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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러브AI 컨펙스: 한국 메타 엑스포2024'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90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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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팬 커뮤니티서 애스파와 만나세요”...SKT 이프랜드 'K-POP 호텔' 오픈

SK텔레콤이 메타버스 서비스 이프랜드에 K팝 아이돌과 글로벌 팬들이 만나는 새로운 메타버스 팬 커뮤니티인 'K-POP 호텔'을 10일 선보인다고 밝혔다. K-POP 호텔은 각 아이돌의 고유한 그룹 콘셉트를 메타버스가 지닌 3D와 XR 특성으로 몰입감 있게 구현한 팬 커뮤니티로 기존 2D 팬 플랫폼과는 차별화된 이프랜드 내 공간이다. 이프랜드 공간을 연결한 메타버스 속 가상 호텔로 ▲호텔 전층을 조망할 수 있는 '인트로 화면' ▲1층부터 99층까지 각 아이돌이 층별로 체크인하는 '아티스트 라운지' ▲멤버별 특색을 담은 '멤버룸'의 총 3가지 공간으로 구성됐다. 우선 홈 화면은 1층부터 99층까지 체크인 한 아이돌을 한눈에 확인하고 팔로우 할 수 있는 공간이다. 층수는 아티스트가 직접 선택한 숫자로 배정된다. K-POP 호텔의 첫 손님은 99층에 체크인하는 '에스파(aespa)'와 2층에 체크인하는 이프랜드 대표 걸그룹 '이프랜디스'다. '라이즈(RIIZE)'와 '산다라박'이 각각 6월 말, 9월 순차적으로 체크인할 예정이다. 아티스트 라운지는 각 아이돌 그룹의 독립적인 메타버스 공간이다. 글로벌 팬들은 라운지에 모여 아티스트 게시판부터 뮤직비디오, 대형 아트월, 볼류메트릭까지 다채로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아티스트 라운지에는 단계별 협동 미션인 '팬미션'이 2~3주마다 진행된다. 팬들은 응원 메시지로 포스트잇 게시판을 채우거나, 아티스트 이미지를 모으는 등 '덕질' 미션을 달성할 수 있다. 멤버룸은 색부터 장식까지 각 멤버의 특색 및 팬과의 추억으로 꾸며진 단독 공간으로 아티스트 라운지에서 연결된다. 이를테면 인트로 화면에서 99층을 선택해 '에스파 라운지'로 이동한 뒤 카리나, 지젤, 윈터, 닝닝 등 각 멤버룸에 이동할 수 있다. SK텔레콤의 볼류메트릭 기술로 직접 제작한 '볼류메트릭 3D 모션'은 아티스트가 메타버스 공간에 실제로 존재하는 것처럼 생생한 움직임을 보여주기 때문에 팬들은 마치 아티스트 방에 놀러 간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이프랜드는 이외에도 ▲K-POP 호텔 코스튬 ▲이프홈 꾸미기 아이템 ▲볼류메트릭 아이템을 선보인다. '에스파' 무대 의상을 본 따 만든 코스튬과 호캉스 느낌을 주는 파자마 코스튬, 아티스트 독점 사진 아트월 등이다. 양맹석 SK텔레콤 메타버스CO 담당은 “이프랜드가 제공하는 3D 몰입형 아티스트 콘텐츠와 참여형 팬미션을 통해 팬과 아티스트, 팬들 상호 간에 더 확장된 소통을 기대한다”며 “K-POP 호텔은 팬과 아티스트가 만나는 새로운 글로벌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09 08:24박수형

메타, 페이스북 메신저에 새로운 '커뮤니티' 도입한다

메타가 페이스북(Facebook) 메신저(Messenger)에 새로운 커뮤니티 기능을 선보인다. 테크크런치는 메타가 메신저에 새로운 '커뮤니티' 기능을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지난 7일(현지시간) 밝혔다. 커뮤니티 기능은 조직, 학교 및 기타 사설 그룹이 더 조직적이고 구조적인 방식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새로운 커뮤니티 기능은 관련 페이스북 그룹 없이도 사람들간 서로 연결이 가능하다. 메타는 2022년에 페이스북 그룹 내 사람들이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커뮤니티 채팅 기능을 메신저에 도입했으나, 이번 새로운 기능을 통해 사용자는 페이스북 그룹에 연결되지 않고도 메신저에서 실시간 소통을 위한 전용 공간을 만들 수 있게 됐다. 이번 출시는 메타가 메신저의 기능을 확장하고 아이메시지(iMessage)와 같은 다른 메시징 서비스와 차별화하려는 의도를 풀이된다. 메신저 앱에서 사람들이 직접 커뮤니티를 찾아 연결할 수 있도록 해서 소셜 네트워킹 측면을 강화하려는 전략이다. 커뮤니티 기능은 여러 그룹 채팅을 하나의 장소로 통합하며, 각 커뮤니티에는 관리자가 업데이트 및 공지를 공유할 수 있는 전용 '홈' 공간이 마련됐다. 최대 5천명이 초대 가능한 링크를 통해 커뮤니티에 참여할 수 있다. 이 기능은 조직, 학교, PTA 및 이웃과 같은 것들을 위한 전용 공간을 만드는 데 사용할 수 있으며,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친구들과 연결하기 위한 전용 공간을 만드는 데도 유용하다. 예를 들어 한 이웃은 커뮤니티를 만들어 모든 사람들이 다양한 주제에 대해 연결되고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도록 할 수 있다. 그들은 다가오는 이벤트, 보안 경고, 쓰레기 수거 일정 등과 같은 주제에 대한 전용 그룹 채팅을 만들 수 있다. 메타는 메신저 커뮤니티가 페이스북 소셜 그래프와 연결되어 있다는 점에서 왓츠앱과 큰 차이가 있다고 강조했다. 메타는 지난 2022년 왓츠앱(WhatsApp)에 커뮤니티 기능을 도입한 바 있다. 왓츠앱은 커뮤니티에 초대하려면 상대방의 전화번호가 필요하지만, 메신저 커뮤니티는 페이스북 친구와 친구의 친구를 초대하여 커뮤니티를 확장시킬 수 있다.

