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위드, 씰M 동남아 서비스에 역량 집중
플레이위드가 '씰M' 동남아 서비스 흥행을 위해 사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 회사는 동남아 현지 이용자들을 위한 맞춤형 온·오프라인 마케팅에 힘을 쏟고 있는 만큼 흥행 여부에 시장의 관심은 더욱 집중될 전망이다. 26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플레이위드는 플레이위드게임즈가 개발한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씰M'의 동남아 서비스를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나섰다. '씰M'은 다음 달 11일 태국,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8개국에 진출한다. 이 게임은 플레이위드 대표작인 PC 게임 '씰온라인' 지식재산권(IP)을 계승한 작품으로, 원작 특유의 3D 카툰렌더링으로 탄생한 캐릭터와 타격감을 강조한 콤보 시스템, 개그 요소 등을 모바일 기기에 최적화한 게 특징이다. '씰M' 동남아 서비스에 대한 시장의 기대는 높은 상황이다. 씰 IP 대한 동남아 지역 인지도가 높기 때문이다. 특히 회사 측은 '씰M'이 씰 시리즈 최신작이란 점을 알리는 노력에 집중, 동남아 지역 공식 페이스북 팔로워 10만 명 돌파를 이끈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플레이위드는 내일(27일) 태국서 현지 미디어 대상 간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날 이 회사는 '씰M' 동남아 버전에 대한 소개와 함께 서비스 일정과 이벤트 프로모션 등을 다시 알릴 예정이다. 앞서 '씰M'은 대만에 진출해 현지 애플 앱스토어 기준 인기 순위 1위에 이어 매출 1위를 기록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 게임이 대만에 이어 동남아 지역에서 단기간 긍정적인 소식을 전할지 지켜봐야하는 이유다. 시장에서는 '씰M' 동남아 서비스가 플레이위드의 상반기 실적 개선을 견인할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 게임이 플레이위드의 새 캐시카우(현금창출원)로 우뚝 설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다. 이와 함께 플레이위드는 플레이위드게임즈가 개발하고 있는 신작 MMORPG '로한M2(가칭)'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 게임은 올해 출시를 목표로 하는 기대작 중 하나다. 업계 한 관계자는 "씰M 동남아 서비스 흥행 여부는 콘텐츠 완성도와 운영 서비스 등에 대한 현지 이용자들 평가로 결정될 것"이라며 "동남아 지역에서 씰 IP 인지도가 높다고 알려진 만큼 서비스 초반 이용자들은 많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