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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웹서비스(AWS)'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6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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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S, 마켓플레이스 확장…韓 기업 글로벌 진출 돕는다

아마존웹서비스(AWS)가 국내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돕기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AWS는 'AWS 마켓플레이스'의 한국 확장을 2일 발표했다. 국내 독립 소프트웨어(ISV) 벤더와 채널 파트너들은 자사 솔루션을 AWS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해외 시장에 판매할 수 있다. 구매자도 AWS 마켓플레이스에서 원화와 달러 중 원하는 결제 수단을 선택할 수 있다. AWS는 이를 통해 네오사피엔스, 솔트룩스, 슈퍼브에이아이 등 주요 ISV의 솔루션을 등록했다. LG CNS, 메가존클라우드, SK C&C 등의 채널 파트너는 채널파트너전용제안(CPPO) 프로그램을 통해 서비스를 판매할 수 있게 됐다. 국내 기업은 사용량 기반 요금제부터 다년 계약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상품을 등록할 수 있으며 컨설팅 상품도 함께 제공할 수 있다. AWS 마켓플레이스는 제3자 소프트웨어와 데이터, 서비스 솔루션을 탐색부터 구매, 배포까지 할 수 있는 디지털 카탈로그다. 이번 확장을 통해 전 세계 AWS 파트너는 마켓플레이스를 활용해 비즈니스를 활성화할 전망이다. 또 고객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옵션을 늘리는 효과도 있다. 현재 AWS 마켓플레이스에는 2만 개 이상 솔루션이 등록된 상태며 약 5천 개 판매자가 활동 중이다. AWS 맷 얀치신 마켓플레이스 및 파트너 서비스 부사장은 "한국에서의 확장을 통해 국내 ISV와 채널 파트너들이 자사 솔루션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하며 비즈니스를 성장시키고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4.02 17:17김미정

"AWS·MS·구글 쏟아진다"…韓 공공 진출한 빅3 클라우드, 주도권 경쟁 시작

마이크로소프트, 구글에 이어 아마존웹서비스(AWS)까지 우리나라 클라우드보안인증(CSAP) 등급을 획득하면서 글로벌 클라우드 3사가 국내 공공·금융 시장서 주도권 경쟁에 돌입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AWS는 최근 CSAP '하' 등급(다 그룹용)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인증을 통해 공공 부문에 컴퓨팅과 스토리지, 데이터베이스, 네트워킹, 분석, 머신러닝(ML),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모바일, 보안, 하이브리드, 미디어, 애플리케이션 개발·배포·관리 등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CSAP 인증은 정부·공공 기관에게 안전성·신뢰성이 검증된 민간 클라우드서비스를 공급하기 위한 제도다. 이번 인증심사를 위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AWS 서울 리전의 컴퓨팅과 스토리지, 네트워킹, 데이터베이스, 보안 서비스 등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를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AWS, 통신사·MSP 등 韓 기업 협력…국가 사업 참여 가능성도 AWS는 인증 전부터 국내 공공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 지난해에는 서울에서 'AWS 퍼블릭 섹터 데이'를 처음 개최해 공공 부문 혁신의 파트너가 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이 회사는 현재 국내 통신사들과 전략적 협력도 확대 중이다. SK텔레콤과의 협약에 이어 최근 LG유플러스와 손잡고 한국형 소버린 클라우드 개발에 나섰다. 이후 LG CNS와 GS네오텍, 메가존클라우드 등과도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MSP) 기반 협력 체계를 구축하며 생태계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업계는 AWS가 CSAP 인증 확보 이후 국내 공공사업도 참여할 것으로 봤다. 특히 약 2조원이 투입되는 '국가AI컴퓨팅센터' 사업 참여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국가AI컴퓨팅센터 사업은 정부와 민간이 합작 투자해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고, 최대 1엑사플롭스(EF) 규모의 AI 연산 인프라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국내 AI 반도체 산업과 연구·개발(R&D), 서비스 생태계를 아우르는 컴퓨팅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것이 목표다. 참여 자격은 국내외 클라우드, 통신, AI 기업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으로 제한된다. 공공 예산과 정책금융이 투입되는 만큼 일정 수준의 제도적 요건이 필요하다. CSAP는 공공기관 대상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을 위한 필수 인증으로, AWS가 이를 확보한 것은 국내 공공 시장 진입 요건을 갖췄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함기호 AWS코리아 대표는 올해 2월 개최한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정부 관계자들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계획을 세워야 사업 참여에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마이크로소프트·구글클라우드, 이미 韓 기업과 사업 착수 앞서 CSAP '하' 등급을 받은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클라우드도 금융·공공 시장을 공략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한국형 클라우드 서비스 출시를 앞뒀다. 구글클라우드도 국내 공공에 맞는 AI 서비스 개발에 나섰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주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마이크로소프트 AI 투어 인 서울'에서 KT와 공동 개발한 한국형 소버린 클라우드 '시큐어 퍼블릭 클라우드(SPC)'를 오는 2분기 말 정식 출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SPC는 보안을 강화한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기반 클라우드다. 국내 데이터 상주와 국내법·규제 준수, 데이터 생애주기 보호, 고객 자원 소유권 강화 등 네 가지 원칙을 기반으로 작동한다. 국내 2개 리전과 4개의 액티브 디렉터리(AD)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구글클라우드도 CSAP '하' 등급 인증을 획득해 국내 공공 시장 진출 길을 열었다. 지기성 구글클라우드 코리아 사장은 "정부 기관이 구글 클라우드와 함께 높은 수준의 AI 혁신과 서비스를 안전하게 구현할 수 있도록 폭넓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오라클, CSAP '중' 등급 노린다…추가 규제·예산 확보 지적 나와 오라클은 CSAP '중' 등급 인증을 염두에 둔 장기적 접근에 나선다. 단기적으로 하등급 인증을 취득해 시장에 빠르게 진입하기보다는 공공기관 핵심 시스템까지 수용할 수 있는 보안 수준과 기술 역량을 확보한 뒤 공략할 계획이다. 오라클은 국내 다수 공공기관에서 자사 데이터베이스(DB)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는 만큼, 클라우드 전환 시 기존 워크로드의 안정적인 이전이 핵심 경쟁력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단순한 진입보다 기술적 검토와 고객 요구에 맞춘 맞춤형 준비를 통해 중장기 전략을 세웠다. 김성하 한국오라클 사장은 올해 2월 '오라클 클라우드 서밋 2025' 기자간담회에서 "단순히 하위 등급 인증을 확보하는 것만으로는 공공시장을 효과적으로 확보할 수 없다"며 "공공기관의 보안 요구가 높고 기관계 시스템까지 이전하려면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부도 최근 '제4차 클라우드 기본계획'에서 CSAP 등급제를 점차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이에 업계에선 향후 외산 클라우드사도 국내 기업처럼 중 등급 획득도 가능할 것이란 분위기다. 오라클이 속도보다 완성도를 우선시하는 또 다른 이유는 정부가 추진 중인 '국가 네트워크 보안 프레임워크(N²SF)'와 관련 있다. N²SF는 공공기관이 민감도에 따라 보안 등급을 나눠 클라우드 환경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이다. 향후 공공 클라우드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김 사장은 "정부의 N²SF 정책이 확정되면 그에 맞춰 빠르게 대응할 계획"이라며 "정책 방향에 맞춰 CSAP 인증 확보와 함께 공공기관 대상 클라우드 서비스 확장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업계에선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향후 정부가 CSAP 인증 제도를 한층 완화할 경우 외산 클라우드의 국내 시장 점유율이 높아질 수 있어서다. 한 업계 관계자는 "특히 글로벌 CSP가 '중' 등급을 받아 공공·금융 시장에 진출할 경우 국내 클라우드 업계의 반발이 거세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부의 공공 클라우드 전환을 위한 예산 우려도 나왔다. 올해 행정안전부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에 총 430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는 2022년 1천786억원이던 예산과 비교하면 크게 감소한 규모다. 한 관계자는 "뒷받침할 예산이 부족하면 제도가 개선돼도 소용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2025.04.02 16:30김미정

