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아이폰 금지령, 아이폰15 판매에 영향 없을 것"
중국 내 아이폰 사용 금지령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과장됐고 아이폰15 시리즈가 애플을 '미니 슈퍼사이클'로 이끌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T매체 애플인사이더는 11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웨드부시 증권 보고서를 인용해 이와 같이 보도했다. 웨드부시는 지난 7일 투자자들에게 애플이 아이폰15 일부 모델에 대한 가격 인상을 예상할 것이며, 아이폰15 라인업이 눈 여겨볼 만한 새로운 특징을 가지고 있다며 애플을 '미니 슈퍼 사이클'로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11일 웨드부시 증권은 새로운 보고서에서 기존 전망을 반복하며, 중국에 대한 시장 우려에 대해 언급했다. 최근 중국 정부가 중앙정부 공무원들에게 아이폰 사용을 금지했고, 중국이 이 조치를 국영기업, 공공기관 등 확대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다. 이에 애플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웨드부시 분석가들은 "지난 주 중국 뉴스에 따르면, 최악의 경우는 향후 1년간 중국에서 판매될 예정인 4천500만 대의 아이폰 중 중국 정부 기관이 차지하는 비중은 50만 대 미만”이라며 시장의 우려가 지나치게 과장됐다고 밝혔다. 또, "아시아에서 확인한 바에 따르면, 아이폰15 제품군 약 8천500만 대가 출시를 위해 생산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1년 전 아이폰14 출시 당시의 수치와 거의 비슷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웨드부시는 애플의 목표주가를 230달러, 시장수익률 상회 등급으로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