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아이러브AI 컨펙스: 한국 메타 엑스포 2024'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473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차세대 AI 혁신 기업 찾는다…AIIA, '이머징 AI+X 톱 100' 프로젝트 가동

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AIIA)가 인공지능(AI) 기술과 타 산업의 융합을 이끌 유망 기업 100곳 발굴에 나섰다. 미래 혁신을 주도할 차세대 기업을 조명해 국내 AI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취지다. AIIA는 지난 15일부터 '2026 이머징 AI+X 톱 100' 후보 기업 등록을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 프로젝트는 AI 기반으로 신시장 개척을 선도할 유망 기업을 발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선정 분야는 모빌리티, 제조, 헬스케어 등 주요 산업 분야와 자연어처리(NLP) 기반 플랫폼, AI 개발환경, 인공지능 보안 등 기술 중심 분야로 나뉜다. 협회는 두 분야를 합쳐 총 100개 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후보 기업 등록은 다음달 31일까지 AI 랜드스케이프 웹사이트 내 전용 페이지에서 진행된다. 최종 결과는 전문가 심사와 정량 데이터 분석을 거쳐 내년 1월 발표될 예정이다. 등록 기업은 제6회 대한민국 인공지능산업대상 후보로 자동 연계되고 AI 전문기업으로 추천받는다. 또 정부사업 컨소시엄 구성 지원과 유관기관 포상 추천 등의 혜택도 제공된다. 더불어 AI 랜드스케이프 플랫폼에 기업 정보가 공개돼 산업계, 정부, 투자기관을 대상으로 홍보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최종 선정된 기업 역시 대한민국 인공지능산업 대상 후보 등록을 포함해 유사한 지원과 혜택을 받게 된다. 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 측은 "AI 기술의 실질적 활용과 산업 간 융합은 국내 AI 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라며 "이번 발굴을 통해 대한민국 AI 기업의 혁신성과 미래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7.25 16:20조이환

'2차 한강프로젝트' 보류, 한국은행 '스테이블코인' 기술검증한다

한국은행(한은)이 스테이블코인 기술 검증(PoC)을 준비 중이다. 25일 한은에 따르면 예금토큰을 통한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 화폐(CBDC) 실거래 해보는 '한강프로젝트' 2차 테스트는 잠정 보류했으며, 스테이블코인에 관한 기술 검증을 계획하고 있다. 한은 내부적으로는 스테이블코인보다는 3형 토큰(특수 목적형 토큰)으로 분류하고 있다. 3형 토큰은 외부 연계 시스템에서 발행하고 가치 안정성을 담보하기 위해 CBDC 시스템과 연결, 2형 토큰을 100% 담보로 보유해야 한다. 여기서 2형 토큰은 비은행기관이 발행하는 디지털화폐로 이 기관들은 기관용 CBDC를 100% 담보 자산으로 갖고 있어야 한다. 즉, 3형 토큰은 중앙은행이 발행한 기관용 CBDC를 보유한 비은행기관 등이 발행한 토큰이다. 사실상 테더 등이 발행한 스테이블코인과 개념이 흡사한 것이다. 아직까지 구체적인 계획은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CBDC 시스템 구축을 도맡았던 LG CNS는 최근 컨퍼런스콜을 통해 내년 상반기까지 CBDC 관련 시스템을 고도화할 것이며, CBDC담보와 스테이블코인 발행 연구 등 고속 처리가 가능한 블록체인에 관한 PoC가 진행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은 디지털화폐기획팀 관계자는 "한강 프로젝트 보류는 실거래가 이뤄지지 않는 것이고 기술실험은 쭉 할 수 있는 것"이라며 "외부 플랫폼을 어디를 쓸지 등 아직 구체적인 것은 확정된 바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한은은 작년 4분기 한국거래소·금융결제원과 공동 모의실험을 통해 디지털화폐 시스템이 토큰화 탄소배출권 거래, 일반인 및 금융기관 대상 토큰화 증권 발행 등을 점검한 결과도 공개할 예정이다.

2025.07.25 13:49손희연

한국타이어, '아이오닉5 N' 전용 교체용 타이어 독점 공급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현대자동차 'N 퍼포먼스 파츠' 공식 온∙오프라인 채널 'N 퍼포먼스샵', 'N 퍼포먼스 개러지', 'N 블루핸즈' 등에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5 N' 전용 초고성능 슈퍼 스포츠 타이어 '벤투스 S1 에보 Z' 21인치 제품을 교체용 타이어로 독점 공급한다고 25일 밝혔다. N 퍼포먼스 파츠는 현대자동차의 고성능 브랜드 'N'이 글로벌 모터스포츠 경기와 N 차종 개발에서 얻은 경험과 노하우를 집약시켜 탄생했다. 이를 통해 고성능 차량의 튜닝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현대 N의 성능에 맞춰 설계된 부품과 액세서리를 제공하고 있다. '벤투스 S1 에보 Z'는 포르쉐 파나메라, BMW M5, X3 M, X4 M, 메르세데스-AMG GT 쿠페 등 고성능 브랜드 핵심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 중인 프리미엄 제품이다. 특히, 현대자동차그룹의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프로그램에서 운영 중인 '아이오닉5 N'의 공식 타이어로 공급된다. '아이오닉 5 N' 전용 '벤투스 S1 에보 Z' 구매 고객은 'N 퍼포먼스 개러지'와 'N 블루핸즈'에서 장착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용관 한국타이어 한국사업본부장은 "이번 교체용 상품 개발은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프로그램에서 운영 중인 아이오닉5 N의 고성능 퍼포먼스를 일상 속으로 옮겨 운전자들에게 펀(Fun)드라이빙을 제공하기 위한 양사의 공감대 형성에서 비롯됐다"라며 "고객들이 가장 진보된 스포츠 드라이빙을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의 기술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7.25 13:18김재성

KT, 재생에너지 직접PPA 본격화…제조업 RE100 대응 지원

KT가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추진한 재생에너지 직접 전력 거래(직접PPA) 사업이 본 계약 체결을 통해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돌입했다고 25일 밝혔다. KT 서부광역본부는 한국산업단지공단과 남동 산단의 수요기업 4개소와 직접 PPA 계약을 체결해 오는 8월부터 재생에너지 전기를 수요기업에 직접 공급할 예정이다. 해당 전력은 인천 남동 지식산업센터 옥상에 구축된 1.2MW 규모의 공공 태양광 설비를 통해 생산된다. 인천 남동 재생에너지 직접 PPA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와 인천시의 지원을 기반으로 한국산업단지공단의 협력 아래 인천 테크노파크가 주관하는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운영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 사업은 KT의 플랫폼 기술력과 산업단지공단의 공공 태양광 인프라를 결합한 모델로, 국내 제조업 현장의 탄소중립 전환과 RE100 대응을 지원하기 위한 민관협력의 실질적 성과다. KT와 직접 PPA 계약을 체결한 수요기업은 ▲이오에스 ▲보성금속공업 ▲한국소재 ▲화신하이스틸 등 남동 산단을 대표하는 중소 중견 기업 4곳이다. 수요기업들은 재생에너지 사용을 통해 글로벌 공급망 탈탄소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날 열린 '남동 산단 재생에너지 공급 선포식'에는 김영인 KT 서부광역본부장과 이상훈 산업단지공단 이사장, 수요기업 대표 4명과 이남주 인천시 미래산업국장, 한재길 인천 테크노파크 바이오 탄소제로 사업단장이 참석해 협약서 서명 및 주요 협력 방안을 공유하고 지속 협력 의지를 다졌다. 공공 태양광을 기반으로 한 재생에너지 공급은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뿐 아니라, 합리적인 공급단가를 통해 제조기업의 전기요금 부담을 낮추고 경제적 실익을 높이는 구조다. 김영인 KT 서부광역본부장은 “이번 협력은 공공과 민간이 재생에너지 확대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손잡은 대표 사례”라며, “KT는 플랫폼 기업으로 재생에너지 직접 공급을 통해 남동 산단 제조기업의 RE100 실현에 이바지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2025.07.25 13:00진성우