아이온큐, 최신 양자컴퓨터 전 세계 동시 출시…상용화 본격화

아이온큐(IonQ)의 최신 양자 컴퓨터가 클라우드를 통해 글로벌 상용화 서비스를 실시한다. 아이온큐는 플래그십 양자 컴퓨터 '포르테 엔터프라이즈(Forte Enterprise)'를 아마존웹서비스 (AWS)의 양자 서비스 플랫폼인 아마존 브라켓을 통해 정식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포르테 엔터프라이즈는 36개의 알고리즘 큐비트(AQ)를 지원하는 이온 트랩 기반 양자컴퓨터다. 알고리즘 큐비트는 실제 문제 해결에 활용 가능한 고품질 논리 큐비트로 높은 정확도와 신뢰성을 갖추고 있다. 이 양자컴퓨터는 랙 마운트형 설계와 낮은 에너지 소비, 환경적 격리 요건 완화 등으로 현대 데이터센터 환경에 최적화돼 있다. 포르테 엔터프라이즈 출시로 아이온큐는 아리아, 포르테에 이어 3번째 양자컴퓨터를 AWS를 통해 출시했다. 더불어 아이온큐는 자체 양자컴퓨팅 클라우드 서비스인 아이온큐 퀀텀 클라우드를 통해서도 포르테 엔터프라이즈를 제공 중이다. 현재 워싱턴 DC, 시애틀과 스위스 바젤 등지에 글로벌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출시로 AWS 사용자들은 아마존 브라켓을 해 생명과학, 금융 서비스, 제조, 제약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양자 기반 컴퓨팅 인프라를 사용하거나 앱을 개발할 수 있다. 앤시스의 경우 LS-DYNA 멀티피직스 소프트웨어에 앤시스의 양자컴퓨터를 적용해 의료기기 설계 성능을 높였다. 니콜로 드 마시 아이온큐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발표를 통해 '아이온큐 포르테 엔터프라이즈'에 대한 글로벌 접근성을 공식화하게 됐다"며 "우리는 양자 기술을 더 많은 개발자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실제 세계의 복잡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상업적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적극 지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AWS와의 협업을 통해 포르테 엔터프라이즈를 더 많은 고객들이 쉽고 빠르게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4.02 09:08남혁우

외산 CSP 공습 본격화…구글·MS 이어 AWS도 CSAP '하' 등급 획득

아마존웹서비스(AWS)가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제(CSAP) 등급을 받아 국내 공공시장을 공략한다. AWS는 구글클라우드, 마이크로소프트에 이어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제(CSAP) 하 등급(다 그룹용) 인증을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글로벌 클라우드 빅3가 모두 한국 공공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 CSAP 인증은 정부·공공 기관에게 안전성·신뢰성이 검증된 민간 클라우드서비스를 공급하기 위한 제도다. 이번 인증심사를 위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AWS 서울 리전의 컴퓨팅과 스토리지, 네트워킹, 데이터베이스, 보안 서비스 등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를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AWS는 컴퓨팅, 스토리지, 데이터베이스, 네트워킹, 분석, 머신러닝(ML)과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모바일, 보안, 하이브리드, 미디어, 애플리케이션 개발·배포·관리 등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AWS는 24시간 모니터링, 다중 장애 격리 기능, 포괄적 데이터 암호화, 300개 이상 보안, 컴플라이언스·거버넌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AWS는 143개 넘는 보안 표준·컴플라이언스 인증도 지원하고 있다. AWS는 향후 2027년까지 국내 인프라에 약 7조8천500억원을 추가 투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간 1만2천 개 넘는 일자리 창출과 국내총생산 기여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윤정원 AWS코리아 공공부문 대표는 "CSAP 인증을 통해 국내 정부와 공공 기관들은 대기업, 스타트업, 정부 기관 등 전 세계 수백만 고객이 이용하는 AWS 클라우드 기능에 접근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25.04.01 17:48김미정

매년 오르는 AWS 서밋 서울 부스 비용…파트너사 "참가 고민"

국내 최대 클라우드 기술 행사인 아마존웹서비스(AWS) 서밋 서울의 부스 참가 비용이 해마다 상승하고 있다. 오랜 기간 행사에 참여해온 주요 파트너사들 늘어나는 비용 부담에 참가 여부를 두고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2025년 AWS 서밋 서울 스폰서십 패키지 안내에 따라 올해 부스 참가 비용은 최상위 등급인 다이아몬드 2억 1,600만 원, 플래티넘 1억 3천만 원, 골드 7천500만 원, 실버 5천100만 원, 브론즈 1천500만 원으로 책정됐다. 가장 높은 상승폭을 보인 것은 플래티넘으로 지난해 1억원이었던 비용이 올해 30% 정도 증가했다. 지난해 1억원 역시 전년대비 30% 오른 것으로 약 7천만원이었던 2년 전과 비교해 약 2배 가까이 오른 것이다. 반면 골드의 경우 7천600만원이었던 전년에 비해 100만원 비용이 줄었다. 이 밖에도 제품 소개를 위한 브로셔나 서비스를 체험하기 위한 PC 인프라, 관람객을 위한 경품과 인건비 등을 고려하면 비용은 늘어날 수밖에 없다. AWS 서밋 서울은 AWS가 주최하는 연례 기술 행사로, 국내외 개발자·기업·정부기관 등이 한자리에 모여 클라우드 기반 혁신 사례와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하는 대규모 컨퍼런스다. 매년 수천 명이 넘는 참석자가 몰리는 이 행사는 기술 세션, 고객사례 발표, 전시 부스 운영,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되며, 국내 클라우드 업계에서는 사실상 필수 참석 이벤트로 자리매김해왔다. 상징성과 영향력이 큰 행사지만 부스 참가에 드는 비용이 매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어 기업들이 참여를 고민하는 추세다. 특히 전세계적인 불황과 환율 상승이 지속되는 상황이라 비용 상승이 더욱 부담된다는 입장이다. 특히 다이아몬드 등급의 경우 AWS의 제품을 유통하거나 서비스에 도입하는 핵심파트너사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 이로 인해 단순히 비용이슈 만으로 행사에 불참하기엔 우려되는 요소도 많다는 지적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매년 자연스럽게 참여해오던 행사지만 늘어나는 비용이 점차 부담이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이제는 투자 수익률(ROI)을 면밀히 검토해 보다 패키지를 선택하는 등 다른 방향을 고려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2025.04.01 10:25남혁우

