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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러브AI 컨펙스: 한국 메타 엑스포 2024'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17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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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SWC2024, 지역컵 라인업 최종 확정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2024(이하 SWC2024)'가 아시아퍼시픽 지역과 미주 지역 예선을 모두 마무리하고 지역컵 출전 라인업을 최종 확정했다. 컴투스(대표 남재관) 글로벌 히트작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의 세계 e스포츠 대회인 'SWC2024'는 지난 8월부터 전 세계에서 예선을 실시하고 본선에 진출할 지역 대표 선수들을 선발했다. 9월 7일과 8일(한국시각기준) 양일간 열린 아시아퍼시픽 지역 D조 일본 경기와 미주 지역 패자조 경기는 올해 대회의 마지막 예선전으로,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다. 특히 일본 예선은 지난 8월 말 열린 도쿄 오픈 퀄리파이어 참가자 중 월드 파이널 진출 티켓을 따낸 KANITAMA를 제외한 탈락 선수들이 대거 참가한 만큼, 본선 진출 재도전의 열기가 뜨겁게 이어졌다. 먼저 7일 오후 1시(한국시각기준) 열린 일본 예선 첫날에서는 MATSU가 가장 먼저 지역컵 진출에 성공했다. MATSU는 2017년부터 꾸준히 대회에 도전해온 베테랑이자 올해 한일 슈퍼매치부터 SWC까지 종횡무진 중인 실력자로, 8강부터 ETOWARU, BLUEWHALE10을 차례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OSADASAN이 결승에서 뛰어난 기량으로 접전을 펼쳤으나 마지막 5세트에서 MATSU가 바람 속성 로보로 전성기 기량을 완벽히 보여주며 가장 먼저 지역컵에 진출하게 됐다. 이튿날인 8일 열린 패자조 경기에서는 일본 '서머너즈 워' e스포츠 해설자로 활동하던 OSADASAN이 마지막 본선행 티켓 확보에 성공했다. 전일 경기의 어드밴티지로 곧장 결승에 오른 OSADASAN은 2022년도 월드 파이널 8강 진출자 OSSERU를 꺾고 진출한 신인 LUONG QUY와 맞붙은 끝에 3 대 2로 승리, TAKUZO10에 이어 또 한 번 캐스터 출신의 성공적 선수 데뷔를 알렸다. 미주 지역에서도 8일 오전 5시(한국시각기준)부터 패자조 경기를 통해 LADRILLO-OS, BIGV, TOPAV, ZEZS 등 4명의 선수를 추가 선발했다. 이로써 미주 지역은 앞서 9월 1일과 2일 예선에서 선발된 MINISHINI, TRUEWHALE, VINNY, BADOWNEY 등 4인을 포함해 총 8명이 아메리카컵에 진출하게 됐다. 한편 지역 예선을 통해 본선에 진출하게 된 선수들은 지난 8월 최종 라인업을 확정한 유럽 지역 선수들과 더불어 각 지역컵에 참가해 월드 파이널을 향한 도전에 나설 예정이다. 첫 지역컵인 유럽컵은 오는 9월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되며, 10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아메리카컵,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아시아퍼시픽컵이 진행된다. 월드 파이널은 11월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다. 'SWC2024' 전 경기 및 대회에 자세한 정보는 '서머너즈 워' 공식 카페 또는 대회 공식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4.09.09 17:29강한결

"韓 10대 기업이 찜"…스노우플레이크, 코텍스AI에 '라마3.1' 탑재

"애플리케이션 개발 플랫폼 '스노우플레이크 코텍스AI'에 오픈소스 모델 '라마 3.1'을 본격 추가했습니다. 기업은 코텍스AI로 앱 개발을 대규모로 원활히 진행할 수 있습니다. 현재 국내 10대 대기업이 이 플랫폼을 선택한 이유입니다." 최기영 스노우플레이크 한국 지사장은 9일 서울 강남 파크 하얏트에서 열린 '스노우플레이크 월드투어 서울'에서 새 거대언어모델(LLM) 호스팅 계획을 이같이 밝혔다. 이를 통해 코텍스AI는 엔터프라이즈 고객들에 원활한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추가 공급할 수 있다. 스노우플레이크 서비스에 탑재된 라마3.1은 오픈소스 LLM이다. 메타의 라마 제품군 중 가장 큰 모델로, 파라미터 405억개로 이뤄졌다. 코텍스AI는 라마3.1로 실시간 고처리량 추론을 진행하고 자연어처리(NLP)와 생성형 AI 앱 개발을 돕는 환경을 제공한다. 최기영 지사장은 "코텍스AI는 라마3.1로 더 빠른 시간 내에 높은 추론력을 구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기존 오픈소스 솔루션보다 엔드투엔드(end-to-end) 지연시간은 최대 3분의 1로 줄고, 처리량은 1.4배 높아졌다는 이유에서다. 최 지사장은 스노우플레이크 AI 리서치팀이 라마3.1 출시와 더불어 LLM 추론과 파인튜닝 시스템 최적화 스택을 오픈소스화하고 있다는 점도 설명했다. 이를 통해 수천억개 매개변수로 이뤄진 모델 접근성을 높이고 파인튜닝 시스템에 필요한 솔루션을 구축할 방침이다. 최 지사장은 스노우플레이크가 LLM 추론과 파인튜닝 시스템 최적화를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고급 병렬화 기술과 메모리 최적화를 통해 복잡하고 고비용 인프라 없이 효율적인 AI 처리가 가능하도록 만들기 위해서다. 그는 "라마 3.1 405B로 스노우플레이크의 시스템 스택은 GPU 노드 하나만으로 실시간의 고처리량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런 환경에서 개발자들은 적은 개수로 이뤄진 GPU 상에서 복잡한 기술로 라마 3.1 405B를 파인튜닝할 수 있다. 대규모 GPU 클러스터 환경 자체가 필요 없게 된 셈이다. 이에 기업들은 생성형 AI 앱을 전보다 편리하고 빠르게 구축·배포할 수 있다. 최 지사장은 "국내 상위 10대 기업 중 80%를 확보한 상태"라며 "사용하기 쉽고 효과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가치를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09 16:06김미정

"스토킹 범죄자 접근금지 최대 15개월까지...처벌도 강화"

