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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러브AI 컨펙스: 한국 메타 엑스포2024'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90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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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딥러닝 대부 요슈아 벤지오 교수와 '시스템2' 공동 연구

KAIST(총장 이광형)는 전산학부 안성진 교수 연구팀이 세계적인 인공지능 권위자인 캐나다의 요슈아 벤지오(Yoshua Bengio) 교수와 함께 'KAIST-밀라(MILA) 프리프론탈 인공지능 연구센터'를 KAIST에 7월 1일부로 설립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2024년도 해외우수연구기관 협력허브구축사업' 일환이다. 안성진 교수 연구팀은 올 7월부터 2028년 12월까지 총 27억 원의 지원을 받는다. 이 센터는 차세대 인공지능 기술 개발을 위한 국제공동연구 중심지 역할을 할 예정이다. 요슈아 벤지오 교수는 딥러닝 분야 창시자 중 한 명이다. 현대 인공지능 연구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인물이다. 그의 연구는 현재의 딥러닝 기술을 탄생시키고 발전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KAIST 안성진 교수팀과의 이번 협력은 요슈아 벤지오 교수의 '몬트리올 학습 알고리즘 연구소(MILA, Montreal Institute for Learning Algorithms)'와 KAIST의 선도적인 인공지능 연구 역량을 결합, 차세대 인공지능 기술 발전에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고 KAIST는 밝혔다. 이번 연구의 핵심은 인간의 고위인지 능력을 모방하는 AI기술인 '시스템2'를 개발하는 것이다. ' 시스템2'는 데니얼 카네만의 듀얼프로세스 이론에서 제시된 개념으로, 직관적이고 빠른 인지를 담당하는 '시스템1'과 달리, 수학적 논리 추론 같이 복잡하고 순차적인 사고 과정을 담당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이 과정은 주로 뇌의 전두엽에서 이뤄지며, 계획, 판단, 추론 등 고차원적인 인지 기능을 관리한다. 대형언어모델 발전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딥러닝 기술은 이러한 고위인지 기능을 효과적으로 구현하는 데 여전히 한계를 보이고 있다. 이번 연구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전두엽이 담당하는 고위인지 기능을 AI에 통합하는 '프리프론탈 AI'를 구현하기 위한 기반 기술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 이번 연구에는 KAIST의 홍승훈 교수와 포항공과대학교(POSTECH)의 안성수 교수도 공동 연구진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홍승훈 교수는 시스템2 메타 학습 알고리즘을 연구하며, 안성수 교수는 시스템2 기능을 '과학을 위한 AI(AI4Science)' 응용에 적용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한다. 안성진 교수는 “요슈아 벤지오 교수와의 협력은 차세대 인공지능 기술 개발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면서 “이 연구를 통해 인간의 전두엽이 수행하는 고위인지 기능을 모방하는 딥러닝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 에이전트를 구현하는 기술적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4.09.04 08:31방은주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 비수도권 데이터센터 구축 전폭 지원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가 비수도권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해 '데이터센터 컨설팅 지원센터' 운영을 시작했다. 이로써 비수도권 지자체와 기업의 데이터 역량을 적극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는 데이터 구축 지원 사업을 위해 데우스와 협업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추진하는 '친환경 그린 데이터센터 산업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된다. 컨설팅 지원센터는 비수도권 데이터센터 구축을 추진하는 지자체와 기업을 대상으로 전문 컨설팅, 사업 추진 가이드라인 개발 및 보급, 담당자 역량 강화 교육 등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데이터센터 구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를 사전에 해결하고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돕는 것이 목표다. 현재 국내 데이터센터의 72.9%는 수도권에 집중됐다. 이러한 상황에서 비수도권 데이터센터 구축은 수도권 집중 현상을 완화하고 지역 간 균형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데이터센터 컨설팅 지원센터는 오는 24일 서울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설명회에서는 통합·원포인트 컨설팅 제공 분야, 신청 및 선정 절차, 가이드라인 및 교육 프로그램 등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발표될 계획이다.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 관계자는 "비수도권 데이터센터의 성공적인 구축은 국가 전체의 디지털 인프라를 강화하는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이번 컨설팅 지원이 지역 경제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9.03 18:00조이환

KISA, 파푸아뉴기니서 韓 사이버보안 성과 공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해외 사이버보안 담당자를 대상으로 한국 보안 시스템 우수 성과를 공유한다. KISA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달 3일부터 6일까지 수도인 포트모르즈비에서 한-파푸아뉴기니 간 사이버 분야 파트너십을 위한 '2024 글로벌정보보호센터(GCCD) 사이버보안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보안 역량 강화 세미나를 비롯한 사이버보안 실무자 대상 디지털포렌식 기술실습 운영 등으로 이뤄진다. 참석 대상은 파푸아뉴기니 검찰, 경찰 등 정부 부처의 사이버보안 담당자다. 특히 보안 역량 강화 세미나는 '디지털 증거를 통한 사이버 위협 대응' 주제로 진행된다. 세미나에서 한국 관계자는 ▲국내 사이버보안 정책 및 KISA의 글로벌 협력 현황 ▲국내 디지털포렌식 활용 사례 등의 정보를 공유한다. 파푸아뉴기니는 ▲파푸아뉴기니 사이버보안 정책 및 사이버 위협 사례 등을 제시한다. 이후 양국 사이버보안 담당자들은 사이버 위협에 대한 정보 공유와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활동에 대해 논의도 진행할 방침이다. 이상중 KISA 원장은 "한국과 파푸아뉴기니 간 지속적인 협력과 교류를 통해 사이버보안과 디지털 포렌식 분야에서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09.03 16:52김미정

