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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즈다란: 로드 오브 워'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9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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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롤드컵' 미디어데이...LCK 대표 4팀 "LPL과 맞붙고 싶어"

2024 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십에 한국 대표로 출전하는 4개 팀이 한 자리에 모여 선전을 다짐했다. 한화생명e스포츠의 창단 첫 리그오브레전드챔피언스코리아(LCK) 우승을 이끌 정글러 '피넛' 한왕호는 우승에 대한 열의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리그오브레전드챔피언스코리아는 26일 서울 종로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현장에는 LCK 서머 시즌 우승팀 한화생명e스포츠를 비롯해 젠지e스포츠, 디플러스기아, T1 등 월드챔피언십에 진출하는 4개 팀 감독과 주요 선수가 자리해 참가 소감과 대회에 진행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지난해 우승에 이어 통산 5회 우승을 노리는 T1 '페이커' 이상혁은 "팬들은 국제대회 중요성을 높게 평가하고 개인적으로도 그렇다. 5번째 우승 타이틀은 그렇게 신경쓰지 않고 있다. 이번 월드챔피언십에서 좋은 경험을 하고 스스로 만족할만한 노력을 하는 게 더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한화생명e스포츠의 창단 첫 LCK 우승을 이끈 정글러 '피넛' 한왕호는 "개인적으로 마지막 월드챔피언십일 수도 있어서 꼭 우승으로 남기고 싶다. 이번 서머에서 우승 후 팀 내에서 좋아하는 분위기가 느껴진다. 좋은 성적 거두고 돌아오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선수 기량만큼이나 월드챔피언십 우승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메타에 대해서는 4개팀 감독 모두 대회가 끝나는 시점까지 변화가 있을 것이기에 이에 집중할 것이라는 계획을 전했다. 젠지e스포츠 김정수 감독은 "같은 패치여도 매주 해석이 달라질 것이다. 월드챔피언십에 가서도 배우면서 성장하겠다"라고 말했다. T1 김정균 감독은 "같은 패치로 게임을 진행해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메타가 변하는 게 월드챔피언십이다. 메타를 확정하지 않고 항상 의심하면서 메타를 분석하고 T1 스타일을 찾겠다"라고 각오를 드러냈다. 이번 대회에서 부각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AP 메이지에 대해서는 기용될 여지가 높아졌다는 분석도 이어졌다. 실제로 현재 진행 중인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 AP 메이지 캐릭터가 기용되며 눈길을 끈 바 있다. 디플러스기아 '쇼메이커' 허수는 "대회가 이제 막 시작됐고 플레이인 스테이지와 스위스 스테이지는 다르다고 생각하기에 이후에서 선호될지는 모르겠다. 개인적으로는 신드라를 좋아하기는 하지만 고평가 할 정도인지는 모르겠다"라고 평가했다. 이번 대회에서 만나보고 싶은 상대로 LCK 선수들은 LPL 팀과 선수를 주로 꼽았다. '피넛' 한왕호와 '오너' 문현준는 중국 비리비리게이밍 정글러 '웨이'를 꼽았고, '루시드' 역시 LPL 소속 정글러들를 언급했다. 젠지e스포츠 탑 라이너 '기인' 김기인은 "특정 선수를 만나고 싶은 것보다는 비리비리게이밍을 이기고 싶다"고 목표의식을 드러냈다. 2024 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십은 지난 25일 개막한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시작으로 오는 11월 2일까지 진행된다. 플레이인 스테이지는 9월 29일까지 진행되며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통과한 팀들이 합류해 진행되는 스위스 스테이지는 10월 3일부터 13일까지 총 5라운드 일정으로 이어진다. 녹아웃 스테이지는 8강이 10월 17일부터 20일까지, 4강이 10월 26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다.

2024.09.26 15:57김한준

스마일게이트 '로드나인', 캐릭터 서버 이전 사전 등록

스마일게이트는 '올클래스(ALLCLASS)'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로드나인(개발사 엔엑스쓰리게임즈)'의 첫 번째 캐릭터 서버 이전을 위한 사전 등록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서버 이전에 앞서 진행되는 사전 등록은 오늘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진행된다. 사전 등록을 원하는 이용자는 게임 내 상점에서 '서버 이전권'을 구매 후 진행 가능하다. '서버 이전권'은 무기 마스터리 레벨 55 이상 달성한 캐릭터로 서버당 2회 구매할 수 있다. 이번 서버 이전은 같은 월드 내에서만 진행할 수 있으며, 다음 달 2일 점검 이후부터 4일까지 사흘간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스마일게이트는 다음 달 로드나인 출시 100일을 기념하고 이용자들의 뜨거운 관심에 보답하고자 풍성한 보상을 제공하는 100일 기념 스페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100일 기념 이벤트는 게임의 기존 이용자 및 신규 이용자 모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 및 미션으로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벤트 관련 상세 내용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로드나인은 지난 7월 론칭 이후 고퀄리티 비주얼과 함께 극강의 육성 자유도를 제공하는 혁신적인 전투를 통해 다양한 성장의 재미를 갖췄다. 또한, PC 및 모바일 등 크로스 플랫폼으로 인기리에 서비스되고 있다.

2024.09.25 16:30이도원

확 달라진 컴투스 'SWC 2024', 본선 막 올랐다

컴투스의 대표 e스포츠 대회인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2024(SWC2024)'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컴투스에 따르면 SWC 2024 첫 본선 경기인 유럽컵이 21일 오후 9시(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다. SWC2024는 전 세계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서머너즈 워)' 세계 최강자를 가리는 글로벌 e스포츠 대회다. 컴투스는 올해 서머너즈 워 10주년을 맞아 SWC 2024 운영 방식을 전면 개편했다. 내로라하는 선수들이 지역컵에서 대륙 최강을 두고 겨루면서 더욱 짜릿하고 첨예한 대결이 이어질 전망이다. 예선 진행 방식이 패자에게 한 번 더 기회가 주어지는 더블 엘리미네이션이었다면, 지역컵은 해당 매치 패배 시 바로 탈락하는 싱글 엘리미네이션 방식이다. 재도전의 기회 없이 세트 하나하나가 승패를 좌우한다. 또한 올해 지역컵에는 3위 결정전이 신설됐다. 월드 파이널 라인업이 기존 8인에서 12인으로 변경되면서, 지역컵에서 선발되는 인원도 늘었다. 예년까지는 우승자와 준우승자만 월드 파이널에 진출했다면, 올해는 3∙4위전을 진행해 단독 3위를 추가 선발하고 상위 3인까지 월드 파이널에 출전하게 된다. 관객들의 볼거리가 늘어난 만큼 경기 시간 또한 연장되므로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는 선수들에게 마지막 월드 파이널 진출의 행운이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대회 본선인 지역컵의 전 경기는 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예선전은 선수들이 비교적 친숙한 공간에서 온라인으로 참전할 수 있었다면, 지역컵은 매년 해당 대륙을 대표하는 도시 중 한 곳에 참가자들이 모여 오프라인으로 경기를 치른다. 올해부터 지역컵 우승자를 포함해 상위 3인이 월드 파이널에 진출한다. 독일 베를린에서 유럽컵,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아메리카컵,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아시아퍼시픽컵이 개최된다. 한국이 소속된 아시아퍼시픽컵은 올해 가장 예측이 어려운 지역으로 손꼽힌다. 대한민국 대표 KUROMI는 올해 첫 본선 출전임에도 상위권급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GARRGARR 또한 상반기 '한일 슈퍼매치 2024' 출전으로 예리한 국제 대회 감각을 유지 중이다. 2021년 챔피언 DILIGENT-YC, 지난해 슈퍼매치 팀 재팬 주장 출신 MATSU 등 이에 맞서는 선수들도 예선부터 만만치 않은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월드 파이널은 11월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다.

