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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러브 AI: 한국 메타 엑스포 2024'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622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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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필립모리스, 양산시에 친환경 노면청소차량 기증

한국필립모리스는 경상남도 양산시에 친환경 노면 청소 차량을 지원하는 기증식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기증식은 이날 오전 양산시청에서 나동연 경상남도 양산시장과 김주한 한국필립모리스 대외협력부문 전무, 지아 아흐메드 카림 한국필립모리스 양산공장장을 비롯해 양측 주요 실무진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친환경 노면 청소 차량은 대형 청소 차량이 진입하기 어려운 이면도로, 상가 밀집 지역에서 빗물 받이 등에 방치된 담배 꽁초, 쓰레기, 낙엽 등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100% 전기로 구동돼 탄소 배출이 없고 미세먼지도 흡입한다. 기증식은 지난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진행된 '클린데이 X 쓰담양산' 캠페인의 일환이다. 캠페인 당시 한국필립모리스와 양산시, 환경재단 임직원들이 함께 모여 한국필립모리스 공장이 위치한 경남 양산시 양산천 인근을 따라 환경 정화 활동에 나선 바 있다. 한국필립모리스 관계자는 "양산 지역의 환경 보호를 위해 사각지대 없이 깨끗한 청소를 돕는 친환경 노면 청소 차량을 기증했다"며 "한국필립모리스 양산 공장은 기업 시민 일원으로서 앞으로도 환경과 산업이 공존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양산 지역 사회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필립모리스는 2002년 경상남도 양산에 공장을 설립하고 담배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태우지 않고 가열하는 방식의 혁신적인 궐련형 전자담배 기기인 아이코스 일루마의 전용 담배 제품인 테리아 등을 생산·수출하고 있다. 양산 공장은 '국제수자원관리동맹(AWS)' 인증을 획득하고 공장에서 소비되는 에너지와 물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그린 타이거' 캠페인을 전개했다. 지난해에는 양산 공장 내 미세 녹조류를 활용한 친환경 탄소저감 실증화 시설을 증축했다.

2024.09.11 23:30신영빈

KCL, 대만계 전자파·무선 전문시험기관 CPC와 협약

KCL(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은 대만계 전자파·무선 전문시험기관 SLP-CPC 테스트래버래토리(CPC)와 전기전자제품 시험인증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KCL과 CPC는 한국과 중국·대만시장으로 진출하고자 하는 전기전자제품 분야 기업에 해당국가 인증을 획득하기 위한 시험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두 기관은 ▲시험분석사업 ▲연구·개발시설의 이용 및 활용 ▲공동 연구·개발 프로젝트 제안 및 수행 ▲세미나 개최 및 기술자문 등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KCL은 칭다오·상하이·선전 등 중국 법인과 영업지사를 통해 국내외 기업의 글로벌 시험·인증을 지원하고 있다. CPC는 1994년 대만에 설립된 전자파·무선 전문시험기관으로 1998년 중국 광둥성 둥관에 전기전자 시험소를 설립해 중국 등에 수출하는 전기전자제품 시험인증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이상욱 KCL 부원장은 “한국과 중국·대만 전기전자제품 수출입 기업이 겪는 시험·인증 애로 해소에 도움이 되고자 현지법인과 영업사무소를 통한 중국 시험·인증 업무를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CPC와 실질적으로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9.11 21:25주문정

에너지공단, 덴마크와 에너지 분야 협력 강화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9일(현지시간) 덴마크에서 덴마크에너지청(DEA)과 에너지 분야 협력을 위한 이행약정을 체결했다. 에너지공단과 DEA는 협약에 따라 ▲재생에너지 정책 및 우수사례 공유 ▲양국 풍력에너지 관련 기업 협력 지원 ▲에너지효율 정보공유 등을 포함, 폭넓게 협력하기로 했다. 두 기관은 이행약정을 체결한 후 공동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에서는 양국 재생에너지 입찰 제도와 해상풍력 발전 정책을 발표했다. 이상훈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은 “해상풍력 선도국인 덴마크 정부·기관·기업과 협력함으로써 국내 재생에너지 산업 발전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며 “이번 협력이 미래 지속 가능한 에너지 발전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9.11 21:10주문정

딥페이크 허위영상물은 죄가 가볍나

딥페이크 성범죄의 처벌 규정과 법정형을 정비하고 양형기준을 규범적으로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사람의 신체를 직접 촬영한 영상물과 비교해 딥페이크 허위영상물은 법정형이 낮게 규정됐다는 이유다. 아울러 반포의 목적이 없는 편집, 합성, 가공은 처벌대상에서 제외됐고 소지하거나 수입, 저장, 시청하는 행위에 대한 처벌규정도 마련되지 않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국회 입법조사처가 발간한 딥페이크 성범죄 수사처벌 개선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텔레그램을 통해 음란합성물을 제작 유포하는 딥페이크 성범죄에 대한 논란에 대응체계를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다. 성폭렬처벌법에 따르면 피해자 동의없는 영상 촬영물을 성적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잇는 형태로 반포한 경우 5년 이하 징역과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또 영리를 목적으로 정보통신망을 이용해 반포한 경우에는 7년 이하의 징역, 상습법의 경우에는 2분의 1 가중 처벌한다. 다만 딥페이크 영상물의 편집, 합성, 가공 행위는 사람의 신체를 직접 촬영하는 행위보다 법정형이 낮게 규정됐다. 영상물을 소지, 구입, 저장, 시청한 경우 사람 대상의 촬영물은 처벌규정이 있지만 딥페이크 영상물은 처벌규정이 없다. 아울러 딥페이크 영상물의 동의없는 편집, 합성, 가공은 반포 목적이 인정되어야만 처벌할 수 있다. 유포할 목적이 없다면 재미삼아 타인의 사진으로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도록 편집하거나 가공하는 행위는 처벌대상이 아니라는 뜻이다. 입법조사처는 이에 대해 “디지털 성범죄가 심각한 성폭력범죄로 인식될 수 있도록 엄격한 법적 기준 마련이 시급하다”면서 “고도화된 디지털 시대에 딥페이크를 이용한 허위영상물이 유포되는 경우 실제 자신을 촬영한 영상물 유포보다 피해자가 겪는 고통이 적다고 보기 어렵다”고 꼬집었다. 이어, “기술 발달로 함성물인지 식별하기 어려운 지경이며 한번 온라인사상에 오르면 유포와 재유포로 이어져 피해 회복이 쉽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행 형법과 정보통신망법에서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에 대해 사실적시 명예훼손 또는 오프라인에서 명예훼손에 비해 가중 처벌하고 있다는 점을 참고할 내용으로 꼽았다.

