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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6'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8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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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YMCA "애플, AI 기능 허위 광고…공정위 검찰고발 촉구"

애플의 아이폰16 시리즈 허위·과장 광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YMCA는 애플이 아이폰16 시리즈의 인공지능(AI) 기능에 관해 표시광고법을 위반했다며 공정거래위원회에 검찰 고발을 촉구한다고 24일 밝혔다. 서울YMCA는 지난 13일 애플이 AI 기능인 '애플 인텔리전스'를 내세워 허위·과장 광고를 했다며 소비자 보상 대책을 촉구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까지 보상 대책이 마련되지 않았다면서 공정위에 철저한 조사를 요청했다. 애플은 아이폰16 시리즈를 판매하면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해당 기기들에서 애플 인텔리전스 관련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는 내용을 표시해 왔다. 애플은 지난해 6월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AI 기능인 '애플 인텔리전스'를 발표했다. 다만 올해 iOS 18 업데이트에 적용됐어야 할 온디바이스 AI 시리 기능의 출시를 오는 2026년 이후로 연기한 바 있다. 서울YMCA 시민중계실은 "제품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사실을 거짓으로 표시해 소비자에게 중대한 재산상의 손해를 입힌 것"이라며 "조사 과정과 결과를 면밀히 살피고 이에 따른 후속 대응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24 11:14신영빈

애플, 더 똑똑한 '시리' 출시 연기 후폭풍…국내선 고발 움직임도

애플이 더 개인화된 인공지능(AI) 음성 비서 '시리' 출시를 연기했다고 밝힌 후, 집행 중인 광고를 철회하고 면책 문구를 추가하는 등 바쁜 모습을 보이고 있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12일(현지시간) 애플이 웹 사이트에 있던 시리 기능 설명 항목에 면책 문구를 추가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아이폰16e, 아이폰16, 아이폰16 프로, 아이패드 등의 제품 소개 페이지에 최근 “시리의 개인 상황 이해, 화면 인식 및 앱 내 동작은 개발 중이며 향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라는 문구가 추가됐다고 밝혔다. 애플은 지난 7일 보도자료를 통해 "더 개인화된 시리 개발에는 생각보다 더 긴 시간이 걸리며, 내년 출시를 예상한다"고 공지했다. 지난 주말에는 배우 벨라 램지가 출연한 시리 개인화 기능 소개 아이폰16 광고 집행을 돌연 철회하기도 했다. 한편 국내에서는 애플이 한국 소비자를 속여 AI 기능에 대해 과장 광고를 했다며 보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서울YMCA는 13일 "애플이 인공지능(AI) 기능에 대한 허위·과장 광고를 했고 보상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공정거래위원회 신고, 검찰 고발 등도 검토할 계획이다. 서울YMCA는 "애플이 광고를 삭제하기 전부터 출시가 연기될 것을 알면서도 이를 숨긴 채 아이폰을 판매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또, "애플 인텔리전스 광고와 이를 통한 아이폰 판매는 허위·과장 광고로 이익을 편취한 것이나 다름없다"며 "아이폰16e의 경우 국내 가격 책정에 논란이 많았지만 애플 인텔리전스가 적용된다는 점을 위안 삼아 해외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싼 가격을 감수하고 구매한 국내 소비자가 많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2025.03.13 17:00이정현

'아이폰16e', 지문 인식 대신 얼굴 인증…왜?

애플이 보급형으로 새롭게 선보인 저가 스마트폰 '아이폰16e'가 지문 인식 대신 얼굴 인증 기능을 갖췄다. 미국 경제 방송 CNBC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애플은 얼굴 인증 기술을 가장 간편한 인증 방법으로 평가하며 이에 집중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영국 정보보호 기업 아이프루브의 조 팔머 최고혁신책임자(CIO)는 “휴대전화 잠금을 푸는 데 1초밖에 안 걸려도 하루에 휴대전화 잠금 푸는 횟수를 생각하면 수백초 걸린다”며 “당분간 얼굴 인식을 넘어서는 진화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정보보호 업체 노비포의 로저 그라임스 연구원은 “애플은 얼굴을 인증하는 문화를 갖고 있다”며 “기술이 견고하고 쓰기 쉽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CNBC에 따르면 화장품을 바르거나 수염을 기르는 등 사용자 외모가 달라져도 아이폰이 얼굴을 인식할 수 있다. 모자·스카프·안경·콘택트렌즈·선글라스를 쓰거나 실내·실외는 물론 어두운 환경에서도 아이폰 얼굴 인증 기능이 작동하도록 애플이 설계했다고 CNBC는 평가했다. 스마트폰에서 지문 인식 기능을 없애는 이유는 화면 크기를 키우려는 목적도 있다고 꼽힌다. 이전 아이폰에는 지문 인식 센서 등을 넣기 위해 홈버튼이 필요했다. 팔머 CIO는 “애플은 낭비되는 공간을 없애 스마트폰 전체가 화면이 되도록 했다”며 “아이폰에서 홈버튼을 없애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지문 인식 기술이 다음 제품에 다시 적용될 가능성도 있다. CNBC는 애플이 몇 년 전 디스플레이 지문 판독 기술 특허를 받았다며 이 기술을 계속 개선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5.03.01 10:10유혜진

'아이폰16e' 라이벌은 '아이폰15'

