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B마트 제품포장도 친환경으로...PCR 소재 도입
우아한청년들이 퀵커머스 서비스 배민B마트의 전체 물류과정에 친환경소재 포장재를 도입하며 지속가능한 물류환경 조성에 나선다. 배달의민족의 물류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청년들(대표이사 김병우)은 로지스올그룹 한국파렛트풀이 제공하는 재생원료 소재 포장재를 퀵커머스 서비스 '배민B마트' 물류 유통에 확대·도입하며 친환경 종합물류기업으로 거듭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업으로 우아한청년들은 로지스올그룹 한국파렛트풀로부터 재생원료 소재의 친환경 포장재를 공급받아 물류 전과정에 확대·적용한다. 우아한청년들은 한국파렛트풀로부터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PCR(Post-Consumer Recycled) 소재가 50% 함유된 비닐봉투와 GRS(Global Recycled Standard) 인증 재생원료 40%가 사용된 아이스팩 원단을 공급받는다. 기존에 배민B마트가 사용하고 있던 생분해성 수지봉투는 환경부로부터 친환경 인증을 받아 무상으로 제공할 수 있었다. 하지만 생분해성 수지봉투도 친환경 인증에서 제외되면서 봉투를 필수적으로 유상제공하게 됐다. 이에 우아한청년들은 무상제공 여부와 상관없이 생분해성 봉투보다 친환경 효과가 있는 'PCR 봉투'로 교체하게 된 것이다. 우아한청년들은 PCR 봉투를 26일부터 일부 지역에 도입한 다음 지역별로 기존 생분해 봉투가 소진되는 대로 확대할 예정이며 GRS 인증 재생원료로 만든 아이스팩 원단은 5월부터 도입할 예정이다. 우아한청년들은 2019년 6월 퀵커머스 서비스 배민B마트 운영 시작시점부터 ▲보냉팩 ▲드라이아이스 ▲종이 완충재 ▲아이스팩 등 물품포장재 전반에 ESG 가치 실현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해오고 있다. 배민B마트 물품 포장과정에서 친환경포장재 도입, 포장용량 축소, 필름사용 제한 등으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지속적으로 저감시켜왔으며 이릍 통해 탄소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이기도 했다. 우아한청년들은 물류 과정뿐 아니라 전기이륜차를 통한 친환경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우아한청년들은 이륜차 전문교육기관 배민라이더스쿨의 모든 교육과정에서 사용되는 이륜차를 무공해·무소음 전기이륜차로 100% 적용시켜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전기이륜차 활성화를 위해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등 이산화탄소와 공해저감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파렛트풀 관계자는 “우아한청년들이 소비자와 밀접한 생활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인만큼 일반 소비자에게까지 친환경 소재 제품과 ESG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한국파렛트풀와 협업을 통해 배민B마트의 모든 물류과정에 환경 친화적인 소재의 포장재를 도입하게 됐다"며 "앞으로 배달의민족은 포장재뿐 아니라 물류과정 전반에 걸쳐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친환경 종합물류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