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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러브 AI: 한국 메타 엑스포 2024'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15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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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사람·일·협업 고민상담소 '잡앤피플 커넥팅 데이즈' 오픈

조직의 생산성 향상을 꾀하는 스타트업 리더와 기업 HR 담당자, 그리고 취업과 이직에 고민인 구직자들을 위한 '고민상담소'가 사흘간 운영된다. 지디넷코리아(대표 김경묵)가 주최하는 '일'과 '사람'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해답을 얻는 '잡앤피플 커넥팅 데이즈'(이하 잡앤피플 데이즈)가 10일 개막했다. 이 행사는 오는 12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2층 플라츠홀에서 개최된다. 투자동향·채용·교육·평가·보상·직장 내 갈등 등 전문가 강연 풍성 잡앤피플 데이즈에는 리멤버·두들린 등 국내 대표 HR테크 기업들이 대거 참여한다. 또 디캠프·소풍벤처스 등 투자 생태계와 인적자원(HR)에 대한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선다. 아울러 네이버웹툰·넷플릭스·CJ올리브영 등 취준생들과 직장인들이 선호하는 각 기업 담당자들이 무대에 올라 각사의 조직문화와 일하는 방법, 나아가 직무별 정보 등을 공유한다. 잡앤피플 커넥팅 데이즈는 크게 '전시(상담) 부스'와, '컨퍼런스' 행사로 구성된다. 이 중 컨퍼런스는 총 3개의 섹션(스타트업·HR·JOB)이 행사 3일 동안 각각 하루씩 열린다. 먼저 행사 첫날인 10일 오후에는 스타트업 리더들을 위한 'DINNO INNO Venture ConnecT' 컨퍼런스가 진행된다. 고금리·고물가 여파로 투자 시장이 보수적으로 변한 가운데, 스타트업 투자 생태계와 생존 전략 등에 대한 노하우가 공유될 예정이다. 또 인재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스타트업들에게 꼭 필요한 채용 브랜딩 전략, 신입 채용에 대한 오해와 진실, 핵심 인재 채용과 장기근속에 도움이 되는 복지 방안, 아울러 알면서도 놓치기 쉬운 노무 이슈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해 준다. 소풍벤처스·디캠프·버즈빌·이십사점오·소프트스퀘어드·D3·다이나믹파트너스·법무법인 세종·알고케어에서 연사로 나선다. 11일 오후에는 HR 담당자들을 위한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컨퍼런스가 열린다. 급변하는 시대의 인재전략부터 핵심인재를 놓치지 않는 채용 경쟁력 만드는 법, 나아가 AI와 함께하는 채용의 미래를 짚어본다. 또 우리 조직에 딱 맞는 인재를 찾는 방법과 최신 채용 트렌드, 그리고 AI 발전이 기업 교육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한 정보도 공유된다. 아울러 당근, LX인터내셔널, 더핑크퐁컴퍼니가 자사의 조직 문화와 채용 전략 등을 나눈다. 12일에는 취업이 고민인 취준생과 이직을 생각하는 직장인들을 위한 '잡테크 커넥팅 데이즈' 컨퍼런스가 진행된다. 네이버웹툰·넷플릭스·CJ올리브영·SK텔레콤·AWS코리아·무신사 등 '일하기 좋은' 기업들의 협업 방법과 성장 노하우 등이 공유된다. 또 꿈을 현실로 만드는 스타트업 창업가들에 대한 이야기(디캠프)와, AI 시대 개발자의 성장 비법(스플랩) 등도 공개된다. 아울러 나만의 스토리와 콘텐츠로 자신의 꿈을 펼치고 있는 숏폼 크리에이터 '틱톡맨'의 인생 이야기도 참관객들에게 특별한 영감을 안겨줄 예정이다. 네이버·라인·배민·틱톡·오늘의집·SBA 등 JOB 트렌드와 정보를 한번에 잡앤피플 데이즈가 열리는 3일 간 각 기업과 기관이 운영하는 전시 부스도 볼거리다. 10일부터 12일까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IITP와 서울특별시 산하 SBA는 디지털 인재 양성 사업·프로그램 관련 상담을 진행한다. 또 리멤버·자소설닷컴·스펙터·엘리스그룹·D3·이십사점오·스트리밍하우스·알고케어·상상우리·헤세드릿지(달램) 등도 상담 부스를 마련하고 HR 담당자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12일 토요일에는 네이버·라인·배달의민족·틱톡코리아·오늘의집·쿼타랩·와들이 JOB 멘토링 부스를 마련, 취준생과 직장인 대상으로 각사의 조직문화와 인재상 소개 등 채용 브랜딩 활동을 펼친다. 이 중 틱톡코리아는 IT·미디어·콘텐츠 플랫폼 산업에 관심과 열정이 있는 신입/경력/인턴 등의 지원을 받는다. 이 밖에 플라츠홀에서는 국가유산청이 준비한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페어'(10~12일, 디지털 헤리티지 특별전 등)와 '인디게임 스타트업 페스티벌'(10~11일)도 진행된다. 김경묵 지디넷코리아 대표는 “대다수 기업들의 고민은 결국 돈과 사람으로 귀결된다. 특히나 요즘 같이 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스타트업들은 투자 유치와 인재 채용에 더 큰 어려움을 겪는다”며 “우리 조직에 꼭 맞는 인재 채용부터 공정한 업무 평가와 보상, 좋은 인재들을 붙잡기 위한 복지 정책 등 HR 담당자들의 고민도 깊어지는 만큼 잡앤피플 데이즈를 통해 이 같은 고민을 나누고 나름의 해답을 찾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내 재능과 역량이 잘 쓰일 수 있는 직장과 직무를 찾고자 하는 취준생과, 새로운 기회와 성장에 대한 욕구가 높은 직장인들도 잡피플 데이즈에서 달라진 채용 트렌드를 짚어보고, 자신만의 미래를 그릴 수 있는 기회와 영감을 얻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잡앤피플 데이즈는 글로벌 오픈마켓 '알리익스프레스'와 글로벌 숙박·교통·액티비티 예약 플랫폼 '클룩', 그리고 HR전문 커뮤니티 '기고만장'이 후원한다. 클룩은 현장 방문객들에게 해외 여행 때 스마트폰 데이터 사용에 필요한 '일본 트래블 eSIM 1만원 할인권'을 증정(300매 한정)할 예정이다. 잡앤피플 데이즈 참여를 원하는 참관객들은 행사 기간 중 코엑스 3층 C홀에서 등록한 뒤, 바로 아래층에 위치한 플라츠홀로 입장하면 된다. 참관비는 무료다. 각 컨퍼런스는 행사 당일 유튜브 생중계 된다. 보다 자세한 행사 안내와 강연 정보는 [☞디지털 혁신 페스타 2024] 웹사이트를 참고하면 된다.

2024.10.10 12:15백봉삼

국내 최대 디지털행사 '디노 2024' 개막···"AI 등 미래기술 한눈에"

