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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82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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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20 프로, 카메라 구멍 남을까

아이폰 듀오와 아이폰18 프로가 출시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았지만, 내년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20주년 기념 아이폰에 대한 소문이 벌써부터 이어지고 있다. 그 동안 아이폰20 프로 모델이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을 채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으나, 이와 상반되는 주장이 제기됐다. IT매체 폰아레나는 5일(현지시간) IT 팁스터 디지털챗스테이션을 인용해 아이폰20 프로와 아이폰20 프로 맥스에 기존과 같은 카메라 홀이 유지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디지털챗스테이션은 최근 웨이보를 통해 20주년 기념 아이폰의 디스플레이에 여전히 카메라 홀이 남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면 유리 디자인을 통해 완전한 풀스크린 경험을 구현할 것이라는 기존 전망과 배치되는 내용이다. 다만 카메라 홀이 유지되더라도 애플이 곡면 유리를 적용해 화면 모서리까지 유리로 감싸인 듯한 디자인을 구현할 가능성은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그렇다면 애플은 아이폰20 프로에 언더디스플레이 카메라(UDC)를 탑재하지 않는 것일까. 해당 팁스터는 구체적인 이유를 설명하지 않았지만, 폰아레나는 아이폰 듀오에 적용된 디스플레이 내장 카메라의 화질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애플의 결정이 이해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특히 폴더블폰과 달리 아이폰20 프로는 여러 개의 카메라를 배치할 수 있는 별도의 디스플레이를 갖추고 있지 않다. 따라서 화면 아래 카메라를 탑재하려면 셀카 화질 저하를 감수해야 할 수 있다. 전면 카메라의 성능이 상대적으로 더 중요하다는 점에서 애플이 UDC 도입을 신중하게 검토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아이폰20 시리즈 출시까지는 아직 10개월 가량 남아 있어 향후 전망이 바뀔 가능성도 있다. 애플이 단순히 다이내믹 아일랜드 크기를 줄이는 수준을 넘어 어떤 새로운 디자인을 선보일지는 여전히 관심사다.

2026.11.06 14:04이정현 미디어연구소

갤Z폴드8보다 충전 빠른 '아이폰 듀오'…완충 속도는 반전

애플 아이폰 듀오와 삼성전자 갤럭시Z폴드8의 고속 충전 성능을 비교한 테스트 결과가 나왔다. IT매체 폰아레나는 5일(현지시간) 실제 사용 환경에서 두 제품의 충전 속도를 비교한 테스트 결과를 보도했다. 고속 충전은 외출 전 휴대전화 충전을 깜빡 했거나 배터리가 부족할 때 짧은 시간 안에 배터리를 보충할 수 있어 유용하다. 두 제품의 배터리 용량은 약 4800mAh로 거의 동일하다. 충전 사양만 놓고 보면 아이폰 듀오가 우위를 점할 것으로 예상됐다. 호환 충전기를 사용할 경우 아이폰 듀오는 최대 60W 고속 충전을 지원하는 반면, 갤럭시Z폴드8은 최대 45W 충전을 지원하기 때문이다. 폰아레나는 실제 테스트에 애플의 40W 다이내믹 파워 어댑터와 삼성전자의 공식 60W 파워 어댑터를 사용했다. 완충은 갤Z폴드8이 2분 더 빨라 테스트 결과 30분 충전 후 아이폰 듀오는 배터리 잔량이 57%에 도달한 반면, 갤폴드8은 45%에 그쳤다. 45분 충전했을 때도 아이폰 듀오는 76%, 갤럭시Z폴드8은 66%를 기록해 아이폰 듀오가 앞섰다. 하지만, 충전 시간이 길어지면서 두 제품의 격차는 좁혀졌다. 배터리가 완충 상태에 가까워질수록 충전 속도가 느려지는 특성 때문이다. 실제로 갤Z폴드8은 1시간 24분 만에 100% 충전을 완료해 아이폰 듀오보다 먼저 완충됐다. 아이폰 듀오도 1시간 26분 만에 충전을 마쳐 두 제품의 차이는 2분에 불과했다. 한편 아이폰 듀오보다 배터리 용량이 크면서 동일한 최대 60W 고속 충전을 지원하는 아이폰18 프로 맥스는 오히려 더 빠른 충전 속도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30분 충전 기준 아이폰18 프로 맥스의 배터리 잔량은 71%에 도달한 반면, 아이폰 듀오는 57%에 머물렀다. 폰아레나는 아이폰18 프로 맥스가 더 뛰어난 열 방출 성능과 대형 베이퍼 챔버를 갖춰 높은 충전 속도를 더 오래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완충 시간에서도 차이가 났다. 아이폰18 프로 맥스는 약 1시간 8분 만에 충전을 마쳐 아이폰 듀오보다 약 20분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2026.11.06 11:21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아이폰18, 배터리 용량 커진다…가격 인상 가능성↑"

애플이 내년 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아이폰18 배터리 용량을 키울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나인투파이브맥 등 외신은 3일(현지시간) 유명 IT 팁스터 디지털챗스테이션을 인용해 아이폰18 모델이 배터리 수명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팁스터는 아이폰18 일반 모델에 2나노 공정 기반 A20 칩이 탑재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기존 모델보다 뛰어난 성능과 효율성 향상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폰17은 3692mAh 배터리를 갖췄다. 애플은 이미 올해 가을 출시된 아이폰18 프로에서 배터리 용량을 늘렸다. SIM 카드 트레이가 있는 버전은 프로 모델 4056mAh와 프로 맥스 모델 5391mAh 배터리를 탑재했는데 이는 이전 모델에 비해 약 1.7%와 11.8% 증가한 수치다. 그는 아이폰18 가격도 현재 아이폰17 가격보다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애플은 지난 9월 미국에서 아이폰17의 출시 가격을 799달러에서 899달러로 인상한 바 있다. 디지털챗스테이션이 언급한 가격 인상이 아이폰17의 출시 가격을 기준으로 한 것인지, 현재 가격을 기준으로 한 것인지는 정확하지 않다. 그는 일반 아이폰18이 최대 120Hz 주사율을 지원하는 고해상도 6.3인치 OLED 디스플레이, 다이내믹 아일랜드, 페이스ID 기능을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애플은 내년 봄 아이폰18과 아이폰18e, 아이폰 에어2를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6.11.04 15:39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애플 iOS 27.3 베타 공개…적응형 다크모드·시리 AI 기능 강화

