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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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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디바이스, 상장예비심사 승인...혼성신호 SoC 반도체 공략

혼성신호 SoC 반도체 전문기업 아이언디바이스(대표이사 박기태)가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혼성신호 SoC 반도체란 아날로그, 디지털, 파워 신호를 하나의 칩에서 처리할 수 있는 첨단 기술이다. 아이언디바이스는 이 기술을 이용한 스마트 파워 앰프 분야에서 국내 유일의 오디오 시스템반도체 팹리스 업체다. 2008년 설립된 아이언디바이스는 삼성전자 시스템LSI 및 페어차일드 반도체 출신 인력들이 주축이 되어 만들어졌다. 이들은 디지털-아날로그-파워 혼성신호 기술 분야에서 다수의 양산 이력을 쌓아왔다. 회사는 2017년부터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인 S사에 스마트 파워앰프 SoC 제품 및 소프트웨어 기술을 제공했고, 2021년에는 자체 제품을 직접 공급해 사업 영역을 꾸준히 확장해왔다. 또한 글로벌 파운드리 업체들과 협력해 자사의 기술을 IP(설계자산)화하고 검증해왔다. 이를 통해 회사는 지난 11월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에서 나이스평가정보원과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각각 'A'와 'BBB' 등급을 획득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또 시리즈 B 투자 유치를 통해 총 120억 원의 자금을 확보하며 성장의 기반을 다졌다. 아이언디바이스 관계자는 "아이언디바이스는 오디오 앰프 제품뿐만 아니라 다양한 자체 IP를 기반으로 AR·VR 기기, 노트북, 자동차 등 스마트파워IC의 산업에 기술을 확장하고 있다"라며 "이번 코스닥 상장을 성공리에 마쳐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6.27 09:32이나리

서머 게임 페스트, 글로벌 핵심 게임쇼로 부각

지난 2020년부터 꾸준히 진행되며 입지를 다져온 게임 행사 서머게임페스트(SGF)가 오는 8일(한국시간) 개막한다. SGF는 더 게임 어워드의 호스트인 캐나다 게임 저널리스트 제프 케일리가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된 대형 게임쇼의 공백을 채우기 위해 2020년부터 개최한 온라인 게임쇼다.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던 E3 게임쇼의 폐지 이후 사실상 글로벌 핵심 게임쇼로 급부상했다. 올해 SGF 공식 홈페이지에는 56개의 기업이 참가할 예정이라고 안내돼 있다. 국내 업체는 넥슨, 엔씨소프트, 아이언메이스, 삼성 게이밍 허브가 참가한다. 넥슨의 자회사인 엠바크 스튜디오와 엔씨소프트 '쓰론 앤 리버티(TL)' 글로벌 퍼블리셔를 맡은 아마존게임즈도 참가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행사에서는 다양한 신작 정보가 공개될 예정이다. 넥슨은 루트슈터 PC·콘솔 신작 '퍼스트 디센던트'를 출품한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언리얼엔진5를 활용했으며 협동 슈팅, 지속 가능 RPG를 핵심으로 내세웠다. PC와 플레이스테이션, 엑스박스 등에 동시 출시될 예정이며 크로스 플레이도 지원한다. 넥슨은 이번 행사에서 퍼스트 디센던트의 구체적인 출시 일정 등 게임과 관련 추가 정보를 공개할 계획이다. 넥슨의 자회사 엠바크스튜디오가 선보이는 더 파이널스는 지난해 12월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 팀 기반 1인칭슈팅(FPS) 게임이다. 빌딩이 무너져 내리는 등 독특한 파괴 전략으로 차별화를 꾀해 출시 당시 흥행에 성공했다. 서머 게임 페스트에서는 차기 업데이트 방향성 등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엔씨소프트의 경우 구체적인 라인업을 공개하진 않았다. 다만 주요 개발작인 '배틀크러쉬'를 비롯해 'LLL', '프로젝트BSS' 등이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아마존게임즈는 글로벌 서비스를 앞둔 TL 변경점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넥슨과 저작권 분쟁을 겪고 있는 아이언메이스도 온라인 게임 '다크앤다커'를 서머 게임 페스트에 출품한다. 회사 측은 현재 서비스 중인 다크앤다커의 변경점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SGF는 나흘간 진행된다. 8일에는 인디게임 개발자들의 콘텐츠 '데이 오브 더 데브스'(오전 8시), 인디게임 퍼블리셔 디볼버 디지털의 쇼케이스 '디볼버 다이렉트'(오전 9시)가 이어진다. 9일에는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게임을 소개하는 '퓨처 오브 플레이 다이렉트'(오전 0시), 즐거운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인디게임을 소개하는 '홀섬 다이렉트'(오전 1시), '라틴 아메리카 게임 쇼케이스'(오전 2시), '여성 주도 게임 SGF'(오전 3시 30분) 등 행사가 진행되며, PC 및 콘솔게임을 소개하는 주요 행사 '퓨처 게임쇼 서머 쇼케이스'(오전 4시)와 함께 마무리된다. 10일은 'Xbox 게임 쇼케이스' 및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6 다이렉트'(오전 2시), 10주년을 맞이한 'PC 게이밍 쇼'(오전 4시)가 열린다. 11일에는 마지막 주요 행사인 '유비소프트 포워드'(오전 4시)가 진행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업계 관계자는 "E3가 사라진 상황에서 글로벌 시장 진출을 노리는 국내 게임사들이 SGF를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모양새다"라며 "앞으로 상반기 SGF, 하반기 게임스컴 등으로 국내 게임사들의 활발한 참가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4.06.06 13:30강한결

