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로봇·스페이스마린2·검은신화 오공...추석에 즐길 콘솔·PC 게임
본격적인 추석 연휴가 시작됐다. 언제부터인가 명절을 맞아 귀경길에 오르는 이들만큼이나 각자의 이유로 집에서 휴식을 취하며 시간을 보내는 이들도 적지 않아졌다. 이번 추석을 앞두고 다양한 장르의 게임이 출시되며 선택의 폭이 넓어진 것이 이런 이들에게는 다행이라면 다행. 플레이스테이션5 성능을 십분 활용한 플랫폼 게임부터 생존 시뮬레이션에 액션 RPG까지. 다양한 재미를 갖춘 추천작을 소개한다 아스트로봇(PS5) 아스트로봇은 PS5 전용 컨트롤러 듀얼센스 기능을 최대한 활용한 플랫폼 액션 게임이다. 장애물을 넘고 숨겨진 비밀을 찾는 과정에서 개발진의 상상력에 감탄을 내뱉게 하는 아이디어가 즐거움을 더한다. 아기자기하면서 화려한 연출, 직관적인 조작 방식으로 펼쳐지는 다양한 장면이 눈과 손을 즐겁게 하는 것이 특징이다. 거대한 스케일, 넓은 자유도를 강조하는 방향으로만 나아가던 게임 시장에 '클래식한 선형진행 방식 액션게임'도 충분히 가치 있다는 점을 설파하는 게임으로 어린 자녀나 친척에게도 부담 없이 추천할만하다. 검은신화: 오공(PS5, XBOX X/S, PC) 검은신화: 오공은 서유기를 배경으로 한 액션 RPG로 이용자는 오공의 변신 능력을 통해 적의 패턴에 맞춘 전략적인 전투가 가능하다. 각각의 적들은 고유한 공격 방식과 전투 패턴을 갖고 있어 도전적인 전투를 경험할 수 있다. 광활한 오픈월드를 탐험하며 다양한 비밀과 숨겨진 스토리를 발견할 수 있어 게임의 몰입도를 높인다. 빼어난 그래픽과 흥미로운 이야기 전개도 장점이다. 워해머 40,000: 스페이스 마린 2(PS5, XBOX X/S, PC) 워해머 40,000: 스페이스 마린2는 3인칭 슈팅 게임으로 대규모 전투 속에서 스페이스 마린의 강력한 전투 능력을 활용해 적을 제압하는 경험을 제공한다. 적 대군을 상대하는 전장의 긴장감, 근거리 및 원거리 무기를 자유롭게 활용한 전투 스타일도 재미 요소다. 워해머 시리즈 특유의 광활한 우주 전장을 배경으로 진행되는 스토리도 워해머 시리즈 팬의 흥미를 자극한다. 역전검사 1&2 미츠루기 셀렉션(닌텐도스위치) 역전검사 1&2 셀렉션은 사건 해결 어드벤처 게임으로 미츠루기 검사가 되어 사건을 조사하고 법정에서 논리를 펼쳐 범인을 밝혀내는 것이 주요 목표다. 증거 수집과 추리를 통해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며 매번 반전을 거듭하는 스토리가 몰입감을 높인다. 각각의 사건은 독창적인 퍼즐과 사건 전개로 흥미롭게 진행된다. 캐릭터와 스토리의 조합이 매력적인 만큼 각각의 개성을 살린 대화와 증거 조사가 게임 플레이에 큰 재미를 더한다. 프로스트펑크2(PC) 프로스트펑크 2는 생존과 도시 건설이 결합된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타 동종 장르 게임이 문명의 부흥을 목표로 게임이 진행되는 것과 달리 이 게임은 도시의 멸망을 막기 위해 생존에 집중하는 게임이다. 주제의식이 이렇다보니 게임이 어두운 분위기로 진행되지만 윤리적 딜레마와 시민 신뢰도를 쌓아야하는 변수가 게임에 깊이를 더한다. 재난 상황에 대비한 전략적인 결정을 내려야 하는 긴장감, 이용자 선택이 게임 세계에 즉각적인 영향을 주는 요소가 재미를 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