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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러브 AI: 한국 메타 엑스포 2024'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11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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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스마트 안경 얼굴인식' 논란 하루 만에 코드 삭제

메타가 스마트 안경용 앱에서 얼굴 인식 기능이 발견된 지 하루 만에 관련 코드를 제거하는 업데이트를 배포했다고 IT매체 와이어드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와이어드는 지난주 메타 스마트 안경 구동에 필요한 스마트폰 앱 '메타 AI'를 정밀 분석한 결과, 올해 들어 여러 차례 업데이트를 통해 얼굴 인식 기능 관련 코드가 추가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 기능은 메타 내부에서 당초 '네임태그(NameTag)'라는 이름으로 불렸으나 최근에는 '커넥션스(Connections)'로 명칭이 변경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기능은 스마트 안경 카메라에 포착된 사람의 얼굴을 '페이스프린트(Faceprint)'라 불리는 고유 생체인식 정보로 변환한다. 이를 통해 특정 인물이 카메라에 인식될 경우 안경 착용자에게 알림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보도에 따르면 메타는 지난 5일 이 기능 관련 코드가 완전히 제거된 앱 업데이트를 배포했다. 앞서 지난 2월 뉴욕타임스는 메타가 스마트 안경에 얼굴 인식 기능을 탑재하기 위한 기술을 개발 중이라고 보도했다. 당시에도 내부적으로 '네임태그'라는 프로젝트명이 사용된 것으로 알려져, 이번에 발견된 코드가 해당 개발 프로젝트와 연관됐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 기능은 과거에 만난 사람들을 보다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으로 분석된다. 건망증이 심한 이용자에게는 유용할 수 있지만, 사생활 침해 우려도 적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로 일부 소셜미디어 인플루언서들이 메타 스마트 안경을 이용해 여성을 몰래 촬영하거나 괴롭히는 사례가 알려지면서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작년 12월에는 뉴욕 지하철에서 한 여성이 남성 승객의 메타 스마트 안경을 부순 혐의로 기소됐으며, 지난 3월에는 케냐의 계약직 노동자들이 스마트 안경에 저장된 영상을 무단으로 열람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메타가 집단소송에 휘말리기도 했다. 앤디 스톤 메타 커뮤니케이션 담당 부사장은 8일 성명을 통해 해당 기능이 단지 시범 운영 단계에 있었다며 "이 기능과 관련해 최종 결정을 내린 바 없다”고 밝혔다. 이에 IT매체 엔가젯은 해당 성명에 대해 메타가 해당 코드를 개발하고 실제 제품에 적용하는 등에 상당한 시간과 자원을 투입했다는 점은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또, 해당 기능이 활성화되지 않았다는 사실이 기기 소유자와 자신의 얼굴이 분석되길 원치 않는 주변 사람에게 전혀 위로가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또한 보도 직후 관련 코드가 신속히 삭제되고 회사 측 해명이 뒤따른 점은 메타 역시 이 같은 침해적 기능이 불러올 논란과 위험성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메타가 프라이버시와 기술 혁신 사이에서 위태로운 줄타기를 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엔가젯은 분석했다.

2026.06.09 13:20이정현 미디어연구소

K-조선, 5월 선박 수주 점유율 44%…중국과 접전

지난 5월 전 세계 선박 수주량이 전월 대비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는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199만 CGT를 수주하며 중국과 비슷한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9일 영국 조선·해운 시황 분석업체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5월 전 세계 선박 수주량은 452만 CGT, 147척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818만 CGT보다 45% 감소한 규모다. 다만 전년 동기 237만 CGT와 비교하면 91%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211만 CGT, 97척을 수주해 전체 47%를 차지했다. 한국은 199만 CGT, 34척을 수주하며 44% 점유율을 기록했다. 척수 기준으로는 중국이 한국보다 많았지만, 척당 수주 규모는 한국이 앞섰다. 한국의 척당 평균 수주량은 5만 9000 CGT로, 중국의 2만 2000 CGT보다 높았다. LNG 운반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 중심 수주가 이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올해 1~5월 전 세계 누계 수주량은 3356만 CGT, 1108척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2066만 CGT, 863척보다 62% 증가했다. 누계 기준으로는 중국의 우위가 이어졌다. 중국은 2298만 CGT, 816척을 수주해 전체의 68%를 차지했다. 한국은 708만 CGT, 168척으로 점유율 21%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한국이 84%, 중국이 103%였다. 수주잔량에서도 중국의 비중이 컸다. 5월 말 기준 전 세계 수주잔량은 전월보다 379만 CGT 증가한 2억 20만 CGT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중국은 1억 2943만 CGT로 전체의 65%를 차지했다. 한국은 3706만 CGT로 19%를 기록했다. 전월과 비교하면 한국의 수주잔량은 14만 CGT 늘었고, 중국은 317만 CGT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한국이 116만 CGT, 중국이 2552만 CGT 각각 늘었다. 선가 상승세도 이어졌다. 2026년 5월 말 클락슨 신조선가지수는 185.01로, 전월 183.41보다 1.6포인트 상승했다. 5년 전인 2021년 5월 136.14와 비교하면 36% 높은 수준이다. 선종별로는 LNG 운반선 신조선가가 2억 4850만 달러를 기록했다. 초대형 유조선은 1억 3050만 달러, 2만 2000~2만 4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은 2억 6150만 달러로 집계됐다. 전 세계 선박 발주가 전월 대비 조정을 받았지만, 전년 대비 수주 증가세와 높은 선가 수준은 유지되고 있다. 한국 조선업계는 전체 누계 점유율에서는 중국에 뒤처졌지만, 척당 수주 규모와 고부가 선박 중심 수주 경쟁력은 이어가는 모습이다.

