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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러브AI 컨펙스: 한국 메타 엑스포2024'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65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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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車기자협회가 뽑은 3월의 차는 기아 EV5 GT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는 올해 3월의 차에 기아 EV5 GT를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산하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는 매월 1일부터 말일까지 출시된 신차 및 부분변경 모델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해 이달의 차를 발표한다. 평가 항목은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안전성 및 편의 사양 ▲동력 성능 ▲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 배출 ▲상품성 및 구매 의향도 등 다섯 가지 부문으로 구성된다. 지난달 선보인 신차 중 기아 EV5 GT, JLR코리아 뉴 디펜더 부분변경 모델(브랜드명 가나다 순)이 3월의 차 후보에 올랐으며, 기아 EV5 GT가 50점 만점 중 35.3점을 획득해 3월의 차에 최종 선정됐다. 기아 EV5 GT는 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 배출 부문에서 10점 만점 중 8점을 받았으며, 안전성 및 편의 사양 부문에서 7.3점, 동력 성능 부문에서 7점을 기록했다. 정치연 올해의 차 선정위원장은 “기아 EV5 GT는 듀얼 모터 기반의 강력한 성능과 다양한 주행 특화 기술을 통해 전기 SUV에서도 역동적인 주행 감각을 구현한 모델”이라며 “전·후륜 모터를 통해 최고 출력 306마력, 최대 토크 480Nm의 여유로운 동력 성능을 발휘하는 점이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GT 전용 휠과 네온 컬러 브레이크 캘리퍼 등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고성능 모델의 개성을 강조하는 한편, GT 전용 스포츠 시트와 액티브 사운드 디자인 등을 적용해 운전의 즐거움을 높였다”고 덧붙였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2019년부터 이달의 차를 선정, 발표해왔으며, 지난달에는 르노코리아 필랑트가 이달의 차로 선정됐다. 이달의 차로 선정된 차량은 올해의 차 전반기 및 후반기 심사를 거치지 않고, 최종 심사 1라운드에 직행하는 특전이 주어진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매년 최고의 자동차를 선정하는 '대한민국 올해의 차(K-COTY)'를 발표하고 있으며, 자동차 관련 현안에 대해 발표 및 토론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심포지엄과 세미나, 테크 투어, 자동차인 시상식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2026.03.06 09:09김윤희 기자

에어비앤비, 커뮤니티 펀드 지원 대상에 제주올레 등 3곳 선정

에어비앤비는 올해 '커뮤니티 펀드' 국내 지원 대상으로 제주올레, 제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 한국해비타트 등 3개 단체를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지역 사회 내 여성의 경제적 기반 강화와 커뮤니티 활성화에 기여하는 단체들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다. 제주올레는 제주 올레 길 27개 코스를 운영·관리하는 비영리 민간단체다. 이번 15만 달러(약 2억2187만원) 상당의 기부금은 제주올레가 제주 시니어 여성들과 추진해 온 '할망숙소'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할망숙소'는 올레길 인근 마을 할머니(할망)들이 쓰지 않는 빈방을 여행자에게 숙소로 제공하는 형태로, 제주올레와 에어비앤비는 시니어 호스트의 운영 부담을 덜기 위해 인근의 숙련된 호스트가 숙소 운영을 돕는 에어비앤비 '공동 호스트 네트워크'를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제주올레는 지난 5일 에어비앤비가 지역 여행 활성화를 위해 제주 서귀포시에서 개최한 '대한민국 방방곡곡: 지역에 머물게 하는 공간·콘텐츠·사람' 비전 포럼 현장에서 기부금을 전달받았다. 해당 행사에는 수학 선생님 출신의 제주 해녀 김순희 호스트를 포함해, 새롭게 '할망숙소'를 운영하게 될 시니어 여성들이 참석했다. 또한 제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는 이번 기금을 통해 여성, 청년, 장애인 등 고용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지역 내 사회적 기업 및 공익 단체들의 프로젝트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해비타트는 여성 한부모 가정을 위한 주거 환경 개선 사업에 기부금을 사용할 예정이다. 이 두 단체는 지역 호스트 클럽 회원들의 추천을 받아 선정됐으며, 각각 4만 달러(약 5916만원)의 기금을 지원받는다. 안은주 제주올레 대표는 "에어비앤비와의 협력을 통해 시니어 여성 호스트들이 자신의 경험과 역량을 발휘하며 새로운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할망숙소가 단순한 숙소를 넘어 여행자가 지역의 일상을 가장 가까이에서 느끼는 '머무는 여행'의 출발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제주 여행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강호진 제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 상임대표는 "이번 기금은 우리 사회 고용 취약계층의 자립을 돕는 소중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지역 공익 단체들과 긴밀히 협력해 일자리 창출을 위한 생태계를 강화하는 데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이광회 한국해비타트 사무총장은 "안전한 보금자리는 자립을 향한 첫 단추"라며 "이번 에어비앤비의 지원이 여성 한부모 가정이 삶의 기반을 다지고 미래를 준비하는 데 든든한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가연 에어비앤비 코리아 컨트리 매니저는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의 경제적 기반과 지역 커뮤니티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는 국내 파트너들과 커뮤니티 펀드의 뜻을 함께 나누게 되어 뜻깊다"며 "이번 지원이 여성 등 취약계층을 아우르는 지역사회의 포용적 발전을 이끄는(또는 일구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에어비앤비 커뮤니티 펀드는 에어비앤비가 거둔 성과를 지역사회와 나누기 위한 목적으로 2020년에 개설된 기금이다. 2030년까지 총 1억 달러(약 1479억3000만원) 기부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약 70개국, 640개 이상의 단체를 지원했다. 매년 지역사회와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호스트들과 협력해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한 분야를 파악하고 수혜 단체를 지원한다. 전 세계 호스트의 목소리를 대표하는 '에어비앤비 호스트 자문 위원회'가 매년 지원 분야를 선정하며, 수혜 대상에는 지역 호스트들이 추천한 지역사회 기반 비영리 단체들이 포함된다. 에어비앤비는 올해 커뮤니티 펀드를 통해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25개국 130여 개 단체에 약 1000만 달러(147억9600만원)를 지원한다. 올해 선정된 핵심 지원 분야는 경제적 역량 강화, 지속가능 관광 및 지역 관광, 환경 지속가능성, 학대 및 착취 근절 등이다.

