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용 애플 아이튠스도 사라진다
애플의 아이튠스가 윈도에서도 사라진다. 윈도 앱 마켓에 아이튠스를 대체하는 3개의 앱을 올렸다. 12일(현지시간) 아스테크니카 등 외신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인사이더 채널의 최신 윈도11 테스트빌드에서 마이크로소프트스토어를 통해 애플뮤직, 애플TV, 애플디바이스 등의 앱 프리뷰 버전을 다운로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애플은 2019년 맥OS 아이튠스 뮤직플레이어 배포를 중단했다. 아이폰, 아이패드, 아이팟 등 애플 모바일 기기의 데이터를 관리하고 음악과 동영상, 팟캐스트 등을 재생하던 아이튠스의 기능은 여러 앱으로 쪼개졌다. 반면 윈도용 아이툰스는 계속 유지해왔다. 애플뮤직과 애플TV 앱은 기존 아이튠스의 음악과 비디오 관련 기능을 처리한다. 각 구독 서비스 접근도 제공한다. 애플 디바이스 앱은 장치 백업과 로컬 미디어 동기화, 긴급 업데이트 등의 기능을 수행한다. 이 기능은 맥OS에서 파인더로 가능하지만, 윈도는 별도 관리 앱을 내놓은 것이다. 3개의 앱을 윈도11에 설치할 경우 기존 아이튠스는 더 이상 사용할 수 없게 된다. 특정 기능을 아이튠스에 의존하고 있다면 새 앱을 설치하면 안 된다. 앱을 삭제하면 아이튠스를 다시 사용할 수 있다. 팟캐스트와 오디오북의 경우 아이튠스로 계속 이용할 수 있다. 별도 앱이 윈도용으로 나올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