[AI는 지금] '액션플랜' 가동한 트럼프, 美 AI 주도권 잡기 총력…韓 생태계 위기올까

트럼프 행정부가 인공지능(AI) 패권 경쟁에서 미국의 주도권을 확고히 하기 위해 'AI 액션플랜'을 발표한 가운데 우리나라의 AI 정책에도 상당한 영향이 있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미국이 AI 분야의 과도한 규제 철폐를 최우선 과제로 천명한 만큼 우리나라 정부의 규제 정책에 강한 압력을 줄 것으로 예상됐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23일 'AI 액션 플랜'과 관련해 행정명령 3건을 발표하고 서명했다. AI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해외 수출을 촉진하고 각 주의 과도한 규제를 연방 차원에서 통일하려는 취지다. 이날 서명한 행정명령 3건은 ▲정부 조달에서 '편향된 AI' 배제 ▲데이터센터 등 AI 인프라스트럭처 프로젝트 신속 인허가 ▲AI 기술의 수출 촉진 등으로 AI 투자를 확대하는 방향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AI 경쟁을 시작한 나라"라며 "우리는 이 아기(AI)를 키워야지 정치나 바보 같은 규제로 막아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AI 기술 패권 유지를 위한 미국의 이같은 움직임에 국내 업계는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이번 일이 글로벌 AI 경쟁 심화를 통한 압박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판단해서다. 업계에선 미국이 동맹국에 ▲자국 AI 기술 전 스택의 수출을 장려하고 ▲자국 오픈소스 AI 프로젝트들을 통해 ▲자국 AI를 글로벌 표준으로 만들려고 하는 만큼, 우리나라의 소버린 AI 정책에도 영향이 클 것으로 관측됐다. 특히 미국 AI 기술 활용이 강요될 경우 AI 자립에 걸림돌이 될 여지가 있다고 봤다. 또 미국이 개방한 AI 모델 아키텍처나 인터페이스가 전 세계 개발자 사이에 널리 쓰이면 공식 국제표준화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됐다. 미국은 국제표준 논의에서도 산업 진흥 쪽 입장을 강하게 펼칠 가능성이 높은 상태로, 우리나라가 그동안 유럽연합(EU) 등과 함께 논의한 AI 윤리 및 안전장치와 상반되는 전략 추진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업계 관계자는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나라가 AI의 과도한 사전규제나 신중한 접근만 고수하면 국내 기업의 경쟁력이 뒤처질 위험이 있다"며 "중국을 비롯한 적대적 시장에 대한 통제가 강화되면서 반도체 장비,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전략물자에 대해 엄격한 수출 통제 체계 강화가 예상돼 우리 정부의 외교적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업계에선 미국이 이번 일을 통해 동맹국에 미국 AI 기술 전 스택의 수출을 장려하고 적대국은 차단하려는 의도도 있다고 봤다. 또 미국 AI 모델의 공개를 장려하는 정책을 펼쳐 미국 AI의 글로벌 의존도를 높이려는 것으로도 해석했다. 이 탓에 일각에선 미국 주도의 개방형 생태계가 확산될 경우 한국 스타트업의 기술 주체성이 약화될 여지가 있다고 우려했다. 핵심 AI 모델과 플랫폼이 미국 중심으로 구축되면, 한국 스타트업들은 해당 프레임워크 위에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하위 공급자 역할에 머물 수 있다고 판단해서다. 업계 관계자는 "기술의 근간은 미국 빅테크나 오픈소스 커뮤니티가 장악하고 부가가치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반면, 국내 기업은 현지 응용에 그치는 가치사슬 종속 현상이 심화할 수 있다"며 "미국이 AI 스타트업에 대한 규제 완화를 통해 자금 조달과 신사업 실험을 쉽게 만들 경우 우수 인재와 자본이 미국으로 유출될 가능성도 있고, 유망 스타트업이 미국 기업에 인수되는 사례가 늘어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개방형 AI는 누구나 손쉽게 이용 가능해 딥페이크, 사이버 공격 등에 악용될 소지가 커진다"며 "이는 상대적으로 보안 투자 여력이 적은 신생 기업이나 스타트업 서비스에 치명적 신뢰 훼손을 가져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내 반도체 산업 측면에서도 미국의 AI 액션 플랜이 위기를 가져올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미국이 기술 주도권 강화를 위해 자급자족 기조를 강화하며 반도체 생산 역량 복원에 적극 나설 경우 한국 반도체 산업의 수출시장이 축소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봐서다. 또 미국이 반도체 자체 생산을 늘리게 되면 한국이 강점을 지닌 메모리 반도체 및 파운드리 분야에서 미국 기업과 직접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인텔 등 미국 기업이 정부 지원을 등에 업고 파운드리 사업을 확장하면 삼성전자 등 국내 기업이 글로벌 점유율에서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됐다. 더불어 미국의 대중국 수출통제 강화는 한국 기업의 주요 시장인 중국에서 판로를 제한해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관측됐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은 첨단 AI 칩의 중국 유출을 막기 위해 수출 통제 집행을 강화하고 위치 확인 기술 등을 동원해 통제 회피를 차단할 계획"이라며 "동맹국에도 미국의 통제를 따를 것을 요구할 가능성이 높다"고 짚었다. 이어 "이에 따라 한국 기업들은 첨단 장비·칩을 중국에 판매하는 데 큰 제약을 받게 될 것"이라며 "이는 단기 수익 감소와 함께 중국의 자급화 가속에 따른 장기 경쟁력 약화를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반면 우리나라 AI 생태계에 도움이 될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미국이 오픈소스 AI 모델을 확산하게 되면 국내 스타트업들이 저비용으로 첨단 AI 기술을 활용할 수 있어 기술 격차를 줄이고 혁신 속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돼서다. 또 우리나라가 동맹국 위치를 유지한다면 미국의 GPU 등 AI 인프라 구축이 수월해질 것이란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한국 반도체 기업들은 미국의 보조금 정책과 투자를 적극 활용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은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협력 연구를 통해 시장 접근성과 기술 교류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미국이 동맹국가와 AI 반도체 공급망을 공동 구축하려는 움직임은 한국 반도체 업계에 새로운 안정적 시장을 제공할 것이란 기대감도 나온다. 이같은 미국의 움직임에 대응해 우리나라 정부도 진흥책 마련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우리나라는 내년 1월 AI 기본법 시행에 앞서 조만간 관련법 시행령을 공개할 예정으로, 업계는 규제가 아닌 진흥에 초점을 맞춰야 AI 패권 확보에 속도를 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앞서 우리나라는 지난해 12월 EU에 이어 전 세계 두 번째로 AI 규제법인 'AI 기본법'을 통과시킨 바 있다. 조준희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회장은 "미국의 대중 경계가 심화되면서 우리나라 기업들에게는 기회와 위기가 공존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우리나라 정부가 미국의 AI 액션 플랜에 맞춰 대응 전략을 하루 속히 재정립하고 산업 진흥 방향으로 실행력을 키울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2025.07.25 10:36장유미

