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지스타2025
인공지능
스테이블코인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아이온'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94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엔씨 '아이온2', 지스타 현장서 전투 본연의 재미 '증명'

[부산=최병준, 이도원, 김한준, 정진성 기자] 엔씨소프트(이하 엔씨)가 '지스타 2025' 현장에 '아이온2'의 대규모 시연 부스를 마련했다. 직접 시연한 '아이온2'는 '수동 전투'라는 명확한 방향성을 강조했다. 과거 '블레이드&소울'에서 경험했던 액션의 쾌감을 연상시켰다. 자동 전투를 과감히 배제한 엔씨의 선택이 긍정적인 시너지를 내고 있음을 분명히 보여줬다. 이는 "완전 수동이 필요할 것이라 판단했다"는 개발진의 의도가 반영된 결과다. 그 빈자리를 채운 것은 원작과 달리 '후판정' 시스템을 도입한 전투 구조다. 스킬 발동 즉시 대미지가 들어가는 것이 아닌, 실제 공격이 적중하는 순간 판정이 이뤄지는 방식이다. 이로 인해 이용자는 '버튼 연타'가 아닌 정확한 조준(에임)과 포지셔닝, 스킬 연계 타이밍을 강요받는다. 시연 버전에서는 약 10~12개의 스킬을 사용할 수 있었는데, 마나(MP) 소모가 빠른 대신 기본 공격으로 이를 보충하는 방식이 적용됐다. 이는 무지성 스킬 난사를 방지하고 전투의 '리듬'을 의식하게 만들었다. 원작의 8개 고유 클래스 역시 계승됐다. '검성' 등 근접 클래스는 '후판정' 시스템과 맞물려 묵직한 타격감을, 활이나 마법 등 원거리 클래스는 거리 조절을 통한 생존과 화력의 균형을 맞추는 재미를 명확히 구분해 보여줬다. 이번 지스타 시연 빌드는 인스턴스 던전 '우루구구 협곡'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언리얼 엔진5(UE5)로 구현된 고품질 그래픽 속 던전 내부는 빈틈없이 꽉 채워져 있었다. 단순히 몬스터를 잡고 이동하는 것이 아니라, '바람길'을 활용한 활강으로 다채로운 이동 경험을 제공하고, 특정 스팟에 무작위로 등장하는 토템 몬스터가 주변을 불태우거나 동료를 회복시키는 등 예측 불가능한 변수를 더했다. 던전 공략 역시 이용자의 선택에 따라 경로가 나뉘며, '심판자 우라훔'과 '수호대장 라우르' 등 서로 다른 패턴의 중간 보스를 만나게 된다. 최종 보스 '신성한 아울도르'는 회오리와 공중 띄우기(에어본) 등 다채로운 기믹을 구사해 이용자가 한순간도 긴장을 놓칠 수 없게 만들었다. 이러한 기믹 중심의 PVE 콘텐츠는 '아이온2'가 왜 수동 조작을 택했는지 그 이유를 명확히 증명했다. 이 외에도 원작의 '놀이 문화'였던 커스터마이징은 200가지가 넘는 항목을 제공하며 , 피부, 홍채는 물론 팔다리 길이, 근육량, 체지방까지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어 정식 출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아이온2'는 오는 19일 PC·모바일 크로스플랫폼으로 정식 출시된다.

2025.11.14 16:30특별취재팀

엔씨 '아이온2', 지스타2025 관람객 집중조명..."대기 시간만 4시간"

[부산=최병준, 이도원, 김한준, 정진성 기자] 엔씨소프트의 신작 게임 '아이온2'이 지스타2025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14일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 박병무)의 '아이온2' 지스타2025 부스가 개막 이튿날에도 관람객으로 북적이며 최대 흥행작으로 떠올랐다. 아이온2는 엔씨(NC)의 대표 IP(지식재산권) '아이온'을 정식 계승한 MMORPG 신작으로 다음주 수요일(19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엔씨(NC)는 아이온2의 쾌적한 시연을 위해 이번 지스타 단일 게임으로는 최대 규모인 100석의 시연 환경을 조성했다. 하지만 입장과 동시에 관람객이 몰리며 평균 4시간 이상 기다려야 게임을 시연할 수 있을 정도로 긴 대기열이 형성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이온2 시연에 참여한 관람객들은 200가지가 넘는 세밀한 커스터마이징 항목을 조절하며 자신만의 개성을 담은 캐릭터를 완성했다. 캐릭터 제작을 마친 뒤에는 아이온2 대표 인스턴스 던전 '우루구구 협곡'에 입장해 역동적인 수동 전투를 체험이 가능하다. 또 엔씨(NC)는 게임 시연 외에도 돔형 파노라마 상영관으로 구성된 'NC시네마'에서 시간대 별로 아이온2의 신규 트레일러 영상을 상영할 수 있다. 아이온2 개발을 이끈 백승욱 CBO는 어제(13일) 오프닝 세션 무대에서 “아이온2는 눈에 보이는 모든 곳을 걷고, 날고, 헤엄치며 끝없이 탐험할 수 있는, 원작이 꿈꿨던 이상적인 세계”라며 “비로소 완성된 아이온2 세계에서 데바가 되기 위한 첫 여정을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엔씨(NC)는 오는 19일 00시 아이온2를 정식 출시한다. 앞서 16일부터는 사전 다운로드와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생성이 가능하다.

2025.11.14 15:36특별취재팀

"엔씨 없었으면 어쩔 뻔"...지스타 분위기 띄운 게임계 '큰형'

[부산=최병준, 이도원, 김한준, 정진성 기자] 엔씨소프트가 올해 지스타의 현장 분위기를 띄우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엔씨소프트는 기존 부스와 다른 형태의 디자인에 미공개 신작을 선보여 화제가 됐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13일 지스타2025가 열린 부산 벡스코 B2C 제1전시장에 300부스 규모의 시연 공간과 이벤트 무대를 마련했다. 해당 부스는 지스타 마지막 날인 오는 16일까지 운영된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아이온2'와 '신더시티'를 비롯해 미공개 신작 '호라이즌 스틸 프론티어스'를 공개해 주목을 받았다. 시연이 가능한 게임은 '아이온2'와 '신더시티'다. '아이온2'는 오는 19일 한국과 대만에 출시되는 PC·모바일 오픈월드 MMORPG라면, '신더시티'는 오픈월드 택티컬 슈터 장르다. '아이온2'는 사전 캐릭터 생성이 조기 마감되면서 엔씨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지 주목을 받고 있는 신작이다. 특히 지스타 현장에서 깜짝 공개된 '호라이즌 스틸 프론티어스'도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이 게임은 원작 '호라이즌' IP를 MMORPG 장르로 재해석했으며, 모바일과 PC(퍼플)를 통해 크로스 플랫폼으로 제공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엔씨소프트의 부스 디자인은 '역대급'이라는 평가도 받았다. 파노라마형 디스플레이와 영상관에 게임 세계를 담았기 때문이다. 업계 일각에서는 올해 지스타 분위기를 엔씨표 게임과 이색적인 부스가 살렸다는 평가를 했다. 파노라마 부스에서는 별도 시네마틱 게임 영상을 시간별로 상영해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엔씨 지스타TF가 전체 사업을 구상하고, 대외홍보 커뮤니케이션 부문이 지원에 나선 것이 시너지를 낸 것으로 보인다. 엔씨소프트의 신작 게임에 대한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시연 부스에 관람객이 대거 몰리는 등 엔씨표 게임에 기대가 드러났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출시가 임박한 '아이온2'에 관람객의 시선이 집중된 만큼, 흥행에 기대도 커지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지스타 현장을 둘러보니 엔씨소프트가 불참했으면 어쩔 뻔했나 싶었다. 올해 엔씨소프트의 지스타 부스와 신작 구성도 기대 이상이었다"며 "지스타에서 얻은 긍정적인 분위기를 신작 흥행으로 이어갈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14 10:24특별취재팀

