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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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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소아 결핵 환자 방치…"국제사회 결핵관리지침 개정 실패 영향”

국경없는의사회(MSF)가 다수의 소아 결핵 환자들이 진단 및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제사회가 결핵 퇴치의 시작인 세계보건기구(WHO) 권고사항에 따른 결핵관리지침 개정에 실패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MSF는 최근 발간한 'TACTiC: 소아 결핵 진단·예방·치료(TACTiC: Test, Avoid, Cure Tuberculosis in Children)' 보고서를 통해 소아 결핵 환자의 소외 현상을 경고했다. 보고서는 결핵 부담이 높은 14개국의 결핵관리지침이 WHO의 최신 지침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지적했다. 14개국은 ▲아프가니스탄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콩고민주공화국 ▲기니 ▲인도 ▲모잠비크 ▲니제르 ▲나이지리아 ▲파키스탄 ▲필리핀 ▲시에라리온 ▲소말리아 ▲남수단공화국 ▲우간다 등이다. 이들 국가 중에서 WHO 지침에 완전히 부합하는 정책을 시행 중인 나라는 한 곳뿐이었다. 7개국이 80% 이상, 4개국은 여전히 50% 미만 수준으로 부합했다. 격차는 소아 결핵 진단 부분에서 두드러졌다. 감염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와도 강력한 결핵 의심 증상을 보이는 경우 아동에게 결핵 치료를 시행하라는 지침을 따르는 국가는 14개국 중 5개에 불과했다. 해당 5개국 조차 4개국만 관련 지침 시행을 위한 자원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WHO 권고에 맞춰 국가 지침을 개정하고 필요한 자원을 할당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관련 정책과 이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실행 일정과 함께 마련할 것도 촉구했다. WHO에 따르면, 매년 125만 명의 0세~14세 소아·청소년이 결핵에 감염되지만 진단과 치료를 받는 이들은 절반가량이다. WHO는 지난 2022년 아동과 청소년 결핵 관리 지침을 개정하고 여러 주요 권고사항을 마련한 바 있다. 그렇지만 WHO 권고를 당장 적용하기 어려운 이유가 존재한다. 일례로 WHO는 약제 감수성 및 약제내성 결핵을 앓는 아동 치료에 치료 기간이 단축된 새로운 완전 경구용 치료제를 사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하지만 국가별 해당 치료제 출시가 여전히 더디고, 약제 감수성 및 약제내성 결핵 치료를 위한 아동 친화적인 신규 치료제를 사용할 수 있어도 국가에서 항상 조달할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조셉 세세이(Joseph Sesey) MSF 시에라리온 마케니(Makeni) 지역 의료 담당관도 “이제는 WHO 권고에 따라 임상 징후만으로도 더 확신을 가지고 결핵 진단을 내릴 수 있게 됐다”라며 “다수의 보건센터에서 결핵으로 인한 아동 사망자 수가 눈에 띄게 감소했다”고 밝혔다. 캐시 휴이슨(Cathy Hewison) MSF 결핵 워킹그룹 책임자는 “관료적 장벽과 재원 부족으로 인해 여전히 많은 국가에서 아동 친화적인 결핵 치료제 제형을 구할 수 없는 안타까운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며 “아이들은 체중에 따른 적절한 용량 조절도 없이 쓴 약을 으깨서 복용하다 보니 부작용이나 치료 실패를 겪을 심각한 위험에 놓이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스테인 데보르그라베(Stijn Deborggraeve) MSF 액세스 캠페인 진단 분야 자문위원은 “WHO는 각국이 결핵 아동에게 최선의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권장 지침을 개정했지만, 아직 이러한 지침을 적용하고 실행은 더디다”라며 “지연은 더 많은 아동 사망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2024.10.27 09:00김양균

가정학대 피해 아동 10명 중 9명 다시 집에 갔다 사망 되풀이

가정학대 피해 아동에 대한 보호가 허술한 것으로 드러났다. 학대 신고 이후 집으로 돌아간 아이가 재학대로 사망하는 사건이 매년 발생하고 있다. 서명옥 국민의힘 의원이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아동학대 건수는 총 2만5천739건의 아동학대가 발생했다. 특히 4천48건의 재학대가 발생했는데 이 중 83%는 원가정보호 조치됐다. 이 가운데 2명은 가정 내 재학대로 사망했다. 4천48건의 재학대 건 중 89%(3천605건)는 가정 내에서 발생한 재학대였다. A아동은 아동학대 사례로 판정돼 사례 관리가 진행 중이던 상황에서 친모가 번개탄을 피워 아동과 함께 질식사했다. B아동은 두 차례에 걸쳐 학대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B아동은 중환자실에서 치료받던 중 의식불명 상태에 빠져 12월 29일 뇌사 판정을 받았으며, 이틀 후인 12월 30일 연명치료 중단과 함께 사망했다. 가정에서 재학대를 당해도 복지부와 지자체 등 당국이 제대로 개입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아동권리보장원은 이에 대해 “현행법에 따라 아동의 의견을 존중해 원가정 보호 조치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재학대 사례관리 방식과 관련, 아동권리보장원은 “재신고된 경우 '집중관리' 유형으로 관리한다”고 답변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집중관리'의 경우 현장 전담 공무원이 모니터링 빈도를 높이는 것이고, 모니터링은 방문이 원칙이나 현장에서는 전화통화로 대체되는 경우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집중관리 사례조차도 제대로 모니터링되지 않다는 이야기다. 설상가상 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은 아동학대 현황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다. 서명옥 의원이 '24년도 유형별 아동 재학대 현황 자료 요청에 대하여 아동권리보장원은 “아동학대 통계는 매년 8월에 전년도 통계를 발간하므로 현재 '24년도 통계는 미보유”라는 답변을 제출했다. 복지부는 '원가정보호 조치 후 재학대로 인한 사망건수 현황'에는 올해 재학대로 인한 아동 사망건수가 '0'건이라고 집계했다. 그렇지만 재학대로 인한 아동 사망사건이 올해 4월에 언론을 통해서도 공개됐다. 이에 대해 복지부 관계자는 “집계 오류는 입력 오류이거나 인지 못 한 사건일 수도 있다”라며 “현재 시스템으로는 통계 보정 작업 등에 수개월이 소요돼 전년도 통계는 당해연도 8월에나 파악이 가능하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공혜정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 대표는 “부모에 의한 아동학대가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지만, 당국의 관리가 너무 소홀하다”라고 토로했다. 서명옥 의원은 “원가정 내 발생하는 아동학대를 복지부와 지자체가 '원가정보호 원칙'을 이유로 사실상 방치하고 있다”라며 “원가정 내 아동학대를 적극 개입해 아이가 안전한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2024.10.21 10:14김양균