넥슨-아이언메이스, '다크앤다커' 저작권 침해 본안 소송 막 올라

'다크앤다커'의 개발 배경을 둘러싼 넥슨과 아이언메이스의 본안 소송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넥슨은 '다크앤다커'가 내부 개발 '프로젝트 P3'의 리소스 유출작이라고 주장하고 있다면, 아이언메이스는 이 같은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며 정면 반박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63민사부(부장판사 박찬석)는 23일 16시 민사법정 동관 463호에서 넥슨코리아가 아이언메이스를 상대로 제기한 영업비밀침해금지 등 청구의 소를 심리했다. 오늘은 가처분소송 이후 첫 공판으로 넥슨 및 아이언메이스 변호인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앞서 넥슨 측은 과거 신규개발본부에서 '프로젝트 P3' 개발 팀장으로 있었던 최 모씨가 소스 코드와 각종 데이터를 개인 서버로 유출하고, 같은 넥슨 출신 박 모씨 등과 아이언메이스를 설립해 다크앤다커를 만들었다며 지난 2021년 형사 고소 및 민사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형사 고소는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민사소송은 아이언메이스의 다크앤다커 영업 등을 막아 달라는 취지로 했다. 넥슨은 또 지난해 4월 아이언메이스를 상대로 다크앤다커의 서비스 금지 가처분 신청을 했고, 이에 맞서 아이언메이스는 영업방해 금지 가처분 신청으로 넥슨에 대응했다. 재판부는 지난 1월 넥슨이 아이언메이스를 상대로 진행한 영업비밀 및 저작권 침해금지 가처분 사건과 아이언메이스가 넥슨을 상대로 제기한 영업방해 금지 가처분 신청을 함께 기각했다. 재판부는 다크앤다커가 넥슨의 프로젝트P3를 무단 사용해 개발했다고 의심할 만한 정황은 소명하면서도 서비스 중지에 이를 수준까지는 아니라고 판단했다. 넥슨 "아이언메이스 개발 다크앤다커, 영업비밀 유출작" 넥슨 측 변호인단은 재판부와 상대 변호인단 측에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하며 입장을 다시 한 번 정리했다. 넥슨 측 변호인은 "현재 원고와 피고가 생각하는 저작물의 정의가 다른데, 피고의 정의는 그때그때마다 달라진다. 게임 저작물은 서사저인 부분과 시각적인 요소도 있고, 개별 구성요소들도 있다. 또한 프로그램으로 만들어서 소스 코드화한 것도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피고 측 대리인은 '최씨가 코로나 19 기간 정상적인 재택근무를 진행했고, 프로젝트 드랍에 대한 압력 등으로 불의에 맞섰다'는 식으로 주장을 하고 있는데, 전체적인 스토리라인을 보면 이는 사실과 다르다"며 "최씨를 비롯한 피고들은 P3 프로젝트 중단을 초래했고, 아이언메이스를 설립해 다크앤다커를 개발했다"고 주장했다. 넥슨 측은 또한 "최씨는 P3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던 시점 본격적으로 프로젝트 자료를 유출하기 시작했다. 또한 본인이 생각하는 핵심 멤버들에게 함께 퇴사를 하지 않겠냐고 제안했다"며 "이후 회사에서 해당 사실을 알고 감사에 착수했을때, 최씨는 증거인멸을 시도했고, 결국 징계해고 됐다"고 밝혔다. 변호인은 "징계해고 이후 최씨는 다크앤다커를 선보였는데, 굉장히 빠른 시간 내로 1차 테스트를 마무리했다. 넥슨 측에서는 이를 인지하고 분석했는데, 다크앤다커 제작에 프로젝트 P3 결과물을 그대로 사용했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후 법적 조치를 진행했고, 게임 이용자와 미디어에서도 다크앤다커 비난 여론이 생겼다"며 "피고 측에서도 이를 인지하고 5차 테스트에서 많은 부분을 변경했지만 기존의 게임성보다 못하다는 지적이 나왔고, 결국 다시 프로젝트 P3의 모습으로 돌아가게 됐다"고 지적했다. 원고 측은 "피고는 소스코드와 개발 에셋이 다르면, 법적 책임에서 자유로울 것이라고 잘못된 판단을 한 것 같다"며 "다크앤다커의 디자인과 캐릭터 모션, 콘셉트 등은 P3와 너무나도 유사하다. 이는 아이언메이스가 넥슨의 영업비밀을 사용했기 때문이다. 피고 측은 다크앤다커를 독자 개발했다는 증거를 제출하지 못했다. 