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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러브AI 컨펙스: 한국 메타 엑스포 2024'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18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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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NASA' 우주항공청 만든다···이르면 5월 출범

우주항공청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이르면 5-6월 '한국판 NASA' 우주항공청이 설립된다. 국회는 9일 본회의를 열고 '우주항공청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을 통과시켰다. 재석 266인 중 찬성 263표, 기권 3표였다. 이에 따라 지난해 4월 정부가 우주항공청 특별법을 발의한 이후 9개월 만에 법이 통과됐다. 이 법은 통과 후 4개월이 지난 날부터 본격 발효된다. 당초 정부는 윤석열 대통령이 2022년 11월 발표한 우주경제 로드맵 등에 맞춰 지난해 우주항공청을 설립한다는 계획이었으나 민주당과의 이견 등으로 일정이 늦어졌다. 이 법에 따라 차관급 청장을 두는 우주항공청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에 설치된다. 경남 사천에 설립되며 우주항공 분야에 대한 정책 수립과 산업 육성, 인력 양성, 국제 교류 등을 담당한다. 항공우주연구원과 한국천문연구원을 소속 기관으로 두기로 명시해 항우연 및 천문연과의 연구 중복 문제를 해결했다. 여당은 우주항공청이 직접 R&D 기능을 수행해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민주당은 항우연의 연구 기능 축소를 우려해 반대해 왔다. 앞서 여야는 우주항공청을 과기정통부 산하에 둘지, 대통령 직속 우주위원회 산하에 둘지를 놓고서도 이견을 보이기도 했다. 또 국가우주위원회 위원장을 국무총리에서 대통령으로 격상하는 등 국가우주위원회를 개편하고 우주산업 클러스터 지원을 강화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우주개발 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도 이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우주항공청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정부는 시행령안과 조직운영을 위한 훈령을 마련, 우주항공청 신규 조직 구성안을 만들어 행안부와 협의할 예정이다. 또 국내외 전문가 중심으로 인력을 채용하고, 운영 예산 확보에도 나선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소관인 항우연과 천문연을 우주항공청으로 이관하기 위해 이사회 구성과 정관 개정 등 관련 절차도 진행된다. 개청 즉시 근무 가능한 임차 건물을 확보하고, 주거, 교통, 정착지원금 등 정주여건 지원 방안도 마련된다.

2024.01.09 15:26한세희

[CES 현장] 삼성D, 폴더블폰 옆면도 디스플레이 '플립 리플' 첫 공개

[라스베이거스(미국)=이나리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폴더블폰 옆면에도 디스플레이를 적용할 수 있는 기술 플렉스 리플(FLEX LIPLE)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또 무선이어폰 케이스에 적용된 디스플레이도 최초로 공개하며 디스플레이의 무한한 가능성을 알렸다. 삼성디스플레이는 8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 개막을 하루 앞두고 고객사 대상으로 마련한 프라이빗 부스에서 혁신 신제품을 대거 공개했다. 플렉스 리플(FLEX LIPLE)은 가격과 제품을 경량화 한다는 의미의 'Light'와 간편하면서도 기존 Flip의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는 의미의 'Simple'을 합성한 디자인 컨셉이다. 1개의 디스플레이로 메인과 서브의 영역으로 구분해서 탑재되는 방식이다. 플립형 폴더블 제품을 접었을 때 앞측면에도 화면이 있게 된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플렉시 리플은 폴더블폰에 적용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폴더블폰을 접은면 폴딩 상태에서도 디스플레이를 통해 시계, 페이, 메시지 알림 등 다양한 UX/UI를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무선이어폰 케이스에도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제품도 눈길을 끌었다. 'OLED 이어버드 케이스'는 무선 이어폰 케이스 커버에 1.3인치 라운드 OLED를 적용한 콘셉트 제품이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무선이어폰 케이스에 화면이 탑재되면, 스마트폰을 이용하지 않고도 음악 재생, 통화 등 간단한 동작과 알림 확인이 가능하다"라며 "AoD 모드를 통해 이미지, 영상, 이모티콘 등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 밖에 이번 CES 2024에서 삼성디스플레이는 안팎으로 360도 접을 수 있는 차세대 플립형 폴더블 '인앤아웃 플립(In&Out Flip)', 차량용 OLED '플렉스 노트 익스텐더블'도 처음으로 공개했다. 기존 '인폴딩' 폼팩터는 안으로만 접을 수 있었다면 '인앤아웃 플립'은 안팎으로 360도 접을 수 있다. 또 '인폴딩' 폼팩터는 접은 상태에서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 바깥쪽에 또 다른 패널이 필요하지만 인앤아웃 플립은 하나의 디스플레이만으로도 접은 상태에서 정보 확인이 가능하고, 더 가볍고 얇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바깥쪽으로 접으면 제품 앞면과 뒷면을 모두 화면으로 사용할 수 있어 새로운 사용자 경험이 가능하다"며 "일례로 폰을 아웃으로 접었을때 화소가 높은 외부 카메라로 셀카를 찍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플렉스 노트 익스텐더블'은 차량 인테리어의 진화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되는 제품이다. 접혀 있는 폴더블 패널을 펼친 뒤, 슬라이딩 방식으로 한 번 더 화면을 확장할 수 있다. 완전히 접었을 때 11형인 이 제품은 한 쪽을 펼치면 13.8형(10:9 화면비)으로, 다른 한 쪽 화면까지 당기면 17.3형(4:3 화면비)으로 확장할 수 있어 콘텐츠에 따라 사용자 경험을 최적화할 수 있다. 이런 특징으로 차 안에서 업무를 볼 때 노트북으로 활용하거나 최대로 펼쳐 영화 등을 시청할 수 있다. 사용하지 않을 때는 화면 크기를 최소화해 차량 내부 인테리어를 해치지 않는다. 또 디스플레이를 차량 내부 곳곳에 숨겨 두었다 필요할 때마다 활용할 수 있는 '롤러블' 기술도 주목받았다. 전시자 부스에 마련된 컨셉카는 조수석 헤드레스트 위치에 숨겨진 태블릿PC 크기(12.4형)의 롤러블 디스플레이를 필요시 상하로 움직여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현됐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차량용 디스플레이는 폴더블, 슬라이더블 기술이 결합된 OLED 제품이 변화를 가속할 것"이라며 "자동차는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움직이는 공간'으로 진화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01.09 15:20이나리

