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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 레전드: 더 파이팅 게임'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92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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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김형준 "인조이, 성공보다는 하나의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으로의 완성 목표"

[쾰른(독일)=정진성 기자] "인조이라는 게임의 성공도 중요하지만, 하나의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완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김형준 크래프톤 인조이 총괄 디렉터는 '게임스컴 2025' 현장에서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이용자들이 원하는 게임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인조이'를 완성해 나가겠다는 의미다. 20일 크래프톤은 독일 쾰른에서 열린 '게임스컴 2025' 현장에서 '크래프톤 미디어데이'를 열고, '인조이'의 현재까지의 성과와 향후 목표, 첫 DLC '섬으로 떠나요'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이날 발표에는 김형준 디렉터가 무대에 올랐다. 김 디렉터는 "개발진이 '우리는 이런 걸만들거야라고 하는 어떤 목표를 잡았는데, 다시 소통을 하다보니 이용자들이 바라는 점과 단점들이 조금씩 다르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저희가 만들고자 하는 것보다 기존에 만들어 놓은 것의 기본기를 더 잘 다지는 데 집중하려고 로드맵을 이제 크게 변경하려고 한다"며 운을 뗐다. 인조이 개발진은 '인조이'의 3가지 핵심 목표로 ▲조이가 사람처럼 느끼고 행동하게 만들기 ▲도시공간을 콘텐츠로 최대한 많이 채우기 ▲깊이 있는 상호작용 만들기를 제시했다. 김 디렉터는 "감정을 가진 인격체를 만드는 건 굉장히 어려웠다"며 "33가지 시스템을 추가해서 조이가 본래의 성격과 가치관, 관심사에 의해 생활할 수 있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새로운 감정 시스템을 도입해 조이의 감정 상태와 변화, 감정 발생 이유까지 히스토리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도시 콘텐츠 확충 부분에서는 오토바이, 킥보드 등 이동 수단과 수영장, 엘리베이터 등을 추가했으며, 도시 아이콘 클릭으로 해당 건물로 즉시 이동하고 상호작용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 디렉터는 "이번 빌드에 25개 모든 공간에 콘텐츠를 넣지는 못했지만, 이용자들과 소통해보니 다양한 테마를 가진 공간을 원한다는 걸 알게 됐다"고 말했다. 깊이 있는 상호작용 측면에서는 연애 시스템을 대폭 업데이트했다. 배우자가 있는 상대와 연애 시 이혼 권유, 불륜 반응, 문자를 통한 만남, 고백 시스템 등이 추가됐으며, 고백이 거절될 경우 집착하는 플레이까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볼링, 체스를 포함해 30여 종 이상의 게임 콘텐츠가 추가됐다. 이날 공개된 내용 중 주목할 부분은 AI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상호작용 시스템이다. 공개된 시연 영상에서는 조이들이 스스로 상호작용을 결정하고 모션도 직접 선택하며, 게임 내 데이터를 바탕으로 가장 적절한 행동을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음성을 통해 조이와 실시간 대화가 가능한 시스템도 선보였다. 김 디렉터는 "정말 풍부한 스토리텔링이 가능하고, 적절한 상황에서 삐지기도 한다"며 "게임 내 재화를 빌리는 테스트도 해봤는데 AI들이 엄청 까다로워서 며칠 동안 빌려달라고 했지만 도망다녔다"고 재미있는 경험담을 공유했다. 그는 "아직 R&D 단계이고 이 서비스를 어떤 식으로 펼쳐나갈지는 물음표가 많다"면서도 "이런 기술들과 인조이라는 장르는 굉장히 잘 어울리는 것 같다"며 향후 기술 개발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기술적 개선사항으로는 최적화 작업을 통해 더 많은 건물을 가까이 배치할 수 있게 되었으며, 차하야 업데이트의 시스템들이 기존 모든 도시에서도 작동하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김 디렉터는 마지막으로 "창작자는 자신만의 비전을 가지고 꿈꾸며 사는데 사실 제 자신을 믿는 게 제일 어렵다"며 "이용자분들은 단순히 게임을 소비하는 분들이 아니라 자기 자신도 믿기 어려운 비전을 믿어주는 정말 고마운 분들"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이어 "인조이 팀이 얼리액세스 출시 후 5개월이 됐는데, 앞으로도 이 여정을 멈추지 않고 계속 갈 수 있게 지속적으로 대화해주신다면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발표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김 디렉터는 첫 DLC '섬으로 떠나요(차하야)'도 공개했다. 이번 DLC는 자연환경에서 농사와 채집을 통해 자급자족하는 메인 섬과 리조트에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두 번째 섬으로 구성되며, 농작물 판매, 채광 시스템, 도감 수집 등의 콘텐츠가 포함됐다. DLC는 이날 '게임스컴 2025'의 개막과 함께 무료 배포가 시작됐으며, 게임스컴 기간 동안 현장의 크래프톤 부스에서 자유로운 시연도 가능하다.

2025.08.21 00:57정진성 기자

넷마블, 게임스컴 현장에서 미공개 신작 '블룸워커' 최초 공개

[쾰른(독일)=정진성 기자] 넷마블이 신작 PC·콘솔 게임 '프로젝트 블룸워커(이하 블룸워커)를 독일 게임스컴 2025에서 깜짝 공개했다. 20일(현지시간 기준) 게임스컴 2025 현지 엑스박스 행사 'Xbox @ gamescom 2025 Broadcast'를 통해 첫 공개된 '블룸워커'는 '움직이는 집'과 함께 오염된 세계를 정화하는 독창적인 감성 크래프팅 게임으로 탐험, 제작, 교감 요소를 한데 모아 글로벌 이용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엑스박스 부스 내에는 PC 시연존이 마련돼 있어 방문객들이 직접 신작 빌드를 체험할 수 있다. 이번 작품은 기존 생존형 크래프팅 장르의 틀을 벗어나, '환경 치유'라는 독특한 세계관을 담았다. 오염된 세계가 이용자의 행동에 따라 정화되는 과정을 시각적으로 구현해, 장르에 색다른 재미를 더하고 있다. 이용자는 '블룸워커'가 되어 동료 '포롱'이와 함께 움직이는 집을 타고 모험에 나선다. 첫 오염 지대에 도착하면 새총을 이용해 오염물질을 제거하며 전진하고, 집이 지나간 자리에 생명이 되살아난다. 여정 중에는 '와구아리' 등 적과의 전투가 벌어지며, 새로운 지역에 정착하면 정화 게이지를 채우기 위한 활동을 경험할 수 있다. 넷마블 관계자는 "블룸워커는 '꽃을 피우며 걷는 자'라는 뜻으로, 이용자 자신이 바로 희망을 걷게 만드는 존재라는 의미를 담고있는 작품"이라며 "엑스박스 외에도 다양한 콘솔 플랫폼을 통해 선보일 수 있도록 준비 중이며, 출시 일정 등 구체적인 정보는 추후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08.21 00:22정진성 기자

"3D로 보니 다르네"…넷마블 신작 '몬길: 스타다이브', 게임스컴서 게이머 '눈도장'

[쾰른(독일)=정진성 기자] 넷마블이 '게임스컴 2025'를 통해 신작 '몬길: 스타다이브(이하 몬길)' 알리기에 나섰다. 3D 모니터를 통해 전달되는 생생함은 글로벌 게이머들의 기대감을 높이기에도 충분했다. 넷마블은 20일 독일 쾰른에서 개막한 '게임스컴 2025'에서 B2C관 삼성전자 부스 내에 시연공간을 마련하고 글로벌 게이머들을 맞이했다. 부스에서는 삼성전자가 올해 3월 출시한 무안경 3D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3D'를 통해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었다. 게임 시연 버전 자체는 지난해 '지스타 2024'에서 체험했던 부분과 크게 다르지 않았으나, 3D로 경험하는 게임은 매우 색다르게 다가왔다. 언리얼엔진 5로 개발된 높은 수준의 연출 컷씬과 전투 액션을 더욱 몰입감 있게 즐길 수 있었으며, 이는 게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에도 충분했다. '오디세이 3D'는 별도의 3D 안경 없이도 3D 게이밍 경험을 선사하는 모니터로, 시선 추적 및 화면 맵핑 기술을 탑재해 게이머에게 최적화된 3D 경험을 제공한다. 더불어 행사 현장에서는 지난 7월 삼성전자의 최신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 폴드7' 시연대가 마련됐다. 게이머들은 현장에서 3D 시연 외에도 8.0형의 대화면에 최적화된 '몬길'도 즐길 수 있다. 넷마블몬스터에서 개발 중인 '몬길'은 2013년 출시된 수집형 RPG '몬스터 길들이기'의 후속작으로 올 하반기 출시를 목표하고 있다. 원작 오리지널 세계관을 계승하면서도 ▲3인 파티 기반 실시간 태그 플레이와 전투 액션 ▲몬스터를 포획·수집·합성하는 '몬스터링 컬렉팅' 등을 특징으로 내세웠다.