지난 4월에는 다크앤다커 관련 모든 개발 에셋을 공개할 수 있다고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이후 3개월에 거쳐 증거를 제출했지만 편집된 내용이었다"라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다크앤다커는 프로젝트 P3와 매우 유사하다. 피고 측이 가처분 소송 당시 주장한 내용을 보면 이러한 주장이 분명해진다. 아이언메이스는 이메일, 사내 메신저 등 넥슨 내부자료를 증거로 다수 제출했다"고 강조했다. 넥슨 측은 "피고 측에 10억원의 손해 배상액을 청구했는데, 아이언메이스는 이미 작년 8월 46만 명의 이용자를 모았다. 이를 산정하면 200억 원의 매출을 올렸고, 영업이익만 67억원에 육박한다"며 "이미 200억 원 규모의 징벌적 손해 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이언메이스 "다른 유사 게임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만든 게임" 피고인 아이언메이스 측 변호인은 원고 측 주장에 정면으로 반박했다. 아이언메이스 측은 "P3와 다크 앤 다커는 모두 '이스케이프 프롬 타르코프', '헌트 쇼다운' 등 앞서 나온 게임의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만든 게임이다.모든 게임은 기존에 있던 게임의 아이디어를 차용하며 발전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원고의 논리대로라면 모든 게임이 선행 게임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라며 "최씨는 넥슨 입사 전부터 중세 판타지 세계관 게임을 제작하려 했다. 이는 2017~2018년 아이디어 메모자료에서도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아이언메이스는 영업비밀을 사용할 생각도 없었고, 증거도 없으며 보유조차 증명되지 않았다"며 "만약 영업비밀을 사용했다고 주장하려면 그 영업비밀이 어떤 것인지부터 특정하고 요건 사실을 증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게임 저작물 관점에서는 공표되거나 공표될 예정이 아니며, 원고는 저작자도 아니기 때문에 권리가 없다"고 밝혔다. 피고 측은 "최씨는 넥슨 측에게 거의 지원을 받지 못했다. 그러면서도 번번히 무리한 요구를 했다. 이는 P3 프로젝트를 하지 말라는 것과 다름없다"며 "결국 넥슨의 무관심에 최씨는 퇴사를 했다. 이는 징계 내용 녹취록에도 포함됐다"고 덧붙였다. 최씨가 내부 직원들에게 퇴사를 종용했다는 원고 측의 주장도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피고 측은 "제출한 증거를 보면 팀원들이 퇴사해서 프로젝트 P3 개발이 중단됐다는 것은 거짓이다"라며 "메일을 보면 P3 중단 이후 퇴직한 사람들도 자발적으로 아이언메이스에 합류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아이언메이스는 닌텐도의 '마리오카트'와 넥슨의 '카트라이더'를 예시로 들며 넥슨 주장을 반박했다. 피고 측은 "추상적인 아이디어가 겹치는 것을 두고 저작권이 침해받았다고 주장한다면, 새로운 게임을 만들 수 없다"며 "단순 선행 게임의 화면을 캡처하고 내용을 요약한 것을 두고 기획안이라고 주장하면서 영업비밀 침해라고 하는데 이는 별개의 업무저작물로 성립할 수 없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재판부는 변론기일을 오는 7월 18일 오전 10시 10분에 속개하기로 하고 재판을 마쳤다. 각사의 주장에 힘을 실어줄 새로운 증거와 증언이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이에 대해 넥슨 측은 "이번 사건은 단순히 회사의 이익 침해를 넘어 게임계는 물론 나아가 창작을 기반으로 하는 모든 콘텐츠 제작 영역 관련 생태계 자체를 훼손시키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판단하고 있다"며 "우리나라 게임회사들의 건전한 개발 문화가 훼손되지 않기를 기대하며 추후 진행될 변론 기일에도 성실히 준비해 임하겠다"고 밝혔다. 아이언메이스는 "철저한 증거 조사가 충분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법원의 판단을 구하는 한편, '다크 앤 다커'의 안정적인 서비스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4.05.23 21:09강한결

