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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러브AI 컨펙스: 한국 메타 엑스포 2024'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15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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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IM, '아키텍트' 지스타2024 스토리 트레일러 영상 공개

[부산=최병준, 이도원, 김한준, 강한결 기자] 하이브IM(대표 정우용)은 13일 신작 MMORPG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이하 아키텍트)의 서사의 시작을 담은 지스타 2024 스토리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영상은 '전투사제', '전사', '마법사', '사냥꾼', '암살자' 등 주요 캐릭터 소개로 포문을 열었다. 특히 '암살자'는 캐릭터 고유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쌍검을 활용한 역동적인 액션이 더해져 시선을 압도했다. 영상에서는 '전투사제'와 '암살자'가 버려진 땅에서 몬스터 '거신병'과의 치열한 전투를 감상할 수 있다. 거신병이 '암살자'에게 일격을 가하는 순간, 시공간이 멈추며 신비로운 존재가 등장한다. 자격을 갖출 기회를 주겠다는 말과 함께 '암살자'는 새하얀 빛에 둘러싸이게 된다. 마지막 장면을 통해 자신의 운명을 깨달아가는 여정의 서막을 암시하며 아키텍트에서 마주하게 될 본격적인 서사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이와 함께 하이브IM은 지스타 2024 개막 당일인 내일(14일) 아키텍트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인게임 트레일러 영상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인게임 영상에서는 방대한 심리스 월드에서 펼쳐지는 모험을 확인할 수 있다. 아키텍트는 아쿠아트리가 개발하고 있는 AAA급 MMORPG다. 언리얼 엔진 5의 극사실적인 그래픽으로 구현된 방대한 월드와 깊이 있는 세계관을 기반으로 압도적 전투 액션을 선사한다. 광활한 심리스 월드에서 비행, 수영, 암벽 등반 등 제한 없는 특수 이동으로 자유로운 탐험이 가능하다.

2024.11.13 17:41특별취재팀

넷마블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올해 최고 게임으로 우뚝

[부산=최병준, 이도원, 김한준, 강한결 기자] 넷마블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나혼렙)'가 2024년 최고의 게임으로 우뚝 섰다. 넷마블의 게임대상 수상은 2015년 '레이븐' 이후 9년 만이다. 방준혁 넷마블·코웨이 의장도 나혼렙의 수상을 축하하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관한 2024 게임대상이 13일 부산 벡스코 2전시장에서 진행됐다. 본상 후보에는 총 9개 작품이 올랐다. 지난 5월 글로벌 정식 출시된 나혼렙은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게임이다. 이 게임은 출시 이후 국내 양대 마켓에서 매출 1위를 기록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론칭 첫 날에는 한국을 포함해 미국, 일본, 대만 등 78개 지역에서 애플 앱스토어 인기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또한 지난달에는 글로벌 누적 이용자 5천만 명을 넘겼다. 나혼렙은 원작의 스토리를 충실히 반영하며, '세계 최약 헌터'로 불리는 최하급 헌터 '성진우'가 세계 최강의 헌터로 성장하는 과정을 담았다. 다양한 스킬과 무기를 활용해 자신만의 액션 스타일을 만들 수 있는 점이 이용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각종 기믹을 활용한 전략적인 공략도 가능하다. 출시 한 달 만에 나혼렙은 누적 매출 7천만 달러(약 957억 원)를 기록했다. 이를 통해 넷마블은 2분기 매출 6천986억 원을 달성하며, 게임의 흥행이 회사 실적에도 크게 기여했다. 권영식 넷마블 공동대표 겸 넷마블네오 대표는 "게임회사라면 누구나 받고 싶은 상을 받아 기쁘다. 이 상의 주인공은 저희 나혼렙의 5천만 이용자, 게임을 개발한 개발자, 그리고 추공 작가와 고 장승락 작가다"며 "넷마블의 모든 관계자 분들, 그리고 방준혁 의장께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권 대표는 "그동안 많은 웹툰 IP 게임이 있었지만, 사실상 나혼렙이 처음으로 흥행사례로 남은 것이 뜻깊다"며 "앞으로도 나혼렙은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자 분들께 선보이겠다"고 덧붙였다.최우수상은 시프트업의 '스텔라 블레이드'에게 돌아갔다. 스텔라블레이드는 캐릭터·그래픽·사운드·기획/시나리오 등 4개부문으로 구성된 기술창작상을 싹쓸이했다. 여기에 김형태 시프트업 대표는 우수개발자상까지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시프트업의 '스텔라 블레이드'에게 돌아갔다. 스텔라블레이드는 캐릭터·그래픽·사운드·기획/시나리오 등 4개부문으로 구성된 기술창작상을 싹쓸이했다. 여기에 김형태 시프트업 대표는 우수개발자상까지 수상했다. 김형태 대표는 "많은 부분에서 좋은 평가를 해주셔서 감사하다. 사실 스텔라블레이드를 처음 만들 때만 해도 '한국에서 콘솔이 의미있는 결과를 낼수 있을까'라는 우려가 많았다"며 "하지만 제 의지를 믿고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 이는 우리 팀만의 노력으로 결코 불가능한 일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게임사 관계자분들과 소니에게도 감사를 전한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다양한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기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우수상은 '퍼스트 디센던트(넥슨)'·'로드나인'(스마일게이트)·'트릭컬'(에피드게임즈)가 공동수상했다. 이와 함께 이번 시상식에서는 굿게임상, 바른게임환경조성 기업상, 스타트업 기업상, 인디게임상, 이스포츠발전상, 공로상 부문에 대한 시상도 있었다. 굿게임상은 ▲'언커버 더 스모킹 건(렐루게임즈)', ▲바른게임환경조성 기업상은 '스마일게이트 홀딩스 메가포트' 스타트업 기업상은 ▲렐루게임즈, 인디게임상은 ▲'터미너스: 좀비 생존자들' ▲이스포츠발전상은 ▲한화생명e스포츠 공로상은 ▲김규철 전 게임물관리위원장이 수상했다. 현장을 방문한 문체부 윤양수 콘텐츠정책국장은 "대한민국 게임산업은 게임인들의 노력 덕분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루었고, 이제 다른 콘텐츠 지식재산(IP)과의 결합을 통해 새로운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라며 "문체부는 앞으로도 게임 기업을 적극 지원하고, 불필요한 규제를 개선해 게임산업 발전을 위한 사회적 토대를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2024.11.13 17:34특별취재팀

한국IT전문가협회, 서경대와 산학협력…IT 인재 양성 '박차'