2026.06.09 10:08류은주 기자

LED 떼고 몰래 촬영?…美, 스마트안경 규제 법안 발의

미국에서 스마트안경 녹화 기능을 둘러싼 프라이버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펜실베이니아주가 녹화 여부를 알리는 표시등 탑재를 의무화하는 법안 추진에 나섰다. 8일(현지시간) 기즈모도에 따르면 펜실베이니아주 조 시레시 하원의원은 스마트안경 사용 시 녹화 여부를 주변 사람이 확인할 수 있도록 '시각적 표시장치'를 의무화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법안은 펜실베이니아주 내에서 제조·판매·사용되는 모든 스마트안경에 적용된다. 녹화 중임을 알리는 표시장치가 없거나, 해당 기능이 일시적 또는 영구적으로 비활성화된 경우 다른 사람을 촬영하거나 녹음할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법안에는 "착용형 녹화 장치가 시각적 표시장치를 갖추지 않았거나 해당 표시장치가 비활성화된 경우, 상대방이 이를 실제로 인지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음성 또는 영상을 녹화해서는 안 된다"는 조항이 포함됐다. 현재 시중에 판매되는 대부분의 스마트안경은 녹화 사실을 알리는 표시 기능을 갖추고 있다. 메타의 스마트안경인 레이벤 메타 AI 글래스와 차세대 디스플레이 모델에는 사진 또는 영상 촬영 시 전면부의 녹색 LED가 켜지는 방식이 적용돼 있다. 다만 해당 기능은 기업 자율에 맡겨져 있을 뿐 법적 의무사항은 아니다. 또 표시등을 제거하거나 비활성화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규정도 현재까지는 마련되지 않은 상태다. 시레시 의원의 법안은 단순히 표시등 탑재를 넘어 판매업체에도 의무를 부여했다. 스마트안경 판매 시 펜실베이니아주의 녹화 관련 법규를 소비자에게 명확히 안내하도록 하고, 표시등을 비활성화하는 행위 역시 금지하는 내용을 담았다. 다만 위반 시 처벌 수위는 구체적으로 명시하지 않았다. 이번 법안은 최근 스마트안경의 녹화 표시등을 제거하는 사례가 잇따라 보고되면서 주목받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 기자 조애나 스턴은 최근 일부 이용자들이 돈을 받고 드릴을 이용해 레이밴 메타 AI 안경의 LED 표시등을 제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를 통해 주변 사람들이 녹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채 촬영이 가능해진다는 것이다. 기존에는 표시등 위에 특수 비닐 스티커를 부착하는 방식이 알려졌지만, 최근에는 하드웨어 자체를 훼손해 표시 기능을 없애는 사례까지 등장하면서 프라이버시 침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2026.06.09 09:01안희정 기자

