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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러브 AI: 한국 메타 엑스포 2024'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78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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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원자력연구원장 3배수에 임채영·정우식·최기용 박사 선정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는 25일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한국전기연구원 원장후보자심사위원회를 각각 개최하고, 3배수 후보자를 선정, 이사회에 추천하기로 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장 후보 3배수(가나다순)에는 ▲임채영 한국원자력연구원 책임연구원 ▲정우식 세종대학교 양자원자력공학과 교수 ▲최기용 한국원자력연구원 책임연구원이 선정됐다. 또 같은 날 이루어진 한국전기연구원장 3배수 후보(가나다순)에는 ▲강상희 명지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 교수 ▲김슬기 한국전기연구원 책임연구원 ▲이건웅 한국전기연구원 책임연구원이 각각 선정됐다. 한국원자력연구원장과 한국전기연구원장 후보 선발은 지난 7월 10일 3배수를 선정했으나, 임시이사회에서 과반 득표 후보가 나오지 않아 재공모했다. NST는 오는 31일까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부설 국가보안기술연구소(NSR) 소장 지원자를 모집 중이다. 이외에 현재 3배수 경합을 펼치고 있는 기관은 3개다. 조만간 이사회를 열어, 최종 후보를 선발한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장 후보 3배수에 ▲곽지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 ▲이시우 엔플로스 대표 ▲정학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 3배수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소속 ▲김택수 수석연구원 ▲손웅희 수석고문 ▲최태훈 수석연구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장 3배수에 ▲박성균 부산대학교 물리학과 교수 ▲최종순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책임연구원 ▲황금숙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책임연구원 등이 있다.

2026.08.25 19:32박희범 기자

"우리 회사에 딱 맞는 복지는 뭘까"…'피플앤컬처 엑스포' 가보니

기업 문화와 복지를 책임지는 인적자원(HR) 담당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최신 복리후생 트렌드를 살피는 동시에 본인이 근무하는 회사의 복지를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해서다. 25일 서울 서초구 양재aT센터에서 열린 '피플앤컬처 엑스포 2026'에는 아침부터 전자·IT, 채용 플랫폼 등 다양한 사업군에서 근무하는 HR 담당자 발길이 이어졌다. 주최 측에 따르면, 이 날 방문을 위한 사전 신청자 수는 약 1000명이다. 주식회사 D3가 주최·주관하고, IT 전문 미디어 지디넷코리아 등이 후원사로 참여한 이번 행사는 조직문화·복지 솔루션 전문 기업간거래(B2B) 박람회다. 기존의 많은 HR 행사가 채용과 교육 등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에는 HR 최전선에서 직원들과 직접 소통하는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복리후생 영역에 중점을 둔 서비스들이 참관객들을 맞았다. 다양한 테크 기반 HR 기업들이 자사의 솔루션을 소개하기도 했다. 행사의 취지를 적극 반영해 현장은 근무환경·생활복지, 조직문화·소통, 웰니스·자기계발 3개 존으로 구성됐다. 근무환경·생활복지 존이 맨 오른쪽과 왼쪽에 각각 자리하고, 가운데 웰니스·자기계발 및 조직문화·소통 존이 자리하는 형태다. AI멘탈케어부터 영어회화까지…일상 파고든 복지 근무환경·생활복지 존에서는 워케이션, 병원 진료, 간식 복지, 사무실 인테리어를 내세운 회사들이 부스를 마련했다. 웰니스·자기계발 존에서는 영어회화 솔루션 기업 링글과 IT 직무·지식 공유 플랫폼 인프랩 등 교육 기업에 이어 달램, 다인과 같은 심리상담 임직원 지원 프로그램(EAP, Employee Assistance Program) 기업들도 볼 수 있었다. 이 밖에도 타로와 사주를 배울 수 있는 카운셀러와 홈트레이닝 앱 콰트 등 자기계발과 직원들의 삶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서비스 기업도 부스를 꾸렸다. 해당 존에서는 AI멘탈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넥스브이' 부스에 수많은 참관객들의 발길이 멈춰섰다. 설문조사 등을 통해 자신의 마음을 진단할 수 있는 '마음 자판기', AI캐릭터와 실시간 상담대화가 가능한 '마음전화', AI를 통해 우울증 선별 검사가 가능한 'AI 마인드 케어'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어서다. 마음 자판기에서 '감동'이라는 감정을 고르고 '독서', '행복', '또렷하게'라는 단어를 선택하자 곧바로 “독서를 통해 세상의 지혜를 더 또렷하게 바라보는 그 순간, 진정한 행복은 늘 가까이 있다는 걸 알게 됩니다”라는 문구가 출력됐다. 내 '컬처 핏'에 맞는 복지는?…맞춤형 서비스도 눈길 이날 현장 곳곳에는 본인의 컬처 핏에 맞는 부스를 추천해주는 기계도 호기심을 자극했다. 여러 문항에 답변을 마친 끝에 혁신창의형이자 성과목표형인 '시장 파괴적 창업가'로 기자의 컬쳐 핏을 진단해줬다. 이와 함께 캐노피, 더휴일 등 6개 기업의 부스를 1순위 맞춤 기업으로 제시했다. 캐노피는 급여 유동화 핀테크 기업으로, 직장인이 이미 근무를 통해 벌어들인 급여를 급여일 전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업 급여선지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이번 박람회에서는 근태 데이터를 기반으로 근로자의 근무 조건과 회사 규정을 분석해 남은 연차를 알려주고 연차 조회부터 신청까지 이어주는 AI 에이전트를 선보였다. 부스 내에서는 팀원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조직 문화 관련 '밸런스 게임'을 통해 사은품을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했다. '스티커 행사'로 관람객 참여 독려…휴식·네트워킹 공간도 마련 행사장 중앙에서는 네트워킹과 휴식을 위한 공간도 준비됐다. 이 공간에서는 렛잇비의 타르트 박스와 네스프레소의 커피 머신을 직접 체험하며 참관객 간 교류가 가능했다. 조직문화·소통 존에서는 팀의 강점을 분석해주는 9way, 리더십 코칭을 지원하는 리버스 마운틴, 성과 관리에 집중한 익시드 등이 있었다. 정중앙에는 풀무원이 복지몰을 소개하고, 라이즈 에듀케이션과 위펀 등이 부스를 꾸려 참관객을 맞았다. 또 부스 사이사이에는 깃허브, 스포티파이와 같이 외국계 회사의 기업문화를 소개하는 스토리월을 통해 이들의 조직문화를 엿볼 수 있었다. 가장 선호하는 복지에 스티커를 붙이는 스토리월로 참관객의 참여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원자력 관련 회사에 재직 중인 30대 여성 남 씨는 “30년 업력을 가진 회사다 보니 복지나 조직 체계 등을 정비하려고 현장을 찾았다”며 “여러 분야에 관심이 많지만 그중에서도 웰니스 쪽을 집중해서 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채용 플랫폼 회사에 근무하는 30대 여성 김 씨는 “부스와 현장 관람 차원에서 엑스포를 방문했다”며 “조직문화에 관심이 많고, 최신 복리후생 트렌드를 알고 싶어서 왔다. 다른 회사들은 어떻게 하는지 궁금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케이워치코리아라고 복지 포인트를 카카오페이로 주는 회사가 가장 인상 깊었다. 회사 복지와 연계할 가능성이 높아 보였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2026.08.25 17:21박서린 기자

