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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러브 AI: 한국 메타 엑스포 2024'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621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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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양방향 RP매매 등 단기금융시장에 성과 나타나"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자산운용사·비은행예금취급기관 등을 공개시장 운영 대상으로 신규 편입하고, 양방향 환매조건부채권(RP) 매매 도입으로 단기금융시장의 자금 순환이 원활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4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한은과 한국금융연구원이 공동으로 연 '단기금융시장 발전 및 KOFR활성화를 위한 정책과 과제' 컨퍼런스에서 이창용 총재는 "최근 한국은행은 비은행금융기관의 영향력 증대를 고려해 이 같이 공개시장운영 제도를 개편했다"며 며"이후 단기금융시장 내 자금 순환이 원활해지고 금리 변동성도 축소되는 등 제도 개편의 성과도 점차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양방향 RP 매매란 시장 상황에 따라 한은이 유동성 부족 시 RP 매입으로 자금을 공급하고, 유동성 과잉 시 RP 매각으로 자금을 흡수하는 유연한 시장 운영 방식을 의미한다. 이 총재는 "국내 단기금융시장은 지난 십여 년간 RP 시장을 중 심으로 비약적으로 성장해 금융기관간 RP 거래규모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원화채권 담보 외화조달이 가능해지는 등 효율성이 강화됐다"며 "동시에 RP시장을 통한 레버리지 추구가 확대되며 잠재 리스크도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그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단기금융시장에서 비은행금융기관의 영향력이 증대돼 중앙은행도 정책 설계 시 비은행 부문 성장에 따른 변화를 반영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언급했다. 이창용 총재는 "RP 시장의 건전성은 금융시스템 전반의 안정을 떠받치는 기반이라 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한은은 금융시장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도 공개시장 운영이 실효성·효율성·상호성이라는 기본 원칙을 지키며 단기자금시장의 안정적 발전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5.11.04 15:01손희연

권대영 "대출 금리 산정 시 KOFR 활용하도록 도입방안 검토"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앞으로 대출 금리 산정 시 무위험 지표 금리인 '코(KOFR)'금리를 사용할 수 있도록 단계적 도입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4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한국은행·한국금융연구원 공동 컨퍼런스 '단기 금융시장 발전 및 KOFR 활성화를 위한 정책 과제'서 권대영 부위원장은 이 같이 말하며 "대출 상품에 적용되는 대출 지표 금리는 금융소비자의 상환 부담과 직접 연관이 있는 만큼 금융소비자 이익과 시장 안정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면서 세심하게 도입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주택담보대출 등 대부분의 금융거래 지표 금리로 양도성예금증서(CD)금리가 쓰이고 있지만, 호가 기반의 CD금리는 담합 조작 등이 가능하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새로운 지표 금리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2021년 시장 참가자 등의 의견을 취합해 국채·통화안정증권 등을 담보로 익일물을 활용하는 KOFR가 만들어졌다. 권 부위원장은 이어 "KOFR 확산 정도와 연계해 CD금리를 시장의 신뢰도가 높은 지표 금리로 대체하는 개혁작업을 신속하게 마무리할 계획"이라며 "내년 상반기 지표 금리 개혁을 위한 세부방안을 마련해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해 8월 KOFR의 활성화 정책 추진을 약속한만큼, KOFR-OIS(오버나잇 인덱스 스와프)의 거래 규모는 1년 전과 비교해 약 70배, KOFR-FRN(변동금리부채권) 발행액은 약 3배 배이상 증가했다"며 "지난 주부터는 한국거래소에서 KOFR-OIS 중앙 청산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KOFR 거래에 필요한 기반은 충분히 마련되었다고 생각한다"며 "KOFR 확산 전략을 보다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시장참가자가 확신을 갖고 거래할 수 있도록 CD수익률 중요지표 해제 방안 등 지표 금리 전환에 대한 보다 명확한 정책 시계와 구체적 실행 계획을 제시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이항용 한국금융연구원장은 "무위험 지표 금리 전환은 어려운 과제"라며 "KOFR 활성화를 위해 시장의 이해도를 높이고 목표를 공유하고 달성하기 위한 확산 전략을 공유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2025.11.04 14:51손희연

원티드랩, KMA와 'AI 기반 실무형 역량 교육 활성화' 맞손

원티드랩은 KMA 한국능률협회(이하 KMA)와 '인공지능(AI) 기반 실무형 역량 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AI 활용 역량을 실무에 적용하고자 하는 기업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현장 중심형 AI 학습·실행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진행됐다.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한 실무형 AI 교육 생태계 조성을 통해 기업의 AI 전환(AX)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뒀다. 양사는 AI 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 기업 대상 AI 실무 과정 확대를 포함해 프롬프톤으로 대표되는 원티드랩의 생성형 AI 플랫폼 '원티드 LaaS(LLM as a Service)' 기반 AI 몰입 체험 교육 프로그램의 도입·확산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KMA는 원티드랩의 AI 몰입 체험 교육 프로그램과 '원티드 LaaS'를 활용해 기업 맞춤형 교육 과정을 개발한다. 원티드랩은 KMA 고객사를 대상으로 효과적인 AI 활용 전략, 업무 자동화, 지식 협업 환경을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AI 교육 공동 운영 ▲AX 워크숍 및 세미나 개최 ▲산업별 AI 활용 사례 확산 ▲기업별 AI 적용 컨설팅 등을 추진한다. 주형민 원티드랩 AX사업 총괄은 “KMA와 함께하는 AI 교육과 원티드 LaaS 기반 AI 몰입 체험 교육 프로그램은 조직 내 AI 활용 체계와 업무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라며 “기업이 단순 교육을 넘어 실제 업무 혁신까지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11.04 13:27박서린