인텔, 올 하반기 출시할 노트북용 '루나레이크' 시제품 공개

[라스베이거스(미국)=권봉석 기자] 인텔이 8일 오후(한국시간 9일 아침)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호텔에서 진행된 '오픈하우스' 행사 중 차세대 코어 프로세서 '루나레이크'(Lunar Lake) 시제품을 공개했다. 루나레이크는 인텔이 올 하반기 시장 투입을 목표로 개발중인 모바일(노트북)용 프로세서다. 코어 울트라(메테오레이크)와 마찬가지로 CPU와 GPU, SOC, I/O 타일 등을 서로 다른 공정에서 생산 후 포베로스(FOVEROS) 기술을 이용해 결합한다. CPU 타일은 2021년부터 인텔이 진행한 공정 리빌딩 로드맵 중 가장 마지막 단계에 해당하는 '인텔 18A' 공정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적층 구조 구현을 염두에 둔 새로운 트랜지스터 구조 '리본펫'(RibbonFET), 전력 전달용 배선을 반도체 다이 뒤에 배치해 손실을 줄이는 기술인 '파워비아'(PowerVia)도 적용된다. 마이클 존스턴 홀터스 인텔 클라이언트 컴퓨팅 그룹 수석부사장은 "루나레이크는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이며 AI 처리 성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제품 개발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으며 주요 PC 제조사에 시제품이 공급돼 잘 작동하고 있다"고 있다. 인텔은 이날 오픈하우스 행사 중 대만 MSI가 만든 윈도 운영체제 기반 휴대용 게임PC '클로'(Claw) A1M도 공개했다. 클로 A1M은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기반으로 작동하며 7인치 풀HD(1920×1080 화소) 120Hz IPS 터치스크린을 장착했다. 운영체제로 윈도11 홈이 기본 탑재되며 밸브 스팀·에픽 게임 스토어·마이크로소프트 X박스 게임 패스 등 다양한 PC 게임을 실행할 수 있다. 마이클 존스턴 홀터스 수석부사장은 "클로 A1M은 MSI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탄생한 제품이며 코어 울트라의 전력 효율성을 통해 실현된 새로운 폼팩터"라고 강조했다. 클로 A1M 가격은 코어 울트라5 프로세서와 512GB SSD, 16GB 메모리 탑재 제품 기준 699달러(약 92만원)부터 시작한다. 국내를 포함한 전세계 출시 일정은 미정.

2024.01.09 14:58권봉석

"집을 헬스케어 공간으로"…세라젬, CES서 신제품 10종 장전

[라스베이거스(미국)=신영빈 기자] 헬스케어 가전기업 세라젬이 올해 처음 CES에 참가해 미래 헬스케어 솔루션과 신제품 10종을 선보인다. 세라젬은 오는 9~12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 100평 규모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 세라제은 건강한 삶을 위한 혁신의 공간으로서 '집'에 초점을 맞춘 미래 헬스케어 솔루션 비전을 제시한다. 전시 주제는 '집과 그 너머에서의 종합 웰니스 솔루션'이다. 세라젬은 단순 주거 개념을 넘어 '수준 높은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집을 재정의하고 소비자들의 '좋은 삶'에 기여하기 위한 7가지 사업 영역을 제시하고 신제품 10종을 소개한다. 신제품은 ▲척추 의료기기 '마스터 V9'와 '마스터 프라임' ▲안마의자 '파우제 M6' ▲순환에 도움을 주는 전위음파체어 '셀트론' ▲다양한 의료기기를 모듈형으로 결합할 수 있는 '마스터 메디컬 베드' ▲헬스케어 통합 플랫폼인 '홈 메디케어 플랫폼' ▲개인 맞춤형 위장 질환 개선 의료기기 '밸런스워터' 등이 준비됐다. 세라젬은 올해를 기점으로 최근 헬스케어 IoT 국제표준화과제(JTC1/SC41)로 선정된 홈 헬스케어 플랫폼 고도화에도 앞장설 방침이다. 앞으로 지속 선보일 7가지 사업영역 제품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통합된 사용자 경험을 구현하고 다양한 기업의 의료기기, 가전, 스마트홈 기기들과 연동한 서비스도 선보인다. 이를 위해 작년과 올해 약 700억원을 투입하는 등 연구·개발에도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간다. 세라젬은 지난해 판교에 기술개발, 임상, 디자인 등을 아우르는 통합 연구·개발센터 '헬스케어 이노타운', FDA 적응증 확대와 의과학 연구를 담당하는 미국 동부 임상센터 등을 열었다. 또 이번 CES 2024 참가를 계기로 국내외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세일즈, 공동 연구개발, 마케팅 협력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세라젬 관계자는 "헬스케어에 디지털과 첨단 기술이 접목되면서 집에서 누릴 수 있는 헬스케어 서비스 외연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통합 헬스케어 플랫폼과 7가지 사업 영역에 기반한 혁신 제품들을 통해 이 같은 변화에 대응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리더십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1.09 14:42신영빈

AI 트랙터·무탄소 에너지·협동로봇…두산그룹, 미래 기술 총출동

[라스베이거스(미국)=신영빈 기자] 두산이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현장에서 미디어 대상 컨퍼런스를 열고 지속가능하고 안전한 미래를 위한 기술을 선보였다. 두산그룹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 개막에 앞서 8일(현지시간) 만달레이베이 컨벤션 센터에서 프레스 컨퍼런스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세계 미디어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발표자로는 스캇박 두산밥캣 부회장, 김도원 두산지주 최고전략부문(CSO) 사장, 송용진 두산에너빌리티 부사장, 류정훈 두산로보틱스 대표 등이 나섰다. 무탄소 토털 에너지솔루션과 인공지능(AI) 로봇, 무인자동화를 적용한 소형 중장비 등이 소개됐다. 두산밥캣은 특히 AI 기술을 적용한 업계 최초 무인·전기 굴절식 트랙터 'AT450X'를 첫 공개했다. AT450X는 실리콘밸리 농업 신기술 소프트웨어 회사인 애그토노미와 공동개발한 제품이다. 좁고 비탈진 와이너리를 무인으로 주행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보여줬다. 이어 CES 혁신상 2관왕에 오른 완전 전동식 스키드 로더 'S7X'와 조종석을 없앤 무인 콘셉트 로더 '로그X2', 무인 잔디깎이 등을 소개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수소터빈, SMR, 풍력발전 등 무탄소 토털에너지 솔루션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 자체 모델을 보유한 세계 5개 기업 중 하나다. 송용진 두산에너빌리티 부사장은 "세계 전력의 약 23%를 생산하는 가스발전소 연료를 수소로 전환할 경우 탄소배출을 크게 줄일 수 있다"며 "오는 2027년까지 세계 최초 400MW급 초대형 수소전소터빈을 개발하겠다"고 선언했다. 송 부사장은 이와 함께 대형원전 사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소형모듈원전(SMR) 시장에서 '글로벌 SMR 파운드리'로서 입지를 다지겠다는 포부도 함께 밝혔다. SMR은 300메가와트(MWe) 이하 출력의 중소형 원자로를 의미한다. 두산 미국 자회사로 수소연료전지 원천기술과 생산공장을 보유한 하이엑시엄은 세계 최고 수준 에너지 효율을 달성한 양성자 교환막(PEM) 수전해 시스템을 공개했다. 수전해는 물을 전기분해해 수소를 추출하는 기술로 풍력,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그린수소를 생산한다. 두산로보틱스는 AI를 통해 더욱 진화한 로봇 솔루션을 선보였다. 인간의 움직임을 정교하게 구현하며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활용되고 있는 두산 협동로봇은 스스로 학습·예측·판단하며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발전했다. 실제 사례로 소개된 재활용품 분류 솔루션 '오스카 더 소터'는 물체를 집으며 종이컵, 플라스틱 용기, 캔 등의 특성을 학습하고 분류할 수 있다. 류정훈 두산로보틱스 대표는 "자체 개발 소프트웨어 플랫폼 '다트 스위트'를 이용하면 개발자 사용자 모두가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처럼 쉽게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두산은 이번 CES에서 '우리 행성, 우리 미래(Our Planet, Our Future)'를 주제로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웨스트홀 5941 부스에 780㎡ 규모 전시장을 운영한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은 박지원 그룹부회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함께 CES 현장을 방문해 최신기술 트렌드를 살피고 미래사업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2024.01.09 14:39신영빈

