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지스타2025
인공지능
스테이블코인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아이러브 AI: 한국 메타 엑스포 2024'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6230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한국전파진흥협회, 크리에이터 미디어 인재 육성사업 참가자 모집

한국전파진흥협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성장단계의 크리에이터 대상 IP 수익 창출 기반을 마련하고, 산업 생태계 확장을 위한 신규 직업군 발굴 및 취업 연계를 위해 '2024년 크리에이터 미디어 인재 육성 사업'을 추진한다. 2022년부터 진행된 '전업 크리에이터 육성 사업(창창프로젝트)'과 '크리에이터 미디어 신직업 육성 사업'이 통합된 사업이다. 전업 크리에이터 육성 사업은 공모를 통해 크리에이터(팀)을 선발해 사업화 프로젝트, 전문가 컨설팅, 제작비 지원 등 성장단계의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크리에이터 IP의 특성에 맞춘 미디어 산업 내 창업과 일자리 창출 지원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크리에이터 미디어 신직업 육성 사업은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크리에이터 미디어 산업 유망 직업을 발굴, 선발된 교육생에게 직무 별 특화 이론교육 및 실제 기업에서 진행되는 프로젝트에 참여해 현업을 경험할 수 있는 실습 교육을 제공한다. 이를 바탕으로 최종 채용으로 이어질 기회를 마련하고 크리에이터 미디어 시장의 맞춤형 인력 양성, 취창업 연계를 지원해 왔다. 올해는 지난해 대비 한층 더 많고 다양한 기업이 참여해 사업화 지원 및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전업 크리에이터 육성 사업 부문에서는 사업화 프로젝트 운영 및 담당자 배정, 채널 성 장을 위한 전문가 컨설팅 지원, 제작지원금(최대 300만 원) 제공, 네트워킹 행사 운영, 추가 사업화 지원 및 과기정통부 장관상 시상 등 지원을 제공한다. 특히 사업화 프로젝트에서는 파생상품 판매, 온라인몰 개설, 온오프라인 강연, 전자책 발간, 신규플랫폼 진출 등의 각 분야별 전문 기업이 참여해 최대 사업화 성과를 창출한다. 이어 크리에이터 미디어 신직업 육성 사업 부문에서는 신산업 분야의 교육생을 모집해 전년보다 체계적인 지원에 나선다. 사업 참여는 오는 31일까지 1인미디어콤플렉스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2024.05.09 09:18박수형

"명령 의도 파악까지"…서비스나우, AI 비서에 엔비디아 엔진 달았다

[라스베이거스(미국)=김미정 기자] 서비스나우가 생성형 인공지능(AI) 비서 서비스에 엔비디아 소프트웨어(SW) 엔진을 접목한다. 이 서비스는 사용자 명령어를 단순 문자로만 받아들이지 않는다. 명령어에 담긴 문맥과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으로 답변과 업무를 진행한다. 서비스나우는 7일(현지시간)부터 9일까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서 열린 '서비스나우 날리지 2024'에서 엔비디아와 기술 협력을 통한 생성형 AI 비서 '마이 어시스트' 기능을 이같이 소개했다. 마이 어시스트는 직장 업무를 사람 대신 처리해 주는 애플리케이션이다. 노트북과 모바일에서 작동 가능하다. 직장에 필요한 정보를 찾아주는 것부터 메일 작성, 스케줄 관리, 온라인 회의 진행 등 인간 비서가 하는 일을 대신한다. 사용자는 문자와 음성으로 마이 어시스트에 명령할 수 있다. 올해 출시 예정이다. 서비스나우는 이 서비스에 엔비디아 SW인 '엔비디아 아바타 클라우드 엔진'을 접목했다고 밝혔다. 해당 엔진은 엔비디아의 음성 발화 기능과 거대언어모델(LLM), 애니메이션 기술로 이뤄졌다. 이를 통해 마이 어이스트는 아바타 형태로 음성 소통을 진행할 수 있다. 이날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무대에 나섰다. 젠슨 황 CEO는 AI 비서 서비스가 명령어를 이해만 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엔비디아 엔진 탑재한 AI 비서는 사용자 명령어를 문자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을 넘어 의도 중심 파악까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AI가 사람 명령어 안에 들어있는 문맥을 파악할 수 있다는 의미다. 이를 통해 맞춤형 업무 서비스 지원이 가능한 셈이다. 젠슨 황 CEO는 "앞으로 인간은 지능형 비서에게 원하는 걸 100% 정확히 설명할 필요 없을 것"이라며 "비서가 고객 데이터 정보를 통해 사용자 요청을 다 이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황 CEO는 앞으로 디지털 휴먼 서비스 중요성이 커질 것으로 봤다. 그는 "문자는 다양한 방식으로 상호작용하는 수단"이라며 "기업이 문자식 소통을 디지털 휴먼 서비스에 접목한다면 애플리케이션 개발 범위를 확장할 것"고 예측했다. 그는 "서비스나우의 마이 어시스트는 텍스트 소통법에 엔비디아의 아바타 엔진을 합친 서비스"라며 "자신보다 나를 더 잘 아는 업무용 비서 서비스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5.09 08:27김미정

티오리, 해커들을 위한 컨퍼런스 '닷핵 2024' 개최

티오리가 해커와 보안 전문가를 위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티오리는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코엑스 아셈볼룸에서 '닷핵(.HACK) 2024'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는 사이버 보안의 기술적 혁신과 전략에 대한 경험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오펜시브 사이버 보안 전문기업 티오리 박세준 대표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커널CTF로 살펴보는 리눅스 커널 취약점 연구 최신 동향' ▲'취약점 분석을 위한 프롬프트 자동 생성' ▲'이동통신 베이스밴드의 프로토콜 구현상 취약점 탐지 기법' 등 다양한 기술 발표를 통해 각 분야 별 최고 전문가들의 집약된 노하우와 트렌드가 공유된다. 이 밖에도 ▲해커 및 보안 전문가를 꿈꾸는 청소년들의 발표 세션, ▲실패와 도전 과정을 공유하는 세션도 준비되어 있다. 더불어 ▲'기업 보안 수준 향상을 위한 실질적 제로트러스트'를 주제로 관련 기업, 기관, 해커가 한데 모여 열띤 토론도 진행한다. 총 상금 1천360만 원을 걸고 드림핵 해킹방어대회(Dreamhack CTF)도 동시에 개최될 예정이다. 30명이 참가하는 개인전으로 총 12시간 동안 최고의 보안 실력자가 되기 위한 경쟁이 열릴 전망이다. 행사명인 '닷핵(.Hack)'은 도메인과 IP 주소라는 기본적인 인터넷 구조를 반영하는 '점(dot)'과 사이버 보안 전문가들이 보호하고자 하는 사이버 공간의 복잡한 세계를 대변하는 '해킹'을 의미한다. 티오리 관계자는 “이번 컨퍼런스가 안전한 사이버 세계를 추구하는 해커들이 함께 배우고, 공유하고, 전략을 수립할 수 있는 무대가 되길 희망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HACK 2024'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www.dothack.io)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티켓 구매는 5월 12일까지이다.