애플이 아이폰용 운영체제 iOS 27.3 개발자 대상 첫번째 베타 버전을 공개했다고 맥루머스, 애플인사이더 등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iOS 27.2가 출시된 지 일주일 만에 공개됐다. 이번 베타 버전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변화는 사파리 브라우저 기능 개선이다. 최근 다른 브라우저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세로 탭 기능과 인공지능(AI) 기반 적응형 다크 모드가 새롭게 추가됐다. 시리 AI 성능도 한층 개선됐다. 적응형 다크 모드는 애플 인텔리전스를 활용해 다크 모드를 기본 지원하지 않는 웹사이트를 분석해 어둡게 바꾸는 기능이다. 이 과정에서 텍스트 대비도 자동으로 조정해 가독성을 유지한다. 애플인사이더는 해당 기능을 직접 테스트한 결과 상당히 원활하게 작동했다고 평가했다. 시리 AI의 언어 지원도 확대됐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노르웨이어, 중국어 번체, 터키어, 베트남어가 새롭게 추가됐다. 웹페이지의 정보를 바탕으로 질문에 답하는 기능도 강화됐다. 예를 들어 애플워치 신제품 소개 페이지를 보고 있는 상태에서 시리 AI에 알루미늄 모델과 티타늄 모델의 무게 차이를 물으면 관련 정보를 비교해 답변하는 식이다. iOS 27.2 베타 버전에서 잠시 모습을 드러냈던 새로운 건강 앱도 이번 베타 버전에서 다시 등장했다. 새 건강 앱은 한층 깔끔해진 화면 구성과 AI 기반 건강 요약 기능을 제공하며, 앱 내 테스트를 통해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종합적인 건강 상태를 바탕으로 '건강 나이'를 알려주는 기능도 추가됐다. 건강 앱의 언어 지원도 확대됐다. 기존 영어에 더해 중국어, 프랑스어, 일본어, 한국어, 노르웨이어, 포르투갈어, 스페인어, 터키어, 베트남어 등을 지원한다. 애플은 새롭게 개편된 애플 헬스 앱을 2026년 하반기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밖에도 아이폰 듀오의 접근성 기능이 확대됐으며, 애플워치 울트라4와 애플워치 12의 주요 기능으로 알려진 시리 요약 및 라이브 되감기 기능도 추가됐다. 애플 피트니스 플러스에도 새로운 운동 프로그램이 도입됐다. 이번 개발자 베타 버전에는 다양한 새 기능이 포함된 만큼 iOS 27.3이 상당한 규모의 업데이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 베타 테스트 초기 단계인 만큼 향후 추가 기능이나 변경 사항이 공개될 가능성도 있다. iOS 27.3을 비롯해 아이패드OS 27.3, 맥OS 27.3 정식 버전은 2026년 12월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애플은 iOS 27.3을 통해 애플 인텔리전스의 중국 시장 진출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 통신사 텔스트라(Telstra)에 RCS 메시지 지원을 제공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2026.11.04 09:29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아이폰 듀오 '크랙게이트' 심상찮네…수리 요청 폭주

애플 아이폰 듀오 화면에 균열이 발생하는 이른바 '크랙게이트' 문제를 겪는 기기가 애플 해명보다 훨씬 더 많을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IT매체 폰아레나는 3일(현지시간) 한 고객의 사례를 인용해 애플에 아이폰 듀오 수리 요청이 잇따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 사용자 @mashjtaylor는 최근 아이폰 듀오 교체를 요청하는 과정에서 겪은 일을 상세히 공유했다. 이 사용자는 기기 디스플레이 하단이 볼록하게 튀어나오는 현상을 발견해 애플에 문의했다. 당시 애플 담당자는 처음에는 제조상 결함으로 보인다며 기기를 교체해 주겠다고 안내했다. 이에 해당 사용자는 애플케어 플러스 신속 교체 서비스를 신청했다. 하지만 애플 측은 "수리 요청이 너무 많아 해당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다"고 답변했다. 신속 교체 서비스는 애플케어 플러스 혜택 중 하나로, 고장 난 기기를 반납하기 전에 교체품을 먼저 받아볼 수 있는 제도다. 수리 기간 동안 며칠 또는 몇 주간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못하는 불편을 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애플이 수리 요청이 많다는 이유로 신속 교체 서비스를 제공하기 어렵다고 밝힌 것은 의아한 대목이다. 최근 아이폰 듀오에서 문제가 발생한 기기는 소수에 불과하다고 공식 해명했기 때문이다. 해당 레딧 사용자는 애플이 기기를 반납하고 교체품을 기다리도록 안내했지만, 새 제품을 받기까지 최대 내년 1월까지 걸릴 수 있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밝혔다. 사실상 신속 교체 혜택을 이용하기 어려운 상황인 셈이다. 애플 측은 애플스토어에 교체용 기기가 항상 준비돼 있는 것도 아니라고 설명했다. 사용자가 다시 신속 교체를 요청하자 애플은 "현재 보증 기간 내 제품 교체는 불가능하다"며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는 수리를 위해 제품을 보내거나 매장 방문 예약을 하는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어 교체를 원할 경우 고객이 비용을 부담하는 유상 교체 서비스를 이용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폰아레나는 애플의 대응이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처음에는 해당 문제를 제조상 결함으로 판단해 교체를 약속했지만, 이후에는 아이폰 듀오 소유자가 교체 비용을 직접 부담해야 한다고 안내했기 때문이다. 다행히 해당 사용자는 애플 담당자와 추가로 통화한 끝에 신속 교체 서비스를 받을 수 있었다. 다만 이 과정도 순탄하지 않았다. 처음에는 79파운드(약 14만원)의 자기부담금을 요구 받았으나, 담당자가 상급자와 논의한 뒤 해당 금액을 면제해 줬다고 사용자는 전했다. 유명 테크 크리에이터 MKBHD 등이 아이폰 듀오를 공개적으로 비판한 데 이어 크랙게이트 논란까지 불거지면서 제품은 출시 초기부터 적잖은 홍역을 치르고 있다. 여기에 애플의 모호한 대응까지 더해지면서 소비자들의 불만도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애플은 문제가 발생한 기기가 소수라고 설명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수리 요청이 많아 신속 교체가 어렵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파서 블룸버그 통신의 마크 거먼은 문제가 발생한 기기가 '소수'라는 애플의 설명이 수천 대를 의미할 수도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애플케어 플러스 서비스에 가입한 고객이라면 제품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약속된 혜택을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물론 한 고객의 경험만으로 아이폰 듀오의 결함 문제가 광범위하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다만 폰아레나는 애플이 힌지와 디스플레이 등에서 실제로 문제가 발생한 기기가 몇 대인지 보다 투명하게 공개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2026.11.04 08:34이정현 미디어연구소

'89일 대기' 아이폰 듀오 대란…"지금 주문하면 1월 배송"

"지금 주문하면 내년 1월 경에나 받을 수 있다." 존 터너스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아이폰 듀오 수요를 제대로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언제 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지 구체적인 일정도 정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현재 아이폰 듀오는 극심한 공급난을 겪고 있다. 이날 주문한 제품은 내년 1월에나 배송될 전망이다. 애플 매장 재고가 부족한 상황이다. 터너스 CEO 발언을 고려하면 당분간 공급난이 해소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UBS 분석에 따르면 10월 30일 기준 아이폰 듀오의 평균 주문 대기 시간은 89일에 달했다. 30개 이상 시장의 재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다. 최근 대기 시간이 소폭 줄어들기는 했지만 여전히 구매까지 약 3개월을 기다려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아이폰18 프로의 평균 대기 시간은 약 5일로, 전주보다 3일 단축됐다. 아이폰18 프로 맥스는 약 18일로 전주와 동일했다. UBS는 아이폰 듀오의 대기 시간이 줄어든 주요 원인으로 디스플레이 파손 문제가 작용했을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터너스 CEO는 일부 고객이 제기한 디스플레이 문제와 관련해 해당 문제로 반품된 제품은 극히 일부에 불과하며, 애플이 교체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애플은 지난주 일부 기기의 내부 디스플레이에 영향을 미치는 문제를 인지하고 있다며, 해당 문제를 겪는 고객에게 애플케어를 통해 문의하도록 안내했다. 한편 블룸버그 통신은 2일 애플이 당초 아이폰 듀오를 미국과 중국 시장에서만 출시한 뒤 다른 국가에서는 11월까지 출시를 미룰 계획이었지만, 실제로는 10월 23일 70개국 이상에서 동시에 출시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의 마크 거먼은 "애플이 수요를 충족할 만큼 충분한 재고를 확보하지 못한 상태에서 아이폰 듀오를 서둘러 시장에 내놓았다"고 지적했다.