LGU+, 소셜아이어워드 2025서 4개 부문 수상

LG유플러스가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KIPFA)가 주최하고 아이어워즈위원회가 주관하는 '소셜아이어워드 2025'에서 4관왕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소셜아이어워드는 인터넷 전문가 4천명이 SNS미디어플랫폼을 활용한 인터넷브랜딩·정보서비스 채널 및 디지털 영상을 평가하는 국내 최대 온라인 전문 시상식이다. 올해는 273개 업체가 참여해 총 335개 소셜인터넷서비스 중 비주얼·브랜드·콘텐츠·마케팅·서비스 부문에서 혁신적이고 모범적인 사례들을 선정했다. LG유플러스는 ▲서비스부문 통합 ▲통신서비스분야 인스타그램 ▲통신서비스분야 소셜미디어 ▲정보서비스분야 소셜미디어 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그중 '통신서비스분야 소셜미디어 대상'은 2021년부터 5년 연속 수상했다. LG유플러스는 인스타그램·유튜브·틱톡·블로그 등 소셜 채널 이용자별 맞춤 전략으로 고객에게 다가갔다. 이에 심사위원들은 “AX리더십에 대한 핵심적인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으며, AI, 5G 등 혁신 기술과 관련된 최신 소식을 적극적으로 알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부터 AI를 활용한 SNS 콘텐츠를 활발하게 제작하며 AX 기업으로 정체성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인스타그램에서 진행한 'AI프롬프트 O2O캠페인'이 대표적이다. 이 프로젝트는 고객이 직접 AI프롬프트를 완성해 월페이퍼를 제작하는 디지털 캠페인이다. 4주 간 AI월페이퍼 6만여건이 제작됐으며, 언론 및 블로그에서 다수 소개됐다. 링크드인에는 AX전문성을 갖춘 임직원들이 혁신 기술을 설명하는 칼럼 콘텐츠 '임직원 보이스 인터뷰' 시리즈를 게시했다. 이는 총 노출 100만회 이상 기록하는 등 LG유플러스 AI에 대한 신뢰를 구축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을 얻었다. 틱톡에서는 인플루언서와 협업해 AI통화앱 '익시오' 등 AI 서비스를 고객 눈높이에 맞게 제작했다. 블로그는 리얼리뷰 카테고리를 강화하고 LG유플러스가 보유한 여러 브랜드의 최신 정보를 공유하는 SNS로 활용했다. SNS별로 특화된 활동을 한 결과, 공식 SNS의 지난해 조회수, 댓글, 좋아요를 포함한 활동수가 전년 대비 인스타그램은 82%, 링크드인은 16%, 틱톡은 11% 증가했다. 지난 6월 LG유플러스는 'Simply. U+'라는 새로운 슬로건을 발표하며 SNS 채널에도 새로운 변화를 꾀했다. 하반기에는 이에 맞춰 새로운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희진 LG유플러스 브랜드마케팅팀장은 “이번 수상은 고객 눈높이에 맞춰 AI 등 미래 기술과 기업의 비전을 적극적으로 알린 결과”라며 “올해도 LG유플러스만의 브랜드 색채가 돋보이는 비주얼과 함께 SNS 채널에서 고객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진심을 담은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7.25 09:04진성우

국내 첫 DaaS 전문 협의체 출범…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 업계 공동 전선 구축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가 국내 서비스형 데스크톱(DaaS) 산업의 제도적 기반 마련과 기술 확산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한국국클라우드산업협회는 'DaaS 지원분과위원회'를 공식 출범하고 제1회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DaaS 지원분과위원회는 국내 DaaS 산업의 본격적인 생태계 조성과 시장 활성화를 위해 협회 산하에 구성된 국내 최초의 DaaS 전문 협의체다. 회원사로는 ▲틸론 ▲KT클라우드 ▲가비아 ▲NHN클라우드 ▲나무기술 ▲소프트캠프 ▲유플렉스소프트 ▲제노솔루션 ▲파이오링크 ▲이노티움 등 국내 주요 DaaS 및 클라우드 보안 전문기업들이 참여했다. 분과는 위원장인 최백준 틸론 대표를 중심으로 구성돼 본격적인 활동에 착수했다. 분과위원회는 공공·민간 부문의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업무 환경 전환을 위한 제도·기술 기반 조성을 핵심 목표로 한다. 특히 클라우드 기반 가상 데스크톱 인프라(VDI) 기술의 공공 확산, 산업 표준화, 기술 경쟁력 확보 등을 종합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회의에 참석한 기업들은 "DaaS 지원분과위원회가 업계 간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정보 공유 활성화를 통해 동반 성장과 공공 DaaS 육성 방안 마련에 실질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공통된 문제 인식과 대응 방안에 대해 의견을 활발히 개진했다. 분과위원장인 최백준 틸론 대표는 "국내 DaaS 서비스는 높은 성장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공공 시장 진출의 진입 장벽과 관련 정책의 실효성 부족이 산업 확산의 장애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DaaS의 중요성과 잠재력을 국내외에 적극 알리고 협회와 함께 시장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분과위원회는 ▲국산 DaaS 기반의 클라우드 생태계 조성 ▲공공·교육 현장 중심의 도입 확대 ▲보안·인공지능(AI) 등 연계 기술의 통합 확산을 통한 차세대 업무 환경 구축 등을 목표로, 정책·기술·시장 전반의 전략적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는 "DaaS는 단순한 기술을 넘어 미래형 업무 방식을 구현하는 핵심 인프라"라며 "이번 분과 출범을 계기로 산업계와 정책 당국 간 협력을 강화하고 국산 클라우드 생태계의 자립성과 확산 기반을 함께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5.07.24 17:39한정호

메타보라게임즈, 발리게임즈와 웹3 게임 공동 개발 파트너십 체결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전개하는 메타보라게임즈(대표 최세훈)는 24일, 발리게임즈(대표 김영우)와 라인 넥스트의 디앱 포털 내 신작 출시를 위한 웹3 게임 공동 개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발리게임즈는 '애니팡' 시리즈 등 글로벌 히트작을 만든 핵심 개발진이 주축이 되어 설립한 국내 유망 게임 스튜디오로, 모바일 게임 분야에서 다년간의 개발 및 라이브 운영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웹3 게임의 글로벌 흥행을 이끈 엑시 인피니티 개발사 스카이마비스로부터 국내 개발사 중 최초로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으며 양사 협업을 통해 해당 IP를 활용한 캐주얼 웹3 게임 '엑시 챔피언스' 및 '퍼즐 챔피언스'를 성공적으로 론칭한 바 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메타보라게임즈와 발리게임즈는 라인 넥스트의 디앱 포털 내 웹3 게임 출시를 위한 협업을 추진한다. 발리게임즈는 캐주얼하게 즐길 수 있는 3매치 퍼즐과 RPG 성장 요소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장르의 게임 개발 및 운영, 메타보라게임즈는 라인 넥스트의 미니 디앱 생태계에 최적화된 토크노믹스 설계 및 웹3 마케팅 지원을 담당한다. 디앱 포털은 카이아 생태계 기반의 미니 디앱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라인 메신저 안에서 게임, 소셜 등 다양한 미니 디앱을 별도의 설치 없이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양사 협업을 통해 출시될 게임에는 이용자가 게임 내 아이템을 보라 토큰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인앱 결제가 지원될 예정이다. 또한 보라 토큰으로 결제 시 카이아 토큰이 없더라도 가스비를 보라 토큰으로 납부할 수 있는 '가스 앱스트랙션' 기능도 최초로 도입될 예정이다. 한편, 메타보라는 지난 14일 라인 넥스트와 웹 3게임 유통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라인 메신저 기반 디앱 포털 내 웹3 게임 제작 관련 핵심 파트너로 참여했다. 메타보라 관계자는 “발리게임즈와의 웹3 게임 공동 개발 파트너십을 시작으로 디앱 포털 내 경쟁력 있는 웹3 게임들을 서비스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게임 라인업을 확대하고 BORA 토크노믹스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7.24 17:12김한준