한국IT전문가협회가 IT 산업의 혁신과 첨단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한국IT전문가협회는 지난 12일 서경대학교 캠퍼스타운과 IT 산업 분야 산학협력 강화를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협약의 주요 목적은 첨단 기술을 다루는 교육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것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드론, 로봇 등 첨단 분야에서의 연구 협력과 실무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기로 했다. 이로써 미래 산업의 핵심이 될 인재를 발굴하고 이들에게 실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서경대학교 캠퍼스타운은 청년 창업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하는 프로젝트로, 최대 10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창업 육성 및 지역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창업 지원 프로그램과 창업 공간 제공 등을 통해 대학과 지역 사회 간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한국IT전문가협회는 지난 1985년 설립된 후 40여 년간 국내 IT 산업 발전을 견인해 온 단체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사물인터넷(IoT) 등 최신 IT 기술 분야에서의 인재 양성과 교육 활동을 통해 국가 경제에 기여하고 있다. 양 조직 간의 협력은 미래 성장 동력을 창출할 IT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추진됐다. 특히 기업과 연계해 학생들에게 실무 중심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며 기업들에게는 우수한 인재를 발굴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협약식에는 서경대 캠퍼스타운 김원균 본부장, 문홍선 부단장, 이지영 소프트웨어학과 교수, 주지희 공연예술학부 교수, 박태룡 전자컴퓨터공학과 학장이 참가했다. 한국IT전문가협회 측에서는 배성환 회장, 김광배 사업사무총장, 박원준 사업위원장이 참가했다. 배성환 한국IT전문가협회 회장 겸 뉴엔에이아이(뉴엔AI) 대표는 "서경대학교와의 업무 협약은 국내 IT 산업 발전에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고 있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서울 주요 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IT분야의 전문 인력 양성과 기술 및 산업 혁신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1.13 16:49조이환

한전, 3분기 누계 5.9조원 영업이익 달성

한국전력(대표 김동철)은 3분기(연결기준) 결산 결과, 매출액 69조8천698억원, 영업비용 63조 9천241억원으로 영업이익 5조9천457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적자를 기록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영업이익이 12조3천991억원 증가했다. 매출액은 요금조정 등으로 4조1천833억원 증가한 반면에 영업비용은 연료비·전력구입비 감소 등으로 8조2천158억원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지난해 1·5·11월 2023년 세 차례 요금 인상에 따른 전기판매수익 증가와 연료 가격 안정화로 5분기 연속 영업이익이 발생했다. 전기판매수익은 전기 판매량이 0.8% 증가하고 지난해 세 차례 요금인상으로 판매단가가 6.9% 상승해 4조9천430억원 늘어났다. 자회사 연료비는 4조325억원이, 민간발전사 전력구입비는 3조5천247억원 감소했다. 원전과 액화천연가스(LNG)·신재생 등의 발전량과 구입량은 증가했지만 석탄화력은 자회사 발전량과 민간 구입량 모두 감소했다. 연료가격 하락으로 자회사 연료비와 민간발전사 전력 구입비가 줄어들었다. 한전 측은 최근 중동 분쟁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지속, 고환율에 따른 에너지 가격이 불안정한 상황이지만 지난달 시행한 전기요금 인상으로 4분기 실적 개선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전 관계자는 “국민에게 약속한 자구노력을 철저하고 속도감 있게 이행하고, 전기요금의 단계적 정상화와 함께 전력구입비 절감 등 누적적자 해소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정부와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11.13 14:52주문정

메타 "민감정보 수집 과징금 불복 소송, 의결서 받고 결정"

종교·정치관 등 사용자의 민감한 개인 정보를 수집한 뒤 맞춤형 광고에 활용해 과징금 처분을 받은 메타(구 페이스북)가 불복 소송 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메타는 13일 입장문을 내고 "개인정보보호위(개보위)로부터 아직 공식 의결서를 전달받지 못했다"며 "이에 따라 처분을 수용할 예정이라고 위원회에 전달한 바도 없다"고 했다. 이어 "의결서를 전달받는 대로 검토하고 해당 사안에 대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개보위는 지난 5일 메타에 과징금 216억1천300만원과 과태료 1천20만원을 부과했다. 개인정보보호법상 민감정보 처리 제한 안전조치 의무 등을 위반했다는 이유다. 개보위는 메타가 페이스북 프로필을 통해 국내 이용자 약 98만명의 종교관, 정치관, 동성과 결혼 여부 등 민감 정보를 수집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2024.11.13 14:51조수민

안랩 연구원 실력 이 정도?…'디지털포렌식 챌린지'서 상 휩쓸어

안랩의 연구개발 인력이 국내에서 열린 글로벌 디지털포렌식 경연대회에서 다수 입상하며 디지털포렌식 역량을 입증했다. 안랩은 지난 12일 양재 엘타워에서 열린 '디지털포렌식 챌린지 2024(Digital Forensic Challenge 2024)' 시상식에서 자사의 연구개발 인력이 '문제풀이(챌린지)' 부문 최우수상과 장려상 등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디지털포렌식 챌린지'는 국가정보원과 한국정보보호학회(KIISC)가 2018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디지털포렌식 관련 국제 행사로, '문제풀이(Challenge)'와 '기술공모(Tech Contest)' 분야로 나뉘어 열린다. 안랩은 이번 대회 '문제풀이(Challenge)' 분야에 안랩 시큐리티 인텔리전스 센터(ASEC)소속 연구원만으로 구성된 '열거불(YeolGeoBul, 김동석 선임연구원, 김승학 주임연구원, 송태현 선임연구원, 윤도현 연구원) 팀으로 참가해 종합 4위를 기록하며 장려상을 수상했다. '열거불'팀은 침해사고, 모바일 악성코드, 네트워크 패킷, 드론 로그, 자동차 EDR 로그 등 분석과 파일 복구 등 디지털포렌식 분야에서 안랩의 전문성을 선보였다. 또 안랩 사이버시큐리티센터(ACSC) 이준규 연구원은 한화시스템 이우진 선임연구원, 인더포레스트 천경준 선임연구원, 카카오페이 홍석진 매니저 등 업계 연합인력으로 구성된 '도파밍(Dofarming)' 팀으로 종합 2위를 기록하며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연구원은 해당 팀의 팀장을 맡아 팀의 목표 달성을 위해 다양한 포렌식 관련 문제에 대한 해결을 이끌었다. 안랩 ASEC 양하영 실장은 "자사 구성원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이번 DFC 2024에 참가해 디지털포렌식 분야 최신기술 및 이슈에 대한 문제 해결책을 주도적으로 제시하며 안랩의 분석 역량을 보여줬다"며 "앞으로도 위협 분석 전문성을 한층 더 강화해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13 14:36장유미

