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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라이언 6 DM-i'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2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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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협 딱지 떼고 선거 도구로…6·3 지선 파고든 AI

그동안 선거에서 딥페이크 합성이나 '인공지능(AI) 후보' 같은 일회성 화제로 소비됐던 AI가 6·3 지방선거에서는 정책 정리와 공천 심사, 개표방송 등 실무를 떠받치는 도구로 자리 잡았다. 31일 정치권과 정부, 방송업계에 따르면 정부와 여야, 글로벌 AI 기업이 이번 지방선거를 겨냥한 AI 서비스를 잇따라 가동하고 있다. 허위 정보 탐지부터 유권자 접점 확대까지 활용 범위도 넓어졌다. 정부는 딥페이크 대응에 먼저 나섰다. 행정안전부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공동 개발한 'AI 딥페이크 탐지 모델'을 이번 지방선거에 투입한다. 2025년 12월 열린 'AI 탐지 모델 경진대회'에 참가한 268개 팀 성과를 토대로 만들어졌으며 최종 선정된 5개 우수 모델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공한다. 선거 기간 의심 콘텐츠를 신속하게 감정하는 지원 체계도 함께 운영한다. 이 모델은 영상 전체 흐름을 보는 전역 분석과 얼굴 등 특정 부위의 조작 흔적을 짚는 국소 분석을 동시에 돌려 정확도를 끌어올렸다. 생성형 AI로 만든 콘텐츠까지 잡아내도록 설계됐으며 실제 검증에서 약 92% 탐지 정확도를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AI 챗봇 '러부리'를 공식 홈페이지에 도입했다. 유권자가 고민이나 궁금증을 털어놓으면 러부리가 대화 상대가 돼주며, 같은 홈페이지에서 후보자 공약 요약과 분석, AI가 예측한 후보의 MBTI(성격유형)와 리더십 유형도 확인할 수 있다. 국민의힘은 공천 실무에 AI를 적용했다. 공천 과정에 AI 기반 '정치신용평가 모델'을 도입해 지원자의 당 기여도와 지역 공적 활동, 도덕성 등을 수치화해 비교 분석한다. 광학문자인식(OCR) 기술로 제출 서류의 주요 항목을 자동 인식한 뒤 신청서 내용과 대조·검증하는 방식이다. 공천 신청 절차나 자격 요건 등 자주 묻는 말에 실시간으로 답하는 AI 챗봇도 갖췄다. 청년과 여성 등 전국 후보자 신청 현황은 데이터로 통합 관리한다. 외국계 AI 기업도 국내 선거방송에 합류했다. 오픈AI 코리아는 SBS와 손잡고 6·3 지방선거 특집 개표방송 '2026 국민의 선택'에서 'AI 상황실'과 'AI 선거비서', '영상아트' 등 3대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AI 상황실에서는 GPT-5.5가 SBS의 선거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 시시각각 바뀌는 개표 상황과 지역별 판세를 그래픽으로 보여준다. 개표 초반 적중력으로 주목받아온 AI 당선확률 시스템도 한 단계 끌어올렸다. 김용대 서울대 통계학과 교수팀이 만든 당선확률 모델을 오픈AI 코딩 에이전트 코덱스로 고도화했다. 유권자용 서비스도 있다. AI 선거비서는 SBS와 중앙선관위, 오픈AI가 함께 만든 공익형 공약 분석 서비스로 지난 22일 SBS 선거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됐다. 이용자는 별도 앱 설치 없이 챗GPT 기반 플랫폼에서 '청년 주거 지원책'처럼 필요한 정책을 검색해 이를 내세운 후보를 지역별로 확인할 수 있다. AI 아티스트 최세훈 작가가 챗GPT 기반으로 제작한 메인 타이틀과 출구조사 카운트다운 영상도 방송에 입혀진다. 업계 관계자는 "생성형 AI 대중화 이후 치러지는 선거에서 정부와 정당, 방송이 동시에 AI를 실무에 끌어들이면서 선거 풍경도 빠르게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2026.05.31 13:00이나연 기자