인텔, 데스크톱PC·노트북용 14세대 코어 CPU 추가 출시

[라스베이거스(미국)=권봉석 기자] 인텔이 8일 오후(한국시간 9일 아침)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호텔에서 '오픈하우스' 행사를 개최하고 데스크톱·노트북(모바일)용 14세대 코어 프로세서 26종을 추가 공개했다. 인텔은 지난 해 10월 코어 i9-14900K 등 오버클록이 가능한 데스크톱PC용 14세대 코어 프로세서 6종을 출시했다. 이날 공개된 프로세서는 코어 i3-14100/F 등 오버클록이 불가능한 프로세서 11종, 일체형 PC에 맞게 소모 전력을 35W 급으로 줄인 코어 i9-14900T 등 7종 등 총 18종이다. 소켓 규격은 LGA 1700이며 2021년 출시된 12세대 코어 프로세서(엘더레이크)용 메인보드의 펌웨어 업데이트를 마치면 프로세서 교체만으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일반 소비자용으로 판매되는 모든 제품에는 냉각팬이 기본 제공된다. 가격은 코어 i9-14900 프로세서가 549달러(약 73만원), 코어 i5-14600 프로세서가 255달러(약 34만원), 코어 i3-14100 프로세서가 134달러(약 18만원)로 책정됐다. 국내를 포함한 전세계 출시 일정은 미정. ■ 게임용 노트북 위한 14세대 HX 프로세서 5종 출시 함께 공개된 14세대 코어 HX 프로세서는 게임과 콘텐츠 제작 등 수요를 겨냥했다. 데스크톱용 14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노트북 탑재에 적합하도록 줄이고 소모 전력을 55W 선으로 낮췄다. 코어 i7 프로세서는 전세대 대비 E(에피션트) 코어를 늘려 영상·사진 등 콘텐츠 제작 성능을 강화했다. 일부 모델은 별도 칩 장착을 통해 6GHz 주파수를 쓸 수 있는 와이파이7(802.11be)과 최대 120Gbps로 전송 가능한 최신 입출력 규격인 썬더볼트5도 지원한다. 주요 제조사는 올 1분기부터 14세대 코어 HX 프로세서 탑재 노트북 60종 이상을 국내 포함 전세계 출시 예정이다. ■ 전력 소모 15W로 낮춘 코어7 U 프로세서 3종 등장 인텔은 이날 초경량 노트북 탑재를 위해 소비 전력을 15W급으로 낮춘 코어7 U 프로세서 3종도 공개했다. 지난 해 바뀐 인텔의 프로세서 제품 명명법에 따르면 최신 공정에서 생산한 프로세서는 '코어 울트라', 직전 세대 공정에서 생상한 프로세서는 '코어'로 지칭한다. 이날 공개된 코어U 프로세서는 인텔7 공정에서 생산된다. 최상위 제품인 코어7 150U는 고성능 담당 P(퍼포먼스) 코어 2개와 저전력·고효율 E(에피션트) 코어 8개를 합쳐 총 10개로 구성되며 인텔 그래픽스 GPU를 내장한다. 썬더볼트4를 지원하며 별도 칩셋 장착을 통해 와이파이7도 지원한다. 코어U 프로세서 탑재 노트북은 주요 PC 제조사를 통해 올 1분기부터 국내외 시장에 공급될 예정이다.

