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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러브AI 컨펙스: 한국 메타 엑스포 2024'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09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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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RO, 포항·구미시와 경북 로봇산업 키운다

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은 16일 포항 안전로봇실증센터에서 '경북 로봇산업 발전을 위한 산·연·관 공동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경상북도, 포항시, 구미시, 한국로봇융합연구원, 포항·구미 AI로봇기업협의회 등 산·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경북 로봇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공동 비전을 선포하기 위해 마련됐다. KIRO 경북 로봇산업 발전 지원 프로그램 발표를 시작으로 포항AI로봇기업 협의회 및 구미AI로봇기업협의회의 G-휴머노이드팀 발족식과 공동선포식 순으로 진행됐다. 지역 로봇기업 협의회 발족을 통해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기술 교류 및 공동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동 선언문에는 ▲경북 로봇기업 성장 지원 ▲휴머노이드·AI 등 미래 전략 로봇산업 생태계 조성 ▲산·학·연 협력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 ▲로봇분야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조성과 산업 고도화 등 경북 로봇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구축을 위한 협력 방향이 담겼다. KIRO는 이번 공동선언을 계기로 기업지원 통합 성장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포항·구미 로봇기업협의회를 중심으로 지역 로봇기업 간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올해부터 'KIRO 패밀리기업' 제도를 운영해 기업별 맞춤형 성장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기술개발·실증·사업화를 연계한 기업 지원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강기원 한국로봇융합연구원장은 "경북은 로봇 기술과 기업, 인프라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이 큰 지역"이라며 "이번 공동선포식을 계기로 지역 로봇기업 간 협력과 기술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고 경북 로봇산업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2026.03.16 23:59신영빈 기자

컨텍, KAI와 위성수출·지상국 구축 맞손

컨텍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위성 수출 및 국내외 지상국 구축 사업 협력을 위한 우주 분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양사는 위성 수출을 위한 지상국 기술 지원과 시스템 설계 및 개발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KAI 항공기 수출과 연계한 위성 수출 시 지상국 인프라 구축 분야에서 협력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며, 향후 위성 운영까지도 확장이 예상된다. 컨텍은 다목적실용위성 '아리랑7호'를 포함한 국가 위성 사업에서 지상국 및 위성 데이터 수신·처리 업무를 수행하며 관련 기술력을 축적해 왔다. 지난 2019년 제주 용암해수단지에 첫 번째 지상국을 구축한 이후 아시아 유일의 민간 상용 지상국 네트워크를 운영하며 글로벌 수준 위성 데이터 처리 역량을 확보했다. 현재 컨텍은 제주 한림읍에 국내 최대 규모 민간 우주 지상국 단지를 조성 중이다. 자체 안테나 2기와 함께 노르웨이 KSAT, 미국 RBC 시그널 등 글로벌 고객사 요청으로 설치되는 안테나를 포함해 총 12기 저궤도 위성용 안테나가 구축될 예정이다. 해당 시설은 내달 개소를 앞두고 있다. 이성희 컨텍 대표는 "컨텍이 보유한 국내외 지상국 네트워크를 국가 위성 운영에 지원하게 되어 뜻깊다"며 "뉴스페이스 시대에 발맞춰 KAI와의 협력이 기술력과 시장 경쟁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3.16 18:38신영빈 기자

바이낸스 '10배 레버리지' 한국 ETF 출시…국내 거래소 역차별 논란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주요 기업 주식 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 기반 선물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다만 레버리지를 최대 10배까지 설정할 수 있어 개인투자자 피해 가능성과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와의 역차별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 16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우리 시간 기준 오후 10시 30분 무기한 선물 계약 상품 'EWYUSDT'를 상장한다. 무기한 선물은 만기일이 없는 파생상품으로, 실제 자산을 보유하지 않고 가격 상승, 하락에 베팅하는 구조다. EWYUSDT는 미국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운용하는 '아이셰어즈 MSCI 사우스코리아(EWY)' ETF를 기초자산으로 한다. 해당 ETF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자동차 등 국내 중대형주 약 90여 종목을 추종한다. 바인낸스 계정만 있다면 누구나 거래할 수 있다. 논란의 핵심은 레버리지다. 해당 상품은 최대 10배 레버리지 설정이 가능하다. 이 경우 기초자산 가격이 약 10%만 반대로 움직여도 청산 위험에 직면할 수 있어, 개인투자자 보호 장치가 부족한 해외 파생상품의 위험성이 지적되고 있다. 이보미 금융연구원 자본시장연구실장은 “레버리지 10배는 그만큼 큰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는 의미”라며 “국내에서는 개인투자자 보호와 시장 안정성을 고려해 레버리지 한도를 2배로 제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코스피 변동성이 확대된 점도 위험 요인으로 꼽힌다. 코스피 지수는 최근 3개월간 약 38% 상승했지만, 이번달 들어 약 4.7% 하락했다. 여기에 중동 분쟁 등 지정학적 리스크까지 겹치며 시장 변동성이 커진 상황이다. 아울러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는 선물 거래가 사실상 불가능하고 레버리지 설정도 제한적이라는 점에서, 해외 거래소와 규제 역차별 문제를 조심스럽게 제기하고 있다. 지난해 업비트와 빗썸은 하락장에 베팅할 수 있는 구조의 가상자산 파생상품 '코인 대여'를 출시했다. 특히 빗썸은 레버리지를 최대 3배까지 허용했지만 금융당국의 경고 이후 비율을 낮췄다. 현재 5대 원화 거래소는 당국 가이드라인에 따라 코인대여 서비스의 레버리지를 제한한 상태다. 한 가상자산 거래소 관계자는 “코인 대여 가이드라인 시행 이후 거래소들이 레버리지를 일제히 낮추면서 서비스 이용률이 크게 감소했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투자 수요가 사실상 국내 규제를 적용받지 않는 글로벌 거래소로 이동할 가능성을 우려한다. 한 가상자산 업체 대표는 “앞으로 더 다양한 가상자산 파생상품이 등장할텐데 국내 거래소는 규제로 인해 할 수 있는 것이 점점 줄어들 것”이라며 “결국 국내 시장은 위축되고 해외 시장만 커지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일각에선 현실적으로 글로벌 거래소를 규제하기 어려운 만큼, 국내 가상자산 기업에게도 일정 수준 상품 다양화를 위한 규제 문턱을 낮춰야 한다는 제언이 나오고 있다.