2024.06.08 20:31최지연

제약협회, K-바이오헬스 美 진출 지원 강화한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촉진하기 위한 지원을 강화한다. 제약협회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고에서 열린 'BIO USA 2024'에 참가해 4일~5일(현지시간) 기업 IR 세션을 개최했다. 국내 기업은 지씨셀·브이에스팜텍·파로스아이바이오 등 12개사가 참여했다. 협회는 행사 기간 동안 공동홍보관을 운영했다. 협회는 한국·미국·일본·인도·EU 등 5개국 민·관으로 구성된 '바이오제약 연합' 출범회의에 참석해 제약바이오분야의 공급망 강화 필요성에 공감하고, 협력키로 했다. 관련해 바이오제약 연합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발생한 의약품 공급 부족 사태를 계기로 공급망 안정을 위한 국가간 협력이 필수적이라는 공감대 속에서 발족했다. 회의에서 정부 및 기업 관계자들은 ▲제약바이오 공급망의 취약점 현황 및 선진 제조 기술과 연구개발(R&D)을 활용한 개선 방안 ▲공급망 다변화 촉진을 위한 제도·기술적 장벽 해소 방안 ▲제약바이오 공급망 회복력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엄승인 협회 전무는 “우리 기업이 신속하게 미국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글로벌 지원 사업을 강화할 것”이라며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 및 다변화 과정에서 우리나라가 한 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06.08 10:03김양균

한·중 과학기술 협력 사업 4.5년만에 본격화 하나

한‧중 과학기술 협력이 중단된지 4년 5개월 만에 재개될 전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종호 장관은 7일 중국 과학기술부 음화준(YIN HEJUN) 부장(장관급)과 양국 대표단 약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5차 한‧중 과학기술공동위원회를 개최했다. 중국 북경에서 열린 한중 과기공동위는 지난 1993년부터 2019년까지 총 14회 개최되다 코로나 발생 등으로 협력이 다소 정체 됐었다. 이번 과기공동위에서는 2023년 중단됐던 한‧중 산학연 실용화 공동연구 지원 신규과제도 올해 재선정하기로 결정했다. 대형 공동연구 과제가 대상이다. 양국은 또 ▲한국연구재단과 중국과학기술교류센터의 '신진과학자 교류 계획 프로그램'의 지속 시행 ▲'과학기술대표단 교류 프로그램' 신규 시행 ▲기존 세미나나 포럼을 강화한 '한‧중 플러스 학술대회' 개최 등에 합의했다. 한편 이종호 장관은 7일 오전 중국 칭화대학교를 방문했다. 칭화대에서는 중국 교육과정과 시설을 시찰하고, 한인유학생 간담회와 재중과협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2024.06.07 23:57박희범

"바람직한 자율규제란?"…법학계 연구결과 공유

국내 법학자들이 온라인 플랫폼 자율규제에 관해 각자의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의견을 공유했다. 한국언론법학회는 7일 헌법재판소 대강당에서 '온라인 플랫폼 자율규제 국내외 동향과 전망'을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개회사를 맡은 윤성옥 한국언론법학회장은 "온라인 플랫폼은 이제 국민 실생활과 밀접한 공간이 됐고 세계 각국이 보편적으로 고민하고 대응하는 영역이기도 하다"며 "오늘 세미나가 생산적인 논의로 이어져서 보다 나은 온라인 플랫폼 환경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첫 발표를 맡은 김현경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는 한국에서의 플랫폼 자율규제 현황과 특성을 설명하고 앞으로의 과제를 정리했다. 김 교수는 먼저 "우리나라에선 규제 입법에 대안적 모델로 자율규제가 논의됐다는 특성이 있다"며 "자율 규제는 사적자치 연장선 상에서 보는 게 타당하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온라인 플랫폼의 자율규제에선 '표현의 자유'가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융통성과 유연성 확보 ▲갈등 해결 능력 ▲글로벌 지향성 ▲집행력과 효율성 확보를 기본방향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온라인 플랫폼에는 완전한 사업자 자체의 자율규제보다는 '산업계 주도 설치형 ' 자율규제기구를 통한 규제가 더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면서도 "개별 사업자의 자체 자율규제기구가 완전히 무력해서는 안 되고, 산업계 주도 설치형 기구와 병행하는 것이 좋다"고 주장했다. 제2주제 발표를 받은 최은경 한신대학교 교수는 '영국의 온라인 플랫폼 자율규제 현황'을 검토했다. 최 교수는 발표에서 영국의 인터넷자율규제기구인 '인터넷 감시 재단(IWF)'의 역할과 새로이 발효될 '온라인 안전법' 내용을 소개했다. 최 교수는 영국은 디지털 시장 경쟁 부분에서는 정부가 주도적으로 강력하게 대응하지만, 아동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한 온라인 유해물에 대한 대응은 자율규제기구에 전적으로 위임했다는 점을 주목했다. 그는 영국의 온라인 플랫폼 관련 규제의 특징에 대해 "시장 경쟁을 촉진하기 위한 공정 경쟁 감시 기능이 활발하다"면서도 "하지만 이미 글로벌 기업이 영국 시장을 주도하고 있고, 결제 시스템 등에서 변화가 느려 인터넷 플랫폼 시장의 국제적 변화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상윤모 교수는 제3주제 발표에서 '호주의 온라인상 불법·유해 정보 대응'을 다뤘다. 상 교수는 오후 플랫폼 사업자들이 스스로 산업 강령을 만들고, 공공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정부와 산업계가 협력하는 '온라인 안전법 2021' 상 공동규제를 검토했다. 그는 "호주의 공동규제는 자율규제와 정부규제의 혼합형으로, 플랫폼 사업자들이 주도적으로 강령을 개발하고 준수하는 형태"라며 "유연성과 공공의 이익 보호를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규제 프레임워크 마련과 자율규제 및 정부규제 사이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발표 후 ▲자율규제와 법적 규제의 상호 보완 ▲정부의 '자율규제법' 제정 효과 ▲해외 각국의 '공동규제'와 자율규제의 차이 등을 주제로 종합토론을 진행했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KISO)의 후원 하에 진행됐다. KISO는 지난 2009년 설립된 순수 민간 자율규제 기구로, 인터넷 게시물·검색어·인공지능(AI)·챗봇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자 공동의 자율규제 기준을 수립하고 있다. 현재 네이버·카카오·SK컴즈 등 인터넷 포털을 비롯해 16개 인터넷 사업자가 KISO 회원사로 참여 중이다.

