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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씽크블루. 팩토리'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3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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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테슬라 신형 '모델Y' 생산 착수설 나와

중국에서 테슬라가 신형 '모델Y' 생산을 시작하고 내년 초 출시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28일 중국 언론 CNMO에 따르면 중국 자동차 블로거(@팡후)는 최근 이틀간 테슬라의 상하이 기가팩토리가 신형 및 구형 모델Y를 공용 생산라인에서 생산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다만 신형 모델Y의 생산 비중이 매우 낮다고 부연했다. CNMO는 "만약 이 소식이 맞다면 이는 신형 모델Y의 출시가 이미 목전에 왔다는 것"이라며, 별다른 일이 없다면 내년 1분기 출시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의 또 다른 블로그(@중원2005)도 같은 소식을 전하며 내년 1월 출시설을 제기했다. 중국에서 모델Y는 2021년 정식 출시된 이래 이미 3년 간 판매돼왔다. 이어 테슬라차이나는 이주 모델Y의 한시적 할인 정책을 발표했으며, 최종 결제 금액에서 1만 위안(약 192만 5천원)을 할인한다고 밝혔다. 여기에 5년 무이자 할부 결제 이벤트도 중복 실시하며 올해 11월 25일부터 연말까지 주문 및 인도가 완료된 경우 적용된다. 이 경우 모델Y의 가격은 23만9천900위안(약 4천620만원)부터 시작한다. 테슬라에 따르면 모델Y는 기아 EV6, 머스탱 마하-E를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전력소모가 낮은 SUV다.

2024.11.29 07:36유효정

[르포] WRC 기술력이 양산차에...토요타 GR팩토리 혁신 현장 가보니

[토요타(일본)=김재성 기자] 국제자동차연맹(FIA)이 주최하는 월드랠리챔피언십(WRC)에서 제조사 부문 우승을 차지한 토요타는 고성능차를 단독 생산하는 유일한 완성차 제조업체다. 토요타는 혁신적인 기술을 통해 수작업으로만 만들어지던 고성능 스포츠카를 양산하면서 수익성의 고민도 덜었다. 지난 25일 나고야시에서 40분가량 차를 타고 나가면 한눈에 봐도 오래된 공장이 나타난다. 이 공장의 이름은 모토마치 공장이다. 1959년 토요타가 아시아 첫 승용차 생산공장으로 준공한 모토마치 공장은 2024년인 현재에도 혁신을 거듭하며 토요타의 '실리콘밸리'로 자리 잡았다. 토요타는 이날 모토마치 공장 내부에 고성능 브랜드 가주레이싱(GR)을 전담 생산하는 GR팩토리를 국내 미디어에 처음으로 공개했다. 2020년 토요다 아키오 토요타자동차 회장이 "레이스에서 이기기 위해 프로 드라이버와 만든 자동차를 판매한다"는 목표로 GR팩토리를 만들었다. GR팩토리는 일반적인 양산차 공장과 달리 조립을 제외한 대부분을 자동화했다. 다만 차량 조립과 테스트는 토요타에서 공인된 타쿠미(장인)가 직접 하고 있다. GR팩토리에서 근무하는 노동자는 400여명이다. 근무는 2교대로 진행된다. GR팩토리는 크게 보디 공정, 조립 공정, 검사 공정으로 이뤄진다. 이날 한국 기자들은 차량 조립이 끝나면 테스트 주행을 하는 도로를 먼저 둘러보고 이후 보디 공정에서 빼곡한 로봇들이 스폿 용접을 하는 모습을 지켜봤다. 마지막으로 장인들이 차량을 조립하는 과정을 살폈다. 양산차 공장과 GR팩토리의 가장 큰 차이점은 조립라인이 없는 것이다. 양산차 공장은 컨베이어 벨트가 공장 내부 길을 만들고 차체는 그 길을 따라 용접부터 조립까지 이어지는 시스템이다. 하지만 GR팩토리는 무인운반차량(AGV) 위에 올려진 차체가 정해진 라인을 따라 움직인다. 이를 통해 양산차보다 더욱 꼼꼼하면서 다양한 고성능차를 수작업과 비슷한 품질로 만들어낼 수 있다. GR팩토리는 2020년 GR야리스를 시작으로 2022년 GR코롤라, 올해 8월부터 수동 옵션을 제공하는 렉서스 LBX 모리조 RR을 생산하고 있다. 비슷한 차급이지만 각기 다른 차종을 생산하기 위해 고안한 것이다. GR팩토리는 대량 생산을 위한 공장이 아닌 만큼 생산량은 많지 않다. 하루에 100여 대를 생산하고 한 달에 2천대를 만들고 있다. 모두 숙련된 장인들이 직접 수작업으로 만드는 만큼 품질을 강조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21분 전광판에는 품질보증, 품질관리, 목표대수와 생산량이 표시돼 있었다. 품질보증율은 94.9%, 품질관리도 94.9%를 유지했다. 목표대수는 23대였고 실제 생산한 대수는 21대였다. 눈에 띄었던 점은 구역으로 나눠진 조립공정에 문제가 생기면 전광판에 바로 문제지점이 표시됐다. GR팩토리만의 특별한 공정도 둘러볼 수 있었다. GR 고성능 차량은 바디 공정에서 진행되는 용접 포인트가 일반 양산차보다 훨씬 많다. 구체적으로 야리스는 3천700개의 포인트가 있지만 GR야리스는 4천500개의 용접 포인트가 있다. 그런 만큼 세밀한 작업이 필요해 로봇이 대신하고 있다. 스팟 용접이 끝난 차체는 AGV를 타고 검수과정을 거친다. 이 검수 과정은 단계마다 확인을 거치고 최종적으로 조명이 빛을 밝히는 부분에서 세밀한 확인을 한 차례 더 거친다. 이후 장인들이 서 있는 조립공정으로 오게 되는데, AGV를 타고 오는 차체에 조립을 시작한다. 여기서도 양산차와 다른 GR팩토리만의 조립과정을 볼 수 있었다. 통상 하부 조립을 할 때 양산차 공장은 컨베이어 벨트에 실린 차체의 아래에서 위로 조립이 된다. 하지만 GR팩토리는 무거운 차체를 위에서 아래로 내리면서 하부를 조립한다. 이는 수평이 중요하기 때문에 중력에 맞춰서 내리는 방식이다. GR팩토리는 토요타 생산방식에 수작업을 더한 특별한 제조공장이다. 오토모티브뉴스는 지난 2020년 GR팩토리에 대해 "핵심은 컨베이어 벨트가 아닌 작업 셀을 사용하는 것"이라며 "셀은 수요 변동에 따라 늘리거나 줄일 수 있고 베테랑 작업자는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GR팩토리가 있는 모토마치 공장은 일본 내 공장에서도 핵심 기지이다. 현재 전세계로 향하는 14개 차종을 생산하고 있으며 하루 590대 차량이 생산된다. 9천5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모토마치공장은 멀티패스웨이를 실현하는 공간이다. 토요타 관계자는 "모토마치는 오래된 공장이지만 그룹의 '혁신'이 가장 먼저 이뤄지는 곳"이라며 "대표적인 예로 GR팩토리 같은 첨단 시설과 수소 지게차 등이 공장 내부에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11.27 11:18김재성