더불어민주당 조인철 국회의원은 9일 스토킹 범죄 근절을 위해 스토킹처벌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밝혔다. 범죄자 처벌 수위를 높여 피해자를 보호한다는 내용이다. 현행법에서 법원은 스토킹 행위자에 대해 접근 금지나 전자장치 부착 등의 잠정조치를 내릴 수 있다. 현행 잠정조치 기간은 기본 3개월이며 두 차례에 걸쳐 각 3개월씩 연장할 수 있어 최장 9개월까지 가능하다. 다만 스토킹이 장기간에 걸쳐 지속되는 경우가 많아 이는 피해자 보호에 충분하지 않으며 범죄자에 대한 처벌 수위도 낮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조인철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은 잠정조치 기간을 기존 3개월에서 6개월로 연장하고 세 차례에 걸쳐 각 3개월씩 추가 연장이 가능하도록 바꿔 최장 15개월까지 잠정조치가 유지되도록 했다. 또한 법원이 잠정조치의 이행 실태를 수시로 점검하고 이행하지 않을 경우 검찰에 통보할 수 있는 조항도 신설해 피해자 보호를 강화했다. 스토킹 범죄자의 처벌 수위도 높여 5년 이하의 징역형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 흉기를 이용한 경우에는 7년 이하의 징역형 또는 7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으로 상향 조정했다. 조 의원은 “스토킹 범죄는 처벌 강화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피해자 보호가 우선되어야 한다”며 “이번 개정안을 통해 피해자 보호를 강화하여 보다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9.09 14:32박수형

미라콤, 다음 달 스마트팩토리 미래·핵심 기술 제시

미라콤아이앤씨(이하 미라콤, 강석립 대표)가 스마트팩토리의 미래와 핵심 기술을 제시한다. 미라콤은 서울 잠실 삼성SDS본사에서 '미라콤 솔루션 페어2024(MSF 2024)'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다음 달 17일 열리는 MSF 2024는 올해 13회째를 맞이하는 행사로, 글로벌 대표 제조기업의 성공 사례를 공유하는 컨퍼런스다. 최근 산업 현장에서 디지털전환(DX)과 소프트웨어(SW) 활용이 중요한 화두로 떠올랐다. 제품 설계, 생산, 유지 보수 등 전 생애 주기에 걸쳐 SW의 활용이 확대되고 있다. 데이터 분석 기반 의사결정 지원과 제조 설비 및 공정의 통합 등으로 SW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미라콤은 이러한 추세를 반영해 '스마트 제조의 새로운 패러다임, 소프트웨어 정의 팩토리(SDF)'를 주제로 선도 제조기업들의 SW 활용 전략과 최신 스마트팩토리 기술에 대한 정보를 공유한다. 강석립 미라콤 대표이사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주영섭 서울대학교 특임교수와 미라콤 이종원 전무, 이영수 연구소장의 기조 강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후 '베스트 프래틱스' 트랙에서는 컨설팅, MES, 물류 자동화 구축에 관한 고객 성공 사례를 공유하며, '테크' 트랙에서는 인공지능(AI), 디지털 트윈, 넷제로, 플랫폼 기술 등 SDF를 실현하기 위한 미래 핵심 기술을 확인할 수 있다. 행사장 밖에는 솔루션 체험 공간도 마련된다. 참가자들은 '넥스트플랜트 MES플러스' 최신 버전, 디지털 트윈 플랫폼(FMB DT) 등 미라콤 솔루션을 비롯해 ERP, APS, PLM 등 해당 분야 전문 협력 파트너사들의 제조 솔루션을 체험할 수 있으며, 관련 기업들과의 네트워킹 기회도 얻을 수 있다. MSF 2024의 참가 신청은 사전등록 사이트에서 할 수 있으며, 사전 등록은 10월 16일까지다. 강석립 대표이사는 "MSF 2024에서는 제조업의 소프트웨어 기반 디지털 전환이 어떻게 현실화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 산업 전반의 변화에 관해 논의하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09 14:24남혁우

폐플라스틱에 헐떡이는 지구…'화학연'이 해결 방법 찾다

전세계 골칫덩이 폐플라스틱이 매년 전세계에서 배출되는 양은 4억 톤에 달한다. 그러나 이를 재활용하는 비율은 9%에 불과하다. 폐기 과정에서는 막대한 양의 이산화탄소도 발생한다. 한국화학연구원이 이 같은 폐플라스틱을 녹여 재활용하는 방법을 찾았다. 연구는 김도경·박용기 박사 연구팀이 맡았다. 이들은 최근 논문에서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를 사용해 플라스틱 원료인 경질 올레핀을 친환경·경제적으로 생산하는 촉매와 반응기를 공개했다. 9일 연구팀에 따르면 이들은 확보한 촉매 공정 모델을 바탕으로 촉매와 공정의 스케일업 및 최적화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오는 2030년경 실증이 목표다.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는 플라스틱 원료인 경질 올레핀을 만들 수 있다. 독일 바스프, 사우디아라비아 사빅 등 글로벌 기업과 국내 기업도 상업화를 시도 중이다. 그러나 이 기술은 기존의 석유 원료인 나프타와 폐플라스틱 열분해유의 물성 차이로 인해 한계가 존재한다. 기존 나프타는 탄소 수가 5~9개 사이로 구성된 반면 열분해유는 탄소 수가 5~44개다. 나프타 성분이 20%에 불과하다. 열분해유의 약 20%만 나프타 분해 공정 원료로 활용될 수 있다는 의미다. 또한, 열분해유에는 나프타 분해 공정의 원료로 부적합한 올레핀과 다양한 불순물이 포함돼 있다. 이같은 올레핀과 불순물을 제거하려면 고온(850℃)·고압 수소화 공정이 필요하다. 이에 연구팀은 지난 2017년 상업화에 성공한 순환 유동층 반응기 기반 나프타 촉매 분해 공정을 개선했다.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활용에 특화된 촉매를 개발하고, 반응 조건 최적화를 통해 기존 상업화 기술의 한계를 극복했다. 연구팀은 파일럿 규모의 촉매와 반응기를 사용해 기존 나프타 분해 공정보다 170℃ 낮은 680℃에서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를 투입한 결과, 경질 올레핀 수율이 나프타를 사용할 때(34.6%) 보다 27% 향상(44.1%)됐다고 설명했다.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를 시간당 1㎏씩 24시간 연속 투입해도 성능이 유지돼 산업적 활용 가능성도 확인했다. 연구팀은 실용화를 목표로 촉매 공정 스케일업 연구와 경제성, 환경성에 대한 상세 평가 등 후속 연구를 진행한 뒤 2030년 실증 가능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연구결과는 화학 공정 과학기술 분야 국제학술지 '미국 화학회 지속가능한 화학 및 엔지니어링(ACS)' 2024년 8월 표지 논문으로 게재됐다. 연구는 한국화학연구원 기본사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 석유대체 친환경 화학기술개발사업 및 국가과학기술 연구회 융합연구단 사업의 지원을 받았다. 한편 환경부는 2022년 '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으로 폐기물 재활용 유형에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를 추가했다. 산업부는 석유화학공정 원료로 석유만 허용하던 규정을 올해 7월부터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도 허용하도록 개정했다. 국제사회는 플라스틱 생산 규제 및 재활용 의무를 강화 중이다. 오는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UN 플라스틱 오염 대응의 최종 협약 회의(INC-5)에 관심이 쏠린다.

