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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러브 AI: 한국 메타 엑스포 2024'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16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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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홈페이지, 유앤피플 덕에 '확' 달라졌다

공공기관 웹서비스 구축 전문업체인 유앤피플이 한국은해 홈페이지에 다양한 클라우드 분야 신기술을 도입한다. 유앤피플은 지난달 24일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을 기반으로 한 한국은행 홈페이지를 전면 재구축해 오픈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일로 한국은행은 공공기관 최초로 클라우드 통합검색을 도입했다. 또 클라우드 인프라 환경 기반의 시스템 구축(쿠버네티스 기반 인프라)과 오픈소스 데이터베이스로의 전환도 진행했다. 여기에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기존 자료에 대한 키워드를 추출함으로써 사용자들이 쉽게 정보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유앤피플은 한국은행 홈페이지에서 발간물의 디지털화를 통해 보고서 및 조사연구자료를 기계가 읽을 수 있는 HTML 형태로 변경해 더욱 정교해진 검색을 활용할 수 있게 했다. 또 분산된 자료 등록 게시판을 단일 메뉴로 통합해 보다 쉽게 이용자들이 자료를 검색할 수 있게 기능을 구현했다. 한국은행 홈페이지는 공공기관 최초로 공공클라우드 통합검색 API를 적용한 사례로, 검색 시 빠른 속도와 높은 정확성을 경험할 수 있다. 유앤피플은 공공클라우드 인프라 환경(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에 최적화해 개발한 콘텐츠관리시스템 'U-CMS v2.0 포 클라우드(for CLOUD)'를 이번에 도입함으로써 다양한 인프라 환경에도 최적화된 제품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김석영 유앤피플 대표는 '다양한 환경에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해 창조적이고 보다 발전하는 모습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2024.07.29 09:51장유미

캐리어에어컨, 소비자원 제습기 평가서 우수 평가

캐리어에어컨은 최근 한국소비자원이 진행한 제습기 성능 시험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시중에 유통 중인 제습기 9개 제품 품질과 경제성, 안전성 등을 시험 평가한 결과를 공개했다. 캐리어 제습기는 가이드 주요 항목 4가지 중 제습 효율과 제습 성능, 이 두 가지를 통합 평가한 가성비 부문 등 3가지 항목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캐리어에어컨 관계자는 "이번 평가가 제습기 선택의 중요한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29 09:40신영빈

배터리산업협회, 직업계고 교사 대상 연수 진행

한국배터리산업협회는 지난 25일부터 이틀간 전남 나주 소재 전기차(EV)·에너지저장장치(ESS) 사용후 배터리 산업화 센터에서 '리튬 이차전지 재사용·재활용의 이해와 실습'을 주제로 직업계고 전문교과 교사 대상 특수분야 직무연수를 했다고 29일 밝혔다. 배터리협회는 전라남도, 나주시, 전라남도 교육청과 함께 지역 내 이차전지 인력 미스매치 등 주요 기업의 인력수급의 어려움에 따라 이번 교육을 실시했다. 전라남도는 나주시와 혁신일반산업단지에 지역 내 이차전지 산업 육성의 일환으로 해당 센터를 지난 2022년 준공하고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주관을 통해 이차전지 사업화 기반 구축 및 전문 인력 양성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연수는 전라남도교육청이 주관하고 한국배터리산업협회가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남 지역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 교원 13명이 참여해 급변하는 배터리 기술 동향과 사용후 배터리의 재사용 및 재활용에 대한 최신 지식과 기본 개념을 습득하는 시간을 가졌다. 연수는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현장 적용 가능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첫째날인 25일에는 리튬 이차전지의 기초와 양극·음극 소재에 대한 이론 강의를 시작으로, 사용후 배터리의 재사용 및 재활용에 관한 국가표준과 최신 연구 동향을 학습했다. 이어 실습 시간에는 참가자들이 직접 사용후 배터리팩 해체 실습을 했다. 둘째날인 26일에는 코인셀 제작 실습을 통해 리튬 이차전지의 구조와 원리를 체험하고, 사용후 배터리의 재활용 공정 실습을 통해 실제 재활용 과정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배터리산업협회 나주 분원의 차동민 팀장은 "글로벌 배터리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국내 기업들의 수준 높은 기술력에 대응하고, 교사들의 실질적인 업무 능력 향상을 돕고자 이번 연수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차 팀장은 "이번 교육에서 습득한 정보와 노하우를 기반으로 교사들이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선구적인 교육을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4.07.29 09:29김윤희

印·中선 거지도 'QR코드'로 구걸…韓서도 이제 가능?

