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인터뷰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아이러브AI 컨펙스: 한국 메타 엑스포 2024'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172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원자력환경공단-서울대, 방폐물 아카데미 개최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조성돈)은 방사성폐기물 관리에 대한 폭넓은 국민소통과 이해도 제고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방사성폐기물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방사성폐기물 아카데미는 지난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 일정으로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에서 개최했다. 원전소재 기초·광역지자체 공무원, 민간환경감시센터, 대학생 등 40여 명이 참여한다. 아카데미는 원자력환경공단과 서울대 고준위방폐물 관리 융합대학원이 공동 주관하며, 방사성폐기물 관리기술, 정책, 연구용 지하연구시설 소개, 갈등관리 적정성 검토 등 다양한 주제의 강의와 토론을 통해 참여자의 방사성폐기물에 대해 정확하고 객관적인 이해와 소통을 돕는다. 조성돈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은 “연구용 지하연구시설(URL) 부지 선정, 고준위방폐물관리 특별법 제정 등 앞으로 공단이 추진하게 될 방사성폐기물 관리사업에 대해 국민과 충분히 소통하고 이해를 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7.30 07:59주문정

디원더 '빌딩케어', 한국투자파트너스서 프리A 투자 유치

상업용 건물관리 소프트웨어 '빌딩케어' 운영사 디원더가 작년 9월 시드 투자 유치 이후 8개월 만에 한국투자파트너스로부터 프리A 라운드 투자를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디원더는 상업용 건물관리를 위한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프롭테크 영역의 B2B 소프트형 소프트웨어(SaaS) 스타트업이다. 기존의 상업용 건물 관리는 개인 또는 업체를 통해 별도의 표준화된 방식 없이 엑셀 및 수기로 비효율적으로 진행돼 왔다. 하지만 빌딩케어를 사용하면 누구나 쉽고 편하게 계약관리 현황 자동화, 청구금액 계산 및 발송 자동화 등을 비롯한 다양한 기능들을 통해 건물 관리 업무 전반을 효율화하고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현재 빌딩케어로 관리하는 중소형 건물은 약 350채로 자산가치로는 약 4조8천억원에 달한다. 작년 8월 정식 출시 이후 초기 고객들의 성공 사례 및 높은 만족도를 바탕으로 개인 건물주, 부동산 중개사무소, 부동산 중개법인, 부동산 자산관리회사, 중견기업, 대기업 계열사 등 부동산 업계에 확산이 가속화되기 시작했다. 수도권 지역을 넘어 전국으로 확장 중이다. 이런 성장세를 바탕으로 유료화 이후 월간 반복 매출액(MRR)이 약 600% 성장했으며, 현재까지 유료 고객의 이탈률은 0%를 기록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건물관리 전문 브랜드 '샌디'를 운영하는 공간관리 전문회사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과의 협업을 통해 시장 확장도 적극 시도하고 있다. 우수한 제품력을 인정받아 상업용 부동산 시장을 혁신하려는 다수의 대기업들에게도 협업 제안을 받고 있다고. 한국투자파트너스 측은 "유연하고 기민한 실행력을 바탕으로, 보수적으로 여겨져 왔던 해당 섹터 내에서 실제 지불가치를 높여온 점이 인상적"이라며 "서비스에 대한 클라이언트 집단의 높은 신뢰도 및 결제 전환율을 확인해 투자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민우 디원더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상업용 부동산 시장을 혁신할 우수한 인재를 확보해 성장을 가속화할 예정"이라면서 "빌딩케어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건물 관리 영역의 독보적인 1위가 되겠다"고 말했다.

2024.07.30 07:30백봉삼

원자력학회, 사용후핵연료 '한국형 처분 솔루션' 제안

한국원자력학회(회장 정범진)는 29일 한국형 고준위방사성폐기물(사용후핵연료) 처분 솔루션을 제안했다. 원자력학회가 제안한 한국형 처분 솔루션은 사용후핵연료를 구리와 주철로 만든 이중처분용기에 담아 지하 500m 깊이 화강암반에 설치한 시설에 처분하는 것이다. 원자력학회는 고준위방사상폐기물 처분장 최상위 요건으로 안전성과 경제성을 들었다. 원자력학회는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처분시스템은 심층방어 개념과 피동 안전성을 적용해 원자력안전위원회가 고시한 안전 목표치를 만족하고 외부 환경변화에 따라 회수 가능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고준위방폐물 처분장 모암은 화강암반이 적합하고 산소가 없는 환원 환경이고 지하수 이동이 느린 500m 심도에 위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처분용기는 외부압력과 부식 환경에 견딜 수 있게 구리(외부)-주철(내부) 이중 용기를 사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경제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지하 500m 환원 환경에서는 부식이 제한되기 때문에 과도한 두께 5cm 구리용기보다 3D프린팅 등 신기술을 적용해 두께를 1cm 수준으로 줄여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벤토나이트 완충제는 100도 이상에서도 성능을 유지하기 때문에 처분장 설계온도 제한치를 100도 이상으로 높여 처분면적과 처분비용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기 냉각된 고준위방사성폐기물은 처분용기내 처분다발 수를 최적화하고 처분공 이격거리를 합리화할 것도 제안했다. 정범진 원자력학회 학회장은 “제안한 한국형 처분 솔루션은 스웨덴·핀란드 방식과 개념적으로는 같지만 처분용기 구리 두께와 처분용기에 담을 사용후핵연료 다발수·처분공 이격거리 등을 공학적으로 최적화해 안전성을 확보하면서도 처분장 면적과 처분 비용을 최소화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학회장은 “한국형 처분 솔루션을 적용하면 동일 물량을 처분한다고 가정했을 때 핀란드 심층처분 개념을 그대로 적용할 때보다 처분장 면적은 70% 이상 줄고 경제성은 30% 이상 높일 수 있다” 덧붙였다. 원자력학회는 고준위방사성폐기물 영구처분장을 2050년대 초까지 확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정 학회장은 “정부가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 중인 연구용 지하처분연구시설(URL)을 조속히 구축해 조사결과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처분부지 확보를 위한 절차를 병행 추진하는 등 일정 가속화 조처를 하면 2042년 처분시설 건설 인허가, 2048년 처분시설 운영 인허가, 2050년대 초 처분장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2024.07.29 18:13주문정