LG전자, '이음5G 기술' 첫 공개 시연...스마트팩토리 사업 속도

LG전자(대표 조주완)가 이음5G 기술을 처음으로 공개 시연하며 사업에 속도를 낸다. '대한민국전파산업대전(KRS, Korea Radiocommunication Show)'이 20일부터 3일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다. 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 Korea Communication Agency)의 전시부스에 이음5G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다양한 활용 모습을 선보인다. 이음5G는 스마트팩토리, 스마트물류 등 특정 공간에 제공하는 맞춤형 5G 네트워크다. 상용망이 아닌 전용 주파수를 사용해 데이터 전송속도가 빠르고 안정성과 보안성이 뛰어나다. 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자율주행로봇에 수직 다관절 로봇팔을 결합한 '자율주행 수직 다관절 로봇'이 이음5G 네트워크에 연결돼 작업하는 모습을 선보인다. 해당 로봇은 생산라인을 스스로 이동하며 부품 운반, 제품 조립, 검사 등의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중 하나이다. 위 작업을 수행하기 위해서 각종 센서로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주변기기와 끊임없이 통신해야 하므로 이음5G와 같은 빠르고 안정적인 네트워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LG전자는 현실과 동일한 3차원 가상 세계를 만들고 현실과 가상 세계를 데이터 기반으로 연결해 통합 관제하는 '디지털 트윈'도 선보인다. ▲디지털 트윈 구축 ▲3차원 관제 ▲원격 협업 등 체험을 진행한다. 관객은 '디지털 트윈'으로 구축된 가상공간에서 이음5G 네트워크로 연결된 CCTV 데이터를 받아 보거나 원격으로 협업하며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이외에도 스마트팩토리 자동화 장비의 두뇌 역할을 하는 PLC(Programmable Logic Controller)와 자율주행 서비스 로봇이 이음5G 네트워크와 연결돼 작동하는 모습도 선보인다. LG전자는 3만여 건의 통신 특허 등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스마트팩토리, 대학병원, 물류센터 등 다양한 공간에서 시범 운영을 통한 노하우를 갖췄다. 최근에는 한국네트워크산업협회가 국내 개발∙생산 여부를 심사해 부여하는 '국산 네트워크 장비 인증'을 이음5G 네트워크 솔루션 가운데 처음으로 획득하며 핵심 기술력 내재화도 공인받았다. LG전자의 이음5G 네트워크 솔루션의 기술 경쟁력과 국산화에 대한 기여는 공공차원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지난 1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ICT기기산업페스티벌에서 LG전자 이준성 프라이빗 네트워크(Private Network)사업개발실장(상무)은 차세대 네트워크 연구 개발 부문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또 LG전자는 코레일과 지난 8일 업무협약을 맺고 서울역, 시흥차량기지 등 국내철도시설물에 이음5G 네트워크 솔루션을 시범 구축하기로 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글로벌 이음5G 시장 규모는 지난해 약 20억 달러에서 2028년 약 118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연평균 성장률은 약 42%에 달한다. LG전자 이준성 프라이빗 네트워크(Private Network)사업개발실장(상무)은 “LG전자는 다양한 공간에서 쌓아온 기술과 사업 역량을 기반으로 이음5G 네트워크 솔루션 사업을 지속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20 10:00이나리

"머스크, 미·중 관계 개선에 도움될 수 있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에게 가장 많은 선거자금을 지원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미국과 중국 관계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왕이웨이 중국 런민대(인민대) 국제관계연구소장은 11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방송 CNBC와의 인터뷰에서 “머스크 CEO는 중국과 미국을 모두 이해하는 사업가”라며 “트럼프 당선인이 중국산 제품에 매기겠다던 관세를 줄이거나 심지어 취소하도록 도울 수 있다”고 말했다. 머스크 CEO는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중국 전기자동차 관세를 25%에서 100%로 4배 올리기로 한 데 반대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모든 수입품에 10~20%의 일괄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 수입품에는 60~10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중국 상하이에는 테슬라 공장이 있다. 머스크 CEO는 지난 4월 중국 베이징에서 리창 중국 총리를 만났다. 리창 총리는 테슬라를 중국과 미국의 성공적인 무역 사례로 꼽았다. 머스크 CEO에게 기대하지 말라는 주장도 있다. 미국 투자자문사 롱뷰글로벌의 드워드릭 맥닐 수석정책분석가는 “자기 사업에 전념하는 인물에게 외교 희망을 거는 것은 잘못된 계산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2024.11.12 17:43유혜진

해빗팩토리 시그널플래너, '내 보험 알림장' 출시

마이데이터 기반 핀테크 기업 해빗팩토리가 자사 애플리케이션(앱) 시그널플래너에 '내 보험 알림장'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내 보험 알림장은 예기치 못한 사고가 발생했을 때 가족 구성원이 보험 업무를 대신 처리할 수 있게 정보를 미리 공유하는 서비스다. 링크를 전송한 사람이 비밀번호를 알려주면 문서를 열람하는 방식이다. 가입한 보험과 각종 질환 및 사망 등 상황 별로 보장받는 금액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정리돼 있다. 전화 버튼을 누르면 해당 상품을 가입한 보험사로 연결된다. 해빗팩토리는 이 서비스를 통해 본인 대신 보험금을 청구할 사람을 정하는 '지정대리인청구제도' 이용법도 안내한다. 올해 상반기 말 기준 국내 보험사가 보유한 휴면보험금이 7천억원을 넘어선 걸 보면서 고객이 보험금을 놓치지 않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정윤호 해빗팩토리 공동대표는 "보험은 갑작스러운 일에 대비하기 위해 가입하는 상품이기 때문에 가족 구성원이 알고 있는 게 중요하다"며 "본인이 직접 챙기기 어려운 상황이 생기더라도 이 서비스로 도움을 받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11.11 09:38백봉삼

