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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1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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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미디어, 캠토와 교사 교육 콘텐츠 공동 개발

AI·에듀테크 기업 아이스크림미디어(대표이사 허주환, 현준우)의 교원 연수 전문기관 아이스크림연수원은 교육 콘텐츠 개발 전문 기업 캠토(대표 안광배, 캠퍼스멘토)와 교사 연수 및 교육 서비스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보유한 교육 콘텐츠와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교사 연수·교육 서비스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 체계를 마련하고, 공동 마케팅을 통해 현장에 적용 가능한 다양한 교육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진행됐다. 또한 양사는 ▲교사 전문성 향상을 위한 연수 상품 패키지 공동 개발·운영 ▲유튜브 등 온라인 플랫폼 기반의 교사 대상 라이브 연수 기획 ▲이벤트 및 홍보 마케팅 협력 ▲기타 상호 합의한 교육 서비스 개발 등 여러 교육 서비스 영역에서 단계적으로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캠토는 14년간 전국 6천여 개 학교에서 약 350만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진로캠프를 운영하며, 교사 대상 콘텐츠 기획 및 운영에 강점을 가진 기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중등 교사를 위한 연수 프로그램과 교육 서비스 협업 범위를 확대하고, 현장 활용도가 높은 실무 중심 콘텐츠를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서아름 아이스크림미디어 교육운영팀 팀장은 “이번 캠토와의 협력은 중등 교사 대상 연수 영역을 강화하고 보다 다양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라며 “앞으로도 양질의 콘텐츠를 지속 개발하고 교사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실용 중심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2025.12.02 08:48안희정

'메롱바' 유해성 논란↑..."화학색소·첨가물 뒤범벅"

최근 편의점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중국산 아이스크림 '메롱바'를 둘러싸고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인기 아이스크림 '월드콘'을 제치고 판매 순위 1위에 오르는 등 어린이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지만, 유해 성분이 포함됐다는 안전성 문제가 제기됐기 때문이다. 미국, 유럽연합(EU) 등 주요국에서는 메롱바에 사용된 타르계 식용착색료를 규제하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2009년 한 차례 규제안을 추진했지만 무산된 바 있다. 타르계 식용착색료 사용…“아이들 건강 저버린 것” 24일 업계에 따르면 임현택 전 대한의사협회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이들 건강은 저버리고 돈벌이에만 혈안이 된 GS25를 불매합니다”라는 이미지를 게시했다. 임 전 회장은 “GS25가 중국에서 들여온 녹지도 않는 '아이스크림'이란 제품은 온갖 정체불명의 화학 색소와 첨가물이 뒤범벅돼 있다”며 “아이들한테까지 아무렇지 않게 팔아대는 걸 보면 단순한 부주의가 아니라 노골적인 무책임으로 돈만 되면 아이들 건강 따위는 안중에도 없다는 태도”라고 지적했다. 이는 최근 불거진 GS25의 '메롱바 유해성 논란'을 정면으로 지적한 것이다. 메롱바는 GS25가 지난 9월 출시한 바 타입 아이스크림으로 시간이 지나도 녹지 않고 젤리로 변하는 것이 특징이다. GS25가 먼저 출시한 메롱바는 큰 인기를 끌었다. 출시 두 달여 만에 누적 판매수량 500만 개를 돌파하며 GS25 아이스크림 역사상 최단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 전체 아이스크림 매출도 매롱바 출시 이후 60% 넘게 뛰었다. 메롱바 인기에 힘입어 2탄으로 선보인 '딸기메롱바'도 출시 일주일 만에 아이스크림 전체 매출 2위에 올라섰다. CU와 세븐일레븐도 뒤늦게 메롱바 열풍에 탑승했다. CU는 지난달 말에, 세븐일레븐은 지난 9월 말에 각각 메롱바를 출시했다. 하지만 안전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국내에서 거의 사용되지 않는 타르계 식용착색료인 황색 제4호와 청색 제1호가 사용됐기 때문이다. 딸기메롱바에는 적색 제40호가 포함됐다. 법적으로는 사용 가능하지만, 국내 제조사들은 유해성 논란에 거의 사용하지 않는 성분이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국내에서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하더라도 안전성 문제가 있는 원료는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다”며 “국내 소비자들이 식품에서는 안전성 문제에 예민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2009년 색소 사용 금지 추진…편의점 “국내 기준 부합 상품” 해외에서는 해당 식용착색료를 유해성분으로 규정하고 있다. 법무법인 대륙아주가 지난 5월 발표한 '해외규제리포트'에 따르면 미국 보건복지부(FDA)는 석유 기반 타르계 합성 식용색소 8종을 미국 식품 공급망에서 단계적으로 퇴출하는 방침을 공식 발표했다. 퇴출 대상 색소 8종에는 메롱바에 사용되는 청색 제1호가 포함됐다. 유럽연합(EU)은 황색 제4호를 천식 유발 물질로 간주했고 청색 제1호와 적색 제40호는 어린이들에게 활동 과다를 일으킬 수 있어 섭취를 제한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지난 2009년 캔디류, 빙과류, 초콜릿류, 탄산음료 등의 식품에 식용타르색소 8종 14품목의 사용 금지 법안을 추진한 바 있다. 당시 입안예고된 개정안에 따르면 어린이 기호식품에 사용되고 있는 식용타르색소 14품목의 사용을 금지하기로 했다. 14품목은 ▲녹색3호 ▲녹색3호알루미늄레이크 ▲적색40호 ▲적색40호 알루미늄레이크 ▲청색1호 ▲청색1호알루미늄레이크 ▲청색2호 ▲청색2호알루미늄 레이크 ▲황색4호 ▲황색4호알루미늄레이크 ▲황색5호 ▲황색5호알루미늄레이크 ▲적색3호 ▲적색102호 등이다. 하지만 미국 등 제외국의 통상문제 제기로 총리실 등 부처간 협의를 통해 적색 제102호에 대해서만 사용이 제한됐다. 편의점 업계는 메롱바는 국내 기준에 부합하는 상품으로 판매 중단 계획이 없다는 입장이다. 업계 관계자는 "해당 상품은 국내 기준에 부합한 상품으로 중국내 생산 공장은 HACCP, ISO 인증서를 보유했고 유명 글로벌 식품업체의 OEM 상품을 생산, 수출하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2025.11.24 16:58김민아