GS네오텍, AI로 공정 관리 비효율성 해결 방안 제시

GS네오텍(대표 남기정)이 인공지능(AI)를 활용해 제조업의 생산 일정 조정 문제를 해결하는 기반 스케줄링 자동화 방안을 제시했다. GS네오텍은 '2025 제조 고객을 위한 AWS 파트너 클라우드 솔루션 컨퍼런스'에 참가했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컨퍼런스는 AWS와 주요 파트너 기업들이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로 25일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개최됐다. GS네오텍은 AI 기술을 활용한 생산 일정 최적화 솔루션과 실제 적용 사례 등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발표를 맡은 이혜린 매니저는 "제조업에서는 생산 일정이 변경될 때마다 담당자가 직접 납기와 작업 순서를 조정하는데, 이 과정에서 시간이 지체되거나 긴급 주문 시 생산이 중단되는 등의 비효율이 발생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반도체와 같은 정밀 제조업에서는 일정 차질이 전체 생산 공정에 영향을 미쳐 생산성 저하와 납기 지연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사례로 소개된 반도체 제조사는 생산 일정 조정과 관리의 비효율성을 보다 쉽게 해결하기 위해 GS네오텍이 자체 개발한 플랫폼 '미소(MISO)'를 도입했다. MISO는 다양한 파운데이션 모델을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으며, 여러 산업군의 니즈와 환경에 맞춰 누구나 손쉽고 간편하게 업무에 최적화된 운영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 해당 제조사는 플랫폼의 강력한 기능과 플랫폼에서 지원하는 AWS의 아마존 베드록(Amazon Bedrock) 기반 클로드 3.5 소넷(Claude 3.5 Sonnet) 모델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생산 데이터를 분석하고 현장에서 필요한 기능을 담은 앱을 구축할 수 있었다. 해당 앱은 작업 순서와 소요 시간을 자동으로 계산하며, 주문 변동이나 긴급 주문이 발생하면 즉시 일정을 최적화하는 기능이 탑재됐다. 이후 현장에 도입한 결과, 해당 기업의 스케줄링 계산 시간이 단축되었고 기계 설비 사용률이 향상되었으며 납기 준수율도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일정 변경 과정이 AI를 통해 자동화되면서 업무 효율성이 크게 개선됐고, 예상치 못한 생산 차질에도 보다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제조업에 필요한 GS네오텍의 AI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데모 부스도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사례에서 소개된 △AI 기반 스케줄링 시스템과 함께 △실시간 작업 안전 분석 시스템도 체험할 수 있었다. 작업 안전 분석 시스템은 CCTV 영상을 AI가 분석해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구간을 식별하고, 사고 발생 시 해당 시간을 자동 기록하는 기능을 제공해 작업 현장의 안전성을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GS네오텍 서정인 IT사업본부장은 "GS네오텍은 AI 기술을 활용해 제조업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고,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기술 기업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며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 속도가 빨라지는 만큼, AI와 클라우드 기술을 결합해 기업들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혁신적인 AI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2025.03.26 13:45남혁우

코멘토, AI 에이전트 구축에 '아마존 베드록' 선택…"강력한 보안 때문"

"인공지능(AI) 도입을 고민하는 기업이 가장 우려하는 건 보안입니다. 코멘토는 보안에 강한 '아마존 베드록'으로 AI 에이전트를 구축했습니다. 기업은 이 에이전트로 걱정 없이 챗봇을 업무 현장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김창섭 코멘토 공동창립자 겸 소프트웨어 개발 리드는 최근 지디넷코리아 인터뷰에서 아마존 베드록을 채택한 이유로 우수한 보안성을 꼽았다. 코멘토는 AI를 활용해 기업의 워크플로를 분석하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는 기업이다. 이런 서비스를 '포텐스닷'이라는 기업용 플랫폼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최근 맞춤형 AI 챗봇 구축을 지원하는 AI 에이전트도 포텐스닷 내에 도입했다. 이런 서비스를 '포텐스닷'이라는 브랜드를 통해 운영 중이다. 최근에는 기업 맞춤형 AI 챗봇 구축을 지원하는 'AI 에이전트' 기능도 포텐스닷에 추가했다. 김 리는 AI 에이전트의 가장 큰 걸림돌로 보안을 꼽았다. 이에 고객 맞춤형 AI 에이전트 구축이 필요했다고 밝혔다. 그는 "고객사는 챗GPT 기반 에이전트를 기업 시스템에 도입했을 때 보안을 가장 크게 우려했다"고 구축 이유를 밝혔다. 코멘토는 AI 에이전트 개발을 위해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아마존 베드록'을 활용했다. 아마존 베드록은 앤트로픽을 비롯한 메타, 코히어 등 고성능 생성형 AI 모델을 API 형태로 제공한다. 또 검색증강생성(RAG), 가드레인, 프롬프트 라우드 등 기능도 통합 지원한다. 김 리드는 "GPT 기반 챗봇이나 에이전트는 사용자 파일이나 대화 내용이 외부에 저장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며 "아마존 베드록은 AI 모델과 사용자 간 대화가 저장되지 않고, 학습에도 활용되지 않아 보안 측면에서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마존 베드록 내 AI 모델은 AWS에서 독립 운영되는 구조"라며 "대화 데이터가 외부에 전송되지 않아 안전했다"고 설명했다. 코멘토는 AI 에이전트 개발 과정에서 아마존 베드록뿐 아니라 AWS의 다양한 보안 기능도 적용했다. KMS 기반 암호화, IAM 최소 권한 정책, VPC 엔드포인트 접속 방식을 주로 활용했다. 다이나모DB의 TTL 기능과 S3의 라이프사이클 설정까지 도입해 데이터 유효 기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했다. 김 리드는 "에이전트 내 채팅 기능을 비롯한 스트리밍, 파일 첨부 구현을 위해 '컨버스 API'도 적용했다"며 "이를 통해 사용자 질문 흐름을 기억하고 이어갈 수 있는 체이닝 구조를 빠르게 구현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RAG 고도화…멀티 AI 오케스트레이션 실현 목표" 코멘토는 아마존 베드록을 통해 AI 에이전트 기능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특히 RAG 구현을 위한 파일 첨부 기능을 핵심 요소로 봤다. 사용자가 첨부한 문서 기반으로 실시간 질의응답이 가능하도록 설계해, AI의 실질적 업무 적용 사례를 늘리기 위해서다. 현재 코멘토는 포텐스닷 커뮤니티 사이트에 게시되는 글들을 AWS S3에 업로드한 뒤, 이를 지식 베이스(Knowledge Base)에 연동해 실시간 챗봇 질의응답에 활용하고 있다. 업로드 주기는 하루 1~2회 수준이다. 해당 데이터 기반으로 AI가 빠르게 인사이트를 고객에 제공하는 구조다. 문서뿐 아니라 이미지·동영상·오디오 등 멀티모달 데이터를 분석하는 '데이터 오토메이션(Data Automation)' 기능도 테스트 중이다. 이 기능은 지식 베이스와 통합돼 별도 파싱 없이도 AI가 인사이트를 추출할 수 있는 구조다. 김 리드는 "향후 RAG 구현 범위가 텍스트 중심에서 멀티데이터 기반으로 확장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코멘토는 프롬프트 품질·양에 따른 AI 활용법도 업그레이드한다. 김 리드는 "베드록의 프롬프트 라우터 기능을 활용해 짧은 대화는 저렴한 모델, 긴 대화는 고성능 모델로 자동 분기하는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라며 "여러 AI 모델과 기능을 유기적으로 연동하는 오케스트레이션 구조를 내부 실험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리드는 포텐스닷에서 AI의 역할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AI는 어디까지나 사람을 돕는 '코파일럿'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AI를 단순한 자동화 도구가 아닌, 생산성 향상을 위한 협력 파트너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주장했다. 김 리드는 "국내 기업은 이제 막 AI 도입을 고민하는 단계"라며 "앞으로 신기술을 빠르게 테스트하고 필요시 즉시 도입하는 실행력을 갖출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3.26 08:15김미정