비투엘물류 김창호 대표, '제33회 한국물류대상' 산업포장 수상

B2B 산업자재 전문 유통기업 아이마켓코리아(대표 김학재)의 자회사인 비투엘물류(BTL)는 김창호 대표이사가 물류의 날을 기념해 열린 '제33회 한국물류대상'에서 산업포장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한국물류대상'은 물류산업의 발전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발굴해 포상하는 제도로, 한국통합물류협회(KILA)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고 국토교통부 등이 후원한다. 정부포상인 '산업포장'은 해당 분야에서 10년 이상 공적을 쌓은 개인에게 수여되며, 전체 약 58명 규모의 포상자 가운데 단 2명에게만 주어진다. 김창호 대표는 지난 35년간 국제물류업계에 종사하면서 해외진출과 전문복합운송서비스 개발에 역점을 두고, 2000년 초 해외법인 설립 및 네트워크 구축으로 해외진출 화주기업의 국제화물 운송서비스 제공 등 수출입 경쟁력을 제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인천국제공항 개항 초기부터 항공화물 프로세스 개선과 보세 운송체계 정비 참여 등 자동화 물류설비 및 정보시스템 도입을 통해 공항물류 효율성을 20% 이상 향상시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2007년 설립된 비투엘물류는 현재 전 세계 15개 법인 및 사무소와 11개 물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항공, 해상운송 등 국제 운송 전반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의약품, 전기차 부품 등 특수물류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또한 자체 개발한 통합 물류시스템 'BLS(BTL Logistics system)'을 통해 포워딩, 정산, 창고관리 기능을 하나로 통합한 디지털 물류 플랫폼을 구축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김창호 비투엘물류 대표는 “그동안 함께해 준 임직원과 파트너사 덕분에 의미 있는 상을 받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급변하는 글로벌 물류 환경 속에서 혁신과 전문성을 강화해 고객에게 신뢰받는 파트너로 성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창호 대표는 “포워딩 시장이 전환기를 맞은 만큼, 기존 사업의 내실을 강화하고 보관, 트럭킹 등 신규 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며 “축적된 현장 경험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모회사인 아이마켓코리아의 유통 인프라와 연계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2025.11.04 13:09안희정

빅테크, AI 인프라 투자 경쟁 격화…'빚투' 강행도

인공지능(AI) 개발 경쟁이 거세진 가운데 빅테크가 막대한 자금을 조달해 AI 인프라 확충에 나서고 있다. 일부 기업은 빚을 내서라도 투자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4일 블룸버그통신은 구글과 메타 등 주요 기업이 컴퓨팅 성능을 높이기 위한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칩 확보와 데이터센터 건설을 위한 투자 자금 조달에 나섰다. 현재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총 250억 달러(약 36조원) 규모의 채권 발행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구체적으로 유럽에서는 약 65억 유로(약 10조7천억원), 미국에서는 175억 달러(약 25조원) 규모의 채권이 발행될 예정이다. 미국 내에서는 만기 3년에서 50년에 이르는 8종류의 채권이 발행되며, 50년 만기 채권의 금리는 미 국채보다 1.07%포인트(p) 높은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미 투자자들로부터 약 900억 달러 규모의 주문이 몰린 것으로 확인됐다. 알파벳은 올해 4월에도 유럽 시장에서 65억 유로(약 11조원) 규모의 채권을 발행해 자금을 조달한 바 있다. AI 투자를 주도하는 대형 기술기업들은 막대한 현금 유동성을 보유하고 있지만, 투자 규모가 워낙 방대해 채권 발행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는 추세다. 메타는 지난달 말 300억 달러 규모의 채권을 발행했고, 오라클도 지난 9월 180억 달러 규모의 채권을 통해 자금을 마련한 바 있다. 모건스탠리는 "주요 빅테크 기업들이 2028년까지 AI 관련 인프라 구축에 약 3조 달러(약 4천300조원)를 투입할 것"이라며 "이같은 경쟁은 더 격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2025.11.04 11:29김미정

트럼프, '엔비디아 첨단칩 봉쇄' 선언...韓 블랙웰 공급 어쩌나

엔비디아 최신 AI 반도체 '블랙웰'를 타국에 넘기지 않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국내 주요 기업들에 GPU를 공급한다고 한 최근 발언과 배치되기 때문이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중국을 겨냥한 것으로, 한국에는 무리 없이 공급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4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일(현지 시간) 방영된 CBS '60분' 인터뷰에서 "우리는 그 칩을 다른 사람들에게 넘기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그들(중국)이 엔비디아와 거래하게 하겠다"라면서도 "최첨단(칩) 문제에서는 그렇지 않다"라고 했다. 이어 "최첨단(칩)은 미국 외에는 누구도 갖지 못하게 하겠다"라고 했다. 이번 인터뷰는 지난달 31일 사전 녹화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에서 백악관으로 복귀하는 에어포스원 기내 브리핑에서도 엔비디아 블랙웰 칩을 타국에 넘기지 않겠다고 발언한 바 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중국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엔비디아 최첨단 칩의 중국 판매를 허용할 것인가'라는 질문이 나오자 "아니다.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최첨단 AI 칩을 중국에 넘길 경우 중국이 AI 경쟁에서 이길 것인지 묻는 말에는 "그들이 반드시 이기지는 않겠지만, (미국과) 동등한 이점을 갖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AI 경쟁은 중요한 일"이라고 했다. 블랙웰은 엔비디아가 개발한 차세대 AI 칩으로, 대규모언어모델(LLM) 등 생성형 AI 학습·실행에 활용된다. AI 칩 분야는 미국과 중국 간 첨단 기술 경쟁의 최전선으로 꼽힌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엔비디아가 직접 GPU 26만장을 약속한 만큼 공급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국을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2025.11.04 11:29전화평

