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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레노 GPU'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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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RTX 스파크, 게임 호환성 높여 Arm PC 시장 공략

엔비디아가 이르면 9월부터 글로벌 시장에 공급할 Arm 기반 윈도용 플랫폼 'RTX 스파크' 출시를 앞두고 게임 개발사 지원 확보에 나섰다. 기존 Arm 기반 윈도 PC 시장에서 선점 효과를 누려온 퀄컴과 차별화하기 위해 지포스 GPU의 강점을 적극 활용하려는 시도다. 엔비디아는 최근 독일 쾰른에서 열린 '게임스컴 2026'을 통해 일렉트로닉 아츠(EA), 유비소프트, 엠바크 스튜디오 등이 RTX 스파크 플랫폼 지원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F1 25, 아크레이더스 등 지원 대상 게임도 구체화됐다. 멀티플레이어 환경에서 핵(Hack) 등 부정행위를 차단하는 안티치트 기술도 RTX 스파크를 지원할 예정이다. RTX 스파크 강점 'GPU' 앞세워 게임 생태계 확보 RTX 스파크에 내장된 블랙웰 GPU의 강점을 살리려면 기존 출시 게임과 호환성 확보가 중요하다. 엔비디아는 국내외 주요 게임 개발사와 20년 넘게 긴밀히 협력하면서 PC 게임 시장에서 상당한 기반을 확보했다. 특히 AI 기반 프레임 생성 기술인 DLSS와 광원 효과를 실제에 가깝게 묘사하는 레이 트레이싱 등 엔비디아의 그래픽 기술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은 퀄컴 대비 차별화 요소가 될 수 있다. 엔비디아는 RTX 스파크를 AI와 콘텐츠 제작뿐 아니라 게임까지 아우르는 플랫폼으로 내세우고 있다. 2560×1440 화소에서 AAA 게임을 초당 100프레임 이상으로 구동 가능하다는 것이 엔비디아 설명이다. 게임 호환성 확대, 퀄컴에도 기회 엔비디아보다 한 발 앞서 Arm용 윈도 PC 플랫폼을 공급해 온 퀄컴 역시 게임 호환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퀄컴은 이미 작년 포트나이트를 개발하는 에픽게임스와 협업해 안티치트 솔루션 '이지 안티치트'의 Arm 호환성도 확보했다. 이지 안티치트는 에이밍 핵이나 맵핵 등 게임 내 부정행위를 탐지·차단하는 데 활용된다. 주요 게임사들이 엔비디아와 협력해 Arm 환경 지원을 늘리는 것은 퀄컴에도 이로운 일이다. 게임 호환성이 개선될수록 스냅드래곤 기반 윈도 PC의 활용 범위가 넓어지기 때문이다. 퀄컴, 아드레노 GPU 성능 향상 과제로 부상 다만 게임 호환성 확대가 퀄컴에 마냥 긍정적이지만은 않다. 스냅드래곤 X SoC에 내장되는 아드레노 GPU 성능을 높여야 한다는 과제가 생겼기 때문이다. 일례로 스냅드래곤 X2 엘리트 익스트림에 내장된 아드레노 X2 GPU는 전 세대보다 성능이 약 두 배 향상됐다. 그러나 인텔 Xe3, AMD 라데온 등 기존 x86 프로세서 제조사의 내장 GPU와 비교하면 절대적인 성능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2년부터 작년까지 퀄컴에서 수석부사장(SVP)으로 재직하며 아드레노 GPU 개발에 깊게 관여했던 에릭 데머스는 올 초 인텔로 이적했다. 아드레노 GPU 성능을 높여야 하는 퀄컴에는 상당한 부담 요인이다. "에이수스·MSI, 초기 공급 물량 예약 마감" RTX 스파크 기반 PC는 이르면 오는 9월을 시작으로 시장에 공급될 예정이다. 레노버, HP, 델테크놀로지스, 에이수스, 마이크로소프트 등 주요 업체가 노트북과 미니 PC 등을 공급할 예정이다. 대만 매체 경제일보는 31일 공급망 관계자를 인용해 "1차 출시 업체로 참여하는 에이수스와 MSI는 초기 공급 물량 예약을 마치고 엔비디아에 RTX 스파크 추가 공급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MSI 역시 중국 본토와 대만, 미국 고객들의 적극적인 주문으로 고급형 N1X 칩을 탑재한 노트북의 초도 물량 예약이 끝나 엔비디아에 추가 물량 공급을 요청중"이라고 설명했다.