"AI 없인 살아남기 어렵다"… AWS, 2025 제조 혁신 키워드 제시

기술 격차, 공급망 혼란, 인력 구조 변화 등 다양한 도전을 맞고 있는 제조업의 성장과 생존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제시한다. AWS는 생성형 인공지능(AI)와 클라우드 기반 인프라를 기반으로 생산 공정 자동화, 품질 향상, 공급망 최적화 등 제조 전반을 혁신한 사례를 소개하고 이를 위한 기술 지원에 나섰다. AWS는 25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2025 제조 고객을 위한 AWS 파트너 클라우드 솔루션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국내 제조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클라우드 및 AI 기반 전략과 다양한 파트너 협업 사례를 공유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AWS와 함께 에티버스, LG CNS, SK C&C, 메가존클라우드 등 20개 파트너사가 참가했다. 컨퍼런스의 서두에서 AWS코리아 김윤식 엔터프라이즈 총괄은 환영사를 통해 "대한민국 제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려면 AI와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한 디지털 전환이 필수"라며 "AWS는 산업 특화 솔루션, 파트너 생태계, 생성형 AI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 제조 산업의 미래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괄은 AWS의 전략으로 ▲실시간 생산 모니터링, 예지 정비, 품질 검사 자동화 등을 아우르는 제조 특화 솔루션 ▲300개 이상의 파트너사와 협력하는 산업 생태계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한 제품 개발·공급망·현장 운영 혁신 등을 제시했다. 특히 최근 공개한 멀티모달 파운데이션 모델 '아마존 노바'를 통해 제조 분야의 고도화된 AI 도입 가능성을 강조하며, 데이터 중심 조직만이 진정한 스마트 제조를 실현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이어 키노트 세션에서는 AWS와 주요 파트너사들의 제조업 디지털 전환 전략이 발표됐다. 제조 산업의 미래를 그리는 데 초점을 맞춘 이번 키노트 발표는 클라우드 인프라부터 생성형 AI까지 다양한 기술의 통합 적용 방향을 제시했다. AWS 정승희 제조 부문장은 '클라우드 기반 제조 혁신'을 주제로 제조 산업이 당면한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클라우드 기술이 어떤 변화를 이끌고 있는지를 설명했다. 정 부문장은 IoT, 빅데이터 분석, AI, 디지털 트윈 등 AWS의 기술을 생산, 품질, 물류 등 제조의 전 과정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다양한 글로벌 사례를 소개했다. 특히 실시간 공정 모니터링, 예지 정비, 수요 예측, 공급망 최적화 등 AWS의 서비스가 가져오는 효율성 향상과 비용 절감 효과를 강조하며 디지털 전환은 선택이 아닌 생존의 조건이라는 점을 강하게 피력했다. LG CNS 박재원 화학사업담당은 '인공지능 전환(AX)을 통한 제조기업의 혁신적 경쟁력 확보 방안'을 주제로 제조 현장에 생성형 AI와 같은 첨단 기술을 적용해 어떻게 업무 방식과 경쟁력을 혁신할 수 있는지 구체적인 적용 사례를 중심으로 설명했다. 그는 "AX는 단순히 기술 도입에 그치지 않고, 생산성·품질·고객 경험의 전반적 향상을 추구하는 전략적 변화"라며 "LG CNS가 실제 제조 고객사와 수행한 디지털 전환 사례를 상세히 소개했다. 이어 에티버스 김준성 전무가 '클라우드와 AI, 그리고 파트너의 역할'을 주제로 AWS의 인프라 위에서 파트너들이 어떤 가치를 창출하고 있는지를 조망하며, 중소 IT 기업들의 클라우드 전환 지원사례를 소개했다. ETEVERS는 AWS의 국내 공식 총판으로 약 300개 이상의 파트너사와 클라우드 생태계를 함께 구축하고 있다. 그는 "AI 시대에는 단독 기업이 아닌 생태계 기반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파트너들이 다양한 고객 니즈에 대응해 성공적인 전환을 돕는 구조적 틀과 지원 체계를 자세히 밝혔다. 또한 SK C&C 허민회 본부장은 AWS 클라우드를 AI 인프라 및 솔루션을 통해 어떻게 제조 현장의 스마트화를 이끌고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설명했다. 이어 메가존클라우드 공혁 그룹장은 생성형 AI 기술을 제조 산업에 도입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비즈니스 효과와 구체적인 적용 전략을 제시했다. 이 밖에도 두산디지털이노베이션 , CJ올리브네트웍스, GS 네오텍 등에서 AI와 클라우드를 활용한 제조 실무 혁신 사례를 소개했다. AWS코리아 김윤식 엔터프라이즈 총괄은 "데이터 중심의 조직만이 진정한 스마트 제조를 실현할 수 있으며, 이러한 디지털 전환은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기업 경쟁력의 핵심이 될 것"이라며, "AWS는 대한민국 제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신뢰받는 혁신의 파트너로서 지속적인 기술 지원과 생태계 확장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2025.03.25 11:26남혁우

스노우플레이크, AWS 이어 애저 기반 서비스 오픈

스노우플레이크가 서울 리전에서 아마존웹서비스(AWS) 기반 서비스에 이어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기반 서비스도 지원한다. 최기영 스노우플레이크코리아 지사장은 25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서울 리전 오픈에 대한 소식을 이같이 밝혔다. 스노우플레이크는 그간 국내에서 아마존웹서비스(AWS) 기반으로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이번 애저 기반 리전 도입으로 고객은 클라우드 벤더에 대한 선택지를 넓히고 고객 환경에 적합한 인프라를 구성할 수 있다. 최 지사장은 "멀티클라우드 전략 기반으로 서울 리전에서 AWS 외에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기반 서비스로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파워 비즈니스 인텔리전스를 비롯한 애저 데이터레이크, 애저 AI 등 통합 환경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최 지사장은 "자사가 완전관리형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데이터 플랫폼이다 보니 운영환경 구성 외에도 보안, 자동 확장, 고가용성 확보 등 기술적 준비 작업이 다각도로 요구됐다"며 "이번 서울 리전의 서비스 개시는 이런 모든 작업을 거친 뒤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서울 리전에서 애저 서비스가 가능해지면서 마이크로소프트와의 기술 협력 범위도 커질 전망"이라며 "특히 애저 생태계 내에서 스노우플레이크를 활용하려는 국내 수요에 적극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2025.03.25 11:26김미정