"내 차에 적합한 타이어는?"…한국타이어, 소비자 공익 캠페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 타이어 중심 자동차 토탈 서비스 전문점 '티스테이션'이 타이어 제품 구매 과정에서의 소비자 권익 증진과 선진 유통 문화 정착을 위한 '올바른 타이어, 올바른 서비스, all my T'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4일 밝혔다. 해당 캠페인은 타이어 구매부터 관리까지 익숙하지 않은 국내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본인 차량에 적합한 타이어를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정보를 전달하고자, 전국 320여 개 티스테이션 '올마이티' 전문 오프라인 매장 및 온라인 타이어 쇼핑몰 '티스테이션닷컴', 한국타이어 공식 SNS 채널 등에서 진행된다. 캠페인에서는 타이어 구매 과정에서 반드시 확인해야 할 5대 핵심 기준이 제시된다. 구체적으로 ▲타이어 제조사 직접 생산∙판매∙A/S 보증 여부 ▲최신 기술력 적용 제품 여부 ▲글로벌 공신력 보유 기관 성능 테스트 입증 여부 ▲전문 정비 서비스 자격 보유 여부 ▲정보 제공 투명성 여부 등을 강조하며 올바른 타이어 구매를 지원한다. 한국타이어는 생산부터 판매, 품질 보증까지 모두 책임지는 글로벌 브랜드이다. 타이어 업계 최고 수준의 혁신 테크놀로지와 완벽한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현재 포르쉐,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등 글로벌 50여 개 완성차 브랜드와 160여 개국에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또한 전국 500여 개 티스테이션 매장에는 정비 허가증을 획득한 숙련된 정비 인력과 첨단 장비로 표준화된 차량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하고 있다.

2025.11.04 10:57김재성

동원산업, '2025 부산 국제수산엑스포' 참가… "K-시푸드 수출 앞장"

동원산업(대표 박상진)이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5 부산 국제수산엑스포(BISFE)'에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 '부산 국제수산엑스포'는 전 세계 25개국, 420개 수산기업과 기관이 참여하는 아시아 3대 수산 무역박람회다. 동원산업은 이번 전시에서 국내산 참다랑어와 노르웨이 연어 등 다양한 수산식품을 선보이며 'K-Seafood'의 글로벌 경쟁력을 알릴 예정이다. 행사 첫날 동원산업은 동해안 참다랑어 해체쇼 및 시식회를 진행한다. 최근 해양수산부와 지자체 등과 함께 쿼터제 문제로 폐기되는 국내산 참다랑어의 유통 방안을 논의해온 동원산업은, 50년 넘게 축적된 수산물 가공 기술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유통망을 구축하고 부가가치를 높이는 사업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또한 노르웨이 연어 전문 기업 '홉셋(hofseth)'과 협업해, 현지 초저온 급속 냉동 연어를 부산공장에서 'icefresh' 급속 해동 기술로 가공한 제품도 공개한다. 이 기술은 세포 손상과 수분 손실을 최소화해 신선도와 식감을 유지하며, 항공 대신 해운 운송을 통해 탄소 배출과 물류비용을 절감한 것이 특징이다. 동원산업 관계자는 “국내 최대 수산기업으로서 축적된 기술력으로 경쟁력 있는 수산식품을 전 세계 시장에 선보일 것”이라며 “K-Seafood 수출 확대뿐 아니라 수산 자원 보호와 지역 어민 상생 등 ESG 경영 강화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5.11.04 09:40류승현

TTA, 크로노스 그룹과 AI 표준분야 상호 협력키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글로벌 사실 표준화기구 크로노스 그룹과 AI, 그래픽스 표준 분야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AI 기술 주도권이 핵심 국가 경쟁력으로 부상하면서 AI 모델 교환 표준(NNEF)과 AI 가속기 제어 표준 등 AI 분야 표준 개발을 주도하는 크로노스 그룹과의 협력은 국내 AI 반도체 생태계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표준 상호 참조 ▲리에종(Liaison) 멤버십 ▲교육 프로그램 운영 협력 ▲표준 인증제도 관련 기술 정보 교류 등을 추진한다. 특히 국내 AI 반도체 펩리스, 온디바이스 AI 기업 등은 글로벌 표준 호환성을 확보해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고 TTA 회원사들이 크로노스 그룹 표준화 활동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공식적인 통로가 열리는 점이 주목된다. 손승현 TTA 회장은 “하나의 AI 모델이 수많은 기기에서 원활히 작동해야 하는 온디바이스 AI 시대에는 개방형 표준을 통한 상호운용성 확보가 기술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엔비디아 등 글로벌 빅테크가 주도하는 크로노스 그룹과의 협력은 우리 기업들의 글로벌 AI 반도체 시장 진출과 AI 모델 경쟁력 확보를 위한 튼튼한 다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TTA의 AI 표준 교육과 인증 프로그램을 연계하여 국내 AI 개발자 생태계를 확장하는 데에도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2025.11.04 09:30박수형

