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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스 클라우드 박스 2.0'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44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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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 클라우드 보안 주도권 흔들리나…CSAP 재편 논의에 업계 '혼란'

공공 클라우드 시장 진입 요건으로 작용해 온 보안인증 체계가 흔들리면서 업계 전반에 긴장감이 확산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가정보원이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과 국정원 보안적합성 절차 간 관계 재정립을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지며 제도 변화 방향을 둘러싼 해석과 이해관계가 엇갈리고 있다. 16일 정부와 클라우드 업계에 따르면 과기정통부와 국정원은 공공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요건에서 CSAP 의무를 조정하는 방안을 두고 협의를 이어가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정원의 보안적합성 절차와 CSAP 간 중복 문제를 정리하자는 취지로 논의가 진행 중이지만, 구체적인 제도 설계나 적용 시점은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현재 공공 클라우드 시장에 진입하려는 기업은 과기정통부 주관 CSAP 인증을 획득한 뒤에도 국정원의 별도 보안 절차를 거쳐야 한다. 업계에서는 동일·유사 항목에 대한 이중 검증으로 시간과 비용 부담이 과도하다는 지적이 지속돼 왔다. 다만 제도 개편 논의가 규제 완화나 시장 개방으로 단순 해석되는 것에 대해선 신중론도 적지 않다. CSAP·국정원 보안 절차 조정 논의…"확정된 건 없다" CSAP 조정 논의는 공공 클라우드 진입 과정에서 제기돼 온 이중 규제 문제를 해소하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과기정통부와 국정원은 CSAP와 국정원 보안 절차 간 역할을 정리하는 방향을 놓고 의견을 교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CSAP와 국정원 보안 절차 간 중복 문제를 어떻게 정리할지 논의는 진행 중"이라며 "다만 제도 개편 여부나 구체적인 방식이 확정된 단계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관련 고시 개정 여부 역시 향후 협의 결과에 따라 결정될 사안이라는 설명이다. 업계에서는 논의의 방향이 명확히 공유되지 않으면서 혼선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한다. 일각에서는 CSAP 없이 국정원 절차만으로 공공 진입이 가능해지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지만, 정부 측은 공식적으로 확정된 안은 없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전문가들은 공공 클라우드 부문에서 국정원 보안 절차를 하나의 개념으로 단순화해 해석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한다. 국정원의 '보안적합성 검증'과 '보안성 검토'는 적용 대상과 목적이 다른 별개의 절차로, 이를 CSAP와 동일선상에서 혼용할 경우 제도 취지가 왜곡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 클라우드 보안 분야 전문가는 "보안적합성 검증과 보안성 검토는 개념적으로 다르며 이를 마치 하나의 인증처럼 해석해 CSAP를 조정해선 안된다"며 "CSAP를 대체하는 구조로 제도가 개편된다면 기존 인증을 취득한 기업들에 대한 역차별 논란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국내 CSP·SaaS 업계 엇갈린 시선…글로벌 기업 문턱 논란도 양 부처의 제도 논의가 알려지자 업계 내 이해관계도 뚜렷하게 갈리고 있다.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CSP)들은 수년간 막대한 비용을 투입해 CSAP 요건에 맞춘 인프라를 구축해 온 만큼, 제도 변화가 자칫 형평성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내놓고 있다. 한 클라우드 업계 관계자는 "CSAP가 사실상 공공시장 진입의 허들 역할을 해왔는데 제도 구조가 바뀔 경우 기존에 투자한 기업들은 억울할 수밖에 없다"며 "기업들과 충분한 논의 없이 방향이 정해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특히 글로벌 클라우드 사업자의 공공시장 진입 문턱이 낮아질 가능성에 대한 경계도 나온다. CSAP 조정 논의가 과기정통부가 아닌 국정원 중심의 절차로 이동할 경우 기존 CSAP 취득 여부와 별개로 외국계 사업자가 국정원의 보안 인증만으로 공공부문 접근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반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업계 일각에서는 공공시장 진입 기회가 확대될 수 있다는 기대도 감지된다. 다수 SaaS 기업이 외산 클라우드 인프라 위에서 서비스를 운영하는 만큼, 제도 장벽이 완화되면 공공 레퍼런스 확보와 사업 확장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또 CSAP 인증과 사후 평가에 대한 부담을 덜 수도 있다는 시각도 존재한다. 다만 업계 전반에서는 제도 변화 효과를 과대평가해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가 우세하다. 이미 지속적으로 CSAP 중·상등급 실증이 지연돼 온 상황에서 인증 체계 조정만으로 공공 클라우드 도입이 단기간에 활성화되기는 어렵다는 지적이다. 더욱이 새로운 보안 체계가 본격화되기 전까지 사업자는 물론 클라우드 도입 수요가 있는 공공기관 역시 혼란을 빚을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클라우드 업계 관계자는 "CSAP와 국정원 보안 절차를 어떻게 조정하느냐는 단순한 인증 문제가 아니라 공공 클라우드 정책 방향 전반과 맞닿아 있다"며 "최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이후 공공 디지털 인프라의 민간 클라우드 이용 활성화가 논의되는 시점에서 제동이 걸릴 것 같아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충분한 의견 수렴과 명확한 공공 클라우드 보안 기준을 제시해 시장 혼란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12.16 10:26한정호 기자

최신 사이버 공격 타깃은 '시민사회'…"데이터 재정적 가치 높아"

올해 사이버 공격 대상이 시민사회단체와 비영리기관으로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클라우드플레어가 공개한 '2025년 주요 인터넷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시민단체와 비영기기관이 보유한 사용자 데이터가 새로운 공격 타깃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보유한 정보가 높은 재정적 가치를 갖췄다는 점이 주요 원인이다. 보고서는 올해 인터넷 트래픽이 전년 대비 19% 증가했으며 AI 분야의 성장이 이를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구글과 메타는 4년 연속 인기 서비스 1, 2위를 지켰고 생성형 AI 분야에서는 오픈AI의 챗GPT가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보안 기술 측면에서는 미래 위협에 대비한 '양자 내성 암호화' 기술이 전체 트래픽의 52%를 보호하며 주류로 부상했다. 반면 기록적인 디도스(DDoS) 공격이 25회 이상 발생하는 등 사이버 전쟁의 수위는 한층 높아졌다. 자동화된 트래픽 영역에서는 구글의 크롤링 봇이 압도적인 활동량을 보이며 '봇 전쟁'을 주도했다. 또 인터넷 서비스 중단의 주원인으로는 정부 주도의 접속 차단 조치가 꼽혔으며 정전으로 인한 중단 사례도 두 배 늘었다. 인터넷 인프라 품질에서는 유럽 국가들이 강세를 보였다. 스페인이 전 세계 인터넷 품질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유럽 국가들은 평균 다운로드 속도 200초당메가비트(Mbps) 이상을 기록하며 글로벌 커넥티비티를 선도했다. 매튜 프린스 클라우드플레어 최고경영자(CEO)는 "인터넷은 단순히 변화하는 단계를 넘어 근본적으로 재설계되고 있다"며 "올해 우리는 여러 인터넷 이정표를 달성함과 동시에 '규모'의 정의를 다시 쓰게 만든 공격들을 막아냈으며 온라인 콘텐츠 산업의 전통적 비즈니스 모델이 근본적인 한계에 직면하는 것 또한 목격했다"고 밝혔다.

2025.12.16 10:20김미정 기자

아카마이-주플로 맞손...애큐웨더 API 공급 체계 개선

아카마이테크놀로지스가 주플로 손잡고 글로벌 기상 전문 기업의 수익 구조를 강화했다. 아카마이는 주플로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애큐웨더의 API 공급 체계를 개편했다고 16일 밝혔다. 아카마이의 엣지 플랫폼과 주플로의 게이트웨이 기술을 결합해 애큐웨더의 서비스 안정성을 확보하고 신규 수익 창출을 지원하려는 목표다. 아카마이의 대규모 분산 클라우드 인프라는 전 세계 사용자 인근에서 데이터를 처리해 지연 시간을 단축한다. 주플로의 개발자 중심 게이트웨이는 직관적인 관리와 인증 기능을 더해 데이터의 즉각적인 전송을 돕는다. 애큐웨더는 양사의 통합 플랫폼을 활용해 API 트래픽 관리 효율을 높였다고 밝혔다. 통합 접근 방식은 보안을 강화하고 접속 권한 관리를 단순화해 다양한 수익화 모델 적용을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양사는 애큐웨더 전용 개발자 포털을 공동 구축해 등록과 결제 절차를 간소화했다. 개발자는 API에 신속하게 접속할 수 있고 기업은 단일 인터페이스에서 접속 제어와 수익 추이를 한눈에 파악하게 됐다. 크리스 패티 애큐웨더 최고 데이터 및 과학 책임자는 "주플로와 아카마이 역량이 결합된 덕에 그 어느 때보다 빠르고 안정적으로 기상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파트너십은 개발자 경험을 혁신하고 API 수익화를 한층 효율적으로 실현하도록 해 중요한 순간과 장소에서 생명을 구하는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한다"고 밝혔다.