씨게이트, 아이언울프 프로 24TB HDD 출시

씨게이트가 7일 대용량 엔터프라이즈 수요를 겨냥한 '아이언울프 프로' 24TB 하드디스크 드라이브(HDD)를 출시했다. 아이언울프 프로 24TB HDD는 여러 베이에 장착돼 24시간 상시 구동되는 기업용 NAS(네트워크 저장장치)와 스토리지 환경을 감안해 내구성을 강화했다. 최대 전송 속도는 기존 HDD의 두 배 이상인 285MB/s다. NAS에 장착해 레이드(RAID) 구성시 신뢰성을 높이는 애자일어레이 기술이 적용됐고 HDD 내 회전하는 플래터의 진동을 최소화하는 듀얼 플레인 밸런싱 기술과 회전 진동 센서로 안정성을 높였다. 오류 발생시 이를 신속하게 컨트롤러에 전달하는 시간 제한 오류 복구(TLER) 기능도 지원한다. 작업 부하율은 연간 최대 550TB, 평균 무고장 시간(MTBF)은 250만 시간 수준이다. 현재 작동 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NAS에 전달하는 아이언울프 헬스 매니지먼트 기능으로 물리적 결함 발생시 데이터 손실을 최소화한다. 무상보증기간은 도입 후 5년간이며 최초 3년간 데이터복구 서비스가 제공된다. 가격은 94만 9천원.