"1년 준비했다"...배스킨라빈스, 크리스마스 케이크 공개

배스킨라빈스가 2025년 크리스마스 시즌 제품을 공개하며 아이스크림 케이크 기술 고도화 전략을 알렸다. 자체 개발 기술을 무기로 '오직 아이스크림으로 구현하는 케이크'라는 방향성 아래, 연말 시장에서 독창적 제품 경쟁력을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드러냈다. 24일 회사는 양재역 인근에 위치한 실험 매장 '워크샵 by 배스킨라빈스'에서 2025년 크리스마스 케이크 미디어데이를 열었다. 현장에서는 연구·상품기획 부문 책임자들이 직접 기술 개발 과정을 설명하며 새 라인업을 공개했다. 행사는 마케팅 전략실 조성희 실장의 인사말로 시작됐다. 조 실장은 “이번 신제품들은 올해 1년간 야심차게 준비한 라인업”이라며 “기대하셔도 좋다”고 말했다. 이어 “배스킨라빈스가 한국에 첫 매장을 연 지 39년이 됐다”면서 브랜드의 기술적 흐름을 언급했다. 그는 지난 1997년 자체 기술로 개발한 국내 첫 아이스크림 케이크와 2011년 출시한 '와츄원' 시리즈를 예로 들며 “한국에서 개발한 기술이 미국 본사와 중동·싱가포르로 수출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이스크림 케이크 개발을 담당하는 BR 랩의 전진경 전무가 올해 성과를 직접 설명했다. 전 전무는 2025년 케이크 기술 개발 결과가 “비약적”이라며 “신규 플랫폼 도입으로 전년 성수기 대비 매출이 15% 이상 증가했다”고 말했다. 올해 신제품에 대해서는 “이번에도 다양한 신기술을 적용한 제품으로 시장을 다시 선도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특히 초저온 성형, 글라사주 코팅 등 기존 아이스크림 케이크에서는 구현하기 어려웠던 공정을 대거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현장에서 가장 먼저 소개된 제품은 '골든 브륄레 판타지'였다. 상품기획실 김나영 팀장은 “깨 먹는 브륄레 디저트에서 영감을 받은 제품”이라고 했다. 상단에는 브륄레 질감의 화이트 초콜릿을 올리고, 옆면에는 머랭 조각을 붙여 아이스크림 케이크에서 보기 어려운 바삭한 식감을 구현했다. 전 전무는 이 제품에 대해 “오랜 테스트 끝에 완성한 케이크로 식감 대비가 극대화된 제품”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초코 스모어 판타지'가 소개됐다. 김 팀장은 “겨울 대표 음료인 핫초콜릿을 케이크로 옮긴 콘셉트”라면서 “화이트 초콜릿으로 코팅한 마시멜로를 듬뿍 올려 시각적인 재미를 더했다”고 말했다. 전 전무는 “바삭한 크런치를 더해 스모어 콘셉트를 완성도 있게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배스킨라빈스는 올해 다양한 신기술 기반의 라인업을 확대했다. 초저온 성형 기술을 활용해 타르트 형태를 재현한 '홀리데이 초콜릿 판타지', 두 가지 플레이버를 바움쿠헨 시트에 채운 '스노우 바움쿠헨', 올해 트렌드였던 '벽돌 케이크'를 모티프로 한 '브릭 케이크' 등이 현장에서 실물과 함께 공개됐다.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제품군도 확장됐다. 김 팀장은 '더 듬뿍 케이크'와 '쁘띠 케이크' 시리즈가 소비자 반응에 힘입어 크리스마스 버전으로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디즈니 '주토피아' 캐릭터를 3D 케이크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전 전무는 이에 대해 “오랜 기간 기술과 공정을 축적해온 결과로, 다른 브랜드가 쉽게 모방하기 어려운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조 실장은 기자에게 “최근 호텔과 베이커리, 커피 프랜차이즈 등 다양한 브랜드가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출시하지만 아이스크림 케이크라는 특성을 가진 브랜드는 배스킨라빈스가 유일하다”며 “이 무기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이번 연말 시즌 점유율을 끌어올리는 것이 전략적 목표”라고 말했다.

