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원 임직원, 튀르키예 지진 피해 복구 기부
시스원(대표 이상훈, 서일종)이 대규모 지진으로 피해를 입어 고통받고 있는 튀르키예에 도움의 손길을 전했다고 2일 밝혔다.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매칭그랜트 기금조성 형식으로 진행된 금번 기부는 임직원들이 십시일반 모금한 성금에 매칭그랜트를 더해 총 1천440만 원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매칭그랜트란 공익을 목적으로 일정한 금액을 맞춰하여 후원금을 출연하는 기금 조성 방법으로, 일반적으로는 임직원이 낸 성금만큼을 회사가 추가로 부담하는 형식이다. 매칭그랜트는 기업과 직원이 함께 참여하여 이루어지므로 노사 화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며, 직원들이 공익적인 활동을 위해 함께 기금을 조성하고, 자원봉사에도 함께 참여함으로써 바람직한 조직문화 형성에도 도움이 된다. 이번 금번 기부는 시스원과 함께하는 협력회사인 IT서비스 기업인 아이티룩스와 보안관제전문기업인 시큐어원의 임직원들도 참여, 자율적인 모금 운동을 펼친 끝에 총 60여명이 720만원을 모금했으며, 이에 3개사에서 모금한 기부금과 동일한 금액을 매칭했다. 기탁된 성금은 한국적십자사를 통해 튀르키예 지진 이재민을 위한 식수와 식료품 제공, 피해 어린이 구호 및 부상자 치료를 위한 의료보건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이상훈 시스원 사장은 "한국의 오랜 우방으로 과거 한국전쟁때 우리나라는 튀르키예에 많은 도움을 받았다. 금번 예기치 못한 지진으로 가족과 삶의 터전을 잃은 형제의 나라 튀르키예 국민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를 전하며, 임직원 모두가 안타까운 마음으로 전하는 작은 정성이지만, 튀르키예 국민들이 일상으로 회복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