2024.09.11 17:25박수형

KISA-獨 기술보안청…"사물인터넷 보안인증 협력"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독일 연방정보기술보안청(BSI)과 사물인터넷(IoT) 보안인증 상호협력을 위해 협력의향서를 체결했다. KISA는 이번 협력 의향서를 통해 한독 인증제도 모범사례 교환, IoT 보안기술 표준 협력, 상호인정 평가 등을 추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의향서를 바탕으로 두 나라는 최종적으로 '사물인터넷(IoT) 보안 인증제도 상호인정' 체결에 이르기를 기대하고 있다. '상호인정' 체결이란 유사한 인증제도를 운영하는 나라의 인증기관들끼리 서로의 인증제도를 인정해주는 것을 뜻한다. 향후 양국 간 사물인터넷(IoT) 보안 인증 제도가 상호 인정되면 국산 IoT 보안 제품의 국제적 신뢰도가 향상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독일 현지에서 별도의 인증 절차 없이 수출이 가능해져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이는 국산 제품이 다른 국가의 경쟁 제품에 비해 가격, 품질, 소비자 신뢰도 면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독일과의 협력은 최근 유럽에서의 사이버보안 동향에 국내 기관들이 유연하게 대응하는 제도적 기반을 구축할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중 KISA 원장은 "이번 독일과의 협력의향서 체결은 양국 간 소비자 제품의 안전에 대한 기반이 되는 협력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과기정통부와 함께 국내 IoT 제조기업들이 우수한 제품을 수출하도록 해외 주요 국가들과 지속적인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9.11 17:05조이환

공공망서도 AI 자유롭게 쓴다…망분리 규제 완화

"그동안 획일적인 업무망 분리 정책으로 인해 공공데이터 공유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 신기술 연결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국가정보원은 국가망보안정책 개선을 위해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다층보안체계(MLS) 로드맵을 만들었습니다." 국가정보원은 10~1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사이버 서밋 코리아(CSK) 2024'에서 새로운 국가망 보안정책 개선 방안으로 MLS 로드맵을 제시하며 이같이 밝혔다. MLS란 국가 전산망 업무 정보 중요도에 따라 기밀, 민감, 공개 등급으로 분류하는 등급별 차등적 보안통제다. 이를 통해 보안성을 확보하면서도 AI와 클라우드 등 신기술과 원활한 데이터 공유까지 진행할 수 있다. 국정원 관계자는 "그동안 획일적 업무망 분리 정책으로 공공데이터 공유와 AI, 클라우드 등 신기술 활용에 어려움이 발생했다"며 "윤석열 대통령도 AI 시대에 폭넓은 공공데이터 활용 체계를 갖추라고 지시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초부터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DPG)와 금융위원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 관계기관 및 산업계, 학계, 연구계 전문가가 참여한 '국가망보안정책 개선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대책 마련에 나섰다"고 덧붙였다. 개선TF는 'DPG 코리아 위드 MLS'라는 슬로건으로 업계 간담회와 워크숍 개최 등 다양한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쳤다. 이를 통해 MLS 전환 로드맵을 구성한 셈이다. 국정원 관계자는 "로드맵은 올해까지 수정될 것"이라며 "각계 의견 수렴 및 보완을 통해 최종 확정 후 내년부터 정책을 본격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MLS 적용 절차는 ▲준비 ▲C·S·O 등급분류 ▲정보서비스 모델링 ▲보안대책 수집 ▲적절성 평가·조정 단계로 이뤄졌다. 리스크 관리 프레임워크(RMF) 및 제로트러스트 등 기반으로 국내 여건을 반영해 최적화한 것이다. 준비 단계에서는 MLS 적용을 위한 현황 파악과 분석이 필요하다. 이후 업무 중요도에 따라 정보시스템 등급을 C·S·O로 분류한다. 분류된 시스템은 정보서비스 구성 환경 모델링 평가 과정을 거친다. 결과 토대로 보안원칙에 따라 보안통제를 선정한다. 이후 등급 분류·보안통제 적절성 평가와 재조정을 진행한다. 국정원 관계자는 "마지막 단계에서 결함이 발생하거나 등급 조절에 이슈가 있을 경우 적절한 보완 과정을 거친다"고 덧붙였다. MLS, 보안 문제 해결해야…제로트러스트 중요도↑ 국정원 관계자는 MLS가 본격 적용되면 기존보다 AI과 클라우드 등 신기술을 적용한 산업에 활력이 생길 것으로 내다봤다. 개방된 데이터 공유·활용으로 인해 해킹 위험성이 증가한다는 점도 당부했다. MLS 정책이 시행되면 모든 사용자는 문서편집기를 비롯한 협업용 소프트웨어(SW), 클라우드 등을 자유롭게 인터넷 단말에 설치할 수 있다. 이를 업무에 자유롭게 활용하기만 하면 된다. 국정원 관계자는 기존보다 업무에 생성형 AI 활용이 원활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금융이나 공공기관에서도 챗GPT 등 생성형 AI 서비스를 업무 단말에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관계자는 외부 클라우드 활용 업무협업 체계도 활발해질 것으로 봤다. 그는 "단말에서 업무 생산과 효율성 제고에 필요한 외부 클라우드 협업도구를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장소 제약 없이 원격 단말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에 연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MLS가 본격 적용되면 업무 단말의 인터넷 이용도 가능해진다. 업무 단말 운영제체(OS)의 악성코드 감염 차단 환경에서 필요한 인터넷 서비스에 접속해 업무를 볼 수 있어서다. 또 디플정, 행안부 등 관계기관이 추진하는 범정부 초거대 AI를 통해 공공데이터를 AI 서비스와 융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개발에 필요한 오픈소스를 활용하거나 원격 개발 수행도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원활한 MLS 정책 달성을 위해 넘어야 할 산이 있다고 강조했다. 보안이다. MLS를 통해 데이터 공개와 공유가 활발해지면서 해킹 위험성까지 덩달아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국정원 관계자는 "MLS 시행 후 제로트러스트와 보안 기술 수요가 더 늘 것"이라며 "망 개방성과 확대로 인해 생기는 해킹 위험성을 낮추는 것이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2024.09.11 16:28김미정

