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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로킹즈: 우주 서바이벌'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76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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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사우디와 우주사업 협력 논의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리고 있는 WDS 2026에서 사우디 투자부(MISA)와 우주사업 협력 가능성을 타진했다고 13일 밝혔다. 차재병 KAI 대표와 알팔레 사우디 투자부 장관은 10일(현지시간) 면담을 나눴다. 양측은 사우디 정부 '비전 2030' 프로젝트와 연계할 수 있는 우주, 위성·통신, 항공 등 다양한 미래산업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사우디 MISA는 외국인 투자 유치와 전략 산업 프로젝트를 총괄하는 핵심 부처로, 산업 다각화 정책과 주요 국가 프로젝트 전반을 조율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KAI는 사우디와의 우주·항공 분야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왔으며, 이번 면담을 계기로 협력 분야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KAI는 2023년 10월 리야드에서 사우디 우주청(SSA)과 '우주 분야 상호 협력 관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하고 우주 시장 개척을 위한 기술 개발과 운영, 공동 사업화, 신규 스타트업 투자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도 사우디 우주청과의 면담을 통해 전략적 협력 관계를 재확인했다. 차재병 KAI 대표는 "사우디는 KF-21 등 K-방산을 넘어 K-스페이스 해외 진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사우디 비전 2030과 연계하여 우주·항공 분야 협력을 확대할 수 있도록 최적의 제안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KAI는 지난 2020년 민간 최초 우주센터를 건립하고 차세대중형위성, 6G 통신위성, 초소형위성 등 다양한 위성 플랫폼을 기반으로 뉴스페이스 시대의 핵심인 위성 양산 및 수출 사업화를 준비하고 있다. KAI는 다목적실용위성을 시작으로 정지궤도복합위성, 차세대중형위성, 초소형위성, 425위성 등 지난 40여 년간 정부가 추진해 온 위성개발 사업에 참여해 민간 우주산업화를 주도하고 있다. KAI가 개발 주관한 차세대중형위성 2호와 4호는 올해 발사를 앞두고 있다. 이번 사우디 WDS에서도 KF-21과 FA-50, LAH 등 주력 기종에 유무인복합체계가 적용된 미래형 차세대 공중전투체계를 선보임은 물론 초소형 SAR 위성 등을 공개하며 우주 분야의 기술 경쟁력을 주목받고 있다. 특히 동남아, 중동, 남미 등 기존 국산 항공기 수출 기반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주력 기종들과 위성의 패키지 수출 전략을 펼치고 있어 향후, 항공과 더불어 K-스페이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이 기대된다.

2026.02.13 12:46신영빈 기자

우주쓰레기 제거 장치 첫 개발…전기밥솥 크기지만 돛처럼 펼쳐져 포획

전기밥솥 크기 우주쓰레기 제거 장비가 처음 개발됐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지구 저궤도 우주쓰레기를 포획·제거할 수 있는 궤도이탈 장치를 개발하고, 지상 시연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우주쓰레기는 인공위성이나 로켓 잔해, 충돌 파편 등 지구 궤도에 남아 있는 인공 물체로 초속 7~8km 속도로 지구 궤도를 돈다. 위성이나 우주선과 충돌때 위험이 크게 따른다. 추적가능한 10cm 크기 이상은 수만 개, 1cm 이상은 수십만 개, 그 이하는 수억 개로 추정된다. 항우연은 주로 위성에 큰 영향을 미칠 대형 쓰레기 위주로 포획, 처리할 방침이다. 현재 기초 연구 단계로 개발을 진행 중이다. 총괄은 항우연, 장비 제작은 캠틱조합기술원이 맡았다. 궤도이탈장치는 지난해 4~9월까지 1억 5,000만원, 태양돛은 지난 2024년 8,000만원 정도로 개발했다. 우주쓰레기 제거 장비는 태양돛이 포함된 궤도이탈장치가 핵심이다. 지구상공 500km 저궤도를 돌 청소위성에 여러 대의 궤도이탈장치를 탑재해 우주쓰레기를 제거한다는 개념이다. 궤도이탈장치 1대가 우주 쓰레기를 포획하면, 위성으로 살살 끌고 온뒤 그리퍼 4대(로봇팔)로 쓰레기를 붙들게된다. 이어 궤도이탈장치는 청소위성에서 분리되며, 속도가 줄면서 지구 대기권으로 진입한 뒤 공기와의 마찰열로 소각시키는 식이다. 장치 크기는 약 12U로 24cm x 24cm x 35cm크기다. 무게는 20kg 이내다. 또 태양돛은 펼쳐질 경우 가로 5m x 세로 5m 크기다, 돛 재질은 코팅된 PET 필름이다. 항우연 측은 향후 이 기술이 상용화될 경우 청소 위성 반복 운용이 가능해져 재사용성과 경제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했다. 항우연은 또 우주쓰레기 제거뿐 아니라 랑데부·도킹 기술, 심우주 태양 돛 추진 기술 등 다양한 우주 분야에도 활용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민기 책임연구원은 "궤도이탈 장치는 우주쓰레기를 견인판에 붙여 끌어오는 견인 기능과, 이렇게 접근한 우주쓰레기를 안정적으로 붙잡는 포획 기능을 갖추고 있다"며 "특히, 궤도이탈 장치가 전기밥솥 크기의 소형 장치임에도 불구하고, 전개 시에는 원룸 바닥을 덮을 수 있는 약 25㎡ 규모로 태양 돛 처럼 펼쳐져 쓰레기를 포획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김 책임은 "기존 우주쓰레기 제거 방식은 청소 위성이 우주쓰레기에 직접 접근해 포획한 뒤 대기권 재진입을 유도하는 식이었다. 고가 위성이 일회성 임무에 사용될 수밖에 없는 한계가 있었다"며 "이 장비는 우주쓰레기를 제거하는 궤도이탈 장치와 이를 운반·투입하는 청소 위성을 분리하는 개념"이라고 부연 설명했다.