2026.11.03 11:04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아이폰18 프로 5% 할인"…신세계그룹, 쓱데이 막판 특가

이마트가 신세계그룹 통합 할인 행사 '쓱데이' 막바지에 아이폰 18 프로와 갤럭시 Z폴드8 등 최신 스마트폰 할인에 나선다. 애플워치와 에어팟 등 애플 제품도 할인 대상에 포함됐다. 신세계그룹은 오는 8일까지 주요 계열사에서 디지털 가전과 식품, 패션, 생활용품 등을 할인하는 쓱데이 막바지 행사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마트는 5일부터 8일까지 디지털 가전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아이폰 18 프로'는 행사카드로 결제하면 5% 할인받을 수 있다. '갤럭시 Z폴드8'은 행사카드 결제 시 10만원을 할인한다. 애플의 웨어러블 기기와 무선이어폰도 할인 판매한다. '애플워치 SE3'는 행사카드 결제 시 10% 할인하며, '에어팟 4 ANC'는 10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행사카드와 적용 조건 등 자세한 내용은 매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먹거리 할인 행사도 마련했다. 5일부터 7일까지 크라운제과의 죠리퐁, 카라멜콘땅콩, 콘초, 콘칩 등을 지정된 상자에 담는 '과자 무한담기' 행사를 진행한다. 5일부터 8일까지는 감자와 당근 무한담기 행사도 열린다. 같은 기간 '보조개 황금사과' 2.5kg은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50% 할인된 6990원에 판매한다. 제주광어회 360g과 광어숭어 모둠회 360g은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각각 2만7860원, 2만9736원에 구매할 수 있다. 7일에는 러시아산 대게 5톤을 준비해 신세계포인트 적립 고객에게 반값에 판매한다. 떡갈비와 소시지, 칫솔, 치약, 샴푸 등 일부 가공식품과 생활용품은 2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한다. 이마트 앱에서는 5일부터 7일까지 매일 오전 10시 룰렛 이벤트를 진행한다. 하루 선착순 5만명에게 쓱데이 기간 사용할 수 있는 최대 2만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신세계그룹 다른 계열사도 할인 행사를 이어간다. 신세계백화점은 6일부터 8일까지 패션과 뷰티, 가전 등을 할인하는 '쓱데이 클리어런스'를 진행한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패션과 식품 등을 최대 77%, 신세계까사는 가구와 생활용품을 최대 80% 할인한다. W컨셉은 패션 잡화와 디지털 리퍼브 상품 등을 최대 92% 할인 판매한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쓱데이 첫날부터 주요 매장에서 오픈런이 이어지는 등 고객들의 관심이 높았다"며 "남은 행사 기간에도 다양한 할인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11.03 06:00안희정 기자

'애플 폴더블폰' 아이폰 듀오, 14만 번 접었더니

폴더블 스마트폰은 장기간 사용하면 화면을 접었다 펴는 과정에서 접힘 자국이 점차 두드러지기 마련이다. 애플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 '아이폰 듀오'가 화면을 장시간 반복해서 접었다 펴도 화면 주름이 크게 눈에 띄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IT매체 씨넷은 최근 아이폰 듀오를 대상으로 진행한 화면 내구성 테스트 결과를 보도했다. 씨넷은 약 일주일 동안 쉬지 않고 화면을 접었다 펴는 테스트를 진행했다. 테스트 과정에서 화면을 접은 횟수는 13만9000회를 넘어섰다. 13만 9000회 접었다 펴는 테스트를 마친 뒤 화면을 살펴본 결과, 디스플레이가 켜져 있을 때는 접힘 자국이 거의 눈에 띄지 않았다. 반면 화면을 끄면 접히는 부분의 흔적이 상대적으로 뚜렷하게 드러났다. 물론 접히는 부분에 마모가 전혀 발생하지 않았다는 의미는 아니다. 다만 애플이 적용한 나노 텍스처 무광 디스플레이가 빛 반사를 줄여 화면 주름을 시각적으로 덜 두드러지게 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 무광 코팅은 제거할 수 있는데, 실제로 이를 벗겨낸 일부 사용자들은 코팅이 없을 때 접힘 자국이 훨씬 선명하게 드러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최근 IT 팁스터 아이스유니버스도 무광 필름을 제거한 아이폰 듀오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디스플레이는 표면이 고르지 않았으며, 요철과 주름도 이전보다 뚜렷하게 나타났다. 애플은 무광 필름을 다시 부착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비용은 애플케어 가입자의 경우 19달러(약 2만 5000원), 미가입자는 49달러(약 6만5000원)다. 씨넷은 현재도 아이폰 듀오의 화면 내구성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디스플레이가 더 이상 접히지 않을 때까지 테스트를 이어갈 계획이다.

2026.11.02 12:40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아이폰 듀오 화면 결함 확산되나…애플, 매장에 수리 지침 전달

애플이 전 세계 애플스토어와 애플 공인 서비스 제공업체에 내부 메모를 보내 아이폰 듀오의 내부 디스플레이 균열 문제를 진단하고 처리하는 방법에 대한 지침을 전달했다고 IT매체 맥루머스가 최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고객이 아이폰 듀오의 내부 디스플레이 균열 문제를 신고할 경우 기술자가 기기를 점검한 뒤 기존 절차에 따라 수리하거나 교체하도록 안내했다. 지침 자체는 비교적 간단하지만, 애플이 별도 내부 메모까지 발행했다는 점에서 해당 문제가 일정 수준 이상 확산됐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IT매체 폰아레나는 애플이 아이폰 듀오 결함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발표한 데 이어 서비스 매장에도 별도 공지를 전달한 것은 문제가 예상보다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음을 인지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분석했다. 애플의 내부 메모에 따르면 이번 문제는 일부 제품에서만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6일 애플이 발표한 공식 성명과도 일치한다. 당시 애플은 대다수 아이폰 듀오 제품은 해당 문제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 결함이 발생하는 경우에도 기기를 사용하기 시작한 직후 문제가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물론, 애플이 정확한 수치를 공개하지 않았기 때문에 문제가 생긴 기기의 전체 규모를 알 수 없는 상태다. 블룸버그 통신은 애플이 기기 결함을 인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재고가 부족해 문제가 생기 사용자들이 즉시 교체품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애플은 아이폰 듀오에 대한 리콜 계획은 없으며, 해당 결함과 관련한 별도의 공개 수리 프로그램도 아직 자사 웹사이트에 마련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2026.11.02 08:53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아이폰18 프로, 출시 3주 판매 3.1%↑…中 웃고 美·日 울었다