2024.01.09 14:03권봉석

"현존 OLED TV 중 가장 밝다"...LGD, '메타 테크놀로지 2.0' 기술 집대성

LG디스플레이는 8일 (현지시간) 'CES 2024' 개막을 앞두고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신기술 '메타 테크놀로지(META Technology) 2.0'이 적용된 새로운 OLED TV 패널을 발표했다. 메타 테크놀로지 2.0은 화질의 핵심 요소 중 하나인 휘도(화면 밝기)를 기존 가장 밝은 제품 대비 약 42% 향상시켜 현존 OLED TV 패널 중 가장 밝은 최대 휘도 3,000니트(nit, 1니트는 촛불 한 개의 밝기)를 달성했다. 이는 대형 OLED 패널 중 최초다. 영상은 빛과 색이 실제보다 압축되어 보이기 때문에 디스플레이의 휘도가 높을수록 사람이 직접 눈으로 보는 것과 같은 생생한 표현이 가능하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013년 OLED TV 패널 첫 양산 시점부터 고휘도 기술을 구상해 약 10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OLED 화질의 한계를 뛰어넘는 신기술 메타 테크놀로지를 개발해 냈다. 지난해 메타 테크놀로지 1.0으로 압도적인 기술 격차를 확보한 데 이어, 1년 만에 메타 테크놀로지 2.0 개발에 성공하면서 대형 OLED 기술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했다는 평가다. ■ 메타 테크놀로지 2.0, 각종 신기술 집대성 메타 테크놀로지 2.0은 ▲최적화된 마이크로미터 단위의 렌즈 패턴 'MLA+' ▲다차원적으로 진화된 휘도 최적화 알고리즘 '메타 멀티 부스터' ▲전계조 화질 강화 알고리즘 '디테일 인핸서'를 결합해 최대 휘도를 3천니트까지 증폭 시켰다. 이를 통해 어떠한 환경에서도 실제 눈으로 보는 것처럼 풍부한 자연 그대로의 색과 밝기를 선명하고 입체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 MLA는 눈에 보이지 않는 아주 작은 마이크로미터 단위의 볼록한 렌즈 패턴으로, 424억 개의 마이크로 렌즈 패턴(77인치 4K OLED 기준)이 빛의 추출을 극대화해 휘도를 획기적으로 높이는 기술이다. 수백억 개에 달하는 초미세 렌즈를 균일하게 만들어야하기에 기술 난이도가 매우 높다. MLA+는 지난 1년간 축적한 빅데이터를 토대로 마이크로 렌즈 패턴의 각도를 최적화하여 패널 내부 반사로 소실되던 소량의 빛까지 화면 밖으로 방출한다. 휘도가 높아지면 영상의 명암차를 더욱 크게 표현할 수 있어 쏟아지는 폭포수의 입체감이나 햇빛에 반사되는 물방울 하나하나의 반짝임까지 보다 생생하게 보여줄 수 있다. 메타 멀티 부스터는 영상을 다중 분석해 LG디스플레이 OLED 패널의 근원적 강점인 최대 휘도 뿐만 아니라 컬러 휘도까지 높여 화질을 보다 정교하게 최적화하는 알고리즘이다. 메타 테크놀로지 2.0은 MLA+와 메타 멀티 부스터의 결합으로 기존 대비 114% 향상된 1천500니트의 컬러 휘도를 구현한다. 컬러 휘도가 높아지면 밝은 곳은 밝게, 어두운 곳은 더 어둡게 만드는 HDR 효과를 더욱 잘 표현할 수 있다. 디테일 인핸서는 전계조 화질 강화 알고리즘이다. 밝은 영상과 어두운 영상 모두 일관되고 정확한 색 표현을 가능케 한다. 일반적으로 디스플레이는 밝은 영상(고계조)보다는 어두운 영상(저계조)에서 정확한 화질 구현이 어렵다. 반면 디테일 인핸서는 3천300만 개(8K 기준) 화소의 빛을 하나하나 세밀하게 제어하는 OLED '픽셀 디밍' 기술에 새로운 방식의 데이터 처리 기술을 더해 피사체의 고유한 색과 원작자의 의도를 정확하게 전달한다. ■ 에너지 효율 22% 높이고, 친환경 요소도 강화 OLED는 별도의 광원인 백라이트 없이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는 디스플레이로, 무한대의 명암비와 정확하고 풍부한 색표현력을 갖췄다. 메타 테크놀로지가 적용된 OLED TV 패널은 빛 방출을 극대화함으로써 동일 휘도 기준으로 기존 대비 에너지 효율을 약 22% 개선한다. 또한 눈에 유해한 블루라이트 방출량이 적고 화면 깜박임(Flicker) 현상도 없어 눈 건강에 뛰어나며, 부품 수 저감으로 플라스틱 사용량을 LCD 대비 90% 이상 줄여 환경에 미치는 영향까지 최소화하고 있다. ■ 올해 양산하는 OLED TV에 메타 테클로지 2.0 우선 적용 한편 이날 LG디스플레이는 메타 테크놀로지 2.0이 적용된 83인치 OLED TV 패널을 처음 선보였다. LG디스플레이는 초대형 TV 수요가 지속 증가함에 따라 올해 양산하는 4K 55∙65∙77∙83인치와8K 77∙88인치 등 대형 및 초대형 OLED TV 패널 라인업에 '메타 테크놀로지 2.0'을 우선 적용한다. 이를 통해 글로벌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OLED 주도권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현우 LG디스플레이 대형 사업부장(전무)은 “메타 테크놀로지 2.0은 제약과 한계를 뛰어넘어 인간, 자연, 환경과 완벽한 합을 이루는 디스플레이의 정점”이라며 “진화된 메타 테크놀로지 2.0을 기반으로OLED TV 패널 시장에서 기술 초격차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09 13:50장경윤

토종 한국 과학자, 독일 막스플랑크 연구소 단장 첫 선임

토종 한국인 과학자가 독일 막스플랑크 연구소 단장을 처음 맡게 됐다. 기초과학연구원(IBS, 원장 노도영)은 수리 및 계산 과학 연구단 데이터 사이언스 그룹 차미영 CI가 6월부터 막스플랑크 보안 및 정보보호 연구소 단장을 맡아 '인류를 위한 데이터 과학(Data Science for Humanity)' 연구그룹을 이끈다고 9일 밝혔다. 막스플랑크는 독일 전역과 해외에 기초과학 분야 전반을 아우르는 85개 산하 연구소를 운영한다. 연구소를 이끄는 300여 명의 단장 중 한국 국적 과학자가 발탁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차 CI는 구글 스칼라 기준 피인용 수 2만 회가 넘는 데이터 과학 분야 전문가이다. KAIST 전산학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막스플랑크 연구소에서 박사후연구원으로 근무했으며, 2010년부터 KAIST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2019년엔 IBS의 CI로 선임됐다. CI는 독립적 연구그룹을 이끄는 주니어 연구단장급에 해당한다. 차 CI가 이끄는 데이터 사이언스 그룹은 초대형 데이터를 계산하고 분석하는 방법론을 연구한다. AI를 이용해 가짜뉴스와 혐오 표현을 탐지하는 등 우리 삶과 밀접한 사회 현상을 분석하는 연구로 주목받았다. 코로나19 팬데믹 시절 '루머를 앞선 팩트'' 캠페인을 기획해 감염병 관련 잘못된 정보에 대한 팩트체크 결과를 151개국에 전파했다. 최근엔 위성영상을 AI로 분석해 북한을 비롯한 저개발국가의 경제지도를 만들어 무료 공개했다. 차미영 CI는 "KAIST 교수로 쌓아온 경험에 더하여 IBS에서 긴 호흡으로 창의적 연구를 지속한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라며 "앞으로 큰 책임감을 가지고 데이터 과학을 통한 사회 공헌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2024.01.09 13:49한세희