2026.02.13 11:47박희범 기자

KAI, 조선대와 항공우주 AI융합교육 맞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조선대학교와 항공우주분야 인공지능(AI) 융합 교육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협약은 항공우주 분야 미래 인력 수요 증가에 대응해 AI 기반 항공우주 융합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관련 신기술 교류·공동 연구개발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미래 성장성이 높은 AI 기반 항공우주 통합체계지원(IPS) 분야를 중심으로 교육·연구 협력을 단계적으로 심화하고, 산업 및 정부 연계 사업 참여를 통해 교육-연구-사업으로 이어지는 지속가능한 협력 구조를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교육·연구 프로그램과 시설을 공동 활용하고, 항공우주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각종 지원사업을 발굴·수행하기로 했다. 또한 연구개발 및 관련 지원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연구과제 수행, 컨소시엄 구성 등 제반 사항에 대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박경은 KAI 전무는 "항공우주 IPS 분야에 AI를 접목한 교육과 연구를 산업 현장과 연계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가기 위한 협력의 출발점"이라며 "기업이 보유한 IPS 운영 경험과 기술 역량을 대학의 교육·연구와 결합해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춘성 조선대학교 총장은 "AI 융합 역량을 기반으로 항공우주 IPS 분야에 특화된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산학 협력을 통해 공공성과 산업성을 모두 갖춘 연구 성과를 창출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정부·산업 연계 연구와 교육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2.12 16:32신영빈 기자

KAI, LIG·한화와 수출시장 확대 맞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LIG넥스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함께 K-방산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수출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한다. KAI는 LIG넥스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각각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진행 중인 '제3회 세계방산전시회'에서 KF-21·FA-50 수출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국산 항공 무장 개발 및 통합, 공동마케팅 등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체결식은 9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10일 LIG넥스원과 각각 진행됐다. KAI 차재병 대표이사를 비롯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손재일 대표와 LIG넥스원 신익현 대표이사 등 각 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각사는 ▲ KF-21과 FA-50 공대공·공대지 등 항공 무장에 대한 공동 기술 검토 및 체계 통합 ▲무장 포트폴리오 다양화 ▲공동마케팅 강화 등 협력 방안을 넓히기로 했다. 국방과학연구소(ADD)가 주도하는 장거리 공대공·공대지 유도탄 등 체계개발 사업을 안정적으로 수행하고, KF-21 AESA 레이더와 유도탄 간 무장 데이터링크를 성공적으로 구축해 글로벌 톱티어 수준 기술력을 확보할 전망이다. 국내 유일 항공기 체계종합기업인 KAI와 국내 대표 장비․무장 전문 기업 간 기밀한 협력으로 KF-21과 FA-50 등 국산 항공기 플랫폼과 K-무장의 패키지 수출 기반을 마련하고 공동 마케팅 통해 수출시장 확대를 위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중동 지역 국가들은 항공기 플랫폼은 물론 장비·무장을 통합한 패키지형 제품 제안을 선호하고 있어, 이번 전략적 협력은 향후 중동시장 진출을 위한 포석으로 평가된다. 차재병 KAI 대표는 "KF-21과 FA-50은 국내 다양한 협력사들이 각자 전문 분야에서 노력해 만들어낸 K-방산 팀 코리아의 상징"이라며 "최근 해외 고객들이 항공기 플랫폼은 물론 운영체계 전반을 한국산 패키지로 요구하고 있어, 국내 방산업체들과의 공동마케팅이 K-방산 수출 확대에 주효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다양한 미사일 개발 과제를 수행해 온 당사의 역량과 KAI의 전투기 체계 종합 역량의 시너지로 항공 무장 개발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확신한다"라며 "글로벌 고객들의 신뢰를 이끌어 K-방산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신익현 LIG넥스원 대표는 "국산 전투기 개발업체인 KAI와의 협력이 신규 수출 사업 발굴, 차세대 솔루션 개발 등 양사는 물론 K-방산의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11 14:59신영빈 기자

KAI, 사우디 WDS 참가…중동 시장에 KF-21 발전 로드맵 제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8일(현지시간)부터 12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되는 방산전시회 '월드디펜스쇼(WDS)'에 참가한다고 9일 밝혔다. WDS는 중동·북아프리카(MENA) 지역 최대 규모 방산 전시회로의 성장을 목표로 사우디아라비아 왕실에서 공식 후원하는 행사로서 올해 3회째를 맞이한다.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중동 국가들이 국방력 현대화와 자주국방 역량 강화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WDS는 중동지역 방산 협력과 K-방산 수출 논의를 위한 주요 마케팅의 장으로 자리잡고 있다. KAI는 이번 전시를 통해 올해 우리 공군에 전력화 예정인 KF-21의 첫 해외 수출을 위한 마케팅 활동에 집중하는 한편, FA-50, LAH 등 주력기종 전시와 초소형 SAR 위성과 무인기까지 함께 선보인다. 이를 통해 유무인 복합체계와 항공·우주를 아우르는 기술 경쟁력을 중동시장에 적극 알릴 계획이다. 이번 전시회는 KF-21의 성능 우수성과 국산화 품목, 추후 발전 가능성 등을 홍보하기 위해 팀 코리아 컨셉으로 KF-21 개발에 참여한 국내 기업들이 공동전시 공간을 운영하는 것도 특징이다. KAI의 KT-1, T-50 항공기들은 다목적 항공기의 높은 운용성과 가동률을 강점으로 이미 이라크, 튀르키예, 세네갈 등 MENA 지역 국가에서 운용되고 있으며, 한국형 기동헬기 KUH 또한 이라크에 첫 해외 수출되는 등, KAI 항공기들에 대한 중동 지역의 신뢰도와 관심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글로벌 기업들의 현지 생산 및 기술협력을 유도하는 비전 2030 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KAI는 이에 부합하는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파트너로서 다양한 협업 논의를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달 28일 사우디의 공군사령관이 직접 KAI 사천 본사를 방문해 KF-21 시범비행을 관람하고 양산 시설을 둘러보며, KF-21을 비롯한 주요 항공 플랫폼과 유지·보수· 운영(MRO) 역량, 교육·훈련체계 등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차재병 KAI 대표는 "사우디아라비아는 전투기 도입뿐만 아니라 위성, 무인기 등 미래 산업에 대해서도 관심이 매우 높은 국가"라며 "WDS 참가를 계기로 주력 사업 수출을 본격화 하는 한편 중동지역을 대표하는 전략적 협력 파트너로 관계가 발전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09 17:26신영빈 기자