2026.08.31 16:42권봉석 기자

퀄컴, 로봇 개발용 플랫폼 '드래곤윙 IQ10 RDD' 공개

[타이베이(대만)=권봉석 기자] 퀄컴이 1일(현지시간) 로봇 개발과 상용화를 위한 레퍼런스 플랫폼인 '퀄컴 드래곤윙 IQ10 로보틱스 레퍼런스 디자인(RDD)'을 공개했다. 드래곤윙 IQ10 RDD는 퀄컴이 1월 CES 2026에서 공개한 로보틱스용 시스템반도체(SoC)인 '드래곤윙 IQ10' 기반으로 컴퓨팅, 센서 인터페이스, 네트워킹, 실시간 제어, 소프트웨어 스택을 하나의 설계에 통합했다. 드래곤윙 IQ10 SoC는 퀄컴 Arm 호환 오라이언 18코어 CPU와 헥사곤 NPU, 컴퓨터비전(CV) 처리장치와 DSP, 아드레노 GPU로 구성됐다. AI 연산 성능은 최대 700 TOPS(1초당 1조 번 연산)이며 별도 AI 가속기 없이 네트워크와 단절된 환경에서도 인지, 계획, 추론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드래곤윙 IQ10을 기반으로 최대 12개의 GMSL2 카메라를 비롯해 LiDAR, ToF(Time of Flight), IMU 등 다양한 센서 데이터 수집 기능을 통합했다. 필요한 경우 PCI 익스프레스, USB, CAN, EtherCAT, CAN-FD 등 다양한 인터페이스로 추가 센서와 기능 모듈을 연결해 기능을 확장할 수 있다. 퀄컴은 하드웨어와 함께 퀄컴 플랫폼에 최적화된 AI 모델을 도입할 수 있는 '퀄컴 AI 허브', 온디바이스 AI 런타임, 센싱·계획·제어를 위한 플랫폼 서비스 등 소프트웨어 스택을 함께 제공한다. 퀄컴은 드래곤윙 IQ10 RRD가 자율이동로봇(AMR), 산업용 로봇, 휴머노이드 로봇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차세대 로봇 경쟁력은 개별 부품 성능이 아니라 컴퓨팅, 센서, 네트워크, 제어, 소프트웨어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통합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드래곤윙 IQ10 RRD는 개발 단계의 시제품을 실제 현장에 배치 가능한 상용 로봇으로 전환하는 과정을 가속화할 수 있는 기반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드래곤윙 IQ10 RDD는 오는 9월부터 공급 예정이다. 현재 어드밴텍, 에이플럭스, 이노디스크, 넥스컴, 썬더컴 등 주요 제조사가 플랫폼 활용을 검토중이다.