"해양과기원 내 파크골프장 건립 반대"

전국과학기술노동조합 한국해양과학기술원지부가 원내 연구부지 내 파크골프장 조성을 반대하는 성명을 29일 발표했다. 해양과기원지부는 이날 성명에서 "국책연구기관 내 시민체육시설 건설 자체를 용납할 수 없다"며 "파크골프장이 만들어지면 연구환경과 학생 학습권 침해 등이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 해양과기원은 국가 보안시설이기 때문에 보안 사고 발생시 책임을 영도구청이 져야할 것이라고 파크골프장 건설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영도구청 측은 이에대해 "영도구청이 현재 파크 골프장 건립 후보지를 찾고 있고, 해양과기원 내 운동장도 후보지 중 한 곳"이라며 "그라나 아직까지 구체적인 건립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또 다른 영도구청 관계자는 "지난해 대상지 10여 곳을 관련 협회와 체육회 등이 추천했다"며 "해양연구원 측과 협의를 진행한 적은 있지만, 밀어 붙어거나 할 사안도 아니고 현재는 답보상태"라고 덧붙였다.

2024.07.29 16:28박희범

티몬·위메프 판매자들 "구체적인 대책 마련해달라"

티몬·위메프 사태로 피해를 입은 입점업체 상인들이 정부의 구체적인 구제 대책을 촉구했다. 참여연대와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등은 29일 오후 1시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번 기자회견에는 ▲한국통신판매사업자협회 ▲온라인플랫폼이용자불만신고센터 ▲민변민생경제위원회 ▲민생경제연구소 등의 단체가 참여해 이번 사태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회견에 참석한 양창영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 본부장은 "티몬과 위메프가 자본잠식상태라 민사소송으로도 피해를 구제받을 지 장담할 수 없다"며 "한국소비자원의 분쟁조정 상황을 보고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소비자단체와 협업해 추가적 행동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양 본부장은 "티몬과 위메프가 이미 인수 당시부터 유동성에 문제가 있었고 특히 사태 발생 전 1-2개월 전에는 이미 일부 입점업체들이 대금을 정산받지 못한 문제를 호소해왔다"며 "금융당국에서 왜 입점업체나 소비자들에 대한 사전 경고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았는지 의문"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이번 사태에 대한) 정부 당국의 책임도 분명히 밝혀야 한다. 필요하다면 이후에 공익감사청구 등을 통해 감사원에 감사를 촉구하겠다"고 말했다. 티몬과 위메프에서 문구류를 팔다 피해를 입은 방기홍 전국문구점살리기연합회 회장은 소비자에 비해 입점업체들의 피해는 관심이 덜하다고 토로했다. 방 회장은 "소비자 피해의 경우 현장 환불과 PG사들의 결제취소 조치로 일부라도 피해를 구제 받고 있으나, 입점업체들의 피해는 아직 현황도 파악되지 않았고 구제 여부도 매우 불투명한 상황이다"며 "현장 환불조치도, 정부의 대응도, 언론의 관심도 주로 소비자 피해에만 집중돼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정부가 오늘 오전에 5천 6백억원 규모의 긴급경영안정자금을 투입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중소상인들에게 다시 빚으로 생명연장을 하라는 얘기"라며 근본적인 대책을 주문했다.

2024.07.29 14:59정석규

KAI, 2분기 영업이익 743억원…전년比 786%↑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지난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85.7% 증가한 743억원을 달성했다고 2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8천918억원, 당기순이익은 554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21.6%, 462.1% 증가한 수치다. KAI는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 달성과 올해 1분기 영업이익 147.4% 증가에 이어 2분기에도 호실적을 거뒀다. 특히 영업이익은 2분기 시장 컨센서스인 523억원을 크게 웃돌았다. 수주의 경우 한국형전투기 KF-21 최초양산, 브라질 이브와 전기수직이착륙항공기(eVTOL) 구조물 공급 계약 등 국내·외 대형사업계약을 연달아 체결하며 전년 동기 대비 1천51.6% 상승한 2조8천548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실적은 국내사업과 민항기 기체구조물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면서도 해외사업과 미래사업 확대,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의 성공적인 운영 등 다양한 사업 플랫폼의 성과가 기반이 된 것으로 평가된다. KF-21과 상륙공격헬기(MAH), 소해헬기(MCH) 등 차세대 주력 기종 체계개발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과 전술입문훈련기(TA-50) 2차 사업 및 수리온 4차 양산 물량 납품 등 국내 사업이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해외 사업은 지난해 말 폴란드에 납품 완료한 FA-50GF에 이어 2025년부터 순차적으로 납품 예정인 FA-50PL과 2026년 말레이시아에 초도납품 예정인 FA-50M의 매출액 인식, 이라크 기지재건과 계약자 군수지원(CLS) 사업 수행 등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었다. 기체구조물 매출은 작년 대비 22.4% 증가한 2천309억원을 기록했다. 에어버스 사업 매출은 36.3%, 보잉 사업은 10.7% 각각 증가하는 등 기체부품사업의 양축을 차지하는 사업 전부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였다. 또한 425 위성사업 등 미래사업도 실적 상승에 일조했다. 특히 MRO 전문 자회사인 한국항공서비스(KAEMS)가 분기 매출 159억원, 영업이익 4억 원을 달성하며 2018년 설립 이후 최초로 흑자 전환했다. 강구영 KAI 사장은 "국내 주력사업들의 안정적인 수행과 민항기 기체사업 물량증가에 더해 폴란드, 말레이시아 등 완제기 수출사업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며 "미래사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고 글로벌 시장 확대를 통해 KAI 제2의 성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AI는 지난해 1월 '글로벌 KAI 2050' 비전을 선포하고 6세대 전투기, AAV, AI 파일럿 등 6대 미래사업 투자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연구개발을 위한 기술개발과 인프라, 신규 사업에 총 3천738억원을 투자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미래사업에 1천930억원 이상 투자를 확정하고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2024.07.29 14:36신영빈