韓, 에이전틱 AI 글로벌 표준 경쟁 합류…ETRI, AAIF 가입

한국이 에이전틱 AI 글로벌 표준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오픈AI와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앤트로픽 등이 참여하는 에이전트형 인공지능 재단(AAIF)에 가입해 MCP 등 핵심규격의 국제표준화에 참여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ETRI가 리눅스 재단 산하 AAIF에 가입해 에이전틱 AI 핵심표준 확보와 국제협력 채널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다. AAIF는 에이전틱 AI 기술이 특정 기업에 종속되지 않고 개방적인 환경에서 발전할 수 있도록 공통표준을 개발하고 확산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설립된 조직이다. 설립 8개월 만에 아마존웹서비스(AWS), 구글, MS, 앤트로픽, 오픈AI, 미스트랄AI, 스탠포드대학교 등 약 250개 기업과 기관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NHN KCP, 다날, 넥써쓰, ETRI, 래블업 등이 참여하고 있다. AAIF는 정확성 신뢰성, 신원 신뢰, 보안 개인정보보호, 관찰성 추적성, 거버넌스 위험 규제 대응, 워크플로 프로세스 연계, 에이전트 상거래 등 7개 기술작업반을 운영한다. 최근 AI 기술은 이용자의 질문에 답하거나 문서를 작성하는 생성형 AI를 넘어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여러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연계해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에이전틱 AI로 발전하고 있다. 에이전틱 AI가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려면 서로 다른 AI와 외부 서비스가 원활하게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어야 한다. 이에 따라 AI와 외부 시스템의 서비스 연결과 데이터 교환 규칙을 정의한 MCP(Model Context Protocol) 등 공통규격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예컨대 AI 에이전트가 일정 관리와 회의 예약, 데이터 분석 등의 업무를 처리하려면 여러 시스템에 접근해 필요한 정보를 주고받아야 한다. 서로 다른 AI와 서비스가 공통된 방식으로 연동될 수 있도록 하는 표준이 필요한 이유다. ETRI의 AAIF 가입으로 한국도 MCP 등 에이전틱 AI 핵심규격이 만들어지는 초기 단계부터 관련 논의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정부는 이를 통해 국내에서 개발된 에이전틱 AI 기술과 연구성과를 국제표준에 반영하고 국내 기업의 기술이 글로벌 시장으로 확산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박태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에이전틱 AI는 피지컬 AI와 함께 최근 급격하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추론형 AI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핵심기술”이라며 “ETRI의 AAIF 가입을 계기로 국내 산학연의 우수한 연구개발 성과가 에이전틱 AI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유망 AI 산학연의 핵심기술이 국제표준에 신속히 반영돼 우리 기업의 실질적인 이익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8.25 16:14박수형 기자

K-디지털정부 노하우 필리핀에 전파…현지 공무원 역량 강화

정부가 우리나라 디지털정부와 지방행정 혁신 경험을 필리핀 공무원들과 공유하며 현지 공공행정 디지털 전환 지원에 앞장선다. 인공지능(AI)·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공공서비스 혁신부터 스마트도시 운영까지 국내 사례를 전수해 필리핀의 정책 실행 역량을 높인다는 목표다.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공동으로 25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필리핀 중앙·지방정부 공무원 15명을 대상으로 '필리핀 디지털 전환과 공공 행정 혁신 역량 강화 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공적개발원조(ODA)의 일환으로 필리핀 정부 공식 요청에 따라 추진된다. 필리핀 정부의 국가 발전 전략인 '필리핀 개발계획(PDP 2023~2028)'의 목표 달성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내년까지 3년간 단계별로 운영하는 연수 사업이다. 올해는 2차 연도 초청 연수로 진행된다. 한국 정부혁신과 디지털정부 구축 경험을 공유해 필리핀 공무원의 디지털 행정서비스 구현과 정책 실행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교육 프로그램은 필리핀 정부 요청을 반영해 ▲굿거버넌스 ▲디지털정부 ▲지식 공유 및 교수법 ▲사례 발표 및 실행계획 수립 ▲우수사례 현장학습 등으로 구성됐다. 굿거버넌스 분야에선 한국의 지방행정 체계와 분권 혁신 사례를 다룬다. 주민 참여와 민관협력을 기반으로 한 정책 결정과 공공서비스 제공 사례를 통해 협력적 거버넌스와 포용적 행정 구현에 필요한 정책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디지털정부 분야에선 AI와 ICT를 활용한 공공서비스 혁신과 스마트도시 운영 사례를 공유한다. 이를 바탕으로 필리핀의 지역 현안 해결에 적용할 수 있는 발전 방안도 모색한다. 연수생들이 귀국 후 교육 내용을 현지에 확산할 수 있도록 지식 공유 역량 강화 교육도 진행한다. 연수 내용을 필리핀 상황에 맞게 재구성하고 동료 공무원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현장학습을 통한 국내 디지털 행정 혁신 사례 공유도 이뤄진다. 연수생들은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과 전주시립도서관, 부천시 스마트도시통합운영센터 등을 방문해 디지털 기술과 데이터를 활용한 공공서비스 혁신 현장을 체험한다. 특히 전주시립도서관에선 주민 참여와 지역사회 연계, 이용자 유형 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서비스 개선 사례를 확인하고 필리핀 지역 여건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지난해 1차 연도에 마련한 실행계획도 구체화한다. 주요 과제는 현직 지방공무원 디지털 증명서 시스템 구축과 모바일 출퇴근 기록 앱을 활용한 복무 모니터링 강화, 지방정부아카데미 온라인 학습과정 이수율 제고, 중앙집중식 성별분리통계 저장소 개발 등이다.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은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기관별 실행 과제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박대민 지방자치인재개발원장 직무대리는 "이번 연수가 필리핀 공무원들이 한국의 정부혁신과 디지털정부 성공 사례를 자국 행정 환경에 맞춰 도입하고 필리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 개선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한국의 우수한 디지털정부와 지방행정 혁신 경험을 바탕으로 ODA 사업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8.25 14:17한정호 기자