2024.06.07 20:41정석규

[부음]변덕용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경영지원본부장 부친상

▲변괘동 씨 별세, 변덕용(KIST 경영지원본부장)씨·변호용(이수노무법인 대표)부친상=7일 거제 대우병원장례식장 무궁화실(2호실). 발인 6월 9일 오전8시, 장지 통영추모공원. (055)860-8444

2024.06.07 15:18박희범

한국車기자협회가 뽑은 6월의 차는 '기아 더 뉴 EV6'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는 6월의 차에 기아 더 뉴 EV6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기자협회 산하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는 전월 1일부터 말일까지 한 달 동안 출시된 신차와 부분변경 모델을 대상으로 심사해 이달의 차를 발표한다. 평가는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안전성 및 편의 사양 ▲동력 성능 ▲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 배출 ▲상품성 및 구매 의향도 등 다섯 가지 부문으로 구성된다. 지난달 선보인 신차 중에 기아 더 뉴 EV6,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EQA, 제네시스 GV70 부분변경 모델, 캐딜락 리릭, KG 모빌리티 더 뉴 토레스(브랜드명 가나다순)가 6월의 차 후보에 올랐으며, 치열한 경쟁 끝에 기아 더 뉴 EV6가 34.3점(50점 만점)을 얻어 6월의 차에 최종 선정됐다. 기아 더 뉴 EV6는 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 배출 부문에서 8.3점(10점 만점)의 우수한 점수를 받았고, 동력 성능 부문에서 7점을 기록했다. 정치연 올해의 차 선정위원장은 “새롭게 선보인 더 뉴 EV6는 기아 신규 패밀리룩을 반영한 역동적 디자인에 84kWh 4세대 배터리를 탑재해 494km의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를 갖췄다”며 “차량과 사용자 간 연결성을 강화하는 소프트웨어중심차(SDV) 기반 첨단 인포테인먼트 등 여러 편의 장비를 보강해 상품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2019년부터 이달의 차를 선정, 발표해오고 있으며, 지난달에는 포르쉐 3세대 신형 파나메라가 이달의 차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기자협회는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이달의 차 선정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이달의 차에 선정된 차량은 올해의 차 전반기 및 후반기 심사를 거치지 않고, 최종 심사 1라운드에 곧바로 진출할 수 있는 프리패스 특전이 주어진다. 한편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국내 유수의 일간 신문, 방송, 통신사, 온라인, 자동차 전문지 등 58개 매체를 회원사로 두고 있으며, 회원사 소속 기자 20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2024.06.07 15:03김재성

KAIST 학부생, 14단계 거쳐 암치료 물질 '세큐린진 G' 세계 첫 합성…"상용화 테스트 예정"

KAIST 학부생이 암치료 천연물을 세계 처음 합성해 화제다. KAIST는 윤태식 학생(화학과 4년, 제1저자)이 총 14단계 합성 과정을 거쳐 세계 최초로 세큐린진 G를 합성했다고 7일 밝혔다. '세큐린진 G'는 국내 자생 약용 식물인 '광대싸리'에서 추출한 천연물이다. 항암제나 퇴행성 신경질환 치료제, 마약중독 치료제 등으로 쓰인다. 윤태식 학생은 "1,4-사이클로 헥사 다이엔이라는 화학시약으로부터 합성을 시작했다"며 "합성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부산물 제거를 위해 반복 실험을 수도 없이 진행했다"고 말했다. 천연물 '세큐린진 G'는 신약 개발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피리딘 헤테로고리라는 물질을 포함하고 있다. 의약적으로 아주 중요한 물질이라는 것이 연구팀 설명이다. 연구팀은 광대싸리나무에서 추출한 천연물 생합성을 위해서는 핵심 물질의 탄소-탄소 결합을 입체적·선택적으로 연결하는 것이라고 봤다. 핵심 물질은 메니스다이릴라이드와 피리딘 헤테로고리라는 화합물이다. 문제는 이들 물질이 염기성이 높아 원하는 결합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이 문제 해결을 위해 희토류 기반의 교환 시약을 개발, 적용해 란타넘 복합체를 생성했다. 이 복합를 친전자체와 반응시켜 탄소-탄소 결합에 성공했다. 윤태식 학생 멘토 역할을 수행하며 실질적으로 가르친 김태완 석박사통합과정 연구원은 "실험 스킬부터 교육해 일정한 수준에 다다랐을 때 본격적인 연구에 들어갔다"며 "운 좋은 점도 있었지만 대단한 성과를 낸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김 연구원은 "상용화를 보는 바이오 테스트 계획은 있지만, 구체적인 일정이 나온 상태는 아직 아닌 것으로 안다"라고 덧붙였다.연구결과는 영국 왕립화학회의 국제 화학학술지 '케미칼 커뮤니케이션즈(Chemical Communications)'(5월23일자)에 게재됐다. 윤태식 학생은 지난해 1월 KAIST 자체 학부 연구프로그램인 'URP'에 선정됐다. 일반고인 성남 분당 순해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지도는 한순규 화학교 교수가 맡았다. 한순규 교수는 최근 KAIST에 오줌싸는 강아지 생생이를 기증한 한진섭 조각가 아버지다.

2024.06.07 11:24박희범

한국은행 망 분리 규제 완화에 '촉각'

인공지능(AI)·클라우드 관련 사업을 육성시키겠다는 정부 기조 하에 망 분리 규제 개선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한국은행도 내·외부 데이터 분류 작업을 거쳐 망 분리 개선에 동참할 예정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중요 데이터를 다루는 한국은행도 망 분리 규제 개선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2020년부터 한국은행은 디지털혁신실을 신설해 데이터 수집 등 데이터 거버넌스를 만들어왔다. 망 분리 규제 완화는 데이터 거버넌스에 영향을 주는 만큼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는 게 관계자의 전언이다. 한국은행 홍원석 디지털혁신실장은 "망 분리 규제가 완화된다면 유출이 되지 않아야 하는 내부 데이터와 외부에 어느 정도까지 데이터를 공유할지에 대한 작업이 병행돼야 한다"며 "국가정보원(국정원)서 망 분리 완화 내용이 어느 정도로 나올지 모르겠지만 데이터 보안을 잘 지키되 공개 가능한 범위 내에서는 외부서 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라는 목표 방향은 이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정원은 오는 9월 망 분리 규제 완화에 대한 방침을 발표할 전망이다. 이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디플정)에서는 일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해당 망 분리 규제 완화안을 실증하는 작업을 거친다. 문제는 데이터 분류다. 망 분리 규제가 데이터 중요도에 따라 분류해 보안 등급을 정할 것으로 관측되는데, 아직까지 기준이 없는 상황이라서다. 고려대 김승주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디지털 정부로 가고 AI와 클라우드를 육성하겠다고 하면서 망 분리를 하는 것은 배치되는 정책을 추진하는 것"이라며 "현 시점서 필요한 망 분리 완화방안은 데이터 중요도 중심의 망 분리"라고 진단했다. 김승주 교수는 "데이터 중요도는 문서 중요도가 아니다. 한 문서 내에 들어가는 데이터 중에서도 보안이 철저히 돼야 하는 데이터, 그렇지 않은 데이터가 혼재됐기 때문에 중요도에 따라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보안도 다르게 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며 "데이터가 워낙 많아 힘들겠지만 디지털 정부, AI와 클라우드 육성을 위해 꼭 해야 하는 과제"라고 강조했다.