2024.02.07 10:04권봉석

"다크앤다커 도용 가능성"...넥슨-아이언메이스, 본안 소송서 다툰다

게임 '다크 앤 다커' 서비스 금지 및 영업방해 금지 가처분이 각각 기각된 가운데, 재판부가 해당 게임의 경우 넥슨 신규 '프로젝트 P3' 성과물을 도용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단서를 달아 향후 본안 소송에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번 서비스 금지 가처분 신청이 기각된 것은 '다크 앤 다커'의 서비스를 금지할 만큼 사안이 급박하지 않다는 재판부의 판단 때문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민사31부(김세윤 부장판사)는 넥슨코리아가 아이언메이스를 상대로 낸 영업비밀 및 저작권 침해금지 등 가처분, 아이언메이스가 넥슨코리아를 상대로 낸 영업방해금지 가처분 신청 모두 기각했다. 넥슨 측은 과거 신규개발본부에서 '프로젝트 P3' 개발 팀장으로 있었던 최 씨가 소스 코드와 각종 데이터를 개인 서버로 유출하고, 같은 넥슨 출신 박 씨 등과 아이언메이스를 설립해 '다크 앤 다커'를 만들었다며 지난 2021년 형사 고소 및 민사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형사 고소는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민사소송은 아이언메이스의 '다크 앤 다커' 영업 등을 막아 달라는 취지로 했다. 이 회사는 또 지난해 4월 아이언메이스를 상대로 '다크 앤 다커'의 서비스 금지 가처분 신청을 했고, 이에 맞서 아이언메이스는 영업방해 금지 가처분 신청으로 넥슨에 대응했다. 두 회사의 가처분 신청은 약 9개월 만인 어제(25일) 모두 기각으로 끝을 맺었다. 이에 따라 본안 소송에서 '프로젝트 P3' 리소스 유출과 저작권 침해 여부 등을 다투는 것만 남은 상태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61부에서 진행 중인 본안 소송은 지난 12일 첫 변론기일이 열렸다고 알려졌다. 그렇다면 재판부가 서비스 가처분 신청을 기각한 이유는 무엇일까. 재판부는 넥슨 출신 아이언메이스 임직원이 '프로젝트 P3' 성과물을 도용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단서를 달았지만, 본안 판결에 앞서 급하게 게임 서비스를 금지할 필요성은 없다고 최종 판단했다. 주목해야할 부분은 아이언메이스가 넥슨에 제기한 영업방해 금지 가처분이 기각된 이유다. 재판부는 아이언메이스의 '다크 앤 다커' 게임 개발 및 서비스 행위는 부정경쟁행위 등에 해당한다고 볼 여지가 크고, 영업방해가 아닌 정당한 권리행사라고 판단해 기각했다. 재판부는 "아이언메이스는 P3 디렉터였던 최씨와 파트장이었던 박씨가 주축이 돼 설립한 회사로, 이들을 비롯한 P3 팀원 10명이 아이언메이스에 입사해 근무하고 있다"라며 "최씨와 박씨가 넥슨코리아를 퇴사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회사를 설립해 게임을 개발하기 시작했는데, 게임의 구성요소가 P3 게임와 유사한 부분이 많은 점 등 아이언메이스가 게임 개발 과정에서 넥슨코리아의 성과 등을 사용했다고 의심할 만한 정황도 상당 부분 소명된다"고 판시했다. 또한 "이 사건에서 아이언메이스가 자체 개발했음을 소명하는 자료로 게임 초기 개발 자료 원본이 아닌, 2023년 7월 19일 기준 게임의 개발 내역을 정리 및 편집한 마일스톤 개발내역서만을 제출했다"며 "위 자료에 보면 초기 개발 단계의 게임 방향성과 전체적 설정 등 검증에 관한 내용은 발견하기 어렵다. (아이언메이스가)게임 개발 과정에서 넥슨코리아의 P3 성과 등을 사용했다고 의심할 만한 정황도 상당 부분 소명된다"고 설명했다. 서비스 가처분과 영업방해 금지 가처분 기각 결정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제출된 자료만으로는 본안 판결에 앞서 서비스 가처분을 통해 시급하게 아이언메이스의 다크 앤 다커 서비스 등을 금지할 보전의 필요성은 충분히 소명됐다고 보기 어렵다"며 "아이언메이스의 영업방해 금지 가처분 신청은 부정경쟁행위에 해당할 여지가 크다고 판단해 기각했다"고 밝혔다. 다만 업계 일각은 이번 서비스 가처분 신청 기각에 대해 아쉬움과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급한 사안이 아니라는 판단에 가처분 기각 여부를 판단한 것은 게임산업 발전을 방해하고, 개발자들에게 잘못된 신호를 줄 수 있다는 점에서다. 무엇보다 게임 개발사의 경우 각 프로젝트별 기획 의도와 리소스 등이 큰 재산이지만, 퇴사자들이 다른 회사에 이직하거나 새로 설립한 회사에서 재활용을 할 경우 국가적 산업 경쟁력도 낮아질 수 있다는 의견도 상당수다. 넥슨 측은 이번 가처분 기각과 별개로 본안 소송을 통해 문제를 바로잡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P3 영업 기밀 유출과 저작권 침해 등에 대한 법적 판단이다. 넥슨 관계자는 "아이언메이스가 P3 프로젝트를 무단 유출해 다크 앤 다커를 개발하고 출시한 과정이 국내 게임 산업의 역사에서 전례가 없을 정도로 심각하다"며 "가처분 결정은 최종적인 법적 판단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본안 소송에서 영업비밀 및 저작권 등 관련 법원의 면밀한 검토와 판단을 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이언메이스 측은 "법원의 판단을 존중하고 환영한다. 넥슨 측이 제기한 저작권 및 영업비밀 침해 관련 가처분 신청 기각은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남은 본안 소송에서도 성실히 법원의 판단을 구하는 한편,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1.26 14:44이도원

법원, '다크앤다커' 국내 서비스-영업방해 금지 가처분 모두 기각

넥슨이 아이언메이스의 게임 '다크 앤 다커' 국내 서비스를 금지해 달라며 낸 가처분 신청에 대해 재판부가 기각 결정을 내렸다. 또한 아이언메이스가 넥슨을 상대로 제기한 영업방해 금지 가처분 신청 역시 기각된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민사31부(김세윤 부장판사)는 넥슨코리아가 아이언메이스 및 대표 박모씨, 핵심 관계자 최모씨 등을 상대로 낸 영업비밀 및 저작권 침해금지 등 가처분 사건을 전날 기각했다. 넥슨 측은 과거 신규개발본부에서 '프로젝트 P3' 개발 팀장으로 있었던 최 씨가 소스 코드와 각종 데이터를 개인 서버로 유출하고, 같은 넥슨 출신 박 씨 등과 아이언메이스를 설립해 '다크 앤 다커'를 만들었다고 주장해왔다. 이에 넥슨 측은 최 씨 등을 지난 2021년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형사 고소했다. 또한 다크앤다커 판매를 막아달라며 민사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넥슨 측은 지난해 4월 다크앤다커 국내 서비스를 막아달라며 수원지방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냈고, 아이언메이스도 이에 영업방해 금지 가처분 신청으로 맞대응했다. 법원에서는 두 회사가 각각 제기한 가처분 신청에 대해 기각 판결을 하면서 본안 소송 결과에 시장의 관심이 쏠려 있는 상황이다. 넥슨 측은 진행 중인 본안 소송을 통해 아이언메이스의 일부 구성원에 대한 범죄혐의 등을 집중적으로 알리고, 저작권 침해 등에 대한 법원의 검토와 판단을 맡긴다는 계획을 전한 상태다. 넥슨과 아이언메이스의 법적 다툼은 끝난 게 아니라는 얘기다. 다만, 법원의 이번 서비스 가처분 기각 판단에 업계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비슷한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어 게임산업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이번 가처분 기각은 일부 개발자들에게 잘못된 신호를 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가치분 기각 판결문이 공개되면, 이에 맞춰 전 직장에서 취득한 것으로 의심되는 개발 리소스 등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길이 열릴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들리고 있다. 이에 대해 넥슨 관계자는 "다크 앤 다커의 서비스 금지를 유예한 것으로 생각한다. 가처분 결정은 최종적인 법적 판단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 만큼, 본안 소송에서 영업비밀 및 저작권 등에 대한 법원의 면밀한 검토와 판단을 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4.01.26 10:48강한결