엔씨, 지스타2025 첫날 성장성 보여줘...호라이즌 IP 신작 깜짝 공개

[부산=최병준, 이도원, 김한준, 정진성 기자] 엔씨소프트(엔씨)가 지스타 2025 오프닝 세션을 통해 향후 수년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핵심 라인업을 총집합시켰다. 이날 엔씨는 김택진 대표의 인삿말을 시작으로, 개발·퍼블리싱·신규 프로젝트 책임자들이 차례로 무대에 올라 슈팅·액션·서브컬처·MMORPG 등 장르 전반에 걸친 신작 포트폴리오를 공개했다.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배재현 부사장은 오픈월드 테크니컬 슈터 신더시티를 소개했다. 배재현 부사장은 “슈팅 장르는 PvP가 중심이지만, 신더 시티는 협력 기반 PvE로 방향을 완전히 바꿨다”며 다수의 이용자가 함께 거대 AI와 싸우는 구조를 설명했다. 특히 도시 선택 과정에서 김택진 대표의 제안으로 서울이 최종 확정된 일화를 전했다. 그는 “서울을 더 깊이 관찰하며 매력을 새롭게 발견했다”며, 게임 속 도시는 폐허·격리·지하 개체 등으로 재구성된 '또 다른 서울'이라고 소개했다. 신더시티는 3~4명이 아닌 그 10배 이상의 이용자가 동시에 협력하는 규모를 목표로 개발 중이며, 2026년 하반기 글로벌 론칭을 준비하고 있다. 두 번째 발표자로 나선 임원기 최고사업관리책임자는 엔씨가 퍼블리셔로 참여하는 두 작품 리밋제로브레이커스와 타임테이커즈를 공개했다. 두 게임은 2026년 글로벌 테스트 및 출시를 목표로 한다. 리밋제로브레이커스는 어반 판타지와 클래식 판타지 감성을 재해석한 게임으로 애니메이션 한 장면을 직접 플레이하는 경험을 핵심 가치로 내놓은 게임이다. 타임테이커즈 TPS 시점으로 진행되는 타임 서바이벌 슈터로 시간 자체가 자원이자 수명으로 작동하는 독창적 구조가 특징이다. 오는 19일 출시 예정인 아이온2에 대한 소개도 이어졌다. 백승욱 총괄 PD는 “아이온2는 단순한 복원이 아니라 원작이 꿈꿨던 세계를 지금의 기술로 완성한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보이는 모든 곳을 걷고 뛰고 날고 헤엄칠 수 있는 세계를 만들고 싶었다”며 “이제 그 꿈이 실현됐다”고 말했다. 지스타 2025 엔씨 부스에서는 아이온2의 최초 체험 버전을 만나볼 수 있다. 깜짝 공개한 신작도 있었다. 인기 게임 '호라이즌' IP를 계승한 신작이었다. 엔씨소프트 이성구 부사장은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의 주요 지적재산권(IP)인 호라이즌 시리즈의 IP를 활용한 '호라이즌 스틸 프론티어스'를 소개했다. 이성구 부사장은 “2017년 호라이즌 제로 던을 플레이하며 깊은 인상을 받았다"라며 "이 세계를 여러 사람이 함께 모험할 수 있는 MMORPG로 구상한다면 어떨까하는 상상에서 게임 개발을 시작했다고 소개했다. 이 게임은 소니·게릴라게임즈와 협력해 제작 중으로 이성구 부사장은 “원작의 세계관에 대규모 전투·생활 시스템·커스터마이징을 결합한 MMORPG”라고 밝혔다. 이날 현장에서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호라이즌 스틸 프론티어스는 원작에 등장하는 세 가지 부족 콘셉트를 차용하고 강력한 커스터마이징을 지원한다. 또한 호라이즌 IP 특유의 기계와 동물이 결합된 콘셉트의 몬스터를 여러 이용자가 협력해 공략하는 재미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성구 부사장은 “이 게임은 엔씨의 새로운 도전이자 새 여정의 출발점이다"라며 "빠른 시간 안에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2025.11.13 13:48특별취재팀

엔씨소프트 '아이온2', 11월 16일 사전 다운로드 실시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 박병무)는 신작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아이온2'의 '사전 다운로드 및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이벤트' 일정을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모든 이용자는 오는 16일 오후 12시부터 18일 23시 59분까지 엔씨(NC) 게임 플랫폼 '퍼플(PURPLE)'을 통해 아이온2를 미리 설치할 수 있다. 설치를 마친 이용자 16일 오후 2시부터 18일 12시까지 PC에서 사전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이용이 가능하다. 아이온2는 200가지가 넘는 커스터마이징 항목을 지원해, 캐릭터 제작 과정에서 높은 자유도와 디테일을 경험할 수 있다. 아이온2는 엔씨(NC) 대표 IP(지식재산권) '아이온' 시리즈를 정식 계승한 MMORPG 신작이다. '아이온의 완전판'을 목표로 ▲원작 대비 36배 넓어진 월드 ▲비행과 수영을 통한 자유로운 이동 ▲후판정 기반 수동 전투 등 각종 시스템을 한 단계 발전시켰다. 이용자는 13일부터 진행되는 '지스타(G-STAR) 2025'에서 아이온2를 미리 만나볼 수 있다. 엔씨(NC)는 이번 지스타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관에 300부스 규모로 참가하며, 캐릭터 커스터마이징과 아이온2 대표 던전 중 하나인 '우루구구 협곡' 시연을 준비했다. 엔씨(NC)는 아이온2를 19일 자정에 출시할 계획이다. '사전 다운로드 및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11.12 15:59이도원

엔씨소프트 "아이온2로 글로벌 재공략"…11월 자체결제 도입으로 수익성 강화

엔씨소프트가 11일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모바일 게임의 플랫폼 수수료 절감을 위해 자체 결제 시스템을 본격 도입한다고 밝혔다. 박병무 공동대표는 “고정비 절감에 이어 11월부터는 변동비 절감도 병행한다”며 “퍼플(PC)을 통한 결제 비중은 게임별로 차이가 있으나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리니지M과 리니지2M은 12일부터 자체 결제로 전환되며, 리니지W는 이달 말 적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이온2 역시 19일 정식 출시 시점부터 자체 결제를 기본값으로 제공하되, 구글·애플 결제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아이온2 관련 질문에서는 사전 반응과 과금 체계가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박 공동대표는 “사전예약 수치는 시장 왜곡을 막기 위해 공개하지 않지만 내부 기대를 크게 웃돌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60개 이상 서버를 세 차례 개방해 모두 수 분 내 마감됐다”며 “한국과 대만을 중심으로 사전예약을 진행했고, 서구권에서도 9~10월 FGT(포커스 그룹 테스트)를 진행해 유사한 긍정적 반응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라이트한 BM으로 초기 모수 확대를 우선하고, 방대한 오픈월드와 던전 볼륨으로 높은 리텐션을 기대한다”며 “매출은 이용자 기반과 페잉 레이어 비율의 상호작용에 달려 있다”고 부연했다. 아이온2 외 라인업에 대한 관심도 이어졌다. 박병무 공동대표는 “지스타에서 차세대 MMO를 공개할 예정이며, 개발 진척도가 상당히 높아 내년 또는 내후년 초 출시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2026년에는 '브레이커스', '타임테이커즈', '신더시티' 등 신규 IP를 순차적으로 내놓고, 4종의 스핀오프 타이틀 중 한 종은 올해 12월로 출시가 앞당겨졌다고 밝혔다. 그는 “리니지W는 내년 상반기 동남아 재런칭 후 북미·러시아로 확대하고, 리니지M과 리니지2M은 중국 출시를 준비 중”이라며 “리니지2M의 현지 이용자 테스트는 11월 말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외 협업에 관한 질의에는 홍원준 최고재무책임자(CFO)가 답했다. 그는 “중국 성취게임즈와 PC 아이온 IP를 기반으로 '아이온 모바일'을 공동 개발 중이며, 해당 게임은 2026년 성취게임즈가 중국 내 퍼블리싱을 맡는다”고 밝혔다. 박병무 공동대표는 이에 대해 “중국에서는 엔씨소프트가 로열티를 받지만, 글로벌 출시 시에는 엔씨가 퍼블리셔가 되어 성취게임즈에 로열티를 지급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이온 모바일과 아이온2는 오픈월드 규모와 콘텐츠 구성 등에서 완전히 다른 게임”이라며 “판호는 내년 중 획득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비용 구조 및 조직 효율화 관련 질문에 대한 답변도 이어졌다. 홍원준 CFO는 “리니지W와 블레이드&소울2의 서버 자산 감가상각이 종료되며 감가상각비가 전분기와 전년 대비 모두 감소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일회성 퇴직 위로금은 올해 총 200억 원 규모로, 3분기에 60~70% 반영됐고 4분기 반영분은 소규모에 그칠 것”이라고 밝혔다. 박병무 공동대표는 “클라우드와 자체 IDC를 병행 운용하며 자원을 정교하게 재배치해 비용을 지속 절감하고 있다”고 보충했다. 인력 구조와 개발 일정 관련해서 박병무 공동대표는 “희망퇴직은 지원·중복 조직 중심으로 진행돼 핵심 라이브 및 전략 신작 조직에는 영향을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부터 공헌이익 기반 인센티브 체계로 전환해 팀 규모와 개발 일정을 효율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모바일 캐주얼 사업 확장 계획도 소개됐다. 박 공동대표는 “전담 조직을 구축하고 기술 플랫폼 회사 1곳, 소규모 스튜디오 국내·해외 각 1곳의 인수를 결정했다”며 “규모 있는 추가 M&A와 퍼블리싱 계약도 협의 중으로, 아이온2 출시 이후 적정 시점에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11.11 10:12김한준

