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SE4, 내년 출시 어렵다…2025년으로 연기"
3세대 아이폰SE가 작년 3월 출시된 이후 4세대 아이폰SE 출시 시기에 대한 전망이 계속 나오고 있다. 미국 IT매체 맥루머스는 아이폰SE 4와 관련된 전망들을 모아서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최근 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는 ”4세대 아이폰SE 양산이 2024년에서 2025년으로 연기됐다”고 전망했다. 이유는 아이폰SE4 용 OLED 공급이 유력했던 중국 BOE의 성능 문제로 알려졌다. 지난 4월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는 차기 아이폰SE에 애플이 자체 설계한 5G 모뎀이 장착되고 표준 아이폰14와 유사한 디자인을 가질 것이라고 전망하며 6.1인치 OLED 디스플레이에 페이스 ID 및 평평한 가장자리를 탑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기기 출시 시기가 계속 미뤄지고 OLED 공급에도 문제가 생기면서 애플의 계획이 바뀔 수도 있다고 맥루머스는 평했다. 애플은 적어도 2018년부터 자체 5G 모뎀 칩을 개발해왔다. 이를 위해 2019년 인텔의 스마트폰 모뎀 사업부를 인수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6월 영국 투자은행 바클레이즈는 아이폰15, 아이폰16에도 퀄컴의 모뎀 칩이 탑재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보급형 아이폰SE4 시리즈 출시가 내년에도 어둡다고 밝혔다. 현재 출시된 아이폰SE는 4.7인치 LCD 디스플레이, 터치ID, 5G, 12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A15 바이오닉 칩을 탑재했다. 가격 429달러의 이 제품은 아이폰 중 가장 저렴한 모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