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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클라우드'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7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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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고DB, AWS・구글클라우드와 생성형 AI 협력 확대

몽고DB는 아마존웹서비스(AWS), 구글 클라우드 등과 협력을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 몽고DB는 '날리지베이스 포 아마존 베드록'에 '몽고DB 아틀라스 벡터 서치'를 정식 통합해, 기업이 완전관리형 파운데이션 모델(FM)를 활용해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 기능을 더 쉽게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수많은 개발자와 고객이 비즈니스 크리티컬 애플리케이션 구동을 위해 사용 중인 업계를 선도하는 개발자 데이터 플랫폼인 몽고DB에서 구글 클라우드의 제미나이 코드 어시스트를 최적화하며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현대화를 위한 향상된 개발자 경험을 제공한다. 아마존 베드록은 AWS의 완전관리형 서비스로, 단일 API를 통한 다양한 고성능 FM을 지원하고 보안, 개인정보 보호 및 책임감 있는 AI 역량을 갖춘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 구축을 위한 광범위한 기술을 제공한다. 이번 통합으로 개발자는 자체 데이터를 활용해 복잡한 작업을 자동화하고, 엔드 유저의 요구사항에 따라 정확하고 신뢰 가능한 최신 응답을 제공하는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을 쉽게 제작할 수 있다. 기업은 아틀라스 벡터 서치에서 처리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AWS에서 빠르고 쉽게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을 배포할 수 있으며, 더욱 정확하고 관련성 높은 응답을 제공할 수 있다. 벡터 데이터만 저장하는 애드온 솔루션과 달리, 아틀라스 벡터 서치는 고성능의 확장 가능한 벡터 데이터베이스로서 전 세계에 분산된 운영 데이터베이스와 통합돼 기업의 전체 데이터를 저장 및 처리할 수 있어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을 효과적으로 지원한다. 아마존 베드록과의 통합으로 고객은 실시간 운영 데이터를 벡터 임베딩으로 변환해 대규모 언어 모델(LLMs)에서 사용할 수 있다. AI21랩스, 아마존, 앤트로픽, 코히어, 메타, 미스트랄 AI, 스태빌리티 AI 등의 LLM 을 자체 데이터로 맞춤화한다. 개발자는 검색 증강 생성(RAG)을 위한 아마존 베드록 에이전트로 직접 코딩하지 않더라도 사용자 쿼리와 연관된 맥락에 맞는 응답을 바탕으로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다. 기업은 몽고DB 아틀라스 서치 노드를 통해 핵심 운영 데이터베이스에서 생성 AI 워크로드를 분리 및 확장하며 쿼리 시간을 최대 60% 단축하는 등 비용과 성능을 최적화할 수 있다. 이 같은 완전관리형 기능은 노보 노디스크 같은 AWS와 몽고DB의 공동 고객이 조직 전반에서 자체 데이터로 생성형 AI를 안전하게 사용하고, 운영 오버헤드와 수작업을 줄이며 비즈니스 가치 실현을 가속화하도록 돕는다. 구글 클라우드의 제미나이 코드 어시스트는 코드 제안을 생성하고, 통합개발환경(IDE)에서 기존 코드에 관한 문의에 답하며, 간단한 프롬프트 입력으로 전체 코드베이스를 업데이트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몽고DB와 구글 클라우드의 협업으로 개발자는 제미나이 코드 어시스트를 활용해 몽고DB 코드와 매뉴얼, 모범 사례에 대한 답변과 정보를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신기능을 빠르게 프로토타이핑하고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다. 오늘날 많은 개발자는 워크플로우에 생성형 AI 기반 코딩 어시스턴트를 통합해 일상 업무를 자동화해 생산성을 높이고 중요한 업무에 집중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제미나이 코드 어시스트는 공개된 데이터 세트를 학습하고 코드베이스에 대한 뛰어난 가독성을 갖췄으며, 널리 사용되는 애플리케이션, 소스 코드 저장소, 코드 편집기 등과 통합돼 개발자의 요구사항을 충족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제미나이 코드 어시스트의 통합으로 개발자는 신속한 애플리케이션 구축과 현대화를 위한 몽고DB 활용법을 익히고, 몽고DB 매뉴얼에서 엄선된 콘텐츠와 코드를 확인하며, 사용사례를 비롯해 몽고DB에서 데이터 작업 시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에 대한 고도화된 제안을 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제미나이 코드 어시스트는 자연어 채팅, 코드 사용자화, 전체 코드베이스의 대규모 변경, AI 기반의 스마트한 작업 자동화, API 개발 간소화 등 핵심 기능과 기업이 라이선스 요건을 준수할 수 있도록 코드 제안 시 출처를 함께 제공한다. 이처럼 양사의 지속적인 협력은 개발자가 반복적인 작업에 투입하는 시간을 대폭 줄이고 구글 클라우드용 몽고DB에서 데이터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신속하게 구축할 수 있는 토대를 제공한다. 바시 필로민 AWS 생성형 AI 부문 부사장은 “오늘날 수만 개의 기업은 특정 요구사항에 맞는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기 위해 아마존 베드록을 사용하고 있다”며 “이제 양사의 공동 고객은 날리지베이스 포 아마존 베드록에서 정식 제공되는 몽고DB 아틀라스 벡터 서치로 RAG를 더욱 쉽고 빠르게 구현하며 데이터에서 풍부한 인사이트를 도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스티븐 오반 구글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ISV 및 마켓플레이스 부문 부사장은 “제미나이 코드 어시스트는 개발자가 고품질 코드를 더 효율적으로 작성할 수 있도록 엔터프라이즈급 AI를 지원한다”며 “개발자는 제미나이 코드 어시스턴트로 확장된 몽고DB 관련 정보와 매뉴얼, 코드를 통해 애플리케이션 구축과 가치 창출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이고, 소프트웨어 개발 및 제공 프로세스 전반에서 불필요한 마찰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2024.05.13 11:05김우용