식품업계, 내달 급식산업 첨단화에 머리 맞댄다

한국급식학회는 다음달 13일 한국푸드테크협의회와 함께 서울 연세대학교 삼성관에서 '2024 급식테크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급식 산업에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현재와 미래의 푸드서비스 기술'을 주제로 열린다. 급식전문가와 푸드테크 전문가들이 모여 K-급식테크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급식테크 기기를 전시·시연하는 부스도 열린다. 행사는 한국급식학회와 한국푸드테크협의회가 공동 주최한다.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의약품안전처, 식생활안전관리원이 후원한다. 한국급식학회는 급식 분야 산학연관 협력 생태계를 구축하고 급식 정책과 산업 선진화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표로 지난 2022년 4월 창립하고 매년 포럼을 열고 있다. 한국푸드테크협의회는 2023년에 설립된 세계 최초 푸드테크 산학관 협의체다. 매년 월드푸드테크 포럼, 엑스포, 컨퍼런스 및 토크 콘서트 등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포럼은 함선옥 한국급식학회 회장의 개회사로 시작한다. 이기원 한국푸드테크협의회장, 김용호 연세대학교 부총장의 환영사와 장태평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위원장, 이건일 CJ프레시웨이 대표의 축사로 이어진다. 먼저 오전에 진행되는 포럼 1부 주제 발제·발표는 함선옥 한국급식학회 회장이 발제하고, 이기원 서울대학교 푸드테크학과 교수와 박종훈 뉴로메카 대표가 발표한다. 오후 2부 세션·전시는 '세션 1: 급식 솔루션테크'와 '세션 2: 급식 로봇테크'로 구성된다. 각 세션에서는 8개 업체가 산업계 대표적인 급식테크 사례를 소개한다. 세션 토론에서는 서울시교육청의 학교 급식 로봇 도입 현황을 다루고, 정부와 학계·산업계 전문가가 모여 토론을 진행한다. 급식테크 기술 시연도 열린다. 한국로보틱스, 베어로보틱스, 만다린로보틱스, 크레오코리아, 누비랩, 디포 등 업체가 로봇·테크 기기를 선보인다. 한편 한국급식학회는 이날 한국푸드테크협의회, 식품안전관리원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한국푸드테크협의회는 급식테크 분과위원회 발족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2024.07.29 11:20신영빈

한국모바일게임협회, 더플레이와 한중 게임산업 발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한국모바일게임협회(회장 황성익)는 더플레이(대표 강범준)와 한·중 게임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더플레이는 e스포츠 리그 운영 대행 전문 업체로 다양한 장르 및 종목사의 e스포츠 대회를 운영해왔다. 또한 중국 플랫폼사 탭탭 공식 파트너사로 국내 게임들의 중국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한민국 중소 및 인디게임산업 진흥 ▲한국 모바일게임의 중국 진출 지원 ▲모바일게임 e스포츠화 진행 ▲한·중 양국간 게임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 교류 진행에 대하여 협력하기로 했다. 더불어 한국모바일게임협회 임원사로 활동하며 협회와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강범준 더플레이 대표는 “한국모바일게임협회의 선한 영향력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국내 인디게임 개발사의 중국 진출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성익 한국모바일게임협회장은 “더플레이의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 모바일게임의 중국 진 및 e스포츠화와 양국 간 게임산업 발전을 위한 좋은 협력의 기회로 삼고 싶다”고 밝혔다.

2024.07.29 11:14김한준

국가지식재산위 새 민간위원장에 '이광형 KAIST 총장'

7기 국가지식재산위원회가 내달 1일 출범한다. 이 위원회는 대통령 소속 국가 지식재산정책 총괄·조정·심의기구다. 위원장은 국무총리(정부측)와 이광형 KAIST 총장(민간측)이 공동으로 맡게 됐다. 간사는 과기정통부 장관이다. 위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간사, 장관 이종호)장관 등 13명의 정부위원과 19명의 민간위원으로 구성됐다. 활동기간은 오는 2026년 7월까지 2년이다. 민간 위원 가운데 고재린, 권수용, 민경화, 바개롬, 원권연, 정은진, 정진근 등 7명의 위원들은 연임돼 6대에 이어 7대에도 활동한다. 새로 임명된 위원은 이광형 총장을 비롯한 김주섭, 김형철, 민승욱, 신다혜, 안소영, 우미형, 최동규, 최진원, 한상수, 한수연, 한지영, 황보현우 등 학계와 업계에 몸담고 있는 각 기관 대표급 13명이다. 정부위원은 기재부, 교육부, 과기정통부(간사), 외교부, 문체부, 농식품부, 산업부, 복지부, 중기부 장관, 국가정보원장, 국무조정실장, 공정위원장, 특허청장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위원회 주요 미션은 ▲지식재산 이슈에 대한 다부처 유관정책 협력 강화 ▲부처간 정책 이견 조율 ▲부처 단독 추진이 어려운 정책 선도 ▲IP 글로벌 비즈니스 생태계 활성화 ▲국제협력을 통한 IP 분야의 다양한 이슈 해결과 국제 규범 형성 적극 참여 등이다.

