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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씽크'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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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노버, 성수동서 내년 상반기까지 팝업스토어 운영

한국레노버가 데스크톱 PC와 노트북 등 AI PC, 리전 등 게임 PC 체험과 구매가 가능한 팝업 스토어를 이 달 말까지 서울 성수동 'LCDC 서울'에서 운영한다. AI PC 관련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국내 시장을 겨냥한 첫 시도다. 팝업스토어 운영 이후 12월부터 6월까지 7개월간 같은 장소에서 '레노버 성수 스토어'도 운영한다. 기존 PC 제조사가 최대 한 달간 단기 운영에 그쳤던 것과 달리 장기간 운영으로 판매와 소비자 경험을 확장하기 위한 의도다. 17일 오전 팝업 스토어 현장에서 신규식 한국레노버 대표는 "시장 변화에 따라 국내 소비자와 접점을 늘리기 위한 전략을 고민한 결과 국내에서 가장 역동적인 지역 중 하나인 성수동에서 새로운 시도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신규식 대표는 이어 "성수동은 다양한 연령층이 자연스럽게 유입되는 지역이며 오프라인 체험을 통해 제품에 대한 이해도와 만족도가 크게 높아진다는 고객 피드백도 고려 이유로 꼽혔다"고 설명했다. 팝업스토어 1층에서는 컨베이어 벨트로 연결된 구성요소를 모아 독특한 키링을 만들 수 있는 체험존을 배치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는 레노버를 대표하는 노트북 제품인 씽크패드의 진화 과정을 담은 전시물을 배치했다. 2층에는 인텔 코어 울트라 시리즈2 프로세서 기반 씽크패드·리전·요가·아이디어패드·아이디어센터 등 제품을 배치했다. 키보드·마우스·백팩·어댑터 등 액세서리 라인업도 대규모로 전시해 사용자 종류별·목적별 맞춤 솔루션을 제시했다. 레노버는 이번 팝업스토어와 공식 스토어 운영으로 국내 소비자와 접점 확대를 내세웠다. 신규식 한국레노버 대표는 “한국은 서비스 기대치가 가장 높은 시장 중 하나”라며 “전국 40개 서비스센터 운영, 우발적 손상 보장(ADP), 24/7 프리미엄 케어, 온사이트 서비스 등 프리미엄 고객 경험 투자를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11.17 18:12권봉석

아마존, 인천 백석중 씽크 빅 스페이스 개설…국내 중학생 디지털 역량 강화

아마존이 중학생을 위한 클라우드·인공지능(AI) 기반 참여형 교육 공간 '씽크 빅 스페이스'를 국내 두 번째로 개설했다. 아마존은 인천 백석중학교에 씽크 빅 스페이스를 개설했다고 14일 밝혔다. 국내는 지난해 가정여자중학교에 이어 두 번째다. 이 공간은 학생과 교사, 지역사회 구성원이 함께 활용하는 참여형 실습 기술 교육장이다. 클라우드 컴퓨팅과 과학·기술·공학·예술·수학(STEAM) 관련 아이디어와 프로젝트를 탐구하도록 지원한다. 아마존 씽크 빅 스페이스는 클라우드 컴퓨팅을 비롯한 다양한 아마존웹서비스(AWS) 기술을 활용하는 교육 인큐베이터 역할을 한다. 일반 교실을 넘어서는 실습 환경을 제공해 학생들이 실제 문제 해결을 위해 스스로 크게 생각해 보고(Think Big) 직접 만들어 보는 경험을 하도록 설계됐다. 인천 백석중학교의 관리 아래 아마존과 스마트러닝 기업 리얼리AI가 함께 운영하며, 백석중 1~3학년 학생들은 이곳에서 프로그래밍, 인공지능(AI), 로봇공학, 자동화, 게임 코딩, 진로 탐색 등 다양한 STEAM 수업과 체험 활동을 듣게 된다. 교사들은 개강에 앞서 코딩, 물리 컴퓨팅, STEAM 교육 역량 강화를 위해 교육부 가이드라인에 따라 20시간 연수를 이수한다. 박세준 아마존웹서비스 코리아 리전 리더는 "아마존은 인간의 잠재력을 끌어내는 교육의 힘을 믿고 있다"며 "학생들이 디지털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역량을 키우는 것을 돕고, 지역사회 공헌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씽크 빅 스페이스는 아마존의 지속적인 지역사회 기여 활동의 핵심이며, 걸스 테크 데이와 같은 프로그램과 함께 학생들이 실습 중심의 흥미로운 경험 속에서 STEM을 탐구하도록 영감을 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강조했다. 학교와 교육 당국은 이번 공간을 단순한 기술 교육장을 넘어선 융합형 배움터로 기대하고 있다. 한소영 백석중학교 교장은 "아마존과의 협력을 통해 학생과 교사가 AI와 디지털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게 돼 기쁘다"며 "씽크 빅 스페이스는 AI, 로봇공학, 자율주행과 같은 최첨단 기술을 배우는 교실을 넘어 학생들이 스스로 문제를 발견하고 함께 해결하는 살아 있는 배움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용렬 인천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씽크 빅 스페이스는 학생들이 스스로 사고하고 도전하며 세상과 연결될 수 있는 창의력 공간이 될 것"이라며 "AI를 활용한 STEAM 교육 기회를 확대해 학교 현장의 혁신과 교사들의 노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공간 조성과 인프라 지원에는 아마존 커뮤니티(Amazon Communities)가 참여했다. 아마존 커뮤니티는 STEM 교육 키트와 아마존 에코(Amazon Echo) 기기, 가구 등을 기증해 백석중학교 기존 컴퓨터실을 리모델링한다. 학생들은 새로 단장한 씽크 빅 스페이스에서 STEAM 개념을 체계적으로 익히는 동시에 창의력·비판적 사고, 논리적 의사결정, 소통과 협력 등 생활 속 핵심 역량을 함께 기를 것으로 기대된다. 씽크 빅 스페이스는 아마존 커뮤니티가 전 세계에서 전개하는 사회공헌 활동의 중요한 축이다. 아마존 커뮤니티는 2019년부터 미국, 아일랜드, 인도, 호주, 일본, 스페인 등 여러 나라에 100곳이 넘는 씽크 빅 스페이스를 개설해 약 9만6천명 이상의 학생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했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5월 가정여자중학교에 첫 번째 씽크 빅 스페이스를 개설한 이후 학용품과 간식 기부, 위탁 가정 벽화 그리기, 걸스 테크 데이 개최, 겨울·여름 STEM 캠프, 코딩 챌린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전 세계 학생들이 함께 코딩 챌린지에 참여하며 협업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인 씽크 빅 서클(Think Big Circle)도 이 활동에 포함된다. 아마존은 이번 백석중학교 씽크 빅 스페이스 개설을 계기로 국내 중학생 대상 STEAM·디지털 교육 투자를 확대하고,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AWS 측은 기술을 통한 문제 해결 경험이 미래 세대의 진로 선택과 역량 형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학교 현장과 긴밀히 협력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2025.11.14 18:04남혁우