인기협, 충청지회 설립..."충청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

한국인터넷기업협회(이하 인기협)는 지난 23일 충남 천안시에 위치한 서북 본사에서 '한국인터넷기업협회 충청지회 설립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박성호 인기협 회장과 김민석 서북 대표, 김곡미 충남콘텐츠진흥원 원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인기협은 국내 인터넷·ICT 산업을 대표해 서울을 거점으로 수도권 중심의 활동을 이어왔으나, 전국적 네트워크 확대와 지역 균형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충청지회를 설립하게 됐다. 충청지회 역할을 맡게 된 서북은 'photoism' 브랜드 기반의 글로벌 셀프 포토 비즈니스를 중심으로 꾸준한 기술 혁신을 이어가며 다양한 신성장동력을 통해 가시적인 외형 성장 및 지역 내 디지털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있는 기업이다. 인기협은 지회 설립을 통해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산업 생태계의 연결고리를 강화하고, 실질적인 지역 산업 성장을 견인하는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박성호 회장은 “빠른 디지털 전환 속에서 지역 기업들이 가진 기술과 서비스의 잠재력을 우리 산업의 성장 동력으로 연결해야 할 시기”라며 “충청지회를 통해 지역 산업계와 협력 채널을 넓히고, 동반 성장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대표는 “국내 인터넷 산업을 대표하는 협회의 두 번째 지역지회를 맡게 되어 뜻깊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충청 지역 기업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협회와 함께 충청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곡미 원장은 “충청지회 설립을 통해 충청을 넘어 대한민국 전체 ICT 산업의 균형 발전뿐만 아니라 충남의 콘텐츠산업의 전략적 발전을 기대한다”면서 “충청지회와의 협업을 통해 지역 기업 성장과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우리 원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2025.07.24 15:12백봉삼

[현장] "AI 3대 강국, AIDC에 달렸다"…배경훈 장관, 현장 소통 직접 나서

"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려면 우리 기업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AI 데이터센터(AIDC)라는 든든한 토양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정부가 AIDC의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직접 마중물을 붓겠습니다."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4일 세종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 세종'에서 현장 간담회를 열고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활성화를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핵심 과제로 제시하며 이같이 말했다. 산업계·학계 리더들과 마주 앉은 배 장관은 국가적 목표 달성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이준희 삼성SDS 사장 ▲하민용 SK텔레콤 부사장 ▲김세웅 카카오 부사장 ▲최지웅 KT클라우드 대표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 ▲박성율 LG유플러스 혁신그룹장 등 국내 AI 산업을 이끄는 핵심 기업인들과 ▲이경무 서울대 교수 ▲류석영 KAIST 교수 등 학계 석학들이 함께 자리했다. 배 장관은 "AI 3대 강국이라는 국가적 목표는 정부 혼자 달성할 수 없으며 오늘 주신 현장의 목소리 하나하나가 정책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민관이 '원팀'으로 긴밀히 협력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를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전력난·중복규제부터 풀어달라"…현장서 나온 현실적 제언은? 배경훈 장관의 문제 제기에 간담회에 참석한 산업계·학계·협회 리더들은 AI 데이터센터 활성화를 위한 현실적인 과제와 구체적인 해법을 제시했다. 참석자들은 한목소리로 AI 데이터센터가 국가 경쟁력의 핵심 기반이라는 데 동의하면서도 이를 가로막는 전력, 규제, 비용 문제 해결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을 요청했다. 첫 발언에 나선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AI를 '새로운 수출 산업'으로 정의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하기 위한 '팀 코리아'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미국과 중국을 제외하면 AI 기술 풀스택을 갖춘 국가가 드물어 한국에 큰 기회가 있다면서도 글로벌 기업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국내 기업 간의 협력을 통한 규모의 확대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AI는 우리의 새로운 수출산업이 될 수 있으며 사우디, 태국 등에서 한국 기술의 가능성을 이미 확인했다"며 "국내 기업들이 선의의 경쟁을 넘어 글로벌 진출 시에는 힘을 합쳐 기술의 깊이와 규모를 키우는 '융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정부가 그 취지를 살려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마이크를 잡은 이준희 삼성SDS 사장은 데이터센터 현실에 맞지 않는 건축 규제와 핵심 과제인 전력 공급 문제를 언급했다. 그는 실제 근무 인원이 적은 데이터센터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주차장, 조형물 설치 등 불필요한 규제들이 기업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며 국가 차원의 전력 수급 계획이 AIDC 경쟁력의 성패를 가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사장은 "데이터센터를 새로 설계해보면 현장 현실과 맞지 않는 건축 규정이 너무 많다"며 "보다 큰 문제는 전력 공급으로, 국가적 차원에서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경쟁력을 갖추려면 전력 공급에 대한 근본적인 고민과 검토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하민용 SK텔레콤 부사장은 전력 문제, 인허가, 세제 혜택을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았다. 그는 전력구매계약(PPA)을 한시적으로 허용해 데이터센터를 전력 생산지 인근으로 이전시켜 수도권 과밀을 해소하고 고질적인 인허가 지연과 '혐오시설' 인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부의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하 부사장은 "전기, 인허가, 세제 혜택이 종합적으로 고려된 정책 패키지가 나온다면 향후 몇 년 남지 않은 AI 골든타임을 민간이 최대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것이 수도권 과밀 해소와 지역 균형 발전을 가능하게 하는 유인이 될 것"이라고 제언했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는 데이터센터 구축의 가장 큰 장벽으로 막대한 초기 투자 비용을 꼽았다. 그는 1년까지 소요되는 '전력계통영향평가'와 토지 확보 문제를 언급하며 정부가 선제적으로 부지와 전력을 확보해 민간에 제공하는 모델을 제안했다. 또 GPU 확보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 대표는 "정부가 전력과 토지를 먼저 확보한 후 민간 사업자에게 제공하면 훨씬 적은 비용으로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다"며 "GPU 역시 글로벌 기업들은 1만 장 단위로 클러스터를 구성하는데 우리도 정부 주도 확보 계획의 속도를 더 내야 대규모 운영 경험을 쌓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세웅 카카오 부사장은 규제 완화와 세제 혜택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공공과 민간이 협력하는 새로운 형태의 특수목적법인(SPC) 모델을 대안으로 내놨다. 또 데이터센터를 '학습용'과 '서비스용'으로 구분해 후자에는 국산 신경망처리장치(NPU)를 적극 활용하는 등 유연한 접근법을 주문했다. 김세웅 부사장은 "AI 전산장비뿐만 아니라 데이터센터 토지·건물 자체에 대한 세제 혜택도 절실하다"면서 "현재 진행중인 '독자 AI 모델' 개발 프로젝트에서 떨어진 팀들도 패배자가 아니라 다음 라운드에 결과물이 녹아들 수 있도록 실패를 용인하고 다시 기회를 주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최지웅 KT클라우드 대표는 데이터센터 구축을 '토목공사'에 비유하며 인허가부터 완공까지 3년이 걸리는 현실에서는 AI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1조원 투자 시 설비 비용이 70%를 차지하는 고밀도 데이터센터의 특수성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핵심은 물과 전기로, 전력이 빠르게 들어오게끔 인허가를 단축하고 고밀도 설비 투자에 대한 세제 혜택을 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국가를 위한 프로젝트라면 기업은 손해를 보지만 않으면 뛰어들 것이므로, 최소한의 사업성을 가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박성율 LG유플러스 혁신그룹장은 AI 시장의 빠른 속도에 대응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이미 미국, 중국에 2~3년 뒤처진 상황에서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기보다 현재 민간 기업들이 보유하고 있거나 추진 중인 인프라의 '막힌 곳'을 뚫어주는 것이 가장 빠른 해법이라고 주장했다. 박 그룹장은 "민간 기업은 시간이 돈인데 지금의 절차로는 3년 이상 걸려 경쟁력을 잃게 된다"며 "국가 주도 사업과 동시에 이미 민간이 가진 인프라가 활성화되도록 규제를 하나하나 풀어주면 2~3년 내 신속한 도약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박윤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은 개별 규제 개선을 넘어선 근본적인 법제도 마련을 촉구했다. 그는 AI 데이터센터를 'AI 시대의 사회간접자본(SOC)'으로 규정하고 산업화 시대에 정보화 시대의 법을 만들었듯 AI 시대에 맞는 인프라 구축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공론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박 원장은 "케이스 바이 케이스로 문제를 푸는 것을 넘어 AI 시대에 맞게 인프라 구축 활성화를 위한 '특별법'을 제정해 관련 규제를 일괄 해결할 필요가 있다"며 "산업 시대에 상상할 수 없던 법 제도가 정보화를 촉진했듯, AI 시대에 맞는 새로운 제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중협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 회장은 현장의 오해와 규제의 본질을 명확히 짚었다. 그는 데이터센터 사업에 '허가' 규정은 없지만 전력 수급, 민원 문제 등이 발목을 잡고 있으며 이를 종합적으로 관리할 '컨트롤 타워'가 부재하다고 지적했다. 이로 인해 '코리아 패싱'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 회장은 "데이터센터 인허가는 없지만 전력 문제와 입증되지 않은 우려에 기반한 민원 때문에 지난해에만 8개 사업이 지연·취소됐다"며 "이런 문제들을 종합적으로 다룰 컨트롤 타워를 세우고 업계가 지킬 수 없는 비현실적인 규제들을 걷어내야 한다"고 밝혔다. 학계에서도 근본적인 문제 제기가 이어졌다. 이경무 서울대 교수는 인프라 구축과 더불어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로 '산업계와 학계의 단절'을 꼽았다. 우수한 논문 실적에도 불구하고 실제적인 성과로 이어지지 못하는 것은 바로 이 생태계의 단절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 교수는 "인구 대비 논문 수는 세계 최고 수준이지만 기업과 학계의 네트워크가 전혀 없어 학생들이 쓸 인프라도, 교류할 기회도 없다"며 "미국과 중국처럼 학교와 회사가 경계 없이 협력하는 생태계가 만들어지지 않으면 집중 투자도 의미가 없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류석영 카이스트 교수는 국내에서의 경쟁을 넘어 글로벌을 지향하는 협력 모델로의 전환을 제안했다. 그는 미국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이 여러 드림팀을 경쟁시키면서도 그 결과물을 오픈소스로 공유하게 하는 사례를 들며 '함께하는 그림'을 그려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류 교수는 "국내 1등은 이제 아무 의미가 없다"며 "우리도 미국의 사례처럼 각자 최고를 추구하며 경쟁하되 그 성과를 석 달에 한 번씩 공유하고 함께 나누는 그림으로 가야만 글로벌 경쟁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배경훈 장관 "GPU 5만장도 부족할 수도…속도전으로 승부" 이어진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배경훈 장관은 현장의 건의 사항들을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강조하며 속도감 있는 실행을 약속했다. 배 장관은 이날 미국 트럼프 정부가 발표한 미국 AI 행동계획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미국이 중국에 대한 위기감으로 AI 진흥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우리 역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려면 초기 시장 창출을 위한 정부의 '마중물' 역할과 민간의 자율적 투자가 조화를 이뤄야 한다"고 답했다. 두 차례 유찰된 국가 AI 컴퓨팅 센터(SPC) 사업에 대해서는 "기업의 자율성과 사업성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기존 인프라를 활용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케이스 바이 케이스로 고민하고 있다"면서 "국가AI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정리되는 대로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또 'GPU 5만 장'이라는 목표 숫자에 얽매이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그는 칩이 5만 장이어도 부족할 수 있다며 5년 내 확보라는 계획보다 중요한 것은 1~2년 안에 산업계와 학계가 당장 쓸 수 있는 수준의 인프라를 얼마나 빨리 마련하느냐에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를 마무리하며 배 장관은 자신의 옷차림에 담긴 의미를 설명하는 것으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배경훈 장관은 "취임하고 거의 매일 양복에 넥타이를 맸는데 오늘 운동화를 신고 예전에 입던 대로 편하게 왔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AI 문제만큼은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굉장히 유연하고 신속하게 접근하겠다는 의지를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2025.07.24 15:06조이환