[이슈진단+] 다크앤다커 가처분 결과는 언제쯤?

넥슨과 저작권 분쟁이 진행 중인 아이언메이스의 논란작 다크앤다커의 국내 서비스 금지 가처분신청에 대한 법원 판가름에 다시금 게임업계가 주목하는 모양새다. 넥슨은 아이언메이스가 개발한 던전 크롤러 게임 다크앤다커가 자사 미출시 프로젝트인 '프로젝트 P3'의 에셋을 무단 반출해 개발했다며 아이언메이스를 고소하고 수원지방법원(수원지법)에 영업비밀 및 저작권 침해금지 가처분 신청을 지난해 4월 제기한 바 있다. 이어서 수원지법이 약 3개월 후인 7월에 가처분 신청 심리를 종결함에 따라 게임업계는 그 결과 발표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가처분 신청 결과 발표는 이어지지 않았고 결국 해를 넘기게 됐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 다소 잠잠하게 지나가는가 싶었던 다크앤다크 사안은 새해 들어 다시 한번 게임업계를 떠들썩하게 만들고 있다. 게임물관리위원회(게임위)가 다크앤다커 서비스 등급을 분류한 데 이어 다크앤다커의 국내 서비스 정황이 포착된 것이 이유다. 게임위는 지난 4일 다크앤다커에 청소년이용불가 등급을 부여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등급분류 신청자는 다크앤다커 개발사인 아이언메이스로 확인됐다. 다크앤다커에 이용등급을 부여한 이유에 대해 게임위는 "본래 법적 분쟁이 진행 중인 양사 입장을 고려해 가처분 판결이 날 때까지 결정을 보류했지만 예상보다 판결이 지연됨에 따라 행정 처리를 과도하게 연기시키는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게임위의 이와 같은 결정에 게임업계는 의아하다는 반응이다. 게임위가 지난해 5월 다크앤다커 등급분류 심의 요청 당시 이를 보류하며 그 이유로 '법적분쟁 중이기에 결론을 내리기 어렵다'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기 때문이다. 게임위로부터 등급분류를 받은 아이언메이스는 지난 9일부터 다크앤다커 국내 서비스 행보에 들어갔다. 가처분 신청 결과가 나오지 않은데다가 등급분류까지 받았으니 원칙적으로는 국내 서비스가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현재 아이언메이스 홈페이지에서는 토스,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등을 비롯한 여러 결제서비스를 지원하며 다크앤다커를 구매할 수 있다. 다만 게임업계에 따르면 국내이용자가 아이언메이스 홈페이지에서 다크앤다커 구매는 가능하지만 실제 게임 플레이는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아이언메이스와 함께 구독형 게임 플랫폼을 운영 중인 체프게임즈도 다크앤다커 국내 서비스를 시작했으나 서비스 개시 이틀 만에 이를 돌연 중단한 바 있다. 체프게임즈 관계자는 "국내 서비스를 시작했다 중단한 것은 사실"이라며 "내부 회의를 통해 서비스를 중단하게 됐다. (서비스 기간 결제된 부분은)환불이 가능하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게임업계는 아직 발표되지 않은 수원지법의 가처분 신청 심리 결과가 다크앤다커를 둘러싼 여러 논란에 종지부를 찍을 핵심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가처분 신청 심리 결과에 따라 게임위가 다크앤다커의 등급분류를 취소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게임위 등급분류 규정에는 '사후조치에서 부정한 방법으로 등급분류를 받거나 등급 거부된 게임물 또는 등급 분류 결과의 위·변조 또는 불법사용을 인지한 경우 등급분류 취소 등의 필요한 조치를 할 수 있다'는 내용이 명시되어 있다. 다만 가처분 신청 심리 결과에서 수원지법이 넥슨 손을 들어주더라도 여전히 문제가 남는다. 국내 이용자가 아이언메이스 측으로부터 환불을 제대로 받을 수 있는지 여부가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아이언메이스 다크앤다커 홈페이지 내 판매 약관에 포함된 환불 규정을 살펴보면 구매일로부터 30일 이내의 경우에만 환불이 보장된다. 아울러 법적 공방이 진행 중인 게임임에도 이로 인한 서비스 중단 가능성과 그에 대핸 환불 규정은 존재하지 않는다. 법원 심리 결과에 따라 게임 서비스가 중단되더라도 이를 토대로 환불을 받을 수 있을지 없을지가 불투명한 상태다. 한 모바일게임 퍼블리셔 관계자는 "수원지법이 어떤 결과를 발표할 것인지가 중요하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발표까지 얼마나 오래 시간이 걸릴 것인지도 중요한 상황이다. 법원 발표에 따라 다크앤다커 국내 서비스가 중단되더라도 서비스가 시작된 1월 9일 기준으로 30일 이후부터는 환불을 받기가 어려워질 수 있다. 이용자의 금전적인 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게임위가 다크앤다커에 등급을 분류한 이유가 수원지법의 심리 결과 발표 지연이다. 중요한 안건이기에 법원도 신중을 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시간이 지연됨에 따라 예상하지 못했던 피해 가능성이 생겨나는 시점이다"라고 지적했다.