"AI 육성 허브로"…씽크포비엘, 우즈백에 'AI 신뢰성' 기술 공급

씽크포비엘이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주 정부에 인공지능(AI) 신뢰성 기술을 공급했다. 씽크포비엘은 지난 13일 주 정부 청사에서 '리인'과 'AI 튜터' 도입과 후속 협력을 포함한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주 정부는 해당 기술을 교육 프로그램과 직업훈련 체계에 활용해 지역 AI 인재 양성과 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리인은 AI 신뢰성 검증이 가능한 데이터 편향 진단 플랫폼이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단체 표준으로 채택된 '데이터밸런스' 기법을 기반으로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다. AI 튜터는 AI 신뢰성에 특화된 온라인 원격교육 체계다. 쌍방향 학습과 해외 수요 대응을 위한 현지 언어 지원 기능을 갖췄다. 주 정부는 이번 도입을 국비 지원 'AI 신뢰성 기술 교육 아카데미' 운영에 우선 적용할 계획이다. 현지 교육기관과 직업훈련 과정에 기술을 통합해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다. 씽크포비엘은 교육 프로그램의 시범 구축과 운영을 지원한다. 교육 평가 도구와 멘토링을 제공해 현지 프로그램의 정착을 돕는다. 양측은 향후 3년 동안 협력을 이어가며 인턴십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교육을 이수한 인력이 지역 기업과 연계돼 취업 기회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주 정부는 이번 협력이 사마르칸트를 국가 AI 산업 인재 양성 거점으로 발전시키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온라인 기반 교육·훈련 체계가 부족한 지역 교육 환경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 박지환 씽크포비엘 대표는 "올해 5월부터 사마르칸트가 AI 신뢰성 아카데미 구축에 강한 의지를 보였는데 이번에 우리 교육 체계와 데이터 편향 진단 플랫폼 구매로 이어졌다"며 "사마르칸트가 우즈베키스탄에서 새로운 미래 일자리로 주목받는 AI 신뢰성 인력 육성 허브로 발전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1.14 16:08김미정

씽크프리, 협업형 AI 플랫폼 '리파인더' 에이전트 공개…업무 자동화 시동

씽크프리가 협업 환경에서 동작하는 인공지능(AI) 플랫폼을 앞세워 기업 업무 혁신에 나선다. 씽크프리는 업무용 AI 플랫폼 '리파인더'의 에이전트 기능을 공개했다고 5일 밝혔다. 리파인더는 AI를 통해 연동된 업무용 앱과 사내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플랫폼이다. 이번 업데이트로 기존 엔터프라이즈 검색 기능에 더해 업무 자동화를 돕는 AI 에이전트 기능이 추가됐다. 새 에이전트 기능은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표준이 적용돼 지라·노션·구글 워크스페이스 등 다양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앱과 연동해 하나의 인터페이스에서 제어할 수 있다. 사용자는 복잡한 워크플로 설계 없이 슬랙이나 구글 챗 채팅창에서 자연어 명령 한 줄로 연동 앱의 업무를 실행할 수 있다. 개별 앱에서 처리하던 업무를 한 곳에서 통합 관리 가능하다. 예컨대 슬랙에서 "마케팅 팀과 회의 일정 잡아줘"라고 명령하면 리파인더 에이전트가 참석자들의 구글 캘린더 일정을 확인해 최적의 시간을 제안한다. 나아가 일정을 생성하고 초대 메일을 발송하는 일까지 수행한다. 또 지라와 연동해 프로젝트 현황을 요약하거나 이슈를 추적하고 노션과 결합해 문서를 작성하거나 페이지를 업데이트하는 작업 역시 대화형으로 처리할 수 있다. 생성한 에이전트를 팀 슬랙 채널이나 구글 챗 스페이스에 연동하면 해당 채널 구성원도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프로젝트별 특화된 업무를 위한 에이전트를 구축하거나 협업 프로세스를 표준화하는 것도 가능하다. 리파인더는 워크스페이스 단위 역할 기반 접근 제어(RBAC) 구조도 적용돼 사용자 권한 범위 내에서만 데이터 접근 및 액션 실행이 가능해 보안 측면에서도 우수하다. 이번 에이전트 기능 추가로 기존 AI 지식 검색 기능과 결합함으로써 정보 탐색에서 실행에 이르는 전 과정을 리파인더 플랫폼 안에서 수행할 수 있다. 리파인더는 무료 요금제를 제공해 유료 도입 전 제품을 사용해 볼 수 있으며 기업 상황에 맞는 엔터프라이즈 요금제도 운영한다. 씽크프리는 이번 업데이트를 시작으로 AI 중심의 업무 혁신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향후 리파인더를 지식 어시스턴트이자 백오피스 업무까지 포괄하는 완전한 AI 자동화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조직 내 정보 탐색에서 업무 수행까지의 과정을 하나로 연결하는 통합 AI 업무 환경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김두영 씽크프리 대표는 "많은 AI 에이전트가 개인 중심의 업무 보조 도구에 머무는 반면, 리파인더는 팀과 조직 전체가 함께 활용할 수 있는 협업형 AI로 설계됐다"며 "슬랙과 구글 챗 같은 협업 환경에서 팀 단위로 실행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차별점"이라고 말했다.

2025.11.05 16:43한정호

한국레노버, 엔비디아 GB10 탑재 '씽크스테이션 PGX' 출시

한국레노버가 27일 엔비디아 GB10 기반 워크스테이션 '씽크스테이션 PGX'를 출시했다. 씽크스테이션 PGX는 블랙웰 아키텍처 기반 GPU 'GB10'과 Arm IP 기반 20코어 그레이스(Grace) CPU를 결합한 SoC, 128GB LPDDR5X 통합메모리를 탑재해 클라우드 서버 없이 각종 AI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AI 연산 성능은 최대 1천 TOPS(1초당 1조 번 연산)이며 FP4(부동소수점 4비트) 기준 1페타플롭스 가량이다. 최대 2천억 개 매개변수(패러미터)로 구성된 AI 모델을 구동 가능하며 시스템 두 대를 연결해 성능을 높일 수 있다. 우분투 리눅스 기반 엔비디아 DGX OS 및 AI 소프트웨어 스택을 탑재해 AI 개발자가 데스크톱과 데이터센터 환경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워크로드를 구현할 수 있다. NVMe SSD 용량은 1TB와 4TB 중 선택할 수 있다. 가격은 1TB 제품이 810만원, 4TB 제품이 890만원(레노버 직판가 기준).