"서버가상화 시장 공략 원년" 티맥스클라우드 ...TCP 상용화 선언

티맥스클라우드가 올해를 서버 가상화 시장 공략 원년으로 삼고 TCP IaaS의 본격 상용화를 선언했다. 티맥스클라우드는 서울 송파구 잠실 소피텔 앰배서더에서 업계 관계자 대상 'VIP 초청 세미나'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격변하는 서버 가상화 시장의 미래, 해법을 논하다'를 주제로 구성됐다. 티맥스클라우드는 커널 기반 가상머신(KVM) 기반 프라이빗 클라우드 솔루션 TCP IaaS를 소개했다. TCP IaaS는 고객의 IT 인프라를 가상화할 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안정성, 확장성이 한층 강화된 솔루션이다. 또한,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을 고객사가 원하는 환경에 구축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델 테크놀로지스와 아마존웹서비스(AWS)도 행사에 함께했다. 이들은 글로벌 IT 벤더사에서 제안하는 기업의 IT 리소스 운영 전략 등을 설명했다. 연사로는 티맥스클라우드 진승의 대표,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안동수 전무, AWS 코리아 이승민 매니저 등이 나섰다. 진승의 대표는 이와 관련해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시장의 미래: TCP로 제안하는 해법 소개'를 주제로 연단에 올랐다. 진 대표는 티맥스클라우드의 최신 인프라 서비스 기술을 활용해 만들어내는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혁신 가속화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델 테크놀로지스 안동수 전무는 'TCP IaaS x Dell PowerFlex가 제공하는 혁신적인 IT 인프라 환경'을 주제로 발표를 이어갔다. 안동수 전무는 티맥스클라우드의 TCP IaaS와 델 테크놀로지스의 소프트웨어 정의 인프라인 '델 파워플렉스 간 비즈니스 협업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양사는 전략적 사업 파트너로 국내외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AWS 이승민 매니저는 '최적화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략; 티맥스 CLAS on AWS'를 주제로 마지막 발표에 나섰다. 티맥스그룹과 AWS는 '티맥스 DBAS'와 '티맥스 CLAS'의 글로벌 시장 공략에 힘을 합치고 있다. 티맥스그룹 관계자는 “서버 가상화 시장 독과점 시대에 균열 움직임이 보이기 시작하면서 새로운 시장 전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업계 주요 관계자들과 함께 시장 전반을 조명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연사 발표 후에는 참석자들 간 자율 네트워킹이 진행됐다. 서버 가상화 시장에 대한 새로운 수요 움직임이 있는 상황인 만큼, 업계 관계자들은 향후 시장 전망에 대한 다양한 소통을 이어갔다.

2024.05.09 15:28남혁우

돈 보따리 들고 동남아 가는 빅테크…아마존, 싱가포르에 12조 투자 나선 이유는

글로벌 빅테크(거대기술기업)들의 동남아시아 투자가 이어지는 가운데 아마존이 싱가포르에 약 12조원을 추가로 투자하기로 했다. 8일 로이터통신,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아마존 자회사 아마존웹서비스(AWS)는 향후 4년간 싱가포르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 확장에 120억 싱가포르달러(약 12조600억원)를 투입할 계획이다. 이는 AWS가 2010년 싱가포르에 클라우딩 컴퓨터 사업 지역 본부를 설립한 후 지난해까지 누적 투자 금액의 두 배가 넘는 규모다. AWS는 2년 안에 100개 이상의 기업을 대상으로 워크숍도 실시할 계획이다. 또 매년 싱가포르 현지 기업에서 평균 1만2천300개의 일자리도 지원할 예정이다. 여기에 싱가포르 정부, 기업 등과 인공지능(AI) 도입 가속화 등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AWS는 현재 대규모 서버군에서 임대용 소프트웨어와 데이터 스토리지를 판매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미국 외 지역에서 사업장을 확대해 왔는데 대부분의 투자가 아시아 시장에 집중돼 있다. 특히 중국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일본, 동남아시아 시장 투자에 공 들이고 있다. 실제 AWS는 싱가포르를 포함해 올해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멕시코 등 미국 외 지역에서 약 350억 달러(47조6천300억원)를 지출할 것이라고 계획을 공개했다. 말레이시아와 태국에선 데이터센터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있다. 아마존뿐 아니라 다른 빅테크들도 최근 동남아시아 시장에 대규모 자금을 투입하고 있다. 이달 초 동남아 지역을 방문한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CEO)는 인도네시아에서 향후 4년간 데이터센터 건설 등 17억 달러(약 2조3천100억원)를 투자할 계획을 드러냈다. 또 태국에서는 데이터센터를 짓고 AI 인프라 교육을 제공키로 했고, 말레이시아에서도 클라우드·AI인프라에 앞으로 4년간 22억 달러(약 3조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팀 쿡 애플 CEO는 지난달 베트남, 인도네시아, 싱가포르를 차례로 방문해 주목 받았다. 업계 관계자는 "동남아 지역은 6억5천만 명이 넘는 인구를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최근 빅테크들 사이에서 주목 받는 시장"이라며 "미국과 중국의 갈등 속에 지정학적 위험 요인을 줄이고 중국 비중을 줄여 공급망과 고객을 다각화하려는 빅테크들의 의도도 있다"고 분석했다.

2024.05.08 09:20장유미

메가존클라우드, AWS 클라우드 실무 인재양성 교육시작

메가존클라우드(대표 이주완)가 클라우드 실무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클라우드 컴퓨팅 기초 역량을 갖춘 개발 및 운영 인력 육성 프로그램인 'AWS 리스타트(re/Start)' 6기 과정을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AWS 리스타트는 클라우드 컴퓨팅 관련 역량 개발과 직무 교육을 제공하고 기업과 연결해 채용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메가존클라우드와 AWS는 현재까지 5번의 AWS 리스타트 과정을 진행해 총 86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그 가운데 7명이 국내 유명 금융IT기업에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6기 과정은 4월 29일부터 7월 25일까지 총 12주 동안 진행되며, ▲클라우드 컴퓨팅 기초입문 ▲리눅스 기초입문 ▲네트워크 기초입문 ▲보안 기초입문 ▲파이썬(Python) 프로그래밍 ▲데이터베이스 기초입문 ▲AWS 핵심 서비스 및 기술 ▲AWS 자격증 준비 등으로 구성된다. 수강 비용은 전액 무료다. 메가존클라우드는 AWS 리스타트를 통해 클라우드 기술 구축방법부터 현업에 필요한 소프트스킬까지 실제 시나리오 기반 연습을 포함한 실용적 교육을 제공한다. 클라우드 컴퓨팅 관련 경험이 없더라도 현업에 필요한 실무기술을 습득할 수 있다. 이외에도 수강생들에게는 AWS 서티파이드 클라우드 프레티셔너 자격 응시기회가 무료로 제공된다. 메가존클라우드 이주완 대표는 “AWS코리아와 협력해 클라우드에 관한 지식이나 경험이 충분하지 않은 초보자들의 역량을 취업이 가능한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실용적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특히 AWS 교육 과정은 글로벌 스탠다드로 통용되는 기술이라는 점에서 국내 기업뿐 아니라 글로벌 기업에서 활약하려는 인재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07 17:02남혁우