국내 최대 디지털 행사인 '디지털혁신 페스타 2024(Digital Innovation Festa 2024, 이하 DINNO 2024)'가 코엑스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협회장 조준희)가 주관한 'DINNO 2024'가 1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돼 12일까지 사흘 동안 계속된다. (☞ DINNO 2024 페이지 바로 가기) 행사에 참석한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디지털 혁신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면서 "첨단 디지털 기술이 우리 일상과 산업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디지털기술 경쟁력이 국가 미래를 결정짓는 핵심요소"라고 강조했다. 유 장관은 "정부는 AI가 가져다 줄 새로운 미래를 실현하는 과정에서 여러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필요한 부분을 채워주는 든든한 조력자가 되겠다"면서 "특히 산업계 염원을 담아 AI기본법 제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유 장관에 이어 축사를 한 김종민 국회의원은 "오늘 와보니 세상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는 거 실감하며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거 느낀다. 예전에는 농사천하지대본이였는데, 지금은 기업하는 사람이 천하근본인 기자지대본 시대"라면서 "광개토왕이 땅을 넗힌 건 농사 짓는 땅을 넗혔다는 점에서 위대하다. 정부와 국회가 할 일은 연구개발(R&D) 등으로 기업인들이 마음껏 활동할 수 있게 경제 영토를 넓혀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오세훈 서울 시장은 "국내 유망기업이 세계로 뻗어나가게 돕는 게 서울시가 할 일인데 행사를 공동개최하게 돼 뜻깊다"면서 "대한민국의 발전한 기술과 제품을 보여주기 위해 사람이 중심인 기술을 지향하는 스마트라이프위크(SLW) 행사를 서울시가 '디노 2024'와 연합해 개최한다"고 말했다. ■ 국내 디지털산업 규모 1142조...양자 포럼 신설 등 행사 규모 커지고 넓어져 2022년 기준 국내 디지털산업 매출 규모는 1142조원이다. 전체 산업 매출(8772조원)의 13%를 차지한다. 이날 개막한 'DINNO(디노) 2024'는 1142조원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주는 디지털 종합박람회로 인공지능(AI)을 비롯해 양자·클라우드·디지털헬스케어·로봇·스타트업 등 디지털 혁신 생태계를 한 눈에 체감할 수 있는 장(場)이다. 지난 2019년 '어워드'를 시작으로 올해가 8년차로 행사 규모가 더 넓어지고 깊어졌다. '양자 포럼'과 '2024 국가유산 디지털 콘텐츠 페어'가 신설됐고, 취창업 등 스타트업을 위한 행사도 더 풍성해졌다. 특히 올해는 서울시가 개최하는 '한국판 CES'인 '스마트 라이프 위크(SLW) 2024'와 연합해 열려 의미를 더했다.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150여업체가 전시 부스를 마련했고, AI 등 신기술 컨퍼런스 5개가 이틀간 선보인다. 스타트업을 위한 취창업과 HR 행사 3개도 마련됐다. 산학연에서 3만여명이 찾아 신기술 향연을 즐길 전망이다. 행사 시작을 알리는 테이프 커팅식에는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 ▲김창경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 ▲김종민 국회의원 ▲조준희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장 ▲주한영국대사관 콜린 크룩스 대사▲이경우 대통령실 AI·디지털 비서관 ▲홍진배 IITP 원장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 ▲손승현 TTA 회장 ▲오상진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장 ▲김덕재 IT여성기업인협회장 ▲윤호열 전남바이오진흥원장 ▲이동기 코엑스 사장 ▲윤희성 일송학원(한림대병원) 이사장 ▲유길상 한기대 총장 ▲이주완 SaaS 추진협의회장 ▲김경묵 지디넷코리아 대표 ▲장홍성 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테이프 커팅식에는 AI강국 중 한 곳인 영국의 콜린 크룩스 주한 대사도 참석해 행사를 빛냈다. 영국은 올해 노벨 화학상을 수상한 데미스 허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대표를 배출했다. 크룩스 대사는 영국 정계에서 대표적인 '친한파'다. 1995년부터 1999년까지 주한 영국대사관에서 서기관으로 근무하며 한국과 처음으로 인연을 맺었고, 엘리자베스 2세 방한 시 수행원으로 함께 방문하기도 했다. 2022년 주한 영국대사로 부임한 이후 한영 관계 강화를 위한 노력에 앞장서고 있다. 전시회를 돌아본 크록스 대사는 "매우 인상 깊었다"면서 "영국과 한국은 인공지능(AI)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로 함께 미래 기술 개발을 이끌어나가자"고 제안했다. ■ 메가존클라우드·포시에스·차의과대학 정보의학연구소, 디지털혁신대상 과기정통부 장관상 개막식에 이어 열린 '제 8회 대한민국 디지털미래 혁신 대상' 시상식에는 메가존클라우드, 포시에스, 차의과대학 정보의학연구소가 혁신 성장을 선도하는 솔루션으로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에게서 장관상을 받았다. 모놀리, 브이드림 두 회사는 김창경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에게서 디지털플랫폼정부 위원장상을 수상했고, 올해 신설한 서울특별시장상은 코딧, 노타, 엘리스그룹 3사가 선정돼 오세훈 시장에게서 상을 받았다. 이외에 인젠트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원장상을,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상을, 신시웨어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원장상을, 지크립토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상을, 디플리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 원장상을,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K-DATA) 원장상은 넷스루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상은 노르마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원장상은 이노그리드가, 창업진흥원 원장상은 클로봇이 각각 받았다. 또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회장상은 티맥스소프트가, 지디넷코리아 대표상은 엑스투더블유가, 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 회장상은 올거나이즈코리아가 받았다. '디노 2024'는 'AI On, Future Here'를 주제로 12일까지 사흘간 코엑스 3층 C, E 홀과 2층 더플라츠 홀에서 나눠 열린다. 3층 C홀에서는 400여 부스 규모로 대기업, 유망 벤처‧중견기업, 공공기관, 지역TP, 대학 등이 참여해 첨단 디지털 신제품 및 신기술을 선보인다. 국내 대표 소프트웨어(SW) 기업인 더존비즈온, 한글과컴퓨터, 티맥스소프트가 올해도 참여했다. 최신 보안기술 분야에서는 안랩, 지란지교시큐리티, 파수, 라온시큐어가 동참했다.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는 연세대학교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단과 차의과대학교 정보의학연구소, 한림대성심병원과 한국기술교육대학교(한기대) LINC 3.0 사업단이 디지털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 국내 유일의 SaaS(인터넷으로 제공하는 SW) 특화 컨퍼런스인 'SaaS 써밋 2024'도 작년에 이어 올해도 열린다. 한국IDC에 따르면 국내 SaaS 시장 규모는 2022년 1조7천843억원에서 오는 2026년 3조614억원으로 팽창할 전망이다. 이런 흐름 속에서 글로벌 클라우드 및 SaaS 기업들이 모여 기업과 기관의 디지털 전환(DX)을 선도하는 SaaS 전략을 공유한다. 컨퍼런스에 참여한 기업들은 부스를 마련해 DX를 이끄는 각종 제품을 전시했다. 과기정통부 산하 공공기관과 출연연구원들도 대거 참여해 국내 ICT 발전과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활동상을 소개한다. K-헤리티지 대국민 창작 활성화 프로젝트 중 하나인 '제3회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경진대회' 수상작들도 만날 수 있다. ■ 2층 더 플라츠홀에선 스타트업들 위한 취창업과 피칭 등 행사 코엑스 2층 더 플라츠홀에서는 '잡앤피플: 잡테크 커넥팅 데이즈' 행사가 열린다. 네이버·라인·배민·틱톡·오늘의집·쿼타랩·시프티·와들 등이 참여해 취업과 이직을 고민하는 구직자를 대상으로 멘토링 부스를 운영한다. 서울시 산하 서울경제진흥원은 10~12일 사흘 간 취업 지원 사업인 청년취업사관학교 '새싹(SeSAC, Seoul Software ACademy) 프로그램을 소개한다.변화하는 미래 세상을 보여줄 5개 컨퍼런스도 10~11일 이틀간 열린다. 특히 'AI Inside AI Everywhere'를 주제로 이틀간 열리는 '퓨처테크 컨퍼런스'는 이미 우리 앞에 와 있는 미래 혁신의 현장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첫째날은 'AI, 비즈니스를 바꾸다'는 주제로 첨단 AI 혁명의 현장을 체감케 해준다. 둘째날은 'AI 일상을 바꾸다'는 주제로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엔터테크와 첨단 로봇 분야를 조명한다. '미래 헬스케어를 위한 도전과 혁신'의 주제로 11일 오전 열리는 '디지털 헬스케어 포럼'도 화제다. 한국형 ARPA-H 전략, 양자컴퓨터터-헬스케어 융합사례 강연이 마련됐다. 미래를 바꿀 3대 빅체인저로 꼽히는 양자를 집중 조명하는 포럼도 11일 오후 열린다. 현 디지털 컴퓨터와는 전혀 다른 방식의 새로운 컴퓨터 혁명을 엿볼 수 있는 자리다. 양자컴퓨터는 슈퍼컴퓨터가 수백년 이상 걸릴 1024비트 암호 해독을 10시간만에 해낼 것으로 예측하는 '미래의 괴물 컴퓨터'다.' 0'부터 '1'의 중간 상태인 큐빗(qubit, 양자컴퓨터 연산 단위)에 무수히 많은 정보를 저장해 빛의 속도로 처리한다. 양자컴퓨터에 비교하면 슈퍼컴퓨터도 '주판' 수준으로 여겨진다. '양자 포럼'에는 국내외 양자 스타트업과 정부 측이 참석해 기술 및 시장 동향과 발전 방향을 들려준다. 글로벌로 뻗어나가는 K-엔터테크를 생생히 경험 할 수 있는 '엔터테크'도 11일 열린다. 서울이 글로벌 엔터테크 허브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과정을 보여주는데, 다양한 발표가 이뤄진다. 특히 갤럭시코퍼레이션 최용호 대표가 '슈퍼 IP 기반의 글로벌 엔터테크 컴퍼니'를 주제로 발표, 넷플릭스에서 성공한 예능 프로그램과 가수 지드래곤(G-DRAGON) 영입을 소개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았다.. 스타트업 성장 로드맵 프로그램인 'DINNO INNO Venture ConnecT'도 마련됐다. 창업가·스타트업 리더들에게 투자유치·인재채용·조직문화를 놓고 각 분야 전문가들이 발표한다. 11일 오후 열리는 '잡앤피플: HR테크 커넥팅 데이즈'도 관심을 모은다. 이 강연에는 멘토라이브러리, 두들린, 리멤버(드라마앤컴퍼니), 스펙터, 엘리스그룹, 더핑크퐁컴퍼니, 캐치(진학사), 당근, LX인터내셔널 등이 참여해 채용·교육·평판·평가 등에 대한 HR 혁신 사례 등 다양한 인사이트를 제시한다.