2025.10.27 09:21권봉석

'한컴家' 씽크프리, 세계 10대 방산업체 자회사와 방산·금융 시장 공략

한글과컴퓨터의 자회사 씽크프리가 세계 10대 방산업체인 프랑스 탈레스 그룹 측과 함께 차세대 오피스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앞장선다.씽크프리는 탈레스 그룹 산하의 보안 기업 에르콤과 소프트웨어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에르콤은 전 세계 공공기관과 민간 기업에 통신·데이터·기기 보안 설루션을 제공하는 곳으로, 대표 제품인 '크립토박스(Cryptobox)'는 프랑스 국가사이버보안청(ANSSI)의 승인을 받은 협업 및 파일 전송 설루션이다. 서버에서조차 내용을 확인할 수 없는 종단 간 암호화(E2EE) 기술을 적용했다. 이번 계약으로 씽크프리의 오피스 소프트웨어인 '씽크프리 오피스'는 크립토박스 환경에 탑재된다. 크립토박스 사용자들은 암호화 기술과 보안 스토리지가 결합된 환경에서 문서를 안전하게 열람·편집하고, 외부 파트너와 기밀을 유지한 채 협업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협력은 방위, 금융, 공공 서비스 등 높은 수준의 보안이 요구되는 산업군에 안전성과 편의성을 동시에 충족하는 문서 작업 환경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양사는 지난해 8월 종단 간 암호화를 지원하는 클라이언트 기반 오피스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번 공급 계약은 데이터 보안 강화를 위한 그간의 기술 협력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평가된다. 김두영 씽크프리 대표는 "에르콤과의 협력은 단순한 소프트웨어 공급을 넘어 글로벌 보안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보안성과 기능성을 모두 갖춘 차세대 오피스 환경을 구축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14 17:11장유미

한·중 AI 전문가 한자리 모였다…AI 신뢰성 협력 강화 논의

한국과 중국 인공지능(AI)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AI 신뢰성 기술 발전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두 국가가 AI 신뢰성 정책과 표준화를 모색하며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자리였다. 씽크포비엘은 1일 서울 삼성 코엑스 컨퍼런스홀에서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 국제연대(TRAIN)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심포지엄에는 양국 학계와 산업계 전문가 10여 명이 발표자로 참여했다. 이들은 AI 신뢰성 확보를 위한 정책·제도·표준화, 데이터 거버넌스, 모델 견고성 평가, 편향 진단 등 다양한 연구와 실천 사례를 공유했다. 또 AI 신뢰성 전문가 양성 교육과 평가 체계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오전 기조 강연에서는 정호원 더로벨 대표가 신뢰할 수 있는 AI 교육·훈련 방안을, 박지환 씽크포비엘 대표가 국제 표준화를 포함한 전문가 양성 전략을 설명했다. 구샤오둥 상하이교통대 교수는 중국 AI 정책과 인재 양성 전략을 소개했다. 오후에는 리리 베이징항공항천대 교수, 시에 샤오페이 싱가포르경영대 교수, 장얀 차이나유니콤 디지털정부제품 총괄이사 등이 발표에 나섰다. 교육과 실천을 통한 신뢰할 수 있는 AI 구현, 생성형 AI 시대의 보안과 강건성 대응, 통신사 기반 전주기 AI 신뢰성 솔루션 등 실질적 연구와 적용 사례가 공유됐다. 한국 측에서는 조일경 KTL 산업AI혁신센터 주임연구원이 개발자와 품질 관리자를 위한 역량 평가 체계를, 노영빈 NC AI 거버넌스인사이트 팀장이 게임 산업에서 출발한 AI 윤리·안전·거버넌스 실천 사례를 소개했다. 이상은 LG AI연구원 정책책임은 IEEE AI 윤리 인증과 LG-유네스코 AI 윤리 교육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에릭 데이비스 SK텔레콤 AI기술협력 본부장은 고객센터 AI 안전성 강화 사례를, 김경훈 카카오 AI 세이프티 리더는 글로벌 동향과 함께 카카오의 AI 세이프티 전략을 공유했다. 박지환 씽크포비엘 대표는 "중국 전문가 모두 한국이 중국과 미국 사이에서 AI 산업을 발전시킬 좋은 기회라고 평가했다"며 "국내 전문가들도 한국이 중국을 경쟁자가 아닌 협력 대상으로 봐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고 말했다.

2025.10.02 14:53김미정

韓-中 AI 동맹 결성…'신뢰성' 기술 표준 손잡는다

민간 주도 국제 인공지능(AI) 연대 '트레인(TRAIN)'이 중국과 손잡고 AI 신뢰성 기술 표준화와 산업 생태계 확장에 착수한다. 씽크포비엘은 다음달 1일 서울 코엑스 콘퍼런스홀에서 '트레인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과 중국의 AI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한-중 워크숍 형태로 열린다. 중국 측에서는 구샤오둥 상해교통대 교수, 리리 베이징항공항천대 교수 등 학계 전문가와 장얀 차이나유니콤 총괄이사 등 산업계 인사가 발표를 맡는다. 또 야오 바오징 상해소프트웨어산업협회 비서장 등도 한국을 찾는다. 국내에서는 에릭 데이비스 SK텔레콤 본부장을 비롯해 김경훈 카카오 AI 세이프티 리더, 이상은 LG AI연구원 정책책임, 노영빈 NC AI 거버넌스인사이트 팀장, 조일경 KTL 주임연구원이 연사로 나선다. 이번 심포지엄은 중국의 AI 신뢰성 관련 정책과 표준화 동향을 파악하고 한국과의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국 기업의 데이터 거버넌스, 편향 진단, 모델 견고성 평가 등 운영 사례가 심도 있게 다뤄질 예정이다. 행사는 트레인이 주최하는 세 번째 심포지엄이다. 지난해 2월 판교에서 창립총회를 겸한 첫 행사가 열렸고 같은 해 10월 태국 방콕에서 한-태 워크숍이 개최된 바 있다. 트레인은 이번 교류가 국내 AI 신뢰성 전문인력 육성 체계를 갖추는 데 중요한 참고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중국의 교육 역량과 전략을 공유하고 향후 양국이 관련 국제표준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등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심포지엄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같은 날 열리는 트라이톤과 연계돼 정부와 산업계 관심이 집중될 것"이라며 "양국 실무자가 한자리에 모여 규제, 표준, 교육, 산업 현장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9.24 11:51조이환