조이시티 '바이오하자드 서바이벌 유닛', 대·홍콩 전략 게임 1위 달성

조이시티(대표 조성원)는 애니플렉스와 공동 개발한 모바일 4X 전략 게임 '바이오하자드 서바이벌 유닛' 출시 성과를 9일 밝혔다. 바이오하자드 서바이벌 유닛은 지난 5일 출시 후 하루 만에 대만과 홍콩 애플 앱스토어 전략 게임 순위 1위를 기록했다. 구글 플레이에서는 2위에 올랐다. 아울러 9일에는 홍콩 구글 플레이 무료 게임 1위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회사 측은 이번 성과에 대해 '바이오하자드'의 세계관을 모바일 전략 장르로 구현한 점이 초반 흥행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원작 주요 캐릭터를 수집하고, 이를 활용해 이용자와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원작 팬과 전략 게임 이용자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조이시티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모든 이용자에게 특별 인게임 보상을 지급한다. 회사는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 다양한 출시 이벤트를 진행하며 상승세를 이어갈 방침이다.

2026.02.09 15:45진성우 기자

태양광주 춤추게 한 '우주 데이터센터'…시기상조 우려도 교차

우주 태양광 발전 기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지면서 관련 기업들에 대한 기대치가 급상승했다. 동시에 아직 관련 기술 성숙도가 낮은 점을 고려하면 업계 수혜 가능성으로 연결짓기는 시기상조란 우려도 나타난다. 8일 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태양광을 발전원으로 삼는 우주 데이터센터를 거론하면서 이같은 기대감이 고조됐다. 이런 흐름 속에 한화솔루션, OCI홀딩스 등 국내 태양광 업체들의 주가도 각각 지난 주 동안 50%, 30% 가량 뛰어올랐다. 머스크 CEO는 지난달 스위스 다보스 세계경제포럼(WEF)에서 테슬라와 스페이스X를 합해 태양광 모듈 생산능력(CAPA) 총 200GW를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2024년 기준 미국 전체 태양광 연간 설치량이 50GW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대대적인 태양광 발전 설비 확충을 예고한 것이다. 여기에 본인이 설립한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와 스페이스X 간 합병을 지난 2일 발표하면서, 위성 최대 100만기를 활용하고, 태양광 발전으로 가동되는 우주 AI데이터센터를 구상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막대한 전력 수요를 고려할 때 지상 데이터센터와 태양광 발전 인프라 구축 속도와 규모에 한계가 따르는 반면, 우주는 환경적 특성상 24시간 태양광 발전이 가능하다는 점 등이 고려됐다. 우주 태양광 발전이 거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러나 기술 발전으로 우주 발사 비용이 급격히 낮아지면서, 핵심 난관이던 경제성 문제가 빠르게 해소되고 있다. 우리나라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2022년 우주 태양광 발전 실증 기술 개발에 착수했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플렉셀스페이스가 개발한 태양전지가 지난해 11월 4차 발사된 누리호에 실려 우주 환경에서의 실증을 진행 중이기도 하다. 지난 4일 스페이스X와 테슬라가 복수의 중국 태양광 업체들을 만난 사실도 알려졌다. 테슬라·스페이스X 측은 중국 태양광 기업의 차세대 기술과 태양전지 제품인 이종접합기술(HJT),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를 둘러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우주 태양광 발전 투자에 이같은 기술과 제품이 채택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현재 우주용 주류 제품은 갈륨-비소 계열 다중접합 태양전지다. 이는 방사선에 대한 내구성, 높은 에너지 전환 효율 등의 강점을 지니지만 제조 비용이 비싼 편이다. 페로브스카이트는 이런 장점을 갖추면서도 생산 단가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받는다. 상대적으로 가벼워 발사 비용을 낮추는 데도 유리할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 주요 기업인 한화솔루션도 페로브스카이트를 활용한 우주용 제품 개발을 염두하고 있다. 다만 아직 사업화를 논하긴 이르다는 입장이다. 한화솔루션은 지난 5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페로브스카이트의 우주용 상용화 가능성에 대해 “최우선 과제는 페로브스카이트 양산 핵심 기술의 안정적 확보”라며 “우주용 등 다양한 사업 기회를 검토할 예정이나, 현시점에서 구체적으로 언급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한화솔루션은 페로브스카이트 탠덤 셀 파일럿 라인에서 양산성을 검증하고 있다.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6일 한화솔루션에 대한 투자의견을 밝히면서 “발사체 단가가 kg당 1,800달러까지 하락할수록 저렴한 태양광 패널이 필요하다”며 “기존 갈륨형은 효율은 좋지만 비용이 너무 높으며, 향후에는 실리콘과 페로브스카이트 텐덤이 대안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우주 태양광 기반 데이터센터에 대한 회의론도 만만치 않다. 우선 생산한 전력을 지상까지 송전하는 기술도 전력 손실을 줄이고 안전성도 보장하는 등 고도화가 필요하다. 머스크 CEO는 우주 온도가 낮아 냉각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주장했지만, 오히려 진공이라는 특성상 열을 신속히 방출하기 어려워 이를 해결하는 기술도 아직 완성되지 못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여기에 대량의 위성을 활용하게 되면 지구 저궤도가 포화 상태에 이를 것이란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2026.02.08 08:59김윤희 기자