"AI·6G 시대 주파수, 투자 유인 높이는 대가체계 필요”

AI와 차세대 통신기술 확산에 대응해 이동통신 주파수의 적정 가치를 산정하고 투자와 경쟁을 촉진할 수 있는 전파정책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한국전파정책학회는 25일 한국항공대학교에서 'AI 확산에 따른 전파정책의 방향'을 주제로 2026년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학술대회에서는 모바일 주파수 이용기술 및 표준화, 저궤도위성과 드론, 주파수정책과 무선국검사, 5G 특화망 등 4개 세션을 중심으로 산학연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특히 법무법인 세종 김지훈 수석전문위원이 좌장을 맡은 주파수 정책 세션에서는 AI 시대 이동통신 정책과 주파수 할당 재할당 대가 산정 방안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美·中·유럽, AI 인프라 경쟁 속 주파수 확보도 속도 김지환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그룹장은 '해외 이동통신 동향 및 시사점'을 주제로 미국과 중국, 유럽의 AI 인프라와 이동통신 네트워크, 주파수 정책을 비교했다. 미국은 빅테크를 중심으로 AI 인프라 투자가 이뤄지는 가운데 이동통신사들이 기존 네트워크 자산을 엣지 AI 추론 자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주파수 정책에서는 2~3GHz 대역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중국은 국가 주도의 통합 AI 인프라 구축에 이동통신사가 참여하고 통신망 곳곳에 컴퓨팅 자원을 분산 배치하고 있다. 6GHz 대역을 6G용으로 배정해 기존 5G 네트워크와 연계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유럽에서는 미국 기업들이 AI 인프라 구축을 주도하는 가운데 투자 여력이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이동통신사들이 소버린 AI 분야에 부분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6GHz 대역의 활용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 “주파수 대가 너무 높아도 낮아도 문제” 변희섭 한림대학교 교수는 '전파관리 목표와 주파수 할당대가: 해외사례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적정 수준의 주파수 할당대가 산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주파수 대가가 지나치게 낮으면 초과수요와 비효율적인 이용을 초래할 수 있고, 반대로 지나치게 높으면 시장 진입장벽과 경쟁 약화로 이어져 소비자 가격 상승과 사회후생 감소를 불러올 수 있다는 설명이다. 변 교수는 향후 주파수 대가 제도를 사업자의 투자, 커버리지, 품질 성과와 연동하고 경매와 2차시장을 통한 적정 가치 발견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사업자의 수익과 설비투자를 함께 고려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설계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여인갑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박사는 '재할당 주파수의 가격 차별화 사례 분석'을 통해 재할당 대가 산정에서는 과거 가격을 그대로 승계하기보다 현재 가치를 다시 평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해외 사례를 분석한 결과 기존 할당에서 사업자별 차등 가격을 적용했더라도 재할당 과정에서는 동일한 가격을 적용해 가격 차별을 없앤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동일 대역에서 기술적 조건과 면허 조건이 같다면 사업자와 관계없이 동일한 단위가격을 적용하는 것이 원칙이며, 가격을 달리하려면 주파수 블록 품질이나 권리·의무 차이, 경쟁 촉진 등 객관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근거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김지훈 법무법인 세종 수석전문위원은 “주파수의 '경제적 가치'가 갖는 법적 의미를 명확하게 이해하고 주파수 대가를 합리적으로 산정해 6G를 선도할 수 있는 주파수 정책의 기반을 공고히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6.08.25 14:07박수형 기자