레노버, 베를린서 AI 탑재 PC·태블릿 등 신제품 공개

레노버가 5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레노버 이노베이션 월드 2025' 행사를 열고 고성능 PC와 지능형 태블릿, 게이밍 기기 등 AI 탑재 신제품을 공개했다. 씽크북 버티플렉스는 14인치 화면을 필요에 따라 가로·세로로 자유롭게 돌릴 수 있는 노트북이다. AI 적응형 인터페이스를 이용해 화면 방향이 바뀔 때마다 화면을 재구성한다. 이동하는 전문가를 위한 고성능 모바일 워크스테이션 '씽크패드 P16 3세대' 등 총 4개 제품이 출시 예정이다. 올 상반기 출시한 코파일럿+ PC인 씽크패드 X9 아우라 에디션에는 신규 색상인 '글레이셔 화이트'가 추가됐다. 씽크비전 P40WD-40은 39.7인치, 5K(5120×2160 화소) 해상도를 갖춘 커브드 모니터로 한 화면에서 동시에 많은 작업을 처리하는 전문가를 겨냥했다. USB-C 케이블로 노트북과 연결해 영상 출력과 충전을 동시에 처리한다. 고성능 게이밍 기기로는 윈도 기반 휴대용 게이밍 PC '리전 고 2세대', 6인치 리전 프로 7, LOQ 타워 26ADR10 등 PC 3종, OLED 기반 고주사율 게이밍 모니터 '리전 프로' 3종이 공개됐다. 요가 탭은 3.2K 해상도 디스플레이와 온디바이스 하이브리드 AI 기능을 탑재했다. 레노버 탭 펜 프로를 이용해 스케치한 초안을 바탕으로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다. 아이디어 탭 플러스는 초경량 디자인에 스마트 노트, 서클 투 서치, 제미나이 통합 기능 등 다양한 AI 도구를 담아 휴대성과 활용성을 강화했다. 루카 로시 레노버 인텔리전트 디바이스 그룹(IDG) 사장은 "레노버는 다양한 기기를 통해 AI 시대에 기술이 사람과 비즈니스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끊임없이 새롭게 정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미래 가능성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 초개인화와 생산성, 창의성, 데이터 보호를 위한 실질적이고 일상적인 AI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규 공개 제품의 국내 출시일과 출시 여부, 가격은 추후 공개 예정이다.

2025.09.05 16:41권봉석

네이버클라우드-씽크풀, 투자금융 특화 AI 서비스 구축 '맞손'

네이버클라우드가 금융 산업 특화 인공지능(AI) 서비스 확산에 박차를 가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씽크풀과 AI를 활용한 투자금융 분야 AI 전환(AX)을 가속화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급변하는 금융 시장 환경 속에서 AI와 클라우드 기술을 접목해 투자금융 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클라우드 인프라와 AI 기술 역량을, 씽크풀은 금융 AI 전문성과 투자 정보 분석 노하우를 기반으로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네이버클라우드는 실시간 금융 데이터와 직접 연동 가능하도록 텍스트-투-SQL, 라우팅 등의 기술을 적용한다. 또 AI 에이전트 서비스의 핵심 기술로 주목받는 추론 능력이 강화된 '하이퍼클로바X 씽크' 모델을 활용한다. 이를 기반으로 AI 챗봇 서비스를 개발해 투자자들이 종목 정보, 기업 정보, 시장 동향 등에 대해 질문하면 실시간으로 답변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양사는 오는 10월 말까지 전체 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고 해당 솔루션을 증권사와 언론사 등에 구축·제공을 시작하고 향후 일반 투자자를 위한 서비스로도 선보인다는 목표다. 앞서 네이버클라우드는 올 초 한국은행에 '뉴로클라우드 포 하이퍼클로바X'를 제공하며 금융 경제에 특화된 생성형 AI 모델을 구축하고 직원 개개인의 AI 에이전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기능을 고도화하는 등 금융 분야에서의 AI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금융 산업에서 클라우드와 AI의 도입은 새로운 고객 경험 제공은 물론 수익성 제고와 비용 효율화, 보안 강화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 혁신을 이끄는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금융 서비스에 특화된 AI 솔루션 제공으로 증권사와 투자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금융 서비스 혁신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김동진 씽크풀 대표는 "AI 확산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현재, 증권사와 투자자가 신뢰할 수 있는 맞춤형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핵심 목표"라며 "네이버클라우드와 함께 업계를 선도하는 금융 AI 생태계를 구축하며 증권업계의 미래 혁신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2025.08.29 11:08한정호

"내 회사에 딱 맞는 AI 동료"…LG CNS, 에이전틱 AI 서비스 공개

LG CNS가 기업의 업무 자동화 강화를 위한 에이전틱 인공지능(AI) 서비스를 공개했다. LG CNS는 25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기업용 에이전틱 AI 플랫폼 '에이전틱웍스'와 직원 경험 혁신 서비스 '에이엑스씽크'를 발표했다. 국내를 시작으로 해외 시장에도 순차적으로 해당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에이전틱웍스는 설계 구축·운영 관리 전 주기를 지원하는 6종 모듈형 플랫폼이다. 금융·공공 분야에 먼저 적용됐다. 해당 솔루션 개발을 위해 코히어와 협력했다. 이 플랫포은 코딩 기반 '빌더(Builder)'와 노코드 개발 환경 '스튜디오(Studio)'를 동시에 제공해 개발자뿐만 아니라 일반 직원도 에이전틱 AI 서비스를 직접 구축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데이터 전처리를 돕는 '지식 저장소' ▲AI 에이전트와 기업 시스템간 유기적인 연동을 지원하는 '허브' ▲산업별·밸류체인별 AI 모델을 고도화하는 '리파이너' ▲최적의 AI 모델을 자동 선택·호출하는 '라우터' 기능도 포함됐다. 예를 들어 실제 인사 특화 서비스로 대규모 채용을 적용할 경우 자기소개서와 인적성검사 데이터를 분석해 인재를 추천하고 면접 질문을 자동 생성한다. 이 과정을 통해 약 26%의 생산성 향상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해당 플랫폼은 재무 특화 에이전틱 AI 용도로 활용 가능하다. 프로젝트별 사업비, 진행비 변동을 자동 감지하고 리포트를 제공해 사전 리스크를 관리해준다. 또 타사 재무제표와 비교 분석, 요약 보고서를 작성해 사업 전략 수립도 지원한다. 에이전틱웍스는 전사적자원관리(ERP), 고객관계관리(CRM) 등 기업 시스템·AI 에이전트를 빠르고 쉽게 연결할 수 있는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과 에이전트투데이전트(A2A)를 지원한다. 기업이 시스템과 AI 에이전트를 연결하기 위한 연동 코드를 일일이 개발하거나 기존 시스템을 수정하지 않고도 에이전틱 AI 서비스 구축이 가능하다. LG CNS는 프랫폼 보안성도 강화됐다고 밝혔다. LG CNS는 기업 시스템과 AI 에이전트가 연결되는 다양한 지점에서 보안을 강화할 수 있도록 자체 AI 보안솔루션 '시큐엑스퍼 AI'를 플랫폼에 탑재했다. 시큐엑스퍼 AI는 민감정보 유출 사전 필터링, 침해위협 이상징후 탐지·자동화된 대응 체계 구축 등 기능을 제공해 기업이 안전하게 에이전틱 AI 서비스를 만들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에이엑스씽크, 에이전틱 AI로 7종 업무 지원 이날 LG CNS는 직원 공통업무에 즉시 활용 가능한 에이엑스씽크도 내놨다. 이 서비스는 일정 회의 메일 번역 등 일상적인 사무업무를 에이전틱 AI로 전환할 수 있다. 에이엑스씽크는 데일리 브리핑, 메일 요약, 일정 등록, 회의록 자동 작성 등 7종 기능을 제공한다. 개인 업무 스타일을 분석해 맞춤형 화면과 기능도 제공한다. LG디스플레이에 먼저 도입된 결과 하루 평균 업무 생산성이 10% 향상됐고 외부 서비스 도입 대비 연간 100억원 절감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전해졌다. LG CNS는 향후 3년 내 생산성을 30% 이상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신균 LG CNS 대표는 "에이전틱 AI는 단순 반복 업무를 넘어 업무 전 과정을 능동적으로 분석 조율해 의사결정을 지원할 것"이라며 "우리는 고객의 AI 전환 전 과정을 함께 만들어가며 빠른 혁신, 안전한 운영, 높은 성과를 돕겠다"고 강조했다.