2025.08.20 21:20정진성 기자

원웨이티켓 스튜디오 '미드나잇 워커스', 게임스컴 출격…"처절한 18분 체험하길"

"게임을 더 널리 알리고 이용자와 소통하며 게임을 업그레이드 하고 싶었다. 글로벌 게이머들이 게임의 처절한 18분을 체험했으면 좋겠다." [쾰른(독일)=정진성 기자] 위메이드맥스 산하 원웨이티켓 스튜디오의 송광호 대표는 이같이 밝히며, '게임스컴 2025'를 통해 '미드나잇 워커스'가 글로벌 게이머들에게 각인될 수 있는 게임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20일 독일 쾰른에서 개막한 '게임스컴 2025'의 B2C 한국공동관(한국콘텐츠진흥원 운영)에서 만난 송 대표는 올해 많은 게이머들이 '미드나잇 워커스'를 만나고 가기를 바랐다. 지난해 게임스컴에서는 B2B관을 통해 역량을 키우는 것에 주력했다면 올해는 직접 플레이하는 모습을 보며 소통하고 싶다는 포부다. 개막 첫날 게이머들의 현장 반응도 긍정적이다. 송 대표는 "층을 기반으로 한 시스템에 많은 재미를 느끼는 것 같다"며 "수직으로 조여오는 게임플레이 템포가 굉장히 인상 깊다는 평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판의 플레이 타임이 18분정도인데, 처절한 18분을 게이머들이 체감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실제 이날 직접 시연한 '미드나잇 워커스'는 지난해 테스트와 올해 7월 테크니컬 테스트 대비 진일보한 게임성을 보였다. 특히 지적받았던 '활'을 통한 원거리 공격은 더욱 깔끔한 형태로 개선됐다. 송 대표는 향후에는 더욱 자연스러운 모션을 보일 것이라고 자신하기도 했다. 시연 버전에서는 솔로, 팀 등 두가지 버전을 플레이가 가능했다. 1~15층 중 일정 시간에 따라 하층부, 고층부로 나뉘어 게임이 진행되며, 각 층의 특징과 수급 가능한 재료 등을 고려해 층부를 선택한 후 플레이할 수 있었다. 수급한 재료, 장비는 일반 NPC에게 판매할 수 있었으나, 거래소인 '래빗홀'을 통해 이용자간 거래도 가능했다. 게임은 일정 시간에 따라 사라지는 층을 피하는 한편, 효율성 있는 구역을 탐색하고 아이템을 루팅하는 과정이 필요했다. 솔로 플레이의 경우 좀비, 플레이어 등이 모두 적이었기에 긴장감을 더했으며 각 구역에서는 특색있는 좀비들이 등장해 전투 경험의 다양성도 챙겼다. 송 대표는 "다양한 아이템을 획득하며 더 나은 장비로 업그레이드하는 경험을 자연스레 체득할 수 있도록 하고 싶었다"며 "여러 층마다 다양한 테마가 있고, 각 테마에서 새로운 좀비들과 더 어려운 보스도 등장시켜 다양성도 느끼게 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미드나잇 워커스'는 연내 얼리액세스를 목표로 개발이 진행 중이다. 송 대표는 올해 10월에서 11월 중 이용자들과 만날 수 있게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송 대표는 "올해 10월에서 11월 사이 얼리액세스를 목표로 열심히 개발을 진행 중"이라며 "정식 출시는 내년 여름에서 가을 정도로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8.20 21:03정진성 기자

위메이드맥스 원웨이티켓스튜디오, '미드나잇 워커스' 게임스컴2025 출품

위메이드맥스(각자대표 손면석, 이길형)는 원웨이티켓스튜디오(대표 송광호)가 개발 중인 PC콘솔 PvPvE 익스트랙션 신작 '미드나잇 워커스(The Midnight Walkers)'를 독일 쾰른에서 열린 '게임스컴 2025'에 출품했다고 20일 밝혔다. 원웨이티켓스튜디오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운영하는 '한국공동관'에 '미드나잇 워커스' B2C 부스를 꾸렸다. 부스에는 행사가 열리는 시간 동안 언제든지 방문이 가능하며, '미드나잇 워커스' 게임 시연 및 체험 플레이가 가능한 고사양 게이밍 기어가 준비됐다. 또한 현장에서는 송광호 대표를 포함한 '미드나잇 워커스' 개발진과 프로젝트 방향성, 플레이 후기 등에 대한 자유로운 소통이 가능하며, 원웨이티켓스튜디오는 현장에서 수렴한 피드백을 오는 4분기에 있을 스팀 넥스트 페스트와 얼리 액세스 버전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부스를 찾은 참관객에게는 '미드나잇 워커스' 세계관을 담은 ▲키캡 ▲핀버튼 ▲자석형 병따개 ▲스티커 ▲브로슈어 등 굿즈 5종을 증정한다. 송광호 원웨이티켓스튜디오 대표는 “게임에 많은 성원을 보내준 플레이어들을 직접 만나고 인사이트를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며 “많은 유저들이 부스를 찾아 게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고, 한정판 굿즈를 통해 색다른 경험도 가져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5.08.20 17:00이도원 기자

"글로벌 게이머 축제"…게임스컴 2025 개막, 'K-게임' 글로벌 공략 시동

[쾰른(독일)=정진성 기자] 20일(현지 시각) 독일 쾰른에서 세계 최대 게임 박람회 '게임스컴 2025'가 막을 올렸다. 오는 24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글로벌 시장 공략을 노리는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대거 참여해 전 세계 게이머들과 만난다. 주최 측에 따르면 올해 게임스컴에는 72개국에서 1천500여개 기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전시 면적 역시 전년 대비 3천㎡ 확장된 23만3천㎡에 달한다. 지난해 64개국, 1천462개사가 참여했던 것과 비교하면 명실상부한 '글로벌 최대 게임 전시회'로서의 위상을 굳혔다는 평가다. 국내 기업으로는 크래프톤, 카카오게임즈 자회사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 펄어비스, 엔씨소프트, 넷마블 등이 메인 전시장 B2C관을 중심으로 신작 게임을 선보인다. 크래프톤은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와 슈팅 게임 '펍지: 블라인드스팟', 그리고 '배틀그라운드' 시연 부스를 운영한다. 특히 '인조이'의 첫 DLC '섬으로 떠나요'를 게임스컴 개막과 동시에 무료 공개하며 글로벌 팬들의 관심을 끌 예정이다.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는 좀비 생존 신작 '갓 세이브 버밍엄'을 출품한다. 공개 당시부터 화제를 모은 기대작으로, 현지 관람객들의 반응이 주목된다. 펄어비스는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붉은사막'의 최신 시연 버전을 공개한다. 게임스컴 어워즈 4개 부문 후보에 오른 이 작품은 내년 1분기 PC·콘솔 동시 출시를 앞두고 있다. 삼성전자, 엔비디아, 한국콘텐츠진흥원 공동관에서도 국내 게임사들의 신작을 만나볼 수 있다. 삼성전자 부스에서는 넷마블의 신작 '몬길: 스타 다이브'가 공개되며, 오디세이 3D 무안경 게이밍 모니터를 통한 체험 공간이 마련된다. 한국콘텐츠진흥원 공동관에서는 원웨이티켓 스튜디오가 '미드나잇워커스'를 통해 글로벌 게이머들을 만난다. 엔비디아 부스에서는 엔씨소프트 산하 빅파이어게임즈의 '신더시티(구 LLL)' 프롤로그 버전이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 MMO 택티컬 슈터 장르로 개발 중인 이 작품은 글로벌 게이머들의 반응이 기대되고 있다. 독일 게임산업협회가 주관하는 게임스컴은 일본 '도쿄게임쇼(TGS)', 북미의 'E3'와 함께 세계 3대 게임쇼로 꼽혀 왔으나, 지난해 E3가 폐지되면서 서구권 최대 게임쇼로 자리매김했다.

2025.08.20 16:00정진성 기자

컴투스플랫폼, '게임스컴 2025' 참가...세계 개발사와 소통 강화

컴투스홀딩스의 자회사 컴투스플랫폼(대표 최석원)은 독일 쾰른에서 개최된 유럽 최대 규모의 게임 전시회 '게임스컴 2025(Gamescom 2025)'에 참가해 게임 백엔드 서비스, 하이브플랫폼(Hive Platform)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컴투스플랫폼은 이번 게임스컴 B2B 전시관에 단독 부스를 마련하고, 유럽을 포함한 전 세계 게임 개발사 및 퍼블리셔들을 대상으로 '하이브플랫폼'의 독보적인 기술력과 경쟁력을 알리고 글로벌 시장을 함께 개척할 파트너를 모집한다. 이 회사의 게임스컴 B2B 전시관은 오는 22일까지 사흘간 운영한다. 컴투스플랫폼은 이번 게임스컴 부스에서 방문객들에게 '하이브플랫폼'의 기술력과 효율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1대1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각 게임사의 특성과 필요에 맞는 최적의 솔루션을 제시할 예정이다. 하이브플랫폼(Hive Platform)은 컴투스플랫폼의 게임 백엔드 서비스(Game Backend Service)다. 인증, 빌링, 애널리틱스, 웹상점, 보안 등 필수 기능을 하나의 SDK와 통합 관리 페이지로 제공해 게임사가 핵심 콘텐츠 개발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한다. 이는 개발과 운영 업무의 효율을 높여 출시 일정을 단축하고 수익을 향상시키도록 돕는다. 현재까지 250개 이상의 게임이 하이브플랫폼을 적용했으며, 하이브플랫폼이 탑재된 게임의 총 누적 유저수는 9억 명에 달한다. 컴투스플랫폼 김종문 상무는 "유럽 시장은 높은 잠재력을 가진 핵심 전략지”라며 “이번 게임스컴을 통해 하이브플랫폼이 지속 가능한 글로벌 성장을 실현하는 기술 파트너임을 세계의 게임 업계 관계자들에게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2025.08.20 16:00이도원 기자