애플 아이폰18 프로 시리즈의 출시 초반 글로벌 판매가 전작보다 소폭 늘었다. 중국에서 선전했지만, 미국과 일본에서는 판매량이 줄며 지역별 성과가 엇갈렸다. 30일 시장 조사 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아이폰18 프로와 프로맥스의 출시 후 첫 3주간 글로벌 판매량은 전작 아이폰17 프로 시리즈의 같은 기간보다 3.1% 늘었다. 두 제품은 지난달 판매를 시작했다. 미국 출고가는 프로 1199달러, 프로맥스 1299달러다. 두 모델 모두 전작보다 100달러씩 올랐다. 성장은 중국이 이끌었다. 중국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9% 늘며 글로벌 증가분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카운터포인트는 "작년보다 원활해진 제품 공급에 중국 안드로이드 제조업체들의 플래그십 가격 인상이 겹친 결과"라며 "중국을 제외하면 글로벌 성장률은 훨씬 낮았을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중국 업체들의 가격 인상 폭은 컸다. 샤오미18 프로 시작가는 5999위안으로 전작보다 1000위안 올랐다. 화웨이 메이트 90 가격도 5999위안으로 전작보다 약 28% 비싸졌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수요로 메모리 가격이 급등한 탓이다. 애플은 출시 직후부터 중국에서 강세를 보였다. 카운터포인트는 앞서 아이폰18 프로 시리즈의 중국 출시 첫 주 판매가 전년 대비 12% 늘었다고 집계했다. 애플은 그 주 중국 스마트폰 판매 1위에 올랐다. 이반 람 카운터포인트 수석연구원은 "기본형 출시 지연으로 일부 수요가 프로 모델로 옮겨 갔을 수 있다"며 "중국 플래그십 가격이 200달러 넘게 오르면서 아이폰의 상대적 가격 매력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아이폰18 프로 시리즈 출시 첫 3주 간 미국과 일본의 판매량은 각각 4%, 27% 감소했다. 전작 대비 오른 가격이 발목을 잡았다. 카운터포인트는 "미국 소비자들은 기능이나 디자인에서 뚜렷한 개선을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며 "일본에서는 엔화 약세가 가격 인상 체감을 키우며 수요가 위축됐다"고 진단했다. 일본의 가격 인상 폭은 특히 크다. 아이폰18 프로 256GB 모델은 21만9800엔으로, 전작 출시가 17만9800엔보다 4만엔 비싸다. 애플은 지난 7월 아이폰17 프로 가격을 19만4800엔으로 올렸다. 임수정 카운터포인트 어소시에이트 디렉터는 "중국의 호조가 견조한 수요인지, 아니면 수요를 앞당겨 쓴 것인지는 앞으로 몇 주 안에 더 분명해질 것"이라며 "미국과 일본 판매량의 회복 여부, 그리고 올해 43주차에 출시되는 아이폰 듀오가 프로맥스 수요를 잠식하지 않고 추가 수요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가 단기적으로 가장 중요한 변수"라고 말했다. 아이폰 듀오는 애플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이다. 지난 23일 미국·한국 등에서 출시됐다.

2026.10.30 17:08진운용 기자

이통 3사, 아이폰듀오 추가 물량 '깜깜'...크랙게이트에 고객 불편↑

애플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 '아이폰 듀오'가 정식 개통을 시작한 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일부 예약자는 여전히 제품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동통신 3사도 추가 물량 공급 일정을 확인하지 못해 배송 지연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30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지난 23일부터 아이폰 듀오 사전 예약자 개통을 진행하고 있다. 초기 예약자는 출시 당일이나 3일 이내 제품을 받았지만, 후순위 예약자는 기기 배송을 기다리는 상황이다. SK텔레콤과 KT는 공식 온라인몰에 2차, 3차 사전 예약자를 대상으로 배송 지연 안내문을 게시했다. 제조사 사정으로 일부 모델의 공급에 차질이 발생했다는 설명이다. LG유플러스 역시 예약 순서에 따라 개통을 진행하고 있으나 추가 물량 확보를 기다리고 있다. 아이폰 듀오는 지난 16일부터 일주일간 진행된 사전 예약에서 통신사 온라인몰의 준비 물량이 1분 만에 소진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 다만, 이동통신 3사가 확보한 초도 물량은 기존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10분의 1 수준에 그쳐 예약자 전원에게 제품을 공급하지 못하고 있다. 추가 공급 일정도 불투명하다. 애플 공식 홈페이지에는 현재 신규 주문 제품의 출고 예정일이 내년 1월 22일로 안내돼 있다. 기존 사전 예약자의 배송 일정과는 별개지만, 공급 부족이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통신사 한 관계자는 “제조사로부터 향후 물량 공급 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답변을 받지 못했다”며 “현재로서는 후순위 예약자가 언제 기기를 받을 수 있을지 예측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급 일정에 맞춰 배송을 차례대로 진행할 예정”이라면서 “추가 입고 물량을 지속 확보해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이폰 듀오 배송 지연이 이어지는 가운데, 화면 균열인 '크랙게이트' 논란까지 터져 이용자들의 불편과 불안감은 커질 전망이다. 애플은 지난 26일 일부 기기 내부 디스플레이 결함 문제를 공식 인정하며, 문제 발생 시 애플케어를 통해 교체받으라고 밝혔다. 다만 이번 문제가 일부 기기에 국한된다는 입장만 밝혔을 뿐, 구체적 원인과 해결 계획은 언급하지 않았다.

2026.10.30 16:46홍지후 기자

유티아이 "이번주부터 삼성D에 폴더블 UTG 납품"