핵융합연, (주)하늘엔지니어링과 ITER 부품 공급 계약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원장 오영국)은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진공용기 포트 실링 플랜지' 제작업체로 ㈜하늘엔지니어링(대표 홍창덕)을 선정하고 3일 핵융합연 본관동에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 체결식에는 오영국 원장, 정기정 ITER한국사업단장, ㈜하늘엔지니어링 홍창덕 대표, 이종석 전무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ITER 진공용기 포트 실링 플랜지는 우리나라 ITER 조달 품목 중 하나인 '진공용기 포트' 구성품이다. 이 실링 플랜지는 핵융합 반응이 일어나는 핵융합로 진공용기 내부 진공도를 10의 마이너스6 파스칼(Pa) 이하의 초고진공 상태를 유지하기 위한 주요 품목이다. 진공용기에는 실험에 필요한 진단 및 가열·냉각·연료 주입 시스템 등을 부착하는 40여 개의 포트가 있다. 이 포트와 외부 시스템의 경계에서 연료 등의 누설을 방지하는 부품이 바로 '실링 플랜지'이다. 정기정 ITER 사업단장은 "실링 플랜지는 장치의 전체적인 성능과 안정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설계와 제작에 높은 정밀도 및 기술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하늘엔지니어링은 2029년 12월까지 세 차례에 걸쳐 ITER 포트 실링 플랜지 제작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지난 2020년 ITER 진공용기 지지구조물 및 포트 실링 등 ITER 조달 품목을 성공적으로 제작한 경험이 있다. 오영국 원장은 “KSTAR와 ITER 건설 및 운영 과정에서 확보한 우리나라 산업체들의 우수한 기술력과 제조 역량은 핵융합에너지 상용화를 위한 중요한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산업체들이 우수한 핵융합 기술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03 16:00박희범

한전, 능력과 성과 중심의 고졸채용·육성 확대

한국전력(대표 김동철)은 능력 중심의 청년자립 선순환 모델 구축에 앞장서기 위해 고졸 채용 확대와 경력개발 지원을 큰 축으로 하는 '고졸 인재 종합지원 대책'을 수립했다고 3일 밝혔다. 한전은 2025년에서 2027년까지 앞으로 3년 간 고졸 제한채용 비중을 2022년~2024년의 3~4배 수준으로 대폭 확대해 총 200개의 고졸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한전은 관계자는 “그동안 고졸 입사자에게 대졸 입사자와 동일한 직급과 직무를 부여하고, 재학생 맞춤형 특화 채용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내실 있는 고졸 채용을 위해 360도 전방위적 노력을 진행해 왔다”며 “올해 하반기부터는 고졸 인재에게 일 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취업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고졸 체험형 인턴' 제도를 신규 도입했고 우수 인턴에게는 공채 필기전형 가점을 부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전은 단순히 채용을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입사 후 대학 수준의 전문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산학협력을 통해 한전 맞춤형 '에너지 신기술 융복합 계약학과'를 에너지 공기업 최초로 신설해 '일하면서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학사 취득 외에도 현장에서 실제 필요로 하는 산업기사·전기기사 등 직무 관련 자격증 취득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한전은 국내 최초 직원연수원인 한전 인재개발원(서울시 노원구 소재)에서 고졸사원 직무특화 과정 등 맞춤형 직무교육도 제공하고 찾아가는 현장교육으로 직무교육 사각지대를 해소한다. 또 선배 직원과의 멘토링을 포함한 신입사원 심리상담 등을 통해 고졸 사원의 안정적 조직 적응을 체계적으로 도울 예정이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글로벌 전력산업은 빛의 속도로 변하고 있다”면서 “다가오는 에너지 신시대에는 단순히 대학 졸업장을 따는 것보다 그 분야에 대한 최신 정보와 검증된 실력을 갖추고 현장에서 구체적 성과를 내는 게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4.09.03 15:28주문정

켄텍, 제1회 아카루트 융·복합 모임사업 선정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총장직무대행 박진호, 이하 켄텍)은 권영미, 김정민, 윤철민 교수 팀이 ㈜누리미디어가 지원하는 제1회 아카루트 융·복합 연구 모임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선정된 과제는 '전체-부분 시스템 분석에 기반한 다학제 연구 및 교육의 방향성 고찰'이다. 이번 지원 사업에는 총 193개 그룹이 응모했다. 선정 연구그룹은 켄텍을 포함해 총 6개였다. 경쟁률은 32대 1이다. 권영미 교수는 “켄텍의 미네르바 수업에서 다룬 시스템 이론에 착안, 서로 다른 전공 분야 교수님들과의 논의에서 출발했다"며 “켄텍이 지향하는 융복합 연구 및 교육의 선도적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감을 나타냈다.