블로믹스-라온엔터, '테일즈런너' 서비스 20주년 기념 이벤트 마련

블로믹스(대표 차지훈)와 라온엔터테인먼트(대표 박재숙)는 공동 서비스 중인 인기 레이싱 게임 '테일즈런너'의 서비스 20주년을 맞아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다채로운 참여형 이벤트와 경품 행사가 진행되며, 게임 캐릭터로 결성된 프로젝트 밴드도 선보인다. 20주년 이벤트로 ▲케이크 만들기 ▲동화나라 랜드마크 경매 ▲테일즈 퀴즈쇼가 개최되며, 총 5천만원 규모의 현물 경품이 제공되는 응모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케이크 만들기' 이벤트는 모든 이용자가 함께 '20주년 케이크 조각'을 모아 게임 내 공원의 NPC '삐에로'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개인 기여도 및 케이크 완성도에 따라 각각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동화나라 랜드마크'는 경매 방식을 활용한 미니게임으로 하루 4회 정해진 시간에 진행된다. 과거 이벤트 테마 중 25개의 랜드마크를 두고 팀별 경매가 펼쳐지며, 참가한 팀이 경매에 성공하면 다양한 아이템을 보상으로 획득한다. 또 테일즈런너에 관한 여러 문제를 푸는 '테일즈 퀴즈쇼'가 열리고, 휴대전화, 가전제품, 게임기 등 5천만원 상당의 현물을 추첨을 통해 받을 수 있는 응모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와 함께 20주년 기념 프로젝트 밴드 '대시점프(DashJump)'가 결성됐다. '대시점프'는 게임 캐릭터인 시오넬·하랑·히든러프·알(R)·카이로 구성된 5인조 남성 밴드로, 데뷔곡 '다이렉트(Direct)'와 함께 공개됐다. 여기에 이용자들이 원하는 캐릭터명을 획득할 수 있는 '닉네임 옥션' 이벤트도 개최된다. 게임 내 재화인 '마우'를 사용해 기존에 사용이 어려웠던 한 글자 닉네임이나 개성 있는 캐릭터명을 경매 방식으로 획득할 수 있다. 이외에 신규 채널 애니멀 빌리지에 신규 맵 '야옹 낚시터 대소동'이 추가됐다. 이용자들은 역할이 배정돼 물고기를 지키거나 빼앗는 방식으로 경쟁을 펼치게 된다. 마지막으로 신규 프레스티지 등급 아이템과 '해피 20주년', '20th 런너즈' 등 20주년 기념 아이템도 선보였다. 테일즈런너 이재준 PD는 “20년 동안 테일즈런너를 사랑해주신 모든 이용자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20주년 업데이트는 그간의 추억을 함께 기념하고 축하하는 자리인만큼 많은 런너들이 즐겁게 달려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25.08.20 13:20이도원 기자

펄어비스 검은사막, 신규 지역 '마계: 에다니아' 업데이트

펄어비스는 '검은사막'의 신규 지역 '마계: 에다니아'를 업데이트했다고 20일 밝혔다. '에다니아'는 혼돈과 질서, 선과 악이 공존하는 세계로, 검은사막의 핵심 메인 스토리가 전개되는 지역이다. 다양한 사냥터와 강력한 우두머리 전투, 신규 장비를 통해 모험가들은 또 다른 재미를 경험할 수 있다. 에다니아 업데이트는 두 번에 나눠 진행한다. 이번에 공개한 파트1의 핵심은 '에다나 권좌'이며, 파트2는 다음 달 10일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에다나의 권좌는 지배자 '에다나'를 선발하는 신규 PVP(이용자간 대결) 콘텐츠다. 모험가는 각 우두머리의 성에서 무한 경쟁 방식의 결투를 통해 강함을 증명해야 한다. 권좌를 차지한 모험가는 매주 도전자들의 도전을 막아내야 하며, 패배할 경우 지위를 내줘야 한다. 에다나로 선정된 모험가는 ▲투구 부위에 착용할 수 있는 '에다나의 왕관' ▲지역 내 누적 세금 수령 ▲에다나 영역에서 사망 페널티 없이 즉시 부활 ▲본인 성으로 즉시 이동 ▲에다나의 축복 버프 발동 등 다양한 특권이 제공된다. 새로운 '창세' 등급 방어구 '에다나 방어구'를 추가했다. 에다니아 세계관에 어울리는 어둡고 강렬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기존 최상위 방어구에 '에다나의 조각'을 사용해 더욱 강력한 장비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으며, '에다나의 방어구 숨겨진 비밀 의뢰'를 통해 제작할 수 있다. '침묵하는' 단계의 태고 등급 방어구를 지급하는 성장지원 의뢰도 추가해, 에다니아 진입을 수월하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에다니아 지역과 함께 각종 신규 아이템과 생활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사냥터에서 몬스터를 처치하고 신규 유물, 수정, 광명석을 얻을 수 있으며, 에다니아 종족 추가 공격력 효과를 부여하는 신규 비약, 영약, 향수 등도 '연금'을 통해 획득할 수 있다. 카프라스 나무, 엔슬라 산양, 루살카 돌멘게 등 에다니아에서만 채집할 수 있는 자원과 신규 민물, 바다 어종을 추가했다. 에다니아의 고유한 분위기를 반영한 독창적인 신규 가구 20종도 만나볼 수 있다.

2025.08.20 13:00이도원 기자

세계 최대 게임쇼에 나타난 '현대차 캐스퍼 EV 콘셉트카'

현대자동차가 세계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5'에 참가해 자체 개발한 레트로 아케이드 게임을 글로벌 게이머들에게 선보인다. 현대차는 20일 24일(현지시간)까지 독일 쾰른의 쾰른메쎄에서 열리는 게임스컴 2025 내 'retro & family area' 에 단독 부스를 마련하고 콘셉트카 'INSTEROID(인스터로이드)'와 해당 차량을 주제로 직접 개발한 게임 '인스터로이드 레트로 아케이드'를 전시한다고 밝혔다. 매년 8월 개최되는 게임스컴은 글로벌 게임사ᆞ배급사ᆞ게이밍 하드웨어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신작 게임과 혁신적 기술을 공개하고 관람객들은 출시 예정 게임들을 미리 경험해 볼 수 있는 세계 최대 게임쇼다. 지난해 열린 게임스컴에는 총 64개국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의 엑스박스(XBox) 등 글로벌 유명 게임 배급사를 포함해 1천462개 기업이 참가했다. 현대차가 게임스컴에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 게임사가 보유한 지식재산권(IP)과의 협업이 아닌 현대차가 게임을 직접 개발해 비게임사로서는 최초로 retro & family area에서 단독 전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현대차는 게임스컴 2025 참가를 통해 글로벌 게이머들과 레트로 아케이드 게임이라는 친숙한 포맷으로 보다 진정성 있게 소통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콘텐츠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자동차를 게임 콘텐츠로 재해석함으로써 디지털 문화에 익숙한 젊은 세대들의 브랜드 경험을 보다 확장시킬 계획이다. 이번에 선보인 게임 '인스터로이드 레트로 아케이드'는 현대자동차의 소형 전기 SUV '인스터(국내명 캐스퍼 일렉트릭)'와 이를 기반으로 제작된 디자인 콘셉트카 인스터로이드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며 특정 캐릭터가 미로 속에서 악당을 피해 점수를 획득하는 고전 게임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지난 3월 대중들에게 공개된 인스터로이드는 현대자동차가 EV 대중화를 주도할 인스터에 비디오 게임적 디자인 요소를 결합하고 윙 스포일러·휠 아치 공기 플랩 등을 추가 탑재하는 등 역동적 이미지를 강화한 콘셉트카다. 인스터로이드 레트로 아케이드는 총 2개의 단계로 구성되며, 게이머는 1단계에서 게임 속 인스터 캐릭터를 인스터로이드로 진화시키기 위해 스테로이드 캔 모양의 전기 아이템을 획득해야 하고, 2단계에서는 실시간 생성되는 선을 활용해 적을 가두며 빠르게 게임을 완료해야 하는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현대차는 전시장을 방문하는 게이머들이 보다 몰입감 있게 인스터로이드 레트로 아케이드를 즐길 수 있도록 오락실 게임 형태로 제작해 운영한다. 또한, 현장에서 가장 빠른 시간 안에 게임을 공략한 게이머를 캐릭터화해 실제 게임에 적용해 주는 이벤트와 차량 승ᆞ하차, 드리프트 등 다양한 상황에 맞게 개발된 '인스터로이드 유니크 사운드'를 체험할 수 있는 행사도 진행한다. 현대차는 국내 게이머들을 위해 캐스퍼 전용 전시 공간인 '캐스퍼 스튜디오 부산'에 게임 체험 공간을 마련했으며, 추후 더욱 많은 글로벌 게이머들이 즐길 수 있도록 현대차 글로벌 웹사이트와 인스타그램을 활용해 온라인 버전도 무료 배포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게임스컴 2025 참가로 모빌리티와 게임의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브랜드 경험을 선보이고자 했다"며 "이번 게임스컴 참가는 콘텐츠 마케팅의 일환이며, 앞으로도 게임을 비롯해 현대차 브랜드 자산을 활용한 새로운 시도로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2025.08.20 12:28김재성 기자