국내 디스플레이 산·학·연 전문가, 'OLED 초격차' 확보 위해 모였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디스플레이 기술경쟁력 점검 및 신시장 확대를 위한 초격차 기술 확보전략 논의를 위해 '제17회 디스플레이 국가연구개발사업 총괄워크샵'을 13일부터 3일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 지원하고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이 전담하는 총 101개의 디스플레이 분야 국가연구개발사업의 연구성과 발표가 이루어진다. 산·학·연 전문가 450여명이 참여한다. 올해 중·대형 분야에서 OLED 시장 확대가 본격화되며 초격차·초저원가 기술 확보와 신시장 창출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금번 총괄워크샵에서는 디스플레이 혁신공정플랫폼 구축사업을 통해 실제 매출로 이어지거나 시장창출 가능성이 높은 주요 시제품들도 공개됐다. 국내 패널기업인 LG디스플레이는 최대 50%까지 늘어나는 유연성, 내구성 높은 12인치급 스트레처블 패널과 자동차 센터페시아 시제품을 공개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OLED 생산원가 절감을 위한 잉크젯 프린팅 기술, 초고해상도 산화물 TFT 등 초격차·초저원가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희성전자에서는 롤러블 패널을 외부충격과 변형으로부터 보호하고 변형 없이 복원이 가능한 고탄성 롤러블 OLED 후면지지 소재 및 가공기술을 개발함으로써, 폼팩터 디스플레이의 새로운 시장창출 가능성을 제시함과 동시에 차별화되고 고도화된 기술력을 선보이며 주목받았다. 또한 플렉시고는 롤러블 디스플레이의 신뢰성 및 내구성 평가검사설비를 개발을 통해 기존 시료 뒤틀림을 개선하며 국내외 수주 계약이 체결되며 글로벌 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장기적으로는 다양한 폼팩터 제품 내구성 평가기준을 제시하며 이 시장을 주도하려는 준비를 하고 있다. 행사 첫날에는 패널기업의 기조연설을 비롯해 디스플레이 신시장 확대를 위한 초격차 기술 확보 전략과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이날 삼성디스플레이(임준형 마스터)는 IT 제품의 OLED 전환에 따른 중형 디스플레이의 대면적 기술 확보 중요성, LG디스플레이(김기홍 담당)는 디스플레이 신시장 창출을 위한 마이크로 LED의 가능성과 활용분야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이어 개최된 패널토론에서는 '디스플레이 신시장 확대를 위한 초격차 기술확보 전략'을 주제로 전문가들이 모여 2025년 R&D 사업지원 방향에 대해 공유하고, 이에 따른 패널-소부장기업과 학교, 연구소에서 각각 시급히 확보해야할 초격차 기술과 인프라 확보방안, 신시장 창출 전략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동욱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 태블릿·노트북 등 IT제품의 OLED 적용확대로 시장 성장이 본격화된 가운데, 그동안 우리는 국가연구개발사업을 통해 저전력·고화질에 적합한 OLED의 초격차 기술 확보에 집중하며 프리미엄 시장선점을 미리 준비해왔다"며 "국내 연구소, 대학, 기업에서 개발한 '초격차 기술'로 제품경쟁력을 확보하고 매출성과로 이어진다면 시장을 위협하는 중국의 저가 OLED 물량공세에 맞서 글로벌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13 14:23장경윤

지스타2024 D-1, 부산에 대작 게임 총출동...기대작 엿본다

[부산=최병준, 이도원, 남혁우, 강한결 기자] 지스타2024 개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다양한 장르의 대작 게임이 총출동한다. 올해 지스타 출품작을 보면 내년 흥행이 예상되는 신작 게임이 다수 공개되는 만큼 관람객들의 반응에 시장의 관심은 더욱 쏠릴 전망이다. 13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주요 게임사들이 지스타2024 기간 미출시 게임을 출품하고,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지스타2024는 내일(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이 기간 넥슨, 넷마블, 크래프톤, 웹젠, 펄어비스, 웹젠, 하이브IM, 라이온하트스튜디오, 그라비티 등 주요 게임사는 B2C에 시연 부스를 마련하고 신작 게임 시연을 지원할 계획이다. 먼저 올해 지스타 메인후원사로 참여한 넥슨 측은 제1전시장 B2C에 300부스 규모의 시연 및 이벤트 공간을 마련한다. 이 회사는 '퍼스트 버서커: 카잔' '프로젝트 오버킬' '슈퍼바이브' '환세취호전 온라인' '아크 레이더스' 5종을 꺼낸다. 시연이 가능한 하드코어 액션RPG '퍼스트 버서커: 카잔'은 내년 출시를 목표로 한 흥행 예상작 중 하나라면, 3D 액션RPG '프로젝트 오버킬'은 지스타를 통해 처음 데뷔하는 대작으로 요약된다. '슈퍼바이브'는 PC 적진지점령(MOBA) 장르로 '리그 오브 레전드'의 대항마로 꼽힌다면, '환세취호전 온라인'은 '환세취호전' 시리즈 최신작으로 알려졌다. 또 넥슨 측은 창립 30주년을 맞아 넥슨관을 별도로 마련한다. 넥슨관은 '바람의나라'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등 넥슨의 다양한 라이브 서비스 게임들로 구성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넷마블은 100부스 규모의 전시 공간에 신작 RPG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몬길: 스타 다이브' 2종을 선보이고, 170개 시연대와 체험형 무대 이벤트를 마련한다. 이 회사는 출품작과 더불어 신작 '킹 오브 파이터 AFK'의 인기 캐릭터를 활용한 코스프레 무대 이벤트를 실시할 계획이다. 크래프톤은 '하이파이 러시' '딩컴 투게더' '프로젝트 아크' '인조이' '마법소녀 카와이 러블리 즈큥도큥 바큥부큥 루루핑'의 시연 자리를 꾸미고 관람객을 맞이한다. '인조이'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지스타에도 출품하는 생활형 시뮬레이션 장르라면, '프로젝트 아크'는 5대5 팀기반 탑다운뷰 PvP 슈팅 장르로 알려진 기대작 중 하나다. 펄어비스는 내년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인 PC콘솔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장르 '붉은사막'의 시연 버전을 일반인에게 처음 공개한다. 이 게임은 용병들의 이야기를 그린 높은 수준의 그래픽 연출과 액션성을 담은 게 특징으로, 지스타를 찾은 관람객들은 보스전 콘텐츠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하이브IM과 웹젠, 라이온하트스튜디오도 각각 미공개 핵심 타이틀을 선보인다. 하이브IM은 MMORPG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 웹젠은 오픈월드 액션RPG '드래곤소드', 라이온하트스튜디오는 핵앤슬래시 로그라이크 장르 '발할라서바이벌'이 눈에 띈다.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은 방대한 심리스 월드로 구현된 필드와 개성 넘치는 보스, 몬스터들과의 압도적 스케일의 박진감 넘치는 전투를 강조한 작품이다. '드래곤소드'는 판타지 세계관의 콤보 액션 기반의 전투 재미를 극대화했다면, '발할라서바이벌'은 북유럽 신화 세계관에 몰입도 높은 핵앤슬래시 액션과 편의성 등을 강조한 신작으로 알려졌다. 그라비티는 '라그나로크' IP 후속작 중 기대작을 일부 소개한다. MMORPG '라그나로크3'와 MMOARPG '프로젝트 어비스(가칭)'다. 원작 핵심 재미를 계승한 '라그나로크3'는 시즌제 PVP 및 120대120 길드 대전 콘텐츠와 자유 거래 시스템 등이 핵심 재미로 꼽힌다면, '프로젝트 어비스(가칭)'는 심리스 맵에 특유의 타격감을 담아낸 작품으로 요약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 지스타에서는 흥행이 예상되는 다양한 신작 게임이 다수 출품돼 관람객들을 맞이한다"라며 "내년 출시를 목표로 한 일부 게임이 지스타 기간 관람객들에게 집중조명을 받을 수 있을지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13 13:30특별취재팀