2024.09.03 13:34박희범

원자력연, 방사선 치료제 담을 특수용기 개발…"일본과 수출 타진"

한국원자력연구원이 방사성 표지의약품인 요오드 주사제를 보관, 운송하는 '수출용 초저온 운송용기'를 개발했다. 이 운송용기 가격은 10만원으로 책정됐다. 그러나 여기에 담긴 주사제는 1회 분량이 1천만원을 호가한다. 방사성 표지의약품은 소아암이나 신경모세포종 등 다양한 난치성 질환 치료제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국내에서 유일하게 '캐리엠아이비지(131I)주사액'이라는 이름으로 생산한다. 그러나 이 치료제는 분자 결합 구조상 초저온 상태를 유지해야 하는데, 유효기간이 3일에 불과하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이 문제를 해결했다. 연구와 용기 제조는 동위원소연구부 조은하 박사 연구팀이 맡았다. 이들은 방사성 표지의약품인 '캐리엠아이비지(131I)주사액'을 넣어 수출이 가능한 '초저온 운송용기'를 개발했다. 이 용기 사이즈는 가로, 세로, 높이가 각각 50㎝다. 연구팀은 북미(미국)와 유럽(폴란드), 아시아(일본, 인도)로의 운송 시험 결과 최대 6일까지 영하 60℃ 상태를 95%이상 유지했다. 기존 용기는 영하 60℃에서 3일이 최대였다. 한편 한국원자력연구원은 내년 '캐리엠아이비지(131I)주사액' 대량생산 공정을 도입한다. 이를 통해 생산량을 최대 2.5배 늘릴 계획이다. 조은하 책임연구원은 "현재 일본과 수출 가능성을 타진중"이라며 "연구진이 용기 개발부터 금형 등 제작까지 모든 것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조 책임은 또 "이 운송용기 1세트에 대략 10만원 정도고, 1주일에 3~4세트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운송용기 내에 들어갈 치료 주사제만 1개 바이알당 1천 만원(1개 세트)"이라고 덧붙였다. 원자력연 측은 고객이 운송용기만 원할 경우 운송용기만 따로 수출할 계획이다. 정영욱 하나로양자과학연구소장은 “방사성 표지의약품을 수출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나름 의미를 부여했다.

2024.09.03 13:21박희범

'게임 개발사를 위한 축제'…인디플어워즈 2024 후보작 모집 시작

사단법인 한국인디게임협회가 주관·주최하는 국내 유일의 인디게임 시상식인 '인디플어워즈 2024' 시상 행사를 위해 후보작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4회차를 맞이하는 '인디플어워즈 2024'의 후보작 모집 신청 기간은 24년 9월 3일 부터 9월 29일까지다. 신청 대상의 기준은 23년 7월부터 24년 8월까지 출시 및 서비스를 한 게임을 개발한 개발사와 개인 개발자 등이 신청 할 수 있으며, 게임 대기업 또는 상장사는 참여하지 못한다. 인디플어워즈는 뛰어난 창의성과 독창성을 자랑하는 인디 게임 개발사들의 작품을 발굴하고, 그들의 노력을 인정하고 치하 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인디플어워즈 2024는 게임 산업 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인디 개발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산업 전반의 발전을 도모하는 중요한 행사로 자리 잡았으며, 국내 인디 게임 개발사(자)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1차 서류 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된 후보작 16개 팀에게는 10월 11일(목) ~ 12일(금)에 진행 되는 오프라인 행사인 '디지털 혁신 페스타(DINNO 2024)' 인디게임 쇼룸에서 전시에 될 예정이며, 이때 방문한 게임 유저 또는 참관객이 자유롭게 투표에 참여 할 수 있고 대중들의 평가도 심사에 반영하는 만큼 공정하고 시장 트랜드를 확인할 수 있다. 한국인디게임협회 홍영기 부협회장은 "한국인디게임의 퀄리티는 좋으나, 마케팅 및 사업성의 부재로 좋은 성과를 내지 못하는 게임들이 있는 것이 안타까웠다"라며 "올해는 유저 또는 대중들이 참여하는 평가 시스템을 도입한 만큼 업그레이드된 '인디플어워즈'와 함께 한 단계 더 높은 도약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노력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09.03 10:40강한결

뤼튼테크놀로지스 "韓 스타트업 AI 기술, 글로벌 진출로 입증할 것"