[영상] 360도 접히는 삼성D 플립폰, 가까이서 봤더니

삼성디스플레이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CES 2024'에서 '인앤아웃 폴더블' 기술이 적용된 플립폰형 폴더블 콘셉트를 공개했다. 미국 IT매체 씨넷은 8일(현지시간) 360도 접을 수 있는 '인앤아웃 플립(In&Out Flip)'을 가까이에서 촬영한 영상과 제품 리뷰 기사를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폰을 안쪽과 바깥쪽으로 자유롭게 접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씨넷은 이 폴더블폰의 화면을 뒤로 구부리면 카메라를 가리지 않도록 한쪽 부분이 다른 쪽보다 약간 짧게 접힌다며, 큰 화면은 폰의 빠른 설정 메뉴나 미디어 재생 컨트롤, 시간, 배터리 등의 아이콘을 표시할 만큼 크다고 전했다. 또, 콘셉트 장치를 직접 구부려 볼 수는 없었지만, 화면을 말고 구부리고 접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뒤트는 등 미래 기기를 엿볼 수 있었다면서 “삼성디스플레이의 뛰어난 콘셉트”라고 평가했다. 물론 이 제품은 아직 콘셉트 단계이기 때문에 정확한 출시 일정 등은 알려진 것이 없다. 씨넷은 이 제품에 대해 기기를 열거나 닫아도 한쪽 디스플레이를 사용할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평했다. 삼성 갤럭시Z 플립5는 큰 외부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전작보다 알림 읽기나 앱 사용이 편하긴 하지만, 외부 디스플레이는 별도 화면이기 때문에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설정을 따로 해야 하고 앱 사용 여부도 선택해야 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해당 폴더블 기술을 섭씨 영하 20도에서 영상 60도에 이르는 극한의 온도에서 디스플레이를 접고 폴더블 패널 위에서 농구공을 튕겨내는 등의 방식으로 내구성을 테스트했다고 밝혔다.

2024.01.09 13:47이정현

텔레칩스, 'CES 2024'서 SDV 차세대 솔루션 총출동

텔레칩스는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CES 2024'에서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를 향한 무한한 가능성"을 주제로 전시에 참가한다고 9일 밝혔다. 텔레칩스는 기존 주력 제품인 인포테인먼트 AP뿐만 아니라 ADAS, 자율주행, 네트워크 칩 등 사업 다각화에 따른 제품 라인업을 선보인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차량용 종합 반도체 기업으로서 세계 무대에서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는 전략이다. 행사 기간 팔라조 호텔에 마련된 데모·전시룸에서는 차세대 콕핏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인 '돌핀5(Dolphin5)', 신경망처리장치(NPU)를 적용한 고성능 비전프로세서 '엔돌핀(N-Dolphin)', 마이크로컨트롤러 유닛(MCU) 등 한층 확장된 포트폴리오를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차세대 E/E 아키텍처를 위한 제품인 '게이트웨이 네트워크 프로세서(GNP)'와 'AI 엑셀러레이터'를 선보인다. 텔레칩스의 네트워크 프로세서는 경쟁사 동급대비 2배 뛰어난 CPU, ASIL D 안전, 서비스 지향 게이트웨이, 하드웨어 기반의 고성능 네트워크 가속 기능을 탑재하고 최고 수준의 하드웨어 보안을 지원한다. 또한 고성능 NPU가 탑재된 'AI 엑셀러레이터' 솔루션은 최첨단 운전자보조시스템(ADAS)를 위한 다채널 카메라와 라이다 센서를 지원하는 등 국내외 경쟁사 동급 대비 강력한 성능과 빠른 속도, 탁월한 보안 안정성을 자랑한다. 한편 지난해 텔레칩스는 오토모티브 스파이스(ASPICE), 정보보호(ISO 27001), 독일 정보보안(TISAX) 등 국제표준 인증을 연이어 획득하며 비즈니스 경쟁력을 공고히 했다. 지난 3·4분기 매출 역시 1999년 설립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고, 글로벌 전장기업 '콘티넨탈'에 돌핀3(Dolphin3) 공급을 체결하는 등 쾌거를 이루었다. 회사는 이번 행사에서 글로벌 OEM 및 Tier1 고객사와의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파트너십 강화 및 외연 확대에 적극 나설 것이라 전했다.

2024.01.09 13:36장경윤

"애플, 올해 AI 아이폰 출시…서비스 매출 탄력 받는다"

애플이 오는 6월에 개최되는 WWDC 2024에서 업그레이드된 시리2.0을 발표하고 올 가을 AI 기반 아이폰을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T매체 애플인사이더는 8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의 보고서를 인용해 이와 같이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은 애플의 '엣지 AI' 기회가 결실을 맺는 해가 될 것”이라며, “오는 6월 열리는 WWDC 행사에서 대규모 언어모델(LLM) 기반 시리 2.0과 광범위한 생성AI 지원 운영체제가 소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모건스탠리는 "단기 공급망 점검이 엇갈리고 있으며, 이는 제품 수요가 2024년 초반까지 고르지 않다는 신호다"라며, "우리는 약세장에서 매수하며, 회복으로 가는 길목에 펀더멘털이 있다”고 밝히며 애플의 목표 주가를 220달러로 유지했다. 이번 예측은 새해 들어 투자은행 바클레이즈가 애플의 투자 등급을 '중립'에서 '비중축소'로 하향 조정한 이후 나온 것이다. 모건스탠리는 애플이 AI 아이폰을 내놓을 경우 서비스 사업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애플의 생성AI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가 더 나은 서비스 연결, 앱스토어 구매 촉진 등을 통해 현재 월 8달러에 불과한 사용자당 서비스 지출을 가속화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전망했다. 또, AI 전환으로 인해 가장 크게 개선될 부분은 하드웨어 판매라고 설명했다. 모건스탠리는 "2020년 10월 5G 아이폰12 출시 후 아이폰 교체 주기가 약 12개월 연장돼 4.5년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혁신 곡선의 평탄화, 기기 품질 향상, 소비재 지출에 역풍 산물”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AI 아이폰의 새 하드웨어, 부품 요구사항으로 인해 소비자는 새 기기로 업그레이드해야 하기 때문에 새로운 LLM 지원 소프트웨어 기능(시리 2.0 포함)의 도입이 기기 교체 주기를 반전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8일 뉴욕 증시에서 애플 주가는 전일 대시 2.42% 오른 185.56달러로 마감했다. 이는 지난해 12월29일부터 5거래일 연속 총 6.4% 급락한 끝에 나온 반등으로, 같은 날 애플이 비전 프로 출시일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2024.01.09 13:27이정현

[CES 현장] 역대 최대 인파 몰린 CES 2024...韓기업 손님 맞이 '분주'