2024.06.07 10:36손희연

KAI, 공군사관학교와 미래 항공우주전력 공동연구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공군사관학교와 손잡고 미래 항공우주전력 개발을 위한 기술 협력과 학술 정보를 교류하고 공동 인재 양성에 나선다. KAI는 5일 충청북도 청주시 공군사관학교 안중근 홀에서 공군사관학교와 '미래 국방분야 공동연구 및 인적자원 상호교류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KAI 강구영 사장과 공군사관학교장 공승배 소장을 비롯해 주요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합의서를 기반으로 미래 첨단 항공무기체계 개발·운영을 위한 공동연구를 추진하고 공군전력의 미래 발전 발전 방향을 논의할 계획이다. 또한 인재 양성을 위해 공군사관학교 교수진과 KAI 국산 항공기 개발 현장의 엔지니어 간 인적 교류를 확대하고 국내 학술 활동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등 양 기관 전문 분야를 활용한 교류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산 미래 항공 무기체계 사용자인 사관 생도들의 의견을 개발 현장에 반영하고 미래기술에 대한 이해도를 높임으로써 상호 니즈를 공유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강구영 KAI 사장은 "대한민국 공군의 미래인 공군사관학도생들과 항공우주·국방 분야를 공동 연구하고 차세대 첨단 무기체계의 청사진을 함께 그리길 기대한다"며 "KAI의 항공기 개발 경험과 공군사관학교의 우수한 인적자원의 교류를 통해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KAI는 협력 일환으로 올해부터 공군사관학교와 KAIST 주관으로 운영 중인 '미래항공우주 학술대회'를 통해 사관생도와 일반 대학생들의 항공우주 연구 활성화를 지원한다. 미래항공우주 학술대회는 공군사관학교와 KAIST가 2017년부터 사관생도와 민간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미래 항공우주 분야 발전 방향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장이다. KAI는 항공우주분야 관련 기관 간 학술교류 확대 초석을 마련하기 위해 학술대회에 적극 참여하고 특별상 시상 지원과 민간 대학 수상인원의 입사 우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강구영 사장은 MOU 체결 이후 사관생도들을 대상으로 4차 산업혁명 기술과 '뉴 에어로스페이스' 시대를 준비하는 KAI의 비전과 전략을 소개하는 특강을 진행했다. 강구영 사장은 특강을 통해 KF-21 기반의 차세대공중전투체계와 발전 방향과 미래 6대 사업 등을 소개하고 조종사 출신으로서 느끼는 국산항공기 개발·제작·마케팅 현장 경험을 공유했다. 이번 특강에는 공군사관학도생 800여 명이 참석했다. 강사장 특강에서 "4차 산업혁명 기술의 등장 이후 미래 전장의 개념이 혁신적으로 바뀌고 있다"며 "차세대공중전투 체계 등 미래 항공우주전력은 신개념 무기체계로 개발과 운영을 위해서는 미래 공군의 주역이 될 생도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4.06.05 23:07신영빈

한국필립모리스, 양산시·환경재단과 플로깅 캠페인

한국필립모리스가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경상남도 양산시 및 환경재단과 함께 환경정화 활동인 '클린데이 X 쓰담양산'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양산시는 깨끗한 도심지 조성을 위해 양산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청정 양산 클린데이'를 진행해오고 있다. 이번에는 한국필립모리스 공장이 위치한 경남 양산시 양산천 인근을 따라 플로깅에 나섰다. 플로깅이란 가볍게 산책이나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환경 정화 활동을 뜻한다. 플로깅 행사에 앞서 진행된 환경의 날 기념식에는 윤희경 한국필립모리스 대표를 비롯해 나동연 경상남도 양산시장, 정태용 환경재단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이어 한국필립모리스와 양산시청의 임직원, 환경재단 관계자, 양산 시민, 지역 시민 단체 및 인근 대학생 자원봉사자 등 400 여명이 함께 플로깅 활동에 나섰다. 한국필립모리스는 이날 양산시에 대형 청소 차량이 진입하기 어려운 이면도로, 상가 밀집 지역에서 빗물 받이 등에 방치된 담배꽁초, 쓰레기, 낙엽 등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도록 친환경 노면 청소 차량을 기부하기도 했다. 윤희경 한국필립모리스 대표는 "한국필립모리스 양산 공장은 양산시 일원으로 지속적으로 양산시의 환경을 보호하고,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앞으로도 시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필립모리스 양산공장은 국내 담배 업계 최초로 '국제수자원관리동맹(AWS)' 인증을 획득하고 공장에서 소비되는 에너지와 물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그린 타이거'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친환경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에는 양산공장 내 미세 녹조류를 활용한 친환경 탄소저감 실증화 시설을 증축하기도 했다.

2024.06.05 22:36신영빈

KAI, 육군 기동헬기 양산 최종호기 납품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지난 4일 사천 본사에서 육군 수리온(KUH-1) 양산사업 최종호기 납품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기념식에는 KAI 강구영 사장, 육군 항공사령부 부사령관 박중동 준장, 시험평가단장 이종화 준장, 방위사업청 헬기사업부장 차원준 준장, 국방기술품질원 허건영 원장 등 관련 군·기관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육군 항공전력 현대화를 위해 착수된 한국형헬기개발사업의 성공적 마무리를 의미하는 자리다. KAI는 최종호기 납품으로 2010년 12월 최초 양산에 착수한 이후 약 14년 간 이어온 육군 수리온 양산사업에 마침표를 찍었다. 강구영 KAI 사장은 "최초의 국산 헬기가 대한민국 육군 항공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어 뜻깊은 날"이라며 "향후 체계적인 후속지원과 지속적인 성능개량을 통해 국산 명품 헬기로서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수리온은 육군의 기동헬기를 시작으로 다양한 파생기종 개발로 신뢰성과 임무능력이 검증됐으며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수리온은 상륙기동, 의무후송, 경찰, 해경, 소방, 산림 등 10개 기종으로 진화하며 차별화된 영역에서 고객들의 다양한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현재 국내 약 300여 대의 군·관용 헬기가 안정적으로 운용되고 있다. 특히 해병대 상륙기동헬기를 기반으로 상륙공격헬기와 소해헬기를 개발 중으로 공격, 기뢰 탐색 등 특수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헬기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두 개 기종은 2026년 개발이 완료 예정이다. 육군 전력화 이후 지난 11년 간 군·관용 헬기로 안정적으로 운용되고 있는 수리온은 글로벌 시장에서 K-방산 열풍을 이을 차세대 주자로도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두바이 에어쇼와 ADEX 전시에서 수리온 실물기를 선보인 바 있다. 한편 KAI는 수리온을 기반으로 미래전장의 핵심인 유무인복합체계 개발에도 매진하고 있다. 수리온에서 무인기를 조종·통제하고 영상정보를 실시간 획득하는 등 회전익 유무인복합체계의 기반 기술을 확보하고 있으며 기술을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KAI 관계자는 "회전익 유무인복합체계 기술은 향후 우리 군의 작전 효율성과 유인기의 생존성을 현격히 높일 수 있는 미래 기술"이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투자 확대를 진행하며 수리온의 진화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4.06.05 20:16신영빈