2024.05.08 17:25남혁우

한국뇌연구원, 영국과 뇌질환 공동연구 착수

한국뇌연구원(KBRI)은 영국뇌질환플랫폼사업단(DPUK)과 임상 빅데이터 기반 생애 전주기 뇌질환 극복 전략을 개발할 공동연구센터를 개소했다고 8일 밝혔다. 뇌연구원은 이번 공동연구센터 개소를 기념해 지난 7일 개소식과 DPUK 데이터 플랫폼 사용법 등을 공유하는 워크숍, 8일엔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9일에는 한국뇌은행과 DPUK 간 뇌질환 데이터스테이션 구축을 위한 협력 회의를 개최한다. DPUK-KBRI 공동연구센터는 향후 ▲뇌질환 조기 예측, ▲질환치료 후보물질 스크리닝 모델 플랫폼, ▲뇌질환 시뮬레이션 시각화 기술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 기술개발에는 DPUK의 거대 데이터 포털(Data Portal, 뇌질환 데이터 허브)을 활용할 계획이다. 또 다층·통합적 연구를 통해 뇌질환 병인기전 이해부터 임상 적용에 이르는 글로벌 선순환 중개연구 촬성화를 추진한다. 8일 열린 국제심포지엄에는 영국 옥스퍼드대 교수이자 DPUK 선임데이터매니저인 사라 바우어마이스터(Sarah Bauermeister) 박사가 뇌질환 연구에서 DPUK의 국제협력 전략을 주제로 특별 강연했다. 이외에 △영국 사우스햄튼대 록산느 카라레(Roxanne Carare)교수, △윤병윤 연세대 의대 교수, △이규홍 안전성평가연구소 유해인자 흡입독성연구단 단장, △장영태 포스텍 교수 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환경 요인에 의한 뇌질환 위험성과 뇌질환 분석을 위한 이미징 기법 등을 주제로 강연했다.서판길 원장은 “생애 전주기에서 발생하는 주요 뇌질환별 맞춤형 예방·진단·치료·관리 기술을 함께 개발하게 될 것”이라며 “영국과의 협력을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국 뇌질환플랫폼사업단(DPUK)은 영국 바이오뱅크를 기반으로 설립된 뇌질환 빅데이터·중개연구 플랫폼사업단이다. 옥스퍼드대를 중심으로 캠브리지대, 에딘버러대 등 주요 대학 병원들을 비롯한 GSK, 아스트라제네카 등 대형 제약사를 포함한 29개 협력기관으로 구성됐다.

2024.05.08 16:45박희범

자폐장애아, "소리·빛에 예민하게 반응한 이유 있었네"

자폐스펙트럼 장애 증상은 크게 2가지다. 하나는 소통결여 및 반복 행동이다. 다른 하나는 과도한 감각 기능이다. 일상적인 환경에서 발생하는 소리나 빛, 촉각 등에 과도하게 반응한다. 기초과학연구원(IBS, 원장 노도영) 시냅스 뇌질환 연구단(단장 김은준, KAIST 생명과학과 석좌교수)과 뇌과학 이미징 연구단(단장 김성기, 성균관대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과 교수)이 두 번째 증상에 대한 답을 찾았다. 감각이 특별히 예민한 자폐 장애아는 누구나 보유한 시냅스 유전자의 일종인 '그린투비'(Grin2b)가 돌연변이 상태라는 것을 확인했다. 또 'Grin2b' 유전자가 돌연변이인 자폐아를 대상으로 기능적 자기공명영상fMRI)을 이용해 뇌영역을 실시간 모니터링한 결과 고차원 인지 기능과 관련 있는 전측 대상회피질( ACC)이 과도하게 활성화되는 것을 발견했다. 이로 인해 신경세포에서 흥분성 신경전달이 증가하고, 전측 대상회피질과 다른 뇌 영역 간의 연결 정도가 보통사람보다 지나치게 강하게 나타났다. 연구를 이끈 김은준 단장은 "전측 대상회피질 신경세포의 과활성을 화학유전학적 방법으로 억제했을 때, 전측 대상회피질의 과활성화는 물론 감각 과민도 정상화됐다"고 말했다. 공동 제1저자인 문희라 IBS 시냅스 뇌질환 연구단 학생 연구원(KAIST 생명과학과)은 "자폐스펙트럼은 치료제가 없는 질병"이라며 "향후 치료제 개발에 도움이 될 연구를 계속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은준 단장은 “그동안 인지, 사회성 등 고위 뇌 기능과 관련이 깊다고 알려졌던 대뇌 전측 대상회피질의 과도한 활성과 연결성이 자폐스펙트럼장애에 나타나는 감각 과민의 원임임을 증명한 새로운 연구”라며, “전측 대상회피질 신경세포의 활성 억제가 'Grin2b' 유전자 결손과 관련된 감각 과민 치료의 한 방법이 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연구 논문 공동 제1저자로 이수원 IBS 시냅스 뇌질환 연구단 초빙연구위원(분당서울대학교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정원범 IBS 뇌과학 이미징 연구단 연구교수(한국뇌연구원 정서인지질환 연구그룹), 문희라 IBS 시냅스 뇌질환 연구단 학생연구원(KAIST 생명과학과)이 이름을 올렸다. 연구 결과는 국제 정신의학 저널 '분자 정신의학(Molecular Psychiatry, IF 11.0)' 온라인판(5월 4일)에 게재됐다.