애플의 보급형 모델인 '아이폰16e'의 가장 강력한 경쟁 모델은 '아이폰15'가 될 것으로 보인다. 커넥트웨이브(대표집행임원 이건수)의 가격비교 서비스 다나와는 애플의 '아이폰16e'의 출고가를 다른 아이폰의 현 최저가와 비교, 그 결과를 21일 공개했다. 다나와 자료에 따르면 128GB 자급제형 아이폰15의 20일 온라인 최저가는 103만원으로 조사됐다. 출고가 99만원으로 책정된 아이폰16e와 4만원 차이 밖에 나지 않아 사실상 동일한 타깃을 대상으로 경쟁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다나와에 등록된 제품 정보에 따르면 아이폰16과 아이폰15는 각각 뚜렷한 강점을 갖고 있다. 아이폰16e는 애플의 인공지능 플랫폼인 '애플 인텔리전스'를 지원하며, 최신형 A18프로세서와 8GB 램을 탑재했다. 아이폰15는 초광각 카메라와 맥세이프 커넥터가 탑재돼 있으며, 다이나믹아일랜드 기능을 지원한다. 다나와 관계자는 “최신 모델, 구동 성능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비자는 아이폰16e가, 카메라 등 멀티미디어 기능을 중요시하는 소비자는 아이폰15가 적합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나와는 아이폰 16e를 포함한 다양한 아이폰 모델의 실시간 최저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다나와 웹사이트 또는 앱을 통해 다양한 모델의 가격을 한눈에 비교하고,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구매 조건을 확인할 수 있다.

2025.02.21 10:02백봉삼

애플, 중국에 발목 잡혔다…주가 4% 급락

애플 주가가 지난 해 8월 5일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중국 시장 판매 부진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16일(현지시간) 나스닥 시장에서 애플 주가는 전일 대비 4.04% 하락한 228.26달러를 기록했다고 CNBC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날 애플 주가는 지난 해 12월 고점 대비 약 12% 하락했다. 올해 들어 주요 상위 기술주로 꼽히는 '매그니피센트7'(M7) 중에서도 최악의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애플 주가가 급락한 것은 지난 해 중국 시장에서 아이폰 판매가 부진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때문으로 분석됐다. 시장조사기관 카탈리스가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은 비보와 화웨이에 이어 3위로 내려앉았다. 작년 애플의 중국 시장 점유율은 15%, 출하량은 2023년 대비 약 17% 줄었다. 특히 작년 4분기에 애플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25% 가량 줄었다. 반면 비보와 화웨이는 강력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아이폰 판매를 가늠할 수 있는 소식도 나왔다. 16일 애플의 주요 공급업체인 대만 TSMC는 올해 1분기 스마트폰 매출액이 전 분기 대비 약 6% 하락할 것이라며, 이를 계절적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주 초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는 올해 상반기 아이폰 출하량이 연간 6%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며, 대부분의 감소는 올해 2분기에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애플 인텔리전스가 하드웨어 교체 주기나 서비스 사업에 이익을 줄 수 있다는 증거는 없다.”며, 아직 중국에서 출시되지 않은 애플의 인공지능(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가 아이폰 수요를 증가시키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애플은 오는 30일 2024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2025.01.17 09:35이정현

애플, 中서 최신 '아이폰16' 할인

애플이 중국에서 스마트폰 '아이폰'을 비롯한 전자기기를 할인해 판매한다고 영국 로이터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애플은 오는 4일부터 7일까지 나흘 동안 중국에서 '위챗페이'나 '알리페이'로 구매하는 아이폰 가격을 깎아준다. 중국에서 7천999위안(약 160만원)부터 시작하는 '아이폰16프로'와 9천999위안(약 200만원)부터 시작하는 '아이폰16프로맥스' 가격을 500위안(약 10만원) 할인한다. '아이폰16'과 '아이폰16플러스'는 400위안(약 8만원) 인하한다. 구형 아이폰과 노트북 '맥북', 태블릿PC '아이패드' 가격은 200~300위안(약 4~6만원) 내린다. 애플이 화웨이테크놀로지 같은 중국 업체와 경쟁하며 시장 점유율을 지키기 위해 흔치 않은 할인을 제공한다고 로이터는 분석했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화웨이의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2023년 1분기 8.6%에서 지난해 3분기 15.3%로 늘었다. 애플은 지난해 3분기 15.6%를 차지했다. 화웨이 또한 지난 주말 스마트폰을 포함한 전자기기 가격을 3천 위안(약 60만원)까지 낮췄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2025.01.02 19:46유혜진

애플, 인도네시아서 아이폰 다시 판매할 듯…"100억달러 투자"

애플이 인도네시아에서 스마트폰 '아이폰16'을 다시 팔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지에 대규모 투자하기로 약속했기 때문이다. 미국 블룸버그통신은 19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10억 달러(약 1조4천억원)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올해 초 인도네시아에 1천만 달러를 투자하겠다던 애플이 투자 금액을 100배 늘렸다. 인도네시아 정부가 애플의 초기 투자 금액을 만족하지 않아서다. 지난달 공급업체와 손잡고 인도네시아 서자바 반둥 지역 액세서리·부품 공장에 1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증액한 데 이어 바탐섬에도 '에어태그' 생산 공장을 협력업체와 함께 짓겠다고 나섰다. 에어태그는 소지품이나 자동차, 반려동물 위치를 쉽게 찾도록 붙여놓는 기기로, 애플이 개발한 사물 위치 추적기다. 바탐공장에서 세계 에어태그 생산량의 20%를 맡게 된다. 블룸버그는 애플이 대규모 투자를 결정해 인도네시아에서 아이폰16 판매 금지가 풀릴 단계라고 전했다. 인도네시아는 애플이 '인도네시아산 부품을 40% 쓴다'는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며 지난 10월 아이폰16 판매를 막았다. 블룸버그는 자국에서 제품을 개발하거나 만들도록 강하게 요구한 인도네시아 전략이 애플에 효과를 봤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커다란 시장을 놓칠 수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국제연합(UN·유엔)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인도·중국·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네 번째로 인구가 많은 나라다. 인도네시아 산업부는 인도네시아 인구 2억8천만명보다 많은 3억5천400만대의 휴대전화가 개통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2024.12.20 16:37유혜진