[라스베이거스(미국)=신영빈, 이나리 기자]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4' 개막을 하루 앞두고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컨벤션센터는 부스 설치 막바지 작업이 한창이다. 개막에 앞서 7일부터 시작된 미디어 대상 사전 공개 행사장은 이미 취재 열기로 뜨겁다. 올해 전시회는 엔데믹 이후로 최대 규모인 150여개국에서 4200여개 기업이 참가한다는 점에서 작년보다 더 많은 방문객이 참관할 것으로 기대된다. CES 행사 주최사인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에 따르면 예상 참관객 수는 13만명이고, 올해 전시장 규모는 작년보다 약 15% 커졌다. CES 2024는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를 비롯해 베네치안 호텔, 시저스 팰리스 호텔, 만달레이베이 호텔 등 인근 호텔에서 개최된다. 이날 미디어 대상으로 컨퍼런스가 개최된 만달레이베이 호텔은 CES 명찰을 목에 두른 방문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일부 행사는 시작되기 1시간여 전부터 자리가 모두 차서 입장이 어려운 경우도 있었다. 또 행사가 시작되자 빈자리는 커녕 뒤편은 설 자리도 마땅치 않아 보였다. 컨퍼런스에는 LG전자를 시작으로 SK하이닉스, 삼성전자, 현대차, 두산, 폭스바겐, 하이센스, 보쉬, 파나소닉 등이 미래 차세대 기술들을 소개했다. 만달레이베이 호텔에는 CTA 100주년을 기념하는 조형물도 세워져 있었다. 게리 샤피로 회장은 행사를 기념해 인근에서 직접 현장을 점검하기도 했다. 호텔 주변과 길거리에는 CES 참관을 위해 라스베이거스를 찾은 인파로 북적거렸다. 행사장 간 거리가 멀게는 7~8km에 달하는 만큼 택시를 잡으려고 기다리는 이들도 많았다. 전시가 개최되는 컨벤션센터 내부 곳곳에는 아직 공사가 한창이었다. 전시 개최 하루전인데도 불구하고 일부 부스들은 오후까지 설치를 위해 짐을 나르는 지게차들이 바쁘게 움직이는 모습을 보였다. 모빌리티 전시관은 전시 차량이 도착해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일부 부스는 전시 광고판을 볼 수 있었다. 동측 전시관 외부에서는 삼성전장, HD현대, 두산이 광고판을 붙였고, HD현대는 행사장 전면에 올해 전시 슬로건인 '사이트 트렌스포메이션(Xite Transformation)'을 새긴 광고를 내걸어 눈길을 끌었다. LG전자는 작년과 같은 '라이프 이즈 굿(Life's Good)' 광고판에 '당신의 미래를 재창조하라(Reinvent your future)'는 문구를 더했다. LG이노텍은 '혁신이 시작되는 곳(Where innovation starts)'이라고 썼다. HL만도는 '이동의 모든 것을 상상하라(Imagine every move)'는 광고물과 올해 최고혁신상을 받은 주차로봇 '파키'를 광고물로 내걸었다. 보쉬는 '당신의 승차감에 활력을(Enerzige your ride)'이라는 문구를 알렸다. 한편, 지난해 9월 개장한 거대 구형 공연장 '스피어'를 찾는 이들도 많았다. 스피어는 건물 내부 약 1만5천m2 천장에 16K 해상도 초대형 LED 스크린이 설치된 1만 8천석 규모 시설을 자랑한다.

2024.01.09 13:26신영빈

올해 국민연금액 3.6% 늘어나…평균 수급액 62만원→64만2320원

정부가 2024년도 국민연금액 및 기초연금액 지급 인상률을 3.6%로 결정했다. 보건복지부는 2024년도 제1차 국민연금심의위원회를 열고 연금액 인상과 함께 올해 적용하는 기준소득월액 상·하한액 조정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작년 11월 기준 노령연금 평균인 62만원을 받았다면 이달부터는 2만2천320원(3.6%)이 오른 64만2천320원을 수령하게 된다. 1월부터 국민연금을 받는 수급자의 수는 약 649만 명이다. 또 기초연금 기준연금액도 전년도 소비자물가상승률 3.6%가 반영됐다. 노인 단독 가구의 경우, 작년 32만3천180원에서 올해 33만4천810원으로 1만1천630원(3.6%) 더 수령하게 된다. 노인 부부는 기존 51만7천80원에서 53만5천680원으로 1만8천600원(3.6%) 더 받는다. 올해 기초연금을 받는 어르신의 수는 약 701만 명이며, 이들 모두 오른 기초연금액을 받는다. 이와 함께 기본연금액과 함께 부양가족이 있을 시 정액 지급되는 부양가족연금도 물가변동률 3.6%가 반영돼 연간 배우자는 29만3천580원, 자녀·부모는 19만5천660원으로 각각 1만200원, 6천790원씩 더 받게 된다. 아울러 국민연금 보험료의 산정기준인 기준소득월액은 국민연금 전체 가입자의 최근 3년간 평균소득(A값) 변동률을 반영해 기준소득월액 상·하한액이 정해진다. 최근 3년간 평균소득이 작년 대비 4.5% 증가하면서 올해 기준소득월액 상한액은 590만 원에서 617만 원으로 상향됐다. 하한액도 37만 원에서 39만 원으로 인상됐다. 복지부는 재평가율 및 연금액 인상은 이달 지급되는 연금부터 적용하고, 기준소득월액 상·하한액 인상은 오는 7월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2024.01.09 12:01김양균

SKT, CES에서 일상을 바꾸는 AI 기술 전시

SK텔레콤이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CES 2024에서 일상을 바꾸는 AI 기술들을 선보인다. SK텔레콤은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 내 센트럴 홀에 위치한 SK그룹 전시관에 UAM을 형상화한 '매직 카펫' 어트랙션을 마련하고 미래 교통체계를 체험하는 새로운 경험을 관람객들에게 제공한다. 또 SK ICT 패밀리 데모룸에서는 ▲미디어 가공 콘텐츠 품질향상 플랫폼 'AI 미디어 스튜디오' ▲AI 기반 실내외 유동인구 데이터 분석 시스템 '리트머스 플러스' ▲반려동물 AI 진단보조 서비스 '엑스칼리버' ▲로봇, 보안, 미디어, 의료 등 다양한 영역에 적용되는 'AI 퀀텀 카메라' 등 SK텔레콤의 핵심 AI 기술을 소개한다. SK텔레콤이 지난 11월 검증에 성공한 액침냉각 기술을 비롯해 SK브로드밴드의 AI 기반 데이터센터 인프라 관리(DCIM) 노하우 등 SK그룹의 데이터센터 관련 기술을 풀 스택으로 제공하는 고효율 차세대 AI DC 모델도 데모룸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4.01.09 11:33박수형