국토부·항공협회, 항공문학상 작품 공모…총상금 2110만원

항공과 여행의 특별한 경험을 글로 표현하는 항공문학상 공모가 시작된다. 입상자에게는 총상금 2100만원과 부상으로 지급되는 항공권 규모가 확대됐고 문인협회 등단 특전도 주어진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항공협회는 항공의 가치와 의미를 문학적 감성으로 공유하는 '제12회 항공문학상' 공모를 8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항공문학상은 항공과 사람을 주제로 한 창작문학을 통해 국민 일상 속에서 항공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2013년부터 시작됐다. 올해는 한국항공협회 회원사가 확대되면서 시상 규모도 대폭 늘어났다. 총 상금은 지난해 1735만 원에서 2110만원으로 증액됐다. 부상으로 제공되는 왕복항공권 역시 기존 26매에서 34매로 늘어났다. 전체 수상 인원도 지난해보다 확대된 총 57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된다. 공모전은 일반부, 중·고등부, 초등부로 나눠 진행된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 분야는 시(동시 포함), 소설(단편·중편), 수필(수기 포함) 등 3개 부문이다. 접수된 작품은 관련 전문가 심사를 통해 대상 1명(국토교통부 장관상)을 포함해 최종 선정작은 10월 중 발표한다. 일반부 대상과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한국문인협회 입회 자격 부여를 통해 정식 문인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도 계속 제공한다. 이소영 국토부 항공정책관은 “항공문학상 공모전을 통해 항공의 문화적 가치를 재발견하고 국민적 관심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다채로운 시각이 담긴 우수한 작품이 대거 발굴돼 우리 항공문화의 저변을 넓히고 항공산업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모기간은 8일부터 7월 31일까지다. 자세한 사항은 항공문학상 공모 전용 누리집과 한국항공협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6.08 18:31주문정 기자

[인사]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부원장 ▲산업혁신 부원장 전유덕 ▲지역혁신 부원장 변동철 ▲경영혁신 부원장 백성진 ◇본부장 ▲산업정책본부장 임경민 ▲첨단AX본부장 김진하 ▲기술사업화본부장 박경호 ▲규제혁신본부장 김은정 ▲국제협력본부장 심기태 ▲5극3특본부장 김희열 ▲제조기반본부장 이형석 ▲공급망본부장 곽용원 ▲인재양성본부장 최재혁 ▲중견기업본부장 박각노 ▲ESG경영본부장 이범진

2026.06.08 15:18주문정 기자

코바코, 비상임이사 5명 임명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는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재정경제부가 권형둔, 유재용, 이영환, 임종수, 함현호 씨를 비상임이사로 임명했다고 8일 밝혔다. 권형둔 비상임이사와 임종수 비상임이사는 공주대와 세종대 교수로 각각 재직중이다. 유재용 비상임이사는 안동문화방송 사장, 이영환 비상임이사는 프레시안 경영본부장을 역임했다. 노동이사로 선임된 함현호 비상임이사는 코바코 디지털혁신국장을 거쳐 현재 수석자문역으로 재직중이다. 비상임이사의 임기 2년으로 이날 임명된 이들의 임기는 2028년 6월4일까지다.

2026.06.08 15:15박수형 기자

국민 10명 중 7명 "북중미 월드컵 시청하겠다"

국민 10명 중 7명이 북중미 월드컵을 시청하겠다는 뜻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가 실시한 '2026 북중미 월드컵 시청 의향 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북중미 월드컵 경기에 대해 '시청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68.6%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실시간 시청 의향을 가진 답변이 71.6%로 가장 높았다. 경기가 이뤄지는 시간에 본방을 사수하겠다는 이들이 가장 많다는 뜻이다. 이와 함께 하이라이트 위주로 시청하겠다는 이들이 54.3%, 경기 종료 후에 따로 시청하겠다는 답변이 27.0%로 조사됐다. 숏폼 형태의 콘텐츠로 시청하겠다는 이들도 15.4%에 달했다. 시청 매체로는 TV를 통해서 보겠다는 답변이 75.0%로 가장 높았다. 이어 유튜브와 같은 동영상 플랫폼(43.6%), 티빙이나 쿠팡플레이 등의 OTT(34.3%), 포털 사이트(17.9%)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 조사는 코바코 의뢰에 따라 엠브레인리서치가 지난 4월24일부터 나흘간 전국 만 20~64세 성인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온라인 조사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다.

