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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메스'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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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메스, 초정밀 암 조기검진 플랫폼 만든다

지능형 로봇 솔루션 전문기업 씨메스는 체외진단의료기기 전문기업 시선바이오머티리얼스, 바이오공학 전문기업 레보스케치와 '차세대 AI 로보틱스 기반 초정밀 암 조기검진 플랫폼 공동 개발 및 사업화 협력'을 위한 3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3사는 ▲AI 로보틱스 자동화 기술 ▲DNA 메틸레이션 기반 초기암 바이오마커 발굴 기술 ▲디지털 PCR 기반 초고감도 분자진단 기술 ▲바이오파운드리형 자동화 구축 역량을 결합해, 정확도·재현성·처리속도를 대폭 향상시키는 차세대 암 조기검진 플랫폼 개발을 본격화한다. 씨메스는 암 조기검진을 위한 시료 핸들링과 분주·혼합·반응 준비, 결과 수집까지 이어지는 전주기를 AI 로봇 자동화로 구현한다. 고정밀 3D 비전 기반 로봇 가이던스 기술을 적용해 기존 수작업에서 발생하는 오류와 비효율을 최소화하고, 대량 분석 및 반복 실험에 적합한 바이오파운드리형 자동화 분자진단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시선바이오머티리얼스는 초기암을 조기에 스크리닝하는 주요 지표인 핵심 DNA의 메틸레이션 바이오마커를 식별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또한 고특이성·고감도 진단 패널을 설계하고 임상 타당성 검증을 추진한다. 레보스케치는 면역·유전체 진단에 최적화된 디지털 PCR 장비 및 카트리지와 함께, AI를 기반으로 시약 및 진단 패널을 자동 설계하는 플랫폼과 고도화된 분석 알고리즘을 제공한다. 또한 자동화 구축 시 SW 모듈을 연동하는 인터페이스 개발에 참여한다. 3사는 암 조기진단 정확성과 고속 정보처리 능력을 확보하고, 진단에 필요한 과정 전반을 표준화·자동화한 통합 플랫폼을 개발해 초정밀 분자진단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플랫폼 상용화를 위한 ▲국내외 인허가 전략 ▲의료기관 협력 ▲임상 적용 ▲해외 파트너십 구축 등 글로벌 사업화 체계를 공동으로 준비한다. 이성호 씨메스 대표는 "AI 로보틱스 자동화 기술이 제조와 물류 산업을 넘어 이제 정밀의료 혁신을 견인하는 단계에 진입했다"며 "3사가 보유한 핵심 기술을 결합해 초정밀 암 조기검진 플랫폼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솔루션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박희경 시선바이오머티리얼스 대표는 "3사 협약을 바탕으로 초기암의 특이적 메틸레이션 바이오마커 연구의 임상적 가치를 증대하고, 실제 임상적 시험과 실험 데이터 분석단계를 AI·로보틱스 자동화와 결합해 자동화함으로써 정확하고 표준화된 진단 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성운 레보스케치 대표는 "디지털 PCR 기반 초고감도 분자진단 기술을 더욱 고도화하여, 임상에서 정확하고 빠른 진단을 가능케 할 것"이라며 "시약-분석 장비-로보틱스 간 연동 인터페이스 개발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분자진단 플랫폼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2025.12.11 16:26신영빈

"로봇이 아웃솔 정밀도포…나이키도 주목"