뤼튼테크놀로지스와 사이오닉AI가 일본·동남아시아·중동 등 글로벌 시장에서 K-스타트업의 인공지능(AI) 기술을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해 손을 잡았다. 뤼튼테크놀로지스는 두 회사가 지난 2일 AI 검색 서비스 인프라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뤼튼과 사이오닉AI는 글로벌 시장에서 B2C·B2B 부문의 시너지를 창출하고 국내 AI 기업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AI 검색과 서비스 보급·확산을 주도할 계획이다. 특히 뤼튼은 사이오닉AI의 생성 AI 운영 플랫폼 '스톰'과 인프라 최적화 기술을 활용해 빠르고 쾌적한 B2C AI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사이오닉AI는 뤼튼의 AI 검색 기술을 기반으로 기업용 인프라를 개발·제공함으로써 글로벌 B2B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최근 뤼튼은 AI 검색 서비스를 전면에 부각시키면서 생성 AI에 최적화된 검색엔진을 새롭게 설계했다. 뤼튼의 AI 검색엔진은 기존 웹 검색엔진 알고리즘을 활용하면서도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검색 결과를 제공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거대언어모델(LLM)이 이해할 수 있는 데이터 구조를 미리 구축해 놓았기 때문이다. 이러한 행보에 힘입어 지난달에는 월간 활성 이용자 수가 400만 명을 달성했다. 이번 협력은 국내 스타트업이 대기업·외국기업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독자적인 길을 개척해나가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현 정부의 '스타트업코리아' 정책이 대·중소기업 간 상생 협력을 강조하는 가운데 이들의 글로벌 진출은 국내 AI 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뤼튼은 이미 지난해부터 일본 내에 현지 B2C AI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지 대기업을 대상으로 비공개 기술검증(PoC)도 진행 중이다. 또 중동·동남아 등지에서도 현지화 서비스 개발과 비즈니스 협력을 위한 파트너사 미팅을 진행하고 있다. 사이오닉AI는 국내 유수의 테크기업에서 쌓아온 기술력과 숙련된 인력을 바탕으로 연내 일본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네이버 LLM '하이퍼클로바' 개발을 총괄하거나 클로바 'AI 비즈니스'를 담당했던 인원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이들은 AI 인프라 구축 및 최적화 경험에 기반해 네이버클라우드·KT 등 국내 대기업은 물론 언론사와 서비스 제공 기업에도 기술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석현 사이오닉AI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AI B2C와 B2B 양 부문에서 두 회사가 가진 강점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보다 넓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더 큰 사업적 기회를 창출해내겠다"고 말했다. 이세영 뤼튼 대표는 "한국과 일본에서 검증된 우리 AI 검색 기술을 국가별 언어와 문화에 최적화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에 임팩트를 내겠다"며 "젊고 빠른 대한민국 스타트업 경쟁력을 세계에 입증하고 우리 AI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4.09.03 10:33조이환

한국인디게임협회, '2024 충북게임잼' 성료

한국인디게임협회는 3일 청주시문화사업진흥재단 산하 충북글로벌게임센터와 협업으로 진행된 '2024 충북게임잼'이 성황리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충북게임잼은 올해로 5회째 맞이하는 행사다. 전국을 대상으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게임 콘텐츠를 발굴하고, 전국 게임 개발자들이 한데 모여 교류 및 즉흥적으로 개성 넘치는 게임과 트렌드를 실험하는 테스트베드 기회 제공 및 게임 개발자간 게임개발 스킬과 정보 교류의 장을 제공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게임잼은 다양한 충북 IP 활용과 캠핑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한국인디게임협회에서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멘토 시스템을 도입하여 참가자들에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게임잼은 많은 참여 신청자가 있었으며, 공정하고 엄중한 선별을 통해 30명이 참여하여, 6개의 팀으로 구성하여 캠핑과 충북을 소재로 한 개성 넘치는 게임들이 제작됐다. 이번 충북게임잼의 평가는 참가자 및 심사위원 평가로 이루어졌으며 1등을 차지한 '타이캠핑 : 충북이의 일기'는 충북을 가족과 함께 캠핑하러 간 어린아이 충북이가 본 다양한 충북의 경관을 타이핑하며 체험하는 힐링 게임으로 제작됐다. 2등의 영광을 얻은 '청주대첩'은 임진왜란 당시 일어난 지각 변동으로 청주에 바닷길이 열려 거북선을 이끌고 청주를 캠핑하고 있는 왜구를 물리치는 가상 역사 해상 배틀게임이다. 3등을 수상한 청화는 구미라는 캐릭터가 다양한 청주 명소에서 캠핑하며 청주의 명물 음식을 요리하며 별자리를 보는 도트 픽셀 형태의 미니게임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그 외에 다양한 컨셉의 게임들이 제작됐다. 1등상을 수상한 '오히려 좋아'조의 김유림 기획자는 '충북에는 충북게임잼을 참여하기 위해 처음 방문했는데, 충북에는 미처 알지 못했던 다양한 것들이 있어 많은 기획적 영감을 얻었다'라고 말하며, '좋은 멘토들의 도움과 마음 맞는 팀원들과 함께 우승하게 되어 기쁘고 이번 게임잼을 통해 얻은 자신감을 터닝포인트삼아 계속 게임 개발에 매진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변광섭 대표이사는 "이번 충북게임잼을 참가한 모두가 즐기며 충북과 함께 게임 제작에 대한 즐거움을 느껴주셨다면 좋겠다"라며 "상용화를 위한 게임 제작의 니즈가 있다면 충북글로벌게임센터 입주 및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인디게임산업 발전을 위한 후속적인 지원 의지를 내비쳤다. 한국인디게임협회 홍영기 부협회장은 "작년 충북게임잼에서 결성된 여러 팀이 상용화를 위해 다양한 행사 참여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올해도 청주문화산업재단과 함께 멘토링 시스템을 통해 게임 기획과 개발까지 하나의 큰 플로우를 게임잼 참여를 통해 체험하고, 협회에서는 다양한 방법을 통해 인디게임 시장 생태계 활성화와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충북게임잼에 대한 현장 분위기는 네이버카페 '인디플'에서 볼 수 있으며, 올해 충북게임잼에 출품된 게임은 충북글로벌게임센터 자료실에서 아카이빙되어 공개될 예정이다.