학교 급식실에 로봇 도입 확대…"현장의견 반영해야" 지적도

학교 급식실에 로봇 도입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서울시내 중학교에 첫 공급을 시작으로 올해 전국적으로 확대 움직임이 일고 있다. 조리원 근무 여건을 개선하자는 취지로 시작됐지만 오히려 현장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학교 급식실은 조리 인력 부족으로 인한 각종 문제를 겪어왔다. 기존 급식종사자 업무 부담이 높아지면서 근무 여건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작년 4월 기준 서울시 내 학교 조리 종사원은 274명이 부족한 상태였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이에 대한 대책으로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손잡고 푸드테크 업계와 컨소시움을 구성해 실증에 나섰다. 지난해 2학기부터 성북구 숭곡중학교에 급식로봇 4대를 도입해 운영 중이다. 국·탕로봇 1대와 볶음로봇 2대, 유탕로봇 1대가 급식 조리에 시범 도입됐다. 조리원이 전처리가 끝난 재료를 케이지에 담아 놓으면 이후 로봇이 재료를 솥에 투입하고 조리하는 과정이 자동화됐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지난해 숭곡중에 도입한 급식로봇으로 조리원의 조리흄 노출 평균 76% 감소, 근력투입 평균 40% 감소 등 효과가 나타났다"며 "학교급식 종사자의 업무경감 도움 효과도 약 86%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서울시교육청은 내년까지 관내 학교 6곳에 튀김 로봇을 1대씩 보급할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학교별 급식시설 여건에 맞춰 복합공정 기능이 탑재된 로봇과 스마트 솥 등을 도입할 예정이다. 총 예산 11억원이 투입된다. 다른 지자체에서도 발빠르게 급식로봇 효과 검증에 나섰다.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난 3월 춘천시 소재 춘천한샘고등학교에 단체급식 튀김솔루션을 보급했다. 두산로보틱스의 식음료(F&B) 부문 협동로봇 파트너사인 977로보틱스가 솔루션을 제공했다. 대구광역시교육청은 지난달 대구팔공초·중학교 급식실에 977로보틱스 학교급식형 튀김로봇 설치를 마치고 시연회를 진행했다. 경상북도교육청은 뉴로메카와 학교 급식 내 대량 조리를 위한 푸드테크 로봇 융합 모델 실증을 시작한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도 학교 급식 조리로봇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급식실 조리로봇 공급 사업이 현장의 목소리가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북지부는 지난 10일 성명을 내고 "조리로봇 도입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라"며 "조리원 건강권 확보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당사자의 의견을 반영하라"고 요구했다. 전교조 전북지부는 "1대에 8천만원~1억원 이상 예산이 소요되는 사업을 튀김로봇의 기증을 받아 시범사업을 진행하지 말고, 기능과 가격, 세부적인 사양과 관리 등을 꼼꼼하게 비교해 제품을 선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4.09.11 16:26신영빈

KISA, 사이버보안 인재 양성 '우수성' 입증…2년 연속 '최고' 평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정부로부터 사이버보안 인재 양성 부문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KISA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한 '베스트 챔프 어워드(Best CHAMP Award) 2024'에서 성과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로써 KISA는 2년 연속 상위 30%에 해당하는 기관으로 인정받아 자율적으로 훈련센터를 운영할 수 있게 되었다. KISA는 현재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사이버보안 10만 인재양성 계획'의 일환으로 'K-실드(K-Shield)' 교육 과정을 운영 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사이버보안 전문 인력을 체계적으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K-실드' 교육 과정은 운영보안, 보안컨설팅, 침해사고대응 등 총 8개 분야 59개 과정으로 나뉘어 제공된다. 이 교육은 초급부터 최고급까지 5단계로 구성돼 있으며 모든 수준의 학습자에게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교육 신청은 KISA 아카데미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다양한 과정이 연중 진행된다. KISA는 사이버보안 분야의 최신 동향을 반영해 커리큘럼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오진영 KISA 정보보호산업본부장은 "이번 성과는 전문성 있는 교육 커리큘럼과 우수한 강사진 덕분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국내 최고의 사이버보안 전문가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9.11 15:17조이환

서울교육청, 6개 학교에 튀김로봇 보급

서울시 6개 학교 급식실에 튀김 로봇이 추가로 설치된다. 서울시교육청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2024년 단체급식 대량 조리로봇 시범사업 공모에서 1단계 2개년 사업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으로 관내 학교 6곳에 튀김 로봇을 1대씩 보급할 예정이다. 총 예산 11억원이 투입된다. 이번 공모 사업은 전년도 참여업체인 한국로보틱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다. 학교별 다양한 급식시설 여건에 맞춰 한국로보틱스에서 개발 중인 복합공정 기능이 탑재된 로봇과 스마트 솥 등을 도입할 예정이다. 급식로봇을 운영하는 작업자 안전과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조리용 로봇 안전매뉴얼과 로봇용 위생매뉴얼도 오는 12월까지 개발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해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대규모 로봇 융합모델 시범사업 푸드테크 대량조리 분야에 선정됐다. 전국 최초로 학교급식실에 급식로봇을 도입하고 현재 운영 중이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숭곡중학교에 도입한 급식로봇은 조리원의 조리흄 노출 평균 76% 감소, 근력투입 평균 40% 감소 등 효과가 나타났다. 또 학교급식 종사자의 업무경감 도움 효과도 약 86%에 달했다. 설세훈 서울시교육감 권한 대행은 "급식시설 자동화를 위한 급식로봇의 지속적인 도입을 통해 학교급식실 근무여건을 개선하고 급식종사자 건강권 확보와 조리인력난 경감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 첨단기술로 변화하는 학교 급식실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2024.09.11 15:03신영빈