2026.03.06 08:00박서린 기자

에어비앤비 "제주서 만든 성공 공식, 전국 작은 도시로 확산"

에어비앤비가 '지역을 살리는 일'을 올해 과제로 제시한 가운데, 제주도를 시작으로 한국 정부와 협력을 전국으로 넓혀나간다. 서가연 에어비앤비 코리아 컨트리매니저는 5일 제주 서귀포시에서 열린 비전포럼에서 “지난해 강원, 제주, 충청, 전라 등 5곳과 협업해 체험을 함께 만들고 홍보했다. 많은 성과를 창출해 올해는 이 업무협약을 이전보다 크게 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관광공사와 협업하면서 계속 협동해 키워나갈 생각”이라며 “에어비앤비가 추진하는 과제는 제주도부터 시작한다. 여기서 만들어낸 성공 방정식을 가지고, 매력적인 작은 도시로 이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올해 에어비앤비가 추진하는 '방방곡곡 원정대'의 일환이다. 이 프로젝트는 지역의 매력을 알리는 것이 핵심으로, 한국인의 국내 여행이 강원, 부산, 제주 등 특정 지역과 미식, 호텔에 쏠리는 등 획일화돼 있다는 평가에 따른 것이다. 숙박 병목·지역 콘텐츠 부재 문제…해답은 '로컬' 에어비앤비는 숙박 병목 문제와 지역 콘텐츠 부재가 여행 자체를 보류하거나 포기하는 불상사로 이어질 수 있다는 문제점을 인식해 해답을 로컬 숙소와 로컬 콘텐츠에서 찾기로 했다. 이 결정은 올해 지역을 살리는 일에 집중하겠다는 에어비앤비의 포부와도 맞닿아있다. 이에 에어비앤비는 방방곡곡 원정대를 통해 관광공사 등과 협업해 지역 특색 숙소 및 체험 발굴·홍보 강화에 주력하고, 빈집 활용 등을 통한 지역 상생을 검토한다. 여기에 회사는 내국인 공유숙박 제도화 기여에도 집중할 방침이다. 현재 도심에서 내국인에게 공유 숙박을 제공하는 것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다. 에어비앤비는 제주에서 자사 플랫폼을 이용해 숙소를 예약하면 체험 프로그램을 50% 할인해 주는 기획전도 계획 중이다. 서 매니저는 “지역 관광 개선 2위로 지역별 특색이나 콘텐츠, 경험 개발이 필요하다는 응답 결과가 있었다”며 “재미있는 점은 로컬 콘텐츠와 공유 숙박이 서로 연결될 때 자연스러운 시너지를 만들어 낸다”고 강조했다. 그는 “공유 숙박이 베이스캠프 같은 역할을 하고 그 근방에 있는 동네나 카페 등을 하나의 체험으로서 온종일 즐기는 여행을 하기 때문”이라며 “올해 에어비앤비는 다시 한 번 대한민국 방방곡곡의 매력을 알리는 노력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문가들 “지역 여행 트렌드, 경험치 확대·SNS가 이끌어” 이날 현장에는 양경수 한국관광공사 국민관광본부장, 유현준 건축가 등 전문가들도 자리해 로컬 콘텐츠와 로컬 숙소에 대한 개인적인 경험담을 나눴다. 또 이들은 지역 여행이 트렌드로 떠오른 배경에 대해 경험치의 확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의 확산을 꼽았다. 양 본부장은 “전 세계적으로 여행 빈도와 경험치가 쌓이면서 관광지에 사람이 붐비다 보니 피로도도 높고, 점점 더 내 취향대로 여행하고 싶다는 의견이 번지면서 한국에서도 해외로 가서 현지인처럼 살아보자는 것이 유행했었다”며 “생활 환경이 가까운 곳으로 가 일상생활을 접해보거나 따라하다보니 지역으로 가는 추세가 계속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관광객의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또 “마케터 입장에서는 혼잡도와 물가 인상, 교민과의 갈등도 있다”며 “가급적이면 여러 지역으로 여행객들이 갈 수 있도록 홍보 방향성을 설정하고 있고, 이것이 퍼지면서 결국 트렌드로 잡혀가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유 건축가는 “가장 큰 이유가 스마트폰 때문”이라며 “과거에는 나를 표현하는 방식이 내가 사는 물건, 옷 등이었다면 지금은 나의 경험을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면 나를 표현하는 방식이 된다”며 “더 새로운 경험을 하고 싶은 욕구가 생기게 됐다. 확실히 예전보다 다른 지역에, 새로운 지역에 간다는 것에 대한 장벽이 더 낮아졌다”고 언급했다. 서 매니저는 “13년 전 에어비앤비가 '여행은 살아보는거야'라는 화두를 던지면서 이를 가능하게 하는 것이 집이라는 인식을 시작했다”며 “에어비앤비가 아니면 지낼 수 없는 숙박의 경험을 구조적으로 공급해주고 있기 때문에 지역 관광이 가능해진 것이 아닌가 싶다”고 답변했다. 지역 관광 활성화, 콘텐츠·규제·인프라 해결돼야 지역 관광 활성화 방안에 대한 질문에 서 매니저는 “로컬 콘텐츠와 숙소”라며 숙소 면적 규제와 호스트 실 거주 의무 등을 장벽으로 꼽으며 이를 해결할 때 지역 경제 및 관광 활성화가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유 건축가는 '아침식사'로 대표되는 인프라 부족 문제를 짚으며 “이런 것들이 약간만 해결되면 훨씬 더 편안하게 지낼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양 본부장은 “우리나라에서 대도시를 벗어난 지역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5대 접점(안내·교통·숙박·음식·쇼핑)을 다 살려야 한다”며 “우리나라에서는 대도시를 벗어나서는 이것이 (실현되기) 어렵다. 이는 관광객이 와서 겪는 문제고, 중요한 것은 여행객들이 오도록 하는 이유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지역별 콘텐츠가 그 이유가 될 수 있다”며 “이를 기획하고 지속될 수 있게 하는 인력과 구조, 조직 운영을 안정적으로 해나가는 부분이 중요하다. 어떤 지역의 특수성에 유래해 콘텐츠를 만들어내고, 그게 지속되면서 획장되고, 이를 기획하고 유지하고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구조가 갖춰져야 지역 관광이 활성화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3.05 23:19박서린 기자