中 아이폰16 AI 적용 늦어진다…애플-바이두 '삐걱'

중국에서는 아이폰16에서 인공지능(AI) 기능을 사용하는 시기가 늦어질 수 있을 전망이다. 4일 중국 언론을 종합하면 IT 매체 디인포메이션은 애플이 중국 아이폰 사용자를 위해 바이두 AI 모델을 수정하는 과정에서 곤란을 겪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가 인용한 관계자에 따르면 두 회사 엔지니어들이 아이폰 사용자를 위해 바이두의 초거대 모델을 수정하고 있다. 문제는 모델의 제시어를 이해하고 아이폰 사용자를 위한 일상적 시나리오에 정확하게 응답하는 데 여러가지 문제가 발생했다는 점이다. 애플이 중국에서 아이폰16 시리즈에 AI 기능을 적용할 계획인 가운데 적용 시기가 늦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올해 3월 중국 언론 커촹반르바오에 따르면, 바이두는 애플이 올해 발표한 아이폰 16, 맥 시스템과 iOS에 AI 기능을 제공하기로 했다. 애플은 알리바바를 비롯한 중국 AI 초거대 모델들과 협상을 진행했지만 최종적으로 바이두를 낙점했다. 애플이 바이두 측에 애플리케이션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API) 방식의 비용 계산을 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애플은 중국 정부의 정책으로 인해 중국산 아이폰 등 기기에 중국산 초거대 모델을 이용한 AI 기능 구현을 필요로 하는 상황이지만 단 시간에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게 되면서 이같은 결정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달 12일 바이두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바이두의 자연어처리 모델인 '어니봇'을 주축으로 한 AI 초거대 모델의 하루 평균 서비스 건수는 15억 건을 넘어섰다. 이는 5월 공개된 2억 건에 비해 7.5배 상승한 것으로 AI 수요가 확대되면서 초거대 모델 애플리케이션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2024.12.05 08:39유효정

애플, 3분기 국내 폰 시장 점유율↑…"아이폰 1차 출시 효과"

애플의 올해 3분기 국내 시장 점유율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소폭 증가했다. 아이폰16 1차 출시국에 한국이 포함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29일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판매량 기준 애플의 점유율이 19%로 전년 동기 대비 4%p 늘어났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3% 감소한 수치다. 애플은 1차 출시국에 처음으로 한국을 포함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며 점유율이 올랐다는 분석이다. 반대로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압도적인 1위를 유지 중인 삼성전자 점유율은 80%로 전년 동기 대비 4%p 감소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삼성전자 신규 폴더블 갤럭시Z6 시리즈는 전작 대비 눈에 띄는 차별화 포인트를 찾지 못하며 다소 아쉬운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 3분기 판매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국내 스마트폰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보합세를 유지했다. 삼성의 감소세를 애플이 보완하면서 전체 판매량에 큰 변화폭이 없었다.

2024.11.29 14:55류은주

애플, 인도네시아에 1억달러 투자…"아이폰16 금지 풀어줘"

미국 애플이 인도네시아에 1억 달러(약 1천400억원) 투자하겠다고 나섰다. 21일(현지시각) 영국 경제일간지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산업부는 애플이 공급업체와 협력해 인도네시아 서자바 반둥 지역 액세서리·부품 공장에 1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제안했다고 발표했다. 올초에 1천만 달러를 투자하겠다던 애플이 투자 금액을 10배 늘린 것이다. 산업부는 애플의 투자 약속을 환영한다며 애플의 제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애플이 이처럼 발을 동동 구른 이유는 인도네시아가 애플의 최신 스마트폰 '아이폰16' 판매를 금지했기 때문이다. 인도네시아는 애플이 '인도네시아산 부품을 40% 쓴다'는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며 지난달 아이폰16 판매를 막았다. 애플은 커다란 시장을 놓칠 수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국제연합(UN·유엔)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인도·중국·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네 번째로 인구가 많은 나라다. 인도네시아 산업부는 인도네시아 인구 2억8천만명보다 많은 3억5천400만대의 휴대전화가 개통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지난달 취임한 직후 애플을 규제한 게 효과를 냈다고 파이낸셜타임스는 평가했다. 인도네시아는 외국 투자를 유치하고 국내 산업을 진흥하기 위해 자국 제조 정책을 쓰고 있다. 애플은 파이낸셜타임스 논평 요청에 답하지 않았다.