"나이키 신제품 홍보 영상에 나온 기술을 구현했습니다. 신발 바닥에 접착제를 아주 정밀하게 도포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 공정 방식이 저희가 현재 진행하고 있는 기술과 동일한 방식입니다." 이성호 씨메스 대표는 9일 온라인으로 열린 웨비나 '자동화의 미래: AI와 로봇이 만났을 때'에서 자사 기술력과 향후 비전을 공개하며 "한국 제조 경쟁력을 지킬 유일한 해답은 지능형 로보틱스"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먼저 현재 제조업 환경을 "산업혁명급 전환기"라고 규정했다. 저출산·고령화로 제조 현장 노동력이 빠르게 줄어드는 가운데, 글로벌 제조 강국들이 공장을 다시 자국으로 불러들이는 리쇼어링을 본격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우리도 기존에 600명이 생산하던 것을 60명이 생산해야 하는 시대를 준비해야 합니다. 그 노동력을 무엇으로 대체할 것인가. 지금으로서는 지능형 로보틱스가 유일한 해답입니다." 씨메스의 지능형 로보틱스는 물류 자동화 사례로 잘 알려져 있다. 수백만 종의 상품이 섞여 있는 토트(플라스틱 박스)에서 AI와 3D 비전, 로봇을 결합해 물건을 골라내고, 이를 포장·분류하는 시스템을 실제 대형 전자상거래 업체 물류센터에 양산 적용했다. 이 대표는 "이 정도 스케일과 난이도의 토트 피킹을 양산으로 돌리고 있는 회사는 글로벌에서도 현재까지는 씨메스뿐"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제조 현장 적용에 대한 의견도 전했다. 이 대표는 "물류는 다양한 물체를 사람처럼 인식해야 해 AI가 필수적인 분야"라면서도 "제조 영역에서는 여기에 더해 극도로 정밀한 로봇 모션까지 요구되는 공정이 많다"고 짚었다. 대표적인 예로 디스펜싱(정밀 도포), 용접, 조립 공정을 들었다. 그는 "기존에는 제품이 너무 자주 바뀌거나 형상이 복잡하면 로봇 자동화를 포기했던 공정들이 많았다"며 "씨메스는 이런 공정까지 지능형 로보틱스로 풀고 있다"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이 대표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 사례를 꺼냈다. 나이키의 신제품 홍보 영상에 등장하는 아웃솔 정밀 도포 공정이, 씨메스가 실제 현장에서 구현 중인 지능형 로봇 디스펜싱 기술과 구조적으로 같다는 설명이다. 이 대표는 "신발이라는 제품 특성상 솔과 어퍼(갑피)가 곡면 구조로 이어지고, 모델마다 형상도 다르기 때문에 정밀하게 도포 경로를 따라가며 작업하는 것이 굉장히 어렵다"며 "기존 방식으로는 사실상 자동화가 불가능에 가깝던 영역"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 정밀 디스펜싱 기술은 신발에만 머물지 않는다"며 "자동차, 선박 등 차체 접합·실링 공정 등 고정밀 제조 영역으로 확장할 수 있는 잠재력이 크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씨메스를 '로봇 부품 회사'가 아니라, 현장에 들어가는 '로봇 셀(완제품 시스템)'을 설계·구현하는 풀스택 기업이라고 정의했다. 일반적으로 로봇 생태계에는 모터·센서·로봇팔·컨트롤러 등 개별 하드웨어를 만드는 회사와, 이를 조합해 생산라인에 올리는 시스템 업체가 나뉜다. 씨메스는 AI와 3D 비전, 작업별 소프트웨어 패키지까지 얹어 공급한다는 점을 차별점으로 내세운다. "6축 로봇에 AI를 붙이고, 3D 비전을 붙인 뒤, 이를 소프트웨어로 패키징해서 고객사에 맞는 로봇 셀을 만드는 기술을 가진 회사는 글로벌에서도 많지 않습니다. 저희는 이런 풀스택 기술을 갖고 있는, 세계적으로도 보기 드문 기업이라고 자부합니다." 그는 휴머노이드 로봇과의 관계도 언급했다. 현재 휴머노이드는 대부분 학교·연구소·기업 연구소에서 연구용으로 쓰이고 있지만, 결국 산업 현장에 들어가려면 씨메스 같은 시스템 인테그레이터와 만날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휴머노이드는 저희 같은 회사를 만나야 실제 현장으로 들어오게 됩니다. 저희는 그 현장 진입을 가능하게 해주는 AI 기술과 시스템 엔지니어링 역량을 모두 갖고 있습니다." 이 대표는 AI가 진짜 가치를 내려면 '모델 개발'을 넘어 현장 애플리케이션으로 내려가는 기업이 늘어나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냉장고를 예로 들며 "모터 회사, 센서 회사, 디스플레이 회사가 따로 있지만, 결국 이 부품을 통합해 완제품을 생산해야 소비자에게 도달한다"며 "로봇도 마찬가지로, 팔·모터·센서만 만들어서는 실제 산업에서 AI가 활용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씨메스는 이런 부품들에 AI와 소프트웨어를 심어서 인지·판단 능력을 부여하고, 이를 전체 로봇 셀로 통합합니다. 이런 애플리케이션 단의 AI 회사들이 많아져야, AI가 현장으로 들어갈 교두보가 생깁니다. 이 역할을 가장 앞에서 수행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대표는 "국내에서 지능형 로보틱스를 실제 양산 라인에 구현하고 있는 회사는 아직까지 씨메스가 거의 유일하다"며 "가장 많은 레퍼런스를 가지고 있고 그만큼 가장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전략에 대해 ▲물류에서 더 다양한 고객사·공정으로의 확대 ▲신발·자동차·선박 등 정밀 제조 공정으로 지능형 디스펜싱·조립·용접 기술 확장 ▲휴머노이드·피지컬 AI 플랫폼과의 연계 강화 등을 방향으로 제시했다.

2025.12.09 17:29신영빈

씨메스, 쿠팡에 11.8억원 규모 추가 수주

AI 로봇 자동화 솔루션 전문기업 씨메스는 지난 1일 쿠팡과 약 11억8천만원 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로써 씨메스는 올해 2월, 7월에 이어 총 세 차례 쿠팡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공시 기준 누적 계약 규모는 약 26억원이다. 씨메스는 지난 2021년부터 자체 개발한 물류 로봇 자동화 솔루션을 쿠팡 물류센터에 지속적으로 공급해왔다. 이번 계약은 쿠팡에 공급 중인 AI 기반 물류 자동화 솔루션 추가 공급이다. 회사는 공시 범위 내에서 관련 설비를 제공할 예정이다. 씨메스의 피지컬 AI 기술 기반 지능형 물류 로봇 솔루션은 복잡한 물류 환경에서도 로봇이 스스로 물체를 인식·판단해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강점을 갖는다. 형태·크기·무게가 모두 다른 수만 가지의 제품을 식별해 빠르게 피킹하고, 자동 포장 및 출고 공정까지 지원하는 '피스피킹 솔루션'은 현장에서 검증된 생산성과 안정성을 바탕으로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 씨메스 관계자는 "씨메스 솔루션은 실제 산업 현장에서 효과를 내며 지능형 물류 자동화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피지컬 AI 기반 로봇 기술로 물류 현장 안전·효율 혁신에 더욱 기여하고, 고객 가치 확대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씨메스는 물류뿐 아니라 자동차, 제조, 신발, F&B, 바이오 등 다양한 산업군으로 AI 로봇 솔루션을 확장하고 있다. 피지컬 AI 기술을 휴머노이드 로봇에 결합해, 산업 현장에 투입 가능한 차세대 휴머노이드 로봇 솔루션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2025.12.03 09:34신영빈