2024.09.09 11:38박희범

무협 "전기차 신흥 시장서 韓·中 격돌 예고…정책 지원 절실"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중국 영향력이 급속도로 확대되는 가운데, 중국 전기차 산업 약진 배경에 전 공정을 아우르는 종합적 전략과 공격적 투자가 있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KITA)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9일 발간한 '중국 전기차 혁신전략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적 전기차 수요 정체(캐즘) 우려에도 불구하고 중국 전기차 수출과 내수판매 모두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중국의 전기차 수출은 전년 대비 69.9% 증가한 341억 달러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신에너지차 내수판매 비중은 31.6%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으며, 금년 7월에는 처음으로 내연기관차를 상회하며 51.1%까지 확대된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는 중국 전기차 기업 혁신성장의 원인으로 ▲공급망 수직통합 ▲해외거점 확대 ▲과감한 R&D 투자를 꼽았다. 중국 최대 전기차 제조사 BYD는 기존 자동차 산업 관행인 하도급 생산에서 벗어나 전기차 부품을 직접 생산하는 내재화 방식을 채택하며 급성장했다. 전기차 개발, 생산, 판매, 해외운송용 선박건조에 이르는 전체 전기차 공급망을 내재화해 안정적인 경쟁력 기반을 구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격적인 해외거점 확대 전략도 눈길을 끌고 있다. BYD는 동남아시아 최대 자동차 생산 거점인 태국을 겨냥해 4개 모델을 출시하고, 올 7월부터 연산 15만대 규모 라용 현지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또한 하반기에도 브라질 전기차 공장 완공에 이어, 헝가리‧우즈베키스탄‧파키스탄 등으로 해외거점을 확대하고 있다. R&D 투자규모와 인력도 역대급으로 늘고 있다. BYD 작년도 R&D 투자액은 전년 대비 112% 증가한 395억7천만 위안(약 7조5천억원)으로, 2019년 대비 4.7배 증가했다. BYD는 2023년 말 기준 총 4만 8천건 특허를 출원했으며, R&D 인력은 1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 배터리 제조사들은 미국과 일본 장비에 의존해야 하는 반도체와 달리 중국이 니켈, 리튬 등 주요 원료 공급망을 자체 확보하고 있어 높은 가격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기준 세계 10대 배터리 기업중 6곳은 중국 기업이며 점유율도 60%를 상회했다. 한국무역협회 전보희 수석연구원은 “중국 전기차 기업들은 내수를 넘어 적극적으로 해외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어 동남아시아, 브라질, 멕시코 등 신흥시장에서 전기차 수요가 본격화될 경우, 해당 시장에서 중국과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우리나라 기업이 중국 기업과 대등하게 경쟁할 수 있도록 수도권 과밀억제권역 내 국가전략기술 투자세액 공제 허용과 취득세 중과세 폐지 검토 등 전기차 분야에 대한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4.09.09 11:00류은주

로봇협회, 로봇직업교육센터 구축 참여

한국로봇산업협회는 산업·기업 맞춤형 실무인재 5천720명을 양성하기 위한 '로봇직업교육센터 구축사업' 컨소시엄에 참여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올해부터 2028년까지 5년간 총 259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경기 안산시 일대에 연면적 5천439㎡ 규모 로봇직업교육센터를 구축한다. 제조로봇 시스템 통합(SI), 서비스 로봇 SI, 자율주행로봇, 로봇SW·AI 분야 교육과정을 인재양성과 기업지원 트랙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경기도와 안산시는 한양대학교 ERICA를 주관 기관으로 사업총괄·교육과정 개발 운영에 대한 전권을 부여했다. 참여 기관으로는 경기테크노파크,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공학대학교, 한국로봇산업협회와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교육과정 수요조사와 훈련생 모집 홍보, 특화분야 현장 실무 교육 운영, 수료생의 취업 연계 지원을 추진한다. 로봇직업교육센터에는 산업계 수요기반 현장 프로젝트 중심 실무 인재 양성을 위한 ▲제조로봇 ▲서비스로봇 ▲물류로봇 ▲AI장비 ▲3D프린터, 관제 및 통합시스템 등 최첨단 장비 150여대가 구축된다. 로봇분야 단일로는 국내 최대 규모가 된다. 박철완 로봇협회 상근부회장은 "로봇 기업 수요에 기반한 맞춤형 인력양성 교육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관련 기관들과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로봇 전문 인재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9.09 10:50신영빈

최민희 의원, 원자력안전 강화 3법 발의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 알 권리와 안전을 보장하고 원자력 안전 기관의 독립성을 높이기 위한 세 가지 법안을 발의했다고 9일 밝혔다. 먼저 원자력안전법 개정안은 설계 수명이 만료된 원자력 발전소의 '계속 운전'에 대해 새로운 원전 건설과 동일한 수준의 엄격한 심사 기준을 적용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행법은 가동 중인 원전의 수명 연장과 운행이 중단된 원전의 재가동 심사에 동일한 규제 수준을 적용하고 있으나, 설계 수명이 끝난 원전은 최신 기술 기준이 반영되지 않아 더 큰 위험을 수반할 수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다. 이에 대해 최 의원은 “수명이 다한 원전의 계속 운전은 국민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중요한 사안”이라며 “신규 원전 건설 수준의 엄격한 심사 기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두 번째 법안인 원자력안전소통법 개정안은 원자력 안전에 관한 정보를 국민에게 더욱 투명하게 공개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행법은 사업자의 영업비밀 보호를 이유로 일부 원자력 안전 정보를 비공개할 수 있도록 하고 있지만, 개정안은 국민의 신체적 건강이나 경제적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필요한 경우 정보의 비공개 대상에서 제외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최 의원은 “원자력 안전은 국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문제”라며 “투명한 정보 공개가 국민의 신뢰를 얻는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원안위법 개정안은 원자력안전위원회의 구성과 운영 방식을 개편해 위원회의 중립성과 책임성을 높이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행법에서는 위원장의 제청으로 4명의 위원이 임명되고 나머지 4명의 위원이 국회 몫으로 추천된다. 그러나 이번 개정안은 8명의 위원 전부를 국회의 교섭단체별 의석수 비율에 따라 임명하도록 하여 정치적 균형을 맞추고, 상임위원의 수를 늘려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하도록 했다. 또한 사무처장의 상임위원 겸임을 금지해 보다 중립적이고 비판적인 안전 관리가 가능하도록 했다. 최 의원은 “원자력 안전을 강화하는 것이야말로 국민의 안전과 신뢰를 확보하는 길”이라며 “이번 법안들이 원자력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 정부의 책임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2024.09.09 10:41박수형