중국에 이어 인도에서도 QR코드로 구걸하는 모습이 목격됐다. 29일 인도매체 레이티스트(LATEST)에 따르면 인도 뭄바이의 기차에서 최근 한 여성이 승객들에게 돈을 구걸하는 영상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공유됐다. 다른 노숙자들과 달리 이 여성은 자신의 휴대폰을 꺼내 QR코드를 보여주면서 이를 스캔해 돈을 송금해달라고 부탁했다. 이를 지켜보던 한 남성은 이 여성의 QR코드를 자신의 휴대폰으로 스캔해 돈을 보냈고, 여성은 감사의 의미로 머리 위에 손을 얹고 기도했다. 인도에선 지난 3월에도 동북부 아삼주에서 한 시각장애인 남성이 QR코드가 달린 카드를 목에 걸고 구걸하는 광경이 SNS에 올라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 남성은 자신의 계좌에 돈이 입금됐다는 알림을 듣기 위해 휴대폰을 귀에 가까이 대는 모습을 보였다. 이처럼 인도에서 QR코드를 이용해 구걸하는 모습이 자주 목격되는 이유는 현금을 사용하지 않는 '캐시리스(Cashless)' 분위기가 사회 전반에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 2016년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현금 거래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현금의 디지털화'를 실현한다는 내용의 화폐개혁을 단행했다. 당시 인도에선 현금 거래가 전체의 90%를 차지했는데 화폐개혁으로 시중에 유통되는 현금의 86%가 회수됐다. 스마트폰 사용자 수가 늘어나면서 '캐시리스' 분위기는 더 빠르게 확산됐다. 인도에선 대부분의 사람이 스마트폰을 활용해 UPI(Unified Payments Interface)로 결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UPI는 인도결제공사가 개발해 운영하고 있는 전자결제 플랫폼으로, 개인 QR코드를 스캔하거나 UPI ID, 휴대폰 번호 중 하나를 입력하면 계좌이체 등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다. 중국에서도 QR코드로 거지가 구걸하는 모습이 쉽게 목격된다. 시민들이 "잔돈이 없다"고 손사래를 치면 거지는 알리페이나 위챗페이를 켜고 QR코드를 들이밀며 "스마트폰을 줘보라"고 요구한다. 1위안(약 170원) 같은 소액 결제도 쉽게 되기 때문에 요즘 중국에서는 QR코드를 사용하는 거지가 급증하고 있다. 이는 중국 역시 모바일 결제 서비스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중국에는 지난해 9월까지 모두 185개에 달하는 비은행 결제기관이 세워졌다. 위챗페이, 알리페이를 이용하는 이들은 10억 명을 넘어섰다. 연간 거래량은 1조 건 이상, 거래 금액은 해바다 400조 위안으로, 한화로 7경2천768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됐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에 따르면 중국의 모바일 결제 보급률은 86%에 달한다. 반면 국내에선 모바일 QR 결제 보급률이 더디다. 지난해 금융결제원이 국내 한 편의점의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터치나 삽입형 방식의 카드결제 비중은 96.58%에 달하는 반면, QR코드 활용 결제는 3.42%에 그쳤다. 삼성페이, 카카오페이 등 이미 쓸 수 있는 간편 결제 수단이 다양해졌기 때문이다. 이에 카드업계는 최근 QR코드를 활용한 결제 시장 키우기에 나섰다. 여신금융협회는 지난달 말 국내 주요 신용카드사와 간편결제사, 국제브랜드사 및 VAN사 등의 공통 QR 규격을 마련했다. KB국민·삼성·신한·하나·현대·롯데카드 등 6개 카드사가 이달 초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올 하반기에는 나머지 카드사도 공통 QR 규격을 적용할 예정이다. 공통 QR 규격은 하나로마트, 이케아 등 국내 대형 유통점과 매머드커피, 메가MGC커피, 이디야커피 등 카페에서 우선 서비스를 시작한다. 업계 관계자는 "공통 QR 서비스가 시작되면 소비자는 카드 가맹점에서 실물카드 없이도 카드사 결제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모바일 QR 결제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공통 QR은 글로벌 표준 규격을 바탕으로 개발된 만큼 내국인뿐만 아니라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 역시 국내에서 편리하게 QR 결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2024.07.29 09:18장유미

올림픽 개최국 프랑스, 사이버위협 제거 작업 시작

2024 올림픽을 개최하는 프랑스가 악성코드·봇넷 등 사이버위협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제거 작업에 나섰다. 28일 해커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프랑스 사법 당국은 유로폴, 국가별 수사조직, 보안기업과 협력해 악성코드를 제거하기 위한 프로젝트명 '소독작업'을 시작했다. 파리 검찰청(Parquet de Paris)은 지난 18일 작전을 시작했으며 2024 파리 올림픽 과 장애인 올림픽을 모두 포함하는 만큼 앞으로 몇 달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작전은 사용자의 PC를 탈취해 조종하는 봇넷을 주요 타깃으로 한다. 사이버범죄자들은 봇넨으로 탈취한 PC를 이용해 공격 루트를 숨기거나 대규모 디도스 공격으로 조직이나 기업의 네트워크를 마비시킨다. 또한 기업이나 주요 조직에 잠입한 봇넷을 이용해 핵심적인 데이터를 유출하는 데 사용하기도 한다. 이미 프랑스를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수백명에 달하는 PC가 봇넷에 의해 감염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이번 작전은 플러그X라는 알려진 악성코드에 초점을 맞춰졌다. 프랑스 사이버 보안 회사인 세코이아가 이를 위한 제거프로그램을 만들어 배포한다. 코플러그(Korplug)로도 알려진 해당 악성코드는 중국 관련 사이버범죄조직에서 주로 사용해 상대의 PC에 잠입 후 명령을 실행하거나 파일을 업로드/다운로드하고, 데이터를 검색하고 수집하는 등 원격접속도구(RAT) 역할을 한다. "이 백도어는 원래 Zhao Jibin(일명 WHG)이 개발했으며, 시간이 지나면서 다양한 변형으로 진화했습니다." Sekoia가 올해 4월 초에 말했습니다 . "PlugX 빌더는 여러 침입 세트에서 공유되었으며, 그 중 대부분은 중국 국가안보부와 연결된 가짜 회사에 기인했습니다." 파리 검찰청은 프랑스를 비롯해 몰타, 포르투갈, 크로아티아, 슬로바키아, 오스트리아의 사용자들도 이미 이번 작전을 통한 혜택을 받고 있다고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다만 시스템 상에서 악성코드를 원격으로 삭제하는 것은 프랑스 법상 복잡한 문제가 존재하기 때문에 국가 컴퓨터 비상 대응팀(CERT), 법 집행 기관(LEA) 및 사이버 보안 당국은 해당 방안은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대신 사용자들이 스스로 PC내 악성코드를 감지하고 제거할 수 있도록 알리는 활동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한 세코이아 관계자는 "파리 검찰청과, 경찰, 헌병대 등 프랑스 수사당국을 비롯해 유로폴 등 국제조직과 함께 사이버범죄 활동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7.28 14:54남혁우