국제우주정거장서 태양 관측 '다음 달' 시작

우주항공청과 한국천문연구원은 다음 달부터 국제우주정거장에서 1개월 가량 시험적으로 태양 관측을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양 기관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전 10시(미국동부시간 11일 오후 8시) 태양 코로나그래프(이하 CODEX, COronal Diagnostic EXperiment)가 국제우주정거장에 설치돼 전원 인가 및 첫 통신에 성공했다. CODEX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국제우주정거장에서 운영하는 로봇팔 캐나다암(Canadarm)을 이용해 외부탑재체용 플랫폼(ELC3-3)에 설치했다. 양 기관은 태양 코로나그래프를 통해 향후 1개월 간의 시험 운영을 거쳐 6개월에서 최대 2년간 태양관측 임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CODEX 관측자료는 NASA의 화이트 샌즈 지상국에서 수신한다. 마샬 우주비행센터를 거쳐 고다드 우주비행센터와 천문연 우주환경감시실에 마련된 CODEX 데이터센터로 전송될 예정이다. CODEX의 직접적인 운영과 관제는 NASA(미항공우주국)가 담당한다. 천문연은 원격으로 고다드 우주비행센터와 함께 관측 계획을 수립하고 운영상황을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연구팀은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관측 임무를 수행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연구는 관측 데이터를 바탕으로 태양풍의 가속 과정 및 코로나 가열 메커니즘을 정밀하게 분석할 예정이다.

2024.11.13 11:38박희범

케이블TV방송협회, 한일관광커머스 벳푸지역 참여 제안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12일 일본 오이타현 벳푸시에서 열린 2024 한일(큐슈)경제협력회의에 참석해 '케이블방송을 활용한 한-일 관광사업'을 소개하고 벳푸지역의 참여와 협력을 제안했다. 이번 회의는 '차세대를 위한 지역 간 교류 촉진'을 주제로 개최됐으며, 협회는 케이블TV 공동프로젝트인 관광사업을 통해 지역 소멸 이슈를 겪고 있는 한일 양국의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을 소개했다. 한일 케이블TV 기반 관광사업은 한국과 일본의 지역 케이블방송사 간 협력을 바탕으로 하며, 소도시 관광 자원을 방송을 통해 소개하고 관광 상품을 구성한다. 이는 소도시를 중심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해 케이블방송사들이 지역 기반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발굴하자는 취지다. 협회는 이 사업을 위해 일본 케이블방송사(제이컴 큐슈)와 협력하여 여행상품을 구성하고, 이를 방송 프로그램(채널S '다시갈지도')으로 제작해 지난 9월26일 시청자들에게 선보였다. 케이블 관광상품은 유후인, 벳푸와 같이 한국인이 사랑하는 관광지에서부터 구마모토 스이젠지 조주엔 등 숨겨진 명소까지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번 발표에서 협회는 '다시갈지도' 방송 프로그램과 이를 기반으로 한 실제 관광상품을 소개하며, 일본 지자체와의 협력 가능성을 강조했다. 특히 협회는 큐슈 지역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바우처를 제안하여, 케이블 관광상품의 매력을 한층 더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황희만 회장은 “지역 매체인 케이블TV는 지역사회와 협력해 숙박, 음식, 특산물 등을 선보일 수 있는 중요한 플랫폼으로 지역 인프라와 자원을 활용한 사업 확장성이 크다”며 “향후 관광사업이 단순한 여행을 넘어서 지역을 기반으로 한 커머스 플랫폼으로 성장할 잠재력이 크다”고 말했다. 협회는 이번 겨울 큐슈 관광 상품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한국 여행 상품 출시도 준비 중이다. 협회는 케이블TV가 보유한 플랫폼과 콘텐츠 제작 역량을 활용하여 관광 외에도 다양한 지역 자원 연계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발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계획이다.

2024.11.13 11:25박수형

AI 법제화 어떻게 해야할까…첫 '국제' 논의

한국법제연구원(원장 한영수)과 법제처(처장 이완규)는 지난 12일 웨스틴조선에서 '인공지능과 미래법제'를 주제로 제1회 미래법제 국제포럼(The 1st Forum for Future Legislation)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유럽, 미국, 캐나다, 영국 등 세계 각국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인공지능 법제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책임 있는 AI 활용을 위한 입법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다. 한영수 한국법제연구원장, 이완규 법제처장, 염재호 국가AI위원회 부위원장, 안데르스 라스무센 유럽의회 사무차장 등 국내외 인공지능 분야 등 관련 전문가 150여명이 참석해 기조발제와 전문가 발제 및 토론을 진행했다. 기조연설은 유럽집행위원회 AI 어드바이저 유하 헤이킬라가 EU의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 접근방식을 소개했다. 이어 인공지능 연구에 대한 EU의 지원과 세계 최초의 AI 규제법인 EU 인공지능법의 체계와 주요 특징, 인공지능 법제 분야를 선도하기 위한 EU의 국제적 노력에 대해 설명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AI 혁신과 신뢰를 위한 법제'를 주제로 미국, EU, 영국 등 주요국의 인공지능 법제를 살펴봤다. 발제자로 유럽의회 디지털 정책 고문인 카이 제너와 엘리프 키에소 코르데즈 미국 스탠포드대 교수, 조단 리차드 쇼운허 미국 슈라이너대 교수, 플로리안 오스만 영국 앨런튜링 연구소 박사와 가천대 최경진 교수가 참석해 각국의 입법 사례를 공유했다. 두 번째 세션은 'AI 활용 지원을 위한 미래 법제'를 주제로 진행됐다. 국제해사기구(IMO)의 도로타 로스트-시에민스카 법무대외협력부장이 IMO의 최신 AI 법제 동향을 발표했다. 이어 이유봉 한국법제연구원 AI법제팀장이 '업무현장에서 AI와 공존하는 미래사회를 위한 입법'을 발표했다. 발제 후 진행된 토론에서는 인간과 인공지능의 협업을 위한 제도적 지원사항과 정부의 행정서비스의 인공지능 도입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영수 한국법제연구원장은 “전 세계가 인공지능 법제 및 거버넌스 형성 논의를 구체화하는 중요한 시점에 각국의 전문가들이 모여 협력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라며 "인공지능의 법적 기반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11.13 11:14박희범

하이코어, 한국e스포츠산업학회와 생태계 발전 MOU

AI 로봇 모빌리티 전문기업 하이코어는 지난 11일 한국e스포츠산업학회와 상호 협력을 통한 발전과 e스포츠 생태계 구축을 위해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협약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하는 포용적 e스포츠 환경을 구축하고, e스포츠 산업의 발전을 위해 이뤄졌다. 하이코어는 패럴림픽 e스포츠 종목 채택을 목표로, 장애인 선수들에게도 동등한 참여 기회를 제공할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협약식에는 하이코어 박동현 대표, 이성균 재무이사, 황민수 부사장을 비롯하여 한국e스포츠산업학회의 학회장인 송석록 교수(경동대학교)와 김세윤 교수(단국대학교)가 참석해 뜻을 모았다. 하이코어는 AI 기반 퍼스널 모빌리티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장애인 스포츠와 관련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하이코어 관계자는 "e스포츠가 장애인들에게도 포용적인 기회를 제공하며, 이를 통해 장애인 스포츠와 e스포츠의 상호 발전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2024.11.13 10:44신영빈

전문가가 내다본 AI 부동산 예측 기술 미래는?