산업지능화협회, CES 2026 참관단 모집

한국산업지능화협회는 내년 1월 4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 KOIIA 참관단'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참관단은 AI 및 디지털 전환(DX) 분야의 산업 리더, 연구기관, 기업 관계자 등 약 25명 규모로 구성된다. 글로벌 AI 제조혁신 현장과 미래 산업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꾸린다. 먼저 KOIIA 참관단은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엔비디아와 슈퍼마이크로 등 AI 하드웨어 및 데이터센터 분야 글로벌 선도 기업 본사를 방문한다. 참관단은 기업 관계자와의 미팅을 통해 AI 반도체 및 클라우드 인프라 기술, 제조 데이터 활용 사례를 심층적으로 탐색할 계획이다. 또한 CES 행사 기간 중에는 AI 전문가 연세대 이주석 교수(전 인텔 부사장) 동행 VIP 투어 프로그램릏 함께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은 전시관의 AI·로보틱스·스마트팩토리 섹션을 해설과 함께 투어를 진행한다. 글로벌 기술 트렌드를 현장에서 분석할 수 있다. CES 참관 이후 하와이에서는 '하이밸류랩' 세미나에 참여한다. 산업계와 학계 전문가들이 해외 AI 협력 사례와 데이터 기반 제조 혁신 전략을 공유하며, 비즈니스 네트워킹 및 현지 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병행한다. 이길선 KOIIA 사무국장은 "CES 참관단은 AI 기반 제조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한 글로벌 협력의 장"이라며 "AI 반도체, 데이터센터, 로보틱스 등 주요 분야에서 산업 현장 중심의 실질적 교류와 학습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03 23:40신영빈

국방로봇 기술 한자리…로보월드서 민군 협력 다진다

한국AI로봇산업협회는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2025 로보월드'에서 '국방 분야 상용로봇 특별관'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특별관은 최근 국방 현장에서 급격히 확산되고 있는 로봇 기반 자동화 및 인력 보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민간 로봇 기술의 국방 적용 가능성 검증과 기술 교류를 추진한다. 참가 기업들은 주로 병영·보급·경계·시설관리 등 국방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상용 로봇 기술을 선보인다. ▲도구공간 ▲로보라이프 ▲롤랩스 ▲베스테크 ▲베이리스 ▲비엘컴퍼니 ▲빅웨이브로보틱스 ▲신성델타테크 ▲엘케이로보틱스 ▲인티그리트 ▲칼만 ▲클로봇 ▲필드로 ▲한국로보틱스 ▲힐스로보틱스 ▲AR247 ▲KRM 17개 로봇 기업이 참여한다. 6일에는 국방부 및 방위사업청 관계자, 각 군 실무자, 로봇기업이 참여하는 'K-국방 상용로봇 기술로드쇼'가 함께 열린다. 국방 분야 수요기관과 민간 로봇기업이 모여 현장의 실질적 요구와 기술 개발 방향을 함께 점검한다. 한국AI로봇산업협회 관계자는 "로봇기술이 국가 안보와 병영 안전을 혁신하는 핵심 수단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자리"라며 "민간 로봇 기술이 국방 현장에 적극 도입될 수 있도록 국방부 및 관련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1.03 23:33신영빈

KAI 개발 참여 '425사업 5호기' 발사 성공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시제 제작한 군 정찰위성 5호기가 한국시간 11월 2일 오후 2시 미국 플로리다주 커네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스페이스 X사의 '팰컨 9' 발사체를 사용하여 발사됐다고 3일 밝혔다. 425 사업은 고성능 합성개구레이더(SAR) 탑재 위성과 전자 광학(EO)·적외선 장비(IR) 탑재 위성을 군집하는 국방 감사정찰 위성을 확보하는 사업이다. SAR 위성은 레이다 전자기파를 활용한 영상 촬영이 가능해, 기존 가시광선을 사용하는 광학 위성의 한계를 벗어나 기상이나 주·야간 환경조건에 제약을 받지 않고 24시간 전천후 촬영이 가능하다. 이번 발사에 성공한 정찰위성 5호기는 2023년 12월 발사에 성공한 1호 EO·IR위성과 2024~2025년간 세 차례 발사(2호~4호) 성공한 SAR위성에 이은 고효율, 고해상도 성능의 다섯번째 중형급 정찰위성이다. KAI는 국방과학연구소(ADD)와의 SAR위성체 시제제작 계약을 통해 2018년부터 SAR위성체 시제 제작업체로서 위성체 환경시험, 제작, 발사 등 개발 전반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ADD 체계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사업에 참여한 KAI는 우리 군이 독자전인 우주기반 정찰 전력을 확보하여 주요 관심지역 관측자료를 수집할 수 있도록 기여했다. 또한 한국군 독자적 감시정찰 능력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후속사업도 준비 중이다. 최근 KAI는 우주사업 확대를 위해 지난 7월 민간 최초로 4톤급 대형 열진공 챔버를 본사 우주센터에 구축하며 소형부터 대형위성까지 동시 시험할 수 있는 체계기반을 마련했다. 향후 전자파 시험 시설을 추가로 확보해 원스톱으로 '설계-제작-환경시험'에 이르는 위성 개발 전체 프로세스를 한곳에서 진행할 수 있는 우주센터를 완비하여 후속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김지홍 KAI 미래융합기술원장은 "우리 군 정찰능력 강화는 물론, 한국이 전 세계 우주강국들과 비견할 수 있도록 국방우주자산 및 발사체 개발이 필요하다"며 "위성과 재사용발사체, 우주서비스까지 사업으로 확대해 우주 실현을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KAI는 지난 30년간 425사업을 비롯해 다목적 실용위성, 정지궤도위성, 차세대 중형위성 등 다양한 위성 개발 사업에 참여하며 국내 민간 우주 산업화를 주도적으로 수행해왔다. 위성 수출과 재사용 발사체 개발을 통해 글로벌 우주시장 진출을 계획 중이다.

