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 AI의 눈
ZDPick
국감2026
인공지능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씽크'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64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AI 데이터, 많다고 좋은 게 아냐"…씽크포비엘, 데이터 편향 잡는다

인공지능(AI) 성능을 높이기 위해 무조건 많은 데이터를 학습시키기보다 중복되거나 편향된 데이터를 걸러내고 목적에 맞는 데이터를 선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데이터 양보다 품질과 구성이 AI 신뢰성을 좌우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AI 신뢰성 전문기업 씽크포비엘은 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AI 페스타 2026'에서 AI 학습데이터를 진단하고 편향 등을 검증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씽크포비엘은 이날 부스에서 서로 다른 규모의 이미지 데이터를 학습한 AI를 비교해 데이터 양과 AI 성능이 반드시 비례하지 않는다는 점을 소개했다. 한쪽은 5만장의 이미지 데이터를, 다른 한쪽은 2천장의 데이터를 이용해 AI를 학습시킨 사례다. 핵심은 데이터가 얼마나 많은지가 아니라 AI가 목적에 맞게 작동할 수 있도록 적절한 데이터가 구성됐느냐다. 씽크포비엘 관계자는 “데이터가 많다고 해서 AI가 제대로 작동하는 것은 아니다”며 “많은 데이터 안에 중복되거나 편향된 데이터가 포함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걸러내고 적정한 수준의 데이터를 이용해 AI가 제대로 작동하도록 진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씽크포비엘은 이 같은 문제를 '맥락적 편향' 관점에서 분석한다. 데이터 자체에 오류가 없더라도 특정 데이터가 지나치게 많거나 데이터 구성이 실제 AI가 사용될 환경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면 AI 판단 결과가 왜곡될 수 있다는 것이다. 회사는 자체 AI 데이터 신뢰성 검증 솔루션 '리인'을 통해 학습데이터의 편향성과 중복 등을 분석한다. AI 개발 기업이 모델 학습에 사용할 데이터를 점검하거나 공공기관이 AI 시스템을 발주·도입하는 과정에서 신뢰성과 품질을 검증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특히 공공 분야에서 AI 신뢰성 검증 수요가 커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공공기관이 도입한 AI가 잘못된 판단을 내릴 경우 책임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모델 성능뿐 아니라 데이터와 개발·운영 과정 전반을 검증해야 하기 때문이다. 씽크포비엘은 경찰청과 AI 신뢰성 관련 사업을 진행했으며 국방 분야에서는 국방기술품질원과 세 차례 협력했다. AI를 공공·치안·국방처럼 높은 신뢰성이 요구되는 분야에 적용하기 위해 품질과 안전성을 확보하는 것이 주요 과제다. 씽크포비엘은 향후에도 AI 신뢰성을 핵심 사업으로 삼고 국제표준과 연계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해외 기관과 협력해 자체 기준만 적용하는 것이 아니라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AI 신뢰성 기준에 맞춰 기업들의 AI 개발과 검증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씽크포비엘 관계자는 “중요한 것은 씽크포비엘만의 기준으로 AI 신뢰성을 판단하는 것이 아니다”며 “세계 표준과 함께 가면서 기업들도 국제표준에 맞춰 AI를 만들 수 있도록 하는 방향을 중요하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AI 페스타 2026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와 AI페스타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인공지능주간 공식 행사다. 올해 행사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 C홀에서 열린다.

2026.10.07 14:27안희정 기자

AI 위험 검증 강화하는 주요국…韓 안전 평가 인력 6명뿐

국내 인공지능(AI) 안전 평가를 담당하는 AI안전연구소의 기술 평가 인력이 6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과 영국, 일본이 전문인력과 연산 자원을 늘리는 가운데 국내 AI 안전 평가 역량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8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이정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AI안전연구소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연구소 AI 안전 평가실 인력은 7명뿐이었다. 법제·규범 담당자 1명을 제외하면 실제 AI 모델을 기술적으로 평가하는 인력은 6명이다. 이들은 고성능 AI 모델이 어떤 위험한 능력을 갖췄는지 직접 시험한다. 해킹이나 사이버 공격에 악용될 수 있는지, 생물학적 위험 정보를 제공하는지, 개발사가 적용한 안전장치를 우회할 수 있는지 등을 모델을 직접 구동하며 검증한다. 미국에서는 고성능 AI 모델 위험성을 직접 검증해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 산하 AI표준혁신센터(CAISI)는 지난 7월 중국 AI 기업 Z.ai(옛 지푸AI)의 GLM-5.2를 평가했다. 사이버 공격 지원 능력과 생물학적 위험, 안전장치 우회 가능성 등을 시험했다. 주요국은 AI 안전 평가 인력도 늘리고 있다. 의원실 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관련 인력은 34명으로 향후 80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일본도 현재 31명에서 올해 60명으로 늘린 뒤 장기적으로 200명 규모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영국 AI안보연구소는 전체 인력이 약 200명이다. 연구소가 공개한 현황을 기준으로 기술 인력만 100명을 넘는다. 첨단 AI의 사이버 공격 능력과 화학·생물학적 위험, 자율적인 행동 등 국가안보와 공공안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위험을 평가하고 있다. 김명주 AI안전연구소장은 지디넷코리아와의 통화에서 "현재 AI 평가 기술에서는 영국이 가장 앞서 있다"며 "한국도 영국을 따라잡기 위해 평가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소장은 AI 안전 평가가 향후 국제적인 AI 규칙을 논의하는 과정에서도 중요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AI 발전 속도가 빨라지면서 모델을 통제할지 판단하기 위한 평가가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객관적인 국가 기관인 각국 AI안전연구소의 역할이 많이 거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 안전과 신뢰성을 평가할 전문인력을 키우려는 움직임은 민간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씽크포비엘은 관련 전문가 양성 교육을 운영하면서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 국제연대(TRAIN)와 함께 AI 개발 과정에서 신뢰성을 검증하는 해커톤 등도 진행하고 있다. 박지환 씽크포비엘 대표는 "국내에 AI 인재·반도체·보안 인력 양성 사업은 있지만 AI 신뢰성 전문인력을 키우는 커리큘럼과 실습 과제, 평가 체계를 갖춘 사업은 부재하다"며 "AI 위험을 사전에 준비하는 능력이 AI 경쟁력을 좌우할 수 있으므로 관련 인재 양성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AI 모델을 직접 시험하려면 전문인력뿐 아니라 이를 구동할 컴퓨팅 인프라도 필요하다. 고성능 모델에 다양한 공격을 시도하고 안전장치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반복적으로 검증하려면 상당한 연산 자원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의원실 자료에 따르면 국내 AI안전연구소가 활용하는 그래픽처리장치(GPU) 서버는 5대다. 이 가운데 2대는 민간 클라우드에서 임차해 사용하고 있다. 의원실은 현재 인프라로는 조 단위 매개변수를 가진 초거대 AI 모델이나 안전장치의 제약을 받지 않는 모델을 충분히 검증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영국은 국가 차원의 컴퓨팅 인프라를 안전 평가에 활용하고 있다. 의원실 자료에 따르면 영국 AI안보연구소는 15억파운드 규모의 국가 컴퓨팅 자원에 우선 접근할 수 있다. 예산에서도 차이가 나타났다. 의원실 자료에 따르면 한국 올해AI안전연구소 예산은 89억원이다. 영국은 약 1216억원, 미국은 약 232억원이며 일본은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관련 예산을 800억원 이상으로 늘렸다. 현재 AISI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직할 부서로 운영되고 있다. 이 의원은 이 같은 조직 구조로는 전문인력 확보와 독립적인 안전 평가에 한계가 있다며 AI 기본법을 개정해 AISI에 독립적인 예산과 인사권을 부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가시화된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AI 안보 체계 구축을 위해 AI 기본법 개정이 필요하다"며 "AI안전연구소에 법적 독립성을 부여하고 독자적인 예산과 인사권을 보장해 실질적인 대응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6.09.28 14:10김동원 기자