"참가비 수천만원도 괜찮다"…역대급 'AWS 서밋 서울'에 기업들 몰리는 이유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클라우드 기술 컨퍼런스인 'AWS 서밋 서울'에 다수의 국내 기업들이 참가해 아마존웹서비스(AWS)와의 협업 강화에 나선다. AWS 행사 부스 비용은 공개되지 않고 있지만, 1개 부스당 수천만원의 참가비가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자사 기술을 알릴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 앞 다퉈 참여하는 분위기다. 3일 업계에 따르면 AWS가 오는 16~17일 양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AWS 서밋 서울 2024'에는 메가존클라우드를 비롯해 LG CNS, SK C&C, 삼성SDS, GS네오텍, 에티버스, 베스핀글로벌 등 국내 기업들이 스폰서로 참여한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AWS 서밋 서울'은 클라우드 기술 컨퍼런스로, 2015년부터 10만 명 이상이 참여했다. 이 행사는 각 기업·정부 부처의 리더와 개발자, 일반 대중이 한자리에 모여 생성형 AI·업계의 최신 동향과 AWS 서비스에 관해 소통·협업하고 배울 수 있는 무료 교육 행사다. 이번 AWS 서밋 서울은 10주년을 기념해 2015년 첫 행사 이래 최대 규모로 개최될 예정이다. 행사는 클라우드·생성형 AI 혁신을 다루는 70개 이상의 고객사 세션을 포함한 100개 이상의 세션으로 구성되며, 60개 이상의 파트너사가 세션·엑스포 부스를 통해 AWS에서 운영되는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인다. AWS 스폰서는 등급별로 차이가 있다. 이 행사의 기업 스폰서십은 부스 규모와 위치 등에 따라 글로벌, 다이아몬드, 골드, 실버, 익스히비터 등으로 나뉜다. 참가 기업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스폰서 비용은 해마다 꾸준히 오르는 분위기로, 수천만원의 비용을 지급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7년 기준 플래티넘의 경우 4만 달러(한화 5천456만원), 골드는 3만 달러, 실버는 2만 달러 수준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는 다이아몬드가 2억원, 플래티넘이 1억원, 골드가 7천만원 수준으로, 전년 대비 30%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행사의 ▲글로벌 스폰서는 팔로알토네트웍스, 몽고DB, 스노우플레이크 등 5개 기업 ▲다이아몬드 스폰서는 인텔 한 곳으로 파악됐다. 국내 기업들은 플래티넘 스폰서부터 이름을 올렸다. ▲플래티넘 스폰서는 베스핀글로벌, 에티버스, GS네오텍, LG CNS, 메가존클라우드, SK C&C 등 6곳 ▲골드 스폰서는 더존비즈온, 아이티센그룹, KT ds, 삼성SDS 등 8곳 ▲실버 스폰서는 안랩, 두산, 레드햇 등 12곳이 명단에 포함됐다. 메가존은 AWS와 국내에서 처음 파트너십을 맺은 곳인 만큼 이번에 스폰서로 참여해 어떤 기술을 선보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베스핀글로벌은 전시 부스 운영은 물론, 발표 세션에도 참가해 생성형 AI 기술력과 노하우를 국내외 다양한 기업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전시 부스에선 AI MSP 서비스 'B2D2', AI 도입과 운영 컨설팅, AI 플랫폼 '헬프나우 AI(HelpNow AI)' 등을 다채롭게 선보이며 생성형 AI를 기업에 적용하는 가장 간편한 방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베스핀글로벌의 관계사인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 전문 기업 옵스나우(OpsNow)도 이번 서밋에 참가한다. AWS 클라우드 비용 최적화와 보안 강화를 위한 클라우드 인프라 컨설팅을 행사 기간 중 신청 고객에 무료로 선사할 계획이다. 엑셈은 이번에 부스를 통해 올인원 통합 모니터링 솔루션 '엑셈원(exemONE)'을 선보일 예정이다. AWS 파트너사이자 생성형 AI 스타트업인 앤트로픽의 니라브 킹스랜드(Neerav Kingsland) 제휴총괄이 이번 서밋에 등장하는 것도 업계의 관심사다. 니라브 킹스랜드 제휴총괄은 지난해 8월 개최된 'SK 2023 이천포럼'에 참석해 주목 받은 인물로, AWS에서 기조연설뿐 아니라 국내 기업들과의 협업 강화를 위해 분주히 움직일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AI 라이벌'로 알려진 앤트로픽은 지난 3월 생성형 AI '클로드3'를 내놓으며 주목 받은 곳으로, 국내에선 SK텔레콤이 1억 달러를 투자했다. LG CNS도 LG테크놀로지벤처스를 통해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업계 관계자는 "부스 참여 가격이 다소 부담 되지만, 최대 규모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 대해 국내외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며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고 해외 영업을 확대 하기엔 좋은 기회인 듯 하다"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는 "기업 규모나 성격에 따라 다르겠지만 비용 부담이 큰 건 사실"이라면서도 "그러나 모객 범위나 참관객 구성 등을 고려하면 빠지기는 힘들다"고 말했다.

2024.05.03 11:52장유미

AWS "파트너간 협력으로 매출·AI도입 효율 극대화"

아마존웹서비스(AWS)가 국내 기업의 생성형AI 도입과 신규 비즈니스 창출을 위해 파트너십 전략을 강화한다. AWS코리아는 30일 서울 역삼동 센터필드 이스트 AWS코리아 오피스에서 간담회를 개최해 파트너 비즈니스 고도화 전략을 소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AWS코리아 허정열 파트너 매니지먼트 총괄이 AWS의 파트너 협력 지원 전략 및 성과를 발표했다. 이어서 파트너사인 에티버스의 김준성 전무와 SK텔레콤의 황웅상 클라우드 MSP 사업팀 리더가 전략적 협약 체결 이후 비즈니스 성과 및 향후 계획을 알렸다. 허 총괄은 글로벌 기준 700개 이상의 솔루션을 파트너들과 함께 개발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2017년 이후 약 20만 명에 이르는 고객들에게 교육을 진행했다고 파트너 지원 서 성과를 설명했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성장 중인 생성형AI 도입을 위한 지원을 위해 파트너 지원을 강화한다. 기업 특화용 AI 챗봇 '아마존 큐(Q)'를 비롯해 완전관리형 생성형 AI 서비스인 배드록 등 전방위에 걸쳐 생성형AI 관련 서비스를 지원한다. 허 총괄은 "아담 셀립스키 AWS CEO의 말처럼 우리의 생성형 AI 수준은 10Km 경주에서 이제 막 세 발자국 뛴 수준”이라며 "무한한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AWS는 파트너들과 적극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WS는 파트너 비즈니스의 핵심 전략으로 파트너 간의 협력을 강조하고 있다. 각 분야에서 전문성을 가진 파트너사들이 AWS 안에서 협력해 서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기존에 각 사업 및 업무 분야에 따라 나눠져 있던 팀과 데이터를 통합해 서로 협업을 일으킬 수 있는 조직 구조로 대거 개편했다. 허정열 총괄은 “기업의 규모가 커지고 서비스가 복잡해지면서 한 파트너가 고객사의 문제를 모두 해결하는 것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며 “이제는 파트너 간의 협의를 통해 함께 업무를 수행하고 더욱 높은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협업체계를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2023년 15% 미만에 불과한 산업 클라우드 플랫폼 활용이 2027년이면 70%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파트너들의 비즈니스 기회를 더욱 확장할 계획으로 AWS 마켓플레이스 한국 출시도 연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SK텔레콤의 황웅상 MSP 사업팀 리더가 AWS와의 협업을 통한 AI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MSP) 성과와 추후 사업 전략을 소개했다. SK텔레콤은 기업이 보유한 통신사 인프라와 데이터를 바탕으로 AWS의 클라우드 인프라와 AI기술력을 더해 MSP역량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금융 등 각 산업에 특화된 솔루션을 결합해 AI 클라우드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 실제로 AWS와의 전략적 협약을 통하여 협약 시 수립한 공격적인 매출 및 사업기회의 목표를 지속 달성하고 중이다. SK텔레콤은 AI 클라우드 사업을 위해 필요한 인프라와 서비스, 모니터링 및 관리 도구를 피라미드처럼 안정적으로 제공하는 AI 피라미드 전략을 수립해 진행 중이다. 특히 AWS 내 파트너사 등 조직과의 협력을 통한 시장 진출 전략을 안정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앤트로픽, 올거나이즈, 코난테크놀로지 등 AI전문 기업을 비롯해 클라우드 비용 최적화, 보안 서비스 등도 파트너사와 협력해 제공한다. 글로벌 서비스를 위해 도이치텔레콤, 이앤그룹, 싱텔그룹, 소프트뱅크 등과 함께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GTAA)'도 출범했다. 이들은 통신사에 특화된 AI 서비스 개발을 위해 AI 솔루션 기업 공동 발굴 및 육성에 나선다. 황 리더는 "GTAA는 전세계 45개국 12억 명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5개 통신사 연합으로 각각 서비스 지역이 다르지만 AWS의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자연스럽게 전 세계 사용자에게 AI를 서비스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더 좋은 AI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5개 통신사가 협력할 뿐 아니라 AWS마켓플레이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에티버스 김준성 전무는 AWS와의 전략적 협업을 통한 성공 사례로 하나금융그룹에 구축한 금융 플랫폼 '글로벌 로열티 네트워크(GLN)'를 소개했다. GLN은 글로벌 가입자가 국가 간의 제약 없이 디지털 자산을 사용할 수 있도록 구축한 글로벌 통합 금융 시스템이다. 글로벌 마케팅 강화 전략으로 수행한 프로젝트로 디지털 상에서 결제, 이체, 출금 등 실제 자금 외에 상품권, 쿠폰 등의 금융 서비스를 통합 제공한다. 공유오피스 기업 패스트파이브의 경우 신규 입주한 스타트업이 손쉽게 기업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통합 클라우드 리소스패키지인 클라우드 스타터킷을 제공하고 있다. 김 전무는 “AWS와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매출이 약 6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고객사도 4배 가까이 늘었다”며 “에티버스는 AWS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국내에 제공하는 디스트리뷰터로서 국내 기업들이 더 파트너사로 참여해 더욱 성과를 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4.30 13:55남혁우