2025.12.16 09:59김미정 기자

30살 잡코리아, '새 30년 비전' 짜는 3인 만나보니

내년 창립 30주년을 맞는 잡코리아가 채용 플랫폼에서 '개인화 인공지능(AI) 기반 추천·매칭 플랫폼'으로 변모한다. 회사는 다시 스타트업 정신으로 돌아가자는 '리스타트업'을 외치며 기존 프로젝트 위주였던 내부 체계를 프로덕트 중심으로 개편하고, 3인의 '어벤져스'를 영입했다. 정승호 최고제품책임자(CPO), 강성욱 클라우드인프라 팀장, 정은혜 인사이트전략 팀장이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잡코리아에서 각각 ▲프로덕트 ▲IT 인프라 ▲콘텐츠를 총괄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잡코리아의 향후 30년 비전을 설계할 3인을 만나 회사에 들어오게 된 배경과 그 뒤에 숨겨진 이야기, 30주년을 맞은 잡코리아의 청사진과 이들의 역할 등에 대해 들어봤다. 윤현준 대표가 직접 세종시까지 날아가 영입…“회사 비전 매력적” 정 CPO는 쿠팡 PO로 근무하며 와우 멤버십, 밀어서 결제하기 등을 도입한 인물로, 가장 최근에는 오늘의집에서 커머스프로덕트 리더를 역임했다. 강 팀장은 넥슨 미국 법인, 나우컴, 아마존웹서비스(AWS) 등 10여 년간을 실리콘밸리에서 보낸 클라우드·데이터 전문가며, 정 팀장은 중앙경제 HR인사이트를 포함해 17년이 넘는 시간을 HR업계에서만 보낸 정통 HR맨이다. 게임, 빅테크 등에서 20년 가량의 경력을 쌓아온 이들이 전혀 다른 업계인 잡코리아에 합류하게 된 계기는 무엇일까. 올해 회사에 입사했지만, 실질적인 합류 논의는 1년 전부터 오갔다고 밝힌 정 CPO는 “AI 혁명으로 한국 채용 시장도 변화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 변화에 잡코리아가 선도적인 위치에서 적극적으로 임해 변화를 만들어내고 승기를 잡겠다는 비전을 갖고 있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스스로를 '프로이직러'라고 지칭한 강 팀장은 “성장을 하다 보면 항상 조직 운영이나 어떻게 좋은 사람과 일할 수 있을까 관심을 많이 갖게 되지 않냐”고 반문하며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채용 플랫폼에서 한 번 일해보면서 그 노하우와 내가 가진 기술을 접목할 수 있는 부분이 무엇이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실리콘밸리에 퍼진 재택근무 문화로 한국에 들어와 있던 강 팀장을 영입하기 위해 윤현준 대표가 직접 세종시로 찾아가 설득할 정도로 공을 들였다는 후문이다. 정 팀장은 “이용자 경험을 개선하는 등 최근 잡코리아가 테크 회사로 변화하겠다는 의지가 보이는 행동을 간접적으로 접했다”며 “의심을 갖고 있던 찰나에 윤 대표를 포함한 회사의 리더들과 면담하며 '이 정도 의지를 갖고 있으면 무엇이든 하겠구나'라는 기대감이 들어 합류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리스타트업' 외친 잡코리아, 심리스한 경험·속도부터 잡는다 전사적인 리부트를 준비하는 잡코리아는 이들의 합류를 통해 구직자가 더 빠르고 정확하게 최적화된 공고를 찾고, 기업은 더 매끄러우면서 효율적으로 인재를 채용할 수 있는 사용자 경험을 만드는 비전을 그리고 있다. 그 중심에는 성과를 판단하는 기준과 프로덕트를 만들어 나가는 속도의 변화가 자리한다. 정 CPO는 “고객 문제와 해결 방법,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기존보다 더 과학적이고 정리된 방법으로 지표를 측정하는 방법이 많이 도입돼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이 더 많이 나오는 형태가 될 것”이라며 “과거보다 팀이 훨씬 빠른 속도로 움직이면서 가지고 있는 가설에 대한 고객 반응을 해결하고 이를 측정하는 형태의 개발도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잡코리아는 이같은 청사진이 현실화되는 시기를 내년 상반기 중으로 보고 있다. 이를 위해 회사는 1년 만에 인력을 기존 300명에서 500명 수준으로 확대했다. 정 CPO는 전반적인 비전과 전략을 만드는 역할을 맡는다. 세부 전략을 팀에 분배하고 조직을 움직여 세부 전략 목표를 달성하게 할 예정이다. 정 CPO는 “내년에는 회사의 프로덕트 팀이 고객 입장에서 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는 프로덕트를 제대로 만들어내고, 실질적인 성과까지 만들어내도록 돕는 것이 저의 목표”라고 제시했다. 강 팀장과 정 팀장은 각각 회사가 그리는 청사진에 기여하기 위해 인프라 운영 속도를 높이고, 콘텐츠를 입히는 역할을 수행한다. 정 팀장은 “사업에서 콘텐츠가 따로 놀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만드는 콘텐츠가 개편하는 앱에 잘 연결되고,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도록 하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 팀장은 “인프라 조직은 안정적으로 운영돼야 한다는 기조가 있지만, AI 시대에 유지만 할 수는 없다. 빠르고 기민한 조직이 되고, 사람을 움직이게 만드는 팀으로 나아가는 것이 1차 목표”라면서 “팀 리더로써 한 번도 도전해보지 않았지만, 팀원이 변화를 무서워하지 않도록 샌드박스가 항상 존재한다는 믿음을 주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서로 간 시너지에 인재 채용도 병행…분석적 사고·호기심 필수 이들은 프로덕트를 만들 때 시너지를 도모한다. 강 팀장은 “정 CPO가 만들고 싶은 제품을 함께 공유해주면 그에 맞춰 빠르게 최고의 인프라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시너지를 맞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 팀장은 “콘텐츠가 어디서 어떤 방식으로 노출되고 전달되는지가 굉장히 중요해 프로덕트를 잘 만들어 주면 저희는 콘텐츠를 입히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답했다. 새로운 비전으로 내부적인 변화가 예고됨에 따라 잡코리아는 인력 채용에도 관심을 쏟는다. 정 CPO는 “고객 관점에서 사고할 수 있느냐가 가장 중요하다”며 “팀장이 시켜서가 아닌 고객이 무엇이 필요한지 문제를 찾아내고 해결 방법까지 구체화해 제시할 수 있는 분석적 사고와 통계적 기술 역량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또 정 팀장은 “조금 더 교류를 늘리고 현장에서의 고민을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갈 계획이라서 이 부분에 대한 호기심을 갖고 본인의 역할을 해나가려는 인재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강 팀장은 “당장 기술력을 얼마나 빠르게 학습할 수 있는가 보다는 문제를 얼마나 잘 정의하고 그 안에서 어떠한 통찰을 만들어낼 수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5.12.16 09:28박서린 기자

디즈니 '주토피아 2', 개봉 17일 만에 10억 달러 돌파

디즈니의 애니메이션 속편 '주토피아 2'가 개봉 17일 만에 전 세계 박스오피스 수익 10억 달러(약 1조5천억원)를 돌파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는 역대 PG 등급(부모 지도 하 전체관람가) 영화 중 가장 빠른 속도로 달성한 기록이다. 14일 버라이어티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주토피아 2는 11일(현지시간)까지 북미에서 2억3천270만 달러, 그 외 국가에서 7억5천340만 달러를 벌어들여 총 9억8천610만 달러의 누적 수익을 기록했다. 12일 수익을 포함하면 10억 달러 고지를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집계된다. 이로써 '주토피아 2'는 디즈니의 '릴로 앤 스티치'(10억3천만 달러)와 중국 애니메이션 대작 '나타 2'(19억 달러)에 이어 2025년 개봉작 중 세 번째로 '10억 달러 클럽'에 가입하게 됐다. 역대 애니메이션 중 10억 달러를 돌파한 작품은 단 13편뿐이며, 그중 10편이 디즈니 작품이다. '주토피아 2'의 초반 흥행세는 압도적이었다. 추수감사절 연휴를 앞두고 개봉한 이 영화는 5일간의 연휴 동안 북미에서만 1억5천800만 달러, 전 세계 5억5천9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이는 역대 추수감사절 개봉작 중 2위, 애니메이션 사상 최고 오프닝 성적이며, 전체 영화 역사상 네 번째로 높은 글로벌 데뷔 기록이다. 특히 중국 시장에서의 성과가 두드러진다. 최근 할리우드 영화가 중국에서 고전하는 추세에도 불구하고, '주토피아 2'는 중국에서만 4억3천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어벤져스: 엔드게임'(6억3천200만 달러)에 이어 중국 역대 외화 흥행 2위에 올랐다. 이는 상하이 디즈니랜드에 오픈한 '주토피아 랜드'의 인기가 영화의 폭발적인 흥행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재러드 부시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는 "이 성과는 전 세계 관객들이 극장이라는 공간에서 함께 영화를 관람하는 경험을 공유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에 우리에게 큰 의미가 있다"며 "모두가 함께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주토피아'의 꿈"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전작 이후 9년 만에 돌아온 '주토피아 2'는 동물들이 사는 대도시를 배경으로 토끼 경찰관 주디(지니퍼 굿윈 분)와 여우 닉(제이슨 베이트먼 분)이 수수께끼의 파충류 시민을 쫓기 위해 다시 뭉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업계에 따르면 평단의 호평과 입소문, 그리고 지난 8월 '배드 가이즈 2' 이후 가족 영화의 부재로 인한 억눌린 수요가 흥행의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2025.12.14 17:52진성우 기자