[인사] 한국은행

◇1급 승진 ▲ 기획협력국 양양현 ▲ 금융통화위원회실 임건태 ▲ 국제협력국 방홍기 ▲ 외자운용원 주재현 ▲ 인사경영국소속 김충화 이덕배 이종한 최영주 ◇1급 이동 ▲ 커뮤니케이션국 박정규 ▲ 인사경영국 이민규 ▲ 금융시장국 이정헌 ▲ 국제국 송대근 ▲ 국제협력국 진수원 ◇2급 승진 ▲IT전략국 양희정 이진원 ▲ 인사경영국 조용범 ▲ 조사국 권성택 윤용준 ▲ 금융시장국 성병묵 ▲ 금융결제국 신성환 ▲ 대구경북본부 배성익 ▲ 전북본부 김병조 ▲ 제주본부 김동휘 ▲ 인사경영국소속 김성준 김영석 오영길 장희창 ◇2급 이동 ▲ 기획협력국 이재원 ▲ 커뮤니케이션국 임진수 ▲ 경제교육실 박준서 손진식 ▲IT전략국 박용진 ▲ 인재개발원 고원홍 금재명 ▲ 경제통계1국 임인혁 ▲ 금융안정국 서정석 ▲ 금융업무국 문신철 ▲ 발권국 이동규 ▲ 외자운용원 김철우 ▲ 감사실 유영휘 ▲ 경기본부 최문성 ▲ 인사경영국소속 김대용 이종성 ◇3급 승진 ▲ 조사국 주진철 채민석 ▲ 금융업무국 박경호 ▲ 국제협력국 황지용 ▲ 부산본부 김태현(전 지속가능성장기획팀) ▲ 대전세종충남본부 오미옥 최지원(전 전략기획팀) ▲ 인천본부 민지연 ▲ 경기본부 권수한 ▲ 포항본부 강민구 ▲ 인사경영국소속 강영대 박민렬 유재원 한재찬 ◇3급 이동 ▲ 기획협력국 김주영 윤재호 이정국 이창순 장성우 정영호 ▲ 커뮤니케이션국 안정호 ▲ 인사경영국 조세형 ▲ 인재개발원 함미정 ▲ 조사국 김민수(전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김보희 ▲ 경제통계1국 김지은 문상윤 차전영 ▲ 금융안정국 김자혜 이현창 ▲ 통화정책국 노진영 최인협 ▲ 금융시장국 이승엽 ▲ 금융결제국 안봉주 ▲ 금융업무국 하경희 ▲ 발권국 강신영 김민영 ▲ 국제국 손창남 최재혁 ▲ 동경사무소 이종원 ▲ 국제협력국 반진희 이승철 ▲ 경제연구원 정천수 조지은 ▲ 대구경북본부 강지연 주성제 ▲ 전북본부 이지은(전 통화정책국) ▲ 대전세종충남본부 이은경 ▲ 강원본부 조유정 ▲ 경기본부 문현주 주현식 ▲ 경남본부 추승우 ◇4급 승진 ▲ 기획협력국 정희진 ▲ 커뮤니케이션국 조형배 ▲IT전략국 김태훈(전 네트워크팀) ▲ 경제통계2국 김태훈(전 투입산출팀) ▲ 금융안정국 안희훈 한상진 ▲ 통화정책국 문선경 ▲ 금융결제국 이수형 ▲ 외자운용원 김다인(전 위탁관리팀) ▲ 목포본부 최세진 ▲ 광주전남본부 김민재 ▲ 전북본부 김재휘 ▲ 대전세종충남본부 안준영 ▲ 강원본부 유재성 ▲ 인천본부 정희원 ▲ 강남본부 백서정 ◇4급 이동 ▲ 공보관 서봉기 이준영 ▲ 기획협력국 권인하 김경민 전제훈 정혜리 주세준 ▲ 커뮤니케이션국 양아라 오권영 ▲ 인사경영국 강선영 박성우 이지선(전 강남총무팀) ▲ 인재개발원 정다운 황두호 ▲ 조사국 김다애 ▲ 경제통계1국 연승은 ▲ 경제통계2국 김민우 김수한 신준식 ▲ 금융안정국 김동욱 김상욱 ▲ 통화정책국 김미진 이승훈 ▲ 금융시장국 장동산 전현정 ▲ 금융결제국 김규식 송창훈 ▲ 금융업무국 피경록 ▲ 발권국 황후남 ▲ 프랑크푸르트사무소 채희준 ▲ 런던사무소 이영직 ▲ 국제협력국 강인구 박정하 ▲ 외자운용원 박상호 양정태 ▲ 경제연구원 최기산 ▲ 감사실 박지수 조우진 최수연 ▲ 목포본부 강원중 ▲ 대전세종충남본부 조미경 ▲ 경기본부 김은선 ▲ 강릉본부 이예일 ▲ 울산본부 민동길 ▲ 인사경영국소속 임종수 ◇5급 승진 ▲ 금융업무국 이경숙 ▲ 발권국 이은주 ▲ 부산본부 김오숙 ▲ 충북본부 전혜영 ▲ 강원본부 김미옥 박복신 ▲ 경남본부 강영금 ▲ 강남본부 조성은

2025.07.24 15:02손희연

"K-방산 뒤에 이들이 있다"…'민·관·군' 뭉친 MICE 어벤져스의 정체는?