"시스템 안전 우선"…AWS, 티웨이항공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전환

아마존웹서비스(AWS)가 티웨이항공 여객서비스시스템(PSS) 데이터센터를 클라우드로 이전해 안전성 강화와 운영 비용 절감을 도왔다. AWS는 지난 27일 티웨이항공 PSS 데이터센터를 자체적으로 관리하던 온프레미스에서 클라우드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보통 기업이 시스템을 온프레미스에서 클라우드로 이전하면, 제품 성능과 서비스 품질을 개선하고 업타임을 늘릴 수 있다. 온프레미스 데이터 센터에 들어가는 고가 장비를 구입, 운영, 유지보수, 갱신할 필요도 없다. 운영 비용 절감까지 돕는다. 티웨이항공 측은 PSS 데이터센터 전환 작업을 통해 시스템 확장성을 비롯한 신뢰성, 비용 절감을 이뤘다는 입장이다. 특히 클라우드 이전을 통한 인프라 환경 개선으로 보다 데이터베이스(DB) 운영와 예약 발권 시스템 안전성을 업그레이드했다는 설명이다. 이 항공사는 AWS 클라우드 전환을 통해 효율적이고 안정화된 서비스 운영과 비즈니스 차별화에 힘쓸 방침이다. 이번 시스템 전환이 아시아 시장을 비롯한 유럽 시장에서도 강력한 입지를 확보하는 데 도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AWS는 티웨이항공의 글로벌 서비스 제공과 지속적인 서비스 성장을 제공할 것"이라며 "티웨이항공은 이를 통해 고객 여행 경험 향상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4.29 16:03김미정

MS·구글 "땡큐 클라우드"…1Q 실적, 시장 기대치 웃돌아

클라우드 시장 성장에 힘입어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올해 1분기에 호실적을 기록했다. 26일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MS는 지난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618억6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총이익은 19.7% 늘어난 219억4천만 달러, 주당 순이익은 2.94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 전망치를 상회한 실적이다. 시장조사기관 LSEG가 집계한 월가 예상치는 608억 달러, 주당 순이익은 2.82달러다. MS의 오피스 소프트웨어와 링크트인 등을 포함하는 생산성 및 비즈니스 프로세스 부문 매출도 상승세를 보였다.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195억7천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으나, 시장 전망치(195억4천만 달러)에는 다소 못 미쳤다. 여기엔 작년 말부터 MS 365에 생성형 AI 코파일럿을 탑재해 시작한 구독 서비스의 3개월 매출이 포함됐다. 윈도 운영체제와 PC, 비디오 게임 등을 포함한 개인용 컴퓨팅 부문 매출은 18% 증가한 155억8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시장 전망치 150억8천만 달러를 웃돌았다. MS가 이처럼 좋은 실적을 기록한 것은 클라우드 사업의 역할도 컸다. 애저 클라우드 등을 포함한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부문 매출은 약 21% 늘어난 267억1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조사기관 스트리트 어카운트가 조사한 분석가들의 평균 전망치 262억6천만 달러보다 많은 수치다. 특히 인공지능(AI)을 탑재하며 확대하고 있는 애저 등 클라우드 서비스 매출은 1년 전보다 31%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증가율은 30%였는데 이번 분기에 더 늘었다. 월가 전망치인 28.6%도 넘었다. MS의 클라우드 시장 점유율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MS '애저'의 지난해 4분기 점유율은 사상 최고치인 24%를 기록했다. 2018년 수준이던 점유율은 지난 2022년 20%대로 올라선 뒤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올해 1분기도 점유율이 더 늘어난 것으로 추정됐다. RBC캐피털마켓츠 리시 잘루리아는 "MS가 추진하는 AI 전략에 따라 애저가 후광효과를 보고 있다"며 "MS가 아마존의 시장 점유율을 가져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도 클라우드 사업의 성장세에 힘입어 올해 1분기에 호실적을 기록했다. 지난 1분기 매출은 1년 전보다 15% 증가한 805억4천만 달러, 총이익은 57%나 증가한 236억6천만 달러로 마감했다. 주당 순이익은 1.89달러로, 시장 전망치(1.51달러)를 웃돌았다. 매출 역시 월가 전망치(785억9천만 달러)를 상회했다. CNBC는 "(구글은) 아마존과 MS의 클라우드를 따라잡기 위해 수년간 돈을 쏟아부은 끝에 마침내 상당한 수익을 창출하고 있음을 보여줬다"고 분석했다. 유튜브 광고 매출(80억9천만 달러) 역시 예상치(77억2천만 달러)를 넘었다. 구글 클라우드 매출도 전망치(93억5천만 달러)를 넘어선 95억7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클라우드 부분 영업이익은 1년 전보다 4배 이상 증가한 9억 달러로 집계됐다. AWS와 MS 사이에서 점유율을 꾸준히 늘린 결과로, 구글 클라우드의 지난해 4분기 시장 점유율은 11%로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다. 2018년 4분기 7%에 비해 4%P 상승한 수치다. 반면 아마존은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에서 점차 존재감이 떨어지고 있다. 클라우드 서비스에 생성형 AI 기술력을 앞세운 MS와 구글이 약진한 결과다. 시장조사업체 시너지리서치에 따르면 아마존 클라우드 부문 자회사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지난해 4분기 점유율은 31%로 전년 동기 대비 2%포인트(P) 감소했다. 한 때 40%를 넘던 AWS의 점유율은 2018년 이후 조금씩 하락세다. 아마존은 오는 30일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클라우드 서비스가 단순히 컴퓨팅 인프라를 싸게 이용하는 것을 넘어 AI나 다양한 SW 서비스까지 활용하는 것이 대세가 되면서 MS나 구글의 경쟁력이 커지고 있다"며 "기업 고객들의 생성형 AI 기술 수요가 높아지면서 관련 클라우드 서비스의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2024.04.26 10:52장유미