2024.09.21 20:21강한결

클라우데라, 클라우드 보안 강화 위한 '프라이빗 링크 네트워크' 출시

클라우데라가 기업들의 데이터 보안을 강화하는 동시에 비용을 절감하고 효율적인 워크로드 관리를 돕기 위한 새로운 솔루션으로 시장 공략에 나선다. 클라우데라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데이터를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프라이빗 링크 네트워크'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프라이빗 링크 네트워크'는 금융, 헬스케어, 제약 등 보안이 민감한 분야에서 공용 인터넷을 통하지 않고 데이터를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이번 솔루션은 클라우데라의 컨트롤 플레인과 연결된 모든 고객 워크로드에 대한 보안 통신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여러 클라우드 환경에서 일관된 보안 정책을 유지가 가능해졌다. 클라우데라는 아마존 웹서비스(AWS) 프라이빗 링크, 마이크로소프트 애저(Azure) 프라이빗 링크 등 주요 클라우드 제공자의 네트워크 인프라를 활용해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안전한 데이터 전송을 지원한다. 고객은 클라우데라 커맨드 라인 인터페이스(CLI)를 통해 해당 서비스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프라이빗 링크 네트워크'는 기업들이 클라우드 보안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운영 비용을 줄이고 전략적 비즈니스 목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클라우드 환경의 복잡성을 줄이고 데이터 무결성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김호중 클라우데라 코리아 전무는 "'프라이빗 링크 네트워크'는 기업이 데이터를 보다 효과적으로 보호하고 서로 다른 클라우드를 쉽게 활용해 비용을 절감하도록 지원한다"며 "이번 출시로 클라우데라가 안전한 클라우드 간 연결을 제공하는 선두 주자임을 증명했다"고 강조했다.

2024.09.20 14:57조이환

"금융권 망분리 개선, 핵심은 데이터 주권"

"망분리 규제가 완화되는 만큼 금융기관은 자체적인 보안과 규제 준수에 대한 책임도 커진다. 특히 급증하는 사이버 위협 속 거래정보 등 중요 데이터가 외부로 유출되는 것을 원천적으로 방지하고 데이터주권을 지키기 위한 보안 게이트웨이가 필수적으로 요구될 전망이다." 성기운 모놀리 대표는 13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모놀리 사무실에서 이와 같이 말하며 금융권 망분리 규제 완화에 따른 데이터 주권의 중요성과 이를 보호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지난달 금융위원회는 '금융 분야 망분리 개선 로드맵'을 발표했다. 생성형 인공지능(AI) 도입 등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빠르게 발전하는 IT기술 활용을 저해하고 연구·개발이 어려운 망분리 환경을 개선해 금융권의 경쟁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함이다. 금융당국은 현행 금융보안체계가 인터넷 등 외부통신과 분리된 환경을 전제로 구성되어 온 점을 고려해 단계적 개선을 추진한다. 다만 인공지능(AI) 등 신속한 대응이 필요한 과제는 샌드박스 등을 활용해 빠르게 지원할 계획이다. 성 대표는 “로드맵 발표 이후 은행을 비롯해 금융, 보험 등 모든 금융권에서 본격적으로 AI를 도입과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활용을 위한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며 “다만 이 과정에서 기업이 데이터주권을 지키기 위한 책임이 더욱 막중해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데이터주권은 개인 정보, 기업 기밀 등 개인이나 조직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데이터를 기업이나 정부에서 직접 관리하는 것을 말한다. 특히 금융사의 경우 개인정보, 신용정보, 거래정보 등 기업 외적인 민감데이터를 다양하게 다루는 만큼 데이터주권 확보 여부가 중요하게 작용한다. 그는 “최근 전세계적으로 IT장애나 사이버 위협 등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만약 기업에서 민감 데이터를 직접 제어할 수 없다면 즉각적인 대처가 어려울 수밖에 없다”며 “금융기관들이 데이터의 처리, 저장 등 모든 운영 업무를 완전히 통제할 수 있어야 비로소 안전하게 이를 활용한 AI를 활용한 서비스 혁신이나 고객서비스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모놀리는 금융권 등 고보안과 데이터주권 유지가 요구되는 산업에서 안전하게 클라우드와 연계해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으로 엔클레이브를 제시한다. 모놀리 엔클레이브는 망분리나 프라이빗 클라우드 등 사설망으로 구축된 환경에서도 원본 데이터는 기업 내부에 유지한 채 SaaS 서비스 구동에 필요한 내용만 전달해 활용하는 방식이다. 외부에 전달하는 내용에는 원본 데이터를 유추할 수 없도록 역추적 방지를 위한 별도의 추가작업까지 진행한다. 외부로 이전되는 데이터가 없는 만큼 기업이나 기관이 SaaS를 이용하더라도 데이터 유출에 대한 걱정이 없으며, 특정 IT 인프라에 종속되지 않는다는 장점도 있다. 덕분에 마이크로소프트 365 등 협업 도구 역시 기업 데이터 유출 우려 없이 기업에서 활용할 수 있어 직원 업무 부담을 줄이고 기업 생산성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이 성 대표의 설명이다. 성기운 대표는 “그동안 금융 기업은 보안 상의 이유로 내부 업무 환경에서도 데이터를 공유하거나 활용하는 것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엔클레이브는 이런 환경을 극복해 기업의 혁신을 가속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망분리 규제 개선 로드맵 발표 이후 이미 많은 금융사와 도입 관련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 금융 외에도 공공 등 고수준의 보안과 데이터주권이 필요한 산업을 대상으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4.09.13 10:07남혁우