2024.07.29 10:43박희범

안랩, 올 상반기 매출 제자리 걸음…수익성 '뚝'

안랩이 올 상반기 동안 매출이 지난해에 비해 제자리 걸음을 걸은 데다 영업이익마저 뚝 떨어졌다. 시장 성장 둔화와 연구개발 비용 증가의 영향이 컸기 때문이다. 안랩은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 1천94억원, 영업이익 36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0.9%(10억원), 영업이익이 44.8%(29억원) 감소한 수치다.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599억원, 영업이익은 35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35%(8억원)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8.6%(8억원) 감소한 수치다. 별도 기준으로는 2분기 매출 533억원, 영업이익 6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2.5%(14억원)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0.3%(6억원) 증가했다. 안랩 관계자는 "올 상반기에 V3 제품군 등 클라우드 보안, 멀웨어 방어 시스템(MDS), 위협 인텔리전스(TI) 등 제품과 서비스에서 성장세를 보였다"며 "네트워크 보안 장비(HW) 시장 둔화와 전반적인 R&D 분야 투자의 지속으로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에 일부 영향이 있었다"고 밝혔다.

2024.07.29 10:26조이환

한국은행 홈페이지, 유앤피플 덕에 '확' 달라졌다

공공기관 웹서비스 구축 전문업체인 유앤피플이 한국은해 홈페이지에 다양한 클라우드 분야 신기술을 도입한다. 유앤피플은 지난달 24일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을 기반으로 한 한국은행 홈페이지를 전면 재구축해 오픈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일로 한국은행은 공공기관 최초로 클라우드 통합검색을 도입했다. 또 클라우드 인프라 환경 기반의 시스템 구축(쿠버네티스 기반 인프라)과 오픈소스 데이터베이스로의 전환도 진행했다. 여기에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기존 자료에 대한 키워드를 추출함으로써 사용자들이 쉽게 정보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유앤피플은 한국은행 홈페이지에서 발간물의 디지털화를 통해 보고서 및 조사연구자료를 기계가 읽을 수 있는 HTML 형태로 변경해 더욱 정교해진 검색을 활용할 수 있게 했다. 또 분산된 자료 등록 게시판을 단일 메뉴로 통합해 보다 쉽게 이용자들이 자료를 검색할 수 있게 기능을 구현했다. 한국은행 홈페이지는 공공기관 최초로 공공클라우드 통합검색 API를 적용한 사례로, 검색 시 빠른 속도와 높은 정확성을 경험할 수 있다. 유앤피플은 공공클라우드 인프라 환경(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에 최적화해 개발한 콘텐츠관리시스템 'U-CMS v2.0 포 클라우드(for CLOUD)'를 이번에 도입함으로써 다양한 인프라 환경에도 최적화된 제품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김석영 유앤피플 대표는 '다양한 환경에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해 창조적이고 보다 발전하는 모습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2024.07.29 09:51장유미

캐리어에어컨, 소비자원 제습기 평가서 우수 평가

캐리어에어컨은 최근 한국소비자원이 진행한 제습기 성능 시험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시중에 유통 중인 제습기 9개 제품 품질과 경제성, 안전성 등을 시험 평가한 결과를 공개했다. 캐리어 제습기는 가이드 주요 항목 4가지 중 제습 효율과 제습 성능, 이 두 가지를 통합 평가한 가성비 부문 등 3가지 항목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캐리어에어컨 관계자는 "이번 평가가 제습기 선택의 중요한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29 09:40신영빈

배터리산업협회, 직업계고 교사 대상 연수 진행

한국배터리산업협회는 지난 25일부터 이틀간 전남 나주 소재 전기차(EV)·에너지저장장치(ESS) 사용후 배터리 산업화 센터에서 '리튬 이차전지 재사용·재활용의 이해와 실습'을 주제로 직업계고 전문교과 교사 대상 특수분야 직무연수를 했다고 29일 밝혔다. 배터리협회는 전라남도, 나주시, 전라남도 교육청과 함께 지역 내 이차전지 인력 미스매치 등 주요 기업의 인력수급의 어려움에 따라 이번 교육을 실시했다. 전라남도는 나주시와 혁신일반산업단지에 지역 내 이차전지 산업 육성의 일환으로 해당 센터를 지난 2022년 준공하고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주관을 통해 이차전지 사업화 기반 구축 및 전문 인력 양성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연수는 전라남도교육청이 주관하고 한국배터리산업협회가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남 지역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 교원 13명이 참여해 급변하는 배터리 기술 동향과 사용후 배터리의 재사용 및 재활용에 대한 최신 지식과 기본 개념을 습득하는 시간을 가졌다. 연수는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현장 적용 가능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첫째날인 25일에는 리튬 이차전지의 기초와 양극·음극 소재에 대한 이론 강의를 시작으로, 사용후 배터리의 재사용 및 재활용에 관한 국가표준과 최신 연구 동향을 학습했다. 이어 실습 시간에는 참가자들이 직접 사용후 배터리팩 해체 실습을 했다. 둘째날인 26일에는 코인셀 제작 실습을 통해 리튬 이차전지의 구조와 원리를 체험하고, 사용후 배터리의 재활용 공정 실습을 통해 실제 재활용 과정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배터리산업협회 나주 분원의 차동민 팀장은 "글로벌 배터리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국내 기업들의 수준 높은 기술력에 대응하고, 교사들의 실질적인 업무 능력 향상을 돕고자 이번 연수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차 팀장은 "이번 교육에서 습득한 정보와 노하우를 기반으로 교사들이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선구적인 교육을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4.07.29 09:29김윤희