2025.11.24 15:28류승현

월드콘·메로나 제쳤다…GS25 '메롱바' 누적 500만개 팔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지난 9월 초 선보인 '메롱바'가 인기 상품인 월드콘, 메로나 등을 제치고 아이스크림 매출 1위에 등극했다고 13일 밝혔다. GS25가 분석한 아이스크림 판매 데이터에 따르면, 메롱바는 출시 두 달여 만에 누적 판매수량 500만 개를 돌파했다. 이는 GS25 아이스크림 역사상 최단 기간 판매 기록이다. 메롱바가 GS25 전체 아이스크림 매출도 크게 끌어올리고 있다. 메롱바 출시 이후인 지난 9월 11일부터 지난 11일까지 아이스크림 매출 신장률은 60%에 달했다. 바 타입류 아이스크림 매출 신장률은 140%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메롱바 인기에 힘입어 지난달 말 2탄으로 선보인 딸기메롱바 역시 출시 일주일 만에 아이스크림 전체 매출 2위에 올라섰다. '메롱바'의 주요 흥행 요인은 독특한 상품 콘셉트로 꼽힌다. '메롱바'는 바 타입 아이스크림으로 녹으면서 젤리 형태로 바뀌는데, 이 모습이 마치 '메롱'하는 모습과 흡사해 SNS 등에서 크게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하림 GS리테일 음용식품팀 MD는 “메롱바, 프로즌 소르베, 젼언니 과일모양프룻팝스 등 아이스크림이 매출 상위 10개 상품 중 무려 7종을 GS25 차별화 상품이 차지하고 있다”며 “Z세대 취향과 소비 패턴을 반영한 혁신적인 상품을 업계 선도적으로 선보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2025.11.13 09:50김민아

롯데웰푸드, 3분기 영업익 693억원...전년비 8.9%↓

롯데웰푸드가 빙과·베이커리 판매 증가와 수출 확대에 힘입어 3분기 매출 성장을 이뤘지만, 희망퇴직 등 일회성 비용 부담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4일 회사는 2025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1천568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7.3%(783억원)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693억 원으로 8.9%(68억원) 줄었다고 공시했다. 일회성 비용 111억 원을 제외하면 영업이익은 803억 원으로, 전년보다 5.6%(43억원) 증가했다. 회사 측은 건·빙과 매출 회복과 유지제품 판가 인상, 베이커리 판매 확대로 실질적인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롯데웰푸드는 “상반기 대비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4분기 이후 사업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11.04 14:27류승현

'아이스크림 담합' 빙그레·롯데 등 임원 징역형 집유 확정

대법원이 빙그레를 비롯한 주요 빙과업체 임원들의 '아이스크림 가격 담합' 사건에 대해 징역형 집행유예를 확정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는 지난달 16일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빙그레 법인에 벌금 2억 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빙그레·롯데푸드·롯데제과·해태제과 임원 4명에 대해서도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확정됐다. 해당 4개 회사는 지난 2016년 2월부터 2019년 10월까지 아이스크림 판매·납품 가격과 소매점 거래처 분할 등을 담합했다가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됐다. 2022년 2월, 공정위는 빙그레 388억여원, 해태제과 244억여원, 롯데제과 244억여원, 롯데푸드 237억여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담합을 자진 신고한 롯데제과와 해태제과는 형사 고발을 면제받았고, 빙그레와 롯데푸드는 검찰에 고발됐다. 이들은 같은 해 10월 재판에 넘겨졌으며, 롯데푸드 법인은 공정위 고발 이후 롯데제과에 합병돼 기소 대상에서 제외됐다. 1심은 빙그레 법인에 벌금 2억 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빙그레를 포함한 국내 4대 아이스크림 제조사가 가격 인상과 거래처 영업 제한, 마진율 인하, 판촉 품목 제한, 입찰 낙찰자 결정 등을 합의하고 실행했으며, 빙그레는 과거 콘류 제품 가격 담합으로 과징금을 부과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범행을 반복했다고 판단했다. 항소심은 1심이 무죄로 본 콘류·샌드류 제품 담합 혐의까지 유죄로 인정했지만, 양형은 동일하게 벌금 2억원을 유지했다. 대법원은 원심 판단이 옳다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빙그레가 '자진 신고를 했으니 기소되지 않을 것이라 믿고 수사에 협조했는데 검찰이 기소했다'며 공소권 남용을 주장했지만, 이 주장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법원은 “빙그레가 항소심에서 공소권 남용을 문제 삼은 적이 없고, 대법원에 와서 새로 주장한 것은 적법한 상고 이유가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빙그레 관계자는 “법원의 판결을 존중하며, 이번 일을 계기로 ISO37301 추가 도입 및 공정거래자율준수 프로그램 강화를 통해 컴플라이언스가 조직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2025.11.04 14:07류승현