유티아이가 삼성디스플레이에 애플 폴더블폰 패널 커버윈도 울트라신글래스(UTG)를 이번 주부터 공급했다고 밝혔다. 올해 말까지 기대할 수 있는 물량은 최대 55만~60만개다. 박덕영 유티아이 대표는 30일 충남 예산에서 개최한 임시주주총회에서 "이번 주부터 삼성디스플레이에 UTG를 공급하기 시작했다"며 "선행생산 물량과 현재 생산능력을 고려하면 올해 말까지 최대 55만~60만개 납품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현재 고객으로부터 승인받은 1개 (UTG) 라인 생산능력은 하루 7500개"라며 "11월 중순 1개 라인을 추가 승인받으면 생산능력은 하루 1만 5000개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추가 승인을 기다리는 1개 라인에 설비는 모두 반입됐다. 그는 "몇 달 전부터 라인 승인 절차용, 그리고 양산용 UTG를 만들었다"며 "현재 1개 라인 생산능력은 하루 7500개지만, 선행생산 물량까지 더하면 하루 1만개까지 납품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경쟁사보다 UTG 납품이 늦었다"며 "유티아이 기준 전체 UTG 양산일정은 계획보다 1개 분기(3개월) 정도 밀렸다"고 덧붙였다. 박 대표가 말하는 UTG는 애플의 첫 번째 폴더블폰 아이폰 듀오의 커버윈도 UTG를 가리킨다. 아이폰 듀오 커버윈도 UTG는 중국 렌즈 테크놀러지가 퍼스트 벤더로 공급 중이다. 유티아이는 애플 폴더블폰 커버윈도 UTG 세컨드 벤더다. 애플은 폴더블 UTG 공급망을 직접 관리한다. 유티아이가 올해 말까지 기대할 수 있는 UTG 생산량 55만~60만개는 같은 기간 아이폰 듀오 부품 생산량의 10%를 밑도는 수준으로 추정된다. 애플은 올해 말까지 아이폰 듀오 600만대 내외를 생산할 수 있는 부품을 발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품 생산량이 완제품보다 많고, 현재 폭스콘의 아이폰 듀오 완제품 생산수율이 낮기 때문에 관련 부품 발주량은 600만대를 훌쩍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자금난에 시달리는 유티아이는 올해 상반기부터 애플 폴더블폰 UTG를 양산할 것이라고 밝혀왔다. 지난 4월 유티아이는 전환사채(CB) 상환청구 관련 보도자료에서 "북미 고객사 1차 벤더로서 하반기 양산 개시를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8월 30억원 규모 유상증자 청약을 앞두고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글로벌 고객용 폴더블 스마트 기기 UTG가 본격 양산 단계에 진입했다"며 "폴더블 UTG 사업은 개발·검증 단계를 거쳐 실제 공급 단계로 전환됐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업계에선 유티아이의 UTG 확보 물량이 관건이 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한 관계자는 "유티아이가 애플 폴더블폰 UTG 양산으로 시장 신뢰를 회복하려면 올해 최대한 많은 물량을 확보하는 것과 함께, 향후 애플 UTG 물량을 점차 늘릴 것이란 믿음을 줘야 한다"고 말했다. 유티아이는 지난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 연속 영업손실 규모가 매출보다 컸다. 이날 임시주총 안건 '자기주식 보유·처분 계획 승인의 건'은 원안대로 가결됐다.

2026.10.30 15:11이기종 기자

'메모리값 급등에 적자' 삼성 MX…"플래그십 중심 재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사업부가 플래그십 중심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재편한다. 메모리 반도체 가격 급등으로 원가 부담이 커졌고, 중저가폰 경쟁력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애플 폴더블폰 시장 진입은 기회로 보고, 폴더블폰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29일 발표한 3분기 MX·네트워크사업부 실적은 매출 37조 7000억원, 영업손실 6000억원이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늘었고, 영업손익은 3조 6000억원 흑자에서 6000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회사는 "지난해 4분기부터 메모리 공급이 부족해지며 가격이 올랐고, 그에 따른 원가 부담이 올해 3분기까지 이어졌다"며 "4분기에도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계속돼 업계 전반이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전자는 "수익성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위 세그먼트 중심으로 제품 믹스를 개선하고, 다양한 원가 절감 활동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원가 상승 압박은 내년에도 계속될 전망"이라며 "올해와 마찬가지로 스마트폰 판매량은 줄더라도 판매금액은 늘어나는 추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판매 전략도 제시했다. 삼성전자는 "기존 고객 재구매와 경쟁사 고객 유입을 늘려 프리미엄 제품 판매를 확대하겠다"며 "중저가 시장에서는 가격대별 모델 역할을 재정립하겠다"고 덧붙였다. 애플의 폴더블폰 시장 진출도 기회 요인으로 꼽았다. 삼성전자는 "(폴더블폰 시장) 경쟁사 진입으로 경쟁 심화와 시장구조 변화는 불가피하다"면서도 "이는 2019년 첫 폴더블폰을 선보인 삼성 가치를 증명하고 성장할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어 "디스플레이와 배터리,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성능을 끌어올려 실사용 경험을 개선하겠다"며 "얇고 가벼운 폴더블폰 리더십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애플은 이달 첫 폴더블폰 아이폰 듀오를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7년 전인 2019년부터 폴더블폰을 출시했고, 지난 8월 8세대 폴더블폰 갤럭시 Z8 시리즈를 선보였다. 여권 타입 갤럭시Z폴드8은 수요가 공급을 웃돌았다. 3분기 영업손실이 커진 영상디스플레이(VD)·생활가전(DA) 사업부도 4분기 수익성 개선에 주력한다. 삼성전자는 "TV는 연말 성수기 수요를 선점하고 프리미엄 중심으로 판매를 늘려 원가 상승 부담을 최소화하겠다"며 "생활가전은 고가 모델 비중을 높여 수익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내년 전략에 대해 삼성전자는 "TV는 플랫폼 비즈니스를 키워 수익성 중심으로 성장하고, 생활가전은 AI 제품 판매를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3분기 가전(VD·DA) 사업 매출은 13조 9000억원으로 지난해 수준을 유지했다. 영업손익은 1000억원 적자에서 2000억원 적자로 손실폭이 커졌다. 모바일과 가전을 포함한 디바이스경험(DX) 부문 3분기 매출은 52조 1000억원이다. 전년 동기보다 8% 증가했다. 영업손익은 3조5000억원 흑자에서 8000억원 적자로 전환했다.

2026.10.29 14:25진운용 기자

"아이폰18e, 2나노 A20 칩 탑재"…사양 유출

애플의 차세대 보급형 스마트폰 '아이폰18e'의 주요 사양이 공개됐다고 애플인사이더 등 외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IT 팁스터 디지털챗스테이션은 자신의 웨이보 계정을 통해 아이폰18e의 세부 사양을 공개했다. 아이폰18e에는 ▲6.12인치 60Hz LTPS OLED 디스플레이 ▲A20 프로세서 ▲48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2400만 화소 전면 카메라가 탑재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이폰18e의 디스플레이에는 기존 보급형 모델과 마찬가지로 120Hz 가변 주사율을 지원하는 프로모션(ProMotion) 기능이 적용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전반적인 사양은 이전 모델과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차세대 A20 프로세서 탑재로 성능과 전력 효율이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 디지털챗스테이션은 아이폰17e에 탑재된 A19, 아이폰16e에 적용된 A18 대신 아이폰18e에 A20 프로세서가 들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해당 칩은 아이폰18 프로에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는 A20 프로와는 다른 모델이지만, 동일하게 2나노미터(nm) 공정으로 제조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에 따라 처리 성능뿐 아니라 전력 효율도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6.10.28 16:16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아이폰 듀오 '크랙게이트'…재판매 시장도 싸늘