2026.06.08 15:13박수형 기자

스페이스X 최대 25% 담는다…ETF별 차이는

스페이스X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내 일반 투자자는 공모주 청약에 직접 참여할 수 없는 만큼 ETF를 통한 간접 투자 수단이 대안으로 떠오른다. 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운용 중인 우주항공 ETF와 펀드에 스페이스X를 편입할 계획이다. 편입 비중은 최대 25%다. 차이는 편입 시점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액티브 상품 특성을 활용해 공모가 단계부터 스페이스X를 담는다. 반면 미래에셋·삼성·신한자산운용은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상품 특성상, 상장 후 1~2영업일 내 편입할 예정이다. 자산운용업계는 스페이스X 상장을 겨냥해 올 초부터 우주항공 ETF를 잇따라 선보였다. 오는 12일(현지시간) 상장 예정인 스페이스X는 기업가치 1조 7500억 달러 규모로 평가 받는다. 공모 과정에서는 목표 금액의 두 배에 달하는 1500억 달러를 모집하며 시장 기대를 키웠다. 다만 국내 개인투자자의 직접 투자는 사실상 어렵다. 스페이스X가 증권신고서에서 한국 투자자 대상 주식 제공 방식을 '사모(Private Placement)'로 명시하면서 전문 기관투자자만 청약할 수 있다. 한투운용 ETF·펀드, 공모가부터 투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미국우주테크액티브 ETF'와 '한국투자글로벌우주기술&방산 펀드'는 공모가부터 상장 후 주가 흐름까지 반영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한투운용은 IPO에 참여해 배정받은 물량을 두 상품에 나눠 편입하고, 상장 당일 추가 매수에도 나설 계획이다. 스페이스X 비중은 최대 25%까지 확대한다. IPO 단계부터 투자하는 만큼 상장 초기 주가 상승에 따른 수익 기회를 확보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같은 강점에 'ACE 미국우주테크액티브 ETF'는 최근 한 달간 개인 순매수 612억원을 기록했다. 남용수 한투운용 ETF본부장은 “IPO에 참여하는 것과 상장 후 스페이스X를 편입하는 것은 차이가 분명하다”며 “상장 첫날 주가가 오를 가능성이 높은 만큼 이를 온전히 반영하려면 IPO 단계에서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스페이스X 외 편입 종목도 차별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미국우주테크 ETF'는 스페이스X 상장 후 1영업일 안에 최대 25% 비중으로 편입하도록 설계됐다. 로켓랩, 인튜이티브 머신스, 레드와이어, AST스페이스모바일 등 발사체·위성 제조, 달 탐사, 저궤도 위성통신 인프라 기업도 담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의 'KODEX 미국우주항공 ETF' 역시 스페이스X를 최대 25%까지 편입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로켓랩, AST스페이스모바일, 인튜이티브 머신스, 크라토스디펜스, 플래닛랩스를 담고 있다. 차별점은 스페이스X 지분을 보유한 에코스타, 애플 투자사인 글로벌스타 등 밸류체인 기업과 레드와이어 같은 첨단 부품 업체, 우주항공 복합 기업을 담은 점이다. 신한자산운용의 'SOL 미국우주항공TOP10 ETF'도 스페이스X 편입을 예고했다. 상장 직후 최대 25% 비중을 반영할 예정이며 로켓랩, AST스페이스모바일, 에코스타, 플래닛랩스 등을 편입하고 있다. 한편 글로벌 우주항공 산업은 민간 주도 상업화가 본격화하면서 통신, 안보, 데이터 분야를 중심으로 새로운 사업 기회가 확대되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현재 성장세가 이어질 경우 2040년 글로벌 우주경제 시장 규모가 1조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2026.06.08 15:09홍하나 기자

외환당국 "원·달러 변동성 일부 투기적 거래 탓…강력 대응"

글로벌 금융위기가 있었던 2009년 이후 17년 만에 원·달러 환율이 최고치를 기록함에 따라 재정경제부와 한국은행이 구두 개입에 나섰다. 8일 오전 11시 46분께 외환당국은 "최근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수급 요인 이외에도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등 일부 투기적 외환 거래가 변동성을 증대시킨 것으로 판단한다"며 "펀더멘털 대비 과도한 변동성과 일방향의 쏠림을 결코 용인하지 않고 강력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 대비 16.1원오른 1555.2원으로 개장, 시가 기준 2009년 3월 6일(1590원) 이후 17년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7일에도 우리나라 정부는 원·달러 환율이 일방향적으로 쏠릴 경우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2026.06.08 13:45손희연 기자

한국만화박물관, 꿈다락 만화 교육 참가자 모집...6월 15일까지 선착순 접수

한국만화박물관이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만화 문화예술교육 참가자를 모집한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6월 15일까지 '2026 꿈다락 문화예술학교' 참가자를 선착순으로 접수하고, 가족과 중장년, 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무료 만화 창작 클래스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만화를 매개로 세대별 경험과 관심사를 표현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시사만평, 지역 탐방, 인생 기록 등 서로 다른 주제를 만화 창작과 연결해 참여자가 자신의 생각과 기억을 작품으로 만들어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한다. 참가비는 전액 무료이며, 만화를 통해 자신의 생각과 경험을 표현하고 싶은 시민이라면 참여할 수 있다. 올해 교육은 생애주기별 특성과 관심사를 반영해 3개 과정으로 운영된다. 중장년층 대상 '만평, 세상수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대상 '우리 동네 스토리 탐험대', 노년층 대상 '만화로 기록하는 우리 인생' 등이다. 가장 먼저 시작되는 '만평, 세상수다'는 6월 17일부터 9월 2일까지 진행된다. 시사만평을 감상하고 사회 이슈를 나만의 시각으로 재해석해 한 컷 만평으로 표현하는 과정이다. 가족 대상 프로그램 '우리 동네 스토리 탐험대'는 6월 20일부터 9월 12일까지 운영된다.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한 뒤 이를 만화 스토리로 재구성하는 융복합 교육과정이다. 노년층 대상 '만화로 기록하는 우리 인생'은 8월 21일부터 11월 18일까지 진행된다. 참여자는 삶의 경험과 기억을 웹툰과 만화 형태로 기록하고 또래 참여자들과 소통하는 심화 창작 과정을 경험하게 된다. 모든 과정은 만화 창작 경험이 없는 초보자도 참여할 수 있도록 기초부터 진행된다. 전문 강사가 참여자의 작품 완성을 돕고, 11월에는 결과공유회와 온라인 전시를 통해 완성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백종훈 한국만화영상진흥원장은 “이번 꿈다락 문화예술학교는 만화를 통해 세대 간의 공감대를 넓히고, 평범한 일상을 특별한 창작의 즐거움으로 채울 수 있도록 정성껏 준비했다”라며 “웹툰과 만화에 관심 있는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참가 신청은 한국만화영상진흥원 홈페이지 공고를 확인한 뒤 담당자 이메일 또는 부천시 공공서비스 등을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만화영상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6.08 11:32김한준 기자