LG헬로비전, '아동이 만드는 기후동행학교' 프로그램 진행

LG헬로비전은 서울에너지드림센터, 국제아동권리NGO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서울 지역 아동들이 주체적으로 환경보호에 동참할 수 있도록 '아동이 만드는 기후동행학교'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연말까지 서울시 내 중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서울시 아동 대상 환경인식 교육 ▲기후위기와 아동권리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 ▲체험 프로그램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서울 지역 중학교 아동들에게 탄소배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아동들이 주체적으로 환경보호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이번 프로그램은 아동들의 집중력 향상을 위해 이론과 실습의 적절한 조합으로 구성했다. 이론 교육은 ▲100년간 아동권리의 변화 ▲신문기사로 알아보는 기후위기 탐구 ▲세계지도로 알아보는 세계의 기후위기 ▲비정부기구 만들고 기후행동 선언하기 등 다채로운 구성으로 아동들의 학습 흥미를 유도하고 관심을 높였다. 또 아동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으로 건강한 기후행동을 제시한다. 먼저 제로에너지 건축물을 직접 설계하고 모형을 만들어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으로 지속가능한 환경에 대한 공감대를 이끌어 낸다. 또 에너지 절약과 재생에너지를 통한 탄소배출을 쉽게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실시한다. 임성원 LG헬로비전 상무는 “LG헬로비전은 서울시 아동들이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쉽게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환경보호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4.10.08 10:03최지연

법원은 '아동학대' 복지부는 '일반사망'…왜?

정부의 국가아동학대시스템의 전면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김선민 조국혁신당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4년간 발생한 아동학대 사망사건 177건 중 만 0세 피해 아동이 64명(36.2%)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만 1세~3세 39명 ▲만 4세~6세 25명 ▲만 7세~9세 21명 ▲만 10세~12세 11명 ▲만 13세~15세 12명 ▲만 16세~18세 5명 등으로 확인됐다. 문제는 정부 통계에 잡히지 않은 다수의 아동학대 사건이 존재한다는 점이다. 대표적으로 지난 2020년 인천에서 이른바 '라면형제 방임 및 화재 사망사건'이 발생했다. 김선민 의원실이 복지부에 확인한 결과, 해당 사건은 국가아동학대시스템에 '일반 사망'으로 입력돼 아동학대 사망 명단에서 제외됐다. 그렇지만 사망 아동의 친모는 아동복지법 위반(유기 및 방임) 혐의로 기소돼 법원으로부터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형을 선고받았다. 또 2021년 청주에서 중학생들의 동반 투신 사망사건도 발생했다. 이후 계부는 성폭력처벌법(친족관계에 의한 강간) 위반으로 징역 25년형을 선고받았다. 친모도 아동복지법(유기 및 방임) 위반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형이 확정됐다. 이 사건은 관할 지자체가 아동학대 사망사건으로 인지하지 못했다. 복지부도 사건을 수사한 관할 경찰관서로부터도 사건을 통보받지 못했다. 작년에도 광주에서 친모가 생후 7개월 아동을 질식시켜 사망에 이르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마찬가지로 지자체가 아동학대 사망사건으로 인지하지 못해 통계에서 빠졌다. 지방자치단체는 복지부가 운영하는 행복e음 시스템을 통해 아동학대 사건을 관리하고 있다. 문제는 아동학대로 인한 사망사건이 지자체에서 제대로 파악되지 않거나 아동학대로 판단되지 않는 경우, 해당 사건은 시스템과 통계에 반영되지 못한다는 점이다. 아동학대 가해자의 기소 여부나 재판 결과를 보건복지부가 추적할 법적 근거가 부족하다는 점도 체계적인 아동학대 예방 대책 수립을 방해하는 요소다. 초기 단계에서 아동학대 사망사건으로 분류되지 않았더라도, 이후 가해자의 학대 혐의가 밝혀져 아동복지법 위반으로 처벌받는 경우조차 통계에 포함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관련해 형사정책연구에 게재된 연구논문에서는 “아동학대 사망자가 정부 통계의 최대 4배 정도에 이를 수 있다”고 발표했다('19년 '법의부검자료를 기반으로 한 아동학대 사망의 현황과 유형'). 설상가상 복지부는 '2023년 아동학대 주요통계'에는 기존보다 조사항목을 축소된 결과가 포함됐다. 조사에서 제외된 항목은 ▲사망 아동의 가구 월 소득 ▲학대 행위자의 최종 학력 ▲직업 유형 ▲월 소득 등이었다. 복지부는 “해당 항목들이 불필요한 낙인효과를 유발할 수 있다는 점과, 전체 사망사례(44건) 중 해당 정보를 파악하지 못한 비율이 70%~90%로 높아 통계의 신뢰도와 활용 가치가 낮아 항목을 삭제했다”고 해명했다. 김선민 의원은 “아동학대로 인한 비극적인 사망사례를 통해 예방 대책을 마련해야 할 복지부가 오히려 아동학대 사망 조사의 범위를 축소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아동학대 사건 조사를 전담할 별도의 기구를 설치해, 아동 사망의 실태와 이를 막을 방안에 대한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2024.10.06 12:00김양균