지엠한마음재단, 청소년 대상 '글로벌 커리어 캠프' 개최

지엠한마음재단코리아(한마음재단)는 지역사회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커리어 캠프'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및 인천광역시교육청과의 협력으로 진행된 이번 캠프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인천지역 중학생 3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글로벌 기업 업무 소개, 대학생 멘토링 세션, 그룹 토의 세션 등 미래 진로를 탐색하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참가 학생들은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캠퍼스를 방문해 대학생 멘토들과 향후 진로를 논의하고, GM 한국사업장 청라주행시험장의 연구개발 현장을 투어하는 등 다양한 현장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미래 직업과 진로에 대한 시각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윤명옥 한마음재단 사무총장은 "이번 글로벌 커리어 캠프 또한 글로벌 인재육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우리 지역 학생들의 미래 직업관에 대한 시각을 넓히고 미래 인재로 성장해 나가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섀넌 데이비스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처장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지역사회 기업과 협력해 최첨단 미래 산업을 이끌어 갈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한마음재단은 다양성 및 포용성을 핵심 가치로 삼고 교통안전 프로그램, 환경 개선 프로그램, 지역 내 취약계층 자립 지원 프로그램 등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2024.07.28 12:32김재성

"내가 스미싱 용의자?"…정부, 휴가철 개인정보 노출·불법유통 차단

정부가 불법스팸·스미싱에 악용될 수 있는 개인정보 유출·불법유통을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한국인터넷진흥원과 본격 여름 휴가철을 맞은 오는 29일부터 내달 31일까지 온라인상 개인정보 노출·불법유통 집중 탐지 기간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불법스팸·스미싱 등에 악용될 수 있는 '휴대전화번호가 노출된 게시물'과 '개인정보가 포함된 데이터베이스를 판매하거나 구매하는 게시물'을 집중 탐지한다. 해당 게시물이 게재되고 유포될 가능성이 높은 휴가철 여행 관련 사이트나 커뮤니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중점적 으로 살필 방침이다. 개인정보위는 탐지된 게시물에 대해서는 국내외 주요 포털과 SNS 운영사업자 등으로 구성된 핫라인을 운영하고, 방심위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삭제와 차단이 가능토록 조치할 계획이다. 정부는 여름 휴가철 동안 온라인 활동 증가를 고려해 세가지 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우선 여행 관련 후기, 정보 등을 온라인에 게시할 때는 개인정보를 마스킹 해야 한다. 여행 예약 사이트를 사칭하는 문자와 이메일은 주의해야 한다. 의심되는 인터넷주소 접속과 애플리케이션 설치도 삼가해야 한다는 점이다. 개인정보위와 인터넷진흥원은 집중 탐지 외에도 국민 누구나 온라인에서 발견한 개인정보 불법유통 게시물을 직접 제보할 수 있는 '국민제보제'를 운영 중이다. 전담기관인 인터넷진흥원에 불법유통 게시글의 인터넷 주소를 알려주면 확인을 거쳐 삭제한다. 개인정보위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온라인 활동이 증가하는 가운데, 자칫 소홀히 관리될 수 있는 개인정보를 보호하고 침해를 방지하기 위한 캠페인을 추진하는 것"이라며 "탐지된 게시물 삭제와 차단을 통해 각종 범죄에 악용될 수 있는 개인정보 불법유통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2024.07.28 12:00김미정

[유미's 픽] '빨간불' 켜진 빅테크…'돈 먹는 하마' AI 거품론에 주가 '와르르'

"분기당 120억 달러(약 17조원)에 달하는 인공지능 투자가 언제부터 성과를 내기 시작할 것으로 보십니까?" 지난 23일. 구글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순다르 피차이 최고경영자(CEO)는 투자사, 증권가 분석가들에게 이 같은 질문을 받고 진땀을 흘렸다. 피차이 CEO는 인공지능(AI)에 돈이 많이 들어가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AI 붐이 둔화되더라도 회사가 확보한 데이터 센터와 AI 반도체는 다른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는 답변을 내놨다. AI 투자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잠재우기 위해 활용처에 대한 고민을 다각도로 하고 있음을 알린 것이다. 피차이 CEO의 노력에도 시장의 반응은 냉담했다. 지난 2분기 구글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순이익이 29% 늘었지만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 주가는 오히려 실적 발표 다음날 5% 넘게 급락했다. 구글이 컨퍼런스콜에서 AI에 대한 막대한 투자가 수익으로 돌아올 시점을 불확실하게 언급했다고 판단한 것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AI 열풍에 올라 탄 기술주 상승세가 과장됐을 수 있다는 불안감이 퍼지면서 올해 초 미국 증시의 기록적 상승을 견인하던 기술주 7인방 '매그니피센트 7(Magnificent 7·M7)'의 주가가 비틀대고 있다. 이 탓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년 9개월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고, 코스피와 코스닥 등 국내 증시도 1% 넘게 급락했다. 구글 외에 24일 기준 전일 대비 테슬라(-12.33%), 엔비디아(-6.80%), 메타(-5.61%), 마이크로소프트(-3.59%), 아마존(-2.99%), 애플(-2.88%) 등 'M7' 주식은 고꾸라졌다. 이들 주식의 시가총액은 하루 만에 7천500억 달러(약 1천38조원)가 증발했다. 이는 최근 들어 'AI 거품론'이 확산된 영향이 크다. 빅테크들의 AI 관련 투자 대비 수익이 없다는 점이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어서다. 특히 이들이 집중적으로 자금을 투입한 글로벌 AI 스타트업들의 성과가 저조하다는 점이 발목을 잡았다. 실제 글로벌 AI 스타트업들은 지난 3년간 3천300억 달러(약 450조원) 규모로 투자를 유치했다. 그러나 오픈AI, 앤트로픽 등 AI 스타트업들은 대규모 적자를 기록하며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디인포메이션이 분석한 오픈AI의 재무 데이터에 따르면 오픈AI는 올해 최대 50억 달러(약 6조9천300억원)에 달하는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추산됐다. 이 상태로라면 12개월 내에 현금이 고갈될 것이란 분석도 나왔다. 이는 AI 모델 훈련 비용이 크게 늘었다는 점도 영향을 줬다. 미국 스탠퍼드대 인간 중심 AI 연구소(HAI)의 '스탠퍼드 AI 인덱스 2024' 보고서를 보면 오픈AI는 2020년에 생성형 AI GPT-3 모델에 대해 432만 달러(약 60억원) 규모의 비용을 투입했다. 그러나 지난해 GPT-4 모델 훈련에는 7천835만 달러(약 1천85억원)에 달하는 비용을 썼다. 3년 만에 18배가 뛴 것이다. 구글 역시 분위기는 비슷했다. 2017년 생성형 AI의 기초적 형태였던 트랜스포머 모델에는 930달러(약 130만원)의 비용을 썼지만, 최근 선보인 '제미나이 울트라'에는 무려 1억9천140만 달러(약 2천650억원)의 자금을 투입했다. 앤트로픽도 올해 차세대 대화형 AI 개발 때문에 2024년 27억 달러 이상 현금을 사용했지만, 연간 환산 매출은 올해 말 8억 달러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상당 규모의 적자가 불가피하다는 의미다. 업계 관계자는 "AI 개발에 막대한 비용이 투입되고 있지만 성과를 보이는 기업은 제한적"이라며 "AI 개발에 들어가는 비용이 초기에 비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지만 이를 상쇄할만한 수익 창출은 여의치 않은 상황이란 것을 시장에서도 점차 깨닫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폴 로머 보스턴칼리지 교수는 "AI 미래 궤적에 대해 확신이 지나치다"며 "몇 년 전 가상화폐가 모든 것을 바꿀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지만 거품이 붕괴된 것처럼 AI에 대한 과도한 확신으로 같은 실수를 반복할 우려가 있다"고 관측했다. 이어 "사람들은 2년 후 현 상황을 되돌아보며 '정말 거품이었다'고 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국 투자은행 바클레이즈는 최근 보고서에서 빅테크 기업들이 2026년까지 AI 모델 개발에 연간 600억 달러를 지출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AI 투자를 통한 매출은 연간 약 200억 달러에 불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 대비 매출을 창출할 수 있는 서비스가 나오지 않고 있다는 얘기다. 미국 실리콘밸리 4대 벤처캐피털 중 한 곳인 세콰이어캐피탈은 AI에 투자되는 모든 자금을 회수하려면 연간 약 6천억 달러의 매출이 창출돼야 한다고 봤다. 하지만 성과는 현재 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데이비드 칸 세콰이어캐피탈 파트너는 "투기 광풍은 기술의 일부인 만큼 두려워할 것은 아니다"면서도 "모두 빨리 부자가 될 것이라는 망상은 믿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골드만삭스도 지난달 말 보고서를 통해 AI 거품론에 대해 우려했다. 짐 코벨로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는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AI 기술이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는 단계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며 "빅테크들은 향후 몇 년 간 AI 설비투자에 1조 달러 이상을 지출할 예정이지만, 아직 가시적 성과는 거의 없다"고 지적했다.