2026.03.16 16:15홍하나 기자

NRF·IITP 결의…"연구자 불투명하다 느끼는 부분 먼저 공개"

한국연구재단은 16일 대전청사에서 전사적인 청렴 의지 확산과 윤리경영 실천을 위한 '청렴·윤리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 선포식에는 연구재단 임직원 600여 명과 부설기관인 정보통신 기획평가원(IITP)이 함께 참여했다. 재단은 선포식을 통해 노사 청렴실천 협약 및 인권경영 노사 공동 선언과 직무청렴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부터 직무청렴계약 범위를 기존 고위직에서 기관 전 보직자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이사장과 노동조합 지부장은 '노사 청렴실천 협약'을 신규로 체결, 내부 소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작은 부패도 용납하지 않는 건강한 조직문화를 함께 만들어 갈 것을 약속했다. 홍원화 연구재단 이사장은 “청렴과 공정·투명은 연구관리 업무수행에 있어 결코 타협할 수 없는 기본 원칙”이라며, “연구자가 불투명 하다고 느낄 수 있는 부분은 선제적으로 공개하고 과감하게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3.16 15:45박희범 기자

메모리 자성제어 '스핀'대신 '오비탈'로…"읽는속도 1만배 빨라져"

국내 연구진이 전자의 스핀 교환상호작용 대신, 오비탈(궤도)을 통해 자성을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 같은 방법으로 메모리를 만들 경우 읽는 속도를 기존대비 1,000배에서 최대 1만배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 KAIST는 이경진 물리학과 교수와 김경환 연세대학교 물리학과 교수 연구팀이 전자의 오비탈 원리로 차세대 자성소자 및 교자성 소자를 설계할 수 있는 새로운 이론 체계를 정립했다고 16일 밝혔다.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게재됐다. 오비탈 교환상호작용은 전자가 원자핵 주위를 돌며 형성하는 궤도(오비탈)가 서로 영향을 주고받아 자석 방향이나 성질을 조절하는 현상이다. 차세대 메모리 연구는 전자 '스핀'에 주로 집중해 왔다. 스핀은 전자가 마치 작은 팽이처럼 스스로 회전하며 만들어내는 성질로, 이 회전 방향을 이용해 정보를 저장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전자는 동시에 원자의 중심에 있는 원자핵 주위를 돌며 '오비탈'이라는 궤도 운동도 한다. 이준희 박사는 "전류가 흐를 때 발생하는 전자의 오비탈 에너지가 자성체 오비탈과 직접 상호작용하며 정보를 전달한다는 원리를 이론적으로 규명했다"며 "이를 통해 기존 스핀 방식보다 훨씬 효율적으로 자석의 성질을 바꿀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전류가 단순히 자석 방향만 바꾸는 것이 아니라, 자석이 특정 방향을 선호하는 성질이나 회전 특성 등 고유한 물성 자체를 조절할 수 있다는 점을 규명한 것. 특히 연구팀은 오비탈을 이용한 제어 효과가 기존 스핀 기반 방식보다 훨씬 강력할 수 있음을 확인됐다. 향후 반도체 소자에서 스핀 대신 오비탈이 핵심 역할을 하는 '오비탈 기반 전자소자' 시대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이론에 그치지 않고 실제 실험에서 이러한 효과를 측정할 수 있는 방법까지 함께 제시했다. 이준희 박사는 "최근 학계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교자성 물질에서도 이 원리가 적용될 수 있다"며 "미래형 논리 소자와 메모리 소자 개발을 위한 강력한 이론적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했다. 교자성은 원자 속 전자 스핀이 서로 다른 방향으로 규칙적으로 배열된 새로운 자성 물질이다. 겉으로는 자석처럼 보이지 않지만 전자 움직임에는 큰 영향을 준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전자 상태를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어 메모리 제어와 고속·저전력 반도체 소자를 위한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이근희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전류로 자성을 제어할 때 반드시 '스핀'에만 의존할 필요가 없다는 사실을 보여준 사례”라며 “전자의 궤도 운동인 오비탈을 활용해 자성을 이해하고 제어하는 새로운 관점은 차세대 초고속·저전력 메모리 개발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16 15:16박희범 기자

김윤덕 장관, 코레일·에스알 신임 사장에 임명장 전수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김태승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신임사장과 정왕국 에스알 신임사장에게 임명장을 전수하고, 철도운영 공공기관의 책임 있는 역할을 강조했다. 김 장관은 “국민주권정부에서 새롭게 임명된 만큼 국민 편익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신속하게 국정과제를 추진하고, 24시간 안전한 철도운영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국민과의 약속인 고속철도 통합을 언급하며 “통합의 첫 단계였던 교차운행에 대해 많은 국민이 만족해하며 하루 빨리 더 많은 좌석이 공급되길 기대하고 있다”며 “완전한 통합을 신속하게 추진해 국민 편익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두 기관이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안전은 절대 타협할 수 없는 국민주권정부의 최우선 가치”라면서 “열차탈선·작업자 사망사고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가용한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철도안전관리에 집중해 달라”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특히 김태승 코레일 사장에게 “다원시스 납품지연 사태로 국민 불편을 초래한 만큼 사장을 중심으로 전사적 역량을 투입해 조기 납품과 노후 차량 대책을 챙겨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최근 철도 운영 여건이 급변한 만큼 철도구조개혁이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국민편익을 높이고 효율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철도공사 자회사 운영체계를 개선하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달라”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또 “대한민국 철도는 국민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이동 수단”이라며 “안전하고 편리한 국민 중심의 철도 서비스를 위해 공공기관으로서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해 줄 것”을 거듭 강조했다.

2026.03.16 14:50주문정 기자

네이버클라우드, 한국외대와 미래형 'AI 스마트캠퍼스' 구축한다

네이버클라우드가 대학과 협력해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캠퍼스 구축과 AI 인재 양성에 나선다. 클라우드 인프라와 AI 기술을 교육·연구 현장에 적용해 대학 디지털 전환(DX)을 지원하고 미래형 교육 환경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한국외국어대학교와 AI 기반 교육·연구 혁신과 AI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네이버클라우드 AI 인프라와 기술을 대학 교육 환경에 적용하고 한국외대의 교육 역량과 결합해 미래형 스마트캠퍼스 구축과 AI 중심 대학으로의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대학 연구 환경에 최적화된 그래픽처리장치(GPU) 인프라를 제공하고 하이퍼클로바X 기반 AI 행정·학습 서비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네이버 AI 솔루션과 한국외대의 언어 역량을 결합해 다국어 행정 서비스 등 다양한 AI 기반 교육·행정 서비스를 지원한다. 양 기관은 온·오프라인을 통합한 스마트캠퍼스 환경도 구축한다. 얼굴 인식 기술을 활용한 출입·결제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네이버 협업 플랫폼 '네이버웍스'를 기반으로 스마트 행정 및 학습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AI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도 추진된다. 네이버클라우드 아카데미와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교육 과정을 대학 정규 커리큘럼과 연계하고 인턴십 기회 제공, 채용 박람회 개최, 기술 멘토링 지원 등을 통해 산학 협력 기반의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할 방침이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AI 기술이 실제 교육과 연구 현장에 활용되는 혁신 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며 "네이버 제2사옥인 1784와 같이 한국외대도 AI와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혁신 테스트베드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강기훈 한국외대 총장은 "네이버클라우드와의 협력은 AI 기반 스마트캠퍼스와 미래형 교육·연구 환경을 함께 만들어 가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언어·지역·인문 기반의 글로벌 지식과 AI 기술을 결합해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모범적인 산학협력 모델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3.16 11:25한정호 기자