"AI 전문가 700명 양성"…메가존클라우드, AWS 자격증 1천700건 돌파

메가존클라우드가 생성형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수요가 동시에 늘어나는 흐름 속에서 아마존웹서비스(AWS) 공인 기술 자격증 취득을 대폭 확대하며 사내 AI 전문성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올해 들어 'AWS 공인 AI 프랙티셔너(AWS Certified AI Practitioner)' 자격증을 사원 700여 명에게 취득시켰다고 25일 밝혔다. 이로써 사내 AWS 공인 자격증 누적 보유 수는 1천700건을 넘겼다. AWS 자격증은 클라우드 인프라 및 서비스 전반에 대한 전문성을 평가받는 공식 인증이다. 특히 AI 프랙티셔너는 생성형 AI 활용과 머신러닝 기초에 대한 실전 지식을 검증하는 자격으로, 최근 기업들의 AI 도입이 본격화되며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메가존클라우드의 AI 자격증 취득 확대는 비용 절감과 신규 성장 기회를 AI로 모색하려는 기업들의 니즈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AI 수요 증가와 함께 필수 인프라인 클라우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상황에서 이를 선제적으로 흡수하려는 전략으로도 풀이된다. 회사는 사내 AI 전문가 양성을 위해 자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실습 중심의 기술 트레이닝과 자격시험 비용 지원까지 결합해 구성원이 실질적인 역량을 확보하도록 돕고 있다. 이같은 전략은 실제 고객 프로젝트 성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자사 생성형 AI 서비스 '젠에이아이360(GenAI360)'을 기반으로 해피캠퍼스의 지식 상품 생성, 하나투어의 AI 챗봇 시스템, hy 자사몰 검색 시스템 개선 등 다양한 생성형 AI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기술력 인증도 속속 확보 중이다. 지난 1월에는 생성형 AI 기반 솔루션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인정받아 'AWS 생성형 AI 컴피턴시'를 취득했다. 이는 AWS가 지정하는 공식 인증으로, 해당 분야 전문 파트너에게만 부여된다. 지난해 11월에는 'AWS 생성형 AI 파트너 혁신 얼라이언스'의 국내 유일 파트너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글로벌 기준에서도 희소한 위상을 확보한 셈이다. 메가존클라우드는 국내를 포함해 미국, 일본, 캐나다, 중국, 베트남, 싱가포르 등 8개국에 법인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 기준 매출 1조5천억원을 돌파하며 국내 클라우드 관리서비스제공업체(MSP) 업계 최초로 유니콘 지위를 확보했다. 염동훈 메가존클라우드 대표는 "기업의 AI 도입이 본격화됨에 따라 단순 기술 지원을 넘어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할 실전형 인재가 중요해지고 있다"며 "고객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무형 AI 전문가를 지속적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3.25 10:35조이환

신세계I&C, 클라우드 풀스택 역량 강화…AWS 공식 인증으로 전문성 입증

신세계아이앤씨(신세계I&C)가 아마존웹서비스(AWS)의 마이그레이션 컴피턴시를 취득하며 클라우드 전문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AWS 리테일 컴피턴시에 이어 이번 인증까지 확보한 신세계아이앤씨는 퍼블릭 클라우드 기반의 풀스택 서비스를 강화하고 하이브리드·멀티 클라우드 사업 확장을 통해 클라우드 중심의 매출 성장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AWS 마이그레이션 컴피턴시는 다양한 고객사례를 기반으로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전문 파트너에게 부여하는 공식 인증 프로그램이다. 인증을 보유한 기업은 AWS로부터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컨설팅, 구축, 운영 등 전반적인 사업 영역에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신세계아이앤씨는 AWS 리테일 컴피턴시에 이어 AWS 마이그레이션 컴피턴시까지 확보하며 마이그레이션 기술력과 전문성을 공식적으로 인증 받았다고 밝혔다. 연내 AWS 분야 인증을 추가로 취득하는 등 퍼블릭 클라우드 분야 전문성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신세계아이앤씨는 AWS 서비스 파트너 자격을 비롯해 구글 클라우드 파트너(GCP),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SI 파트너 자격까지 보유 중이다. 기업고객의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맞춤형 MSP 서비스를 제공하고 컨설팅부터 인프라 구축, 클라우드 네이티브 개발까지 체계적인 클라우드 풀스택 서비스로 본격적인 매출 성장을 견인한다는 목표다. 신세계아이앤씨 정필승 클라우드&인프라 담당은 "신세계아이앤씨 클라우드 풀스택 전략의 기반이 되는 퍼블릭 클라우드 기술력과 전문성을 더욱 향상시켜 다양한 기업 고객의 디지털 전략을 지원하는 든든한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2025.03.20 15:40남혁우

앤트로픽 "AI, 더 이상 도구 아냐…올해부터 사회 문제 해결 주도"

"인공지능(AI)이 인간 보조 도구인 시기는 끝났습니다. 향후 몇 년간 AI가 과학 연구부터 신기술 개발, 사회적 문제 해결을 주도하는 시대로 접어들 것입니다.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협업해 이같은 AI 혁신 시대를 주도하겠습니다.” 앤트로픽 마이크 크리거 최고제품책임자(CPO)는 1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AWS 유니콘데이 2025'에서 AI 미래 전망과 향후 사업 전략을 이같이 밝혔다. 그는 AI 기술 발전를 세 단계로 나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우선 2023년을 'AI가 단순한 도우미 역할을 하던 시기'로 규정했다. 해당 시기에는 AI가 이메일 작성부터 간단한 코드 편집 등 비교적 단순한 작업을 지원하는 수준에 머물렀다는 평가다. 그는 2024년에는 AI가 단순한 도우미를 넘어 협업 도구로 발전하는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 작성부터 복잡한 코드 수정, 데이터 분석 등 더 복잡한 작업을 수행하면서 업무 생산성 향상하는 역할을 본격적으로 하게 된 시기라는 설명이다. 크리거 CPO는 향후 AI가 혁신을 주도하는 단계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AI가 과학 연구를 비롯한 신기술 개발, 사회적 문제 해결 등 창의적이고 전략적인 영역을 주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클로드가 미래 AI 기술 혁신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앞서 앤트로픽은 지난해 3월부터 '클로드 3' 시리즈를 줄줄이 출시했다. 이후 6월 '클로드 3.5 소넷'을 공개했으며, 10월 이를 개선한 두 번째 버전을 내놨다. 최신 버전은 지난달 공개된 '클로드 3.7'이다. 해당 모델 시리즈는 '확장된 사고 능력(Extended Thinking)'과 '생각의 여유(Thniking Budget)' 기능을 갖췄다. 확장된 사고 능력은 기존보다 깊이 있는 추론을 한 후 응답하는 식이다. 코딩, 수학 등 복잡한 문제 해결에 강점을 갖췄다. 생각의 여유 기능은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모델이 짧은 시간 내 답을 제공하거나, 더 오랜 시간 깊이 있는 사고를 거친 후 답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기존에는 사용자가 '일반 모델'과 '심층적 사고 모델' 중 하나를 택해야 했지만, 최신 버전에서는 이를 한 모델에서 이용할 수 있다. 그는 앤트로픽이 에이전트 기반 코딩 분야에서도 업계를 선도한다고 강조했다. 단순히 요청 한 번으로 코드를 생성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번 상호작용을 통해 점진적으로 코드를 개선하는 식으로 작동하는 에이전트라는 이유에서다. 이를 평가하는 벤치마크 'SWE-bench'에서 클로드 3.7 소넷 모델은 70점을 기록했다. 크리거 CPO는 한국 시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한국 시장이 매우 빠르게 성장하는 것을 직접 보고 있다"며 "특히 아마존베드록을 통한 클로드 활용 기업이 눈에 띄게 늘었다"고 강조했다. 크리거 CPO는 AWS와 협업을 통해 생성형 AI 사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AWS는 자사 최대 투자자"라며 "AWS의 강력한 하드웨어 인프라·보안 기술과 자사 최첨단 AI 모델을 결합해 기업 고객들에게 최상의 AI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18 12:54김미정