삼성전자, '게임스컴 2025'서 신제품 모니터 선봬

삼성전자는 20일(현지시간) 독일 쾰른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게임쇼 '게임스컴 2025'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오디세이 G7 신모델(모델명 G75F)을 선보이며 대형 게이밍 모니터 라인업을 확대한다. 37형 4K UHD(화면 비율 16:9)와 40형 5K2K WUHD(화면 비율 21:9) 총 2종이다. 오디세이 G7은 1000R 곡률을 채택해 몰입감 높은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며, 각각 최대 180㎐(40형), 165㎐(37형)의 고주사율과 1㎳(GTG 기준)의 빠른 응답속도를 지원한다. 최적의 HDR 화질을 제공하는 'HDR10+ 게이밍', 화면 색상을 인식해 제품 후면 라이팅과 색상을 맞추는 '코어싱크', 자동으로 IT 기기의 화면으로 전환하는 '오토 소스 스위치 플러스' 등 최신 게이밍 기능을 지원한다. 37형·40형 오디세이 G7은 이달 한국을 시작으로 북미, 유럽 등 글로벌 국가에도 순차 출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 부스 방문객들은 오디세이 3D 모니터를 통해 넷마블의 하반기 출시 예정작 '몬길: 스타 다이브', 시프트업의 인기 게임 '스텔라 블레이드'를 3D 모드로 체험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오디세이 3D 모니터에서 즐길 수 있는 3D 게임을 확대하기 위해 넷마블, 시프트업과 새롭게 파트너십을 맺었다. 오디세이 3D는 카메라와 초점 기준 간의 거리를 조절해 3D의 깊이감을 조정하는 '초점 거리 조절', 좌우 시차를 인식해 최적의 3D의 입체감을 조절하는 '3D 설정' 기능을 지원해 최적화된 3D 게임 환경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올해 내로 '스텔라 블레이드', 'P의 거짓: 서곡', '몬길: 스타 다이브' 등을 포함해 50개 이상의 3D 지원 게임을 제공할 계획이다. 블리자드, 펄어비스 등 주요 게임사 부스에서도 삼성전자 오디세이 OLED 모니터로 인기 게임을 체험할 수 있다. 정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앞으로도 하드웨어 성능은 물론 게임별 최적화된 게이밍 환경 구현을 위한 게임사 파트너십을 확대해 프리미엄 게이밍 모니터 시장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주사율 144Hz 이상 글로벌 게이밍 모니터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2025년 1분기 금액 기준 18.9%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7년 연속 1위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

2025.08.20 11:12전화평 기자

넥써쓰-플레이위드, '로한2 글로벌' 사전 예약 9월 5일 돌입

넥써쓰(대표 장현국)와 플레이위드코리아(대표 김학준)는 '로한2' 글로벌의 사전예약일을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로한2' 글로벌의 사전예약은 다음 달 5일부터 브랜드 사이트에서 진행된다. '로한2'는 '로한 온라인'의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휴먼과 엘프, 하프엘프 등 다양한 종족과 필드 보스전 및 전투 시스템 등 다채로운 MMORPG 세계관을 담은 작품이다. 이번 '로한2' 글로벌은 원작의 세계관과 전투 시스템을 계승하면서,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해 아이템 소유권을 계정 단위까지 확장하고 활용 범위를 넓혀, MMORPG 특성에 최적화된 이용자 중심 토크노믹스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오픈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크로쓰(CROSS)의 온체인 환경에 맞춰 설계된 새로운 게임 경제 구조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앞서 '로한2' 글로벌은 티저 페이지를 오픈하고 '로한2의 세계에서 전투하라, 획득하라, 그리고 지배하라(Fight, Earn, Rule in the world of R.O.H.A.N.2)'라는 슬로건을 통해 전투 중심의 게임성과 블록체인 생태계를 함께 소개했다.

2025.08.20 09:59이도원 기자

넷마블 '일곱개의대죄: 오리진', 비공개 테스트 예고

넷마블(대표 김병규)은 '게임스컴2025' 전야제 쇼케이스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에서 신작 오픈월드 액션 RPG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의 신규 영상을 공개하고, 비공개 시범 테스트(Closed Beta Test, 이하 CBT) 참가 모집을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일곱 개의 대죄'의 주인공 '멜리오다스'가 직접 게임을 소개하는 형식으로 구성됐다. 영상 속에는 한층 향상된 그래픽 퀄리티로 구현된 주요 인물들과 함께, 수중부터 하늘까지 자유롭게 탐험할 수 있는 오픈월드 브리타니아 대륙의 모습이 담겼다. 또한 낚시와 퍼즐 등 다양한 즐길 거리와 공중 탈것을 활용한 모험, 알비온과 회색 마신 등 강력한 적과의 전투 장면을 통해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만의 차별화된 전투를 엿볼 수 있다. 영상 말미는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의 CBT 소식이 깜짝 발표됐다. 이번 CBT는 출시 전 게임을 미리 경험할 수 있는 기회로, 세계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한다. 모집은 브랜드 사이트를 통해 진행되며, 이메일 주소를 입력하고 설문에 참여하면 CBT 신청이 완료된다. 당첨자 및 상세 일정 등은 추후 안내될 예정이다. 연내 출시 예정인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은 세계 누적 판매 5천500만부 이상을 기록한 애니메이션 '일곱 개의 대죄' IP를 기반으로 한 오픈월드 액션 RPG다. 이 게임은 원작 주인공 '멜리오다스'와 '엘리자베스'의 아들 '트리스탄'을 내세워 게임에서만 볼 수 있는 멀티버스 오리지널 스토리로 제작 중이다. 이 게임은 콘솔·PC·모바일 플랫폼에 동시 출시되며, 콘솔은 플레이스테이션5, PC는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Steam)을 통해 출시된다. PS 스토어와 스팀에서는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의 페이지를 확인할 수 있으며, 위시리스트 등록이 가능하다.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의 사전등록은 게임 브랜드 사이트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2025.08.20 09:47이도원 기자

워게이밍, '월드 오브 탱크 2.0' 업데이트 계획 발표

워게이밍(대표 빅터 키슬리)은 MMO 액션게임 '월드 오브 탱크'의 역대 최대 규모 업데이트인 월드 오브 탱크 2.0을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 게임스컴 2025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에서 트레일러가 공개됐으며 업데이트는 다음 달 1일 실시할 예정이다. 월드 오브 탱크 2.0 업데이트에서는 완전히 새로운 11단계 전차, 새롭게 디자인된 격납고와 UI,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지도에서 펼쳐지는 스토리 중심의 PvE 모드는 물론 수백 대의 전차에 대한 전면적인 밸런스 조정, 차세대 자동 대전 시스템 등 다양한 요소들을 선보이게 된다. 게임 역사상 처음으로 추가된 11단계 전차는 전차별로 부여된 고유의 특수 기능과 새로운 성장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총 16대의 신규 전차가 추가된 이후 더 많은 전차들이 출시될 예정이다. 특히 격납고는 전차를 조립하고, 장착하고, 언제든 전투에 투입할 수 있는 전차 공장으로 변모하며 향상된 UI는 간결하고 기능적이며 풍부한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더욱 빠른 대기열, 향상된 팀 밸런스, 그리고 더욱 역동적인 전투를 위해 매치메이킹이 완전히 새롭게 구축되고, 11단계 전차의 등장을 알리는 스토리를 배경으로 하는 PvE 이벤트를 통해 완전히 새로운 전장에서 다양한 11단계 전차를 시험해 볼 수 있다. 또한 실제 전차에서 녹음된 더욱 풍부하고 사실적인 전차 사운드와 선명한 전투 오디오, 그리고 모든 전투에 생동감을 불어넣는 사운드 업그레이드로 몰입감이 향상될 예정이다. 워게이밍의 마이클 브룩(Michael Broek) 월드 오브 탱크 퍼블리싱 디렉터(World of Tanks Publishing Director)는 “월드 오브 탱크 2.0은 단순한 업데이트가 아닌 앞으로의 월드 오브 탱크 개발을 정의할 게임의 진화를 위한 초석”이라며 “지난 2년간 개발팀의 노고가 담긴 결과물을 플레이어 여러분과 공유하게 되어 기쁘다. 게임을 처음 접하는 분, 베테랑 플레이어, 혹은 다시 전장에 뛰어드는 분 모두 월드 오브 탱크를 플레이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2025.08.20 08:55이도원 기자