쿠첸, 호텔협회와 밥솥 공급 맞손

주방가전기업 쿠첸은 한국호텔업협회와 대한민국 밥맛의 가치와 건강한 식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13일 서울 중구 한국호텔업협회에서 열렸다. 유용종 한국호텔업협회 회장과 황정아 쿠첸 마케팅본부 본부장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국내외 고객이 많이 방문하는 주요 호텔 다이닝 공간을 중심으로 한국 밥맛의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다. 협회는 회원사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쿠첸 밥솥이 주요 호텔 다이닝 공간에 원활하게 도입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쿠첸은 다양한 밥맛 취향을 반영해 최적화된 취사 알고리즘을 탑재한 프리미엄 밥솥으로 호텔 방문객에게 보다 완성도 높은 미식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쿠첸은 앞서 전국 주요 5성급 호텔 다이닝 공간에 '123 밥솥'과 '그레인 밥솥'을 설치했다. 최근 인천공항 대한항공 라운지에도 '그레인 밥솥'을 도입했다. 쿠첸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우리 식문화의 매력을 알리고 건강한 식생활을 확산하는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3.16 11:00신영빈 기자

한국타이어, BMW '더 뉴 iX3'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BMW의 순수 전기 스포츠 액티비티 비히클(SAV) '더 뉴 iX3'에 전기차 전용 퍼포먼스 타이어 '아이온 에보 SUV'를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한다고 16일 밝혔다. 더 뉴 iX3는 BMW 차세대 전동화 플랫폼 '노이어 클라세' 첫번째 양산 모델이다. 6세대 'eDrive' 전동화 기술을 적용했으며,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 정보를 전면 유리 아래에 넓게 표시하는 '파노라믹 비전' 기술을 채택하는 등 BMW 전동화를 상징하는 핵심 모델로 평가받는다. 한국타이어는 BMW와의 긴밀한 기술 협력을 거쳐 'iX3'에 최적화된 전용 타이어 개발에 성공했다. 아이온 에보 SUV는 전기차 특화 독자 기술 체계 아이온 이노베이티브 테크놀로지 설계 적용으로 ▲저소음 ▲향상된 마일리지 ▲완벽한 그립력 ▲낮은 회전저항 등 4대 핵심 성능이 최적 균형을 이루며 퍼포먼스를 극대화하는 점이 특징이다. 아이온 에보 SUV는 최적 EV 형상 기술로 코너링 강성을 10% 높이는 동시에, 슈퍼 섬유 아라미드 하이브리드 소재 보강벨트를 적용해 고속 주행에서 우수한 조정 안정성을 제공한다. 또 타이어 표면 가로 및 세로 홈 너비 맞춤 설계로 배수 성능을 향상시키고, 최신 EV 전용 컴파운드 적용을 통해 젖은 노면에서의 제동력과 접지력을 한층 강화했다. 이와 함께 저소음 특화 기술로 주행 시 발생하는 실내 소음을 최대 18%까지 줄여 쾌적한 드라이빙 환경을 구현한다. 전기차 주행거리에 영향을 미치는 회전저항도 크게 낮춰 전비 효율을 최대 6%까지 높이는 동시에, 고농도 실리카와 친환경 소재가 혼합된 전용 컴파운드와 최적 프로파일 구조를 채택해 이상 마모 현상을 획기적으로 줄이며 마일리지를 최대 15% 증가시켰다. 이번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계기로 한국타이어는 BMW 전동화 핵심 파트너로서 위상을 강화했다. 더 뉴 iX3를 포함해 전기 그란쿠페 'i4', 플래그십 전기 SUV 'iX' 등 BMW 전동화 핵심 모델까지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이외에도 2011년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MINI를 시작으로 BMW 1시리즈부터 5시리즈, SAV 세그먼트 'X1, X3, X5', 플래그십 '뉴 7시리즈', 고성능 브랜드 'M'의 핵심 차종 'X3 M', 'X4 M', 'M5'까지 이르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BMW 내연기관 및 전동화 핵심 모델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비롯하여, BMW그룹코리아에서 운영하는 자동차 복합 문화 공간 'BMW 드라이빙 센터' 12년 연속 고성능 타이어 독점 공급도 이어나가며 BMW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6.03.16 10:54김재성 기자

황성기 교수 "조승래 게임법 전부개정안, 온라인은 규제보다 진흥"

황성기 한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한국게임정책학회 의장)가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전부개정안을 두고 “현행 게임법 체계를 완전히 바꾸는 큰 법안”이라고 평가했다. 황 교수는 13일 서울 CKL 11층 컴퍼런스룸에서 열린 한국게임정책학회 세미나에 발제자로 나서 이번 개정안의 핵심은 아케이드 게임에 해당하는 특정 장소형 게임과 온라인 게임에 해당하는 디지털 게임을 분리해 규율 체계를 이원화하는 데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케이드 게임은 규제를 유지하고 온라인 게임은 규제보다 진흥으로 전환하는 방향성 자체는 긍정적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현행 게임법이 2006년 제정 이후 바다이야기 사태, 셧다운제, 본인인증, 확률형 아이템 규제 등을 거치며 규제가 누적돼 왔다며 “영화, OTT, 음악에 비해 게임 규제가 강한 편”이라고 진단했다. 개정안이 전체이용가 게임을 본인인증과 법정대리인 동의 대상에서 제외하고 선택적 셧다운제를 폐지하는 방향에 대해서도 동의했다. 황 교수는 “전체이용가 게임에는 본인인증이 필요 없고, 강제 셧다운제가 폐지된 만큼 선택적 셧다운제도 유지할 이유가 크지 않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웹보드 게임은 별도 쟁점이라고 짚었다. 개정안이 온라인 게임 전반의 경품 규제를 폐지하는 구조를 취하면서 웹보드 게임 규제까지 함께 풀릴 수 있다는 점에서다. 황 교수는 “웹보드 게임의 핵심 쟁점은 등급분류보다 경품 규제 유지 여부”라며 “입법 과정에서 웹보드만 별도 예외로 두는 절충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등급분류 민간 이양에 대해서는 전반적인 흐름이라고 평가하면서도, 최종적으로는 시행령 설계와 실제 집행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황 교수는 “큰 그림은 긍정적으로 평가하지만, 구체화 작업과 운영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P2E 게임에 대한 토론도 진행됐다. 황정훈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는 사행성 우려를 최소화할 수 있는 추가 입법이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게임법상 경품 제공 금지 조항 때문에 P2E가 허용되지 못했는데, 그대로 통과되면 규제 근거가 없어져 혼란이 있을 수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김원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는 "이번 입법이 과거의 과도한 규제를 없애고, 게임을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보자는 취지로 생각된다"며 "P2E가 원칙적으로 허용되더라도 사행 행위나 도박이 허용되는 것은 아니다. 선을 넘을 경우 규제가 따를 것이다"이라고 말했다. 게임법 전면개정안에 담긴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맡고 있는 게임 진흥 기능을 별도 법인인 게임진흥원으로 재편하는 내용에 대한 의견도 개진됐다. 새로운 거버넌스가 기존 제도가 지닌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지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내용이다. 황 교수는 "기존 제도의 장단점과 한계를 정리한 뒤 개정안이 제시하는 새로운 체계가 이를 극복하고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지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밝혔다.