1년째 후임 총장 못뽑은 KAIST "격랑속으로"...화난 교수들 성명발표

국가 과학기술 인재 양성을 주도해 온 KAIST가 격랑에 휩싸였다. 이광형 KAIST 총장이 오는 16일 퇴임을 선언한 가운데, KAIST 교수협의회가 5일 총장 선임과 관련한 3가지 요구사항을 담은 성명을 전격 발표했다. 교수협의회는 이번 성명을 통해 ▲재공모 일정·절차·평가 기준의 구체적 공개 ▲KAIST에 대한 깊은 이해를 토대로 한 비전 구현 역량을 총장 선임의 핵심 기준으로 반영 ▲총장후보발굴위원회에 KAIST 구성원 참여 보장을 요구했다. KAIST 전임교수를 대상으로 지난 3일 오전 9시부터 5일 오후 6시까지 서명을 받은 결과 전임교원 740명 가운데 252명이 참여했다 교협은 성명에서 "총장 선임 지연이 장기화된 현 상황은 KAIST 안정적 운영과 중장기 발전 전략 추진에 상당한 부담"이라며 우려를 표명했다. 이와 함께 장기간에 걸친 후보 선정 과정과 이에 참여한 관계자들의 노력이 충분히 존중받지 못한 채 결론이 내려진 데 대해 실망을 나타냈다. KAIST 현 총장 임기는 지난해 2월 23일 만료됐고, 이사회는 후임 총장 선출을 위한 3배수를 지난해 5월 결정했으나 9개월째 미뤄왔다. 교협은 또 KAIST 총장 역할에 대해 "단순한 행정 책임자를 넘어, KAIST의 특수성을 바탕으로 구성원의 공감 속에서 연구중심대학의 비전과 전략을 이끌어갈 수 있는 역량을 갖춘 리더"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과학기술특성화대학으로서 KAIST만의 연구 생태계와 인재 양성 체계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한 비전 구현 역량이 총장 선임의 핵심 기준이 되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교협은 "이사회 총장 선임 권한은 KAIST의 발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행사되어야 한다"며, 이번 재공모가 KAIST의 도약을 위한 올바른 결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와 이사회의 신중하고 책임 있는 판단을 촉구했다. 이 성명은 지난 27일 교수협의회 이름으로 '총장 재공모 대응 방안 의결 및 제33대 교수협의회 회장 선출'이라는 제목으로 안건을 회원 의결에 부친 바 있다. 교협 회원에 선택을 요구한 의결 내용은 2개다. 하나는 이사회의 총장 재공모 결정에 대해 교수협의회는 총장 후보를 추천한다(찬성/반대)와 다른 하나는 종전 총장 후보추천위원회 추천 후보자 2인(류석영, 배종식 후보)에 대한 재투표다. 의결은 회칙에 따라 회원 반수 이상이 참여해야 서면 의결의 효력이 발생한다며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했다. 또 33대 교협 회장으로 이필승 교수가 지난달 23일 정기총회에서 선출됐으나, 절차상의 오류로 무효 처리됐고, 재투표를 진행했다. 한편, 이광형 총장은 지난달 26일 임시이사회에서 제18대 KAIST 총장 선임안이 부결되자 다음날 사의를 표명했다. 애초 오는 9일 퇴임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주위 만류 등으로 장고 끝에 5일 김명자 이사장에 오는 16일 자로 사임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KAIST는 이에 따라 17일부터 KAIST 정관 및 직제 규정에 따라 이균민 교학 부총장이 직무를 대행할 예정이다. 이균민 교학부총장은 전체 교수들에 보낸 메일에서 "갑작스러운 변화로 우려가 클 것으로 생각한다"며 "보직자들도 차기 총장 선임 때까지 KAIST의 안정적 운영과 학사 및 연구 활동의 지속성이 흔들리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어려운 시기, 흔들림 없이 나아갈 수 있도록 각별한 지지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2026.03.05 20:21박희범 기자

AI·휴머노이드 로봇 최고위 과정 개강…산업리더 교육 본격화

멀티캠퍼스 세리시이오(SERICEO)와 한국AI로봇산업협회가 공동 운영하는 'AI·휴머노이드 로봇산업 최고위 과정'이 5일 개강했다. AI·휴머노이드 로봇산업 최고위 과정은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 융합이 제조·물류·서비스 등 산업 전반 패러다임을 빠르게 변화시키는 가운데, 산업 리더들이 기술 트렌드와 시장 흐름을 이해하고 미래 비즈니스 전략을 모색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과정은 로봇 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부터 핵심 기술, 산업 적용 사례, 투자 전략까지 폭넓은 주제로 구성됐다. 초기에는 로봇 산업 발전 역사와 글로벌 경쟁력, 주요 국가의 로봇 정책 및 산업 트렌드, 사회 변화와 로봇 기술 수용 등에 대해 다룬다. 이어 AI 기반 로보틱스 기술, 센서·제어 기술, 인간-로봇 상호작용(HRI), 휴머노이드 로봇 핸드와 액추에이터 등 핵심 기술을 중심으로 심화 교육이 진행된다. 산업 적용 사례도 함께 소개된다. 물류센터 로봇 운영 사례, 스마트팩토리와 제조 자동화, 필드 로봇 및 의료 서비스 로봇 등 다양한 산업 현장의 로봇 활용 사례를 통해 실제 비즈니스 적용 가능성을 살펴볼 예정이다. 이와 함께 로보틱스 플랫폼 확장 전략, 휴머노이드 로봇 투자 시장 분석, 로봇 기업 현장 방문 등 실무 중심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교육 과정 중에는 기업 간 기술 교류와 협력을 위한 네트워킹 프로그램과 산업 현장 벤치마킹도 진행된다. 마지막 과정에서는 국내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의 발전 방향과 '피지컬 AI' 기술의 중요성 등을 주제로 미래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진오 로봇앤드디자인 회장은 과정 첫 연사로 나서 "국내 로봇산업에 대한 이해 수준이 아직 부족한 만큼, 이번 과정이 산업 리더들이 로봇의 본질을 이해하고 기술·산업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과정은 앞서 멀티캠퍼스와 협회가 체결한 'AI·휴머노이드 로봇산업 인재양성 및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양 기관은 이를 통해 로봇 산업 인재 양성과 산업 생태계 협력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세리시이오는 멀티캠퍼스가 운영하는 국내 대표 경영자 지식 플랫폼이다. 경영·리더십·미래산업 분야 프리미엄 지식 콘텐츠와 최고위 과정, 기업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리더들의 전략적 통찰과 의사결정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2026.03.05 19:03신영빈 기자

기자협회-서울지방변호사회 맞손…언론·법률 전문성 강화

한국기자협회와서울지방변호사회가 전문성을 공유하고 사회적 가치 증진과 상호 협력 발전을 위해 협력한다. 한국기자협회와 서울지방변호사회는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13층 한국기자협회 회의실에서 법률 및 언론 분야 전문성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언론 활동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법적 분쟁 부담을 줄이고 언론과 법률 분야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서울지방변호사회는 기자협회 회원이 취재와 보도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부당한 압력이나 법적 분쟁에 대응할 수 있도록 법률 자문을 지원한다. 한국기자협회는 서울지방변호사회의 법률 서비스와 관련 활동을 정확하게 보도하고 언론 관련 사업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협약식에는 박종현 한국기자협회 회장과 조순열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장을 비롯해 양 기관 임원진 3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향후 공동 협력 사업과 실무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양 단체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명예훼손, 저작권 등 취재와 보도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언론 관련 법적 쟁점에 대해 신속하고 전문적인 자문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언론의 책임 있는 보도 환경을 조성하고 법률과 언론에 대한 사회적 신뢰를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 박종현 한국기자협회 회장은 "변호사와 언론인은 민주주의를 지키는 중요한 책무를 가진 직업군"이라며 "언론인과 변호사들이 사회의 어두운 부분을 보듬고 휴머니즘을 기반으로 협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순열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장은 "기본적 인권을 보호하고 사회 정의를 실현하는 것이 변호사의 사명"이라며 "기자들이 정론직필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법률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다.