위메이드 '레전드 오브 이미르', 디렉터스 프리뷰 전투편 영상 공개

위메이드(대표 박관호)는 위메이드엑스알이 개발 중인 대작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Legend of YMIR)'의 '디렉터스 프리뷰' 2화 전투편 영상을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석훈 PD와 김성희 기획 디렉터는 '레전드 오브 이미르' 만의 거칠고 진중한 스타일을 보여주기 위해, 속도보다는 타격감과 전투 과정에 중점을 두고 시스템을 구현했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전투에 타격감과 사실감을 더하기 위해, 공격자의 모션과 피격자의 리액션을 모션 캡쳐 기술로 제작했다. 또한 다양한 카메라 연출을 사용해 다이내믹한 전투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후판정 시스템을 도입해 공격 기술 회피, 돌진 등 수동 전투의 묘미를 극대화했다는 점도 특징이다. 이용자는 '야른 하마쉬' 보스 사냥과 같은 대규모 콘텐츠를 즐기면서 조작의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스토리 진행 등 조작 중요도가 낮은 콘텐츠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자동 전투 기능도 제공한다. 스킬 성장 시스템을 적용해 클래스 별 전투가 더 다채로워졌다. 스킬 능력치가 성장할 때마다 공격 범위와 시각 효과가 바뀐다. 스킬이 최종 단계에 도달하면 기존 스킬과 보너스 스킬이 함께 발동되는 효과도 생긴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디렉터스 프리뷰' 2화는 티저 사이트와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위메이드는 '레전드 오브 이미르' 티저 사이트에서 총괄 디렉터 석훈 PD가 직접 출연하는 '디렉터스 프리뷰' 영상 시리즈를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있다. 석훈 PD는 게임 개발 방향성을 설명하고 이용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면서 적극적으로 소통할 계획이다. 1화에서는 세계관과 아트를 소개했다.

2024.09.12 11:16이도원

엔씨소프트, 리니지IP 신작 '저니 오브 모나크' 티저 사이트 오픈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 박병무)가 신작 '저니 오브 모나크'(Journey of Monarch)의 티저(Teaser, 미리보기) 사이트를 오픈하고 티저 영상을 9일 공개했다. '저니 오브 모나크'는 올해 4분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으로, 리니지 IP(지식재산권) 기반의 신규 게임이다. 엔씨소프트는 티저 사이트에서 게임의 세계관과 특징 등 게임에 대한 정보를 공개했다. 이용자가 직접 상호 작용하는 웹 인터랙션(Interaction) 기능을 통해 게임의 특징을 미리 확인할 수 있는 콘텐츠도 함께 제공한다. 티저 영상에서는 리니지 OST '은둔자'를 리메이크한 배경음악과 함께 아덴 월드 곳곳을 누비는 주인공 데포로쥬의 모습을 담았다. 여유로운 사냥, 통제 없는 필드, 라인 없는 세상 등 기존 리니지 IP 시리즈와는 차별화된 게임성을 확인할 수 있다. 엔씨소프트는 '저니 오브 모나크'의 사전예약 일정을 공개했다. 사전예약은 9월 30일 공식 홈페이서 시작한다. 사전예약 참여 혜택 및 이벤트에 대한 정보는 추후 안내할 예정이며, 출시 전까지 게임에 대한 정보는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자세한 내용은 '저니 오브 모나크'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티저 영상은 티저 사이트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2024.09.09 17:43강한결

컴투스 SWC2024, 지역컵 라인업 최종 확정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2024(이하 SWC2024)'가 아시아퍼시픽 지역과 미주 지역 예선을 모두 마무리하고 지역컵 출전 라인업을 최종 확정했다. 컴투스(대표 남재관) 글로벌 히트작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의 세계 e스포츠 대회인 'SWC2024'는 지난 8월부터 전 세계에서 예선을 실시하고 본선에 진출할 지역 대표 선수들을 선발했다. 9월 7일과 8일(한국시각기준) 양일간 열린 아시아퍼시픽 지역 D조 일본 경기와 미주 지역 패자조 경기는 올해 대회의 마지막 예선전으로,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다. 특히 일본 예선은 지난 8월 말 열린 도쿄 오픈 퀄리파이어 참가자 중 월드 파이널 진출 티켓을 따낸 KANITAMA를 제외한 탈락 선수들이 대거 참가한 만큼, 본선 진출 재도전의 열기가 뜨겁게 이어졌다. 먼저 7일 오후 1시(한국시각기준) 열린 일본 예선 첫날에서는 MATSU가 가장 먼저 지역컵 진출에 성공했다. MATSU는 2017년부터 꾸준히 대회에 도전해온 베테랑이자 올해 한일 슈퍼매치부터 SWC까지 종횡무진 중인 실력자로, 8강부터 ETOWARU, BLUEWHALE10을 차례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OSADASAN이 결승에서 뛰어난 기량으로 접전을 펼쳤으나 마지막 5세트에서 MATSU가 바람 속성 로보로 전성기 기량을 완벽히 보여주며 가장 먼저 지역컵에 진출하게 됐다. 이튿날인 8일 열린 패자조 경기에서는 일본 '서머너즈 워' e스포츠 해설자로 활동하던 OSADASAN이 마지막 본선행 티켓 확보에 성공했다. 전일 경기의 어드밴티지로 곧장 결승에 오른 OSADASAN은 2022년도 월드 파이널 8강 진출자 OSSERU를 꺾고 진출한 신인 LUONG QUY와 맞붙은 끝에 3 대 2로 승리, TAKUZO10에 이어 또 한 번 캐스터 출신의 성공적 선수 데뷔를 알렸다. 미주 지역에서도 8일 오전 5시(한국시각기준)부터 패자조 경기를 통해 LADRILLO-OS, BIGV, TOPAV, ZEZS 등 4명의 선수를 추가 선발했다. 이로써 미주 지역은 앞서 9월 1일과 2일 예선에서 선발된 MINISHINI, TRUEWHALE, VINNY, BADOWNEY 등 4인을 포함해 총 8명이 아메리카컵에 진출하게 됐다. 한편 지역 예선을 통해 본선에 진출하게 된 선수들은 지난 8월 최종 라인업을 확정한 유럽 지역 선수들과 더불어 각 지역컵에 참가해 월드 파이널을 향한 도전에 나설 예정이다. 첫 지역컵인 유럽컵은 오는 9월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되며, 10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아메리카컵,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아시아퍼시픽컵이 진행된다. 월드 파이널은 11월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다. 'SWC2024' 전 경기 및 대회에 자세한 정보는 '서머너즈 워' 공식 카페 또는 대회 공식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4.09.09 17:29강한결

바디프랜드, 마사지 여행 다큐멘터리 '마사지로드' 공개

바디프랜드는 MBC와 공동 제작한 마사지 여행 다큐멘터리 '마사지로드'가 이날부터 방영을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마사지로드는 태국, 인도, 스웨덴, 핀란드, 미국 총 5개국의 숨은 마사지 고수를 찾아 떠나는 여행 다큐멘터리다. 세계 각국의 다양한 문화 속에서 발전해 온 마사지의 역사와 그로 인한 힐링의 묘미를 담았다. 여행자는 마사지 러버 하지원, 학구파 막내 안재홍, 마사지 초보 김대호 세 사람이다. 이들이 경험하는 세계 각국의 이색적인 마사지 경험을 시청자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화제의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를 연출한 조성현 PD가 제작에 참여했다. 마사지에 대한 가치를 연구개발하고 알리는 데 힘써 온 헬스케어 가전기업 바디프랜드가 공동 제작했다. 방송은 이날부터 매주 금요일 MBC와 넷플릭스에서 4부작으로 공개된다.