AWS코리아, 다음달 'AWS서밋서울 2024' 개최

아마존웹서비스(AWS)코리아는 다음달 16일과 17일 양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AWS 서밋 서울 2024'를 개최한다고 16일 발표했다. 올해로 10주년째인 'AWS 서밋 서울'은 클라우드 기술 컨퍼런스다. 2015년부터 10만 명 이상의 고객이 참여했다. 이 행사는 각 기업 및 정부 부처의 리더와 개발자 및 일반 대중이 한자리에 모여 생성형 AI 및 업계의 최신 동향과 AWS 서비스에 관해 소통·협업하고 배울 수 있는 무료 교육 행사다. 올해 AWS 서밋 서울은 10주년을 기념해 2015년 첫 행사 이래 최대 규모로 개최될 예정이다. 서밋 참가자들은 지난 10년 간의 AWS 서밋의 여정을 살펴보는 동시에, 혁신을 강화하고 미래를 변화시키고자 하는 AWS의 비전을 현장에서 경험할 수 있다. 이번 서밋에서는 기조연설과 세션, 엑스포를 통해 생성형 AI를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행사는 클라우드 및 생성형 AI 혁신을 다루는 70개 이상의 고객사 세션을 포함한 100개 이상의 세션으로 구성되며, 60개 이상의 파트너사가 세션 및 엑스포 부스를 통해 AWS 에서 운영되는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인다. 행사 첫날은 함기호 AWS 코리아 대표의 기조연설로 시작된다. 함기호 대표는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하는 서밋의 의의, 올해 행사 내용 소개와 함께 AWS의 국내 투자 및 지원에 대해 발표하고, 이어서 프란체스카 바스케즈 AWS 프로페셔널 서비스 및 생성형 AI 혁신센터 부사장이 AI 기반 혁신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AWS 고객사와 파트너사인 앤스로픽, SK텔레콤, 우아한형제들이 AWS와의 협력 및 클라우드 기술 기반 디지털 혁신 성공사례를 기조연설을 통해 공유할 예정이다. 행사 둘째 날 기술적인 영역에 집중해 생성형 AI를 중심으로 AI와 머신러닝(ML), 분석, 보안, 데브옵스, 최신 애플리케이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마이그레이션 전략 등의 최신 기술에 대해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버너 보겔스 아마존 부사장 겸 CTO와 맷 우드 AWS 제품 담당 부사장의 화상 기조연설, 그리고 인프랩, 카카오페이증권, 센드버드 및 윤석찬 AWS 수석 테크 에반젤리스트의 현장 기조연설을 통해 AWS의 주요 서비스 및 기술에 대한 종합적인 인사이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방문객은 양일 간 현장 엑스포를 통해 새로운 기술 아이디어와 최신 트렌드를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체험존에서는 모빌리티, 로보틱스 등 다양한 산업군과 연계된 생성형 AI 기반의 창의적인 솔루션에 대한 데모가 시연될 예정이다. 고객들은 현대자동차와 AWS의 협업을 기반으로 생성형 AI로 구동되는 스마트 모빌리티의 혁신을 체험할 수 있으며, 다양한 AWS 서비스를 통해 작동하는 언어와 댄스 동작을 구현하는 AI 기반 로봇도 만나볼 수 있다. 함기호 AWS코리아 대표는 “지금까지 10만여 명에게 새로운 인사이트를 제공해 온 AWS 서밋 서울이 어느덧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며 “AWS는 앞으로도 생성형 AI 시대를 위한 핵심 역할을 하며, 고객과 함께 산업과 기업 전반의 혁신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국내 최대 규모의 클라우드 행사인 이번 AWS 서밋 서울 2024를 통해 조직의 효율성과 성장력 제고를 위한 생성형 AI와 클라우드 기술 활용에 관한 귀중한 인사이트와 경험을 얻어 가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2024.04.16 10:23김우용

AWS·메가존 "기업 고객, 더 안전한 환경서 생성형 AI 개발 누릴 것"