2025.08.25 10:01김미정

[SW키트] 1천억원대 인재 영입에 엇갈린 시선…"남는 장사" vs "과잉 투자"

밀키트는 손질된 식재료와 양념을 알맞게 담은 간편식입니다. 누구나 밀키트만 있으면 별도 과정 없이 편리하게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SW키트]도 마찬가지입니다. 누구나 매일 쏟아지는 소프트웨어(SW) 기사를 [SW키트]로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SW 분야에서 가장 주목받는 인공지능(AI), 보안, 클라우드 관련 이야기를 이해하기 쉽고 맛있게 보도하겠습니다. [편집자주] 소수 인공지능(AI) 인재 몸값이 수 천억원대로 치솟자 AI 산업계는 기대감와 우려를 동시에 내비치고 있다. 우수한 인재 한 명이 AI 개발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반응이 나오는 반면, 비생산적 투자가 고착할 수 있다는 시선이 공존하고 있다. 30일 IT 업계에 따르면 최근 메타를 비롯한 빅테크가 천억원 대 인재 영입에 나서자 관련 업계에선 이같은 반응이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메타는 연봉 1억 달러(약 1천400억원)를 제시하며 AI 인재 확보에 나서기 시작했다. 1억 달러에는 계약금과 연봉, 스톡옵션, 장기 인센티브까지 포함된다. 이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도 상위 최우수 인재에게만 제안되는 조건으로 알려졌다. 현재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수개월 전부터 경쟁사 엔지니어와 연구자 논문을 검토하며 영입 후보를 직접 찾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개발비 수천억 절약·고급 노하우 축적" IT 업계 관계자들은 고액 연봉을 통한 인재 영입이 오히려 남는 장사일 수 있다고 봤다. 기업이 소수 인재 능력으로 수천억원 대 개발비를 아낄 수 있을 뿐 아니라 전문 노하우와 지식을 기업 자산으로 확보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는 우수 AI 인재 한 명이 거대언어모델(LLM) 개발 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단순히 데이터를 확보하고 수백~수천억원 달하는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구동한다고 해서 곧바로 성공적인 모델이 나오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모델 개발은 수 많은 시행착오와 반복 실험을 거친다"며 "모델 학습 한 번을 위해 수백 개 GPU를 동원하더라도 원하는 성능이 나오지 않아 여러 차례 재실험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라면서 막대한 LLM 개발 비용에 대한 원인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수한 인재는 이런 시행착오 없이 처음부터 고성능 아키텍처를 설계할 수 있다"며 "인재가 실험 횟수를 한두 번 줄이기만 해도 수백~수천억원 규모 자원과 시간을 아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에 기업이 연봉으로 수 천억원을 소비해도 남는 장사가 될 수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라이너는 현재 AI 기술 지식뿐 아니라 유연성과 통찰력까지 갖춘 소수 인재가 기업 성패를 좌우할 수 있는 시기라고 봤다. 이에 우수 인재의 경제적 가치가 폭발적으로 상승하는 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라이너 관계자는 "소수 인재는 단순 코딩 실력이 뛰어난 수준을 넘어 AI 기술의 발전 방향과 알고리즘 흐름, HW 제약 조건, 효율적 학습 구조 설계까지 폭넓게 이해하는 능력을 갖췄다"며 "이런 인재일수록 시장에서 희소성이 높은 상황이며, 몸값이 자연스레 높아지는 현상은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들이 개발한 기술은 향후 기업 비용 구조까지 개선할 것"이라며 "결국 더 많은 사용자 AI 기술을 저렴하고 효율적으로 누릴 수 있게 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국내 한 업계 관계자는 소수 인재만이 가진 고급 지식 노하우가 수 천억원대 가치를 충분히 발휘할 수 있다고 봤다. 그는 "LLM을 설계할 수 있는 인재는 매우 드문 상황"이라며 "수학과 물리, 통계, 컴퓨터 등 여러 분야에 깊은 지식을 갖춰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런 인재들은 수많은 실험과 경험을 통해 머릿속에 축적된 '부족지식(tribal knowledge)'을 가지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불필요한 실험을 줄이고, GPU 비용도 크게 아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수한 인재가 만든 노하우가 회사 내부에 남고 실험 속도까지 빨라진다면, 비싼 연봉을 주더라도 결국 비용을 아끼는 효과가 생긴다"고 덧붙였다. "비생산적 투자 고착화…소비자·노동자에 비용 전가" 다른 IT 업계 전문가들은 극소수 인재에 대한 과도한 투자가 시장 경제와 기업 문화 등에 부정적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지환 씽크포비엘 대표는 이같은 인재 영입이 기업과 국가 간 군비 경쟁처럼 비생산적인 구조를 고착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이는 생산적 경쟁이 아닌 비용과 리스크가 기하급수적으로 커지는 소모전"이라고 지적했다. 박 대표는 "고연봉 인재 영입으로 인한 비용은 소비자와 노동자에게 전가될 수밖에 없다"며 "단순한 윤리적 구호로는 이런 흐름을 멈추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시장경제 체제 한계를 감안할 때 제도적 개입 없이 이를 해소할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씽크포비엘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 체계에 '초고액 인재 독식 기업'에 대한 감점 항목을 신설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해당 기업에 재무적·평판적 리스크를 부과해 과도한 인재 집중을 억제하기 위한 항목이다. 그는 "제도적 개입이 없다면 중소기업과 공공기관은 AI 생태계에서 점차 밀려나게 될 것"이라며 "AI 기술을 둘러싼 불평등이 사회 전반으로 확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업계 관계자는 이같은 흐름이 기업 문화 자체를 훼손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소수 인재 한 명에게 과도한 자원을 몰아주는 것은 팀 전체 동기와 협업 구조를 무너뜨리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며 "공정한 보상 체계 신뢰를 없앨 뿐 아니라 조직 내 균형과 문화에 부정적 결과를 초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다른 기업 관계자는 "인재 한 명의 역량도 중요하지만, 조직 전체의 다양성과 협력을 통한 노하우 축적도 중요하다"며 "적재적소에 알맞은 인재를 배치하고 이들이 함께 성장하고 협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5.07.30 11:48김미정