국정자원 화재 후 최대 격전지된 'DR'…대형·중견 IT서비스 기업 각축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 사고 이후 공공 정보시스템 안정성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면서 재해복구(DR) 시장이 공공 IT 분야의 최대 격전지로 부상하고 있다. 단순한 백업 수준을 넘어 무중단 행정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정부 예산과 정책, 민간 기업들의 전략적 움직임이 동시에 맞물리는 양상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국정자원 화재를 계기로 공공부문 전반에서 DR 체계 재정비가 본격화되고 있다. 단일 사고가 범정부 행정 서비스 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 확인되면서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DR 컨설팅과 구축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다. 정부의 움직임도 빨라졌다. 행정안전부는 조직개편을 통해 AI정부실을 신설하고 산하에 공공 디지털 인프라와 DR을 전담하는 '정보자원관리혁신과'를 새롭게 꾸렸다. 국정자원 화재 이후 드러난 인프라 취약점을 구조적으로 개선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조치다. 예산 역시 대폭 확대됐다. 행안부는 내년도 예산안에서 DR 체계 고도화를 핵심 과제로 제시하며 시스템 개선과 노후화된 대전센터 단계적 이전을 위한 예산 3천434억원을 편성했다. 공공 DR이 일회성 대응이 아닌 중장기 투자 영역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같은 변화는 공공 IT 시장 전반에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내고 있다. 정보전략계획(ISP) 수립부터 실제 DR 구축, 운영·관리까지 사업 범위가 넓어지면서 IT서비스 기업과 클라우드, 솔루션 기업들의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내년 공공 DR 시장이 IT 분야 최대 수주 시장으로 성장할 가능성도 점치고 있다. 대형 IT서비스 기업 가운데서는 삼성SDS의 행보가 두드러진다. 삼성SDS는 국정자원 대구센터 민간협력형 클라우드(PPP)를 중심으로 공공부문 생성형 AI 사업과 함께 DR 구축 수요 확대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전략을 밝힌 바 있다. 자체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인프라를 기반으로 기관별 특성에 맞춘 DR 전략을 제시하며 공공 DR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중견 IT서비스 기업들의 움직임도 활발하다. 아이티센엔텍은 통합지방재정시스템 재해복구 구축 사업을 통해 실시간 다중지역 동시가동 DR(AADR) 체계를 도입했다. 연간 450조원 규모의 지방재정이 오가는 핵심 시스템에 무중단 DR를 적용한 사례로, 공공 DR 고도화의 기준점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데이터베이스(DB) 분야에서는 티맥스티베로가 차별화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티맥스티베로는 DR을 단순한 비상 대응용 설비가 아닌 상시 활용 가능한 운영 자산으로 전환하는 액티브 DR 전략을 제시했다. 외산 DB 종속성을 낮추고 DR 센터 자원의 활용도를 높여 투자 대비 효율을 극대화하겠다는 구상이다. 클라우드 관리·운영 영역에서는 오케스트로가 주목받고 있다. 오케스트로는 통합지방재정 DR 시스템 구축 사업에서 실시간 이중화 체계 구현을 맡아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통합 관리 역량을 입증에 나섰다. 공공 1등급 시스템에 AADR이 적용되는 첫 사례라는 점에서 시장 파급력이 크다는 평가다. 공공 DR 시장은 단순히 장비를 추가하는 사업을 넘어 클라우드 전환과 데이터 보호, 운영 자동화까지 아우르는 종합 인프라 시장으로 확장되고 있다. 실제 주요 부처와 공공기관들은 DR 컨설팅 단계부터 민간 클라우드 활용 가능성을 함께 검토하는 분위기다. 이에 DR 시장은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 클라우드·솔루션 기업이 복합적으로 경쟁하는 구조로 재편되는 상황이다. 기술력과 레퍼런스, 인력 확보 여부가 수주 성패를 가르는 핵심 변수로 떠오르면서 기업 간 물밑 경쟁도 이미 시작됐다는 분석이다. 클라우드 업계 관계자는 "국정자원 화재 이후 공공부문에서 DR은 선택이 아닌 필수 인프라로 인식되고 있다"며 "예산과 제도가 함께 움직이면서 DR 시장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성장 국면에 들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13 10:28한정호 기자

토종 클라우드, AI 확산에 '액체 냉각' 승부수…데이터센터 설계 바뀐다

국내 클라우드 업계가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데이터센터 냉각 기술 고도화에 속도를 낸다. 기존 공랭 방식으로는 한계에 이른 고발열 GPU 환경에서 액체 냉각이 필수 기술로 부상하면서 주요 기업들이 실증과 상용화를 병행하는 경쟁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CSP)는 엔비디아 최신 GPU 도입에 맞춰 데이터센터 냉각 방식을 공기 냉각에서 액체 냉각 중심으로 전환하고 있다. GPU 성능이 급격히 고도화되면서 랙당 전력 밀도가 수십 킬로와트(kW) 수준까지 상승한 것이 배경이다. 대표적으로 KT클라우드가 액체 냉각 상용화에 발 빠르게 나서고 있다. 최근 개소한 가산 AI 데이터센터에 GPU 칩에 냉각판을 직접 부착해 냉각수를 순환시키는 '다이렉트 투 칩(D2C)' 방식 액체 냉각을 적용했다. 회사는 엔비디아 B200, NVL72급 고발열 서버 환경을 가정한 실증을 통해 안정적인 온도 유지와 전력 효율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KT클라우드는 서울 목동과 용산에 실증 허브 역할의 AI 이노베이션 센터를 운영하며 액체 냉각 기술 검증 범위를 넓히고 있다. 이 센터에서는 실제 운영 환경과 동일한 조건에서 수냉식과 액침 냉각을 시험하고 있으며 향후 기술 데이터를 업계와 공유해 표준화 논의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액체 냉각을 포함한 하이브리드 냉각 전략을 통해 단계적 전환을 추진한다. 각 세종 데이터센터에 직접외기·간접외기·냉수를 병행하는 냉각 구조를 적용했으며 고밀도 GPU 존을 중심으로 차세대 냉각 기술 도입을 준비 중이다. 더 나아가 액침 냉각과 직접액체냉각(DLC)에 대한 개념검증(PoC)을 진행 중이며 향후 센터 증설 구간에 이를 반영한다는 목표다. NHN클라우드도 수냉 기술을 앞세워 최근 정부 GPU 확보 사업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정부가 도입하는 엔비디아 B200 물량의 75%가량을 구축하는 사업자로 선정됐으며 제안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수냉식 냉각 시스템 적용을 제안했다. 고발열 특성이 강한 B200의 안정적 운용을 위해선 수냉이 필수적이라는 점이 평가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NHN클라우드는 확보한 B200 GPU를 대규모 클러스터로 구성해 내년 초부터 순차적으로 가동할 계획이다. 사전 실증을 통해 수냉식 냉각의 안정성과 운영 경험을 축적해 왔으며 고성능 AI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데이터센터 운영 환경을 구축할 방침이다. 전문가들은 AI 확산에 따라 데이터센터 냉각이 단순한 설비 요소를 넘어 핵심 경쟁력이 되고 있다고 분석한다. 엔비디아 블랙웰 계열 GPU는 랙당 100kW를 넘는 전력을 요구해 공랭 방식으로는 대응이 어렵고 액체 냉각을 전제로 한 인프라 설계가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 AI 데이터센터 설계 단계에서부터 냉각을 전력·네트워크와 함께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하는 움직임도 나타난다. GPU 연산 밀도가 높아질수록 특정 장비 단위의 냉각 성능뿐 아니라 전체 시설 구조와 열 흐름을 고려한 설계가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이에 기존 데이터센터를 단순 개조하는 방식으로는 한계가 있어 초기 설계 단계부터 전력·냉각·구조 하중을 고려한 AI 전용 데이터센터 구축이 진행되고 있다. 실제 KT클라우드는 내년 신규 개소할 부천·개봉·안산 센터를 모두 액체 냉각 기반으로 설계한다. 네이버클라우드도 액체 냉각을 중점으로 두고 각 세종 추가 증설에 나선다. NHN클라우드 역시 정부 사업을 통해 확보한 엔비디아 GPU의 수냉 클러스터를 양평 데이터센터에 구축한다. 데이터센터 업계 관계자는 "고집적 GPU를 수용하기 위해 국내 클라우드 사업자들이 액체 냉각 기술 도입을 확대 중"이라며 "내년을 기점으로 기업 고객들의 AI 인프라 수요도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앞으로는 액체 냉각을 전제로 한 데이터센터 설계 역량이 클라우드 기업의 장기 경쟁력을 좌우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12.12 15:49한정호 기자

팀네이버,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로 버티컬 AI 스타트업 키운다

네이버클라우드가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 기반의 산업 인고지능(AI) 고도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에 나선다. 네이버클라우드와 네이버 아라비아는 코리아스타트업포럼(코스포)과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기반의 버티컬 AI 스타트업 육성을 지원하고 중동 지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내 AI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유망 스타트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한다. 특히 네이버클라우드가 국가대표 AI 프로젝트로 진행 중인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스타트업이 활용해 산업별 AI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국내 소버린 AI 생태계를 적극 확대하는 데 3사가 협력할 방침이다. 네이버클라우드와 코스포는 각 사의 기술 역량과 기업 발굴 역량을 연계해 AI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유망 스타트업을 공동 발굴한다. 이를 통해 산업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버티컬 AI 사례를 만들어 업계 전반의 혁신을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선발된 스타트업에는 공모전과 멘토링 등 다양한 방식의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네이버클라우드의 거대언어모델(LLM) '하이퍼클로바X'와 클라우드 인프라 등 최신 AI 기술과 플랫폼 활용 환경을 제공해 기술 성장을 지원한다. 또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기회도 제공한다. 네이버 아라비아와의 협력을 통해 중동 현지 시장 정보뿐 아니라 현지 파트너사와의 네트워크 형성 및 협력 기회를 제공해 실질적인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최근 중동 시장은 산업별 디지털 전환과 AI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지역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스타트업이 서비스를 글로벌 무대로 확장하는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목표다. 한편 네이버클라우드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텍스트·이미지·오디오·비디오 등 이종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이해하고 생성하는 '옴니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해 선보일 계획이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이번 협력은 국내 기술로 개발된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이 스타트업을 통해 산업 전반에 확산되고 소버린 AI 생태계를 한 단계 확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유망 스타트업이 중동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12 15:49한정호 기자