"기업들이 본격적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의 보안과 정확도에 더 신경 쓰기 시작했다. 기업 고객은 아마존베드록과 젠AI360 등으로 보안성·정확도 높은 환경에서 생성형 AI 모델과 제품 개발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아마존웹서비스(AWS)코리아 최효근 시니어 솔루션아키텍트는 12일 인터컨티넨탈 호텔 서울에서 메가존클라우드와 공동 개최한 '비즈니스 리더를 위한 성공적인 생성형 AI 도입 로드맵'에서 베드록의 최신 기능을 소개했다. 메가존클라우드 김한수 AI&데이터분석센터 그룹장도 젠AI360 서비스를 선보였다. 두 기업 모두 생성형 AI 모델 개발시 보안과 정확도를 올릴 수 있는 기능을 설명했다. 최효근 아키텍트는 실제 기업이 생성형 AI를 도입해 내놓은 제품이 많지 않다고 했다. 생성형 AI의 가장 큰 걸림돌인 환각 현상과 보안 문제를 주요 이유로 꼽았다. 이에 AWS는 베드록에 환각 현상과 데이터 유출을 방지하기 위한 새로운 기능을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최 아키텍트는 베드록에 새로 업그레이드된 파인튜닝 시스템을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사용자가 특정 도메인이나 특정 지식을 추가하고 싶을 때 파인튜닝 기법을 활용한다. 그러나 파인튜닝을 한다고 해서 답변 정확도가 무조건 오르는 것은 아니다. 그는 "베드록은 정확도 향상을 위해 소수의 레이블 된 데이터를 이용한다"며 "질문과 가장 연관성 높은 데이터만 활용함으로써 답변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고 했다. 최효근 아키텍트는 "도메인에 대한 모델 정확도 유지를 위해 많은 수의 레이블 없는 데이터까지 추가로 이용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사용자는 파인튜닝을 진행할 때 코히어, 메타, 아마존의 거대언어모델(LLM)을 통해 진행했다. 올해 앤트로픽의 LLM도 추가될 방침이다. 최 아키텍트는 베드록이 검색 증강 생성(RAG)을 강화했다고 했다. 그는 "베드록은 완전 관리형 RAG를 지원하고 있다"며 "다른 플랫폼처럼 RAG 실행을 위한 추가적인 프로그래밍이 불필요하다"고 했다. 베드록 RAG의 가장 큰 특징은 RAG 내부 시스템이 단계별로 진행된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AI 모델에 복잡한 요청을 했을 때, 베드록의 RAG 에이전트가 이를 여러개의 작은 작업으로 나눠 적절한 API를 호출하거나 데이터베이스(DB)를 스스로 찾아 답하는 식이다. 이를 통해 답변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 그는 "이는 기존 RAG보다 품질 높은 답변을 준다"고 강조했다. 최효근 아키텍트는 AWS가 '책임감 있는 AI'구현도 힘쓴다고 강조했다. 그는 "모델이 응답할 때 내부적으로 필터링해야 한다"며 "베드록은 이를 위한 가드레일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사용자가 유해 콘텐츠 차단 등 AI 정책을 모델 내 세팅할 경우, 베드록은 이를 위한 필터링을 만들거나 개인 식별 번호 등을 설정한다. 외부로 유출되면 안 되는 정보까지 필터링한다. 이날 AWS 루크 앤더슨 아시아 태평양 및 일본 AI·ML 매니징 디렉터도 자리했다. 그는 LG AI연구원을 비롯한 KT, 업스테이지, 이스트소프트 등과 협력해 다양한 생성형 AI 모델과 서비스를 구축했다고 알렸다. 앤더슨 디렉터는 “모든 고객이 쉽게 빠르게 생성형 AI를 사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연구하고 있다”며 “IT 전문가가 아니어도 몇 분 안에 AI를 구축할 수 있게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메가존클라우드 김한수 그룹장도 지난해 출시된 젠AI360 오퍼링 서비스를 소개했다. 젠AI360은 생성형 AI를 도입하고자 하는 기업들을 위해 설계부터 구축, 운영까지 지원하는 기업 맞춤형 생성형 AI 엔드 투 엔드 서비스다. 김한수 그룹장은 "최근 기업들이 RAG와 파인튜닝에 집중하는 추세"라며 "이러한 시대에 발맞춰 메가존도 AWS와 협력해 안전한 개발 환경을 위한 기능을 젠AI360에 꾸준히 넣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3.12 17:32김미정

유럽 데이터법 준수한 AWS·구글…속내는 MS 견제?

구글클라우드에 이어 아마존웹서비스(AWS)가 데이터 전송(DTO) 수수료를 폐지한 것을 두고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두 업체가 일단 영국 반독점법 규제를 준수하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이지만, 속내는 인공지능(AI)을 앞세워 독주 중인 마이크로소프트를 견제하기 위한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8일 업계에선 이번 수수료 폐지를 시작으로 클라우드 기업 간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란 예측이 나오고 있다. ■ 선택권 보장 위한 데이터 수수료 폐지 데이터 전송 수수료는 데이터를 한 클라우드 시스템에서 다른 시스템으로 전송할 때 발생하는 비용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클라우드 업체는 서비스 내 데이터를 경쟁사 인프라나 고객 내 데이터센터로 이동하는 경우에 네트워크 전송 비용 명목으로 높은 수수료를 요구한다. 기업이 퍼블릭 클라우드 제공업체를 마음대로 바꾸지 못하게 하고, 특정 서비스에 종속되게 하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이에 EU는 데이터법을 통해 소비자의 자유로운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는 사용자의 데이터 이동 및 전환을 보장할 것을 명령했다. 수수료 면제를 먼저 시행한 것은 구글 클라우드다. 지난 1월 구글클라우드는 다른 클라우드 제공업체나 온프레미스로 이전하려는 고객에게 무료 네트워크 데이터 전송을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비용 면제는 구글클라우드를 완전히 떠나는 고객으로 제한된다. 데이터 이동 비용 면제를 받기 위해선 지원팀의 승인을 먼저 얻어야 하며 이전 완료 후 구글클라우드 계정을 해지해야 한다. 이전 서비스는 빅쿼리, 클라우드 빅테이블, 클라우드SQL, 클라우드 스토리지, 데이터스토어, 파일스토어, 스패너, 퍼시스턴트 디스크 서비스 중 하나에 저장된 데이터만 적용된다. AWS는 매달 매월 100GB 이상의 데이터 전송을 무료로 제공한다. 만약 100GB 이상 전환할 경우 수수료를 면제받기 위해선 AWS 지원팀에 문의해 요청이 통과되야 한다. 데이터 전환이 승인되면 전환에 필요한 금액 수준의 크레딧이 제공되며, 이를 활용해 비용을 대체할 수 있다. AWS는 구글클라우드와 달리 계정 폐쇄 등 추가적인 요구는 없지만 무료 DTO를 여러 번 요청할 경우 추가 조사가 적용된다. ■ AI로 독주하는 마이크로소프트, 견제하는 AWS와 구글 관련 업계에서는 AWS와 구글 클라우드의 행보에 대해 마이크로소프트를 견제하기 위한 의도가 숨어있다고 해석하고 있다. 오픈AI의 대규모 언어모델(LLM) GPT-4를 중심으로 한 압도적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클라우드 시장에서 급격하게 성장하는 마이크로소프트를 제한하기 위한 조치라는 의미다. 현재 마이크로소프트는 GPT-4를 적용한 AI서비스를 코파일럿을 마이크로소프트365, 엣지, 원드라이브 등 주요 서비스에 적용하며 전방위적으로 세력을 확장하고 있다. 구글에 이어 AWS도 데이터 전송 수수료를 폐지하면서 마이크로소프트도 이를 무시할 수 없는 입장이 됐다. 만약 마이크로소프트도 폐지한다면 AI서비스를 위해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에 데이터를 저장하던 기업들이 다른 클라우드를 선택할 가능성이 늘어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 클라우드 기업 고위 임원은 "AWS, 구글 클라우드 모두 클라우드 인프라면에서 마이크로소프트에게 유리한 부분이 있다"며 "AI 개발이나 학습을 위해 막대한 데이터트랜젝선이 발생하는데 이전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봤을 때 비용이나 성능면에서 유리하다면 기업은 마다할 이유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구글클라우드는 "일부 레거시 제공업체가 소프트웨어(SW) 독점을 활용해 고객을 구속하고 경쟁을 왜곡하는 제한적인 라이선스 관행을 사용해 클라우드 독점을 창출한다"며 수수료를 폐지하며 우회적으로 마이크로소프트를 비판한 바 있다. 더불어 자체 블로그를 통해 특정 경쟁업체의 클라우드를 사용하기로 결정한 경우 비용의 5배를 청구하기도 했다며 마이크로소프트를 사례로 들기도 했다. 이 밖에도 구글 클라우드는 지속해서 마이크로소프트의 독점 규제 위반을 주장해왔다. 지난해 6월에는 마이크로소프트가 클라우드 시장에서 불공정 경쟁 행위를 벌이고 있다고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에 직접 고발하기도 했다. AWS도 구글과 같은 입장에서 마이크로소프트를 비판하고 나섰다. AWS 측은 클라우드 공급자 변경의 가장 큰 장벽은 불공정한 SW 라이선스라며 IT 제공업체는 고객이 다른 클라우드 제공업체를 선택하는 것이 재정적으로 불가능하도록 소프트웨어에 라이선스 제한을 적용한다고 비판했다. 또 어떤 경우에는 널리 사용되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SW를 실행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문제는 고객의 선택을 촉진하기 위해 해결돼야 하고, 업계의 다른 많은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공정한 SW 라이센스 원칙을 수용해야 한다며 개선을 요구했다. 한 클라우드 업계 관계자는 "이번 데이터 전송 수수료 정책은 유럽 등 해외 이슈인 만큼 국내에서는 체감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AI와 클라우드를 둘러싼 빅테크 간이 경쟁이 기업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08 16:21남혁우