바디프랜드, IFA서 헬스케어 로봇 선봬

헬스케어 가전기업 바디프랜드는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국제가전박람회(IFA) 2024' 행사에서 헬스케어 로봇 기술을 선보였다고 11일 밝혔다. IFA 박람회는 미국 CES, 스페인 MWC와 함께 최첨단 기술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세계 3대 국제 IT·가전 박람회다. 올해 개최 100주년을 맞아 역대 최대 규모인 2천300개 이상의 세계 전자·가전 제조사들이 참여했다. 바디프랜드는 '파라오 네오'와 '퀀텀' 등 주력 제품인 헬스케어로봇을 중심으로 전시공간을 구성했다. 최근 인테리어 트렌드에 맞게 1~2인 가구에 맞는 작은 크기와 디자인을 앞세운 마사지 소파 '파밀레'도 전시했다. 바디프랜드는 지난 5일 진행된 IFA 사전 행사에서도 기술력을 알렸다. 특히 좌우 두 다리부가 개별·독립적으로 구동돼 코어 근육 스트레칭과 이완 효과를 제공하는 특허 기술 '로보틱스 테크놀로지'를 주력으로 선보였다. 바디프랜드 부스에는 사전행사와 본 행사를 포함해 전시기간 동안 총 5천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바디프랜드는 헬스케어로봇 기술을 기반으로 해외 시장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할 방침이다. 김창주 바디프랜드 미주·유럽 법인장은 "헬스케어로봇을 더 널리 알리고, 적극적인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CES에 이어 IFA에도 참가했다"며 "글로벌 안마의자 제조기업들과 기술 수출 라이센싱 계약 체결에 점차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바디프랜드는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 CES에서 다수의 혁신상을 수상해왔다. 중국 제조 기업을 대상으로도 활발한 기술 라이센싱 수출을 진행 중이다.

2024.09.11 14:31신영빈

"인터넷도박에 이용된 계좌, 지급정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최민희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인터넷 도박에 이용된 계좌의 지급정지를 골자로 하는 불법온라인사행행위 방지를 위한 특별법 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11일 밝혔다. 최민희 의원은 “최근 스마트폰 보급 확대와 기술발전으로 인하여 인터넷도박이 성인은 물론 청소년 사이에서도 급속히 확산되면서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며 “특히 청소년들은 성인 인증 절차도 없이 접근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쉽게 도박에 빠져들고 이로 인해 친구 사이에 사채를 쓰거나 사기가 벌어지고 범죄조직에 가입하는 등 더 큰 피해와 불법행위로까지 이어져 딥페이크 성범죄영상물 못지않게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다”고 법안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최 의원이 발의한 인터넷도박 퇴치법에서는 수사기관이 인터넷도박 계좌에 대해 지급정지 요청을 금융회사에 하도록 했고, 금융회사는 이러한 요청이 있을 경우는 물론 자체적으로 도박이용계좌임이 인정되면 인터넷도박 운영자의 계좌에 대해 지급정지를 할 수 있게 했다. 특히 인터넷도박 사이트에 게시된 계좌번호나 입금요청 문자에 적시된 계좌번호 등 도박에 이용된 계좌를 확인하면 누구든지 신고할 수 있도록 했다. 신고자에게는 포상금을 지급하는 한편 도박이용자가 직접 신고할 경우에는 그 형을 감면하도록 하는 내용도 담아 신고가 활발히 이뤄지도록 했다. 또한 인터넷도박에 대한 신고와 제보 접수 등의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컨트롤타워로 경찰청에 '불법온라인사행산업 통합신고대응센터'를 설치하도록 했다. 센터는 인터넷도박과 도박 이용계좌에 대한 신고접수와 금융기관에 지급정지 요청, 인터넷도박에 이용된 전화번호의 사용정지 요청, 인터넷도박 관련 정보분석 및 유관 기관으로의 전파 등의 업무를 맡는다. 최 의원은 “현행 제도와 법으로는 누구든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인터넷 도박을 통한 사행행위를 효과적으로 단속하고 방지하기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사이트를 폐쇄하더라도 금방 주소를 바꿔 우후죽순 생겨나는 불법 도박사이트에 대한 가장 효과적인 대응책이 바로 도박 자금의 입금과 출금에 사용되는 계좌를 지급정지하는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사회에서 인터넷도박을 퇴치하고 특히 우리 청소년들이 인터넷도박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시급히 법을 만들어야 한다”며 “조속히 법이 통과될 수 있도록 국회의원들이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협력해주길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강조했다.