씨메스, 'AI와 로봇이 만났을 때' 웨비나 개최

로봇 자동화 전문기업 씨메스는 오는 9일 '자동화의 미래: AI와 로봇이 만났을 때'라는 주제로 웨비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참여 기업들은 로봇 도입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를 진단하고 인공지능(AI)과 로봇 발전 트렌드를 토대로 실현 가능한 로봇 자동화의 미래를 제시할 예정이다. 현장에 로봇 솔루션을 대량 도입한 씨메스를 필두로,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 허정우 레인보우로보틱스 최고기술책임자(CTO), 미켈 오르하임 지비드 글로벌 마케팅·영업 총괄 부사장(SVP)이 연사로 참여한다. 이성호 씨메스 대표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김현우 CTO가 '로봇을 넘어 에이전트로: 피지컬 AI로 진화하는 물류·제조 플랫폼'이라는 주제로 피지컬 AI를 통한 로봇 자동화의 현재 기술과 앞으로의 기술적 방향성을 제시한다.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는 '고철에 담은 생명, 피지컬 AI'라는 주제로, 피지컬 AI 시대의 패러다임 전환과 시각-언어-행동(VLA) 모델 기반 로봇 기술로의 진화를 설명한다. 허정우 레인보우로보틱스 CTO는 지능형 로봇 자동화를 위한 업체 간 협력 방안을 공유한다. 미켈 오르하임 지비드 글로벌 마케팅·영업 총괄 부사장(SVP)은 '3D 머신 비전이 이끄는 물리적 AI와 지능형 자동화의 미래'를 주제로 고정밀 3D 머신 비전 기술이 지능형 자동화와 피지컬 AI 핵심 기술로서 로봇 자동화에 가져올 변화를 중심으로 발표한다.

2025.12.02 14:03신영빈

씨메스, 과기부 사업서 피지컬 AI 기술 검증

로봇 자동화 전문기업 씨메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스마트제조혁신 기술개발사업에 참여해 피지컬 인공지능(AI)을 산업 현장에 실질적으로 적용했다고 28일 밝혔다. 씨메스는 지난 4년간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의 지능로보틱스연구센터,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생산기술연구원(KITECH), 신성델타테크와 함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스마트 제조혁신 기술개발사업'을 수행해왔다. 스마트 제조혁신에 필수적인 물체인식·판단·로봇제어 등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본 과제를 수행하며, 3차원 영상 기반 AI 기술을 통해 객체 인식 정확도와 로봇 가이던스 정밀도를 높였다. 이번 연구를 통해 고도화된 티칭리스 로봇 가이던스 기술을 시스템에 적용하며 지능형 로봇 자동화 수준을 실용 단계까지 끌어올렸다. 해당 기술은 생활가전 조립 공정에 도입돼 통합 테스트베드 실증까지 완료했다. 스마트 제조혁신 기술개발사업은 제조 현장 생산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기술 개발과 실증 과정에 필요한 연구개발비 등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국가 사업이다. 씨메스는 3차원 영상기반 지능형 AI 로봇 자동화 솔루션을 물류·제조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 대량 도입한 국내 유일 기업이다. 지능형 AI 로봇 자동화에 필요한 전방위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20년부터 총 150억원 규모 다수 정부 사업에 공급기업으로 참여해 기술과 제품을 개발·제공해왔다. 국가 전략사업 및 연구과제 수행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또한 AI 팩토리 전문기업, K-휴머노이드 연합 휴머노이드 수요기업에 선정됐다. 피지컬 AI 협회 회원사로서 2030년 한국형 휴머노이드 상용화를 목표로 AI·로봇 기술 개발 및 산업화를 위한 정부 사업에 동참하고 있다. 서동균 씨메스 이사는 "이번 스마트 제조혁신 기술개발사업을 통해 피지컬 AI의 산업 적용 가능성이 명확히 검증됐다"며 "앞으로도 정부·연구기관·산업계와 협력해 제조 현장의 혁신을 이끌 기술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28 09:00신영빈

씨메스, 3분기 매출 37.2억원…전년比 140.1%↑

씨메스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전년 대비 23.1% 증가한 39억7천만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7억2천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40.1% 증가했다. 순손실은 36억원으로 12.2% 증가했다. 씨메스는 3차원 비전기술, AI기술, 산업용 로봇 제어기술을 기반으로 지능형 로봇 솔루션과 인스펙션 솔루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두 사업 모두 3D 형상 측정, 인식, 위치 가이드 기술을 기반으로 하며, 정밀 비전 기반 자동화라는 공통점으로 서로 긴밀하게 연결돼 있다. 지능형 로봇 솔루션은 제조 솔루션과 물류 솔루션으로 구분된다. 물류 솔루션은 쿠팡과 CJ대한통운, 롯데, LG CNS 등, 제조는 현대차·기아, 만도, 현대모비스, 태광, LG전자 등 고객사를 확보했다. 씨메스는 자동차·부품 산업을 중심으로 3D 비전 기반 차세대 로봇 기술을 검증받은 뒤, AI 기반 로봇 물류 솔루션을 국내외 대기업 현장에 공급하며 사업 영역을 확대해 왔다. 또한 현장 로봇에서 실시간으로 취득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모델을 저비용으로 유지·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자체 시스템을 구축해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인스펙션 솔루션은 자동차 부품 검사와 이차전지 검사로 나뉜다. 컨티넨탈과 비테스코, 만도, 현대모비스 등이 주요 고객이다. 전기차용 원통형 배터리를 위한 3D 검사 솔루션은 LG에너지솔루션 등 대기업에 공급되며 안정적으로 적용되고 있다. 3분기 별도 기준 사업부문 매출 비중은 지능형 로봇 솔루션이 36억원(53%)으로 가장 많았고, 인스펙션 솔루션 29억원(43%), 상품 유통 3억원(4%) 순이었다. 씨메스 측은 두 핵심 사업이 모두 양산라인에 검증돼 있는 만큼, 기존 고객사의 수평 확대와 신규 고객사 확보를 기반으로 향후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2025.11.14 23:12신영빈

"로봇이 일할수록, 사람은 더 안전해집니다"