한화 아이스크림 벤슨, 마포에 7번째 매장 문 연다

한화갤러리아 자회사 베러스쿱크리머리는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벤슨(Benson)'이 7번째 오프라인 매장 '마포점'을 개점한다고 3일 밝혔다. 오는 5일 문을 여는 마포점은 압구정 1호점 이후 단독 매장 형태로 오픈하는 두 번째 매장으로, 마포역 인근 50m, 공덕역에서 400m 이내에 위치한 소형 로드숍이다. 좌석은 총 13석이다. 주거지와 학교, 오피스가 인접한 위치로 가족 단위 고객과 직장인 등 다양한 고객층을 만날 것이란 기대다. 10일부터는 '배달의민족' 앱을 통해 배달로도 받아볼 수 있다. 개점을 맞이해 매장 방문 고객 대상으로 행사를 한다. 8일까지 더블컵을 구매하면 프리팩 1개(2종 중 택1)를 무료로 준다. 30일까지는 파인트나 파인트 스플릿 사이즈를 구매하면 동일한 제품 한 개를 더 준다. 베러스쿱크리머리 관계자는 “벤슨만의 색감, 분위기 등 작은 평수에서도 벤슨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느낄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했다”며 “더 많은 지역에서 벤슨을 만나보고자 하는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해 앞으로도 다양한 입지를 검토해 출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11.03 14:33김민아

美 정부 셧다운에…유니레버 아이스크림 부문 분사 연기

미국 정부의 셧다운으로 인해 유니레버의 150억 유로(약 24조9천168억원) 규모의 아이스크림 사업부 분사가 지연되고 있다. 유니레버는 아이스크림 브랜드 벤앤제리스와 매그넘을 운영하고 있다. 2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유니레버는 성명을 통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셧다운으로 연방 기관의 업무가 중단되면서 뉴욕증권거래소에 신규 사업의 주식을 등록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유니레버는 벤앤제리스와 매그넘 등의 브랜드를 생산하는 아이스크림 부문을 올해 분리하고 있다. 페르난도 페르난데스 신임 최고경영자(CEO)가 식품 중심의 사업에서 뷰티 및 퍼스널 케어 중심으로 전환하는 구조조정 계획을 추진하는 데 따른 것이다. 분리되는 새 회사의 이름은 '더 매그넘 아이스크림 컴퍼니'로, 내달 10일 암스테르담 증시에 상장하고 런던과 뉴욕에도 이중 상장을 추진할 예정이었다. 유니레버는 분사 지연의 구체적인 기간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올해 안에 분할을 실행할 것이라는 확실과 의지를 유지하고 있으며 준비 작업은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번 미국 정부의 셧댜운은 이달 1일 민주당과 공화당이 임시 예산안을 두고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서 시작됐다. 그 결과 연방 기관들은 공공 서비스를 축소된 형태로만 제공하게 됐다. SEC는 대부분의 직원을 무급휴가 상태로 전환시켰고 기업공개(IPO) 심사 및 승인 등 일반적인 업무를 수행할 수 없게 됐다. 그러나 SEC는 일부 상장이 자동으로 등록된 뒤 검토가 이뤄지는 방식의 임시 대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러스 몰드 AJ벨 투자이사는 이번 분사 지연으로 상장 시점이 불확실하더라도 유니레버가 계획을 철회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아이스크림 사업부의 무상지분을 매각하려던 유니레버 주주들이나 해당 부문에만 투자하려던 투자자들에게는 실망스러운 일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10.22 09:20박서린

엔믹스부터 한화이글스까지…벤슨, '파격 협업' 확대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벤슨'이 스포츠·엔터테인먼트·라이프스타일 등 여러 분야와의 협업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와 시너지를 강화한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NMIXX(엔믹스)'와의 협업으로 선보인 한정 맛 '블루 밸런타인'은 출시 직후 벤슨 1호점 일평균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굿즈와 체험형 콘텐츠를 결합해 팬층뿐 아니라 일반 고객에게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는 설명이다. 스포츠 분야 협업도 눈에 띈다. 한화 이글스와의 콜라보를 통해 대전 홈구장 내 '벤슨 홈런존'을 운영했다. 전 매장 이글스 유니폼 착용 고객을 대상으로 협업 제품 '다크초콜릿프레첼'을 10% 할인 판매하고 있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콜린스'와 협업한 '인센스 스틱' 제품 등도 선보였다. ▲스타벅스 ▲SSG닷컴 ▲마켓컬리 ▲배달의민족 등 주요 온·오프라인 플랫폼과의 제휴를 통해 판매 채널을 확대하며 브랜드 접근성을 높였다. 지난 15일 성수동에서 진행된 SSG닷컴 오프라인 페스타에서는 시식과 투표 이벤트를 통해 현장에서 큰 호응을 얻는 등 오프라인 경험 마케팅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베러스쿱크리머리 관계자는 “벤슨은 프리미엄 아이스크림과 함께 일상 속에서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각 분야와의 협업을 통해 프리미엄 디저트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21 10:18김민아