오케스트로-노바스이지, MOU 체결…제조 DX 가속 맞손

오케스트로가 인공지능(AI), 디지털트윈 기반의 제조업 디지털전환(DX) 가속화를 위해 노바스이지와 협력한다. 오케스트로(대표 김민준, 김영광)는 노바스이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제조 AI 및 디지털트윈 활용을 위한 클라우드 플랫폼 구축 등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목표로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또한 각 사의 영업, 제품, 기술지원 노하우를 공유하고, 마케팅 제안 및 구현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걸쳐 긴밀하게 협력할 방침이다. 노바스이지는 전자제품 제조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과 디자인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전자부품 전문기업이다. 삼성전자 1차 협력사로, 생활가전 및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베트남에 대규모 생산기지를 만들어 사업 영역을 해외로 넓혔으며 AI, 무인 자율주행, IoT 등 기술 개발에 힘쓰고 있다. 오케스트로는 클라우드 풀스택 솔루션을 바탕으로, 프라이빗 및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구축부터 클라우드 네이티브 설계 및 운영까지 엔드투엔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클라우드 전문 기업이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한국지역정보개발원, 국민연금공단, 국방통합데이터센터 등이 주 고객사로, 대형 공공기관, 제1금융권, 주요 민간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고 있다. 또한 서비스형 인공지능(AIaaS) 등 첨단 기술 개발을 통해 클라우드 시장의 기술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이영남 노바스이지 회장은 "이번 MOU는 단순한 업무 협력을 넘어 제조 현장에 디지털 혁신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이다"며 "제조 분야에서 쌓아온 노바스이지의 전문성과 오케스트로의 클라우드 및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하여 고객에게 더욱 효율적이고 스마트한 솔루션을 제공하겠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준 오케스트로 총괄대표는 "이번 협력은 산업 AI와 디지털트윈 기술의 현장 적용을 가속화하고,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양사의 기술적·운영적 시너지를 통해 한국 제조업의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하고, 제조업계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2024.11.06 12:09남혁우

농심 구미공장, AI기술로 1분에 신라면 600개 생산

“1991년에 설립된 농심 구미공장은 외관은 낡았지만, 철저한 위생관리를 거치고 있다. 또 신기술 도입에도 앞장서고 있는데 다른 공장의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하거나 새로운 기술의 테스트 공간 역할도 하고 있다” 김상훈 농심 구미공장 공장장은 지난 1일 농심 구미공장에서 이같이 말했다. 농심 구미공장은 봉지면 13종·용기면 17종·스낵 10종·수출 제품 2종 등 총 42종 등 연간 8천억원 규모의 식품을 생산해 국내외로 공급하고 있다. 국내 신라면 생산량의 75% 이상이 이곳에서 생산된다. 구미공장의 특징은 AI 설비를 갖춘 '스마트팩토리'라는 점이다. ▲위생절차 준수 ▲면·스프 모양 ▲포장 불량 ▲수량 부족 ▲소비기한 표시 검사 등 5가지 생산공정에 AI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김 공장장은 “전사적자원관리(ERP)·제조실행시스템(MES)·제품 라이프 사이클 관리(PLM) 등이 적용된 스마트팩토리로 원료 공급부터 생산까지 이르는 과정에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했다”며 “품질·환경·안전 시스템에 대한 인증을 통해 신뢰할 수 있는 생산 환경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고속라인에 적용한 AI 기술 덕분에 더 빠르고 많은 생산이 가능해졌다는 설명이다. 구미공장은 1999년 고속면 2라인 가동을 시작으로 총 6개의 고속라인이 설치돼 있다. 일반 저속라인 대비 생산성은 2배 가량 높다. 분당 600개의 신라면 생산이 가능하며 하루에 생산할 수 있는 개수는 360만개에 달한다. 고속 생산 라인의 공정 단계는 8단계로 나뉜다. 먼저 주재료인 소맥분에 물을 섞어 반죽을 만들고 혼합된 반죽을 밀대로 미는 것과 같은 '압연' 과정을 거쳐 꼬불꼬불한 모양의 면발로 재탄생시킨다. 이후 반죽을 익힌 뒤 일정한 크기로 잘라 금속 틀에 담아 기름에 튀기는 과정을 거친다. 튀김 과정을 마친 라면은 일정 온도로 식혀진 뒤 포장 라인으로 옮겨져 분말스프, 후레이크 등과 같이 포장된다. 이런 과정을 거쳐 하루에 약 라면 약 30만 박스, 연간 7천584만 박스를 생산할 수 있다. 내수 중심으로 운영되지만 최근에는 신라면의 수출 물량이 증가하면서 수출전용공장인 부산에서 소화하지 못한 일부 물량까지 생산하고 있다. 김 공장장은 “단계가 총 8단계이지만 밀가루가 들어가 라면으로 나올 때까지 걸리는 시간은 단 35분”이라며 “최근에는 용기면을 투입하는 라인에 로봇을 도입해 노동강도를 낮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4.11.03 09:59김민아