한국IT전문가협회·서울디지털재단, 서울시 AI 생태계 구축 협력

한국IT전문가협회(IPAK)가 서울디지털재단과 함께 서울시에 지속가능한 AI 생태계 구축에 힘쓴다. 한국IT전문가협회(IPAK)과 서울디지털재단은 '서울시 AI 생태계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협약은 서울스마트시티센터에서 서울디지털재단 강요식 이사장, 한국IT전문가협회 배성환 회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서울디지털재단의 AI 공공 서비스 기획·개발 역량과 한국IT전문가협회의 CEO, 대학교수 등 약 500여 개 회원사 전문가 네트워크를 결합해 AI 산업을 육성하고, 서울시의 지속가능한 AI 생태계를 촉진하는 것이 목표다. 서울디지털재단은 2016년 설립 이후 서울시 AI 공공 서비스 연구·개발과 함께 시민교육, 기업지원 등을 수행하며 스마트도시 서울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AI를 둘러싼 협력 인프라 구축을 위해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IAAE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 등 국내외 다수 IT 분야 기관과의 교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한국IT전문가협회는 1985년 체신부 승인 1호 사단법인으로 설립돼 지난 40여 년 동안 우리나라가 IT 강국으로 발전하는 데 견인차 역할을 해온 IT 전문가 단체다. 지금도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사물인터넷(IoT), 모바일 관련 기술 등 ICT 산업이 국가경제발전에 핵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활발히 활동 중이다. 양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서울시 과학 행정 구현을 위한 공익적 활동 △IT 분야 유망기업 육성 및 비즈니스 발굴 기술 지원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 해외진출을 위한 정보 교류 ▲한국IT전문가협회 회원사 솔루션 활용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서울시 AI 정책 연구 및 서비스 개발을 위해 민간·공공·학계 등 다양한 전문가가 함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서울시 AI 행정에 새로운 혁신적인 발전을 이뤄낼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디지털재단 강요식 이사장은 “AI 대전환 시대를 맞이해 산업 간 경계가 무너지고 있다”며 “초거대 AI 기술이 전 분야에 확산되기 위해서는 민간·공공 구분 없이 협력 지점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것이 중요하고, 이번 업무협약은 그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배성환 한국IT전문가협회 회장(알에스엔 대표)은 “회원사가 보유하고 있는 AI & 빅데이터 기술과 전문 인력을 포함한 모든 역량을 집중해 서울디지털재단과의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만들고, 한 단계 더 나아가 대한민국 AI 생태계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정부, 기관 등과 긴밀하게 연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국IT전문가협회 회원사인 스마트시티 전문 기업 그렉터의 김영신 대표는 “IoT 기술과 노하우를 집중해 서울시 AI 생태계 발전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06.05 19:47남혁우