2024.01.15 15:35김한준

'논란작' 다크앤다커, 국내서비스 돌연 중단...가처분 소송 의식?

구독형 공유 게임플랫폼 체프게임즈가 '다크앤다커' 국내 서비스를 이틀 만에 돌연 중단했다. 다크앤다커는 넥슨 미공개 프로젝트 무단 반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논란작이다. 서비스를 중단한 배경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넥슨과 아이언메이스의 다크앤다커 가처분 소송 결과에 대한 부담과 서비스 준비 부족 등 여러 복합적인 이유가 있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1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체프게임즈는 다크앤다커의 국내 서비스를 시작했다가 이틀 만에 갑자기 중단했다. 이 게임의 국내 서비스는 지난 4일 게임물관리위원회(게임위)가 '다크앤다커'에 등급분류 결정을 하면서 예상됐었다. 하지만 예고 없는 유료 구독형 서비스 시작과 갑작스런 서비스 중단은 이해할 수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중론이다. 이에 대해 체프게임즈 관계자는 기자와 통화로 "국내 서비스를 시작했다 중단한 것은 사실"이라며 "내부 회의를 통해 서비스를 중단하게 됐다. (서비스 기간 결제된 부분은)환불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다크앤다커'는 넥슨이 개발하던 '프로젝트 P3'의 데이터 리소스 등을 무단 유출해 제작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논란작이다. 넥슨 측은 지난 2021년 경찰에 아이언메이스 관계자를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 위반으로 고소하면서 해당 게임의 존재가 알려졌었다. 여기에 넥슨 측은 '다크앤다커'의 국내 서비스를 막아달라며 수원지방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추가로 냈다. 아이언메이스는 이 같은 조치가 부당하다며 맞대응에 나선 상태다. 가처분 심리는 지난해 7월 끝났다고 알려졌지만, 법원 판결은 나오지 않고 있다. '다크앤다커'를 바라보는 업계의 시선은 서비스 가처분 인용 결과 등을 떠나 이번 일로 더욱 부정적으로 바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또한 이용자들도 아이언메이스와 체프게임즈가 국내서 게임 사업을 할만한 자격이 있는 회사인지를 재평가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 한 관계자는 "체프게임즈가 다크앤다커 국내 서비스를 이틀 만에 중단한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사업적 판단이다. 예고 없는 갑작스러운 게임 서비스 중단은 먹튀 논란에 휩싸였던 중국 게임사들을 제외하고 찾아보기 어려운 사례"라며 "합당한 이유가 있을 수도 있지만, 게임업에 종사하는 분들이라면 이해하기 쉽지 않을 수 있다. 게임위가 가처분 인용 여부를 확인하고 등급 결정을 했다면, 이 같은 일도 없었는데 아쉽다"고 말했다. 더불어 크래프톤은 아이언메이스와 '다크앤다커' 지식재산권(IP) 사용 관련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해 지스타2023에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출품한 바 있다. 크래프톤 측은 자체 개발한 게임에 '다크앤다커' 상표권 만을 사용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2024.01.12 10:35이도원