포스코DX, 3분기 영업익 263억…인텔리전트팩토리 고도화

포스코DX(대표 정덕균)가 산업용 인공지능(AI), 로봇, 디지털트윈 등 산업현장 중심 디지털전환(DX) 기술 기반 신사업 발굴을 확대한다. 포스코DX는 3분기 매출 3천186억원, 영업이익 263억원의 3분기 잠정실적을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전기 대비 매출액은 9.8% 감소했지만, 영업이익률은 6.9%에서 8.3%로 1.4%포인트 상승했다. 올해 3분기까지 누계 매출액은 1조 1천116억원, 영업이익은 858억원을 달성했다. 포스코DX는 철강, 이차전지소재 등 포스코 그룹에서 추진 중인 주력 산업에 IT와 OT 기술을 융합한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해 본원 경쟁력 제고를 지원한다. 이어 산업용 AI, 로봇, 디지털트윈 등의 DX기술을 적용한 '인텔리전트 팩토리'로'의 고도화를 추진하며 생산성을 높여 나가고 있다. 포스코DX는 AI와 로봇을 산업현장에 필요한 핵심기술 개발과 상용화, 현장 확산을 빠르게 실행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 이를 기반으로 제철소와 이차전지소재 생산을 위한 공장 내 고위험/고강도 현장을 중심으로 신사업 발굴과 육성을 추진하고 있다. AI, IT, OT 융합기술 기반으로 비정형 제품 크레인 무인화 기술을 개발해 제철소 현장에 적용하고, AI와 로봇 기술을 결합한 통합물류창고 자동화를 본격 추진하는 등 포스코 그룹의 인텔리전트 팩토리 구현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기술 등을 적용한 포스코 마케팅 DX 플랫폼 구축, 그룹사 IT 수준 상향을 위한 표준화 등을 통해 업무 생산성을 높이며 그룹 전반의 DX 역량 제고에 나서고 있다.

2024.10.30 10:05남혁우

자동차보험료, 여성이 남성보다 최대 16만원 더 낸다...왜

40대 이상 여성이 남성보다 자동차보험료를 최대 16만원 더 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핀테크 기업 해빗팩토리가 무작위 추출을 통해 고객 1만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10월 둘째 주 기준 40대 남성은 자동차보험료로 61만9천229원을, 여성은 73만4천124원을 냈다. 여성이 11만4천895원 더 지출했다. 50대는 남성 71만5천595원, 여성 84만6천878원으로 13만1천283원 차이를 보였다. 60대도 남성 81만8천16원, 여성 98만2천618원으로 여성이 16만4천602원 더 많은 금액을 냈다. 보험사는 자동차보험료를 책정할 때 운전자 나이, 사고 건수, 교통법규 위반 내역, 보험 가입 경력 등 다양한 요인을 반영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해빗팩토리에 따르면 자동차보험료를 가장 많이 내는 연령대는 20대로 103만6천838원을 지출했다. 30대는 77만6천667원, 40대는 67만6천426원을 내면서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보험료가 저렴해진다. 50대는 76만8천291원, 60대는 85만7천264원으로 손해율(보험료 수입 대비 보험금 지급 비율)에 따라 보험료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빗팩토리 관계자는 "여러 상품을 탐색할 수 있는 자동차보험 비교·추천 서비스를 운영하면서 연령대별 보험료에 주목하게 됐다"며 "고정비 지출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자동차보험인 만큼 신중하게 비교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4.10.22 08:36백봉삼

사람 없는 자동차 공장...현대차그룹 역량 총집결 SDF

"하드웨어(HW) 중심에서 소프트웨어(SW) 중심으로 공장을 전환하는 SDF의 첫 도입은 울산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21일 현대차·기아 생산공장의 소프트웨어중심공장(SDF) 전환 시기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현재 스마트공장 기술 전환 테스트 중인 싱가포르 현대차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에서 쌓인 데이터를 내년 완공될 현대차 전기차 전용 공장에 도입하겠다는 뜻이다. 현대차·기아는 이날 경기도 의왕 소재 연구소에서 스마트 팩토리 혁신제조 신기술 전시회 '이포레스트 테크데이(E-FOREST TECH DAY) 2024'를 열고 신제조 기술 200개를 전시했다. 신제조 기술 중 대부분은 현대차그룹의 신공장을 포함해 모든 공장 양산 과정에 적용될 예정이다. 스마트팩토리에 사용되는 200여개 기술은 하이퍼 캐스팅 공법과 디지털 트윈, 로봇, 인공지능(AI) 기술 등이다. 하이퍼 캐스팅은 기존 단품 제작으로 만든 뒤 하나로 합치는 차량 제조 방식에서 단 하나의 부품으로 만들어 전체적인 부품수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AI 기술은 다양한 곳에서 활용된다. 차량을 생산한 뒤 3D 카메라로 부품을 찍고 결함이 있거나 미비한 곳을 AI로 찾아내 개선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차량의 생산시간은 줄고, 품질은 높아지는 첨단 공법이다. 현대차그룹의 스마트팩토리의 핵심은 노동자의 노하우에 의존하던 기존 생산 방식을 넘어 생산 과정에 쌓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삼아 제작 품질을 향상하고 생산 시간을 줄이겠다는 것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를 위해 인공지능(AI)과 디지털 트윈, 로봇 등 그룹 내 모든 역량을 총집결하고 있다. SDF는 총 4개의 층으로 구분된다. 가장 밑층인 1층은 실제 생산 현장에서 차량을 조립하는 하드웨어 층이다. 2층은 1층의 하드웨어를 컨트롤하는 역할, 3층은 하드웨어를 컨트롤하면서 쌓인 데이터를 모아 종합하게 된다. 4층에서는 이 쌓인 데이터를 분석해서 솔루션을 제공한다. 솔루션은 다시 역순으로 내려가 차량 생산을 더 정밀하고 정확하게 만든다. 이 같은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데이터다. 양질의 데이터가 충분히 쌓여야 스마트 공장이 충실하게 돌아간다는 것이다. 현대차그룹은 데이터를 쌓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가장 먼저 지난해 가동을 시작한 HMGICS가 대표적이다. 이곳은 현대차그룹의 스마트팩토리 테스트배드 역할을 하고 있다. 현실과 똑같은 공장을 가상 세계에 구현하는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적용한 기아 EVO 플랜트도 데이터를 충실히 쌓고 있다. 기술 고도화로 생산 품질이 좋아지고 결함도 줄어들지만 생산공정에서 노동자의 역할이 줄어들고 있다. 이날 발표한 일부 공정은 스마트 팩토리 전환 시 작업자가 절반이 줄어드는 경우도 있었다. 현대차그룹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로봇 개 '스팟'은 위험한 현장을 노동자 대신 공장 내부 설비를 순찰할 계획이다. 스팟은 곧 인천공항 폭발처리에도 투입될 전망이다. 현대글로비스는 물류 혁신 지능형 통합 솔루션으로 물류 입고 시 행정처리 외에는 사람 손길은 단 한차례도 필요치 않는다고 밝혔다. 이 같은 첨단 무인공장 전환은 필연적이기도 하다. 토요타 부품 자회사 덴소는 2027년 완전 무인 공장을 계획하고 있다. 테슬라와 BMW도 마찬가지다. 다만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스마트 팩토리 전환으로 인한 노동자 구성에 대해서는 아직 구상하는 상황으로 논의하지 않는 사항"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이포레스트 테크데이는 현대모비스, 현대로템, 현대위아, 현대오토에버, 현대글로비스, 현대트랜시스 등 6개의 그룹사의 역량이 총집결했다.