KAI, 필리핀 FA-50PH PBL 계약 체결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6일 필리핀 국방부와 FA-50PH 성과기반군수지원(PBL)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약 1천14억원, 계약기간은 2028년까다. KAI는 2024년 12월 수출국 최초로 필리핀과 약 270억원 규모 1년 PBL 시범 계약을 체결한 이후, 안정적인 운용 성과와 높은 항공기 가동률을 확보했으며, 그 결과 3년 장기 PBL 계약을 체결했다. PBL은 항공기의 가동률, 정비 신뢰도 등 운용 성과를 기준으로 군수지원을 제공하는 체계로, 항공기 수명주기인 30~40년간 안정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선진 군수지원 방식이다. KAI는 2010년 한국공군의 KT/A-1부터 T-50과 수리온 계열 항공기까지 약 15년간 PBL 사업을 안정적으로 이어오며 그 효과를 입증해 왔으며, 검증된 운용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고객의 신뢰를 확보하고 글로벌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필리핀은 KAI의 대표적인 FA-50 운용국으로, 2014년 FA-50PH 12대를 최초로 도입한 이후 약 10년간 안정적인 후속지원과 체계적인 군수지원을 통해 높은 신뢰 관계를 구축해 왔다. 이러한 신뢰를 기반으로 필리핀은 지난해 FA-50PH 추가 12대 도입에 이어, 2014년에 수출된 기존 FA-50PH에 대한 성능개량 사업까지 연이어 계약을 체결하며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4월 체결한 태국 PBL 계약에 이어 이번 필리핀 PBL 계약 사례는 항공기 수출을 시작으로 안정적인 후속지원이 이어지고, 추가 도입과 성능개량 사업으로 확장되는 선순환 구조가 안정적으로 정착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항공기 후속지원은 항공기 획득비의 2~5배 달하는 만큼 그 중요성이 높아지는 추세에 따라, KAI는 후속지원 사업을 핵심사업군으로 육성하며 글로벌 항공·방산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 요소로 지속 강화하고 있다. 박경은(전무) KAI CS본부장은 "국산 항공기를 운용 중이거나 운용을 예정하고 있는 모든 국가들 대상으로 국가별 운용 환경과 요구에 최적화된 맞춤형 후속지원 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수출 경쟁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항공·방산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6.02.06 17:18신영빈 기자

조이시티 '바이오하자드 서바이벌 유닛' 글로벌 누적 500만 다운로드 돌파

조이시티(대표 조성원)는 애니플렉스와 공동 개발한 모바일 전략 게임 '바이오하자드 서바이벌 유닛'이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500만건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바이오하자드 서바이벌 유닛'은 캡콤의 대표 IP '바이오하자드'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전략 게임으로, 지난 11월 글로벌 151개국에 정식 출시됐다. 출시 직후 미국 구글플레이, 일본 앱스토어 인기 순위 1위를 달성하고 2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바 있다. 이번 500만 다운로드 돌파는 북미와 유럽, 일본 등 기존 출시 지역에서의 꾸준한 인기와 지난 5일 진행된 한국, 대만 지역 정식 출시 효과가 더해진 결과라는 설명이다. 조이시티는 앞서 개최된 '타이베이 게임쇼'에 참가해 현지 이용자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조이시티 관계자는 "글로벌 흥행 성과를 바탕으로 한국과 대만 시장에서도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어가며 상승세를 지속하겠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2026.02.06 15:24정진성 기자

"이제 달에서도 셀카"…NASA, 우주서 스마트폰 허용

미국 항공우주국(NASA) 우주비행사들이 우주선 안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테크크런치 등 외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NASA 우주비행사들은 유인 달 탐사 임무 '아르테미스 2'부터 스마트폰을 휴대할 수 있게 됐다. 재러드 아이작먼 NASA 국장은 엑스(X)를 통해 “우리는 승무원들이 가족을 위해 특별한 순간을 담고, 전 세계와 영감을 주는 사진과 영상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필요한 도구를 제공하고 있다”며 스마트폰 사용 허용 배경을 밝혔다. 이번 규정은 크루-12와 아르테미스 2호 임무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크루-12는 다음 주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향한다. 1960년대 이후 처음으로 인간을 달에 보내는 유인 달 탐사 임무인 아르테미스 2호는 발사가 오는 3월로 연기된 상태다. 우주선에서 스마트폰 사용이 가능해지면서 우주비행사들은 기존보다 더 생생한 우주 생활과 환경을 촬영해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작먼 국장은 “그에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우리는 오랫동안 유지돼 온 관행에 도전하고 우주 비행에 적합한 최신 하드웨어를 단기간에 신속히 검증해냈다는 점”이라며 “이 같은 운영상의 긴급성은 궤도와 달 표면에서 가장 가치 있는 과학•연구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NASA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주 임무에 신기술을 도입하기 어려운 이유는, 우주 환경에서 작은 문제 하나라도 발생하면 전체 임무가 심각한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IT매체 아스테크니카에 따르면 그동안 NASA 우주 임무에서 사용된 카메라는 10년 전 출시된 니콘 DSLR 카메라와 고프로가 주를 이뤘다. 이제 스마트폰이 허용되면서, 승무원들의 일상 기록 도구로 스마트폰이 활용될 가능성이 커졌다. 다만 스마트폰이 우주에 간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는 민간 우주 비행 임무에서 이미 스마트폰 사용을 허용한 바 있다.