印·中선 거지도 'QR코드'로 구걸…韓서도 이제 가능?

중국에 이어 인도에서도 QR코드로 구걸하는 모습이 목격됐다. 29일 인도매체 레이티스트(LATEST)에 따르면 인도 뭄바이의 기차에서 최근 한 여성이 승객들에게 돈을 구걸하는 영상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공유됐다. 다른 노숙자들과 달리 이 여성은 자신의 휴대폰을 꺼내 QR코드를 보여주면서 이를 스캔해 돈을 송금해달라고 부탁했다. 이를 지켜보던 한 남성은 이 여성의 QR코드를 자신의 휴대폰으로 스캔해 돈을 보냈고, 여성은 감사의 의미로 머리 위에 손을 얹고 기도했다. 인도에선 지난 3월에도 동북부 아삼주에서 한 시각장애인 남성이 QR코드가 달린 카드를 목에 걸고 구걸하는 광경이 SNS에 올라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 남성은 자신의 계좌에 돈이 입금됐다는 알림을 듣기 위해 휴대폰을 귀에 가까이 대는 모습을 보였다. 이처럼 인도에서 QR코드를 이용해 구걸하는 모습이 자주 목격되는 이유는 현금을 사용하지 않는 '캐시리스(Cashless)' 분위기가 사회 전반에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 2016년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현금 거래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현금의 디지털화'를 실현한다는 내용의 화폐개혁을 단행했다. 당시 인도에선 현금 거래가 전체의 90%를 차지했는데 화폐개혁으로 시중에 유통되는 현금의 86%가 회수됐다. 스마트폰 사용자 수가 늘어나면서 '캐시리스' 분위기는 더 빠르게 확산됐다. 인도에선 대부분의 사람이 스마트폰을 활용해 UPI(Unified Payments Interface)로 결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UPI는 인도결제공사가 개발해 운영하고 있는 전자결제 플랫폼으로, 개인 QR코드를 스캔하거나 UPI ID, 휴대폰 번호 중 하나를 입력하면 계좌이체 등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다. 중국에서도 QR코드로 거지가 구걸하는 모습이 쉽게 목격된다. 시민들이 "잔돈이 없다"고 손사래를 치면 거지는 알리페이나 위챗페이를 켜고 QR코드를 들이밀며 "스마트폰을 줘보라"고 요구한다. 1위안(약 170원) 같은 소액 결제도 쉽게 되기 때문에 요즘 중국에서는 QR코드를 사용하는 거지가 급증하고 있다. 이는 중국 역시 모바일 결제 서비스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중국에는 지난해 9월까지 모두 185개에 달하는 비은행 결제기관이 세워졌다. 위챗페이, 알리페이를 이용하는 이들은 10억 명을 넘어섰다. 연간 거래량은 1조 건 이상, 거래 금액은 해바다 400조 위안으로, 한화로 7경2천768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됐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에 따르면 중국의 모바일 결제 보급률은 86%에 달한다. 반면 국내에선 모바일 QR 결제 보급률이 더디다. 지난해 금융결제원이 국내 한 편의점의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터치나 삽입형 방식의 카드결제 비중은 96.58%에 달하는 반면, QR코드 활용 결제는 3.42%에 그쳤다. 삼성페이, 카카오페이 등 이미 쓸 수 있는 간편 결제 수단이 다양해졌기 때문이다. 이에 카드업계는 최근 QR코드를 활용한 결제 시장 키우기에 나섰다. 여신금융협회는 지난달 말 국내 주요 신용카드사와 간편결제사, 국제브랜드사 및 VAN사 등의 공통 QR 규격을 마련했다. KB국민·삼성·신한·하나·현대·롯데카드 등 6개 카드사가 이달 초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올 하반기에는 나머지 카드사도 공통 QR 규격을 적용할 예정이다. 공통 QR 규격은 하나로마트, 이케아 등 국내 대형 유통점과 매머드커피, 메가MGC커피, 이디야커피 등 카페에서 우선 서비스를 시작한다. 업계 관계자는 "공통 QR 서비스가 시작되면 소비자는 카드 가맹점에서 실물카드 없이도 카드사 결제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모바일 QR 결제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공통 QR은 글로벌 표준 규격을 바탕으로 개발된 만큼 내국인뿐만 아니라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 역시 국내에서 편리하게 QR 결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2024.07.29 09:18장유미