K-방산의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방위산업과 마이스(MICE) 산업을 연결하는 전문 협회가 공식 출범한다. 사단법인 한국방위산업MICE협회는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사단법인 설립 허가를 공식 승인받았다고 24일 밝혔다. 협회는 방산 기업과 학계, 군, 마이스 홍보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이번 협회 출범은 K-방산이 세계 시장에서 유례없는 성장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이뤄졌다. 방위산업을 국제회의나 전시회 같은 마이스 산업과 체계적으로 연계해 시너지를 극대화하려는 전략적 포석으로 풀이된다. 업계는 신설된 협회가 K-방산 수출 확대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전문화된 마이스 역량을 통해 해외 잠재 고객을 발굴하고 우리 무기체계의 우수성을 효과적으로 알리는 첨병이 될 전망이다. 특히 협회는 민간 기업, 정부 기관 및 군의 유기적인 소통과 협력을 이끌어내는 구심점 역할을 맡는다. 이를 기반으로 방위산업 발전은 물론 국가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협회 관계자는 "K-방산이 글로벌 시장에서 비약적인 성장세를 지속하는 상황"이라며 "방위산업을 마이 산업과 연계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다.

2025.07.24 15:01조이환

한국앤컴퍼니, 충청남도 구호물품 지원

한국앤컴퍼니그룹 사업형 지주회사 한국앤컴퍼니가 이례적인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충청남도 지역 주민들과 복구 현장 자원봉사자들을 돕기 위한 구호 물품 지원에 나섰다. 이번 지원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된 서산과 예산을 포함한 충남 일대 수해 지역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회사는 이재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바라는 마음을 담아 빵 1만개를 충청남도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전달했다. 또한, 복구 현장에 참여하는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햇빛 차단용 모자, 쿨토시, 쿨스카프 등 온열질환 예방 물품 총 3천여개를 함께 지원하고 있다. 지원 물품은 충남 지역 내 호우 피해를 입은 시·군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순차적으로 현장에 전달된다. 한국앤컴퍼니 관계자는 "예상치 못한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피해 지역 주민과 자원봉사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복구 지원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7.24 13:49김재성

"KoBERT부터 A.X 4.0"...SKT, 국산 LLM 기술력 7년 축적

SK텔레콤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지난 2018년부터 지속해온 한국어 특화 AI 자립 노력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24일 밝혔다. SK텔레콤은 그간 한국어에 최적화된 초거대 언어모델(LLM)을 독자 기술로 개발하며, 국내 AI 생태계의 기술 자립과 실용화를 위한 기반을 꾸준히 다져왔다. 2018년부터 자연어 이해 및 생성 기술을 연구하며, 주요 모델을 오픈소스로 공개해 생태계와의 상생도 추구해왔다. 현재 AI 기술은 감성 대화, 통화 요약, 지식 응답 등 고객 접점에서 실제 서비스로 이어지고 있다. 한국어 특화 LLM의 진화, KoBERT에서 A.X 4.0까지 SK텔레콤은 2019년 한국어 딥러닝 모델 'KoBERT'를 자체 개발·공개하고, 고객센터 챗봇에 적용했다. 이 모델은 조사·어순·띄어쓰기 등 한국어 구조를 반영해 문맥 이해에 강점을 보였다. 2020년에는 한국어 GPT-2 모델 'KoGPT2'와 뉴스·문서 요약 특화 모델 'KoBART'를 공개하며 자연어 처리 기술을 확대했다. 주요 모델들은 오픈소스로 공개됐으며, 이는 한국어 기반 생성형 AI 기술의 초석이 됐다. 2022년에는 자체 GPT-3 기반 한국어 특화 모델을 '에이닷'에 적용해 일상 대화와 작업 수행이 가능한 AI 서비스를 구현했다. 이어 감성 대화형 'A.X 1' 모델을 추가 적용하며, 정서적 교감 기능을 강화하기도 했다. 2023년에는 복잡한 문맥 이해와 지식 기반 응답이 가능한 'A.X 2'를 차례로 선보였다. 2024년에는 추론 성능을 높인 'A.X 3.0'을 출시했다. 각각 340억(34B, 표준형), 70억(7B, 경량형) 파마미터 모델로 구성되며, 통화 요약과 AI 에이전트 기능에 실제 적용됐다. 모든 모델은 구조 설계부터 데이터 수집과 학습까지 SK텔레콤이 자체 개발한 '프롬 스크래치' 방식이다. 성능과 효율 모두 잡는 '투 트랙 전략' 가동 2025년 7월에는 외부 지식 기반 추론 성능을 높인 'A.X 4.0'을 공개했다. 대규모 학습(CPT) 방식으로 학습돼 보안성과 로컬 운영, 한국어 처리 효율에 강점을 지닌다. 이 모델은 현재 에이닷 통화 요약 등 실서비스에 적용되고 있다. 이어 SK텔레콤은 70억(7B) 및 340억(34B) 파라미터 규모의 'A.X 3.1' 모델도 공개했다. 이 모델들은 추론모델 확장을 고려해 코드와 수학 성능을 강화했다. SK텔레콤은 '프롬 스크래치' 기반 A.X 3 계열 모델과 CPT 기반 A.X 4 계열의 대규모 모델을 병행 개발하는 '투 트랙 전략'을 통해 다양한 환경에 최적화된 AI 모델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앞으로도 한국어에 특화된 LLM 기술 고도화를 이어가며, 초거대 AI의 산업화와 일상화를 이끌고, 기술 공유와 협력을 통해 국내 AI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2025.07.24 11:21진성우

모바일서 나 몰래 수집되는 개인정보…최소 방어책은?