뉴로메카, KAIST 인공위성연구소와 기술 협력

로봇 자동화 전문 기업 뉴로메카는 지난 6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공위성연구소와 '우주물체 능동제어위성 개발을 위한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기술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우주 로봇 분야에서 공동 연구와 기술 개발을 통해 상호 이익을 증진하고 상호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 목적이다. ▲스페이스 로봇암 기술 개발 ▲우주용 포획장치 기술 개발 ▲기타 상호 관심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뉴로메카는 인공위성연구소가 2003년 발사한 과학기술위성 1호의 안전한 수거를 위한 로봇팔을 2027년까지 개발할 계획이다. 뉴로메카는 앞서 우주 로봇에서 활용 가능한 관절 구동 모터 시스템과 로봇팔 기술을 선보인 바 있다. 박종훈 뉴로메카 대표는 "우주물체 능동제어위성 개발에 기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최첨단 기술을 개발하고 우주 로봇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재흥 KAIST 인공위성연구소장은 "뉴로메카와 협력을 통해 미래 우주 기술 개발에 큰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9.09 09:50신영빈

출연연 내년 R&D예산 알고보니… "3년전으로 회귀했다"

25 개 정부출연연구기관 내년도 R&D 예산이 3년 전인 지난 2021년과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해보다는1천888억 원 늘었다. 그러나 2023 년도와 비교 땐 1천10억 원 가량 줄어든 수치였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황정아 의원(더불어민주당, 대전 유성을)은 9일 이같은 자료를 내고, 출연연 R&D 예산의 추가 증액을 요구했다. 황 의원이 과기정통부로부터 제출받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소속기관의 '출연연 연도별 주요사업비' 자료에 따르면 25개 출연연 R&D 에 투입되는 주요사업비 예산 ( 정부안 )은 총 1조 833억 원으로 예산 삭감 이전인 2023년도 대비 1천13억 원 (8.6%) 줄어들었다. . 그러나 출연연 연도별 주요사업비 예산을 보면 ▲2021년 1조823억 원 ▲2022년 1조 1241억 원 ▲2023년 1조1,848억 원 ▲2024년 8,946억 원 ▲2025년 1조834억 원(정부안) 등이다. 내년 예산 수준이 2021년과 11억 원밖에 차이나지 않는다. 전년도 대비 주요사업비 증감률은 ▲2021년 8.26% ▲2022년 3.87% ▲2023년 5.39% 로 지속 증가하다가 2024년 –24.49% 로 대폭 삭감된 바 있다. 2023 년 대비 내년도 주요사업비가 가장 많이 삭감된 곳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으로 나타났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의 주요 사업비는 2023년 1천335억 원을 기록했지만 내년도 예산에는 1천225억 원만 반영됐다. . 또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내년도 예산은 2023년도 대비 96억 원 ,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부설 국가보안기술연구소는 76억 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은 73억 원 , 한국생명공학연구원 67억 원 등 25 개 출연연 중 23 곳이 삭감된 수준인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과 국가녹색기술연구소는 각각 5억 원, 3억 원씩 늘었다. 황정아 의원은 “국가 출연연은 우리나라 연구개발의 심장과 같은 역할을 하는 곳"이라며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심사 때 출연연 R&D 예산 증액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한국천문연구원은 올해 5월 우주항공청 출범과 함께 소속이 NST에서 우주청으로 이관됐다.

2024.09.09 09:30박희범

로봇협회, 중앙대와 로봇·배터리 협력 MOU

한국로봇산업협회는 지난 8월 30일 서울 용산구 소재 협회 사무실에서 중앙대학교와 '첨단 로봇 및 이차전지 융합 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첨단 로봇과 배터리 분야의 공동 산업 발전·육성을 목표로 협회와 중앙대가 상호 협력하고 협조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회는 중앙대에 지능형 모빌리티와 배터리 분야를 포함한 첨단 로봇 국가 정책 수립, 대형 연구·개발(R&D) 기획, 인력양성 사업 운영 등 협업 기회를 제공한다. 중앙대는 '전기전자', '배터리' 산업 중심으로 협회와 공동 사업 추진에 협조하기로 했다. 체결식에는 협회 박철완 상근부회장, 이경준 산업본부장, 중앙대 성맹제 연구부총장, 백광현 창의ICT학장 등이 참여했다. 향후 양 산업 분야의 공동 발전을 위해 중장기적인 목표와 방향을 설정하고 공동 사업 등 세부 협력 사항을 적극 발굴하기로 협의했다. 박철완 로봇협회 상근부회장은 "첨단 로봇과 배터리 산업 고도화를 위해 정책 발굴 및 대형 R&D 과제 기획, 국제협력, 전문인력 양성 등에 주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09 09:15신영빈

국내 최대규모 AI·데이터 분석활용 경진대회 열린다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는 '제12회 2024 AI데이터 경진대회'를 9일부터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3년 시작으로 올해 12회째를 맞이하는 이 대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AI 데이터 분석활용 경진대회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지난해 11회 대회까지 9천217개 국내 유수 대학의 팀 등이 참가해 268개의 수상작을 배출했다. 협회와 AI데이터포럼이 공동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후원하는 이 대회는 SK텔레콤, 신한카드, 국가 데이터 구축 플랫폼 등이 참여한다. 올해 대회는 데이터의 활용도를 높이고 인공지능 기술을 시의성 있게 활용하기 위해 생성형AI분야, 데이터분석분야, 데이터활용분야로 구성했다. 생성형AI분야는 'LLM기반 제주도 핫플레이스 맛집 추천' 주제로 데이터 분석 기반의 생성형AI 활용 수준을 평가하고, 데이터분석분야는 'OD 데이터 분석을 통한 활용방안 제시' 주제로 데이터 분석 역량을 평가한다. 데이터활용분야는 지정주제와 자유주제로 구성되며, 지정주제는 '아파트 가격 변동 요인 분석', '작물의 최적 수확량 예측' 등 각 플랫폼 특성과 제공되는 데이터에 따라 주제를 제시했으며 자유주제는 통합데이터지도를 활용해서 혁신적인 사업화 서비스를 발굴하는 것이다. 수상자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평가를 거쳐 선정되며, 부문별 대상에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4팀), 최우수상(13팀)에게는 협회 회장상,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원장상, 신한카드 대표이사상, SK텔레콤 대표이사상, 우수상(2팀)에게는 AI데이터포럼 의장상, 장려상(2팀)에게는 운영위원회 위원장상 등 총 2천240만원 상당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될 예정이다. 협회 이창희 부회장은 “민간기업에서 실제로 활용되고 있는 데이터를 제공해 생성형AI 등 다양한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한 데이터 분석, 문제해결, 비즈니스 모델 발굴 등의 분야에서 참가자들의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주제를 선정했다”며 “이를 통해 미래의 AI 데이터 전문가들이 발굴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9.08 12:00박수형

삼성전자, AI 기술 선보인 'IFA 2024' 전시관 연일 흥행

삼성전자는 6일부터 10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4'에 '모두를 위한 AI(AI for All)'를 주제로 참가해, AI 기술 혁신을 통해 진화한 연결 경험을 유럽 시장에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메세 베를린(Messe Berlin)' 전시장에 위치한 '시티 큐브 베를린(City Cube Berlin)'에 업계 최대 규모인 6,017㎡(약 1,820평)의 공간을 마련하고, '스마트싱스'를 기반으로 한 차별화된 서비스와 영상디스플레이ㆍ생활가전ㆍ모바일 등 최신 AI 제품을 대거 전시했다.