우즈벡서 'AI 신뢰성' 본격 교두보 구축…씽크포비엘, 글로벌 인재 양성 나선다

씽크포비엘이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 '인공지능(AI) 신뢰성' 전문 인력 양성 아카데미 설립을 추진한다. 현지 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한국 기업의 진출 기반 마련과 기술 인력 생태계 조성에 나선 것이다. 씽크포비엘은 지난 22일 서울 본사에서 사마르칸트 주 정부 고위 대표단과 만나 AI 분야 기술 협력 및 전문 인력 양성 방안을 논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아누아로프 안소르 알리마돈비치 주지사 디지털 자문과 라흐마노프 아짐 알리셰로비치 디지털기술부 지역대표 등 우즈베키스탄 정부 인사들이 참석했고 한국 측에서는 박지환 씽크포비엘 대표와 배현철 한국SW테스팅협회 회장이 동석했다. 이번 협의에서 양측은 한국 IT 기업의 사마르칸트 진출 필요성과 현지 기술 인력 양성의 시급성에 공감하고 정부 차원의 실질적 지원 방안을 협의했다. 국내 기업이 진출 수요를 모아 사마르칸트에 진출하면 현지 주 정부는 기업 전용 공간 제공과 비용 감면 등의 혜택을 지원하는 구상이 논의됐다. 씽크포비엘은 특히 AI 신뢰성 인재 양성 아카데미 설립에 강한 의지를 밝혔다. 주 정부 측은 학비 및 기숙사 지원을 포함한 국비 프로그램 가동에 긍정적 입장을 보였다. 지난 5월 우즈베키스탄 디지털기술부 루스탐 카림조노프 차관도 해당 아카데미 설립 시 수강생 교육비와 활동비를 정부 예산으로 지원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회사는 지난 5월 사마르칸트에서 약 30여 명의 현지 기술 인력을 사전 평가했다. 이를 토대로 다음 달 말부터 전담 인력을 현지에 파견해 사업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 협회와 협력해 국내 기업이 출자한 합자회사를 내년 초 설립해 현지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협회 측은 회원사들이 매년 수천 명의 기술 인력을 채용하고 있으며 향후 사마르칸트 교육생이 회원사에 직접 채용되는 구조가 가능해질 경우 산업-인력 연계 측면에서도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했다. 박지환 씽크포비엘 대표는 "AI가 인간의 일자리를 대체할 것이란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AI를 감시하고 통제할 인간의 역량 확보가 해법이 될 수 있다"며 "사마르칸트의 의지와 실행력을 확인한 만큼 이번 협력을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5.07.23 16:55조이환

"국내는 좁다"…한컴, 자회사 씽크프리 앞세워 유럽 공략 가속

한글과컴퓨터의 자회사 씽크프리가 유럽 시장 공략을 본격화 한다. 씽크프리는 최근 유럽 1위 협업 플랫폼 기업 넥스트클라우드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력에 따라 씽크프리의 클라우드 기반 문서 편집 설루션인 '씽크프리 오피스'를 넥스트클라우드의 일부 유료 모델에 기본 제공한다. 공공기관과 기업 고객 비중이 높은 넥스트클라우드를 통해 씽크프리는 기술 신뢰도와 브랜드 인지도를 동시에 높여 나갈 계획이다. 씽크프리는 앞서 지난 4월 넥스트클라우드의 앱스토어에 '씽크프리 오피스'를 선보이며 협력의 기반을 마련했다. '씽크프리 오피스'는 별도의 설치 없이 웹브라우저에서 문서를 작성·편집할 수 있는 클라우드 오피스다. MS오피스와의 높은 호환성은 물론, 문서 기반의 협업 기능과 자동 업데이트 기능을 갖춰 사용자 편의성이 높고 공공기관이나 기업을 위해 온프레미스(On-premise, 구축형) 방식도 지원해 보안성과 안정성을 강화했다. 넥스트클라우드는 파일 스토리지, 채팅, 화상회의, 이메일 등 온라인 협업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개인 정보 보호 중심의 플랫폼 기업이다. 최근 유럽 내에서 미국 빅테크 기업의 서비스 의존도를 줄이고 '디지털 주권'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이 확산되면서 넥스트클라우드는 마이크로소프트 및 구글의 강력한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2025년 상반기 넥스트클라우드의 고객 수요는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씽크프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유럽 내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해 씽크프리는 미국 테슬라 거버먼트를 통해 정부용 지식관리 시스템에 오피스를 공급했다. 또 프랑스의 보안 전문 기업 에르콤(Ercom)과는 암호화 기술이 적용된 클라우드 오피스를 공동 개발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기술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프랑크 카를리첵 넥스트클라우드 창업자 겸 대표는 "씽크프리는 자사의 비전에 부합하는 혁신적인 설루션을 보유한 최적의 파트너"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넥스트클라우드의 생태계가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두영 씽크프리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은 유럽 시장에서 씽크프리의 입지를 본격적으로 확대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넥스트클라우드와의 긴밀한 협력을 기반으로 유럽 고객이 요구하는 보안성과 생산성을 충족하는 설루션을 선보이고 현지 시장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7.14 14:52장유미