2024.05.08 15:56박희범

[인사]한국원자력의학원

◇방사선의학연구소 ▲박종국 연구기획부장 ▲송지영 방사선의생명연구부장

2024.05.08 14:18박희범

장 건강 좌우하는 건 미생물이 아니라 '1409 단백질'이었다

장 건강을 지키려면 특정 미생물이 분비하는 단백질에 주목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관심을 끌었다. 이 단백질이 장 줄기세포 재생을 좌우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김장성)은 실험동물자원센터 이철호, 김용훈 박사 연구팀이 한국표준과학연구원(원장 이호성) 강덕진 박사 연구팀과 공동으로 장내 미생물에서 유래한 신규 단백질이 장 항상성을 유지한다는 사실을 규명했다고 8일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결과가 장 노화나 장 손상 억제를 위한 장내 미생물 유래 신규 치료제 개발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연구팀은 장 미생물 중 하나인 아커만시아 뮤시니필라(Akkermansia muciniphila, 이하 아커만시아)에 주목했다. 아커만시아는 장 점막층에 서식하는 균주다. 장 건강 유지 기능과 함께 대사질환을 포함한 당뇨, 염증성 질환 및 암 치료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학계에 보고된 미생물이다. 연구팀은 아커만시아가 분비하는 단백질 'Amuc_1409'를 분석한 결과 이 단백질이 장 줄기세포 재생 능력을 조절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장 항상성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Amuc_1409'는 인간과 마우스 장 오가노이드 모델에서 장 줄기세포 증식과 장 상피세포로의 성장을 활성화하고 방사선에 노출되거나 항암제로 인해 손상된 장의 재생을 촉진했다. 노화로 인해 장 줄기세포 재생 능력이 저하된 마우스 모델과 고령 마우스로 제작한 장 오가노이드에 이 'Amuc_1409'를 투여한 결과 장 줄기세포 수와 재생 능력이 회복되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이 같은 장 건강 개선 효과가 생기는 이유도 규명했다. 'Amuc_1409'가 세포와 세포를 이어주는 분자인 상피 카데린 단백질과 결합해 장 줄기세포 재생 신호전달 체계를 활성화한다는 것이다. 이 연구와 관련한 논문은 제1저자로 생명연 강은정 박사 과정 연구원과 김재훈 박사, 표준연 김영은 박사가 올랐다. 생명연 이철호‧김용훈 박사, 표준연 강덕진 박사는 교신 저자로 이름을 올렸다.연구책임자인 이철호 박사는 “출연연 간 협력 연구를 통해 'Amuc_1409'의 장 항상성 유지능력과 그 기전을 규명한 것”이라며, “향후 노화 또는 손상에 의한 다양한 장 질환에서 장 건강 개선을 위한 새로운 치료제 개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온라인판(4월 6일)에 게재됐다. 연구 예산은 한국연구재단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과 생명연 주요사업 지원을 받았다.

2024.05.08 14:11박희범

KAIT, 서강대와 '메타버스 개발전문가' 자격증 만든다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와 서강대학교는 8일 '메타버스 개발전문가' 자격 공동 개발과 시행,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메타버스를 중심으로 디지털 전환 시대의 디지털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전문자격의 상호 협력 및 운영이다. 이에 따라, 서강대는 메타버스 개발전문가 자격시험의 세부 출제기준과 분류체계 수립 등을 담당하고,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에서는 시험의 시행 및 운영, 제도 등 전체적인 프로세스를 전담한다. 올해 11월에 시행 예정인 메타버스 개발전문가 자격시험은 메타버스 시장이 확장됨에 따라 해당 분야에 대한 능력을 전문적으로 검증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협회와 서강대 메타버스전문대학원이 추진해 온 것으로 프로그래밍, 그래픽, 아키텍처 등 3가지 종목으로 구성됐다. 자격시험은 각 종목별 1급(작업식)과 2급(객관식)으로 나뉘며 기본적인 메타버스 개론, 유틸리티 및 그래픽 등 기획부터 개발까지 실무에 적용 가능한 내용이 포함됐다. 특히, 이번 자격에서는 메타버스 시장에서 대다수 활용되는 유니티와 언리얼을 활용해 수험자들이 원하는 개발 엔진으로 학습하고, 시험 볼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다양화했다. 메타버스 개발전문가 자격시험은 기획 구성 단계부터 메타버스 분야의 산업계, 학계와의 심도있는 논의를 통해 전문적인 역량 검증의 필요 사항을 반영하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만들어낸 성과물로 메타버스 산업 발전에 필요한 전문 인재의 양성에 기여할 전망이다. 현대원 서강대 메타버스전문대학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디지털 분야 전략적 핵심 기술 중 하나인 메타버스의 전문인재양성에 이바지해 메타버스의 국가적 수준을 높이는 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창희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상근부회장은 “협회는 디지털 경제 및 미래 성장동력을 선도하는 핵심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메타버스 역량을 검증할 수 있는 자격 검정 제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08 14:05박수형

KAIT, 부울경 지역 디지털 신기술 아이디어 경진대회 개최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는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울산정보산업진흥원, 경남테크노파크와 공동주관으로 제5회 '디지털 신기술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6월20일까지 개최한다. 경진대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지역 ICT이노베이션스퀘어 확산 사업의 일환으로 디지털 신기술의 확산과 혁신 주도형 창업 인재 양성과 취업자 배출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 참가 대상은 부산 울산 경남지역 내 ICT이노베이션스퀘어 교육생과 디지털 신기술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경진대회 공모 분야는 지역 내 AI, 블록체인, 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네트워크 등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한 '사회문제 해결 분야'와 대회에 후원사로 참가하는 데이터에듀와 비트컴퓨터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기업 문제 해결 분야'로 구성됐다. 사회문제 해결 외에도 지역 소재 기업이 후원사로 참여해 비즈니스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기업 문제 해결 분야'가 신설돼 참가자들은 보다 실질적인 문제 해결 기회를 얻게 된 점이 특징이다. 경진대회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평가를 거쳐 수상자가 선정되고 ▲대상팀에는 부산광역시장상, 울산광역시장상, 경상남도지사상 ▲최우수상팀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상, 경남테크노파크원장상, 울산정보산업진흥원장상 등 20개의 상장이 8월 중 수여될 예정이다. '기업 문제 해결 분야' 수상자에는 해당 기업 취업 시 서류면제 및 채용 면접을 진행하는 등의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협회 한문승 디지털산업진흥본부장은 “지역사회와 기업의 문제를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해 해결하는 것이 본 대회의 취지”라며 “인재를 발굴하고 지역 내 정착을 위해 다양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대회 참가 희망자는 6월20일까지 참가 신청 및 제안서를 대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2024.05.08 13:56박수형