LGU+, 삼성전자와 6G 기술 연구 협력

LG유플러스가 삼성전자와 손잡고 6G 기술 실증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삼성전자와 통신, 센싱 융합 기술 연구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통신, 센싱 융합, AI, 6G 연계 기술을 공동 연구하고, 실제 통신 환경에서의 적용 가능성과 기술 실효성을 검증한다. 협약은 6G 시대를 대비해 연구 단계 기술을 실제 통신망 환경에서 검증하고, 상용 기술과 서비스로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사는 통신 센싱 융합 기술, AI, 6G 연계 기술 아이템을 중심으로 공동 연구를 진행하며,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6G 기술 표준화와 신규 서비스 검토에도 협력할 방침이다. 이동통신 기지국을 활용한 센싱 기술과 통신 센싱 융합 기술은 향후 네트워크 활용 범위를 확장할 수 있는 핵심 기술로, 연구 성과의 실증과 검증이 중요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통신사업자로서 축적해 온 네트워크 운영 경험과 실증 환경을 바탕으로, 연구 성과가 실제 통신망에 적용 가능한지 여부를 검증하는 역할을 맡는다. 실제 통신 환경에서의 성능과 활용 가능성을 점검함으로써 향후 6G 기술과 서비스로의 확장 가능성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DX부문 선행연구조직인 삼성리서치는 차세대 이동통신 및 네트워크 기술을 포함한 다양한 미래 핵심 기술 연구를 담당하는 조직으로, 협력을 통해 연구 기술의 실효성과 완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한다. 통신사업자의 네트워크 운영 환경과 요구사항을 연구에 반영함으로써, 통신 센싱 융합 기술과 AI, 6G 연계 기술의 적용 가능성을 점검할 예정이다. 정진국 삼성리서치 차세대통신연구센터 센터장은 “통신망을 센싱 플랫폼으로 확장한 ISAC은 사용자와 통신사, 다양한 산업군이 6G의 가치를 체감하게 할 수 있게 해주는 핵심 기술”이라며 “LG유플러스와의 협력을 통해 6G서비스의 가능성을 다양한 실제 환경에서 검증하고 핵심 기술 확보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상엽 LG유플러스 CTO는 “6G 시대엔 연구 기술이 실제 통신망에서 얼마나 효과적으로 구현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며 “삼성리서치와의 협력을 통해 통신사 관점에서 기술을 실증, 검증하고, 미래 통신 기술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5.29 10:05홍지후 기자

"삼성 6K 화질 오디세이 게이밍 모니터 체험해보세요"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6K 해상도를 지원하는 제품을 포함한 2026년형 '오디세이'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상시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체험존은 게이밍 고객 접점과 경험을 확대하기 위한 취지로 조성됐다. 삼성전자는 서울 강남역 인근의 '메이플 아지트(MAPLE AGIT)'와 홍대입구역 인근 'T1 베이스캠프' 두 곳에 오디세이 게이밍 모니터 체험존을 구축했다. 방문객들은 '오디세이 G8(G80HS)'과 '오디세이 OLED G8(G80SH)' 등 모니터 신모델의 화질, 연결성, 응답 속도 등 게이밍 성능을 현장에서 직접 테스트할 수 있다. 메이플 아지트에 배치된 '오디세이 G8(G80HS)'은 업계 최초로 6K(6,144×3,456) 해상도를 구현한 제품이다. 2100만 개 이상의 픽셀을 갖춰 기존 FHD 대비 10배 이상, 4K UHD 대비 약 2.5배 이상 세밀한 화면 표현이 가능하다. 픽셀 밀도는 224 PPI 수준으로 선명도를 높였으며, 고해상도 그래픽 기반의 RPG나 RTS 게임 플레이 시 몰입감을 더한다. 특히 이 제품은 사용 환경에 따라 해상도와 주사율을 조정할 수 있는 '듀얼 모드(Dual Mode)' 기능을 탑재했다. 사용자는 필요에 따라 '6K·165Hz 초고해상도' 모드와 '3K·330Hz 초고주사율' 모드를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어, 고화질 RPG부터 빠른 화면 전환이 필수적인 FPS 게임까지 장르별 최적화된 환경을 구성할 수 있다. T1 베이스캠프 등에서 체험 가능한 '오디세이 OLED G8(G80SH)'은 완벽한 블랙 색상을 표현해 무한대의 명암비를 구현하는 '트루블랙' 기술이 적용됐다. 빛과 어둠의 대비가 명확한 다크 판타지나 SF 장르의 게임 스토리를 보다 사실적인 그래픽으로 시청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제품 사양으로는 240Hz 주사율과 0.03ms의 응답 속도를 지원하며, 빛 번짐을 최소화하는 '글레어 프리 무반사 기술'이 스펙에 포함됐다. 아울러 엔비디아 지싱크(G-Sync) 호환 및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 기술을 탑재해 화면 끊김 현상을 방지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체험존 오픈을 기념해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게이밍 모니터 3% 추가 할인 쿠폰과 무빙스타일 엣지 3만 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기존 신제품 출시 혜택인 XBOX 구독권 및 하만 게이밍 기어 할인 등도 함께 적용된다. 김용훈 삼성전자 한국총괄 상무는 “이번 체험존에서 플래그십 게이밍 모니터가 선사하는 압도적인 몰입감을 직접 경험해보고 다양한 혜택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5.28 10:37전화평 기자