2024.11.22 17:27유혜진

"지원금 최대 45만원"…수험생, 새 폰 어디서 살까

이동통신3사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을 잡기위해 일제히 아이폰16 공시지원금을 최대 4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또 스마트폰을 신규 구매하거나 변경하는 수험생들을 겨냥해 다양한 프로모션도 마련했다. 11월은 수능이 끝난 수험생들의 스마트폰 구매가 늘어나는 시기다. 특히 10, 20대인 대입 수험생들은 상대적으로 아이폰 이용자가 많은 편이다. 지난 7월 한국갤럽이 만 18세 이상 약 1천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64%가 아이폰을 사용한다고 답했다. 갤럭시 사용자는 34%에 그쳤다. 이통 3사, 아이폰16 공시지원금 최대 45만원 상향 통신 3사는 아이폰16 시리즈 공시지원금을 최대 45만원으로 올리고 수험생 잡기에 나섰다. 여기에 추가지원금(유통망에서 지급하는 혜택으로 공시지원금의 15%)까지 받으면 최대 51만7천500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아이폰16 기본 모델의 공시지원금을 22만~42만원으로 대폭 올렸다. 월 12만5천원인 플래티넘 요금제를 선택할 경우 최대 42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아이폰16 시리즈 출시 직후에 비해 공시지원금이 16만원 늘어난 것이다. KT도 지난 13일 공시지원금을 16만9천~4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출시 초기에 비해 최대 19만~21원 상향한 것이다. 공시지원금을 최대로 받으려면 월 9만원대 요금제를 사용해야 한다. 아이폰16 기본 모델 외 버전을 구매하고 싶은 이용자들에게는 LG유플러스가 이득일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아이폰16 시리즈 전 모델에 공시지원금 20만8천~45만원을 지원한다. 월 8만 5천원 요금제를 선택하면 최대 공시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예로 아이폰16 128GB 모델(출고가 124만3천원)의 경우 공시지원금과 추가지원금을 모두 받으면 실구매가가 72만5천500원이 된다. 다만 요금제에 따라 공시지원금보다 선택약정을 받는게 유리할 수도 있다. 수험생 겨냥 다양한 프로모션 준비 이통 3사는 수험생들을 위한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SK텔레콤은 신규가입이나 기기변경을 한 수험생들을 위해 '0스타터 팩'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페이지에서 오는 27일까지 자신이 원하는 진로를 선택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갤럭시북 프로360, 스탠바이미고, 에어팟 맥스 등 6가지 경품을 150명에게 제공한다. 미당첨 수험생 5천명에게는 CU 모바일 상품권 5천원권을 선착순 지급한다. 삼성전자와 함께 갤럭시를 선호하는 이용자를 위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오는 12월31일까지 갤럭시 Z폴드6 등 최신 휴대전화를 구매한 수험생은 버즈3를 무료로 받을 수도 있다. KT에서 오는 27일까지 휴대폰을 구매한 수험생은 '스타벅스 쿠폰팩'을 받을 수 있다.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휴대폰을 개통 후 이벤트 페이지 응모 시 총 2천명에게 2만원 상당의 쿠폰이 포함된 스타벅스 쿠폰팩(무료 음료 쿠폰 2장, 음료1+1 쿠폰 2장)이 증정된다. 온라인몰 KT닷컴을 통해 휴대폰을 개통하면 아이패드 미니(1명), 갤럭시 워치7(5명), CASETiFY 5만원권(100명)을 추첨해서 증정한다. 선착순 100명에게는 운세를 매일 볼 수 있는 스마트 굿즈 '태그미 럭키 운세 키링'도 함께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영화 상영 이벤트를 준비했다. U+ 멤버십 VIP 이상 등급 또는 5년 이상 장기이용자 수험생 1천500명을 선정해 올해 흥행작인 '파묘', '범죄도시4', '인사이드아웃2' 중 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영화관람권(2매)과 콤보세트를 증정한다. U+멤버십 앱에서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수험생을 응원하고 격려하기 위해 통신업계가 구매 및 멤버십 혜택 등을 다양하게 준비했다"며 "1020 수험생 대상 적극적인 케어를 통해 잠재적인 미래 고객 확보에 주력하려는 목적도 크다"고 말했다.

2024.11.15 16:42최지연

인도네시아, 아이폰16 판매 금지…애플, 138억 투자 '제안'

애플이 인도네시아의 아이폰16 판매 금지 조치를 풀기 위해 약 1천만 달러(약 138억원)에 달하는 투자를 제안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5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애플은 공급업체와 협력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남동쪽 반둥 공장에 투자해 이곳에서 애플 기기용 액세서리와 부품을 생산하는 것을 계획 중이다. 애플은 지난 달 인도네시아 산업부에 제안서를 제출했다. 관계자들은 산업부가 애플의 제안에 대해 심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 제안은 아직 최종안이 아니라 변경될 가능성이 있으며, 조만간 결정이 내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인도네시아 산업부는 지난 주 애플이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현지 제조 부품이 40% 이상 포함돼야 하는 규정을 충족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아이폰16 판매를 금지했다. 인도네시아의 아이폰16 판매 금지 조치는 프라보워 수비안토 신임 대통령 정부가 자국 산업 보호를 위해 글로벌 기업에 가하고 있는 국내 제조 촉진 압력 사례 중 하나다. 인도네이시아 정부는 지난 주 같은 이유로 구글 픽셀 스마트폰 판매도 금지시켰다. 이런 움직임은 조코 위도도 전 대통령이 이끌던 행정부에서도 사용했던 정책이다. 작년 인도네시아는 중국 동영상 플랫폼 틱톡을 보유한 바이트댄스의 쇼핑몰 '틱톡숍'을 차단했다. 저렴한 중국산 제품으로부터 자국 산업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였다. 이후 바이트댄스는 인도네시아 전자상거래 업체 토코피디아와 합작해 15억 달러를 투자해 사업을 재개했다. 애플은 인도네시아에 독립형 공장이 없는 상태다. 애플이 약 2억 7천800만 명의 인도네시아 소비자에게 쉽게 접근하기 위해 1천만 달러를 투자하는 것은 비교적 적은 비용이 될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평했다. 전체 인도네시아 인구 중 절반 이상이 44세 미만이며 기술에 정통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애플이 실제 투자에 나선다면 인도네시아 정부의 승리처럼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인도네시아의 이번 조치는 강경한 이미지를 심어줘 다른 기업들의 진출을 막을 위험도 있다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