안랩클라우드메이트, '2025 민간클라우드 기반 AI·데이터레이크 활용' 완수

안랩의 AX(AI Transformation)·MSP 전문 자회사 안랩클라우드메이트(대표 김형준, 고창규, ahnlabcloudmate.com )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추진하는 '2025년 민간클라우드 기반 AI·데이터레이크 활용지원 사업'을 완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초거대 AI 기술과 데이터레이크 기반 인프라를 활용해 국민의 정책정보 접근성과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국민 맞춤형 정책정보 교육∙홍보 서비스' 구축을 목표로 진행됐다. 안랩클라우드메이트는 경제·인문사회연구회,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올 5월 20일부터 11월 28일까지 약 6개월간 사업을 수행했다. 안랩클라우드메이트는 주관기관으로서 AI 데이터레이크 구축 총괄 및 연구자료 표준화·품질관리, AI 기반 콘텐츠 생성과 혁신 서비스 개발을 담당, 시각화 기반 콘텐츠 자동 생성 및 생성형 AI 보안·안전성 확보를 주도했다. 이번 사업으로 안랩클라우드메이트 컨소시엄은 기존 전문가 중심의 정책정보 서비스였던 'NKIS 국가정책연구포털'을 AI 기반으로 고도화, 국민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대국민 정책정보 서비스로 확장했다. 이로써, 정부 정책의 배경·기여·효과를 투명하게 전달하고, 정책 연구의 근거 활용 체계 고도화, 정책 기여 성과 발굴, 정부 정책에 대한 홍보 및 국민 신뢰 제고에 기여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 경제·인문사회연구회가 보유한 연구보고서와 정책·법령정보를 AI 기반으로 융합한 2종의 데이터(총 9000개)에 대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정 인증기관 와이즈스톤으로부터 데이터 품질인증 'Class A'를 획득하며 정부 데이터의 신뢰성과 안정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아울러, 총 9000개 정책연구 데이터셋을 표준화·정제해 디지털플랫폼정부 통합플랫폼에 공개, 정책 연구의 근거 활용 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공공 데이터 활용 생태계 확산에 기여했다. 안랩클라우드메이트 최광호 COO는 “이번 사업은 국민의 정책 정보 접근성을 확대하고, 연구성과의 사회적 확산과 정책 신뢰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과제였다”며 “앞으로도 공공·민간 영역 전반의 AI 활용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랩클라우드메이트는 '2025 대한민국 정부혁신 박람회(12/3~12/5)'에서 본 사업 결과물인 'NKIS 국가정책연구포털'을 전시·시연하고, 현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안랩클라우드메이트는 향후 시범 운영과 서비스 확산 전략을 연계해 지속적인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2025.12.12 08:51방은주 기자

오라클, "AI가 DB 안으로"…AI 데이터베이스 26ai로 차별화 승부

오라클이 데이터를 밖으로 빼내지 않고 데이터베이스에서 바로 인공지능(AI)을 실행하는 방식을 앞세워 AI 데이터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선언했다. 한국오라클은 11일 서울 강남구 아셈타워에서 미디어 브리핑을 열고 오라클 AI 월드 2025의 주요 발표 내용을 국내 시장 관점에서 재정리했다. 올해 처음 개최된 오라클 AI 월드는 기존 글로벌 연례 행사였던 '오라클 클라우드월드'의 이름을 바꾼 것으로 클라우드 인프라와 데이터베이스, 애플리케이션 전반을 AI 중심으로 재편하는 전략이 집중적으로 소개된 무대다. 행사에서 나정옥 한국오라클 부사장(클라우드 엔지니어링 총괄)은 AI 전략의 출발점을 'AI를 위한 데이터'가 아니라 '데이터를 위한 AI(AI for Data)'라고 규정했다. 그는 "AI 도입의 성패는 '데이터 이동'을 얼마나 줄이느냐에 달렸다"며 "오라클은 데이터를 AI 모델로 가져가는 비효율을 없애고, 데이터가 저장된 바로 그곳에 AI를 심는 '데이터 중심' 전략으로 시장 판도를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나 부사장은 "오픈AI가 오라클을 선택한 이유도 타사가 수년 걸릴 대규모 클러스터를 1년이 채 안 되는 기간에 구축할 수 있는 인프라 역량 때문"이라며 "AI를 위해 데이터를 밖으로 빼내지 않는다는 원칙 아래, 데이터가 머무는 자리로 AI를 가져오는 것이 오라클 전략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차세대 인프라 전략은 장진호 상무가 설명했다. 그는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OCI)의 기존 '젠2(Gen 2)' 클라우드 아키텍처를 AI 워크로드에 맞게 재설계한 '엑셀러론(Acceleron)' 기반 인프라를 소개했다. 엑셀러론은 GPU 간 연결 구조와 네트워크, 스토리지를 모두 AI 학습·추론에 맞게 최적화한 구조로, 수십만개의 GPU를 하나의 거대한 클러스터로 묶는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오라클은 엔비디아 GPU를 최대 80만개까지 단일 클러스터로 연결하는 'OCI 제타스케일10(Zettascale10)' 아키텍처를 공개했으며, 미국 텍사스 애빌린에 오픈AI와 함께 구축 중인 '스타게이트' 슈퍼클러스터의 기반 패브릭으로 적용하고 있다. 장 상무는 "엑셀러론은 단순히 하드웨어를 늘린 것이 아니라, 네트워크와 스토리지까지 전 계층을 AI 워크로드에 맞춰 다시 설계한 인프라"라며 "이미 13만장 규모 GPU 클러스터를 운영 중이고, 제타스케일10을 통해 80만장 수준까지 확장하는 '물리적 체급'의 차이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데이터베이스 측면에서는 '오라클 AI 데이터베이스 26ai'가 프레임 전환의 중심에 섰다. 오라클은 기존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23ai'에서 선보였던 AI 벡터 검색, 셀렉트 AI 기능을 발전시켜 26ai에 통합했다. 조경진 상무는 "벡터 검색은 기계가 사람처럼 문맥과 의미를 이해하게 만드는 핵심 기술"이라며 "오라클은 별도 벡터 데이터베이스를 따로 구축하지 않고도, 기존 데이터베이스 안에서 관계형 데이터와 문서, 이미지 같은 비정형 데이터를 함께 벡터로 다루고 검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개발자는 익숙한 SQL과 JSON, 그래프, 공간 데이터 위에 AI 벡터 검색을 얹어, 복잡한 인프라를 다시 짜지 않고도 LLM, RAG 같은 고급 AI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시연에서는 자연어로 "이번 달 배송 지연 건수는?"이라고 묻자, 셀렉트 AI가 데이터베이스 스키마 정보를 바탕으로 SQL을 자동 생성해 결과를 반환하는 화면이 소개됐다. 오라클 셀렉트 AI는 자연어를 SQL로 변환하고, 필요할 경우 기업 문서와 로그를 벡터로 변환해 함께 조회하는 방식으로 '대화하듯 데이터에 질의'하는 경험을 제공한다. 조 상무는 "결국 중요한 것은 LLM이 아니라 기업 고유 데이터"라며 "데이터베이스 안에 AI를 내장해 개발자와 데이터 분석가가 기존 워크플로를 거의 바꾸지 않고도 AI 기능을 쓰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데이터 플랫폼 전략은 김태완 상무가 맡았다. 그는 파편화된 데이터를 하나로 엮는 '오라클 AI 데이터 플랫폼'과 '오픈 데이터 레이크하우스', '제로 ETL(Zero-ETL)' 전략을 함께 제시했다. 김 상무는 "이제 데이터가 어디에 있든 상관없는 '오픈 데이터' 시대"라며 "오라클의 전략은 데이터를 복제하거나 옮기는 작업을 최소화해, 이동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없애는 '제로 ETL'을 실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AWS,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구글 클라우드 등과의 멀티클라우드 연동을 통해, 여러 클라우드에 흩어진 데이터를 데이터 사일로 없이 하나의 논리적 플랫폼처럼 다루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보안과 규제 준수 측면에서 오라클은 '프라이빗 AI'를 핵심 차별점으로 내세웠다. 나정옥 부사장은 "많은 기업이 비싼 GPU를 도입해 놓고도, 데이터 반출과 규제 이슈 때문에 실제 업무에는 쓰지 못하고 있다"며 "오라클은 'AI를 위해 데이터를 밖으로 빼내지 않는다'는 철학 아래, 데이터가 저장된 데이터베이스와 데이터 레이크, 애플리케이션 주변에 AI를 심는 구조를 택했다"고 말했다. 그는 "데이터 주권과 규제가 중요한 금융, 공공, 제조 기업이 기존 보안·거버넌스 체계를 그대로 유지한 상태에서 고성능 AI를 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오라클 프라이빗 AI의 지향점"이라고 부연했다.