"자동화는 단순히 효율을 높이기 위한 수단이 아닙니다. 사람의 안전을 지키는 일이죠." 지능형 로봇 자동화 전문기업 씨메스(CMES) 이성호 대표는 최근 지디넷코리아와 만나 자동화의 본질을 이렇게 정의했다. 이 대표는 "위험하고, 힘들고, 기피되는 일부터 로봇이 들어가야 한다"며 "로봇이 일할수록 사람이 더 안전해지는 시대가 이미 시작됐다"고 강조했다. "20kg 쌀포대, 하루 8시간 반복 작업" 씨메스는 물류·제조 현장에서 단순 반복 공정을 자동화하는 지능형 로봇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물류센터에서 반복되는 고중량·고강도 작업을 대체해 작업자 근골격계 질환과 사고 위험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 대표는 "쿠팡과 함께 진행한 쌀포대 디팔레타이징 프로젝트가 대표적"이라며 "20kg짜리 쌀포대를 시간당 200~300개씩 들고 옮기던 작업을 로봇으로 대체하면서 7명의 인력을 대신하게 됐다. 투자 대비 회수 기간은 1년 반 정도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런 일을 계속하면 허리가 망가지고 디스크가 터진다"며 "사람이 하기 싫어하는 공정, 위험한 공정일수록 자동화로 가야 하는 이유가 명확하다"고 덧붙였다. "현장 직원들, 처음엔 반대했지만…" 로봇 자동화의 효과는 단순히 '힘든 일을 대신한다'는 수준에 그치지 않는다. 현장 근로자들의 인식이 달라지고 있다. 이 대표는 "로봇이 처음 들어갈 때는 '위험하지 않겠냐', '공간이 좁아진다'며 반대가 많았다”며 "그런데 설치 후에는 오히려 로봇이 멈추면 불만을 표현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예전에는 막걸리나 액체 세제 같은 무거운 물건을 사람이 직접 넣었는데, 이제는 그런 건 전부 로봇이 맡고 사람은 라면이나 감자깡 같은 가벼운 걸 넣는다"며 "로봇은 사람이 하기 싫은 일을 대신하고, 그게 곧 안전"이라고 설명했다. "안전, 타협할 수 없는 조건" 씨메스는 현장 자동화 과정에서 안전 규격과 컴플라이언스를 핵심 기준으로 삼는다. 특히 쿠팡 물류센터의 경우, 로봇 경험이 적었던 초기에 특히 국제 안전규격(ISO)에 맞춘 로봇 셀 설계와 안전 검증을 거쳤다. 이 대표는 "쿠팡 EHS팀과 항목별로 꼼꼼히 점검했다. '2번 항목은 어떻게 처리했냐'는 식으로 모든 과정을 검증받았다"며 "안전은 타협할 수 없는 조건"이라고 했다. 그는 "씨메스는 국내에서 국제 로봇 안전 규격을 통과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기업 중 하나"라며 "내부 직원 교육도 '성능보다 안전이 우선'이라는 원칙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휴머노이드, 5년 내 산업 현장에" 이 대표는 자동화 기술의 발전이 산업재해를 줄이는 직접적인 해법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는 "반복작업, 고중량, 위험 공정은 결국 로봇이 해야 한다"며 "그게 자동화의 출발점이자 사람을 보호하는 기술의 본질"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5년 내에는 단순 협업 작업은 휴머노이드 로봇이 산업 현장에 들어올 것"이라며 "향후 10년 안에는 사람과 휴머노이드가 공존하고 15년쯤 뒤에는 일부 공정에서 완전히 대체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그만큼 안전 규제와 레귤레이션도 복잡해질 것"이라며 "휴머노이드가 사람 옆에서 일하는 시대에는 인지와 판단, 즉 AI 기반 안전기술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로봇이 더 많이 일할수록, 사람은 더 안전해진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그는 "사람이 점점 줄어드는 세상에서, 사람은 더 가치 있는 일을 하고 사람이 하기 싫은 일을 로봇이 채워주는 것이 저희의 역할"이라며 "그것이 씨메스가 지향하는 '안전한 자동화'의 미래"라고 전했다.

2025.10.15 08:42신영빈

"사람을 사람답게"…씨메스가 본 휴머노이드 철학

"로봇이 사람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하기 힘든 일을 대신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김현우 씨메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가 주관한 'AI 페스타' 부대행사 '퓨처테크컨퍼런스'에서 피지컬 AI가 산업 자동화의 미래를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그는 씨메스가 걸어온 길과 현재 추진 중인 기술, 휴머노이드 도입 필요성과 한계에 대해 풀어냈다. 씨메스는 2014년 설립된 이후 물류와 제조 현장을 중심으로 자동화 솔루션을 상용화해온 기업이다. 단순히 연구 단계에서 그치지 않고 실제 양산 수준의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업계 내 존재감을 키워왔다. 미국과 베트남, 중국에 지사를 두고 사업을 확장해왔으며, 로봇 정밀 제어와 3D 비전, AI를 기반으로 한 엔드투엔드 자동화 기술을 내재화해온 것이 특징이다. 김 CTO는 특히 물류 자동화에서 씨메스가 보여준 성과를 강조했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이커머스 '로켓배송'을 위한 픽앤플레이스 자동화 시스템이 있다. 주문이 들어오면 로봇이 상품을 집고 포장해 배송하는 과정이 자동으로 이뤄진다. 이는 이미 현장에서 가동 중인 기술이다. 최근에는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적용한 '픽GPT' 연구를 통해 로봇이 사람과 대화하며 상황을 이해하고, 그 맥락에 맞는 작업 계획을 세우도록 하는 시도를 진행하고 있다. 그렇다면 왜 휴머노이드인가. 김 CTO는 "산업 환경은 인간 중심으로 설계돼 있기 때문에, 로봇이 투입되려면 환경을 새롭게 구성해야 하는 비용이 발생한다"며 "휴머노이드는 별도 환경 변화 없이 기존 인프라에서 곧바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또한 기존 산업용 로봇이 처리하기 어려운 복잡한 작업과 높은 유연성을 휴머노이드가 보완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다만 현장 적용에는 여전히 난제가 많다. 고객사는 상품을 집고 바코드를 인식하는 시간을 3~4초로 요구하지만, 현 기술로는 10초 이상 걸린다. 물류 박스의 무게는 15~20kg에 달해 페이로드 측면에서도 한계가 있고, 배터리 지속 시간과 하드웨어 안정성 문제도 여전히 크다. 무엇보다 사람의 작업 오류율이 0.2~0.3% 수준인 반면, 로봇은 아직 이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 씨메스는 이러한 현실을 인정하면서도 단계적 접근을 준비하고 있다. 먼저 실제 현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비전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해 투명 물체 인식 등 난제를 풀고, 안정적인 모션 제어 기술을 통해 안전성과 유연성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다양한 그리퍼와 보조 장치를 결합해 어떤 물체든 빠르고 정확하게 다룰 수 있는 하드웨어 인테그레이션에도 집중한다. 김 CTO는 올해 말부터 주요 고객사에서 휴머노이드 개념검증(PoC)을 시작하고, 내년에는 양산 수준 논의로 이어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는 발표를 마무리하며 "씨메스의 목표는 로봇이 사람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사람이 하기 힘든 위험하고 고된 일을 대신함으로써, 사람이 사람답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기술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5.10.02 10:18신영빈