변대석 삼성전자 기술임원 출신, 한국나노기술원 제8대 원장 9일 취임

한국나노기술원 제8대 원장으로 변대석 전 삼성 공과대학교(SSIT) 교수가 선정돼, 9일 오전 10시 본원 1층 프리젠테이션룸에서 취임식을 개최한다. 원장 선임은 한국나노기술원 원장 추천위원회와 이사회가 공모를 거쳐 최근 결정했다. 신임 원장 임기는 오는 2029년 6월 8일까지 3년이다. 신임 변 원장은 1968년생으로 서울대학교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전기공학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삼성전자에서 26년간 재직하면서 책임연구원, 수석, 기술임원(마스터) 등을 거쳐 삼성 공과대학교(SSIT) 교수 및 성균관대 반도체 디스플레이학과 겸임교수를 역임했다. 이외에 대한전자공학회 상임이사, 반도체 소사이어티 이사,대한전자공학회 추계학술대회 프로그램(TPC) 위원장으로 활동했다. 신임 변대석 원장은 취임사에서 "치열한 연구·산업 현장에서 축적한 반도체 초격차 기술 노하우를 첨단 공정 인프라에 접목시킬 것"이라며 "한국나노기술원을 국가 전략기술을 선도하는 거점 기관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나노기술원과 나노종합기술원은 올해 5월 과기정통부로부터 '나노기술개발 촉진법'에 따른 '공공나노팹센터'로 각각 지정됐다.

2026.06.08 11:13박희범 기자

KVA·한국기술혁신학회, 생성형 AI 전문가 1급 교육

생성형 AI 전문가 1급(실무중심)을 위한 민간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한국기업·기술가치평가협회(KVA, 회장 김훈식)와 한국기술혁신학회(회장 권기석, 국립한밭대학교 교수)가 공동 주관하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산학협력전문가(I-ACE) 1급-앵커(ANCHOR) 사업 기획 과정'이 오는 7월 9~10일 이틀간(총11시간) 한국기술혁신학회 하계학술대회 특별세션으로 운영된다. 교육 장소는 학술대회가 열리는 부산 국립부경대학교다. 또 부산 켄트호텔 광안리 by 켄싱턴에서도 교육한다. 접수는 선착순 20명이다. 이번 과정은 생성형 AI를 활용해 산학협력 사업을 발굴, 기획하고, 제안서 형태로 구체화하는 프로젝트형 실무교육으로 설계됐다. 특히 앵커 사업기획 실습을 중심으로, 산학협력 현장에서 요구되는 문제정의·수요 발굴·사업모델 설계·실행계획 수립 역량을 집중 다룬다. 커리큘럼은 △앵커((Academic-iNdustry Collaboration Hub for Opportunity & Research) 이해 △생성형 AI 활용 사업 아이템 도출 △파이널 프로젝트 등 3단계로 구성했다. 수료자에게는 산학협력전문가(IACE) 1급 자격증이 수여된다. 권기석 한국기술혁신학회장은 “AI 전환은 연구 주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산학협력의 방식 자체를 바꾸는 실무 혁신 과제”라며 “이번 특별세션은 기술혁신 연구 성과를 현장 전문가의 사업기획 역량으로 연결하는 학회형 실무교육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2026.06.08 11:10박희범 기자