2025.12.11 21:50남혁우 기자

메가존클라우드, 동아대 지-램프 사업단과 양자·원자 연구 '맞손'

메가존클라우드가 학계와 함께 양자·원자 과학 기반 연구를 위한 클라우드·인공지능(AI) 인프라 협력에 나선다. 메가존클라우드는 동아대학교 지-램프(G-LAMP) 사업단과 산학연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원자·양자 과학 분야 기초·응용 기술 연구개발(R&D) 및 고급 연구 인력 양성 ▲기술 이전 및 사업화 추진 협력 ▲장비·시설 등 연구 인프라 공동 활용 ▲세미나·워크숍·학술교류 등 공동 학술행사 기획·운영 ▲기타 상호 발전을 위한 산학연 협력 등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메가존클라우드는 자사 클라우드·AI 역량을 바탕으로 양자·원자 과학 연구에 필요한 클라우드·AI 인프라를 지원해 연구자들의 대용량 데이터 분석과 시뮬레이션, 협업 환경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메가존클라우드 김동호 최고양자책임자(CQO)는 "동아대 지-램프 사업단과의 협력은 클라우드 기술을 양자·원자 과학 연구 현장에 적극 적용해 연구 효율성과 확장성을 높이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공동 연구와 기술 협력을 통해 기초과학과 산업 기술이 연결되는 실질적 성과를 만들고 지속가능한 산학 협력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진웅 동아대 지-램프 사업단장은 "메가존클라우드와의 협력은 기초과학 연구의 디지털 전환과 융합 연구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양자·원자 과학 기반 R&D와 기술 사업화를 위해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2.11 17:45한정호 기자

'ACC 2025' 폐막…AI 시장 경쟁 승부처는 '고효율 추론·인프라'

인공지능(AI) 기술이 상용화 단계에 접어들면서 산업 경쟁 축이 모델에서 운영 기반으로 확장하고 있다. 특히 AI 추론 성능과 인프라 효율성, 데이터 운영 체제는 기업의 실제 활용도를 좌우하는 핵심 지표로 떠오르고 있다. 지디넷코리아는 11일 호텔신라 다이너스티홀에서 'AI & 클라우드 컨퍼런스 2025(ACC 2025)'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ACC 2025는 '효율을 넘어 성과로, AI가 바꾸는 새로운 비즈니스 전략'을 주제로 기업의 AI 전환 로드맵을 제시하는 지디넷코리아 연말 대표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과 국내 인프라·AI 플랫폼 기업 등 주요 업체가 참가해 AI 에이전트, AI 추론, 데이터 스토리지, 재해복구(DR), 네트워크 등 각 분야의 최신 기술 방향을 제시했다. 또 정부 관계자도 무대에 올라 AI 시대 국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정책 방향과 산업 지원 전략을 내놨다. "AI 에이전트, 업무 보조 그 이상"…AI 추론 시대 '성큼 해외 클라우드 기업은 AI 에이전트가 능동적이고 실행 가능한 기술 핵심축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구글클라우드는 최근 발표한 '제미나이3' 기반 기업 서비스를 소개하며 AI 경쟁력을 강조했다. 구글클라우드 코리아 안영균 엔터프라이즈 파트너십 헤드는 AI가 단순 보조 도구가 아닌 '만능 AI 비서' 역할을 맡을 것으로 봤다. 안 헤드는 "AI가 기업 생산성을 높이는 데 그치지 않고 산업 전반에서 혁신적 비즈니스를 창출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우리는 AI에 최적화된 풀스택을 보유하고 있는 유일 하이퍼스케일러"라고 기업 경쟁력을 강조했다. 알리바바클라우드는 '가성비'와 멀티모달 성능을 앞세운 모델 경쟁력을 제시했다. 알리바바클라우드 코리아 임종진 테크 리드는 새롭게 공개한 '완 2.5 프리뷰' 모델이 텍스트·이미지·음성·영상까지 모두 처리하는 네이티브 멀티모달 구조를 갖췄다고 설명했다. 그는 "완 모델이 다양한 산업군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용 AI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고객 활용 폭을 넓힐 것"이라고 사업 전략을 밝혔다. 아카마이는 AI 경쟁력은 모델 훈련이 아닌 추론에서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업이 완성 모델을 얼마나 빠르고 안정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해질 것이란 설명이다. 향후 AI 모델보다 추론이 AI 서비스 품질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로 부상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아카마이 코리아 강상진 상무는 "추론 단계에서 발생하는 지연이 곧바로 서비스 성능과 사용자 경험 저하로 이어진다"며 "추론에 강한 엣지 인프라 전략이 AI 서비스 성패를 가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AI 인프라 구축 필수…"스토리지·보안·비용 잡아야" 전문가들은 AI 시대에 걸맞은 인프라와 보안 체계, 비용 효율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이날 퓨어스토리지코리아 김영석 상무는 'AI 레디 데이터' 구축이 AI 활용 성공을 좌우한다고 강조했다. 김 상무는 "기업이 AI를 제대로 활용하려면 AI 맞춤형 데이터 구축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며 "이를 떠받칠 고성능 스토리지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짚었다. 이어 "우리는 AI 훈련·추론·배포 전체 과정에 적합한 스토리지를 제공해 누구나 에이전트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지원한다"고 기업 서비스 경쟁력을 제시했다. 배스트데이터 송성환 이사도 "데이터 활용성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AI 투자 대비 기업 생산성은 올라가지 않는다"며 실시간 서비스와 맞닿은 AI 데이터 파이프라인 중요성을 강조했다. 삼성SDS는 갑작스런 클라우드 장애를 사전에 막기 위한 인프라 전략을 제시했다. 삼성SDS 최정진 그룹장은 기업 맞춤형 재해복구(DR) 서비스를 통해 신속한 장애 대응과 기업 운영 연속성을 보장할 수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빠른 복구가 필요한 서비스부터 비용 효율성을 중시하는 환경까지 폭넓은 선택지가 마련됐다"고 자신했다. 최 그룹장은 DR 운영 복잡성을 줄이기 위해 자동화 기능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그는 "복구 절차를 코드로 표준화해 인적 오류를 줄였다"며 "시나리오 기반 자동 복구를 통해 보안 대응 속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뉴타닉스는 기업이 에이전틱 AI를 안정적으로 도입하려면 복잡한 구조를 단순화한 AI 인프라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뉴타닉스코리아 마이클 신 시스템 엔지니어링 전무는 "에이전트 환경에서는 여러 모델과 기능이 동시에 얽혀 돌아간다"며 "GPU와 서버를 개별적으로 붙이는 기존 방식으로는 관리 부담과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AI 훈련부터 추론, 배포까지 하나의 공통 플랫폼에서 운영하는 구조가 필요하다"며 "기업이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AI를 도입·확장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래블업은 AI 인프라 비용 효율성에 대해 재차 강조했다. 특히 많은 양의 GPU와 AI반도체 장비를 누구나 다루기 쉽게 운영할 수 있는 방안으로 '백엔드닷AI(Backend.AI) 플랫폼을 제시했다. 김준기 래블업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복잡한 컴퓨팅 자원을 자동 관리하고 필요한 만큼 효율적으로 쓸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며 "AI 시대에 대규모 인프라를 실제 지능형 서비스로 전환하는 운영 방식이 대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HPE도 AI 데이터센터 운영 비용 절감을 위해 '이더넷'을 해법으로 내놨다. 김현준 HPE 이사는 "이더넷은 인피니밴드보다 비용을 50% 절감할 수 있다"며 "성능도 충분히 나오며, 구축도 훨씬 유연하게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AI 서비스 각양각색…"더 유연하고 저렴하게" 이날 행사에서는 AI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서비스 전략이 연이어 소개됐다. 특히 AI를 보다 유연하고 합리적인 비용 구조로 도입할 수 있는 플랫폼 공유가 이어졌다. 나무기술은 한국 기업 환경에 특화된 AI 에이전트 플랫폼을 사업 전략으로 내세웠다.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를 아우르는 지능형 플랫폼 '나무 AI 에이전트(NAA)'로 국내 AI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목표다. 나무기술 고우주 최고AI책임자(CAIO) 겸 상무는 "기업 요구에 따라 기능을 모듈형으로 구성할 수 있다"며 "국내 기업 특성에 꼭 맞는 AI 에이전트을 유연하게 구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오픈서베이는 기업이 AI로 리서치 설계·수집·분석·해석까지 수행하는 기업 주도형 리서치 플랫폼 '데이터 스페이스'를 소개했다. 데이터 스페이스는 리서치 전 과정을 하나의 시스템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플랫폼이다. 오픈서베이 박희원 본부장은 "데이터 스페이스는 문서와 이메일, 엑셀 작업에 의존하던 아날로그식 리서치 비효율을 제거해 준다"며 "비전문가도 손쉽게 조사 설계와 분석을 수행할 수다"이라고 소개했다. 바이트플러스는 여러 생성형 AI 솔루션을 한 에이전트가 통합해 제어하는 '크리에이티브 에이전트'를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초거대 언어모델(LLM)뿐 아니라 이미지·영상 생성 모델, 디지털 휴먼, 3D 모델까지 아우르며 멀티모달 콘텐츠 제작 과정을 자동으로 조율하는 것이 특징이다. 바이트플러스 이미나 솔루션즈아키텍트는 "우리 서비스는 단일 인터페이스에서 복잡한 제작 단계를 관리할 수 있다"며 "기업 콘텐츠 제작 효율을 크게 높인다"고 강조했다. Odoo는 중소기업도 원활하게 사용 가능한 AI 서비스가 필수라고 강조다. Odoo 최지훈 팀장은 "우리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전사적 자원관리(ERP) 코어까지 오픈소스로 제공하는 기업"이라며 "고객 니즈에 따라 고객관계관리(CRM), 재고 관리, 회계 등 필요한 모듈만 부분적으로 선택해 도입하거나 기존 시스템과 연동할 수 있는 유연함이 강점"이라고 밝혔다. 과기정통부 "AI 풀스택 역량 강화…AI 인프라 적극 지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기철 AI인프라정책관·AI데이터진흥과 과장은 AI를 국가 성장 핵심축으로 삼고 글로벌 'AI 3대 강국(AI G3)' 진입을 목표로 한 정책 로드맵을 제시했다. 장 과장은 정부가 내년 AI 예산 10조원과 국민성장펀드를 통한 30조원 투자를 바탕으로 GPU·데이터·반도체·모델·인재를 아우르는 AI 풀스택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2030년까지 엔비디아 GPU 26만 장을 확보해 한국형 'AI 고속도로'를 구축하고, 국내 AI 기업과 협력해 글로벌 모델 10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는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도 추진할 방침이다. 그는 AI 인재 부족과 디지털 인프라 안정성도 시급한 과제로 봤다. 그는 "우리 정부는 해외 인재 특별비자 도입, AI 대학원 확대, 스타펠로우십 지원 등 인재 육성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며 "국가 디지털 인프라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공공 데이터센터의 민간 클라우드 활용 확대 방안도 마련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는 AI 시대의 역할을 예산 지원과 규제 완화를 통한 생태계 조성으로 규정했다"며 "민간 중심의 AI 혁신을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12.11 17:45김미정 기자