2024.11.05 14:49이정현

인도네시아, 아이폰16 이어 구글 픽셀폰도 판매 금지

인도네시아가 이번엔 구글 픽셀폰 판매를 금지했다고 로이터 등 외신들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인도네시아 내에서 판매되는 스마트폰은 현지 제조 부품이 40% 이상 포함돼야 한다는 규정을 충족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얼마 전 애플 아이폰16도 같은 이유로 인도네시아에서 판매가 중단됐다. 페브리 헨드리 안토니 아리에프 인도네시아 산업부 대변인은 목요일 기자회견을 통해 "모든 투자자에게 공평하게 하기 위해 이런 규정을 적용하고 있다"며, "구글 제품은 우리가 정한 규정을 준수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곳에서 판매할 수 없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소비자가 적절한 세금을 납부할 경우, 해외에서 구글 스마트폰을 구매할 수 있다고 밝히며, 하지만 비공식적으로 수입된 휴대전화를 비활성화하는 조치도 고려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인도네시아는 자국 내에서 제조된 부품의 비중이 40%를 넘지 않는 스마트폰에 국내부품수준증명서(TKDN)를 발급해 주지 않고 있다. 이는 자국 산업 보호를 위한 기술 무역장벽 중 하나로 여겨지고 있다. 한편 구글은 아직 인도네시아에서 픽셀9 스마트폰을 공식 유통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경제 규모 약 1조 달러의 인도네시아는 전체 인구 2억 7천만 명보다 더 많은 3억 5천만 대 이상의 휴대전화를 보유하고 있는 잠재적 성장 시장이다. 시장조사업체 IDC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인도네시아 스마트폰 시장 출하량 1위는 중국 오포, 2위는 삼성전자였다. 작년 인도네시아 스마트폰 시장에서 구글과 애플 모두 상위 5위 업체에 들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4.11.02 11:30이정현

"아이폰16, 전작보다 잘 팔렸다"…애플 3분기 실적, 월가 기대치 넘어

애플의 2024년 3분기(회계연도 4분기) 실적이 월가의 기대치를 뛰어넘었으나, 유럽서 부과된 일회성 세금을 납부한 후 순이익이 급락했다고 CNBC 등 외신들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은 지난 3분기 전년 대비 6% 증가한 949억3천만 달러(약 130조6천200억원)의 매출과 주당 1.64달러의 조정 주당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조사 업체 LSEG가 집계한 월가 예상치 945억8천만 달러와 1.60달러를 살짝 웃도는 수준이다. 순이익은 147억 3천만 달러(주당 97센트)로 전년 동기 229억 6천만 달러(주당 1.47달러)보다 크게 줄었다. 이에 애플은 유럽연합(EU) 보조금 규정을 위반했다는 유럽사법재판소 판결에 따라 아일랜드 납부한 102억 달러의 일회성 세금으로 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금을 낸 비용을 제외한 조정 주당 순이익은 전년 대비 12% 증가한 1.64달러였다. 아이폰 매출, 전년 대비 6% ↑ 전체 아이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 성장한 463억 2천만 달러로, LSEG 예상치 454억 7천만 달러를 웃돌았다. 이는 아이폰16이 시장에서 어떤 성과를 거두고 있는 지에 대한 첫 신호로, 아이폰16은 9월 20일 출시됐고 3분기에 약 1주일 가량 아이폰16을 판매할 수 있었다. 현재 아이폰 매출은 전체 애플 매출의 약 49%를 차지한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아이폰15의 판매는 아이폰14보다 강했고, 아이폰16은 아이폰 15보다 강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이번 주 iOS 18.1 업데이트로 일부 출시된 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이패드·맥·서비스 부문 매출, 예상치에 못 미쳐 지난 5월 출시된 새 아이패드 프로와 에어 모델 판매량이 반영된 아이패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69억 5천만 달러를 기록했으나 시장 예상치(70억 9천만 달러)에는 미치지 못했다. 맥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77억 4천만 달러의 매출을, 애플워치와 에어팟이 포함된 기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한 90억 4천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모두 시장 전망치를 밑돌았다. 서비스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249억 7천만 달러를 기록했으나, 시장 예상치(252억 8천만 달러)에는 미치지 못했다. 또, 화웨이 등 중국 업체와의 경쟁에 직면해 있는 중국 시장 매출은 전년 대비 약간 감소한 150억 3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애플은 분석가들과의 통화에서 "올해 4분기에는 '낮은 한 자릿수에서 중간 한 자릿수'의 매출 성장을 예상한다"고 밝히며, "서비스 부문 성장률은 작년 성장률인 12.87%와 거의 같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뉴욕 증시 정규장에서 1.82% 하락 마감한 애플 주가는 실적 발표 후 시간외 거래에서도 최대 2% 하락했다.