'배충식표' KAIST 혁신에 네이버·크래프톤 가세

배충식 KAIST 총장이 내건 AI기반 교육·연구·창업·인프라·국제화 혁신에 네이버와 크래프톤이 가세했다. 배충식 총장은 24일 저녁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이 창업교육혁신위원회에 참여하기로 잠정 결정됐다. 위원장은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이 맡을 방침"이라며 "다음 달이면, 본격 가동될 것"이라고 말했다. KAIST가 공을 들이는 혁신위원회는 모두 3개로 ▲인사제도 혁신위 ▲AI교육·연구·행정 혁신위 ▲창업교육 혁신위가 있다. 9월부터 본격 가동한다. 창업교육 혁신위에 참여할 이 의장과 장 의장은 모두 KAIST 동문이다. 네이버를 창업한 이해진 의장은 서울대를 졸업한 뒤 KAIST에서 전산학 전공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AI기반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을 이끌고 있는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은 대구과학고를 나와 KAIST 전산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과정까지 수료했다. 배 총장이 이들 참여를 위해 직접 만나 간곡히 설득했다는 후문이다. 배 총장은 "이 의장으로부터 "창업한다는 학생들을 보면, 가슴이 울컥한다, 슬퍼진다"는 얘기를 들었다. 그만큼 창업 과정에서 몸으로 느끼며, 험난했던 여정을 얘기하는 것이라 가슴이 먹먹했다"며 "사회적· 정책적 노력과 구조적 역할 등을 잘 세팅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배 총장은 KAIST 비전으로 '기본이 강한 글로벌 혁신 선도대학'을 제시하고, 5대 혁신 전략 '비욘드 시리즈'의 구체화를 통해 교육·연구·창업·행정·캠퍼스·국제화 전반의 혁신에 착수했다.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입학과 동시에 창업 교육을 진행하는 것. 신입생이 KAIST 연구 성과와 기술창업 사례를 접하고 창업 동문과 기업가·투자자·산업 전문가 등을 만나 아이디어가 기술과 창업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경험하도록 할 계획이다. 현장학습과 경제·경영 기초교육, 아이디어 발굴과 시장 수요 검증 등을 결합해 1학년 1학기부터 기업가정신과 창업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교육모델을 마련할 방침이다. 기업과 함께 'AI 자율랩(AI Autonomous Lab)'도 구축, 실험 설계와 수행, 데이터 분석 등 연구 과정에 AI를 적극 활용하고 연구개발의 속도와 생산성을 높여 새로운 산학협력 모델로 발전시킬 계획도 잡아놨다. 배 총장은 “연구실은 새로운 지식을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산업과 사회의 변화를 만드는 혁신의 출발점이 돼야 한다”며 “기초연구부터 기업과의 공동연구, 창업까지 이어지는 생태계를 만들고, 입학부터 창업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아이디어와 기술을 사회적 가치로 연결하는 역량을 키우겠다”고 말했다. 배 총장의 취임 비전을 세밀히 들여다보면, 5대 전략 전체가 AI로 시작해 AI로 끝날 정도로, AI가 모든 전략을 관통한다. 우선 전교과목을 AI 교육체계로 재설계한다. 이제 AI는 특정 학과의 전공지식이 아니라, 모든 학생과 연구자가 갖춰야 할 공통 역량이라는 인식 아래 AI를 넘어 '모두의 AI'로 나아가겠다는 것. 연구 분야에서는 AI 원천기술과 함께 소버린 AI(Sovereign AI), 자율주행·스마트팩토리·로보틱스·디지털 트윈 등 AI 기반 첨단 제조와 피지컬 AI 연구를 확대하고 AI-에너지, AI-양자, AI-핵융합, AI-바이오 등 새로운 융합연구 영역을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 배 총장은 “AI 시대일수록 탄탄한 기초와 인간 고유의 사고력이 중요하다”며 “기본 위에 AI 역량을 더해 모든 학생이 각자의 분야에서 AI를 주도적으로 활용하고, AI 원천기술과 융합연구를 강화해 교육과 연구 전반의 AI 대전환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장기적인 기초연구를 강화하는 동시에 대형 연구사업과 국가전략기술·미래과학기술 연구도 확대한다. 양자와 기후·에너지 등 미래 전략 분야의 연구역량을 결집하고, 산업체의 위성연구실(Satellite Lab)과 공동연구센터 유치를 확대해 대학과 기업이 함께 연구하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AI도구활동 디지털 원스톱 행정시스템 구축 AI 도구를 활용한 디지털 원스톱 행정시스템도 구축한다. 반복적인 행정업무를 자동화하고 복잡한 절차를 단순화하기 위해서다. AI와 에너지 기술을 활용해 캠퍼스의 에너지 사용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기반도 마련한다. 보행자 중심으로 캠퍼스 동선을 개선하고 연구·교육 공간을 효율적으로 재배치하는 등 안전성과 편의성, 녹지 보호를 함께 고려한 공간혁신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이와 함께 글로벌 커넥트 전략을 위해 톱 티어급 외국인 학생 비율을 대폭 확대한다는 목표 아래 글로벌 인재 유치에 적극 나선다.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이를 복수학위제와 학생교환, 학생·연구자 교류 등 실질적인 교육·연구 협력으로 연결할 계획이다. 배 총장은 2031년 KAIST가 그리는 미래에 대해 ▲AI 네이티브 캠퍼스 ▲글로벌 커넥트 ▲창업교육혁신 3개로 압축했다. 2031년은 KAIST 개교 60주년이 되는 해다. 배 총장은 "KAIST가 세계 최고 대학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대학의 기준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KAIST를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미래를 만드는 국가혁신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선언했다.

2026.08.25 12:00박희범 기자

한국레노버, 리전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 4종 출시

한국레노버가 25일 1500R 곡률 커브드 패널을 적용한 리전 게이밍 모니터 4종을 국내 출시했다. 21:9 화면비율, WQHD(3440×1440 화소) 해상도 패널을 적용한 리전 34W-2c, 31.5인치 QHD(2560×1400 화소) 해상도 패널을 적용한 32Q-2c, 27인치 QHD 패널을 적용한 리전 27Q-2c, 27인치 풀HD(1920×1080 화소) 패널을 적용한 리전 27-2C 등 총 4개 제품이 공급된다. 리전 34W-2c와 32Q-2c는 베사 디스플레이HDR 400 인증 기준을 통과했고 최대 명암비는 4000:1이다. 영상 입력 단자는 HDMI 2.1 2개, 디스플레이포트 1.4 1개 등 총 3개다. 신제품 4종 모두 240Hz 이상 화면주사율을 지원하며 화면 전환시 잘림이나 끊김을 최소화하는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 베사 어댑티브 싱크를 활성화할 수 있다. 전용 제어 소프트웨어 '리전 스페이스', 모니터 제어 소프트웨어 '아트리'로 모니터 버튼 조작 없이 윈도 운영체제 상에서 각종 기능 설정이 가능하다. 무상보증기간은 구입 후 3년간이며 화면에 광점(핫픽셀)이나 데드픽셀 발견시 제품을 교체할 수 있는 '리얼 케어'도 적용된다.