'아이온2'·'신더시티' 앞세운 엔씨...'지스타 2025' 기대감↑

'지스타 2025'의 메인 스폰서로 참가하는 엔씨소프트(이하 엔씨)가 신작 '아이온2'와 '신더시티'를 통해 이용자 기대감 높이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오는 19일 국내 및 대만 정식 출시를 확정한 '아이온2'를 필두로, 엔씨는 과거 PC MMORPG 전성기를 이끌었던 IP의 게임성을 계승하는 동시에, 이용자 친화적 운영 기조를 내세우며 시장의 신뢰 회복에 나선 모습이다. '아이온2'는 엔씨의 변화 의지를 상징하는 핵심 타이틀이다. 개발진은 원작 '아이온'의 감성과 세계관을 계승하면서도, 전투 시스템은 '블레이드 & 소울(블소)'의 역동적인 액션성을 융합해 '아이온의 완전체'를 목표로 했다고 밝혔다. 김남준 아이온2 개발PD는 최근 진행된 미디어 시연회에서 "1년 반 전에는 PC 아이온과 거의 굉장히 흡사한 모습으로 개발을 했었다"며, "이걸로 만들다 보니 어떻게 만들어도 리니지처럼 보인다는 생각이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것을 "트라우마에 가깝게 피하고 싶었다"고 설명하며, 기존의 익숙한 문법에서 탈피하기 위해 전투 시스템을 대폭 수정한 배경을 전했다. 실제로 김 PD는 "옛날에 아이온을 개발하고 난 다음에 그 뒤에 블소가 나왔을 때, 아이온 전투가 조금 더 발전했을 때 블소처럼 될 것 같다라는 상상도 했었다"며, 현재의 논타겟팅 기반 액션성이 '블소'의 영향을 받았음을 시사했다. 액션성 강화로 인한 이용자 피로도 증가 우려에 대해서는 "가능하면 하루 숙제들을 다 하고 나서 끄는 게임을 만드는 게 목표"라고 밝혀, 플레이 부담을 줄이는 방향으로 게임을 설계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조작이 어려운 이용자를 위해 기존 '아이온1'의 조작 방식을 제공하는 '아이온1 모드'를 탑재했으며, 이는 모바일 버전의 기본 설정으로 제공된다. 엔씨의 변화는 적극적인 이용자 소통 행보로도 이어지고 있다. 엔씨는 지난 6일 특별 라이브 방송 '아이온2 LIVE'를 진행하며 게임 정보를 공개하고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서버 수용 인원 증설을 결정했다. 또한 '지스타 2025'에 앞서 10월 말 엔비디아가 주최한 '지포스 게이머 페스티벌'에 유일한 게임 시연사로 참여, '아이온2'와 '신더시티'의 최신 빌드를 공개하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엔씨는 '지스타 2025' 현장에서 이용자 경험의 질을 높이기 위한 기술 협력도 강화했다. 엔비디아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지스타 부스의 모든 시연 PC에 고성능 GPU '지포스 RTX 5080'을 탑재한다. 이는 엔비디아가 전량 지원하는 것으로, 이용자들에게 최상의 시연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양사의 협력의 일환이다. 또 다른 출품작인 '신더시티' 역시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으로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엔씨는 지난 6일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와 기술 협력 MOU를 체결하고, '신더시티' 개발에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Azure)'와 '애저 오픈AI', '코파일럿 스튜디오' 등 MS의 첨단 기술을 적용하기로 했다. 이성구 엔씨 CBO(부사장) 또한 엔씨의 이번 '지스타 2025'에 앞서 "준비한 것들에 자신이 있기 때문에 이번에는 꼭 나가고 싶었고 또 시장의 평가를 많이 받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말해, 변화된 엔씨가 선보일 신작들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엔씨는 이번 '지스타 2025'에서 메인 스폰서를 맡아 300부스 규모의 대형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총 5종의 신작 라인업을 선보인다. 관람객은 부스를 방문해 ▲'아이온2'의 '캐릭터 커스터마이징'과 대표 던전 '우루구구 협곡'을 PC와 모바일로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신더시티'는 파괴된 서울을 배경으로 한 캠페인 모드를 선보이며 이와 함께 ▲차세대 타임 서바이벌 슈터 '타임 테이커즈' ▲애니메이션 액션 RPG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 그리고 현장에서 공개될 미공개 신작 1종을 출품할 예정이다.

2025.11.10 10:19정진성

엔씨 '아이온2', 서버 수용 인원 증설...11월 19일 출시 준비 박차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 박병무)는 신작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아이온2'의 특별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고, 게임 콘텐츠와 주요 이벤트를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엔씨(NC)는 지난 6일 특별 편성된 생방송 'AION2 LIVE'를 통해 오는 16일부터 진행되는 '사전 다운로드 및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이벤트'를 소개했다. 아이온2는 엔씨(NC) 게임 플랫폼 '퍼플(PURPLE)'을 통해 사전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퍼플 자동 설치 기능'을 사용하면 별도 조작 없이 자동으로 클라이언트를 설치할 수 있다. 이용자의 원활한 사전 캐릭터 생성을 위해 16일 이벤트 시작과 함께 기존 서버의 수용 인원을 증설하고, 신규 서버도 추가 오픈한다. 이용자는 계정당 1개 캐릭터를 생성할 수 있다 아이온2 개발진은 이날 방송에서 ▲외형 아이템, 패키지 상품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인게임 상점 공개 ▲'지스타(G-STAR) 2025' 아이온2 부스 안내 ▲게임 내 조작 스타일 'AION1 모드'와 'AION2' 모드 비교 설명 ▲이용자 관심 높은 주제를 이야기하는 '궁금증 톡톡' ▲유튜브 10만 구독자 기념 '실버버튼 언박싱' 코너를 진행했다. 지스타 현장에서는 캐릭터 커스터마이징과 아이온2 대표 인스턴스 던전 '우루구구 협곡'을 미리 체험할 수 있다. 시연 부스 옆에 마련된 NC시네마에서는 아이온2 신규 트레일러도 공개한다. 트레일러를 관람한 이용자에겐 경품을, 시연 참여자에겐 장패드와 스페셜 쿠폰을 선물한다.

2025.11.07 11:30이도원

엔씨-엔비디아 GPU '맞손', 지스타 2025 시연 최적화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박병무, 이하 엔씨)는 엔비디아와 '지스타 2025'를 통해 GPU(그래픽처리장치) 협력을 강화한다고 7일 밝혔다. 엔씨는 오는 13일 개막하는 지스타 2025 엔씨소프트 부스의 모든 시연 PC에 엔비디아의 '지포스 RTX 5080'를 탑재한다. 엔씨는 엔비디아가 전량 지원한 매니아용 고성능 GPU를 통해 최상의 시연 환경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엔씨 부스를 방문한 이용자는 '지포스 RTX 5080' GPU가 탑재된 시연 PC에서 '아이온2'와 '신더시티'를 플레이할 수 있다. 엔씨와 엔비디아는 올해 8월 독일에서 열린 '게임스컴 2025', 10월 서울에서 진행한 '지포스 게이머 페스티벌'에 이어 '지스타 2025'까지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엔씨는 지난 달 30일 서울에서 개최한 '지포스 게이머 페스티벌'에 참여해 신작 '아이온2'와 '신더시티'의 최신 빌드와 신규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게임 시연에 참여하려는 이용자들이 3시간 이상 대기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내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신더시티'는 엔비디아의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지포스 나우'에도 출시할 예정이다.

2025.11.07 09:25정진성

아이온큐, 3분기 매출 222% 폭등…주가도 4% 상승

미국 양자컴퓨팅 기업 아이온큐(IonQ)가 2025년 3분기 매출을 전년 대비 222% 끌어올리며 가이던스 상단을 크게 상회했다.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 발표 이후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4% 상승했다. 아이온큐는 6일 3분기 매출이 3천990만 달러(약 550억원)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회사가 제시한 가이던스 상단을 37% 웃도는 수치로 전년 동기 대비 222% 증가한 것이다. 회사는 연간 매출 전망치를 기존 9천만 달러 수준에서 1억600만~1억1천만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다만 순손실은 11억 달러, 조정 EBITDA 손실은 4천890만 달러로 적자 폭이 컸다. 아이온큐는 "기술 개발과 인수 통합 과정에서 발생한 일시적 비용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번 분기에서 가장 주목받은 부분은 세계 최초로 99.99% 수준의 2큐비트 게이트 피델리티(two-qubit gate fidelity)를 달성한 것이다. 이는 양자컴퓨터가 실질적 상용화를 위해 요구되는 오류 내성(fault tolerance) 기준에 도달했음을 의미한다. 닉콜로 드 마시 아이온큐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성과는 완전한 양자컴퓨팅 실현의 결정적 이정표"라며 "2030년까지 200만 큐비트, 8만 논리 큐비트를 구현해 진정한 양자 우위 시대를 열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온큐는 올해 목표로 제시했던 '알고리즘 큐비트(AQ) 64'를 3개월 앞당겨 달성했다. AQ는 단순한 큐비트 수가 아니라 실제 계산 효율을 반영한 지표다. 이번 성과는 기존 상용 초전도식 양자컴퓨터보다 36경배 큰 연산 공간을 확보했다는 의미다. 또한 아이온큐는 최근 영국 옥스퍼드 아이오닉스와 미국 벡터 아토믹을 인수하며 핵심 양자 기술 확보에 나섰다. 스위스 제네바에서는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 롤렉스, 스위스 정부와 함께 세계 최초의 도시 단위 양자 네트워크를 구축 중이다. 한국에서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과 손잡고 국가 양자컴퓨팅 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 에너지부(DOE)와는 우주 분야 양자 기술 공동 연구를 진행 중이며 오크리지국립연구소(ORNL)와는 에너지 효율 최적화 연구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아이온큐는 지난달 14일 20억 달러 규모의 유상증자를 완료해 보유 현금 및 투자자산을 총 35억 달러(약 4조8천억 원)로 늘렸다.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연구개발과 글로벌 사업 확장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드 마시 CEO는 "우리는 기술력뿐 아니라 자금력과 실행력에서도 업계 최고 수준"이라며 "이번 성과는 단순한 실험실 실험이 아닌 양자컴퓨팅을 산업화로 이끄는 역사적 전환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은 양자컴퓨팅의 테슬라 순간"이라고 덧붙였다.