2026.03.15 16:17김한준 기자

한국타이어 후원 'TGL' 준결승 개최…타이거 우즈·맥길로이 맞대결

한국타이어가 후원하는 미국 실내 시뮬레이션 골프 리그 '투모로우 골프 리그(TGL)' 2026 시즌 준결승전이 오는 17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소피 센터(SoFi Center)에서 열린다. 한국타이어는 TGL의 '오피셜 타이어 파트너'이자 '파운딩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으며, 스포츠와 기술을 결합한 리그를 통해 글로벌 브랜드 '한국(Hankook)'의 인지도를 강화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준결승전은 정규리그 상위 4개 팀이 참가해 더블헤더 방식으로 진행된다. 먼저 정규리그 3위 애틀랜타 드라이브 GC와 2위 로스앤젤레스 골프 클럽이 맞붙는다. 애틀랜타는 빌리 호셸과 크리스 고터럽의 활약을 앞세워 개인전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다. 반면 로스앤젤레스는 콜린 모리카와와 저스틴 로즈를 중심으로 단체전에서 경쟁력을 갖췄다. 이어 열리는 경기에서는 정규리그 1위 보스턴 커먼 골프와 4위 주피터 링스 GC가 결승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보스턴 커먼 골프는 키건 브래들리와 로리 맥길로이의 활약을 앞세워 정규리그에서 유일하게 4승을 기록하며 1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주피터 링스 GC는 전략적 점수 제도 '더 해머(The Hammer)' 활용에서 강점을 보이며 첫 준결승에 올랐다. 이번 준결승은 타이거 우즈와 로리 맥길로이가 이끄는 팀 간 맞대결 가능성이 제기되며 전 세계 골프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준결승 승리 팀들은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결승 시리즈에서 3전 2선승제로 우승을 가린다. 최종 승리 팀은 TGL 2026 시즌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하게 된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TGL 외에도 UEFA 유로파리그와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독일 분데스리가 구단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사우디아라비아 알이티하드 등 다양한 스포츠 파트너십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포뮬러 E와 WRC 등 글로벌 모터스포츠 대회 참여를 통해 기술력을 알리고 있다.

2026.03.15 13:45김재성 기자

한국신용데이터 "직접 만든 AI모델, 이미지 제작 일주일→1분"

한국신용데이터가 자체 이미지생성 인공지능(AI) 모델을 개발했다. 약 한 달 반 만에 만든 생성형 AI 모델인 '캐시노트 AI 비주얼 젠'은 기존 서비스처럼 원하는 프롬프트를 입력하면 약 1분 내외로 이미지를 뚝딱 만들어낸다. 단순히 필요한 이미지가 아니라 한국신용데이터의 브랜드 특성과 디자인 정체성이 반영돼 곧바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것이 기존 모델과의 차별점이자 특징이다. '캐시노트 AI 비주얼 젠' 개발을 이끈 인물은 이지스 브랜드 디자이너다. 그는 한국신용데이터가 만든 경영 관리 서비스 '캐시노트'의 브랜드 디자인과 자회사 5곳의 기업 브랜드를 맡고 있다. 이지스 한국신용데이터 브랜드 디자이너는 지난 11일 강남구 사무실에서 지디넷코리아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캐시노트 AI 비주얼 젠' 개발 과정을 소개했다. “다양한 소상공인들이 캐시노트 서비스를 이용하는 만큼 각 도메인의 특성을 포괄할 수 있는 지식재산권(IP)을 만들고자 했다. 한국신용데이터의 브랜드 특성, 디자인 톤앤매너, 컬러와 형태에 대한 규칙을 시스템화했다.” 캐시노트 AI 비주얼 젠은 주로 캐시노트 앱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는 인물 캐릭터나 음식 등의 이미지를 생성한다. 기존 2D 이미지를 시각적으로 구현한 3D 형태가 특징이다. 예를 들어 “중년 여자 사장님이 꽃을 들고 있는 이미지를 만들어줘”라고 입력하는 방식이다. 캐릭터의 성별과 연령대는 물론 표정이나 앞치마 색깔 등 세부 요소도 추가로 수정할 수 있다. 한국신용데이터가 시중에 나온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대신 자체 개발을 선택한 이유는 경제성과 효율성 때문이다. 기업이 생성형 AI를 전사적으로 도입하려면 상당한 라이선스 비용이 발생한다. 가령 50명이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도구를 사용할 경우 고정 비용이 크게 늘어나지만, 애플리케이션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API)를 활용해 자체 구축할 경우 약 95%의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범용 모델과 달리, 자체 구축 모델은 디자이너가 아니더라도 프롬프트 입력만으로 실무에 바로 사용할 수 있는 디자인 결과물을 생성할 수 있다. 특히 한국신용데이터만의 정체성이 담긴 이미지를 곧바로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기존에는 이미지를 하나 제작하기 위해 기획과 리뷰, 피드백 과정을 거쳐 최소 일주일 이상이 소요됐다. 한국신용데이터에는 그래픽 디자이너가 두 명뿐이라 여러 부서에서 이미지 제작 요청이 몰리면 병목 현상이 발생하기도 했다. 그러나 '캐시노트 AI 비주얼 젠'을 활용하면서 복잡한 제작 과정을 거치지 않고 서비스나 광고 배너 등에 활용할 이미지를 약 1분 만에 만들 수 있게 됐다. 이지스 디자이너는 개발 과정에서 동료 개발자의 도움을 받았다. 바이브 코딩 방식으로 다양한 생성형 AI의 API를 활용했다. 그 중에서도 성능과 가격 측면에서 가장 합리적인 GPT-4o를 중심으로 활용하고 있다. “처음 개발에 도전하는 데다 참고할 레퍼런스도 거의 없어 쉽지 않았다. 우리 서비스의 고유 비주얼이 가진 형태적 특징, 컬러 값, 정서적 분위기, 표현 방식 등 디자이너의 감각적인 영역을 기계가 이해할 수 있는 명확한 언어와 수치로 '번역'하는 과정이 가장 중요하면서도 어려운 과제였다. 다행히 회사 동료들이 적극적으로 도와줘 실제 서비스로 실험적인 구현까지 완주할 수 있었다.” 한국신용데이터는 '캐시노트 AI 비주얼 젠'을 점차 고도화할 계획이다. 가령 기획을 입력하면 이에 최적화된 이미지를 자동으로 생성하고 추천하는 방향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나아가 해당 이미지를 접한 사용자의 행동, 구매 전환율, 클릭률 등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추천 기능까지 구현한다면 사업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6.03.15 09:15홍하나 기자

'정치 심의' 그만…"방미심위 인사 독립권·민관 결합 심의 필요"