AWS "스타트업 해외 진출 지원 확대…목표 국가는 미국·일본"

"올해 국내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지원을 확대하겠습니다. 자사의 방대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협력을 비롯한 글로벌 이벤트 참여, 기술 투자 기회를 늘릴 것입니다." 아마존웹서비스(AWS) 이기혁 스타트업 에코시스템 총괄은 1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AWS 유니콘 데이 2025'에서 국내 스타트업 성장과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전략을 발표했다. 집중 지원 대상은 AI 스타트업과 기업간거래(B2B)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이다. 그동안 AWS는 '생성형 AI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10주간 아마존 본사에서 멘토링을 받은 후 아마존 연례 컨퍼런스인 'AWS 리인벤트'에서 쇼케이스를 진행하는 식이다.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80개 스타트업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전 세계에서 2억3천만 달러(약 3천327억1천800만원) 규모 투자도 이뤄졌다. 한국에서는 라이언로켓, 리얼드로우, 타입캐스트가 참여했다. 이 총괄은 글로벌 벤처캐피탈(VC) 네트워크와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대기업과 협업해 실질적인 스타트업 성장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AWS는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40개 스타트업을 선발해 25개 기업에게 글로벌 진출 기회를 제공한 바 있다. 그는 "올해 해당 지원 규모를 더 늘릴 것"이라며 그는 "특히 자사 글로벌 CVC와 독립 소프트웨어 벤더(ISV) 컨설팅 네트워크를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AWS는 스타트업에게 글로벌 행사 참여 지원도 확대할 방침이다. 주요 국가는 미국과 일본이다. 이 총괄은 "CES나 MWC 등 대형 행사뿐 아니라 한인 창업 커뮤니티인 '유나이티드 코리아 파운더스', 엔비디아 'GTC', 글로벌 CVC 컨퍼런스 등에 유망한 스타트업 참여를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국에서는 KDB 넥스트라이즈와 컴업, 일본에서는 IVS 교토 같은 행사에도 스타트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서 AWS 김영태 한국 시니어 세일즈 매니저는 현재 전 세계 AI 분야 유니콘 기업 90%가 AWS 솔루션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김 매니저는 스타트업이 AWS 솔루션 선택을 하는 이유를 클라우드 인프라의 안정성과 확장성으로 꼽았다. AWS가 대규모 클라우드 인프라를 운영해 기업이 요구하는 확장성을 제공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AWS의 방대한 커뮤니티도 주요 이유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업이 필요한 기술 지식을 쉽게 얻을 수 있고, 인력 수급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김 매니저는 “높은 가용성 유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인프라를 개선하겠다”며 “이는 기업 신뢰 확보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3.18 11:32김미정

"저지연·고품질 플레이"…AWS, '아마존 게임리프트 스트림' 출시

아마존웹서비스(AWS)가 게임 개발사를 위한 스트리밍 서비스를 출시해 저지연·고품질 게임 경험 제공에 나섰다. AWS는 게임 개발용 서비스 '아마존 게임리프트 스트림'을 전 세계 플레이어에게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아마존 게임리프트 스트림은 게임 개발사가 별도 코드 수정이나 스트리밍 인프라 구축 없이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플레이어는 별도 설치나 다운로드 없이 몇 초 안에 게임을 실행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개발사가 그래픽처리장치(GPU) 인스턴스에 게임을 업로드하고, 몇 분 만에 스트리밍을 시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PC와 스마트폰, 태블릿, 스마트TV 등 다양한 기기에서 게임을 스트리밍할 수 있다. AWS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1천80픽셀, 60프레임 고품질 게임 플레이를 지원한다. 아마존 게임리프트 스트림은 전 세계 6개 AWS 리전에서 스트리밍을 지원해 저지연 게임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개발사는 수요에 따라 스트리밍 용량을 유연하게 확장하거나 축소할 수 있으며 사용한 만큼 비용을 지불하는 구조다. 다양한 GPU 인스턴스를 선택할 수 있어 비용 효율성을 높였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잭박스 게임즈, 루데오, 엑솔라 등 게임사는 아마존 게임리프트 스트림을 사용하고 있다. 반다이남코는 건담 메타버스 플랫폼 스트리밍에 활용하고 있으며, 잭박스 게임즈는 파티 게임을 다양한 디바이스로 제공해 사용자층을 넓혔다. 개발사는 아마존 게임리프트 스트림을 통해 웹사이트, 광고, 인플루언서 방송 등에서 즉시 플레이 가능한 게임 데모를 제공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잠재적 플레이어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구매 전환율을 높일 수 있을 전망이다. 루데오는 해당 기능을 통해 유튜브 캠페인에서 기존보다 높은 참여율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개발사는 스트리밍으로 게임 테스트를 진행해 테스트 시간을 단축하고 보안 위험을 줄일 수도 있다. 스트리밍으로 게임 빌드를 배포하면 다운로드 없이 테스트가 가능해 개발 속도를 높일 수 있다. 코드와 지적 재산을 보호도 가능하다. AWS 크리스 리 몰입형 기술 총괄은 "매월 전 세계 7억5천만 명 이상이 AWS 기반 게임을 즐기고 있다"며 "이번 서비스가 전 세계 수십억 개의 일상 기기를 게임 머신으로 전환해 개발사에 새로운 수익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2025.03.10 15:37김미정