AI 위험 검증하는 나라로…韓, '제3자 평가국' 노린다

인공지능(AI) 경쟁이 모델 성능을 넘어 누가 위험을 판단할 것인지로 번지고 있다. 미국과 중국이 프런티어 AI 경쟁을 주도하면서 양국이 서로의 시스템을 직접 검증하기 어려울 경우 제3국이나 국제기구가 평가를 맡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다. 김명주 AI안전연구소장은 23일 지디넷코리아와의 통화에서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제3국의 평가가 필요해지는 상황이 온다면 우리가 나서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다만 아직은 앞서가는 시나리오이자 희망 사항일 뿐 실제 역할을 맡으려면 프런티어 AI 기술과 평가 역량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제적으로도 프런티어 AI를 공동 평가하고 위험 정보를 공유하려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오픈AI는 21일(현지시간) 한국 등 각국 AI안전연구소가 참여하는 협력망을 활용해 평가 결과를 공유하고 공통 기준을 마련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미중 AI 안전 협의 시작…검증은 누가 최근 AI 개발 속도와 안전을 둘러싼 논쟁이 커지면서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도 AI 안전 문제가 의제로 떠올랐다. 양국은 정상회담을 앞두고 관련 논의를 시작했다. 미국은 중대한 AI 사고가 발생할 경우 서로 알리는 통보 체계를 중국 측에 제안했지만 중국은 아직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소장은 "위협의 신호가 보이면 서로 핫라인을 개설해 이야기하고 협의하자는 논의까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통보 체계가 만들어져도 상대국 AI 위험을 누가 확인할지는 남는다. 미국이 중국의 핵심 AI 시스템을 직접 들여다보거나 중국이 미국의 모델을 검사하기는 쉽지 않아서다. 김 소장은 장기적으로 핵확산금지조약(NPT)과 비슷한 국제 통제체제가 AI에서도 등장할 가능성을 거론했다. 실제로 미국과 중국의 안보 전문가 사이에서도 핵 군축과 유사한 안전장치와 위기 소통 채널을 AI에 적용하자는 제안이 나왔다. 한국은 국제 평가체계가 만들어질 경우 참여하겠다는 뜻도 전달했다. 김 소장은 지난 8월 국제 AI 평가 협력망을 조정하는 영국 측과 의견을 나눴고 각국 AI안전연구소가 함께 참여하는 방식이라면 한국도 적극 참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분야에서 가장 앞서 있다는 평가를 받는 곳은 영국이다. 영국 AI안전연구소는 2023년 11월부터 프런티어 AI를 직접 평가해왔다. 사이버와 생물안보 등 국가안보·공공안전 분야에서 첨단 모델을 반복적으로 시험하면서 평가 방법과 데이터를 축적했다. 김 소장은 영국이 현재 프런티어 AI 평가 기술에서 가장 앞서 있다고 진단했다. 김 소장은 AI안전연구소도 지난 2년간 영국의 평가 기술을 따라잡기 위해 관련 역량을 쌓아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은 AI 제재국이 되지 말고 제재를 논의하는 나라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제 논의 발언권, 결국 '경험'에서 나온다 AI 안전 논의에서 한국의 발언권을 키우려면 기술력과 함께 실제 현장에서 쌓은 경험도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박지환 씽크포비엘 대표는 "아직 AI가 실제 현장에서 어떤 문제를 얼마나 자주 일으키는지 충분히 축적되지 않았는데 머릿속에서 만든 기준이 처음부터 정확할 것이라고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혈압 기준을 예로 들었다. 어느 수준부터 치료에 개입할지를 수많은 임상 경험과 데이터를 거쳐 정해온 것처럼 AI도 실제 적용과 실증을 반복하면서 기준을 다듬어야 한다는 설명이다. 박 대표는 "한국이 표준에 대한 현장 실증을 많이 하는 나라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국제기준을 실제 산업과 공공현장에 적용해 무엇이 맞고 무엇이 부족한지를 지속적으로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장 경험과 별개로 국제적으로 통용될 표준은 공적인 절차와 합의를 거쳐야 한다. 전종홍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표준연구본부 책임연구원은 "오픈AI나 앤트로픽이 '표준'이라는 용어를 많이 쓰지만 그렇게 쓴다고 그냥 표준이 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문서를 만드는 것과 권위를 만드는 것은 다르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이런 경험과 데이터가 축적되면 한국의 의견에 무게가 생기고 더 많은 국제 실증과 표준화 논의의 중심에 설 기회가 생긴다"며 "기준을 받아들이는 나라보다 기준이 현실에서 작동하는지를 증명하고 개선하는 나라가 AI 안전 논의의 중심에 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23 10:43김동원 기자

[ZD SW 투데이] 씽크포비엘, 'AI 신뢰성' 인재 키운다…제2회 트라이톤 개막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제2회 트라이톤' 개막…AI 신뢰성 실전 경험 겨룬다 AI 신뢰성 해커톤 '제2회 트라이톤'이 14일 서울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옴니버스파크에서 오리엔테이션을 열고 약 3개월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신뢰할 수 있는 AI 국제연대 한국 네트워크(TRAIN코리아)와 씽크포비엘이 진행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36개 대학의 대학생·대학원생 149명, 37개 팀이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AI 허브 데이터와 SK텔레콤 AI 모델 'A.X'를 활용해 클릭베이트 탐지 모델을 개발하고, 이 과정에서 영향평가와 위험관리, 투명성, 인간 감독 등 AI 신뢰성 활동을 수행한다. 올해는 AI 에이전트가 자율적으로 판단하고 필요할 때 사람에게 판단을 넘기는 운영 구조도 평가한다. 본선을 거쳐 상위 6개 팀에는 상장과 상금을 수여하며, 수상자에게는 IT 기업 채용 연계형 인턴십 기회도 제공한다. ◆와이즈넛, 대화로 만드는 AI 에이전트 공개 와이즈넛이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제31회 지자체 정보통신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대화만으로 AI 에이전트를 구성하는 기능을 선보였다. 사용자가 원하는 업무나 기능을 자연어로 설명하면 AI가 에이전트의 업무 흐름을 자동으로 구성한다. 이후에도 대화를 통해 기능을 추가하거나 조건을 변경할 수 있어 별도 개발 작업 없이 기관 업무에 맞는 워크플로우를 설계하도록 지원한다. 와이즈넛은 경기도청, 인사혁신처, 국민건강보험공단 등에 적용한 AI 전환 사례와 함께 지자체 축제 업무를 지원하는 '축제 에이전트'도 소개했다. 실시간 민원 대응부터 행사 전후 데이터 분석, 온라인 광고 등을 지원한다. ◆유아이패스 "에이전틱 AI 확장 핵심은 오케스트레이션" 유아이패스가 기업의 에이전틱 AI 도입 현황과 비즈니스 오케스트레이션 활용 실태를 분석한 글로벌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매출 10억 달러 이상 대기업의 C레벨 임원과 IT 실무자 약 600명을 조사한 결과, AI가 비즈니스 전반에 완전히 내재화됐다고 답한 비율은 31%에 그쳤다. AI 도입 과정에서 겪는 가장 큰 어려움으로는 데이터 품질·준비도(38%), 기존 워크플로우·시스템과의 통합(37%), 거버넌스·컴플라이언스(33%) 등이 꼽혔다. 반면 오케스트레이션 역량이 전사에 완전히 내재화됐다고 답한 기업의 89%는 에이전틱 AI 도입 성과가 투자수익률(ROI) 기대치에 부합하거나 이를 웃돌았다고 밝혔다. 유아이패스는 데이터와 시스템, 업무 흐름, 사람과 AI 에이전트를 연결하는 오케스트레이션이 에이전틱 AI를 기업 전반으로 확장하는 핵심 요소라고 설명했다. ◆BHSN, 이커머스 전시회서 계약 AI '앨리비' 선봬 리걸AI 기업 BHSN이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강남구 세텍(SETEC)에서 열리는 '2026 코리아 이커머스 페어(KOEFA 2026)'에 참가해 계약 AI 플랫폼 '앨리비'를 선보인다. 앨리비는 계약서 초안 작성과 AI 검토부터 전자서명, 체결본 보관, 이행 관리까지 계약 업무 전 과정을 지원한다. 계약서 내용을 자연어로 질문하면 관련 조항을 근거로 답변하고, AI가 제안한 수정 내용도 계약서에 바로 반영할 수 있다. 체결 이후에는 갱신·해지 통지 기한과 대금 지급 일정 등을 자동으로 추적한다. 임정근 BHSN 대표는 18일 '계약 AI를 활용한 이커머스 계약 업무 혁신'을 주제로 발표한다. 공급·사입, 플랫폼 입점, 광고대행, 인플루언서 협찬, 해외 소싱 등 온라인 판매자가 자주 접하는 계약을 중심으로 AI 활용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메이머스트, '2026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선정 메이머스트가 고용노동부가 선정하는 '2026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일자리 으뜸기업은 고용 증가와 일자리의 질 개선 노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한다. 메이머스트는 AI·보안·네트워크·디지털전환(DX) 분야 전문 인력 채용을 확대하고 교육·자격증 취득비와 자녀 학자금 지원, 사내 동호회 등 임직원 지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메이머스트는 그래픽처리장치(GPU) 연산과 네트워크, 스토리지, 전력·냉각부터 운영·관제 소프트웨어까지 아우르는 AI 풀스택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벤처천억기업'에 선정된 데 이어 기업공개(IPO)도 준비하고 있다.