'정치 심의' 논란에 휩싸였던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폐지되고 최근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가 출범했지만, 여전히 정치적 편향성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정치권이 위원회 구성에 대한 결정권을 가지고, 현재 추진 중인 방송법 '공정성' 조항 삭제가 규제를 완화하지 못한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전반적인 인사 제도와 심의 시스템을 개혁해 방미심위의 독립성을 보장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대통령이 방미심위원장 임명…“정치권 예속 구조” 김희경 공공미디어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지난 13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한국방송학회 주최로 열린 '합리적인 방송미디어 심의제도 개선방안 마련' 토론회에서 발제를 맡아 “방미심위의 위원 구성 형태가 실질적으로 민간 위원회의 형상을 갖추지 못하고 행정 기관의 역할을 하고 있다는 비판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공포된 방미통위 설치법에 따라 방미심위 위원장은 민간인 신분에서 '정무직 공무원'으로 변경됐다. 지난 12일 열린 방미심위 첫 전체회의에서 위원장 후보로 선출된 고광헌 위원은 국회 인사청문회와 대통령 임명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이어진 토론에서도 방미심위의 정치적 예속성이 화두에 올랐다. 문성철 방미심위 정책연구센터 연구분석팀 팀장은 “지난 시기를 돌아보면 제도보다는 사람의 문제가 더 컸다”며 “정파적 이념과 정치적 행위를 통해 위원회가 스스로 사회적 갈등을 증폭시키는 주체가 되고 말았다”고 분석했다. 박성호 MBC플러스 부국장은 “방심위는 원래 민간 기구였지만, 2008년부터 정부 기관인 방송통신위원회(현재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밑으로 들어가며 예산과 위원장 선임 등 문제가 정치권에 귀속되는 구조적 한계가 발생했다”며 “방미심위의 독립성이 보장되지 않으면 다른 정권도 심의를 정치적 도구로 쓸 수 있다”고 진단했다. '공정성' 조항 없어져도 규제는 그대로 현재 윤석열 전 정부에서 논란이 된 심의의 정치적 편향성을 해결하기 위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공정성 심의' 폐지를 추진하고 있다. 방송법 32조와 33조에 명시된 '방송의 공공성과 공정성 심의'를 '방송의 공공성 및 공적책임 심의'로 변경하는 안이 국회 본회의에 부의됐다. 전문가들은 공정성 조항 삭제가 근본적인 문제 해결 방안이 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 연구위원은 “대체된 '공적책임'이라는 개념이 너무 넓다(모호하다)”며 “방송법 제6조에 여전히 '방송에 의한 보도는 공정하고 객관적이다'라는 규정이 있는 한 심의기관에서 방송 보도를 계속 규제할 수 있는 근거가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정성 개념이 없어져도 객관성 밑에 공정성과 균형성을 둬 실질적으로 심의를 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박 부국장도 “지난 정권 때 공정성과 객관성이라는 조항을 문제 삼아 방송사에 제재를 가해 논란이 됐다”며 “이 때문에 구조적 한계가 결국 공정성 심의의 문제인 것처럼 포장됐다”고 말했다. 사후 감독이 '정치 심의' 대안 김 연구위원은 결국 방미심위의 정치적 편향성은 인사와 의결 시스템 등 구조의 문제이며, 위원 선임 절차의 독립성과 의결 방식 합의제가 갖춰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위원은 “인사 검증 절차를 제도화하고 위원장과의 유착 관계를 끊어내기 위해 사무총장 임명동의제, 여야 합의가 필수적인 특별다수제 등 정치적 남용을 막는 장치가 필요하다”고 했다. 또 사업자 자율 규제와 국가 행정 규제의 결합, 사후 규제 시스템을 '정치 심의'의 대안으로 제시했다. 김 연구위원은 “국가는 사업자 자체 시스템 혹은 방미심위 가이드라인을 사후 감시, 감독하는 역할을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문성철 방미심위 팀장도 “행정권에 의한 사전 검열이 언론 표현을 위축시킨다는 지적이 뼈 아프게 계속되고 있다”며 “민간, 자율 규제에 대한 이야기도 나온다. 지속적으로 논의돼 온 방미심위 문제점을 어떻게 개선할 것인지 사고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2026.03.15 09:08홍지후 기자

[박희범의 과학카페] 번복·번복·번복…이광형 KAIST 총장 왜?

이광형 KAIST 총장이 퇴임 약속을 또 다시 번복했다. 이번이 벌써 세 번째다. 15일 동안 '뻐꾸기'만 3번 날린 '양치기 총장' 오명이 따라붙게 됐다. 결단과 추진력이 좋아 다소 '거칠다'는 평까지 듣던 이 총장이다. 그러다보니 본인 의사는 아닐 것이란 분석까지 나온다. 그러다보니 장관급인 총장마저 좌지우지하는 '힘센 손'이 누구냐에 관심이 쏠렸다. 이 총장이 처음 퇴임 의사를 밝힌 것은 지난달 26일이었다. 그날 총장 후보 선출을 위한 임시 이사회 끝 무렵에 김명자 이사장에게 퇴임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절대 퇴임 못 할 것"이란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책임감과 주변 권유, 고위층 압력 등 여러 분석이 쏟아졌다. 그가 소신껏 하도록 주변에서 놔두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조심스레 제기됐다. 그러다 퇴임일이 이달 9일로 정해졌다. 이광형 총장 스스로도 "날짜는 정해졌다. 자세한 세부 일정만 조정하면 된다"는 입장을 지디넷코리아에 보내왔다. 퇴임이 기정사실인 분위기였다. 그런데 며칠 뒤 일정이 번복됐다는 소식이 다시 나왔다. 퇴임식이 예정된 9일 다른 행사 참여가 잡혔던 것. 퇴임식을 해야 하는 총장이 당일 다른 행사 일정을 잡을 리가 없기 때문에 이런 저런 소문만 무성하게 돌았다. 이번엔 '16일 퇴임식' 소식이 전해졌다. 총장 비서실도 "16일 오전 11시 정근모홀 5층에서 열릴 것"이라고 확인해줬다. 그런데, 지난 12일 행사 준비팀이 일정을 취소하고 있다는 얘기가 또 나왔다. 이 총장은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사회 요청을 수용해 차기 총장이 선임될 때까지 총장 직무를 수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학 운영 안정성을 유지하고 교육·연구 현장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한 결정이라는 설명까지 곁들였다. 이 총장은 “도의적 책임을 지고 사임 의사를 밝힌 바 있으나, 총장 선임 제도와 관련한 법률 개정 논의가 이어지는 등 KAIST 거버넌스와 관련된 중요한 변화가 논의되면서 리더십 공백 우려가 커졌다”며 “이처럼 중요한 시기에 대학 운영의 안정성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는 이사회의 사의 만류와 차기 총장 선임 시까지 직무를 수행해 달라는 요청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결국 이사회 만류로 불가피하게 총장 퇴임식을 번복한다는 입장을 나타낸 것. 그러나 이런 설명은 설득력이 떨어진다. 법률개정 논의와 거버넌스는 차기 총장 몫이기 때문이다. 더구나 지난 9일과 16일 퇴임을 결정할 때는 이런 문제가 없었냐는 것이다. 그때나 지금이나 상황이 달라진 건 거의 없다. 이균민 교학부총장은 지난 5일 전체 교수들에 메일을 보내 "이사회의 간곡한 요청에도 이 총장이 현상황에서 총장직을 유지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뜻을 굽히지 않고, 사임서를 제출했다"며, "KAIST 정관 및 직제 규정에 의거해 오는 17일부터 교학부총장이 총장 직무를 대행한다"고 공지했다. 부총장 메일을 들여다보면, 이사장 때문에 9일과 16일 두 차례에 걸쳐 퇴임을 미뤘다는 얘기는 앞뒤가 안맞는다. 이사장 요청을 받을 것이었으면, 진작 퇴임 의사를 철회해야 했다. 5월이면 이사장 임기도 만료된다. 차기 총장선발 이사회에선 3차 투표까지 진행했다. 1차 투표에선 김정호, 이용훈, 이광형 순으로 표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과반득표자는 나오지 않았다. 2차 투표는 1, 2위를 차지한 김정호, 이용훈 교수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역시 과반 득표자는 없었다. 이사회 규칙에 따라 김정호 교수를 놓고 가부를 결정하는 3차 투표가 진행됐다. 그런데 3차 투표는 이사 7명이 불참하면서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번 모이기도 힘든 이사들이 3차 투표에 불참한 이유를 두고 또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이사 구성은 이사장을 제외하고 정부측 당연직 이사 3명(이광형 총장 제외)을 포함해 총 14명이다. 14명에는 공직 경력자 3명과 출연연 연구자 2명이 들어있다. 대통령실은 현안 산적으로 KAIST 총장 선발에 관심 자체가 없다는 입장이다. 최근 이 총장의 처신을 놓고 여러 분석이 쏟아지고 있다. 오락가락 행보에다 설득력 떨어지는 설명 때문에 '힘센 손' 얘기까지 나오고 있다. 4대 과학기술원 수장격인 KAIST 총장을 흔든 '힘센 손'은 과연 있는 걸까. 있다면, 과연 누구일까. 많이 궁금하다.