2026.02.06 15:01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모빌린트, 스페이스린텍과 AI 기반 차세대 우주 페이로드 기술 협력

AI 반도체 전문기업 모빌린트는 우주 의약 전문기업 스페이스린텍과 함께 AI 기반 우주 페이로드 기술 공동 개발 및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각 사의 핵심 역량과 기술을 결합해, 우주 산업 전반에서 활용 가능한 AI 기술 협력의 기본 방향과 주요 협력 내용을 정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사는 본 협약을 통해 모빌린트의 NPU(신경망처리장치)를 활용한 AI 기술과 우주 환경에 적용 가능한 기술을 결합한다. 이후 우주 산업 관련 기술 공동 개발 및 응용 가능성을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특히 우주 환경에 적합한 저전력 AI 반도체 솔루션의 최적화와 우주 산업과 연계된 다양한 기술 적용 분야에 대해 협력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양사는 본 협약을 바탕으로 기술 개발을 위한 인력, 시설, 장비, 기술 등 보유 자원을 상호 활용하며, 공동 연구 결과에 대한 대내외 홍보와 기술 확산에도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 협력은 우주 산업 분야에서 AI 기술 활용 가능성을 확대하고, 양사의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한 중장기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첫 단계로, 향후 구체적인 공동 연구 및 사업화 논의로 이어질 전망이다. 신동주 모빌린트 대표는 "온디바이스·엣지 AI에 강점을 가진 모빌린트의 NPU 기술을 우주 환경으로 확장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스페이스린텍과의 협력을 통해 우주 산업에서도 실질적인 AI 활용 가치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윤학순 스페이스린텍 대표는 "우주의약 페이로드에는 궤도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즉시 판단 및 처리하고, 이상 징후를 스스로 감지해 운용 리스크를 낮추는 '온보드 AI' 역량이 중요하다"며 "양사의 기술 역량을 결합해 지능형 우주의약 연구 모듈을 구현하고, 상용화 가능한 플랫폼 기술 성과로 연결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6.02.06 09:59전화평 기자

KAI, 작년 영업익 2692억원…전년比 11.8%↑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작년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1.8% 증가한 2천692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3조6천964억원, 순이익 1천873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대비 각각 1.7%, 9.6% 증가했다. 수주는 KF-21 최초양산, 의무후송헬기 2차 양산, 산림청헬기 확대, 필리핀 FA-50PH 수출 등 국내·외 대형 사업 계약을 연달아 체결하며 전년 대비 30.4% 증가한 6조 3천946억원을 기록했다. 완제기 수출은 필리핀 FA-50PH 추가 수출은 물론 성능개량, 인도네시아 KT-1 기체 수명연장 사업 등 글로벌 사업 영역을 후속지원까지 확대하며 40년 이상 항공기 수명 동안 장기 매출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작년 말 기준 수주 잔고는 27조3천437억원이다. 2024년 말 24조 6천994억 원 대비 10% 이상 증가했다. KAI는 2026년 매출과 수주와 가이던스를 전년 실적(별도기준) 대비 각각 58.1%, 63% 상승한 5조 7천306억원과 10조4천383억원으로 제시했다. KF-21이 10년 6개월간 체계개발을 마치고 양산으로 전환되며 LAH 양산과 함께 매출을 견인할 전망이다. 또한 폴란드 FA-50PL, 말레이시아 FA-50M 버전 생산 안정화와 민항기 시장의 회복세에 따른 기체구조물 수출 실적 확대가 기대된다. 수주는 KF-21 첫 수출에 도전하는 한편, FA-50과 수리온 추가 수출 및 후속지원 사업을 확대하고 국내 사업에서도 LAH 3차 양산과 관용 헬기 시장 확대를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국내외 물량을 대폭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차재병 KAI 대표는 "지난해 대형 개발 사업들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고 글로벌 시장 사업을 다변화하며 KAI 기술력과 신뢰성을 다시 한번 입증한 해였다"라며 "올해 KF-21 개발을 마무리하고 양산과 첫 수출을 성공적으로 이뤄내 대한민국 항공우주산업의 지속 가능한 미래 가치 창출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AI는 금일 이사회를 통해 5천억원 규모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했다. 확보된 재원은 중장기 성장 기반인 KF-21, LAH 양산과 KF-21, FA-50, 수리온 등 다양한 플랫폼의 해외 수출물량 확대 대응을 위해 투입 예정이다. 주관사인 NH투자증권은 KAI의 미래 성장성과 해외시장 확대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전환가액을 기준주가(전날 가중산술평균주가)의 110%인 18만5천165원으로 책정했다. 5년 만기로 주식 전환은 발행 1년 이후 판단 예정이다.

2026.02.05 21:34신영빈 기자

조이시티 '바이오하자드 서바이벌 유닛' 한국·대만 서비스 시작

조이시티(대표 조성원)는 모바일 4X 전략 게임 '바이오하자드 서바이벌 유닛'을 한국과 대만에 정식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바이오하자드 서바이벌 유닛은 캡콤 인기 지식재산권(IP) '바이오하자드'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전략 게임이다. 원작 공포감을 다양한 게임 모드를 통해 느낄 수 있도록 구현했으며, 실시간 전략 전투 묘미를 살려 깊이 있는 플레이 경험을 제공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조이시티는 미국, 일본 등 글로벌 흥행 성과와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국과 대만 시장 공략에 나선다. 특히 지난 1월 열린 타이베이 게임쇼에 참가해 현지 이용자와 소통하며 기대감을 높인 만큼 양국 이용자 눈높이에 맞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조이시티는 정식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를 마련했다. 게임에 접속하는 모든 이용자에게 인게임 아이템을 지급하며 다양한 미션을 통해 게임 정착을 돕는 필수 재화를 지급한다. 박준승 조이시티 전략사업본부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재미와 완성도를 한국과 대만 이용자에게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안정적인 서비스와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전략 게임 팬들에게 오랜 기간 사랑받는 타이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6.02.05 14:15진성우 기자