과기정통부 "AI 3대 강국, 정부·민간 협력 생태계 구축해 달성한다"

"인공지능(AI)을 국가 성장의 핵심축으로 삼고 민간과 함께 생태계를 구축하겠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기철 인공지능데이터진흥과장은 11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AI & 클라우드 컨퍼런스 2025(ACC 2025)'에서 국가 AI 경쟁력 강화와 디지털 인프라 전환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지디넷코리아가 주최한 ACC 2025는 AI와 클라우드 분야의 실질적 비즈니스 성과 창출 방안을 모색하는 대표 기술 컨퍼런스다. 올해 행사에는 과기정통부 비롯해 구글 클라우드·삼성SDS·뉴타닉스 코리아·아카마이·알리바바 클라우드·나무기술 등 글로벌 및 국내 주요 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장 과장은 글로벌 'AI 3대 강국(AI G3)' 도약을 목표로 하는 정부의 AI 정책 확대 로드맵을 공유했다. 그는 "현재 우리나라 AI의 수준은 미국·중국을 뒤따르는 3위권 그룹으로, 앞으로는 압도적인 3강을 굳히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특히 글로벌 AI 모델 평가 지표에서 LG AI연구원의 '엑사원', 업스테이지 '솔라' 모델이 상위권에 오른 점을 언급하며 "우리도 톱티어 모델을 만들 역량이 있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AI G3 도약을 위해 내년 대규모 예산을 투입한다. 정부 AI 예산 10조원, 국민성장펀드를 통한 AI 투자 30조원 등을 통해 GPU·데이터·반도체·모델·인재까지 이어지는 AI 풀스택 역량을 모두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2030년까지 엔비디아 26만 장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확보하는 계획을 바탕으로 한국형 'AI 고속도로' 구축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장 과장은 AI 인재 문제도 시급한 과제로 꼽았다. 국내에서 충분한 GPU를 써볼 기회가 없어 연구자들이 해외로 빠져나가는 현실을 타개하고자 정부는 ▲해외 AI 인재 특별비자 도입 ▲AI대학원·AX 융합대학원 확대 ▲AI 스타펠로우십 지원 등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또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도 속도를 낸다. 장 과장은 "프롬 스크래치 기술을 갖춘 우수 국내 AI 기업들과 함께 글로벌 톱 모델 확보에 도전한다"며 "공공·민간의 데이터와 GPU, 인재 등 기술과 정부 지원 역량을 결합해 글로벌 모델 10위권에 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AI 기반 국가 대전환 전략도 소개됐다. 제조·지역·공공·과학 분야로 구분된 AX 전략을 통해 AI 로봇·AI 공장·AI 복지·AI 납세 관리 등 전 산업·행정 분야의 디지털 혁신을 동시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장 과장은 "대통령 직속 국가AI전략위원회를 중심으로 범부처 협업을 강화해 AI 정부로 전환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난 9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사고 이후 국가가 운영하는 디지털 인프라의 안정성 확보 대책도 언급됐다. 그는 "국가에서 관리하는 데이터센터들이 민간 클라우드를 더 많이 활용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 중"이라며 "국가AI전략위원회에서 별도 대책을 준비하고 있어 이른 시일 내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 과장은 AI G3 도약을 위한 향후 정부의 역할도 공유했다. 예산 측면에서는 마중물 역할을, 산업 측면에서는 규제 완화와 공공 조달을 통한 초기 시장 조성을 핵심 방향으로 제시했다. 그는 "정부가 AI에 있어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민간이 AI 비즈니스를 잘할 수 있도록 적절한 제도와 환경을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5.12.11 17:34한정호 기자

ACC 2025 찾은 관람객 "AI 풀스택 인상적"…실무형 혁신 전략 쏟아져

"모델 구축부터 재해복구(DR)까지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운영하는 데 필요한 '풀스택' 기술을 한 자리에서 접할 수 있어 정보가 머릿속에서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 기업들이 단순한 AI 도입을 넘어 '실질적인 성과'를 고민하고 있는 가운데, 최신 IT 기술과 비즈니스 적용 해법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업계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지디넷코리아는 11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AI & Cloud Conference 2025(ACC 2025)'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구글 클라우드·삼성SDS·퓨어스토리지 등 국내외 주요 기업이 참여해 2026년을 선도할 비즈니스 전략과 AI·클라우드 혁신안 등을 제시했다. 또 현장에서는 생성형AI·인프라·보안 등 최신 솔루션을 보다 직접적으로 경험해 볼 수 있는 기업 전시 부스도 운영돼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행사장은 이른 아침부터 등록을 마친 관람객들로 붐볐다. 특히 올해 행사는 단순한 AI 기술의 신기함을 넘어, 기업 현장에 AI를 어떻게 도입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낼 것인가에 대한 구체적인 해법을 찾는 실무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날 첫 번째 키노트로 나선 구글 클라우드 안영균 엔터프라이즈 파트너십 헤드는 이제는 AI를 도구가 아닌 '만능 비서'로 봐야 한다며 행사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퓨어스토리지 김영석 상무, 뉴타닉스 마이클 신 전무, 알리바바 클라우드 임종진 테크리드, 삼성SDS 최정진 그룹장이 연단에 올라 AI 인프라와 재해복구(DR) 전략 등 심도 있는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오후에는 트랙 A·B로 나눠 ▲바이트플러스 ▲Odoo ▲배스트데이터 ▲오픈서베이 ▲아카마이 ▲HPE ▲래블업 ▲나무기술 등이 각 기업 환경에 맞춘 구체적인 기술 도입 사례와 운영 전략을 발표해 호응을 얻었다. 다양한 AI 솔루션을 주제로 진행된 행사인 만큼 부스를 찾은 참관객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특히 보안과 비용 효율성을 강조한 부스들에 실무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HPE 부스에서는 AI와 머신러닝(ML) 이더넷 패브릭 환경에서 고용량 스파인 및 리프 스위치로 활용되는 'QFX5230'의 실물이 전시돼 관람객들의 기술적 호기심을 자극했다. 또 '앱스트라 데이터센터 디렉터' 사용자화면(UI)을 통해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최적화 방안을 직접 시연해 눈길을 끌었다. 래블업 부스에서는 단 2대의 서버로 120B(1천200억 파라미터) 규모의 거대언어모델(LLM)을 구동하는 시연이 주목받았다. 래블업 관계자는 "보안 문제로 외부망 사용이 어려운 기업들을 위해 온프레미스 환경에서도 효율적인 AI 구축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바이트플러스는 AI 영상 생성 기술로 관람객을 사로잡았다. 립싱크뿐만 아니라 영상 생성까지 가능한 기능들을 선보였다. 바이트플러스 관계자는 "콘솔 하나로 클라우드와 AI 제품을 통합 관리할 수 있어 아마존웹서비스(AWS)처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카마이는 엔비디아와 협업한 GPU 모델 제공과 AI 보안 솔루션을 소개하며 'AI 인프라 기업'으로서의 확장을 알렸다. 이날 행사를 찾은 한 IT 기업 관계자는 "보통 세미나는 단편적인 정보에 그치기 쉬운데 이번 행사는 AI 도입의 전체 과정을 빠짐없이 설명하려는 진심이 느껴졌다"며 "파편화된 정보들이 융합돼 인프라 구축과 서비스 운영에 대한 명확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다"고 호평했다.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고민하며 행사장을 찾은 의료 업계 관계자는 "폐쇄망을 사용하는 병원 환경에서 클라우드와 자체 구축 사이의 인프라 해법을 찾기 위해 컨퍼런스와 부스를 주의 깊게 살펴봤다"고 말했다.

2025.12.11 16:58진성우 기자

래블업 "인간 지능 대체 시도 활발…수직 통합·오픈 생태계 해법으로"

래블업이 인간의 지능을 대체하고자 하는 시도가 활발하게 일어나는 현 시점에 기술적 문제의 해결법으로 수직 통합과 대규모 오픈 생태계 진입을 제시했다. 김준기 래블업 최고기술책임자(CTO)는 11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ACC 2025'에서 "AI 기술이 등장하면서 이전에는 슈퍼컴퓨터를 동원해야만 계산할 수 있었던 연산들이 적은 개수의 서버로 수행할 수 있게 되면서 AI 모델이 저정밀도 환경에서도 잘 작동한다는 깨달음을 얻게 됐다"며 "고도화된 AI 모델을 만들고 이를 통해 인간의 지능을 대체하는 시도들이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는 게 현재 시점"이라고 말했다. 'ACC 2025'는 지디넷코리아가 주관·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래블업, 네이버 등이 후원하는 컨퍼런스다. 이 자리에서 김 CTO는 "경제적인 동인에 따라 그래픽처리장치(GPU)의 아키텍처가 점점 빈틈없이 메워지기 시작했다"며 "이전에는 인간의 고유한 지적 활동으로 취급됐던 지능이 산업적 측면에서 재화나 물품으로 취급될 수 있다는 시각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이 과정에서 고장 등의 현실적인 문제가 발생했으나, 래블업은 이같은 컴퓨팅 인프라를 관리하는 데 필요한 여러 기술적 어려움과 고민들을 숨겨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를 위해 이 회사는 오픈소스 개발 단계에서 여러 엔터프라이즈 확장 기능을 붙이는 방식을 추구하고 있다. 또 간단한 PC 스케일부터 클라우드까지 가능한 일관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김 CTO는 "다양한 층위에서 사실 공통된 원리들이 적용되는데 이를 시스템 디자인에 얼마나 잘 녹여낼 수 있느냐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며 "보안에 대한 문제도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술적으로 아무리 복잡한 문제를 해결했어도 이를 실제 고객에게 공급하고 기술 지원을 할 것이냐는 어려운 문제라고 토로했다. 김 CTO는 "기술적 관점에서 가능한 수직 통합을 해 모든 요소를 우리 통제 하에 두겠다는 것이 하나의 방향"이라며 "요즘 고민하는 것은 어느 정도 안정성 등이 검증된 대규모 오픈 생태계인 '거인의 어깨'에 올라타는 전략"이라고 언급했다. 다만 래블업은 AI 시장이 이제 시작 단계에 있다고 보고 다양한 특화 환경에 맞는 AI 반도체 등장을 염두에 두고 특정 벤더에 종속되지 않는 형태의 디자인에 대한 개발을 내부적으로 이어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CTO는 "지능 인프라를 공급하는 회사로 다양한 기술적 문제를 해결해나가고 있다"며 "이런 부분이 여러분들의 의사결정과 연구개발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2025.12.11 16:53박서린 기자