2024.10.10 12:13방은주

조준희 회장 "SaaS 전담 펀드 연내 조성, 혜택 기업 생길 것"

"전 세계적으로 경제는 물론 문화, 국방 등 전 분야에서 인공진능(AI)를 잘 만들고 잘 쓰는 국가가 경쟁력을 갖게 되는 시대가 도래했다. 이런 길목에서 AI와 연계해 제공될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가 갖는 의미는 남다르다고 할 수 있으며 그만큼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SaaS 서밋의 중요성이 큰 시기다." 조준희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회장은 10일 서울 코엑스에서 막을 올린 SaaS 서밋 2024(SaaS Summit 2024)' 축사를 통해 행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디지털혁신페스타 2024(디노 2024)와 함께 개최한 SaaS 서밋 2024는 국내 SaaS 산업 경쟁력과 나아갈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행사다. 지디넷코리아와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진출을 위한 SaaS' 경쟁력을 주제로 SaaS 전환 기업과 기관이 대거 참여해 기존 성공 사례를 기반으로 한 국내 클라우드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방안을 모색한다. 인공지능(AI) 시대 중요성이 커진 SaaS의 위상을 알리고 관련 기술을 소개하기 위해 주제는 'SaaS의 힘으로 나아갈 내일의 기술 AI'로 선정했다. 조 회장은 축사를 통해 국내 SaaS 산업을 성장을 위해 정부와 준비 중인 내용을 공개했다. 그는 "지난해 기획재정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200억 원을 투자한 SaaS 전담 펀드가 올해 본격적으로 조성되며 투자 수혜를 받는 기업이 곧 생길 예정"이라며 "올해는 이에 그치지 않고 AI와 SaaS가 동반 발전할 수 있도록 모태펀드 규모를 2배 이상 상향한 정부 예산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조준희 회장은 "KOSA는 앞으로도 우리나라의 많은 소프트웨어가 SaaS로 전환될 수 있도록 전도사 역할을 자처하며 매진해 나가겠다"며 "오늘 참석한 모든 분들이 SaaS 전문가들이 준비한 다양한 세션을 통해 새로운 시대를 준비할 수 있는 계기로 삼을 수 있길 바란다"며 축사를 마쳤다. 이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류제명 네트워크정책실장이 SaaS 사업 확대를 위한 SaaS 전환 및 SaaS 개발 고도화 사업과 SaaS 펀드 사업 등을 통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류 실장은 "지난 9월 우리나라가 글로벌 AI G3로 도약하기 위해 민간과 정부가 긴밀히 협력하고 역량을 결집한 국가 AI위원회가 출범했다"며 "이러한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인 클라우드와 사스 산업이 새롭게 열리는 시장의 중심에서 꽃 피울 수 있도록 민관이 협력하여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류재명 실장은 전 세계적으로 SW의 패러다임이 프로그램 구입과 설치를 통한 직접 구축 방식에서 클라우드 인프라 기반의 서비스 방식인 SaaS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며 글로벌 SW 시장의 변화를 설명했다. 그는 "클라우드 사스가 AI와 결합되어 다시금 주목받는 시계 사스의 힘으로 나아갈 내일의 기술 AI를 주제로 개최되는 본 행사는 매우 시의적절하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SaaS 서밋은 각계 각층의 전문가들이 모여 우리나라의 AI와 사스의 변화를 전망하고 필요한 사안들을 논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며, 정부도 정부도 논의되는 의견들을 잘 수렴하여 정책에 반영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4.10.10 11:53남혁우

한국레노버, NPU 내장 AI PC 2종 국내 출시

한국레노버가 NPU(신경망처리장치)를 내장한 AI PC 2종을 국내 출시했다. 요가 슬림 7i 아우라 에디션은 인텔 코어 울트라 200V(루나레이크) 프로세서 기반으로 영상/이미지 콘텐츠 제작자를 위한 AI 기반 응용프로그램 구동을 가속한다. 와이파이7(802.11be)과 블루투스 5.4, 썬더볼트4로 다양한 유·무선 연결을 지원한다. 내장 NPU는 최대 47 TOPS(1초당 1조 번 연산) AI 연산이 가능하며 SSD는 최대 1TB까지, LPDDR5X 메모리는 최대 32GB까지 선택할 수 있다. 아이디어패드 슬림 5x는 퀄컴 스냅드래곤 X 엘리트(8코어) 프로세서와 14인치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제품이며 45 TOPS 급 NPU를 내장해 다양한 AI 응용프로그램을 구동할 수 있다. 두 제품 모두 마이크로소프트 윈도11 코파일럿+ 작동 기준을 충족하며 코어 울트라 200V 기반 요가 슬림 7i 아우라 에디션은 11월부터 지원된다. 한국레노버는 두 제품에 소비자 과실로 인한 파손시 무상 수리가 가능한 '우발적 손상 보장'(ADP), 전문 엔지니어와 24시간 365일 상담이 가능한 '프리미엄 케어' 서비스를 기본 제공 예정이다. 출고가는 요가 슬림 7i 아우라 에디션이 200만원부터, 아이디어패드 슬림 5x는 110만원부터 시작한다.

