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23] 레노버, 씽크패드 X13 등 신제품 대거 공개
레노버가 MWC23에서 씽크패드 Z13 2세대, X13 4세대 등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에 최적화된 노트북 신제품을 대거 공개했다. 이들 제품은 사무실·원격 근무 전반에 걸쳐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화면 해상도 향상, 웹캠 강화 등을 적용했다. 2025년까지 제품 생산에 100% 재활용 소재를 적용한다는 목표에 따라 씽크패드 Z13 2세대에는 식물 섬유 소재 상판도 도입된다. 이번에 공개된 노트북 신제품에는 전력 소비 절감이나 구성품 수명 연장을 위해 자동으로 성능 등을 조절하는 소프트웨어인 레노버 커머셜 밴티지가 기본 탑재된다. 보증 범위 등을 확대하는 지원 프로그램 '프리미어 서포트'도 도입된다. ■ 씽크패드 Z13 2세대, 식물 섬유 소재 상판 적용 씽크패드 Z13·Z16 2세대는 AMD 라이젠 7000 시리즈 프로세서와 라데온 700M 내장 그래픽칩셋을 적용했다. 전 세대 대비 프로세서 성능은 15%, 내장 그래픽칩셋 성능은 30% 향상됐다.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을 고려해 풀HD 카메라, 상대방에 음성을 명료하게 전달하는 돌비 보이스 적용 마이크 등이 적용됐다. 키보드 중앙 트랙포인트를 두 번 두드리면 마이크와 스피커, 카메라 온/오프를 제어할 수 있다. 씽크패드 Z13 2세대는 상판에 전체 재료 중 75%를 재활용한 알루미늄 소재가 적용되며 강화 식물 섬유 소재도 옵션으로 제공된다. 메모리는 최대 64GB, SSD는 최대 2TB까지 선택 가능하다. 국내 출시 일정과 가격은 미정. ■ 씽크패드 X13 4세대, 화면 테두리 재설계 씽크패드 X13·X13 요가 4세대는 테두리를 한층 줄인 새 디자인을 적용하고 해상도는 향상시켜 작업 편의성을 높였다. 전면 카메라는 500만 화소로 향상시켰다. 씽크패드 X13은 인텔 13세대 코어 프로세서, AMD 라이젠 7000 시리즈 프로세서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화면이 360도 회전하는 씽크패드 X13 요가는 인텔 프로세서만 선택할 수 있다. 인텔 프로세서에는 자산 관리, 원격 제어 등 기능을 더한 인텔 v프로와 아이리스 Xe 내장 그래픽칩셋이 적용된다. ■ 아이디어패드 슬림3 크롬북, 프로세서·와이파이 업데이트 아이디어패드 슬림3 크롬북은 프로세서를 미디어텍 콤파니오 520(MT8186, 8코어)으로 업데이트하고 와이파이6(802.11ax)를 적용했다. 메모리는 최대 8GB까지, eMMC 저장장치는 최대 128GB까지 선택할 수 있다. 14인치 풀HD(1920×1080 화소) 디스플레이는 sRGB 색영역을 100% 충족하며 화면 밝기는 최대 300니트까지 높였다. 화면 위 500만 화소 웹캠을 쓰지 않을 때는 프라이버시 셔터로 가리고 마이크도 꺼 개인정보나 사생활 침해를 막는다. 내장 배터리 용량은 47Whr로 향상되었고 무게는 1.3kg이다. 내장된 스피커는 2W이며 웨이브스 맥스오디오 튜닝을 적용했다. 국내 출시 여부는 미정. ■ 24시간 지원 체제·우발적 파손 보장 '프리미어 서포트 플러스'도 도입 레노버는 올해부터 전세계 어디서나 24시간 365일 전문 엔지니어와 상담을 통해 하드웨어·소프트웨어 관련 문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고객지원 프로그램 '프리미어 서포트'도 도입한다. 프리미어 서포트 플러스 가입시 우발적 파손 보장이 추가되며 배터리 보증 기간도 1년에서 3년으로 연장된다. 또 메인보드나 저장장치 등 교체시 SSD나 HDD 등 저장장치를 반납하지 않아도 된다. 이는 제품 수리시 고객 개인정보나 대외비 등 유출을 우려하는 기업 소비자를 겨냥한 것이다. 기업이나 조직 내부에서 민감한 정보가 담긴 저장장치를 외부 반출 없이 안전하게 파쇄·폐기할 수 있다. 이들 프로그램 국내 적용 시기는 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