한국車기자협회가 뽑은 5월의 차는 포르쉐 '신형 파나메라'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는 2024년 5월의 차에 포르쉐 3세대 신형 파나메라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기자협회 산하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는 한 달 동안 출시된 신차와 부분변경 모델을 대상으로 심사해 이달의 차를 발표한다. 평가는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안전성 및 편의 사양 ▲동력 성능 ▲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 배출 ▲상품성 및 구매 의향도 등 다섯 가지 부문으로 구성된다. 지난달 신차 중에 BMW 뉴 X2,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 테슬라 업그레이드 모델 3, 포르쉐 3세대 신형 파나메라(브랜드명 가나다순)가 5월의 차 후보에 올랐으며, 치열한 경쟁 끝에 포르쉐 3세대 신형 파나메라가 33.7점(50점 만점)을 얻어 5월의 차에 최종 선정됐다. 포르쉐 3세대 신형 파나메라는 동력 성능 부문에서 8점(10점 만점)의 우수한 점수를 받았고, 안전성 및 편의 사양 부문에서 7.3점,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부문에서 7점을 각각 기록했다. 정치연 올해의 차 선정위원장은 “3세대로 완전 변경을 거친 신형 파나메라는 더 강력해진 E-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과 고성능 서스펜션 시스템을 갖췄으며, 여기에 더 광범위한 디지털 기능과 인상적 디자인, 역동적 성능과 주행 편의성 등을 겸비해 상품성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한편 기자협회는 이달의 차 선정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이달의 차에 선정된 차량은 올해의 차 전반기 및 후반기 심사를 거치지 않고, 최종 심사 1라운드에 곧바로 진출할 수 있는 프리패스 특전이 주어진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국내 유수의 일간 신문, 방송, 통신사, 온라인, 자동차 전문지 등 58개 매체를 회원사로 두고 있으며, 회원사 소속 기자 20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2024.05.08 11:13김재성

"서울 스마트라이프 위크 2024, CES 이을 글로벌 리딩 기대"

“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AI)도입이 본격화되고 디지털전환(DX)이 가속화되고 있다. 서울시는 서울 스마트라이프 위크 2024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리딩하려 한다.” 강요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은 8일 한국IT전문가협회(IPAK)가 개최한 조찬 세미나를 통해 올해 서울시와 함께 준비 중인 DX 전략을 소개하며 위와 같이 포부를 밝혔다. 서울디지털재단은 스마트시티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혁신 사업을 수행하는 서울시 산하 출연기관이다. 세계 최고의 AI매력도시 서울 조성을 비전으로 스마트시티 구축을 위한 인프라 및 비즈니스 창출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위해 서울시의 공간정보 및 데이터를 활용해 도시 관리 및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더불어 AI를 활용해 서울시의 행정 서비스를 개선하고, 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연구 및 개발 활동을 수행한다. 특히 서울시의 스마트시티 역량을 세계 시장에서 검증하고 관련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2024에 참가했으며, 캐나다 몬트리올과 영국 런던, 아랍에미리트의 샤르자, 프랑스 파리 등 세계 주요 도시와 교차실증 사업을 진행 중이다. 서울시와 서울디지털재단은 해외 주요 도시와 진행한 실증사업 성과를 비롯해 추가적인 스마트시티 네트워크 장을 마련하기 위해 오는 10월 서울 스마트라이프 위크 2024를 개최한다. 서울 스마트라이프 위크 2024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CES처럼 도시·기업간 첨단 스마트도시 기술을 교류하는 행사로 만들 것이라고 밝혀 주목받은 바 있다. 서울시는 기업·정부·기관·단체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해 미래 첨단기술을 공유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코엑스 B2홀과 C홀에서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100여 개국의 도시 관계자들이 참여해 도시정부 네트워크를 활성화하며, 서울의 스마트시티 우수성을 알리며 국내 기업들이 해외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강요식 이사장은 “서울 스마트라이프 위크를 알리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등을 방문하면 이미 서울이 상당히 발전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경우가 상당 수”라며 “해외에서도 이미 우리나라의 행보를 주목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세계적인 행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배성환 IPAK 회장 겸 알에스엔 대표는 "IPAK는 서울디지털재단과 함께 서울 스마트라이프 위크 2024에 적극 동참할 뿐만 아니라 스마트시티 생태계 조성, 디지털 약자를 위한 디지털 포용 등 다양한 프로젝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24.05.08 11:09남혁우

협회장직 내건 김형진 "단통법·4이통, 알뜰폰 정책 왜곡됐다"

김형진 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장이 제4이동통신사 도입과 금융권의 알뜰폰 진출, 단말기유통법 폐지 등 정부의 왜곡된 통신 정책이 중소 알뜰폰 사업자의 고사를 불러온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김형진 회장은 7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까지 노력해보고 안 되면 내년 2월에 (정기 이사회에서) 알뜰폰협회 회장직을 사직하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회장은 “단통법 폐지 논의, 제4이통, 토스 등 금융기관 자회사 시장 진입 등으로 정책이 왜곡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우선 제4이통 도입 정책을 두고 “28GHz 주파수를 가지고 가계통신비를 내릴 수는 없다”면서 “28GHz는 이통 3사가 쓰는 주파수도 아닌데, 로밍이나 상호접속 특혜를 준다고 해서 알뜰폰 정책을 애매모호하게 만들었다”고 비판했다. 김 회장은 또 “단통법이라든가 제4이통이라든가 지난해 법안 개정 요구에도 불구하고 알뜰폰 사업을 촉진하고 장려해 줄 수 있는 법안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상황”이라며 “알뜰폰 사업자들이 직면한 사업 환경이 굉장히 어렵다”고 토로했다. 도매제공과 관련해서도 알뜰폰 사업자가 이통사와 먼저 협상을 하라는 것에 회의적인 시각을 내비쳤다. 정부가 개입하지 않으면 불가능한 협상이란 뜻이다. 협회 이사를 맡고 있는 고명수 스마텔 대표는 “알뜰폰 업계는 금융권의 알뜰폰 요금제가 도매대가 이하로 판매되면 안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KB국민은행의 알뜰폰 서비스가 은행 부수업무로 지정된 후 도매대가의 70~80%까지 허용해준다고 하면서 알뜰폰 생태계가 왜곡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2024.05.08 10:56박수형