2026.08.25 11:47권봉석 기자

AI콘텐츠 기업 스튜디오메타케이, IPO 추진...대표주관사로 유진투자증권 선정

AI 기반 콘텐츠 IP 솔루션 기업 스튜디오메타케이(대표 김광집)는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대표주관사로 유진투자증권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스튜디오메타케이는 이번 대표주관사 선정을 계기로 기업가치 제고와 사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 IPO를 위한 실무 절차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상장 일정과 공모 규모 등은 향후 관련 절차를 거쳐 확정한다. 2022년 설립된 스튜디오메타케이는 생성형 AI와 버추얼 휴먼 기술을 기반으로 콘텐츠 및 지식재산권(IP)을 창출하는 엔터테크 기업이다. AI 기술 기반의 콘텐츠 제작 역량과 콘텐츠 IP를 결합해 드라마, 영화, 애니메이션, 버추얼 아티스트, 미디어아트, 공연 콘텐츠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방송·영상 콘텐츠에 AI 기술을 접목하며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넷플릭스 '월간남친', ENA '금쪽같은 내스타', MBC '신인감독 김연경', SBS플러스 '상남자의 여행법', KBS '역사스페셜', MBN '돌싱글즈7', 인스파이어 리조트의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콘텐츠에 AI 기술을 적용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AI와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엔터테크' 기업으로의 성장에 본격 나섰다. 스튜디오메타케이는 AI 기반 콘텐츠 제작 기술 고도화와 IP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7월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추진하는 '2026년 문화체육관광 연구개발사업'에서 2개 과제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두 과제의 3년간 총사업비는 153억원 규모로, AI 기반 방송영상 제작 통합 엔진 및 실증 플랫폼과 롱폼(Long-Form) 비디오 생성·편집 솔루션 개발 등을 추진한다. 특히 이번 주관기관 선정은 스튜디오메타케이의 AI 콘텐츠 제작 기술력과 연구개발 역량이 국책 연구개발사업을 통해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를 바탕으로 AI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의 효율성과 완성도를 높이고, 방송·영상 산업 전반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스튜디오메타케이는 유명 웹툰 IP를 활용한 극장용 애니메이션 제작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대표적인 IP인 영화 '서편제'를 비롯해 다수의 검증된 웹툰 및 콘텐츠 IP를 기반으로 극장용 애니메이션을 개발·제작하며, 원천 IP를 영상 콘텐츠로 확장하는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자체 AI 기술을 콘텐츠 제작 과정에 접목해 제작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웹툰·애니메이션·영화 등으로 IP의 확장성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이 회사는 향후 AI 콘텐츠 제작 기술과 자체 IP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웹툰 등 검증된 원천 IP를 극장용 애니메이션과 영상 콘텐츠로 확장하는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국내외 콘텐츠 사업자와의 협력을 확대해 AI를 기반으로 콘텐츠의 기획·제작·유통 전반을 혁신하고,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AI 콘텐츠 IP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것이 목표다. 김광집 스튜디오메타케이 대표는 “IPO는 스튜디오메타케이가 AI와 콘텐츠를 결합한 새로운 산업의 대표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유진투자증권과 긴밀히 협력해 기업의 기술력과 성장성을 시장에서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상장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6.08.25 09:55이도원 기자

한국엡손, AI 상담 서비스 '엡손 어시스트 도입'

한국엡손이 25일 고객지원 웹사이트에 AI 기반 고객상담 서비스 '엡손 어시스트'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엡손 어시스트는 제품에 문제가 생겼거나 궁금한 점을 직접 해결할 수 있는 챗봇 기반 서비스다. 상담사 연결을 기다리거나 설명서를 찾는 대신 자연스런 질문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다. 고객지원 웹사이트 우측 하단을 누르면 엡손 어시스트 창이 나타나며 "프린터에서 색상이 제대로 안 나와요", "용지가 계속 걸리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등 질문을 입력하면 해당 의도를 파악해 상황에 맞는 정보를 제공한다. 제품 사용 중 오류나 문제가 발생했을 때 무엇을 해야 하는지 단계적으로 안내하며 제품 구매, 설치, 서비스 신청 등도 처리할 수 있다. AI가 답변할 수 없는 전문적인 판단이나 상담은 전문 상담사 지원으로 연결한다. 엡손 어시스트는 현재 정품무한 잉크젯 제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며 지원 제품과 서비스 범위를 지속 확대 예정이다. 한국엡손 관계자는 "앞으로도 AI와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해 고객이 기다리는 시간을 줄이고, 필요한 순간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보다 편리한 고객지원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6.08.25 09:33권봉석 기자

국가유산청 한국전통문화대, 자수장 최유현 작품 1063점 기증받아

국가유산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가 국가무형유산 최유현 자수장 보유자로부터 자수 작품과 평생 수집 자료 1000여점을 기증받고 특별 기증전을 연다.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최유현 국가무형유산 자수장 보유자로부터 총 929건, 1063점에 이르는 자수 작품 및 관련 자료를 기증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기념하기 위한 기증식은 오는 26일 서울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열리며, 같은 날 경복궁 계조당에서는 기증전이 개막한다. 이번 기증은 평생 자수의 길을 걸어온 최유현 자수장이 자신의 작품과 자료를 후대에 전하고 전통자수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성사됐다. 대표작 '관음삼존도'를 비롯한 주요 자수 작품과 평생에 걸쳐 간직해 온 기초 자료들이 포함돼 한 장인의 삶과 예술세계를 종합적으로 조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박물관은 기증을 기념해 오는 26일부터 9월 6일까지 경복궁 계조당에서 기증전을 진행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기증품을 중심으로 최유현 자수장이 걸어온 80여년의 자수 여정을 담은 다채로운 작품과 자료를 선보인다. 대학교 측은 기증된 자료를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해 전통자수 연구와 교육, 전시 등 전승 자산으로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2026.08.25 09:30정진성 기자

주가 하락 등으로 소비자심리지수 4개월 만에 하락 전환

국내 증시 변동성 확대와 하락으로 소비자심리지수가 4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25일 한국은행은 8월 소비자심리지수는 104.5로 전월 대비 2.3포인트(p)하락했으며, 이는 4개월 만에 하락한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동향지수 중 6개 주요 지수를 이요해 산출한 심리지표로 100보다 크면 낙관적,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박용민 한은 경제통계1국 경제심리조사팀장은 "국내 증시 조정과 누적된 물가 상승 등으로 체감 경기가 저하되며 4개월 만에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물가 상황에 관한 소비자심리지수는 전월 대비 변동은 없었다. 물가수준전망 소비자심리지수는 149로 전월과 동일했으며, 지난 4월 153까지 오른 뒤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년 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대한 인식은 3.0%로 전월과 동일했고, 향후 1년 간 기대인플레이션율도 2.7%로 전월과 같았다. 박용민 팀장은 "생활 물가가 높은 상승세를 보였고 누적되면서 체감 경기 저하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며 "체감 물가 수준이 높다, 지출할 때 비싸다 등의 대답을 토대로 분석한 것"이라고 답변했다. 증시 조정으로 인해 소비자심리지수가 하락했다는 한은 자체 분석에 대해 박 팀장은 "경기 상황이 안좋아서 (주가가) 떨어진 것은 아니고, 미래 반도체 경기 흐름이 호조를 보일 것이냐는 우려에서 (증시 하락이) 촉발됐다"며 "향후 증시 조정으로 가계소득을 제약할 것이라는 질문에 대해 개인적으로는 의문이다"고 대답했다.