KAIT 온라인 자율정화 협의체에 당근·번개장터 참여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는 개인 간 거래 플랫폼 사업자인 당근과 번개장터가 온라인 자율정화 협의체에 참여했다고 9일 밝혔다. 온라인 자율정화 협의체는 건전한 온라인 이동통신 유통환경 조성을 위해 2020년 6월에 이동통신 3사와 KAIT를 주축으로 출범했고 이듬해인 2021년에 오픈마켓 영역 자율정화를 위해 한국온라인쇼핑협회가 추가로 참여해 운영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비대면 채널을 통한 이동통신서비스 판매가 활성화되면서 단말기유통법 위반 온라인 게시글이 급증하면서 이에 대한 모니터링 및 해당 게시글 수정, 삭제 등의 자율조치를 통해 이용자 차별 행위를 해소하고, 단말기유통법 등을 준수하도록 유통점을 계도하는 것이 온라인 자율정화 협의체의 주된 역할이다. 최근 온라인 기반으로 불편법 영업을 일삼는 이른바 '성지점'이 이용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C2C 플랫폼으로 홍보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C2C 플랫폼 사업자인 당근, 번개장터가 온라인 자율정화 협의체 참여를 확정함에 따라 새해부터 C2C 플랫폼 내 단통법 위반 게시글에 대한 자율조치가 가능하게 됐다. 신지영 당근 운영정책실장은 “온라인 자율정화 협의체에 적극 협조하여 이용자 보호는 물론 단말기 거래 유통 질서와 건강한 C2C 플랫폼 환경을 만드는 데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번개장터 최은경 CRO는 “번개장터는 2년여 전부터 현재까지 온라인 자율정화 협의체에 적극 협조하며, KAIT에서 신고한 단통법 위반 게시물에 대해 100% 조치를 완료하는 등 자율정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온라인 자율정화 협의체에 동참함으로써 이용자들이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건강한 중고거래 유통시장을 조성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성만 KAIT 본부장은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 번개장터의 참여로 해당 플랫폼 내에서 영업하는 휴대전화 유통점을 대상으로 단말기유통법 준수에 대한 홍보 및 계도 조치가 가능해졌으며, 앱 내 법 위반 게시글에 대한 자율조치를 통해 온라인 성지점들의 불⸱편법 영업행위가 축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4.01.09 10:59박수형

곽노정 SKH 사장이 3년 내 시총 200조원 자신하는 이유

[라스베이거스(미국)=신영빈 기자]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이 회사의 성장성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HBM(고대역폭메모리), CXL(컴퓨트익스프레스링크) 등 AI 시대를 위한 첨단 메모리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췄다는 점을 근거로 내세웠다. 곽 사장은 9일부터 12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4' 개막 전날 열린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토탈 AI 메모리 프로바이더'로서 비전을 제시하고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나눴다. 이날 행사에는 곽 사장 외에도 김주선 AI 인프라 담당 사장, 김종환 D램 개발 담당 부사장, 김영식 제조기술 담당 부사장, 최우진 P&T 담당 부사장이 참석했다. 곽 사장은 "경쟁사를 구체적으로 언급할 수는 없으나, HBM 시장에서 SK하이닉스가 확실한 선두는 맞는것 같다"며 "자체적으로 꾸준히 기술을 성장시켜 왔고, 고객과의 밀접한 협업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고 밝혔다. 곽 사장은 메모리 감산 효과에 대한 질문에 "D램은 최근 시황 개선 조짐이 보여 수요가 높은 제품을 중심으로 생산량을 확대하고 있다"며 "올 1분기 적극적인 감산 전략에 변화를 줘야할 지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낸드에 대해서는 "개선 속도가 느리지만 최악의 상황은 벗어나는 것 같다"며 "올해 중반기가 지나면 낸드도 감산 전략에 대한 변화를 고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HBM 생산능력 확대 계획은 탄력적으로 운용한다는 입장이다. 김영식 부사장은 "기본적으로 HBM 생산을 어느 공장에서 하는 지 특별하게 정하지는 않는다"며 "용인 공장, 청주 M15X 등의 신규 공장은 양산이 임박하는 시점에 맞춰 어떤 제품을 생산할 지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HBM과 더불어 또 하나의 차세대 메모리로 주목받는 CXL은 예정대로 올 하반기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종환 부사장은 "CXL 2.0을 지원하는 인텔의 '그래나이트 래피즈' 제품이 올 연말에 출시되기 때문에 그에 맞춰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곽 사장은 향후 3년 안에 시가총액을 지금의 약 2배인 200조원으로 키우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그는 "기술과 제품을 잘 준비하고 투자 효율성과 재무 건전성을 높이면 현재 시가총액 100조원을 넘어 더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SK하이닉스는 9일 이 시각 현재 13만8천500원을 시현해 시가총액 100조원을 넘어섰다.

2024.01.09 10:52신영빈

현대차, 넥쏘 후속 모델 2025년 출시…수소 대전환 '고삐'

현대자동차가 그동안 숨겨왔던 수소 전략의 비전을 드러냈다. 현대차는 수소를 사용하는 차량을 세계 최초로 양산한 바 있는데, 최근까지는 넥쏘 출시 이후 별다른 움직임이 없어 수소 모빌리티 전략에 차질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됐다. 하지만 이번 CES2024를 통해 수소가 현대차의 미래사업이라는 것을 다시 재확인했다. 현대차는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CES2024'에서 미디어 데이를 열고 수소차 넥쏘 후속 모델을 2025년까지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넥쏘는 2018년를 최초 출시됐다. 현대차는 지금까지 수소연료전지차 분야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데, 이후 2세대 넥쏘 출시가 계속 미뤄지고 판매량이 줄어들면서 수소연료전지차에 투자를 멈췄다는 지적도 받아왔다. 하지만 현대차는 이번 CES2024에서 숨겨왔던 수소 에너지 기술을 대거 공개해 수소 사회가 현대차를 넘어 그룹의 미래 전략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공고히 했다. 우선 현대차는 기존 연료전지 브랜드인 'HTWO'를 현대차그룹의 수소 밸류체인 사업 브랜드로 확장하겠다는 선언과 함께 수소 사회로의 전환을 앞당길 'HTWO Grid 솔루션'을 발표했다. 'HTWO'는 현대차그룹의 수소 밸류체인 사업으로 그룹내 각 계열사의 역량을 결합해 수소의 생산, 저장, 운송 및 활용의 모든 단계에서 고객의 다양한 환경적 특성과 니즈에 맞춰 단위 솔루션(Grid)을 결합해 최적화된 맞춤형 패키지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수소 생산 관련 다양한 기술을 개발 중이다. 궁극적인 친환경 수소인 '그린 수소' 생산을 위해 현대차는 수 년 내 메가와트(MW)급 PEM수전해기 양산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알카라인 수전해는 PEM 수전해 수소 생산비용이 약 1.5배 정도 비싸다. 현대차는 수소전기차용 연료전지 부품 및 생산 인프라 공용화를 통해 현재의 PEM 수전해와 알카라인 수전해 대비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수소를 양산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현대차는 폐기물을 활용해 수소를 생산하는 자원순환형 수소 생산기술도 공개했다. 현대차그룹이 추진 중인 자원순환형 수소 생산 기술은 ▲유기성 폐기물을 수소로 전환하는 방식(W2H) ▲폐플라스틱을 수소로 전환하는 방식(P2H) 두가지로 구분된다. W2H는 음식물 쓰레기, 하수슬러지(수처리 과정에서 생긴 침전물), 가축분뇨 등과 같은 유기성 폐기물에서 발생된 메탄을 정제해 바이오가스를 만든 후, 수소로 변환하는 방식이다. P2H는 재활용이 불가능한 폐플라스틱을 액체 상태로 녹이고 가스화 공정을 통해 합성가스를 생산한 뒤, 이를 정제해 수소를 생산하는 방식으로 대규모 수소 생산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그룹은 수소의 생산 뿐 아니라, 저장, 운송 및 활용에 있어서도 다양한 기술을 개발 중이다. 수소는 천연가스와 마찬가지로 육상, 해상 등 다양한 방식으로 운송이 가능하다. 현재 서울 광진구에서 이동형 수소 충전소(H Moving Station)를 운영 중이며 향후 제주도 등으로 확장 운영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인도네시아에서 시행하고 있는 수소 관련 실증 사업에 적극 참여하면서 프로젝트별 맞춤형 HTWO Grid 솔루션을 확산할 계획이다. 함께 추진하고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 항만 친환경 트럭 도입 프로젝트와 미국 정부의 수소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 'H2Hub'도 진행한다. 현대차는 수소전기차 모빌리티 기술로 글로벌 이커머스(e-commerce) 기업들과 협업을 통해 탄소중립 물류 인프라 구축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메타플랜트(Metaplant)가 건설되고 있는 조지아주와도 사바나(Savannah)지역의 청정 물류 프로젝트(Clean Logistics Project)를 추진한다. 현대차그룹은 수소를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최종 사용자로서 연간 수소 소비량을 지난해 1.3만톤에서 2035년까지 약 300만톤으로 늘릴 예정이다.