2024.09.03 09:25강한결

KAIST에서 故 백문기의 '조각혼'을 접하다

KAIST(총장 이광형)는 한국 근현대 조각사의 거장 고 백문기(1927~2018) 조각가의 기증작품 특별전 개막식을 대전 본원 메타융합관에서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송승목 미술관 팀장은 "백문기 작가 전시는 상설로 진행한다"며 "일부 작품은 올해 연말 KAIST 미술관이 완공되면 옮길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고 백 조각가는 1995년 은관문화훈장을 수상했다. 평생 단 한 번 개인전을 열었다. 2015년 성북구립미술관에서 '사람을 빚다'를 주제로 마련한 조각전이 처음이자 마지막 개인전이다. 고 백 조각가는 90세가 되던 해에 소장작을 모두 KAIST에 기증하기로 결정한 뒤 이듬해인 2018년 타계했다. 이번에 공개한 작품은 모두 67점이다. 유족이 지난 해 기증했다. 작품 활동은 주로 두상 제작이 많다. 포항과 영천 지역에서 6.25 전쟁 충혼탑 류를 2건 제작한 점도 눈에 띈다. 특히, 작가가 23세에 6·25 전쟁에 참전하기 직전 집 앞마당에 묻어놓은 덕에 보존될 수 있었던 'K신부상'도 이번에 공개한다. 석현정 KAIST 미술관장은 “미술 교과서에 실린 사진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작품을 KAIST 캠퍼스에서 볼 수 있는 기회"라고 설명했다. 고 백문기 조각가는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 1회 졸업생이다. 1949년 제1회 대한민국미술전람회(국전)에서 특선했다. 이화여자대학교 미술대학 조각과 교수(1958~1967), 대한민국예술원 미술분과 회장(1993~1996) 등을 역임했다.

2024.09.03 09:15박희범

산단공, 산업단지 안전주치의 운영…입주기업 안전 밀착 관리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이 산업단지 안전주치의 65명을 선임하고 산단 입주기업 안전 밀착관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산단공은 산단 통합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22년 10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한국환경공단·한국전기안전공사·한국가스안전공사·소방서 등 5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난해 5월부터 13개 산업단지 통합안전관리 지원협의체(산안협)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산안협 활동를 고도화하기 위해 이들 5개 기관 안전 전문인력 65명을 지역별 안전주치의로 선임했다. 지역별 안전주치의는 산단안전센터와 상시 협업을 통해 산업단지 내 고위험사업장 대상으로 집중 안전관리를 추진하고 있다. 산단공은 이들 기관 전문성을 기반으로 안전 분야별 전문가 활용(산업안전·가스안전·전기안전·화학안전·화재안전 분야)해 안전 점검·교육·컨설팅·지원사업 매칭 등을 추진하는 한편, 정보공유로 기업 안전관리체계를 지속해서 관리한다. 산업단지 안전주치의 활동은 일회성 캠페인이 아니라 산안협이 모여 기업 안전 정보를 공유·협업하면서 기업 안전을 밀착 관리한다.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산업단지 안전을 위해 유관기관이 힘을 합쳐 전문분야별 집중적인 안전지원을 하는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산업단지 입주기업과 근로자가 안전을 체감하는 산업단지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4.09.03 07:55주문정

[인사] 한국환경공단

◇기후대기이사 임용 ▲기후대기이사 윤용희

2024.09.03 07:42주문정

로봇산업진흥원, 대규모 융합 로봇 실증사업 3차 공고 선정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2024년도 대규모 융합 로봇 실증사업 3차 공고 과제를 최종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사업은 다종·다수 로봇을 활용해 국민 편익증진과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해 대규모 로봇 실증을 지원한다. 이번 공고에서는 국민체감실증형 단일 유형으로 2개 과제를 선정했다. 국비 총 9.1억원이 투입된다. 과제 주요 내용은 ▲빌딩 내 편의 증진을 위한 인프라 구축 융합 실증 ▲중소형 마트의 이동 공간 내에서 안전하고 효율적인 로봇 서비스 융합 실증을 추진한다. 지난 1·2차 공모에서는 병원, 항만 등 6개 과제가 선정돼 현재 과제를 수행 중이다.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국민들이 다중 밀접시설에서 로봇을 쉽게 이용하고 안전 등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9.02 23:24신영빈

민간 기초 연구 아이템 버려지나 했는데…국방 R&D로 "환생"