2024.10.21 16:02김재성

CJ올리브네트웍스, 하이트진로 베트남 스마트팩토리 구축

CJ올리브네트웍스(대표 유인상)가 하이트진로의 첫 해외 생산 공장인 베트남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나선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하이트진로 베트남 생산공장 구축 사업을 수주하며 글로벌 사업을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창립 100주년을 맞은 하이트진로는 세계 주류 시장에서 독보적인 브랜드 경쟁력을 구축하고 외형 확장에 따른 수출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베트남에 해외 첫 생산 공장을 건립한다. 오는 2026년 완공 예정인 베트남 공장의 초기 목표 생산량은 연간 100만 상자 이상으로 동남아 시장 거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식음료 분야 스마트팩토리 역량과 CJ그룹의 다양한 글로벌 프로젝트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하이트진로의 수주는 해외에서 추진하는 첫 대외 스마트팩토리 사업이자, 공장의 생산 전 과정의 설계, 조달, 시공(EPC)까지 책임진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성공적인 베트남 해외 공장 구축을 위해 주류 생산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자동화 설비 및 시스템 설계부터 통합관리 시스템 구축, 유지 보수 등을 담당한다. 혁신적인 ICT 기술을 집약해 솔루션을 통합하는 등 본사와 베트남 공장간 양방향 협업이 가능한 고도화된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하여 하이트진로의 지속가능성장과 글로벌 시장 도약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첨단 기술을 접목해 ▲핵심 공정 최적화 설계 ▲유연생산 시스템 구축 및 품질 균일화 ▲데이터 통합 환경 구축 ▲생산 안전 체계 수립 등 생산성과 안전성을 고도화하고, 베트남 현지 상황에 최적화한 효율적인 스마트팩토리를 구현한다. 이 외에도 하이트진로 100년 역사를 스토리로 담아 낼 수 있는 공간 구성과 지속가능경영이 가능한 다양한 솔루션들도 함께 제공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하이트진로의 성공적인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위해 식품 및 물류 분야 1위 회사의 역량을 활용하여 '팀 CJ'를 구성해 사업 수행에 나선다. 대내∙외 다양한 스마트팩토리 구축 경험을 활용하여 공장 운영에 대한 자문과 운영 방향을 제시하고, 물류 시스템 구축 역량으로 보다 최적화된 물류운영 전략을 지원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향후 하이트진로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추가적인 신규 공장 구축에 참여하는 등 파트너십을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이사는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통해 하이트진로의 글로벌 시장 확대를 지원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차별화된 DX기술을 기반으로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공장 구축, 운영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10.17 14:16남혁우

런드리고 글로벌 캠퍼스 오픈…"세계적 런드리 테크기업 도약”

세탁서비스 '런드리고'를 운영하는 의식주컴퍼니가 지난 16일 B2C 세탁 콤플렉스인 런드리고 글로벌 캠퍼스의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의식주컴퍼니 조성우 대표를 비롯해 안동광 군포시 부시장, 임정욱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장, 한상우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의장 등이 참석했다. 개소식은 조성우 대표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안동관 부시장 등 내빈들의 축사, 테이프 커팅식, 캠퍼스 투어 순으로 진행됐다. 조성우 대표는 이날 환영사에서 "테슬라가 현장에서 답을 찾아 혁신을 만들어 낸 것처럼 의식주컴퍼니도 일하는 문화와 공간을 혁신하고 현장 실행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자동화 공정에 대폭 투자해 업계 리더십을 공고히 하는 동시에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런드리 테크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밝혔다. 안동광 군포시 부시장도 축사에서 "많은 수의 스타트업들이 서울에 집중돼 있는 상황에서 군포시에 자리잡은 런드리고가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런드리고가 군포에 글로벌 캠퍼스의 문을 열면서 지역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런드리고 글로벌 캠퍼스는 1만1천900㎡(약 3천600평) 규모다. 하루 27만 벌의 세탁물을 처리할 수 있는 런드리고 메가 스마트팩토리에 본사 오피스와 세탁 연구개발(R&D) 조직인 런드리이노베이션랩 등 업무 공간을 결합했다. 의식주컴퍼니는 운영 조직이 도출한 혁신적인 솔루션들을 스마트팩토리 현장에 발 빠르게 적용해 변화하는 시장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비용 절감을 통해 올 4분기 흑자 전환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2024.10.17 14:00백봉삼