2024.07.28 11:33장유미

TTA 표준기술 가치평가 선정 기업, 기술보증기금 금융지원 받는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기술보증기금과 지난 26일 TTA 분당 사옥에서 ICT 표준 기반의 강소기업 육성 및 데이터 산업·유통 활성화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을 통해 TTA로부터 표준기술 가치평가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은 KIBO의 기술보증을 통해 금융지원의 혜택을 제공받을 뿐만 아니라 코스닥 상장을 위한 사전진단평가과 컨설팅을 함께 지원받을 수 있다. 또 데이터 품질인증을 통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되는 데이터의 품질을 높여 데이터 산업 활성화를 촉진하고 이를 통해 국내 데이터 산업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표준기술 가치평가 및 금융지원에 관한 상호 연계 ▲데이터 가치평가 및 품질인증에 관한 상호 우대 ▲표준화 시험인증 인력양성 및 기술보증 가치평가 등 양 기관의 제반 업무와 관련한 국내 우수기업 지원에 필요한 사항 등이다. 손승현 TTA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ICT 표준화와 시험인증 우수기업을 기술보증과 연계함으로써, 기업의 지속 가능한 혁신 성장을 도모하는 기반이 마련됐다”면서 “양 기관이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우수기업을 발굴 지원하는 등 ICT 산업 발전을 위한 기반 조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4.07.28 08:09박수형

[현장] KISA, AI 데이터셋 '공유'…사이버보안 '강화'

"인공지능(AI) 도입은 모든 산업 분야에서 중요하지만 이로 인해 기존 보안 체계로 막기 힘든 위협이 발생할 가능성이 큽니다. AI 도입을 촉진하는 동시에 보안강화를 위해 사이버보안 AI에 활용될 데이터셋을 적극 구축해야 합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이동근 디지털위협대응본부장은 26일 용산에서 열린 '2024 사이버보안 AI 데이터셋 우수 활용 성과공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본부장은 "AI 데이터셋 구축은 민간 주도로는 어려운 점이 많다"며 "KISA가 관련 기관과 협력해 적극적으로 관련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이 KISA의 실질적인 데이터 구축활동과 계획에 대해 발표를 맡은 최보민 선임연구원은 지난해 20억 건의 사이버보안 AI 데이터셋을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고 강조했다. 최 연구원은 "최신 침해 사고, 위협 인텔리전스, 위협 헌팅에 대한 데이터셋을 구축해 사회 이슈 전반에 대한 위협 중심 침해지표(IoC)를 확보하고 있다"며 "90여 기관에서 실효성 검증을 진행했고 각 기관의 데이터셋 니즈를 파악해 맞춤형 보안 모델 제작을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여기어때 컴퍼니 윤진환 사이버보안센터장은 KISA의 데이터셋이 AI 기술을 통한 보안관제 및 분석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임을 강조했다. 윤 센터장은 "보안관제와 분석에서 제일 중요한 건 이상 징후 판단의 자동화"라며 "이를 위한 AI 탐지 모델을 개발할 때 학습 데이터 생성에 드는 시간과 업무를 대폭 줄이기 위해 KISA 데이터셋 실증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또 그는 "KISA 데이터셋 기반 학습 데이터의 학습 성능이 정확도 99% 이상으로 측정됐다"며 "실제 보안 담당자 사고 처리 이력 52만 건과 비교했을 때 모델 정확도가 98.5%로 뛰어난 성능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선 국방과학연구소, 로그프레소, 샌즈 랩, 코난테크놀로지스 등 기관·기업도 참여해 성과 사례를 발표하고 최신 사이버 보안 및 위협 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또 행사장 외부에는 부스가 설치돼 실증 프로세스를 설명하고 참여를 독려했다. 광주광역시청 사이버보안 관제센터 역시 KISA 데이터셋을 활용해 신뢰성 있는 대량 데이터를 확보함으로써 데이터 초기 구축 비용과 시간을 절감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데이터셋은 AI 모델 훈련에 사용돼 실증검사 결과 기존 시스템이 탐지하지 못한 위협을 탐지하는 등의 성과를 보였다. 광주광역시 임동우 주무관은 "시청 핵심 인프라와 데이터 자산 보호는 매우 중요하다"며 "광주시 또한 AI 보안 모델을 도입하기 위해 시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데이터셋 개방 시 활용 방안을 다각도로 분석 및 검토해 보안 관제 적용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07.26 20:33조이환