2025.11.06 13:36남혁우

"아이온2 스페셜 쿠폰 지급"…엔씨, '지스타 2025' 현장 프로그램 공개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 박병무, 이하 엔씨)는 '지스타 2025' 현장에서 즐길 수 있는 상세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공개했다. 엔씨는 지스타 현장에 ▲메인부스 ▲휴게공간 ▲야외부스 등 세가지 테마의 공간을 마련했다. 지스타 관람객은 엔씨(NC)가 운영하는 부스를 방문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경품을 받을 수 있다. 메인부스에서는 '아이온2'와 '신더시티' 시연 및 신작 트레일러 상영이 진행된다. 아이온2 시연자는 게임 정식 출시 후 게임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G-STAR 스페셜 쿠폰'과 '마우스 장패드'를 선물로 받는다. 신더시티 시연자에게는 보조배터리가 제공된다. 돔형 파노라마 상영관에서 엔씨(NC) 신작 트레일러를 끝까지 감상한 관람객은 'NC 디렉터스 체어(캠핑 의자)'를 받을 수 있다. 휴게공간은 메인부스 앞에 마련되어 있다. 휴게공간에서 엔씨 부스를 촬영한 뒤 SNS에 인증샷을 게시하면 레드불 음료를 제공한다. 아이온2 사전 예약을 인증하면 팝콘을 받을 수 있다. 야외부스에서는 엔씨 포토월을 배경으로 한 포토존 이벤트와, 간식 '다르다 팝칩'을 받을 수 있는 핀볼 게임이 진행된다. 엔씨는 메인부스, 휴게공간, 야외부스에서 총 8종의 '스탬프 미션'을 진행한다. 관람객은 ▲아이온2 시연 ▲신더시티 시연 ▲상영관 트레일러 관람 중 1종을 포함해 최소 5종의 이벤트에 참여하고 스탬프를 모으면 추첨을 통해 '레이저 키보드/마우스/헤드셋', '롯데월드(부산) 이용권', '맥세이프 카드 지갑' 등 다양한 경품을 획득할 수 있다.

2025.11.05 10:25정진성

[이기자의 게임픽] 엔씨, 신작 게임 '아이온2'로 재도약 시도

엔씨의 신작 게임 '아이온2'가 출시 약 2주 앞으로 다가왔다. 테스트 기간 호평을 받은 이 게임이 흥행에 성공해 엔씨의 재도약을 이끌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5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엔씨는 신작 PC·모바일 MMORPG '아이온2'의 출시를 앞두고 막바지 담금질에 나섰다. '아이온2'는 2008년 출시작 '아이온'의 지식재산권(IP)을 계승한 AAA급 타이틀로, 출시 전 사전 캐릭터 생성에 이용자가 대거 몰리며 흥행 기대를 높인 상태다. 언리얼엔진5로 제작한 이 게임은 전작과 같은 8종의 클래스, 자유도를 높인 비행 시스템, 수동 조작 위주의 후판정 논타깃팅 방식, 1인·4인·8인 PvE 던전 전투 등 다양한 재미를 제공한다. 또한 게임 내 거래소는 재화인 '키나'로 거래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장비 강화 실패 시 파괴나 등급 하락이 없도록 설계했다. 특히 이용자의 과금 부담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과금은 확률형 아이템보다 확정형 아이템과 유료 멤버십 등으로 구성했다고 알려졌다. 유료 멤버십은 기본(4주 1만9천700원)과 배틀패스(4주 2만9천800원)로 나뉜다. 할인된 가격에 구매가 가능한 패키지 멤버십도 판매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러한 멤버십은 자동 판매, 창고 확장, 경험치 보너스 등 편의성 혜택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캐릭터 능력치에 직접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구성해 과금 부담을 낮춘 셈이다. 여기에 커스터마이징 캐릭터 거래도 지원한다. 커스터마이징은 캐릭터의 얼굴과 체형 등 외형을 꾸미는 기능이다. 해당 기능은 무료로 제공되며, 이용자 간 공유하거나 거래할 수 있다. '아이온2'에 대한 흥행 기대는 높다. 포커스 그룹 테스트(FGT)에서 호평을 얻었고, 이후 사전 캐릭터 생성에 십수만 명의 이용자가 몰렸기 때문이다. 엔씨 측은 지난달 16일 오후 2시 '아이온2'의 사전 캐릭터 생성을 지원했지만, 2분도 안 돼 준비된 20개 서버가 문을 닫았다. 이에 서버 14개를 추가해 총 34개로 늘렸지만, 참여자 수를 감당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체 서버 마감 시간은 20분 내외로 추정된다. 이에 업계 일각에서는 '아이온2'가 출시 초반 시장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사전 캐릭터 생성 성과를 보면 출시 초반 이용자가 대거 몰릴 수 있고, 정액제 과금이 합리적이라는 평가를 받은 만큼 단기간 접속자와 매출 지표는 긍정적일 전망이다. '아이온2'의 흥행 여부는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5 기간에 미리 예측할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올해 지스타에 '아이온2'가 출품되기 때문이다. 엔씨 측은 올해 아이온2를 비롯해 신더시티의 시연 버전을 지스타 관람객에게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아이온2는 엔씨의 성장을 견인할 핵심 타이틀로 꼽힌다. 테스트 반응과 사전 캐릭터 생성 성과를 보면 출시 후 이용자가 대거 몰릴 것으로 보인다"라며 "공개된 게임성과 과금 요소 등을 보면 매출 지표도 긍정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5.11.05 10:21이도원

엔씨, '지포스 게이머 페스티벌'에 아이온2-신더시티 공개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 박병무)는 '지포스 게이머 페스티벌(GeForce Gamer Festival)'에서 아이온2(AION2)와 신더시티(CINDER CITY)를 공개했다고 31일 밝혔다. '지포스 게이머 페스티벌'은 엔비디아(NVIDIA)가 한국에서의 지포스 사업 25주년을 기념해 진행한 행사다. 엔씨(NC)는 유일한 게임 시연사로 참여해 신작 '아이온2'와 '신더시티'의 최신 빌드와 신규 트레일러를 페스티벌 방문자에게 선보였다. 아이온2는 다음 달 19일 한국과 대만에 출시 예정인 엔씨(NC) 차세대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신작이다. 뛰어난 그래픽과 방대한 PvE(플레이어 대 환경) 콘텐츠가 특징이다. 신규 영상을 통해 ▲클래스별 개성이 살아있는 전투 시스템 ▲아이온 IP의 아이덴티티가 담긴 '비행' 및 '활공' 모션 등을 공개했다. 엔씨(NC) 이성구 CBO(Chief Business Officer, 최고사업책임자, 부사장)는 '지포스 게이머 페스티벌' 무대에 올라 “엔씨소프트는 높은 퀄리티의 그래픽과 새로운 기술을 추구하며 엔비디아와 오랫동안 협업해왔다”며 “론칭 예정인 아이온2와 엔비디아 최신 기술로 개발 중인 신더시티에 많은 성원 바란다”고 전했다. 아이온2 개발을 총괄하는 엔씨(NC) 백승욱 CBO(전무)는 “원작의 감성과 세계관을 그대로 이어가면서도, 최고 기술을 집약한 '아이온의 완전체'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라고 밝혔다. '신더시티'는 엔씨(NC)의 개발 스튜디오 빅파이어 게임즈(대표 배재현)가 개발 중인 '오픈월드 택티컬 슈터(Tactical Shooter)' 장르 신작이다. '신더시티'는 지난 8월 독일 쾰른에서 열린 '엔비디아 게임스컴(NVIDIA Gamescom)' 행사에서 RTX 플래그십 타이틀로 공개됐다. 신규 트레일러 영상에서는 △삼성동 등 서울의 실제 장소가 그대로 구현된 전장 ▲다양한 택티컬 기어와 무기를 활용한 전투 ▲주요 인물 '조이'가 등장하는 '신더시티'의 핵심 내러티브 등을 공개했다. 배재현 빅파이어 게임즈 대표는 “신더시티는 엔비디아 첨단 기술을 적용해 개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많은 이용자가 함께 대규모 협력전(CO-OP)의 진수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5.10.31 12:05이도원