LG디스플레이, OLED '혁신 기술'로 차별적 고객가치 발굴

'OLED 명가(名家)' LG디스플레이가 독보적 기술력을 앞세워 프리미엄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5일 LG디스플레이에 따르면 회사는 화질의 한계를 뛰어넘는 '메타(META) 테크놀로지 2.0'과 탠덤(Tandem) OLED 기반의 차량용 디스플레이 솔루션 등 OLED 풀라인업으로 차별적 고객가치를 발굴해 나간다는 전략을 구상 중이다. 메타 테크놀로지 2.0으로 대형 OLED 기술 리더십 부각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013년 세계 최초로 OLED TV 패널 양산에 성공한 이후 10여년간의 기술력을 결집해 OLED 화질의 한계를 뛰어넘는 신기술 메타(META) 테크놀로지를 선보이며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초 발표한 신기술 메타 테크놀로지 2.0은 기존 대비 화면 밝기를 약 42% 더 높인 LG디스플레이의 독자 기술로 ▲최적화된 마이크로미터 단위의 렌즈 패턴'MLA+(Micro Lens Array Plus)' ▲다차원적으로 진화된 휘도 최적화 알고리즘 '메타 멀티 부스터(META Multi Booster)' ▲전계조 화질 강화알고리즘 '디테일 인핸서(Detail Enhancer)'를 결합했다. 이 기술을 적용한 OLED TV 패널의 최대 휘도(화면 밝기)는 3,000니트(nit, 1니트는 촛불 한 개의 밝기)에 이르는데, 이는 현존 OLED TV 패널 중 가장 높은 밝기다. 휘도가 높으면 높을수록 실제 눈으로 보는 것처럼 밝고 생동감 넘치는 화면을 구현할 수 있다. 빛 방출을 극대화함으로써 동일 휘도 기준으로 기존 대비 에너지 효율을 약 22% 개선한다. 또한 눈에 유해한 블루라이트 방출량이 적고 화면 깜박임(Flicker) 현상도 없어 눈 건강에 뛰어나며, 부품 수 저감으로 플라스틱 사용량을 LCD 대비 90% 이상 줄여 환경에 미치는 영향까지 최소화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현존 최대 크기인 97인치부터 88, 83, 77, 65, 55, 48, 42, 27인치 등 중형과 초대형을 아우르는 OLED TV 패널 풀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기술 난이도가 높은 80인치 이상 초대형 OLED TV 패널을 현재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양산하며 프리미엄 TV 시장을 견인하고 있다. 대형 OLED 기술력 바탕으로 게이밍용 OLED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OLED 최초로 480Hz 초고주사율을 구현한 고성능 27인치 QHD 게이밍 OLED 패널을 비롯해 31.5, 34, 39, 45인치에 이르는 게이밍 OLED 패널 풀라인업을 앞세워 하이엔드 게이밍 디스플레이 시장을 본격적으로 선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27인치 QHD 게이밍 OLED 패널은 OLED 최초로 480Hz 초고주사율을 구현한 고성능 제품이다. 480Hz는 초당 480장의 이미지를 보여준다는 의미다. 주사율이 높을수록 빠르게 전환되는 화면에서도 컨텐츠를 더욱 부드럽고 선명하게 느낄 수 있다. 게이밍 OLED 패널 역시 '메타 테크놀로지'를 적용해 화질의 완성도를 높였으며, 특수 편광판을 적용해 어두운 장면에서 주변 사물이 화면에 비치는 '상 비침' 현상도 최소화했다. LG디스플레이의 게이밍용 OLED는 눈에 유해한 블루라이트 방출량이 LCD 대비 절반 수준이며, 두통 등을 일으키는 플리커(Flicker, 화면 깜빡임) 현상도 나타나지 않아 장시간 게이밍에도 눈의 피로가 적은 것이 특징이다. 탠덤 OLED 등으로 차량용 디스플레이 세계 1등 위상 강화 미래 성장 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차량용 디스플레이 사업에서는 차별화된 기술력 기반의 다양한 솔루션으로 '세계 1등'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보여온 LG디스플레이의 핵심 경쟁력은 탠덤(Tandem) OLED, LTPS LCD 등 차별화 기술력에서 나온다. 2019년 LG디스플레이가 업계 최초로 개발한 탠덤 OLED 소자는 유기발광층을 2개 층으로 쌓는 방식으로, 기존 1개 층 방식 대비 고휘도, 장수명 등 내구성이 뛰어나 차량용으로 적합하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휘도와 소비전력을 더욱 개선한 '3세대 탠덤 OLED'를 본격적으로 개발하며 압도적 기술 격차를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탠덤 OLED를 탄성있는 플라스틱 기판에 결합한 것이 LG디스플레이의 차량용 P(플라스틱)-OLED다. OLED만의 완벽한 블랙을 구현하는 등 화질이 뛰어나고, 얇고 유연한 플라스틱 기판을 사용해 곡면과 같은 디자인 차별화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LCD 대비 소비전력은 60% 줄이고 무게는 80%나 저감했다. 유리 기판을 사용한 ATO(Advanced Thin OLED)는 OLED의 뛰어난 화질을 구현하는 동시에 기존 유리 기판 제품 대비 20% 얇은 두께로 날렵한 디자인이 가능하다. LG디스플레이는 SDV(소프트웨어중심차량) 시대에 맞춰 초대형 차량용 디스플레이 솔루션으로 프리미엄 시장을 선점해 나가고 있다. 최근에는 단일 패널로 세계 최대 크기의 차량용 디스플레이인 '57인치 필러투필러 LCD'를 공개해 주목받았다. 곡면 화면으로 어느 위치에서나 각종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고화질로 즐길 수 있도록 한 솔루션이다. 독자 개발한 고감도 '인셀(In-Cell) 터치' 기능을 탑재해 뛰어난 터치감도 제공한다. 초대형 디스플레이 솔루션과 함께 더 안전한 차량 운행을 돕는 신기술도 선보이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안전성 강화 솔루션으로 '시야각 제어 기술'(SPM, Switchable Privacy Mode)을 제안하고 있다. SPM을 작동하면 조수석 디스플레이로 동영상을 재생해도 운전자석에서는 보이지 않아 운전 집중을 돕는다. 또한 LG디스플레이의 모든 차량용 디스플레이는 일반 패널과 달리 차량용에 적합하도록 영하 40도 혹한부터 영상 85도 초고온까지 극한 환경에서도 정상 작동할 수 있는 신뢰성과 내구성을 갖추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초대형 솔루션과 차별화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LG디스플레이는 '세계 1등' 위상을 굳힌다는 계획이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2018년부터 6년 연속 10인치 이상 글로벌 대형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 점유율(매출 기준) 1등을 지키고 있다.

2024.06.05 18:25장경윤

KEA-KTC, 유망 ICT 기업지원 '맞손'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는 5일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원장 안성일)과 가전·전자기업을 포함한 정보통신기술(ICT) 유망기업 공동 발굴 및 지원프로그램 협력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ICT유망기업 육성을 위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 ▲스마트가전·IoT사이버보안·인공지능·소프트웨어·5G/6G 등 분야 시험·인증 컨설팅 지원 ▲KEA 전자혁신제조지원센터·XR실증센터·빅데이터센터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공동 활용해 미래 유망기업 혁신성장을 지원한다. IoT 보안인증과 관련, 수출기업이 심각한 애로에 직면하지 않도록 사이버보안 관련 해외인증 정보와 컨설팅을 제공한다. 두 기관은 협업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ICT 유망기업의 제품·서비스 개발부터 시험·인증 및 제품 출시까지 수요자 중심의 끊김없는 지원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KEA는 서울 용산에 시제품 개발과 초도 양산을 지원하는 전자제조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자체 구축한 빅데이터 플랫폼(담다·DAMDA)를 통해 IoT제품·서비스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KTC는 'KTC 경영 13대 전략 분야' 로드맵을 수립, 기업 기술력 향상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반도체·소프트웨어·IoT 사이버보안·5G/6G·스마트 가전·지능형 로봇 등 ICT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돕고 있다. 두 기관은 업무협약의 첫 행사로 오는 27일 서울 상암동 전자회관에서 가전·전자기업을 위한 '해외 IoT사이버보안 컨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박청원 KEA 상근부회장은 “이번 협약이 ICT유망기업의 혁신성장을 위한 지원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는데 의미가 크다”며 “KEA는 전자·IT산업 진흥기관으로써 수요자 중심의 기업지원플랫폼이 되도록 유관기관과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6.05 16:22주문정