올림픽 개최국 프랑스, 사이버위협 제거 작업 시작

2024 올림픽을 개최하는 프랑스가 악성코드·봇넷 등 사이버위협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제거 작업에 나섰다. 28일 해커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프랑스 사법 당국은 유로폴, 국가별 수사조직, 보안기업과 협력해 악성코드를 제거하기 위한 프로젝트명 '소독작업'을 시작했다. 파리 검찰청(Parquet de Paris)은 지난 18일 작전을 시작했으며 2024 파리 올림픽 과 장애인 올림픽을 모두 포함하는 만큼 앞으로 몇 달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작전은 사용자의 PC를 탈취해 조종하는 봇넷을 주요 타깃으로 한다. 사이버범죄자들은 봇넨으로 탈취한 PC를 이용해 공격 루트를 숨기거나 대규모 디도스 공격으로 조직이나 기업의 네트워크를 마비시킨다. 또한 기업이나 주요 조직에 잠입한 봇넷을 이용해 핵심적인 데이터를 유출하는 데 사용하기도 한다. 이미 프랑스를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수백명에 달하는 PC가 봇넷에 의해 감염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이번 작전은 플러그X라는 알려진 악성코드에 초점을 맞춰졌다. 프랑스 사이버 보안 회사인 세코이아가 이를 위한 제거프로그램을 만들어 배포한다. 코플러그(Korplug)로도 알려진 해당 악성코드는 중국 관련 사이버범죄조직에서 주로 사용해 상대의 PC에 잠입 후 명령을 실행하거나 파일을 업로드/다운로드하고, 데이터를 검색하고 수집하는 등 원격접속도구(RAT) 역할을 한다. "이 백도어는 원래 Zhao Jibin(일명 WHG)이 개발했으며, 시간이 지나면서 다양한 변형으로 진화했습니다." Sekoia가 올해 4월 초에 말했습니다 . "PlugX 빌더는 여러 침입 세트에서 공유되었으며, 그 중 대부분은 중국 국가안보부와 연결된 가짜 회사에 기인했습니다." 파리 검찰청은 프랑스를 비롯해 몰타, 포르투갈, 크로아티아, 슬로바키아, 오스트리아의 사용자들도 이미 이번 작전을 통한 혜택을 받고 있다고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다만 시스템 상에서 악성코드를 원격으로 삭제하는 것은 프랑스 법상 복잡한 문제가 존재하기 때문에 국가 컴퓨터 비상 대응팀(CERT), 법 집행 기관(LEA) 및 사이버 보안 당국은 해당 방안은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대신 사용자들이 스스로 PC내 악성코드를 감지하고 제거할 수 있도록 알리는 활동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한 세코이아 관계자는 "파리 검찰청과, 경찰, 헌병대 등 프랑스 수사당국을 비롯해 유로폴 등 국제조직과 함께 사이버범죄 활동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7.28 14:54남혁우

지엠한마음재단, 청소년 대상 '글로벌 커리어 캠프' 개최

지엠한마음재단코리아(한마음재단)는 지역사회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커리어 캠프'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및 인천광역시교육청과의 협력으로 진행된 이번 캠프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인천지역 중학생 3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글로벌 기업 업무 소개, 대학생 멘토링 세션, 그룹 토의 세션 등 미래 진로를 탐색하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참가 학생들은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캠퍼스를 방문해 대학생 멘토들과 향후 진로를 논의하고, GM 한국사업장 청라주행시험장의 연구개발 현장을 투어하는 등 다양한 현장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미래 직업과 진로에 대한 시각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윤명옥 한마음재단 사무총장은 "이번 글로벌 커리어 캠프 또한 글로벌 인재육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우리 지역 학생들의 미래 직업관에 대한 시각을 넓히고 미래 인재로 성장해 나가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섀넌 데이비스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처장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지역사회 기업과 협력해 최첨단 미래 산업을 이끌어 갈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한마음재단은 다양성 및 포용성을 핵심 가치로 삼고 교통안전 프로그램, 환경 개선 프로그램, 지역 내 취약계층 자립 지원 프로그램 등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2024.07.28 12:32김재성

"내가 스미싱 용의자?"…정부, 휴가철 개인정보 노출·불법유통 차단

정부가 불법스팸·스미싱에 악용될 수 있는 개인정보 유출·불법유통을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한국인터넷진흥원과 본격 여름 휴가철을 맞은 오는 29일부터 내달 31일까지 온라인상 개인정보 노출·불법유통 집중 탐지 기간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불법스팸·스미싱 등에 악용될 수 있는 '휴대전화번호가 노출된 게시물'과 '개인정보가 포함된 데이터베이스를 판매하거나 구매하는 게시물'을 집중 탐지한다. 해당 게시물이 게재되고 유포될 가능성이 높은 휴가철 여행 관련 사이트나 커뮤니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중점적 으로 살필 방침이다. 개인정보위는 탐지된 게시물에 대해서는 국내외 주요 포털과 SNS 운영사업자 등으로 구성된 핫라인을 운영하고, 방심위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삭제와 차단이 가능토록 조치할 계획이다. 정부는 여름 휴가철 동안 온라인 활동 증가를 고려해 세가지 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우선 여행 관련 후기, 정보 등을 온라인에 게시할 때는 개인정보를 마스킹 해야 한다. 여행 예약 사이트를 사칭하는 문자와 이메일은 주의해야 한다. 의심되는 인터넷주소 접속과 애플리케이션 설치도 삼가해야 한다는 점이다. 개인정보위와 인터넷진흥원은 집중 탐지 외에도 국민 누구나 온라인에서 발견한 개인정보 불법유통 게시물을 직접 제보할 수 있는 '국민제보제'를 운영 중이다. 전담기관인 인터넷진흥원에 불법유통 게시글의 인터넷 주소를 알려주면 확인을 거쳐 삭제한다. 개인정보위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온라인 활동이 증가하는 가운데, 자칫 소홀히 관리될 수 있는 개인정보를 보호하고 침해를 방지하기 위한 캠페인을 추진하는 것"이라며 "탐지된 게시물 삭제와 차단을 통해 각종 범죄에 악용될 수 있는 개인정보 불법유통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2024.07.28 12:00김미정