2026.09.14 16:10김동원 기자

한국·프랑스 AI 협력, '신뢰성'까지 넓힌다…씽크포비엘-누말리스 맞손

한국과 프랑스가 인공지능(AI) 분야 협력을 확대하는 가운데 민간에서도 AI 신뢰성 기술을 둘러싼 협력이 구체화됐다. 씽크포비엘은 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한국-프랑스 이노베이션 커넥션'에 참여해 프랑스 기업 누말리스와 AI 신뢰성 분야 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누말리스는 AI가 예상하지 못한 데이터나 환경 변화에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지를 검증하는 '강건성' 평가 전문기업이다. AI 시스템의 안전성과 강건성·설명 가능성을 수학적으로 검증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항공우주와 국방·철도·원자력·금융·보험·의료 분야에서 관련 사업을 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이재명 대통령의 프랑스 국빈 방문 기간에 열렸다. 이날 이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열고 AI와 반도체·양자 등 첨단기술 분야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도 프랑스 측과 AI·반도체·양자 기술 분야 협력 MOU를 체결했다. 씽크포비엘과 누말리스의 협력은 지난해 시작됐다. 양사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지원하는 한·프랑스 국제 공동 연구개발(R&D) 과제를 통해 AI 신뢰성 관련 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양사가 개발 중인 AI 강건성 평가 방법론도 공개했다. 씽크포비엘의 '리인'은 AI가 실제 환경에서 마주할 다양한 조건을 구성하고 평가에 필요한 데이터 범위와 부족한 부분을 찾아낸다. 누말리스의 '사임플'은 이렇게 설정한 조건에서 AI 모델이 얼마나 안정적으로 작동하는지를 평가한다. 양사는 두 기술을 결합해 AI 신뢰성을 검증하는 공동 평가 체계를 개발하고 있다. AI를 어떤 환경과 조건에서 시험해야 하는지를 정하고 해당 조건에서 AI가 안정적으로 작동하는지를 검증하는 구조다. 이번 MOU를 계기로 협력 범위도 넓힌다. AI 신뢰성 분야의 산업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함께 추진하고 각사가 진행 중인 국방 분야 프로젝트에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누말리스의 AI 강건성 평가 솔루션 '사임플'을 국내에 공급하는 방안도 논의하고 있다. 씽크포비엘은 국내 기업과 기관 3~4곳이 사임플 구매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아르노 이우알랭 누말리스 대표는 "AI 강건성은 AI 시스템의 신뢰성을 구성하는 핵심 요소 가운데 하나로 안전성·보안성과도 관련이 있는 만큼 반드시 갖춰야 할 요소"라며 "유럽이나 한국이나 AI 시스템을 구축하면 어느 시점에는 반드시 강건성을 검증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환 씽크포비엘 대표는 "미래 AI 기술 방향에서 AI 신뢰성은 가장 중요하게 여겨질 분야"라며 "시장이 충분히 형성되지 않아 기업 스스로 생존하고 성장하기 쉽지 않은 만큼 양국 정부가 초기 시장이 형성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에 나서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안 르 에낭프 프랑스 인공지능디지털담당장관은 "누말리스와 씽크포비엘이 신뢰할 수 있는 AI를 위해 상호운용 가능한 국제적 프레임워크를 개척하고 있는 건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이러한 한국과 프랑스의 디지털 파트너십 장래는 매우 밝고 앞으로 더욱 협력을 강화한다면 양국의 기술 주권을 더 높은 수준으로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6.09.09 11:11김동원 기자

씽크포비엘, 스위스서 AI 신뢰성 인증 교두보 마련

씽크포비엘이 스위스 인증 전문기업과 손잡고 자체 인공지능(AI) 신뢰성 기술을 글로벌 인증 체계에 편입시키는 발판을 마련했다. 씽크포비엘은 지난 4일(현지시간) 스위스 프리부르에서 CERTX AG와 AI 신뢰성 공동 연구개발 및 사업 추진을 위한 상호 교류·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CERTX AG는 AI와 기능 안전, 사이버보안 분야 시험·평가·인증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2018년 스위스 프리부르에서 설립돼 자국 내 최초로 기능 안전과 사이버보안 분야에서 스위스 정부 인증기관 인증을 획득했다. 1878년 창업한 세계 최대 시험·검사·인증(TIC) 기업 SGS 그룹의 일원이기도 하다. 양사는 이번 협력에 따라 AI 신뢰성, AI 시스템 평가, 데이터 충실도 인증·시험, 표준·규제 대응 관련 기술, 방법론, 도구, 경험 및 전문 역량을 상호 공유한다. 한국과 스위스는 물론, 유럽 및 기타 국제 공동 연구개발 프로그램 또는 정부·민간 과제를 함께 발굴하고, 필요하면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동 수행한다. 아울러 AI 시스템 신뢰성, 안전성, 데이터 충실도, 편향성, 강건성, 성능 및 인증 준비 관련 평가·검증 서비스 모델을 각자 전문 역량을 결합해 공동 서비스 또는 컨설팅 모델로 개발한다. 양사 보유 제품·도구·플랫폼을 연계해 실제 시장에서 활용될 방안을 마련하고, 양사가 한국과 유럽 시장에 각각 진출하도록 지원한다. AI 신뢰성, 인증, 평가, 규제 대응 및 관련 기술 분야에서 공동 세미나, 워크숍, 교육 프로그램, 고객 미팅, 기술 발표 등도 추진한다. 박지환 씽크포비엘 대표는 "AI 인증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경쟁력이자 동시에 새로운 진입 장벽이 될 것"이라며 "이런 때 한국이 개발한 데이터 충실도 측정 기술이 글로벌 인증 체계에 적용된다는 건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기업이 해외 인증을 받는 단계에서 이제 한국의 기술이 글로벌 AI 인증 체계 구성 기술로 진입하는 전환점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9.07 15:20이나연 기자

레노버, 베를린 '이노베이션 월드'서 PC 신제품 공개

레노버가 3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레노버 이노베이션 월드' 행사를 통해 개인·기업용 PC 신제품 포트폴리오를 공개했다. 레노버는 오는 10월 엔비디아 윈도PC용 Arm 플랫폼 'RTX 스파크' 적용 PC인 요가 프로 9n, 요가 9n 투인원 등 노트북을 글로벌 출시 예정이다. 요가 프로 9n과 요가 9n 투인원은 Arm 기반 그레이스 CPU와 RTX 블랙웰 GPU로 일상 작업과 콘텐츠 제작, 게임과 에이전틱 AI, 로컬 AI 처리를 가속한다. 아이디어패드 바이브는 14·15인치 화면을 내장한 노트북이다. 색상 전문 글로벌 기업인 팬톤과 협력해 드리미 바이올렛, 스파이시 골드, 젠 그린, 칠 블루, 래디언트 코랄, 무디 블루, 로우키 그레이 등 총 7개 색상을 본체에 적용했다. 로우키 그레이와 무디 블루 모델은 DCI-P3 색공간을 100% 만족하는 OLED 디스플레이를 선택할 수 있다. 이외 모델에는 최대 화면주사율 120Hz인 IPS LCD 디스플레이가 탑재된다. 퀄컴 스냅드래곤 X와 AMD 라이젠 AI 400 내장 모델이 먼저 출시되며 인텔 프로세서 내장 제품도 추후 공개 예정이다. 기업용 PC로는 AMD 라이젠 AI 맥스+ 프로 495 프로세서와 128GB 통합 메모리로 로컬 AI 성능을 강화한 미니 PC '씽크센터 X 울트라'와 '씽크센터 M75', 휴대성을 강화한 '씽크북 14 9세대', '씽크북 14x 2세대' 등이 투입된다. '프로젝트 에어로블레이드 콘셉트'는 신기술 탐색과 구현을 위한 개념증명(PoC) 제품이다. 내부 열을 내보내는 냉각팬을 프로어 시스템즈와 공동 개발한 냉각 기술인 '액티브 플로우'로 대체해 두께를 10mm 미만, 무게는 830g 이하로 설계했다. '프로젝트 스완'은 14인치 OLED 화면을 필요에 따라 17인치, 16:9 비율로 확장할 수 있는 노트북이다. 두께는 17.9mm, 무게는 1.6Kg이며 별도의 외부 모니터를 연결하지 않고도 필요에 따라 작업 영역을 확장할 수 있다. 레노버가 올 초 공개한 개인용 AI 에이전트 '레노버 키라'는 16GB 메모리를 탑재한 씽크패드와 아이디어패드 등 레노버 PC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글로벌 서비스와의 연동도 강화했다. 워카토(Workato)와의 협업을 통해 지메일, 구글 캘린더, 구글 컨택트, 슬랙, 아웃룩 메일 및 캘린더로 키라 지원 경험을 확대했다. 이들 제품의 국내외 출시/공개 일정과 가격은 미정.