2024.09.11 14:29박수형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사상 최대…전달보다 8조2천억↑

8월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증가액이 2004년 통계 작성 이후 최고 수준으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11일 한국은행이 낸 '8월 중 금융 시장 동향' 자료에 따르면 8월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은 전월 대비 8조2천억원 증가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택담보대출과 기타대출 등을 포함한 은행권 가계대출 8월 증가액은 9조3천억원으로 2021년 7월(9조7천억원) 이후 가장 많이 불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은행은 8월 은행권 가계대출은 증가폭 확대 원인을 수도권 중심의 주택 매매 거래 증가로 분석하고 있다. 10일 계약일 기준으로 7월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4만8천호로 6월 4만3천호 대비 증가했으며 수도권으로 지역을 넓혀보면 6월 2만3천호에서 7월 2만7천호로 확대됐다. 입주 물량도 6월 2만6천호에서 7월 2만호로 주춤했지만 8월 3만2천호로 늘어났다. 정부가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2단계 적용을 돌연 두 달 연기하면서 가계대출의 폭주에 일조했다는 질의에 대해 한국은행은 '일시적 원인'으로 분석한다고 답했다. 한국은행 박민철 금융시장국 시장총괄팀 차장은 "가계대출 수치가 몇 월에 얼마가 될 거다라고 예상하는 건 아니며 주택거래가 늘어나면서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대출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었던 것"이라며 "일부 일시적인 요인까지 가세하면서 특히 8월 숫자가 좀 많이 늘어난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스트레스DSR 2단계를 7월 시행한다고 공표했으나 돌연 6월 25일 스트레스DSR 2단계 시행을 9월 1일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문제는 금리 인하 시점이다. 금리 인하 여건이 갖춰졌으나 부동산을 중심으로 한 가계부채 증가가 지속된다면 금리 인하가 어렵다고 한국은행 측은 바라보고 있기 때문이다. 7월과 8월에 열린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도 이창용 총재는 수도권 중심으로 집 값이 오르며 가계부채가 크게 확대되고 있다는 점을 우려했다. 8월 금통위 의사록에서도 금통위원들은 집 값 상승시 금리 인하가 어렵다는 의견을 내놨다. 한국은행 박민철 금융시장국 시장총괄팀 차장은 "금통위의 논의가 이뤄진 시점서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 조치를 발표하고 은행의 자율 조치도 시행됙 있다"며 "정부 대책 발표 이후 서울 중심으로 주택 가격 상승세가 소폭 둔화되고 거래량도 일부 축소되는 등 수도권 주택 시장 과열 현상이 다소 진정되는 조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차장은 "이달부터 정부 정책이 본격 시행되면 효과가 점차 가시화될 것이라 9월에는 규모가 감소할 수 있으나 10월 이후에는 불확실성이 크기 때문에 지켜봐야 한다"고 부연했다.

2024.09.11 12:00손희연

이명식 생물안전협회장 "R&D 등 역할 확대…해외 진출도 추진"

"감염병이 재유행하는 필연적 상황에서 군의 합참과 같은 역할을 할 '방역 컨트롤타워'와 '원스톱(One Stop)플랫폼'이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무엇보다 국제행사의 경우는 먼저 방역대책부터 수립해야 할 것입니다." 지난해 3월부터 한국생물안전협회(KOBSA)를 이끌고 있는 이명식 제8대 회장((주)웃샘 대표)이 내놓은 얘기다. 요즘 이 회장은 코로나 재유행으로 눈코뜰새 없이 바쁘다. 이 회장 임기는 2026년 2월까지다. 한국생물안전협회는 지난 2009년 보건복지부 인가를 받아 설립됐다. 생물안전과 관련한 교육과 연구, 그리고 회원사는 시설과 장비, 시스템 등을 보급한다. 메르스나 사스, 코로나 등 감염병이 발병 할 때마다 방역 대응에 크게 기여했다. 지난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을 때도 이 협회와 회원들이 어느 누구보다 방역과 퇴치에 헌신적으로 대응했다는 것이 이명식 회장의 설명이다. 이 회장은 “ 코로나19 발생 초기 K방역이란 신조어를 만들어낼 정도로 적절하게 대응을 잘했다"며 "그러나 방역에 대한 원스톱(One Stop)플랫폼 부재로 오미크론 확산시 많은 확진자를 일사불란하게 조치하지 못한 점은 다소 아쉬웠다"고 토로했다. "지난 25년 돌아보니, 대체로 5년 주기로 감염병 대유행" "지난 25년을 돌아보니 신종플루나, 사스, 메르스, 코로나등 세상을 긴장시키는 감염병이 대체로 5년 주기로 유행했습니다. 기후에도 사계가 있듯 감염병 유행도 주기가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이 회장이 사실 대표로 있는 회사를 키우게된 배경이다. (주)웃샘은 지난 1999년 설립된 생물안전 분야 엔지니어링 및 의료기기 제조 전문업체다.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7년 정부의 R&D 지원으로 개발한 음압캐리어가 조달청 혁신 제품으로 지정됐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전국 방역기관과 공공의료기관에 공급하면서 (주)웃샘은 도약의 기회를 맞았다. "미리 미리 준비하자는 것입니다. 협회도 마찬가지입니다. 협회 회원사의 기술적 역량을 한단계 상승시켜 다가오는 팬데믹 시대에 협회 역할을 확대하고 사회 기여도를 높일 목적으로 회원사 인증제도를 추진 중입니다." 협회는 주로 생물안전에 대한 회원과 회원사 교육, 관련기관 연구용역, 정기적인 워크숍, 컨퍼런스 등을 수행했다. 회원은 1천여 명 규모다. 대학과 과학기술계가 주류고, 관련 업계가 20여 곳 참여한다. "협회 거듭나려면 R&D와 용역 등으로 사업 확장 불가피" "협회가 거듭나기 위해서는 교육 중심 사업에서 R&D, 연구용역 등으로 확장해야 합니다. 특히, 관계기관과의 유기적인 관계 증진도 필요합니다." 이 회장은 "협회 구성원도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 학계 뿐아니라 업계 참여도 최소 100여 곳은 돼야 협회 내부적으로 규모의 상생 경제가 형성될 것"이라며 "산학 협력 기반부터 만들어가는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초창기부터 생물안전 분야에 관여했다. 이 같은 협회를 위해 하고 싶은 일도 많다. "우선 생물안전 교육과 정부 각 부처의 R&D 사업을 통해 신기술을 많이 확보해야 서로가 경쟁력을 갖출 수 있습니다. 자생적인 규모의 경제 실현을 위해 회원도 추가 확충이 불가피합니다.“ 이 회장은 협회가 우선적으로 본연의 역할을 수행하고 성장하기 위한 현안으로 ▲정부정책에 대한 협회 참여증대 ▲관계기관과의 원활한 소통 ▲생물안전에 대한 협회의 교육역량 강화 ▲회원사의 권리증대 ▲사무국 기능 활성화 ▲ODA 프로그램 통한 해외 진출 등을 꼽았다. "우리보다 후발주자인 개도국들이 생물안전에 대한 관심이 의외로 큽니다. 최근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ODA(공적개발원조) 사업 정책에 협회가 기여하는 방안을 강구 중입니다." "향후 모든 국제 행사에 전염병 대응체계 갖춰야 할 것" 이 회장은 지난 해 전국을 시끄럽게 했던 잼버리 얘기를 꺼냈다. 당시 전염병 대응 체계가 갖춰져 있었냐는 질문이다. 만약 코로나 같은 감염병이 집단 발생했다면 문제가 심각했을 것이라는 것이다. "오는 2027년 대전과 충북, 충남, 세종에서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가 개최됩니다. 선수촌 감염병 확산이 가장 우려됩니다. 미리미리 대응 체계를 갖췄으면 합니다. 최소한 소규모의 음압격리실이라도 기본적으로 갖추는 게 바람직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회장은 "앞으로 모든 국제 행사에서는 방역플랫폼과 매뉴얼이 기본적으로 구비되어야 한다"며 "가능하다면 우리 협회가 기여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2024.09.11 10:45박희범