한국프롭테크포럼이 인공지능(AI) 기반 부동산 시세 예측 기술에 대한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 한국프롭테크포럼은 지난 9일 광주대에서 열린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2024 추계학술대회에서 '부동산 자동가치산정모형(AVM) 기술 현주소와 발전 방향' 세션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한국프롭테크포럼 산하 AVM협의회가 주관한 이 세션에서는 최근 국내 금융권을 중심으로 큰 관심을 받는 AVM 서비스의 활성화 방안과 기술 고도화를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AVM은 주변 유사 실거래와 교통 입지 등의 환경 데이터를 바탕으로 AI 기술을 활용해 부동산 시세를 산정하는 기술이다. 이날 첫 발제자로 나선 김범진 밸류맵 대표는 토지 형상·거래 패턴, 시계열 시세 추이 인식 기술을 소개하며 부동산 매물 거래가를 정확히 예측하고, AVM이 실제 사람의 평가와 유사한 모형으로 발전하는 과정을 설명했다. 이어 리파인 김진우 이사는 이상치(outlier) 기법을 통해 부동산 시장 내 비정상 거래 가격을 파악하고, 전세사기 등 비합리적 거래로 인한 피해를 줄이는 AVM 역할을 강조했다. 끝으로 데이터노우즈 조억 AI팀장은 국내 아파트 시장 특성과 매매사례비교연구 방법론 아이디어를 접목해, 객관적이고 정량적인 AI 머신러닝 기반의 적정가격 모델을 제시했다. 조 팀장은 결측치 예측을 통해 더욱 정교하고 정확한 시세를 얻게 될 것으로 분석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좌장을 맡은 한양대 우아영 도시대학원 교수를 비롯, 한국프롭테크포럼 조인혜 사무처장, 직방 김진석 데이터그룹 분석팀 연구원이 참여해 AVM 기술을 논의했다. 이들은 그간 누적해 온 기술과 이론적인 뒷받침이 수반한다면, AVM을 활용해 부동산 전월세 전환율을 포함한 여러 통계 지표가 나올 것으로 봤다. 김 연구원은 "AI 시세는 보수성을 개선한, 정확한 시장 지표를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조 처장은 "시장이 확대하려면, 기술적인 성숙도와 기술 기반의 서비스 활용도, 그리고 사회적인 수용도 세 가지가 맞물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세션을 주관한 AVM협의회 회장사 빅밸류의 구름 대표는 "많은 혁신 기업이 AVM 기술 개발과 고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AI 시세 서비스가 다양한 산업으로 뻗어 나가 AVM을 활용한 사회적 문제 해결과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11.13 10:40김미정

라온메타, 메타데미에 헬스케어 실습 콘텐츠 추가

라온메타가 메타버스 기반 실습 플랫폼에 헬스케어 콘텐츠 라인업을 확대했다. 라온메타는 널싱엑스알, 하이퍼이지와 메타버스 기반 실습 콘텐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각각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라온메타는 널싱엑스알의 인공지능(AI) 기반 커뮤니케이션 환경을 제공하는 간호 실습 콘텐츠와 하이퍼이지의 가상현실(VR) 기반 실감형 동물 임상 실습 콘텐츠를 메타데미가 보유한 실험동물 부검 실습, 간호술기, 물리치료, 요양보호사 등 헬스케어 분야의 실습 콘텐츠 라인업에 추가한다. 널싱엑스알은 한양대 간호대학 교수로 재직 중인 여지영 대표가 설립한 스마트 에듀테크 기업이다. 간호의 본질에 기반해 가상 환자와 상호작용을 지원하는 AI 기반 커뮤니케이션 환경을 조성한 실감형 간호 실습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간호사 역량과 소통 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하이퍼이지는 실감형 콘텐츠 개발 의뢰 서비스를 통해 가상공간, 캐릭터, 게임, 애니메이션, XR 콘텐츠, AR·VR 앱, 3D 웹사이트 등 모든 플랫폼을 위한 3D 경험을 제공하는 실감형 콘텐츠 제작사다. 실감형 동물 임상 실습 콘텐츠는 국내대학교 동물보건과의 검수를 거쳐 사용성을 입증받았다. 국내 동물보건과 개설 대학들과 긴밀한 협업 관계를 통해 콘텐츠를 고도화해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라온메타는 메타버스 기반 실습 전문 플랫폼인 메타데미에 자체 개발해 출시한 실험동물 부검 실습 콘텐츠에 이어 하이퍼이지의 실감형 동물 임상 실습 콘텐츠를 추가해 수의사와 수의대생들에게 메타버스를 기반으로 한 보다 다양한 동물 관련 실습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메타데미는 메타버스 기반 실습 플랫폼이다. 높은 몰임감과 현실감 넘치는 실습 환경을 제공해 실습생의 실습 집중도를 향상시킨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XR 기기를 활용한 실습 수행이 가능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이용 가능하다. 라온메타는 메타데미에 자체 개발한 실험동물 부검 실습 외 글로브포인트의 간호술기·물리치료· 요양보호사 실습, 그리다텍의 비대면 간호 실습, 뉴베이스의 메디컬 실습, 삼우이머션의 물리치료 실습, 브이알애드의 두경부해부학 실습 등의 콘텐츠를 선보이며 헬스케어 콘텐츠 라인업을 지속 강화해 왔다. 라온메타 윤원석 메타데미사업본부장은 "하이퍼이지, 널싱엑스알과의 협력 관계 구축을 통해 메타데미의 헬스케어 분야에 탄탄한 실습 콘텐츠 라인업을 구성했다"며 "의료 분야 종사자들의 숙련도 향상에 더욱 많은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2024.11.13 10:12김미정

페북-인스타서 '덜 개인화된 광고' 선택 가능

메타가 유럽에서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이용자에게 '덜 개인화된 광고' 선택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메타는 12일(현지시간) 블로그 게시글을 통해 "향후 수 주 안에 이용자들이 덜 개인화된(less personalized) 디지털 광고를 볼 수 있는 선택지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덜 개인화된 광고란, 이용자가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에서 최근 2시간 이내에 본 콘텐츠와 나이, 위치, 성별 등 일부 개인정보를 기반으로 제작된 맞춤형 광고다. 이용자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에서의 다른 활동 데이터는 사용되지 않는다. 메타 측은 "이번 선택은 이용자에게 데이터와 광고 경험에 대한 추가 제어권을 제공하도록 했지만, 이번 선택으로 개인의 관심사와 관련성이 낮은 광고가 게재될 수 있다"며 "덜 개인화된 광고는 기존 광고보다 사용하는 데이터 훨씬 적기 때문에 이용자들은 흥미롭지 않다고 생각하는 광고를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메타의 이번 발표는 유럽연합(EU)의 압박에 따른 것이다. 지난달 유럽사법재판소(CJEU) 메타가 페이스북 등에서 수집한 개인 데이터를 개인화된 맞춤형 광고에 사용하는 것을 제한해야 한다고 판결한 바 있다. 메타가 그동안 개인화된 맞춤형 광고가 사용자 경험과 광고 효과를 모두 향상시킨다고 주장해 온 것과는 상반된 결과다. 유럽데이터보호위원회(EDPB) 아누 탈루스 의장은 성명을 통해 "해결책에 대한 평가가 아직 필요하지만, 중요한 플랫폼이 광고에 대한 덜 자세한 프로파일링으로 새로운 선택지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발표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2024.11.13 10:06조수민