"아이온2 시연하자"…엔씨, '지스타 2025' 출품작 5종 라인업 공개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 박병무, 이하 엔씨)는 '지스타 2025'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5종의 신작 라인업과 부스 조감도를 공개했다고 28일 밝혔다. 엔씨는 지스타에서 다음 달 19일 출시 예정인 '아이온2' 시연 부스를 운영한다. 관람객은 부스를 방문해 아이온2를 PC와 모바일로 체험할 수 있다. 이번 지스타에서는 '캐릭터 커스터마이징'과 아이온2 대표 던전 중 하나인 '우루구구 협곡' 시연을 준비했다. 지스타 관람객은 오픈월드 택티컬 슈터 '신더시티'도 시연할 수 있다. 신더시티는 파괴된 서울을 배경으로 캐릭터 '세븐'의 서사를 체험할 수 있는 캠페인 모드를 선보인다. 관람객은 지난 2023년 지스타 출품 이후 업데이트 된 버전의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엔씨는 아이온2, 신더시티와 함께 ▲타임 서바이벌 슈터 '타임 테이커즈'와 ▲애니메이션 액션 RPG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가 포함된 출품작 안내 영상을 공개했다. 미공개 신작 1종은 지스타 현장에서 정보가 공개될 예정이다. 엔씨는 지스타의 메인 스폰서를 맡아 B2C관에 단독 300부스 규모의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 부스는 중앙의 돔 상영관과 양측 2개의 시연존으로 구성됐다. 돔 상영관은 초대형 파노라마 상영관으로, 신작 트레일러를 넓은 스크린에서 감상할 수 있다. 부스에는 이용자 휴게 공간도 별도로 마련되어 있다. 엔씨는 지스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초대권 추첨 이벤트를 진행한다. 응모에 참여한 이용자 중 추첨을 통해 총 200명에게 지스타 초대권(1인 2매)을 제공할 예정이다.

2025.10.28 14:25정진성

美 행정부, 양자컴퓨팅 기업 지분 투자 검토…관련 주가 급등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연방 자금 지원을 조건으로 양자컴퓨팅 기업들의 지분 취득을 검토 중인 사실이 알려지자 관련 종목 주가가 급등세를 보였다. 2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행정부가 양자컴퓨팅 기업들과 정부 자금 지원 및 지분 취득 조건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논의는 미 상무부 폴 댑바 부장관이 주도하고 있으며, 연방 정부 자금이 단순한 보조금이 아닌 '투자 성격'으로 전환되는 형태를 검토하고 있다. 협의 대상은 아이온큐, 리게티컴퓨팅, 디웨이브 등으로 정부에서 기업당 최소 1천만 달러(약 137억원) 규모 자금을 투입하는 대신 일정 지분을 확보하는 방식이다. 퀀텀컴퓨팅과 아톰컴퓨팅도 유사한 제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투자는 미국 정부가 중국을 비롯한 경쟁국가들과의 기술 격차를 유지하고, 나아가 우위를 확보하려는 전략적 판단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 양자컴퓨팅은 인공지능, 암호 해독, 신소재 개발 등 국가 안보와 산업 경쟁력에 직결되는 차세대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어 정부가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유지하려는 필요성이 크다는 해석이다. 또한 단순한 연구 지원을 넘어 지분을 확보함으로써 기술 상용화에 성공할 경우 그 성과와 이익을 정부도 공유하려는 전략적 접근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행정부의 투자 검토 소식이 밝혀진 후 뉴욕증시에서 양자컴퓨팅 관련주들이 일제히 급등했다. 아이온큐는 7.07% 상승한 59.37달러를 기록했으며 리게티컴퓨팅은 9.80% 증가한 39.60달러, 디웨이브퀀텀은 13.90% 오른 31.06를 기록 중이다. 시간외 거래에서도 지속적으로 주가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아이온큐, 리게티컴퓨팅, 디웨이브퀀텀 등 주요 기업들은 이번 보도와 관련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2025.10.24 09:22남혁우

IQM "양자컴퓨터 내부 완전 개방...한국 부품 공급 파트너 찾는다"