2026.03.05 17:27남혁우 기자

KAI, 유가증권시장 공시우수법인 선정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5일 한국거래소가 개최하는 시상식에서 '2025년도 유가증권시장 공시우수법인'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는 매년 전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를 대상으로 공시 정확성, 적시성, 적정성 및 IR활동 적극성 등을 종합평가해 공시우수법인 선정하고 있다. KAI는 작년 4월 방산업체 중 최초로 기업가치제고 계획 밸류업 공시를 이행하고, 중기 배당 정책을 공시하며 투자자들과 신뢰를 강화했다. 영문공시 의무화 시행에 앞서 영문공시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번 수상은 KAI 정확한 공시 이행은 물론, 자발적인 기업 정보 공개를 통해 투자자와의 공고한 신뢰 관계를 형성했다. 복잡한 항공우주 산업 특성을 고려해 투자자들의 정보 접근성을 고려하는 등 노력이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공시우수법인으로 선정되면 ▲향후 5년간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유예 ▲1년간 거래소 연부과금 및 추가 변경상장 수수료 면제 등의 우대조치를 받는다. KAI는 지난 2014년 공시우수법인, 2020년 영문공시 실적, 성실 공정공시, 공시 인프라를 인정받아 영문공시부문 우수법인으로 선정됐다. 남연식 KAI 재무본부장은 "KAI가 추구해 온 투명 경영과 주주 중시 정책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국내 항공우주산업의 대표 기업으로서 시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자본시장의 신뢰를 쌓아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공시우수법인에는 KAI를 비롯해 한화, 하나금융지주, LG유플러스, GS건설, 유한양행, LG화학 등 12개사가 이름을 올렸다.

2026.03.05 17:24신영빈 기자

MWC 글로모 어워드, 31개 부문서 한국 6개 수상

[바르셀로나(스페인)=박수형 기자] MWC 글로모 어워드 31개 부문 가운데 한국이 6개 수상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가 3관왕을 기록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4일(현지시간) GSMA는 MWC26 글로모 어워드 수상자를 발표했는데 국내에서는 삼성전자, SK텔레콤, LG유플러스, 한국수자원공사가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6 울트라로 디바이스 분야 최고 상품(Best in Show) 부문을 수상했다. SK텔레콤은 GPU 클러스터 해인이 최고 클라우드 솔루션(Best Cloud Solution)을 차지했다. SK텔레콤은 이 부문에서 3년 연속 선정되는 저력을 발휘했다. LG유플러스는 익시 가디언으로 CTO 초이스를 비롯해 우수 마케팅, 사회적 가치 마케팅 등 3개 부문의 수장자에 이름을 올렸다. 글로모 어워드 가운데 CTO 초이스는 비교적 높은 점수를 받는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스마트 관망관리 솔루션으로 글로모 어워드를 수상했다. 한편 글로모 어워드 최다 수상자는 화웨이다. 총 7개 부문에서 차이나모바일, 차이나텔레콤과 함께 수상했다.

2026.03.05 17:23박수형 기자

인젠트, 디지털문서 혁신대상 특별상 수상...생태계 확산 공로 인정

인젠트(대표 이형배)가 문서중앙화 솔루션과 전자서식 플랫폼 등을 통해 기업과 기관 디지털문서 활용을 확대하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인젠트는 5일 롯데시티호텔구로에서 열린 '2026 디지털문서플랫폼 혁신대상' 시상식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디지털문서플랫폼협회가 주관하는 '디지털문서플랫폼 혁신대상'은 디지털문서의 활용 확대와 관련 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관과 개인을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 협회는 해당 시상을 통해 디지털문서의 가치와 활용도를 높이고 산업 생태계 확산을 장려하고 있다. 2000년에 설립된 인젠트는 통합 콘텐츠 관리와 채널 연계 솔루션, 오픈소스 기반 통합 데이터 플랫폼 등을 금융권과 공공기관, 민간기업에 제공하고 있는 AI·데이터 플랫폼 전문기업이다. 특히 기업에서 생성되는 전자문서를 중앙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문서중앙화 솔루션을 통해 조직 내 지식자산 관리와 협업 환경 개선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에는 문서중앙화 시스템에 RAG와 생성형 AI를 결합한 RAGOps 플랫폼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기업이 보유한 문서를 검색하고, 해당 데이터를 기반으로 내용을 요약하거나 활용할 수 있는 AI 어시스턴트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핵심 제품인 '인젠트 EDM'은 기업 내 다양한 문서를 중앙 서버 또는 클라우드 환경에 저장해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전사 문서관리 솔루션이다. 자동 암·복호화 기능과 7단계 권한 관리 체계, 버전 이력 관리, 공동 편집 기능, 반출 결재 시스템 등을 제공해 협업 효율성과 보안성을 동시에 강화했다. 이와 함께 전자서식 솔루션 '인젠트 PPR'을 통해 금융권 창구 업무와 ODS 업무, 모바일뱅킹 비대면 서비스 등 다양한 영역에서 디지털문서 활용 환경을 구축하며 관련 업무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해 왔다. 이형배 인젠트 대표는 "이번 특별상은 디지털문서의 안전한 관리와 지식자산화를 위해 함께 노력해 온 고객사와 임직원의 성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문서에 담긴 데이터를 적극 활용해 기업의 의사결정과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AI·데이터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3.05 17:13남혁우 기자

"SNS 단순 금지, 청소년에게 부작용"