2026.03.14 10:17박희범 기자

생명연, 퓨리오사AI와 NPU기반 AI 신약개발 나선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 인공지능(AI) 신약 개발을 본격화한다. 13일 생명연은 국가전임상시험지원센터(센터장 고경철, KPEC)와 퓨리오사AI(대표 백준호) 간 신경망처리장치(NPU) 기반 AI 신약개발 연구협력 체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핵심은 최근 양산을 시작한 퓨리오사AI의 2세대 NPU 레니게이드(RNGD)를 디지털 AI 세포(가상세포) 및 디지털바이오 플랫폼에 적극 활용하자는 것이다. 이번 협정은 생명연이 퓨리오사AI를 포함한 연세대학교 약학대학, 옴팔로스코리아, 인실리콕스 외에 고경철 센터장이 연구책임자를 맡은 '디지털 AI 세포 세종대왕 프로젝트 컨소시엄'을 중심으로 추진중인 산·학·연 AI 신약개발 연구 네트워크 구축 추진을 위해 이루어졌다. 이들은 향후 △AI 기반 신약개발 △디지털 AI 세포 및 디지털바이오 플랫폼 고도화 △바이오 특화 대형언어모델(LLM) 및 데이터 분석 플랫폼 △바이오 연구 환경에 최적화된 차세대 바이오 특화 로직 공동 연구 △데이터 분석 플랫폼과 컴퓨팅 팜 연계 활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 확대할 예정이다. 고경철 센터장은 "AI 신약개발 연구는 대규모 바이오 데이터 분석과 AI 모델 학습·추론, 가상 스크리닝 등 막대한 연산 자원을 필요로 한다"며 "특히 추론에 강한 NPU 기반 고성능 AI 연산 인프라를 연구 환경에 도입, 신약 후보물질 발굴과 약물 반응 예측 등 디지털바이오 연구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는 “AI 반도체와 바이오 연구 결합으로 신약개발 패러다임이 빠른 변화를 보이고 있다”며 “디지털바이오 시대에 필요한 차세대 AI 컴퓨팅 기반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2026.03.13 18:19박희범 기자

김진수 KISIA 회장 "N2SF 실증, 대규모 확대 필요"

"글로벌 보안 기업이 통합·플랫폼화 되고 있다. 이런 흐름에 대응해 국내 보안 기업도 협력·연대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한 'K-시큐리티' 공동 글로벌 진출 전략이 필요하다" 김진수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 회장은 13일 가락동 사무실에서 열린 출입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KISIA는 취재진과 상반기 KISIA 간담회를 오찬회 형식으로 열었다. 협회서 김 회장을 비롯해 ▲배중섭 상근부회장 ▲최영철 수석부회장 ▲김민수 수석부회장 ▲정은아 감사 ▲정호준 정책연구단장 ▲박윤현 정보보호정책연구소장 등 임원진이 함께 자리했다. 김 회장은 "방산·원전 등 전략 산업과 연계한 패키지형 해외 진출을 통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키울 것"이라고 강조하며 국내 보안 기업의 글로벌 진출 전략을 밝혔다. 그는 이어 KISIA가 올해 정부에 제의할 가장 시급한 정책에 대해서는 "환율 급등, 인공지능(AI)발 메모리 가격 급등으로 인해 전반적인 하드웨어 가격이 급상승했다"며 "이에 조달청 및 재정경제부에 물가 변동으로 인한 계약금액 조정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국가정보원에서 국가 망 보안체계(N2SF)를 발표했는데, 이를 실제로 적용하기 위한 정부의 정책은 미진한 상황"이라며 "현재 진행 중인 N2SF 실증 사업의 대규모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달 24일 협회는 정기총회를 거쳐 회장단을 교체한 이후 언론과 소통을 확대하고, KISIA의 활동을 널리 알리겠다는 취지로 이번 간담회를 마련했다. 이날 김 회장은 취재진 앞에서 회장단을 소개하고, 향후 협회가 추진했으면 하는 정책이나 사업 및 활동에 대한 취재진의 의견을 청취했다. 김 회장은 지난 협회 회장단과 올해 달라지는 점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KISIA는 자율보안협의체, 정보보호 스타트업 협의체 등 여러 협의체를 산하에 운영하고 있는데, 이 부분에서 변화를 줄 예정이다. 그는 "지난해에는 사실상 모든 협의체를 사무국에서 리드하고 협의체 의장이 참석하는 형태였다"며 "올해는 협의체 의장이 직접 현장 중심의 아젠다를 정하고 회사 인력도 간사로 지정해 운영할 예정이다. 협회 사무국은 지원하는 역할에 한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24일 협회는 정기총회를 거쳐 회장단을 교체한 이후 언론과 소통을 확대하고, KISIA의 활동을 널리 알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 일환으로 이번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김 회장은 취재진 앞에서 회장단을 소개하고, 향후 협회가 추진했으면 하는 정책이나 사업 및 활동에 대한 취재진의 의견을 청취했다. 김 회장은 "정보보호 관련, 산업계가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을 협회 차원에서도 함께 공유할 수 있었으면 한다. 향후에도 KISIA는 이같은 소통의 자리를 자주 마련하겠다"면서 "KISIA 사무국 내 회장 집무실 이름을 'K-시큐리티 라운지'로 바꿨다. 언제든 편하게 KISIA 회장을 찾고 라운지처럼 취재진과 소통하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이날 실제 기자가 김 회장의 집무실을 찾았을 땐 '집무실'이나 '회장' 등의 이름이 아닌 'K-시큐리티 라운지'라는 명패가 붙어 있었다. 김 회장은 "언제든 편하게 KISIA를 방문하고, 열려 있는 자세로 취재진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것"이라며 "오늘 간담회에서 건의된 내용도 회장단과 함께 협회 운영에 반영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 취재진은 소통 확대, 정보보호 교육 확대 등을 주문했다. 김 회장은 "최영철 수석부회장이 정보보호업계 사이에서 강의·발표에 특화한 분"이라고 소개했다. 이에 최 수석부회장도 "복잡해 보이는 정보보호 관련 용어 및 체계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26.03.13 18:15김기찬 기자