서비스나우, 지난해 낳은 'AI 비서' 더 똑똑하게 길렀다

[라스베이거스(미국)=김미정 기자] 서비스나우가 통합 플랫폼에 탑재된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업그레이드했다. 고객은 플랫폼 하나로 모든 업무 과정에서 향상된 생성형 AI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단순 편리함뿐 아니라 업무 생산성 향상을 가시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셈이다. 서비스나우는 7일(현지시간)부터 9일까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서비스나우 날리지 2024'에서 자사 플랫폼에 들어간 생성형 AI 업데이트 내용을 이같이 발표했다. 이 회사는 기업 통합 시스템 '나우 플랫폼'에 AI 비서인 나우 어시스트를 지난해 탑재했다. 나우 어시스트는 고객들에게 생성형 AI를 비롯한 노코드-로우코드 기능 등을 제공해 왔다. 올해 이런 생성형 AI 기능을 한 단계 고도화했다. 이날 서비스나우는 전략적 파트너십 소식도 알렸다. 기술 융합을 통해 생성형 AI 기능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해서다. 일본 후지쯔를 비롯한 제네시스, 인포시스와 손잡고 기술 융합을 본격화했다. 이를 통해 고객 업무 경험과 기술 혁신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나우 어시스트' 생성형 AI, 똑똑한 직원으로 컸다" 나우 어시스트는 기업 의사 결정을 효과적으로 돕는 '전략적 포트폴리오 관리' 기능을 소개했다. 이 기능은 고객 피드백과 요청을 한곳에 모아 데이터화한다. 이를 통해 고객에 맞는 의사 결정을 전략적인 방향으로 제시해 기업 의사 결정 과정을 돕는다. 개발자를 위한 생성형 AI 기능도 생겼다. 가장 대표 기능은 '프롬프트 관리' 기능이다. 서비스나우 에이미 로키 글로벌고객경험부문 대표는 "생성형 AI에서 프롬프트 역할은 중요하다"며 "생성 결과물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다"고 설명했다. 그는 "서비스나우에서는 IT 지식이 없는 사람도 쉽게 자연어를 통해 생성물을 만들어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서비스나우는 '카랄로그 생성' 기능도 발표했다. 기업이 서비스 카탈로그에 해당하는 항목을 생성할 때 AI를 활용하는 식이다. 복잡한 코딩이나 IT 내용을 몰라도 된다. 로키 대표는 "사용자는 명령어를 활용해 비즈니스와 IT 서비스를 문서화할 수 있는 항목을 몇 분 내로 만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개발자를 위한 '플레이북 생성'과 '애플리케이션 생성' 기능도 공개했다. 사용자는 자연어만으로 플레이북과 기업 앱을 수분 내로 자동 설계할 수 있다. 기업 관리자는 나우 어시스트에서 문서 초안 생성을 비롯한 비슷한 사례 기록, 작업 노트 기능도 활용할 수 있다. 기업은 자사 고객 피드백 요약도 나우 어시스트로 할 수 있다. 나우 어시스트는 해당 의견과 요청을 자동으로 분석해 인사이트를 도출한다. 모든 고객은 나우 플랫폼에서 거대언어모델(LLM)을 골라 활용할 수 있다. 빌 맥더멋 서비스나우 최고경영자(CEO)는 "고객은 오픈AI나 구글, 메타 LLM을 혼합해 활용할 수 있다"며 "나우 어시스트의 새로운 생성형 AI 기능을 통해 기업의 통합 플랫폼 이용 경험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회사는 이 외에도 크리에이터와 공공기관 업무 향상을 돕는 생성형 AI도 새로 구축했다. 이를 통해 공공 업무와 작업 포트폴리오 구축을 한단계 원활하게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AI 생태계, 뭉쳐야 산다"…전략적 파트너십 줄줄이 이날 서비스나우는 전략적 파트너십 소식도 알렸다. 기술 융합을 통해 생성형 AI 기능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해서다. 실제 이 기업은 일본 기업 후지쯔와 산업 솔루션 출시를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 두 기업은 '후지쯔-서비스나우 혁신 센터'를 세우고, 기업 디지털 전환(DX)과 고객 사례 늘리기에 나설 방침이다. 서비스나우는 제네시스와 고객과 직원 경험 향상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도 맺었다. 앞으로 양사는 제네시스 클라우드와 서비스나우의 고객서비스관리(CSM)를 통합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인사(HR)를 비롯한 업무 관리를 생성형 AI 기반으로 최적화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인도 기업 인포시스와도 손잡았다. 인포시스의 '코발트 클라우드 오퍼링'과 서비스나우의 나우 어시스트를 통합할 방침이다. 기업 생산성 향상, 효율성 강화, 사용자 경험 개선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뒀다. 인포시스는 자사에 AI 교육 투자도 2배 늘릴 방침이다. 이를 통해 자사 직원 약 3천500명에게 서비스나우의 생성형 AI 기술을 제공한다. 빌 맥더멋 서비스나우 CEO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이 기업 비즈니스에 속속 스며들려면, 기술만 있어선 안 된다"며 "다양한 기업과 파트너십 맺는 것도 필수 요소"라고 강조했다.

2024.05.08 09:58김미정

ETRI, 반도체 레이저 생산단가 "6분의 1로 확 낮춰"

국내 연구진이 반도체 레이저 생산단가를 기존 대비 6분의 1로 대폭 줄일 수 있는 기술을 처음 개발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광통신부품연구실이 유기화학 기상 증착장비(MOCVD) 시스템을 이용해 양자점 레이저를 대량생산하는데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양자점 레이저는 밀도가 높아야 하는 데이터센터 통신용 광원이나 밀도가 낮은 양자통신 단광자광원 등에 주로 쓰인다. 특히, 데이터센터는 통신 과정에서 열이 많이 발생생하기 때문에 양자점 레이저같은 전력 소모가 적은 설비가 유용하다. 연구팀은 MOVID를 이용해 갈륨비소(GaAs) 기판 위에 인듐비소/갈륨비소(InAs/GaAs) 양자점 레이저 다이오드를 구현했다. 이는 광통신용 1.3㎛ 파장대역으로 활용 가능하다. 기존에는 양자점 레이저 다이오드 제작에 분자선증착장비(MBE)를 이용했다. 그러나 이 장비는 증착 속도가 느리고, 생산 효율이 낮아 양산에 어려움이 컸다. 연구팀은 MOCVD를 활용해 양자점 레이저 생산성을 크게 높였다. 이 레이저는 양자점 밀도가 높고, 균일한 것이 장점이다. 최대 75℃까지 연속 동작한다. 기판 결함이 다소 있더라도 장애가 거의 없다. 기판 대면적화도 가능하다. 이 기술은 또 기존 통신용 소자인 인듐인 기판대비 제조 단가가 3분의1 이하다. 연구책임자인 김호성 박사는 "6인치 갈륨비소(GaAs) 기판을 사용하기 때문에 통신용 반도체 레이저 제조 비용을 최대 6분의1 이하로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 박사는 또 "저전력 광원개발로 소비 전력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었다"며 "유기화학기상증착법의 결과로는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한원석 광통신부품연구실장은 "이 기술은 결함이 있는 대면적 기판 활용도 가능해 공정 시간 단축 및 소재 비용 절감에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ETRI는 이기술을 고도화하고, 신뢰성을 높여 연구에 참여 중인 국내 'O' 광통신 부품 제작업체에 기술이전한다는 계획이다. 이 'O'업체는 ETRI 통신용 반도체 파운드리를 통해 핵심 기술과 인프라를 지원받아 제품 상용화 시기를 단축할 계획이다. 김호성 박사는 "현대사회에서 광통신은 우리 산업의 대동맥과 같다"며 "향후 아파트단지에서 대도시, 해저 광케이블까지 연결하는 광통신용 광원개발에 획기적인 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에 참여한 충북대학교 금대명 교수는 “양자점 대량 생산 기술은 향후 고가의 광통신 소자의 생산 단가를 낮출 수 있어 국가 광통신 부품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뿐만 아니라, 기초과학 연구 분야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원석 실장은 “이 연구 결과는 상업성과 원천성을 동시에 확보한 사례로 향후 광통신용 반도체 레이저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중요한 결과”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결과는 SCI(국제과학논문색인)에 등재돼 있는 '저널 오브 알로이즈 앤 컴파운즈'에 최근 게재됐다. 연구 예산은 ETRI 기본사업인 'ICT 창의기술 개발'과제로부터 지원 받았다.