윤동기 KAIST 교수, 국제액정학회 '중견학술상' 수상

윤동기 KAIST 화학과 교수가 국제액정학회(ILCS)의 중견학술상(Mid-Career Award(LG))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지난 24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29회 국제액정학회(29th International Liquid Crystal Conference)에서 열렸다. 'ILCS 중견학술상'은 2년마다 액정분야에서 최초 발견이나 주목할만한 연구 성과를 낸 중견 과학자 1인을 선정한다. 윤동기 교수는 지난 2012년 이 학회에서 젊은 과학자에게 수여하는 미치 나카타 상(Michi Nakata Prize)을 수상했다. 이 ILCS에서 중견학술상까지 동시에 받은 사례는 윤 교수가 처음이다. 윤 교수는 액정물질 전문 과학자다. 현재 '초분자 액정물질 및 액정고분자 패터닝'이라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고 있다. 또 LCD(liquid crystal display, 액정표시장치)의 핵심 물질인 액정물질을 물리, 화학적인 관점에서 연구 중이다. 윤동기 교수는 "기초과학 연구뿐만 아니라 차세대 통신 분야에 대해서도 액정물질을 기반으로 융합 기술을 개발하는 연구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교수는 연세대를 나와 KAIST에서 석, 박사학위를 받았다. 삼성전자 반도체연구소 책임연구원과 미국 콜로라도 대학 박사후 연수연구원를 거쳐 지난 2011년부터 KAIST에 몸담아 왔다.

2024.07.26 17:56박희범

씨피시스템, 한국화낙에 '로보웨이' 납품

케이블 보호 전문기업 씨피시스템은 한국화낙으로부터 로봇전용 케이블 보호제품인 로보웨이 장비 납품을 계약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로보웨이 제품군 매출액의 약 50% 이상에 해당한다. 공급 기간은 오는 11월 말까지다. 향후 한국화낙과 추가 납품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한국화낙과의 수주는 현대자동차 울산 전기차 전용공장에 납품된다. 이번 계약을 통해 씨피시스템은 로보웨이 제품의 본격적인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며, 국내외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씨피시스템의 로보웨이는 2017년에 개발된 이후 여러 차례 업그레이드를 거친 제품이다. 다수 고객사에서 실제 필드 테스트를 통해 성능과 내구성을 검증했다. 씨피시스템은 기존 해외 제품들의 단점을 집중 분석해 개선된 제품을 개발했다. 씨피시스템의 로봇 전용 플렉시블 튜브는 50mm 이상 제품도 자체 생산할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1978년 설립된 한국화낙은 산업용 로봇 분야의 시장점유율 1위인 일본 화낙의 한국 법인이다. 생산 자동화와 관련한 수치제어장치(CNC)를 비롯해 산업용 로봇과 협동로봇, 소형머시닝센터, 초정밀 나노가공기 등 스마트 팩토리 관련 시스템을 공급한다. 씨피시스템 관계자는 "로보웨이가 시장에서 차별화된 성능과 내구성으로 인정받고 있는 만큼, 향후 대규모 프로젝트를 통해 본격적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시장의 요구에 부응하는 제품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오는 2030년까지 국내 전기차 분야에 24조원을 투자해 글로벌 전기차 판매 톱3를 목표로 삼고 있다. 현대자동차의 울산 전기차 전용공장은 4만8천㎡(약 16만6000평) 부지로 2026년에 연간 20만대 생산을 계획하고 있다.