2024.10.10 10:32권봉석

한국에서도 광고 기반 '스포티파이 프리' 무료 사용 가능

글로벌 오디오·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가 무료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옵션인 '스포티파이 프리'를 국내에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스포티파이 프리는 전 세계 180개 이상 국가에서 방대한 음원과 팟캐스트를 제공하며, 6억 2천600만 명 이상의 이용자와 2억 4천600만 명의 프리미엄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무료 음원 스트리밍 옵션의 국내 출시를 통해 스포티파이는 2021년 한국 시장 진출 이후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며, 한국의 더 많은 이용자들에게 더 많은 아티스트, 다양한 음악 장르, 팟캐스트 등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스포티파이는 2008년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음원 불법 복제에 대한 해결책으로 음악을 합법적으로 스트리밍하고 결제할 수 있는 방안을 선보이며 전 세계 음원 스트리밍 시장을 선도해왔다. 이로써 스포티파이는 전 세계 이용자들에게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을 제공, 오늘날까지 67조 원(500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저작권자에게 지급해왔다. 스포티파이 프리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웹사이트에서 무료 옵션 계정에 가입하면, 개인 맞춤형 플레이리스트, 에디토리얼 플레이리스트, 유저 생성 플레이리스트, 수백만 개의 팟캐스트 뿐만 아니라, '새 위클리 추천곡', '데이리스트', '데일리 믹스' 등 스포티파이의 다양한 기능을 경험할 수 있다. 스포티파이 사용자는 무료 계정으로 가입할 수 있으며, 언제든지 프리미엄 계정으로 업그레이드해 광고 없이 음악을 청취할 수 있다. 나아가 브랜드 및 광고주의 경우, 스포티파이 프리를 통해 광고 진행 시 기존 소셜 플랫폼 대비 약 2배 높은 관심을 얻은 것으로 나타나, 효과적인 브랜드 메시지 전달 수단으로 여겨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탐 탈와 스포티파이 아태지역 제너럴 매니저는 “이번 스포티파이 프리의 한국 출시는 국내 이용자뿐 아니라 아티스트 그리고 음악 산업 전체에 중요한 순간이 될 것”이라며, “스포티파이는 2021년 국내 진출 이후로 혁신적인 기술력과 서비스를 바탕으로 한 경험을 제공해 왔다. 이번 스포티파이 프리 출시로 더 많은 이용자들이 혜택을 누리고, 더 많은 아티스트들이 더욱 폭 넓은 팬 및 청취자들과 연결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스포티파이는 한국 아티스트들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전 세계 청취자들과 연결시키기 위한 활동들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왔다”며, “K팝, 힙합, 인디 등 다양한 장르에서 스포티파이 내 한국 아티스트의 곡 스트리밍 수는 월평균 58억 건을 넘고 있으며, 이는 3년 전 한국 서비스 출시 이후 70% 이상 성장한 수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일본, 멕시코, 브라질, 태국, 인도, 한국, 대만에서 가장 많이 청취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4.10.10 10:20안희정

로보락, IFA 미디어 어워드서 '최고의 제품' 7개 수상

청소가전 전문기업 로보락은 지난달 6일부터 10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24(국제가전박람회)에서 7개의 미디어 어워드에서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어워드 수상 제품은 IFA 2024에서 첫 공개된 신제품 '로보락 큐레보 커브'다. 로보락 큐레보 커브는 트러스티드 리뷰와 디 앰비언트, CNN, 기즈모도, 홈크럭스, 안드로이드 오쏘리티가 각각 선정한 '최고의 제품'으로 꼽혔다. 이외에도 PC매거진의 '최고의 로봇청소기' 부문 수상을 포함해 로보락은 총 7개 미디어 어워드에서 상을 받았다. 로보락 큐레보 커브는 브러시에 엉키는 긴 머리카락이나 털을 따로 정리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최소화한 제품이다. 이중 엉킴 방지 시스템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제품은 연내 출시 예정이다.

2024.10.10 10:16신영빈

토요타·렉서스, 올해도 판매 서비스 만족도 '싹쓸이'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자동차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ConsumerInsight)가 실시한 '2024 연례 자동차 기획 조사'의 '판매 서비스 만족도(SSI)' 부문에서 토요타가 1위, 렉서스가 2위를 차지했다고 10일 밝혔다. 컨슈머인사이트는 2001년부터 매년 약 10만명의 자동차 소비자를 대상으로 기획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국산차와 수입차를 통합해 지난 7월 전국 자동차 보유자 및 2년 이내 차량 구입의향자 총 9만5천389명을 대상으로 SSI와 CSI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판매 서비스 만족도(SSI)는 신차 구입 1년 이내 소비자를 대상으로 전시장, 영업사원, 판매과정, 판매 후 고객관리 등에 대한 평가를 진행하며 토요타 브랜드는 이 항목에서 843점을 받아 올해로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렉서스 브랜드 역시 810점을 받아 3년째 2위를 차지했다. 한국토요타자동차는 판매 서비스 만족도(SSI) 부문에서 토요타 브랜드가 2015년부터 올해까지 총 6회 1위를 차지했으며, 렉서스 브랜드는 2016년부터 총 4회에 걸쳐 1위를 차지하며 10년간 양 브랜드가 판매 서비스 만족도(SSI) 부문의 1위 자리를 지켰다. AS 만족도(CSI)는 최근 1년간 공식 서비스 센터를 이용한 소비자의 애프터 서비스 이용에 대한 평가로 토요타 브랜드는 851점으로 2위를, 렉서스 브랜드는 849점으로 3위를 차지하는 등 전체 브랜드 평균 점수인 804점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강대환 한국토요타 부사장은 "이번 조사 결과는 전국의 토요타·렉서스 딜러들과 한국토요타자동차 임직원들이 고객분들의 행복을 위해 헌신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올해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소중한 고객의 의견에 더욱 귀 기울여 보다 좋은 서비스로 고객 만족을 선사하는 브랜드로 지속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10.10 09:45김재성

쏘나타·포르테 등 에어백 제어장치 설계오류…자발적 리콜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기아·지엠아시아퍼시픽지역본부·한국지엠이 제작하거나 수입·판매한 10개 차종 60만7천502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10일 밝혔다. 현대 쏘나타 등 2개 차종 31만2천744대는 에어백 제어장치 설계오류로 내부 소자가 손상돼 에어백이 전개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어 11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기아 포르테 등 4개 차종 28만5천327대 역시 에어백 제어장치 설계오류로 내부 소자가 손상돼 에어백이 전개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어 11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EV9 8천592대는 전자식 브레이크 소프트웨어 오류로 원격제어주차기능이 정상 작동되지 않는 안전기준 부적합으로 7일부터 시정조치하고 있다. 지엠아이아퍼시픽와 한국지엠의 에스컬레이드 등 3개 차종 839대는 전자식 브레이크 소프트웨어 오류로 제동액 부족 시 경고등이 점등되지 않는 안전기준 부적합으로 8일부터 시정조치 중이다. 한편, 차량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은 자동차리콜센터에서 차량번호나 차대번호를 입력하면 확인할 수 있다.

2024.10.10 07:22주문정

마취크림을 화장품으로 밀반입…의약품 등 의료용품 불법반입 성행

무허가 탈모치료제 등 의약품 300만정(시가 16억원 상당)을 인도 등에서 국제우편물로 반입하는 수법으로 밀수입(2021년)하거나, 중국산 마취크림을 특송화물로 반입하면서 품명을 화장품으로 신고하는 수법으로 1만7천여점(시가 4천만원 상당)을 밀수입(2022년)한 것이 적발됐다. 이처럼 불법 해외 의료용품 밀수입이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온라인 거래 플랫폼이 보편화되고 건강과 미용에 관한 사람들의 관심이 늘면서 불법 의료용품에 대한 수요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박희승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남원장수임실순창)이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9~2023년) 총 2천78억원(총 665건) 규모의 의료용품 불법반입이 적발된 것으로 확인됐다. 불법반입 제품은 탈모치료제, 발기부전치료제, 마취크림, 다이어트 약품 등으로 다양하고, 밀반입 수법도 국제우편, 특송화물, 자가사용 물품으로 위장, 해외직구 물품으로 위장 등 다양했다. 한편 불법유통 제품은 온라인 상에서 불법광고로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적발한 온라인 의약품 불법판매 광고는 13만2천889건에 달했는데, 수사 의뢰는 0.07%(99건)에 불과했다. 박희승 의원은 “불법으로 밀수입된 의료용품은 검증되지 않은 성분으로 인해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며 환자들의 심각한 오남용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국민의 안전과 건강에 직결된 문제인 만큼, 더욱 철저한 단속과 광범위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4.10.09 19:02조민규