2026.06.01 15:15권봉석 기자

[리뷰] Arm PC 완성형에 근접한 스냅드래곤 X2 엘리트 익스트림

퀄컴이 Arm 기반 윈도 AI PC를 위해 개발한 스냅드래곤 X2 엘리트·엘리트 익스트림 시스템반도체(SoC) 탑재 PC가 이달 중순부터 국내외 시장에 공급되기 시작했다. 스냅드래곤 X2 시리즈 중 최상위 제품인 스냅드래곤 X2 엘리트 익스트림은 자체 개발한 Arm 호환 3세대 오라이언 CPU와 아드레노 X2 GPU, 80 TOPS(1초당 1조 번 연산)급 헥사곤 NPU를 조합해 AI 성능을 강화했다. 여기에 LPDDR5X-9523 메모리 48GB를 프로세서와 통합해 초당 200GB 이상 메모리 대역폭과 지연시간 단축, 전력 소모 절감을 노렸다. 23일 현재 국내 시장에는 스냅드래곤 X2 엘리트를 탑재한 에이수스 젠북 A14, 스냅드래곤 X2 엘리트 익스트림을 탑재한 젠북 A16이 출시됐다. 이중 젠북 A16 모델(UX3607OA-SQ012W)로 스냅드래곤 X2 엘리트 익스트림의 실제 성능을 확인해 봤다. 1.2kg 무게에 16인치 OLED 탑재 '젠북 A16' 평가를 위해 대여한 제품은 18코어 CPU(4.7GHz/5.0GHz)와 LPDDR5X-9523 48GB 메모리, PCI 익스프레스 4.0 1TB SSD와 2880×1800 화소, 120Hz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배터리 용량은 70Whr이다. 입출력 단자는 HDMI 2.1 영상출력과 USB-C 2개, USB-A 1개와 이어폰/마이크용 3.5mm 단자, SDXC 메모리카드 리더로 구성됐다. 무선 연결은 와이파이7(802.11be)과 블루투스 6.0을 지원한다. 본체 재질은 에이수스가 개발한 고내구성 합금인 세랄루미늄을 적용했다. 무게는 1.20kg, 두께는 13.8~16.5mm로 휴대성을 강화했다. OLED 번인을 방지하는 'OLED 케어' 기술이 적용됐다. 정가는 359만 9000원으로 책정됐다. 전 세대比 CPU 기본 성능 20% 향상 UL 프로시온(Procyon) 내 오피스 벤치마크는 실제로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로 각종 문서를 제작하는 과정을 거치며 반응 속도와 성능을 측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점수를 매긴다. 스냅드래곤 X2 엘리트 익스트림의 CPU는 전 세대 제품인 스냅드래곤 X 엘리트 대비 최대 20% 성능이 향상됐다. 배터리 작동 시 성능도 전 세대 최대 성능에 근접한다. 어도비 프리미어 프로와 라이트룸 클래식 등 호환성 개선으로 UL 프로시온의 3대 벤치마크를 모두 수행 가능했다. 배터리로 작동할 때 성능은 어댑터 최고 성능 작동시 대비 25% 가량 줄어드는 수준이다. 웹브라우저 내에서 그래프 작성, 문서 작성, AI 추론을 실행하는 웹엑스퍼트4(WebXPRT 4) 테스트 점수는 385점으로 전 세대 대비 25% 가량 향상됐다. 배터리 작동시 성능 하락 폭이 큰 데 제조사인 에이수스의 전력 관리 정책(제조사 설정)에 따른 영향으로 추정된다. GPU 성능과 게임 호환성 동시 개선 퀄컴은 작년 11월 스냅드래곤 X2 엘리트 익스트림 내장 아드레노 X2 GPU를 가리켜 "퀄컴이 지금까지 만든 GPU 중 가장 크고 빠른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성능이 전 세대 대비 평균 2.3배 이상 향상됐다는 것이 퀄컴 설명이다. 그래픽 성능 측정 프로그램인 3D마크에 내장된 시나리오 '타임스파이(Timespy)'는 윈도 운영체제의 다이렉트X 12 얼티밋 기반 게임 구동 성능을 측정한다. 점수는 전 세대 대비 2배 이상 향상됐고 경쟁사인 인텔 코어 울트라 200V 내장 '아크 140V'와 동등한 수준이다. GPU 성능 향상은 실제 게임에서도 크게 드러난다. 