고교생 레시피가 CU 상품으로…BGF리테일, 조리과학고와 협업

CU가 한국조리과학고등학교 학생들의 레시피를 실제 편의점 상품으로 출시한다. 10대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간편식 상품 개발에 반영해 차별화 제품을 발굴하겠다는 취지다. BGF리테일은 지난 5일 경기도 시흥시 한국조리과학고등학교에서 '상품 공동 개발 및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조리 특성화고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CU 상품 개발과 연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측은 교내 메뉴 개발 요리대회와 연계한 상품 공동 개발, 우수 레시피 상품화, 장학금 지원, 현장 실습과 실무 교육 운영 등을 추진한다. CU는 오는 7월 한국조리과학고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열리는 교내 요리대회 우승작을 실제 상품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상품은 9월 전국 CU 점포에서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상품 출시가 확정된 팀에는 별도 시상금도 지급한다. 선발된 학생은 CU 간편식품팀의 상품 개발 과정에 참여해 편의점 간편식 기획과 출시 과정을 경험하게 된다. BGF리테일은 이번 협업을 통해 Z세대 식문화 흐름을 반영한 상품을 발굴하고, 미래 식품·외식 인재와의 접점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임형근 BGF리테일 상품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실제 상품 개발과 연결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다양한 교육기관과 협업해 상품 개발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2026.06.08 11:05류승현 기자

한국엡손, '서울푸드 2026'에 로봇 솔루션 출품

한국엡손이 9일부터 12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서울푸드 2026' 전시회에 참가해 식품 제조 전용 스카라 로봇 'FZ 시리즈'를 시연한다고 밝혔다. 서울푸드 2026은 식품 관련 산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국내 최대 식품 산업 전시회다. 한국엡손은 올해 전시회에 식품 제조 공정에 특화된 푸드 전용 로봇과 이송, 라벨 부착, 음료 서비스 등 자동화 솔루션을 전시한다. FZ 시리즈는 구동부 윤활유에 미국위생협회(NSF) H1 등급 인증 푸드 그리스를 적용하고 수직이동(Z축)시 먼지나 윤활유 등 식품 이물질 혼입을 최소화하는 '벨로우(Bellow)' 옵션을 제공한다. 전시장 내 한국엡손 부스에서는 비전 시스템을 활용한 컨베이어벨트 트래킹 픽&플레이스 공정, 스카라 로봇과 산업용 라벨프린터를 결합한 라벨 부착 자동화 공정 등 식품 제조 자동화 솔루션, 천장형 6축 로봇 기반 바리스타 시연도 진행한다. 이용욱 한국엡손 로봇사업부 팀장은 "엡손은 위생 관리와 생산 효율 향상 중요성이 커지는 식품 산업 환경에 최적화된 로봇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제조 현장의 자동화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과 솔루션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6.08 10:54권봉석 기자

뉴엔AI, 에너지 '가짜뉴스' 검증 체계 구축한다

최근 에너지를 둘러싼 글로벌 공급망 위기와 가격 변동성 확대가 심화한 가운데, 뉴엔AI가 인공지능(AI) 기반의 올바른 정보 환경 구축에 힘쓴다. 뉴엔AI는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과 함께 에너지 이슈 검증 사업에 착수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에너지 소식에 대한 AI 기반 상시 모니터링부터 진단 및 동향 리포트 발행, 전문가 검증 협의체 운영까지 전 과정을 하나로 잇는 원스톱 대응 AI 전환(AX) 전략 체계 구축이 핵심이다. 뉴엔AI는 23년의 데이터 분석 및 AI 기술 노하우를 투입해 이슈 탐지부터 검증, 대외 활용 자료화까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에너지 이슈 대응 통합 운영 프로토콜 표준화를 구현할 예정이다. 뉴엔AI는 자체 개발한 거대언어모델 '퀘타LLM(QuettaLLMs)'을 통해 커뮤니티, 유튜브,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방대한 비정형 데이터 맥락과 구어체 표현을 분석해 가짜뉴스 왜곡 지점을 식별한다. 이 모델은 지난 4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운영하는 'K-AI 리더보드'에서 종합 1위를 기록했다. AI가 포착한 이상 징후를 학계·산업계 등과 연계하는 '데이터 주도형 거버넌스' 체계도 구축한다. 뉴엔AI는 에너지·전력·소통 분야 전문가 의견을 종합한 정보 분석 결과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배성환 뉴엔AI 대표는 "에너지 이슈는 국가 정책 핵심이자 국민 삶에 직결된 사안인 만큼 정확한 데이터에 기반한 소통이 필수적"이라며 "국민들이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신뢰 기반의 에너지 정보 환경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6.08 10:31이나연 기자