2024.05.08 09:43박희범

현대백화점, 관광공모전 후원…"K-굿즈 발굴 나선다"

현대백화점이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기념품 발굴에 나선다. 현대백화점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최·주관하는 '2024 대한민국 관광공모전(기념품 부문)'에 민간기업 최초로 후원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대한민국 관광공모전은 대한민국을 홍보할 우수 콘텐츠 확보를 위해 매년 실시하는 행사다. 올해 접수기간은 오는 31일까지며,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되면 박물관 기념품점, 청와대 사랑채 등 주요 관광명소 내 유통채널 입점 기회 등이 제공된다. 특히, 올해 대한민국 관광공모전은 현대백화점이 민간기업 중 처음으로 후원에 나서 눈길을 끈다. 현대백화점은 공모전 시상과 상금 수여는 물론, 외국인들 사이 필수 관광 코스로 자리매김한 더현대 서울을 활용해 판로를 넓혀주고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상품 기획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펼칠 방침이다. 최종 당선작 시상 내역에 현대백화점 특별상 2점(1점당 100만원)이 신설된다. 이로써 대통령상 1점, 국무총리상 2점, 문체부 장관상 3점, 한국관광공사 사장상 4점, 후원기관장상 4점, 입선 4점, 프리미엄상 5점, 현대백화점 특별상 2점 등 총 25점이 부문별 전문가와 일반 국민들의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특별상 신설뿐만 아니라, 전체 25개 수상 업체를 대상으로 일대일(1:1) 유통 컨설팅을 진행하고 희망하는 기업들에는 더현대 서울 5층에 위치한 현대백화점 자체 기념품 편집숍 '더현대 프레젠트' 입점 기회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현대백화점은 더현대 프레젠트 매장 내에 대한민국 관광공모전 수상작 코너를 마련하고 이달 말부터 2023년 대한민국 관광공모전 수상 업체 4곳의 상품 10여 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표 상품으로는 지난해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민디마인드의 '한국형 캔들워머 호롱각'을 포함해 환술당의 왕의 옥새를 본뜬 '제고지보 옥새 마그넷', 비단전의 조선시대 전통 모자 디자인을 접목한 '전통 모자 펜 시리즈' 등이 있다. 또한 현대백화점은 단순 판로 지원에 그치지 않고 잠재력 있는 수상작들과 상품 공동 개발을 통한 사업 확장에도 도움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실제,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금속 입체 마그넷을 출품해 문체부 장관상을 수상한 중소기업 '수앤수디자인'과 함께 오는 7월 출시를 목표로 디즈니 스토어 단독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회사 측은 현대백화점이 국내 운영권을 확보하고 있는 디즈니 스토어 상품으로 출시될 경우 상품력과 브랜드 가치 등을 인정받아 해외 수출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정지영 현대백화점 사장은 “이번 후원 참여가 단순 판로 지원에 그치지 않고 중소 업체들이 성장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며 “동시에 더현대 서울로 한국 대표 랜드마크 위상을 확립한 현대백화점이 한국을 상징하는 기념품 사업 경쟁력도 확보함으로써 유통업계와 관광기념품 업계가 상호 윈윈(Win-Win)하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08 08:42안희정

서비스나우 "AI 플랫폼, 가볍고 유연…사업 구석구석 스며들 것"

[라스베이거스(미국)=김미정 기자] "서비스나우는 '생성형 인공지능(AI) 퍼스트' 전략으로 고객에게 빠르고 효율적인 사용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서비스나우 AI는 타사 제품보다 단순하고 가벼운 플랫폼으로 이뤄졌다. 모든 비즈니스 구석구석에 유연하고 빠르게 스며들 수 있다. 기업은 서비스나우 AI로 업무 생산성을 실질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이다." 빌 맥더멋 서비스나우 최고경영자(CEO)는 7일(현지시간)부터 9일까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엑스포에서 열린 '서비스나우 날리지 2024' 기조연설에서 자사 사업 전략을 이같이 밝혔다. 빌 맥더멋 CEO는 현재 모든 기업이 디지털전환(DX) 시기를 겪고 있다고 했다. 그는 "챗GPT 출현 후 인류는 기술 르네상스 시대 한 가운데 있다"며 "모든 산업군은 DX를 거쳐 발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DX가 기업 시스템을 더 복잡하게 만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DX가 기업 업무에 편리함을 줬지만 동시에 새로운 복잡성도 만들었다는 의미다. 맥더멋 CEO는 "몇몇 기업은 DX 이후 기존보다 더 많은 애플리케이션을 불필요하게 사용한다"며 "직원들은 하루에 13개 넘는 앱을 업무에 활용하는 상황까지 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앞으로 기업용 시스템은 고객에게 더 가볍고 단순한 플랫폼으로 공략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서비스나우는 이를 극복하기 위한 AI 플랫폼을 소개했다. 타사 통합 플랫폼보다 복잡성을 덜었다는 게 특징이다. 서비스나우 AI 플랫폼은 기존 통합 시스템에 자동화 레이어 한겹만 추가한 형태다. 빌 맥더멋 CEO는 "서비스나우는 다른 기업처럼 복잡하고 부가적인 시스템을 추가하지 않을 것"이라며 "서비스나우 AI 플랫폼은 그 어떤 제품보다 가볍고, 유연하고, 빠르다"고 강조했다. 맥더멋 CEO는 "서비스나우는 앞으로 모든 솔루션에 생성형 AI를 최우선으로 둘 것"이라며 "고객 비즈니스 구석구석에 AI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5.08 08:13김미정