2024.09.08 10:09이나리

류재철 LG전자 본부장 "생성형 AI 적용한 'AI홈' 연내 선보여"

LG전자가 사용자가 생성형 AI와 일상 언어로 대화하면, AI가 가전과 IoT 기기를 제어하고 서비스까지 연결하는 AI홈 시대의 개막을 선언했다. LG전자는 AI홈에서 ▲AI와 일상 언어로 편리하게 소통하고 ▲기존 가전을 AI가전으로 업그레이드하고 ▲단순한 가전 제어를 넘어 다양한 서비스까지 확장한 차별적인 고객 경험을 앞세워 글로벌 AI홈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류재철 LG전자 H&A(홈 애플리언스&에어솔루션)사업본부장(사장)은 IFA 2024가 열리는 독일 베를린에서 5일(현지시간) 기자간담회를 갖고 “고객은 생성형 AI와 친구나 가족과 말하듯 소통만 하면 된다. 나머지는 AI가 알아서 가전을 제어하고 생활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을 최적 상태로 케어하는 AI홈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이어 류 본부장은 “생성형 AI를 적용한 AI홈의 핵심 허브 'LG 「씽큐 온」(LG ThinQ ON)'을 중심으로 AI홈을 연내에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LG전자의 AI홈은 생활가전 사업의 궁극적인 목표인 '가사 해방을 통한 삶의 가치 제고(Zero Labor Home, Makes Quality Time)'로 나아가는 여정”이라고 강조했다. ■ 생성형 AI가 상황 파악하고 가전 제어...AI 에이전트 '퓨론' 탑재 LG전자는 고객과 공감하는 AI홈으로 가전의 영역을 고객 생활 전반을 케어하는 '솔루션'으로 진화시킨다. 고객에게 연결을 통한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며 '제로 레이버 홈'을 구현해 나간다. LG AI홈은 이처럼 고객이 일상적인 언어로 말하고 AI가 대화 맥락을 이해해 상호작용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LG전자는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AI홈을 이용하도록 '씽큐 온'에 목소리(voice)로 동작하는 아날로그 소통 방식을 적용했다. “하이 LG, 나 이제 잘래. 작동 중인 제품이 있으면 모두 꺼 줘.”, “건조기 작동이 완료되려면 10분 남았는데, 지금 꺼드릴까요?” 라고 말하면, '씽큐 온'은 상황을 판단해 건조기 작동 종료 여부를 물어보고, 취침 모드에 맞춰 다른 가전의 전원을 끄거나 절전 모드로 설정한다. 또 고객이 가입해 놓은 스트리밍 서비스로 고객이 선호하는 수면용 음악을 재생하고 조명도 조절한다. '씽큐 온'에는 LG전자의 AI 에이전트 '퓨론(FURON)'이 탑재됐다. 퓨론은 스마트홈 플랫폼 LG 씽큐에 다양한 거대언어모델(LLM)을 결합해 LG AI홈의 '두뇌' 역할을 한다. 씽큐 온에는 오픈AI의 최신 LLM인 GPT-4옴니(4o)가 적용됐으며, 향후 LG 엑사원 등 다른 LLM과도 결합할 수 있다. 생성형 AI에 실시간 공간 센싱과 사용자의 생활 패턴 데이터를 결합한 퓨론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학습하고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공간 솔루션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지난 주에 공부가 잘 됐는데 똑같이 세팅해줘"라고 말하면 LLM 기술만 쓸 경우 사람들이 보편적으로 선호하는 조명, 온도 등 환경정보를 사용한다. 하지만 퓨론은 해당 고객이 선호했던 과거의 최적 설정값을 기억하고 가장 유사한 맞춤형 환경을 조성해준다. LG전자는 '씽큐 온' 외에도 이동형 AI홈 허브(프로젝트명: Q9)를 준비 중이다. Q9은 음성·음향·이미지 인식을 접목한 멀티모달(Multi Modal) 센싱 능력을 갖추고 공간을 돌아다니면서 고객을 적극 케어한다. AI기능이 없어도 와이파이가 연결되는 기존 가전도 '씽큐 온'과 결합시켜 AI가전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씽큐 온'에 TV와 재실 센서를 연결하면, 고객이 쇼파에 앉아 TV로 OTT 콘텐츠를 보다가 잠깐 자리를 비울 때 AI가 자동으로 영상을 멈추고 고객이 돌아올 때까지 기다린다. 또 고객이 '씽큐 온'에 AI기능이 없는 에어컨과 거실 등 공간을 감지하는 재실 센서를 연결하면, '씽큐 온'이 센서로 사용자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며 에어컨의 풍량과 방향을 조절해 최적 바람으로 고객을 케어한다. 최신 AI 에어컨을 새로 구입하지 않아도 집에 있는 에어컨이 「씽큐 온」과 연결함으로써 강력한 AI 에어컨으로 업그레이드 되는 것이다. ■ LG '씽큐 온' 폭넓은 연결에 서비스까지 확장...보안 강화한 'LG쉴드' LG '씽큐 온'은 글로벌 브랜드들의 가전, IoT 기기 등 AI의 필수 요소인 폭넓은 연결성을 갖췄다. 또 캘린더, 교통, 쇼핑 같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도 연동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LG전자는 AI홈의 연결성을 넓히기 위해 지난 7월 인수한 스마트홈 플랫폼 기업 '앳홈(Athom)'의 광범위한 개방형 생태계와 연결성을 '씽큐 온'에 통합한다. 앳홈의 허브는 현재 5만여 종의 가전과 IoT 기기를 연결하며, 앳홈 앱스토어에는 필립스, 아카라 등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들의 제품과 서비스를 연결·제어하는 애플리케이션이 1000여 개 등록돼 있다. 예를 들어, 여의도에 사는 사용자가 외출 전 '씽큐 온'에 “광화문에 가는 160번 버스가 언제 도착해?”라고 물으면 실시간 상황을 파악한 뒤 “지금 영등포역을 지나고 있어요. 두 정거장 전이고 10분 뒤에 도착할 예정이예요”라고 알려준다. 사용자가 이어 “지금 나갈래. 외출모드 실행해 줘”라고 요청하면 '씽큐 온'은 “인덕션에 올려 놓은 냄비가 아직 끓고 있어요. 인덕션을 끌까요?”라고 실내 상황을 판단해 안내하고 “환기하려고 오전에 창문을 열어 두었어요. 창문을 닫고 공기청정기를 작동시킬게요”라며 외출 모드에 맞게끔 집안 환경을 조성한다. 정기현 LG전자 플랫폼사업센터장 부사장은 “LG AI홈은 개방형 생태계를 기반으로 무궁무진한 외부 제품과 서비스로 연동 및 확장이 가능하다”며 “고객이 원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이용해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AI홈을 구성하고 누릴 수 있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LG전자는 데이터를 수집·저장·활용하는 전 과정에서 보안성을 강화한 'LG Shield(LG쉴드)'를 '씽큐 온'에 적용해 고객의 AI홈을 철저하게 보호한다. LG쉴드는 소프트웨어(SW)의 모든 측면을 고려한 체계적인 프로세스와 기술을 기반으로 제품과 데이터를 항상 안전한 상태로 보호하는 LG전자의 보안 시스템이다. LG쉴드는 개인정보 등 민감 정보를 암호화하여 분리된 공간에 안전하게 저장하고, 외부에서 작동 코드를 해킹하거나 변조하지 못하도록 한다. 또 실시간으로 외부 위협과 침입을 탐지하고 보호한다. ■ AI홈 패키지 연내 선보일 계획…'인텔리전트 스페이스'으로 확장 LG전자는 AI홈 구현을 위해 「씽큐 온」과 허브와 연결하면 활용도가 높은 ▲모션/조도 센서 ▲공기질센서 ▲온/습도센서 ▲도어센서 ▲스마트버튼 ▲스마트조명스위치 ▲스마트플러그 ▲보이스컨트롤러 등 IoT 기기 8종을 연내 선보일 계획이다.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씽큐 온'과 IoT 기기로 구성한 AI홈 패키지 구입도 가능하다. 설치 엔지니어가 집안의 가전들을 '씽큐 온', IoT 기기와 연결해 고객이 바로 활용하도록 AI홈을 구성해준다. 향후 LG전자는 궁극적으로 AI홈을 고객이 머무는 다양한 공간으로 확장한 '인텔리전트 스페이스' 솔루션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상업공간이나 모빌리티와 같은 공간에서도 제품부터 서비스까지 결합한 AI 공간 솔루션을 통해 고객과 지속적인 관계를 맺고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한다. 한편, 해외리서치업체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글로벌 기준 집 안에 연결이 가능한 스마트 기기를 도입한 가구는 2019년 1억9000만에서 2023년 3억6000만으로, 연 평균 17%씩 늘었다. 또 다른 시장조사기관 테크나비오(TechNavio)는 글로벌 스마트홈 시장 규모가 2023년 812억 800만 달러에서 2028년 2천602억3500만 달러(한화 약 361조원)로 연 평균 26.23% 성장할 것으로 추정한다.