게임 5종 대상으로 1920×1200 화소, 그래픽 수준 '높음'에서 실행한 벤치마크에서는 초당 최저 프레임이 50프레임을 넘겼다. 전 세대(서피스 프로 11)에서 1920×1080 해상도, 화면 해상도 '높음' 실행시 초당 30프레임 미만에 머물렀던 것을 감안하면 2배 가까운 성능 향상 효과로 볼 수 있다. 세로 해상도가 다소 늘어났음에도 성능 향상 폭은 큰 편이다. 게임 호환성 면에서도 진전이 있다. 에픽게임스와 협업해 안티치트 프로그램 호환성을 확보한 결과로 '포트나이트'가 오류 없이 실행됐다. 최근 출시된 '몬길: STAR DIVE'는 초기 실행시 비정상 종료만 피하면 이후 문제 없이 구동됐다. INT8 AI 처리 성능 평균 두 배 향상 스냅드래곤 X2는 플러스/엘리트/엘리트 익스트림 모두 전 세대(45 TOPS) 대비 1.6배 가량 연산 성능을 높인 80 TOPS급 헥사곤 NPU를 내장한다. UL 프로시온의 컴퓨터 비전 AI 벤치마크와 긱벤치 AI를 이용해 세대 간 AI 연산 성능 향상 폭을 비교했다. 영상 처리 관련 알고리듬 6개 수행 성능을 측정하는 UL 프로시온 컴퓨터비전 실행 후 각 연산당 평균 처리시간이 전 세대 대비 50% 이상 단축됐다. 로컬 LLM 구동, 영상 업스케일링, 실시간 번역 등에서 체감 성능 향상이 기대된다. 영상과 문자 관련 알고리듬 10개 수행 성능을 측정하는 긱벤치 AI를 실행해 보면 단정도(FP32)의 성능 향상 폭은 평균 13% 가량이다. 그러나 양자화를 거쳐 INT8로 실행한 결과를 보면 초당 연산 수가 최소 두 배, 최대 네 배 가량 향상된다. 헥사곤 NPU가 INT8 연산에 최적화된 것이 원인이다. LM 스튜디오에서는 48GB 가량 넉넉한 메모리를 활용해 최근 공개된 구글 젬마4(gemma-4-26b-a4b, 17GB) 등 대용량 LLM 모델도 구동할 수 있다. 단 CPU에 연산이 집중되고 최신 NPU 미지원으로 실제 활용 속도에는 제약이 있다. 애니싱LLM으로는 퀄컴이 제공하는 일부 최적화 모델을 쓸 수 있고 NPU까지 활용해 원활하게 실행된다. 다만 매개 변수가 40억 개 수준으로 적고 모델 훈련에 쓰인 데이터도 2~3년 전 시점에 멈춰 있다. 유튜브 연속 재생시 최대 17시간 구동 젠북 A16은 70Whr 대용량 배터리를 내장했다. 에이수스에 따르면 오프라인 동영상은 최대 21시간, 웹브라우징은 최대 12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작동 성능 '균형', 화면 밝기 40% 상태로 설정 후 실제 작동 시간을 측정했다.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엣지를 일정 간격으로 계속 자동 실행하는 '오피스 테스트'에서는 15시간 41분을 버틴다. 구글 크롬으로 유튜브 1080p 영상을 전체화면 연속 재생시 17시간 26분, PC 내 저장된 단일 동영상을 계속 재생하는 테스트에서는 19시간 33분을 기록했다. 하루 8시간 노트북을 쓸 경우 별도 충전 없이 이틀 가량은 버틸 것으로 보인다. 기본 제공되는 130W(20V×6.5A) 어댑터로 충전시 30분만에 50%, 1시간만에 80%를 채운다. 완전 충전까지는 1시간 40분이 걸렸다. 시중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65W급 GaN 충전기 등도 활용할 수 있지만 충전 시간은 더 길어질 수 있다. 메모리 직접 탑재로 높아진 가격이 걸림돌 스냅드래곤 X2 엘리트 익스트림은 CPU와 NPU, GPU 등 SoC를 구성하는 모든 요소를 균형있게 개선했다. 특히 게임과 콘텐츠 제작 성능의 걸림돌이 됐던 GPU 성능과 게임 호환성이 눈에 띄게 개선됐다. 