코오롱스페이스웍스, 이노스페이스 우주발사체에 부품 공급 확대

코오롱그룹 첨단 복합소재 솔루션 기업 코오롱스페이스웍스가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의 상업 발사 도전에 핵심 기술 파트너로 참여한다. 코오롱스페이스웍스는 5일 올해 예정된 국내 민간 상업발사체 '한빛-나노' 차기 발사를 앞두고 추진기관 핵심 부품을 이노스페이스에 공급하고 있으며, 추가 부품 개발에 대한 논의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급은 앞선 비행 시험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발사체 운용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기술 협력의 일환이다. 회사 측은 초고강도·초고내열·초경량 특성을 갖춘 복합소재 구조 부품으로 상업 발사 준비를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코오롱스페이스웍스는 이노스페이스에 공급하는 복합재 연소관 챔버와 가압 탱크 등 추진기관 핵심 부품이 발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온·고압·진동 등 극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확보하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코오롱스페이스웍스는 이번 협력 성과에 대해 “양사가 발사 과정을 통해 축적한 기술 노하우를 실제 부품 설계에 반영해 기술을 고도화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양사는 2023년 국내 민간 시험발사체 '한빛-TLV' 첫 발사 협력을 계기로 협업을 시작했다. 2024년에는 '우주발사체용 첨단소재 및 부품 공동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장기 R&D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한빛-나노' 차기 발사 프로젝트에서도 설계부터 제조까지 전 단계에서 통합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 안상현 코오롱스페이스웍스 대표는 "우주 산업은 장기 비전 속에서 지속적인 도전이 요구되는 분야"라며 "이노스페이스의 기술 파트너로서 민간 우주산업의 성공을 위한 동행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복합소재 설계와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민간 우주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코오롱스페이스웍스는 2024년 공식 출범한 소재 솔루션 기업으로, 항공·모빌리티·방산·우주 등 첨단 산업 전반에서 설계부터 제조까지 아우르는 통합 기술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2026.02.05 09:44류은주 기자

"하반기 누리호 5차 발사 꼼꼼히 챙길 것"…후속 지원 방안 모색도

"올해 하반기 예정된 누리호 5차 발사 성공 위해 꼼꼼히 챙길 것입니다. 후속 발사 지원 방안도 마련할 것입니다." 4일 사천 우주항공청에서 오태석 제2대 우주항공청장이 취임사를 통해 우주청 운영방침과 소신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오 신임 청장은 "민간 발사 서비스로의 전환을 위한 기반 조성과 함께 중·대형 위성 개발과 운영 역량을 고도화하고, 국가 위성정보 활용 체계를 강화해 공공과 민간 전반으로 활용 범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달 참사 후속 과제에 대해서도 발언했다. 달 탐사 후속 과제와 국제 공동 탐사 사업을 준비하고, 첨단 항공 기술과 항공 안전 역량을 강화해 우주와 항공이 연계된 정책 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오 신임 원장은 "민간 주도 연구개발 확대와 기술 사업화를 통해 우주항공 산업 생태계를 육성하고, 연구와 산업을 연계한 인재 양성과 국제협력 강화를 통해 우리 기술과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뒷받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 신임 원장은 과기정통부 제1차관 근무시절, 우주항공청설립추진단을 구성하고, 우주청 설립법안에 담을 내용을 관계부처와 협의하는 등 우주분야 인연도 강조하며 "누리호 2, 3차 발사 당시엔 발사관리위원장으로 발사에 참여했다"고 덧붙였다. 오 신임 원장은 전주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와 영국 서섹스 대학에서 기술혁신 경영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지원단장과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조정관, 제1차관을 거쳐 지난해부터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장으로 일해왔다.

2026.02.04 17:12박희범 기자

국내 연구진, 우주인 근감소증 치료제 개발한다

국내 대학과 기업이 함께 우주인 근감소증 치료제 개발에 나서기로 해 화제다. 고려대의대 마이오카인 융합 연구센터(Center for Myokine convergence Research)는 지난 3일 엠에프씨와 우주인 근감소증 치료제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우주인 근감소증 치료제 연구개발 ▲근감소증‧악액질‧뒤시엔형 근이영양증 치료제 개발 ▲의약품 연구 및 사업화 공동 협력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MOU는 2022년 체결한 '희귀난치병 근위축증 기술 협력 및 근감소증(sarcopenia) 치료제 기술이전' 계약을 바탕으로 추진된 후속 협력이다. 두 기관은 그동안 축적한 연구개발 데이터를 바탕으로 연구 범위를 우주 환경으로 확장해 차세대 근육질환 치료제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2023년 10월 문을 연 고려대의대 마이오카인 융합 연구센터에서는 근육에서 분비되는 호르몬 마이오카인 통합연구가 이뤄진다. 근육질환, 암, 노화, 퇴행성 뇌 질환 분야까지 임상 활용이 가능한 제어기술 개발이 한창이다. 김현수 고려대의대 마이오카인 융합 연구센터장은 “엠에프씨와의 협력으로 화성 등 심우주 탐사에 필수적인 우주인의 근육 건강 유지를 위한 치료제 개발 연구를 하게 돼 기대가 크다”라며 “임상 활용이 가능한 마이오카인 통합 연구 시스템으로 근감소증과 여러 근육질환 환자에게 치료 대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연구에 매진하겠다”라고 밝혔다. 황성관 엠에프씨 대표도 “우주 시대를 대비한 차세대 신약 개발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회사의 중장기 성장 동력 확보와 연구개발 역량 강화를 이끄는 핵심 축의 역할이 기대된다”라고 강조했다.