세계적으로 청소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용 금지가 화두인 가운데, 금지보다 청소년 '보호' 중심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전문가 주장이 제기됐다. 청소년 대상 미디어 교육을 확대하고, 정책 설계 과정에 청소년을 참여시키는 등 당사자의 주체성을 존중하는 방식으로 보호책을 마련하자는 게 이들의 대안이다. 조국혁신당 황운하 의원실은 5일 국회에서 '청소년 SNS·스마트폰 과의존,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주제의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이혜선 한림대학교 연구원은 “SNS 단순 금지 위주의 규제는 청소년에게 부작용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면서 “단순한 물리적 분리보다 사용 시간 조절 방법을 알려주는 구체적 가이드라인 정립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청소년은 세계의 당사자고, 어른들은 관찰자일 뿐”이라며 “규제 통보가 아닌 이용 맥락과 자기 조절 여부에 초점을 맞춘 '건강한 스마트폰 사용 방법' 등 교육으로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숙정 중앙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도 “스마트폰 금지와 같은 기기 중심 규제는 또래 관계, 학습, 정체성 형성 등 청소년 삶 전반에 얽힌 다층성을 포착하지 못한다”며 “이런 규제만으로는 청소년 SNS 과의존을 해결하기 위한 정책을 개발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SNS 정책 개발 과정에서 청소년의 미디어 경험을 제도화하는 과정은 여전히 성인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면서 “청소년이 직접 규칙과 정책을 개발하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진민정 한국언론진흥재단 연구원은 SNS 설계 방식의 유해성을 지적하며, 청소년의 SNS 사용 피해에 대한 플랫폼 기업의 책임을 강조했다. 진 연구원은 “SNS 알고리즘 설계가 청소년의 이용 경험과 위험 노출을 구조화한다는 증거가 계속 나온다”며 “영국은 SNS 기업이 아동 사용자의 특성에 맞춰 안전한 콘텐츠, 알고리즘, 인터페이스 등 이용 환경을 구축하도록 책임을 법제화했다”고 말했다. 이어 “SNS 문제 해결에 단순 금지, 이용 시간제한만으로는 한계가 있고, 플랫폼 책임을 전제로 SNS 이용 환경의 구조를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SNS 피해 상담-신고-대응 '원스톱' 지원 체계 필요” 진 연구원은 또 SNS로 인한 피해 발생 시 상담·신고·대응이 한 번에 가능한 원스톱 지원 체계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현재 국내에선 미디어 피해 지원 기관이 분산돼 있기에 위급 상황 발생 시 피해자가 신속, 정확하게 지원 받을 수 없다는 점을 비판했다. 진 연구원은 “온라인상에서 안전 문제가 터졌을 때 부모는 어디로 연락해야 하는지, 어떻게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지 모른다”며 “호주는 온라인 안전을 전담하는 정부 기관 '온라인안전국'을 설립해 청소년이 SNS상에서 문제를 겪었을 때 전화 상담과 유해 콘텐츠 삭제 요청과 법적 대응이 동시에 가능한 체계를 갖췄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문제 제기에 최선경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방미통위) 이용자정책총괄과장은 현재 논의되는 청소년 SNS 보호책과 플랫폼 규제책 등 정책의 실효성을 위해 범부처 간 협력과 통합적 접근이 선행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최 과장은 “방미통위는 플랫폼 사업자에 청소년 보호를 강화하도록 하는 역할을 수행한다”며 “청소년 보호 정책을 주관하는 여성가족부, 교육부 등이 참여해 공론화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청소년의 기본권 보호라는 측면에서 종합적인 의견을 바탕으로 규제의 필요성과 여부에 대한 논의가 이뤄져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운하 의원의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은 알고리즘 추천, 무한 스크롤 기능 등 SNS 설계 시스템에 대한 플랫폼 기업의 책임을 명시화한 법안이다. 개정안은 법제실 검토를 거쳐 이달 20일 이내에 발의될 예정이다.

2026.03.05 16:41홍지후 기자

한국여성벤처협회, 경력단절여성 창업 지원 나서

한국여성벤처협회가 경력단절여성을 대상으로 기술창업 지원에 나섰다. 한국여성벤처협회는 내달 2일까지 '2026 경력단절여성 창업케어 프로그램'에 참여할 여성 예비 창업자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창업케어 프로그램은 예비창업자의 기술 및 아이디어가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단계별 실전형 프로그램이다. 십여년간 여성의 기술창업과 벤처창업붐 확산을 위해 협회가 운영해오고 있으며, 2024년부터는 여성의 경력단절을 예방하고 경험과 전문성을 활용해 창업 성과를 확대하고자 경력단절여성으로 지원대상을 특화했다. 창업케어 프로그램 선발 과정은 먼저 비즈플랜업 교육으로 서류 평가를 거쳐 60명을 선발, 비즈니스 모델 수립 및 보완을 위한 셋업 교육과 전문가 컨설팅을 지원하고 발표평가를 통해 30명의 지원 대상자를 최종 선발한다. 최종 선정된 수혜자에게는 2·3단계 실전 프로그램이 지원된다. 선배 여성벤처 CEO 1:1 밀착 코칭과 비즈업 교육을 통해 시장성 검증 및 피보팅 필요성을 점검받고, 사업화과제해결 자금도 지급된다. 최대 1000만 원 규모다. 프로그램은 '비즈콘테스트'로 마무리된다. 단계별 지원을 받아 고도화한 비즈니스 모델과 창업 준비(실행) 상태를 평가하고, 우수자에게는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과 함께 IR 기획, 영상제작 등 추가 프로그램이 지원될 계획이다. 또한 단계별 프로그램 진행 중에 브릿지네트워킹 등을 지원해 다양한 산업의 여성벤처 선배 CEO와 협력 기회도 만든다. 성미숙 한국여성벤처협회장은 "경력단절여성들이 보유한 전문성과 경험은 벤처창업붐 확산의 중요한 자산"이라며 "우수한 아이디어와 역량을 가진 여성들이 창업에 도전하고 여성벤처기업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3.05 16:36김기찬 기자

문체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9기 위원 후보자 공개 모집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추천위원회가 5일부터 9기 위원 후보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문학, 미술, 음악, 무용, 연극, 전통예술 등 6개 분야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선정된 후보자는 향후 문예위 위원으로 위촉될 예정이다. 추천위원회는 문화예술진흥법에 따라 구성된 민간위원 중심의 기구로 문예위 위원의 공개 모집과 심사, 추천 등 전 과정을 맡는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문화예술진흥 사업을 추진하고 문화예술진흥기금을 관리하는 기관이다. 위원으로 위촉되면 위원회 운영뿐 아니라 주요 사업 전반에 대한 의사결정 과정에도 참여하게 된다. 지원자는 문화체육관광부를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또는 전자우편으로 원서를 제출할 수 있다. 접수 마감은 3월 20일 오후 6시다. 세부 공모 요강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3.05 15:54김한준 기자