의료 인력·서비스 개선 필요 유럽…디지털헬스로 해법 모색

[코펜하겐(덴마크)=김양균 기자] 의료 인력 부족 해결과 관련 서비스 개선을 위한 해법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자리가 덴마크에서 마련됐다. '코펜하겐 헬스테크 서밋 2024(Cophenhagen Healthtech Summit 2024)'이 7일(현지시각) 오전 코펜하겐에서 개최됐다. 행사는 덴마크 외교부(Ministry of Foreign Affairs of Denmark)와 '헬스테크 허브 코펜하겐(HTHC)'이 주관했다. 올해로 2회째. 주최 측은 덴마크를 비롯해 유럽내 보건의료 인력 부족 현상 완화와 효율적인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헬스케어 기술 활용 방안을 논의코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Jesper Grønbæk 헬스테크 허브 코펜하겐(HTHC) 창립자 겸 CEO와 Lina Gandløse Hansen 덴마크 외교부 글로벌 무역 및 지속가능성(State Secretary for Global Trade and Sustainability, Ministry of Foreign Affairs of Denmark) 이사는 개회사를 통해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의료체계의 위기 상황에서 신의료 기술이 전 세계적으로 더 나은 건강과 의료에 대한 평등한 접근 보장 가능성에 대해 거론했다. 이후 기조강연자로 세계보건기구(WHO) 유럽 지역 사무소 데이터 및 디지털 건강 지역 기술 분야 Clayton Hamilton 책임자가 나섰다. 그는 공평한 건강 기술 접근 필요성을 거론하며, 유럽 의료 시스템의 디지털 혁신 사례를 소개했다. 제약사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강연도 눈길을 끌었다. Sofie Roorda 노보 노디스크 글로벌 전략 담당 이사는 증가하는 의료 수요에 따라 압박을 받고 있는 의료 시스템 문제와 심각한 만성 질환의 유병률 증가에 대한 적극적 해결 방안 모색을 제안했다. 그는 현재 직면한 긴급 상황과 건강 문제, 제약의 역할, 의료의 미래를 형성하는 데 있어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Nicolas Bouchet HTHC 투자 관리자와 Claudia Maria Colciago 덴마크 수출투자기금(EIFO) 수석 투자 관리자는 덴마크와 전 세계 규모의 의료 기술 투자에 대한 최신 동향을 소개했다. 이후 덴마크 기술 연구소 헬스케어 로봇 공학 사업 관리자인 Birgitte Østergård Sørensen을 좌장으로 ▲Ricco Dyhr 질랜드 대학병원 CEO ▲Beth Wolff 룬드벡 디지털 건강 솔루션 이사 ▲Tue Lehn-Schiøler BrainCapture CEO ▲Morten Rasmussen Danish Care CEO 등이 기술을 통한 의료 형평성 강화 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오후 세션에서는 전략적 투자를 통한 여성 건강 증진이란 주제에 대해 Anett Falussy HTHC 커뮤니케이션 총괄의 사회로 ▲Charlotte Nørgaard Langer 벤처 투자자 ▲Mette Dyhrberg Mymee CEO ▲Pernille Ravn Jakobsen OSAIA Health 공동 창립자 등이 토론에 나섰다. 이들은 여성 중심 의료 혁신을 위한 강력한 디지털 건강 생태계를 육성하는 데 있어 재정적 지원의 역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Rasmus Møgelvang 릭스 왕립 대학병원 CEO는 국가 및 글로벌 단위에서 의료 기술 솔루션의 광범위한 구현 및 확장을 위한 인센티브 역할에 대해 강연했다. 그는 병원이 기술 발전을 수용하도록 동기를 부여하고 필요한 인센티브를 구축 및 강화하는 실용적인 접근 방식을 제안했다. Andreas Pihl 로슈 의료 및 과학 업무 책임자를 좌장으로, ▲Ricco Dyhr 질랜드 대학 병원 CEO ▲Ann-Louise Reventlow Mourier 덴마크 의료 전문가 협회장 ▲Dorthe Boe Danbjørg 덴마크 간호사 조직 회장 ▲Per Bennetsen 코펜하겐 보건의료청 CEO 등이 토론에 나섰다. 이들은 무엇이 가장 영향력 있는 의료 기술 구현을 차별화하는지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아울러 디지털헬스 분야의 최신 동향과 디지털 건강 솔루션의 확장 가능한 구현에 대한 필요성과 잠재력에 대해 논의했다. Maria Gaden 지속 가능한 병원 센터 소장은 전 세계가 의료 결과를 개선하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는 두 가지 과제를 해결코자 노력하면서 기술과 지속 가능성의 교차점이 중요하게 대두되었음을 강조했다. 그는 친환경 의료의 새로운 표준을 설정하기 위한 방법을 제안했다. 쉽게 말해 기술이 환자 치료를 향상시키되 환경 오염을 유발하지 않기 위한 방안을 제시한 것. 연자는 의료의 미래와 지속 가능성 사이의 격차를 해소하는 헬스테크 개발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Jesper Juel-Helwig 릭스왕립대학병원 총괄을 좌장으로 ▲Andreas Dam Daman CEO ▲Mikkel Wad Thorsen Teton.ai CEO ▲Stuart W. Flint 박사 등이 마지막 패널토론에 참가했다. 이들은 디지털헬스의 아이디어 구상 단계부터 실제 구현 단계에서 극복 과제 등을 논의했다. 아울러 이러한 디지털헬스 기술이 의료 환경에 미치게 될 영향에 대한 전문가별 전망도 내놔 눈길을 끌었다. 한편, 주요 세션 외에도 네트워킹 및 특정 주제에 대한 세부 세션도 진행됐다. ▲Ingeborg Knol BSI 그룹 의료기기 사업 개발 관리자 ▲Beth Wolff 룬드벡 글로벌 기업 전략 및 BD 디지털 건강 솔루션 이사 ▲Claudia Maria Colciago EIFO 수석 투자 관리자 ▲Christian Elster Jacobsen Eupry CEO 등이 세부세션 연자로 나서 디지털헬스 기술 적용 및 관련 투자, 의료기기 분야 등에 대한 실무적인 논의를 진행했다.