애플의 첫 폴더블폰 '아이폰 듀오'가 디스플레이 균열 논란에 휩싸이면서 제품을 되팔려는 업자들이 가격을 대폭 낮추고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 IT매체 폰아레나는 27일(이하 현지시간) 아이폰 듀오의 화면에 균열이 발생하는 이른바 '크랙게이트' 논란이 확산하면서 재판매 업자들이 제품 가격을 인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크랙게이트 논란 이후 중국 재판매 시장에서 아이폰 듀오의 가격 프리미엄이 사라졌다. 중국 선전 화창베이 전자제품 상업지구의 한 판매 업체는 26일 인기 모델 중 하나인 1TB 블랙 색상 아이폰 듀오의 가격을 2800위안(약 55만원) 인하했다. 지난 금요일 출시 당시 2만5000위안(약 497만원)을 웃돌던 가격은 2만4300위안(약 483만원)으로 떨어졌다. 다만 가격이 하락하기 시작하자 일부 소비자가 구매에 나서면서 관심이 다소 회복되는 모습도 나타났다고 현지 매체들은 전했다. 중국 최대 중고 거래 플랫폼인 셴위에서도 비슷한 가격 인하 현상이 나타났다. 26일 등록된 아이폰 듀오 매물 상당수는 출시 첫 주말보다 1000~2000위안 저렴하게 판매됐다. 일부 기본 모델은 공식 소매가보다 약 300위안(약 6만원) 높은 가격에 거래되는 데 그쳤다. 화면 균열 원인은 아이폰 듀오의 내구성 논란은 일부 제품에서 내부 디스플레이에 균열이 발생하면서 불거졌다. 그동안 나온 보도들을 종합하면 일부 제품에서 하드웨어 결함이나 부품 배치 이상으로 인해 디스플레이와 힌지에 심각한 손상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폰아레나는 전했다. 애플도 26일 아이폰 듀오의 디스플레이 문제를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애플은 성명을 통해 “일부 아이폰 듀오에서 내부 디스플레이에 영향을 미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음을 인지하고 있다”며 “디스플레이에 문제가 발생한 경우 애플케어에 문의해 교체받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도 초기 폴더블폰 출시 당시 내구성 문제로 홍역을 치른 바 있다. 그러나 폰아레나는 2019~2020년에는 내구성이 취약한 폴더블폰을 어느 정도 용인할 수 있었지만, 2027년에 이 같은 문제가 발생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2026.10.28 10:32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애플, 한국어 '시리 AI' 출시…메시지 찾고 일정 등록

애플이 메시지와 이메일에서 정보를 찾고 여러 앱에서 후속 작업까지 처리하는 한국어 '시리 AI'를 출시했다. 사용자가 앱마다 들어가 내용을 확인하고 옮겨 적던 일을 AI 비서에 맡길 수 있도록 기능을 확대했다. 애플은 27일 배포한 27.2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시리 AI에 한국어를 추가했다고 밝혔다. 시리 AI는 사용자 개인 맥락과 화면 내용을 이해해 정보를 찾고 일정 등록과 문서 작성 등 앱 기능을 실행한다. 일례로 "엄마가 주말에 무엇을 하자고 했지?"라고 물으면 시리는 메시지에서 함께 호박죽을 만들자는 내용을 찾는다. 이어 할머니가 이메일로 보낸 요리법을 불러오고 필요한 재료를 미리 알림 앱 장보기 목록에 추가할 수 있다. 애플은 여러 앱에 흩어진 정보를 연결하는 기능을 이처럼 설명했다. 앞선 답변에 질문을 이어가는 기능도 제공한다. 친구가 메시지에서 추천한 오대산국립공원 숲길을 찾은 뒤 길이가 얼마나 되는지, 아이와 함께 걷기에 적당한지 물을 수 있다. 시리는 개인 정보뿐 아니라 웹 정보도 활용해 답한다. 시리는 사용자가 보고 있는 화면에서도 작업에 필요한 정보를 찾는다. 친구 결혼식 웹사이트를 열어둔 채 주말 행사 일정을 캘린더에 추가해 달라고 요청하면 장소 정보까지 함께 등록할 수 있다. 아이폰 카메라 앱에는 눈앞에 있는 대상에 관해 질문하는 시리 모드를 넣었다. 음악 축제 포스터를 비추고 좋아하는 가수 공연 시간을 물으면 관련 일정을 캘린더에 추가한다. 이미지를 이해하는 '비주얼 인텔리전스'는 아이패드와 맥, 애플 비전 프로에서도 지원한다. 외부 앱에서 처리할 수 있는 작업도 늘렸다. 문서 작성 앱 '크래프트'에서는 프로젝트 개요를 작성하고 노트 앱 '노타빌리티'에서는 학습 내용을 찾는다. 할 일 관리 앱 '투두이스트'에 항목을 추가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글쓰기 기능은 초안 작성과 수정을 지원한다. 사용자가 필요한 내용을 설명하면 시리가 글을 만들고 추가 요청에 따라 다듬는다. 애플은 메일과 메시지에서 글을 작성할 때 수신자와 평소 소통하던 어조와 문장부호 사용 방식도 반영한다고 밝혔다. 기기를 바꿔도 대화를 이어갈 수 있다. 전용 시리 앱은 아이클라우드로 대화 기록을 동기화한다. 아이폰에서 시작한 대화를 맥과 아이패드, 애플워치 등에서 이어가는 기능이다. 시리 AI는 구글 및 제미나이 모델과 협업해 맞춤 개발한 차세대 '애플 파운데이션 모델'로 작동한다. 애플은 해당 모델을 기기 자체와 '비공개 클라우드 컴퓨팅' 서버에서 실행한다고 설명했다. 기기 내 정보 검색과 앱 실행을 연결하는 주요 기능은 기기 안에서 처리한다. 애플은 "비공개 클라우드 컴퓨팅이 사용자 요청을 처리할 때도 개인 데이터는 저장되지 않으며 애플 또는 그 누구도 이 데이터에 접근할 수 없다"고 밝혔다.

2026.10.27 17:47김동원 기자

애플 "아이폰 듀오 화면 균열, 일부 기기 문제"

출시 직후부터 디스플레이 균열 공방에 휘말린 '아이폰 듀오'에 대해 애플이 "일부 기기에서 발생한 현상"이라고 밝혀 사실상 문제를 인정했다. 애플이 성명을 통해 아이폰 듀오 내부 디스플레이 문제를 확인했다고 밝혔다고 IT매체 맥루머스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은 "아이폰 듀오에 대한 초기 사용자들의 반응은 매우 긍정적이며, 개발자들이 독특한 폼팩터를 활용하기 위해 앱을 빠르게 업데이트하는 모습에서도 고무적인 결과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일부 아이폰 듀오에서 내부 디스플레이에 영향을 미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음을 인지하고 있다”며 “디스플레이에 문제가 발생한 경우 애플케어에 문의해 교체를 받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애플은 디스플레이 균열의 구체적인 원인이나 향후 해결 계획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문제가 발생한 사용자는 매장에서 교체품을 받을 수 있지만, 재고 부족으로 교체를 기다려야 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이번 문제가 일부 기기에 국한된 현상이라는 입장이다. 대부분의 사용자는 디스플레이 문제를 겪지 않을 것이며, 시간이 지나면서 결함이 발생할 가능성을 우려할 필요도 없다는 설명이다. 일부 관련 이미지가 인공지능(AI)으로 생성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실제 피해 규모를 정확히 파악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맥루머스는 전했다. 문제가 발생한 기기 중 상당수는 내부 디스플레이 하단부의 비슷한 위치에서 균열이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균열은 힌지를 따라 발생했으며, 일부 사용자들은 균열이 생기기 직전 부품이 걸리는 듯한 느낌을 받거나 작은 소리를 들었다고 전했다. 모바일 기기 수리업체 아이픽스잇은 아이폰 듀오를 분해한 결과, 힌지 고장을 일으킬 수 있는 여러 요인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특히 힌지 주변에 여러 부품이 밀집해 있는 점에 주목했다. 아이픽스잇은 힌지 내부의 중앙 지지대가 제대로 수축하지 못하면서 디스플레이에 손상을 일으켰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2026.10.27 08:57이정현 미디어연구소