2026.09.04 09:52권봉석 기자

한국레노버, 수랭식 워크스테이션 '씽크스테이션 P4' 출시

"레노버는 PC부터 워크스테이션, 데이터센터 등 모든 제품군에서 AMD와 협업해 매년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단순히 CPU를 공급받는 데 그치지 않고 최상의 성능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1일 오전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에서 진행된 '씽크스테이션 P4 쇼케이스' 행사에서 신규식 한국레노버 대표가 이렇게 설명했다. 이날 한국레노버는 기업용 AMD 라이젠 프로 9000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지포스 RTX 프로 6000 블랙웰 GPU에 수랭식 냉각시스템을 결합한 워크스테이션 제품인 씽크스테이션 P4를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신규식 한국레노버 대표는 "과거 대형 고객사 서버에만 적용하던 수랭식 기술이 워크스테이션 제품 중 씽크스테이션 P4에 처음 적용됐고 이를 통해 워크스테이션에서 실행되는 AI와 시뮬레이션 등을 안정적으로 구동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랭 설계 도입으로 발열 안정적 관리" 이형우 한국레노버 상무는 "데이터센터 운영에서 높은 성능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열 관리는 이미 가장 중요한 투자 분야로 자리잡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레노버는 2023년 영국 스포츠카 브랜드 애스턴마틴의 엔진 냉각 노하우를 씽크스테이션 P10/P7/P5 등 워크스테이션에 접목한 바 있다. 이번에는 한 단계 나아가 서버가 아닌 워크스테이션에 수랭식 기술을 적용했다"고 덧붙였다. PC와 워크스테이션용 냉각에는 주로 방열판(히트싱크)과 냉각팬을 이용해 열을 식히는 공랭식이 쓰인다. 수랭식은 CPU 위에서 뜨거워진 방열판 안을 증류수 등 액체가 지나가며 열을 머금게 하고 넓은 면적의 방열판에서 내보내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이형우 상무는 "수랭식 설계로 AMD 라이젠 프로 9000 등 고성능 프로세서의 열을 안정적으로 관리 가능하며 엔비디아 RTX 프로 6000 블랙웰과 256GB 메모리, 48TB 스토리지 등 모든 구성을 부피 29.9리터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AMD 워크스테이션 프로세서에 '3D V캐시' 첫 도입 송성운 AMD코리아 상무는 "게임과 AI, 설계와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작업이 워크스테이션에서 진행되며 생산성을 지탱할 수 있는 전문 사용자를 위한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씽크스테이션 P4에 탑재된 AMD 라이젠 프로 9000은 모바일 워크스테이션(노트북) 대비 더 높은 연산 성능과 워크로드 구동에 초점을 맞춘 제품으로 4K 영상 편집, 게임 개발, AI 추론과 설계 시각화 등을 모두 처리할 수 있는 프로세서"라고 말했다. 탑재 프로세서 중 최상위 제품인 라이젠9 프로 9965X3D는 일반 소비자용 프로세서에 쓰이던 적층형 캐시 기술 '3D V캐시'를 워크스테이션까지 확장한 제품이다. 16코어 CPU 코어 위에 144MB 캐시를 내장해 각종 소프트웨어 성능을 높였다. 송성운 상무는 "SPEC 워크스테이션4, 매트랩, 퓨젝 메타셰이프 프로 등 각종 공햑용 소프트웨어에서 최대 20% 가량 성능 향상이 있다"고 밝혔다. 기업 관리 요구 사항 충족 위한 AMD 프로 지원 AMD 라이젠 프로 9000은 기업 시장에 맞게 원격 관리 기능 등을 포함한 'AMD 프로' 기술도 함께 지원한다. 송성운 상무는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보관해야 하고 교체 주기가 긴 기업 특성을 고려해 메모리 암호화, 마이크로소프트 인튠 등 원격관리 솔루션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긴 교체주기 동안 플랫폼/드라이버/소프트웨어 환경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최대 60개월까지 확대했다"고 덧붙였다. "가격 부담 있던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시장 겨냥" 이형우 한국레노버 상무는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그간 투입됐던 AMD 워크스테이션이 너무 고성능이고 비싸다는 의견이 있었다. 씽크스테이션 P4는 이런 의견을 충족하기 위해 새로 출시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수랭식 냉각장치는 열을 전달하는 증류수 등 액체가 유출될 경우 프로세서와 메인보드, GPU와 메모리 등 주변 부품을 망가뜨릴 우려가 있다. 이형우 상무는 "해당 문제는 이미 개발 단계에서 인지하고 있으며 완전 밀폐형 구조로 냉매 유출을 최대한 차단했다"고 밝혔다. 메모리(D램)와 SSD(낸드 플래시메모리), GPU 등 구성 부품이 수급난을 겪고 있다는 지적에는 "코로나19 당시에도 공급망 이슈가 있었지만 자체 생산 역량과 사전 조사 수요를 바탕으로 최선을 다해 공급중"이라고 설명했다.

2026.09.01 15:03권봉석 기자

AI 에이전트, 해커 공격 '회사 지시'로 착각…90% 뚫렸다

AI 에이전트가 해커 사이버 공격을 회사 지시로 착각해, 시스템을 공격자 뜻대로 바꿔준 사례가 공개됐다. 26일(현지시간) 미국 IT 매체 벤처비트에 따르면, 보안업체 테넷 시큐리티는 해킹 컨퍼런스 데프콘 34에서 '고스트재킹'이라는 공격 기법을 시연했다. AI 에이전트가 보안 기록에 남은 공격자 문구를 명령으로 인식해 회사의 도메인 주소 설정을 바꾸는 방식이다. 실험은 앤트로픽 코딩 도구 '클로드 코드'로 진행했다. 그 결과 AI는 90% 확률로 공격자가 심은 명령을 그대로 수행했다. 공격은 보안 시스템이 걸러낸 공격 문구를 AI 에이전트가 회사의 명령으로 잘못 읽으면서 이뤄졌다. 먼저 공격자가 웹사이트 보안 서비스 클라우드플레어에 악성 문구가 담긴 요청을 보냈다. 보안 시스템은 이를 정상적으로 걸러냈지만 걸러낸 문구는 보안 기록에 그대로 남았다. 이후 이 기록을 검토하던 AI 에이전트가 회사 지시와 공격자가 심은 문구를 구분하지 못했고 몇 달 전 회사가 내준 권한으로 공격자가 심은 내용을 그대로 실행했다. 이 공격은 기존 보안 체계에 걸리지 않는다. 보안 시스템은 정상 작동했고 이후 조작은 모두 에이전트가 이미 부여받은 정당한 권한으로 이뤄졌기 때문이다. 침입 탐지 시스템과 웹 방화벽, 계정 관리 시스템도 반응하지 않았다. 위반된 보안 규칙이 없어서다. 테넷은 이 같은 취약 구조가 노출된 정황을 48개 조직에서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6곳은 포춘 500대 기업이었다. AI 에이전트 사이버 위협은 지속 커지고 있다. 오와스프(OWASP)가 지난 4일 발표한 '2026 거대언어모델(LLM) 애플리케이션 10대 위협'에서 'AI에 과도한 자율권을 부여하는 문제'는 지난해 6위에서 3위로 올랐다. 에이전트 도입 현장에서 관련 사고가 늘어난 결과다. OWASP는 취약점 표준을 만드는 국제단체다. 스티브 윌슨 OWASP LLM 부문 공동책임자는 "가장 먼저 할 일은 모델 바깥에 인가 관문을 두는 것"이라며 "에이전트가 도메인 주소 변경을 제안할 수는 있어도 스스로 실행할 권한까지 가져선 안 된다"고 밝혔다. 박지환 씽크포비엘 대표는 "AI가 추천하고 사람이 결정하면 올바른 판단이라고 착각하는 것이 가장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보안은 출입문 앞에서 끝나지만 AI 신뢰성은 그 문을 열어준 순간부터 시작된다"며 "AI가 대안을 제시하더라도 실행 권한은 사람이 쥐고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26.08.27 09:52김동원 기자