한국화학연구원, 리튬금속전지 수명 3배 늘려…대면적 연구 조만간 착수

기존 리튬금속전지 수명을 3배이상 늘릴 수 있는 획기적인 소재가 개발됐다. 한국화학연구원은 화학소재연구본부 김도엽 박사 연구팀(논문 제1저자 : 정상윤 박사과정)이 손쉬운 방법으로 리튬복합소재를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리튬금속전지를 충전할 때 리튬이온은 양극에서 음극인 리튬금속 표면으로 이동한다. 이 때 리튬이온이 리튬금속에 나뭇가지처럼 마구잡이로 쌓이는 데(덴드라이트), 연구팀이 이 문제를 해결한 것. 리튬 덴드라이트 현상은 전해액 분해를 가속화해 전지 성능을 떨어뜨리고, 심한 경우 분리막을 뚫고 나와 양극과 접촉하는 쇼트가 발생, 전지폭발을 일으키기도 한다. 이에 따라 리튬금속을 음극재로 사용하는 리튬황전지나 리튬공지전지 등 고성능 차세대 이차전지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이같은 리튬 덴드라이트 성장 억제 기술이 필수다. 연구팀은 이 문제 해결을 위해 기계적 반죽법을 도입했다. 전고체 전지의 고체전해질로 많이 쓰는 Al-LLZO(알루미늄을 도핑한 리튬란타튬지르코네이트고체전해질 복합소재)을 기계적으로 반죽해 복합소재 입자가 고루 섞이도록 한 것. 리튬 호일에 LLZO 입자를 올린 뒤 반을 접어 롤프레스로 눌러 펴준 다음, 이를 다시 반을 접어 롤프레스로 눌러주는 과정을 30회 반복했다. 이렇게 개발한 복합 소재를 리튬 금속전지의 음극으로 사용했을 때 대면적 대조군인 리튬 호일(일반 리튬 음극) 대비 전지 수명이 3배 이상 증가했다. 연구팀은 "리튬금속을 적용하면 70회 충·방전 이후 용량 감소율이 커지는 반면, 이번에 개발한 복합소재를 적용하면 250회 충·방전 후에도 급격한 용량 감소 없이 안정적으로 구동했다"며 "충·방전 속도가 일정 조건에서 20% 이상 증가한 것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셀 적용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한 실험도 진행했다. 가로 3㎝, 세로 4.2㎝ 크기의 파우치 셀을 조립해 충·방전시켰을 때 50㎃h 용량이 유지됐다. 김도엽 책임연구원은 "대면적 셀 적용 가능성을 확인한 셈"이라며 ""최근 선정된 '글로벌 TOP 전략연구단' 사업과 연계해 리튬 복합소재의 고성능 및 대면적화를 위한 공정 기술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구결과는 소재분야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티리얼즈(Advanced Functional Materials, IF : 19)(1월호) 내부 표지 논문으로 게재됐다.

2024.06.05 15:32박희범

한국디지털에셋, 가상자산 커스터디 중요성 알린다

'2024 대한민국 NFT/블록체인 게임 컨퍼런스'에서 가상자산 커스터디에 대한 설명이 펼쳐진다. 조진석 한국디지털에셋 대표는 오는 6월 12일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막하는 '2024 대한민국 NFT/블록체인 게임 컨퍼런스'에 강연자로 나선다. 이날 조진석 대표는 '디지털자산 커스터디 서비스 현황'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한국디지털에셋은 지난 2020년 KB국민은행과 가상자산 지갑 솔루션 해치랩스, 블록체인 투자사 해시드가 공동설립한 법인이다. 국내 최초로 금융기관이 설립한 가상자산 커스터디 법인이라는 점에사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가상자산 커스터디는 가상자산 운용사가 아닌 제3자가 고객을 대신해 가상자산을 수탁 받아 이를 안전하게 보관 및 관리하는 서비스를 뜻한다. 실제로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각 국가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함에 따라 투자자 보호와 운영 리스크 관리 등 가상자산 커스터디에 대한 중요도도 함께 부각되고 있다. 이날 조진석 대표는 글로벌 가상자산 커스커디 시장 현황과 그 중요성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NFT/블록체인 게임 컨퍼런스 현장에서는 조진석 한국디지털에셋 대표 외에도 ▲넥슨 넥스페이스 손연수 BD 파트너십 헤드 ▲홍진표 넷마블 마브렉스 대표 ▲바이낸스 BNB체인 박종석 한국사업총괄 ▲저스틴김 아발란체 한국 대표 ▲컴투스플랫폼 이루다 엑스플라 본부장 등의 강연도 이어진다. 이와 함께 BPMG, 수이, 루미웨이브, 퍼플레이 등 블록체인 게임 시장에서 바쁜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기업들의 콘텐츠 개발 및 운영 노하우도 공유된다. 컨퍼런스 참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전화(02-330-0165)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컨퍼런스 장소 주차는 지원하지 않는다. (☞ 홈페이지 바로가기)

2024.06.05 15:02김한준

SAP "생성형 AI로 비즈니스에 독창성 불어넣겠다"

SAP가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글로벌 비즈니스에 새로운 독창성을 불어넣겠다고 선언했다. 이를 위해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포트폴리오 전반에 '비즈니스 AI'를 도입하고, 글로벌 빅테크와 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SAP는 4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올랜도에서 SAP 연례 컨퍼런스 'SAP 사파이어'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 AI 시대에 비즈니스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방법을 보여주는 혁신적인 AI 혁신과 파트너십을 공개했다. 크리스찬 클라인 SAP 최고경영자(CEO)는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전반에 비즈니스 AI를 탑재한다고 발표했다. 우선 보상 추천 기능으로 인사 관리자를 지원하는 SAP 석세스팩터스의 AI 생성 보고서와 판매가 가장 높을 것으로 예측되는 영업사원과 제품의 조합을 예측하는 SAP 세일즈 클라우드의 예측 기능에 우선 AI를 배치할 방침이다. SAP의 자연어 생성형 AI 코파일럿 솔루션 '쥴'도 SAP솔루션 포트폴리오 전반으로 확대한다. 쥴은 여러 시스템의 데이터를 신속하게 정렬하고 맥락화함으로써 스마트한 통찰력을 제공하는 생성형 AI다. 지난해 가을 SAP 석세스팩터스 솔루션에 도입됐다. 현재 SAP S/4HANA 클라우드 솔루션과 SAP 빌드, SAP 통합 스위트 등에도 탑재된 상태다. SAP은 "올해 연말까지 SAP 아리바와 SAP 애널리틱스 클라우드 솔루션에 쥴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더욱 풍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고자 쥴을 마이크로소프트 365의 코파일럿과 통합해 쥴 활용 범위를 확장할 계획도 발표했다. 사용자는 SAP와 마이크로소프트 365의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상호작용을 경험할 전망이다. "파트너십으로 기존 AI 기술 뛰어넘을 것" SAP은 빅테크와 추가 파트너십을 맺을 계획도 알렸다. 이를 통해 생성형 AI가 엔터프라이즈 수준에서 구현할 수 있는 한계를 뛰어넘겠단 목표다. 회사는 기존 파트너사인 AWS 및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력 확대와 더불어 구글 클라우드, 메타, 미스트랄 AI, 엔비디아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솔루션을 빠른 속도로 혁신하고 더욱 풍부한 실제 결과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구글 클라우드와 파트너십을 확대해 비즈니스 AI로 기업이 공급망 리스크를 더 잘 예측하고 완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운영 중단을 최소화하고 최적의 재고 수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양사는 쥴 및 SAP 공급망용 통합 비즈니스 플래닝에 구글 클라우드의 제미나이 모델 AI 어시스턴트와 구글 클라우드 코텍스 프레임워크의 데이터 기반을 통합할 예정이다. SAP은 메타의 라마 3로 SAP 애널리틱스 클라우드에서 고도로 맞춤화된 분석 애플리케이션을 렌더링하는 스크립트를 생성한다. 미스트랄 AI의 새 LLM도 SAP AI 코어의 생성형 AI 허브에 추가할 예정이다. SAP와 엔비디아는 엔터프라이즈급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에 최첨단 기술을 탑재하기 위해 제품 간 파트너십을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SAP가 쥴을 라이즈 위드 SAP 구현을 위한 AI 어시스턴트 역할을 하도록 훈련시키면, 엔비디아의 최첨단 AI 모델이 SAP 컨설팅 자산을 선별해 구현 관련 질문에 대한 관련성 있고 정확한 답변을 제공할 수 있다. 쥴이 ABAP 클라우드 모델서 SAP 개발자를 위한 ABAP 코드를 생성하면, 엔비디아의 가속화된 인프라는 ABAP 코드 생성을 위한 SAP의 생성 AI 모델을 실행, 확장 및 관리할 방침이다. SAP가 SAP 인텔리전트 제품 추천 솔루션에 생성형 AI를 도입함에 따라, 엔비디아 옴니버스 클라우드 API는 복잡한 제조 제품 및 구성을 산업용 디지털 트윈으로 시뮬레이션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크리스찬 클라인 CEO는 "사파이어 2024에서 발표한 혁신적인 비즈니스 AI가 업무 방식 전반에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SAP는 빠르게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에서 고객이 민첩함과 독창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실제 성과에 기여하는 혁신 기술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6.05 14:33김미정