LS일렉트릭, 베트남 스마트팩토리 시장 본격 공략

LS일렉트릭이 베트남 산업·도시 종합 개발기업 베카멕스와 손잡고 베트남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LS일렉트릭은 베카멕스와 지난 14일 베트남 빈즈엉 성에 위치한 베카멕스 WTC 타워에서 산업단지 입주 기업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사업 기회 창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과 응우옌 반 흥 베카멕스 회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체결식에서 양사는 베트남 디지털 전환 기조와 친환경 정책을 기반으로 베트남 내 제조업 스마트팩토리 사업을 위한 다각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베카멕스는 스마트팩토리 마케팅을 통해 산업단지를 홍보하고 고객을 발굴하는 등 사업 진행을 위한 코디네이터 역할을 맡게 된다. LS일렉트릭은 자동화 제안·실행·운영 등 솔루션 공급 계약부터 적용까지 스마트팩토리 구축 전반을 책임지며, ESS를 포함한 신재생 에너지 분야로도 솔루션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베카멕스는 베트남 빈즈엉성 최대 국영기업으로, 산업 부동산과 도시 개발을 통합한 원스톱 서비스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물류, 금융, 건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활발히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국내외 기업 투자 유치를 촉진하는 동시에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특히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산업 단지 개발과 스마트 시티 이니셔티브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LS일렉트릭은 그동안 축적된 기술력과 파트너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제조 자동화 시장을 선도할 다양한 솔루션을 확보했으며, 이를 통해 베카멕스와 협력해 베트남 현지 제조 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팩토리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베트남은 세계에서 제조 공장이 가장 빠르게 증가하는 국가 중 하나로, 자동화 시장 역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약 3조7천92억원 규모였던 베트남 자동화 시장은 오는 2028년까지 약 6조1천38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연평균 8.8%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트남 정부 공장 자동화 확대에 나서고 있는 만큼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적기라는 것이 회사 측의 판단이다. LS일렉트릭은 1990년대 중반 베트남에 진출한 1세대 한국 기업으로 현지 전력기기 시장 점유율 35% 이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2013년 이후 현재까지 전력기기 시장에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베트남에 입주한 제조 기업 자동화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베카멕스가 조성하는 산업단지를 활성화해 자동화 시장에서도 점유를 확대하는 동시에 빈증성의 산업 혁신도 선도하겠다는 의지다. 조욱동 LS일렉트릭 상무는 “이번 MOU를 통해 베트남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 구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베트남 제조업 생산성, 공정 운영 효율성, 제품 품질 제고에 집중하고, 장기적으로는 이를 거점으로 아세안 시장 공략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베트남은 동남아시아에서 디지털 혁신과 친환경 제조를 선도하는 중요한 시장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이번 협력은 베트남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과 입주 기업들 RE100 목표 달성을 지원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10.15 09:11류은주

"마음 건강 챙기세요"…SKT, '감정 과수원' 전시

SK텔레콤은 자사가 운영하는 ICT 복합문화공간 T팩토리에서 오는 11월 30일까지 '감정 과수원' 전시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SNS 등을 통한 타인과의 연결에 익숙하지만 자신의 내면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지지 못하는 청년세대를 위한 감성 체험으로 구성됐다. 사람이 자기 스스로 감정 상태를 돌아보고 성숙해지는 과정을 농부가 과일나무를 키우는 여정에 비유했다. SK텔레콤은 관람객들의 몰입을 돕기 위해 티팩토리 1층을 도심 속 과수원을 연상시키는 공간으로 꾸몄다. 관람객은 나무가 우거진 과수원에서 작은 화분에 흙을 채우고 과일 씨앗을 심는 체험을 할 수 있고, 색색의 과일이 쌓여 있는 포토존에서 기념사진을 남길 수도 있다. 미니 과일 화분은 총 4단계에 걸쳐 완성된다. 자신의 감정 인지수준을 알아보는 레벨테스트를 받고 나면, 최근 인상깊은 일에서 느낀 감정 3가지를 적어본 뒤 3가지의 흙을 화분에 담는다. 3단계로 자신이 느낀 감정의 원인을 떠올리며 화분에 씨앗을 심고, 마지막 단계에서는 소중히 돌볼 감정의 씨앗에 이름을 붙인다. 관람객들은 자신의 감정을 되새기며 씨앗을 직접 심는 과정을 통해 마음의 안정을 찾고 자기 자신을 다시 한번 되돌아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상범 SK텔레콤 유통담당은 “청년세대와 진심으로 공감하고 소통하기 위해 티팩토리에서 다양한 체험형 전시를 선보이고 있다”며, “감정 과수원을 방문하는 고객들이 자신의 내면을 탐구하는 시간을 통해 행복의 열매를 맺을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2024.10.09 10:09최지연

세계가 주목한 韓 순환경제…수퍼빈, 로이터 지속가능어워드 수상

폐기물 순환경제 기업 수퍼빈은 지난 2일 영국에서 열린 로이터 '지속가능 어워드 2024'에서 순환경제 부문 '우수상(Highly Commends)'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로이터 지속가능 어워드는 올해로 15년째를 맞이한 글로벌 환경 관련 시상식이다. 영국 로이터 통신사가 주관한다. 매년 약 700여 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한다. ▲환경 ▲전략 및 리더 ▲사회변화 ▲공시 ▲투자 부문으로 구성된다. 수퍼빈의 이번 수상은 글로벌 유명 기업들을 제치고 이뤄낸 성과다. 순환경제 부문에는 포스코와 글로벌 기업 듀폰, 레노버 등이 후보로 올랐다. 해당 상은 최고상과 박빙으로 결정된 경우 수여된다. 로이터 지속가능 어워드는 심사 과정에서 기업 혁신성, 임팩트, 확장성 외에 제3의 이해관계자 평가와 사회적 가치 입증 데이터를 평가한다. 수퍼빈이 사회문제 해결 가치를 화폐적으로 측정하고 관리한 노력이 인정받은 것이다. 2015년 설립된 수퍼빈은 순환자원거래 플랫폼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재활용품 회수로봇인 '네프론'으로 모은 플라스틱을 고품질 원료로 재활용한다. 순환자원 대편 회수 채널 '수퍼빈모아', 자원 순도 유지를 위한 운송 저장 시스템, 페트병을 소재화시키는 스마트팩토리인 '아이엠팩토리' 등도 갖췄다. 수퍼빈이 사회문제 해결 성과를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게 된 것은 2019년 SK사회성과인센티브 프로젝트에 참여한 것이 계기가 됐다. 작년 기준 수퍼빈의 사회 문제 해결 가치는 28.7억원으로 환산돼, 참여하는 448개 기업 중에서도 최상위 수준이다. 김정빈 수퍼빈 대표는 "이번 수상은 그 동안 저희가 걸어온 9년간의 여정에 대한 인정이자 앞으로 더 나아가라는 응원이라고 생각한다"며 "사회적 가치를 함께 지향하며 이 순간을 함께 준비해주신 사회적가치연구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2024.10.04 10:25신영빈