'다중 AI 에이전트' 위협 현실로, 편의 좇다 통제 불능

사람 일을 알아서 처리해주던 AI 에이전트의 편리함이 '통제 불능'이라는 청구서로 돌아오고 있다. 여러 에이전트를 동시에 자율적으로 굴리는 다중 에이전트 방식이 퍼지면서, 개별 에이전트는 멀쩡한데 시스템 전체가 통제를 벗어나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22일 이스라엘 사이버보안 업체 드림이 공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지난 7월 초 나흘간 AI 에이전트들이 타이완 정부 시스템 21개를 훑고 계정 85개를 뚫어 인사 기록 2500건 이상을 빼냈다. 최대 8개 에이전트가 오픈소스 프레임워크인 헤르메스와 오픈클로를 기반으로 취약점을 찾았고, 초기 접근이 방어에 막히자 스스로 전술을 바꿔가며 파고들었다. 사람이 일일이 지시하지 않아도 에이전트끼리 결과를 주고받으며 다음 공격을 다듬었다. 이런 위험은 통제된 실험에서도 확인됐다. 상하이 인공지능연구원 등 중국 연구진은 2024년 8월 자연어처리 분야 학회인 전산언어학회(ACL)에서 '사이세이프(PsySafe)'라는 실험 결과를 발표했다. 여러 에이전트로 짜인 시스템에 '위험한 성향'을 지닌 에이전트를 하나 심고 그 행동이 집단으로 번지는지 측정한 연구다. 그 결과 특정 조건에서는 안전한 과업인데도 위험 행동 확산율이 98~100%에 이르렀다. 공격받은 에이전트 하나가 시스템 전체를 위험에 빠뜨렸다. 위험이 첫 지시가 아니라 에이전트들이 주고받는 대화를 거쳐 생겨나는 탓에 입력을 걸러내는 기존 안전장치도 대부분 무력화됐다. 이 같은 위험 근원으로는 개별 에이전트의 성능이 아니라 이들을 묶는 '질서' 부재가 꼽힌다. 박지환 씽크포비엘 대표는 "다중 에이전트 위험은 똑똑한 개별 에이전트가 질서 없이 동시에 작업을 해 발생한다"며 "각 에이전트가 각자 추구하는 우선순위가 다른데, 그 순위가 부딪힐 때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그는 병원 응급실 자동화 사례를 예로 들며 "대기 시간을 줄이는 에이전트와 의료진 과로를 막는 에이전트가 각자 목표만 놓고 보면 합리적으로 움직이지만 전체 우선순위와 질서가 없는 상태에서 동시에 작동하면 결과적으로 환자가 더 위험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개별 에이전트는 시킨 일을 충실히 해내는 '모범생'이어도 질서 없이 뭉치는 순간 누구도 의도하지 않은 결과가 나온다"고 덧붙였다. 이 진단은 학계 연구에서도 나왔다. 호주 그래디언트연구소는 지난해 7월 다중 에이전트 위험 분석 보고서를 발표하며 "안전한 에이전트들의 집합이 곧 안전한 에이전트 집합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통합된 감독과 정렬된 목표 아래에서도 다중 에이전트 시스템은 연쇄 오류와 조율 실패, 의도치 않은 집단 행동을 드러낼 수 있다고 했다. 보고서는 다중 에이전트가 개별 에이전트의 위험을 단순히 더하는 게 아니라 변형시킨다고 봤다. 인지적 한계는 연쇄 환각으로, 통신 오류는 시스템 전반의 조율 실패로, 개별 편향은 강화 작용을 거쳐 집단적 맹점으로 증폭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다중 에이전트 위협 문제를 줄이기 위해선 이들을 관리할 똑똑한 에이전트를 하나 더 만들기보단 질서를 설계하는 것이 우선순위라고 밝혔다. 그는 "목표가 충돌할 때 시스템이 어떤 선택을 하도록 강제할지에 대한 예방 구조, 즉 질서를 만드는 일이 더 중요하다"며 "질서 없는 고도화는 자동화가 아니라 위험의 누적일 뿐"이라고 말했다.

2026.08.22 14:00김동원 기자

"LTV는 설계하는 것"…슈퍼센트, 'AI 네이티브' 퍼블리싱 전략 공유

글로벌 게임 퍼블리셔 슈퍼센트가 글로벌 콘퍼런스에 연사로 참여해 데이터 기반 퍼블리싱 방법론과 AI 중심의 시스템 운용 전략을 공유했다. 슈퍼센트는 지난달 말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구글 '씽크 게임즈 2026'과 글로벌 초청 서밋 '인텔리체인 글로벌 2.0'에 연사로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두 행사는 아시아 최대 규모 게임·디지털 엔터테인먼트 박람회인 '차이나조이 2026' 기간에 맞춰 현지에서 열린 글로벌 콘퍼런스다. 슈퍼센트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연사로 초청돼 현지 개발사들과 퍼블리싱 협력을 논의했다. 임성준 퍼블리싱 실장은 지난달 30일 약 1000명의 게임 업계 리더가 모인 구글 '씽크 게임즈 2026'에서 글로벌 퍼블리셔를 대표하는 패널로 무대에 올랐다. 임 실장은 "이제 글로벌 출시 자체는 경쟁력이 아니다"라며 "성장은 새로운 지역이 아니라 이미 확보한 유저를 얼마나 정교하게 운영하느냐에서 나온다"라고 말했다. 이어 "가장 값진 자산은 하나의 히트작이 아니라 시장이 스스로 게임을 검증하게 만드는 반복 가능한 프로세스"라고 강조했다. 손민정 프로덕트 전략 실장은 바로 다음날 '인텔리체인 글로벌 2.0'에서 단독 세션 연사로 나섰다. 센서타워·리프트오프·앱러빈·애드저스트 등 글로벌 모바일 데이터·애드테크 4사가 공동 주최한 초청 서밋이다. 손 실장은 '프로토타입에서 글로벌 스케일까지'를 주제로 "고객 생애가치(LTV)는 측정하는 것이 아니라 설계하는 것"이라며 게임의 기획 단계부터 수익화 전략을 미리 갖추는 슈퍼센트의 퍼블리싱 방법론을 소개했다. 두 실장은 데이터 기반으로 게임의 재미와 수익성, 확장성을 단계적으로 검증하는 자체 시스템 '퍼블리싱 시스템 루프(PSL)'를 핵심 성과 요인으로 꼽았다. 아울러 슈퍼센트는 프로세스 전반에 AI를 기본 전제로 내장하는 'AI 네이티브' 방식으로 시스템을 재정비 중이다. 현재 약 180개의 AI 에이전트가 실무를 분담하고 있으며, 사내 AI 플랫폼 '센트'와 실행 도구 '나비' 구축 및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 도입을 통해 업무 효율을 높이고 있다. 회사는 이렇게 축적한 AI 운영 역량을 게임 밖으로도 넓히고 있다. 광고 크리에이티브 제작부터 숏폼 영상과 드라마, 음악 등 콘텐츠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하나의 '콘텐츠 테크' 플랫폼으로 장기 비전을 확장할 방침이다.

2026.08.10 14:30진성우 기자

LG헬로비전 "백조 에보스 스마트 씽크볼, 렌탈로 쓰세요"

LG헬로비전 헬로렌탈은 백조 에보스 스마트 씽크볼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씽크볼은 4종으로 구성됐으며, 월 렌탈료는 7900원에서 1만 900원이다. 넓고 깊은 사각볼 구조, 스크래치를 방지하는 엠보 패턴 처리, 청결한 배수관리를 돕는 고니 클리어 코팅 기술이 적용됐다. 헬로렌탈은 무상 설치와 보증 기간 내 전국망 AS를 제공한다. 제품 출시 기념 렌탈료 1개월 무료 이벤트와 선착순 사은품도 준비했다. 가입 절차도 간편하다. 헬로렌탈 직영몰에서 간단한 정보입력 후 제품 가입상담을 신청하면, 전문상담사 안내를 거쳐 배송과 설치가 진행된다. 고객센터를 통해서도 가입 가능하다. 헬로렌탈은 주방 리모델링 트렌드와 맞물려 빠르게 성장하는 씽크볼 시장에 주목해 라인업을 확장했다. 김지수 LG헬로비전 렌탈사업담당은 “헬로렌탈은 앞으로도 주방 리모델링과 홈 인테리어까지 라인업을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2026.07.27 09:45홍지후 기자

씽크포비엘, 경찰청 치안 AI 신뢰성 기틀 닦는다

씽크포비엘이 경찰청의 치안 인공지능(AI) 신뢰성 확보 작업을 맡으며 공공 AI 거버넌스 기준 수립의 선도 사례를 만든다. 씽크포비엘은 지난달 경찰청 'AI 영향평가 및 위험관리방안 수립' 정책과제연구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데 이어 이달 사업에 착수했다고 9일 밝혔다. 올해 말 완료될 이번 연구는 경찰청이 수사·민원 업무 전반에 AI 기술을 도입하는 과정에서 'AI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기본법(AI기본법)'과 내년부터 시행되는 'AI 및 데이터 기반 행정 활성화에 관한 법률(공공AI법)'에 대응하기 위한 영향평가·위험관리 체계를 마련하는 사업이다. 씽크포비엘은 ▲국내외 정책·조직 현황 조사 ▲경찰청 도입 AI 사업·서비스 영향평가 ▲AI 위험관리 정책 수립 ▲위험관리 조직체계·역할·책임 정립 ▲안전성·신뢰성 확보조치 및 문서화 작업을 수행한다. 치안 AI 분야는 기본권·신체·인권·공권력과 직결된다. 이에 씽크포비엘은 국내 법령 준수는 물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유럽연합(EU) AI 법·ISO/IEC 국제표준 등 글로벌 AI 거버넌스 규범과의 정합성도 함께 맞출 계획이다. 박지환 씽크포비엘 대표는 "치안 AI는 성능 중심의 기술 검토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은 분야"라며 "글로벌 AI 거버넌스 규범을 경찰청이 선제적으로 검토하는 것은 투명하고 설명 가능한 치안 AI 운영체계 기준을 높이는 시도"라고 말했다.