2024.09.08 10:02이나리

업스테이지 "산업 특화 AI로 시장 공략…매출 급증했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통해 돈 버는 기업으로 자리매김 했습니다. 올해 1분기 매출 1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단순히 AI 모델 개발에만 그치지 않고 국내 금융·법률·의료·커머스 기업들에 맞춤형 거대언어모델(LLM)을 제공했기 때문입니다. 이런 사업 방향으로 국내뿐 아니라 미국 등 해외 시장에서도 본격 활약하겠습니다." 김자현 업스테이지 LLM 사업개발 리드는 최근 기자와 만나 자사 LLM '솔라'를 통한 비즈니스 성과와 향후 계획을 이같이 밝혔다. 김 리드는 업스테이지가 '솔라'를 통해 각 산업 도메인 업무에 특화된 솔루션을 제공해 왔다고 설명했다. 현재 업스테이지는 신한투자증권, 케이뱅크 등 금융회사에 파이낸스 LLM을 공급하고 있으며 법률상담 플랫폼 로톡을 운영하는 로앤컴퍼니에 법률 특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김 리드는 "고객이 요구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 점이 주효했다"며 "이를 통해 고객사에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고 성공에 일조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업스테이지는 금융과 법률뿐만 아니라 의료와 커머스 분야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의료 분야에서는 카카오 헬스케어와 손잡고 대학병원 3곳을 대상으로 AI 솔루션 제공용 메디컬 특화 모델을 제공한다. 커머스 분야에서는 커넥트웨이브와 협력해 AI 기반 맞춤형 상품 검색 및 추천 서비스를 구축했다. 현재 업스테이지는 생성형 AI 비즈니스로 올해 1분기 100억원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회사 전체 매출보다 높은 수치다. 김 리드는 "업스테이지가 창업 원년부터 매출 창출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했다"며 "최근 이례적인 성과를 얻은 셈"이라고 말했다. 이어 "생성형 AI 기업이 실제 매출을 올린 사례가 적다"며 "이런 상황에서 업스테이지 성과가 더 주목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매출 성과 비결을 자체 개발한 LLM '솔라'와 파인튜닝 기술로 꼽았다. 파인튜닝은 LLM을 특정 작업이나 도메인에 맞게 학습 시키는 기술로, 업스테이지는 '솔라'를 특정 도메인에 맞게 파인튜닝해 고객사에 제공했다. 김 리드는 '솔라'가 번역·수학 풀이 등 특정 작업에서 오픈AI 'GPT-4' 같은 타사 LLM보다 뛰어난 성능을 보인다고 주장했다. 김 리드는 "파인튜닝 전문사인 프레디베이스(Predibase)와 협력해 '솔라' 성능 테스트를 500번 이상 실시했다"며 "'솔라'가 특정 도메인에선 빅테크 모델보다 우수하단 점을 정량적으로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美·日 등 해외 진출 가속…"시장 수요에 맞는 전략 채택" 업스테이지는 글로벌 시장 진출도 빠르게 추진하고 있다. 현재 미국과 일본, 동남아시아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국가 특성에 맞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김 리드는 "미국 시장에서는 온프레미스(On-premise) 수요를 주로 공략하고 있다"며 "생성형 AI 보안이나 비용 효율성 측면에서 온프레미스를 선호하는 기업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아태지역에서는 각국 언어와 도메인에 맞는 모델을 개발 중이다. 최근 '솔라' 일본어 버전을 개발 개발해 일본 시장 문을 두드리고 있다. 특히 '솔라' 일본어 버전은 니케이 아시아가 발표한 일본어 모델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상위 20위권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 유일한 한국산 모델이다. 김 리드는 "아태지역에서는 대규모 LLM을 자체 구축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한국서 입증된 경쟁력 있는 AI 솔루션을 통해 향후 베트남, 인도네시아, 아랍에미리트 등 다양한 국가에 언어 특화 모델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리드는 업스테이지가 '솔라' 영어 모델을 공개해 AI 생태계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도 설명했다. 이를 통해 피드백과 사용 사례를 추가 확보하기 위함이다. 김 리드는 "오픈소스를 통해 개발자와 기업들이 업스테이지 모델을 활용하면 더 많은 애플리케이션과 솔루션이 나올 것"이라며 "이는 AI 공동 발전을 도모하고 AI 경쟁력을 알리는 좋은 기회"라고 강조했다. 같은 목적으로 업스테이지는 한국어 모델 성능을 평가하는 자체 리더보드를 운영 중이다. 리더보드 시즌 1에서는 LLM 기본 능력인 자연어 이해나 상식 등의 지표를 주로 사용했다. 최근에는 평가를 시즌 2로 업데이트 해 한국어 모델 성능뿐만 아니라 문화와 규범을 이해하는 능력까지 포함시켰다. 김 리드는 "평가 세트를 공개하지 않음으로써 모델들이 평가 세트를 학습하는 문제를 방지했다"며 "이로써 공정하고 정확한 성능 평가가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픈소스와 리더보드 등을 통해 국내 AI 생태계가 함께 상생하고 발전하길 바란다"며 "이는 업스테이지도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9.08 09:32조이환