2024.07.26 16:08신영빈

난제 해결 '한국형 ARPA-H' 시작...3개 프로젝트에 5년간 550억 지원

국가 난제 해결을 위한 정부 R&D 지원프로젝트인 '한국형 ARPA-H 프로젝트'의 청사진이 공개됐다. 정부는 향후 5년간 550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6일 오후 한국형 ARPA-H 추진단 개소식을 열고, 첫 프로젝트 및 이를 수행하기 위한 연구과제를 공고했다. 첫 번째 프로젝트는 ▲백신 초장기 비축 기술 개발 (Stockpile Technology to Omit Repeated Entity for Vx, STOREx) ▲백신 탈집중화 생산시스템 구축 (Decentralizing & Accelerating Facility for Vx, DeCAFx) ▲근감소증 멀티모달(Multi-modal) (Holistic Approach for Promoting Physical Youthfulness, HAPPY) 치료 기술 개발 등이다. 프로젝트별 연구개발과제 공고는 이날부터 다음달 26일까지다. 오는 9월 중 연구기관을 선정하고 개시할 계획. 정부는 3개 프로젝트에 5년간 총 550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는 프로젝트별로 2~4개 연구개발기관을 선정할 계획이다. 한국형 ARPA-H 프로젝트는 ▲보건안보 확립 ▲미정복질환 극복 ▲바이오헬스 혁신 ▲복지‧돌봄 개선 ▲필수의료 혁신 등 5대 임무로 이뤄져 있다. 이번에 선정된 프로젝트는 보건안보와 복지·돌봄 임무다. 정부는 이를 수행할 프로젝트 관리자(이하 PM)로, 홍기종 가천대 의생명과학과 교수(보건안보)와 이인규 경북대의대 교수(복지‧돌봄)를 우선 채용했다. 이들은 수요조사와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임무별 10개 내외의 도전적 문제 후보군을 선정했다. 또 전문가 인터뷰와 자문회의를 통해 이를 구체화했다. 이 중 ▲도전‧혁신성 ▲시급성 ▲파급효과 ▲과학기술 등을 통한 해결 가능성을 고려해 우선순위가 높은 3개의 도전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프로젝트가 최종 기획됐다. 조규홍 장관은 “한국형 ARPA-H 프로젝트는 치열해지는 글로벌 경쟁 속에서 우리 바이오헬스 기술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첫 단추다. 변화를 가져오는 연구, 우리의 핵심 경쟁력이 될 기술개발을 추진하겠다”라며 “PM과 연구자분들이 도전‧혁신적 연구개발 체계에서 역량을 자유롭게 펼쳐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선경 추진단장은 “추진단은 PM을 중심으로 기민한(Agile)한 조직 구조 및 연구 현장 중심의 지원을 통해 목표 달성을 이룰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우선 순위 3개 프로젝트는 무엇? 홍기종·이인규 PM이 최종 기획한 프로젝트는 ▲백신 초장기 비축 기술 개발 ▲백신 탈집중화 생산시스템 구축 ▲근감소증 멀티모달(Multi-modal) 치료 기술 개발 등 세 개다. 우선 백신 초장기 비축 기술개발 프로젝트는 현재 3년 수준인 백신 보관기간을 10년 이상으로의 연장이 목표다. 백신은 보관기간이 제한적이고 사용 시기가 불확실하다. 때문에 미사용 백신의 생산과 폐기를 반복하고 있다. 백신 보관기간을 연장한다면 국가 백신 수급·비축 전략과 백신 생산 산업의 판도를 바꿀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백신 탈집중화 생산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는 소규모·이동형 백신 생산모듈을 개발·보급해 백신을 필요 지역에 빠르게 개별 생산·공급하는 것이 목표다. 소규모·이동형 백신 생산기술은 글로벌 선도 기업이 연구를 추진 중이어서 2년~3년 내 초기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해당 기술이 국가 백신주권 강화의 핵심 요소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근감소증 멀티모달 치료기술 개발 프로젝트는 노화성 근감소증의 근본적 치료를 위해 근육량 및 근 기능의 복합적 향상이 가능한 치료기술 개발이 목표다. 근육량 증가에만 초점이 맞춰졌던 기존 치료제 개발 방법의 한계를 극복하고, 근육의 양적·질적 기능을 동시에 향상하자는 것. 근감소증은 노인에서 전신 쇠약, 독립적 생활의 제한, 각종 질환의 발생을 증가시킨다는 목표다. 건강수명 단축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작용한다. 때문에 초고령사회 대응 방안으로 치료제와 비약물 치료 등 멀티모달 기술 개발이 절실하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한편, 정부는 남은 3개 임무 ▲미정복질환 극복 ▲바이오헬스 초격차 기술 확보 ▲필수의료 혁신 추진 등을 위해 관련 PM 채용 절차를 진행 중이다. 다음 달 말 PM이 채용되면 프로젝트를 기획해 11월 연구과제가 공고될 예정이다. ■ 한국형 ARPA-H 프로젝트란? 한국형 ARPA-H 프로젝트는 미국의 보건의료 분야 도전‧혁신형 연구개발체계인 ARPA-H(Advanced Research Projects Agency for Health)를 벤치마킹한 임무중심형 R&D 사업이다. “담대한 도전을 통해 국가 난제를 해결하고 의료·건강 서비스의 혁신적 변화를 가져오는 국민 체감형 연구개발 사업”이라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윤석열 정부는 한국형 ARPA-H 구축을 국정과제로 선정했다. 작년 8월 국무회의 심의를 통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확정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오는 2032년까지 1조1천628억 원의 총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형 ARPA-H 프로젝트는 3월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에서 혁신도전형 연구개발 사업으로 지정됐다. 이어 혁신적‧도전적 R&D 육성시스템 체계화방안에 따라 유연한 예산집행과 PM에 연구관리 전권 부여, 성공‧실패를 구분 짓는 평가등급 폐지 등이 적용됐다. 한국형 ARPA-H 프로젝트는 기획 단계부터 달성코자 하는 도전적 목표를 명확하게 설정하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연구과제를 선정하게 된다. 이어 연구과제 관리 단계에서는 PM 중심으로 목표 달성을 위해 연구계획이 유연하게 조정된다. 또 성과확산 단계에서는 연구 결과의 현장 적용‧실증과 사업화를 정부가 지원하게 된다. 아울러 과감한 도전에 따른 실패를 용인하는 문화를 조성하고, 연구환경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관료제 최소화 및 PM 중심의 유연한 과제관리, PM의 책임 하에 프로젝트 목표 달성을 위해 필요시 여러 분야를 연계해 추진된다.

2024.07.26 15:38김양균

한국지멘스DI, '제11회 지멘스 디지털 CNC 경진대회' 시상식

한국지멘스는 디지털 인더스트리(DI) 부문이 주최한 '제11회 지멘스 디지털 CNC 경진대회'의 시상식이 지난 25일 경상남도 창원시에 위치한 지멘스 기술지원센터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지난 7월 16일 온라인 가상 플랫폼에서 진행된 '지멘스 디지털 CNC 경진대회'는 공작기계로 소재를 어떻게 가공할지 결정하는 프로그래밍 능력을 평가하는 대회다. 대회는 프로그래밍은 디지털 트윈 기반의 지멘스 컴퓨터 수치제어(CNC) 가공 프로그램 '시누트레인'을 활용한다. 학생들은 객관식 시험과 창의형 도면 과제를 통해 컴퓨터 응용 밀링·터닝 가공 역량을 쌓고, 공작기계 및 지멘스 관련 용어와 개념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 올해 대회에는 총 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20명의 학생이 수상했다. 한국지멘스DI는 가장 뛰어난 역량을 보여준 참가자에게 최고상인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여했다. 또 국제기능 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 회장상을 비롯한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과 상품을 수여했다. 김지완 한국지멘스 DI 부문 모션컨트롤 공작기계사업부장은 "이번 경진대회로 젊은 인재들과의 접점을 확대하면서 국내 산업 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고 시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지멘스 디지털 CNC 경진대회는 2014년부터 지난 10여년 간 진행됐다. 한국지멘스 DI는 앞으로도 경진대회를 통해 미래 디지털 인재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2024.07.26 14:00신영빈