2025.11.03 19:59신영빈

세계 로봇산업 리더 한자리…'ISR 아시아 2025' 5일 개막

세계 로봇산업 미래를 조망하는 제58회 국제로봇심포지엄이 국제로봇비즈니스컨퍼런스와 함께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경기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행사는 한국AI로봇산업협회가 주관하고 국제로봇연맹(IFR), 경기관광공사, 로봇직업교육센터가 후원한다. 1970년 독일에서 시작된 ISR은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로봇 학술행사다. 올해는 휴머노이드와 인공지능(AI), 자동화, 사이버보안 4개 트랙, 40개 세션을 통해 인간과 로봇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로봇 생태계를 논의할 예정이다. 휴머노이드 트랙은 인간형 로봇의 산업·서비스 확산을 주제로 논의가 진행된다. 타카유키 이토 IFR 회장, 오준호 삼성전자 미래로봇추진단장, 에브너 왕 부스터로보틱스 총괄 등이 참여한다. AI 트랙은 산업 구조를 바꾸는 AI 전환(AX)과 피지컬 AI를 중심으로 열린다. 전 IEEE RAS 회장인 박종우 서울대 교수와 장병탁 투모로로보틱스 대표, 박재현 퀄컴 상무, 주시현 현대차 로보틱스랩 상무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자동화 트랙에서는 화낙과 한화로보틱스, 로크웰 오토메이션 등 글로벌 제조 리더들이 협동로봇·스마트팩토리·물류자동화 사례를 공유하고 지능형 생산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사이버보안 트랙은 코어시큐리티, 소프트플로우, 페스카로 등 전문가들이 참여해 로봇·자율주행·우주산업의 보안 위협과 글로벌 표준화 과제를 다룬다.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IEEE/IFR 혁신·창업상 시상식은 11월 6일 저녁 6시부터 킨텍스 이벤트 무대에서 로보월드 20주년 기념 네트워킹 만찬과 함께 진행된다. 올해 최종 후보로는 로크웰오토메이션, 알다킨, 유아이로보틱스, 푸리 리햅 등이 선정됐다. 해당 상은 로봇 기술 상용화와 지속가능성, 글로벌 협력 가능성을 종합 평가하는 세계적 권위의 산업혁신상이다. 한국AI로봇산업협회 관계자는 "휴머노이드 사회적 수용성, AI 융합 자동화, 보안 및 신뢰성 강화, 국제 표준화 협력 등 글로벌 로봇산업 혁신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전등록은 11월 4일까지 가능하다. 컨퍼런스 기간 동안 전 세계 로봇기업과 연구자들이 모여 산업과 인간이 공존하는 미래 로봇 생태계의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2025.11.03 19:08신영빈

UNIST, SCI 논문 피인용서 9년째 국내 1위…세계 순위는 203위

UNIST가 논문의 질을 평가하는 네덜란드 라이덴 랭킹에서 9년 연속 국내 1위를 지켰다. 국내 2위는 POSTECH, 3위는 KAIST가 차지했다. 라이덴대학 과학기술연구센터가 지난달 말 공개한 '2025 라이덴랭킹(CWTS Leiden Ranking)'에 따르면 UNIST는 국제논문색인(SCI) 성과를 기반으로 평가한 순위에서 피인용 상위 10% 논문 비율 12.6%로 국내 1위, 세계 203위에 올랐다. 라이덴 랭킹은 각 대학이 발표한 SCI 논문의 수와 피인용 상위 10% 논문의 수를 바탕으로 논문의 질적 비중을 평가한다. 4년간 SCI 논문을 800편 이상 출판한 대학만 등재할 수 있다. 올해 평가에는 전 세계 77개국 1천594개 대학과 국내 52개 대학이 포함됐다. 평가 결과에서 전세계 1~5위는 미국이 싹쓸이했다. MIT와 프린스턴대, 캘리포니아공대, 하버드대, 스탠퍼드대 순이다. 10위 권에는 아시아에서 싱가포르 난양공대(8위)가 유일했다. UNIST는 지난 2017년 처음 순위에 진입한 이후 9년 연속 국내 1위 자리를 차지했다. 분야별로는 물상과학·공학분야에서 전년도에 이어 국내 1위를 유지했다. 논문 기여도를 공동저자 수에 따라 나눠 산정하는 '분수 계산' 기준에서도 국내 1위를 기록했다. 또 생명·지구과학 분야는 세계 순위가 전년 대비 43계단 상승하며 130위권에 들었다. 국내 대학 순위만 나열하면, UNIST(세계 203위)와 POSTECH(세계 351위), KAIST(세계 407위) 외에 세종대(세계 351위)가 국내 4위를 차지했다. 또 연세대와 서울시립대, DGIST가국내 8~10위로 랭크됐다. 박종래 총장은 “이번 성과는 UNIST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우수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연구로 글로벌 과학기술의 흐름을 이끄는 대학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03 18:25박희범