대기업도 눈독…'물류로봇' 판 커진다

자율주행 로봇이 물류 센터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스타트업 위주로 주도하던 시장에서 대기업도 제품을 속속 선보이며 시장에 활기가 돌고 있다. 물류로봇은 식당에서 보던 서빙로봇과 외형은 비슷하지만 더 무거운 물품을 실을 수 있다. 또 넓은 창고 지도를 학습할 수 있어 작업 능률을 높여준다. 기존 창고관리시스템(WMS)과 연동해 작업자를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물류 현장 작업자는 주문서를 들고 물품 위치를 직접 찾아다니는 일이 예삿일이었다. 작업이 능숙하지 않은 경우 특히 시간이 오래 걸리는 작업이었다. 최근 중소형 물류센터에서도 로봇을 쓰는 일이 늘어나면서 관련 제품도 잇달아 등장하고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유통·물류 공급망관리 산업전 'SCM페어 2024'에서 물류로봇 신제품을 전시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내달 소형 물류로봇 2가지 타입을 출시한다. 서빙로봇의 형상을 유지하면서 가반하중을 약 2배 높였다. 적재함 유형과 무게 사양 옵션을 달리 할 예정이다. 트위니도 같은 전시에서 물류로봇 '나르고 오더피킹'을 선보였다. 나르고 오더피킹은 물류센터 근로자가 동일한 공간에서 더 많은 작업을 쉽고 정확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지난해 5월 출시 이후 국내 물류센터 8곳과 130대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 LG전자는 지난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물류로봇 사업에 주력한다는 비전을 밝힌 바 있다. 다만 아직까지 시장이 충분히 개화하지 않은 만큼 공격적인 매출 확대보다는 당분간 기술 확보와 원가 경쟁력 개선에 집중할 방침이다. LG전자는 로봇 브랜드 클로이를 기반으로 브랜드를 확대하는 중이다. 물류로봇 '캐리봇'은 가변 트레이형과 적재형, 롤테이너형으로 공급 중이다. LG 클로이 캐리봇은 자율주행과 장애물 회피 기술을 바탕으로 대량의 물건을 적재해 스스로 경로를 찾아 목적지로 운반한다. LG전자가 투자한 자율주행로봇 전문기업 베어로보틱스도 자체 서빙로봇 기술을 바탕으로 물류로봇 '서비 AMR'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베어로보틱스는 지난 6월 대구시 '2024년 로봇 플래그쉽 사업' 참여기관으로 선정돼 자율주행로봇 기반 물류 자동화를 통한 제조 공정 효율화 실증에 나섰다. 서비 AMR은 공장 자동화를 위해 사용자 정의가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창고관리 시스템(WMS)이나 전사적 자원관리(ERP)와 통합해 다양한 환경에 쉽게 적용할 수 있다. 클라우드에서 관제하는 부가 기능도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로 제공해 확장성을 높였다. 물류로봇 솔루션 기업 플로틱은 작년부터 국내 대기업·3자물류(3PL) 업체와 현장 실증 테스트를 거쳤다. 올해 하반기에는 포스코DX, 로지스올 등 국내 물류 파트너와 협업해 본격적인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우아한형제들 자회사 비로보틱스도 관련 제품을 준비하고 있다. 비로보틱스에 서빙로봇 하드웨어를 공급하던 오리온스타와 협력해 소형 물류로봇 연구·개발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4.09.08 09:12신영빈

유럽 시장 흔드는 中 스마트폰…IFA서 신제품 공세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이 내수에 그치지 않고 해외 시장으로 영토 확장에 나서고 있다. 첨단 산업 제재가 강한 미국보다 유럽 시장을 적극 공략 중이다. 아너와 테크노는 5일(현지시각) 독일 가전전시회(IFA)에서 각각 신제품과 혁신 기술을 공개했다. 아너가 선보인 매직V3는 최근 출시된 삼성전자 갤럭시Z폴드6(12.1mm)와 구글 픽셀9프로폴드(10.5mm) 두께 보다 더 얇다. '세상에서 가장 얇은 폴더블폰'이라며 적극 홍보 중이다. 이날 직접 발표에 나선 조지 자오 아너 최고경영자(CEO)는 “애플 아이폰보다 튼튼하다”거나 “삼성 갤럭시보다 얇다”고 언급하는 등 경쟁사를 대놓고 겨냥하는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 아너는 그동안 내구성 논란을 의식한 듯 세탁기에 자사 제품을 약 18분간 돌린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하지만 갤럭시Z폴드6는 방수·방진 기능(IP48)을 모두 지원하는 반면 매직V3는 방수기능(IPX8)만 지원한다. 아너는 지난해 IFA에서도 폴더블폰을 선보이며 유럽 시장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 그리고 성과가 점차 드러나고 있다. 아너가 올해 상반기 유럽 폴더블폰 시장 성장을 견인한 것이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폴더블폰 판매는 지난해 상반기 대비 52% 증가했다. 특히 폴드형(북형) 폴더블 판매가 두 배 이상 증가했는데 아너가 70%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아너의 유럽 내 북형 폴더블 판매는 전년 대비 22배 급증했다. 아너뿐 아니라 중국 스마트폰 업체 테크노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IFA에 참가하며 자사 제품 홍보에 적극 나섰다. 테크노는 아프리카 시장에서 점유율이 높은 트랜션의 자회사다. 테크노는 화웨이가 조만간 선보일 예정인 두 번 접히는 '트리폴드폰'을 선보였다. 다만, 이번에 공개한 것은 판매 제품이 아닌 프로토타입(시제품)이다. 테크노는 작년 IFA에서 롤러블폰 시제품을 선보이는 등 중저가폰 브랜드 이미지를 벗기 위해 혁신 제품을 계속 공개하고 있다.