2026.02.04 11:15김양균 기자

"무늬만 바이오하자드는 싫었다" 조이시티가 선택한 4X 전략의 해답

"4X 전략 게임의 핵심은 생존입니다. 원작의 탄탄한 세계관을 충실히 담아내는 것만으로도 높은 완성도를 가져갈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무늬만 바이오하자드가 아닌, 원작의 감성과 긴장감을 온전하게 느낄 수 있는 게임을 만드는 데 주력했습니다." 계동균 조이시티 개발 총괄 PD는 신작 '바이오하자드 서바이벌 유닛'이 원작 지식재산권(IP)의 정통성과 모바일 전략 장르의 대중성 사이에서 고심한 끝에 나온 작품이라고 강조했다. 단순히 장르적 결합에 그치지 않고, 전략 요소 사이사이에 별도 모드를 배치해 원작 특유의 '서바이벌 호러' 정체성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설명이다. '바이오하자드 서바이벌 유닛'은 지난 1996년 발매된 원작 시리즈를 본격적인 4X 전략 게임으로 개발한 첫 사례다. 지난해 11월 글로벌 출시 이후 미국 구글 플레이 인기 1위, 일본 및 유럽 주요국 앱스토어 1위를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올해 1월 기준 누적 다운로드 400만건을 돌파하며 초기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4X 전략이란 탐험(Explore), 확장(Expand), 개발(Exploit), 섬멸(Exterminate)의 핵심요소를 활용한 장르로, 이용자가 자원을 수집하고 기술을 발전시켜 세력을 확장해 나가는 고도의 전략성을 특징으로 한다. 주로 영토 점령과 연맹 간의 대규모 전쟁이 핵심 재미 요소로 꼽힌다. 계 PD는 이러한 성과의 배경으로 조이시티, 캡콤, 애니플렉스 간의 긴밀한 협업으로 이룬 결과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조이시티는 모바일 전략 게임 개발 노하우를 가지고 개발을 맡았다"며 "애니플렉스 및 캡콤과는 매주 1~2번 씩 장시간의 화상 회의를 거치면서 협업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조이시티에서 개발 계획을 공유하면 캡콤에서 방향성에 대해 피드백을 줬다"며 "여기에 애니플렉스의 적절한 조율이 더해지면서 기본 문법은 유지하되 충분히 '바이오하자드'다운 결과물을 만들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번 신작 개발 과정에서 가장 핵심적인 과제로는 '원작 세계관의 충실한 구현'을 꼽았다. 이를 위해 계 PD는 모든 개발 팀원에게 '바이오하자드' 시리즈를 구입해주고 직접 플레이하도록 독려했다. 제작진 스스로가 원작의 팬이 돼 개발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였다. 아울러 계 PD는 "캡콤의 바이오하자드 개발팀이 직접 모든 요소를 꼼꼼하게 감수하는 과정도 거쳤다"며 "감수 과정에서 어려운 점도 있었지만, 그만큼 공을 많이 들여 원작의 디테일을 충실히 담아낼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또 그는 "이미 출시된 글로벌 지역에서 게임 곳곳에 숨겨진 원작 요소를 발견하고 감동하는 모습에서 개발팀 역시 큰 응원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계 PD는 게임의 현 위치를 "원작의 향수와 새로운 전략적 재미가 공존하는 공간"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거점을 설계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은 원작의 '세이브 포인트'와 '저택'이었다"며 "두 요소가 상징적이며 안전한 공간으로써 4X 게임의 거점과 닮아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거점인 저택 로비에 타자기, 상자, 퍼즐 요소 등 원작의 디테일을 꼼꼼하게 담았다"며 "원작 팬에게는 낯선 4X 게임이겠지만, 이 거점의 저택 안에서는 세이브 포인트에서 느꼈던 안도감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박준승 전략사업본부장은 이번 프로젝트의 글로벌 흥행 원동력으로 '강력한 IP의 힘'과 '치밀한 프리브랜딩 전략'을 꼽았다. 박 본부장은 "전략 장르에서는 이례적으로 런칭 전 6개월간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했다"며 "애니플렉스에서 총괄 프로듀서를 맡은 하시모토 신지 총괄 프로듀서의 영향력과 브랜드 효과를 활용한 프리브랜딩 전략도 많은 도움이 됐다"고 분석했다. 한국과 대만 시장 공략을 위한 '선출시 후확장' 전략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박 본부장은 "눈높이가 높은 한국·대만 이용자를 위해 글로벌 1차 출시를 통해 서버 안정성과 내실을 먼저 다졌다"며 "국내 출시 시점에는 최대 레벨 상향과 신규 캐릭터 라인업 추가 등 충분한 즐길 거리를 선제적으로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계 PD는 향후 목표에 대해 "모바일 전략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선입견을 깨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과금이 필수 요소가 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였으며, 누구나 부담 없이 바이오하자드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말했다. 오는 5일 한국과 대만 정식 출시를 앞둔 '바이오하자드 서바이벌 유닛'은 조이시티에게도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박 본부장은 "일본의 전통 콘솔 IP를 한국 개발사가 모바일로 성공시킨 첫 번째 사례로 남고 싶다"며 "조이시티의 오랜 목표인 '한국 1위 4X 전략 게임'의 탄생을 이번 프로젝트로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2.04 10:14진성우 기자

텔레픽스 항공우주 도메인 특화 검색 모델 AI성능 평가서 "실질적 세계 1위"