2026.07.09 15:07이나연 기자

YMTC, 레노버 일부 노트북에 QLC SSD 공급

낸드 플래시메모리 공급난과 가격 상승 속 중국 제조사 '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YMTC)'가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최근 국내 일반 소비자용 SSD 시장에 진출한 데 이어 레노버 노트북 제품 중 일부에도 기본 탑재된 것이 드러났다. 오스트리아에 본사를 둔 글로벌 IT매체 '노트북체크'가 올해 독일 지역에 출시된 레노버 업무용 노트북 '씽크북 14 G9 IPL'을 테스트한 결과, 윈도11 운영체제와 응용프로그램 저장·실행용으로 YMTC의 PCI 익스프레스 4.0 NVMe SSD가 장착된 것이 확인됐다. PC 제조사들은 판매 지역과 생산 시기, 부품 수급 상황에 따라 SSD 공급사를 변경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이번 사례 역시 특정 지역이나 생산 물량에 한정된 구성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독일 출시 씽크북에 YMTC SSD 탑재 노트북체크는 씽크북 14 G9 IPL 내장 SSD 'PC42Q512GBG4Q'에 대해 "YMTC가 직접 제조해 PC 시장에 공급한 QLC(4비트) 낸드 플래시메모리 기반 SSD"라고 분석했다. 또 "벤치마크 결과 순차 읽기와 쓰기 성능은 PCI 익스프레스 4.0 기반 기존 SSD의 평균에 미치지 못했고 랜덤 입출력 성능 역시 경쟁 제품 대비 낮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단 레노버 씽크북 라인업은 고성능 응용프로그램보다 문서 작성, 사내 업무 프로그램 구동, 화상회의 등 일상 업무 수행에 중점을 둔 제품이다. 이런 환경에서는 성능에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레노버가 해당 SSD를 채택했다면 공급 안정성과 원가 경쟁력을 고려한 선택일 가능성이 크다. 중국 메모리 업체의 제품이 글로벌 PC 제조사의 완제품에 적용됐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공급망 다변화 속 존재감 키우는 중국 메모리 이번 사례는 글로벌 메모리 공급망 변화와도 맞닿아 있다. AI 서버 투자 확대 이후 고성능 메모리 수요가 급증하면서 소비자용 낸드플래시 시장에서는 공급 전략 변화가 이어지고 있다. PC 제조사 입장에서는 특정 업체 의존도를 낮추고 공급망을 다변화하려는 필요성이 커지고 있으며, 중국 메모리 업체들도 이러한 흐름을 기회로 삼고 있다. YMTC는 현재 중국 최대 낸드플래시 제조업체 가운데 하나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키오시아, 마이크론 등 주요 업체에 비해 브랜드 인지도는 낮지만,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시장 영향력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YMTC, 국내 소비자 시장에도 진출 국내에서도 YMTC의 움직임은 이어지고 있다. 최근 국내 유통사를 통해 PCI 익스프레스 4.0 기반 TLC(3비트) 낸드 플래시메모리 기반 SSD를 출시하며 정식 진출했다. 이는 완제품 공급이 아니라 리테일 SSD 시장을 겨냥한 전략으로, 글로벌 OEM 공급 확대 움직임과 맞물려 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다만 레노버가 YMTC SSD 탑재를 모든 노트북 제품군으로 확대한다고 보기는 어렵다. 노트북 제조사는 국가별 인증과 공급망, 부품 조달 상황에 따라 동일 모델이라도 서로 다른 SSD를 탑재하는 경우가 흔하기 때문이다. 또 미국 국방부는 '중국군 지원 기업' 블랙리스트에 YMTC를 올리고 있어 미국 시장 출시 제품까지 확대하기는 어렵다. 국내 시장 역시 성능과 브랜드 신뢰도를 중시하는 소비자 특성을 고려하면 OEM 채택 확대 여부는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 YMTC의 글로벌 OEM 진입, 어디까지 확대될까 이번 사례는 중국 메모리 업체가 글로벌 OEM 공급망 안으로 조금씩 진입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가진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노트북 전제 부품 원가에서 각종 메모리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율이 올 1분기 30%까지 높아졌다"고 설명한 바 있다. PC 제조사들은 공급 단가와 물량 등을 충족하기 위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빅3' 이외의 다른 곳에서 SSD 공급사를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 향후 다른 PC 제조사에서도 YMTC SSD 채택 사례가 잇따를지, 또는 특정 지역과 보급형 제품군 중심으로 적용 범위가 확대될지가 중국 메모리 업체의 글로벌 시장 영향력을 가늠할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2026.07.07 17:10권봉석 기자

"성능보다 신뢰"…씽크포비엘, '트라이톤 해커톤' 참가자 모집

씽크포비엘이 인공지능(AI) 신뢰성을 개발 단계에서 설계·검증하는 해커톤 참가자를 모집한다. 씽크포비엘은 오는 8월 21일까지 AI 신뢰성 해커톤 '트라이톤' 두 번째 대회 참가 신청을 받는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공과 관계없이 AI 신뢰성·책임에 관심 있는 대학생과 대학원생이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트라이톤은 일반 AI 해커톤처럼 성능 경쟁이나 문제 발견에 그치지 않는 대회다. 참가자는 AI 개발 과정에서 신뢰성을 어떻게 설계하고 입증할 수 있는지를 겨룬다. 참가를 위해서는 최소 3명으로 팀을 구성해야 한다. 팀원은 AI 기획자와 데이터 과학자, AI 엔지니어 중 하나의 역할을 맡아야 한다. 4명 이상일 경우 같은 역할을 여러 명이 맡거나 추가 역할을 정할 수 있다. 대회는 9월 초 서울서 열리는 오리엔테이션 시작으로 진행된다. 이후 10월 16일까지 예선을 거쳐 11월 20일까지 본선을 치르고 11월 말이나 12월 초 시상식으로 마무리된다. 오리엔테이션에서는 대회 안내와 AI 신뢰성 기초 교육이 진행된다. 필수 참석은 아니지만 주요 내용이 공유되는 만큼 팀당 최소 1명 이상 참석이 필요하다. 입상팀에는 상금과 실무 경험 기회가 제공된다. 본선 상위 6팀에는 AI 신뢰성 관련 국제표준 번호를 활용해 52만 5900원부터 420만 100원까지 상금이 차등 지급된다. 참가자에게는 200만원 상당 AI 신뢰성 교육 수강 기회가 무료로 제공된다. 본선 진출팀 참가자 일부에게는 AI 신뢰성 전문가 민간자격 무료 응시 기회도 주어진다. 상위 6팀 참가자는 AI 관련 기업에서 채용 연계 인턴십에 참여할 수 있다. 지난해 첫 대회에서도 상위 입상 6팀 참가자는 상금 외에 인턴십 기회를 받았다. 트라이톤은 지난해 10월 국내 최초로 시작돼 올해 1월 첫 대회를 마쳤다. 당시 전국 대학생과 대학원생 191명 45팀이 참가했으며 참가자 상당수는 다양한 학문 전공자로 구성됐다. 씽크포비엘은 AI 신뢰성 검증과 소프트웨어(SW) 안전·품질 컨설팅을 주력으로 하는 국내 기업이다. 데이터 편향 분석을 비롯한 중복 제거, 인공지능 신뢰성 교육·컨설팅·도구 제공 등을 통해 기업과 공공기관이 신뢰할 수 있는 AI를 설계·검증하도록 지원한다. 한편, 첫 대회와 연계해 올해 1월 처음 시행된 'AI 신뢰성 전문가 민간자격' 일반등급 시험에서는 참가자 가운데 40명이 합격했다.