2024.09.06 16:32류은주

게임과 만난 예술...GXG 2024, 9월 6·7일 판교역 광장에서 진행

게임을 문화와 예술로 바라보는 복합 문화 축제 GXG 2024가 6일 판교역 광장 일대에서 막을 올렸다. 성남시가 주최하고 성남산업진흥원과 게임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7일까지 지난해보다 확대된 규모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GXG 2024는 무대 공연, 참여형 활동, 전시, 협업 프로그램 등 총 4개의 테마로 구성돼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방식으로 게임을 문화적으로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행사 기간 동안 판교역 광장 곳곳에서는 방문객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존과 전시가 진행뇌다. 서측 광장에서 진행되는 '일러스타 페스'를 통해 서브컬처 게임의 2차 창작물 마켓과 코스프레 행사도 만나볼 수 있다. 북측 광장에서는 '유희왕' OCG 토너먼트와 다양한 TCG 관련 이벤트가 진행된다. 중앙 광장에 마련된 브랜드 체험존에서는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아트페어와 '브롤스타즈' 미니게임 체험존이 마련됐으며 판교역 인근에 위치한 테크원 1층서에는 게임 디오라마 작가 테라시아의 작품 전시도 진행된다. 이 밖에도 인디게임을 위한 특별 전시존인 인디크래프트에서는 국내외 80여 개의 인디게임이 소개되며, 신구대학교 학생들이 개발한 게임 콘텐츠도 판교 테크원 2층에서 만나볼 수 있다. 다양한 공연도 펼쳐진다. 6일에는 성남시립국악단의 공연과 가수 하현우의 개막 공연 외에 GXG 2024 게임음악 경연대회가 진행된다. 7일에는 코스튬 플레이 쇼와 인디 아이돌 공연, 스타크래프트 종목의 전설적인 프로게이머 이제동과 송병구의 슈퍼 매치가 펼쳐진다. 또한 네오플 장애인 첼로 연주단과 GXG 2024 본선 경연 팀들이 함께하는 갈라 콘서트가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계획이다. 판교역 광장에서는 축제에 참여하는 방문객들이 다양한 게임 굿즈를 구매할 수 있는 'GXG 마켓'도 운영된다. 이와 함께 현장 이벤트로 반응 속도 테스트, 메모리 게임, 아케이드 게임 등이 펼쳐지고 게임 캐릭터를 활용한 타투 스티커 체험도 경험할 수 있다. GXG 2024 관계자는 “오랜 기간 준비한 결과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게임이 단순한 놀이를 넘어 하나의 문화이자 예술로 인식될 수 있도록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2024.09.06 16:10김한준

더존비즈온, 고용부 일자리창출 대통령표창

더존비즈온(대표 김용우)이 정부로부터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더존비즈온은 '2024 일자리창출 유공 정부포상 수여식'에서 인사기획 유닛장 남동실 부장이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이 행사는 고용노동부가 청년 고용 촉진, 고용 안정 등에 선도적 역할을 한 개인과 기업을 발굴해 포상하는 제도다. 더존비즈온은 그동안 정부 정책에 발맞춰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과 인재 양성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인사기획 유닛장은 이러한 업무를 주도하며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한 성과로 청년일자리 사회공헌(ESG지원형) 개인부문 대통령표창 수상자로 선정됐다. 더존비즈온은 '청년 디지털 인재육성'을 통해 준비된 청년 구직자들을 채용하고 직무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산학협력의 일환으로 주요 대학들과 컨설턴트 양성 아카데미와 장기현장실습(IPP) 과정과 직무 인턴 기회를 제공했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부산정보산업진흥원(BIPA), 비트교육센터 등과 연계해 개발직군 채용연계형 프로그램을 통해 개발자 교육 과정을 운영했다. 우수 수료생을 중심으로 매해 정규직과 채용연계형 인턴을 두 자릿수 규모로 채용했다. 이번 수상은 더존비즈온이 2년 연속 고용노동부의 일자리창출 사업에 선정되며 관련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온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는 평가다. 더존비즈온은 2023년부터 현재까지 고용노동부 주관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ESG지원형)'을 통한 프로그램을 연속성 있게 운영하며 청년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해오고 있다. 더존비즈온이 운영 중인 'ERP 주니어 컨설턴트(The EJC)'는 한국생산성본부(KPC)와 함께 ERP 주니어 컨설턴트 양성에 초점을 맞춰 현장실무 중심의 IT 인재 양성을 목표로 공동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2023년 말 기준 청년구직자 50명에게 일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이 가운데 12명을 정규직에 채용했다. 이 프로그램은 청년들에게 현장실무 중심의 IT 교육을 제공하여 디지털 전환 시대에 필요한 핵심 역량을 배양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더존비즈온은 해당 공로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며 성과평가 결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지난해 말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더존비즈온 인사기획유닛장 남동실 부장은 “정부 일자리창출과 청년 인재 양성에 대한 깊은 이해와 열정을 바탕으로, 관련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었다”며 “더존비즈온은 앞으로도 단순한 일자리 창출을 넘어서, 청년들이 미래의 IT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적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9.06 15:59남혁우

에스씨지솔루션즈, '델 테크놀로지스 포럼'서 AI 팩토리 킷 공개

델 테크놀로지스의 공식 총판사 에스씨지솔루션즈가 인공지능(AI) 전용 솔루션을 공개했다. 에스씨지솔루션즈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델 테크놀로지스 포럼 2024(DTF 2024)에 참가했다고 6일 밝혔다. '인공지능(AI) 에디션'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AI 팩토리 및 AI 적용 사례, AI를 위한 모던 데이터센터, AI를 위한 멀티 클라우드, AI를 위한 엣지, AI를 위한 모던 워크플레이스 등 다양한 세션과 전시부스로 운영되었다. 공식 스폰서로 참가한 에스씨지솔루션즈는 부스 운영을 통해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델 테크놀로지스의 제품 및 솔루션에 대해 소개했다. 또한 AI 전문가를 통해 사용자 업무 환경에 맞는 맞춤 솔루션을 제안하는 'SCGS AI 팩토리 스타터킷'도 처음으로 선보였다. 또한 부스 방문 감사 이벤트 및 침지냉각 솔루션 '스마트박스(SmartBox)' 상담 견적 이벤트와 같은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하였다. 설문에 참여한 부스 방문객 전원과 견적을 요청한 상담객에게 소정의 기념품이 지급되는 부스 방문 감사 이벤트에 많은 관람객이 몰렸으며, 에스씨지솔루션즈와 데이터빈이 함께한 '스마트박스' 상담 견적 이벤트도 큰 관심을 끌었다. 에스씨지솔루션즈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다양한 IT전문가와 주요 고객사들에게 에스씨지솔루션즈가 IT솔루션을 소개할 수 있었다”라며 “뜨거운 성원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에스씨지솔루션즈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09.06 15:17남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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