핀란드 양자컴퓨터 제조업체인 IQM 퀀텀 컴퓨터스는 지난 18개월 간 전세계를 대상으로 총 16대의 양자컴퓨터를 공급했다. 글로벌 양자컴퓨팅 시장에서 핵심 하드웨어까지 오픈 하는 등 독특한 IQM만의 마케팅 전략이 시너지를 내고 있다. 현재 양자컴퓨터 시장은 현재 기존의 슈퍼컴퓨터와 접목되면서 양자이득과 관련한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 중이다. 핀란드가 이를 바탕으로 우주 및 항공 관련 첨단 방산기술을 선보인 '서울 ADEX 2025'에 양자컴퓨터 업체를 국가 대표로 선발해 IQM을 내보낸 이유다. 지난 20일 ADEX가 열린 킨텍스 제8홀에서 IQM 최고 마케팅책임자(CCO)인 실비아 데 베이덴탈과 토미 리피넨 퀀텀 시스템 부사장을 만나, 아시아 진출 및 양자 산업화 전략 등에 대해 들어봤다. 실비아 데 베이텐탈 CCO는 IQM 최고 마케팅 책임자다. 주로 마케팅, 영업 및 제품 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또 토미 리피넨 부사장은 대학에서 전기공학을 전공하고, 산업 전자 분야에서 박사학위를 딴 엔지니어다. QPU를 중심으로 실제 양자 컴퓨터를 구축하는데 필요한 제어 전자 장치, 소프트웨어, 기계적 구조, 전기 공학 등 모든 세부 요소를 포함한 전체 시스템을 책임지고 있다. 이들은 모두 한국과의 협력을 강조했다. 양자컴퓨터 시장은 혼자서 뭘 할 수 없을 만큼 거대하기에, 상호 협력이 필수라는 인식이다. ◆실비아 데 베이텐탈 CCO ▲ 한국과의 협력에 대해 설명해달라. -IQM은 이미 충북대학교 양자연구센터에 초전도 방식의 양자 컴퓨터를 설치했다. 이 양자 컴퓨터는 한국에서 IQM의 테스트베드 역할을 할 것이다. 이곳에서 한국 기업들이 제품을 테스트하거나 개발하면서 하나의 생태계를 구축할 잠재력으로 보고 있다. IQM은 한국 기업은 물론 연구자들에게 알고리즘, 애플리케이션, 소재, 부품, 장비를 포함한 양자 기술 관련 모든 구성 요소를 제공할 것이다. 하드웨어를 포함해 모든 것이 공개돼 있다. 이것은 IQM만의 개방형 생태계 전략입니다. IBM도 하드웨어를 공개하진 않는다. ▲IQM의 기술 및 경쟁력은 무엇인가. - 가장 큰 강점은 업계 최고 수준인 99.9%의 정확도(Fidelity)에 있다. 또한, 사각형 격자(Square Lattice)와 스타 토폴로지(Star Topology)라는 두 가지 고유한 아키텍처를 보유하고 있다 ▲양자컴퓨터 시장이 열리고 있다고 보나. - 물론이다. 지난 18개월 간 IQM은 전 세계 시장에 총 16대의 양자 컴퓨터를 공급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보면 양자 컴퓨터 시장이 열리고 있다고 확신한다. 맥킨지보고서에 따르면, 양자 컴퓨터 시장의 파급 효과는 약 1조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세계는 현재 다중 큐비트(Multiple Qubits)에 대한 오류 정정(Error Correction) 연구를 가속화하고 있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양자 컴퓨터는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것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최근에는 양자 컴퓨터를 기존 슈퍼컴퓨터와 통합하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에서 양자 우위를 찾고 있다. IQM은 지난 2019년 LUMI 슈퍼컴퓨터와 IQM 양자 컴퓨터를 처음 연결했다. 2024년에는 IQM 20큐비트급 라디언스(Radiance) 시스템을 독일 뮌헨의 슈퍼컴퓨팅 센터(LRZ)의 슈퍼컴퓨터(MUC-NG)와 연결, 양자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후로 이탈리아와 미국등 여러 국가에서도 IQM 시스템을 연결하고 있다. IQM은 이를 통해 전 세계 HPC(고성능 컴퓨팅) 센터에 양자컴 가속기 연결을 위한 시스템을 확보했고, 또한 연구진과 HPC 전문가를 위한 교육도 진행할 계획이다. ▲기술적인 어려움은 없나. -오류 정정 관점에서 볼 때 여전히 잡음(Noise)이 있다. 아직 제대로 통제된 영역으로 진입하지는 못했다. 오류 정정이 초기 단계이고, 양자 컴퓨터 시장은 여러 '기술적 문제'가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열리고 있다. 이를 3가지 관점으로 설명하면, 첫째 잡음이 많고 불안정하더라도 애플리케이션 분야에서 지적 재산(IP)을 창출하는 것은 상당한 가치가 있다고 본다. 현재 IP 창출의 선두 주자는 미국과 중국이며, 유럽 내에서는 IQM이 퀀텀컴퓨팅 분야에서 가장 많은 특허(IP)를 보유하고 있다. 두 번째는 이러한 잡음에도 불구하고 하이브리드 통합을 통해 특정 영역에서 상당한 양자 우위를 달성할 수 있음을 이미 입증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영국UCL 대학의 피터 코베니(Peter Coveney) 팀이 20큐비트 머신에서 수행한 연구에서도 양자 우위가 실현됐다. 사실, 하이브리드 통합 및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실행되는 알고리즘은 기존의 오래된 생태계, 즉 현재의 전통적인 컴퓨팅 시스템에서 실행되는 것보다 훨씬 더 이점이 많다. 세 번째는 IQM은 현재 두 가지 QPU 토폴로지를 개발하고 있다. 하나는 사각 격자 구조로, 이미 99.1~99.9%의 정확도를 달성했다. 이는 100개의 회로 중 하나만 부정확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다른 하나는 스타 토폴로지(Star Topology) 구조로 두 큐비트 사이에 공진기가 존재한다. 이 구조는 효율적인 작동에 필요한 큐비트 수가 적기 때문에 하드웨어 효율적인 양자 오류 정정을 위해 효과적이다. 현재 이 부분을 개선하고 해결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세계 각국의 양자 컴퓨터 보유 기업들이 아시아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IQM은 이를 어떻게 보나. - 유럽연합(EU)과 아시아는 공통의 가치를 공유하는 지역이라고 본다. 특히 한국, 대만, 일본과 같은 국가들은 유럽과 마찬가지로 연구 협력을 통해 양자 알고리즘 및 핵심 부품 개발을 공동으로 이끌어갈 수 있는 파트너이다. IQM은 다양한 부품 제조업체 파트너가 필요합니다. 세계 최고의 부품 제조업체들이 아시아에 있다. 유럽과 아시아 간의 협력이 양자 기술의 발전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믿는다. IQM 시스템 최대 장점은 투명한 가시성…머신 물리적으로 열어봐도 돼 ▲리게티, 아이온큐, 파스칼 등 여러 양자 컴퓨팅 기업들이 한국 시장에 진출했다. IQM과의 차별점은 무엇인가. -경쟁사들은 각기 다른 기술 방식을 사용하지만, 대체로 시스템이 폐쇄적이고 투명성이 부족하다. 그러나 IQM은 투명한 가시성이 최대 장점이다. IQM 시스템을 사용하면 사용자가 물리적으로 직접 머신을 열어볼 수 있다. 사용자는 자신만의 칩을 설계하고, 전자 장치를 구축하며, 이를 테스트베드로 활용할 수 있다. 그리고 IQM은 3년이나 5년 후에 그 시스템을 회수하지도 않습니다. 이것은 리스나 구독 모델이 아닌 완전한 소유권 이전을 의미한다. 또한 하드웨어, 소프트웨서 운영및 제어 그리고 신호 처리 과정 등을 사용자가 직접 관찰 할수 있고 제어 할 수 있으며, 사용자들은 큐빗 컨트롤을 위한 펄스가 실제로 어떻게 작동하는지 직접 보면서 제어 할 수 있다. 이는 안드로이드와 iOS 스마트폰 운영체제를 비교하는 것과 같다. iOS는 내부를 볼 수 없는 블랙박스와 같지만, IQM 시스템은 내부가 완전히 개방되어 있는 안드로이드 OS와 같다. 특히, IQM은 초전도 접근 방식으로 양자컴퓨터를 만들기 때문에 기존 전자 시스템과 매우 유사합니다. 확장 및 제어가 훨씬 쉽다는 의미다. ▲ IQM이 시리즈 B 펀딩을 받았다고 알고 있다.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 -시리즈 C는 아직 불확실하다. 그냥 IPO(기업공개)로 갈 수도 있다. 지금 당장은 해야 할 일이 너무 많습니다. 회사를 더 성장시키고 사업 영역을 더 확장해야 한다. 또한, 특히 한국에서 인력을 확장할 필요성도 보고 있다. "한국정부-HPC-연구소-대학-기업 간 파트너십 원해" 사실 IQM이 바라는것은 한국 정부, HPC 센터, 연구소, 대학, 그리고 기업과의 협력이다. 하드웨어부터 소프트웨어, 알고리즘, 애플리케이션까지 모든 것을 기업들과 함께 구축하고자 한다. 한국에서 의미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공동 개발할 수 있다면 그것이 최상의 결과일 것이다. 이는 국가 강점을 기반으로 전략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미다. 이렇게 함으로써 우리는 함께 더욱 강해질 것이다. ◆ 토미 리피넨 VP ▲양자 표준을 어느 선까지 추진 중인가. -현재 QPU 상단에서 작동하는 소프트웨어와 디스어그리게이터(Disaggregators)와 같은 상위 수준의 표준은 아직 없다.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통합된 표준이나 개방형 플랫폼은 없다. IQM 강점은 구성 요소를 모두 개방하고 투명한 화이트박스(white-box) 제어 스택 및 접근 권한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표준이 아직 존재하지 않더라도, 우리는 사용자가 전체 시스템을 완전히 검사하고 자신의 기술로 수정하거나 구축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공한다. 인터페이스를 문서화하고 로우 레벨 뿐만 아니라 물리학 수준까지 접근 권한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게이트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펄스가 실제로 어떻게 작동하는지 직접 볼 수 있다. 표준이 없더라도 완전한 가시성(Visibility)을 제공한다. ▲ 표준화 준비를 위한 별도의 프로세스가 있나. -물론 있다. 첫째, 시스템을 완전히 투명하고 개방적으로 만듦으로써 표준화된 인터페이스를 향해 나아갈 수 있다고 믿는다. 이를 통해 양자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고 표준화 수준을 높일 수 있지 않겠나? IQM은 표준화가 완전히 달성될 때까지 '투명하고 개방적인 화이트박스 시스템' 접근 방식을 유지할 것이다. 표준화 작업과 관련해서는 다양한 표준화 위원회(Standardization Committee)에서 내에서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참여하고 있다. ▲자세히 설명해달라. -현재는 주로 측정 용어 및 방법론을 다루는 인력들이 표준화 노력에 참여하고 있다. 인터페이스 및 기술에 대한 표준화 단계에 진입하면, 해당 분야 최고 전문가들을 직접 참여시켜 표준화 작업에 임할 것이다. 국제 양자 표준 아직 없어…업계내 비공식 산업표준 따르며 준비 공식적인 국제 표준이 확립될 때까지, IQM은 업계 내에서 사용되는 비공식적인 산업 표준을 지원한다. 예를 들어, 현재 QIR(Quantum Intermediate Representation)과 같은 형식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서로 다른 소프트웨어 스택 구성 요소를 상호 연결하는 데 사용되는 다른 표준들도 지원한다. 하지만 이 분야 표준화는 아직 충분히 성숙하지 못했습니다. 따라서 IQM은 업계 내에서 널리 채택되는 개방형 산업 표준을 지원하고 있다. 다만, 공식 표준이 수립되고 충분히 성숙한 단계에 이르면, 최고의 리소스를 투입해 해당 표준화 노력에 적극 동참할 것이다. ▲하이브리드 시스템 인프라 구축은 어떻게 진행하나. -머신(양자 컴퓨터)의 규모가 여전히 너무 작습니다. 즉, 큐비트 수가 충분하지 않다. 더 많은 논리 큐비트(Logical Qubits)를 확보하고 더 높은 정확도를 달성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에서 문제를 해결하는데 필요한 큐비트 수를 일반적으로 약 100만 큐비트를 언급한다. 양자 우위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그 규모가 필요하다고 한다. 하지만 IQM은 약간 다른 관점을 가지고 있다. 양자 알고리즘 개발은 지금 매우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불과 몇 주 전, 일부 은행들은 포트폴리오 최적화에서 이미 양자 효용(Quantum Utility) 또는 양자 우위를 달성했다고 주장했다. 하드웨어도 매우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큐비트 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정확도도 개선되고 있다. 궁극적으로 티핑 포인트(Tipping Point, 급변점)가 올 것이다. 정확한 시점을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모두 그 지점에 가까워지고 있음은 확실하다. ▲ IBM은 큐비트 수를 급격히 늘렸지만, 정확도 저하 및 잡음 증가와 같은 문제에 직면했다. 최근에는 단일 시스템을 계속 확장하는 전략에서 벗어나 여러 개의 작고 고품질인 칩을 쌓는 방식으로 전략을 전환하는 것 같다. 이 접근 방식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사실 IBM은 우리와 비슷한 방향으로 가고 있다. 초기에 IBM은 매우 큰 칩과 복잡한 토폴로지를 사용했지만, IQM은 일찍이 사각형 격자 구조와 최근접 이웃 연결(Nearest-Neighbor Connectivity)을 채택했다. 즉, 각 큐비트가 인접한 큐비트에 직접 연결되는 구조다. IBM도 이제 칩당 큐비트 수를 줄이고 저희와 유사한 규모로 조정하는 쪽으로 나아가고 있다. 대규모 양자 머신을 구축하는 데는 여러 접근 방식이 있지만, 경쟁사들이 저희가 처음부터 선택했던 방향으로 점점 더 움직이고 있다는 점은 흥미롭다. IQM 칩을 보면, 각 큐비트는 4개의 이웃을 가집니다. 하나의 큐비트는 2개의 커플러(Coupler)를 통해 연결되어 4개의 주변 큐비트와 상호 작용할 수 있다. 우리는 처음부터 사각형 격자로 시작했고, 이제 스타 토폴로지로 발전 중이다. 현재 모든 큐비트가 공진기를 통해 다른 모든 큐비트와 연결된다. 이는 조절 가능한 커플러(Tunable Coupler)를 사용해 하나의 큐비트가 다른 모든 큐비트와 통신할 수 있는 구조다. 여러 구조로 쌓는 양자 스태킹 연구 진행…상당한 진전 ▲ 그렇다면 미래에는 스태킹(Stacking) 기술로도 나아갈 것인가. -하나의 칩 위에 다른 칩을 쌓는 것에는 여러 구현 옵션이 있다. IQM 로드맵에는 기술을 어떻게 확장할지에 대한 구체적인 답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현재 이를 구현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하고 있고, 상당한 진전을 이루었다. 스태킹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하기는 어렵지만, 일단의 내용은 로드맵에 포함되어 있다. 조만간공개 로드맵을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하지만 일부 정보는 지적 재산(IP) 보호 대상에 해당될 수도 있다. 이 로드맵에는 큐비트 수를 늘리는 구체적인 계획과 오류 정정을 수행하는 방법이 포함되어 있다. 각 디코더마다 요구 사항이 다르며, QPU 토폴로지에 따라 필요한 리소스와 기본 단위의 크기가 다르기 때문이다. 이것이 바로 저희가 현재 연구 노력을 집중하고 있는 영역이다. 조만간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곧 공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생태계와 개발자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을 것이다. 개발자들과 협력해 기술, 디코더 및 새로운 접근 방식을 발전시킴으로써, 저희는 양자 생태계의 힘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저희가 추구하는 방향이다. ▲협력 모델의 예를 들어달라. - 로드맵에는 한쪽에는 생산 중인 칩이 있고 다른 한쪽에는 개발 중인 알고리즘이 있다. IQM 목표는 2030년까지 이 두 가지 토폴로지를 병합하는 것이다. 이것이 IQM이 생각하는 차세대 큐비트 코어와 그 이상입니다. 여기에는 특정 수준의 정확도를 달성해야 하는 논리 큐비트가 포함된다. 조만간 로드맵을 업데이트한다. 현재 많은 연구가 진행 중이며, 현실적인 타임라인 내에서 달성 가능한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2025.10.23 10:20박희범