한국데이터산업협회 3대 회장에 이우영 씨이랩 의장

한국데이터산업협회(KODIA)는 5일 서울 강남 삼정호텔에서 2026년도 정기총회를 개최, 신임 (3대) 회장에 이우영 씨이랩 의장을 선출했다. 이 회장 임기는 2026년 3월 6일부터 2028년 3월5일까지 2년이다. 이 회장과 함께 협회를 이끌 임원진도 구성됐다. 수석부회장은 홍병진 레몬헬스케어 대표가, 감사는 정병주 큐브리드 대표가 맡는다. 부회장 13명은 김학성(웨이버스 대표), 송광헌(PCN 대표), 이경일(솔트룩스 대표), 오승택(에이모 대표), 이성웅 (AWS코리아 전무), 이영상 (데이터스트림즈 대표), 이우용(한국정보기술단 대표), 이제동(위세아이텍 대표), 이주찬(굿모닝아이텍 대표), 이찬영(비플컨설팅 대표), 조원우(한국MS 대표), 조풍연(메타빌드 대표), 조미리애(VTW 대표)가 선임됐다. 회장과 수석부회장, 부회장, 감사 등 임원 임기는 2년이고 연임이 가능하다. 협회는 올해 ▲회원사 소통 간담회 연간 10회 이상 ▲데이터·AI 선도기업 총람 제작 및 발간 ▲데이터 관련 기관-회원사간 업무협력을 위한 간담회 ▲비즈니스 인사이트 제공을 위한 강연회 ▲데이터산업 분야 규제혁신 제안 ▲회원 상호간 정보 공유 및 교류 활동 등에 나설 예정이다. 이날 이우영 회장은 "전임 회장님들이 봉사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하시는 모습 그대로 저도 최선을 다해 일을 하겠다"면서 세 가지에 집중하겠다고 약속했다. 첫째, 회원사를 위한 협회 운영이다. "협회사가 산업에서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 소통하고 실행하도록 하겠다. AI 시대에 우리 데이터 산업협회 회원사들은 큰 기회에 놓여져 있는 반면 위기에도 놓여져 있다"면서 "전문성을 바탕으로 위기를 타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정부 정책에 부합, 정렬할 수 있게 하겠다면서 "대한민국 AI 3대 강국을 우리 협회가 데이터 기반에서 펀더멘탈(Fundamental)을 쌓을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세번째로 "협회가 사회에 공헌할 수 있게 하겠다"면서 "우리가 갖고 있는 데이터에 대한 역량을 기반으로 가치(밸류)를 창출하는 협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홍병진 수석부회장은 "이우영 회장을 보필해 우리 협회가 더욱더 끈끈하고 협회 회원사끼리 단합할 수 있는 좋은 협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AI와 디지털전환 기술은 단순히 IT 기술을 넘어 국가 경쟁력을 좌우한다. 우리 한국데이터산업협회가 중심이 돼 큰 역할을 할 수 있다면, 여기에 계신 모든 회원사분들과 제가 가슴 뿌듯하게 협회 회원사로서 자랑스러운 마음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이우영 회장을 비롯한 저희 집행부가 여러 회원사들과 함께 동행할 수 있도록 앞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정병주 감사는 "협회 전신인 협의회 때부터 활동을 했다. 수학은 잘 못하지만 산수는 잘한다"는 유머와 함께 "숫자 기반으로 경영하는 걸 굉장히 좋아한다. 협회의 감사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약속했다.

2026.03.05 15:33방은주 기자

산업지능화협회, '산업지능화 컨퍼런스' 개최

한국산업지능화협회와 코엑스는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26 산업지능화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6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AI-네이티브 제조 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 이번 컨퍼런스는 산업 현장의 자율화와 지능화를 위한 전략과 적용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국내 전 산업의 지능화 확산 방향과 제조 인공지능(AI) 전환(AX) 사례가 소개될 예정이다. 행사 첫날 오전 기조세션에서는 현대글로비스, 포스코DX, 유니티테크놀로지스코리아, 다임리서치 등이 참여해 물류와 철강 산업에 적용된 AI 혁신 사례와 'AI 팩토리' 구현 전략을 발표한다. 이어 오후에는 에이전틱 AI, 피지컬 AI, AI 제조 시스템을 주제로 트랙별 기술 발표가 진행된다. 젠젠에이아이, 인이지, 슈퍼브에이아이 등 12개 기업이 참여해 제조 현장의 문제 해결을 위한 도메인 특화 기술과 실제 적용 사례를 소개한다. 둘째 날인 6일에는 글로벌 기업들의 제조 AI 전략 발표가 이어진다. 델 테크놀로지스, 다쏘시스템, 피티씨코리아, 한국IBM, 미쓰비시전기 나고야 제작소 등이 참여해 디지털 트윈과 지능화 플랫폼 기반의 제조 혁신 전략을 공유할 예정이다. 오후 세션에서는 엘리스그룹, 심플랫폼, 임팩티브AI, AMDT·오픈컨트롤, 헥사곤 ALI 등 12개 기업이 산업 현장 적용 사례와 AI 솔루션을 발표하며, 공정 환경에 적합한 기술 도입 방안을 제시한다. 이와 함께 '2026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AW 2026)'과 연계한 부스 투어와 비즈니스 매칭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참관객을 위한 럭키드로우와 오픈런 이벤트 등 다양한 현장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2026.03.05 14:41신영빈 기자

밀가루 담합 그 후...한국제분협회, 이사회 전원 사퇴

한국제분협회가 밀가루 가격 담합 논란과 관련해 공식 사과하고 이사회 전원이 사퇴하기로 했다. 회원사가 담합을 진행한 7개사인 만큼 책임을 통감하겠다는 설명이다. 한국제분협회는 5일 오전 열린 정기총회에서 최근 공정거래위원회 조사로 불거진 밀가루 가격 담합과 관련해 국민에게 사과하고 협회 이사회 전원이 사퇴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국내 제분업계의 밀가루 가격 담합과 관련해 국민께 큰 실망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죄한다”며 “이에 대한 책임을 통감해 회장과 부회장, 이사회 구성원 전원이 이사직에서 물러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당분간 협회는 정명석 전무가 회장 직무대행을 맡아 사무국을 꾸려나갈 예정이다. 이번 사퇴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진행 중인 밀가루 담합 사건과 직접 맞닿아 있다. 앞서 공정위는 ▲CJ제일제당 ▲대한제분 ▲사조동아원 ▲삼양사 ▲삼화제분 ▲대선제분 ▲한탑 등 국내 밀가루 제조·판매 업체 7곳이 가격을 담합한 혐의가 있다고 보고 심사보고서를 송부했다. 한국제분협회 회원사는 이들 7개사가 전부다. 협회 이사회 역시 이들 제분업체 대표들로 구성돼 있어, 사실상 담합 조사 대상 기업 전체가 협회 운영을 맡아온 구조였던 셈이다. 최근까지는 송인석 대한제분 대표가 협회장을 맡았다. 공정위 조사에 따르면 이들 업체는 2019년 11월부터 2025년 10월까지 약 6년간 밀가루 판매 가격과 물량을 조정하는 방식으로 담합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담합으로 영향을 받은 관련 매출 규모는 약 5조8천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심사관은 이 사건이 가격 담합과 물량 배분 담합에 해당하는 중대한 위법 행위라고 판단하고 시정명령과 과징금 부과 의견을 제시한 상태다. 공정위는 향후 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제재 여부와 과징금 규모를 결정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밀가루가 라면과 제과, 제빵 등 식품 제조 전반에 사용되는 핵심 원재료인 만큼 이번 사건이 식품업계 전반에 미칠 파장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은 지난달 27일 지디넷코리아에 “설탕과 밀가루 가격이 내린 만큼 가공식품 가격도 내려야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국제분협회 관계자는 “이번 가격 담합과 관련해 국민께 큰 실망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다시 한번 깊이 사죄한다”며 “이사회 전원 사퇴를 통해 책임을 통감하고 향후 정도경영을 통해 신뢰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3.05 14:27류승현 기자