"납없이" 세계 최고 수준 청색광 내는 차세대 발광물질 개발

납 대신 진환경 이온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청색광을 내는 차세대 발광물질이 개발됐다. KAIST(총장 이광형)는 신소재공학과 조힘찬 교수 연구팀이 납 이온 없이도 우수한 색 표현력과 높은 발광 효율을 가질 수 있는 친환경 대체 소재를 개발하였다고 13일 밝혔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원자번호 63번인 유로퓸 이온(Eu2+)으로 친환경 논란이 일던납 이온을 대체하는데 성공했다. 논문 공동 제1저자인 하재영 연구원(박사과정)은 "최근 차세대 발광 소재로 납 기반 페로브스카이트가 색 순도가 높고 발광효율이 우수한데다 색 조절이 쉬워 주목받지만, 문제는 납 성분"이라며 "이 납 성분을 친환경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연구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납을 대체할 물질로 유로폼 페로브스카이트 나노결정 소재를 활용했다. 걸림돌이던 이 물질의 구조적, 광학적 성질 제어와 성능 개선 방법도 찾았다. 연구팀은 이 문제 해결에 두 가지 브롬계 유기 리간드 전구체를 사용했다. 암모늄 계열인 올레일암모늄 브로마이드와 포스핀 계열인 트리옥틸포스핀 브로마이드를 적용한 것. 이를 이용해 유로퓸 기반 페로브스카이트 나노결정을 합성했다. 하재영 연구원은 "분석 결과도 만족스러웠다"며 "발광 스펙트럼 반치폭이 24나노미터에, 40.5%라는 세계 최고 수준 발광 효율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반치폭은 광원의 발광 스펙트럼이 좁을수록 디스플레이에서 선명한 색 표현이 가능하다. 기존 유기 발광체 반치폭은 40나노 이상이다. 하 연구원은 20나노미터 대 청색영역이라는 전체 조건을 달아 세계 최고 수준임을 강조했다. 하 연구원은 "상용화를 위해선 공기중 산화 등으로부터 보호하는 연구가 필요하다"며 "상용화 된다면 LED 디스플레이나 이미지 센서 등에 광전 소자로 활용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 연구원을 지도한 조힘찬 신소재공학과 교수는(교신저자) “그동안 어려웠던 친환경 비납계 페로브스카이트 소재 연구의 돌파구를 제시한 연구 결과”라며 “차세대 디스플레이 및 광학 소자 개발의 새로운 지평을 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했다. 조힘찬 교수는 "이번 연구는 성능과 메카니즘을 규명한 것"이라며 "상용화를 위해서는 발광효율을 80%까지 끌어올리고, 공정성 개선과 소재 분산 안정성, 소재 균일화, 패턴 작업 제어 등 풀어야할 숙제가 많아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공동 제1저자로 연성범 연구원(석박사통합과정)도 참여했다.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에이씨에스 나노 (ACS Nano)'에 10월 17일 온라인으로 게재됐다. 또 11월 호 부록 표지로 출판될 예정이다.

2024.11.13 09:54박희범

인기협-엔씨소프트, 게임 스타트업 지스타 B2B 부스 지원

한국인터넷기업협회(이하 인기협)는 엔씨소프트 후원으로 14일부터 국내 최대 게임쇼인 '지스타 2024' BTB관에 게임 스타트업 부스를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인기협은 참가 기업들의 개발 게임과 콘텐츠 홍보 기회를 제공한다. 인기협회 엔씨소프트는 2017년부터 게임 스타트업들을 대상으로 BTB관 전시를 매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9월, 신청접수 및 내부심사를 통해 슈퍼조이, 오지, 올라프게임즈, 36리터스 총 4개사를 지원 기업으로 선정했다. 'Startup with NC' 공동관은 게임 및 콘텐츠에 관심 있는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여사의 콘텐츠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를 통해 발전 가능성이 높은 게임 스타트업들이 비즈니스 미팅, 투자 제안 등의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지스타 2024는 우리나라 게임 스타트업들의 뛰어난 게임이 국내외 이해관계자들에게 주목받고, 이를 발판으로 글로벌 무대로 진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성호 인기협 회장은 "올 해 참여하는 4개 기업이 향후 게임 산업뿐만 아니라, 국가 경제 발전도 주도할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국인터넷기업협회는 엔씨소프트를 비롯한 회원사들과 함께 국내 게임 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1.13 08:39백봉삼

SK사피온과 합병하는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 "AI기술개발 중심에 국책 연구소 있어야"