2024.09.06 09:41신영빈

워게이밍 '월드 오브 탱크', 자동포 탑재 체코 경전차 추가

워게이밍(대표 빅터 키슬리)은 MMO 액션게임 '월드 오브 탱크'에 자동포를 탑재한 체코 경전차가 추가된다고 4일 밝혔다. 올 해 주요 업데이트 중 하나인 1.26 업데이트를 통해 선보이는 체코 경전차 계통도는 7단계 Škoda T 17, 8단계 Vz. 64 Blesk, 9단계 LPT-67 Šelma, 10단계 Vz. 71 Tesák까지 총 4대의 전차로 이 중 8단계 이상의 전차는 분당 수천 발의 포탄을 쏟아붓는 특별한 사격 시스템이 탑재된 자동포를 장착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8개의 지도가 게임 플레이 편의성을 위해 개선된다. 플레이어들은 중심부 공장이 폭격당하는 플젠, 항공기가 산에 충돌해 파괴되는 말리노프카, 바위산 폭격으로 길목이 차단된 카렐리아 등 3개 지도에 적용된 돌발 상황을 통해 재편된 전장에서 새로운 전략적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승무원 시스템도 개선되어 각 승무원은 최대 6개의 직책 능력을 훈련할 수 있고 이후 획득 경험치가 10만 이상이 되면 범용 지침으로 전환된다. 보너스 능력은 최대 3개까지 가능하다. 아울러 올 해 마지막 배틀 패스 시즌 15가 시작되고 11월 말까지 이어진다. 연간 진행 상황의 마지막 시즌이므로 토큰을 수집해 신규 전차인 TT-130M과 TS-60를 획득하거나 이전에 놓친 보상을 획득할 수도 있다.

2024.09.04 13:33이도원

이팝소프트, '말해보카'에 AI 질문 답변 기능 도입

이팝소프트(대표 박종흠·최영민)는 자사의 영어 학습 앱 '말해보카'에 '인공지능(AI) 질문 답변' 기능을 새롭게 도입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새로운 기능은 미국 스타트업 앤트로픽이 개발한 생성형 AI인 클로드3 오푸스를 활용한다. 클로드3 오푸스는 시중 거대 언어 모델(LLM) 중 언어의 이해도와 정확도가 가장 높다고 평가 받고 있다. 말해보카의 AI 질문 답변 기능은 어휘 학습 중 궁금한 점이 생겼을 때 즉시 질문하고 답변 받을 수 있게 해준다. 사용자는 학습한 어휘의 유의어나 반의어는 물론, 헷갈리는 문법에 대해서도 질문할 수 있다. 연습용 예문을 추가로 생성하거나 여행, 면접 등 특정 상황에 필요한 표현 모음을 얻는 것도 가능하다. 사용자는 다른 사용자들의 질문과 답변도 함께 볼 수 있다. 화면에는 '좋아요' 수를 기반으로 한 인기 질문이 표시돼 사용자가 더 넓은 시각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AI 질문 답변 기능은 말해보카의 글로벌 버전인 'ePop'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회사는 이 기능을 통해 사용자가 학습 중 생긴 궁금증을 즉시 해소하고, 학습에 더욱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박종흠 이팝소프트 대표는 "사용자가 말해보카만으로도 영어를 종합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을 계속 추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말해보카는 올해 6월 6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으며, 하반기에는 중국과 대만 버전 출시를 앞두고 있다.

2024.08.29 14:29백봉삼

[기고] AI를 활용한 창작은 반칙인가?