로보티즈-씨메스, 양팔형 휴머노이드 도입 맞손

로봇 전문기업 로보티즈는 인공지능(AI) 기반 로봇 응용 전문기업 씨메스와 피지컬 AI 기반 휴머노이드 로봇 상용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물류·제조 라인에 실제 투입 가능한 로봇 플랫폼 개발에 집중한다.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로봇 도입을 검토 중이며, 양팔형 휴머노이드 로봇 생태계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로보티즈는 액추에이터 기반 정밀 하드웨어 및 구동 시스템 개발을 담당한다. ROS 기반 통합 플랫폼과 물류·제조 현장 최적화를 위한 로봇 손, 배터리, 엣지보드 등 하드웨어 기술 자문과 지원을 제공한다. 아이작심과 원격제어, 로봇 제어 활용을 위한 소프트웨어 기술 지원도 병행한다. 씨메스는 AI 기반 인식·판단 기술과 고차원 모션 제어 원천기술을 확보해, 로봇이 사람처럼 판단하고 생각하며 정교하게 움직이고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통해 현장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해 물류·제조라인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로봇 기술로 구현하는 역할을 맡는다. 양사는 이번 협력이 산업 현장 자동화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로봇 솔루션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는 "현장 수요를 직접 반영한 상업용 로봇을 선보일 것"이라며 "특히 물류와 제조라인에 로봇을 적극 도입해 산업 자동화를 현실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성호 씨메스 대표는 "로보티즈의 휴머노이드 하드웨어 역량과 당사의 비전 AI 소프트웨어 융합을 통해 피지컬 AI 기반의 실질적 로봇 솔루션을 만들어내고, 이를 산업 현장에 바로 적용 가능한 '현장형 AI 로봇'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8.29 09:44신영빈

씨메스, 산업부 'AI 팩토리 전문기업' 선정

지능형 로봇 솔루션 전문기업 씨메스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이 주관하는 AI 팩토리 전문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AI 팩토리 사업은 제조 현장에 AI 자율제조 기술을 도입해 생산 효율을 극대화하고, 데이터 기반 스마트 제조 생태계를 확산시키기 위한 국가 전략 프로젝트다. 씨메스는 향후 AI 팩토리 관련 국가 전략사업 및 연구과제 등에 전문기업으로 참여해 AI 로보틱스 기술·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씨메스는 3D 비전 AI 기반 로봇 자동화 솔루션을 물류·제조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 공급하며, AI 팩토리 구현에 필수적인 지능형 인식·판단·제어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TSI 코리아의 로봇 솔루션 부문 픽시스를 인수해 소형 로봇 기반 제조·물류 자동화 솔루션까지 라인업을 확장했다. 대규모 산업 고객뿐 아니라 중소·중견기업(SMB) 자동화 수요까지 대응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사업은 2027년까지 약 1조원 규모 정부·민간 투자로 확산된다. 스마트팩토리와 로봇, AI 분석 솔루션 시장 성장과 맞물려 국내 제조업 전반에 혁신 사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동균 씨메스 이사는 "정부 전략사업 기회를 발판 삼아 픽시스 인수로 확장된 로봇 자동화 포트폴리오와 함께 글로벌 제조·물류 시장에서 영향력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5.08.13 14:40신영빈

씨메스, 픽시스 로봇 솔루션 사업부문 인수

지능형 로봇 솔루션 전문기업 씨메스는 TSI 코리아 로봇 솔루션 사업부문이던 픽시스를 자산 양수도 형식으로 인수했다고 12일 밝혔다. 씨메스는 이번 인수로 로봇 자동화 포트폴리오를 확장한다. 대규모 프로젝트 중심 로봇 솔루션뿐 아니라 소규모·모듈형 로봇 솔루션 요구에도 대응한다. 픽시스는 소형 로봇 기반 솔루션으로 제조 공정과 물류 현장의 자동화와 효율성을 극대화하는데 강점을 가지고 있다. 중소·중견기업(SMB) 초기 자동화 도입이나 대기업 파일럿 프로젝트·빠른 개념증명(PoC) 수요에 최적화된 제품군을 갖췄다. 씨메스는 양수 이후 기존 픽시스 라인업 재제품화를 진행해 ▲엔트리 제품군 확대 ▲로봇 솔루션 포트폴리오 확장 ▲고객 딜리버리 리드타임 단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씨메스 관계자는 "소규모 기업부터 대기업까지 폭넓게 대응할 수 있는 자동화 역량을 기반으로 북미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장 모멘텀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8.12 15:36신영빈

