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비전프로 출시 후 '아이폰 울트라' 선보일 것"
애플이 증강현실 헤드셋 '비전 프로' 출시 후 3D 사진과 영상 촬영이 가능한 '아이폰 울트라'를 내놓을 것이라고 IT매체 맥루머스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그 동안 정확한 IT 소식을 전해온 중국 웨이보 계정에서 나온 소식이다. 소식통에 따르면, 아이폰 울트라는 비전 프로 출시 후 공개될 예정이며, 아이폰 울트라의 카메라는 "휴대폰이 어떤 종류의 사진과 동영상을 찍어야 하는지 다시 생각하게 할 것"이라고 알려졌다. 이에 대해 맥루머스는 아이폰 울트라의 카메라가 몰입형 3D 콘텐츠를 사용하는 비전 프로의 공간 사진과 영상을 의미할 가능성이 높다며, 아이폰 울트라로 촬영된 공간 사진과 영상을 비전 프로를 통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애플은 비전 프로 발표 당시 "애플 최초의 3차원 카메라를 탑재한 비전 프로는 사용자가 공간 음향을 통해 가장 소중한 추억을 포착하고 다시 경험하면서 몰입할 수 있도록 돕는다. 모든 공간 사진과 영상은 사용자를 친구들과 축하하던 그 순간이나 특별한 가족 모임 등 당시 순간으로 돌아가 이를 다시 경험할 수 있게 해 준다"며, “사용자는 아이클라우드에 있는 라이브러리에 접근할 수 있으며, 화려한 색상과 눈부신 디테일을 갖춘 실물 크기의 사진과 영상을 볼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종합해 볼 때 애플이 아이폰 울트라에 기존 트리필 카메라 구성에 3D 카메라 센서를 추가할 가능성이 높다. 오는 12일 공개될 아이폰15 프로는 라이다 스캐너가 개선되고 아이폰15 프로 맥스는 잠망경 렌즈를 탑재할 예정이지만, 3D 사진 촬영에는 충분하지 않다. 아이폰 울트라의 출시 시기는 비전 프로가 출시되는 2024년이 될 것이라고 소식통은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