노벨물리학상 받은 AI, 어떻게 '이미 와 있는 미래'가 됐나

올해 노벨물리학상은 인공지능(AI)에게 돌아갔습니다. 이렇게만 쓰면 오해를 하겠네요. 요즘 화제의 중심에 있는 AI의 핵심 기술을 개발한 두 과학자들이 받았습니다. 'AI 대부'로 꼽히는 제프리 힌튼 토론토대학 교수와 '홉필드 네트워크'로 AI 연구의 기반을 닦은 존 홉필드 프린스턴대학 교수가 영광의 주인공입니다. 제프리 힌튼은 '홉필트 네트워크'를 토대로 '볼츠만 머신'을 고안했습니다. '볼츠만 머신'은 딥러닝의 이론적 토대가 되면서 생성형 AI를 비롯한 많은 기술 발전의 불쏘시개 역할을 해냈습니다. 제프리 힌튼이 'AI 4대 천황' 중 한 명으로 꼽히는 건 이런 기여 때문입니다. 노벨물리학상 위원회는 “두 분의 연구는 지금의 폭발적인 머신러닝 발전에 큰 역할을 했다”고 했습니다. ■ "인공신경망 발견은 물리학 첨단 연구에 적극 활용" 두 분의 연구 업적만 보면, 물리학상 수상자로 손색이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AI 분야 연구로 노벨물리학상을 받았다는 점에 대해선 놀라는 분위기가 적지 않습니다. "벌써 노벨상을 받을 때가 됐나"라거나, "AI가 물리학 분야에 속하는가"라고 반문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노벨물리학상을 주관하는 스웨덴 왕립과학한림원도 이런 부분이 신경 쓰였나 봅니다. 엘런 문스 노벨물리학상 위원장은 “AI가 노벨물리학상의 두드러진 경쟁자로 보이지 않을 수는 있다”고 운을 떼면서 홉필드와 힌튼을 수상자로 선정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학습할 수 있는 인공신경망의 발견과 응용은 물리학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입자물리학, 천체물리학, 재료과학을 비롯한 다양한 물리학 분야의 첨단 연구에 활용돼 왔습니다. 이를 통해 얼굴인식과 언어 번역 등 우리 일상 생활의 한 부분이 됐습니다.” 제프리 힌튼 등이 왜 노벨물리학상을 받게 됐는지 잘 설명해주고 있지요? 이런 설명을 통해 노벨물리학상위원회의 이번 결정이 성급하거나, 시류 영합과는 거리가 멀다는 점을 분명하고 하고 있습니다. 생성형 AI를 비롯한 다양한 AI 서비스가 물리학의 중요한 결과물일 뿐 아니라, 첨단 기술이 일상 생활 속으로 스며 드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이 점을 노벨물리학상위원회가 제대로 인증해줬다는 점에서 제프리 힌튼 등의 수상이 예사롭지 않게 다가옵니다. 홀트만과 힐튼의 연구는 요즘 관심이 집중된 생성형 AI의 뿌리나 다름 없습니다. 두 연구자의 노벨물리학상 수상 소식에 많이 흥분했던 건 그 때문입니다. 전 복잡한 AI 기술에 대해선 잘 모릅니다. 하지만 AI가 우리들의 삶과 비즈니스를 근본부터 바꿔놓을 것이란 점에 대해선 의심하지 않습니다. 물론 머리로 생각하는 것과, 실제로 몸으로 느끼는 건 다를 겁니다. 우리 대부분은 학자나 기술자가 아니라, 일반적인 생활인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올해 노벨물리학상위원회의 선택이 강하게 와 닿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 우리 곁에 이미 와 있는 미래, 눈으로 확인하려면 그런 분들에게 의미 있는 행사를 하나 소개합니다.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 동안 코엑스에서 열리는 '디지털혁신 페스타 2024(DINNO 2024)'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주관하는 행사입니다. (☞ 디노 2024 페이지 바로 가기) 올해 주제는 'AI On, Future Here' 입니다. 'AI는 이미 와 있는 미래'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AI를 비롯해 양자, 바이오 등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 기술들의 현재와 미래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행사입니다. 그 뿐 아닙니다. 클라우드, 빅데이터, 디지털헬스케어, 모빌리티, 로봇, 보안, 엔터테크 등 미래 혁신을 주도할 디지털 신기술들도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번 행사에선 150여 업체가 350여 부스를 마련했습니다. AI·양자·디지털헬스케어·SaaS(인터넷으로 제공하는 SW)·스타트업과 관련한 전문 컨퍼런스도 의미 있는 볼거리입니다. 컨퍼런스의 핵심 주제도 AI입니다. 특히 'AI Inside AI Everywhere'를 주제로 열리는 '퓨처테크 컨퍼런스'는 이미 우리 앞에 와 있는 미래 혁신의 현장을 생생하게 보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첫째날은 'AI, 비즈니스를 바꾸다'는 주제로 첨단 AI 혁명의 현장을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둘째날은 'AI 일상을 바꾸다'는 주제로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엔터테크와 첨단 로봇 분야를 집중 조명할 예정입니다. “미래는 이미 와 있다. 단지 널리 퍼져 있지 않을 뿐이다.(The future is already here. It's just unevenly distributed)” 사이버스페이스란 말을 처음 사용한 미국의 SF 소설가 윌리엄 깁슨이 2003년 이코노미스트와 인터뷰에서 한 말입니다. 그냥 들으면 이 말이 무슨 의미인지 잘 와 닿지 않을 지도 모릅니다. 이렇게 비유하면 어떨까요? 올해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한 두 분의 연구는 '먼 미래'의 설계도였습니다. 많은 과학, 기술자들이 그 설계도를 기반으로 '아직 도래하지 않은' 미래를 만들어나갔습니다. 그 결과물이 여러분이 '디노 2024'에서 만나게 될 각종 서비스와 제품들입니다. 'AI On, Future Here'란 슬로건에는 이런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두 AI 연구자의 노벨물리학상 수상에 관심이 있는 많은 분들을 '디노2024'로 초대합니다. '우리 곁에 와 있는 미래'를 직접 접하는 기쁨이 적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합니다.

2024.10.09 14:20김익현

'로봇개 로켓배송'…클로봇-BD 파트너십 본격화

산업안전 분야에서 해외 사족보행 로봇 도입이 보다 수월해질 전망이다. 수개월이 필요하던 로봇 배송은 즉각 받아볼 수 있도록 단축되고, 고장 수리나 부품 교체도 국내에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서비스 로봇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클로봇이 최근 보스턴다이내믹스로부터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등급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획득하면서 이같은 변화가 생겼다. 양사는 국내 감시·순찰 로봇 사업을 확대하고, 이를 전략적 거점 삼아 아시아 시장으로 공급망을 넓힐 계획이다. 사족보행 로봇 '스팟'은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지난 2020년 상용화한 뒤로 점차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바퀴로 돌파할 수 없는 계단과 경사면 등 다양한 지형에서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점이 장점이다. 장애물을 감지하고 회피하는 자율주행 기능과 원격 운영, 자동충전 기능도 갖췄다. 카메라나 센서, 로봇 팔 등을 장착해 여러 형태로 쓰인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1992년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에서 분사해 설립된 로봇 업체다. 현대자동차그룹이 2021년 인수했지만 미국에 본사를 둔 만큼 로봇 공급이 원활하지만은 않았다. 국내 다른 파트너사를 통하는 경우 로봇 주문 후 최대 4개월의 배송 시간이 필요했다. 이에 클로봇은 주문 즉시 로봇을 공급할 수 있도록 수요 예측을 통해 일부 물량을 선구매해뒀다. 클로봇은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전문 교육과 기술 지원을 받아 고객 현장에 최적의 로봇 도입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게 됐다. 또 전문 영업팀과 고객 대응과 현장 방문 지원을 협력해 공동으로 시장 발굴에 나선다. 애프터서비스(A/S)가 간편해진 것도 결정적인 변화다. 클로봇은 국내에 배포된 스팟에 대한 A/S 역량을 확보해 대응 기간을 크게 단축했다. 자체적으로 로봇 고장을 진단하고 간단한 수리나 부품 교체가 가능하도록 교육받았다. 이전에는 스팟을 사용하다가 문제가 생기면 암호화된 로그를 풀기 위해 보스턴다이내믹스 엔지니어 팀을 거쳐야 했다. 이 엔지니어 팀은 현장 상황을 직접 못 보기 때문에 고장 원인을 파악하기도 쉽지 않았다. 원인을 확인하더라도 수리를 위해 미국까지 로봇을 배송하는 시간과 비용을 감수해야 했다. 클로봇은 하반기까지 현장 수리 자격을 획득하기 위한 교육·인증을 마치고, 내년 초 A/S 센터를 정식 개소할 계획이다. 김창구 클로봇 대표는 “다양한 국내 고객사에 서비스를 제공하며 전문성을 쌓은 영향으로 이번 파트너십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며 “감시·순찰 로봇 사업이 큰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보스턴다이내믹스도 클로봇과의 이번 협력을 중요한 기점으로 보고 있다. 유럽에 이어 아시아에 첫발을 내딛기 위한 시장으로 한국을 선택했고, 아시아 전역으로 로봇 사업을 확대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으로 여기고 있다. 로버트 플레이터 보스턴다이내믹스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양사가 함께 개최한 세미나에서 “우리 사업은 현지 산업을 잘 알고 있는 기업을 통해 관계를 구축하는 일이 굉장히 중요하다”며 “클로봇은 수년간 잠재적으로 파트너가 될 수 있다는 능력을 보여줬고, 외연 확장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한편 스팟은 오는 10일부터 사흘 동안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디지털혁신페스타 2024(DINNO 2024)'에서 만나볼 수 있다. 개막 행사에서 시연을 진행하고 커팅식 이후 전시장 내로 관람객을 안내할 예정이다.