엔씨소프트, 신작 신더시티-타임 테이커즈 '게임스컴 ONL' 영상 공개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 박병무)는 독일 쾰른에서 열린 게임스컴 전야 행사 'ONL(Opening Night Live)'에서 신작 '신더시티'와 '타임 테이커즈' 신규 영상을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신더시티(CINDER CITY)'는 엔씨(NC)의 개발 스튜디오 빅파이어 게임즈(대표 배재현)가 개발 중인 'MMO 택티컬 슈터(Tactical Shooter)' 장르 신작이다. ▲언리얼 엔진5로 구현한 역동적인 그래픽과 심리스(Seamless) 오픈월드 ▲23세기 미래 기술과 21세기 현재가 공존하는 SF 대체 역사 세계관 등이 특징이다. LLL로 처음 알려졌던 해당 게임은 내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특히 '신더시티'는 ONL을 통해 ▲다채로운 전투 슈트(Suit)와 개성 있는 캐릭터 △파워 로더, 헬리콥터, 자동차 등 다양한 탑승물을 활용한 역동적인 이동 ▲초대형 레이드 보스를 공략하는 멀티 플레이 전투 ▲논현동, 청담동, 삼성동 등 실제 장소가 그대로 구현된 전장 등 인게임 플레이 장면을 공개했다. 파괴된 서울에서 수십명의 캐릭터가 다양한 택티컬 기어를 활용해 전투를 벌이는 장면에서 신더시티가 추구하는 액션성을 엿볼 수 있다. 해당 영상은 신더시티 브랜드 웹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타임 테이커즈(TIME TAKERS)'는 국내 게임 개발사 미스틸게임즈(공동대표 서용수, 조용민)가 개발 중인 '3인칭 팀 서바이벌 히어로 슈터' 장르다. ▲'타임 에너지'를 자원으로 활용하는 독특한 룰 ▲각기 다른 서사와 고유 스킬을 가진 다양한 캐릭터 ▲무기, 아이템의 조합을 통한 다채로운 플레이 스타일 등이 특징이다. 엔씨(NC)가 글로벌 퍼블리싱을 맡아 내년 출시를 목표로 제작 중이다. 타임 테이커즈는 ONL에서 시네마틱과 실제 플레이 장면이 결합된 신규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트레일러에서는 ▲타임 에너지를 수집하고 생존에 활용하는 핵심 게임 시스템 ▲시간과 관련된 세계관의 단서를 제공하는 시네마틱 연출 ▲스팀 플레이 테스트 참여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엔씨(NC)는 연내 스팀 플레이 테스트를 통해 글로벌 이용자에게 최초로 타임 테이커즈를 선보인다. 현재 스팀 스토어 페이지에서 테스트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타임 테이커즈는 20일 오픈한 공식 홈페이지와 스팀 페이지를 통해 순차적으로 추가 정보를 공개할 계획이다.

2025.08.20 08:30이도원 기자

전야제부터 분위기 '후끈'…게임스컴 'ONL', 韓 게임 대거 출격

[쾰른(독일)=정진성 기자] 독일 쾰른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5'의 전야제 행사인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ONL)'가 19일(현지시각) 진행된 가운데, 국내 게임사들이 대거 참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ONL'에는 엔씨소프트, 크래프톤, 넷마블 등이 신작 영상을 공개했다. 엔씨소프트는 ▲MMO 택티컬 슈터 신더시티 ▲3인칭 슈팅 게임 '타임 테이커스', 넷마블은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을 공개했으며, 크래프톤은 '인조이'의 첫 DLC '섬으로 떠나요'의 영상을 선보였다. 엔씨소프트의 '신더시티'는 그간 'LLL' 알려졌던 타이틀로 엔씨의 개발 스튜디오 빅파이어 게임즈(대표 배재현)가 개발 중인 MMO 택티컬 슈터 장르 신작이다. 개발진은 2026년 론칭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앞서 엔씨는 같은 날 '엔비디아 게임스컴' 행사에 참여해 엔비디아의 최신 RTX 기술이 적용된 테크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으며, 현장에서는 프롤로그 플레이가 가능한 시연부스도 운영했다. 이날 깜짝 공개한 '타임 테이커스'는 미스틸게임즈가 개발 중인 PC·콘솔 3인칭 슈팅 신작이다. 이용자는 '타임 에너지'라는 자원을 중심으로 이를 수집하고 소모해 스킬을 해금, 강화하는 식으로 전투를 치러나가게 된다. 게임은 배틀로얄 방식으로 개발 중이며, 지난 지스타 2023 티저 영상을 통해 처음 공개된 바 있다. 게임은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스팀 상점 페이지에서 위시리스트 등록이 가능하다. 크래프톤은 '인조이'의 첫 DLC '섬으로 떠나요'의 신규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DLC는 동남아시아 휴양지에서 영감을 받은 신규 지역 '차하야를 중심으로 도시와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이국적인 풍경과 여유로운 라이프스타일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색다른 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용자는 차하야에서 본섬과 리조트 섬을 오가며 수영, 스노클링, 선박 운행 등 다양한 리조트 활동을 즐길 수 있다. 차하야 테마의 신규 건축 요소를 활용해 공간을 구성할 수 있고, 새로운 헤어, 의상, 액세서리로 캐릭터 '조이'들을 더욱 다채롭고 개성 있게 꾸밀 수 있다. DLC는 오는 20일 오후 3시, 게임스컴의 개막과 함께 전세계 무료로 동시 출시된다. 크래프톤은 이번 DLC 출시일에 맞춰 게임스컴 2025 현장에서 DLC를 직접 시연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넷마블은 신작 오픈월드 액션 RPG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을 통해 처음으로 ONL 무대에 올랐다. 넷마블에프앤씨에 개발 중인 이번 신작은 전 세계 누적 판매 5천500만부 이상을 기록한 인기 애니메이션 '일곱 개의 대죄' IP 기반 작품이다. 이 게임은 멀티버스 기반의 오리지널 스토리로 원작 '일곱 개의 대죄', '묵시록의 4기사' 캐릭터는 물론, 게임만의 캐릭터도 만나볼 수 있다. '일곱 개의 대죄: Origin'에서는 브리타니아 대륙을 자유롭게 탐험하고, 위기 상황에서 영웅을 교체하는 태그 전투, 영웅들의 강력한 합기, 무기와 영웅 조합에 따라 무한히 변화하는 액션을 즐길 수 있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는 브리타니아 대륙을 자유롭게 탐험하는 오픈월드, 다양한 영웅을 활용한 전투 시스템, 공중 탈 것 등 주요 콘텐츠가 담겼다. 공개된 영상 말미에는 전 세계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CBT 참가자 모집 소식이 전해졌다. CBT 신청은 브랜드 사이트를 통해 가능하며, 구체적인 테스트 일정과 세부 정보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ONL에서는 ▲할로우나이트 실크송 ▲콜오브듀티 블랙옵스7 ▲월드오브워크래프트 확장팩 '한밤' ▲검은 신화: 종규 등 글로벌 게이머들이 주목할만한 다수 신작들의 소식이 전해졌다. 글로벌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5'는 20일(현지시각) 개막해 오는 24일까지 열린다.

2025.08.20 06:44정진성 기자

게임과학연구원, 구글코리아와 2025 게임과학포럼 개최

게임과학연구원(원장 김경일)은 구글코리아와 오는 8월 26일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2025 게임과학포럼'을 공동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게임과학포럼은 2018년 출범 이래, 게임에 대한 비과학적인 논쟁을 넘어 객관적 데이터와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게임 담론 형성을 지향해왔다. 이번 포럼은 'AI가 바꾸는 창작, 미래가 묻는 균형'을 주제로,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기술과 문화, 산업이 조화롭게 발전할 수 있는 미래를 함께 모색하고자 한다. 먼저, 김경일 원장의 기조연설을 통해 AI 기술 혁신이 게임 및 콘텐츠 제작과 소비 환경에 가져온 변화를 진단하고, 기술 중심 혁신 속에서의 자유와 책임의 균형이라는 중요한 가치를 짚어본다. 이어지는 본 세션은 ▲AI 기술 혁신과 함께하는 게임 산업 ▲글로벌 플랫폼을 통한 한국 게임의 성장 ▲게임 및 콘텐츠 진흥과 균형, 세 가지 의제에 대한 분야별 전문가들의 발제가 진행된다. 첫 번째 세션은 연세대학교 계산과학공학과 신원용 교수, 크래프톤 AI Transformation Team 김도균 팀장, 엔씨소프트 AI 게임패키지 TF·사업전략팀 나규봉 팀장으로 구성된 업계 최고 AI 전문가들의 발제로, 생성형 AI 기술이 게임 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집중적으로 조명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한국콘텐츠진흥원 산업정책팀 강경석 팀장과 명지대학교 디지털콘텐츠디자인학과 신혜련 교수, 그리고 넷마블 유원상 사업개발 이사와 함께 글로벌 게임시장의 흐름과 글로벌 플랫폼 기반의 K-게임 확산 가능성에 대해 알아본다. 세 번째 세션은 국민대학교 법과대학 박종현 교수, 국회의원 조승래 의원실 최종길 보좌관, 이락디지털문화연구소 이장주 소장의 발제로 게임이 지닌 사회·문화적 가치와 정책 방향에 대해 다각도로 접근한다. 마지막 토크세션은 연세대학교 커뮤니케이션대학원 윤태진 교수가 좌장을 맡아, 기술과 창작, 이용자 경험의 접점을 다양한 시각에서 논의한다. AI 기술 발전에 의한 콘텐츠 범람 시대에 개성 있는 게임 개발의 지속 가능성, 창작 윤리, 그리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균형 잡힌 생태계 조성을 위한 과제 등을 깊이 있게 다루며, '게임과 기술이 그려야 할 미래'를 살펴본다. 김경일 원장은 “AI가 창작의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지금, 기술 중심의 변화 속에서도 사람의 창의성과 산업의 균형을 함께 고민하는 일이 중요하다”며, “이번 포럼이 게임이 가진 본연의 가치를 되새기고, 국내 게임 산업의 조화로운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본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 게임문화재단이 공식 후원하며, 사전등록을 통해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2025.08.19 18:35김한준 기자

