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앤, 개국 20주년...특별 콘텐츠·자체 OTT 내놨다
아시아 드라마 전문 채널 아시아앤(AsiaN)은 개국 20주년을 맞아 새 슬로건과 특별 라인업을 3일 공개했다. 아시아앤은 중국에서 단일 조회수 2억뷰를 돌파할 정도로 화제를 모은 고장극 '성한찬란'을 선보였다. 전란의 소용돌이 속 부모 손을 떠나 온갖 고생을 한 소녀와 황제 양아들의 로맨스를 담은 작품이다. 강희 15년 발생한 대홍수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 정통 역사극 '천하장사', 선협극 '침향여설', 판다지 드라마 '청군'도 공개한다. 이어 아시아앤은 'We 20ve(Love) AsiaN'이라는 새 슬로건을 소개했다. 최근에는 중소 PP 중 처음으로 자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인 'MOA(모아)'를 리뉴얼 오픈했다. 지난 2003년 출범한 아시아앤은 '포청천' 시리즈, 김용 무협 작품, '진전령' 등 해외 인기 콘텐츠를 국내에 공급해 '중드 마니아' 시청자 층을 형성했다. 이에 유료 방송시장과 VOD, OTT 산업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시아앤은 방송통신위원회가 발표한 '2022년도 방송 콘텐츠 제작역량평가'에서 '매우우수' 등급 채널에 선정됐다. 또한 아시아앤 계열이 운영하는 3개 채널 A+Drama, AsiaUHD, AsiaM이 모두 상위 등급인 '우수' 등급을 받았다. 안승현 아시아앤 대표는 "향후 관계사인 OTT 'MOA(모아)'와 유튜브 채널 '아시아앤 스튜디오'와 함께 아시아드라마와 K-드라마의 콜라보를 통한 '종합 콘텐츠 회사'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