"인플루언서·전문가 메타버스 NPC로 구현된다"
유명인이나 전문가들이 게임 속 배경 캐릭터(NPC, Non-player character)로 메타버스에서 구현된다. 한컴프론티스는 소프트웨어 기업 앱플랫폼과 함께, 내달 20일 출시를 앞둔 메타버스 플랫폼 '아즈메타'에 각 분야 인플루언서를 생성형 AI 기반 NPC로 녹여낸다고 밝혔다. 앱플랫폼은 오픈AI GPT와 네이버 클로바를 활용한 인공지능(AI) 글쓰기 플랫폼 '라이팅젤'을 서비스하고 있다. 앱플랫폼은 최근 화두인 AI 챗봇 챗GPT를 각 직군에 맞게 '파인튜닝(미세조정)' 후 NPC로 만드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컴프론티스는 한글과컴퓨터 그룹 메타버스 전문 개발사로 한국기술연구원, 광주과학기술원과 메타버스 서비스에 AI를 접목한 기술 고도화, 챗GPT를 토대로 한 NPC 서비스 개발을 이어왔다. 한컴프론티스와 앱플랫폼은 인플루언서나 전문가들의 고유 특성을 딥러닝한 결괏값을 NPC에 적용해, 전문·신뢰성을 높여 서비스 품질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이용자는 NPC를 통해 실제 인물과 만나듯 유사한 경험을 접할 수 있다. 양사가 만들어내는 첫 NPC는 스피치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방송인 왕언니(박동주)'다. 여러 생성형 AI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갖춘 메타버스를 만들어 새로운 비즈니스모델(BM)과 비전을 제시할 방침이다. 정현석 한컴프론티스 대표는 “아즈메타엔 학교와 기업, 병원, 커머스 브랜드 30여곳 등 입점이 확정됐다”며 “강사와 함께하는 영어 공부와 헬스 트레이너 건강관리, 심리 상담사로부터 상담 등 여러 서비스가 NPC를 통해 24시간 지원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또 “아즈메타 챗GPT NPC는 메타 우주 내 다양한 건물과 직업에 맞게 구현돼, 매우 효과적인 도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