로봇이 만드는 미래도시…어르신 돌보고 순찰·배달 무인화

미래 도시에서 로봇의 역할이 주목 받는다. 순찰부터 배달, 주차를 자동으로 해내고 집안에서는 어르신과 정서적으로 교감하며 인지 훈련까지 돕는다. 지난 5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 2024' 현장에는 각종 로봇이 전시됐다. 특히 네 발로 걷는 보행 로봇이 여러 대 등장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모았다. 현대자동차그룹 부스에서는 보스턴다이내믹스 사족보행 로봇 '스팟'이 참관객을 맞았다. 이곳 스팟은 캠플러스아이알(CAM+IR) 도구를 장착한 기기와 매니퓰레이터(로봇 팔)을 탑재한 로봇이 각각 전시됐다. 스팟의 CAM+IR 센서는 탐지 업무에 특화됐다. 팬·틸트 줌(PTZ) 카메라와 30배 줌을 지원한다. 열화상 카메라와 고감도 마이크 등을 탑재해 로봇의 눈과 귀 역할을 해준다. 팔을 탑재한 스팟은 험지에서 각종 조사 업무에 투입될 수 있다. 문고리를 열고 들어가거나 물건을 운반하는 등 주변 환경과 상호 작용하며 다양한 작업을 수행한다. 11kg 무게를 들어 올리거나 25kg를 끌 수 있다. 현대위아가 국내 최초로 선보인 '주차 로봇'도 전시됐다. 주차로봇은 얇은 자율주행로봇(AMR) 한 쌍 형태다. 로봇은 차량 밑으로 들어가 바퀴를 들어 올리는 방식이다. 주차로봇은 110mm 두께로 최대 2천200kg 무게 차량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로봇이 전후좌우 어떤 방향으로도 움직일 수 있도록 개발돼 주차가 어려운 좁은 공간에서도 차량을 이동시킬 수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부스에서는 모빈의 자율주행로봇(AMR) 'M3'을 볼 수 있었다. M3은 바퀴만으로 일상 속 다양한 장애물을 극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계단을 넘나드는 등 역동적인 주행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여러 지자체에서도 로봇 기술을 뽐냈다. 인천광역시는 '드론을 활용한 갯벌 안전관리 사업'에 사용되는 실물 드론과 '로봇 서비스 융합 모델 실증 사업'에서 쓰는 감시정찰 사족보행 로봇 '스팟'을 전시했다. 경기 성남시는 방역관리 로봇과 치매예방 인지훈련 로봇 등을 소개했다. 관람객들은 로보케어의 치매예방 인지훈련로봇 '보미'와 발달장애 아동 선별·훈련 시스템 '도리'를 직접 경험해볼 수 있었다.

2024.09.11 10:31신영빈

[현장] 한국IT전문가협회 "생성형 AI, 인류 문명 최고의 기술"

한국IT전문가협회(IPAK)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의 잠재력과 방향성을 모색하기 위한 만남의 장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는 AI 뿐만 아니라 스마트 시티 등 다양한 첨단 기술을 위한 협력방안도 소개됐다. 한국IT전문가협회는 11일 서울 삼정호텔에서 'IPAK 9월 조찬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김진형 카이스트(KAIST) 전산학부 명예교수가 연사로 나와 '생성형 AI 세상을 바꾸는 기술인가, 과도한 기대인가'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김 교수는 AI 기술의 발전 과정을 설명하며 생성형 AI가 기존의 분석형 AI와 차별화되는 핵심 요소를 강조했다. 그는 "지금까지의 AI는 주어진 작업만을 수행하는 데 그쳐왔다"며 "생성형 AI는 새로운 콘텐츠와 해결책을 스스로 만들어냄으로써 인류 문명에 있어 역사상 최고의 기술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생성형 AI가 최근 텍스트, 이미지, 영상 등 다양한 매체에서 창작의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교수는 "GPT-4o 같은 모델은 복잡한 언어 처리 능력과 창의성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를 통해 코딩, 요약, 이미지 생성 등의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생성형 AI에 대한 지나친 기대가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지금 AI가 보여주는 창의성과 지능은 아직 인간과는 큰 차이가 있다"며 "기술이 가진 한계점이 명확하다"고 꼬집었다. 김 교수에 따르면 생성형 AI는 정보의 신뢰성 문제와 윤리적 책임 문제로 인해 많은 논란을 낳고 있다. 그는 "생성형 AI가 환각(hallucination) 현상과 같은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문제가 있다"며 "완전히 조작된 정보를 마치 사실인 것처럼 제공하는 경우가 늘어나 사회적 혼란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생성형 AI는 분명히 강력한 도구"라며 "그럼에도 이를 적절히 사용하지 않으면 큰 위험이 따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조찬 세미나에서는 서울시가 주최하는 2024년 '제1회 스마트라이프위크'에 대한 소개도 나왔다. '스마트라이프위크'는 다음 달 10일부터 사흘간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이벤트로, 전 세계 도시와 기업간 스마트시티 분야의 교류를 위해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디지털재단과 세계 스마트시티 기구(WeGo)가 주관한다. 이 행사에는 전 세계 200개 이상 도시·조직과 2만명 이상의 인원이 참가할 예정이다. 배성환 한국IT전문가협회장 겸 알에스엔(RSN) 대표는 "스마트라이프위크를 위해 협회는 서울디지털재단과 업무협약을 맺었다"며 "이로써 전략적 협업과 참여를 실행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생성형 AI는 산업과 우리 일상을 이미 크게 변화시켰다"며 "오늘처럼 앞으로도 생성형AI 중심으로 회원사간 비즈니스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계속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2024.09.11 09:54조이환