지난 21일 테크미디어 테크크런치는 삼성이 5,000명의 Z세대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AI에 대한 복잡한 감정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교육전문 플랫폼 에듀버디의 보고서에 따르면 참여한 Z세대의 3분의 1이 AI 사용이 비판적 사고 능력과 창의력을 저해할 수 있다는 우려로 불편함(Uneasy)을 느낀다고 한다. 생성형AI 강의 중 자주 받는 질문 중 하나는 "AI를 활용하는 것이 부도덕한가?"였다. 이는 마치 시험을 치르는 학생이 타인의 시험지를 몰래 훔쳐보는 것과 같은 반칙 행위로 인식되는 것이다. 이러한 인식은 AI 리터러시—즉, AI를 이해하고 비판적으로 평가하는 능력—의 부족에서 비롯된 것일 수 있다. 설문 결과를 기성세대의 의식과 연관 지어 보면, 이는 일반 대중의 솔직한 생각이 드러난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부정적 인식에는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다. 아직 이에 관한 장기적이고 실증적인 데이터가 존재할 수 없기 때문이다. 생성형AI가 세상을 놀라게 한 지 겨우 1년 반 밖에 되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생성형AI는 창의적인 답변을 제공하지만, 이는 인간의 능력 범위를 벗어나지 않는다. AI의 주요 이점은 시간을 절약해준다는 점이다. 여전히 인간의 의도와 통찰력이 필수적이다. AI 사용이 비판적 사고 능력을 저하시킨다는 우려는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 AI를 자주 활용하는 나의 경우, 챗GPT, 제미나이, 클로드 등 여러 언어 모델을 동시에 사용하며 답변의 품질을 평가하고 선택하는 과정을 반복한다. 이를 통해 각 모델의 특성, 한계, 장단점을 파악하게 된다. 결국 AI는 인간의 창의적 활용 방식과 모델에 대한 비판적 평가 능력을 여전히 필요로 한다. 과거의 예를 살펴보자. 스마트폰이 보급되면서 사람들이 전화번호를 외우지 않게 되었지만, 이로 인한 기억력 저하 논란은 없었다. 계산기 사용이 인간의 수리 능력을 떨어뜨렸다는 주장도 들어본 적이 없다. 자동차의 발명이 인간의 보행 능력을 저하시키지도 않았다. 오히려 인간은 더 중요한 정보를 기억하고, 더 복잡한 수학적 사고를 하며, 더 멀리 이동하면서 끊임없이 능력을 확장해 왔다. AI에 의한 '확장된 인간'의 미래를 예측하지 못하는 우리의 한계된 사고가 이러한 우려를 낳고 있는 것일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은 생성형AI를 활용한 창작 활동이 반칙이라는 윤리적 거부감을 가지고 있다. 스스로 해야 할 일에 AI의 도움을 받는 것이 부정행위라는 인식이다. 이러한 생각에는 다른 사람들은 AI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가정도 포함된다. 하지만 AI가 일상화된 가까운 미래를 상상해보자. 현재도 월 20달러 정도의 구독료로 누구나 AI를 사용할 수 있다. 엔비디아의 젠슨 황은 "AI는 이 시대의 전기와 같다"고 비유했다. 그만큼 AI는 저렴하고 흔하게 우리 일상에 스며들 것이다. 신기술을 남들보다 먼저 사용하는 것이 반칙이 될 수는 없다. 인간의 기술 발전을 인정한다면, 이는 시간이 해결할 문제일 뿐이다. 또 다른 불편한 마음은 저작권 문제다. AI 모델이 학습 과정에서 누군가의 창작물을 데이터로 사용했다는 점이다. 뉴스를 생산하는 온라인 신문사의 정보는 비용을 지불하고 학습에 사용한다고 한다. 하지만 인터넷상에 공개된 인간의 창작물을 개별적으로 라이선싱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우리 모두는 공개된 창작물을 눈으로, 머리로 학습하고 있다. 어떤 그림도 접하지 못한 사람이 좋은 그림을 그리기는 힘들다. 그래서 지구상에 완벽한 창작이란 없다는 의견도 있다. 법리적인 공방을 떠나 생각해보면, 인간의 창작 활동에서 타인의 작품은 중요한 영감의 원천이 된다. 이를 지적할 수 없다면 생성형AI의 데이터 학습 과정 역시 문제 삼을 수 없지 않을까? 그래서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라는 말이 있는 것이다. 생성형AI를 사용한다고 해서 반드시 좋은 창작물이 나오는 것은 아니다. AI는 단지 아이디어 도출과 사전 조사에 필요한 시간을 크게 단축시켜줄 뿐이다. 물론 간단한 프롬프트로도 창작물을 만들 수 있지만, 한 번의 시도로 훌륭한 작품을 완성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수많은 AI 생성물 중에서 작가의 의도에 가장 부합하는 것을 선별하고, 이를 정교하게 다듬는 과정이 필수적이다. 결국 작가 고유의 정신이나 작가주의 없이는 뛰어난 작품을 얻기 힘들다. 이는 마치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카메라가 있다고 해서 모두가 훌륭한 사진작가가 되는 것은 아닌 것과 같다. 창작자의 의도(Intention)가 중심이 되어 작품이 탄생하고 완성되는 고된 과정이 여전히 존재한다. 생성형AI는 이러한 작가 정신을 실현하는 데 도움을 주는 도구일 뿐, 작가를 대신해 스스로 의도를 가지고 창작할 수는 없다. 생성형AI는 기술이자 도구일 뿐이다. 인간과 유사한 지능을 가졌지만, 인간과 대등한 존재가 될 수는 없다. 필자가 사용하는 '인간이 조우한 최초의 지적 존재'라는 표현은 AI가 인간만큼 똑똑하다는 의미이지, 인간과 대등하다는 뜻은 아니다. 어느 시대나 기술의 발달로 만들어진 도구는 그 쓰임이 본질이다. 다만 부도덕한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문제가 될 수 있다. 은행을 털기 위해 자동차를 사용했다고 해서 자동차 자체를 탓할 수 없는 것과 같은 이치다. 아직 어떤 생성형AI도 인간의 의도적 촉발(Trigger) 없이는 작동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의 창의력과 비판적 사고능력을 잃을 수 있다는 과도한 우려는 대부분 이해 부족에서 비롯된다. 이는 '인식의 지체' 현상일 수 있다. 기술 발전 속도가 너무 빨라 개인의 인식이 따라가지 못하는 것이다. 사회는 이러한 부작용을 해소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 그래서 지금은 AI 리터러시가 중요한 시기다. AI 리터러시란 AI 시스템과 도구를 비판적으로 이해하고, 평가하며, 사용하여 AI와의 안전하고 윤리적인 상호작용을 스스로 통제하는 능력을 의미한다. 따라서 우리는 AI를 인간이 창조한 혁신적이고 편리한 도구로 받아들여야 한다. 보다 열린 마음이 필요하다. AI 활용은 일상에서 사용하는 다른 도구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 계산기나 컴퓨터 사용을 부끄러워하지 않듯이, AI 역시 인류 발전을 위한 도구로 기쁘게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결국 AI에 관한 많은 우려는 우리가 어떻게 바라보고 활용하느냐에 대한 태도와 인식의 문제라고 할 수 있다. *본 칼럼 내용은 본지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2024.08.29 11:17이선종

'韓 반도체' 미래기술 로드맵 나왔다…CFET·3D 메모리 주목

국내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이 한층 고도화된다. 기존 선정된 45개 연구주제에 더해, CFET과 3D 적층 등 14개 핵심기술이 추가 과제로 선정됐다. 27일 '2024 반도체 미래기술 로드맵 발표회'가 양재 엘타워에서 진행됐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5월 반도체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한 반도체 미래기술 로드맵을 발표한 바 있다. 해당 로드맵에는 고집적 메모리·AI 반도체·첨단 패키징 및 소부장 등이 포함됐다. 추진 전략은 크게 설계 소자·설계·공정 등 세 가지로 나뉜다. 세부적으로는 ▲D램·낸드 신소자 메모리 및 차세대 소자 개발 ▲AI·6G·전력·차량용 반도체 설계 분야 원천기술 선점 ▲전·후공정 분야 핵심기술 확보로 소재·장비·공정 자립화 등이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지난해 추진 전략을 고도화한 신규 로드맵이 발표됐다. 반도체 기술이 나노미터(nm)를 넘어 옹스트롬(0.1nm)으로 넘어가는 추세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연구주제를 기존 45개에서 59개로 총 14개 추가한 것이 주 골자다. 새롭게 추가된 주요 과제로는 CFET과 3D 메모리 등이 있다. CFET은 가장 최근 상용화된 트랜지스터 구조인 GAA(게이트-올-어라운드)를 또 한번 뛰어넘는 기술로, GAA를 수직으로 쌓아 올리는 구조다. 3D 메모리는 기존 수평으로 집적하던 셀(Cell)을 수직으로 적층하는 기술을 뜻한다. 정부 역시 반도체 분야 R&D 투자에 더 많은 지원을 펼치고 있다. 정부의 예산 투자 규모는 지난해 5천635억원에서 올해 6천361억원으로 12.8% 증가했다. 김형준 차세대지능형반도체사업단 단장은 "AI 반도체 시장이 부흥하고 있는 만큼 국내에서도 1페타바이트 급의 NPU(신경망처리장치) 개발을 추진할 것"이라며 "하이브리드 본딩과 고방열 소재, 광패키징 등 최첨단 패키징 분야도 새롭게 로드맵에 추가했다"고 밝혔다.