제조혁신 기업 108개사 베트남 진출

코엑스(대표 이동기)와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은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베트남 빈증무역센터전시장에서 '베트남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Vietnam AW)'을 개최했다. '베트남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은 국내 자동화솔루션 제조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기획, 매년 정례적으로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국내외 자동화솔루션 기업 108개사가 266부스 규모로 참가 했다. 코엑스 관계자는 “현재 베트남은 정부의 디지털 전환 정책과 제조업 현대화 전략에 발맞춰 공장자동화와 스마트팩토리 도입을 빠르게 추진 중”이라며 “스마트 제조·사물인터넷(IoT)·AI 기반 공장관리 시스템 등의 기술 도입이 빠르게 전개되면서 현지 시장에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가 창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Vietnam AW가 열린 빈증성은 30개의 대형 산업단지가 위치한 베트남 남부 핵심경제구역으로, 공장자동화와 스마트팩토리 기술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코엑스 측은 Vietnam AW는 산업적 변화와 수요를 반영한 최신 기술과 솔루션이 한자리에 모여 베트남 현지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 기업인 오토닉스·대곤코퍼레이션·트위니 등 스마트제조 기술공급기업은 물론 화낙·지멘스·보쉬렉스로스 등 글로벌 기업이 참가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은 국내 혁신 기술 공급기업의 글로벌 진출 촉진과 인지도 확보를 위해 37개 기업의 전시회 참가를 지원한다. 추진단은 대한민국의 스마트공장 정책과 사업을 베트남에 홍보하는'K Smart Factory 혁신센터'를 전시장에 설치 운영한다. 코엑스는 전시회 외에도 한-베트남 디지털 제조혁신 포럼과 베트남 제조혁신 서밋을 열고 한국 스마트공장 우수사례를 주제별로 발표하고 한-베트남의 기술 교류 협력에 나선다. 현지 진출 한국기업을 위한 '스마트팩토리 구축 워크샵/컨설팅' 프로그램과 코트라 무역관이 참가업체와 현지 바이어 간 일대일 비즈매칭 프로그램을 운영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가 창출되도록 지원한다. 이동기 코엑스 사장은 “매년 3월 서울에서 열리고 있는 아시아 대표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인 '오토메이션월드(AW)'를 베트남으로 확장해 큰 의미가 있다”며 “15년 동안 쌓아온 베트남에서의 전시사업 노하우를 담아 우리나라 기업의 수출과 베트남의 제조산업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안광현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K-스마트공장 정책의 우수사례를 해외에 전파하고, 스마트제조 기술공급기업의 베트남 진출을 견인하는 동시에 이번 전시회에 파트너로 함께하는 호치민자동화협회(HAuA), 베트남지원산업협회(VASI), 호치민 산업발전지원센터(CSID)와의 협력을 통해 한·베트남 양국간의 스마트제조혁신분야의 공동협력이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26 08:24주문정

해빗팩토리 '시그널플래너' 누적 이용자 100만 돌파

핀테크 기업 해빗팩토리는 자사 보험 관리 애플리케이션(앱) 시그널플래너 누적 이용자가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1년간 앱을 이용한 고객 연령대는 30대와 20대가 각각 37.76%, 34.1%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40대(15.28%), 50대(8.8%), 60대(3.4%), 10대(0.66%)가 뒤를 이었다. 회사에 따르면 카카오톡 상담이 전화나 대면 영업을 선호하지 않는 2030 세대 특성에 부합해 젊은 고객층을 확보했다. 최근 배우 이주빈과 진행한 TV 광고 및 AI 머니 튜터, 연금 분석 기능에 힘입어 고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 또 정기 설문조사에서 약 60%가 가입 경로 질문에 지인 추천을 택한 것으로 보아 높은 만족도가 이용자 확대에 영향을 줬다는 설명이다. 해빗팩토리는 상반기 매출 136억 원을 기록했다. 보험 계약 건수와 초회보험료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2.7%, 69.2%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정윤호 해빗팩토리 공동대표는 "슬로건 '금융이 선명해지다'에 맞게 고객 경험에 힘써온 결과 의미 있는 숫자를 달성해 기쁘다"며 "앱 평점 4.8점을 유지하는 시그널플래너는 보험 및 연금, 가계부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24 08:56백봉삼

SKT, 올림픽 펜싱 금메달리스트와 아이폰16 출시 행사 열어

SK텔레콤은 아이폰16 시리즈 공식 출시와 개통을 기념하기 위한 '아이폰16 얼리픽 파티 위드 팀SK' 행사를 홍대 T팩토리에서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행사에는 '팀SK' 소속인 프랑스 올림픽 펜싱 금메달리스트 구본길, 박상원, 도경동 선수와 역도 은메달리스트 박혜정 선수가 함께 참여한다. 팀SK 선수들은 행사에 참여한 고객들의 아이폰16 개통을 축하하며 기념 촬영, 사인회, 토크쇼, OX퀴즈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통해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SK텔레콤은 행사 참석자 전원에게 아이폰16 개통 첫날 오전 8시에 본인이 구매를 원하는 단말을 바로 받아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넷플릭스와 협력해 제작한 한정판 굿즈 '넷플릭스 워치 키트'와 애플스토어 기프트카드 10만원권, 벨킨 충전기 등 다양한 축하 선물도 증정한다. 아울러 SK텔레콤은 이날 행사에 참여한 이들에 추첨을 통해 ▲LG전자 스탠바이미 TV ▲LG전자 시네빔 빔프로젝터 등 '매일매일 럭키 드로우' 이벤트 경품을 증정한다. SK텔레콤이 아이폰16 시리즈 사전예약을 진행한 결과에 따르면 20~30대 고객의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특히 20대 고객이 전체 예약의 약 35%를 차지했다. 모델별로는 아이폰16 프로 모델 예약 비중이 약 65% 수준으로 가장 많았으며, 아이폰16 프로 맥스, 아이폰16, 아이폰16 플러스 모델 순으로 예약 비중이 높았다. 색상 선호도는 아이폰16, 아이폰16 플러스 모델에서 화이트 티타늄 색상이 약 50% 수준으로 인기가 많았고, 아이폰16프로 모델에서는 신규 색상 데저트 티타늄이 약 25%의 예약 비중을 차지하며 고객들에게 관심을 받았다. 김상범 SK텔레콤 유통 담당은 "아이폰16의 첫 1차 한국 출시를 기념하며 고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주기 위해 이번 고객 초청 행사를 준비했다"며 "SK텔레콤만의 특별한 혜택과 서비스를 고객분들께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2024.09.20 09:36최지연