기술의 발전으로 맞춤형 광고와 콘텐츠 추천이 점점 정교해지고 있습니다. 동시에 “내 정보는 어떻게 수집되고, 어디까지 공유되는 걸까?”라는 걱정과 고민도 커지고 있습니다. 내가 누구인지 꿰뚫어 보듯 유튜브·네이버·카카오톡·인스타그램 등에서 광고와 콘텐츠들은 어떻게 개인화돼 노출되는지(상) 짚어보고, 이런 '사이버 감시'에서 벗어나는 팁(하)을 정리하고자 합니다. [편집자 주] 점차 정교해지는 '데이터 추적' 기술로 디지털 광고와 콘텐츠 추천이 점점 더 개인 맞춤형으로 진화되고 있다. 이에 내 개인정보가 어디까지 수집되고 제3자에게 공유되는지 이용자들의 불안감과 의구심 또한 커지고 있다. 나도 모르는 새 수집되는 모바일 활동과 민감 정보를 기업에 내주지 않으려면 앱 설치 때부터 명시된 이용약관을 꼼꼼히 읽고 따져야 한다. 번거롭더라도 스마트폰 설정에서 개인정보 제공 기능을 최소화하고, 개별 앱에서도 이용 내역 저장을 거부하는 것이 현실적 대안으로 꼽힌다. 서울동부지방법원은 지난 달 이용자의 민감 정보를 무단 학습해 논란을 빚은 인공지능(AI) 챗봇 '이루다' 개발사 스캐터랩에 위자료를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개발사가 이용자에게 데이터를 활용한다는 사실을 명확히 고지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가명처리를 했더라도 특정 개인 식별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 못했다고 판단한 것이다. 스캐터랩은 5년 전인 2020년 AI 챗봇 이루다 개발 당시 자사가 운영하던 '연애의 과학', '텍스트앳' 서비스 이용자들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동의 없이 수집해 학습 데이터로 사용했다. 이에 스캐터랩은 개인정보가 유출된 이용자에게 20만원, 민감정보는 30만원, 개인정보·민감정보 모두 유출된 건에 대해서는 40만원의 위자료를 지급하게 됐다. 작게 표시하는 '다크패턴'으로 눈속임…구글·메타 “부당하다” 항소 이용자의 동의도 받지 않고 개인정보를 몰래 가져다 쓰다가 행정명령을 받는 사례뿐 아니라, 개인정보 수집 수법은 날로 고도화 되고 있다. 꼼수로 보이는 방법도 동원된다. 예를 들어 개인정보 활용 사실을 아주 작게 표시하거나 이용자가 긴 약관을 전부 읽지 않는다는 점을 악용해 여기에 끼워넣는 방식이다. 글로벌 빅테크가 이를 악용해 철퇴를 맞은 경우도 있었다. 2023년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적법한 동의 절차 없이 개인정보를 수집한 메타 아일랜드와 인스타그램에 대해 각각 65억1천700만원, 8억8천6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이는 2022년 이들의 모회사인 메타와 구글에 각각 308억원, 692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한 데 이은 추가 제재로, 이 중에서도 메타아일랜드는 페이스북 계정 생성 시 작은 스크롤 화면을 통해 '데이터 정책' 전문을 보여준 것으로 드러났다. 개보위의 판단에 메타와 구글은 정보 수집의 주체가 본인들이 아닌 웹사이트 및 앱 서비스 제공자라며 과징금 및 시정명령 취소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그러나 올해 초 서울 행정법원은 이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글로벌 기업이라도 국내법의 준수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비치면서 “개인 정보 수집 방식이 기술적으로 복잡하고 은밀하게 이뤄져 이용자들이 인지하기 쉽지 않았다”며 “서비스 이용자의 입장에서는 온라인에서의 행동이 누군가에게 감시당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불안감을 느낄 가능성이 있다”고 짚었다. 초기 이용약관 꼼꼼히 확인…시크릿 모드 사용 권장 이처럼 최근에는 무단으로 이용자 행태 정보, 민감 정보를 수집하는 대신 이용약관에 이를 작게 표기하거나 추가해두는 '다크 패턴' 방식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개인 정보 및 민감 정보 수집을 막기 위해 이용약관 검토를 최우선 해결책으로 꼽았다. 초기 이용약관과 개인정보처리방침을 꼼꼼히 읽고 동의를 최소화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또 일부 앱의 경우 제3자 정보 제공 여부에 동의하지 않으면 앱을 사용할 수 없도록 하고 있는데, 현행법상에서는 이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어 신고 가능하다. 개인정보 보호법에서는 사용자의 정보 가운데 서비스 제공에 반드시 필요한 것들만 수집하도록 돼 있으며, 수집하더라도 최소한으로만 하도록 제한하고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애플, 구글과 같은 빅테크들은 개인정보 제공 여부를 직접 관리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어 콘텐츠 추천 기능을 끄거나 개인정보 제공을 중단할 것을 권장했다. 구글에서는 '개인정보 및 맞춤설정' 메뉴에서 광고 맞춤 설정을 끌 수 있다. 유튜브에서는 우측 상단에 자리해 있는 설정에 들어가 전체 기록 관리 탭에서 '유튜브 기록' 사용을 중지하면 자주 본 영상과 유사한 콘텐츠를 추천하는 알고리즘을 최소화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계정페이지에서 '시크릿 모드 사용'을 누르면 검색 및 시청 기록이 저장되지 않아 추천 알고리즘의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있다. 단, 시크릿 모드는 계정 기반 시청 기록이 차단될 뿐, 완전한 추적 차단 기능은 아니다. IP 등 기반의 간접 추적은 여전히 가능하다. 만약 불가피하게 민감 정보가 수집돼 유출됐을 시에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도움을 받는 방법도 있다. 권헌영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초기 이용약관이나 개인정보처리방침 등을 잘 읽고 동의를 최소화해야 한다”며 “빅테크들은 개인정보와 관련해 이용자가 직접 설정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 페이지에서 본인이 직접 정보 제공 여부를 변경하거나 중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5.07.24 11:14박서린

문체부 주오스트리아한국문화원, 융복합 현대미술전 '아쿠아 천국' 개최

주오스트리아한국문화원(원장 임진홍)은 모든 생명의 근원이자 감각적 존재인 '물'의 의미를 새롭게 조명하는 융복합 현대미술전 '아쿠아 천국'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내일(25일)부터 9월 19일까지 개최하는 이번 전시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2022년 처음 기획해 광주에서 선보였던 현대미술 프로젝트로, 아시아를 비롯한 세계 각국의 작가들이 참여해 물을 미학적·철학적·생태적 관점에서 다층적으로 탐색해왔다. '아쿠아 천국'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KOFICE)이 후원하는 '투어링 K-아츠(Touring K-Arts)'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올해 처음으로 한국을 넘어 오스트리아에서 순회 전시한다. 오스트리아 전시에서는 ACC 전시에 참여했던 한국 작가 권혜원, 부지현, 아트 콜렉티브 '에코 오롯'의 작품이 소개된다. 이들은 고유한 시각 언어를 통해 물의 감응성과 역동성, 그리고 인류세 시대 인간과 자연의 새로운 관계를 예술적으로 탐구한다고 문화원 측은 설명했다. 권혜원의 미디어 설치작 '액체 비전'은 '강(江)'을 단순한 자연환경이 아닌 하나의 미디어로 바라보며, 강이 지닌 소통 방식과 기록 가능성을 탐색한다. 이를 통해 매체와 자연을 수용하는 우리의 익숙한 인식과 감각을 되짚고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부지현은 폐집어등을 재활용한 초현실적 설치로 주목받아온 작가로, 모터·센서·수조·워터 펌프 등으로 구성된 설치작 'Where is it going'을 통해 물의 순환 구조를 직관적으로 제시한다. 이 작품은 관람객에게 물리적·감각적 체험을 제공하고 물 소비에 대한 비판적 성찰을 유도한다. '에코 오롯'은 기후 위기 시대 예술의 역할을 질문하며, 자연의 고통에 공감하고 인간의 파괴적인 태도에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메시지를 전한다. 설치작 '플라스틱 만다라'와 '바다의 눈물'은 해양 쓰레기로 고통받는 바다 생명체의 상처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관객으로 하여금 환경 문제에 대해 깊은 성찰을 유도한다. 임진홍 원장은 “아쿠아 천국은 개원 이후 문화원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환경 주제 전시로, 기후 위기라는 전 지구적 문제를 예술을 통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며 “올 여름 극심한 기후변화를 직접 체감한 현지 관람객들이 이번 전시를 통해 기후 문제가 세계가 함께 해결해야 할 중대한 과제임을 다시금 인식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5.07.24 11:10이도원