LG전자, 아동·청소년 대상 '찾아가는 눈높이 가전교육' 진행

LG전자가 아동∙청소년 누구나 가전제품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하도록 찾아가는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8월부터 이달 말까지 전국 각지 초·중·고등학교의 특수학급 및 LG전자 베스트샵에서 '가전학교 원데이 클래스'를 진행한다. '가전학교 원데이 클래스'는 놀이를 통해 가전제품의 전기적∙기계적 원리를 자연스럽게 학습하고, 더욱 안전하게 사용하도록 하는 LG전자의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느린 학습자나 발달장애 아동·청소년 누구라도 올바르고 안전하게 가전제품을 사용하도록 돕고자 지난해부터 시작된 '가전학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그간 발행해온 '쉬운 글 도서'와 연계해 마련됐다. 쉬운 글 도서는 가전제품 사용법을 알기 쉽게 그림으로 풀어 설명하는 책자다. 이번 '가전학교 원데이 클래스'는 약 두 달간 총 16회 진행되며, 비장애 아동들도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특히 특수학급이나 복지관 등에 속하지 않은 장애 아동들도 개별적으로 사전 신청해 LG전자 베스트샵에서 열리는 교육에 참가하도록 했다. '가전학교 원데이 클래스'는 가전제품에 대한 아동·청소년들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자 △집 꾸미기 보드게임 △전자레인지로 컵케이크 만들기 △미래 가전 그림 그리기 등 다채로운 활동으로 구성됐다. LG전자는 이번 교육을 수료한 고객들의 호응에 힘입어, 오는 11월 '가전학교 원데이 클래스' 시즌 2를 추가 진행한다. 주말을 포함해 총 교육 횟수를 30회 이상으로 확대하고, 키즈존이 있는 전국 LG전자 베스트샵 매장에서 직접 제품을 만지고 시연하며 교육 받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가전학교 원데이 클래스' 시즌 2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오는 10월, 베스트샵 홈페이지(bestshop.lge.co.kr)에서 온라인 사전 신청하면 된다. 한편, LG전자는 지난해부터 느린 학습자·발달장애 아동을 위한 '쉬운 글 도서' 발행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현재까지 ▲냉장고 ▲에어컨 ▲청소기 ▲TV ▲세탁기 ▲전자레인지 등을 다뤘고, LG전자 고객센터(1544-7777)와 베스트샵 홈페이지에서 신청을 받아 다양한 도서를 무상 제공했다. 지난 8월 기준 누적 신청 발행 부수는 2만 부를 넘었고, 연내 정식 도서 출판 및 전자책 출판을 앞두고 있다. 특수교육 교사의 감수를 거쳐 전문성을 확보했고, 학교와 교육기관에서 신청한 비율이 73%에 이를 만큼 교재로서의 활용 가치도 높다는 평이다. LG전자 이향은 H&A CX담당은 “올해는 느린 학습자 및 발달장애 아동·청소년 위주였던 '가전학교 프로젝트'를 비장애 어린이까지 확대 진행해, 더 많은 고객들이 LG전자 가전제품을 쉽고 재미있게 경험하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미래 세대들이 전자 기기의 원리를 쉽게 배우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22 10:26이나리

W컨셉, 아동복 브랜드도 키운다

패션 플랫폼 W컨셉이 '키즈' 카테고리를 신설했다고 22일 밝혔다. W컨셉은 키즈는 아동복 브랜드의 옷과 용품을 키즈 카테고리에 한 데 모아 선보인다. 현재 로토토베베, 오르시떼 키즈, 브룩스 브라더스, 래클앤재클, 르모티프, 키앙 등 1백여 개 브랜드가 입점한 상태다. 연말까지 입점 브랜드를 2배로 늘릴 계획이다. W컨셉 측은 유아동복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배경으로 유아동 상품군의 매출 성장과 디자이너 브랜드 선호도 상승을 꼽았다. W컨셉의 작년 키즈 상품 매출은 직전해 보다 2배 늘었고, 올해 상반기 키즈 선물하기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5배나 증가했다. W컨셉 측은 아이를 위해 가족과 지인들이 물건을 구매하는 '텐 포켓' 현상이 두드러지면서 유아동 프리미엄 제품 수요가 늘고 품질이 보장된 디자이너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W컨셉 안지수 상품기획담당은 "20~40세대를 중심으로 시밀러룩, 패밀리룩이 유행하면서 자녀, 조카에게 좋아하는 브랜드 옷을 입히는 트렌드가 확산하고 있다"며 "더블유컨셉에서 어린이를 위한 추석 명절 선물도 마련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8.22 16:44조수민