씨메스, K-휴머노이드 연합 수요기업 선정

지능형 로봇 솔루션 전문기업 씨메스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이 주관하는 'K-휴머노이드 연합'에 로봇 수요기업으로 신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K-휴머노이드 연합은 2030년 휴머노이드 최강국을 목표로 지난 4월 공식 출범한 국가 주도 연합체다. 개발을 위해 정부, 학계, 로봇 제조기업, 부품기업, 수요기업 등이 함께 협력해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국가 단위 프로젝트다. 씨메스는 이번 선정으로 제조·물류 공정 및 일상 업무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휴머노이드를 활용하는 로봇 수요기업으로서 활동하게 된다. 지능형 로봇 자동화 기술에 휴머노이드 로봇을 접목해 차세대 자동화 솔루션 개발·공급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연합은 서울대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 고려대, 연세대 등 국내 주요 대학과 레인보우로보틱스, 두산로보틱스 등 로봇제조 관련 기업이 참여해 휴머노이드 핵심 기술 고도화에 추진한다. 씨메스 관계자는 "연합에 참여하는 기업들과 적극 협력해 휴머노이드 기술 개발 및 산업 적용을 확대할 것"이라며 "로봇 눈과 뇌 역할을 수행하는 씨메스 AI 비전 기술을 중심으로 휴머노이드 관련 AI 개발, 로봇 제조 등 협업 기회를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2025.08.01 15:56신영빈

씨메스, 파스토와 10억원 규모 공급계약

지능형 로봇 솔루션 전문기업 씨메스는 스마트 풀필먼트 기업 파스토와 10억원 규모 물류 자동화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씨메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씨메스는 파스토 신규 물류센터에 인공지능(AI) 기반 물류 로봇 자동화 솔루션을 공급한다. 씨메스의 솔루션은 3D 비전과 AI 알고리즘을 활용해 무작위로 출고되는 제품을 실시간 인식하고, 로봇 경로 및 최적 적재 패턴을 자동 생성해 최소한의 설비와 공간에서 입·출고 제어 없이도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이·적재가 가능하다. 파스토는 올해 상반기 서울·경기·충청권에 4개 풀필먼트 센터를 신규 확장했다. 하반기에도 추가 센터 오픈을 계획하고 있다. 주 7일·24시 마감 배송 서비스를 도입하며 증가하는 물동량에 대응하기 위해 수도권 및 광역 물류 인프라 고도화를 추진 중이다. 풀필먼트 환경은 다품종 소량 배송과 빈번한 출고 특성으로 인해 AI·로봇 기반 물류 혁신이 필수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이번 협력은 이러한 산업 전환 흐름에 부합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평가된다. 씨메스 관계자는 "씨메스 AI 기반 물류 자동화 기술은 다양한 상품과 빠른 출고 대응이 필수적인 풀필먼트 환경에 최적화되어 있다"며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물류 자동화 확대를 위한 긴밀한 관계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31 15:36신영빈

씨메스, 60억원 물류 자동화 공급 계약

지능형 로봇 솔루션 전문기업 씨메스는 북미 프리미엄 식품 원료 제조사와 약 430만 달러(약 60억원) 규모 물류 자동화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기업은 유제품 및 식물성 분말, 시즈닝 등 맞춤형 식품 원료 솔루션을 제공하며 북미 식품 산업 전반에 공급망을 보유하고 있다. 계약은 향후 2년에 걸쳐 진행된다. 씨메스 미국지사가 주계약자로 프로젝트를 총괄한다. 올해 포대 팔레타이징 솔루션 5대가 우선 공급될 예정이며, 이 중 첫 발주는 이번 주 약 180만 달러(약 25억원) 규모로 확정됐다. 이번 공급 물량 이후 내년도 계약부터는 씨메스 3D 비전 시스템으로 솔루션을 고도화해 사업 범위를 확장할 예정이다. 프로젝트에 투입되는 포대 팔레타이징 솔루션은 고객사 고중량 포대 제품의 적재 공정을 자동화하고 생산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도록 설계됐다. 씨메스 관계자는 "북미 시장에서 확보한 첫 대형 레퍼런스"라며 "내년부터 3D 비전 시스템을 통합해 더욱 고도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5.07.28 11:21신영빈

씨메스,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에 로봇 공급

지능형 로봇 솔루션 전문기업 씨메스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신발 제조 공정에 3차원(3D) 비전 및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제조 로봇 솔루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씨메스는 고도화된 3차원 비전과 AI 기술을 통해, 유연한 재질이나 미세한 형상의 차이를 가진 대상물도 정밀하게 인식하고 작업할 수 있는 지능형 로봇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해왔다. 신발 및 의류 제조 산업은 다품종·소량생산, 소재와 형태의 다양성, 잦은 작업 변경 등으로 자동화 도입이 어려운 대표적인 노동집약적 산업으로 꼽힌다. 라인 변경과 공정 셋업 전환이 빈번해 기존 자동화 설비 도입이 어려웠다. 이번에 도입되는 로봇 자동화 기술은 제품 형상과 작업 위치의 미세한 변화도 비전 AI 기술력으로 사람의 눈처럼 정확하게 구분하고, 이에 맞춰 로봇 경로를 스스로 조정해 작업한다. 대량생산 체계에도 유연하게 적용될 수 있다. 씨메스 지능형 제조 로봇 자동화 솔루션은 ▲어드밴스드 디스펜싱 ▲어드밴스드 어셈블리 ▲로딩·언로딩 등 3가지로 구성된다. 어드밴스드 디스펜싱은 제품 표면의 곡률, 재질, 형상 등을 인식하고, 거리 및 각도를 실시간 보정해 로봇이 정해진 경로를 따라 디스펜싱(분사 및 배출) 작업을 수행한다. 어드밴스드 어셈블리는 다양한 부품 조합과 작업 위치 변화가 있어도 작업자 없이 유연하게 로봇이 어셈블리(조립) 공정을 수행한다. 로딩·언로딩 솔루션은 비정형 형태 혹은 고중량, 대형 부품을 안전하고 정밀하게 부품 맞춤으로 제작된 비정형 팔레트에 적재·이송하는 솔루션이다. 씨메스는 글로벌 리딩 수준의 기술력으로 자동차, 전기·전자, 기계, F&B, 뷰티·헬스케어, 조선 등 다양한 산업군에 지능형 로봇 자동화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국내 대기업은 물론 글로벌 탑티어 고객사들의 양산 현장에 고난이도 솔루션을 도입해 왔다. 도입된 기술을 안정적으로 운영해온 경험을 토대로 빠른 성장을 이루며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씨메스 관계자는 "지능형 제조 로봇 솔루션은 고도화된 3차원 비전, AI, 로봇 기술 융합의 집약체"라며 "사람만이 가능했던 작업까지 대체 가능한 솔루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을 입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21 14:14신영빈