게임질병코드 민관협의체 논의 잠잠...게임업계 불안감↑

게임이용장애(게임질병코드) 도입을 둘러싼 민관협의체가 수개월째 움직임을 보이지 않으면서 업계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한때 8월 이후에 민관협의체가 운영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으나 8월 중순에 접어든 지금까지 회의 재개 일정은 공개되지 않고 있다. 민관협의체는 2019년 출범 이후 WHO의 ICD-11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등재를 둘러싼 국내 논의를 사회적 합의로 이끌기 위해 운영돼 왔다. 그러나 올해 들어 사실상 활동이 멈춘 상태다. 업계는 “논의가 지연되는 동안 투자와 산업 환경이 위축될 수 있다”며 조속한 일정 공지를 촉구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휘영 신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입장이 업계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최 장관은 후보자 시절 인사청문회에서 “게임은 질병이 아니다. 문화예술의 한 축이자 종합예술”이라며 “질병코드 도입은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단언했다. 과학적 근거 부족, 사회적 합의 부재, 산업 위축 우려 등을 이유로 제시하며 문체부 차원의 확고한 반대 스탠스를 천명한 것이다. 게임업계는 이를 산업 친화적 신호로 받아들이면서도 “입장이 분명하더라도 협의체 일정이 정해지지 않는 한 불확실성은 해소되지 않는다”며 논의 공백을 지적한다. 결국 업계의 시선은 장관이 향후 협의체 운영과 부처 간 조율에서 어떤 행보를 보일지로 쏠리고 있다. 반면 보건복지부는 WHO 결정을 근거로 “국민 건강을 책임지는 부처로서 민관협의체 논의를 통해 의견을 전달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이용자단체는 직접 행동에 나섰다. 한국게임이용자협회는 지난 8일부터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게임은 질병이 아니다'라는 구호를 내걸고 1인 릴레이 시위를 벌이고 있다. 협회는 공개 청원과 정보공개 행정심판도 병행하며 절차 투명성과 공청회 확대를 요구했다. 충분한 공론화 없이 질병화 논의가 진행되는 것은 부당하다 관련 논의가 비공개로 흘러가는 데 대한 우려를 드러낸 셈이다. 제도 절차는 아직 시간을 남겨두고 있다.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KCD) 10차 개정 초안은 연내 공개될 전망이며, 이후 2027년 고시와 시범 적용을 거쳐 2031년에 본 시행이 이뤄진다. 그러나 게임업계는 도입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는 한 투자와 고용 등 산업 전반에는 불확실성이 그림자를 드리운다며 조속한 논의 재개와 명확한 정부 입장 표명을 촉구하고 있다. 게임업계의 한 관계자는 "최휘영 장관이 드러낸 게임은 질병이 아니라는 입장이 실제 민관협의체 운영과 정책 결정 과정에서 어떤 영향을 줄 것인지에 업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2025.08.19 16:09김한준 기자

