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세대 아이패드 미니, 내년 후반 출시 전망…어떻게 바뀔까
애플이 내년 하반기 새로운 아이패드 미니가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아이패드 미니는 2021년 9월 6세대 출시 이후 2년 여 가량 새 제품이 나오지 않고 있다. IT매체 맥루머스는 최근 차기 아이패드 미니와 관련된 정보를 종합해 출시 시기와 새로운 기능들을 전망했다. 2021년 9월 공개된 6세대 아이패드 미니는 ▲8.3인치 디스플레이 ▲USB-C 포트 ▲터치 ID 전원 버튼 ▲A15 바이오닉 칩 ▲5G 지원 등이 새로운 특징이었다. 또 센서스테이지 기능을 지원하는 1천200만 화소 후면 카메라를 장착하고 2세대 애플펜슬과 호환성을 갖췄다.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는 애플이 내년 하반기 7세대 아이패드 미니 양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새 아이패드 미니는 내년 7월 이후 출시된다는 의미다. 애플은 7, 8월에 신제품을 발표하는 경우가 거의 없기 때문에 차기 아이패드 미니는 내년 9~10월에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맥루머스는 전했다. ■ 예상되는 신기능 차기 아이패드 미니에는 더 빠른 A16 바이오닉 칩이 탑재되고 새로운 색상 옵션이 제공될 것이라는 소문이 있다. 현재 아이패드 미니 모델은 스페이스 그레이, 스타라이트, 핑크, 퍼플 색상으로 제공된다. 전·후면 카메라도 업데이트될 것이라는 소문도 있지만 정확히 어떤 개선이 이뤄질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전작인 6세대 아이패드 미니에는 f/1.8 조리개가 있는 1200만 화소 후면 카메라와 f/2.4 조리개가 있는 1200만 화소 울트라 와이드 전면 카메라가 탑재됐다. 또, 더 빨라진 와이파이 속도 구현과 향상된 블루투스 연결을 제공할 가능성도 높다. 애플은 이미최신 아이패드 프로, 아이폰15 프로, 대부분의 맥 제품에 와이파이 6E, 블루투스 5.3 지원을 추가했다. 새 아이패드 미니에는 화면을 스크롤하는 동안 화면의 가운데를 세로로 나눈 가상의 선을 기준으로 화면의 한쪽이 반대쪽보다 약간 느리게 반응하는 '젤리 스크롤' 현상을 막기 위해 애플이 화면 구성을 회전시키는 방법을 채택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하지만, 이런 시각적 효과로 인해 디스플레이의 새로고침 빈도가 일치하지 않아 화면 한쪽의 텍스트나 이미지가 아래쪽으로 기울어진 것처럼 보일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