가비아, AWS 지원사업 개시…클라우드 비용 '50%' 지원

가비아가 아마존웹서비스(AWS) 클라우드 이용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나선다. 기업의 클라우드 도입 부담을 낮춤으로써 매니지드·보안관제 등 자사의 부가서비스 활용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이다. 가비아는 '3차 AWS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고객사들은 AWS 월 이용료의 50%를 할인받을 수 있으며 최대 지원 한도는 1천만원이다. 기존보다 지원 규모가 확대됐고 지원 기간은 5개월로 설정됐다. 이번 지원사업은 가비아와 처음으로 AWS 계약을 맺는 고객뿐 아니라 기존에 AWS를 직접 사용 중이거나 타 AWS 매니지드 서비스 제공사(MSP)를 이용하는 기업도 신청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신규 고객뿐 아니라 기존 고객의 서비스 전환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AWS 이용료뿐만 아니라 매니지드, 보안관제, 컨설팅 등 부가서비스 비용도 지원 범위에 포함됐다. 이에 따라 고객은 단순한 인프라 이용을 넘어 클라우드 운영·보안까지 포함된 종합적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 이번 지원사업은 복잡한 절차 없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업이 별도의 까다로운 서류를 제출하지 않아도 되는 점이 특징이다. 오석 가비아 클라우드사업팀 팀장은 "가비아 AWS 지원사업은 복잡한 서류 제출 없이도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며 "AWS를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와 합리적인 비용으로 이용하고 싶은 고객이라면 지금이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2025.03.06 10:39조이환

"고객 AI 수익창출 돕겠다"…AWS, 자체 GPU 공급·개발 인프라 강화

"인공지능(AI)을 단순히 클라우드에 올리는 것만으로 충분하지 않습니다. 클라우드상에서 AI가 잘 작동하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자체 모델과 애플리케이션, 인프라를 통해 AI에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고객이 AI로 돈 벌 수 있게 돕겠습니다." 함기호 AWS코리아 대표는 5일 서울 AWS코리아 오피스에서 열린 신년 간담회에서 국내 사업 전략을 이같이 밝혔다. 고객이 생성형 AI로 실질적인 비즈니스 가치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설명이다. 그는 AI를 클라우드에 마이그레이션하는 것만으론 충분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기업이 생성형 AI로 실질적인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려면 모더나이제이션이 필수 요소라고 강조했다. 마이그레이션은 단순히 기존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옮기는 단계다. 반면 모더나이제이션은 클라우드 환경이 최대한 활용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하는 과정이다. 함 대표는 올해 모더나이제이션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SAP와 협력을 강화한다. VM웨어 기반 시스템 마이그레이션 지원도 본격화한다. 또 생성형 AI 기반 마이그레이션 솔루션을 제공한다. 산업별 특화 파트너십까지 확대해 맞춤형 AI 솔루션을 공급할 방침이다. AWS코리아는 올해도 생성형 AI를 최우선 전략으로 삼았다. 이를 위해 그래픽처리장치(GPU) 공급을 원활히 한다고 밝혔다. 함 대표는 "자체 개발한 트레이니움(Trainium)과 인퍼런시아(Inferentia) 칩을 통해 고객의 AI 훈련·추론 비용을 절감할 것"이라며 "엔비디아 GPU 의존도까지 낮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트레이니움 기반 AI 훈련은 대규모 학습이 필요한 기업 중심으로 활용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라며 "국내 기업과 협력해 트레이닝 테스트·파일럿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조만간 구체적인 결과를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AWS코리아는 아마존 파운데이션 모델 '노바'와 개발자용 AI 애플리케이션이 국내 시장에서 더 활성화될 것으로 봤다. 그는 "노바는 타 모델에 비해 저렴한 비용과 빠른 성능을 갖췄다"며 "특히 한국어 지원에 대한 고객 피드백이 긍정적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한국 고객들 사이에서 노바 수요가 늘고 있다"며 "추후 프리미엄 모델까지 공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개발 애플리케이션 '아마존Q 디벨로퍼'와 '아마존Q 비즈니스'를 통해 AI와 데이터 분석 영역 연계를 더 확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공클라우드 사업 구상 중"…아마존 한국 투자 내용은 비공개 함 대표는 공공클라우드 사업과 국가AI컴퓨팅센터 참여 계획을 언급했다. 정부는 지난해 국가정보원의 클라우드 보안인증제(CSAP)를 개선하고, 금융 분야의 망 분리 규제를 완화한다고 발표했다. CSAP는 해외 클라우드 기업이 국내 공공기관에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취득해야 하는 보안요건이다. 현재 구글클라우드와 마이크로소프트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제(CSAP)에서 '하' 등급을 받았다. 이에 국내 공공기관 대상으로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기반을 마련했다. 현재 AWS도 하 등급을 신청한 상태다. 함 대표는 "정부 가이드라인과 시체계에 맞춰 오랜 기간 동안 공공클라우드 사업 준비를 해오고 있다"며 "원활히 준비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국가AI컴퓨팅센터 관련해서는 "사업 내용을 정확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정부 관계자들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계획을 세워야 효력이 생길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함 대표는 아마존의 국내 투자 계획을 공유했다. 앞서 아마존은 2027년까지 한국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에 약 7조9천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자금은 데이터 센터 확장 및 재생 가능 에너지 구매에 활용된다. 앞서 SK E&S 손잡고 60메가와트급 재생에너지를 확보한 바 있다. 시각장애인과 청각장애인을 위한 AI 기반 지원 프로그램 운영에도 자금이 활용될 예정이다. 그는 "올해 구체적인 투자 규모나 용처에 대해 공유할 수 있는 사항이 제한적"이라며 "다만 데이터 센터 확장·재생 가능 에너지 구매는 반드시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05 13:21김미정

AWS, 5G 네트워크 확장…아웃포스트 신제품 공개

아마존웹서비스(AWS)가 5G 네트워크 환경을 강화하기 위한 클라우드 인프라 확장에 나섰다. AWS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5에서 'AWS 아웃포스트 랙'과 'AWS 아웃포스트 서버'를 공개했다고 4일 밝혔다. 두 제품은 5G 코어 사용자 평면 기능(UPF)과 중앙 집중식 유닛(RAN CU), 분산 유닛(RAN DU) 워크로드를 지원한다. 현재 프리뷰 단계에 있으며, 올해 말부터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AWS 아웃포스트 랙은 고성능 네트워크 집약적 워크로드를 처리하기 위해 설계됐다. 통신사는 이를 활용해 5G 네트워크의 증가하는 트래픽 수요를 충족하고, 저지연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다. AWS 인프라, API, 파이프라인과의 연계를 통해 운영을 일원화할 수 있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AWS 아웃포스트 서버는 클라우드 기반 무선 액세스 네트워크(Cloud RAN) 워크로드를 위해 최적화됐다. 특히 개방형(Open) RAN과 가상화 RAN 아키텍처를 지원한다. 기존 어플라이언스 기반 5G RAN과 동일한 성능을 제공한다. AWS는 이번 제품을 통해 통신업계의 네트워크 혁신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WS 리전, 로컬존, 아웃포스트를 포함한 서비스 연속성을 활용하면 데이터 레지던시, 로컬 데이터 처리 등 통신 기업의 다양한 요구 사항을 충족할 수 있어서다. 또 AWS 관리형 보안·분석 서비스와 결합해 네트워크 운영을 최적화할 수 있는 것도 강점으로 꼽았다. AWS 데이브 브라운 컴퓨팅·네트워킹 부문 부사장은 "AWS 아웃포스트 제품군을 통해 5G 네트워크를 클라우드 환경으로 확장할 수 있다"며 "통신사는 AWS의 인프라를 활용해 5G·차세대 네트워크를 위한 미래 지향적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키아 라가브 샤갈 클라우드·네트워크 서비스 부문 사장은 "AWS와 협력해 클라우드 네이티브 5G 코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며 "AWS의 클라우드 기능과 노키아의 네트워크 기술을 결합해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04 18:44김미정