2024.11.01 09:22이정현

中 전자상거래 아이폰16 할인 공세…"85만 원"

중국에서 애플의 아이폰16 시리즈 출시 한 달 여 만에 전자상거래의 가격 할인이 시작됐다.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로 꼽히는 '솽스이(11.11)' 쇼핑 절기를 맞아 할인 경쟁에 나선 것이다. 31일 중국 언론을 종합하면 중국 최대 전자제품 쇼핑몰인 징둥닷컴에서 아이폰 시리즈 구매시 할인을 최대 2천249위안(약 43만 5천원)까지 늘렸다. 아이폰16 128GB 제품의 경우 본래 가격 5천999위안(약 115만 9천원)에서 500위안짜리 우대 쿠폰과 '이구환신' 보조금 1천100위안을 할인받으면 최종 가격이 4천399위안(약 85만원)으로 떨어진다. 여기에 649위안짜리 '애플케어+'도 무상으로 더해준다. 이 혜택을 다 더하면 2천249위안이다. 최대 경쟁사인 알리바바 티몰 역시 가세했다. 중국 최대 통신사인 차이나모바일이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티몰에서 운영하는 공식 플래그샵에서, 아이폰16을 5천999위안 가격부터 판매하고 있다. 아이폰16 128GB 제품의 경우 샵에서 제공하는 '솽스이(11.11)' 할인 쿠폰 1천위안을 적용하면, 4천999위안(약 96만 6천원)에 살 수 있다. 아이폰16 플러스, 아이폰16 프로, 아이폰16 프로 맥스의 가격은 6천999위안(약 135만 3천원), 7천999위안(약 154만5천원), 9천999위안(약 193만2천원) 부터다. 역시 1천위안 쿠폰을 적용하면 5천999위안, 6천999위안, 8천999위안(약 173만9천원)에 살 수 있다. 여기에 각종 은행 카드에 따라 100위안(약 1만9천원)의 추가 할인과 무이자 혜택도 추가된다. 10월 말부터 시작돼 11월 중순까지 이어지는 중국 최대 쇼핑 절기인 솽스이 기간을 맞아, 전자상거래 간 경쟁이 심화하면서 할인폭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중국 공식 애플스토어에서 아이폰16 시리즈 가격은 5천999위안(약 115만 9천원)부터 시작된다. 이에 최신 중국산 플래그십 스마트폰 가격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전자상거래 기업들의 할인 공세를 입은 아이폰 16이 솽스이 이벤트의 최대 승자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2024.11.01 08:12유효정

美 아이폰16 초기 판매량, 아이폰15보다 부진

애플이 지난 달 아이폰16 시리즈를 출시한 가운데 미국 내 아이폰16의 인기를 가늠할 수 있는 조사 결과가 공개됐다고 IT매체 폰아레나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장조사 CIRP 보고서에 따르면, 아이폰16 시리즈의 초기 판매량은 작년 같은 기간에 출시된 아이폰15에 미치지 못했다. 2024년 3분기 아이폰16 시리즈는 미국 아이폰 판매량 중 20%를 차지했다. 이에 반해 작년 같은 기간 아이폰15의 경우 29%의 점유율을 차지해 아이폰16 초기 판매량이 전작에 비해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이폰16 시리즈 중 비교적 인기가 많다는 프로 모델의 경우도, 작년보다 인기가 덜했다. 지난 9월 아이폰16 프로, 프로 맥스 모델은 전체 아이폰 판매량 중 약 12%를 차지했는데 이는 1년 전 같은 기간 아이폰15 프로, 프로 맥스의 점유율 15% 보다 감소한 수치다. 애플인사이더는 이전 모델에 대한 수요가 10% 증가한 것은 소비자들이 최신 제품으로 바로 업그레이드하는 데 주저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눈길을 끄는 점은 전작인 아이폰15 시리즈의 판매량 비중이 상당하다는 점이다. 3분기 전체 미국 아이폰 판매량 중 아이폰15 시리즈의 판매 비중은 전체의 56%에 달했다. 작년 같은 기간 아이폰14 시리즈의 판매 비중 46%과 비교해도 크게 늘었다. 올해 구형 모델의 인기도 여전하다. ▲ 아이폰14 12% ▲ 아이폰14 플러스 1% ▲아이폰13 7% ▲ 아이폰SE 4%로 전체의 24%를 차지했다. 작년의 경우 ▲아이폰13 13% ▲아이폰13 미니 1% ▲ 아이폰12 8% ▲ 아이폰SE 4%를 차지했다.