한국레노버, 전문가용 씽크스테이션 P2·P3 국내 출시

한국레노버가 14일 다양한 폼팩터로 구성된 전문가용 씽크스테이션 P2·P3 신제품을 국내 출시했다. 씽크스테이션 P2·P3는 AI 모델 개발, 뉴럴 렌더링, 레이트레이싱 등 각종 설계나 공학용 응용프로그램 구동에 최적화된 데스크톱 워크스테이션이다. 엔비디아 RTX 에이다, RTX 프로 6000 블랙웰 맥스Q(8월 말 출시) 등 GPU를 선택할 수 있다. 씽크스테이션 P3 타워 2세대는 인텔 코어 울트라9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RTX 프로 6000 GPU로 최대 3,500 TOPS(1초당 3천500조번 AI 연산) 성능을 낸다. DDR5 메모리 최대 용량이 전세대 대비 향상됐고 스토리지와 레이드(RAID) 구성을 유연하게 맞춤 설정할 수 있다. 씽크스테이션 P2 타워 2세대는 입문용 CAD, 제품 설계, STEAM(과학∙기술∙공학∙예술∙수학)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다. 17리터 폼팩터로 공간 활용도를 높여 좁은 공간이나 사무실을 겨냥했다. 씽크스테이션 P3 울트라 SFF(소형) 2세대는 4리터 미만 섀시에 AI 컴퓨팅 역량을 집약해 하이브리드/원격근무 환경에 최적화됐다. 엔비디아 RTX 5000 SFF 에이다 제너레이션 GPU를 지원하며, DDR5 메모리를 256GB까지 탑재할 수 있다. 함께 공개된 레노버 액세스는 씽크스테이션 P3 울트라 SFF 워크스테이션 7대로 구성된 원격근무/하이브리드 작업을 위한 원격 솔루션이다. 클라우드 기반 가상 환경 대비 성능을 강화했고 주요 프로세서 제조사 원격 관리 도구, 레노버 보안 솔루션 씽크쉴드를 지원한다. 레노버 액세스 솔루션 및 블루프린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레노버 액세스 공식 온라인 데모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7.14 09:26권봉석

네이버, 추론 능력 강화한 '하이퍼클로바X 씽크' 공개

네이버는 추론 능력을 강화한 생성형 인공지능(AI) '하이퍼클로바X 씽크' 개발을 완료하고 모델의 설계와 성능 등 세부 정보를 소개하는 테크니컬 리포트를 발표했다고 30일 밝혔다. 추론모델은 '생각하는 힘'이 강화된 AI로 사용자가 질의를 입력하면 모델이 혼잣말하듯이 길게 생각하며 답변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과정에서 복잡한 문제를 작은 단위로 나누는 능력, 적절한 도구나 함수를 선택하는 능력, 실수를 반추하고 교정하는 능력이 발현되며 생성 정보의 정확도와 유용성이 향상돼 AI 에이전트 서비스의 핵심적인 기술로도 주목받고 있다. 하이퍼클로바X 씽크는 추론 능력을 기반으로 언어에 대한 이해를 한층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네이버에 따르면 'KoBALT-700' 벤치마크로 주요 거대언어모델(LLM)의 언어 능력을 측정한 결과 하이퍼클로바X 씽크는 유사 규모로 구축된 국내 주요 추론모델 및 글로벌 최고 수준 오픈소스 모델보다 더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해당 벤치마크는 서울대학교 언어학과에서 LLM의 깊이 있는 한국어 이해도를 진단하기 위해 설계됐다. AI가 대화의 격률을 적절하게 파악하는지, 문장의 논항 구조를 정확히 분석하는지 등을 평가하는 전문가 수준의 문항들로 구성돼 있다. 또 다른 한국어 성능 평가 지표인 'HAERAE-Bench'에서도 추론모델을 포함한 국내외 주요 오픈소스 모델보다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아울러 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X 씽크를 통해 AI가 언어뿐만 아니라 시각 정보를 바탕으로도 추론할 수 있는 기술도 확보했다. 하이퍼클로바X 씽크는 'STE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Mathematics)' 문제를 이미지 형식으로 입력했을 때 이를 인식하고 추론하는 과정을 통해 정답을 맞히는 모습을 보였다. 예를 들어 한국 대학수학능력시험 생명과학 문제에서 그림으로 제시된 '생태계 천이 과정'과 '특정 식물 군집의 시간에 따른 총생산량 및 호흡량 그래프'를 인식·분석하고 이를 양수림, 혼합림, 지의류 등에 대한 지식과 결합해 선택지 중 올바른 서술을 골라낸다. 네이버는 추론모델을 오픈소스로도 공개할 계획이다. 네이버가 지난 4월 공개한 오픈소스 경량모델 '하이퍼클로바X 시드'는 한 달여 만에 50만 다운로드를 넘어서기도 했다. 성낙호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스케일 AI 기술 총괄은 “하이퍼클로바X를 '지능의 향상'과 '감각의 확장'의 두 가지 축으로 고도화하고 있다”며 “이번 하이퍼클로바X 씽크를 통해 지능 측면에서 상당한 발전이 이뤄졌다”며 말했다.

2025.06.30 13:56박서린

씽크포비엘, 'AI 신뢰성 자격증' 신설…수도권 중심 채용 깨질까

씽크포비엘이 인공지능(AI) 신뢰성 기술을 다루는 민간 공인 자격 교육과정을 신설했다. 씽크포비엘은 오는 27일까지 국립군산대에서 'AI 신뢰성 검증 기술' 비교과 과정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교육은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테크노파크가 후원하며 국립군산대 ICT특성화취업연계형사업단이 주관했다. 실무 교육과 자격검정은 씽크포비엘이 직접 맡았다. 교육 과정에서는 농생명 분야 데이터를 중심으로 다양성과 편향성을 진단하는 시나리오 작성법, 신뢰 가능한 AI 개발의 기본 개념, 기술 적용 프로세스 등이 다뤄진다. 마지막 날 수강생을 대상으로 한 자격시험도 예정돼 있다. 시험을 통과한 수강생에게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산업지능화협회가 '산업인공지능데이터검증전문가' 2급 자격을 부여한다. 지난해까지 비공인 상태였던 이 과정은 지난 2월 한국직업능력연구원에 정식 등록돼 민간 공인 자격으로 전환됐다. 자격증은 기존 'AI 신뢰성 검증전문가'와는 다르다. 이번 과정은 AI 검증 기술 중에서도 데이터 밸런스 진단 기법을 중심으로 다룬다. 씽크포비엘은 해당 기술을 독자 교육과정에 지난 2020년부터 6년째 적용해 왔으며 지난해에는 시범적으로 내부 자격증을 부여한 바 있다. 회사 측은 민간 공인을 받지 못한 탓에 지금까지 수료생들의 취업 연계가 어려웠다는 점을 이번에 보완했다고 설명했다. 공인 자격이 생기면서 산업 현장에서도 검증된 인력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여지가 생겼다는 평가다. 이 협회는 향후 이 자격증을 산업디지털전환촉진법에 따라 디지털 전환(DX) 전문기업 인증 조건으로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자격증이 법적 요건과 연결될 경우 기업 수요도 동시에 창출돼 교육과 취업 연계를 동시에 강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번 과정은 특히 수도권 외 대학 출신 인재에게 기회가 된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AI 신뢰성 검증 분야는 도입 초기 단계여서 특정 출신 학교 중심으로 채용이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기술 숙련도 위주로 평가받는 구조라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국제적 관심도 확산되는 분위기다. 태국 정부는 지난해부터 AI 신뢰성 아카데미 설립을 준비하고 있으며 우즈베키스탄 역시 유사한 형태의 국가 지원 교육기관 설립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교육 모델의 수출 가능성도 점쳐진다. 박지환 씽크포비엘 대표는 "기존 소프트웨어 개발 인력은 바이브 코딩 등으로 입지가 흔들리는 상황"이라며 "데이터 검증 전문인력은 AI 신뢰성 확보라는 새로운 영역에서 대안 직군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6.26 15:44조이환