민간R&D성과를 국방R&D와 연계하는 기술전환연구가 본격화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 방위사업청(청장 석종건)과 미래국방가교기술개발사업 협력 강화를 위한 지원기관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기관은 한국연구재단,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국방신속획득기술연구원, 국방기술진흥연구소 등 4개 기관이다. 과기정통부와 방사청이 올해부터 공동으로 추진한 미래국방가교기술개발사업은 기초・원천분야 국가연구개발 성과를 활용, 효율적으로 무기체계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미래국방가교기술개발사업은 올해부터 오는 2028년까지 5년간 총 454억 원을 투입한다. 사업비는 과기정통부와 방사청이 5대5로 부담한다. 연구범위는 기술성숙도(TRL) 3~6단계 응용연구(선행연구)다. 올해 처음 과제 4개를 선정했다. 사업기간은 4건 모두 지난 7월 시작됐다. 오는 2026년 12월 종료한다. 이들 4개 과제 총 사업비는 135억 원이다. 신규 선정 과제는 핵심 무기체계 가동률 향상을 위한 국방 기술정보 생성형 AI 시스템 개발에 35억 원을 투입한다. 항공기 복합 위협 회피 방안 자동추천 시스템 개발도 이 신규 과제에 포함돼 있다. 이 사업에는 40억원을 들여 항공기 생존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또 항공·우주환경에 적합한 능동위상배열안테나 레이더용 고신뢰성 전력증폭기 국산화 기술 개발과 대잠용 항공기/헬기 탐지를 위한 초고감도 수중 음향센서 기술 개발에도 각각 30억 원이 투입된다. 이창선 과기정통부 공공융합연구정책관은 “우수한 민간 R&D 인프라와 성과물들이 국방분야에 연계돼 국가 및 안보 발전의 밑바탕이 되도록 양부처가 협력을 강화한다"고 말했다. 권영철 방사청 국방기술보호국장은 “국방연구개발 혁신을 위해 민간 기술발전 성과를 적극 반영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며 "민간 최첨단 연구개발 성과가 국방연구개발로 원활히 접목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2024.09.02 20:37박희범

KAIST 교수협, 총장후보 3배수로 배충식·김정호·류석영 교수 선정

KAIST 교수협의회(회장 박수경)의 총장후보추천위원회(총추위, 위원장 배병수)는 총장 추천 후보 3인을 선정했다. 후보 3인은 ▲배충식 교수(기계공학과) ▲김정호 교수(전기및전자공학부) ▲류석영 교수(전산학부)다.(선거 기호순) 배충식 기계공학과 교수는 공대 학장과 코로나 대응 과학기술뉴딜사업단 단장을 역임했다. 현재 연소기술연구센터 소장을 맡고 있다. 김정호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는 연구처장을 역임했다. 국민의힘 반도체 특위 부위원장을 지냈다. 현재 NAVER-Intel-KAIST AI 공동 연구센터 센터장을 맡고 있다. 류석영 전산학부장과 대통령직속 국가인공지능위원회 위원, 카카오임팩트 이사장을 맡고 있다. 총장후보추천위원회는 향후 세 차례 후보자 합동 간담회와 후보자별 질의응답 세션을 진행한 뒤 오는 10월 15일 후보자 소견 발표 및 토론회를 개최한다. 총장 후보전 본격 레이스는 오는 12일부터 가능하다. 이후 교수 투표를 통해 2인을 최종 총장 후보로 정해 총장후보선임위원회에 최종 추천할 예정이다. 총추위는 배병수 신소재공학과 교수를 위원장으로 박수경 교수협의회장 등 7명이 위원을 맡고 있다. 한편 KAIST 총장 선출 절차는 총추위외에 총장후보발굴위원회(총발위)가 따로 후보를 추천한다. 총발위는 현재 위원구성이나 총장 후보 초빙공고, 총장후보 심사위원회 구성 등의 진도는 나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제18대 총장 최종 후보 1인은 내년 2월 이전 KAIST 이사회를 통해 결정한다.

2024.09.02 17:48박희범

현대홈쇼핑, 제2회 친환경 어린이 그림 대회 개최

현대홈쇼핑은 어린이들의 환경보호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제2회 친환경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5세부터 13세까지 아동이면 누구나 대회에 참가할 수 있고, 2일 오전 10시부터 오는 18일 자정까지 현대홈쇼핑 공식 온라인몰 현대H몰을 통해 작품을 접수하면 된다. 대회는 유치부·초등학교 저학년부·고학년부 등 3개 부문으로 나눠서 진행되며, 접수된 작품 전체를 미술대학 교수진이 심사해 본선 직출작 15점을 선정한다. 본선은 다음달 1일부터 13일까지 현대H몰에서 온라인 투표 방식으로 열리며, 상위 작품 5점에게 결선 진출 기회가 주어진다. 결선은 다음달 26일 오후 5시 현대홈쇼핑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쇼라'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다양한 시상품도 마련했다. 결선에 진출한 최종 5명의 어린이에게는 심사를 통해 ▲대상·환경부 장관상(1명) ▲최우수상·현대홈쇼핑 대표이사상(1명) ▲우수상·한국미술협회장상(3명)이 수여된다. 본선에 올랐지만, 결선에 가지 못한 10명의 어린이 모두에게는 장려상·한국미술협회장상이 주어진다. 또한, 평가 결과가 우수한 100명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총 700만원 상당의 현대백화점그룹 통합멤버십 H포인트가 부상으로 주어진다. 이에 앞서 현대홈쇼핑은 업계 최초로 올해 4월 친환경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대회 기간 현대H몰 내 기획전 페이지뷰가 7만회를 넘어섰고, 결선 생방송 당일 조회수는 9만회를 기록했다. 박봉석 현대홈쇼핑 쇼핑라이브팀 팀장은 “고객 호응에 힘 입어 친환경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를 매년 정례화해 진행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참신한 캠페인을 통해 트렌드를 선도하는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채널이 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9.02 17:04안희정