2024.10.31 15:44이정현

애플, '아이폰16' 출시로 중국 시장 2위…화웨이와 경쟁 격화

애플이 아이폰16 출시에 힘입어 지난 3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2위를 차지했다고 CNBC 등 외신들이 시장조사업체 IDC 보고서를 인용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IDC 자료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의 점유율은 15.6%로 시장 2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동기 16.1%에 비해 0.3% 가량 감소한 수치다. 중국 스마트폰 업체 비보는 시장 점유율 18.6%, 전년 대비 21.5% 성장해 1위를 차지했다. 화웨이는 3위, 다음은 샤오미와 아너였다. IDC에 따르면 화웨이는 시장 점유율 15.3%로 3위를 차지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하며 큰 성장을 이뤄냈다. 화웨이는 작년에 차세대 5G 연결을 지원하는 고급 칩이 탑재된 메이트60을 출시한 후 애플과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IDC는 ”화웨이는 인상적인 컴백을 보여 4분기 연속으로 최소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세계 최초의 트리폴드폰 출시로 폴더블 시장 개발이 더욱 촉진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화웨이의 부활로 애플의 중국 시장 점유율은 큰 타격을 입었다. 지난 2분기 애플은 중국에서 점유율 기준 상위 5위권 업체 밖으로 밀려나기도 했다. 애플은 아이폰16 출시로 중국 시장에서 부활을 바라고 있다. 애플은 '애플 인텔리전스'라는 새 인공지능(AI) 시스템을 아이폰16 등에 탑재해 올 가을 미국에서 출시할 예정이나 중국 시장에서는 복잡한 규제로 인해 언제 출시될 지 알 수 없는 상태다. 이런 가운데 중국 내 경쟁업체인 오포, 화웨이, 아너 등은 자체 구축한 AI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폰을 홍보하고 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는 이번 주 중국을 방문해 정부 고위 관리 및 기술 회사 임원을 만났다. 한 분석가는 이에 대해 애플 인텔리전스 출시를 위해 중국회사와 파트너십을 강화하려는 시도일 수 있다고 CNBC에 밝혔다.

2024.10.26 17:29이정현

[써보고서] 아이폰16 프로, 초고가 맥스보다 매력적인 이유

"최고 사양 모델보다 저렴한데 기능은 큰 차이가 없네." 아이폰16 프로와 프로맥스 기기를 비교해 본 소감이다. 애플이 신제품을 내놓으면 소비자들이 많이 하는 고민 중 하나가 바로 기본·플러스·프로·프로맥스 4개 모델 중 어떤 것을 구매할지다. 보통 일반적 기능 위주로 사용한다면 기본 또는 플러스 모델을, 고사양 게임과 영상 편집 등 그래픽 성능을 중시한다면 프로와 프로맥스 모델 사이에서 고민한다. 이번 아이폰16 시리즈는 프로와 프로맥스가 디스플레이 크기와 배터리 용량을 제외하면 사양에 큰 차이가 없다는 점에서 프로 모델이 더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출고가도 프로 모델이 20만원 더 저렴하다. 폰을 한 손에 쥐는 '그립감'을 중시한다면 더욱 그렇다. 프로맥스의 경우 한 손으로만 조작하기에는 다소 버거운 감이 있기 때문이다. ■ 괴물칩 'A18 프로' 탑재…벤치마크 점수 비등 두 기기 CPU나 GPU 성능을 비교해 보니 수치상으로 프로맥스가 조금 더 뛰어나거나 비슷한 수준이다. 체감상으로는 큰 차이가 없었다. 두 모델 모두 최신 A18프로 프로세서를 탑재했는데, 성능 코어 2개와 효율 코어 4개를 탑재한 6코어 CPU는 지금까지 스마트폰에 적용된 모델 중 가장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스마트폰 성능을 확인할 수 있는 대표적 벤치마크 앱 긱벤치6와 3D마크로 두 기기를 테스트해 봤다. 긱벤치 성능 점수는 ▲프로는 GPU 3만340점 , CPU(싱글코어 3천541점, 멀티코어 8천824점) ▲프로맥스는 GPU 3만1천18점, CPU(싱글코어 3천542점, 멀티코어 8천738점)였다. 게이밍 성능을 확인해 볼 수 있는 3D마크 '와일드 라이프 익스트림 스트레스 테스트'에서는 ▲프로는 최고점 4천673점, 최저점 2천515점, 안정성 53.8% ▲프로맥스는 최고점 4천636점, 최저점 2천925점, 안정성 63.1%였다. ■ "고사양 콘솔 게임도 OK" 고사양 게임을 실행했을 때 어느 정도 발열이 느껴지는지 테스트해 봤다. 콘솔 게임 '바이오하자드7'을 1시간 해봤다. 시작 전 28~29도였던 기기 온도가 ▲프로는 30분 후 32~33도, 1시간 후 35~36도 ▲프로맥스는 30분 후 34~35도 1시간 후 38도가 됐다. 고사양 게임에도 40도를 넘지 않는 준수한 수준이다. 프로와 프로맥스로 동일한 설정으로 게임을 했을 때 차이점은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 어두운 배경의 게임이다 보니 레이트레이싱 기능도 잘 느껴졌다. 레이트레이싱은 빛의 반사를 실제와 가깝게 표현하는 기술로, 칩 성능이 받쳐줘야 가능하다. 다만, 프로 모델 화면 크기가 더 작다 보니 컨트롤러를 제외한 게임 화면이 너무 비좁게 느껴지는 단점은 있었다. ■ "게임하고 영상봐도 배터리 하루종일"…카메라 컨트롤 유용함은 '글쎄' 배터리 소모 속도도 꽤나 만족스러웠다. 4K 유튜브 영상을 10시간 재생한 후에 잔여 배터리 용량을 체크해 보니 프로 41%, 프로맥스 47%나 남아 있었다. 배터리 용량이 빠르게 닳는 4K 영상을 60 프레임 기준으로 촬영했을 때 100%였던 배터리는 1시간 후 프로는 85%, 프로맥스 87%였다. 2시간 후에는 프로 65%, 프로맥스 70%였다. 하루종일 영상을 촬영하는 게 아니라면 오전에 완전히 충전한 폰을 하루종일 재충전 없이 사용해도 무방해보였다. 영상 촬영 후 기기 온도는 40~41도로 게임을 할 때보다 더 뜨거워지긴 했지만, 42도를 넘어가진 않았다. 이번에 새롭게 도입한 카메라 컨트롤 기능도 체험해 봤다. 카메라 컨트롤을 통해 노출, 심도, 확대·축소, 스타일, 톤 등을 조절할 수 있다. 새로운 기능이라 신선하긴 했지만, 실용적이라는 느낌은 그다지 들지 않았다. 버튼을 누를 때 손가락 힘을 미세하게 조정해야 모드 변경이 가능한데, 익숙해질 때까지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아이폰16 프로에도 테트라프리즘 렌즈(최대 5배 광학 줌 및 최대 25배 디지털 줌)를 적용해서 그런지 동일한 피사체를 촬영해 비교해봤을 때 결과물의 차이가 크게 느껴지지 않았다. 또 두 모델 모두 야간에 촬영할 때 나타나는 플레어 현상은 개선되지 않은 듯했다. 넉넉한 배터리 용량과 괴물 칩 성능으로 무장한 프로 시리즈는 아이폰 생태계에 발을 디딘 소비자라면 탐낼 만하다. 다만, 프로맥스가 압도적으로 우월한 성능을 뽐내지 않는다는 점에서 큰 화면이 필요한 이용자가 아니라면 프로에서도 충분히 새로운 기능들을 누릴 수 있을 듯하다.