우주 AI 종합 솔루션 기업 텔레픽스(TelePIX, 대표 조성익)는 항공우주 도메인 모델인 '픽시1.0(PIXIE-v1.0)'이 글로벌 인공지능(AI) 성능 평가에서 세계 2위에 랭크됐다고 3일 밝혔다. 항공우주라는 전문 분야만으로 따졌을 때는 실질적인 1위다. 다른 경쟁업체는 대부분 법률이나 금융 등 범용 모델을 내놨다. 픽시1.0은 항공우주·위성·국방 등의 전문 기술 문서를 대상으로 의미 기반 검색이 가능한 도메인 특화 정보 검색 모델이다. 위성 설계 문서, 기술 규격서, 운용 매뉴얼 등 방대한 항공우주 기술 문서를 자연어 질의로 보다 수월하게 검색할 수 있다. 이 모델은 텔레픽스가 만든 위성용 에이전트 AI 솔루션 샛챗(SatCHAT) 성능 고도화를 위해 개발됐다. 권다롱새 텔레픽스 데이터사이언스 부문장은 "픽시 프리뷰(PIXIE-Preview)에 이어 이번 1.0에서는 도메인 특화 검색 성능을 정량적으로 검증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이 모델은 최근 허깅페이스(Hugging Face) 플랫폼을 통해 공개된 글로벌 검색 벤치마크 '검색 임베딩 성능 평가 지표(RTEB)' 매개변수 10억(1B)개 이하 모델 부문에서 세계 2위를 기록했다. 이 부문에는 글로벌 빅테크와 연구기관이 공개한 다수 임베딩 모델이 포함돼 있다. RTEB는 기존 임베딩 모델 평가 표준으로 활용돼 온 '대량 텍스트 임베딩 벤치마크 리더보드(MTEB)'를 확장한 차세대 검색 벤치마크다. 테스트 데이터 위주 점수 경쟁이 아닌 실제 산업 환경에서 AI 모델 정보 검색 성능을 평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법률·금융·의료·코드 등 고난도 도메인을 기반으로 실질적인 산업 활용 가능성을 검증할 수 있다. 권다롱새 부문장은 "해당 부문 1위 모델을 포함해 대부분은 법률·금융·의료·코드 등 여러 도메인을 포괄하는 범용 모델인 반면, 픽시1.0은 항공우주 도메인과 한·영 기술 문서에 집중했음에도 글로벌 상위권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텔레픽스는 RTEB에서 직접적으로 다루지 않는 한국어를 포함한 다국어 항공우주 도메인 검색 성능을 검증하기 위해 자체 구축한 검색 벤치마크 '스텔라(STELLA)'를 활용한 추가 평가를 진행했다. 평가 결과 픽시1.0은 파라미터 규모 대비 우수한 검색 정확도를 나타냈고, 언어·도메인 특화 검색 역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한 것도 확인했다고 텔레픽스 측은 덧붙였다. 스텔라는 항공우주 전문 문서를 기반으로 구성된 다국어 정보 검색 벤치마크로, 항공우주 도메인에 특화된 공개 검색 평가 기준이 거의 없는 현실적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설계됐다. 텔레픽스는 픽시1.0을 오픈소스로 공개하고, RAG 기반 AI 시스템에서 전문 기술 문서 검색을 위한 핵심 모델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텔레픽스는 향후 위성 산업에서 유용하게 활용 가능한 AI 모델과 솔루션 고도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2026.02.03 23:56박희범 기자

퇴역한 러시아 정찰 위성 부서졌다…우주 쓰레기 위험↑

2014년 발사된 러시아의 루치-올림프 정찰 위성이 우주 궤도에서 파손되면서 우주 쓰레기 증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우주과학 전문 매체 스페이스닷컴은 최근 해당 위성의 파편화 정황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루치-올림프 위성은 2014년 발사된 러시아의 정찰 위성으로, 미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의 우주선을 정지궤도(GEO·적도 상공 약 3만5,786㎞)에서 추적하는 데 사용된 비밀 군사 위성 두 기 가운데 하나다. 이 위성은 최근 임무를 마치고 지난해 10월 정지궤도보다 약 200~300㎞ 높은 이른바 '무덤 궤도(graveyard orbit)'로 이동된 바 있다. 하지만 스위스 우주상황인식(SSA) 업체 s2A시스템이 촬영한 지상 기반 광학 영상에서는 해당 위성이 파손돼 회전하기 시작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소셜미디어 플랫폼 엑스(X)에 게시된 정보에 따르면, 1월 30일 오전 6시 9분(그리니치 표준시) 발생한 파편화 사건 이후 위성 주변에서 다수의 추가 물체가 관측됐다. 하버드-스미스소니언 천체물리학 센터의 천체물리학자 조너선 맥도웰은 스페이스닷컴과의 인터뷰에서 “루치-올림프 위성의 파편화는 외부 우주 파편과의 충돌로 인해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이는 매우 우려스런 사건”이라고 밝혔다. 그는 위성이 이 위성의 내부 폭발보다는 외부 충돌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그는 위성의 비활성화 절차가 완벽하지 않았을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지만, 이번 사건이 정지궤도와 그 위의 무덤 궤도에 존재하는 우주 파편 환경이 기존에 인식했던 것보다 훨씬 심각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2014년 발사된 첫 번째 루치-올림프 위성은 현재 작동을 멈춘 상태지만, 러시아는 2023년 두 번째 루치-올림프 감시 위성을 발사했다. 러시아를 비롯해 미국과 중국 역시 최근 몇 년간 정지궤도 인근에 위성을 배치해 타국 위성을 감시하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26.02.03 14:05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조이시티 '바이오하자드 서바이벌 유닛' TGS 2026 참가 마무리

조이시티(대표 조성원)는 '타이베이 게임쇼 2026'(이하 TGS 2026) 참가를 마쳤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29일부터 2월1일까지 대만 타이베이 난강 전시 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전시에서는 애니플렉스와 공동 개발 중인 모바일 전략 게임 '바이오하자드 서바이벌 유닛' 단독 부스를 마련했다. 현지 이용자는 원작 '바이오하자드' 세계관을 모바일 전략 장르로 충실히 재해석한 점에 높은 점수를 줬으며, 대만 유명 게임 인플루언서가 부스를 방문해 방송을 진행하는 등 온·오프라인에서 관심 받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조이시티는 이번 전시를 통해 얻은 현지 이용자 피드백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대만 및 아시아 시장 현지화 작업을 마무리하고, 한국을 포함한 정식 서비스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박준승 조이시티 전략사업본부장은 "전략 게임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열정적인 대만 게이머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게 돼 기쁘다"며 "타이베이 게임쇼를 시작으로 아시아 시장 전역에 바이오하자드 서바이벌 유닛의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6.02.02 14:45진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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