[유미's 픽] '빨간불' 켜진 빅테크…'돈 먹는 하마' AI 거품론에 주가 '와르르'

"분기당 120억 달러(약 17조원)에 달하는 인공지능 투자가 언제부터 성과를 내기 시작할 것으로 보십니까?" 지난 23일. 구글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순다르 피차이 최고경영자(CEO)는 투자사, 증권가 분석가들에게 이 같은 질문을 받고 진땀을 흘렸다. 피차이 CEO는 인공지능(AI)에 돈이 많이 들어가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AI 붐이 둔화되더라도 회사가 확보한 데이터 센터와 AI 반도체는 다른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는 답변을 내놨다. AI 투자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잠재우기 위해 활용처에 대한 고민을 다각도로 하고 있음을 알린 것이다. 피차이 CEO의 노력에도 시장의 반응은 냉담했다. 지난 2분기 구글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순이익이 29% 늘었지만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 주가는 오히려 실적 발표 다음날 5% 넘게 급락했다. 구글이 컨퍼런스콜에서 AI에 대한 막대한 투자가 수익으로 돌아올 시점을 불확실하게 언급했다고 판단한 것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AI 열풍에 올라 탄 기술주 상승세가 과장됐을 수 있다는 불안감이 퍼지면서 올해 초 미국 증시의 기록적 상승을 견인하던 기술주 7인방 '매그니피센트 7(Magnificent 7·M7)'의 주가가 비틀대고 있다. 이 탓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년 9개월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고, 코스피와 코스닥 등 국내 증시도 1% 넘게 급락했다. 구글 외에 24일 기준 전일 대비 테슬라(-12.33%), 엔비디아(-6.80%), 메타(-5.61%), 마이크로소프트(-3.59%), 아마존(-2.99%), 애플(-2.88%) 등 'M7' 주식은 고꾸라졌다. 이들 주식의 시가총액은 하루 만에 7천500억 달러(약 1천38조원)가 증발했다. 이는 최근 들어 'AI 거품론'이 확산된 영향이 크다. 빅테크들의 AI 관련 투자 대비 수익이 없다는 점이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어서다. 특히 이들이 집중적으로 자금을 투입한 글로벌 AI 스타트업들의 성과가 저조하다는 점이 발목을 잡았다. 실제 글로벌 AI 스타트업들은 지난 3년간 3천300억 달러(약 450조원) 규모로 투자를 유치했다. 그러나 오픈AI, 앤트로픽 등 AI 스타트업들은 대규모 적자를 기록하며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디인포메이션이 분석한 오픈AI의 재무 데이터에 따르면 오픈AI는 올해 최대 50억 달러(약 6조9천300억원)에 달하는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추산됐다. 이 상태로라면 12개월 내에 현금이 고갈될 것이란 분석도 나왔다. 이는 AI 모델 훈련 비용이 크게 늘었다는 점도 영향을 줬다. 미국 스탠퍼드대 인간 중심 AI 연구소(HAI)의 '스탠퍼드 AI 인덱스 2024' 보고서를 보면 오픈AI는 2020년에 생성형 AI GPT-3 모델에 대해 432만 달러(약 60억원) 규모의 비용을 투입했다. 그러나 지난해 GPT-4 모델 훈련에는 7천835만 달러(약 1천85억원)에 달하는 비용을 썼다. 3년 만에 18배가 뛴 것이다. 구글 역시 분위기는 비슷했다. 2017년 생성형 AI의 기초적 형태였던 트랜스포머 모델에는 930달러(약 130만원)의 비용을 썼지만, 최근 선보인 '제미나이 울트라'에는 무려 1억9천140만 달러(약 2천650억원)의 자금을 투입했다. 앤트로픽도 올해 차세대 대화형 AI 개발 때문에 2024년 27억 달러 이상 현금을 사용했지만, 연간 환산 매출은 올해 말 8억 달러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상당 규모의 적자가 불가피하다는 의미다. 업계 관계자는 "AI 개발에 막대한 비용이 투입되고 있지만 성과를 보이는 기업은 제한적"이라며 "AI 개발에 들어가는 비용이 초기에 비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지만 이를 상쇄할만한 수익 창출은 여의치 않은 상황이란 것을 시장에서도 점차 깨닫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폴 로머 보스턴칼리지 교수는 "AI 미래 궤적에 대해 확신이 지나치다"며 "몇 년 전 가상화폐가 모든 것을 바꿀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지만 거품이 붕괴된 것처럼 AI에 대한 과도한 확신으로 같은 실수를 반복할 우려가 있다"고 관측했다. 이어 "사람들은 2년 후 현 상황을 되돌아보며 '정말 거품이었다'고 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국 투자은행 바클레이즈는 최근 보고서에서 빅테크 기업들이 2026년까지 AI 모델 개발에 연간 600억 달러를 지출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AI 투자를 통한 매출은 연간 약 200억 달러에 불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 대비 매출을 창출할 수 있는 서비스가 나오지 않고 있다는 얘기다. 미국 실리콘밸리 4대 벤처캐피털 중 한 곳인 세콰이어캐피탈은 AI에 투자되는 모든 자금을 회수하려면 연간 약 6천억 달러의 매출이 창출돼야 한다고 봤다. 하지만 성과는 현재 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데이비드 칸 세콰이어캐피탈 파트너는 "투기 광풍은 기술의 일부인 만큼 두려워할 것은 아니다"면서도 "모두 빨리 부자가 될 것이라는 망상은 믿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골드만삭스도 지난달 말 보고서를 통해 AI 거품론에 대해 우려했다. 짐 코벨로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는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AI 기술이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는 단계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며 "빅테크들은 향후 몇 년 간 AI 설비투자에 1조 달러 이상을 지출할 예정이지만, 아직 가시적 성과는 거의 없다"고 지적했다.