2024.10.09 09:02신영빈

[디지털 K-헤리티지]④IT 품은 국가유산, 코엑스에서 만난다

지디넷코리아는 대한민국 고유 유산(Heritage, 헤리티지)의 디지털콘텐츠에 대한 다양한 소식을 연재 기획으로 제공합니다. 우리 문화유산을 디지털콘텐츠로 만들어 세계화에 나선 기업과 서비스 등을 소개하고, 민관 협업 사례를 주로 다룰 예정입니다. 우리 문화유산의 보존·보호·진흥 사업을 꾸준히 응원해주시길 바랍니다. [편집자 주] 국가유산청(옛 문화재청)이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페어 2024'를 개최하고, 기존 사업 성과와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대상 시상 및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한다. 디지털혁신페스타2024(디노2024)와 동시 개최되는 이번 페어 행사는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코엑스 2층 더플라츠홀에서 열린다. 주제는 '무한한 상상, 디지털 헤리티지'다. 국가유산청이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페어 2024'를 준비한 것은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민간 개방, 국가유산 3D 에셋 활용, 디지털 K-헤리티지 효과‧매력을 종합적으로 소개하기 위해서다. 특히 페어 기간 행사장를 찾은 관람객은 디지털 헤리티지 특별전을 만나볼 수 있다. 디지털 헤리티지 특별전은 ▲디지털 헤리티지 ▲K-컬처 in K-헤리티지 ▲국가유산 디지털 플랫폼 ▲국가유산 디지털 대전환 ▲한국의 크리에이터 5개 존(ZONE)으로 꾸민다. 디지털 헤리티지 특별전은 우리 유산을 디지털로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가 전시되며, 게임·영화·방송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시각특수효과(VFX) 기반 국가유산 3D 에셋 소개와 IT 기술을 결합한 미디어아트 작품 등으로 구성한다. 특히 페어 개최 둘째 날인 11일에는 제3회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경진대회 시상식인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대상도 개최한다. 이날 흑요석 작가의 토크콘서트를 시작으로, 19팀 시상과 작품 시연, 축하공연 등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국가유산청은 국가유산 디지털 서비스를 통해 국가유산 가치와 일자리 창출 등에 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가유산 디지털 서비스는 3D 데이터, 도면, 사진, 보고서, 영상 등을 모아놓은 디지털콘텐츠 플랫폼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해당 서비스 플랫폼에 접속하면 3D 에셋 콘텐츠 등 국가유산 관련 데이터에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위프코 등이 개발에 참여한 3D 에셋 콘텐츠는 우리 대표 게임사 펄어비스가 '검은사막'의 아침의나라 서울 콘텐츠 제작에 활용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2024.10.09 09:00이도원

오영주 장관 "규제개혁 빠른 성과 안나 나도 답답"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8일 열린 산자중기위 국감에서 "(규제 개혁이) 빠른 성과가 안나 나도 안타깝다"면서 "스타트업들의 진출 확대를 위한 규제 개선에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 장관은 이날 오후 9시 30분 이후 재개한 질의에서 김한규 민주당 의원이 지적한 규제 혁신에 대해 답을 하며 이 같이 밝혔다. 앞서 중기부는 올 2월 창업·벤처 분야 규제개혁을 전담하는 '창업벤처규제관리단'을 훈령을 고쳐 신설한 바 있다. '타타' 사태에서 보듯 스타트업의 비즈니스 모델(BM)이 기존 단체의 이익을 침해하면서 직능 단체와 스타트업간 충돌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김한규 의원도 이날 질의에서 ▲법률 분야의 로앤컴퍼니 vs 대한변호사협회 ▲세무 분야의 삼쩜삼(자비스앤빌런즈) vs 한국세무사회 ▲강남언니(힐링페이퍼) vs 대한약사회 ▲직방 vs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등 다섯 사례를 소개했다. 김 의원 지적에 오 장관은 "(당사자간 이해관계로) 규제 개혁이 쉽지 않더라"고 토로했다. 김 의원은 중기부 규제혁신단이 운영하는 사이트가 부실하다고도 지적했다. 사이트에 나와 있는 '규제혁신 과제 현황' 항목을 김 의원 자신이 클릭해 들어가니 내용이 하나도 없었다며 개선을 요청했다.

2024.10.08 22:18방은주

유상임 장관 "KT 최대주주 변경, 충분히 심사했다"

국민연금의 지분 매각으로 현대차그룹이 KT의 최다 출자자로 바뀐 가운데 유상임 과학기술정통부 장관은 최대주주 변경 관련 안건을 충분히 심사했다고 밝혔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대상으로 열린 국정감사에서 "KT 최대주주 변경 충분히 심사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3월 국민연금이 KT의 지분을 매각하면서 현대차그룹이 KT의 최대 주주로 올랐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지난 8월 KT 최대주주 변경 관련 안건을 공익성심사위원회에 회부, 서면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공익성 심사위원회가 서면으로 의결했는데 알고 있냐"며 "이런 중요한 문제는 심사위원회를 구성해서 제대로 심사하고 그다음에 부처의 행정청에 보고를 해서 의결을 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고 질의했다. 이어 "전기통신사업자법은 그냥 공익성 심사만 해서 처분을 하는 얇은 구조"라며 "현대자동차는 최대 주주가 되려고 하지 않았지만, 됐기 때문에 공익성 심사로 그냥 그친다. 이게 맞는 건가"라고 덧붙였다. 유상임 장관은 "공익성 서면 심사는 2주간에 걸쳐서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객관성 효율성 공정성을 제고했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이에 대해 "타 법과 행정청의 규정과 규칙에 맞춰 변화할 필요가 있다"며 "과기정통부의 전기통신사업자법을 개정할 필요가 있다. 종합감사까지 검토해서 답변을 달라"고 말했다. 최민희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기간통신사업자의 최대주주 변경에 대해 여러 의원들의 질의가 있다며, 유 장관에 종합감사 이전까지 개선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2024.10.08 18:31최지연