퀄컴이 최소 분기별 한 번 이상 아드레노 GPU 업데이트를 약속했기 때문에 이는 앞으로 시간이 지날 수록 더 나아질 것이다. 전 세대 제품이 Arm 기반 윈도 AI PC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면 2세대부터는 본격적으로 x86 프로세서의 대안이 될 수 있는 수준까지 성장했다. 다만 높은 성능 달성을 위해 선택한 고성능 LPDDR5X-9523 메모리, 그리고 이를 SoC에 직접 통합하는 방식 탓에 이를 탑재한 제품 가격도 크게 올랐다. 특히 메모리 반도체 수급난이 심한 현재는 최소 300만원 이상을 감수해야 한다. GPU에도 작지만 중요한 보완이 필요하다. 아드레노 GPU에는 DLSS, XeSS, FSR 등 경쟁사가 제공하는 AI 기반 업스케일링 및 프레임 생성 기술이 없다. 이러한 기술을 활용하면 한정된 SoC 환경에서도 GPU 면적을 크게 늘리지 않고 게임 성능을 끌어올릴 수 있다. 또 이러한 AI 연산 자원은 게임 뿐만 아니라 다양한 AI 응용프로그램 가속에도 활용될 수 있다. ※ 테스트 시스템 제원 운영체제 : 윈도11 홈 26H1 (10.0.28000.1836, VBS 활성화) 테스트 조건 : 배터리 작동시 성능/냉각팬 '균형', 어댑터 작동시 성능 '최상'/냉각팬 '고성능'. 긱벤치 AI 1.7.0 구동시 모드는 퀄컴 최적화 'QNN'. UL 프로시온 컴퓨터비전 벤치마크시 모드는 '퀄컴 SNPE'. 각 테스트 별 3회 시행 후 평균값 활용.

2026.04.23 09:53권봉석 기자

퀄컴 "아드레노 X2, 가장 크고 빠른 고효율 GPU"

[샌디에이고(미국)=권봉석 기자] 퀄컴이 지난 해 출시한 윈도 PC용 시스템반도체(SoC)인 스냅드래곤 X 엘리트는 아드레노 X1 GPU를 내장했다. 아드레노 X1은 2022년 공개된 스냅드래곤8 2세대 내장 GPU와 비슷한 수준으로 성능 면에서 제약이 있었다. 반면 내년 상반기 중 출시될 스냅드래곤 X2 엘리트 익스트림은 성능을 크게 강화한 아드레노 X2 GPU를 내장했다. 전세대 대비 평균 2.3배 이상 성능 향상, 전력 소모 25% 절감을 내세웠다. 11일(이하 현지시간) 오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 내 '스냅드래곤 X 엘리트 딥다이브' 행사장에서 에릭 데머스 퀄컴 엔지니어링 수석부사장은 "아드레노 X2는 퀄컴이 지금까지 만든 GPU 중 가장 크고 빠른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아드레노 X2 GPU, 2022년부터 개발 시작 아드레노 GPU는 퀄컴이 2009년 1월 AMD의 모바일용 GPU IP(지적재산권)를 인수한 이후 개발하기 시작한 GPU다. 에릭 데머스 부사장은 2011년 경 퀄컴에 합류해 3세대 아드레노 GPU부터 개발에 관여했다. 에릭 데머스 부사장은 "아드레노 X2는 세대별 구분으로 8세대에 해당하는 제품이며 2022년 경부터 설계를 시작했다. 아드레노 X1 대비 높은 성능을 내기 위해 GPU 규모를 33% 늘리는 한편 작동 클록을 스마트폰용 GPU 대비 크게 끌어올렸다"고 밝혔다. 이어 "단순히 작동 속도만 끌어올리면 전력 소모가 커질 수 있다. 그러나 스냅드래곤 X2의 타겟 플랫폼은 얇고 가벼운 노트북이며 전력 상승을 억제해야 했다. 아키텍처 전반에 걸쳐 효율을 개선하는 작업을 병행했고 이 부분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아드레노 X2 GPU는 8세대 제품에 해당하며 내부적으로 X2-90, X2-85 등 두 가지로 나뉜다. 기능이나 성능 등 아키텍처는 동일하지만 연산 성능이나 유닛 수 등에 차이가 있다. 슬라이스 단위 최적화로 개발 효율 향상 GPU 개발 회사는 프론트엔드, 지오메트리 처리, 고정 함수, 셰이더 등 그래픽 처리를 담당하는 GPU 전 과정과 주요 기능을 일정 단위로 분할해 구분한다. 