[MWC] LGU+, AWS·삼성전자와 AI로 5G 장비 용량 자동 조절

LG유플러스가 MWC24에서 아마존웹서비스(AWS), 삼성전자와 함께 인공지능(AI)으로 5G 장비 증설 시점을 최적화하는 자동화 기능을 개발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데이터 사용량이 늘어날 경우를 대비하는 자동화 기술로, 상용화되면 이용자는 AWS 클라우드에 구축한 삼성전자 클라우드 네이티브 코어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AI로 최적의 장비 증설 시점을 예측하고 자동으로 증설해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가령 새해 카운트다운 등으로 트래픽이 급증하면 AWS의 AI가 5G 장비 용량을 10GB에서 20GB로 늘려 끊김없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3사는 MWC24 AWS 부스에서 해당 기술을 시연했다. 이번 시연에 사용된 삼성전자 5G UPF는 컨테이너 기술을 적용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장비다. UPF는 5G 핵심망에서 이용자 펴면을 처리하는 네트워크 기능이다. AWS AI, 머신러닝 기술을 통해 급작스런 트래픽 증가를 예측, 이용자 불편 없이 효율적으로 장비 용량을 늘릴 수 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2022년 AWS와 네트워크 클라우드 기술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AWS 클라우드에 네트워크 장비를 구축하는 방안을 연구해왔다. 또 삼성전자 클라우드 네이티브 장비 5G UPF를 AWS에 구축해 지진, 화재 등 통신 국사의 재난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망 운용이 가능한 백업망 구성 실증을 완료했다. 이번 시연을 계기로 3사는 향후 AI, 머신러닝 기반 클라우드 장비 자동화 기술에 대한 공동 연구를 지속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이상헌 LG유플러스 네트워크 선행개발담당은 “AWS AI기반 운영 자동화 기술을 삼성전자 클라우드 네이티브 코어에 적용함으로써 최적의 품질과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이용자 경험 혁신을 위해 AI와 클라우드를 활용한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AWS, 삼성전자와 같은 기술 선도 기업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함기호 AWS 코리아 대표는 “통신 서비스 클라우드 기술 활용이 늘어남에 따라 5G 서비스의 새로운 진화가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며 “LG유플러스가 세계에서 가장 포괄적이고 광범위하게 채택된 클라우드인 AWS 머신러닝,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활용해 통신 네트워크 혁신, 효울화와 자동화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보영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콜 소프트웨어 개발 그룹장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코어 기술을 바탕으로 LG유플러스, AWS와 협력해 AI 기반의 스마트하고 효율적인 네트워크 운영 자동화 기술을 개발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업계 선도 기업들과 협력해 통신 환경을 더욱 유연하게 변화시킬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 혁신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2.27 09:00김성현

'AI 열풍' 탄 MS, 클라우드 1위 아마존 맹추격

인공지능(AI) 열풍으로 마이크로소프트(MS)의 클라우드 사업이 빠른 속도로 성장해 시장 1위 아마존웹서비스(AWS)를 바싹 뒤쫓고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매출이 클라우드 1위 AWS의 75% 수준까지 늘어났다고 미국 경제매체 CNBC가 12일(현지시간) 시장 분석가 자료를 인용 보도했다. 애저 매출은 불과 5년 전까지만 해도 AWS 매출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 MS 클라우드 부문의 성장은 바로 AI 열풍 덕분이다. 지난 달 말 2023년 4분기 MS 실적 발표 자리에서 에이미 후드 MS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애저·클라우드 부문 매출이 AI 덕분에 크게 성장했다”며, “애저와 클라우드 매출 성장률에서 AI가 기여한 비중이 3분기에는 3%p였는데, 이 비율이 6%p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MS는 고객사들이 애저에서 직접 AI 모델을 실행할 수 있도록 데이터센터에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추가해 왔다. 여기에는 오픈AI의 챗GPT 챗봇과 대규모 언어 모델(LLM)인 GPT-4가 포함된다.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현재 5만3천 명의 애저 AI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 투자회사 알티미터캐피털(Altimeter Capital)의 자민 볼 파트너는 “AI 열풍과 오픈AI와의 긴밀한 관계로 인해 시장에서 MS가 선두주자라는 인식이 자리잡고 있고, 이 때문에 애저를 특별히 고려하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에 반해 아마존 AWS는 GPT-4에 맞설 수 있는 모델을 내놓는 데 몇 개월이 걸렸다. 현재 아마존은 생성형 AI 스타트업 '앤트로픽'(Anthropic) 투자를 포함해 자체 AI 모델을 제공 중이다. 앤디 제시 아마존 CEO는 작년 4분기 실적 발표 자리에서 “AWS가 엔비디아 칩을 사용해 가장 광범위한 컴퓨트 인스턴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에어비앤비, 스냅 등의 고객사는 아마존이 자체 개발한 AI 프로세서를 사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생성 AI가 ”향후 몇 년간 아마존에 수백억 달러의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MS 애저가 AWS보다 훨씬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게 CNBC의 분석이다. MS의 애저 매출은 작년 4분기 전체 매출의 약 29%를 차지한 반면, AWS는 전년 동기 대비 13%만 성장했다. 루프 캐피탈(Loop Capital)의 분석가 윤김(Yun Kim)은 보고서를 통해 “새로운 클라우드 배포와 생성형 AI 이니셔티브에서 새로운 워크로드가 의미있게 증가함에 따라, 다음 회계연도 또는 하반기부터 애저 사업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2024.02.13 15:22이정현