한수원-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미래세대 위한 사회공헌사업 맞손

한국수력원자력(대표 황주호)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회장 황영기)은 서울 초록우산 본부에서 미래세대의 안전하고 건강한 성장을 위해 '2024년 사회공헌사업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한수원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협약에 따라 전국 지역아동센터와 아동을 위한 '지역아동센터 행복나눔' 사업과 아동복지시설에서 퇴소하는 자립준비청년의 건강한 자립을 돕는 '열여덟 혼자서기' 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 지역아동센터는 방과후 돌봄이 필요한 아동 보호·교육 등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이다. 한수원은 2012년부터 전국의 지역아동센터에 행복도서관 304곳, IT 역량 강화를 위한 IT-Zone 50곳을 설립하는 등 지금까지 총 150억원을 지원해왔다. 올해는 전국 4천개 이상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공모해 120여 곳의 센터를 선정, 세부 항목별(행복도서관, IT-Zone, Safe-Zone, 기초·경험학습)로 지원할 예정이다. '열여덟 혼자서기' 사업은 가정으로부터 보호받지 못하는 아동과 청년을 대상으로 경제교육·인턴십 등 자립역량 향상 프로그램을 시행해 이들이 안정적으로 사회정착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2021년 55명, 2022년 122명, 2023년 126명의 청년이 자립을 위한 후원을 받았다. 올해는 133명의 청년에게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정용석 한수원 기획본부장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미래세대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지원 사업을 성실히 수행할 것”이라며 “아동과 청소년들이 소외되지 않고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8.16 14:03주문정

쿠팡, 아동·성인용 인기 상품 최대 80% 할인

쿠팡이 이달 18일까지 아동과 성인 카테고리의 다양한 패션 상품을 총망라해 최대 80% 할인하는 기획전을 연다. 새 학기를 준비하는 학생을 위한 아이템부터 국내외 인기 브랜드 패션 아이템까지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먼저 '키즈 백투스쿨' 할인전은 새 학기를 맞아 아동 의류, 책가방, 실내화, 운동화, 양말 등 아동용 패션 카테고리 상품 1천800여개를 최대 80% 할인한다. 네파키즈·래핑차일드·베네통키즈·슈펜키즈 등 90여개의 인기 브랜드가 참여해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 포켓몬스터 실내화(8천원대), 산리오 캐릭터 실내화(8천원대), MLB 아동용 양말 5족(1만원대), 베네통키즈 미니 백팩(4만원대), 슈펜키즈 보조가방(2만원대) 등이 있다. 와우회원이라면 포켓몬스터와 산리오 등 인기 아동용 실내화는 물론 MLB 양말과 베네통키즈 가방을 추가 10% 할인받을 수 있다. 아동 브랜드뿐 아니라 성인용 패션 상품들도 대거 할인한다. 글로벌 SPA 브랜드 '망고'의 여름 시즌오프 행사를 진행한다. 여성복 셀렉션과 남성복, 슈즈 및 잡화까지 품목을 확대해 최대 75% 할인한다. 남녀 바지와 티셔츠, 드레스 등을 1만원대부터 선보인다. 헤지스 인기 상품을 최대 48% 할인하는 '헤지스 브랜드위크'도 열린다. 남성용 아이코닉 반팔 피케 티셔츠(7만원대), 여성용 아이코닉 베이비케이블 반팔 가디건(10만원대) 등 인기 상품을 할인가에 제공한다. 쿠팡 관계자는 "어린이 새 학기 준비 필수품은 물론 국내외 인기 브랜드 상품 할인을 크게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만족을 위해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16 13:21백봉삼

메타, '페이스북 검열' 주장한 시민단체에 승소

페이스북 운영사 메타가 아동건강보호단체와의 부당검열 의혹 관련 소송에서 승리했다. 로이터·인베스팅닷컴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제9연방순회항소법원은 지난 9일(현지시간) 페이스북과 아동건강보호단체의 관련 소송에서 페이스북 승소 판결을 했다. 법원은 "아동건강보호단체 측이 페이스북이 정부 당국과 협력했거나 정부의 압력을 받아 백신에 대한 반대 견해를 억압했다는 사실을 입증하지 못했다"고 판결문에 적었다.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가 이끄는 아동건강보호단체는 메타가 게시물을 함부로 신고하고 페이스북에서 광고를 제한해 헌법에 보장된 자유를 침해했다며 지난 2020년 소송을 제기했다. 메타는 코로나19 백신이 효과가 없다는 주장을 비롯해 백신에 대한 잘못된 정보가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조치를 취했고, 정확한 코로나19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세계보건기구(WHO) 링크를 배포했다. 에릭 밀러 순회 판사는 판결문에서 "메타가 민간 기업으로서 부적절한 콘텐츠를 거부할 수정헌법 제1조의 권리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메타가 백신에 대한 정부의 견해에 동의한다고 해서 그러한 견해를 지지할 권리가 무효화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항소법원은 메타가 페이스북 콘텐츠의 정확성을 평가하는 데 도움을 주는 포인터 인스티튜트와 사이언스 피드백에 대한 단체 측 청구도 기각했다. 아동건강보호단체는 법원의 결정에 실망감을 표명했으며, 아동건강보호단체의 법률 고문인 킴 맥 로젠버그는 "추가적인 법적 옵션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신의 안전성과 효능에 대해 메타가 신뢰한다는 입장을 밝힌 뒤, 지난 2022년 8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는 아동건강보호단체의 계정이 삭제됐다. 오늘 법원의 판결은 수잔 일스턴 샌프란시스코 지방법원 판사가 지난 2021년 6월에 내린 판결을 재확인한 것이다. 인베스팅닷컴은 이번 판결 이후에도 SNS 상에서 언론의 자유와 콘텐츠 검열을 둘러싼 논쟁은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4.08.12 13:25정석규