2024.10.25 09:09류은주

"아이폰16 주문량, 1천 만대 줄었다…프로는 강세"

연말을 앞두고 아이폰16 생산량이 1천만 대 가량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23일(현지시간)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의 미디엄 글을 인용해 올 연말 아이폰16 수요가 예상보다 약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궈밍치는 “2024년 4분기부터 2025년 상반기 사이 아이폰16 주문량이 약 1천 만대 감소했으며, 대부분은 프로 모델이 아닌 일반 모델에 영향을 미쳤다”며, “결과적으로 2024년 하반기 아이폰16 생산량은 이전 전망치 8천800만대에서 감소한 8천400만 대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4분기부터 2025년 2분기까지 아이폰 총 생산량은 각각 8천만대, 4천500만대, 3천900만대로 예상된다. 예상대로라면 전년 동기에 비해 모두 감소하게 된다. 앞서 궈밍치는 아이폰16 전체 라인업의 판매량이 초반에는 기대에 부합하며 강력해 보인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이러한 감산은 연중 가장 바쁜 시기인 연말 휴가 시즌을 앞두고 아이폰 예상 수요가 둔화할 것이라는 것을 나타낸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아이폰16 수요 감소의 주요 원인은 보급형 모델인 아이폰16, 아이폰16 플러스다. 다른 해보다 올해 출시된 표준형 모델이 기능과 사양이 더 강력함에 불구하고 구매자들은 여전히 아이폰16 프로와 아이폰16 프로 맥스를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 나인투파이브맥은 예상보다 아이폰16 라인업이 꽤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iOS 18.1, 애플 인텔리전스 출시 이후 더 큰 성공을 거둘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평했다.

2024.10.24 08:54이정현

"애니메이션 '원피스' 25주년 아이폰 액세서리 보셨나요"

LG유플러스가 인기 애니메이션 '원피스' 방영 25주년을 맞아 아이폰16 액세서리로 구성된 한정판 굿즈 패키지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LG유플러스에서 아이폰16을 구매한하면 즉시 당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이벤트를 통해 200대 한정으로 출시된 굿즈 패키지를 받을 수 있다. '원피스'는 1999년 10월 일본 후지TV에서 처음 방영된 이후 일본을 넘어 한국, 중국, 미국, 유럽 등 전세계에서 25년간 인기를 끌고 있는 애니메이션이다. LG유플러스가 대원미디어와 협업해 선보인 한정판 굿즈 패키지는 원피스 캐릭터가 그려진 ▲맥세이프 케이스 ▲맥세이프 카드지갑 ▲아크릴 키링 3종 ▲아크릴 톡 2종 ▲3D 렌티큘러 ▲가죽 마우스패드 ▲보조배터리 등으로 구성됐다. 원피스 콘셉트에 맞춰 굿즈를 담은 박스도 보물상자 컨셉으로 제작했다. 특히 굿즈들은 모바일 액세서리로 유명한 슈피겐코리아의 신규 브랜드인 '페스티버'에서 제작해 완성도를 높였다. 원피스 한정판 굿즈 패키지는 아이폰16 개통 가입자 200명에게 선물 된다. 오는 31일까지 LG유플러스의 공식 사이트인 '유플러스닷컴'에서 아이폰16 시리즈를 구매하고 개통하면 추첨에 응모할 수 있다. 고객은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추첨에 응모할 수 있다. 고객은 행운 복권 형태로 진행되는 이벤트를 통해 당첨 여부를 즉시 확인할 수 있다. 당첨 고객에게는 11월 초 원피스 한정판 패키지가 일괄 배송될 예정이다. 한정판 패키지를 별도로 구매하고 싶은 고객은 유플러스닷컴 내 액세서리 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25만원이다. 강진욱 LG유플러스 디지털커머스트라이브장은 “LG유플러스 가입자에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정판 패키지 출시를 준비했다”며 “향후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MZ세대의 관심을 높일 있는 한정판 패키지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0.20 09:00박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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