[현장] "산업 현장 AI 위해선"…AI 스타트업 대표, '컨티니어스 러닝' 강조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공장 자동화 등 스마트 팩토리 구축과 산업 현장의 효율적인 AI 도입을 위해 매사추세츠 공과대(MIT) 출신 스타트업 대표가 '컨티니어스 러닝' 과정에 대해 강조했다. 윤성호 마키나락스 대표는 11일 서울 강남구 노보텔 앰버서더 서울 강남에서 열린 '최고정보책임자(CIO) 디지털 전환(DX) 콘퍼런스 2024'에 참가해 '더 라이즈 오브 액션에이블 AI(The Rise of Actionable AI): 에이전트 중심의 행동형 AI는 어떻게 기업의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가?'라는 주제로 발표에 임했다. 윤 대표는 성능 지속성을 유지할 수 있는 AI 모델 관리 프로세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AI의 최대 문제인 환각을 피하기 위해선 모델 머신러닝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새로운 데이터로 모델을 업데이트하고 개선하는 컨티니어스 러닝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윤 대표는 "기존에는 부품이나 일정 구성 요소가 바뀌면 AI가 이를 대처하기 위해서 재학습이 필요했고 이는 AI 모델의 성능 저하를 가져왔다"며 "성능 지속성을 유지할 수 있는 AI 모델 관리 과정인 컨티니어스 러닝이 중요한 이유"라고 강조했다. 이어 "궁극적으로는 더 쉽게 AI 성능을 개선할 수 있고 시기적절한 데이터로 동적 시스템을 구현하는 '컴파운드 AI 시스템'으로 진화해야 한다"며 "향후 시스템이 특별한 동작을 할 수 있는 '에이전트' 시대에 대비해야 한다"고 힘줬다. 컴파운드 AI 시스템이란 ▲대규모 언어 모델(LLM) ▲확산 모델 ▲사용자 피드백 통합 ▲순위 및 선택 구성요소 등 함께 작동하는 여러 구성 요소로 꾸려진 AI 시스템이다. '에이전트'란 AI 5단계 중 3단계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인간 수준의 문제를 풀 수 있는 레벨2(리즈너)보다 더 발전된 단계를 뜻한다. 윤 대표는 현실 세계엔 통제되지 않는 변수가 많은 점을 AI 도입의 어려운 요소로 꼽았다. 이를 위해 마키나락스는 소각로 최적 제어·공장 생산라인 등 설비 AI 기반 시뮬레이션을 만들고 강화학습을 적용해 휴리스틱 기반 시퀀스를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에는 윤 대표를 포함해 디팍 라마나단 SAS 부사장, SAS 김근태 상무, 카이스트 최재식 교수, KT AI·클라우드 사업본부 유서봉 상무 등이 참가했다. 이 외에도 KB증권, HD현대 소속 CIO들이 참가해 자리를 빛냈다. 디팍 부사장과 김근태 상무는 생성형 AI 글로벌 트렌드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한 산업별 적용 방안에 대해 논했다. 디팍 부사장은 "생성형AI가 내놓는 결과는 결국 제안이며 이 제안을 의사결정으로 만들어야 하는 건 사람의 몫"이라며 "많은 생성형AI들이 자동화와 연관돼 있고 생산 과정을 어떻게 자동화할 것인지가 산업 측면에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디팍 부사장은 한국 시장에서 '합성 데이터 생성' 영역이 매우 중요해질 것이라며 디지털 트윈 등 기술을 이용해 공장을 운영하고 가상 데이터를 통해 공장 운영을 미리 실험해 보는 세상이 올 것으로 전망했다. 합성 데이터 생성이란 데이터를 익명화한 뒤 새로운 데이터를 만들어 내는 것을 의미한다. 통계적으로 보았을 때는 원천 데이터와 동일하나 데이터 익명성이 강하다. 카이스트 김재철AI대학원 소속 최재식 교수는 CIO와 비즈니스를 위한 AI 트랜스포메이션의 새로운 시대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최 교수는 "AI로 자율 제조, 공장을 AI로 제어하는 스마트 팩토리 등은 수많은 다른 기술적 진보를 가능하게 하는 결정적 돌파구"라며 "AI가 공장에 도입되면 자동화를 통한 제조 주기 생산 및 관리 표준화·고도화가 되며 운영 최적화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현 한국CIO포럼 회장은 "AI 전략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어 디지털 비즈니스 시대 많은 기업의 운명을 결정지을 것"이라며 "기업들이 AI를 통해 비즈니스를 창출하고 있는지 깊이 있는 논의와 통찰이 지금도 앞으로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4.09.11 18:10양정민

런드리고, B2C 세탁 콤플렉스 '런드리고 글로벌 캠퍼스' 오픈

비대면 모바일 세탁서비스 런드리고를 운영하는 의식주컴퍼니가 B2C 세탁 콤플렉스(팩토리 및 업무복합시설)인 '런드리고 글로벌 캠퍼스'를 경기도 군포시 당정동에 오픈했다고 11일 밝혔다. 런드리고 글로벌 캠퍼스는 1만1900㎡(약 3천600평) 규모로, 2022년 가동을 시작해 하루 27만 벌의 세탁물을 처리할 수 있는 런드리고 메가 스마트팩토리에, 본사 오피스와 세탁 연구개발(R&D) 조직인 런드리이노베이션랩 등 업무 공간을 결합해 만들었다. 앞서 8월 초 서울 용산 오피스에서 근무하던 임직원 100여 명이 캠퍼스로 이동했다. 의식주컴퍼니는 현장 중심 경영을 강화해 운영의 효율성과 서비스 품질을 혁신하고, 지속가능한 수익을 창출해 글로벌 최고의 런드리 종합 테크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의식주컴퍼니는 캠퍼스 현장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의류 합포장 자동화 설비와 같은 혁신적인 솔루션을 메가 스마트팩토리 현장에 발 빠르게 적용,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비용 절감을 통해 올 4분기 흑자 전환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런드리고 글로벌 캠퍼스는 과거 미국 테슬라의 생산 위기 극복 사례와 지역사회에 공헌하며 글로벌 비전을 실현한 애플캠퍼스를 모티브로 했다. 테슬라는 2017년 생산 위기와 수익성 악화를 경험하면서 전사 조직이 현장에 모여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하고 유례없는 성장을 이뤘다. 조성우 의식주컴퍼니 대표는 "이번 런드리고 글로벌 캠퍼스 오픈으로 현장의 실행력을 강화하고 자동화 공정에 대폭 투자해 의식주컴퍼니를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런드리 종합 테크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며 "나아가 지역 내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11 10:03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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