한국양자산업협회, Q2B 실리콘밸리 2025 참가…글로벌 양자 생태계 진출 본격화

한국양자산업협회(KQIA)가 국내 양자 기술 기업 10곳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양자 기술의 산업 적용 로드맵을 공유했다. KQIA와 국내 양자 기업, 대학 관계자들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Q2B 실리콘밸리 2025'에 공동 참가했다고 11일 밝혔다. QC웨어가 매년 주관하는 Q2B는 전 세계 양자컴퓨팅 기업과 학계, 산업계가 한자리에 모이는 대표적인 양자 비즈니스 컨퍼런스다.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이번 행사는 '양자 가치를 향한 로드맵'을 주제로 양자 기술을 실제 산업 현장의 비즈니스 가치로 연결하는 방안에 초점을 맞췄다. SDT도 실리콘 카탈리스트와 공동부스로 참여하고 있다. 컨퍼런스에서는 양자컴퓨팅이 인공지능(AI)과 결합해 금융, 신약 개발, 유전체 분석, 에너지 효율화, 차세대 암호체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초월적 속도의 분석 능력'을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참가자들은 양자 알고리즘과 양자-고전 하이브리드 구조를 활용한 시뮬레이션, 고난도 최적화, 복잡계 모델링 사례를 공유하며 '양자 우위'이 실제 산업 성과로 이어지는 조건을 점검했다. QC웨어 주도로 운영된 '엔드유저 데이' 세션에는 금융, 제조, 항공우주, 제약 등 주요 산업의 잠재 수요 기업들이 직접 참여해 도입 사례와 애로사항을 공유했다. 국내 참가 기업과 대학 연구자들은 글로벌 대기업의 파일럿 프로젝트와 PoC(개념 검증) 진행 과정, 투자 의사결정 기준 등을 직접 확인하며 국내 양자 기술의 상용화 전략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었다. KQIA는 이번 행사에서 한국 공동 부스를 운영하고, 주요 세션과 패널 토의를 중심으로 해외 양자 하드웨어·소프트웨어 기업과의 비즈니스 협력 기회를 확대했다. 방승현 한국양자산업협회 회장(오리엔텀 대표)은 "Q2B 실리콘밸리 2025는 양자 기술이 더 이상 연구실 안의 주제가 아니라, 실질적인 비즈니스 가치를 만들어가는 현실적인 수단이 되고 있음을 확인시켜 준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방 회장은 "국내 기업과 인재들이 글로벌 리더들과 함께 '양자 가치를 향한 로드맵'을 논의하고, AI와의 시너지를 통해 산업의 대전환을 이끌 비전을 공유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며 "한국은 막대한 잠재력을 가진 젊은 인재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양자 전쟁'이라 불리는 글로벌 기술 경쟁의 선두 그룹에 합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순칠 전 한국연구재단 양자기술단장도 현장을 찾아 글로벌 동향을 점검했다. 이 전 단장은 "양자기술의 대가들이 최근 발전 상황을 한 자리에서 정리해 주고, 각 기업들이 개발 현황을 공유해 양자기술의 현 주소를 체계적으로 볼 수 있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양자 이득이 구현되는 시점에 대한 패널 토의에서 대체로 3~5년이라는 전망에 의견이 모인 점이 인상적이었다"며 "향후 수년이 양자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인력 양성 투자를 동시에 가속해야 할 결정적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번 Q2B에는 오리엔텀, 퀀텀인헨스먼트, 큐노바, 팜케드, 메가존클라우드, 우리로, 안젯텍, 코오롱베니트, 코오롱인더스트리, 인세리브로 등 국내 양자 관련 기업 10곳이 협회와 함께 참가했다. 오리엔텀은 양자 금융 알고리즘과 미들웨어를 중심으로 글로벌 확장을 추진 중인 양자 소프트웨어 기업이며, 퀀텀인헨스먼트는 양자암호와 양자키분배(PQC 기반 보안 기술)를 바탕으로 한 보안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안젯텍은 서울을 거점으로 양자머신러닝(QML)과 양자 AI를 활용해 의료·금융 데이터 문제를 해결하는 스타트업으로, 실제 산업 환경에서 동작 가능한 양자·양자영감 솔루션을 내세우고 있다. 각 기업은 금융, 바이오, 클라우드, 소재·부품, 뇌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자 기술의 적용 가능성과 국내에서 개발 중인 솔루션을 소개하며 파트너십 논의를 진행했다. KQIA는 이번 Q2B 참가를 계기로 국내 양자 기업들의 글로벌 공동 연구, 실증 프로젝트, 투자 유치 연계 활동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협회는 컨퍼런스에서 확보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최신 동향을 정리해 회원사에 공유하고, 양자컴퓨팅·양자센싱·양자통신·양자 소재·부품 등 전 영역에서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는 협력 모델을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정부의 '대한민국 양자과학기술 전략'과 민간 합동 양자 투자 계획에 발맞춰, 양자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 확대와 산·학·연 공동 연구를 중장기 과제로 추진할 예정이다. KQIA 관계자는 "이번 Q2B 실리콘밸리 2025 참가는 한국 양자 산업이 글로벌 무대에서 존재감을 확대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국내 혁신 기술의 해외 진출 교두보를 공고히 하고, 양자 기술이 가져올 미래 산업 혁신에 더 많은 기업과 인재가 동참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5.12.11 16:17남혁우 기자

바이트플러스 "AI, 이제 '사람' 아닌 'AI'가 통제"

바이트플러스가 이제는 사람이 인공지능(AI)을 컨트롤하는 시대가 아닌 'AI가 AI를 컨트롤 하는 시대'가 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이미나 바이트플러스 솔루션즈 아키텍트는 11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ACC 2025'에서 "이것이 바이트플러스가 제안하는 자동화의 미래"라며 "자사 생성형 AI 솔루션은 단순히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검증하고 분석하고 지휘한다"고 강조했다.'ACC 2025'는 지디넷코리아가 주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바이트플러스, 네이버 등이 후원하는 행사다. 먼저 이 솔루션즈 아키텍트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이 여전히 어려운 이유로 프롬프트 작성의 어려움, 수동 반복 생성, 파편화된 워크 플로우, 일관성의 부재, 부족한 제어 가능성, 수동 후반 작업을 꼽았다. 그는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자사 크리에이티브 에이전트를 제시했다. 바이트플러스의 크리에이티브 에이전트는 AI 에이전트가 초거대 언어모델(LLM) 뿐만 아니라 이미지 생성 모델, 영상 생성 모델, 디지털 휴먼, 3D 모델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생성형 AI 솔루션을 통합 지휘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솔루션즈 아키텍트는 "크리에이티브 에이전트는 생성형 AI 솔루션 뿐만 아니라 기타 솔루션까지 모두 통합 지휘해 고품질 콘텐츠를 순식간에 만들어 주는 멀티모달 자동화 파이프라인"이라고 설명했다. 크리에이티브 에이전트를 구현하는 데는 바이트플러스의 이미지 생성 모델 '씨드림(seedream)' 4.5, 영상 생성 모델 '씨댄스(seedance)' 1.0, 디지털 휴먼 모델 '옴니휴먼(omnihuman) 1.0'이 필요하다. 그는 바이트플러스의 크리에이티브 에이전트의 장점으로 낮은 비용과 빠른 제작속도, 일관성 등을 들었다. 이 솔루션즈 아키텍트는 "비용은 극적으로 낮아지고 또 제작 속도는 혁신적으로 올라간다"며 "이 모든 콘텐츠는 압도적인 일관성을 가지게 되고 누구나 고품질 콘텐츠를 만들 수 있어 (콘텐츠) 제작 장벽 자체가 사라진다"고 말했다. 또 이 솔루션즈 아키텍트는 "더 이상 사람이 AI 컨트롤 하는 시대가 아니다"며 "AI가 AI를 컨트롤함으로써 복잡한 작업 과정을 완벽하게 자동화시킨다"고 마무리했다.