KISA가 제시한 AI 시대 사이버위협 대응책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일상 속 발생하는 사이버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한다. KISA는 오는 5일 서울 용산 로야파크컨벤션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AI 관련된 사이버 위협 사례 공유와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2024 AI 시큐리티 데이' 세미나를 연다고 2일 밝혔다. KISA는 이번 세미나에서 'AI가 만든 사이버위협, AI가 막는 사이버위협'이라는 주제로 AI 기술의 순기능과 역기능을 조명한다. 최근 사이버 공격자들이 생성형 AI를 악용해 악성코드를 제작해 공격을 시도하는 경우가 빈번해지고 있어서다. 이번 세미나는 국내 1호 프로파일러 권일용 교수의 '편리함의 역습' 특별강연을 시작으로 ▲기업용 거대언어모델(LLM) 도입 사례 ▲AI LLM 해킹 기법 및 보안전략 ▲진화하는 사기, AI FDS로 막는다 ▲AI 범죄와 보안대책 ▲AI 기반 보안 기술 및 적용 사례를 주제로 발표가 이어진다. 이후 ▲AI 개발·서비스를 위한 공개된 개인정보 처리 안내서 ▲생성형 AI 보안 위협 대응방안 ▲딥페이크 규제에 대한 대응 등 최근 발표된 주요 정책 현황을 공유한다. 이 외에도 ▲2024 AI+시큐리티 아이디어공모전 및 데모데이 시상식 ▲구매상담회 ▲기업 간 네트워킹을 위한 '밋업데이' 등 부대행사도 개최된다. AI에 관심이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당일 현장등록 등을 통해 참석 가능하다. 일부 세션은 온라인 생중계로 송출된다. 이상중 KISA 원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국민의 일상과 밀접해 발생 가능한 사이버위협 사례를 조명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기술·정책적 측면의 대응 방안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AI 기술을 활용한 보안 제품·서비스 개발을 지원하고, 국내 AI 보안 유망기업을 육성해 글로벌 시장 진출과 안착을 위해 지속적 관심과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9.02 14:59김미정

"우리나라는 수출로 먹고 사는 나라…온·오프라인 수출지원 플랫폼 절실"