AI-X를 실현하기 위한 한국인공지능시스템포럼(KAISF)이 12일 대전 인터시티 호텔에서 창립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KAIST와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를 중심으로 대전에서 AI와 관련한 포럼이 만들어지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AI시스템포럼 초대 의장은 KAIST 유회준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가 맡았다. 또 운영위원은 ETRI 최정단 모빌리티로봇연구본부장과 한진호 PIM인공지능반도체연구실장으로 정했다. 유회준 초대 의장은 개회사 겸 포럼 배경 발표에서 "AI가 생활화됐다. AI로 모든 것이 바뀌었다"며 "이번 포럼은 IITP 홍진배 원장이 지원해준 PL협의체가 기반이 돼 만들게 됐다"고 포럼 설립 취지를 설명했다. 유 의장은 또 "AI와 관련한 논의가 많이 이루어지긴 해도 대부분 파편화된 담론만 얘기했다"며 "이제는 AI에서 반도체와 알고리즘, 응용 시스템을 한꺼번에 논의하는 장이 필요하다"고 부연 설명했다. "분산된 AI기술을 통합할 새로운 연구 패러다임이 필요합니다. 이제는 종합 AI연구를 바탕으로 AI-X를 실현시켜 사회, 산업, 국방을 AI화하고 이를 통해 국가경쟁력을 강화해야 할 것입니다. 그런 측면에서 대덕연구단지가 AI-X 요람이고, KAISF가 중심에서 이를 선도할 것입니다." 이에 앞서 축사는 IITP(정보통신기획평가원) 홍진배 원장과 ETRI 방승찬 원장, KAIST 이광형 총장이 나섰다. 개회사 및 포럼 배경 설명에 이어 조찬 강연이 진행됐다. 최근 SK사피온과 합병 계약으로 관심을 끄는 리벨리온 박성현 대표가 초청 강연자로 마이크를 잡았다. 강연과 영어구사에 능란한 박 대표는 "IITP가 업어키운 리벨리온"이라는 말로 이날 축사자로 참석한 IITP 홍진배 원장을 추켜 세우며 강연 분위기를 띄웠다. 박 대표는 "컴파일러 과제를 SK사피온과 같이 진행하는 과정에서 교류가 이루어져 신뢰도 쌓이고, 결국 합병에 이르렀다"면서도 '합병'에 대해선 자칫 논란에 휘말릴 소지가 있어서인지 언급을 피했다. "AI반도체는 엔비디아가 그 자체입니다. 우리가 AI반도체에 대해 시험을 친다면, 그 시험범위가 바로 엔비디아입니다. 엔비디아를 무시해서는 한 발짝도 나아갈 수 없는 상황입니다." 박 대표는 엔비디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챗GPT에 대해서도 상당한 시간을 할애했다. 박 대표는 "유저 1백만 명을 모으는데 넷플릭스는 3.5년, 트위터는 2년, 인스타그램은 2.5개월이 걸린 반면 챗GPT는 단 5일이 걸렸다"며 "유례없는 챗GPT의 대중성과 편의성"에 대해 지적했다. 박 대표는 그러나 챗GPT의 단점에 대해서도 덧붙였다. "유료회원 조차도 3시간 내 25개 이상 질문을 못하도록 설정해 놨습니다. 만약 경쟁자가 유저들을 무지막지하게 동원해 아침마다 '바보 같은' 질문을 계속 던진다면, 오픈AI가 전기료나 서버 과부하 등을 감당할 수 있을까요." 박 대표는 이와 관련 일론 머스크의 트위터 한 자락도 소개했다. "챗 개당 평균 비용이 얼마냐"고 비아냥 거리며 묻는 캡쳐 화면이다. 그만큼 초거대모델 기반의 서비스 비용 문제는 반드시 풀어야할 숙제라는 것이다. 박 대표는 1천만 명이 챗GPT를 사용할 경우 전기세를 포함해 운영비가 연간 1조 4천억 원 정도 들 것으로 추산했다. "AI 칩 마켓은 어마 무시한 기회입니다. 시장 규모가 너무 커서 혼자 다 독식할 수 없습니다. 틈새가 존재합니다." 박 대표는 시장 규모에 대해 오는 2028년 AI칩 시장 규모가 1천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2021년 DRAM 시장 규모가 930억 달러, 낸드 메모리가 660억 달러 규모였다. 리벨리온 기술 개발 방향에 대해서도 간략히 소개했다. 칩을 잘 만들면, 카드에서 4배의 에너지 효율화가 가능하고 다시 서버 단에서는 전력 소모가 또 줄어든다며 전력 예산 절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 대표는 "PC가 2천만 원 할 때 유닉스가 대세였고 오픈소스인 리눅스는 돌아도 보지 않았지만, 결국 리눅스가 주류가 됐다"며 "AI 트렌드가 3개월마다 달라지고 있고, 향후 프로세스 역사도 바뀔 거고 SW도 변하고 있다"고 SW의 중요성과 함께 변화 속 기회에 대해 설명했다. "각 조직마다 일장일단이 있습니다. 퀄컴이 HBM(고대역폭메모리) 안 만들지 않습니까? AI가 중심에 있어야 하는데, 이에는 돈이 너무 많이 듭니다. 그래서 국책 연구소가 AI 기술 개발 중심에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우리나라 DRAM역사도 그렇지 않습니까. AI가 네이버나 카카오 등을 중심으로 커나가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앞서 이날 포럼에서는 ETRI의 AI 관련 기술 개발 현황도 소개했다. 한진호 실장은 'PIM/AI 반도체 동향 및계획'발표에서 과제로 수행중인 '칩렛 이종집적 첨단 패키지 기반 페타플롭스급 고성능 PIM설계'에 대해 발표했다. 한 실장은 "초거대 데이터 기반 하이퍼스케일 인공신경망은 계속해서 규모가 커지고 있고, 추론과 학습에 소요될 반도체 성능과 메모리 요구량은 급격히 증가할 것"이라며 "GPT의 경우 파라미터 로그 스케일이 1조7천500억 개에 달한다'고 언급했다. 한 실장은 또 올해 페타스케일의 AI HPU(하이퍼스케일 프로세싱 유닛)인 ABS1(인공지능에 특화한 연산 가속기) 개발에 이어 오는 2026년엔 데카-펩타스케일(ABS3)에 도전할 계획에 대해 언급했다. 최정단 본부장은 '자율주행 동향 및 계획'발표에서 자체 개발 중인 '자율주행 자율 행동체 연구개발 사업'을 소개하며 "일상에서 활용 가능한 인간 공존형 AI-파워드 휴머노이드(소노이드)'와 휴머노이드 풀패키지(AI로봇-AI반도체-온디바이스) 내재화가 기술 개발 목표라고 설명했다. 최 본부장은 "레벨 4의 자율주행 상용화 기반을 마련 중이고, 현재 대전 반석동과 외삼동 사이에서 자율주행 차량을 테스트 중 "이라며 ▲자율주행 학습시스템 ▲자율주행 서비스 프레임워크 ▲자율주행차량 엣지시스템 ▲공개SW 공유데이터 등에 대해 설명했다.

2024.11.12 18:51박희범

"가상현실 만드는 측량 기술…더 쉽고 정교하게"