2024.08.27 17:35장경윤

블리자드, 월드오브워크래프트: 내부 전쟁 공식 출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블리자드)가 월드오브워크래프트 20주년을 맞아 야심차게 선보이는 최신 확장팩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내부 전쟁'(내부 전쟁)을 27일 글로벌 출시 했다. 2004년 처음 월드오브워크래프트가 출시된 이후 열 번째로 선보이는 확장팩이자, 지난 해 11월 열린 블리자드의 게임 축제 블리즈컨에서 향후 세 개의 확장팩에 걸쳐 진행한다고 발표한 '세계혼 서사시'의 첫 작품이다. 이번 내부 전쟁이 시작됨에 따라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이용자들은 전투부대를 모아 아제로스 세계 심장부 깊은 곳으로 내려가 음산한 공허의 세력으로부터 세계혼을 지키기 위한 싸움을 시작한다. 내부 전쟁의 출시와 함께 레벨 상한도 80으로 확장된다. 내부 전쟁의 출시와 함께 먼저, 판다리아 서쪽 해안에서 떨어진 곳에 있는 새로운 대륙 '카즈 알가르'가 개방된다. 카즈 알가르의 지상에 위치한 '도른의 섬'에는 토석인의 수도이자 새로운 중심지가 되는 도르노갈이 위치해 있다. 그 외에도 용암이 들끓는 지하 용광로가 있는 '울리는 심연', 푸른 '신성한 협곡', 네루비안 사회의 정점인 '아즈카헤트' 등 세 개의 새로운 지역을 탐험할 수 있다. 신규 확장팩에서는 그간의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한 새로운 콘텐츠도 대거 선보인다. 새로운 직업 기능인 '영웅 특성'이 도입되어, 어둠 순찰자나 선견자 등 워크래프트 세계관에서 유명한 유형을 토대로 제작한 새로운 차원의 맞춤형 전문화를 선택할 수 있다. 또한, 1~5인이 진행할 수 있는 소규모 모험이자 새로운 콘텐츠인 '구렁'을 통해 보다 의미 있는 성장이 가능해지며, 위대한 금고에 새로운 보상 트랙이 추가된다. 이외에도, 새로운 기능인 '전투부대'가 추가되어 캐릭터 관리가 계정 단위로 변경된다. 이에 따라 수많은 업적과 평판이 계정 귀속으로 전환되고, 새로운 캐릭터 선택 화면 등 다양한 요소를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이전 확장팩인 용군단에서 '용 조련술'이라는 명칭으로 처음 도입된 '하늘비행' 시스템의 적용 범위가 수많은 탈것으로 확장된다. 확장팩 진행에 따라 더 많은 탈것이 하늘비행 시스템에 편입될 예정이며, 기존의 비행 시스템은 '안정적 비행'으로 명칭이 변경된다.

2024.08.27 14:42김한준

"나에게 맞는 AI 모델은?"…앤트로픽, 시스템 프롬프트 정보 공개

앤트로픽이 더 투명하고 신뢰성 있는 인공지능(AI) 활용을 위해 시스템 프롬프트 정보를 공개했다. 27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AI모델 클로드의 시스템 프롬프트 정보를 공식홈페이지 릴리스노트를 통해 게시했다. 이번에 공개한 시스템 프롬프트 정보는 클로드 3.5 오퍼스, 소네트, 하이쿠 등 앤트로픽의 주력 AI모델이다. 시스템 프롬프트는 AI 모델의 동작을 조정하고 사용자의 요구에 맞춰 답변을 할 수 있도록 규칙을 설정한다. 앤트로픽은 이번 시스템프롬프트 공개를 통해 AI의 응답 메커니즘에 대한 투명성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 사용자가 AI의 결정 과정을 이해해 보다 업무에 적합한 모델을 사용하며 사용자 경험을 향상할 뿐 아니라 AI에 대한 신뢰성도 높일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이를 위해 시스템 프롬프트의 변경 사항을 릴리스노트를 통해 지속해서 공개할 예정이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클로드 3.5 소네트는 클로드3 시리즈 중 가장 지능적인 모델로, 복잡하고 개방적인 질문에 대해 깊이 있는 답변을 제공한다. 이 모델은 법률 분석, 데이터 분석, 재무 모델링 등 전문적인 영역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클로드3 오퍼스는 긴 글이나 복잡한 내용의 업무를 수행하는데 강점을 가지고 있다. 분석, 질문 응답, 수학, 코딩 등 다양한 작업을 비롯해 논란의 여지가 있는 주제에 대해 객관적이고 신중한 정보를 제공 가능하다. 클로드3 하이쿠는 일상적인 작업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수행하는 데 최적화됐다. 복잡하지 않은 요청에 대해 적합한 수준의 정보만 처리해 업무 수행 속도를 향상시키고 비용 소모를 최소화할 수 있다. 앤트로픽 측은 "우리는 클로드의 응답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프롬프트를 업데이트하고 있다"며 "이러한 정보를 사용자에게도 제공하려 한다"고 밝혔다.

2024.08.27 10:21남혁우

엔씨 길드워2, 5번째 확장팩 '잔티르 와일즈' 북미∙유럽 출시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 박병무)는 길드워2(Guild Wars 2)의 신규 확장팩 '잔티르 와일즈(Janthir WildsTM)'를 북미∙유럽에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길드워2는 엔씨소프트의 북미 개발 스튜디오인 아레나넷(ArenaNet)이 제작한 PC온라인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다. 2012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5개의 확장팩을 출시했다. 지난해 8월 출시한 '시크릿 오브 디 옵스큐어(Secrets of the ObscureTM)'를 시작으로 연 1회 확장팩 출시와 정기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길드워2는 이번 확장팩으로 '홈스테드(Homestead)' 하우징 시스템을 처음 선보인다. 모든 확장팩 이용자는 길드워2의 오픈월드 '티리아(Tyria)'에서 자신만의 정체성을 표현하고 스토리를 만들어갈 수 있다. 개인별로 제공되는 구조물과 공간에 총 300여 개의 하우징 아이템으로 꾸미기, 농작, 자원 채집 등 자유도 높은 커스터마이징을 즐길 수 있다. 하우징 아이템은 업데이트를 통해 추가될 예정이다. 이용자는 하우징 시스템과 더불어 ▲2종의 신규 맵 '로우랜드 쇼어(Lowland Shore)', '잔티르 신트리(Janthir Syntri)' ▲모든 직업이 활용 가능한 신규 무기 '창(Spear)' ▲마운트(Mount, 탈 것) '워클로(Warclaws)' 업데이트 ▲신규 월드 보스 이벤트 등을 만날 수 있다. 이후 정기 업데이트로 ▲최대 50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인스턴스 던전 '컨버전스(Convergence)'의 새로운 콘텐츠 ▲5년 만에 선보이는 최대 10명 규모의 신규 레이드(Raid) ▲신규 맵 추가 2종 등이 추가된다. 길드워2의 게임 디렉터 조시 데이비스(Josh Davis)는 “'잔티르 와일즈'는 연간 확장팩 출시와 정기 대규모 업데이트를 선보이겠다는 약속의 결과물”이라며 “게임에 접속할 때마다 새롭게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와 기능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2024.08.23 10:55이도원