[인터뷰] "美 빅테크와는 다른 게임"…韓 스타트업, '과학지식 도서관'으로 AI 패권 넘본다

"우리는 인간 개입 없이도 스스로 가설을 세우고 탐구하는 과학 인공지능(AI)을 만들고 있습니다. AI가 발견한 인류의 모든 미래의 과학적 개념을 담을 '지식의 도서관'을 구축해 기술 패권의 주도권을 잡고 궁극적으로는 초지능(Superintelligence)의 도래를 앞당기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민형 아스테로모프 대표는 최근 서울 강남에 위치한 본사에서 지디넷코리아와 만나 이같이 밝혔다. 그가 설명한 비전은 거대했다. 미국 빅테크가 주도하는 파운데이션 모델 경쟁을 넘어 AI가 창출하는 최종 '결과물'을 선점해 미래 기술의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선언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과학적 발견에 특화된 '과학자 AI'가 새로운 화두로 부상하고 있다. 구글 딥마인드, 사카나AI, 라일라 사이언시스 등 해외 주요 스타트업들은 모두 연구를 통한 초지능 구현을 장기적인 목표로 삼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아스테로모프는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과학적 초지능' 실현을 공개적인 목표로 내세운 스타트업이다. 이들과 아스테로모프의 가장 큰 차이점은 AI를 대하는 근본적인 철학에 있다. 대부분의 경쟁사들이 인간이 설정한 목표 안에서 결과를 최적화하는 '자동화 도구'를 만든다. 이와 대비해 아스테로모프는 과학 발전의 주도권 자체를 AI에게 부여하려 한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동시에 막대한 자본이 필요한 실험 자동화 단계에 집중하는 경쟁사들과 달리 '아이디어 생성'이라는 가장 근본적인 단계에서 승부를 보겠다는 전략이다. 이러한 아스테로모프의 비전은 이를 제시한 인물의 독특한 이력과 맞물려 설득력을 더한다. 2001년생으로 현재 만 23세인 이민형 대표는 만 16세에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연구원으로 입사해 연구를 수행한 경력이 있다. 현재 같은 학교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그의 팀에는 국제수학올림피아드(IMO) 수상자를 포함한 서울과학고·서울대 출신 핵심 인력들이 포진해 있다. 이같은 잠재력을 바탕으로 아스테로모프는 지난 2월 법인 설립 후 한 달 만에 50억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국내 스타트업 시장이 얼어붙은 현시점에 이례적인 성과다. 주변에서는 미국 법인 설립을 권유했지만 이 대표는 한국에서의 창업을 결정했다. 그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젊은 인재들이 한국에 높은 밀도로 모여있다"며 "이 인재들이 해외로 떠나지 않고도 비전을 펼칠 수 있는 회사를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AI로 세계 패권의 지형이 바뀔 수 있는 지금 한국이 그 수혜국이 돼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아스테로모프의 비전을 구현하는 핵심 기술은 '스페이서(Spacer)'라는 이름의 과학 AI 아키텍처다. '스페이서'는 거대언어모델(LLM)의 강력한 추론 능력을 활용하되 과학적 '창의성'은 LLM에 의존하지 않는 새로운 구조다. 지식들을 원자 단위로 분해하고 그 사이의 숨겨진 연결 가능성을 탐색해 세상에 없던 새로운 과학적 개념을 창발해낸다는 것이다. 이민형 대표는 "과학 이론이란 결국 수많은 조각난 지식들의 연결이라는 전제하에 AI가 아직 연결되지 않은 고리들을 스스로 찾아내도록 설계하는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인간이 아직 떠올리지 못한 통찰을 뽑아내는 것이 우리가 말하는 창발성의 실체"라고 설명했다. 생성된 가설의 유효성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이 대표는 "'스페이서'의 목표는 정답을 찾는 것이 아니라 '실험해볼 만한 가치가 있는 질문'을 대량으로 생성하는 것"이라며 "이는 인간 과학자의 직관과 유사하지만 AI는 그 작업을 자동화해 훨씬 많은 가능성을 보다 신속히 탐색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근본적인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아스테로모프는 이달 중 '스페이서'가 생성한 구체적인 과학적 가설과 그 탐색 과정을 담은 테크 리포트를 논문 사전 공개 사이트 '아카이브(arXiv)'를 통해 공개하며 자신들의 주장을 증명할 계획이다. 이렇게 '스페이서'가 발굴한 수많은 과학적 가설들을 체계적으로 축적하고 전 세계의 연구자들에게 제공하는 것이 바로 '더라이브러리(The Library)' 프로젝트다. 구글 딥마인드의 '알파폴드'가 단백질 구조 예측에 국한됐다면 '더라이브러리'는 과학 기술 전체로 그 개념을 확장해 미래 지식의 소유권을 선점하려는 시도다. 이 대표는 "검증 가능한 수준의 가설들을 대량으로 생산하고 지식으로 비축해 기술이 패권이 되는 시대의 주도권을 선점하는 것이 중장기적 목표"라며 "궁극적으로는 과학적 초지능의 실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토록 거대한 목표를 추구하는 이유는 기술이 자본을 대체하는 새로운 시대가 오고 있다는 믿음 때문이다. 과거에는 '과학기술 → 돈'의 문법이 일반적이었지만 현재 오픈AI나 스페이스X 같은 최상위 플레이어들은 '돈 → 과학기술'로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있다는 진단이다. 이민형 아스테로모프 대표는 "AI가 과학자들의 유용한 도구 역할을 넘어 기술 발전을 전면 주도해 전례없는 속도의 과학적 발견과 진보를 일으킬 날이 머지 않았다"며 "AI의 실질적인 파급력과 그 결과물에 기반한 패권확보를 고민해야하는 때"라고 말했다. 아래는 이민형 대표와의 일문일답. Q. 아스테로모프의 근본적인 목적은 무엇인가. A. 우리가 하고자 하는 일은 과학이라는 도메인 안에서 인간의 개입 없이 독립적으로 가설을 세우는 '창발적 연구 인공지능(AI)'을 구축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검증 가능한 수준의 과학적 가설들을 대량으로 생산하고 지식으로 비축해 기술이 패권이 되는 시대의 주도권을 선점하는 것이 중장기적인 목표다. 궁극적으로는 '과학적 초지능(Scientific Superintelligence)'의 실현에 기여하고자 한다. Q. AI를 보조 도구를 넘어 독립적인 '과학자'로 만드는 것이 왜 중요한가. 이것이 왜 기술 패권 확보로 이어지고 초지능의 실마리가 될 것이라고 보는가. A. 지식 확장의 병목을 푸는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현대 과학은 각 분야가 지나치게 세분화되면서 서로 다른 영역 간 지식을 연결해 새로운 과학적 개념을 만들 가능성이 급격히 낮아졌다. 한 명의 과학자가 모든 것을 통합적으로 이해하고 직관을 발휘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이 구조 속에서 인간의 직관은 자신이 아는 좁은 지식 안에서만 작동한다. 이는 새로운 발견에 명백한 한계를 만든다. 지금까지 위대한 발견은 대부분 우연에 의존해왔다.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과학자의 직관 자체를 모델링한 자율 시스템이 필요하다. 인간의 개입 없이 AI가 스스로 탐구를 시작하고 가설을 세우고 검증하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단순한 보조 도구를 넘어 '과학자로서 사유하고 탐구하는 AI'를 만드는 것이 우리의 목표다. Q. '과학자로 기능하는 AI'를 구현할 '창발적 아키텍처'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설명해달라. 이들은 오픈AI '챗GPT' 등 생성형 AI의 근간이 되는 트랜스포머 아키텍처와 차이가 있나. A. 우리는 현재 개발하는 핵심 아키텍처를 '스페이서(Spacer)'라고 부른다. 탐구 의도 설정부터 가설 생성, 검증까지 과학적 탐구의 전 과정을 인간 개입 없이 AI가 독립적으로 수행하도록 설계된 시스템이다. '스페이서'는 거대언어모델(LLM)의 강력한 추론 능력은 적극적으로 활용하지만 과학적 '창의성'은 LLM에 의존하지 않는 새로운 구조다. 기존 LLM은 확률적 패턴 학습에는 탁월하지만 학습 데이터에 없는 새로운 과학적 개념을 구성하는 데는 명백한 한계가 있다. '창의성' 혹은 '창발성'이란 단순히 데이터의 상관관계를 넘어 지금까지 연결되지 않았던 지식들의 조합을 통해 새로운 과학적 개념을 체계적으로 드러내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스페이서'는 지식들을 원자(Atomic) 단위로 분해하고 그 사이의 숨겨진 연결 가능성을 위상수학적으로 탐색한다. 과학 이론이란 결국 수많은 조각난 지식들의 연결이라는 전제하에 AI가 아직 연결되지 않은 고리들을 스스로 찾아내도록 설계한 것이다. 이 과정에서 인간이 떠올리지 못한 통찰을 뽑아내는 것이 우리가 말하는 창발성이다. Q. 아키텍처의 비전은 알겠다. 다만 이 기술 구조가 어떻게 수익으로 연결되는지 구체적인 사업 모델이 궁금하다. A. '스페이서'가 발굴한 과학적 가설들을 체계적으로 축적하고 제공하는 '더라이브러리(The Library)' 프로젝트가 사업 모델의 핵심이다. '더라이브러리'는 내년 상반기 본격적인 구축을 목표로 하는 웹사이트로, 이용 정책은 투트랙으로 나뉜다. 전 세계 연구자들은 논문 출판 등 학술적 목적으로는 결과물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이를 기반으로 특허를 확보하거나 상업화할 경우에는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기술료(Royalty)를 받는 구조다. 우리는 후속 투자를 통해 약 1천만 개 규모의 출판물을 갖춘 라이브러리를 신속히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이 과정에서 발견되는 인간-컴퓨터 인터페이스나 알츠하이머 치료제 같은 고부가가치 기술에 대해서는 외부 전문기관과 협력해 직접 상업화에 나서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추진하려고 한다. Q. 해외에서도 과학적 발견을 위한 AI 모델을 구축하는 시도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A. 맞다. 구글 딥마인드의 '코사이언티스트', 일본 사카나AI, 미국 라일라 사이언시스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실험 설계 자동화나 시뮬레이션 기반 가설 평가를 통해 인간 과학자의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방향에 집중한다. 특히 라일라 사이언시스는 2억 달러(한화 약 2천700억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하며 'AI 사이언스 팩토리(AISF)'를 개발 중이다. 이는 자동화된 로봇과 AI를 결합해 물리적 실험 전체를 자동화하는 사례다. 이 외에도 엔비디아가 지원하는 DNA 언어모델 '이브이오2(Evo2)'나 딥마인드의 '싱글셀 파운데이션 모델'처럼 특정 분야의 대규모 데이터를 학습한 초대형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하려는 흐름도 주를 이룬다. Q. 이들과 비교할 때 아스테로모프에는 차별점이 있나. A. 접근 방식의 전제와 철학 자체가 다르다. 구글 딥마인드나 라일라 사이언시스 등 대부분의 경쟁사들은 인간이 설정한 목표와 탐색 공간 안에서 결과를 최적화하는 '자동화 도구'로서 AI를 활용한다. 이는 본질적으로 '인간-AI 협업'의 연장선에 있다. 반대로 우리는 인류 과학기술 발전의 '주도권'을 인간에서 AI에게 부여하려는 첫 시도다. 단순히 인간을 돕는 도구가 아니라 지금까지 인간 고유의 영역으로 여겨졌던 '과학자의 영감과 직관'을 갖춘 AI를 개발하는 것이 우리의 최종 목표다. 경쟁사들이 더 좋은 '연구 도구'를 만들 때 우리는 새로운 '과학자'를 만들고 있다는 점에서 근본적인 차이가 있다. 이러한 접근은 자원 효율성으로도 이어진다. 경쟁사들이 집중하는 대규모 시뮬레이션이나 물리적 실험 자동화는 막대한 하드웨어가 필수적이다. 반대로 우리는 그 이전 단계인 가장 근본적인 과학적 개념 생성에 집중하기에 수십억원 규모의 컴퓨팅 리소스로도 구현이 가능하다. 핵심은 자본이 아니라 연구자의 논리 역량과 문제 구조화 능력으로, 여기서 승부를 보는 것이다. Q. 과학적 개념을 만든다는 '스페이서'에 대해 보다 기술적인 설명을 해줄 수 있나. 과학자의 '직관'을 모델링하고 '지식의 체인'을 탐색한다는 것은 구체적으로 어떤 의미인가. A. 인간 과학자는 호기심과 직관으로 연구 주제를 설정하고 가설을 세운다. 우리는 지금까지 인간 고유의 영역으로 여겨졌던 이 영감의 과정을 수학적으로 모델링해 AI가 스스로 가설을 생성하도록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모든 과학 이론은 결국 수많은 원자적(Atomic) 지식들이 연결된 '지식의 체인'이다. 우리 모델은 기존 학습 데이터가 가진 문맥의 관성을 최소화하며 이 지식들 간의 잠재적 연결을 스스로 탐색해 기존에 존재하지 않던 새로운 체인을 만들어낸다. 이를 통해 기존 데이터베이스에는 존재하지 않던 완전히 새로운 과학 개념을 창발적으로 생산할 수 있다고 본다. 다시 말해 '스페이서'는 완전 자율형 과학 시스템이다. 인간이 주제를 정해주지 않아도 스위치를 켜는 것만으로 모델 스스로 연구 주제를 결정하고 개념을 창발하고 정제된 가설로 발전시키는 전 과정을 자율적으로 수행한다. 현재 모델의 작동 가능성 검증은 거의 끝난 상태다. 이달 중 '스페이서'가 생성한 구체적인 가설들과 그 과정을 담은 테크 리포트를 아카이브(arXiv)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Q. 이렇게 생성된 가설들이 실제로 유효한지 어떻게 판단할 수 있을까. LLM처럼 정답이 아닌 노이즈와 환각이 많은 결과가 나올 가능성은 없나. A. '스페이서'는 정답을 말해주는 게 아니라 "이 가설은 한 번쯤 실험해볼 만하다"고 판단할 수 있을 정도의 논리적 완결성을 가진 지식 간 연결을 대규모로 생성한다. 각각은 실험 전에는 옳고 그름을 알 수 없지만 검증 가능성이 있는 새로운 가설들이다. 이러한 접근은 인간 과학자가 직관에 의존해 가설을 세우는 방식과 유사하다. 다만 차이점은 AI가 이 작업을 자동화함으로써 기존보다 훨씬 많은 가설들을 빠르게 생성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 자체만으로도 연구 리소스를 절감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이렇게 생성된 가설들은 이후 시뮬레이션과 실제 실험을 통해 검증된다. 우리의 첫 단계는 실험 이전에 의미 있는 연결성을 찾아내는 데 집중하는 구조다. 이 단계만으로도 모델이 실험 가능한 수준의 유효한 가설들을 꾸준히 생성하고 그 일부가 실제로 검증된다면 이는 단순한 기술적 진보를 넘어 과학 탐구 방식 자체를 바꾸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본다. Q. 장기적 비전이라고는 해도 초지능 실현을 스타트업의 목표로 설정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실리콘밸리에서조차 ('챗GPT'의 아버지로, 초지능 개발을 위한 스타트업인 '세이프슈퍼인텔리전스'를 설립한) 일리야 수츠케버의 비전이 의심 받는다. 국내에서는 특히 그런 목표를 입 밖으로 꺼내는 사람을 본 적이 없다. 어떻게 그런 목적의식을 갖게 됐는가. A. 초지능에 대한 정의는 다양하다. 그런데 우리가 정의하는 초지능은 단순히 인간보다 뛰어난 지능이 아니라 인간이 이론적으로 도달 가능한 모든 사고·추론·창의성의 상위 집합(Superset of the Human Mind)이다. 이 초지능이 등장하는 순간 인간이 생각할 수 있는 모든 영역은 더 이상 인간의 고유한 것이 아니게 된다. 그래서 우리는 단순히 그 발명에 필요한 도구를 만드는 데 기여하는 것을 넘어 초지능의 도래를 앞당기는 것에 궁극적인 의의를 두고 있다. 그 외에 개인적으로는 인생을 '행복을 쫓는 메트릭'과 '거대한 목표를 쫓는 메트릭'이라는 두 함수 중 하나를 선택하고 최적화하는 문제로 본다. 두 메트릭은 근본적으로 충돌하기에 어느 한쪽을 명확히 선택하고 인생을 설계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해왔다. 성향상 돈이나 명예 같은 외부 보상에 크게 좌우되지 않고 스트레스에 대한 내성도 강한 편이다. 그래서 '행복'을 쫓는 삶도 충분히 가능하다. 실제로 시골에 내려가 김밥집을 운영하며 조용히 사는 삶을 생각해 본 적도 있다. 다만 여기에는 중요한 전제가 있다. 만약 내가 김밥을 썰면서 "어떻게 하면 더 잘 썰 수 있을까" 같은 최적화 문제를 고민하기 시작하는 순간 그 행위는 더 이상 행복이 아닌 '거대한 목표'를 위한 과정으로 바뀌게 된다. '행복'을 선택하려면 어떤 문제도 최적화하지 않겠다는 자기 약속이 필요하다. 나는 아직 젊고 거대한 목적에 대해 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다. 오랜 탐색 끝에 지난해 12월에 비로소 나의 미션을 명확히 정의했고 그 순간부터 망설임 없이 실행에 들어갔다. Q. 초지능의 등장은 인류 문명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사건이다. 이런 일을 하려는 사람으로서 현재 시대를 어떤 관점으로 바라보고 있는가. A. 시대의 주도권이 누구에게 있는지를 기준으로 시대를 구분할 수 있다고 본다. 지난 수백 년간은 자본이 가장 강력한 지배 구조였지만 약 10년 전부터 과학기술이 새로운 주도권을 쥐기 시작했다고 본다. 오픈AI와 스페이스X가 그 대표적인 사례다. 이 두 회사는 순수한 자본주의적 관점만으로는 설명하기 어렵다. 이들은 막대한 자본을 투입해 당장의 수익보다 훨씬 더 먼 미래의 인류 패러다임 전환에 맞닿아 있는 연구 중심의 거대한 목표를 추구한다. 과거에는 '과학기술 → 돈'의 문법, 즉 기술이 돈을 벌기 위한 수단이었다. 그런데 지금 최상위 플레이어들은 '돈 → 과학기술'로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있다. 돈을 모아 미래의 결정적 기술을 선점하는 것이다. 기술이 일종의 핵무기처럼 자본을 넘어선 새로운 패권의 도구로 작동하기 시작했다는 강력한 증거라고 믿는다. Q. 이런 목적의 딥테크 스타트업이라면 미국에 법인을 세우는 것이 유리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굳이 한국에서 창업한 이유가 있나. A. 실제로 그 부분이 가장 큰 고민이었다. 오픈AI나 딥마인드 같은 연구 중심 회사를 하려면 막대한 자본이 필요하고 조 단위의 후속 투자를 고려하면 미국 법인이 현실적으로 유리하다는 조언을 선배 창업가들이나 벤처 캐피털리스트(VC)들에게 많이 들었다. 그렇지만 동시에 한국에는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젊은 인재들이 높은 밀도로 모여있다고 생각했다. 그들을 수용할 만한 비전과 자본력을 제시하는 회사가 없어 해외로 떠나간다고 봤다. 우리 팀은 비유하자면 '대한민국의 야오반이나 투링반(중국 최고 명문대의 천재 특별반)'으로만 이뤄진 팀이다. 이런 인재들이 모두 떠나가면 한국은 20년 뒤 성장 동력을 잃은 나라가 될 것이다. AI로 세계 패권이 바뀔 수 있는 지금 내가 한국인으로서 한국에서 이 비전을 실현하고 한국이 그 수혜국이 돼야 한다고 생각했다. 물론 회사가 커지면서 현실적인 난관이 많겠지만 감내할 가치가 있다고 믿는다. Q. 앞서 팀을 '대한민국의 야오반'에 비유했다. 팀의 역량과 구성 과정에 대해 더 구체적으로 설명해 줄 수 있나. 또 보통의 창업가들과는 다른 길을 걸어왔는데 어떻게 그런 최고 수준의 인재들을 영입할 수 있었나. A. 우리 팀원들은 객관적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20대 인재들이다. 황수영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서울과학고를 전체 수석으로 입학하고 수석으로 졸업했다. 그 외에도 국제수학올림피아드(IMO) 만점자를 비롯해 수학·물리·정보 등 다양한 분야의 국내외 올림피아드 수상자들이 팀의 주축을 이루고 있다. 이런 인재들을 모을 수 있었던 기반은 이전 알고리즘 트레이딩 스타트업 창업 경험 덕이다. 수학적 역량이 뛰어난 인재들이 모이는 그곳에서 만난 핵심 인물들을 중심으로, 영재고-서울대 네트워크를 통해 실력 위주로 멤버들을 추가 영입했다. 현재는 다양한 전공자들이 우리의 비전을 보고 자발적으로 합류하고 있다. Q. 마지막 질문이다. 지난 2월 법인 설립 한 달 만에 50억원 규모의 시드 투자 금액을 받았다.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상당히 이례적인 속도와 규모로 알고 있다. 올해는 특히 스타트업 시장이 얼어붙은 시점이다. 어떻게 가능했던 것인가. A. 우리가 하는 일이 근본적인 문제를 다루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투자자분들이 그 부분에 공감해주신 것 같다. 자금은 하려고 하는 일에 필요한 최소 범위만큼 요청했다. 이에 대해 신속히 의사결정을 해주셨다. 리드 투자사였던 퓨처플레이의 경우 최재웅 최고투자책임자(CIO)님이 담당해 주셨는데 이 회사에서 가장 빠른 의사결정 중 하나였다고 들었다.