아이스크림에듀, '캣슈타인 박사의 냥냥 호기심 펀치' 수학이 궁금해편 출간

아이스크림에듀(대표 박기석)의 출판 브랜드 아이스크림북스가 초등학생의 과학적 식견과 문해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도서 '캣슈타인 박사의 냥냥 호기심 펀치' 시리즈의 다섯 번째 편 '수학이 궁금해'를 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편 '수학이 궁금해'는 과학을 이해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도구인 수학을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 수학에 대한 흥미는 물론 수학적 사고력과 문해력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시리즈의 주인공인 고양이 박사 '캣슈타인'과 햄스터 조수 '햄릿'이 겪는 에피소드를 통해 일상에서 다양한 수학 원리를 발견하고 직접 적용해 보며, 어린이의 시선에서 수학을 재미있게 느낄 수 있도록 한다. 책은 ▲숫자의 탄생과 비밀, ▲끝나지 않는 수 이야기, ▲도형이 만드는 세상, ▲세상을 재는 도구, ▲수, 제대로 사용하기까지 총 5장으로 구성됐다. '행운의 숫자는 어떻게 정해질까', '완벽한 샌드위치를 만들려면?', '나무의 높이는 어떻게 잴까', '종이를 일곱 번 이상 접을 수 있을까', 암호는 어떻게 만들까' 등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는 엉뚱한 호기심을 쉽고 간단명료하게 설명해준다. 또 '거듭제곱', '제곱근', '피타고라스의 정리', '수열' 등 낯설고 어려운 수학 용어를 쉽게 접할 수 있으며, 2022 개정 교과 과정 내용을 반영해 교과서에 나오는 수학 개념들을 미리 학습할 수 있다. 어려운 수학 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간단하고 명쾌한 그림으로 원리를 설명해주고, 선 이어 그리기, 미로 따라가기, 다른 그림 찾기 등 곳곳에 재미있는 퀴즈를 배치해 흥미를 더했다. 아이스크림에듀 관계자는 “이 책은 우리가 사는 세상이 수학과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보여주면서, 숫자의 세계가 얼마나 신비하고 흥미로운지 알려주고, 아이들에게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도 선사할 것”이라며 “평소 수학이 지루하고 어렵게만 느껴 보다 쉽고 재미있게 공부하고 싶은 아이들, 일상에서 수학의 재미를 찾고 싶은 아이들에게 추천한다”고 말했다.

2025.09.29 11:17안희정

GS25 "메롱바 출시 2주 만에 80만개 판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업계 단독 판매 중인 아이스크림 '메롱바'가 출시 2주 만에 누적 판매수량 80만개를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GS25 아이스크림 역사상 최단기간 판매 기록이다. GS25에 따르면 메롱바는 하루 최대 8만개 이상이 판매되고 있다. 지난 11일 출시 이후 GS25의 바 타입 아이스크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0% 이상 증가했다. 메롱바는 '메롱'하는 표정을 재치있게 형상화한 바 타입 아이스크림으로 시간이 지나도 녹지 않고 젤리로 변하는 것이 특징이다. GS25는 지난 25일 인기 크리에이터 젼언니와 협업한 '젼언니 과일모양프룻팝스'도 출시했다. 망고, 딸기, 복숭아, 포도 등 다양한 과일맛으로 구성됐으며 실제 과일처럼 정교하게 표현된 외형 비주얼과 과일을 직접 갈아 넣은 듯한 풍부한 식감이 특징이다. 글로벌 Z세대 사이에서 '먹방 챌린지'로 주목받는 햄버거 모양 아이스크림 '아이스벅'도 국내 버전으로 출시됐다. 이 제품은 햄버거 번과 치즈 모양 떡, 치킨 패티를 크런치한 식감으로 구현하고, 패티 내부는 부드러운 밀크 아이스크림을 채워 실제 햄버거와 흡사한 비주얼을 자랑한다. 이하림 GS리테일 음용식품팀 MD는 “SNS와 숏폼 트렌드를 기반으로 한 차별화 상품 출시 전략이 전체 카테고리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Z세대 취향과 소비 패턴을 반영한 다양한 혁신적인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09.26 09:04김민아

아이스크림에듀 리틀홈런, '창의상자' 출시..."기초 학습 완성"