2024.01.09 10:39김재성

11월 경상수지 40억6천만 달러 흑자…7개월 연속 흑자

경상수지가 지난 5월 이후 7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나갔다. 한국은행은 지난 해 11월 경상수지가 40억6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해 1월부터 11월까지 누적 흑자는 274억3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상품수지 중 수출은 564억5천만 달러 흑자로 전년 동월 대비 7.0% 늘었다. 미국·일본·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승용차와 반도체, 화학공업제품 수출이 증가했다. 11월 통관 수출을 살펴보면 승용차는 전년 동월 대비 22.9%, 반도체는 10.8% 증가했다. 미국에서 24.7%, 일본 11.7%, 일본 11.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입은 494억5천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8.0% 감소했다. 에너지 수입가격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원자재 중 가스, 석탄, 원유 수입액 감소율은 각 45.1%, 40.1%, 2.7%로 집계됐다.

2024.01.09 10:21조성진

폭스바겐, 차량에 챗GPT 탑재한다

독일의 완성차 업체 폭스바겐이 자사 차량에 챗GPT를 탑재할 계획이라고 일렉트렉 등 외신들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폭스바겐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CES2024에서 인포테인먼트 업데이트를 통해 자체 음성 비서 기능인 'IDA'에 챗GPT를 통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ID.7, ID.4, ID.5, ID.3, 티구안, 파사트, 골프 등 폭스바겐 모델에서 챗GPT를 사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챗GPT를 통합한 인포테인먼트 업데이트를 받은 폭스바겐 소유자는 “헬로 IDA"라고 말하거나, 스티어링 휠의 버튼을 눌러 음성 비서를 작동할 수 있다. 폭스바겐은 차량에서 구동하는 챗GPT는 자동차 데이터에 액세스하지 않으며, 모든 질문과 답변은 즉시 삭제된다고 설명했다. 카이 그뤼니츠(Kai Grünitz) 폭스바겐 브랜드 개발 담당 이사회 회원은 “폭스바겐은 항상 기술을 민주화하고 많은 사람들이 접근할 수 있도록 해왔다”며, ”이제 우리는 이 혁신적인 기술을 소형 세그먼트 이상 차량에 표준 기능으로 적용한 최초의 대량 생산업체가 되었다”고 밝혔다. 또, “챗GPT의 원활한 통합과 파트너사인 세렌스(Cerence)와의 강력한 협력 덕분에 운전자에게 부가가치를 제공하고 AI 기반 연구 도구에 직접 접근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폭스바겐은 2024년 2분기부터 더 많은 생산 모델에 챗봇을 표준 기능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1.09 10:18이정현

삼성D·LGD, 그린피스 평가 등급 나란히 상향...친환경 노력 결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의 기후위기 대응평가에서 국내 패널기업인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모두 전년 대비 등급이 상향됐다고 9일 밝혔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국내 디스플레이 생산업체의 환경‧안전 문제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2020년부터 환경안전분과위원회를 설립해 운영 중이다. 환경안전분과위원회는 현재 LG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 2개사로 구성되어 지구 온난화물질의 사용 및 배출 저감 활동, 화학물질, 안전보건 등 환경과 관련된 업계의 주요 이슈에 대한 국내‧외 창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협회의 지난해 디스플레이 환경·안전 주요 추진실적으로는 패널사(LG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의 그린피스 기후위기 대응평가 등급 상향, 제28차 유엔기구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산업계 대표단 파견, 디스플레이업종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특화고시 마련 및 화학물질‧안전보건‧통합법 규제개선 등이 있다. 그린피스는 반도체‧디스플레이‧최종조립 부문 동아시아 주요 공급업체(11개사)를 대상으로 매년 기후위기 대응 성과 분석 및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2023년 11월 진행된 그린피스의 기후위기 대응평가에서는, 국내 패널기업 모두 전년과 비교해 등급이 상향(LG디스플레이: D→C-, 삼성디스플레이: D+→C-)됐다. 특히 패널 기업의 정책 대응 활동 점수는 전년 양 사 모두 C+였으나, 2023년에는 A-, B로 작년과 비교해 양 사 모두 등급이 상향됐다. 그린피스에 따르면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의 경쟁업체인 중국 BOE의 경우 기후위기 대응평가 결과는 11개사 중 최하위인 F를 기록했다. 국내는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여건이 중국보다 열악함에도 불구하고 등급이 상향되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또한 협회는 파리기후협약 채택이후 처음으로 각국 온실가스 감축목표 이행도를 평가하는 전지구적 이행점검(GST)을 실시한 COP28의 산업계 대표단으로 참관했다. 협회는 환경부(환경부 한화진 장관) 주재 산업계 간담회에서 디스플레이 업계의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이동욱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부회장은 "미국, 유럽 등 주요 선진국 중심으로 환경 관련 규제가 강화돼 선제적 대응이 필요한데, 우리 업계의 그린피스의 기후위기 대응평가 등급 상향은 그간 업계의 노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OLED 시장 확대 여건 마련으로 경쟁국보다 한 층 우월한 위치를 점했다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2024.01.09 08:58장경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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