쑥쑥 크는 기업용 AI 챗봇 시장…솔트웨어, '사피봇'으로 도전장

클라우드 전문 기업 솔트웨어가 기업용 인공지능(AI) 챗봇 '사피봇'을 앞세워 AI 시장 공략을 본격화 한다. '고객 맞춤형 AI 솔루션'으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해 사업 영역을 확장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솔트웨어는 오는 10일부터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디지털 혁신 페스타(DINNO) 2024'의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특별관에 부스를 마련해 '사피봇'을 공개한다. '사피봇'은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는 LLM(대규모언어모델) 기반 생성형 AI 솔루션이다. 클라우드용은 앤스로픽 LLM '클로드 3.5 소네트' 기반으로, 온프레미스용은 솔트웨어가 자체 구축한 sLLM(경량화 대규모언어모델) 기반으로 개발됐다. '사피봇'은 별도 모델 학습 없이 기업 내부 데이터를 활용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며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을 통해 데이터 유출 위험을 최소화했다. 또 멀티모달 기능을 지원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사피봇'은 이미 국내 유통사와 대학에 도입돼 성과를 내고 있다. 한 유통사는 '사피봇'을 도입해 인력 75%를 줄이면서도 서비스 품질을 높였다. 수도권 소재 연성대학교에서는 챗봇을 통해 실시간 응답이 가능해져 업무 부담을 덜었다. 솔트웨어 관계자는 "현재 AI 기술력뿐만 아니라 클라우드와 플랫폼, 보안 등에 관한 풍부한 기술력과 이해도를 지니고 있다"며 "덕분에 '사피봇'이 정식 출시된 지 얼마되지 않았음에도 다양한 분야의 고객사에서 PoC(기술사전검증)나 실제 도입에 나서면서 빠르게 레퍼런스를 쌓아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솔트웨어가 '사피봇' 개발에 나선 것은 관련 시장 성장성이 높아서다. 글로벌 리서치 업체 보나파이드 리서치의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AI 챗봇 시장은 오는 2028년 4억6천만 달러(약 6천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다른 글로벌 리서치 업체인 마켓앤마켓은 전 세계 AI 챗봇 시장 규모가 올해 132억 달러(약 17조원)에서 연간 24.9%의 성장률을 거듭해 2030년에는 499억 달러(약 67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솔트웨어는 AI 사업을 새로운 먹거리로 삼았다. 그간 쌓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올해 1월에는 'AI 서비스 본부'를 신설하며 AI로 사업 영역 확대에 나섰다. 또 AI 기술 발전에 따라 앞으로 모든 클라우드 영역에 AI가 내재화될 것으로 판단해 사업 슬로건까지 'AI 퍼스트'로 정했다. 솔트웨어 관계자는 "국내 AI 시장의 경우 기업 간 경쟁은 매우 치열한 반면 시장 규모는 그렇게 크지 않은 편"이라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솔루션을 개발, 제공함으로써 더 큰 규모로 비즈니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5년간 '사피AI(SapieAI)'를 중심으로 클라우드 기반 AI 솔루션의 글로벌 시장 확산도 가속화 할 계획"이라며 "북미, 유럽, 동남아 등 주요 해외 시장을 공략하며 자사 AI 기술력을 전 세계에 확산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4.10.08 18:03장유미

국내 1위 미들웨어 티맥스 "민감한 금융 앱, 빈틈없이 지원"

국내 미들웨어 전문 기업 티맥스소프트의 API 통합 관리(APIM) 솔루션 '애니API'가 대규모 이용량을 소화하는 금융 애플리케이션의 중단 없는 업그레이드를 지원하는 등 제품력을 입증했다. 티맥스소프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주관하는 '제8회 대한민국 디지털 미래혁신대상'에서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협회장상을 수상했다. 티맥스소프트는 1997년 설립된 기업용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이다. 당시 외산 중심이던 SW 시장에 미들웨어 제품으로 도전, 현재 국내 시장에서 선두 자리를 오랜 기간 지켜내고 있다. 회사는 애니API를 출품해 이번 상을 수상했다. 해당 제품은 기업 내 데이터를 오픈 API로 제공할 때 쓰이는 솔루션이다. 외부에서 API 처리 요청이 들어오면 모든 엔드포인트를 애니API 중심으로 통합 관리한다. 요청 트래픽에 대한 효율적인 라우팅 관리와 API 유통까지 포괄한다. 애니API의 강점으로는 ▲API별 유량 제어 ▲동적 라우팅 기능 ▲카나리 배포 ▲API 포탈 개발 프레임워크 등을 소개했다. API 게이트웨이 엔진의 API별 유량 제어를 통해 특정 API 요청 부하가 많을 때에도 다른 API 요청을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API별 서비스수준협약(SLA)를 보장해 안정성에 강점이 있다. 애니API는 네트워크 환경에서 부하 분산을 수행하는 애플리케이션 계층인 레이어7(L7) 수준의 동적 라우팅 기능을 제공한다. API별 요청 메시지의 내용을 바탕으로 원하는 엔드포인트에 전달할 수 있어 운영의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다. 중단 없이 점진적으로 신규 버전을 배포하는 '카나리 배포' 기능도 제공한다. 변경된 API를 일부 엔드포인트에만 전달한 뒤 문제가 없으면 점진적으로 확대 적용해 대규모 변경에 따른 위험도를 줄일 수 있다. 티맥스소프트는 애니API에 API 포탈 개발을 위한 표준디자인시스템인 '티맥스소프트 디자인 시스템(TDS)' 프레임워크을 제공한다. 포탈 화면을 쉽게 개발하고 관리할 수 있고 주요 변경사항을 추가 개발 없이 관리자 수준의 설정만으로 화면이 업데이트되는 사용자인터페이스(UI) 프레임워크를 구축했다. 비용 및 관리 부담을 줄여준다는 설명이다. 이런 강점을 바탕으로 실제 일 평균 약 5억콜을 처리하고 있는 국내 주요 금융사 S은행에 성공적으로 제품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사후 대응 중심 기존 솔루션과 달리 애니API는 사전예방적 장애 대응에 중점을 둔 기술이 도입됐다. 지난 2022년 12월 특허 출원한 API별 유량 제어, 단계적으로 사용자들에게 새 버전에 접근하게 하는 '카나리 배포' 관련 기술 등이 활용된다. 최근 APIM 시장은 클라우드 인프라의 확산과 마이크로서비스아키텍처(MSA) 도입으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은 2021년 기준 약 30억 달러 규모다. 연 평균 성장률 약 16~18%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시장도 비슷할 것이란 전망이다. 티맥스소프트 관계자는 “특히 디지털플랫폼정부(DPG) 허브 플랫폼 구축과 금융권의 마이데이터 시장과 같은 데이터 송수신의 핵심 소프트웨어로써 APIM의 가치는 점차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형용 티맥스소프트 사업대표 사장은 "금융권 외 공공, 제조, 기업 분야에서도 애니API 성공 사례를 지속 창출하기 위해 인터페이스 비즈니스를 적극적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비즈니스 민첩성과 소비자 요구사항에 즉각 대응하기 위한 글로벌 고객의 수요를 감안해 향후 해외 수출도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티맥스소프트는 중장기적으로 독보적인 미들웨어 기술력을 살려 '연결성'을 책임지는 다양한 SW 제품을 통해 지연없는 디지털 서비스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시대 혁신적인 경험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클라우드, 온프레미스 등 고객의 비즈니스 시스템에 최적화된 제품과 엔드 투 엔드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회사 관계자는 “디지털 혁신이 태동하는 변화점마다 신사업과 신제품을 시장에 빠르게 제시하며 새로운 가치 창출에 힘쓰고 있다”며 “연구개발(R&D)에 최우선으로 투자하고, 구성원에게는 포괄적인 안목이 담긴 미래 비전을 적극 공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4.10.08 17:28김윤희

하정우 센터장 "글로벌-국내 AI 투트랙 전략 가져가야"

전세계적으로 AI 주도권 전쟁이 촉발된 가운데 경제적 주권과 문화적 정체성을 유지하는 주도권을 가지기 위해서는 국내 자체적인 AI를 보유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하정우 네이버 퓨처AI 센터장은 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대상으로 열린 국정감사에서 "소버린 AI는 굉장히 중요한 아젠다"라며 "우리 자체적으로 만들 수 있는 능력을 함께 키우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소버린 AI는 경우에 따라 의미를 다르게 해석하나, 국가나 기업이 자체 인프라와 데이터를 활용해 독립적인 인공지능 역량을 구축하는 전략으로 쓰인다. 각 국가가 자국 데이터와 AI 기술을 통제하고, 외국의 기술 종속에서 벗어나 독립적으로 AI를 운영함으로써 경제적 주권과 문화적 정체성을 유지토록 주도권을 갖자는 게 주요 골자다. 하정우 센터장은 "글로벌 빅테크를 배척하자는 것이 아니라 특정 영역에서는 글로벌 빅테크의 AI도 쓰면서 또 우리 자체적인 AI를 잘 만들 수 있는 능력을 가져야 한다"며 "독일의 알래프알파 같은 정말 뛰어난 국가대표 AI 기업 잘 지키고서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2024.10.08 17:17최지연