정부, FTA 경제운동장 세계 1위 수준 확대…세계 GDP 90%까지 확충

정부가 자유무역협정(FTA) 네트워크를 세계 1위 수준인 전세계 GDP 90%까지 확충한다. 또 아세안·인도·중동 등 '글로벌 사우스' 국가 협력을 강화한다.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공급망 협정 등 다자 차원의 공급망 협력과 함께 양자 공급망협력협정(SCPA)을 체결해 공급망 공조체제를 구축한다. 미국 대선과 같은 통상 리스크에는 민관 원팀 대응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정부는 22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제44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통상정책 로드맵'을 발표했다. ■ 기업의 경제운동장 확대 산업통상자원부는 FTA 네트워크를 전세계 GDP 90%까지 더 넓고 촘촘하게 확충한다. 핵심광물자원·성장잠재력이 큰 아시아·아프리카 등 주요 거점국과 경제동반자협정(EPA)을 체결하고 인근 미개척 국가로 통상 네트워크를 확대하기로 했다. 세계 10대 자원부국인 몽골을 비롯해 파키스탄·방글라데시 등과의 EPA 협상으로 서남아 통상벨트를 구축하는 한편, 탄자니아·모로코 등과 EPA 협상을 추진해 아프리카 협력 기반도 마련한다. 기존에 협상 타결된 걸프협력이사회(GCC)·에콰도르 등 중동·중남미 지역 FTA는 조속한 발효를 추진한다. 인도·태평양 지역 내에서는 다층적 FTA 체결과 기존 FTA 업그레이드를 추진한다. 한중일 FTA 협상을 재개하고 말레이시아·태국 양자 FTA 협상에 속도를 낸다. 포괄적·점진적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은 다양한 국내 이해관계자와 소통하며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한다는 계획이다. 아세안·인도·중동·중앙아시아·아프리카·중남미 등 '글로벌 사우스' 국가와 협력을 강화한다. 특히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한-중앙아 K-실크로드 협력 구상' 등 다자 플랫폼을 활용해 경제·산업 협력을 강화한다. 또 2027년까지 무역금융을 76조원(2023년)에서 90조원으로, 해외인증 신속취득 품목은 186개에서 230개로 확대한다. 중점 무역관도 92개에서 113개로 늘리는 등 지원을 확대한다. 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 등 주요 자원 보유국과 광물 협력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글로벌 사우스 국가의 이익이 서로 극대화되는 'K-산업 연계형 공적개발원조(ODA)'도 추진한다. ■ 미·일·EU·중국 등 주요국 통상리스크 대비 박차 정부는 미·일·EU·중국 등 주요국과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면서 통상 리스크를 집중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미국과는 한미 동맹을 바탕으로 첨단산업 파트너십을 확대하는 한편, 오는 11월 미국 대선에 대비해 기업과 원팀으로 협업 체계를 구축해 대미 아웃리치를 전개한다. 일본과는 다자통상 무대에서 글로벌 어젠다에 대응하는 전략적 공조를 강화하면서, 한일 관계 개선을 바탕으로 산업·통상·에너지 전반에 걸쳐 미래지향적 관계를 만들어간다. 공급망 교란·위기 발생시 3국 공동 대응을 위한 한미일 재외공관 조기경보시스템(EWS) 연계 협력도 이어간다. EU와는 디지털·그린 전환과 연계해 공급망산업정책대화 등 협력 플랫폼을 확장한다. 네덜란드·폴란드·체코 등과도 반도체 첨단기술 개발, 원전·방산 프로젝트 참여 등 실질적 협력 성과를 도출할 계획이다. 중국과는 한중 FTA 서비스·투자 후속협상을 가속하고 중앙·지방정부 다층적 협력 채널을 통한 상호호혜적 경제협력에 집중한다. 경제공동위, 공급망 핫라인·수출통제대화 등을 통한 공급망 안정에도 나선다. 특히, 한-중 양국 투자기업의 예측 가능한 경영환경 조성을 위해 중국 정부와 협력을 추진한다. ■ 공급망·기술보호 등 경제안보 강화 IPEF 공급망 협정 등 다자 차원의 공급망 협력에 맞춰 2027년까지 호주·인도네시아 등 핵심 협력대상 5~6개국과 양자 '공급망 협력협정(SCPA)'을 체결해 공급망 교란에 신속하게 공조할 수 있는 협력 체계를 조성한다. 미국·영국·일본·캐나다·호주 등 14개국과 EU가 참여하고 있는 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MSP) 의장국으로서 핵심광물의 공급망 안정화와 국내 기업의 사업 기회 확대도 추진한다. 또 외국인투자를 전략적으로 유치하고 첨단전략산업과 공급망 핵심업종의 국내 복귀 활성화를 추진한다. 산업기술보호법을 개정해 국가핵심기술 유출을 막고, 국가안보 위해 우려가 있는 외국인투자 심사대상에 국가첨단전략기술 보유 국내 기업에 대한 인수합병(M&A)을 추가한다. 수출통제 제도를 정비하고, 무역·투자·기술 안보 이슈에 대한 전방위적 대응을 위해 미국 상무부 산업안보국(BIS)과 유사한 한국형 산업안보 전담조직도 검토한다. 연내 민관합동 '무탄소에너지(CFE) 글로벌 작업반' 출범 등 기후·환경 분야 통상규범 확산에도 힘쓴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인공지능(AI) 분야에 대응하기 위해 '범부처 AI 통상 대응체제'를 마련하기 위한 관계부처 협의도 추진한다.

2024.08.22 17:49주문정

카카오게임즈, '패스 오브 엑자일 2' 얼리 액세스 일정 공개

카카오게임즈(대표 한상우)는 21일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대표 크리스 윌슨, Chris Wilson)가 개발중인 '패스 오브 엑자일 2(Path of Exile 2)'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 일정을 공개했다.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는 오늘부터 닷새간 독일 쾰른에 마련되는 게임스컴 2024 ONL(오프닝 나이트 라이브) 무대에서 '패스 오브 엑자일 2'의 신규 트레일러를 공개하고, 오는 11월 16일 얼리 액세스 버전을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이번 신규 트레일러에는 게임의 무대가 되는 배경 및 몸과 얼굴이 수많은 손으로 뒤덮인 보스, 식물과 연체동물을 섞은 모습의 보스 등 이용자가 상대해야 할 다양한 보스들의 모습이 담겨져 있다. 특히, 이용자가 보스의 공격을 '회피'하는 동작과 더불어 각 보스들이 ▲지형지물을 활용해 땅을 내리치거나 ▲플레이어보다 더 빠른 속도로 이동하고 ▲땅에서 폭발을 일으키는 등 소울류 게임의 기믹을 사용해 한층 강화된 액션성을 보여줄 전망이다. '패스 오브 엑자일 2'는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나흘 간 게임스컴 2024 BTC 및 B2B관에서 이용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지난 3월 22일에 공식 홈페이지 오픈 이후 다양한 세계관 정보와 트레일러, 여러 직업군의 게임 시연 영상을 공개하고 있다. '패스 오브 엑자일 2'는 6개의 캠페인, 100개의 독특한 환경, 600여 종의 몬스터와 100여 종의 보스로 구성됐다. 이용자는 12개의 클래스 중 하나를 골라 자신의 취향에 맞게 육성할 수 있고, 각 클래스는 3개의 전직 클래스를 보유해, 총 36개의 전직 클래스를 만나볼 수 있다.