대표 에듀테크 기업, 아이스크림에듀(대표 박기석)의 4~6세 유아 스마트러닝 '리틀홈런'이 색칠 놀이하며 한글과 알파벳 등 기초 학습을 완성할 수 있는 '창의상자'를 오픈했다. '창의상자'는 채색 도안 속에 한글과 영어, 한자, 숫자 등 학습의 기초 요소를 자연스럽게 녹여, 아이들이 즐겁게 배울 수 있는 놀이형, 융합형 콘텐츠다. 도안은 한글 자음과 모음 24종, 숫자 1부터 20까지 20종, 알파벳 대문자 26종, 한자 20종으로 총 90종이다. 색칠을 반복하고 따라 쓰며 글자 모양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고, 해당 글자와 관련된 상황이나 단어에 대한 그림도 함께 보며 맥락과 의미를 연결하며 학습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인지 학습과 창의적인 표현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특히 한글은 자음과 모음, 단어, 단어를 나타내는 그림을 연결하는 활동을 통해 아이가 글자의 구조를 연결하며 친숙하게 익힐 수 있고, 숫자는 그림을 통해 시각적 기호와 의미, 수 세기를 연결시킬 수 있다. 알파벳은 단어와 연결하기 전에 그림으로 먼저 의미를 파악하며 감각적으로 학습하고, 단어와 그림을 함께 익히며 기억력을 강화시킨다. 한자는 뜻이 담겨 있는 그림을 색칠하며 아이가 한자 형태와 의미를 동시에 습득하고 한자 획과 구조를 여러 색으로 따라 그리며 색감 인식과 세밀한 주의력을 발달시킨다. 또 한자능력검정시험 8급에 해당하는 한자 일부를 미리 익힐 수 있다. 아이스크림에듀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인 '창의상자'는 색칠 놀이를 통해 재미있게 배우고 창의력과 표현력, 상상력도 발달시킬 수 있는 콘텐츠”라며 “학습에 대한 거부감 없이 언어와 숫자를 익히며 몰입도를 높일 수 있어 아이들의 기초 학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25 14:53안희정

아이스크림에듀, 홈런 방문센터 10호점 열어

아이스크림에듀(대표 박기석)가 학부모와의 접점 및 소통 창구를 확대하고자 '홈런 방문센터'를 확장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에 10호점을 열었다고 5일 밝혔다. 홈런 방문센터는 전문 상담 교사가 학부모와 아이를 직접 만나 상담을 진행하며 아이의 학습 태도와 환경 확인 및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학습기 체험을 통해 홈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곳이다. 현재 수도권을 비롯해 부산, 광주, 대전, 대구, 울산 등 전국 각 지역 거점에서 운영중이다. 이번에 오픈한 홈런 방문센터 10호점은 경기 북부 지역 고객들의 대면 상담을 담당하며, 전화나 온라인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부분에 대해 세밀하고 구체적인 상담을 제공한다. 또 학부모와 아이가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학습 동기도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 아이스크림에듀 관계자는 “방문상담은 단순히 상품을 소개하는 과정이 아니라, 아이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교육 설계의 출발점”이라며 “10번째 방문센터 오픈은 지역별로 학부모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고, 체험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학습 상담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05 17:43안희정

GS25 'SNS 1천만뷰 디저트' 프로즌 딸기 소르베 출시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SNS에서 글로벌 화제를 모으고 있는 과일 모양 아이스크림 '프로즌 소르베' 시리즈의 신제품 '프로즌 딸기 소르베' 지난 27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프로즌 소르베'는 SNS 숏폼 콘텐츠에서 1천만 뷰 이상 노출되며 해외에서 큰 인기를 끈 아이스크림으로 GS25가 국내 최초로 편의점 업계에 선보였다. 이달 출시한 망고, 피치, 레몬 플레이버는 출시 한 달 만에 100만개 이상 판매됐다. 이번에 출시한 상품은 ▲실제 과일처럼 정교하게 표현된 비주얼 ▲딸기 과육 본연의 상큼한 맛 ▲과일을 직접 갈아 넣은 듯한 풍부한 식감 ▲무색소·트랜스지방 제로 등이 특징이다. 겉은 얇은 화이트 초콜릿 코팅으로 바삭함을 더 했고, 속은 상큼한 딸기 소르베로 채웠다. 이하림 GS리테일 음용식품팀 MD는 “소비자들이 색다른 경험과 재미를 추구하는 여름철 빙과류 트렌드에 맞춰 리얼 비주얼과 풍부한 맛을 갖춘 '프로즌 소르베'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망고, 피치, 레몬의 인기에 이어 딸기 플레이버가 소르베 열풍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8.29 09:51김민아