[기자수첩] 삼성은 덜어야 했고, 애플은 더해야 했다

지난 2025년 3분기. 애플은 여전히 첫 번째 폴더블폰 아이폰 듀오 기술 콘셉트와 공급망을 확정하지 못하고 있었다. 애플은 일반적으로 제품 콘셉트를 결정한 뒤 부품업체와 2년여간 완제품을 개발한다. 완제품 개발 과정에서도 기술 사양이 바뀌는 경우가 있지만, 아이폰 듀오 개발 속도는 너무 더뎠다. 애플이 계획대로 올해(2026년) 하반기 아이폰 듀오를 출시하려면 기술 콘셉트를 서둘러 확정해야 했다. 당시 업계 한 관계자는 "이 속도라면 애플이 제때 폴더블폰(아이폰 듀오)을 내놓을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애플은 당시 아이폰 듀오 완성도를 높이고, 공급망에서 자신들의 역할을 최대한 키우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었다. 애플은 해당 공급망에서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의 협력사 비중을 낮추려 노력했다. 애플이 폴더블 패널은 삼성디스플레이에서만 조달할 수 있지만, 패널 위에 부착하는 커버윈도 울트라신글래스(UTG)와 각종 레이어, 그리고 패널 아래 힌지 등 공급망은 직접 영향력을 행사하기 쉬운 업체 위주로 정했다.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의 협력사 중에는 2025년 기준 폴더블폰 부품 생산이력이 최대 6년에 이르는 업체도 있었지만, 애플은 납품이력보다 자신의 주도권이 중요했다. 이 때문에 아이폰 듀오에서 폴더블 폼팩터 구현에 필요한 공급망은 삼성전자와 상당수 다르다. 아이폰 듀오 커버윈도 UTG는 중국 렌즈 테크놀러지가 사실상 대부분 공급한다. 힌지는 대만 신주싱이 퍼스트 벤더로 납품한다. 신주싱은 당초 힌지 세컨드 벤더였지만, 퍼스트 벤더였던 미국 암페놀의 생산수율이 너무 낮아 서로 자리가 바뀌었다. 신주싱도 잘 만들진 못했다. 최근 아이폰 듀오 화면 결함 문제는 힌지 영향이 크다는 풀이가 지배적이다. 힌지는 애플이 설계했다. 애플 결정을 비판만 하긴 어렵다. 삼성전자 폴더블폰 힌지도 삼성전자가 직접 설계한다. 지난해 3분기 한 관계자는 "애플과 삼성이 애플 폴더블폰(아이폰 듀오) 공급망에서 주도권을 쥐고 싶어하는 것은 서로 같다"고 밝혔다. 특정 기술을 선점할 수 있고, 경쟁사 기술 동향 파악도 유리하다. 그리고 애플은 '더해야' 했다. 삼성전자보다 7년 늦게 첫 번째 폴더블폰을 출시하지만, 아이폰 듀오가 삼성전자 제품보다 좋다는 평가를 받고 싶었다. 아이폰 듀오는 애플 펜슬을 지원하고, 내부 화면에 언더패널카메라(UPC)를 적용했다. 커버윈도 UTG 위아래 보호층도 삼성전자 폴더블폰보다 많다. 무게는 254g. 삼성전자 여권 타입 갤럭시Z폴드8(201g)보다 53g 무겁다. 반대로 삼성전자는 '덜어내는' 절충을 택했다. 2019년 첫 번째 폴더블폰 출시 후 시장 확대에 애를 먹었지만 아이폰 듀오 출시에 앞서, 삼성전자는 폴더블폰 선도업체로서 대중화 가능성과 기술력을 보여줘야 했다. 삼성전자는 기존 북 타입 갤럭시Z폴드8울트라, 클램셸 타입 Z플립8에 여권 타입 Z폴드8을 추가했다. 삼성전자는 Z폴드8울트라(215g)를 최상위 모델로 두고, 이보다 가벼운 Z폴드8(201g)으로 시장 침투 확대를 노렸다. Z폴드8은 일반 바 타입 플래그십폰보다 가볍다. 두 모델 모두 전작 Z폴드7(2025년 모델)처럼 S펜을 지원하지 않고, UPC도 적용하지 않았다. 삼성전자 스마트폰은 S펜을 지원할 때 디지타이저(연성회로기판)를 탑재하는데, 최근 Z폴드 시리즈는 제품 두께 때문에 적용하지 않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폴더블폰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 폴더블폰 판매 비중이 큰 국내 시장에선 가격을 상대적으로 소폭 올렸다. 사전예약자에게 더블 스토리지를 제공해 수익성도 나빠졌다. 이러한 노력에도 삼성전자는 갤럭시Z폴드8을 충분히 판매하지 못했다. 수요가 기대를 웃돌았지만 Z폴드8용 디스플레이 드라이버 IC(DDI) 공급 부족으로 판매량을 원하는 만큼 늘리지 못했다. 9월 아이폰 듀오 공개 후 북미 시장 Z폴드8 수요도 급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Z폴드8이 Z폴드8울트라와 Z플립8 수요를 흡수했다는 평가도 있다. 업계에선 올해 삼성전자 폴더블폰 출하량이 700만대 중후반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신제품과 레거시 모델을 더한 수치다. 지난해 700만대 초반보다 소폭 많다. 삼성전자의 올해 폴더블폰 판매량도 결국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애플 아이폰 듀오는 지난 23일 출시 직후 화면 결함으로 호된 신고식을 치르고 있다. 그래도 시장에선 폴더블폰 기대감이 커졌다. 아이폰 듀오는 9월 공개 후 호평을 받았다. 애플은 올해 말까지 완제품 600만대 내외를 생산할 수 있는 부품을 발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품업계에선 내년 애플 폴더블폰 출하량이 1000만대 중반을 웃돌 것이란 기대도 나온다. 제품이 좌우로 넓어서 바 타입 아이폰보다 부품 면적이 크고 단가도 높다. 바 타입 아이폰 3000만대 내외 부품 매출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삼성전자도 내년 폴더블폰 출하량을 늘릴 계획이다. 생산라인 확충을 서두르는 부품협력사도 있다. 일부 업체는 애플 폴더블폰 공급망 진입을 노린다. 올해 상반기 애플이 힌지 문제로 어려움을 겪을 때, 업계에선 그래도 애플이 연내 아이폰 듀오를 출시할 것이란 관측이 우세했다. 애플이 생산계획을 축소하더라도 아이폰 듀오를 연내 출시하는 것이 9월 취임하는 존 터너스 신임 최고경영자(CEO)에게 바람직할 것이란 이유 때문이다. 애플은 지난 4월 존 터너스 당시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담당 수석부사장이 올해 9월 CEO에 취임한다고 밝혔지만, 지난해 3분기 이미 업계에선 터너스 부사장이 차기 CEO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터너스 CEO 취임을 두고 업계에선 애플이 '기술의 본질'로 회귀한다는 평가를 내놓았다. 터너스 CEO 취임 후 첫 번째 대외행사가 바로 아이폰 듀오 공개였다. 존 터너스 CEO는 첫 시험대에 올랐다.