디지털 전환이 될 때 가장 중요한 건 위치 데이터예요. 이를 얼마나 정확하게 가져오고 잘 활용할 수 있는지가 핵심이죠. 스마트 시티부터 제조, 건설, 엔터테인먼트 등 다방면으로 활용되고 있어요. 전시훈 라이카지오시스템즈코리아 대표는 최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12회 한국국제건설기계전'에서 기자와 만나 측정 기술의 가치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다양한 환경에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3D 데이터를 취득하는 솔루션도 주목을 받고 있다. 전 대표는 20여 년간 이곳에서 근무하며 기술과 산업의 흐름을 지켜봐 온 인물이다. 라이카지오시스템즈는 약 200년 전 스위스에서 출발한 측량업계의 선두 업체다. 정밀 측량 장비와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다. 1921년 세계 최초의 소형 광기계식 데오도라이트를 선보이며 현대 측량의 토대를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5년 스웨덴 헥사곤AB에 인수됐다. 측량 기술은 우리 사회 곳곳에서 묵묵히 제 역할을 하고 있었다. 전 대표는 숭례문 복원을 예로 들었다. 미리 확보해둔 스캐너 데이터를 바탕으로 복원 과정에 기여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롯데월드타워나 영종대교와 같은 주요 시설에도 건물의 미세한 움직임을 감지하는 라이카의 센서가 탑재됐다. 이태원 참사와 같은 재난 상황에서도 국과수가 현장 3D 데이터를 취득하는 데 솔루션을 활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월드타워·영종대교 등에 라이카 센서 탑재..."스마트 건설 기술 솔루션 활용 확대" 이 회사의 주요 제품은 각도와 거리 측정으로 정밀한 측량을 돕는 토탈스테이션, 정확한 위치 측정을 돕는 위성항법시스템(GNSS·GPS), 3D 레이저 스캐너 등이 있다. 건설과 광업, 엔터테인먼트, 중공업, 엔지니어링, 지리정보 산업과 관련된 분야에서 주로 활용됐다. 현재는 측량 솔루션을 자율화하는 방향으로 기술 개발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스마트 건설의 전반적인 과정에서 활용되고 있는 측량 솔루션을 집중 소개했다. 라이카 솔루션의 주요 영역인 머신컨트롤(중장비제어솔루션), 포지셔닝(위치결정솔루션), 리얼리티 캡처(실세계캡처) 등을 선보였다. 관람객들이 스마트 건설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부스를 마련했다. 라이카 중장비 제어 솔루션은 한국 내 생산성 향상을 위해 2D에서 3D로의 전환을 이끌고 있다. 솔루션은 운전실 내 컨트롤 패널에 설계 정보와 실시간 절·성토량을 실시간으로 표시해 효율적인 굴착이 가능하도록 돕는다. 별도 측량기사의 도움 없이도 작업 정밀도를 높이고, 실수로 인한 재작업과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 라이카 AP20과 로봇형 토탈스테이션과 같은 기술은 1인 측량을 가능하게 해 작업을 수월하게 해준다. 라이카 RTC360 3D 레이저 스캐너도 소개했다. 현장에서 자동으로 포인트 클라우드 데이터를 정합해 신속하게 품질 점검을 수행하며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보다 정확한 정보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솔루션이다. 최대 초당 200만 포인트를 측정할 수 있는 스캔 속도와 하이다이내믹레인지(HDR) 이미징 시스템으로, 컬러 3D 포인트 클라우드 생성이 2분 이내에 완성된다. 지하 매설물도 탐지한다. 라이카 DSX는 다른 지표 투과 레이더(GPR) 시스템과 달리 데이터 분석을 자동화하고 현장에서 3D 매설물 지도를 생성하는 최첨단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 전문 지식 없이도 쉽고 명확하게 지하 매설물 탐지가 가능하다. 전 대표는 “작업자 혼자 도면만 보고 정확하게 굴착할 수 있게 됐다”며 “이전까지 현장 경험치가 높은 분들을 선호했다면, 앞으로는 얼마나 머신가이던스 기능을 잘 활용하느냐에 따라 기술력 차이가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건설 현장에 인력이 줄며 노후화되고 있고, 기업들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점에서 작업 효율성을 높이려는 수요가 존재한다. 한국의 측량은 여전히 많은 인력이 필요한 작업이지만, 기술을 활용하면 민간 측량사와 대형 건설업체의 생산성과 수익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며 “실제 많은 현장에 적용되려면 시간이 더 필요하겠지만, 3D 데이터를 활용하기 위한 노력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측량 기술의 방향성이 점차 자율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어려운 전문지식을 필요로 하던 측량 작업이 앞으로는 일반인도 할 수 있도록 쉬워지고, 더 나아가 사람이 필요 없는 정도로 무인화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여기에는 로보틱스와 인공지능(AI) 기술이 도움을 줄 전망이다. 전 대표는 “보스턴다이내믹스 스팟에 3D 스캐너를 탑재해서 위험한 지역을 돌아다니며 위치 데이터를 스캔하고, 그 데이터를 취합하는 데 AI를 활용하게 될 것”이라며 “3D 데이터에서 벽이든 전등이든 객체를 인식해서 유의미한 지도 정보를 제공하려면 머신러닝의 역할도 중요하다”고 전했다. 그는 “디지털화 데이터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라며 “정밀한 측량 기술을 바탕으로 데이터 취득과 이를 활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영역에서도 솔루션을 제공하며 시장을 발굴해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24.11.12 17:09신영빈

행안부, '데이터 분석·활용 공모전' 결선 개최...AI 혁신사례 발굴

행정안전부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활용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아이디어 발굴에 나선다. 행정안전부는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24년 데이터분석·활용공모전 결선대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공모전은 아이디어, 분석, 우수사례의 세 가지 분야로 나뉘어 진행되며 분아별로 두각을 나타낸 팀들의 실시간 발표로 최종 승자를 가린다. 결선에는 아이디어 분야 4팀, 분석 분야 4팀, 우수사례 5팀으로 13개 팀이 진출했다. 아이디어 분야에서는 마이데이터·AI 기반 맞춤형 재난·안전교육을 실시해 위험 상황 대처 능력을 높이는 '오직 당신만을 위한 재난/안전 교육'과 기후변화에 따른 도시 침수를 예방하기 위해 데이터 기반 실시간 경보 시스템을 도입하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데이터 기반 도시 침수 예방 시스템' 등이 올랐다. 분석 분야에서는 교량구조물 노후화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유지관리 방안 등을 제시하고 교량 유지관리 예산 절감에 기여하는 '예방적 교량 유지관리를 위한 교량 노후화 관련 데이터 분석 기술' 등의 과제가 선보인다. 우수사례 분야에서는 교통 빅데이터로 버스전용차로 구간을 분석, 개선 방안을 제시해 통행속도 증가, 사회적 비용 절감에 기여한 '교통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버스전용차로 제도개선으로 국민 이동 편의 증진' 사례 등이 발표된다. 결선대회에서 데이터 전문가 평가와 국민 투표 점수를 종합해 최종 순위를 결정하게 된다. 우수사례 부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팀은 국무총리상과 5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되고, 아이디어 및 분석 분야 최상위 팀에게는 행정안전부장관상이 수여된다. 그 외 결선 진출작들에게는 NIA 원장상이 주어질 예정이다.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행정안전부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대회 결과는 '소통24' 누리집에 공개된다. 지난해에는 한국도로공사에서 발표한 '겨울철 국민 불안 도로 살얼음(블랙아이스) AI 예측 시스템 구축'이 국무총리상을 차지했다. 한국도로공사는 도로 포장면 습기가 순간적으로 얼어 결빙되는 도로살얼음을 예측하는 시스템을 개발하여 안전순찰원 현장 확인 등 교통사고 사전 대응 및 대국민 도로살얼음 안내 서비스를 제공해 호평을 받았다. 행정안전부는 전국 행정·공공 기관이 실제 업무에 수상작 사례를 참고할 수 있도록 표준화하여 확산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정책 현장에서 데이터를 활용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을 추진하는 사례가 더욱 많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는 14일에는 데이터 분석·활용 정책 방향을 논의하고, 국민체감형 데이터 분석과제 발굴·데이터 활용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2024년 제2회 민관합동 데이터분석협의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의정부시의 '장거리 통학 학생을 위한 신규 버스노선 설계 분석모델' 및 한국수산자원공단의 '수산종자 수급 예측 모델'이 발표된다. 이용석 디지털정부혁신실장은 "이번 공모전을 계기로 데이터 분석 기술과 AI를 행정 혁신에 활용해 효율적이고 국민 친화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11.12 16:26남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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