메로나 승소로 식품업계 '복붙 전략' 사라질까

빙그레가 20년에 걸친 '메로나' 모방 소송에서 서주를 상대로 항소심 승소를 거두면서, 식품업계의 오랜 관행으로 여겨졌던 '복붙(복사+붙여넣기) 상품' 전략에 균열이 생길지 주목된다. 단순한 맛·색상 모방을 넘어 포장 디자인까지 브랜드 가치의 일부로 인정한 판결이어서, 향후 유사 분쟁의 선례가 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27일 식품업계는 빙그레와 서주의 2심 판결을 신중하게 지켜보고 있다. 아직 대법원 판결이 남아 있지만, 이번 항소심이 업계의 오랜 관행에 균열을 낼 수 있다는 점에서 적잖은 파장이 예상된다. 빙그레는 지난 2005년부터 서주의 '메론바'가 자사의 '메로나'를 베꼈다며 줄곧 소송을 제기했지만, 1심과 과거 가처분 신청에서는 번번이 패했다. 지난해 1심도 “소비자 혼동 가능성이 없다”며 서주의 손을 들어줬다. 그러나 항소심은 달랐다. 재판부는 메로나 포장이 오랜 기간 소비자에게 독자적 표지로 자리 잡았으며, 서주의 메론바가 이를 편승한 정황이 명확하다고 판단했다. 그간 국내 식품업계에는 복붙 제품이 관행처럼 여겨졌다. 초코파이나 육개장처럼 동일한 제품명을 사용한 사례도 있었고, 해태제과의 '허니버터칩'이나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처럼 제품의 특성을 모방한 경우도 적지 않았다. 업계 한 관계자는 “법원이 식품 포장의 차별적 이미지를 인정한 건 이례적”이라며 “지금까지는 색이나 맛은 누구나 쓸 수 있다는 논리가 강했는데, 이번에는 브랜드의 가치를 더 크게 본 것 같다”고 말했다. 그간 국내 식품업계에서는 포장 유사성을 근거로 한 소송이 잇따랐지만, 결과는 모두 원고 패소였다. 2014년 삼양식품이 팔도의 '불낙볶음면' 포장이 '불닭볶음면'과 유사하다며 제기한 소송은 기각됐고, 2017년 CJ제일제당이 오뚜기와 동원F&B를 상대로 낸 '컵반' 포장 관련 소송 역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업계는 이번 항소심 승소를 두고 법원이 단순한 색상이나 도안의 유사성이 아니라 브랜드 차별성을 인정한 것이라고 해석한다. 이번 판결이 향후 유사 분쟁의 선례가 될 수 있을지에도 이목이 쏠린다. 빙그레는 이번 소송에서 포장에 제품명이 적혀 있음에도 소비자 혼동이 실제로 발생한다는 조사 결과를 제시했다. 이는 단순한 유행어 차용이나 맛 모방을 넘어, 원조 기업의 브랜드 가치가 직접적으로 침해된다는 점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한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브랜드와 제품명을 구분 못 하면, 원조 기업이 쌓은 신뢰가 무너진다”며 “히트상품이 오히려 리스크로 돌아오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특정 조리법이나 소스는 법적 독점이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여전히 업계에서 특정 제품을 카피한 제품들이 앞으로도 줄줄이 쏟아질 수 있는 구조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이번 판결이 모든 복붙 상품을 막아주는 건 아니다”라며 “다만 포장이나 제품명 같은 영역은 앞으로 더 신중해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08.27 16:28류승현

세븐일레븐, 말차맛 막걸리·아이스크림·샌드위치 출시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젊은 층의 말차 선호 트렌드 확산에 맞춰 주류, 디저트 등 다양한 먹거리를 말차맛으로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이달(1~26일) 들어 말차맛 관련 상품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배 증가했다. 말차가 맛과 건강, 시각적인 요소까지 갖추며 MZ세대의 '힙(Hip)'한 식재료로 부상하면서 수요가 늘어난다는 분석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말차맛 막걸리는 '더기와 말차막'이다. 최근 한국식 이색주점인 '더기와'에서 직접 탄 말차를 바로 막걸리에 섞어서 내주는 '말차 막걸리'가 한 개인 인스타그래머의 게시물에서만 조회수 300만뷰 이상을 기록할 만큼 화제를 얻음에 따라 해당 메뉴를 곧바로 상품화했다.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등 디저트류도 말차 상품을 새롭게 출시한다. '말차바'는 말차함량이 시중의 일반 말차 아이스크림 대비 약 1.6배 높으며, 국내산 말차가루를 사용해 진한 맛이 특징이다. 다음 달 2일부터 출시될 예정인 '숲속의 말차초코샌드'는 말차크림과 초코크림을 넣어 달콤하면서도 쌉쌀한 말차의 풍미를 느낄 수 있으며, 아몬드와 호두 분태를 더해 고소한 맛과 씹는 식감까지 살렸다. 세븐일레븐은 말차 시리즈 출시를 기념해 다음 달 30일까지 '말차에 막 빠져바' 이벤트를 진행한다. 더기와 말차막에 말차바를 타서 더욱 진하게 즐길 수 있도록 두 상품을 25% 할인한다. 더기와 말차막은 4개 구매 시 20% 할인 행사를 함께 진행하기도 한다. 이남구 세븐일레븐 음료주류팀장은 “말차가 전 세계적으로 트렌디한 식재료로 부상함에 따라 세븐일레븐에서도 말차 맛을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달콤한 막걸리, 아이스크림 등에 결합해 쌉콤달콤한 맛을 즐겨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젊은 층의 이용률이 높은 채널인 만큼 향후에도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에 즉각 대응해 차별화된 상품 구색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27 09:45김민아