BMW 지난달 판매량 1위 '탈환'…2위 벤츠·3위 테슬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5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2만 4천209대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달(2만 1천339대)보다 13.4% 증가했다. 전월(2만1천560대) 대비 12.3% 성장했다. 올해 5월까지는 10만352대로 전년 보다 3.4% 감소했다. 지난달 BMW는 6천240대를 판매해 메르세데스-벤츠에 내줬던 판매량 1위를 찾아왔다. 메르세데스-벤츠는 5천947대로 2위, 테슬라는 4천165대로 3위다. 볼보(1천516대), 렉서스(1천319대), 아우디(831대), 미니(722대), 토요타(710대) 등이 뒤를 이었다. 연료별로는 하이브리드 1만 933대(45.2%), 가솔린 5천893대(24.3%), 전기 5천876대(24.3%), 디젤 877대(3.6%) 플러그인하이브리드 630대(2.6%) 순이다. 구매유형별로는 2만 4천209대 중 개인구매가 1만 6천329대로 67.5%, 법인구매가 7천880대로 32.5%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5천217대(31.9%), 서울 3천370대(20.6%), 인천 998대(6.1%)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부산 2천616대(33.2%), 인천 2천108대(26.8%), 경남 1천96대(13.9%) 순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테슬라 모델3(3천542대), 메르세데스-벤츠 E 300 4MATIC(1천328대), BMW 520(988대) 순이었다. 정윤영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부회장은 “5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원활한 물량 수급과 신차효과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2024.06.05 12:56김재성

가수 지드래곤 권지용, KAIST 기계공학과 교수되다

가수 지드래곤 권지용이 KAIST 교수가 됐다. KAIST는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을 기계공학과 초빙 교수로 임명하고, 5일 스포츠컴플렉스에서 개최한 '이노베이트 코리아 2024' 행사에서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번 임용은 KAIST에서 개발한 최신 과학기술을 K-콘텐츠와 문화산업에 접목해 한국 문화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대하고자 추진됐다. 권 씨의 소속사인 갤럭시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이번 임용을 통해 '엔터테크' 연구개발을 통한 시장 혁신과 K-컬처의 글로벌 확산과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엔터테크는 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와 테크놀로지(technology)의 합성어다. 엔터테인먼트의 핵심 가치인 지식재산권(IP) 및 콘텐츠에 ICT를 결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을 말한다. 지드레곤은 학부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하는 리더십 특강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문화행사를 개최해 KAIST 구성원과 소통하는 한편,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인재로 성장하는 데 필요한 예술적 경험을 제공한다. KAIST의 다양한 기술을 예술과 문화콘텐츠에 접목하는 공동연구도 추진한다. ʻKAIST-갤럭시코퍼레이션 엔터테크연구센터(가칭)ʼ를 기계공학과 내에 설립하고 ▲지드래곤 본인을 시작으로 한류 아티스트를 대상으로 한 디지털트윈(Digital Twin) 기술 연구 ▲K-컬처와 인공지능·로봇·메타버스 등의 과학기술 융합 연구 ▲볼류메트릭·모션캡쳐·햅틱 등 최신기술을 활용한 차별화된 아티스트 아바타 개발 등의 연구를 진행한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비영어 TV쇼' 부문 1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룬 '피지컬:100 시즌2'를 비롯해 '스트릿 우먼 파이터', '1박 2일', '뭉쳐야 찬다' '미스터트롯2'와 같은 화제성 높은 방송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최근엔 메타버스, 아바타, 인공지능(AI) 등 최신 디지털 기술에 IP(지식재산권)를 결합해 새로운 콘텐츠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글로벌 투자은행(IB)과의 글로벌 투자를 통해, 엔터테크 스타트업으로서는 처음으로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을 앞두고 있다. 권지용 초빙 교수는 "최고의 과학기술 전문가들과 저의 엔터테인먼트 전문 영역이 만나서 큰 시너지, 즉 '빅뱅'이 일어나길 기대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권 교수는 또 "음악 분야에도 인공지능으로 작업하는 분들이 많이 늘고 있고, 이러한 첨단 기술이 보다 더 다양한 형태의 창작 작업을 가능하게 한다"라며 "갤럭시코퍼레이션과 KAIST가 함께 개발한 인공지능 아바타를 통해, 자주 만나지 못하는 전 세계 팬들과 더 가깝게 소통하고 싶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권지용 교수의 임용 기간은 이달 4일부터 2026년 6월까지 2년이다. 권지용 교수는 KAIST 글로벌 앰버서더로도 임명돼 KAIST의 해외 홍보 강화에도 일조할 계획이다. 지드래곤으로 활동해온 권지용 교수는 2006년 데뷔해 세계적인 인기를 끈 아이돌 그룹 '빅뱅'의 멤버이자 리더로, 18년간 한국 대중문화를 상징하는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2024.06.05 11:05박희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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