아이온큐, 세계 최초 2큐빗 정확도 99.99% 기록...오류 보정 임계점 달성

아이온큐가 세계 최초로 2큐빗 연산 정확도 99.99%를 달성했다. 이번 성과는 오류 보정 임계점을 넘어 실제로 안정적인 양자 연산을 구현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22일 아이온큐는 '뫼머–쇠렌센 게이트의 부분공간 누설 오류 랜덤화 벤치마킹(Subspace Leakage Error Randomized Benchmarking of Mølmer–Sørensen Gates)'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아카이브를 통해 공개했다. 이번 논문은 아이온큐가 수행한 실험에서 2큐빗 게이트의 정확도가 99.99%에 도달했음을 증명한다. 현재까지 보고된 전 세계 양자컴퓨터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게이트 충실도 99.99%는 1만 번의 연산 중 한 번만 오류가 발생한다는 의미다. 오늘날 고전 컴퓨터가 수행하는 수십억~수조 번 이상의 연산과 비교하면 아직 부족해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양자컴퓨터에서는 이 수치가 사실상 결함 내성을 실현할 수 있는 임계점에 해당한다. 양자컴퓨터는 수백만 번 이상의 게이트 연산을 조합해 알고리즘을 실행하기 때문에 각 게이트의 미세한 오류가 누적되면 전체 계산이 무의미해질 수 있다. 따라서 물리적 큐빗의 오류율이 0.1% 이상이면 아무리 많은 오류 보정 코드를 적용해도 오히려 계산이 불안정해진다. 반대로 오류율이 0.01% 수준으로 낮아지면 보정 코드를 통해 논리적으로 완벽한 계산이 가능해진다는 설명이다. 이번 99.99% 정확도는 오류 보정 임계점을 넘어서며 실제로 안정적인 양자 연산을 구현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아이온큐는 단순한 정확도 개선이 아니라 양자컴퓨터가 실질적인 계산 효용성을 확보할 수 있는 문턱을 넘어섰다는 상징적 성취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연구가 주목받는 이유는 냉각 과정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이온 트랩 방식의 양자컴퓨터는 연산을 할 때마다 큐빗을 절대영도에 가까운 온도로 식혀야 한다. 이 과정을 '지상상태 냉각'이라고 부른다. 이는 연산 과정의 대부분을 차지할 만큼 시간이 오래 걸려 계산보다 '냉각 대기 시간'이 더 길어지는 상황이 발생한다. 아이온큐는 도플러 한계(Doppler limit)라는 물리적 경계 위의 온도에서도 높은 정확도를 유지했다. 도플러 한계란 레이저를 이용해 이온을 식힐 수 있는 가장 낮은 온도로 그 이하로 식히려면 매우 복잡한 장비와 시간이 필요하다. 아이온큐는 굳이 그 한계 아래로 냉각하지 않고도 높은 정확도를 얻는 방법을 찾아낸 것이다. 이를 위한 핵심은 전자 제어 기술이다. 최근 인수한 영국의 옥스퍼드 아이오닉스가 개발한 '전자식 큐빗 제어' 기술을 발전시켜 온도가 약간 높아져도 연산 정확도가 떨어지지 않도록 했다. 기존에는 큐빗의 움직임과 회전이 서로 간섭하면서 '스핀-운동 얽힘'이라는 미세한 잡음이 생겼다. 아이온큐 연구진은 이 간섭을 줄이는 새로운 위상 제어 방식을 도입해 온도가 조금 높아도 동일한 연산 결과를 유지하도록 만들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뫼머–쇠렌센(Mølmer–Sørensen)'이라는 게이트 방식을 이용해 두 개의 큐빗이 서로 상호작용하도록 실험했다. 이 게이트는 이온 트랩 양자컴퓨터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2큐빗 연산 방식이다. 실험 결과 약 500회에서 1천 회 이상 연속으로 연산을 수행해도 큐빗 상태가 90% 이상 유지됐으며 평균 오류율은 0.01% 이하로 측정됐다. 이 성과는 단순히 정확도를 높였다는 데서 그치지 않는다. 냉각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여 양자컴퓨터의 속도를 크게 향상시켰고 복잡한 냉각 장비가 필요 없어 시스템 설계가 단순해졌다. 그만큼 에너지 소비도 줄어들고 기존 초저온 환경이 아닌 상온에 가까운 조건에서도 운용이 가능해진다. 아이온큐는 "이번 성과는 대량 생산이 가능한 반도체 공정 기반 칩에서 구현된 세계 최초의 99.99% 2큐빗 게이트 정확도"라며 "복잡한 냉각 장치 없이도 대규모 양자컴퓨터를 실현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어 "2030년까지 수백만 개의 큐빗을 구현해 실질적인 양자 우위를 달성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10.22 08:45남혁우