[인사]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부원장 조일연

2026.06.08 09:34박희범 기자

화학연, 690만원 걸고 AI로 만든 '화학이 바꿀 미래' 콘텐츠 공모전

한국화학연구원은 창립 50주년을 맞아, '화학기술이 만들어가는 미래'를 주제로 AI 영상으로 '2026 화학창의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 참여 제한은 없다. 응모기간은 오는 7월 6일까지다. 생성형 AI를 이용해 화학기술로 그리는 100년 후 미래상이나 화학연구원 연구성과가 바꿀 일상. 미래 지구 등을 3분 내외 분량으로 제작하면 된다. AI 활용 범위는 AI 이미지·영상 생성, 실사 촬영+AI 편집, AI 음성합성, AI 배경음악, 모션그래픽, 애니메이션 등이다. 수상작은 총 12편을 선정한다. 총 상금은 690만원이다. 수상작은 유튜브, 인스타그램, 전시 디스플레이 등 각종 온‧오프라인 홍보 플랫폼에 업로드된다.

2026.06.08 09:29박희범 기자

KAIST-오리건대, 2차원 다층 전도성 소재 개발…고성능 소자개발 가능

두께가 원자층(0.3~1nm) 수준인 2차원 전도성 소재가 한-미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공동 연구는 박선아 KAIST 화학과 교수와 크리스토퍼 헨든 미국 오리건대학교 교수가 진행했다. 이들은 층간 간섭을 최소화하면서도 높은 전기전도도를 갖는 새로운 2차원 전도성 금속-유기 골격체(MOF)를 개발했다. 2차원 소재는 두께가 원자층 수준으로 얇아 전자 이동이 엄청 빠르다. 차세대 반도체와 양자 소재로 유망하게 꼽는다. 그러나 여러 층이 쌓이면, 층과 층 사이에서 전자구조와 수송 특성이 변해, 전도도가 뚝 떨어진다. 연구팀은 이 문제를 층과 층을 비틀어 쌓는 방법으로 해결했다. 층을 엇갈려 쌓아 면과 면이 서로 닿는 것을 최소화했다. 이를 통해 전자 이동의 방해 요소를 제거했다. 박선아 교수는 전화통화에서 "평편 상에서 누워있던 벤젠고리를 세로로 쌓는 방식으로 바꿔 오비탈 방향을 바꾼 것으로 보면 된다"며 "이를 통해 전자 간 상호작용이 거의 없어 전도도를 확보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같은 구조를 구현하기 위해 트립티센(Triptycene) 기반으로 분자를 설계하고, 이를 이용해 새로운 2차원 전도성 MOF 소재(Ni₃(HITrip)₂)를 합성했다. 박선아 교수는 "이 소재는 전자가 빠르고 효율적으로 이동할 수 있는 특수한 전자 구조(kagome 격자의 디랙 밴드 구조)를 그대로 보존했다"며 "이는 단일층에서만 구현 가능할 것으로 여겨졌던 전자 구조가 실제 여러 층이 쌓인 벌크 소재에서도 유지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실제 이 소재는 별도 도핑(불순물을 넣어 전기적 특성을 높이는 공정) 없이도 0.58 S/cm의 높은 전기전도도를 나타냈다. 이는 구리 대비 100만배 낮은 전도도다. 하지만, 물이나 전해질보다는 훨씬 잘 전기가 통하고, 특히 전도성 고분자나 탄소계 복합재, 일부 2D 물질 수준으로 볼 수 있다. 박 교수는 "향후 고성능 전자소자나 차세대 에너지 소재 개발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자소재나 위상물질(독특한 전자 이동 특성을 나타내는 차세대 기능성 소재) 연구에도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연구결과는 화학분야 국제학술지(Journal of the American Chemical Society)에 게재됐다.

2026.06.08 08:37박희범 기자

한국IBM컨설팅 "제조현장서 생성 데이터 80% 다크데이터로 방치"

