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판 넷플릭스' 아이치이, VR 체험 서비스 강화
중국판 넷플릭스로 불리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아이치이'가 가상현실(VR) 체험 서비스를 시작한다. 20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아이치이는 중국 상하이에 몰입형 VR 체험장을 300제곱미터(약 90평) 규모로 조성한다. 이곳에서는 폭포, 강풍, 폭발, 활 쏘기 등을 가상 현실로 구현한 콘텐츠가 제공된다. 아이치이 측은 300제곱미터에 불과한 공간에서 마치 놀이공원에 있는 것 같은 체험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이치이는 '50분간 짜릿한 여행'이라는 VR 콘텐츠 신제품도 출시했다. 이를 통해 연간 100만 달러(약 12억9천만원) 수익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치이는 2015년부터 영화, 드라마, 예능 등 다양한 영상을 공급해왔다. 텐센트 비디오, 유쿠, 빌리빌리 등과 함께 중국의 대표 OTT 프랫폼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