아드레노 X2 GPU는 여기에 '슬라이스'(Slice, 조각)라는 이름을 붙였다. 슬라이스를 늘려서 배치할 수록 GPU 성능은 늘어나게 돼 있다. 최상위 GPU인 X2-90은 슬라이스 4개를 조합해 구성된다. 에릭 데머스 부사장은 "이 방식은 설계 자원을 절약하는 동시에 단일 슬라이스를 정말 잘 만들 수 있게 집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하드웨어 가속 레이트레이싱 유닛 탑재 각 슬라이스에는 128KB 캐시 메모리와 함께 별도로 쓸 수 있는 21MB 용량 고성능 메모리를 내장했다. 슬라이스끼리 공유하는 L2 캐시 2MB를 더해 메모리에 접근하는 시간을 단축하고 전력 소모를 절감했다. 물체 표면에서 광원을 반사하거나 흡수하는 효과를 처리하는 레이트레이싱도 강화됐다. 에릭 데머스 부사장은 "아드레노 X1은 명령어 확장으로 이를 처리했지만 아드레노 X2는 하드웨어 가속이 가능한 레이트레이싱 유닛을 슬라이스당 4개씩 추가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아드레노 X2는 SoC 내장 GPU로 별도 그래픽 메모리를 활용하지 않는다. 외부 메모리는 LPDDR5x-9600까지 지원하며 대역폭은 초당 최대 228GB까지 향상됐다. 전세대 대비 게임 프레임 최대 2.3배 향상 퀄컴은 자체 수행 벤치마크를 토대로 아드레노 X2 GPU의 게임 성능(초당 평균 프레임)이 아드레노 X1 대비 최대 2.3배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토탈워: 워해머'에서는 최대 69프레임, 워썬더에서는 최대 194 프레임을 기록했다. 에릭 데머스 부사장은 "인텔 Xe2 GPU(코어 울트라9 288V) 대비 최대 50%, AMD 라이젠 AI 9 HX 370 내장 라데온 GPU 대비 최대 29% 더 높은 프레임을 낸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력 효율 면에서도 큰 개선이 있다. 3D마크 타임스파이 기반으로 측정 결과 아드레노 X1 대비 같은 전력에서 70% 성능 향상이 있었고, 같은 성능을 내는 데 필요한 전력도 40% 절감됐다"고 설명했다. "주요 게임사와 협업해 안티치트 솔루션 Arm 호환성 향상" 아드레노 X2는 게임 이외에도 GPU를 활용한 각종 연산 가속 기능을 지원한다.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의 AI 연산을 위한 다이렉트ML, 코파일럿 런타임 기반 머신러닝 연산 가속이 가능하다. 퀄컴은 아드레노 X1 내장 GPU 드라이버 업데이트를 분기별 최소 한 번 이상 제공해 왔다. 에릭 데머스 부사장은 "스냅드래곤 X2 엘리트 익스트림의 GPU 드라이버 업데이트 주기를 월간으로 단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어 "게임별 프로파일과 GPU 제어, 스팀 라이브러리의 게임을 자동 인식해 옵션을 조절하는 스냅드래곤 컨트롤 패널도 곧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스냅드래곤 X2 엘리트 출시를 앞두고 게임 호환성도 강화된다. 에릭 데머스 부사장은"안티치트 업체들과 긴밀히 협력해 Arm 지원을 확대하고 있으며 스냅드래곤 X2 엘리트 출시 시점인 내년 1분기 시점에 실행률을 90% 이상으로 높이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2025.11.19 23:10권봉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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