국가대항전 '아시아 이스포츠 대회', 4월 경남 진주서 개최

한국e스포츠협회는 아시아 권역 대표 이스포츠 국가대항전 '2026 아시아 이스포츠 대회(ECA)'가 개최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다음달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경상남도 진주시에 위치한 진주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다. 2026 아시아 이스포츠 대회에는 대한민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베트남, 태국, 필리핀, 몽골 등 아시아 7개국이 참가한다. 선수단과 관계자 등 약 150여명이 출전할 예정이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스트리트파이터6, 이터널리턴, 이풋볼 시리즈, 킹오브파이터즈XV, 철권8 등 총 6개 종목으로 치러진다. 올해 대회는 아시아 권역 대표 국가대항전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하는 한편,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국가대표팀의 경기력 점검과 전력 강화를 지원할 수 있도록 대회 일정을 편성했다. 이에 따라 각국의 국제대회 경쟁력을 점검하는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출전 선수는 종목별 선발전 등을 거쳐 4월 초까지 확정될 예정이다. 경상남도와 진주시는 지역 문화 프로그램과 연계해 국내외 관람객이 이스포츠와 지역 문화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현장 콘텐츠를 확대하고, 대회 분위기를 한층 더 끌어올릴 계획이다. 김영만 한국e스포츠협회장은 "올해 대회는 2021년 한중일 이스포츠 대회로 출범한 이후, 아시아 권역으로 본격 확대되는 전환점"이라며 "아시아 국가대표 간 실질적인 경기력 향상과 우호 증진을 함께 도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개최도시 및 종목사와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이번 대회를 아시아 이스포츠 교류의 중심 허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 아시아 이스포츠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e스포츠협회·경상남도·진주시가 공동 주관한다. 경남문화예술진흥원, 경남e스포츠협회, 진주e스포츠협회가 협력기관으로 참여하며 한국 국가대표는 시디즈, 로지텍G, 레비온이 후원한다.

2026.03.05 13:00진성우 기자

에어비앤비 "올해 지역 살리는 일 집중…공간·콘텐츠·사람 중요"

에어비앤비가 한국 사회의 일원으로서 올해 지역을 살리는 일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지역 부흥을 위한 주요 키워드로 공간·콘텐츠·사람을 꼽았으며 머물고 싶은 이유 또한 여기서 나온다고 강조했다. 에어비앤비는 5일 제주 서귀포시에서 '대한민국 방방곡곡: 지역에 머물게 하는 공간·콘텐츠·사람'을 주제로 한국관광공사, 유현준 건축가, 사단법인 제주올레와 함께 비전포럼을 열고, '지역 여행 활성화'의 비전을 공유했다. 서가연 에어비앤비 코리아 컨트리매니저는 환영사를 통해 “지난해 영업신고 미신고 숙소 전면 퇴출 등 굵직한 변화를 거치며 에어비앤비가 한국 사회의 일원으로서 해야 할 역할을 더욱 깊이 고민했다”며 “올해 집중하고자 하는 방향은 '지역을 살리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람들이 지역에 머물기 위해서는 분명한 이유가 필요하고, 그 이유는 머무르고 싶은 '공간', 공간을 풍성하게 만드는 '콘텐츠', 그곳을 채우는 '사람'에서 나온다”고 강조했다. 총 3개의 세션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 1부에서는 서 매니저와 샤론 챈 아태지역 커뮤니케이션 총괄이 국내 지역 여행 유경험자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와 아태지역 내 지역 여행 트렌드를 각각 발표했다. 에어비앤비가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에 의뢰해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의 국내 여행은 강원·부산·제주 등 특정 지역과 미식, 호텔에 쏠린 '획일성'이 두드러졌으며, 응답자들은 높은 여행 물가와 체험 콘텐츠 부족을 여행의 제약 요인으로 꼽았다. 반면 해외 수준으로 공유숙박 인프라가 갖춰질 경우, 해당 응답자의 약 93%가 이용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아태지역 사례에서도 숙박 시설의 존재가 지역 여행 발생 여부를 결정하는 핵심 동력으로 나타났다. 2부 패널 토크에서는 '지역에 머물고 싶게 만드는 것들'을 주제로 양경수 한국관광공사 국민관광본부장, 유현준 건축가 등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양경수 본부장은 “전 세계적으로 관광의 집중과 양극화가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이제는 단순 방문객 수보다 얼마나 오래 머물고 만족했는지가 더 중요하다”며 “좋은 자원이 있어도 지속 가능하게 운영되지 않으면 경험이 이어지지 않는 만큼, 일회성 유행이 아닌 지속 가능한 운영 구조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라고 언급했다. 유현준 건축가는 “목적지가 되는 숙소는 단순한 수면 공간이 아니라 그 지역의 라이프스타일과 분위기를 압축해 체험하는 곳이어야 한다”며 “지역 여행의 경쟁력은 서울을 따라 하는 데 있지 않고 그 지역에서만 누릴 수 있는 공간 경험, 즉 '차이와 정체성'을 설계하는 데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빈집 등 유휴 공간도 기획과 스토리가 더해진다면 훌륭한 로컬 콘텐츠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3부에서는 오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앞두고 지역 사회의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여성들을 조명하고 올해 '에어비앤비 커뮤니티 펀드'의 국내 지원 파트너로 선정된 사단법인 제주올레에 기부금을 전달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에어비앤비는 커뮤니티 펀드 지원을 통해 사단법인 제주올레가 시니어 여성들과 함께 추진해 온 '할망숙소'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시니어 여성 호스트의 운영 부담을 덜기 위해 인근의 숙련된 호스트가 숙소 운영을 돕는 에어비앤비 '공동 호스트 네트워크' 시스템을 연계할 예정이다. 안은주 사단법인 제주올레 대표는 “할망숙소는 단순한 숙박 시설이 아니라 여행자가 지역의 일상을 가장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는 '머무는' 여행의 시작점”이라고 답했다. 이날 현장에는 할망숙소 신규 호스트들이 함께했다. 30년 수학 선생님에서 해녀로 변신한 김순희 호스트는 “인생의 전환점은 결국 여행에서 만난 사람들과의 교감에서 시작된다고 믿는다”며 “제가 제주의 바다에서 해녀로 새롭게 거듭난 것처럼, 할망숙소를 찾는 여행자들이 저와의 만남을 통해 삶의 새로운 영감을 얻기를 바란다”고 소회했다. 에어비앤비는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올해 지역 여행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한국관광공사와 사단법인 제주올레 등과 협력해 각 지역 고유의 매력을 담은 로컬 숙소 및 체험을 발굴·홍보하고, 제주 등 로컬 숙소와 체험을 연계해 합리적으로 즐길 수 있는 기획전을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지역의 매력을 소개하는 '방방곡곡 원정대'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또한 제11차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발표된 내국인 공유숙박 제도화(현행 외국인관광도시민박업), 빈집 민박 제도화 등 정책 방향에 기여하고, 이를 통해 로컬 숙소 공급 확대 및 지역 활성화를 견인해 나갈 계획이다.