양자컴퓨팅 주가, 급등 후 급락…아이온큐, 45달러까지 하락 가능성도

최근 미국 증시에 상장된 주요 양자컴퓨팅 기업들의 주가가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불과 한 달 전까지 인공지능(AI)을 이을 차기 핵심 기술으로 주목받으며 폭등했던 종목들이지만 급격한 자본시장 불안과 증자, 차익실현 매도세가 겹치며 급격한 조정을 받고 있다. 21일 포브스 등 외신에 따르면 아이온큐의 주가는 59.94달러, 리게티 컴퓨팅은 43.31달러, 퀀텀컴퓨팅은 17.28달러로 지난주 대비 각 24.93%, 20.97%, 14.64% 하락 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하락에 대해 업종 전반의 과열에 따른 조정으로 보고 있다. 올 상반기 양자컴퓨팅 관련 종목은 700%에서 많게는 6천%까지 급등했다. 그러나 실적이 아직 부족하고 기술 상용화 시점도 불투명하다는 점에서 지나치게 높게 가치평가됐다는 지적도 이어졌기 때문이다. 양자컴퓨팅 대표 종목인 아이온큐의 주가 하락 계기는 20억 달러(약 2조7천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발표다. 이번 증자는 현금 확보를 위한 조치였지만 시장에서는 지분 희석 우려가 번졌다. 아이온큐의 경우 1천650만 주의 신규 발행과 4천300만 주 상당의 워런트(warrant) 발행 계획을 포함하고 있어, 기존 주주 입장에서는 보유 지분 가치가 낮아질 수 있다는 불안이 증폭됐다. 이런 우려로 인해 단기 투자자뿐 아니라 기관 투자자들도 차익을 실현하며 빠져나가는 흐름을 보였다. 일부 리서치 기관은 아이온큐 주가가 추가로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한 투자 리포트에서는 "현재 조정 국면은 단순한 단기 변동이 아니라 과열된 밸류에이션이 현실화되는 과정"이라며 "과거 주가 흐름을 감안할 때 45달러선까지의 하락도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다만 다른 분석에서는 "최근 30일 내 30% 이상 급락한 이후 아이온큐 주식은 평균적으로 1년 내 144%, 최대 217% 반등한 전례가 있다"며 "과거 패턴으로 볼 때 반등 여지도 있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다른 주요 양자컴퓨팅 기업들도 같은 흐름을 보였다. 리게티컴퓨팅도 이달 중순 이후 주가가 하락했다. 게이트형 양자컴퓨터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리게티컴퓨팅은 이론적으로는 고성능 범용 양자컴퓨터를 구현할 수 있지만 상업화까지 시간이 더 걸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업계에서는 리게티가 장기적으로 기술 잠재력은 높지만, 단기 실적이 뒷받침되지 않아 투자 매력도가 떨어진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회사의 분기 실적 가이던스는 여전히 적자 구조이며, 매출 성장 속도 또한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또한 리게티는 최근 내부자 매도 이슈로 시장의 신뢰에도 일부 타격을 입었다. 이사회 멤버 중 일부가 보유 주식을 대량 매도한 사실이 공시되면서, 회사의 미래 성장성에 대한 경영진의 확신이 부족한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제기됐다. 여기에 최고경영진(CEO)의 보유 지분이 낮다는 보도까지 이어지며 투자자 신뢰도에 부담을 주고 있다. 디웨이브퀀텀 역시 같은 시기에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 1년간 양자 최적화 기술이 물류, 금융, 에너지 등 복잡한 연산 문제 해결에 활용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면서 주가는 1년 사이 수천% 가까이 급등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별다른 실적 악화나 부정적 기업 뉴스가 없었음에도 주가가 조정을 받았다. 시장에서는 이번 하락을 아이온큐(IonQ)를 중심으로 한 차익실현 매도세의 확산 영향으로 보고 있다. 아이온큐의 대규모 증자 발표 이후 양자컴퓨팅 업종 전반에 투자심리 위축이 번졌고, 디웨이브퀀텀 역시 그 여파를 피하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최근 앨런 바라츠 최고경영자(CEO)가 보유 주식 약 3만 주를 매도한 사실이 공시되면서 추가 하락 압력이 더해졌다. 내부자 매도는 단기적으로 투자자 신뢰를 약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해 이미 과열된 주가가 빠르게 식는 계기가 됐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하락세를 개별 기업의 부진이 아닌, 전반적인 기술주 과열이 해소되는 조정 과정으로 보고 있다. 단기간에 급등했던 주가가 정상화되는 흐름이라는 것이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특정 종목에 집중하기보다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위험을 분산하는 전략이 유리하다고 조언한다. 다만 양자컴퓨팅 산업은 여전히 기술적 잠재력이 큰 분야로 평가된다. 중장기적으로는 기술 성숙도 향상과 산업 전반의 성장세에 힘입어 회복 가능성도 충분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따라서 단기 변동성에 휘둘리기보다는, 신중한 접근과 분산투자를 병행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는 것이 시장의 공통된 시각이다.

2025.10.21 10:59남혁우

[이기자의 게임픽] 엔씨소프트 아이온2, 출시 한달 앞...일찌감치 흥행 조짐

엔씨소프트의 신작 게임 '아이온2' 출시가 한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일찌감치 흥행 조짐을 보였다. 이 게임의 사전 캐릭터 등록 이벤트에 최소 십여만 명이 몰린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2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 박명무)는 PC 모바일 MMORPG '아이온2'의 사전 캐릭터 생성을 마감했다. 회사 측은 지난 16일 오후 2시 '아이온2'의 사전 캐릭터 생성을 지원했지만, 2분도 안돼 준비된 20개 서버에 이용자가 몰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서버를 10개와 4개를 더해 총 34개로 늘렸지만, 몰리는 이용자를 감당하지 못했다고 알려졌다. 전체 서버 마감 시간은 20분 내외로 알려졌다. 애초 이번 사전 캐릭터 생성은 어제(20일) 자정까지 진행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해당 게임의 출시를 기다리는 이용자가 대거 몰리면서 조기에 마감된 것으로 업계는 해석했다. 특히 서버당 캐릭터 생성 수를 감안하면 최소 십여만 명이 이번 이벤트에 몰린 것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추정치는 게임사 대부분이 원활한 플레이 환경과 비용 부담을 덜기 위해 서버당 이용자 접속 규모를 5천명~1만명으로 설정해서다. 엔씨소프트 측은 사전 캐릭터 생성자 수는 함구하면서 추가로 서버를 증설할지를 두고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사내 직원도 사전 캐릭터 생성에 참여하지 못했고, 추가 사전 생성 이벤트를 요구하는 이용자도 있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아이온2'의 사전 캐릭터 생성이 조기에 마감된 것은 엔씨표 MMORPG 장르의 부정적인 여론이 어느정도 해소된 하나의 방증이란 업계 일각의 의견도 있었다. 해당 신작 게임에 대한 시장의 흥행 기대치가 더 높여질지 지켜봐야하는 이유다. 엔씨소프트 측은 '아이온2'의 출시를 기다리는 이용자를 위해 수 차례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고, 미디어 매체 등을 통해 재미와 과금 부담을 낮춘 것을 잘 알려왔다. 이러한 노력도 회사의 인식 변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이에 대해 업계 한 관계자는 "아이온2의 사전 캐릭터 생성 이벤트 마감이 2분 내에 끝났다는 소식에 깜짝 놀랐다. 일반적인 서버당 설정 인원을 보면 최소 십여만 명이 몰린 것으로 추정된다"라며 "이번 이벤트에 이용자가 몰린 것은 엔씨표 게임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어느정도 해소됐고, 게임성에 기대가 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엔씨 측은 이용자가 몰릴 것을 예상해 서버 안정성 등을 미리 확보하는 것이 남은 숙제"라고 말했다.

2025.10.21 10:57이도원

엔씨소프트 '아이온2', 서버 및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 실시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 박병무)는 신작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아이온2'가 오늘 오후 2시부터 '서버 및 캐릭터 이름 선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용자는 오는 20일 자정까지 아이온2의 종족과 서버를 선택하고, 캐릭터 이름을 선점하는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선점 이벤트는 아이온2 공식 홈페이지에서 'PLAYNC' 계정 로그인 후 참여 가능하다. 엔씨(NC)는 총 20개의 서버를 초기 오픈한다. 각 서버명은 '시엘', '이스라펠' 등 원작 '아이온'에 등장하는 천족과 마족의 주신 및 아이온2 주요 NPC 이름에서 영감을 받았다. 천족과 마족은 각각 10개의 서버로 구성되며, 이벤트 기간 중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캐릭터 이름은 한글, 영어, 숫자를 조합해 최소 1자부터 최대 12자까지 입력이 가능하다. 캐릭터 이름은 같은 서버에서 중복이 불가능하며, 서버가 다를 경우 중복 생성이 가능하다. PLAYNC 계정당 1개의 캐릭터 이름만 선점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정식 출시 전 사전예약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아이온2는 사전예약을 신청한 모든 이용자에게 ▲펫(자이프/파피스) 상자 ▲실버버튼: 펫 상자(펑기/크레스틀리치/코누티 일꾼) ▲10만 키나 상자를 선물한다. 사전예약은 공식 홈페이지와 양대 앱 마켓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2025.10.16 13:35이도원

  Prev 1 2 3 4 5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SK하이닉스, 낸드 계열사 지분 中에 전량매각…고부가 메모리 집중

[지디 코믹스] 판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딸 결혼식

아우디, F1 첫 진출 앞두고 '레이싱 머신' 디자인 콘셉트 공개

이재명, 재계 총수와 주말 회동…팩트시트 후속 논의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