2026.06.29 10:15김미정 기자

[리뷰] 1kg대 초경량 AI PC, 레노버 씽크패드 X1 카본 14세대

레노버 씽크패드 X1 카본 14세대 아우라 에디션은 인텔 코어 울트라 시리즈3(팬서레이크)와 14인치 IPS LCD/OLED 디스플레이, 탄소섬유 바디를 결합한 윈도11 기반 AI PC다. 화면 테두리를 최소화해 13인치급 섀시에 14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두께는 최대 15.3mm, 최소 무게는 1kg 미만으로 휴대성을 극대화했다. 내부 구조를 새로 설계해 전 세대 대비 메인보드 면적을 20% 줄이고 냉각팬 크기를 70% 높여 냉각 효율을 높였다. 또 노트북 뒷판을 쉽게 열어 SSD나 배터리 등 일부 구성 요소를 이용자가 직접 교체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가격은 1920×1200 화소 IPS LCD 터치스크린, 코어 울트라5 325H 프로세서와 32GB 메모리, 256GB SSD와 윈도11 홈 탑재 제품 기준 337만 7000원(레노버 직판가 기준). 탄소 섬유·마그네슘으로 1kg대 무게 구현 레노버 씽크패드 X1 카본 14세대 아우라 에디션은 100% 생분해 소재 기반 탄소 섬유와 마그네슘 등을 조합해 최소 무게를 1kg까지 낮췄다. 상단 덮개에는 재활용 플라스틱을 61%, 탄소 섬유 프레임을 20% 포함해 지속 가능성을 높였다. 레노버 직판 구매시 기존 이용자는 트랙포인트를, 트랙포인트에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신규 이용자는 햅틱 터치패드를 선택할 수 있다. 단 조명이 키보드에만 미쳐 야간에 트랙포인트로만 작업할 때 버튼 위치를 알기 어렵다. 전 세대 제품에서 본체 오른쪽에 배치했던 전원 버튼, 기묘한(?) 위치에 있던 지문인식 센서를 14세대에서는 키보드 위에 배치했다. 지문인식 센서와 전원 버튼을 하나로 결합해 직관성도 높였다. 입출력 단자는 HDMI 2.1(4K 60Hz), 썬더볼트4(USB-C) 3개, 유선 헤드폰/마이크 콤보 단자(3.5mm), USB-A, 켄싱턴 시큐리티 슬롯 등으로 별도 변환 어댑터 없이 거의 모든 주변기기를 연결할 수 있다. 탑재 SoC 성능 전 세대 대비 최대 10% 향상 평가를 위해 대여한 제품은 코어 울트라7 366H(P4+E8+LPE4) 프로세서와 LPDDR5x 32GB 메모리, PCI 익스프레스 5.0 NVMe 512GB SSD와 14인치 2880×1800 화소 120Hz OLED 터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실제 프로그램을 구동하며 반응 속도와 성능을 측정하는 UL 프로시온(Procyon)으로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구동, 어도비 포토샵과 라이트룸을 활용한 사진 편집 테스트를 수행한 결과 코어 울트라7 268V 탑재 13세대 대비 최대 10% 성능 향상이 있다. 배터리(성능모드 '균형')와 전원 어댑터(성능모드 '최고성능') 작동시 성능을 비교하면 약 25% 가량 성능 하락이 있다. 단 영상 편집은 CPU보다 내장 GPU에 의존하는 특성상 성능 하락 폭이 미미하다. 웹브라우저 내에서 그래프 작성, 문서 작성, AI 추론을 실행하는 웹엑스퍼트4(WebXPRT 4) 테스트 점수는 전 세대 대비 5% 가량 향상됐다. 단 배터리 작동시 성능 향상 폭은 17%로 저전력 작동시 성능과 반응 속도 향상이 개선됐다. Xe3 4코어 GPU 모델은 게임 구동에 한계 코어 울트라 시리즈3에 내장된 Xe3 GPU는 코어 울트라 200V(루나레이크) 내장 'Xe2' GPU 대비 L1 캐시 33% 확대, L2 캐시 16MB 증설 등으로 클록당 명령어 처리(IPC) 성능을 크게 높였다. 단 평가 제품에 탑재된 코어 울트라7 366H는 코어 수가 4개로 전 세대 대비 큰 성능 향상을 보기 어렵다. 그래픽 성능 측정 프로그램인 3D마크 시나리오 '타임스파이(Timespy)' 실행 결과를 보면 단 4코어만으로 전 세대 8코어 GPU의 80%에 달하는 성능을 낸다. 게임 3종 대상으로 그래픽 수준 '높음'에서 벤치마크를 실행할 경우 1920×1200 화소에서는 초당 60프레임을 넘기는 게임이 GTA Ⅴ 인핸스드 하나 뿐이다. 해상도를 높이면 프레임이 절반 가량으로 떨어진다. 인텔 아크 GPU가 지원하는 AI 기반 업스케일링 기술 'XeSS(Xe 슈퍼샘플링)'를 활용하면 프레임이 향상되지만 여전히 60프레임을 넘기기는 어렵다. 게임을 원활하게 즐기려면 Xe3 12코어 GPU를 내장한 코어 울트라 X7 368H(아크 B390 GPU) 등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오피스 작업시 약 17시간, 동영상 재생시 21시간 작동 씽크패드 X1 카본 14세대 아우라 에디션 배터리 용량은 전 세대(57Whr) 대비 소폭 늘어난 58Whr이며 USB-PD를 지원하는 65W 질화갈륨(GaN) 반도체 내장 어댑터를 기본 제공한다. 작동 성능 '균형', 화면 밝기 40% 상태로 설정 후 실제 작동 시간을 측정했다.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엣지를 일정 간격으로 계속 자동 실행하는 '오피스 테스트'에서는 16시간 58분을 버텼다. PC 내 저장된 단일 동영상을 계속 재생하는 테스트에서는 21시간 33분을 기록했다. 하루 8시간 노트북을 쓸 경우 별도 충전 없이 이틀 가량 버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본 제공 65W 어댑터로 화면이 켜진 상태에서 충전시 30분만에 32%, 1시간만에 67%를 채운다. 완전 충전까지는 2시간이 걸린다. 화면을 닫고 전원을 끈 상태에서 충전시 한 시간만에 80%를 채울 수 있다. AI 에이전트 '레노버 키라'·LM스튜디오 구동 가능 레노버는 올 초 CES 2026에서 기존 탑재 AI 소프트웨어 '레노버 나우'를 대체할 에이전트형 소프트웨어 '레노버 키라'를 공개했다. 씽크패드 X1 카본 14세대 아우라 에디션에도 프리뷰 버전을 설치해 구동할 수 있다. 현재 지원하는 언어는 영어와 독일어, 이탈리어 등 유럽권이며 채팅과 마이크로 받은 질문에 대한 답변, 회의록 자동 작성 등을 제공한다. 이미지 생성과 저장된 문서 파일 기반 지식 관리도 지원한다. 이미지 생성 기능은 한국어 프롬프트를 이해하고 올바른 답변을 내놓지만 음성 인식은 영어만 지원한다. AI 모델 다운로드가 끝나면 클라우드 접속 없이 기기 안에서 모든 데이터를 처리하는 '로컬 모드'도 지원한다. LM스튜디오 등을 이용하면 오픈소스 기반 거대언어모델(LLM)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32GB 메모리 탑재 모델 기준으로 구글 젬마4 26b-a4b 등 대용량 모델까지 로딩해 쓸 수 있고 CPU와 GPU를 주로 활용한다. 일부 부품 이용자가 직접 교체 가능 레노버는 씽크패드와 아이디어패드 등 노트북 제품 대상으로 일부 부품을 직접 교체할 수 있는 '고객 교체 유닛(CRU)'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하판에 노출된 나사 네 개를 십자 드라이버로 풀고 조심스럽게 뜯어내면 바로 내부 부품이 드러난다. 가장 잦은 교체가 일어날 것으로 보이는 내장 배터리는 전 세대 대비 풀어야 하는 나사 수를 6개에서 3개로 줄였다. SSD도 금속 방열판을 고정하는 나사 두 개를 풀어 교체 가능하다. 한층 완성도 높인 비즈니스 노트북 씽크패드 X1 카본 14세대 아우라 에디션은 휴대성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냉각 구조 개선, 배터리 용량 향상에 더해 인텔 코어 울트라 시리즈3의 저전력 성능 개선으로 이동성과 생산성을 모두 높였다. 코어 울트라 시리즈3는 오피스 등 작업에서 전 세대 대비 약 10% 가량 성능 향상을 보이며 오피스 반복 작업시 17시간 가까이 구동해 배터리 충전 빈도를 크게 줄였다. SSD와 배터리 교체 편의성을 높여 유지보수나 '수리할 권리' 면에서도 진전이 있다. 완성도 높은 초경량 비즈니스 노트북임은 분명하지만, 최근 메모리·SSD 원가 상승이 프리미엄 노트북 가격 전반을 끌어올리고 있다. 이 제품 역시 이런 흐름을 벗어날 수 없었다. 로컬 AI 모델 활용을 염두에 둔다면 32GB 메모리 탑재가 필요하며 이 경우 제품 가격은 300만원을 훌쩍 넘는다. 이는 소비자와 제조사 모두에게 고민이다. ※ 테스트 시스템 제원 운영체제 : 윈도11 프로 25H2 (10.0.26200.8246, VBS 활성화) 버전 : 펌웨어 N4OET47W(1.10), 인텔 아크 그래픽스 32.0.101.8622, 크롬 147.0.0.0 씽크패드 X1 카본 13세대 아우라 에디션 구성 : 코어 울트라7 268V(P4+E4) 프로세서, LPDDR5x 32GB 메모리, PCI 익스프레스 4.0 NVMe 1TB SSD, 14인치 1920×1200 화소 60Hz IPS 터치 디스플레이. 테스트 조건 : 배터리 작동시 '균형', 어댑터 작동시 성능 '최고성능'. UL 프로시온 AI 벤치마크시 모드는 '인텔 오픈비노'. 각 테스트 별 3회 시행 후 평균값 활용.