"제조 현장에서 생성하는 데이터의 80% 이상이 '다크 데이터'로 방치되고 있습니다." 김현정 한국IBM컨설팅 대표는 산업부가 5일 서울 강남 한국산업기술센터에서 개최한 '제3회 M.AX 전문가 컨퍼런스'에서 발제자로 나서 이 같이 밝혔다. 'M.AX'는 Manufacturing AI Transformation의 약어로 제조AX를 말한다. 성공적인 제조업의 AI 대전환을 위해서는 양질 제조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해야 한다. 이에 산업부는 정부 출범 1주년을 맞아 제조AX를 성공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분야별 전문가 컨퍼런스를 연속 개최하고 있다. 이날 컨퍼런스는 제조 데이터가 M.AX 추진 과정에서 왜 중요한지, 또 양질의 제조 데이터를 확보 및 활용하기 위해서는 어떤 인프라를 구축해야 하는지를 놓고 참석 전문가들이 발제하고 토의를 했다. '제조AX의 핵심, 데이터'를 주제로 발표한 김현정 대표는 "현대식 공장의 생산라인 하나가 매달 쏟아내는 데이터 양이 2200테라바이트(2200TB, 설비 2000개, 설비당 센서 100~200개 가정)로 매년 늘고 있다면서 "공장 내부를 넘어 공급망 전체에 실시간 데이터를 공유하고 필요한 부서와 파트너가 접근할 수 있는 성숙도를 갖춘 제조기업은 전체의 17%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AX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핵심요건으로 기업의 독점 데이터(Proprietary Data) 활용 역량을 꼽았다. 제조AX에 대한 글로벌 조사 결과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글로벌 리딩그룹 CEO의 72%는 자사가 보유한 독점적 데이터가 생성형AI 가치의 열쇠라고 답했다. 또 글로벌 제조사 CEO 63%는 AI가 이미 자사 비즈니스의 코어(Core)로 간주하고 있는 영역을 변화시키고 있다고 답했고, 글로벌 기업 CDAO와 CIO의 63%는 조직이 AI를 위한 적절한 데이터 관리 체계를 아직 갖추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글로벌 제조사 CEO 66%는 AI기반 일반 생상성 향상 모델이 범용화할 것으로 예상하며 자사 독점 데이터로 직접 확보해야 할 AI역량 중요성을 인지하기 시작했다. 특히 글로벌 리딩 그룹 CDO 78%는 자사 독점 데이터 활용을 최우선 전략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혔으며, 글로벌 기업 CDAO와 CIO의 60%는 AI-레디 데이터를 갖추지 못한 경우 추진하고 있는 AI프로젝트를 올해내 포기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대표는 데이터 중요성을 강조하며 "사업 성과와 혁신 속도를 가르는 핵심요인"이라고 짚었다. 제조AX 데이터 체계 확보를 위한 5가지 고려사항으로 ▲데이터 표준화와 품질 ▲데이터 연결성 ▲데이터 문맥성 ▲데이터 거버넌스 ▲데이터 주권과 보안을 제시했다. 특히 데이터 표준화와 품질과 관련해 "제조 데이터는 센서 편차, 결축, 이상치, 설비별 상이한 포맷에 따른 차이가 존재한다"면서 "데이터 정합화 노력이 선결과제"라고 밝혔다. 데이터 연결성에 대해서는 "MES, ERP, PLM, SCADA 등의 연계와 설비로그 데이터, 검사결과 데이터의 분절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2026.06.07 20:44방은주 기자

AI로 생산성 늘리려면? "근로자 보상 동반해야"

한국은행은 7일 '인공지능(AI) 도입은 생산성을 높이는가?'라는 이슈노트를 발간하고, 생성형 AI 활용이 늘고 있지만 실제 업무처리량 증가로 이어지지 않는 생산성 단절 현상이 있다고 분석했다. AI가 생산성 증대로 연결되지 않는 다양한 원인들이 존재하지만, AI 활용으로 줄어든 업무 시간만큼 다른 일을 하지 않는 조직·보상 구조도 한 원인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분석에 따르면 AI 활용으로 업무시간은 확실히 단축됐다. 주 1.5시간(3.8%)를 줄였으며 잠재적 생산적 증가 효과로 따지면 1.0%다. 직업별로 따지면 자영업자와 청년층에게서 AI 활용 시 업무 절감에 따른 추가적 업무 처리량에서 유의미한 결과가 나왔다. 자영업자의 경우 AI 활용으로 업무 시간이 1.0%p 감소하면 임금근로자에 비해 업무처리량이 추가적으로 1.0%p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청년층(15~39세)이 50~64세 대비 AI로 업무 처리량을 추가적으로 약 0.6%p 더 증가시키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밖에 AI 사용시간 상위 50% 집단은 하위 50% 대비 업무 처리량을 추가적으로 0.5%p 더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실상 실질적인 생산성 개선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여지가 큰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생산성 증가는 확인되지 않았다. 그중 한 원인으로 근로자가 생성형 AI 사용으로 업무시간을 줄이더라도 남는 시간을 생산적인 활동에 투입할 유인할 요인이 적다는 점이 지적됐다. 근로자가 AI로 업무 시간을 줄이더라도 보상으로 이어지지 않는 이상 업무 중 자신의 시간을 누리는 게 더 '이득'이라고 판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밖에도 자영업자에 비해 조직 체계가 있는 근로자는 승인 권한·협업 방식이 고정돼 개인이 AI로 절약한 업무 시간이 크게 영향을 미치지 못했을 가능성도 나왔다. 오삼일 한은 조사국 고용연구팀장은 "AI가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지 못한다기보다는, 그 가치가 생산 과정의 산출 증가로 전환되기까지 여러 보완 조건을 필요로 한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2026.06.07 13:30손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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