2026.10.27 02:54이기종 기자

'품질 논란' 아이폰 듀오..."결국 힌지가 발목"

결국 힌지가 발목을 잡았다. 애플의 첫 번째 폴더블폰 아이폰 듀오는 개발 과정에서 힌지 문제가 끊이질 않았다. 퍼스트 벤더와 세컨드 벤더도 바뀌었다. 업계에선 애플의 힌지 재설계가 불가피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아이폰 듀오가 지난 23일 주요국 출시 직후 결함 논란에 휩싸였다. 맥루머스 등 외신은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과 맥루머스 포럼에 올라온 사진을 인용해 아이폰 듀오 힌지 부근에서 패널이 파손되는 사례가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커뮤니티 등에 올라온 사진 속 결함은 공통적으로 힌지 중앙 부위에서 발생했다. 힌지 중앙에서 시작해 화면 우측 하단을 가로지르는 '광선검' 형태 백색 줄이 생겼다. 업계 관계자 A는 "같은 부위에서 문제가 나타나고 있고, 원인은 애플의 힌지 설계 결함으로 보인다"며 "애플의 힌지 재설계가 불가피할 것 같다"고 밝혔다. 다른 관계자 B는 "애플이 (힌지를 생산하는 대만 신주싱으로부터) '골든 샘플'만 받아서 완제품을 조립했는데 제품 결함이 발생했다"며 "제품을 이미 만들고 있기 때문에 애플은 힌지 구성부품 수를 줄이는 등 설계를 가급적 작게 변경하면서 결함을 보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폰 듀오 힌지는 개발 과정부터 문제였다. 당초 힌지 퍼스트 벤더는 미국 암페놀이었지만, 세컨드 벤더였던 대만 신주싱이 퍼스트 벤더가 됐다. 암페놀의 생산수율이 기대를 크게 밑돌았기 때문이다. 신주싱도 힌지 생산에 어려움을 겪었다. 신주싱은 결국 애플 눈높이에 맞는 힌지 골든 샘플을 하나씩 선별해 납품해 왔다. 아이폰 듀오 완제품 생산일정도 늦어졌다. 애플은 삼성디스플레이가 만드는 폴더블 패널 등을 제외한 나머지 상당수 부품 벤더를 복수로 지정했다. 퍼스트 벤더가 생산 차질을 빚는 부품은 힌지가 사실상 유일했다. 애플은 아이폰 듀오에 '3D 프린팅' 힌지 모듈을 적용했다. 힌지 모듈은 일반적으로 기어와 축, 프리스탑 등을 위한 기구 등 구성부품을 결합해 만든다. 3D 프린팅 힌지 모듈은 구성부품 정밀도를 높일 수 있다. 애플은 지난 9월 아이폰 듀오를 공개하며 힌지 구성부품 수가 100개 이상이라고 밝혔다. 당시 업계 관계자 C는 "폴더블폰을 얇게 만들면 힌지 구성부품 수가 늘어난다"며 "중국 업체가 출시했던 얇은 폴더블폰 힌지 구성부품은 120~130개였다"고 말했다. 그는 "힌지 구성부품 수는 구동 메커니즘과 직결되는 부품으로 한정할지, 볼트·너트 등 주변 부품까지 포함할지 등에 따라 다르다"며 "제품 출시 후 분해해봐야 정확하게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애플이 최근 아이폰 듀오 부품 발주량을 소폭 늘린 가운데, 힌지 문제는 흥행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 제품 인도까지 시간이 길어질 수밖에 없다. 애플은 올해 말까지 아이폰 듀오 완제품을 600만대 내외 만들 수 있는 부품 생산 전망치를 협력사에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닛토보가 사실상 독점 생산하는 'T-글래스' 물량도 변수다. T-글래스는 인쇄회로기판(PCB) 원재료인 동박적층판(CCL)용 유리섬유 방적사 중 하이엔드 제품이다. 닛토보는 T-글래스를 엔비디아 등이 만드는 인공지능(AI) 칩 용도로 우선 납품 중이다. 한편, 부품업체 파인엠텍은 26일 발표한 '고객사 신제품 품질 이슈 관련 공식 입장문'에서 "최근 제기된 품질 이슈는 당사 공급 부품 결합과 무관하다"며 "당사는 고객의 엄격한 품질 기준과 검증 절차를 준수한다"고 밝혔다. 이어 "근거 없는 추측과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선 엄정 대응하겠다"며 "고객과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품질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2026.10.26 18:11이기종 기자

아이폰 듀오, 먼지에 자석 힘 약해지고 화면 고장…내구성 테스트 '굴욕'

애플의 첫 폴더블폰 '아이폰 듀오' 내구성 테스트 결과가 공개됐다. 테스트 결과 먼지 유입으로 화면을 닫는 자석의 힘이 약해지고, 화면을 반복해서 구부리자 내부 디스플레이가 손상되는 등 내구성에 한계를 드러냈다. 맥루머스와 씨넷 등 외신은 극한의 내구성 테스트로 유명한 유튜버 제리릭에브리씽(JerryRigEverything)이 진행한 아이폰 듀오의 내구성 테스트 영상을 최근 보도했다. 테스트 결과, 아이폰 듀오는 IP68 등급 방진·방수 성능을 갖췄음에도 먼지가 여러 경로를 통해 힌지 내부로 유입됐다. 이로 인해 기기를 닫아주는 자석의 힘이 약해지면서 화면이 제대로 닫히지 않는 문제가 발생했다. 먼지 유입 후 화면을 구부리는 테스트에서는 내부 디스플레이에 녹색 줄무늬가 영구적으로 나타났다. 이후 화면이 터치에도 반응하지 않으면서 결국 작동을 멈췄다. 커버 디스플레이에 적용된 세라믹 쉴드 2(Ceramic Shield 2) 소재는 비교적 우수한 내구성을 보였다. 제리릭에브리씽은 커버 디스플레이가 모스 경도 7단계에서 흠집이 나타났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반면 내부 디스플레이는 모스 경도 2단계에서부터 흠집이 발생했다. 나노 텍스처 마감 처리가 적용됐음에도 쉽게 긁힌다는 지적이다. 다만 내부 화면에 생긴 흠집은 나노 텍스처 마감 덕분에 디스플레이를 켜면 눈에 잘 띄지 않았다. 제리릭에브리씽은 “아이폰 듀오에 무광 화면을 적용한 것은 매우 영리한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아이폰 듀오의 내부 화면을 반대 방향으로 여러 차례 구부리는 테스트를 진행했다. 예상대로 프레임이 휘어졌고, 7.6인치 메인 디스플레이에도 균열이 발생했다. 이에 외신들은 아이폰 듀오를 메인 화면이 펼쳐진 상태로 의자나 소파에 놓을 경우, 그 위에 앉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제리릭에브리씽의 진행자 잭 넬슨은 이번 테스트에서 아이폰 듀오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7년 전 첫 폴더블폰부터 내구성 테스트를 진행해 왔는데, 대부분의 제품은 테스트를 견뎌냈다”며 “하지만 아이폰 듀오는 그러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2026.10.26 10:48이정현 미디어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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