레노버ISG, 고효율 서버 '씽크시스템 ST45 V3' 출시

레노버ISG가 26일 중소기업과 엣지 환경 컴퓨팅 수요를 지원하는 고효율 타워 서버 '씽크시스템 ST45 V3'를 국내 출시했다. 씽크시스템 ST45 V3는 1소켓 환경에 최적화된 젠4(Zen 4) 아키텍처 기반 AMD 에픽 4004 프로세서 기반으로 고내구도 부품, 데이터 정확도를 높이는 ECC 메모리, 물리 보안 기능, 원격 관리 기능을 갖췄다. 이를 통해 소매 매장, 약국, 학원, 스마트 팩토리, 데이터센터 등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 가능하다. EU 115V 기준으로 최대 94% 전력 효율 발휘가 가능한 80플러스 플래티넘 인증을 마쳤고 전 세대 제품인 ST50 V2 대비 전력 효율을 최대 42% 높였다. 제품 소재에 사후 재활용(PCR) 소재 플라스틱을 적용했고 ErP Lot 9 규정 준수, 수명 연장 및 부품 업사이클링을 지원한다. 윤석준 레노버 글로벌 테크놀로지 코리아(ISG) 부사장은 "씽크시스템 ST45 V3는 엣지, 원격, 오피스 환경에 엔터프라이즈급 컴퓨팅 성능을 제공함으로써, 더 많은 기업들이 IT 인프라를 확장·관리·현대화하는 동시에 지속가능성 목표도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에서는 공식 유통 파트너인 파란컴퓨터를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중소기업, 리테일 매장, 교육기관, 병·의원, 하이브리드 IT 환경 등 국내 고객을 위한 사전 컨설팅부터 사후 지원까지 폭넓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2025.06.26 10:30권봉석

한국레노버, 기업용 AI PC '씽크센터M 6세대' 출시

한국레노버가 11일 기업 생산성 극대를 위한 초소형 AI PC '씽크센터M 6세대'를 국내 출시했다. 씽크센터M 6세대는 타이니, 소형(SFF), 타워형 등 총 3개 폼팩터로 출시되며 CPU와 GPU, 독립형 NPU 확장 카드를 조합해 일반 사무부터 AI 모델 훈련, 3D 설계, 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씽크센터 M90q 6세대와 씽크센터 M70q 6세대는 부피 1리터 용량 크기로 설계돼 의료용, 기업, POS 등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다. 씽크센터 M90q 6세대는 외부 모니터를 최대 6개 연결 가능하다. 씽크센터 M90s 6세대와 씽크센터 M70s 6세대는 엔비디아 지포스 RTX 3050 GPU와 DDR5 128GB 메모리로 온디바이스 AI 응용프로그램 구동이 가능하며 노트북과 데스크탑 간 협업을 지원하는 스마트 케이블(Smart Cable) 옵션 선택 시 제어 권한 공유, 데이터 전송, 화면 미러링 등의 작업을 한 층 간편하게 할 수 있다. 씽크센터 M90t 6세대와 씽크센터 M70t 6세대는 타워형 데스크톱PC로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와 외장 GPU를 이용한 시각 작업과 고부하 연산을 처리한다. 두 제품 모두 레이드(RAID) 구성으로 데이터 손실을 방지하고 무결성 구성이 가능하다. 신제품은 온디바이스 기반 '레노버 AI 나우', 워크로드 기반 자원 분배와 성능 최적화를 실행하는 '레노버 AI 터보 엔진', 보안 솔루션 '씽크쉴드'와 인텔 v프로 관리 솔루션을 지원한다. 함께 출시된 씽크비전 T 시리즈 모니터 신제품은 최대 4K 해상도를 지원하며 sRGB 색공간은 99% 지원한다. 콘텐츠에 따라 48Hz부터 120Hz까지 자동으로 화면 주사율이 조정되는 가변 주사율 기능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높였다. 신규식 한국레노버 대표는 "씽크센터 M 시리즈 데스크탑과 씽크비전 T 시리즈 모니터를 통해 다양한 규모의 비즈니스에서 AI 기반의 생산성과 창의성이 개선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6.11 11:20권봉석

"AI 신뢰성 강화"…씽크포비엘, 中 산학연 협력 확대

씽크포비엘이 중국과 인공지능(AI) 신뢰성 기술 교류 협력을 추진하며 글로벌 AI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했다. 씽크포비엘은 지난 23~24일 중국 상하이 르네상스 상하이 푸퉈 호텔에서 열린 '2025 AI+연구개발 디지털 서밋'에 참가했다고 26일 밝혔다. 행사에서 회사는 AI 신뢰성 관련 기술을 소개하고 중국 정부·기업·기관·대학·연구소 관계자들과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행사에는 1천명 넘는 글로벌 AI 전문가가 참석했으며 100건 이상의 발표와 토론, 토크쇼가 진행됐다. 씽크포비엘 천선일 매니저는 AI와 거대언어모델(LLM) 평가 방법을 위한 견고성 평가 기술과 사례를 발표했다. 씽크포비엘 부스에는 화웨이, 바이두, 텐센트 등 중국 주요 테크기업과 대학, 연구소, 정부 관계자들이 방문했다. 이들은 기술 시연 후 협력 범위, 사업화 방향 등을 문의했으며 다수 협의가 성사됐다. 씽크포비엘 관계자는 "중국의 높은 관심을 확인한 만큼 올해 안으로 현지 주요 기업·기관·대학과 후속 협력에 나설 계획"이라며 "이번 방문에서 두 국가 간 AI 기술 격차가 더욱 벌어지고 있음을 실감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이 AI 선도국 관심을 끌만한 기술 발전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고 작은 시장에 자본과 인적 자원이 부족해 주변국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위기감을 느꼈다"며 "새 정부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응 방안을 빠르게 마련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지환 씽크포비엘 대표는 "AI 시장 미래 경쟁력이 경제성, 편리성, 신뢰성을 통해 확보될 수 있음을 확신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2025.05.26 10:24김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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