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세아이텍, 상장 후 최대 배당 추진…주주환원 강화
위세아이텍이 상장 이후 최대 규모 현금배당을 추진하며 주주환원 정책 강화에 나선다. 상반기 두 자릿수 매출 성장세를 이어간 가운데 하반기 수익성 개선이 예상되면서 주주가치 제고에 속도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위세아이텍은 올해 결산배당을 대폭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회사가 검토 중인 배당안이 확정될 경우 최근 주가 기준 예상 배당수익률은 9%대에 이를 전망이다. 이는 지난해 코스닥 현금배당 기업 평균 시가배당률인 약 2.6%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최종 배당 규모는 결산 결과와 이사회 의결 등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위세아이텍은 그동안 꾸준한 배당 정책을 유지해 왔다. 코스닥 상장 이후 매년 주당 15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했으며, 올해 3월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따르면 2025 사업연도 기준 배당성향은 61.17%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조세특례제한법상 고배당기업 요건도 충족했다. 회사의 배당 확대 결정은 견조한 실적 성장세를 바탕으로 이뤄지고 있다. 위세아이텍의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은 177억8천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4% 증가했다. 2분기 매출은 98억6천만원으로 같은 기간 29.3% 늘었으며, 상반기 매출총이익은 43억7천만원으로 40.9% 성장했다. 수익성 지표도 개선 흐름을 보였다. 상반기 영업손실은 4억6천만원으로 전년 동기 6억원보다 줄었고, 당기순손실은 1천만원 수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억2천만원 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다. 회사 측은 정부 연구개발 과제 수행 과정에서 발생한 일시적 비용 부담이 상반기 실적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연구개발 지원금 집행이 지연되면서 일부 개발 비용을 선제적으로 집행했고, 신제품 개발과 기술 고도화를 위한 투자도 병행하면서 판매관리비가 증가했다는 것이다. 다만 3분기 이후 정부 지원금이 지급되면 선집행 비용 상당 부분이 상계돼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하반기 실적 가시성도 높다는 평가다. 위세아이텍은 지난 6월 말 기준 265억4천만원 규모의 수주잔고를 확보했다. 현재 금융권과 공공 부문을 중심으로 주요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며, 사업 진행률에 따른 매출 인식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신규 서비스 사업 확대에도 힘을 쏟고 있다. 올해 선보인 AI 기반 무역문서 자동화 서비스 '아이도큐(iDocu)'는 대기업과 중견기업을 중심으로 개념검증(PoC)을 진행 중이다. 유튜브 트렌드 분석 플랫폼 '튜밋(Tumeet)' 역시 정식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회사는 프로젝트 중심 사업 구조에 구독형 서비스 모델을 추가해 반복 매출 기반을 확대하고 수익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다산 위세아이텍 대표는 "회사의 성장 성과를 주주와 공유하는 것은 경영진의 중요한 책임"이라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배당 규모를 대폭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예상 배당수익률은 코스닥 배당기업 상위권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제품과 신규 서비스 확대, 기존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 생산성 혁신을 통해 성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높여 나갈 것"이라며 "지속적인 주주환원 정책으로 기업가치 제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