HD현대, 잠수함 야망 수면 위로…특수선, 4분기 더 좋다

HD현대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 HD한국조선해양이 출범 6년 만에 분기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하며 호실적을 이어가는 가운데, 핵추진 잠수함 사업 참여에 대한 야망을 드러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화 필리조선소 핵잠수함 건조를 언급한 것에 대해 "양국 간에 추가적인 협의가 필요할 것으로 본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방식은 미국 내에서 건조된 잠수함을 한국이 구매하는 형태로 이해하고 있는데, 이러한 방식으 한미 간 입장 차가 존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단일 조선소의 기술 역량과 인력만으로는 대응이 불가능한 대규모 사업이기에 국회에서도 국책 사업으로 추진하는 것에 대한 얘기가 나오고 있다"며 "미국 현지 건조 방식 역시 현실성이 많이 떨어진다는 국회 지적이 있었듯이 앞으로 한미 정부 간 충분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한화가 인수한 미국 현지 조선소 필리조선소를 통해 핵잠수함을 건조할 가능성이 제기되자, HD현대도 해당 프로젝트에 참여하고자 하는 속내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30일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서 "한국이 현재 보유한 구식이고 기동성이 떨어지는 디젤 잠수함 대신 핵추진 잠수함을 건조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며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은 필라델피아 조선소에서 건조될 것"이라고 밝혔다. 제2의 성장 엔진 '특수선' 드라이브…"이르면 연내 신규 계약 체결" 미국에 조선소를 확보한 한화오션과 달리 HD현대는 미국 현지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한미 조선 협력 프로젝트(마스가·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에 참여하는 전략을 꾀하고 있다. 이날 컨콜에서도 향후 마스가에서 HD현대중공업의 역할에 대한 질의가 있었다. HD현대중공업은 "미 해군 차세대 군수 지원함 프로젝트에 현재 집중하고 있다"며 "헌팅턴잉걸스그룹과 공동으로 제안서에 참여 중이며, 당초 10월말 제출이었으나 2주 정도 일정이 연기돼 11월 초 마무리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핵추진 잠수함과 관련해서는 "얼마전 HD현대미포조선과의 합병을 통해 자체적인 잠수함 건조 생산능력(CAPA)이 늘어났다"며 "특수선 사업부 건조 실적은 기존 해군 전투함이나 캐나다 잠수함과 핵추진 잠수함 등을 고려해 대폭 확장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HD현대중공업은 한화오션 대비 상대적으로 부족한 잠수한 수주 실적을 페루 잠수함 수주를 통해 확보하겠다는 전략도 밝혔다. HD현대중공업은 "페루 시마 조선소와 협력해 잠수함 개발 실적이 확보되면 앞으로 전세계를 대상으로 수출용 잠수함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정부를 대상으로 하는 사업은 잠재적으로 진행 중인 사업들이 연말 또는 내년 초 체결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4분기 특수선 분야 실적이 더 개선될 것"이라며 "(페루 잠수함 실적이 만들어지면)포르투갈 등 여러 국가에서도 관심을 보일 것으로 기대하며, 2천톤급 이하 잠수함 시장에서 상당한 수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고 덧붙였다. HD현대중공업·HD현대미포 합병 시너지 2028년부터 본격화 HD현대중공업은 생산 효율과 건조 여력 확보를 위해 HD현대미포조선과의 합병을 추진 중이다. 내달 통합 법인이 출범한다. 앞서 HD현대중공업은 합병 이후 특수선 조직을 확대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합병으로 인한 양사 시너지는 2028년쯤에야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현재 2027년까지 슬롯이 다 차 있는 상태고, 지금부터 전략적으로 수주하려고 하는 미국 군사 지원함이나 전략 상선 등은 지금 수주를 해도 2028년부터 매출이 발생할 예정"이라며 "합병 효과로 인한 매출 증가 효과는 그때부터 시작된다"고 설명했다. 연간 수주 목표 84.2% 달성…"수익성 중심 선별 수주 지속" HD한국조선해양은 산하 조선3사(HD현대중공업·HD현대미포조선·HD현대삼호)가 올해 신규 수주가 주춤하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연간 수주 목표인 150억2천만 달러의 84.2%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HD한국조선해양은 "전 세계 발주 약화 흐름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며 3사의 선종별 누계 수주 내역을 공개했다. 구체적으로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현대중공업은 ▲컨테이너선 24척 ▲초대형가스운반선(VLGC) 2척 ▲초대형에탄운반선(VLEC) 2척 ▲초대형암모니아운반선(VLAC) 2척 ▲탱커선 2척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2척으로 총 34척, 61억9천600만 달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HD현대삼호는 ▲LNG선 5척 ▲컨테이너선 14척 ▲탱커선 8척으로 총 27척, 40억 2천100만 달러를 수주했다. HD현대미포는 ▲컨테이너선 21척 ▲LNG 벙커링선 6척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1척 ▲중형가스운반선(MGC선) 5척 총 33척으로 22억 800만 달러를 수주했고, 필리핀 조선소 PC선 3척으로 2억 1천900만달러를 수주해 합계 97척 126억 4천400만 달러를 수주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신규 LNG 수출 프로젝트 개발이 다시 본격화됨에 따라 LNG선 신조 시장이 내년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컨테이너선 시장 역시 미국 관세 분쟁과 입항세 부과에 따른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강력한 발주 모멘텀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제해사기구(IMO) 넷제로 프레임워크 채택 지연으로 신조선 및 대체 연료 투자 심리 위축 우려가 있지만, 넷제로 목표는 변함이 없고 장기적으로 탈탄소 기조 자체는 바뀌지 않을 것이기에 늦게 참여할 수록 비용 부담이 더 커질 것"이라며 "선제적 대응과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규제 불확실성에도 시장 우위 확보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수익성 중심 선별적 수주 전략을 지속 추진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5.11.03 18:14류은주

