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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프라임'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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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미상도 77년 머문 지상파 떠난다...내년부터 아마존 독점 중계

미국 에미상 시상식이 2027년부터 6년간 아마존 프라임비디오를 통해 전 세계 240여 개국에 독점 생중계된다. 이로써 77년간 이어진 미국 지상파 방송사의 순환 중계 방식은 올해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 등에 따르면 에미상 주관사인 텔레비전아카데미와 아마존 프라임비디오는 이날 에미상 독점 글로벌 중계를 위한 6년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연예 매체 더랩은 소식통을 인용해 계약 규모가 연간 약 1500만 달러(약 2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도했다. 아마존은 프라임비디오 유료 구독자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시상식을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1949년 시작된 에미상은 TV 연기와 제작, 각본 등 분야의 성과를 기리는 시상식이다. 그동안 ABC, CBS, 폭스, NBC 등 미국 지상파 방송사가 순번제로 중계해 왔다. 텔레비전아카데미는 아마존 계약의 핵심 이유로 시청자 접근성 확대와 중계의 연속성을 꼽았다. 크리스 아브레고 텔레비전아카데미 회장은 “시청자 접근성은 타협할 수 없는 가장 중요한 문제였다”며 “기존 순환 중계 방식에서는 매년 방송사가 바뀌는 바람에 제작, 기획, 브랜딩 등 모든 면을 매번 원점에서 다시 시작해야 하는 한계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마존은 이러한 고충을 이해하고 있었으며, 에미상의 유산을 보존하면서도 이를 발전시킬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고 말했다. 에미상의 중계 플랫폼 변경은 2029년부터 오스카 시상식이 유튜브로 중계처를 옮기는 결정과도 맞물린다. 미국 주요 시상식들이 기존 지상파 방송을 떠나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으로 이동하는 모습이다. 아마존은 그동안 오리지널 영화와 TV 프로그램, 스포츠 생중계 등을 통해 스트리밍 콘텐츠 영역을 확대해 왔다. 이번 계약으로 에미상이라는 대형 시상식 생중계 콘텐츠도 확보하게 됐다. 마이크 홉킨스 아마존스튜디오 대표는 “아카데미와 협력해 중계 방식을 혁신하고 행사 규모를 키우며, 특히 젊은 세대의 이목을 사로잡을 수 있는 무대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구상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밝혔다. 아마존 프라임비디오는 HBO맥스, 애플TV, 파라마운트플러스 등 외부 스트리밍 채널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에미상 시상식뿐 아니라 관련 후보작과 수상작을 함께 소개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홉킨스 대표는 “매년 선정되는 수많은 에미상 후보작과 수상작이 이미 아마존 프라임을 통해 시청자와 만나고 있다”며 “다른 플랫폼이 시도하기 어려운 방식으로 시상식에 앞서 후보작을 조명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6.10.10 06:00홍지후 기자

넷플릭스 해적판 운영자 '철컹철컹'..."역사적 판결"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 '젯플릭스(Jetflicks)' 운영자가 저작권 침해와 자금세탁 혐의로 징역 7년형을 선고받았다. 해당 사건은 미국 역사상 가장 복잡하고 대규모로 꼽히는 불법 스트리밍 저작권 침해 사건으로, 콘텐츠 산업 전반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최근 토렌트프리크 보도에 따르면, 젯플릭스는 항공 서비스를 가장한 불법 스트리밍 플랫폼으로, 전성기에는 총 18만여 편에 달하는 TV 프로그램을 불법 제공했다. '넷플릭스·훌루·아마존 프라임보다 더 많은 콘텐츠를 보유한 해적판 사이트'로 불릴 만큼 규모가 컸다. 미국 방송 콘텐츠의 주요 저작권자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힌 것으로 지적되며, 2017년 운영자에 대한 압수수색 이후 사이트는 폐쇄됐다. 이후 2019년 젯플릭스와 또 다른 유사 IPTV 서비스인 'iStreamit All'에 대한 형사 기소가 이뤄졌고, 미 법무부는 19TB 분량의 데이터·약 17만5천 페이지 분량의 서류 증거· 총 1t에 달하는 물리적 자료를 법정에 제출하며 사건의 심각성을 부각했다. 당시 미 정부는 “역사상 가장 복잡한 스트리밍 저작권 침해 소송이 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창립자 포함 관계자 줄줄이 유죄… 최대 징역 7년형 이번에 중형을 선고받은 인물은 젯플릭스의 창립자이자 대표를 자칭한 크리스토퍼 달만이다. 그는 지난해 6월 저작권 침해와 자금세탁 등 총 6개 혐의로 유죄 평결을 받았고, 올해 7월18일 최종 판결에서 징역 84개월(7년)을 선고받았다. 이는 젯플릭스 관계자 중 가장 무거운 형량이다. 달만 측은 재판 과정에서 “배심원에게 제출된 증거는 부적절하며, 형량이 과도하다”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검찰은 그가 저작권 침해를 조직적으로 계획·지시하고, 수익을 자금세탁을 통해 세탁한 정황이 명백하다고 판단했다. 이외에도 젯플릭스 개발자였던 대릴 폴로는 자금세탁과 저작권 침해가 인정돼 57개월형과 100만 달러(약 14억원)의 자산 몰수를 선고받았다. 또 다른 프로그래머 루이스 앙헬 빌라리노는 저작권 침해 공모 혐의로 약 1년형을 선고받았다. MPA “역사적인 판결, 해적 운영자에게 강력한 경고” 이 사건은 미국 정부뿐 아니라 저작권 보호를 위한 글로벌 협회인 미국영화협회(MPA) 측에서도 매우 중요한 선례로 평가된다. MPA는 판결 직후 발표한 공식 성명에서 “이번 성공적인 유죄 판결은 콘텐츠 제작자들의 권리를 보호하고, 전 세계 해적 스트리밍 운영자들에게 경고 메시지를 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FBI를 비롯한 연방 사법당국의 공조에 감사를 표했다. 외신은 젯플릭스 사건이 단순한 해적판 사이트의 적발을 넘어, 스트리밍 시대의 지적재산권 침해 문제와 그 대응 방식에 대한 중요한 이정표로 기록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2025.07.27 09:29백봉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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