2025.12.11 14:48박서린 기자

패스트파이브 '파이브클라우드', AWS 'KPPL' 4회 연속 수상

패스트파이브(대표 김대일)의 종합 IT 솔루션 브랜드 '파이브클라우드'가 아마존웹서비스(이하 AWS) 주관 '2025 하반기 파트너 프로스펙팅 리그(이하 KPPL)'에서 디스트리뷰션 프리미어 파트너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파이브클라우드는 2024년 상·하반기에 이어 2025년 상·하반기까지 4회 연속 수상'했다. 파이브클라우드가 공식적으로 사업을 시작한 지 불과 3년 만에 이뤄낸 성과로, 패스트파이브는 AWS의 핵심 파트너이자 국내 대표 클라우드 솔루션 제공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는 평가다. AWS가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 두 차례 진행하는 KPPL은 파트너사의 비즈니스 성과를 평가하는 주요 지표로 활용된다. AWS는 이 리그를 통해 신규 고객 발굴 능력, 클라우드 기술 지원 역량, 고객 만족도 등 다양한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가장 우수한 성과를 낸 파트너사를 '위너'로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파이브클라우드는 패스트파이브가 축적한 방대한 스타트업 네트워크와 비즈니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작됐다. 단순한 MSP(관리형 서비스 제공) 역할을 넘어, 고객사의 IT 인프라를 함께 설계하고 성장의 기반을 닦는 '비즈니스 빌더'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매년 연평균 2배 이상의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한 것은 물론, 현재까지 2천200개 이상의 기업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누적 프로젝트 수는 2천400건을 돌파했다. 파이브클라우드의 핵심 경쟁력은 '평균 경력 10년 이상의 전문가 그룹'과 '스타트업 특화 컨설팅'이다. 패스트파이브는 실무 경험이 풍부한 전문 컨설턴트가 직접 고객사를 전담해 스타트업 특유의 한정된 예산과 빠른 업무 방식에 최적화된 IT 아키텍처를 설계하며, 이를 통해 고객사는 불필요한 비용 낭비를 줄이고 효율적인 인프라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이번 수상은 단순한 인프라 제공을 넘어, 스타트업과 중소기업(SMB)에 최적화된 맞춤형 클라우드 컨설팅과 기술을 지원하며 고객사의 비즈니스 성장을 견인하는 실질적인 파트너로서 탁월한 역량을 발휘한 점을 인정받은 결과다. 뛰어난 현장 대응력과 안정적인 클라우드 품질을 기반으로 한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도 강점이다. IT 전문 인력이 부족한 초기 스타트업이라도 파이브클라우드를 통해 IT 인프라 운영에 대한 고민 없이, 민첩하고 안전하게 비즈니스 본연의 가치 창출에만 집중할 수 있다. 김우경 패스트파이브 인프라사업본부 본부장은 “AWS KPPL 4회 연속 수상은 파이브클라우드의 기술력뿐만 아니라, 우리를 믿고 함께 성장해 준 고객들의 신뢰가 만들어낸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국내의 유망한 스타트업들이 복잡한 기술 장벽 없이 본연의 비즈니스에만 집중하며 고속 성장할 수 있도록, AWS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혁신의 여정을 멈추지 않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패스트파이브는 이번 수상을 기점으로 고객들이 더욱 효율적이고 안전한 환경에서 IT 인프라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 전문성과 진정성을 바탕으로 한 '고객 동반 성장' 전략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전문 인력을 기반으로 한 기술 고도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2025.12.11 14:26백봉삼 기자

기업 85%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필요"…실행은 여전히 초기 단계

인공지능(AI) 확산과 함께 인프라 전환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기업들이 실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오케스트로가 발표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84.7%가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이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은 '매우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기업 및 공공기관 IT 종사자 8천97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에 따르면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면서 실제 준비 현황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전환 수준은 여전히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환을 완료했거나 절반 이상 진행 중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18.4%에 불과했다. 대부분 초기 논의 단계(39.5%)에 머물러 있거나, 일부 업무에만 시범 적용(27.6%)하는 데 그쳤다. 전환에 대한 공감대는 형성됐지만 실행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현실적 한계도 뚜렷했다는 게 오케스트로 측 설명이다. 기업들이 전환 과정에서 가장 많이 겪는 어려움은 운영 복잡성으로 조사됐다. ▲운영 복잡성 증가(18.3%)와 ▲레거시 시스템의 복잡성(17.4%)이 주요 제약 요인으로 꼽혔고 ▲전문 인력 부족(16.9%) ▲보안·규제 부담(10.5%)이 뒤를 이었다. 복잡해진 클라우드 환경도 전환 필요성을 높이는 배경으로 지목됐다. 응답자의 82.9%는 멀티‧하이브리드 환경의 운영 복잡성이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필요성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클라우드 환경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구조적인 전환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을 통해 기대하는 효과도 분명했다. ▲인프라 운영 자동화 향상(24.9%)이 가장 높은 응답을 얻었고 ▲AI 서비스 대응 속도 향상(19.7%) ▲재해복구(DR)·복구력 강화(16.8%)가 뒤를 이었다. 이 밖에도 ▲신규 서비스 출시·배포 속도 향상(15.6%) ▲비용 효율성 제고(15.6%) 등 다양한 기대가 고르게 나타났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논의가 확산되면서 운영 안정성과 서비스 연속성 확보가 기업의 핵심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오케스트로는 이에 대응해 전환부터 AI 인프라 최적화, DR 전략까지 아우르는 풀스택 소버린 AI 클라우드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전환과 운영 안정성을 동시에 지원한다는 목표다. 오케스트로는 KT클라우드와 공동 투자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 민관협력형(PPP) 클라우드 존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컨설팅·설계·구축·운영까지 전환의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MSA) 분석 자동화 툴을 활용해 레거시 시스템 분석 시간을 기존 대비 약 10분의 1로 단축하고 복잡한 환경에서도 신속하고 체계적인 전환을 돕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과 경험을 기반으로 오케스트로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을 선도하는 리딩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AI 인프라 운영 효율화를 위해 서버 가상화 솔루션 '콘트라베이스'와 클라우드 네이티브 운영관리 플랫폼 '비올라'를 기반으로 그래픽처리장치 가상화(GPUaaS)와 노드·리소스 통합 관리를 구현하며 고성능 AI 워크로드의 안정적 운영을 지원 중이다. 아울러 오케스트로는 최근 DR 전문 기업 인수를 통해 연속 데이터 보호(CDP) 기술을 포함한 DR 전 영역의 핵심 역량을 내재화·고도화해 왔다. 이를 기반으로 콘트라베이스는 액티브-스탠바이와 실시간 이중화 구성을 모두 지원해 장애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복구 환경을 제공한다. 김범재 오케스트로 대표는 "많은 기업들이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의 필요성은 인식하고 있지만 복잡한 환경과 기술적 제약으로 실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고객의 안정적인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과 운영 효율성뿐만 아니라 서비스 연속성까지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12.11 13:56한정호 기자

삼성SDS "기업 발목 잡는 클라우드 장애…맞춤 DR로 대비해야"

"현재 기업이 가장 두려워하는 건 클라우드 시스템이 갑자기 멈추는 순간입니다. 클라우드 장애 한 번이 매출 손실로 바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고객 맞춤형 재해복구(DR) 기술로 신속한 장애 대응과 기업 운영 연속성을 보장할 수 있습니다." 삼성SDS 최정진 그룹장은 11일 호텔신라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린 'AI & 클라우드 컨퍼런스 2025(ACC 2025)'에서 DR로 서비스 중단 위험 줄이는 방안을 이같이 제시했다. 최 그룹장은 DR의 핵심 요소로 비즈니스 영향 분석과 복구 절차 마련, 자동화, 정기 테스트, 위험 점검을 꼽았다. 그는 "이 기준이 모두 갖춰져야 클라우드에 장애가 발생해도 빠르고 정확한 대응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최 그룹장은 이런 요소가 삼성SDS의 DR 서비스에 모두 접목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는 기업별 상황에 맞춘 복구 전략을 제공할 수 있다"며 "빠른 복구가 필요한 서비스부터 비용 효율성을 중시하는 환경까지 폭넓은 선택지가 마련됐다"고 자신했다. 그는 DR 대표 활용 방식으로 '파일럿 라이트'와 '콜드'를 제시했다. 두 방식은 대규모 장비를 상시 운영하기 어려운 제조업이나 해외 법인의 IT 환경에서 유용한 대안으로 꼽히고 있다. 기업은 비용과 복구 속도 사이에서 균형을 맞춰 적절한 DR 전략을 선택할 수 있다. 파일럿 라이트 방식은 서비스 운영에 꼭 필요한 최소 시스템만 평상시에 켜 두고, 장애가 발생하면 나머지 서버를 빠르게 확장해 서비스를 복구하는 구조다. 최 그룹장은 "핵심 기능은 바로 복구할 수 있도록 유지하면서도 전체 인프라를 상시 운영하지 않아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콜드 방식은 재해복구를 위한 자원을 평소에 꺼두고, 데이터만 다른 센터에 백업해 두는 방식이다. 최 그룹장은 "클라우드 장애가 발생하면 백업 데이터 기반으로 서버를 새로 띄우고 서비스를 복원한다"며 "비용 부담이 적은 대신 복구 시간이 더 소요되는 구조"라고 말했다. 최 그룹장은 기업이 자체 데이터센터뿐 아니라 외부 클라우드를 사용하더라도 삼성SDS의 DR센터와 연결해 복구 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고객은 클라우드 광역통신망(WAN)을 비롯한 가상사설망(VPN), 전용회선 가운데 보안 수준, 비용 부담, 속도 요구에 따라 적합한 네트워크 방식을 선택하면 된다. 삼성SDS는 DR 운영 복잡성을 줄이기 위해 자동화 기능도 강화했다. 최 그룹장은 "복구 절차를 코드로 표준화해 인적 오류를 줄였다"며 "시나리오 기반 자동 복구를 통해 보안 대응 속도를 높였다"고 강조했다. 특히 대시보드 기반 점검 기능은 복구 진행 상태를 직관적으로 보여줄 수 있어 운영 인력 부담을 낮춘다. 서버 기동과 데이터 불러오기, 점검 절차도 자동으로 처리돼 실제 장애 상황에서 복구 효율을 높인다는 설명이다. 최 그룹장은 "우리는 시스템 통합(SI)에 주력할 때부터 DR에 굉장히 강했다"며 "클라우드 기업으로 전환하면서 클라우드형 DR까지 제일 잘 할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2025.12.11 13:55김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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