AWS, 양자컴퓨팅칩 '오셀롯' 발표…오류 수정 비용 최대 90% 절감 목표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자체 개발한 양자컴퓨팅 칩 '오셀롯(Ocelot)'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칩은 양자 오류 수정 비용을 최대 90%까지 절감할 수 있는 설계를 갖추고 있어 실용적인 양자 컴퓨터 개발 속도를 높일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AWS 연구진은 캘리포니아 공과대학교(Caltech) 내 AWS 양자 컴퓨팅 센터에서 오셀롯을 개발했다. 오셀롯은 AWS의 양자 오류 정정 아키텍처의 효과를 테스트하기 위해 설계된 프로토타입 양자 컴퓨팅 칩이다. 두 개의 통합 실리콘 마이크로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칩의 면적은 약 1cm²이다. 이들은 전기적으로 연결된 칩 스택에서 서로 위에 결합된다. 양자 컴퓨터의 가장 큰 과제는 주변 환경의 가장 작은 변화나 상호작용에 민감하다는 것이다. 진동, 열, 네트워크 전자파 간섭을 비롯해 우주에서 오는 우주선과 방사선까지 모두 큐비트에 영향을 미쳐 양자 계산에 오류를 일으킬 수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선 다수의 물리적 큐비트로 오류를 보정해야 한다. AWS에 따르면 오셀롯은 이러한 오류를 자체적으로 방지하기 위해 '캣 큐비트(cat qubit)'기술을 활용해 안정성을 높였다. 캣 큐비트는 슈뢰딩거의 고양이 실험에서 착안된 개념을 활용한 큐비트다. 하나의 큐비트에 0과 1 두 개의 값이 안정적으로 중첩된 방식으로 외부 자극으로 인해 오류가 발생하더라도 안정화를 위해 변화된 값이 스스로 안정화된 상태로 돌아오려는 특성이 있다. AWS는 캣 큐비트를 적용해 기존 방식의 5분의 1규모의 자원으로 오류를 수정할 수 있으며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최대 10분의 1 수준으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AWS에 따르면 캣 큐비트는 두 개의 값이 중첩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안정적인 전기 신호가 필요하다. 이에 오셀롯은 일정한 타이밍으로 반복적인 전기 신호를 생성하는 발진기를 내장하고 있다. AWS측은 오셀롯 칩을 양자오류정정의 실효성을 검증하기 위한 프로토타입이라고 밝히며 양자컴퓨터 사용화를 위해 연구 발표를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WS의 오스카 페인터 양자 하드웨어 연구 디렉터는 "오셀롯은 실용적인 양자 컴퓨터를 개발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진전"이라며 "다만 아직 우리는 이제 시작 과정으로 여러 단계를 더 넘어서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당장 우리의 과제는 양자 컴퓨팅 스택 전반에 걸쳐 혁신을 계속하고, 올바른 아키텍처를 사용하고 있는지 계속 검토하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얻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속해서 양자컴퓨터를 개선하고 확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2.28 09:38남혁우

구글·엔비디아·아마존 따라갈 스타트업 뽑는다

중소벤처기업부는 해외 유명 기업과 손잡고 외국 시장에 나아갈 초기 창업 기업 364개사를 오는 26일까지 모집한다. ▲창구(구글플레이·모바일 서비스) ▲엔업(엔비디아·인공지능) ▲마중(마이크로소프트·기업 클라우드) ▲다온다(다쏘시스템·건강관리) ▲ASK(앤시스코리아·미래자동차와 산업 장비) ▲지중해(지멘스·전자 및 의료 기기) ▲정글(아마존웹서비스·인공지능) ▲미라클(오라클·클라우드 기반 인공지능(AI)) ▲IBM 퀀텀(IBM·양자컴퓨팅) ▲인지니어스(인텔·인공지능) ▲내 기술 믿어(탈레스·심화 기술) ▲로레알 빅뱅(로레알코리아·디지털 연구) ▲N.E.O(에어리퀴드·친환경 에너지) ▲ASK 스페이스(앤시스코리아·우주항공) 14개 사업 가운데 1개에 신청하면 된다. 분야별 상담을 받고 해외 판로를 개척할 수 있다. 중기부는 사업화 자금을 2억원까지 지원한다. 이번에 좋은 성적을 내면 기술 타당성 검증(PoC)과 사업 가능성 검증(PoV)도 도와준다. 다음 달 따로 공고할 예정이다.

2025.02.11 18:34유혜진

NDS, 클라우드 기반 유전체 분석 환경 제시

NDS(대표 김중원, 이하 엔디에스)가 클라우드 기반 유전체학(Genomics) 비즈니스 혁신 기술 및 사례를 선보였다. 엔디에스는 '2025 제21회 동계심포지엄'에 참가했다고 7일 밝혔다. 2025한국유전체학회 동계심포지엄은 다양한 유전체 기반 회사, 연구소 및 사업단이 참여하는 학술 토론 행사다. 5일부터 7일까지 개최한 이번 행사는 '다음 세대를 위한 유전체학 역량 강화(Empowering Genomics for the Next Generation)'을 주제로 급속히 발전하고 있는 유전체 분야의 최신 기술 동향과 지식을 공유했다. 엔디에스는 이번 심포지엄에서 AWS와 공동 부스를 운영하고, AWS 헬스오믹스(HealthOmics)를 포함한 헬스케어 서비스 및 클라우드 기반 유전체 분석 환경 구축 서비스를 소개했다. AWS 헬스오믹스는 유전체, 전사체 및 기타 오믹스 데이터를 저장, 질의, 분석 하고 해당 데이터에서 유용한 정보 및 가치를 창출하여 과학적 발견을 앞당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엔디에스는 국내 유일의 AWS 헬스오믹스 전문 파트너로서 유전체 분석 기업들이 클라우드 기반의 분석 환경을 손쉽게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엔디에스는 헬스케어 분야의 데이터 관리와 분석에 특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당 업계를 선도하고 있으며, 다년간 축적된 글로벌 유전체 분석 기업의 사업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 맞춤형 유전체 분석 솔루션 및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헬스케어 및 유전체 분야 BI, SA 전문가로 구성된 클라우드 전문 인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AWS 헬스오믹스 PoC 진행을 통해 유전체 분석 서비스의 성능 향상과 비용 절감 효과를 검증한 바 있다. 엔디에스 김중원 대표는 "이번 '한국유전체학회 동계 심포지엄' 참가로 유전체/바이오, 헬스케어분야의 고객들에게 엔디에스만의 전문적인 클라우드 기술력 및 성공 사례를 입증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엔디에스만의 차별화된 클라우드 서비스 역량 강화를 통해 유전체 분야 전문 클라우드 파트너로서 자리매김 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02.07 14:26남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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