2026.08.25 09:23손희연 기자

KAIST·DGIST·서울대, AI로 과학 난제 해결 나선다

과학 난제를 해결할 AI+S&T 사업단 4개가 선정돼, 본격적인 연구 개발에 착수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4일 '차세대 인공지능(AI)+과학기술(S&T) 기반기술 개발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신규 선정된 KAIST 2곳과 DGIST, 서울대 각 1개팀이 기술 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선정 사업단은 ▲물리·수학 기반 AI 해석·예측 모델 분야 2개 기관 ▲차세대 AI 구조 연구 분야 2개 기관 등 총 4개 기관이다. 사업기간은 올해 7월부터 노는 2031년 6월까지 5년이다. 예산은 사업단별 평균 50억원씩 총 200억원이 지원된다. 물리·수학 기반 AI 해석·예측 모델 분야에서는 조건이 달라져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AI 모델 개발이 목표다. 하우석 KAIST 교수팀이 조건과 환경이 달라져도 데이터에 내재된 인과 구조와 지배방정식을 추론하는 수학·물리 기반 인과 AI 모델을 개발한다. 또 유재석 DGIST 교수팀은 다양한 현상에서 어떤 물리 법칙이 지배적으로 작용하는지 가시화를 기반으로 AI가 스스로 판단하고 해석 전략을 선택하는 AI 역학자를 개발한다. 형상·조건이 바뀔 때마다 반복해야 했던 시뮬레이션 비용을 줄이고, 배터리·열교환기 등 다양한 분야의 설계·개발 속도가 향상될 것으로 예상했다. 차세대 AI 구조 연구 분야에서는 오민환 서울대학교 교수팀은 문맥이 길어질수록 연산량이 급격히 늘어나는 구조적 한계를 수학적으로 규명하고, 이를 극복해 긴 문맥에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새로운 AI 구조와 학습법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긴 문맥을 처리하는 계산·메모리늬 효율·학습 안정성 향상이 기대됐다. 윤철희 KAIST 교수팀은 생성형 AI 모델이 학습하며 성능을 높여가는 원리를 수학적으로 규명하고 구조 설계부터 학습, 신뢰성 검증까지 전 과정에 적용할 차세대 AI 개발 방법론을 확보할 계획이다. 시행착오에 의존했던 기존 AI 모델 개발 방식에서 벗어나, 원리에 기반한 예측 가능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설계·개발 기반을 마련한다. 윤경숙 과기정통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물리와 수학 법칙에 기반한 AI 모델을 확보하면 과학 연구의 엄밀성과 정확성이 높아져 연구 현장은 물론 반도체·배터리 등 산업 분야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24 15:03박희범 기자

자녀와의 게임 소통 지원…게임문화재단, 전국 학교·기관 대상 교육 신청 접수

올바른 게임 이용 습관 형성과 부모·자녀 간 건강한 디지털 소통을 배울 수 있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이 개설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 게임문화재단은 '2026 보호자 게임리터러시 교육' 하반기 참가 기관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보호자가 게임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자녀 성장 단계에 맞춘 지도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하반기에는 기존 학부모(일반성인) 중심에서 유아 부모까지 교육 대상을 확대한 데 이어, 인공지능(AI) 기술 확산에 맞춘 커리큘럼을 강화한다. 학부모(일반성인)를 대상으로는 ▲게임을 활용한 부모·자녀 소통 ▲건전한 게임 이용 지도 ▲게임의 교육적 활용 ▲게임 관련 진로 이해 ▲AI·에듀테크 등 변화하는 게임문화 이해 등을 주제로 교육이 진행된다. 유아 부모 대상 교육에서는 유아 발달 특성을 고려한 게임 이해와 이용 지도, 놀이를 활용한 게임 이해 교육, 교보재를 활용한 부모 참여형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체험형 교육에서는 디지털 게임과 보드게임을 활용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실습형 교육에서는 자녀 게임이용지도 가이드 활용 방법을 안내한다. 교육 참여자는 필요에 따라 부모-자녀 관계 개선과 게임 이용 지도에 대한 상담 프로그램도 연계받을 수 있다. 교육은 전국의 기관·단체·학교·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전문 강사가 직접 방문해 지도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관은 게임문화교육원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세부 일정과 프로그램은 협의를 거쳐 확정된다. 유병한 게임문화재단 이사장은 "AI와 디지털 기술이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보호자가 새로운 게임 문화를 이해하고 자녀와 소통할 수 있도록 AI 관련 교육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며 "보호자가 게임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건강한 게임 이용 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2026.08.24 14:50진성우 기자

11번가, 농림부·aT와 '농축산물 할인' 지원

11번가는 농림축산식품부·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손잡고 연말까지 국산 농축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한 '농축산물 할인 지원'(이하 농할) 기획전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우·한돈·닭고기·계란 등 축산물부터 ▲감자·옥수수·애호박·양파 등 채소 ▲복숭아·참외·자두 등 제철 과일까지 약 400개 상품을 최대 8% 즉시할인과 함께 선보인다. 여기에 '농할 30% 장바구니 쿠폰'을 행사 기간 ID당 20장씩 제공하며, 쌀·계란 전용 할인쿠폰도 발급한다. ▲26년 국내산 햇감자 특 5kg을 할인쿠폰 적용 시 9,000원대에, ▲딱딱이 백도복숭아 대과 4kg(10-15과 내외)을 2만원대에, ▲국내산 냉장 목살 1kg을 2만1000원대에, ▲아산맑은쌀 삼광 10kg 특등급 25년산을 3만1000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행사 상품은 전통시장·골목상권 소상공인 판매자 상품으로 구성돼 온누리상품권으로 결제할 수 있다. 온누리상품권은 디지털온누리 앱에서 7% 할인된 금액에 충전할 수 있으며, 11번가에서 온누리상품권 결제 시 결제 금액의 2%를 11페이 포인트로 적립 받을 수 있다. 11번가는 온누리상품권 온라인 결제 서비스를 통해 전통시장·골목상권 소상공인 판매자의 온라인 판로 확대를 돕고 있다. 지난달 말 11번가 내 온누리상품권 가맹 판매자는 약 1800곳으로 서비스 도입 시점인 지난 6월 말 대비 300곳 이상 늘었다. 온누리상품권 가맹 판매자의 평균 거래액도 지난달 기준 전년 동기 대비 42% 이상 증가했다. 고광일 11번가 영업그룹장은 "농할 기획전에 온누리상품권 결제 서비스를 더해 고객에게는 합리적인 구매 혜택을, 소상공인 판매자에게는 새로운 판매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만족을 높이는 동시에 판매자들이 보다 많은 고객을 만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서비스와 기획전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8.24 14:21박서린 기자