한덕수 국무총리, 결식우려아동에 직접 도시락 배달

한덕수 국무총리가 취약계층 아이들을 돕는 사회공헌 활동에 직접 참여했다. 행복얼라이언스(사무국 행복나래)는 8일 한덕수 국무총리가 서울 성북구 소재 행복도시락센터를 방문해 결식우려아동을 위한 '행복두끼 프로젝트'를 응원했다고 밝혔다. 행복얼라이언스란 121개 기업, 88개 지방정부, 42만명 일반 시민이 참여하는 사회공헌 네트워크다. 민관 협력으로 결식우려아동 끼니 공백을 해결하는 '행복두끼 프로젝트'가 대표 사업이다. 기업 지원과 정부의 공공 행정력, 사회적 기업 협력을 기반으로 돌봄 사각지대 놓여 도움을 받지 못하는 아이들을 발굴, 전국 행복도시락센터 32개를 비롯 50여 도시락생산 사회적기업을 통해 직접 제조한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방문한 하랑푸드는 성북구가 부지를 제공하고, SK가 설립을 지원했다. 하랑푸드는 HACCP 시설을 기반으로 양질의 도시락을 행복두끼 프로젝트 수혜 아동에게 제공하고 있다. 한덕수 총리 이번 행복도시락센터 방문은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한 행복얼라이언스 사회공헌활동을 지지하고, 결식우려아동 지원을 위해 노력해온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하고자 이뤄졌다. 이날 방문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김수혜 공보실장, 박진호 사회조정실장 직무대리가 참석했으며, 조민영 행복얼라이언스 본부장, 임은미 행복얼라이언스 실장, 최준 행복도시락사회적협동조합 사무국장, 송정아 성북구 아동청소년팀 팀장, 서준 성북구 아동청소년팀 주무관을 비롯해 여러 관계자가 함께했다. 한덕수 총리는 행복도시락센터 시설을 둘러본 뒤 결식우려아동을 위한 도시락 제작 및 배송 과정에 직접 참여했다. 또한 한덕수 총리와 관계자들과 함께한 티타임에서는 사회적 기업 현실적인 어려움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제도권 밖 결식아동 발굴과 지속가능한 지원을 위해서는 민간과 정부의 긴밀한 협력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함께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처럼 우리 사회 전체가 다 함께 아이들을 키워야 한다”며 “결식우려아동 지원을 위해 정부가 더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와 민간이 협력해 취약계층 아이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사회적 기업 활동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행복얼라이언스 운영 사무국인 행복나래는 SK가 설립한 구매 서비스 회사로서, 사회적 가치 창출에 이익 전액을 사용하고 있다.

2024.08.08 14:43류은주

LG헬로비전, 아동급식지원사업 '여름방학 먹거리 꾸러미' 활동 진행

LG헬로비전은 사단법인 체인지메이커와 함께 아동급식지원사업 '여름방학 먹거리 꾸러미' 활동을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여름방학을 맞아 끼니를 챙기기 어려운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제철장터 먹거리를 지원하여 건강한 여름방학을 선물하겠다는 취지다. 이번 활동은 제철장터와 연계, 소비자들의 가치 소비까지 이끌어냈다. 고객이 제철장터 내 '나눔장터' 카테고리에서 상품을 구매하면, 구매 1건당 LG헬로비전이 1천원을 기부금으로 적립한다. 일상 속 사회적 가치도 실천할 수 있는 나눔장터에 많은 관심이 모여 누적 기부금은 약 1천600만원에 달했다. 나눔장터로 모인 기부금은 지난 겨울방학부터 결식위기 아동들을 위한 식사지원사업에 사용되고 있다. LG헬로비전은 취약계층 아동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지역채널 커머스 제철장터에서 ▲고추장불고기 ▲양념닭갈비 ▲강진미역국 ▲치킨너겟 ▲된장찌개 ▲깍두기 ▲녹두닭백숙 ▲빵 ▲유제품 등 다양한 음식을 구매한 뒤, 대학생 봉사단과 직접 먹거리 꾸러미를 포장해 55명의 지역 아동에게 전달했다. 또 '먹거리 꾸러미' 식단표와 조리 및 보관법이 적힌 안내지도 만들었다. 아동들이 음식을 잘 보관하고 쉽게 조리해 먹을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선 것. 이에 지난 겨울방학 때 꾸러미를 받은 아동들이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이수진 LG헬로비전 ESG팀장은 “여름방학 기간 끼니를 걱정하는 아동들이 맛있고 영양가 있는 식사를 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꾸러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나눔장터로 보내주신 따뜻한 온정과 사랑을 더 많은 아동들에게 베풀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8.01 09:22최지연

SK이노 울산CLX-울산항만공사, 결식우려 아동 지원

사회공헌 네트워크 행복얼라이언스는 SK이노베이션 울산 콤플렉스(이하 울산CLX), 울산항만공사와 협력해 울산시 결식우려아동 200명을 대상으로 10주간 1만여 식 도시락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학교 급식이 중단되는 방학기간 동안 돌봄 부재나 경제적 이유로 끼니 해결이 어려운 결식우려아동을 지원하고자 기획한 것으로, 행복얼라이언스 울산지역 멤버사와 울산시, 지역 사회적기업 등 민관 협력으로 추진된다.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16일 울산시청에서 김두겸 울산시장, 박정원 SK이노베이션 울산CLX 대외협력실장, 조민영 행복얼라이언스 사무국(행복나래) 본부장, 양호영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최준 행복도시락사회적협동조합 사무국장이 참석해 업무 협약을 맺고, 결식우려아동 지원을 위한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 협약에 따라 울산시는 방학 중 결식이 우려되는 관내 복지 사각지대 아동 200명을 발굴해 지원 대상으로 선정한다. 도시락을 위한 재원은 울산CLX와 울산항만공사가 각각 6천만원, 2천만원 등 총 8천만원을 기부해 마련했다.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기탁금 관리 및 운영 전반을, 사회적기업 행복도시락사회적협동조합이 성장기 아이들의 영양을 고려한 밑반찬 제조와 배송을 맡는다. 조민영 행복얼라이언스 사무국(행복나래) 본부장은 “방학 동안 급식 중단과 돌봄 공백으로 어려움을 겪을 아이들이 건강하고 즐거운 방학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행복얼라이언스는 더 많은 기업, 지자체, 지역사회가 결식우려아동 안전망 구축에 관심을 갖고 뜻을 모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행복얼라이언스는 복지 혜택이 닿지 않는 아이들도 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120개 기업, 87개 지방정부, 42만 명의 일반 시민이 함께 만드는 행복안전망이다. 행복얼라이언스 운영 사무국인 행복나래는 SK가 설립한 구매 서비스 회사로서, 사회적 가치 창출에 이익 전액을 사용하고 있다.