삼성 폴더블폰 더 단단해지나…'아이언플렉스' 상표 출원

삼성디스플레이가 새로운 상표권을 출원하면서 폴더블폰 디스플레이 내구성이 개선될지 관심이 쏠린다. 4일(현지시간) 샘모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3일 특허청에 '아이언플렉스(IRONFLEX)' 상표권을 출원했다. 등록받고자 하는 지정상품 목록에는 ▲접이식 OLED 디스플레이 패널 ▲접이식 스마트폰 ▲접이식 스마트폰용 디스플레이 ▲접이식 웨어러블 비디오 디스플레이 모니터 ▲접이식 컴퓨터 디스플레이 모니터 ▲접이식 컴퓨터용 가변형 평면패널 디스플레이 ▲접이식 태블릿 컴퓨터 ▲접이식 태블릿용 모니터 ▲접이식 통신장비용 비디오 디스플레이 스크린 ▲접이식 평면패널 디스플레이 스크린 등이 있다. 폴더블폰뿐 아니라 태블릿, 웨어러블 기기 등에 탑재할 디스플레이인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5세대 폴더블폰을 선보였다. 해당 디스플레이는 올해 하반기 출시될 갤럭시Z플립6·폴드6에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GSM아레나는 "아이언플렉스라는 이름으로 유추해 봤을 때 아마도 힌지와 내구성과 관련이 있을 것"이라며 "많은 사용자들이 여전히 내구성 문제로 인해 폴더블폰 구매를 꺼리고 있기 때문에 삼성은 새로운 기술과 눈에 띄는 새로운 마케팅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2024.01.08 10:43류은주

'논란작' 다크 앤 다커, 게임 등급 받아...가처분 결과 주목

넥슨 미공개 프로젝트 무단 반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아이언메이스의 '다크앤다커'가 게임물등급분류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게임물관리위원회는 4일 '다크앤다커' 연령등급 분류 결과를 발표했다. 신청자는 이 게임 개발사인 아이언메이스이며, 연령등급은 청소년이용불가다. 청소년이용불가 등급은 무기를 사용한 공격과 붉은 선혈 표현 등 과도한 폭력 표현이 존재했기 때문이다. 또 이용자 선택에 따라 술 종류인 에일을 마시고, 마신 후 화면이 일그러지는 효과도 포함해 이 같은 등급을 받았다. 다만 이번 게임위의 등급분류 심사를 두고 업계 내부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앞서 아이언메이스는 지난해 5월 게임위에 '다크앤다커' 등급분류 심의를 요청했지만, 게임위는 해당 요청을 보류했다고 알려졌기 때문이다. 당시 게임위는 "해당 게임은 다른 회사에 법정분쟁 중이기에 결론을 내리기 어렵다. 가처분 소송 결과를 확인하고 결정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업계 일각은 넥슨과 아이언메이스의 법적 분쟁이 끝나지 않았음에도 게임위가 돌연 입장을 바꾼 점에 대해 의구심을 제기하기도 했다. '다크앤다커'는 넥슨이 개발하던 '프로젝트 P3'의 데이터를 무단 유출해 제작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넥슨 측은 지난 2021년 경찰에 아이언메이스 관계자를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 위반으로 고소했을 정도다. 해당 소송은 현재 수원지방법원에서 심리 중이다. 여기에 넥슨 측은 '다크앤다커'의 국내 서비스를 막아달라며 수원지방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냈다. 아이언메이스도 이에 맞대응을 한 상태다. 넥슨과 아이언메이스는 가처분 소송을 위해 수원지법에 상당한 양의 자료를 제출했고, 재판부는 지난 7월 해당사안의 심리를 종결했다. 하지만 해를 넘겼음에도 법원에선 별도 입장을 내놓지 못했다. 이는 게임 산업에 큰 파장을 끼칠 수 있는 사안인 만큼 신중을 기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다크앤다커 등급 분류는 예상하지 못했다. 게임위가 지난해 5월에 밝힌 입장과 정반대되기 때문이다. 결국 재판부의 가처분 판결 결과를 지켜봐야한다. 가처분 결과에 따라 이번 등급 분류는 의미가 없어질 수도 있다"며 "법원이 가처분 판결을 빨리 해주길 산업계에서는 바라고 있다. 그래야 게임 개발자의 직업윤리와 저작권 보호 등에 대한 여러 우려를 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2024.01.04 19:53강한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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