씨메스, AI 팔레타이징 솔루션 출시

산업 자동화 솔루션 기업 씨메스는 고도화된 AI 기반 물류 기술을 접목한 '팔레타이징 자동화 솔루션'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신제품은 AI와 3D 비전 기술을 결합해 다양한 크기와 무게의 제품을 실시간으로 인식하고, 최적의 적재 패턴을 자동 생성해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팔레타이징은 물류 작업에서 다양한 크기와 무게의 상품을 효율적으로 정리해 팔레트에 배치하는 과정을 뜻한다. 작업 안전성과 효율성이 핵심이다. 씨메스 솔루션은 3D 비전과 AI 알고리즘을 활용해 무작위로 출고되는 제품들을 실시간으로 인식하고 최적의 적재 패턴을 자동으로 생성한다. 출고 박스의 순서 제어 없이도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적재가 가능하다. 실시간 패턴 업데이트를 통해 적재 안정성을 높였다. 1개 종류 상품의 경우 시간당 600개, 혼합 재고유지단위(SKU)의 경우 시간당 450개까지 처리할 수 있다. 설치 공간은 약 15제곱미터다. 복잡한 버퍼 시스템 설치 없이도 적재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어, 공간 활용이 중요한 물류 현장에서 강점을 갖췄다. 씨메스는 미국 주요 리테일 기업을 포함한 국내외 다수 물류기업과 솔루션 도입을 논의 중이다. 이번 솔루션 출시를 통해 글로벌 물류 자동화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향후에도 AI와 3D 비전 기술을 활용한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황진웅 씨메스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지난 2년간 팔레타이징 솔루션의 성능을 고도화하기 위한 연구개발 투자를 이어왔다"며 "이 결과 자체 팔레타이징 AI와 학습 시뮬레이터를 개발하고 상품화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2025.05.26 17:50신영빈

씨메스 "산업 자동화, 피지컬 AI 로봇으로 사업 재편"

"기존 자동화는 인간의 작업 효율을 높이는 보조 역할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습니다. 이제는 공간 설계부터 업무 분장, 유지관리 체계까지 로봇 중심으로 재편할 필요가 있습니다." 황진웅 씨메스 최고전략책임자(CSO)는 21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5 AI 자율제조혁신 포럼 in 부산'에 연사로 참여해 산업 자동화의 미래 방향성과 '피지컬 AI 전환(PAIX)' 전략을 발표했다. 황 CSO는 "PAIX 시대에는 로봇이 주도적으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을 설계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로봇이 단순 보조자 역할을 넘어서 주체적으로 작업을 수행하는 전환의 시점"이라며 "씨메스는 기술력과 적용 경험을 바탕으로 로봇 중심 산업 구조 전환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포럼은 부산국제기계대전(BUTECH 2025)의 연계 프로그램으로, 제조 AI, 비전 AI, 로봇+AI 융합 기술 등 자율 제조 혁신을 주제로 업계 주요 기업 및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포럼에는 씨메스를 비롯해 코그넥스, 지브라코리아 등이 후원사로 참여했으며, 레인보우로보틱스, 자이스 코리아 등도 연사로 나섰다. 이번 발표에서는 씨메스가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하고 있는 ▲피스피킹 ▲디팔레타이징·팔레타이징 ▲고정밀 디스펜싱 ▲다품종 제조공정 디버링·폴리싱 ▲고속 이미지 인식 기반 분류 ▲AI 기반 작업 경로 자동 설계 등 기술 사례를 소개했다. 또한 서비스형 로봇(RaaS), 사용량 기반 과금 모델 등 새로운 비즈니스 방식도 함께 제시하며, 로봇 자동화 도입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유연성을 높이는 방안을 공유했다. 씨메스는 비전 인식, AI 판단, 로봇 제어 등 자동화 전 과정의 기술을 자체 개발 및 내재화한 '풀스택 엔지니어링' 역량을 기반으로, 기존 자동화가 어려웠던 비정형 작업까지 수행 가능한 로봇 솔루션을 상용화하고 있다. 현재 물류 현장을 비롯해, 제조 및 검사 공정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해당 기술이 도입되고 있다.