2025.08.19 12:17조이환 기자

넷마블 글로벌 소통전략 지속...게임스컴2025 삼성 부스에 '몬길: 스타다이브' 소개

지스타 등 국내외 게임 전시회에서 두각을 보인 넷마블의 '온라인 소통 전략'이 이번엔 글로벌로 무대를 확장한다. 이 회사는 올해 글로벌 게임 전시회 '게임스컴(Gamescom) 2025' 참가를 계기로, 속도·물량·재미를 모두 갖춘 양질의 콘텐츠를 국내외 팬들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19일 넷마블에 따르면 게임스컴은 매년 여름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게임쇼로, 올해 행사는 현지 시간 기준 8월 20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다. 넷마블은 '게임스컴 2025'의 전야제 쇼케이스인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ONL)'에서 신작 오픈월드 액션 RPG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의 신규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또 삼성전자와 협업해 B2C 전시장 내 신작 액션 RPG '몬길: 스타 다이브'의 시연 공간을 조성한다.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은 전 세계 누적 판매 5천500만 부를 돌파한 인기 애니메이션 '일곱 개의 대죄' IP를 기반으로 한 오픈월드 액션 RPG다. 액션 RPG '몬길: 스타 다이브'는 2013년 출시된 모바일 수집형 RPG '몬스터 길들이기'의 후속작이다. 이번 게임스컴 기간 동안 넷마블은 유튜브, X(구 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공식 소셜 채널에서 출품작 소식을 발 빠르게 전하며 글로벌 이용자들과 소통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게임스컴에 방문하지 못한 게임 이용자들도 온라인으로 현장 분위기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체적으로 게임스컴 시작부터 종료까지 전체 주기를 아우르는 실시간 콘텐츠 전략을 전개한다. 출품작 관련 사전 정보 공개를 시작으로 현장감 넘치는 실시간 콘텐츠, 행사 종료 후 리뷰까지 전 과정에 대한 콘텐츠를 릴레이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여러 번의 지스타 참가를 통해 검증된 실시간 콘텐츠화 시스템을 게임스컴에서도 선보일 방침이다. 현장에서 촬영한 내용들을 당일 제작 및 배포해 현장감 넘치는 콘텐츠들을 전 세계 팬들에게 신속하게 제공한다. 넷마블 관계자는 “게임스컴은 글로벌 유저와의 소통에 있어 가장 중요한 무대 중 하나”라면서 “사전 티징부터 실시간 현장 콘텐츠, 사후 리뷰까지 끊김 없는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현장에 방문하지 못하는 게이머 분들께도 온라인으로 함께할 수 있는 생동감 있는 경험을 제공해 드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5.08.19 11:26이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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