2024.05.07 18:17김양균

한난,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한 고위직 '반부패·청렴 실천 결의식' 시행

한국지역난방공사(대표 정용기) 경영진이 청렴도 향상과 신뢰받는 조직 구현을 위해 다시 한번 청렴 문화 확산의 고삐를 죈다. 한난은 7일 본사 대회의실에서 정용기 사장의 경영방침 가운데 하나인 투명경영 실천의 하나로 부서장 이상 고위 간부와 '반부패·청렴 실천 결의식'을 시행하고, 투명하고 청렴한 조직문화 확산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한난 고위간부는 결의식에서 ▲적극적인 반부패 활동 참여 ▲법과 원칙 준수 ▲사적 이익 추구 및 금품·향응 수수 금지 ▲부당한 업무 지시 근절 등을 약속했다. 정용기 한난 사장은 “소통·공감·책임을 통해 경영진부터 공정하고 청렴하게 직무를 수행하면 전사적으로 청렴 문화가 확산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국민으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한난은 '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을 목표로 ▲청렴패트롤 운영 ▲부패 신고 활성화 ▲청렴 인증제 시행 등 '2024년 반부패·청렴 종합대책'을 수립·이행함으로써 부패 예방과 청렴 실천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2024.05.07 18:04주문정

KBSI-순천향대, 폐암 전이 진단·치료 "동시에"

국내 연구진이 특정 효소를 억제해 암 전이를 제어하는 새로운 방법을 찾았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원장 양성광, 이하 KBSI)은 광주센터 이성수 박사 연구팀이 순천대학교 의생명과학과 김종진· 약학과 장동조 교수 연구팀 등과 헴 산소화효소2(HO2)를 억제하는 종양개시세포 근적외선 프로브(TiNIR, 타이니어)로 암 전이 상태를 추적하고, 제어하는 새로운 방법을 찾았다고 7일 밝혔다. HO2는 세포에서 헴(heme:혈액에서 산소를 결합시키는 데 필요한 헤모글로빈 철 함유 분자 성분)을 분해하는 효소다.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시스템을 제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HO2가 종양 줄기세포의 추적 및 치료를 위한 바이오마커로 제안된 적은 있지만, 암 치료제에 대한 기능적 영향은 제대로 확인된 적이 없었다"며 "HO2의 발현 수준과 추적 및 억제를 위해 개발한 치료 도구인 타이니어의 효과를 검증했다"고 말했다. 타이니어는 탐침자이지만, 치료 효과도 있는 테라그노시스다. 테라그노시스는 진단과 치료를 동시에 시행하는 신개념 기술이다. KBSI 측은 보유 장비를 활용해 3차원 홀로토모그래피 정량 분석기술을 폐암 전이암에 적용했다. 타이니어 처리 후 살아있는 폐암세포의 움직임을 세계 최초로 실시간 분석했다. 전이성 암에서 HO2 단백질 발현 증가를 확인한 것. 순천대 김종진 교수는 "타이니어가 HO2의 발현을 억제시켜 전이암이 더 이상 확산되지 않고, 치료할 수있다는 사실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KBSI 이성수 박사는 “새로운 전이암 바이오마커 HO2와 선택적 억제제인 타이니어 활용 치료법으로 암 환자의 절반이상이 겪는 전이를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예산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사업(중견연구, 신진연구), KBSI 광주센터 운영사업과 기초과학연구원이 지원했다. 연구결과는 생의학 분야 학술지 '바이오머티리얼즈 리서치' 온라인판(4월26일자)에 게재됐다.

2024.05.07 17:13박희범

벤츠, 4월 수입차 판매 1위 탈환...BMW 눌러

메르세데스-벤츠가 지난달 올해 처음으로 수입차 판매량 1위를 되찾았다. 벤츠가 1분기 생각보다 저조한 판매를 보인 것은 올해 초 발생한 홍해발 물류대란 사태로 일부 물량이 우회하면서 판매가 지연된 영향이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 7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4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2만1천560대로 전월 대비 14.7%(2만5천263대) 감소하고 전년 대비 3.1%(2만910대) 증가했다. 누적대수는 7만6천143대로 전년 대비 7.8%(8만2천594대) 감소했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로 보면 벤츠가 6천683대로 전월 대비 59.23% 증가했다. 벤츠가 올해 6천대 판매량 회복은 지난달이 처음이다. 지난해는 3월부터 6천대에 진입해 7월을 제외하곤 꾸준히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벤츠가 지난해 신차로 신형 E클래스를 출시했음에도 올해 1분기 판매량이 저조했던 이유는 올해 초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주요 무역항로인 홍해와 수에즈 운하가 예멘 후티 반군의 공격으로 막히면서 선박들이 아프리카 남단 희망봉으로 우회, 신차의 한국행이 지연됐던 것으로 파악된다. 하지만 벤츠는 판매량 회복으로 시름을 덜게됐다. BMW는 2월과 3월 각각 6천89대, 6천549대를 판매하다가 지난달 5천750대로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테슬라는 1천722대, 볼보 1천210대, 렉서스 920대 순이다. 초고가의 고급 승용차는 벤틀리와 롤스로이스가 각각 24대, 22대씩 팔렸다. 이들 브랜드는 지난해 대비 일부 줄었는데, 벤틀리는 지난해 45대를 판매하고 롤스로이스는 23대를 인도했다. 지난달 가장 많이 팔린 연료별 차종은 하이브리드가 1만1천177대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전기차는 3천626대로 지난해보다 두배 가까이 늘어난 판매량을 기록했다. 한편 올해 1월부터 4월 법인차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확연히 줄었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법인 구매자는 2만5천624대로 지난해 3만582대에서 4천958대가 감소했다. 반면 개인구매자는 여전히 5만519대로 올해 전체 수입차 판매량이 줄었음에도 지난해 5만2천12대와 비슷하게 집계됐다. 지난달 가장 많이 팔린 수입차 모델은 테슬라 모델3가 1천716대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벤츠 E300 4매틱으로 1천681대, BMW 520이 979대로 3위를 기록했다. 올해 누적 수입차 판매량으로는 테슬라 모델Y가 단일 모델 6천16대로 1위를 기록했다. BMW 520이 4천514대, 벤츠 E300 4매틱이 3천572대다. 렉서스 ES300h는 2천417대로 4위를 기록했다. 정윤영 KAIDA 부회장은 “4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부족과 특정 브랜드 등록의 대폭 감소 등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라고 설명했다.

2024.05.07 15:38김재성

  Prev 251 252 253 254 255 256 257 258 259 26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휴머노이드 멀었다"…테라다인이 제시한 대안은

'서울 자가 대기업 김부장' 인사쟁이들은 이렇게 봤다

[르포] 전기차로 모래 언덕 질주하고 입수…'BYD 서킷' 가보니

"AI 3강, 데이터 없이 불가능...바우처 등 적극 지원해야"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