문체부, 9월 인천 강화·강원 철원서 '디엠지 평화 페스타' 개최

분단의 상징이었던 비무장지대(DMZ) 접경지역을 생태와 치유의 관광 명소로 잇는 대규모 평화 축제가 올가을 막을 올린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 인천광역시 강화군, 강원특별자치도 철원군과 함께 다음달 '디엠지 평화 페스타'를 순차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개별 지자체 단위로 분절됐던 접경지역 관광자원을 자연·생태, 주민의 삶, 성찰·치유 등 3가지 공통 주제로 엮어 지속 가능한 관광 모델을 발굴하고자 기획됐다. 행사는 다음달 12~13일 강화군에서 시작해 26~27일 철원군으로 이어진다. 강화군에서는 화개 전망대 일출 명상·요가, 철책 길 자연 소리 채집, 실향민 문화 체험 등을 진행하며 9월 한 달간 '비무장지대 방문의 달'을 함께 운영한다. 철원군에서는 미디어 아트 연계 공연, 소이산 체류형 배낭여행과 함께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 비엠더블유(BMW)와 협업한 안보 거점 모터바이크 라이딩 투어를 선보인다. BMW 라이딩 투어는 축제 종료 후에도 10월 '비무장지대 방문의 달'과 연계해 운영을 이어갈 방침이다. 프로그램별 세부 일정과 사전 접수 안내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동진 문체부 관광정책관은 "올가을 바쁜 일상을 벗어나 비무장지대에서 자연과 삶, 자신을 성찰하는 특별한 여행을 떠나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6.08.24 14:20진성우 기자

우체국쇼핑, 40주년 맞아 '지역 특산물 재도약 원년' 선포

한국우편사업진흥원이 우체국쇼핑 출범 40주년을 맞아 전용 엠블럼 도입과 AI 지원 등 지역 특산물 활성화 방안을 추진한다. 한국우편사업진흥원은 우체국쇼핑 출범 40주년을 맞아 지역 특산물의 가치를 높이고, 생산자의 지속적인 성장을 돕는 플랫폼으로 도약한다고 24일 밝혔다. 우체국쇼핑은 지난 40년간 축적한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를 지역 특산물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특산물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방안을 추진한다. 첫걸음으로 우체국쇼핑 특산물 우수성과 상생의 가치를 담은 '특산물 전용 엠블럼'을 도입했다. 공급 기업은 엠블럼을 상품 페이지와 포장재, 홍보물 등에 엠블럼을 표시해 소비자 구매 신뢰도를 높이고 자체 마케팅에도 활용할 수 있다. 하반기부턴 특산물 공급 기업 성장 지원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AI 기반 상품평을 분석하고, 분석 결과를 상품 개선과 마케팅에 활용하도록 지원한다. 신규 입점 기업을 대상으로 상품 상세페이지 제작, 교육 등을 지원해 우체국쇼핑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송관호 우편사업진흥원장은 “우체국쇼핑은 지난 40년간 전국 우수한 특산물을 소비자에게 연결하며 지역 경제와 함께 성장해 왔다”며 “우체국쇼핑 출범 40주년을 새로운 변화의 출발점으로 삼아 특산물 판매 활성화를 지원하고,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2026.08.24 13:30홍지후 기자

[신간] GM은 왜 한국에 남았나…내부자가 기록한 회생의 시간

반복되는 한국GM 철수설과 2018년 경영정상화 협상의 내막을 내부자 시선으로 다룬 산업 논픽션이 출간된다. GM과 한국 정부가 합의한 '10년의 약속'이 2028년 종료되는 가운데 한국GM이 국내에 존속할 수 있는 조건과 향후 선택을 짚은 책이다. 도서출판 다인아트는 최종 전 한국GM 총괄 부사장의 신간 'GM은 왜 한국을 떠나지 않는가'를 다음 달 3일 출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책은 2018년 한국GM 경영정상화 과정에서 회사와 노동조합, 정부, 산업은행이 서로 다른 이해관계를 조율하며 합의에 이른 과정을 기록했다. 당시 군산공장 폐쇄와 공적 지원을 둘러싼 갈등부터 실사와 노사 협상, 정부 지원 방안 마련까지 주요 과정을 저자의 협상 기록을 토대로 풀어냈다. 저자는 당시 4개월 동안 여러 정부 기관과 가진 공식적인 만남만 60차례에 가까웠다고 설명한다. 하루에도 여러 기관을 오가며 같은 사안을 각기 다른 논리로 설득하고, 이해관계자 간 접점을 넓혀 경영정상화 합의에 도달한 과정을 책에 담았다. 책은 2018년 합의에 따른 GM의 국내 사업 유지 약속이 끝나는 2028년 이후에도 주목한다. 당시 합의는 GM과 산업은행이 한국GM에 자금을 투입하고 GM이 국내 사업을 일정 기간 유지하는 내용으로 이뤄졌다. 저자는 새로운 서면 약속에 기대지 않고도 한국GM이 국내에 남아야 할 사업적 이유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한국GM을 둘러싼 철수설이 20년 넘게 반복되는 배경도 다룬다. 미국계 다국적기업인 GM이 한국 경제와 자동차 산업에서 어떤 역할을 해왔는지, 외국 자본과 한국 사회의 관계를 어떻게 설정해야 하는지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살핀다. 법인명 앞에 '한국'을 넣은 한국GM 출범 과정과 GM 아시아태평양지역본부를 인천에 유치한 과정 등 대외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았던 내용도 소개한다. GM 본사와 한국 법인, 정부와 정치권 사이에서 이뤄진 협상이 경영 판단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도 담았다. 책은 1972년 GM코리아 출범부터 GM의 대우자동차 인수, 한국GM의 성장과 위기, 연구개발 법인 분리, 전동화 전환까지 반세기에 걸친 국내 자동차 산업의 변화도 조명한다. 외환위기 이후 이뤄진 자동차 산업 구조조정과 GM의 대우자동차 인수가 글로벌 전략에서 지닌 의미, 쉐보레 브랜드의 유럽 철수가 한국GM에 미친 영향 등을 저자의 관점에서 정리했다. 최 전 부사장은 2002년 GM의 대우자동차 인수를 계기로 지엠대우에 합류한 뒤 21년간 법무와 대외정책, 노사관계 업무를 맡았다. 2018년 한국GM 경영정상화 과정에서는 정부·산업은행·노동조합과의 실무 협상을 총괄했으며, 관련 공로로 대통령 산업포장을 받았다. 현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상근 특별보좌관으로 활동하고 있다. 신간은 총 270쪽으로 구성됐으며 가격은 2만원이다. 출간일인 다음 달 3일 오후 6시 인천 부평 웨스턴펠리스 호텔에서 출판기념회도 열린다. 행사에서는 전문가 패널 토론과 질의응답을 통해 한국GM의 주요 현안과 국내 자동차 산업의 향후 과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2026.08.24 10:51김재성 기자