2024.07.17 09:02류은주

"어떻게 같은 학교 여학생을"…스페인 법원, 남학생들 기소한 이유는

스페인 당국이 여학생들의 AI 생성 나체 이미지를 제작 및 유포한 혐의로 남학생들에게 1년 보호관찰을 선고했다. 11일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스페인 바다호스시 청소년 법원이 남학생 15명에게 미성년자 아동학대 이미지 제작 혐의로 유죄판결을 내렸다. 법원은 피고들에게 1년 보호관찰을 선고했다. 또 성평등과 기술의 책임감 있는 사용에 대한 수업을 수강하도록 명령했다. 지난해 스페인 경찰은 엑스트레마두라 지방 알멘드랄레호 마을에서 여학생들의 가짜 나체 사진이 소셜 미디어에 유포됐다는 신고를 받고 조사를 개시했다. 이에 따라 13세~15세 사이 남학생들이 이미지를 생성하고 공유한 혐의를 확인했다. 사건은 작년 7월 사진이 유포된 후 피해자들이 부모에게 사실을 알리며 공론화됐다. 한 피해자 부모는 "이미지가 너무 사실적이라 정말 충격적이었다"며 "딸의 몸을 몰랐다면 그 이미지가 진짜라고 생각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피해자의 어머니는 "많은 소녀가 이 일을 겪고 완전히 겁에 질려 엄청난 불안 장애를 겪었다"고 전했다. 피해자들을 지원한 스페인 성평등 단체 말발루나 협회(Malvaluna Association)는 "이 사건은 스페인 사회에 큰 경종을 울린다"며 "우리에게는 남녀 평등에 대한 교육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4.07.11 11:10조이환

아동분야 국내외 주요 통계 집대성한 '2024 아동분야 주요통계' 발간

아동권리보장원은 아동 분야 국내외 주요 통계 집대성한 '2024 아동분야 주요통계'를 발간했다. 아동권리보장원은 2023년부터 매년 국내외 주요 아동통계를 집대성해 아동과 관련된 주요정보를 국민들에게 제공하고자 보고서를 발간한다. 매년 업데이트해 발간할 아동 통계는 OECD 지표, 통계청 발간 지표, 국내외 아동관련 기존통계 및 지표를 활용 ▲아동인구현황 ▲사회정책·인프라 ▲권리 ▲건강 ▲학습·발달 ▲양육환경·돌봄 ▲여가·활동·참여 ▲안전·폭력 ▲관계·주관적 웰빙 등 9개의 영역으로 구분해 아동의 삶 전반을 한눈에 볼 수 있게 했다. 특히 아동의 현재 상황 파악과 미래 예측에 중요한 역할을 해 근거기반 아동정책의 기초자료로 제공된다. 아동권리보장원 정익중 원장은 “이 보고서는 국민 누구나 우리나라 아동의 삶의 질 현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자료로, 정책입안자, 연구자, 많은 국민들께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권리 증진을 위한 자료로 널리 활용되기를 바란다”며 “아동권리보장원은 증거에 기반한 아동정책 추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4.07.05 10:22조민규

캐논코리아, 홀트아동복지회와 사회공헌 협약 체결

캐논코리아가 홀트아동복지회와 사회공헌 협약을 맺고 한부모가정 사진촬영프로그램 'mom(맘)편한 가족앨범'을 지원한다. 캐논코리아는 2019년부터 한부모가정 대상으로 의상과 소품 대여, 스튜디오 가족사진 촬영, 앨범 제작 등을 지원하는 'mom(맘) 편한 가족앨범'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현재까지 총 289개 가정이 가족앨범을 제작했다. 지난 해부터 모집 대상을 서울에서 대전과 부산 등 총 3개 지역으로 넓히고 신청 요건에서 기혼/미혼도 제외했다. 캐논코리아는 올해 서울 크레타스튜디오, 대전 카파스튜디오, 부산 호박나무스튜디오와 한부모가정 50곳의 스튜디오 가족사진 촬영을 돕는다. 캐논코리아와 홀트아동복지회는 자립 준비 청년의 사회 진출을 돕는 '내일 맑음' 사업도 진행중이다. 대상자에게는 진로 교육을 위한 금전적 지원과 취업 준비에 필요한 증명사진 촬영권, 포토 앨범 제작 등을 후원한다. 박정우 캐논코리아 대표이사는 "올해도 'mom(맘)편한 가족앨범' 프로그램으로 한부모가정에 뜻깊은 추억을 선물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 계층을 도울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기획하고, 이를 적극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7.05 10:12권봉석