[인사]한국천문연구원

▲경영헉신본부장 윤양노

2025.11.03 17:14박희범

국내 완성차 5사, 지난달 판매량 감소세...IRA 세액공제 종료에 전기차 급감

국내 완성체 제조업체 5개사(현대자동차·기아·한국GM·KG모빌리티·르노코리아)가 지난 10월 글로벌 67만2천5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70만3천797대) 대비 4.7% 감소했다. 특히 현대차·기아는 미국 IRA 세액공제 요인으로 전기차 판매가 급감했다. 3일 각사가 발표한 판매실적에 따르면 지난 10월 국내 완성차 내수 판매량은 10만2천364대, 수출은 56만8천752대로 합산 67만2천5대를 판매했다. 국내 판매는 18% 감소했으며 해외 판매는 1.59% 줄어들었다. 현대차는 올해 10월 국내 5만3천822대, 해외 29만7천931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6.9% 감소한 총 35만1천753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17.1%, 해외 판매는 4.8% 각각 감소한 수치다. 지난달 현대차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세단 모델인 아반떼로 6천14대가 팔렸다. 차종별 판매로는 세단 그랜저가 5천74대, 쏘나타 4천603대 등 총 1만6천58대를 팔았다. 레저용차(RV)는 팰리세이드 3천829대, 싼타페 4천861대, 투싼 3천909대, 코나 2천951대, 캐스퍼 1천482대 등 2만10대가 판매됐다. 상용차 포터는 3천979대, 스타리아는 2천420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총 2천96대 판매됐다.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2천991대, GV80 2천850대, GV70 2천512대 등 총 9천60대가 팔렸다. 현대차는 10월 해외 시장에서 전년 동월보다 4.8% 감소한 29만7천931대를 판매했다. 현대차는 미국 시장에서 2% 감소한 7만7천135대를 팔았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보조금 종료로 전기차(EV) 판매가 크게 줄었다. 지난달 미국에서 팔린 전기차는 58.5% 줄어든 2천503대로 집계됐다. 기아는 10월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4만1대, 해외 22만3천14대, 특수 889대 등 전년 동기 대비 0.5% 감소한 26만3천904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는 13.1% 감소, 해외는 2.1% 증가한 수치다. 지난달 전세계 최다 판매 차량은 스포티지로 4만7천341대가 판매됐다. 뒤를 이어 셀토스가 2만5천406대, 쏘렌토 2만1천824대로 뒤를 이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쏘렌토 6천788대로 나타났다. 기아의 10월 해외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2.1% 증가한 22만3천14대를 기록했다. 차종별 해외 실적은 스포티지가 4만3천286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로 올라섰다. 뒤를 이어 셀토스가 2만2천41대, 쏘넷이 2만1천162대로 뒤를 이었다. 다만 기아 또한 미국 시장에서 세액 공제 영향으로 판매가 줄어들면서 전기차 판매는 1천331대(-66.4%)로 급감했다. 특히 주력 모델인 EV6 판매는 508대에 불과해 70.7% 감소했다. 특수 차량은 국내에서 343대, 해외에서 546대 등 총 889대를 판매했다. 한국GM은 10월 한 달 동안 총 3만9천630대를 팔았다. 이중 3만8천436대를 해외 시장에 판매했다. 수출 주력 차종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파생모델 포함)는 2만4천721대로 전년 대비 18.7% 감소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파생모델 포함)는 1만4천165대를 팔았다. 내수 시장에서는 총 1천194대를 판매했다. 이중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국내 전체 판매량의 80.3%인 959대로 집계됐다. 구스타보 콜로시 GM 한국사업장 부사장은 "3분기 조업 손실에도 불구하고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국내 승용차 수출 1위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KG모빌리티(KGM)는 지난 10월 내수 3천537대, 수출 5천980대를 포함 총 9천517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10월 추석 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수출 물량 증가세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2.9% 증가했다. 수출은 튀르키예와 헝가리 등 판매가 늘며 전년 대비 26.1% 큰 폭으로 증가했다. KGM은 최근 공격적으로 시장 대응에 나서고 있다. 지난 9월 무쏘 EV와 토레스 하이브리드 독일 출시에 이어 지난달 튀르키예 시장에서 무쏘 EV 출시행사를 개최했다. 국내에서는 익스피리언스 센터를 딜러십 운영 체제로 전환하는 등 고객 중심의 판매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르노코리아는 신차 출시를 앞두고 판매량이 소폭 감소했다. 지난달 르노코리아는 내수 3천810대, 수출 3천391대로 총 7천201대를 팔았다. 이는 국내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40.4% 감소했으며 수출은 44.1% 줄었다. 그랑 콜레오스는 2천934대가 판매됐다. 그랑 콜레오스 하이브리드는 지난해 9월 첫 출시 이후 지난 달까지 누적 5만1천550대로 5만대 고지를 돌파했다. 이 외에도 아르카나 447대, QM6 391대, 세닉 일렉트릭 22대, SM6 16대 등 판매했다. 지난달 수출은 아르카나 2천245대, 그랑 콜레오스(수출명 뉴 르노 콜레오스) 1천146대 등 총 3천391대가 선적을 마쳤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수출은 아르카나 1천72대, 그랑 콜레오스는 1천23대로 지난달 수출 물량의 약 62%인 2천95대로 나타났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10월은 영업일 감소로 국내 시장 판매가 줄었지만 해외 시장은 판매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친환경차 판매 비중을 확대하고 하이브리드 라인업 강화 등 최적의 판매 전략을 통해 판매 확대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국내 완성차 5개사 누적 판매량은 662만8천238대로 지난해 0.39%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내수 113만4천596대(1.82% 증가), 수출 548만9천156대(0.11% 증가) 등 내수와 수출이 골고루 성장했다.