수십억 달러 쏟았는데 '성능 미달'…메타, AI '아보카도' 출시 지연에 속앓이

메타가 개발 중인 차세대 인공지능(AI) 모델 '아보카도(Avocado)'의 공개 일정이 당초 계획보다 늦어질 것이란 주장이 나왔다. 로이터는 1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보도를 인용해 메타가 내부적으로 아보카도 모델의 출시 시점을 최소 5월 이후로 미루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당초 메타는 해당 모델을 3월 중순 공개하는 방안을 목표로 개발을 진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아보카도는 메타가 수십억 달러를 투자해 개발 중인 차세대 대형 언어모델(LLM)로, 구글·오픈AI·앤트로픽 등 주요 경쟁사와의 AI 경쟁에서 핵심 역할을 맡을 프로젝트로 평가된다. 기존 오픈소스 AI 모델 '라마(Llama)' 시리즈 이후 메타의 AI 전략을 이끌 후속 모델로도 주목받고 있다. 다만 내부 테스트 과정에서 모델 성능이 기대 수준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일정 조정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최신 AI 모델들과의 벤치마크 비교에서 일부 영역 성능이 뒤처진 것으로 알려졌다. 일정 지연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메타 내부에서는 자체 모델 완성 이전까지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대안도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타임스는 메타가 구글의 AI 모델 '제미나이'를 라이선스 형태로 활용하는 방안까지 검토한 바 있다고 전했다.이 같은 상황 속에 업계에선 메타의 향후 AI 전략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공격적인 투자와 인재 영입에도 불구하고 차세대 모델 출시 일정이 늦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에 기술 경쟁의 부담이 드러났다는 분석도 내놨다. 실제 메타는 그간 최고급 연구 인력 영입에 수십억 달러를 썼다. 또 데이터센터 구축 등에도 6000억 달러(약 800조원)가량을 투입할 계획이다. 메타의 올해 AI 관련 지출액은 지난해의 두 배인 1350억 달러(약 200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메타가 공격적으로 AI 투자와 인재 확보에 나서고 있지만 생성형 AI 기술 경쟁이 워낙 빠르게 전개되고 있다"며 "구글 제미나이와 오픈AI 모델이 빠르게 발전하는 상황에서 메타가 격차를 얼마나 빠르게 좁힐 수 있을지가 향후 경쟁 구도의 핵심 변수"라고 말했다.

2026.03.13 17:48장유미 기자

KCA, 위성망 이용 지원 시스템 이용자 가이드 제작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은 위성통신 분야의 핵심 자원인 궤도와 주파수 확보를 지원하고, 국내 위성통신 사업자 등 실무 관계자의 업무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위성망 이용 지원 시스템 이용자 가이드'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이 가이드는 지난 2025년 12월 구축된 '위성망 이용 지원 시스템'을 기반으로, 위성망을 신규로 등록하거나 기존 위성망을 운용 중인 실무자들이 복잡한 국제등록 절차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접근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위성망은 방송, 군사, 재난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는 국가 전략 자산이며 선점주의 원칙에 따라 국제전기통신연합(ITU)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국제등록을 이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KCA는 시스템 구축과 함께 발간한 이번 가이드에 ▲위성망 국제등록 개념·절차 ▲국제 및 국내 관련 규정 ▲위성망 국제등록 신청 요청서 작성 방법 ▲자주 묻는 질문(FAQ) 등 실무에 필요한 핵심 내용을 체계적으로 담았다. 가이드 제작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전파연구원의 정부기관과 웨이브온, 케이티샛,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 소속 국제등록 실무 전문가들이 참여해 전문성과 실효성을 한층 높였다. 이상훈 KCA 원장은 “우주 경제 시대를 맞아 한정된 위성 자원을 확보하기 위한 국가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며 “이번에 구축한 시스템과 가이드가 국내 위성사업자들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대한민국 우주 영토를 확장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3.13 17:26박수형 기자

모아, 중국 드라마 축제 CDC 2026 참가

아시아 콘텐츠 전문 OTT 플랫폼 모아(MOA)가 중국에서 열리는는 대규모 드라마 산업 행사에 패널로 초청받았다. MOA는 14일까지 양일간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CDC 2026에 패널로 초청받아 글로벌 OTT 환경과 한중 콘텐츠 협력 방안을 주제로 논의한다. 중국드라마제작산업협회가 주최하는 CDC 2026는 주요 인사를 비롯해 약 2000 여명의 산업 관계자와 플랫폼, 제작사, 유통사 등이 대거 참여하는 전문 컨퍼런스다. AI를 활용한 제작산업, '마이크로 숏폼' 등 중국 내 최신 산업 동향을 공유하고 글로벌 플랫폼 간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는 자리로 평가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국내 플랫폼을 대표해 아시아 콘텐츠 전문 버티컬 OTT인 MOA가 패널로 초청되며 의미를 더했다. 아시아 콘텐츠 전문 OTT MOA는 2021년 12월 설립된 미디어 콘텐츠 기업 에스제이엠엔씨가 선보인 전문 버티컬 OTT 플랫폼이다. 방송시장에서 변화하는 시청 트렌드에 최적화된 양질의 OTT를 서비스를 제공하며 국내 중화권 팬들과 콘텐츠를 잇고 있다. 특히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전역의 강력한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견고한 산업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매월 다채로운 신작을 엄선해 공개 중이다. 최근에는 국내 시청자들 사이에서 급성장 중인 모바일 전용 '숏폼 드라마(숏드)' 서비스를 강화하여 이용자들의 콘텐츠 선택 폭을 확장하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MOA 안해조 대표는 ▲아이치이(iQIYI) ▲Viu 등 글로벌 메이저 플랫폼과 함께 14일 '중국 드라마의 해외 진출' 세션에 참여한다. 안 대표는 해당 세션에서 한국 OTT 시장 동향과 중국 콘텐츠의 글로벌 확장 가능성, 한·중 콘텐츠 협력 모델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MOA 관계자는 “한·중 콘텐츠 산업은 제작과 유통 측면에서 상호 협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시장”이라며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중국 콘텐츠의 한국 진출과 공동 제작 등 실질적인 협력 모델이 확대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3.13 17:22홍지후 기자