한화로보틱스, 협동로봇 HCR-10L 공개…"구동범위 동급 최장"

한화로보틱스가 9일 개막한 미국 공작기계 전시회 'IMTS 2024'에서 차세대 협동로봇 'HCR-10L'을 처음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14일까지 진행되는 IMTS 2024는 29개국에서 1천800여개 기업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 제조 기술 전시회다. 이번에 공개된 HCR-10L은 1천800mm까지 팔을 뻗을 수 있는 롱리치 타입의 협동로봇이다. 10kg 동급 가반하중 대비 구동범위가 전 세계에서 가장 긴 제품이다. 파우더 코팅(분체도장), 팔레타이징(적재), 용접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활용 가능하다. 넓은 작업 공간에서도 유연하게 작동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주로 물류와 제조, 조립 같은 작업에 적합하다. 사람 움직임을 협동로봇으로 최적화한 '모션 트래킹·레코딩' 기술도 선보였다. 현장에선 HCR-10L 협동로봇이 전문가의 차량 본넷, 휠 파우더 코팅법을 학습 후 빠른 반응 속도로 자동 반복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외에도 한화로보틱스는 시각 기술인 AI 비전과 안전 솔루션 비주얼 세이프티, 와인 디켄팅·브리딩이 가능한 소믈리에 비노봇 등 자체 보유 기술을 적용한 각종 애플리케이션을 소개했다. 이번 IMTS 2024는 부스에만 세계 10만 명의 관람객이 참가했다. 특히 한화로보틱스 전시장은 하루 평균 1만5천명의 방문객이 찾았다. 정병찬 한화로보틱스 대표는 "이번에 선보인 HCR-10L을 앞세워 미국과 유럽 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하겠다"며 "해외 대리점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글로벌 로봇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화로보틱스는 한화 모멘텀과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공동 출자한 합작회사로 2023년 10월에 설립됐다. 주행 로봇과 협동로봇 사업을 영위한다. 최근 푸드테크와 물류 자동화 등 분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2024.09.11 09:37신영빈

LS일렉트릭, 세계 최대 북미 ESS 시장 공략 가속도

LS일렉트릭이 북미 최대 신재생에너지 분야 전시회서 차세대 ESS 등을 선보이고 현지 시장 확대에 나선다. LS일렉트릭은 10일(현지시간)부터 12일까지 3일간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RE+2024'에 'LS일렉트릭, 세상을 변화시킬 미래 전력 에너지'를 메인 콘셉트로 참가한다고 밝혔다. LS일렉트릭은 15부스(135sqm) 규모 전시 공간에 ▲차세대 ESS(에너지저장장치) ▲스마트배전솔루션 ▲초고압변압기 등 3개 테마를 중심으로 신재생에너지발전부터 송전, ESS 연계 배전에 이르는 전력 계통을 구현했다. LS일렉트릭은 글로벌 ESS 시장 공략을 위해 개발한 차세대 ESS 플랫폼을 전면에 배치했다. LS일렉트릭 차세대 ESS 플랫폼은 전력변환 분야 핵심 기술과 모터제어속도를 통해 에너지사용량을 절감시키는 전력전자 기반 산업용 드라이브(인버터) 분야에서 쌓아 온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독자 개발한 제품이다. 특히 전력변환 핵심 부품인 PEBB(펩)을 200kW 단위로 모듈화해 스마트 독립 운전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LS일렉트릭은 차세대 ESS와 해외 사업 역량을 앞세워 세계 최대 규모로 꼽히는 미국을 중심으로 유럽, 일본 등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미국 ESS 시장은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라 ESS를 신규 설치한 기업은 비용의 30~40%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등 다양한 지원정책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최근 미국 에너지 관리청(EIA)에 따르면 2024년 상반기 ESS 신규 설치 규모가 총 4.2GWh로 세계 최대 수준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우드맥킨지는 미국 내 ESS 누적 설치용량이 오는 2031년 600GWh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기간 현지 신재생에너지 발전 신규 구축은 태양광 12GW, 풍력 2.5GW 수준으로, 신재생 발전 약점인 간헐성 보완에 핵심인 ESS 수요는 더욱 확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업계에서는 올 하반기 ESS 설치 규모는 15GWh로 상반기보다 3배 이상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차세대 ESS를 비롯한 AI(인공지능) 기반 친환경 전략 제품 등 현지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대거 공개했다” 며 “현지 브랜드 인지도 강화와 압도적 스마트에너지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폭발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미국 전력 시장 확대에 더욱 속도 낼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LS일렉트릭은 미국 ESS 사업 강화를 위해 지난 2018년 미국 파커 하니핀 ESS 사업부를 인수하고, LS에너지솔루션을 설립했다. 현지에서 약 300여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누적 설치 용량이 1.5GW 규모에 달한다.