2026.03.05 13:00박서린 기자

스마트워치 혈압 정확도 30% 올릴 패치 개발…"TRL은 3단계"

기존 웨어러블 기기의 혈압 측정 정확도를 평균 30% 정도 개선할 수 있는 '무선 전자패치'가 개발됐다. KAIST는 권경하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 연구팀이 딥러닝(AI)과 다층 열 센싱 기술을 결합한 무선 웨어러블 혈류 측정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장치는 혈관을 직접 건드리지 않고도(비침습 방식) 혈류 속도와 혈관 깊이를 동시에 측정할 수 있다. 이를 개발한 심영민 전기및전자공학부 연구생(석박통합과정)은 전화통화에서 "혈관이 피부 속 얼마나 깊이 위치하느냐에 따라 센서 신호가 달라지기 때문에, 깊이 정보가 혈류를 정확히 계산하는 핵심"이라며 "삼성 스마트워치 혈압측정법 등과 절대 비교는 사실 곤란하다. 서로 측정 방식이나 변수가 다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심영민 연구생은 "기술성숙도로 보면 3단계 수준"이라며 "상용화를 생각한 바는 아직 없다"고 부연설명했다. 기존에는 혈압 측정에 초음파나 광학 방식이 주로 사용됐지만, 장비가 크거나 혈관 깊이에 따라 정확도가 떨어지는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혈액이 흐르면 주변에 미세한 열 이동이 발생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연구팀은 서로 다른 깊이에 온도 센서를 배치해 열 이동 경로를 입체적으로 분석하는 '다층 열 센싱' 기술을 개발했다. 여기에 AI 알고리즘을 적용해 복잡한 체온 분포 속에서 혈관 깊이와 실제 혈류 속도를 실시간 분리·추출하는 데 성공했다. 실험 결과, 손목 핏줄 혈류 속도가 통상 1~10mm/s 정도 나오는데. 이에 대한 오차는 0.12mm/s 이내를 기록했다. 또 1~2mm 혈관 깊이에서는 오차가 0.07mm 이내를 나타냈다. 이는 머리카락 굵기보다 작은 오차로, 일반적인 웨어러블 기기로는 구현하기 어려운 정밀도라는 것이 연구팀 설명이다. 심영민 연구생은 "이 기술을 스마트워치에서 주로 사용하는 광혈류(PPG) 센서와 결합할 경우 혈압 측정 오차를 기존 대비 최대 72.6%까지 줄일 수 있다"고 부연설명했다. 교신저자인 권경하 교수는 "이 전자패치는 응급 의료 현장에서 환자 상태 변화를 실시간 체크하는 데 활용될 수 있다. 고혈압·당뇨 환자의 맞춤형 건강관리, 쇼크와 같은 급성 위험 신호의 조기 감지에도 적용 가능하다"고 말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에 게재됐다.

2026.03.05 11:25박희범 기자

"AI 학습도 자체 칩으로” 메타, 반도체 기술 자립 속도 낸다

메타가 엔비디아 등 주요 반도체 기업과의 협력을 이어가는 동시에 인공지능(AI) 모델 학습에 최적화된 맞춤형 칩을 자체 개발하며 기술 자립에 나선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수잔 리 메타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모건스탠리가 주최한 기술 컨퍼런스에서 "순위 지정 및 추천 작업 등 큰 규모로 맞춤형 실리콘(자체 설계 반도체)을 적용해 온 분야를 넘어 AI 모델 학습 단계까지 이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메타는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제공업체는 아니지만 AI 모델을 학습시키고 구동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데이터 센터 운영사 중 하나다. 최근에도 시장 선두주자인 엔비디아 및 경쟁사인 AMD와 AI 작업용 칩·장비 공급을 위한 대규모 계약을 체결했다. 이와 함께 내부적으로는 자체 AI 프로세서 개발을 지속하며 외부 의존도를 낮추는 데 주력해 왔다. 현재 메타는 모든 작업을 하나의 칩에 맡기기보다 용도에 따라 서로 다른 유형의 칩을 혼용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수잔 리 CFO는 "파악된 정보와 필요성을 바탕으로 각 사용 사례에 가장 적합한 칩이 무엇인지 판단 중"이라며 "맞춤형 실리콘은 이 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고 덧붙였다.

2026.03.05 11:13이나연 기자

처갓집 "배민 상생프로모션 참여 매장, 2월 일평균 매출 109% 상승"

배달의민족과 처갓집양념치킨 가맹본부 한국일오삼의 '상생프로모션' 참여 매장에서 매출이 늘었다는 가맹본부 측 집계가 나왔다. 4일 처갓집 측은 2월 상생협약 기간(2월 9~28일) 동안 본사 POS를 사용하는 매장 중 상생프로모션에 동의하고, 대상 기간 내 일정 영업일수를 운영한 284개 매장의 일평균 매출액이 전년 동기(2025년 2월 8~27일) 대비 109%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2026년 1월)과 비교하면 116% 늘었다는 설명이다. 가맹본부는 매출 증가와 함께 수수료 부담이 줄었다는 점도 함께 언급했다. 상생협약을 통해 참여 매장의 중개수수료가 전년 동기 7.8%에서 3.5%로 낮아져, 매출 확대와 비용 감소가 동시에 발생해 수익 개선 효과가 더 커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처갓집 측은 “상생협약에 참여한 매장의 성공 사례를 확산하고, 미참여 매장도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6.03.05 09:23류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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