2025.05.23 16:46신영빈

씨메스, 국제물류산업대전서 자동화 기술 선봬

비전 인공지능(AI) 로봇 솔루션 기업 씨메스는 4월 22일부터 25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최되는 국제물류산업대전 2025에 참가해 물류 로봇 자동화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국제물류산업대전은 국내 최대 규모의 물류 전문 전시회다. 씨메스는 이번 행사를 통해 현장 중심형 로봇 자동화 기술의 실제 구현 사례를 공유할 계획이다. 씨메스는 피스피킹 솔루션과 랜덤 박스 팔레타이징 솔루션 물류 자동화 핵심 기술을 중심으로 부스를 구성했다. 실시간 데모 시연을 마련해 솔루션의 확장성·경제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솔루션을 즉시 도입 가능하다는 점도 부각한다. 랜덤 박스 팔레타이징 솔루션은 3D 비전 인식과 AI 알고리즘을 적용해 다품종 혼합적재의 자동화 수요를 해결할 로봇 자동화 솔루션이다. 대형 얼라인 장비 또는 자동창고 시스템이 없이는 단일 박스 적재만 가능했던 기존 물류 자동화 한계를 개선했다. 박스 출고 순서에 대한 사전 정보 없이도 팔레타이징 AI가 실시간으로 연산한 패턴에 따라 피킹존에서 최적의 박스를 선별해 적재함으로써, 현장에서 출고되는 여러 종류의 박스도 한 팔레트 위에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적재할 수 있다. 또 다른 핵심 전시 품목인 오토배거 피스피킹 솔루션은 피스피킹 솔루션에 포장설비(오토배거)를 일체화한 자동화 시스템이다. 제품 피킹부터 포장까지 한 번에 가능해, 기존 설비에 대한 연동 걱정 없이 도입 후 즉시 운영할 수 있다. 오토배거 피스피킹 솔루션은 쿠팡과 올리브영 등 대형 물류 기업에 도입돼 가동 중이다. 다양한 형태와 크기, 모양, 질감을 가진 제품을 이송·분류할 수 있어, 다품종 소량 생산이나 유통 환경에 적합하다. 이성호 씨메스 대표는 "쿠팡, 올리브영, CJ대한통운 등 주요 물류 기업은 물론, 식품·코스메틱·제조업 등 다양한 산업 분야와 자동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산업 맞춤형 로봇 자동화 기술을 제시하고, 전문 파트너로서의 신뢰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21 17:10신영빈

씨메스, AW2025서 물류로봇 기술 선봬

씨메스는 지난 12~14일 코엑스 전관에서 개최된 국내 최대 규모의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2025(AW2025)에 참가해 비전 인공지능(AI) 기반 로봇 자동화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19일 밝혔다. 씨메스 부스에서는 물류 현장에 양산된 피스피킹 솔루션을 재현했다. 컴팩트한 환경에서도 작업 가능한 랜덤 박스 팔레타이징 솔루션과, 원통형 물체의 표면을 360도 각도에서 실시간으로 고정밀 검사하는 3D 검사 솔루션인 '서파인더 X50'도 함께 소개했다. 랜덤 박스 팔레타이징 솔루션은 제조·물류 현장에서 점점 증가하는 다품종 혼합적재의 자동화 수요를 흡수할 혁신적인 로봇 자동화 솔루션이다. 현장에서 출고되는 여러 종류의 박스를 한 팔레트 위에 함께 적재한다. 씨메스는 3D 비전 인식과 AI 알고리즘을 통해 단일 박스 적재만 가능했던 기존 자동화의 한계를 극복했다. 박스 출고 순서에 대한 사전 정보 없이도 팔레타이징 AI가 실시간으로 연산한 패턴에 맞게 피킹존에서 최적의 박스를 선별해 적재함으로써,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팔레타이징이 가능하다. 기존 피스피킹 솔루션에 포장설비를 일체화하고, 다양한 형태와 크기, 모양, 질감을 가진 제품을 로봇이 피킹하고 포장까지 한 번에 가능해, 기존 설비 연동 걱정 없이 즉시 도입 및 사용이 가능하다. 한편 씨메스는 자율제조 산업 AI 특별관에도 참가해,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레인보우로보틱스와 함께 개발 중인 휴머노이드 로봇 기반 자율공정 운영 기술에 대한 시연과 세미나를 진행했다. 전시 마지막날인 14일에는 '2025 산업지능화 컨퍼런스'에서 '물류 산업의 피지컬 AI 트랜스포메이션'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씨메스 박현규 전략팀장은 피지컬 AI가 이끌어 갈 물류 자동화 패러다임의 혁신적인 변화 방향성을 제시했다. 글로벌 리딩 수준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인공지능(AI)과 3차원(3D) 비전을 로봇과 결합한 지능형 로봇 솔루션을 개척해 온 씨메스는 쿠팡, CJ, 현대·기아차, LG, 나이키 등 국내외 대기업들의 현장에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씨메스는 이번 전시에 이어, 오는 22~24일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될 국제물류산업대전에 참가해 최첨단 물류 로봇 자동화 솔루션 소개를 이어갈 예정이다. 씨메스 관계자는 "지능형 로봇이 어떻게 산업 현장을 빠르게 바꿔나가고 있는지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었다"며 "더 많은 산업 현장에 씨메스의 지능형 로봇 자동화 솔루션이 확산될 수 있도록 완성도 높은 기술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5.03.19 16:25신영빈

삼성 휴머노이드 청사진은 '자율공정 AI' 로봇

삼성전자 자회사로 편입된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제조 산업에서 쓸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 기술 개발에 역점을 두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작년 9월부터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씨메스와 함께 산업통상자원부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과제명은 '주력 제조업종의 자율제조를 위한 휴머노이드 로봇 기반 자율공정 운영 기술 개발'이다. 오는 2028년 12월 31일까지 정부지원 연구개발비 130억원이 투입된다. 이들은 제조 산업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을 활용하기 위한 운영 기술 개발과 인프라 구축에 협력한다. ▲로봇타이제이션 운영모델 ▲제조상황 인지와 판단 인공지능(AI) ▲보행·조작 제어 기술 등을 개발하고 있다. 개발 컨셉 사진도 공개됐다.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작년 3월 선보인 이동형 양팔로봇 'RB-Y1'의 외형과 닮았다. 상반신은 그대로 채용하고 두 다리를 부착한 모습이다. 다만 미래 컨셉 예상도 속 휴머노이드는 로봇 손 대신 2지 집게 그리퍼를 그대로 활용하고 있다. 향후 제조 환경에서 복잡한 작업을 수행하려면 고도화된 인간 핸드 그리퍼 업체와의 협력이 추가로 필요할 전망이다. 오준호 삼성전자 미래로봇추진단장은 최근 관련 행사에서 "한국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이 앞으로 2~3년 내에 글로벌 톱 티어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17 17:00신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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