문체부, '2025 한국 관광 명예홍보대사'로 배우 박보검 위촉

문화체육관광부는 '2025 한국 관광 명예홍보대사'로 배우 박보검을 위촉하고, 홍보 유튜브 채널 '이매진 유어 코리아(Imagine Your Korea)'를 통해 본편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그동안 뉴진스(2024), 이정재(2023), 방탄소년단(2022) 등 당대 최고의 한류스타를 '한국 관광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해 방한 캠페인을 전개해 왔다. 이번 캠페인을 이끌어갈 배우 박보검은 전 세계가 공감하며 울고 웃은 넷플릭스 화제작 '폭싹 속았수다'를 통해 큰 사랑을 받은 배우로서, 그의 강점인 섬세한 연기력을 통해 향후 1년 동안 한국 관광의 매력을 진정성 있게 전달할 예정이다. 최근 여행 소비자들은 널리 알려진 관광지나 명소 등을 방문하는 정형화된 여행이 아닌 개인의 취향과 감성을 중심에 둔 나만의 여행 경험을 추구한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이러한 여행 흐름에 맞춰 각자가 주인공이 되어 무한한 매력의 한국을 직접 경험해보라고 권한다. 이번에 공개하는 맛보기 영상에서 박보검은 “이 이야기의 주인공이 되어주실 거죠?”라는 메시지로 시청자들을 한국으로 초대하며 '네버 엔딩 코리아(Never Ending Korea)' 해외 캠페인 광고의 시작을 알렸다. 또한 문체부와 공사는 배우 박보검이 출연한 주요 광고 두 편과 부록(쿠키) 영상을 공개한다. 광고 두 편은 배우 박보검의 본업과 제2의 캐릭터(부캐)를 모두 살려 단편영화와 뮤직비디오 형식으로 제작했으며 시청자들을 한국 관광의 끝없는 매력 속으로 자연스레 스며들게 할 예정이다. 특히 박보검은 뮤직비디오의 주제곡인 '온 마이 웨이(On My Way)'도 직접 불렀다. 유명 케이팝 프로듀서인 켄지(KENZIE) 산하의 프로듀싱팀 케이지랩(KZLAB)이 작사·작곡한 이 주제곡은 7월 24일부터 스포티파이, 멜론 등 주요 음원 플랫폼을 통해 들을 수 있다. 공개 문체부와 공사는 'K(케이)-콘텐츠' 팬들의 방한을 견인하기 위해 넷플릭스와 손을 잡아 세계적인 인기를 얻은 대표 '오징어 게임'과 '지금 우리 학교는'을 한국 관광 홍보영상으로 재탄생시켰다. 오징어 게임편은 지난 3일 공개 이후 조회 수 840만 회를 넘었다. 지금 우리 학교는편은 다음 달 7일에 공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오는 29일 한국 관광 해외 캠페인 광고 시사회에서는 최근 대규모 산불로 피해를 본 경상도와 지난해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어려움을 겪은 전라도의 관광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제작한 테마 광고 '경상'편(Gyeongsang, Where Energy Never Sleeps)과 '전라'편(Jeolla, Where Beauty Moves Hearts)도 함께 소개한다. 지난 7월 10일과 17일에 차례로 공개한 두 영상은 경상과 전라 지역의 고유한 매력을 '음악'과 '무용'을 소재로 하나의 예술작품처럼 영상미 있게 그려냈다. 특히 '경상'편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 도시인 '경주'를 중점적으로 조명했다. 문체부와 공사는 오는 11월까지 뉴욕 타임스퀘어를 비롯한 도쿄, 베이징, 방콕 등 16개 주요 도시의 대표(랜드마크) 전광판에 한국 관광 홍보영상을 송출하고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을 통해서도 20여 개국 주요 방한 시장을 대상으로 알릴 계획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올해 한국 관광 해외 캠페인 광고 총 8편은 85% 이상을 서울 이외의 지역 관광지에서 촬영했으며 외국인들에게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숨은 관광 자원을 찾아 소개함으로써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했다”라고 밝혔다.

2025.07.24 10:26이도원

K리그 유니폼 입은 디즈니…CU, 'K리그-주토피아' 팝업 진행

BGF리테일은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한국프로축구연맹 및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손잡고 'K리그-주토피아' 팝업스토어를 서울 여의도 더현대서울 지하 1층에서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행사장은 약 100평 규모로 주토피아 캐릭터 피규어들이 전시된 DP존, 유니폼 전시존, 타투 및 캡슐토이 체험존 등으로 꾸며졌다. 팝업스토어 오픈 당일인 25일에는 민승배 BGF리테일 대표, 권오갑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 정지영 현대백화점 사장, 김소연 디즈니코리아 대표 등이 참석해 오픈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주토피아를 주제로 K리그가 디즈니코리아와 진행하는 최초의 협업이다. CU는 기존 두산 등 프로야구 구단과 함께 펼쳐왔던 스포츠 마케팅을 K리그까지 확대한다. 판매 제품은 디즈니 애니메이션 주토피아의 '닉', '주디', '플래시' 등 다양한 캐릭터들로 디자인한 'K리그-주토피아' 콜라보 한정판 굿즈 25종과 CU 단독 운영 K리그 완구 3종이다. CU는 K리그 아이템 3종도 업계 단독 출시한다. '2025시즌 K리그 공식 트레이딩 카드'는 선수 친필 사인 한정판 카드와 캡틴 카드 및 팬아트 카드를 랜덤으로 획득할 수 있으며 전국 1만 8천여 CU 매장에서도 구매 가능하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체험형 이색 서비스들도 만나볼 수 있다. 프린팅박스 기계를 사용하면 K리그 구단별 디자인을 적용한 포토카드 및 포스터 등을 선택·출력해 나만의 굿즈를 소장할 수 있다. BGF리테일 박종성 CX본부장은 “편의점의 고객 접점 확대와 차별화된 고객 경험 제공을 위해 한국프로축구연맹 및 디즈니코리아와 손잡고 K리그-주토피아 콜라보 팝업스토어를 열게 됐다”며 “앞으로도 CU는 유명 컨텐츠들을 접목한 새로운 콘셉트의 상품, 점포, 서비스를 선보이며 CU만의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7.24 10:00김민아

콘진원, 나주 폭우 피해 농가 긴급 복구활동 지원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직무대행 유현석, 이하 콘진원)은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전라남도 나주지역 농가의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나주시 동강면 일대에서 긴급 수해복구 봉사활동을 전개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3일 진행된 이번 활동에는 콘진원 직원을 비롯해 농협중앙회 나주시지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농어촌유통공사, 제31보병사단 군부대 등 광주·전남 지역 내 공공기관 및 유관 기관 관계자 약 200여명이 참여했다. 지난주 전남 나주에는 최대 400㎜에 달하는 집중호우가 쏟아졌다. 나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번 폭우로 인한 전체 피해액은 약 171억원이며, 이 중 약 88억원이 농가 피해로 집계됐다. 이에 봉사활동 참가자들은 조속히 농가 침수 시설물 정비 및 시설하우스 복구 작업을 지원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힘을 보탰다. 콘진원은 지난해 농협중앙회 나주시지부와 체결한 '도농사랑 업무협약' 이후 지역 농가와 지속적인 관계를 이어왔다. 양 기관은 해당 협약을 통해 단발적인 봉사활동을 넘어 농촌 재생 활동, 지역경제 활성화, 상생 교류 확대 등 지속 가능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유현석 콘진원 원장직무대행은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나주시 농가를 돕는 것은 지역 공공기관으로서의 당연한 책무"라며, "앞으로도 광주·전남 지역과 상생하는 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7.24 09:39정진성

2분기 실질 GDP 속보치 전기 대비 0.6% 증가

2025년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는 전기 대비 0.6%, 전년 대비 0.5% 증가했다. 24일 한국은행은 속보치를 발표하고 GDP 지출 중 민간소비가 전기 대비 0.5%, 정부소비는 1.2% 늘었다고 밝혔다. 건설투자와 설비투자는 모두 감소세를 보였다. 건설투자는 건물 및 토목 건설이 줄어 1.5% 감소, 설비투자는 반도체 제조용 기계 등 기계류와 운송장비가 줄어 1.5% 감소했다. 수출은 반도체, 석유·화학제품 등이 늘어 4.2% 증가, 수입은 에너지류(원유, 천연가스 등)를 중심으로 3.8%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2분기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전기 대비 1.3%, 전년 대비 1.4% 증가했다.

2025.07.24 08:35손희연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정부, AI 연구에 GPU 1천장 푼다…삼성SDS·KT클라우드·엘리스 선정

곽노정 사장 "존폐 위기 하이닉스, SK 만나 시총 200조원 달성"

SW 수출 '기회의 땅' 베트남…AI·인력·데이터센터 협력 확산

'GPT-5' 황당 답변, 인력 유출 때문?…'위기' 오픈AI, 특단 대책 마련 급급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