아동을 보호 대상에서 권리의 주체로 전환하는 '아동기본법' 제정안 재발의

아동을 보호 대상에서 권리의 주체로 전환하는 '아동기본법' 제정안이 22대 국회에서도 발의됐다. 한국은 1991년 모든 아동이 누려야 할 최소 기준에 대한 국제합의인 유엔의 '아동의 권리에 관한 협약'(이하 유엔아동권리협약)을 비준했다. 그러나 아동복지법 등 현재 아동 관련 법률에서는 아동을 권리 주체가 아닌 보호 대상으로 보고 있어 협약의 온전한 이행을 위한 법적 기반이 없는 상황이다. 이에 유엔아동권리위원회는 유엔아동권리협약의 이행을 위해 관련법을 개정할 것을 지속적으로 권고해왔다. 윤석열 정부 역시 아동기본법 제정을 약속하기도 했다.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국회의원(충남 아산시을)은 지난해 5월 아동단체들과 함께 오랜 논의 끝에 아동기본법 제정안을 발의했으나, 21대 국회 임기만료로 폐기됐다. 강 의원이 발의한 아동기본법 제정안은 아동에게 생존권·보호권·발달권·참여권이 있음을 명시하면서 아동을 보호의 대상에서 권리 주체로 전환하고 있다. 또 장애아동·난민아동 등 취약하거나 소외된 상황에 처해 특별한 보호가 필요한 아동에 대한 정의와 그에 대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의무를 포함하고 있으며, 아동친화적 사법절차를 마련하도록 한다는 조항도 담겼다. 지난 3일 세이브더칠드런과 공동주최한 '아동 삶의 질과 지역격차 대응방안 심포지엄'에서 강훈식 의원은 “정부도 시도했고, 여야가 다 발의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국회에서 법이 통과되지 않은 것이 매우 안타깝다”며 “이번 국회에서는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밝혔다.

2024.07.04 15:16조민규

오티스, 장애인 위한 '통행로 조성' 봉사활동

오티스엘리베이터코리아는 홀트복지타운을 방문해 거주장애인과 휠체어가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통행로 조성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홀트아동복지회 산하 홀트복지타운은 150여명의 중증 장애인들이 생활하고 있는 거주하는 시설이다. 오티스는 복지타운 내 도로주변이 잡초로 뒤덮여 통행에 불편을 겪고 있는 상황을 파악하고 이를 제거해 모든 거주민들의 접근성을 개선했다. 오티스 임직원과 가족 40여명은 지난 7일 복지타운 일대 이동로 약 1km를 정리했다. 이들은 조경팀 전문가 안내에 따라 성인 무릎 높이 위로 무성하게 자라난 잡초를 제거했다. 이날 직원들의 자녀도 일손을 도왔다. 린다 백 홀트아동복지회 이사는 "오티스코리아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크게 전파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오티스는 오는 2030년까지 50만 시간 자원봉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일환으로 소속 임직원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최근 2023년 ESG 보고서를 발표하기도 했다.

2024.06.17 16:27신영빈

삼성스토어, 아동안전지킴이집 서비스 전국 160개로 확대

삼성전자의 오프라인 매장인 삼성스토어가 올해 아동안전지킴이집 서비스 참여 매장을 전국 약 160여 개 매장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동안전지킴이집'은 경찰과 지역사회가 함께 아동을 보호하는 민간·경찰 합동 치안 시스템으로,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를 임시 보호하고 경찰에 인계하는 등 어린이의 안전을 지키는 역할을 수행한다. 낯선 사람이나 동물로부터 위협을 받거나 길을 잃은 어린이는 아동안전지킴이집으로 위촉된 삼성스토어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삼성스토어는 2015년부터 해당 서비스 제공에 동참하고 있고, 현재 ▲서울 ▲경기 ▲강원 ▲경남 ▲경북 ▲대구 ▲전북 ▲광주 지역의 총 50개 매장에서 운영 중이다. 추가로 110여 개 매장이 아동안전지킴이집으로 신청 혹은 심사 중에 있어, 올해 중 총 160여 개의 매장이 제도 운영에 참여할 방침이다. 아동안전지킴이집으로 위촉된 삼성스토어 매장 외부에는 위험에 처한 아동의 시선에도 잘 보일 수 있도록 공식 표지물이 부착되며, 월 1회 주기적으로 관할 지역 경찰관이 방문해 매장 직원들에게 상황별 대처요령 교육을 진행한다. 경찰에서는 아동 실종 시 신속히 찾을 수 있도록 지문사전등록제를 운영중이다. 지문 사전 등록은 '안전 Dream' 어플이나 가까운 경찰서 또는 지구대를 방문해서 등록이 가능하다. 한편, 삼성스토어에서는 아동을 비롯해 노부모, 반려동물까지 가족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위치 추적 모바일 액세서리 '갤럭시 스마트태그2'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보호자 휴대폰의 스마트싱스 앱을 통해 스마트태그의 현재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복잡한 공간에서 아이가 길을 잃는 상황을 예방할 수 있다.