지방의료원, 35곳 중 33곳 적자…정부 예산 삭감에 고사 위기

지방의료원이 줄도산 위기에 처해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희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가결산 기준 1천112억2천131만 원의 당기순손실이 발생했다. 지방의료원은 2021년 3천810억5천354만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지만, 코로나19 엔데믹 이후인 작년 3천73억9천100만 원의 당기순손실이 발생, 이후 재정이 급격히 악화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35개소 지방의료원 중 원주와 진안을 제외한 33개소(94.3%)가 적자로 나타났다. 부산의료원이 115억7천686만 원으로 적자 폭이 가장 컸다. 이어 ▲청주 107억5천852만 원 ▲군산 65억7천898만 원 ▲인천 64억5천949만 원이었다. 지방의료원의 평균 병상 이용률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78.4%였지만, 2020년 49.5%로 급격히 낮아졌다. 2022년에는 43.5%에 그쳤다. 지난해 말에는 49.2% 수준으로 소폭 회복하는 데 그쳤다. 지난해 지방의료원별 병상 이용률은 속초의료원이 33.6%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이어 ▲안동 34.9% ▲강진 37.0% ▲부산 38.0% ▲군산 38.7% 순이었다. 또한 지방의료원의 퇴직 인원도 증가하고 있다. 2019년~2023년 1만140명이 퇴직했으며, 2022년 2천366명, 작년에도 2천154명이 지방의료원을 떠났다. 하지만 정부 예산은 줄고 있다. 2022년 2천551억9천600만 원이었던 예산은 작년 2천291억8천900만 원으로 10.2% 줄었다. 내년도 예산안에 지방의료원 등에 필수의료 제공 및 시설·장비 보강·파견 의료인력 인건비 지원 등을 위한 '지역거점병원 혁신지원' 예산으로 3천340억 400만 원을 요구했지만, 재정당국은 29.1%가 감액된 2천369억6천300만 원 편성에 그쳤다. 박희승 의원은 “지방의료원은 코로나19 초기 전담병원으로 지정되면서 일반환자를 다른 의료기관으로 대거 전원시켰고, 엔데믹 선언에도 불구하고 환자가 돌아오고 있지 않아 어려움이 큰 상황이었다”라며 “국가적 위기 앞에 지방 공공의료를 최전선에서 책임졌던 지방의료원이 도산 위기이며, 경영정상화를 위한 국가의 지원책을 강화해 공공의료의 거점기관으로 거듭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4.10.08 17:14김양균

페스티벌 온, AI 기반 공간 안전 관리 솔루션으로 공간 정보 시장 도전

페스티벌 온이 약 8천조원 규모로 꼽히는 글로벌 공간 정보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다. 예측할 수 있는 데이터를 활용해 공간 분석 및 다양한 산업군에서 쓰일 수 있는 솔루션으로 스마트 시티 구축에 앞장서겠다는 포부다. 페스티벌 온은 오는 10일부터 3일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디지털 혁신 페스타(DINNO, 디노) 2024'에서 SA 솔루션 제품군으로 '스마트 리플렛'과 '세이프 케어 패키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스마트 리플렛은 종이 인쇄물을 대체해 환경 보호와 고객 편의성을 고려한 제품이다. 한국 정부가 추진하는 2050 탄소 중립 시나리오에 해당 제품이 부합하며 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처에 중점을 뒀다는 평가를 받는다. 세이프 케어 패키지는 와이파이(Wi-Fi) 감지 인공지능(AI)을 이용해 사생활 침해 없이 이상 징후 발생 시 알림을 제공하는 제품이다. CCTV를 두기 어려운 화장실, 탈의실, 고령화 가구 등 사각지대가 있는 다양한 환경에도 설치가 가능하며 내년 중 출시 예정이다. 페스티벌 온은 디지털 트윈을 이용한 공간 정보 시장을 파고드는 중이다. 약 8천조원 규모로 추정되는 글로벌 공간 정보 시장에서 미국·일본 시장이 약 5천조원에 달하고 AI 예측 모델을 활용해 실시간 정보 수집·분석에 나서는 국내 기업은 찾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또 ▲인터넷·전기 단절 등 재난 상황 시 사용 가능 ▲화재·지진 재해 관련 긴급 알림 기능 ▲온디바이스 AI로 운영 비용 절감 등이 다른 회사와 차별점으로 꼽힌다. 회사를 세운지 2년만에 보유 등록 특허 14건, 출원 특허 19건을 보유한 것도 이곳만의 장점으로 꼽힌다. 김재한 페스티벌 온 대표는 "지난 2022년 설립 후 지식재산 경영인증을 통해 IP 경영에 힘을 쏟아 인증 8건, 수상 8건을 올렸다"며 "공간 정보 수집 및 분석 AI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트윈을 확장 적용하고 사회의 다양한 곳에서 자사 솔루션이 쓰일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2024.10.08 17:14양정민

인벤티스 "메타버스 기반 교육 플랫폼으로 글로벌 에듀테크 시장 공략"

인공지능(AI)과 메타버스 기술을 융합한 에듀테크 플랫폼이 교육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인벤티스는 메타버스 기반 교육 플랫폼 '마이스쿨(MySchool)'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벤티스는 오는 10일부터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디지털 혁신 페스타(DINNO) 2024'의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특별관에 부스를 꾸려 '마이스쿨'을 선보일 예정이다. 마이스쿨은 메타버스 기반으로 교육과 게임을 융합한 소통 중심의 플랫폼 서비스다. 비대면 수업, AI 영어 학습, 퀘스트형 게이미피케이션, 하우스 시스템, 실감형 아바타, 펫 시스템 등 학습과 게임 요소를 결합해 학습자의 몰입감을 높였다. 특히 '챗GPT' 기술을 활용해 실제 상황과 환경을 반영한 영어 의사소통 콘텐츠를 제공한다. AI 기반 언어 평가 시스템을 통해 학습자의 발음, 문법, 어휘 사용을 분석하고 개인 맞춤형 학습 개선점을 제시한다. 인벤티스 관계자는 마이스쿨을 두고 "데이터 파인튜닝을 통해 다양한 상황과 환경을 반영한 AI를 구현했다"며 "학습자의 진도 상황과 학습 선호도에 따라 개인화된 학습 경험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인벤티스의 에듀테크 플랫폼 사업은 기존 자동차 소프트웨어 사업을 확장한 것이다. 이를 위해 지난 10년간 국내 최대 자동차 기업들에 정비 자동화 솔루션, 3D 자동차 판매 및 시승 솔루션 등을 20여 개국에 공급해오며 쌓아온 기술력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에듀테크 시장은 지난 2018년 1천530억 달러(한화 약 206조원)에서 내년에는 3천420억 달러(한화 약 461조원)로 확대될 전망이다. 인벤티스는 이러한 시장 흐름에 맞춰 미국과 베트남 등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미국 시장에서는 50개 주의 교육 표준에 맞춰 콘텐츠를 맞춤화하고 장애인 법(ADA)을 준수해 모든 학생이 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베트남 등 신남방 국가에서는 현지 커리큘럼과 문화 요소를 반영해 접근성을 높였다. 오훈택 인벤티스 대표는 "미래 지향적인 기술과 디지털 콘텐츠 경쟁력을 확보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겠다"며 "글로벌 IT 서비스 시장에서 손꼽히는 기업으로 성장해 사회에도 기여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2024.10.08 17:09조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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