2025.11.03 17:11김재성

한국은행, 중국인민은행과 통화스와프 갱신계약 체결

한국은행과 중국인민은행은 지난 1일 원·위안 통화 스와프 계약을 갱신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달 10일 만료된 기존 계약과 규모와 기간은 동일한 70조원, 5년이다. 양 국의 중앙은행은 교역 증진·금융 시장 안정·상대국 진출 금융기관 유동성 지원 드을 이유로 계약을 갱신했다고 밝혔다. 한국은행 측은 "한·중 통화 스와프 갱신은 양국간 교역촉진 및 역내 금융 시장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5.11.03 16:48손희연

[컨콜] HD현대 "핵잠수함 美 건조 현실성 떨어져…국책사업 추진 고려"

HD한국조선해양이 최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해 화제가 된 한화 필리조선소 핵잠수함 건조와 관련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3일 올해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필리조선소에서 핵잠수함을 건조하는 것은 양국 간에 추가적인 협의가 필요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방식은 미국 내에서 건조된 잠수함을 한국이 구매하는 형태로 이해하고 있다"며 "이러한 도입 방식에 대해서는 한미 간 입장 차가 존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HD한국조선해양은 핵추진 잠수함 사업이 단일 기업이 진행할 수 없다는 점도 언급했다. 회사 측은 "단일 조선소의 기술 역량과 인력만으로는 대응이 불가능한 대규모 사업"이라며 "국책 사업으로 추진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사업이 본격화되면 상당히 많은 엔지니어링 역량이 필요하고, 그에 따른 통합 역량이 필요하기에 국회에서도 특정 회사 단독으로는 그런 역량을 투입할 수 없기에 합동 프로젝트 필요성에 대한 얘기가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주 국정감사에서도 국회의원들이 국방부를 상대로 많은 질문을 했듯이, 미국 현지 건조 방식은 사실 현실성이 많이 떨어진다"며 "앞으로 한미 정부 간 충분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던 만큼 향후에 의견이 통합되고 난 후 추가로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30일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서 "한국이 현재 보유한 구식이고 기동성이 떨어지는 디젤 잠수함 대신 핵추진 잠수함을 건조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며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은 필라델피아 조선소에서 건조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1.03 15:29류은주

HD한국조선해양, 3분기 영업이익 1조538억원…전년비 164.5%↑

HD현대 조선 부문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3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3일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3분기 매출 7조 5,815억 원, 영업이익 1조 538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21.4%, 164.5% 증가한 수치다. 계절적 요인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상선 부문 생산성 향상 ▲고선가 선박 매출 비중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 ▲엔진기계 부문 매출 및 영업이익 증가 등 조선 사업이 전 부문에서 고르게 성장한 결과다. HD현대중공업은 매출 4조 4천179억원, 영업이익 5천573억원을 기록하며 실적 성장을 주도했다. HD현대삼호와 HD현대미포도 각각 매출 1조 9천665억원과 1조 3천3억원, 영업이익 3천64억원과 2천8억원을 기록, 실적 개선을 뒷받침했다. 특히 HD현대미포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0.7%, 470.5% 늘어나며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HD현대마린엔진은 고부가가치 엔진 매출 확대와 판매가 상승, 부품 사업 매출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35%, 130.7% 증가한 1천91억 원과 203억 원을 기록했다.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장마 등 계절적인 요인으로 국내 모듈 판매량이 감소하였으나 ▲대미 수출 물량 증가 ▲신규 N-Type 모듈 판매량 증가 등을 통해 매출 1,210억 원, 영업이익 147억 원을 달성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조선 부문이 생산성 확대와 선가 상승분 매출 반영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6.5%, 영업이익 128.9% 증가한 6조 1천985억원, 8천658억원을 기록했다. 엔진기계 부문은 글로벌 친환경 규제 강화에 따른 이중연료 엔진 수요 확대와 인도 물량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8천236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영업이익은 137.5% 증가한 2천432억 원을 기록했다. 해양플랜트 부문은 주요 프로젝트 매출 인식이 확대되며 매출 2천804억원을 기록했으나 일회성 비용 발생으로 적자 전환했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앞으로도 친환경 고부가가치 선박들이 실적에 반영되며 수익성이 지속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 합병으로 시장 확대와 초격차 기술 확보를 이뤄내 미래 조선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03 13:54류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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