북한 작년 GDP 3.1% 증가 전환…1인당 159만원 벌었다

2023년 북한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4년 만에 플러스 성장했다. 26일 한국은행은 지난해 북한 GDP는 전년 대비 3.1% 증가해 2019년 0.4% 증가를 기록한 이후 4년만에 역성장에서 벗어났다고 밝혔다. 한국은행 강창구 경제통계국 국민계정부장은 "경제 제재 조치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와 관련한 통제 완화되고 중국 대외교역, 양호한 기상 여건에 기인했다"고 설명했다. 산업별로 제조업 중 중화학공업이 전년 대비 8.1% 증가, 건설업이 주거용 건물 건설을 중심으로 전년 대비 8.2% 늘었다. 중화학공업은 2022년 9.5% 감소했지만 크게 반등했다. 강 부장은 "중화학공업은 1차 금속제품 등을 중심으로 늘었으며 건설업은 평양시 새거리 사업, 전국 농촌의 살림집이 크게 늘어났다"고 부연했다. 작년 북한의 대외교역 규모는 27억7천만달러로 2022년 15억9천만달러에 비해 74.6%확대됐다. 수출은 신발·모자·가발을 중심으로 전년 대비 104.5% 증가한 3억3천만달러, 수입은 비료를 중심으로 전년 대비 71.3% 늘어난 24억4천만달러로 집계됐다. 다만 2017년 국제연합(UN)의 대북제재 이후로 북한의 교역 규모는 제재 이전의 41% 수준이다. 지난해 북한의 1인당 국민총소득은 158만9천원으로 2022년 143만원과 비교해 15만9천원 늘었다. 2023년 우리나라 국민의 1인당 국민총소득은 4천724만8천원으로 북한 대비 30배 가량 많았다.

2024.07.26 12:00손희연

바디프랜드, KSQI 고객접점 부문 6년 연속 1위

헬스케어 가전기업 바디프랜드는 '2024 한국산업 서비스품질지수(KSQI)' 고객접점부문에서 6년 연속 1위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에서 주관하는 KSQI는 한국 산업 서비스 품질에 대해 소비자가 체감하는 정도를 나타내는 지수다. 기업이 상품·서비스를 전달하는 접점에서 서비스 품질 수준을 객관적으로 측정하는 국내 유일 평가제도로 꼽힌다. 바디프랜드는 헬스케어전문점 산업 평가에서 95점으로 6년 연속 1위 기업에 선정됐다. 고객 체험형 라운지 확대, 안마의자 5년 무상 A/S, 기존 소비자를 위한 프로모션 등이 긍정적 요소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바디프랜드는 소비자들이 차별화된 마사지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바디프랜드 라운지에서 '체험예약 시스템'을 통한 손쉬운 방문 예약, 프라이빗한 환경 등 높은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바디프랜드는 소비자 경험을 서비스 최우선 순위로 삼고 체험 만족과 새로운 경험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 로봇 카페형 라운지 '닥터프레소' 운영도 시작했다. 바리스타 로봇이 팔을 움직이며 직접 음료수를 제조해 재미를 주고, 커피를 마신 후에는 헬스케어로봇의 로보틱스 테크놀로지로 마시지 경험을 할 수 있다.

2024.07.26 11:29신영빈

로봇협회, 회원사에 '김앤장' 법률자문 제공

한국로봇산업협회는 김앤장 법률사무소와 '로봇기업 지속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양 기관은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해 로봇협회 회원사 지속 성장을 위한 지원사항을 마련하고 로봇 산업 발전에 기여한다. 김앤장은 협회 회원사 대상으로 각종 규제·법률 리스크 등에 대한 자문을 통해 로봇 기업의 원활한 경영활동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김진오 한국로봇산업협회장은 "김앤장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우리 회원사에게 전문적인 법률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하게 됐다"며 "국가 로봇산업 발전·육성을 위한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실질적인 회원사 지원사항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2024.07.26 11:17신영빈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상반기 매출 1442억원…전년比 5%↑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상반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5.0% 증가한 1천442억 원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3.0% 상승한 294억 원으로, 반기 기준 최대 실적을 올렸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128억 원으로, 소송 판결 금액의 일시적 발생으로 인해 크게 감소했다. 회사는 일회성 요인이며, 회사 사업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는 신제품 출시와 기존 개량신약 성장세 때문이다. 특히 아트맥콤비젤을 포함한 개량신약들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달 출시한 이상지질혈증복합제 '로수맥콤비젤'의 경우, 연 매출 100억 원을 초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는 향후 약 30여개의 개량신약 파이프라인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55%였던 개량신약 매출 비중은 오는 2026년 70%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2024.07.26 10:13김양균

메타·엔트로픽·미스트랄, AI 新무기 내놔도 오픈AI 못 넘는다…이유는?