“유튜브에서 제1회 국제박람회를 검색해보세요. 1968년 9월 9일부터 10월 20일까지 42일 동안 311개 기업 제품이 전시됐는데, 미국을 비롯한 10개국 100여 개 업체가 참여했습니다. 대통령이 직접 테이프 커팅을 하고 축사를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국가 차원의 수출지원 전시회가 없습니다.” 이계우 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KIBA) 회장(아쿠아픽 대표)이 국가산업단지 출범 60년을 앞두고 만난 자리에서 첫째로 강조한 키워드는 '수출'이었다. 이 회장은 “국가산업단지 60년의 여정은 단순한 시간의 흐름이 아니라 대한민국 산업단지의 눈부신 여정을 상징한다”며 “우리가 쌓아온 경제기반은 외국 상품과 경쟁해서 얻은 것이지만, 진정으로 싸워서 이겨야 할 무역전쟁은 지금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과거엔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국내 기업과 해외 바이어가 만나는 장을 마련해 수출을 지원했는데 요즘엔 해외 바이어가 넘쳐나는 전시회를 보기 힘들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우리나라는 수출로 먹고 사는 나라”라며 “제대로 된 온·오프라인 수출지원 플랫폼이 절실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 회장은 “이웃 나라 중국 광저우에서 열리는 켄톤페어만 해도 매년 봄·가을 각각 3회씩 어마어마한 규모로 전시회가 열리는 데 중국에서 생산되는 모든 제품이 나온다”며 “전시 규모도 대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회장은 그러면서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를 공항 외에는 전시공간으로 활용했으면 한다”며 “바이어들이 공항에서 내려 바로 전시장에 가서 우리나라 상품과 기술을 경험하고 주변 여행·관광지에서 쇼핑하고 보고 먹고 즐기게 하면 경제 파급효과도 적지 않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 회장은 “지난 2020년부터 '이종산업 KIBA 국제 엑스포'를 열어 중소벤처기업의 수출 활로를 만들겠다고 했는데, 이 엑스포를 내년 코엑스에서 시작해 규모를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코리아'라는 브랜드는 이제 위상이 달라졌다”고 확신했다. 과거 30년 전만 해도 코리아라고 하면 아시아 어디인가 있는 찾기 힘든 작은 나라였다면 10년, 20년 지나면서 사회·문화·경제 모든 면에서 앞서 나가면서 '와! 코리아, 메이드 인 코리아!'로 바뀌었다는 설명이다. 이 회장은 오프라인 전시 플랫폼과 함께 기업·상품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한 제대로 된 온라인 플랫폼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이 회장은 “가령 플라스틱 컵을 구매하기 위해 중국 알리바바닷컴에 들어가면 각국 언어를 모두 지원할 뿐 아니라 검색하면 수십만 개 중국 공장 정보가 모두 나오고 채팅으로 샘플을 신청해 받아볼 수 있을 정도”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회장은 “국내에서는 네이버에 들어가서 찾아야 할까요. 플라스틱 사출하는 기업이 울산에도 있을 것이고 창원·안산 등에도 있을 텐데, (국내 플랫폼에서) 어떻게 찾을까요. 우리가 협업이나 융복합이 되느냐 이거죠. 그러면 고비용이 나오고 못 찾으면 내가 직접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회장은 “전 세계 어디서 어떤 언어든 키워드만 넣으면 탁 튀어나올 수 있도록 데이터베이스화해서 샘플 주문부터 본 주문까지 나올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 회장은 “60년 된 산업단지도 젊은 인재가 찾는 공간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최근 정부와 산업단지공단이 산업단지 구조고도화 사업을 본격화하면서 꼬질꼬질한 굴뚝이 점차 사라지고 깨끗한 건물이 들어서고 도로가 정비되는 등 산업단지 캠퍼스라는 말을 조금씩 피부로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캠퍼스라는 말은 조금 더 젊고 연구도 하고 쉴 거리와 여가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라며 “앞으로 산업단지는 편의점이나 카페 같은 것도 들어오기 힘들게 해 놓은 법을 뜯어 고쳐 열린 공간이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산업단지 60년의 의미는 한국을 살린 대한민국 산업 역사이기도 하고, 이제 조금씩 굴뚝에서 디지털로 바뀌고 있고 업종도 테크니컬하게 바뀌고 있다”며 “결국 산업단지가 제 역할을 하려면 디지털전환(DX)을 좀 더 스마트하게 해야 하고 정부나 구성원들도 디지털 마인드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산업단지공단이 됐건 산업통상자원부가 됐건 누군가 주도적으로 책임감을 갖고 '자전거'를 잡아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이의 자립심을 키우기 위해 뒤에서 자전거를 잡아주는 든든한 아버지 역할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이야기다. 이 회장은 “산업단지에서 흘린 땀방울과 노력은 우리나라를 세계 무대에서 빛나게 했다”면서 “이제 산업단지 60주년을 맞아 과거를 자랑스럽게 돌아보며 미래를 향한 새로운 발걸음을 지속 가능한 발전을 통해 10만 여 전국 KIBA 회원사는 경제의 중추로서 역할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9.02 14:59주문정

씨티은행 "제발 체크카드·예금 해지해주세요"

한국씨티은행이 소비자금융(리테일) 부문 영업 철수를 결정한지 3년이 다가오는 가운데, 예금과 체크카드 이용객을 대상으로 해지를 호소하고 있다. 2일 한국씨티은행은 오는 9월 30일까지 금융상품 해지자를 대상으로 신세계상품권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미사용 입출금 계좌 해지 (외화 입출금 계좌 포함) 시 신세계 모바일 상품권 1만원을 주고, 청약예금 계좌를 KB국민은행으로 이전 또는 해지 시 3만원을 제공한다. 펀드 이동시에는 3만원, 방카슈랑스 계약 관리 이전 3만원을 지급한다는 게 골자다. 만약 씨티은행 고객이 입출금 계좌와 청약, 방카슈랑스를 모두 해지하거나 이전 시에는 최대 1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씨티은행은 체크카드 해지 시에도 사은품을 제공한다고 공지했다. 씨티은행 측은 "해지하는 입출금 계좌·청약 예금·펀드·방카슈랑스와 체크카드 수가 많을 수록 당첨기회가 높은 최대 100만원 상품권 제공 혜택도 있다"고 설명했다. 씨티은행은 2021년 10월 25일 우리나라의 소비자금융부문 영업 철수를 결의했으며 2022년 2월 15일부터 금융상품 신규 가입은 중단됐다. 하지만 기존 씨티은행을 쓰는 고객들이 남아있어 애를 먹고 있는 실정이다. 올해 3월말 기준 씨티은행의 체크카드 이용실적은 411억7천100만원으로 감소했지만, 2023년 12월말에는 2천69억3천300만원으로 높았다. 올 3월말 기준 총수신은 18조3천875억여원이다. 대출은 2026년말까지 만기를 연장하고 2027년부터는 분할 상환을 유도한다는 게 씨티은행 측 설명이다.

2024.09.02 13:11손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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