2024.08.21 13:00이도원

"AI 운영비용 최대 90% 감소"…앤트로픽, 프롬프트 캐싱 도입

앤트로픽이 생성형 인공지능(AI) 클로드의 운영비용을 최대 90% 줄이고 반응속도를 개선하는 새로운 기능을 공개했다. 16일 실리콘앵글 등 외신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프롬프트 캐싱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이 기능은 앤트로픽의 멀티모달 대규모언어모델(LLM) 클로드3.5 소네트와 고속 AI모델인 클로드3 하이쿠에서 베타모드로 먼저 도입된다. 프롬프트 캐싱은 AI챗봇의 응답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줄이고 반응속도를 높이기 위한 기술이다. 일반적인 AI모델은 프롬프트를 입력할 때마다 해당 데이터를 새로 입력해야 하는 만큼 많은 비용과 시간을 소모한다. 반면, 프롬프트 캐싱은 반복적으로 사용할 긴 문서나 복잡한 프롬프트를 캐시에 저장해 반복 사용하는 방식이다. 앤트로픽에 따르면 프롬프트를 캐시에 저장할 때는 백만 토큰당 3.75달러의 비용이 든다. 하지만 캐시에 저장된 데이터를 불러와 사용할 경우에는 백만 토큰당 0.3달러로 줄어든다. 이를 통해 반복적인 작업에서 기존 대비 최대 90%의 비용 감소효과를 일으킬 수 있다는 설명이다. 더불어 매번 데이터를 새로 불러올 필요가 없는 만큼 응답 시간 역시 2배 이상 높일 수 있다. 앤트로픽에 따르면 10만 토큰 규모의 특정 문서 기반 대화의 경우 캐싱 전 지연 시간은 11.5초수준이었다. 프롬프트 캐싱 적용 후 지연 시간은 2.4초로 79% 줄어드는 성과를 기록했다. 앤트로픽은 프롬프트 캐싱의 실무 사례로 노션을 소개했다. 노션은 해당 기능을 통해 AI 운영 비용을 최대 90%까지 절감했으며, 10초가 걸리던 응답 시간도 약 2.5초로 단축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AI응답속도가 증가하고 비용을 절감하게 되면서 더 많은 사용자에게 보다 빠른 AI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사용자 경험 향상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답했다. 노션의 공동창업자인 사이먼라스트는 "프롬프트 캐싱을 사용해 노션AI를 더 빠르고 저렴할 뿐 아니라 높은 품질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며 해당 서비스를 평가했다.

2024.08.16 09:52남혁우

[써보고서] 합리적 가격에 최적 성능…낫싱 CMF 워치·버즈 프로2

스마트 기기 액세서리 시장에서 중저가 제품군이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이 시장은 앞서 선두 업체의 프리미엄 브랜드가 대부분의 시장을 점유하던 상황이었다. 영국 기술기업 낫싱은 최근 서브 브랜드인 CMF를 통해 10만원 미만의 스마트 워치와 무선 이어폰 제품을 선보였다. CMF 워치 프로2와 CMF 버즈 프로2다. 기자는 약 3주간 두 제품을 써보면서 특징을 살펴봤다. 두 제품의 강점은 역시 가격이다. CMF 워치 프로2와 CMF 버즈 프로2는 각각 9만9천원, 7만9천원에 출시됐다. ■ "기본 충실하면서 기능 다양한 워치" CMF 워치 프로2는 두툼한 베젤 디자인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다소 투박하게 느껴질 법한 형태지만 알루미늄 합금 프레임으로 고급감을 더했다. 이 베젤은 돌려 끼우는 방식으로 교체도 가능하다. 각진 평면형 디자인과 곡선형 디자인 2개 스타일을 지원한다. 스트랩은 리퀴드 실리콘과 가죽 중 선택할 수 있다. 실리콘 스트랩을 사용해보니 운동 중 사용하기 편한 느낌이었다. 흔들거리지 않고 손목에 잘 붙어 있으면서도 크게 압박감이 느껴지지는 않았다. 디스플레이를 켜자 밝은 시계 화면이 나타났다. 제품은 1.32인치 아몰레드 상시 표시 디스플레이에 466*466 해상도를 지원한다. 353ppi 해상도와 620니트 밝기로 초당 60프레임을 표현할 수 있다. 자동 밝기 조절 기능으로 밝은 야외에서도 선명한 화면을 보여줬다. 워치 페이스 설정도 자유도가 높았다. 100여개 이상의 시계 화면 중 원하는 옵션을 선택해 쓸 수 있다. 색상과 스타일 선택부터 주요 데이터를 개인에 맞게 설정 가능하다. 이 밖에도 위젯 화면에도 필요한 기능을 조합할 수 있는 등 맞춤화가 용이했다. 운동 기능에도 신경을 썼다. 운동 시작 전 워밍업 동작을 알려주거나 운동 도중 심박 수를 측정해주는 등 도움을 준다. 120개 이상의 스포츠 모드를 지원하며 5가지 스포츠를 자동으로 인식한다. 애플헬스와 등 주요 앱과 연동해 건강 정보를 관리할 수도 있다. 심박수, 혈중 산소 포화도(SpO₂), 스트레스 수준을 24시간 모니터링한다. 수면 알고리즘과 생리 주기 추적 등 기능도 제공한다. 제품은 블루투스로 연결해 통화할 수 있고 음악을 제어할 수 있다. 알림 수신과 카메라 원격 제어, 날씨 확인과 같은 지능형 기능을 지원한다. IP68 등급 방수·방진 기능을 갖췄다. 배터리는 한 번 충전으로 약 11일 동안 사용할 수 있다. 배터리 충전도 약 1시간이면 될 정도로 금세 끝났다. 다만 충전기 연결 시 자력이 그리 세지 않아 충전 중 건드리면 탈착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했다. ■ "다이얼로 음악 조절하는 이어폰" CMF 버즈 프로2는 이어폰 케이스에 맞춤형 다이얼을 채택한 것이 특징이다. 다이얼을 돌려서 볼륨을 조절하거나 음악 재생과 일시 정지, 노이즈 캔슬링 모드를 제어하는 등 다양하게 쓸 수 있다. 앱에서 필요에 따라 선택 가능하다. 음질도 선명했다. 제품은 11mm 베이스 드라이버와 6mm 트위터로 구성된 듀얼 드라이버 시스템을 갖췄다. 강한 저음과 선명한 중고음을 내기에 충분한 옵션이다.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도 인상적이었다. 이어폰을 착용하는 것만으로도 주변 소음을 상당히 차단할 수 있는 수준이다. 지하철 진동 소음이나 바람 소리도 크게 줄여줬다. 앱에서 소음 감소 수준을 조절할 수 있다. 배터리 수명도 긴 편이었다. 한 번 충전으로 약 10시간 지속되며, 케이스 충전까지 포함하면 최대 43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10분만 충전해도 약 7시간 재생이 가능할 정도로 충전 속도도 빨랐다. 두 제품 모두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부족함 없는 기본기를 갖췄다. 기존 프리미엄 IT 제품의 정형화된 모습과 달리 워치 베젤을 바꿔 끼거나 이어폰에 다이얼을 넣는 등 톡톡 튀는 시도도 재밌게 느껴졌다. 치명적인 단점을 찾기 어려운 제품인 만큼 중저가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24.08.15 20:09신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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