산업용(을) 전기요금 1kWh당 평균 15.4원 인하…기업 97% 혜택

계약 전력 300kW 이상인 산업용(을) 전기요금이 4월 16일부터 1kWh 당 15.4원 인하된다. 지난해 전력소비데이터를 기준으로 했을 때 산업용(을)을 적용받는 기업 97%에 해당하는 3만8000 여개사가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전력은 13일 전기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계절·시간대별 전기요금 개편안'을 공개했다. 개편안은 전력 공급능력이 증가하는 낮시간 요금을 낮추고 상대적으로 수요가 상승하는 저녁·심야 시간 요금은 높여, 낮시간대로 전력 소비를 유인하는 것이 골자다. 개편안은 전기요금에 반응해 수요 조정이 상대적으로 용이할 수 있는 산업용(을) 소비자에 집중해 설계됐다. 내용는 ▲시간대별 구분 기준 변경 ▲시간대별 단가 조정 ▲봄·가을 주말 할인 등 3가지 내용으로 구성됐다. 평일 전기요금 시간대 구분 기준이 달라진다. 낮시간대로 요금이 가장 높았던 11~12시와 13~15시 구간이 중간요금(중간부하)으로 조정되는 대신, 화석연료 발전 가동이 증가하는 저녁 18~21시는 중간요금에서 최고요금(최대부하)으로 변경된다. 9시부터 15시까지 낮 시간대 요금이 중간요금(중간부하)으로 통일돼 소비자들이 한층 수월하게 전력 사용량을 계획하고 조절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저요금(경부하, 주로 밤)은 1kWh 당 5.1원 인상하고, 최고요금은 여름·겨울철과 봄·가을철 각각 16.9원과 13.2원 인하한다. 평균 15.4원 인하한다. 출력제어가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봄(3~5월)·가을(9~10월) 주말과 공휴일 11~14시에는 요금을 50% 할인한다. 개편안은 2030년 12월 31일까지 약 5년간 운영된다. 산업계 수요 이전 참여도 등에 따라 연장을 검토할 수 있는 근거를 함께 마련했다. 수요 부족 상황에서 전력 소비를 증가시킨 만큼 보상하는 '플러스 수요관리제도(DR)'와 동시에 적용받으면 평일 최고요금의 20%~30% 수준인 1kWh당 31~50원에 전력을 구매할 수 있다. 산업용(을) 적용 소비자 요금 개편안은 4월 16일부터 적용된다. 다만, 변경된 요금체계에 맞춰 조업을 조정하려면 추가 준비기간이 필요할 수 있다는 산업계 의견을 반영해 적용 유예를 신청하면 9월 30일까지 추가 준비기간을 부여할 계획이다. 유예신청은 23일부터 접수한다. 시간대별 구분 기준 조정은 산업용(을) 외에도 산업용(갑)Ⅱ(계약전력 4kW 이상 300kW 미만), 일반용(갑)Ⅱ(계약전력 300kW 미만), 일반용(을)(계약전력 300kW 이상), 교육용(을)(계약전력 1,000kW 이상) 등 계절·시간대별 요금이 적용되는 다른 종별에도 공통적으로 적용된다. 준비기간 확보 필요성과 여름철 냉방수요 증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6월 1일부터 개편안을 적용한다. 전기자동차 충전전력요금은 전력소비 조정이 상대적으로 용이할 수 있는 점을 반영해 시간대별 구분 기준 조정과 동시에 산업용(을)에 적용되는 봄·가을 주말·공휴일할인(11~14시 50% 할인)이 함께 적용될 예정이다. 한편, 2025년 전력 소비 데이터를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산업용(을)을 적용받는 기업의 약 97%에 해당하는 3만8000 여개사(사업장 기준)가 요금이 하락할 것으로 분석된다. 산업용(을) 평균적으로는 1kWh 당 약 1.7원 하락하며, 365일·24시간 전력 소비가 동일한 경우 약 1.0원 하락할 것으로 분석된다. 주간 조업 비중이 높은 중소기업(2.7원 하락)이 대기업(1.1원 하락)보다 요금 하락 효과가 상대적으로 더 클 것으로 분석되며, 주말·심야 등 근무 없이 평일 9시~18시에만 조업하는 기업은 16~18원 인하 효과가 기대된다. 기후부 관계자는 “기업의 수요이전 노력에 따라 요금 하락폭은 더 커질 수 있으며, 특히 요금제 개편 이후 최고요금이 적용되는 평일 저녁(18~21시) 대신 50% 요금 할인이 적용되는 주말 낮(11~14시) 시간으로 조정하면 요금 할인 효과가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상공인의 상당수는 계절·시간대별 요금이 적용되지 않는 소규모 전기 사용자에 해당해 개편안 영향이 제한적이고 일반용·교육용 요금은 시간대별 요금이 적용되는 소비자들은 평균 1원 미만 수준에서 요금이 하락할 것으로 분석된다. 개편안의 상세 내용은 오는 16일부터 한전 공식 누리집, 한전온, 파워플래너 누리집과 모바일 앱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날 전기위원회에서는 지난 12월에 발표한 '히트펌프 보급 활성화 방안'에 따른 주택용 히트펌프 요금 적용기준 개선안도 심의됐다. 주택용 누진 요금 적용에 따른 소비자 우려를 고려해 주택용 히트펌프 이용 소비자는 3가지 중 유리한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우선 소비자 희망에 따라 현행 주택용 누진 요금은 그대로 적용 가능하다. 자가용 태양광을 함께 설치한 경우 등에는 해당 요금이 유리할 수 있다. 또 주택용 누진 요금을 적용하되, 히트펌프 가동에 사용된 전력만 별도로 분리해 일반용 요금(누진제 미적용)을 적용받을 수 있다. 지열 설비는 기존에도 일반용 요금을 적용받을 수 있었으나, 최근 재생에너지로 인정된 공기열 설비까지 적용 대상을 확대했다. 히트펌프가 설치된 주택은 현재 제주에만 적용되는 주택용 계절·시간대별 요금을 육지에서도 선택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변경된 요금체계는 다음 달 1일부터 시행된다. 재생에너지에 해당하는 지열이나 공기열 설비로 인증된 제품을 설치한 가구를 대상으로 적용된다. 다만, 공기열 설비 인증기준이 마련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기후부에서 추진할 '난방전기화 보급 사업'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제품에 대해 개정 기준이 한시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정부는 송전비용·균형성장 등을 고려해 지역 기업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지역별 전기요금' 도입도 추진할 계획이다.

2026.03.13 17:20주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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