2024.04.26 09:11이나리

"입양정보 한데모을 '입양기록관' 필요해"

정익중 아동권리보장원장이 여러 기관에 퍼져있는 입양 정보를 공공기관이 한데 모아 관리하기 위한 입양기록관 설립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 원장은 취임 1주년을 맞아 23일 오전 서울 종로에서 언론과 만나 “입양인이 자신의 입양과 관련된 정보를 확인하려 할 때 입양정보공개청구 서비스를 제공하려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보장원은 향후 전국 입양기록물을 이관 받고 입양정보공개청구 업무도 전담하게 된다. 그동안 다수 기관에 흩어져있던 입양기록은 기록관에 보존하게 된다. 어려움도 적지 않다. 입양기록관 설립을 위해 수백억 원의 예산이 들기 때문이다. 정 원장은 “전수조사를 통해 구체적인 예산을 확인할 것”이라며 “복지부와 재정당국과 지속적인 논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질문도 가능하다. 입양기록관이 그동안 다수 민간 기관에 산개해 있는 입양정보를 취합하는 과정에서 민간 기관이 제공에 협조적이지 않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정 원장은 “전수조사를 통해 전체 데이터의 규모를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민간 입양기관에 대한 불신의 시각이 있지만, 이들이 완전히 독립적으로 운영되진 않고 보건복지부로부터 관리를 받아왔다”라며 “적극 협조하는 기관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하며, 과거 입양 데이터를 실제로 분실·파쇄하는 사례는 없을 것으로 본다”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전수조사를 통해 입양 데이터 규모와 소실 정도 등이 파악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작년 6월 입양아동의 권익을 보장하고 국가책임을 강화하는 '국내입양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과 '국제입양에 관한 법률안 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보장원은 복지부 산하 입양정책위원회의 사무국과 국제입양 중앙당국의 사무국으로써 국내·외 입양절차에 직접 개입하게 된다. 정 원장은 “국제입양의 경우, 국내로 들어오는 입양도 있었지만 지금까지는 고민이나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라며 “헤이그국제아동협약을 벤치마킹해 2년이라는 기간을 두고 충분한 준비를 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정 원장은 취임 이후 기관 운영의 주요 과제로 ▲아동 정책 참여 기회 확대 ▲아동 이익 최우선 추구 ▲아동 현안 관련 전문성 확보 등을 내세웠다. '아동위원회'나 '아동참여 게시판' 운영 등도 이를 위한 일련의 조치였다는 게 보장원의 설명이다. 지난해 9월에는 아동 통합패널조사가 통계청 국가통계로 승인됐다. 보장원은 신뢰할 수 있는 아동분야 데이터 생산기반을 구축한 점에 의의를 뒀다. 올해도 산재한 과제가 적지 않다. 대표적으로 '출생통보제'와 '보호출산제'가 오는 7월 시행된다. 보장원은 위기임산부 상담 지원을 위한 중앙상담지원기관으로 지정돼 전국 상담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보호출산 아동의 출생증서 관리도 맡게 된다. 보장원은 '보호출산제 실무추진단'을 중심으로 아동 중심의 보호체계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 말 제3차 아동정책기본계획(2025-2029)이 공표됨에 딸 보장원은 아동분야 중장기 국가계획 수립·이행 대응력을 높여 정책연구 협력체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2024.04.23 15:00김양균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지원한 우즈벡 병원, 글로벌 경쟁력 인정받아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이 병원 운영 컨설팅을 제공 중인 우즈베키스탄 국립아동병원이 국제 의료기관 평가위원회(JCI)로부터 인증을 취득했다. JCI는 전 세계의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병원 품질과 환자 안전 표준' 등에 대한 심사를 거쳐 인증을 부여해오고 있다. 우즈베키스탄 국립아동병원은 이번 인증으로 국립병원 최초의 국제공인 인증병원이 됐다. 동시에 중앙아시아 독립국가연합(CIS)에서 최고 수준의 아동병원이라는 평가도 받게 된 것. JCI의 프랭크 다우드 팀장 등 3명의 의료전문가들은 병원 전 임상분야의 진료시스템 운영과 약물관리 및 시설 운영 등 JCI에서 요구하는 1천200개 이상의 항목에 대해 평가를 진행했다. 심사단은 현지평가 기간 동안 각 부서를 방문해 갖춰야 할 JCI 규정과 이를 의료진들이 숙지하고 있는지도 평가했다. 또 치료환자를 일정시간 동안 직접 동행하며 진행되는 치료과정과 의료진의 대처 등을 관찰하는 현장 중심 평가에 무게를 두고 진행했다. 이후 지난달 15일 JCI 평가 총평회에서 프랭크 다우드 팀장은 “병원이 최근에 개원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단기간에 국제표준을 구현하려고 노력하고 성공적으로 이룬 점이 매우 인상적”이란 평가를 내놨다. JCI는 공식 평가 통보서를 통해 우즈베키스탄 국립아동병원의 의료수준 향상과 환자안전을 위한 의료진들의 노력에 큰 격려를 보냈다. 10년 전만 해도 낙후·열악했지만 우리 정부 지원 우즈베키스탄 국립아동병원이 처음부터 이런 수준을 보유한 것은 아니었다. 불과 10여 년 전만 해도 병원은 노후화된 의료 장비와 의료진들의 역량부족으로 고난도 치료가 필요한 아동에 대한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우즈베키스탄이 우리 정부에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KOFIH ▲한국수출입은행(EDCF) ▲KOICA 등이 지원에 나섰다. KOFIH는 2014년부터 '병원운영 컨설팅'을 지원했다. 또 의료수준 향상과 환자안전 경쟁력 확보를 위해 JCI 인증 획득을 추진했다. 이밖에도 EDCF는 차관 계약을 통해 국제적인 수준인 280개 병상 규모의 아동병원을 신축했다. KOICA는 의료 인력들의 교육 훈련을 지원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우즈베키스탄 국립아동병원은 총 12개 진료과로 구성됐다. 작년 7만 명이 내원했고, 1만 명의 입원 환자를 받았다. 우즈베키스탄에서는 처음으로 신생아 희귀병 수술과 신장이식에 성공에 이어 심장수술만 연 1천례가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KOFIH는 “국립아동병원의 자립을 돕고, 어린이 환자의 의료서비스 향상, 저소득 어린이 치료 지원, 학회 자문 등을 통해 어린이 환자의 삶과 건강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2024.04.10 09:02김양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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