2024.09.11 08:43류은주

KAI, REAIM서 AI 항공우주 기술 선봬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외교부와 국방부가 주관하는 '2024 REAIM 서밋'에서 AI 중심 미래 첨단 항공우주 기술을 선보였다고 10일 밝혔다. REAIM 서밋은 전 세계 80여 개국 외교·국방장관들이 참여해 AI 기반 기술의 군사적 활용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고 관련 국제규범 마련하기 위해 출범한 국제 회의체다. 지난해 2월 한국과 네덜란드 공동주최로 헤이그에서 첫 회의가 열렸다. 두 번째 열린 올해 행사는 9일부터 10일까지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렸다. 한국과 네덜란드, 싱가폴, 케냐, 영국 공동주최로 개최했다. KAI는 KF-21, FA-50, 수리온, LAH 등 주력기종에 AI파일럿 기반 무인기가 적용된 유무인복합체계와 AI 중심 FA-50 VR 시뮬레이터를 전시했다. KAI는 현재 차세대 공중 전투체계의 핵심인 무인전투기, 다목적무인기, 공중발사무인기 등 미래형 무인기와 AI파일럿 개발을 위해 R&D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KAI의 AI파일럿 기술은 시뮬레이션 및 소형 드론 검증을 통해 단계별로 실증해가고 있다. 향후 다목적무인기에 AI 기술을 탑재해 유무인복합 기술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또한 AI와 네트워크 기술을 접목시킨 모의비행훈련체계를 개발 중이다. 체계가 완성되면 조종사 훈련 공역이 가상공간으로 확장될 전망이다. KAI는 AI 기술을 전투기, 무인기 등 국방분야 뿐만 아니라 우주 사업까지 확대 적용해 위성 감시정찰·통신 데이터 처리속도를 비약적으로 향상시켜, 공중, 지상, 해양 등 다양한 민·군 모빌리티와 연계한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강구영 KAI 사장은 "우리 정부가 추진 중인 AI 과학기술강군 육성 정책을 기반으로 AI기술 개발에 대한 투자와 R&D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AI 기반 항공 무기체계 개발로 우리군 국방력 강화와 빠르게 발전하는 글로벌 기술 시장에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9.10 21:32신영빈

로봇산업진흥원, 단체급식 조리로봇 시범사업 과제 선정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단체급식 대량 조리 로봇 시범사업' 과제를 최종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업은 근로자의 안전과 푸드테크 로봇의 단체 급식 효과성·경제성 분석을 위해 2단계에 걸쳐 지원하는 연차사업이다. 이번 선정평가를 통해 최종 3개 과제가 선정됐다. 현장 분석과 설계 이후 푸드테크 로봇 제작까지 수행한다. 한국로보틱스는 서울시교육청과 손잡고 서울형 다기능 단체급식 대량 조리 로봇시스템 실증에 나선다. 6개 학교에서 유탕·국탕 등 협동로봇을 활용한 대량조리 환경개선과 조리공정 표준화 실증을 진행한다. 뉴로메카는 경상북도교육청·경북직업환경연구소와 함께 학교 급식 내 대량 조리를 위한 푸드테크 로봇 융합 모델 실증을 시작한다. 4개 학교를 대상으로 유탕·볶음·국탕 공정을 설계하고 추후 실증 데이터를 통해 노동자 안전 확보와 근로 강도 감소에 대한 안전성·효과성 등을 검증할 방침이다. 디케이아이테크놀로지는 나사렛국제병원과 단체급식 조리로봇 융합 솔루션 개발·실증을 진행한다. 병원 단체급식 시설 내 튀김, 볶음, 국탕 로봇을 도입하고 일반식, 환자식 맞춤형 조리를 통한 단체급식의 품질 향상과 위생 안전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선정된 과제 사업 기간은 올해 말까지다. 진흥원은 연차 평가를 통해 2단계 지원 여부를 결정한다.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학교, 병원 등 단체급식시설 내 대량조리 현장 안전성과 효율성 증대시켜 푸드테크 로봇의 확산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9.10 17:05신영빈

원자력연, 우라늄 90% 고순도 추출 성공…"농축과는 달라"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고효율 우라늄 추출 기술을 개발했다. 원자폭탄을 만드는 우라늄 235 농축 기술과는 다른 개념이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다양한 금속이 녹아 있는 용액에서 침전반응을 통해 90% 이상의 고순도 우라늄을 선택적으로 추출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국내 특허 출원했다고 10일 밝혔다. 연구팀은 특정 질소화합물을 이용해 우라늄에 선택적으로 반응하는 조건을 도출했다. 이 조건을 바탕으로 우라늄 용액에 과산화수소와 함께 질소화합물을 첨가해 우라늄을 효율적으로 침전시키는 데 성공했다. 용액 속에 이온상으로 존재하는 우라늄을 침전, 여과하는 과정을 거치면 고순도 산화물 형태로 회수할 수 있다. 우라늄 추출 후 사용했던 첨가제는 물과 질소로 분리, 처리한다. 연구팀은 "최대 95%의 고순도 우라늄을 추출할 수 있다"며 "기존의 다단계 복합공정으로 추출한 우라늄 순도(75~85%)보다 월등히 높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또 "첨가제 주입과 교반(혼합을 통한 균일화)으로 공정을 단순화했다"며 "pH(산도) 모니터링을 통한 제어가 가능해 산업현장에서의 활용성을 높였다"고 부연 설명했다. 연구팀은 향후 해외 시장 진출 및 기술 선점을 위해 세계 우라늄 주요 생산국 등에 해외 특허도 출원할 계획이다. 김택진 방사성폐기물관리센터장은 “우라늄 정련 분야에 혁신적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며, “세계 우라늄 시장에 진입, 국내 우라늄 수급 안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라늄 광석은 원자번호 235가 0.7%, 238이 99.3% 차지한다. 235를 5%정도 농축하면 원전 핵연료, 90%이상 농축하면 원자폭탄이 된다. 따라서 혼합된 상태의 광물에서 우라늄을 추출하고, 정제하는 것과 농축은 다른 개념이다.

2024.09.10 15:57박희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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