생성형 인공지능(AI)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오픈AI를 겨냥해 메타와 엔트로픽, 미스트랄 등이 잇따라 최신 모델을 선보이며 AI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각 업체들은 오픈AI의 최신 모델 'GPT-4o'나 'GPT-4'를 기준으로 성능을 비교하며 자사 모델의 경쟁력을 알리고 있지만 오픈AI를 뛰어넘기엔 기술적 한계가 여전하다는 평가다. 26일 IT 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프랑스 AI 스타트업 미스트랄은 지난 24일 최신 AI 모델인 '라지(Large) 2'를 선보였다. 이 모델은 1천230억 개(123B)의 매개변수로 12만8천 토큰의 컨텍스트 창을 제공한다. 회사 측은 전날 출시한 메타의 '라마 3.1' 모델과 동등한 성능을 가졌다고 주장했지만, '라마 3.1' 중 가장 큰 모델(450B)에 비해 매개변수는 3분의 1도 안된다. 다만 전작에 비해선 추론뿐 아니라 코드 생성, 수학 등 전반에 걸쳐 성능이 개선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고급 다국어 기능도 제공되는데 한국어를 포함해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포르투갈어, 아랍어, 힌디어, 러시아어, 중국어, 일본어 등 12개 언어와 80개의 코딩 언어를 지원한다. 또 고급 함수 호출 및 검색 등 새로운 기능이 추가됐고 AI의 큰 단점으로 꼽히는 '할루시네이션(환각 증상)'도 최소화했다.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도 지난 23일 거대언어모델(LLM) 라마 3 시리즈 중 상위 버전인 '라마 3.1'을 출시했다. 지난 4월 '라마 3'을 선보인 이후 3개월여만으로, 405B와 8B, 70B 등 3가지 버전으로 구성됐다. '또 라마 3.1'은 엔비디아 최신 그래픽처리장치(GPU) 'H100' 1만6천 개를 기반으로 훈련됐다. 운영 비용은 오픈AI 'GPT-4o'에 비해 절반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3월에는 앤트로픽도 차세대 LLM '클로드3'를 내놨다. 오픈AI의 GPT-4를 넘어섰다는 평가를 받은 '클로드3'는 성능과 속도에 따라 '오푸스', '소네트', '하이쿠'로 나뉜다. 이 중 가장 지능적인 '오푸스'는 대학원 수준의 전문 추론, 기초 수학 등 AI 성능 테스트에서 오픈AI의 GPT-4를 능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각 업체들이 오픈AI AI 모델을 기준으로 삼고 최신 버전을 내놓지만 'GPT'를 넘기엔 여전히 부족하다는 의견이 많다. 오픈AI와 달리 '멀티모달(Multi modal)' 기능을 제공하고 있지 않아서다. 멀티모달은 텍스트뿐 아니라 이미지, 음성, 영상 등 다양한 데이터를 인식할 수 있는 AI 모델 방식이다. 기존 AI는 대부분의 정보를 텍스트로 배우고 처리했지만, 멀티모달 AI는 여러 가지 정보를 한꺼번에 받아들여 더 정확한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이 탓에 현재로선 오픈AI와 겨룰 수 있는 경쟁사는 구글이 거의 유일하다. 구글은 올해 2월 멀티모달 AI 모델 '제미나이 1.5 프로'를 공개한 데 이어 5월 중순께 제미나이 탑재 검색 엔진을 정식 출시했다. 이에 맞서 오픈AI도 지난 5월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를 동시에 인식하고 처리할 수 있는 대규모 멀티모달 모델(LMM) 'GPT-4o'를 공개했다. '음성 모드'가 지원되는 것이 특징으로, 텍스트로 대화를 나누던 기존 모델과 달리 실시간 음성으로 질의응답을 할 수 있고 사용자가 답변 중간에 끼어들어도 대화를 계속할 수 있는 것이 차별점이다. 최근에는 챗GPT 소형 모델인 'GPT-4o 미니'를 공개하며 멀티모달 AI의 소형화에 앞장서고 있다. 이미지와 동영상을 제공해주고 실시간 음성 대화가 가능했던 'GPT-4o'와는 달리 텍스트와 이미지 인식 기능만 지원된다. 가격은 일반 모델인 GPT-3.5 터보보다도 60% 저렴하지만, 성능은 최신 모델인 'GPT-4o' 수준과 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AI는 "'GPT-4o 미니'는 지난해 10월까지의 지식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미지·비디오·오디오 입출력은 향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테크크런치는 "미스트랄 라지 2와 메타 라마 3.1 버전에도 없는 것이 바로 '멀티모달' 기능"이라며 "오픈AI는 멀티모달 AI 시스템과 관련해 경쟁사보다 훨씬 앞서 있고 일부 스타트업들이 이를 구축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분석했다.

2024.07.26 09:27장유미

중국 스마트폰 시장, 토종이 5위권 석권...애플 6위

2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이 10% 성장하면서 회복세를 보인 가운데 현지 브랜드들의 강세가 두드러진다. 25일 중국 언론이 인용한 캐널리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현지 업체들이 출하량 1위부터 5위까지 석권했다. 1위는 중국 비보(1천310만 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출하량이 15% 늘었다. 2위는 중국 오포(1천130만 대), 3위는 아너(1천70만 대), 4위는 화웨이(1천60만 대), 5위는 샤오미(1천만 대)였다. 6위는 애플이였으며, 시장 점유율이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2% 감소했다. 다만 1위 비보의 시장 점유율이 19%이고 6위 애플의 점유율인 14%로 그 차이가 5%P 차이에 불과하단 점에서, 중국 상위권 스마트폰 브랜드의 경쟁은 치열한 상황이다. 비보에 이어 오포(16%), 아너(15%), 화웨이(15%), 샤오미(14%)가 박빙의 차이로 순위 싸움을 하고 있다. 심지어 샤오미와 애플의 점유율은 14%로 동률이나 약간의 수량이 탑5를 결정지었다. 상위 5개 중국 기업 중 가장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성장률이 높았던 기업은 화웨이(41%)였으며, 가장 낮았던 기업은 오포(-1%) 였다. 캐널리스의 루카스 중 애널리스트는 "본토 기업들이 시장 선두 지위를 차지하면서 중국 시장 탑5를 장악했다"며 "최근 몇 년간 중국 기업들의 하이엔드화 전략이 강하게 이뤄지고 본토 협력사들과 협력해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양면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애플이 성장의 압박을 받으면서 유통 채널 최적화 등 노력과 함께 재고 개선, 유통가 안정화, 파트너 수익 보장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애널리스트는 부연했다. 중장기적으로 중국의 하이엔드 시장에서 오포, 아너, 비보 등 중국 브랜드의 생성형 AI가 소비자 교육 및 응용 영역에서 우위를 가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애플의 애플인텔리전스 서비스가 중국 본토화에 얼마나 성공하느냐가 향후 시장 점유율의 관건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024.07.26 08:13유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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