CSAP 시행 본격화 "공공SW 발전"vs"데이터주권 위협" 찬반 팽팽

클라우드컴퓨팅서비스 보안인증(CSAP) 등급제가 본격 시행되며 해외 클라우드 사업자(CSP)도 일부 공공 클라우드 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6일 관련 업계에선 이번 정책에 대해 의견이 갈리고 있다.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들은 민간 클라우드 시장이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등 글로벌 기업이 독점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공공시장까지 내주는 것은 데이터 주권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다른 업계 관계자는 이번 정책으로 공공 서비스의 질적인 성장을 비롯해 정부에서 강조하는 디지털 정부의 해외 수출까지 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CSAP는 클라우드 보안인증 등급제는 공공 부문의 민간 클라우드 이용 활성화를 통해 공공서비스를 혁신하고, 클라우드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1월부터 부분적으로 도입됐다. 그동안 클라우드 인프라의 물리적 망분리 등 도입요건이 제한돼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등 글로벌 기업의 참여가 어려웠다. CSAP는 등급에 따라 클라우드 보안인증의 평가기준도 완화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해외 클라우드 기업도 개인정보를 포함하지 않고 공개된 공공 데이터를 운영하는 하 등급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이미 AWS와 구글 등 해외 기업이 CSAP 하 등급을 신청해 인증 평가절차를 밟고 있으며, 알리바바 클라우드, 세일즈포스, 오라클 등도 공공 클라우드 사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기업의 공공 클라우드 시장 진출이 예고되면서 관련 업계에서는 이에 대한 우려의 시선이 나오고 있다. 특히 서비스 장애 등 문제가 발생했을 때 즉각적인 처리가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 클라우드 기업 임원은 “해외 기업에 모든 것을 내주면 국내 기업은 성장할 여지를 갖출 수 없을 뿐 아니라 직접 클라우드 관련 장비를 제어할 수 없다”며 “이로 인해 서비스 장애 등 문제가 발생했을 때 원인을 파악하고 이를 개선하는데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서 ”국내 기업이 클라우드에 대한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모든 역량을 갖춰야 해외 기업과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러한 기반이 될 공공 사업까지 내주는 것은 국내 IT사업에 상당한 위협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다른 기업 임원은 국내 기업도 충분히 서비스 노하우와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글로벌 기업의 진출은 오히려 경쟁을 통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이번 정책을 평가했다. 그는 “이미 국내 클라우드 기업도 중소, 중견기업 등을 기반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며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고 고유의 경쟁력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오히려 글로벌 기업의 진출을 통해 그들이 보유한 서비스를 활용해 더욱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공공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특히 해외 기업의 인프라를 활용한다면 국내 디지털 정부 플랫폼을 글로벌 시장에 보다 효율적으로 선보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2.06 13:53남혁우

AWS, 지난 분기 영업이익 72억달러…전년대비 36%↑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지난 분기동안 매출 242억달러, 영업이익 72억달러를 기록했다. 아마존은 1일(현지시간) 회계연도 2023년 4분기 실적발표예서 AWS 실적을 이같이 밝혔다. AWS 매출은 지난 분기 전년보다 1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6% 증가했다. 앤디 제시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는 "고객 및 기능 제공에 대한 AWS의 지속적인 장기적 초점과 베드록, Q 및 트레이니엄과 같은 새로운 생성 AI 기능이 결합돼 고객의 반향을 불러일으켰으며 전반적인 결과에 반영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AWS늰 새 회계연도에 생성 AI 관련 대규모언어모델(LLM) 에 대한 추가 투자 등으로 자본 비용 증가를 예상했다. AWS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오픈AI 투자에 대항하기 위해 앤트로픽에 40억달러를 투자하고 있다. 로이터는 "AWS의 4분기 영업이익률은 30%로 올랐는데, 마이크로소프트의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사업의 분기마진인 48.2%에 훨씬 못미친다"며 "성장세가 완만해지며 경쟁사와 견줄 수 있을 지 의구심이 남아있기 때문에 모든 시선이 AWS에 집중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4.02.02 09:39김우용

구글클라우드, 데이터 이전 비용 면제 프로그램 시행

구글클라우드가 경쟁사 클라우드 서비스로 이동하려는 고객에게 데이터 전송 비용을 면제하기로 했다. 구글클라우드는 11일(현지시간) 자사 서비스 사용을 중단하고 다른 클라우드 제공업체나 온프레미스로 이전하려는 고객에게 무료 네트워크 데이터 전송을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이 조치는 전세계에서 즉시 시행됐다. 다만 모든 송신 비용이 면제되는 건 아니다. 비용 면제는 구글클라우드를 완전히 떠나는 고객에게 제공된다. 이전 완료 후 이용자는 구글클라우드 계정을 해지해야 한다. 데이터 이동 비용 면제를 받으려는 고객은 구글클라우드 지원팀의 승인을 먼저 얻어야 한다. 무료 데이터 전송 양식을 작성하기 전 할당된 구글 계정 팀원에게 연락해야 한다. 이후 구글클라우드에서 자격여부를 검토하고, 승인을 받아 이전을 완료한 고객은 60일 이내에 계약을 해지해야 한다. 이전 서비스는 빅쿼리, 클라우드 빅테이블, 클라우드SQL, 클라우드 스토리지, 데이터스토어, 파일스토어, 스패너, 퍼시스턴트 디스크 서비스 중 하나에 저장된 데이터만 적용된다. 부분적 서비스의 마이그레이션 관련 프로그램도 있다. 구글 클라우드스토리지에서 백블레이즈B2나 AWS S3 등으로 데이터를 영구적으로 이전하려 하지만, 구글에서 호스팅하는 가상머신에서 서비스를 계속 실행하려는 경우에도 무료 데이터 이전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보통 퍼블릭 클라우드 업체는 자사 서비스 내 데이터를 경쟁사 인프라나 고객 내 데이터센터로 이동하는 경우에 네트워크 전송 비용 명목으로 비싼 수수료를 요구한다. 이는 기업이 퍼블릭 클라우드 제공업체를 마음대로 바꾸지 못하게 하고, 특정 서비스에 종속되게 하는 원인으로 꼽힌다. 구글클라우드는 이에 완벽히 동의하지 않는 듯하다. 데이터 전송 비용을 없애면 클라우드 공급자를 쉽게 변경할 수 있지만, 고객이 선호하는 클라우드 업체와 자유롭게 협력하는 것을 방해하는 근본적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구글클라우드는 "일부 레거시 제공업체는 온프레미스 소프트웨어 독점을 활용해 고객을 구속하고 경쟁을 왜곡하는 제한적인 라이선스 관행을 사용해 클라우드 독점을 창출한다"고 밝혔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를 겨냥한 것이다. 블로그에서 구글클라우드는 특정 경쟁업체의 클라우드를 사용하기로 결정한 경우 비용의 5배를 청구하는 사례를 들었다. 그러면서 해당 부분에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페이지르 넘어가는 링크를 걸어놨다. 이어 마이크로소프트가 구글과 알리바바클라우드의 오피스365 앱 실행을 차단한다는 내용의 더레지스터 기사 링크도 붙였다. 구글클라우드의 데이터 이전 비용 면제 조치는 미국과 영국 반독점 규제 당국의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 경쟁 상황 조사를 겨냥한 것으로도 보인다. 구글은 지속적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의 독점 규제 위반을 주장해왔다. 아마존웹서비스(AWS)도 구글과 같은 입장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라이선스 조건을 비난하고 잇다. 현재 영국 경쟁시장청과 미국 연방거래위원회는 반경쟁 관행 혐의로 클라우드 제공업체에 대한 독점 금지 조사를 시작했다. 유럽연합도 마이크로소프트를 조사하고 있다. 더레지스터는 "AWS와 구글은 계속 마이크로소프트를 악당으로 묘사하고 있지만, 규제 당국은 더 넓은 시장을 주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4.01.12 08:59김우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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