2024.07.28 11:33장유미

TTA 표준기술 가치평가 선정 기업, 기술보증기금 금융지원 받는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기술보증기금과 지난 26일 TTA 분당 사옥에서 ICT 표준 기반의 강소기업 육성 및 데이터 산업·유통 활성화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을 통해 TTA로부터 표준기술 가치평가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은 KIBO의 기술보증을 통해 금융지원의 혜택을 제공받을 뿐만 아니라 코스닥 상장을 위한 사전진단평가과 컨설팅을 함께 지원받을 수 있다. 또 데이터 품질인증을 통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되는 데이터의 품질을 높여 데이터 산업 활성화를 촉진하고 이를 통해 국내 데이터 산업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표준기술 가치평가 및 금융지원에 관한 상호 연계 ▲데이터 가치평가 및 품질인증에 관한 상호 우대 ▲표준화 시험인증 인력양성 및 기술보증 가치평가 등 양 기관의 제반 업무와 관련한 국내 우수기업 지원에 필요한 사항 등이다. 손승현 TTA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ICT 표준화와 시험인증 우수기업을 기술보증과 연계함으로써, 기업의 지속 가능한 혁신 성장을 도모하는 기반이 마련됐다”면서 “양 기관이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우수기업을 발굴 지원하는 등 ICT 산업 발전을 위한 기반 조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4.07.28 08:09박수형

[현장] KISA, AI 데이터셋 '공유'…사이버보안 '강화'

"인공지능(AI) 도입은 모든 산업 분야에서 중요하지만 이로 인해 기존 보안 체계로 막기 힘든 위협이 발생할 가능성이 큽니다. AI 도입을 촉진하는 동시에 보안강화를 위해 사이버보안 AI에 활용될 데이터셋을 적극 구축해야 합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이동근 디지털위협대응본부장은 26일 용산에서 열린 '2024 사이버보안 AI 데이터셋 우수 활용 성과공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본부장은 "AI 데이터셋 구축은 민간 주도로는 어려운 점이 많다"며 "KISA가 관련 기관과 협력해 적극적으로 관련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이 KISA의 실질적인 데이터 구축활동과 계획에 대해 발표를 맡은 최보민 선임연구원은 지난해 20억 건의 사이버보안 AI 데이터셋을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고 강조했다. 최 연구원은 "최신 침해 사고, 위협 인텔리전스, 위협 헌팅에 대한 데이터셋을 구축해 사회 이슈 전반에 대한 위협 중심 침해지표(IoC)를 확보하고 있다"며 "90여 기관에서 실효성 검증을 진행했고 각 기관의 데이터셋 니즈를 파악해 맞춤형 보안 모델 제작을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여기어때 컴퍼니 윤진환 사이버보안센터장은 KISA의 데이터셋이 AI 기술을 통한 보안관제 및 분석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임을 강조했다. 윤 센터장은 "보안관제와 분석에서 제일 중요한 건 이상 징후 판단의 자동화"라며 "이를 위한 AI 탐지 모델을 개발할 때 학습 데이터 생성에 드는 시간과 업무를 대폭 줄이기 위해 KISA 데이터셋 실증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또 그는 "KISA 데이터셋 기반 학습 데이터의 학습 성능이 정확도 99% 이상으로 측정됐다"며 "실제 보안 담당자 사고 처리 이력 52만 건과 비교했을 때 모델 정확도가 98.5%로 뛰어난 성능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선 국방과학연구소, 로그프레소, 샌즈 랩, 코난테크놀로지스 등 기관·기업도 참여해 성과 사례를 발표하고 최신 사이버 보안 및 위협 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또 행사장 외부에는 부스가 설치돼 실증 프로세스를 설명하고 참여를 독려했다. 광주광역시청 사이버보안 관제센터 역시 KISA 데이터셋을 활용해 신뢰성 있는 대량 데이터를 확보함으로써 데이터 초기 구축 비용과 시간을 절감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데이터셋은 AI 모델 훈련에 사용돼 실증검사 결과 기존 시스템이 탐지하지 못한 위협을 탐지하는 등의 성과를 보였다. 광주광역시 임동우 주무관은 "시청 핵심 인프라와 데이터 자산 보호는 매우 중요하다"며 "광주시 또한 AI 보안 모델을 도입하기 위해 시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데이터셋 개방 시 활용 방안을 다각도로 분석 및 검토해 보안 관제 적용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07.26 20:33조이환

  Prev 161 162 163 164 165 166 167 168 169 17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삼성은 왜 폰을 접으려 했던가?...갤럭시Z폴드 7돌 '도전과 혁신' 연대기

차세대 'LPDDR6' 표준 나왔다…삼성·SK, AI 메모리 새 격전지 추가

"현실 속 배틀그라운드"…크래프톤 'PUBG 성수' 가보니

"정부 지원은 또 다른 빚이었다"…티메프 고통은 '~ing'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