2026.05.22 15:29권봉석 기자

한국레노버, 산업용 AI PC '씽크엣지' 2종 공개

한국레노버가 6일 산업 환경에서 온디바이스 AI와 기기 제어가 가능한 산업용 PC '씽크엣지' 신제품을 공개했다. 씽크엣지 SE30n 2세대는 인텔 코어7 150U v프로 프로세서와 26 TOPS(1초당 1조번 연산) 급 외장 NPU를 내장했다. DDR5 메모리는 최대 48GB까지, PCI 익스프레스 5.0 SSD는 2TB까지 탑재 가능하다. 동작 온도 범위는 0~50도, 방진·방수 등급은 IP50으로 고온이나 분진이 있는 산업 현장에서 활용 가능하다. 베사 마운트나 DIN 레일로 모니터나 기타 장비 등에 고정할 수 있고 LTE 4G/5G WWAN 모듈로 원격 환경에서 인터넷 연결성을 확보했다. 씽크엣지 SE60n 2세대는 인텔 코어 울트라7 265H 프로세서를 내장했다. 내장 NPU와 아크 140T GPU, CPU를 포함해 최대 AI 연산 성능을 97 TOPS까지 높였다. DDR5 메모리는 64GB, PCIe 5.0 SSD는 2TB까지 탑재할 수 있다. 여러 카메라와 컴퓨터비전을 활용한 공장 자동화, 예측 분석 등 처리에 최적화됐고 최대 전력 소모를 28W급으로 낮췄다. 동작 온도 범위는 영하 20도부터 영상 60도이며 네트워크 자동 전환하는 페일오버 기능을 제공한다. 두 제품 모두 하드웨어 TPM 2.0 모듈을 내장해 운영체제 무결성과 저장장치 암호화 등을 수행한다. 워치독 타이머로 장비 정지 등 이상 상황을 원격 감지한다. 지원 운영체제는 윈도11 IoT LTSC 2024, 우분투 코어 24.04, 우분투 서버 24.04로 기반 소프트웨어 환경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기업 내 대량 장비 도입시 대시보드로 펌웨어, 드라이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쉽게 배포할 수 있는 웹 기반 솔루션인 레노버 디바이스 오케스트레이션을 지원한다. 보증기간은 도입 후 5년간이며 별도 계약으로 연장할 수 있다. 신규식 한국레노버 대표는 "씽크엣지 신제품 2종은 제조, 물류, 리테일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AI 기반 데이터 처리와 운영 효율을 혁신할 수 있는 최적 솔루션"이라고 설명했다.

2026.04.06 09:21권봉석 기자

씽크포비엘, 지방의회 AI 전략 강연…"도입보다 목표 정의가 먼저"

씽크포비엘이 지방의회 공무원을 상대로 인공지능(AI) 도입 목적보다 지역 발전 목표를 먼저 정의해야 한다는 공공 AI 전략을 제시했다. 씽크포비엘은 박지환 대표가 25일 국회의정관에서 열린 '지방의회직원 정책과정(2차)'에서 지방정부 AI 전략을 주제로 강연했다고 밝혔다. 지방의회직원 정책과정은 지역 현안 이해와 정책 역량 강화를 위해 올해 신설된 프로그램이다. 지방의회 소속 직원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국회사무처 의정연수원이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진행하는 이번 과정엔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 의회 소속 공무원 53명이 참석했다. 이날 강연에 나선 박 대표는 AI를 활용한 지역 산업·사회 발전의 목표를 정의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공공의 역할과 실행 기준을 국제 표준에 기반해 제시했다. 특히 'AI로 무엇을 할 것인가'가 아닌 '어떤 발전을 만들 것인가'를 먼저 정의하는 것이 핵심임을 강조했다. 박 대표는 "지방정부가 AI를 단순 도입하는 것을 넘어 편익과 안전을 균형 있게 확보하는 정책 주체로 전환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3.25 17:46이나연 기자

레노버, MWC26서 모듈형 AI PC 시제품 공개

레노버가 2일(현지시간) 개막한 MWC26에서 휴대성과 확장성을 동시에 충족할 수 있는 시제품인 '씽크북 모듈형 AI PC'를 공개했다. 씽크북 모듈형 AI PC는 14인치 화면을 내장한 초박형 기반 시스템에 확장 화면이나 키보드 등 입력장치, 모듈형 입출력 장치를 덧붙여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다. 키보드 대신 보조 디스플레이를 붙여 듀얼 스크린 투인원으로 구성하거나, 기반 시스템 옆에 붙여 작업 영역을 최대 19인치까지 확장 가능하다. 레노버는 "모듈형 아키텍처가 AI 환경에서 진화하는 워크플로우를 지원하고 기기 수명을 연장하는 방식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함께 공개된 휴대형 게임PC인 '리전 고 폴드 콘셉트'는 필요에 따라 화면 전체를 활용하거나 화면을 분할한 다중작업, 데스크톱 모드로 활용할 수 있다. 게임 컨트롤러를 분리하면 폴더블 PC로 활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요가북 프로 3D 콘셉트는 특수 디스플레이 패널로 편광 안경 없이 입체 영상을 볼 수 있다. 듀얼 디스플레이와 AI 기반 2D-3D 변환, 동작 인식 등을 결합해 콘텐츠 제작을 돕고 레노버가 강조하는 '공간 컴퓨팅' 경험을 강조했다. 레노버는 CES 2026 기간 중 진행한 테크월드 기조연설에서 공개한 개인용 AI 에이전트 '레노버 키라'도 향후 수 주 안에 주요 PC 제품에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레노버 키라는 PC, 태블릿, 스마트폰, 웨어러블 등 다양한 기기에서 작동하며, 사용자 의도를 파악해 작업을 보조하는 것은 물론, 디바이스간 끊김 없는 연속성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레노버는 아이디어탭 프로 2세대에 레노버 키라를 기본 탑재하는 것을 시작으로 요가, 아이디어패드, 리전, 씽크패드 등 PC 신제품 20여 종과 모토로라 스마트폰에 공급 예정이다. 최초 출시시에는 미국과 영국, 인도(영어), 스페인, 라틴아메리카(스페인어),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브라질(포르투갈어) 등 총 9개 지역 6개 언어를 지원한다. 루카 로시 레노버 인텔리전트 디바이스 그룹(IDG) 사장은 "AI 시대는 우리가 사용하는 모든 환경에서 원활하게 작동하는 지능형 시스템에 의해 정의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레노버와 모토로라는 프리미엄 모바일 디바이스부터 혁신적인 폼팩터, 레노버 키라 출시에 이르기까지 가장 폭넓은 AI 포트폴리오를 통해 더욱 연결되고 직관적인 컴퓨팅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3.03 17:29권봉석 기자

씽크포비엘, 부산대와 AX 생태계 확산···"신뢰 기반 AI 전환"

씽크포비엘이 부산대학교 경제통상연구원과 함께 산업 현장의 인공지능 전환(AX) 가속화와 지역 AI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협력 체계를 가동한다. 씽크포비엘은 부산대 경제통상연구원과 AX 관련 공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단순히 인공지능(AI)을 도입하는 수준을 넘어 신뢰 구조에 기반한 지속 가능한 AX 모델을 실증하고 전국 단위로 확산하기 위한 목적이다. 양측은 앞으로 2년 동안 산업 AX 실증 및 확산을 위한 공동 과제를 발굴하고 수행한다. 특히 AI 융합 인재 양성과 재직자 역량 강화 교육 등 전문가 과정을 공동 운영해 공공기관 AX 생태계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산학 공동연구와 데이터·컴퓨팅 인프라 구축 협력을 통해 연구개발(R&D) 성과 창출에도 힘을 쏟는다. 박지환 씽크포비엘 대표와 최병호 부산대 경제통상연구원장은 "AI는 도입 여부보다 책임질 수 있는지가 중요한 문제"라며 "이번 협력은 AX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27 11:10이나연 기자

  Prev 1 2 3 4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중국 손잡는 유럽車…뒤집힌 자동차 기술 주도권

"지디·조앤프렌즈 꽃길만 걸어요"...IPX-피마원 첫 팝업 가보니

한 달 앞둔 지스타 2026, 해외 대작부터 인디까지…넓어진 선택지 통할까

아이폰 듀오, 사전예약 품귀 조짐...이통 3사 지원 경쟁 시작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