LG전자, 에티오피아 청년 지원 10년…희망직업훈련학교 졸업식 개최

LG전자가 지난 22일(현지시간)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제10회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 졸업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는 LG가 한국국제협력단(KOICA), 에티오피아 정부 등과 협력해 설립하고 LG전자와 국제개발 비정부기구(NGO) 월드투게더가 운영 중인 기술교육기관이다. 한국전쟁에 참전한 에티오피아를 위해 2014년 문을 열었다. 이 학교는 전기전자 및 IT 분야 전문 교육을 무상 지원한다. 올해 졸업생 68명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679명 인재를 배출했다. 졸업생 취·창업률은 100%다. 이번 졸업식에는 한국전쟁 참전용사의 후손인 쌍둥이 남매가 교육 과정을 마쳐 의미를 더했다. LG전자는 우수 졸업생에게 현지 법인 인턴십을 지원하고 교내 창업지원센터를 통해 실무 멘토링을 제공하는 등 학생들의 사회 진출을 돕고 있다. 졸업식에는 정강 주 에티오피아 한국대사, 트샬레 베레차 에티오피아 노동기술부 차관, 윤대식 LG전자 대외협력담당 전무 등이 참석했다. 윤대식 전무는 "10년째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를 통해 에티오피아 청년들에게 자립 기회를 제공했다"며 "세계 청년들이 꿈을 키우며 건강하게 자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08.24 10:21진운용 기자

국가유산청 한국전통문화대, 부안 내소사 대웅보전 단청 기록전 개최

국가유산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가 보물 '부안 내소사 대웅보전'의 내부 단청을 전통 기법과 안료로 재현한 기획전시를 선보인다. 한국전통문화대학교(총장 강경환)는 충남 부여군 123사비 레지던스에서 기획전시 '2026 부안 내소사 대웅보전 내부 단청의 기록'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서는 일반대학원 전통회화전공 11명의 대학원생과 교수진이 18세기 조선 후기 사찰 단청의 대표 사례인 부안 내소사 대웅보전의 단청 문양과 별화 등을 모사한 작품 총 24점을 공개한다. 전시 작품은 국립문화유산연구원과 홍익바이오텍의 지원을 받은 전통 안료와 전통 채색기법을 사용해 대량·반자·창방 등 주요 건축부재 단청의 색채를 충실히 복원·재현했다. 특히 국립문화유산연구원에서 개발한 녹색 안료인 '동록'을 적용한 작품도 함께 출품돼 전통 안료 연구 성과의 실제 창작 현장 활용 사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행사 기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주말과 공휴일에도 방문객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앞으로도 전통문화의 계승과 발전을 모색하고 관련 인재 양성을 위한 적극행정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2026.08.24 10:15정진성 기자

금융연수원, 금융인 AI 자격·역량 검증 시험 10월 17일 실시

한국금융연수원은 금융사 임직원이 인공지능(AI) 이해 및 활용 역량을 검증할 수 있는 제2회 KBI 금융 AI 리터러시 자격시험을 오는 10월 17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자격시험 접수는 9월 8일부터 9월 15일까지이며, 시험은 서울·대전·대구·부산·광주에서 진행된다. 금융 AI 리터리시 시험은 올해 6월 27일 첫 시행, 총 1338명이 접수했다. 접수 인원의 약 70%는 은행권 종사자인 것으로 집계됐다. 앞으로 한국금융연수원은 금융 AI 리터러시 자격시험을 금융권의 AI 역량 진단과 인재육성 체계에 활용할 수 있는 시험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특히 금융사 인사(HR) 제도와 연계해 금융권 직원의 AI 역량 진단, 직무별 역량 개발, 자격 취득, AI 관련 인재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검증·역량 관리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부연이다. 금융 AI 리터러시 응시결과를 기반으로 응시자의 업권·직무·직급별 AI 역량 데이터를 축적하고, 이를 바탕으로 금융인의 AI 역량 수준 및 변화 추이를 분석해 금융연수원의 AI 교육·자격 제도를 초개인화된 맞춤형 서비스로 고도화할 예정이다. 이준수 한국금융연수원장은 “AI 기술의 확산에 따라 금융인에게 필요한 직무역량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다”며, “KBI 금융 AI 리터러시 시험을 금융인의 AI 역량을 인증하는 자격으로 안착시키고 AI 인재육성 체계를 구축하여 금융인의 역량 강화와 금융 회사의 AI 전환을 지원하고, 금융인들의 성장파트너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8.24 10:13손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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