19년 만에 웃은 메로나…항소심서 메론바 꺾었다

빙그레가 서주와 19년에 걸쳐 이어진 아이스크림 '메로나'에 대한 법적 분쟁에서 항소심 승소 판결을 받아냈다. 22일 빙그레는 서울고등법원이 지난 21일 열린 항소심에서 빙그레의 손을 들어줬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아직 판결문은 송달되지 않았지만 메로나 포장 디자인이 주지성을 확보했고, 서주 메론바가 소비자가 혼동할 만큼 유사성이 있다고 인정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는 포장 유사성을 둘러싼 소송에서 원조 업체가 법원에서 승소한 첫 사례다. 그간 국내 식품업계에서는 포장 유사성을 근거로 소송이 잇따라 제기됐지만 승소 사례는 없었다. 지난 2014년 삼양식품이 팔도의 '불낙볶음면' 포장이 '불닭볶음면'과 유사하다며 낸 소송이 기각됐고, 2017년 CJ제일제당이 오뚜기와 동원F&B의 컵반 포장을 문제 삼았던 사건 역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업계는 이런 상황에서 빙그레가 항소심에서 승소한 것은 법원이 메로나가 단순히 포장 색상이나 도안이 아닌 브랜드 차별성을 확보했다는 점을 인정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이번 판결이 향후 유사한 분쟁의 선례가 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빙그레는 이번 판결을 계기로 '메로나'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메로나는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K-아이스크림'을 대표하는 브랜드”라며 “앞으로도 브랜드 가치를 지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22 15:32류승현

동원F&B, 1만4천원대 '덴마크 하이'로 아이스크림 시장 진출

동원F&B가 프리미엄 유가공 브랜드 '덴마크 하이(Hej!)'를 앞세워 아이스크림 시장에 새롭게 진출했다. 동원F&B는 19일 첫 제품으로 '덴마크 하이 그릭 프로즌 요거트'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100% 국내산 그릭 요거트로 만들어 요거트의 상큼한 맛과 우유의 부드러운 풍미를 살린 것이 특징이다. 덴마크산 유산균을 함유하고 있으며, 100ml 기준 당류 2g, 지방 0.6g에 불과해 저당·저지방을 강조했다. 회사 측은 “40여 년간 축적한 유제품·음료 제조 역량을 접목해 차별화된 아이스크림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며 “헬시플레저 트렌드에 맞춘 건강 아이스크림을 국내외 시장에 확장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덴마크 하이 그릭 프로즌 요거트'는 474ml 용량으로 가격은 1만4천900원이다.

2025.08.19 10:14류승현

빙그레, 2분기 영업이익 전년비 40%↓...소비 침체 타격

빙그레가 국내 소비 침체와 기상 여건 등이 겹쳐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14일 빙그레 공시에 따르면 연결기준 2분기 매출은 4천96억 원으로 전년 동기(4천75억 원) 대비 0.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6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3%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242억 원으로 33.3%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은 7천181억 원으로 전년 대비 1.4%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402억 원으로 38.9% 줄었다. 순이익도 358억 원으로 34.4% 감소했다. 빙그레 관계자는 “대내외 불확실한 경제환경 속에서도 미국, 캐나다, 베트남 등 해외 주요 국가에서 수출 성장세가 이어졌으나, 국내에서는 내수경기 위축과 기상 악화로 소비 침체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국내 성수기 일기 호조와 민생회복 소비쿠폰 효과로 주력 제품 판매 확대가 예상된다”며 “해외에서는 수출 국가 다변화와 제품 확대를 통해 매출과 수익성이 일부 개선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5.08.14 15:21류승현

SSG닷컴, 미식관서 아이스크림 '벤슨' 판매

SSG닷컴이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벤슨'을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 벤슨은 한화갤러리아 자회사 베러스쿱크리머리가 지난 5월 선보인 브랜드로 인공 유화제 없이 100% 국산 원유만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오는 15일부터 SSG닷컴 미식관에서 온라인 단독으로 선보이는 벤슨의 제품은 총 8종이다. 네 가지 맛(▲저지밀크앤말돈솔트 ▲뉴욕치즈케이크 ▲버터프렌치토스트 ▲말차) 아이스크림을 100ml 미니컵과 474ml 파인트 사이즈로 각각 출시한다. 가격은 미니컵 5천900원, 파인트 1만5천900원이다. 벤슨의 첫 온라인 출시를 기념해 SSG닷컴은 오는 21일까지 1주일간 8종 전 상품을 30% 할인 판매한다. 윤정원 SSG닷컴 상품개발팀 MD는 “고급 디저트 브랜드와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며 “SSG닷컴 미식관에서 새로운 먹거리를 발견하는 재미를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8.14 10:05박서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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