'언리얼 엔진6' 나온다…에픽게임즈, 차세대 로켓 리그 깜짝 예고

에픽게임즈가 인기 이스포츠인 '로켓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언리얼 엔진6'를 깜짝 공개햇다. 에픽게임즈는 프랑스 파리에서 성료된 '2026 로켓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RLCS)' 파리 메이저 대회 현장에서 차세대 버전의 티저 영상을 전격 공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새로운 시대를 테마로 내세우며 향후 로켓 리그 프랜차이즈가 언리얼 엔진6 기반으로 전환될 것임을 명확히 알렸다. 기존 언리얼 엔진3 기반으로 장기간 서비스되어 온 해당 타이틀의 전면적인 기술 개편이 예고되면서 이스포츠 생태계 전반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와 함께 진행된 파리 메이저 대회에서는 프랑스의 카르민코프팀이 우승을 차지하며 올해 9월 텍사스 월드 챔피언십 진출권을 확보했다. 해당 게임은 최근 일일 최고 동시 접속자 수가 5개월 연속 증가하고 글로벌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가 1년 전보다 27% 상승하는 등 견조한 흥행세를 굳히고 있다.

2026.05.28 09:11정진성 기자

애플, iOS 26.6 첫 베타버전 공개…연락처·지도 앱 손봤다

애플이 개발자용 iOS 26.6 베타 버전을 처음으로 공개했다고 애플인사이더 등 외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iOS 26.6 베타는 지난 11일 iOS 26.5 정식 버전 출시 이후 약 2주 만에 공개된 업데이트다. 기능 면에서는 비교적 소규모 업데이트에 해당하지만, 연락처 기능 개선과 애플 지도 보안 강화 등 두 가지 주요 변화가 포함됐다. 외신들은 이번 기능들이 iOS 26 시리즈에 추가되는 마지막 신규 기능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새롭게 공개된 개발자 베타 버전에는 사용자가 차단한 연락처 수가 최대 한도에 도달했을 때 이를 알려주는 알림 기능이 추가됐다.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사용자가 차단 가능한 연락처 수인 2만 개에 도달하면 더 이상 새로운 번호를 차단할 수 없게 되며, “차단된 연락처 최대 개수에 도달했다. 추가로 발신자를 차단하려면 설정에서 차단된 연락처를 삭제하세요”라는 안내 문구가 표시된다. 애플 지도 앱에는 새로운 보안 보호 기능도 적용됐다. 해당 기능은 과거 아이메시지에 도입된 '블래스트도어(BlastDoor)'와 유사한 방식으로 알려졌다. 블래스트도어는 신뢰할 수 없는 데이터를 별도 환경에서 격리, 분석, 검증해 악성 공격을 차단하는 보안 기술이다. 애플 지원 문서에 따르면 이 기능은 메시지 앱과 IDS 등을 통해 유입되는 데이터를 트랜스코딩하고 검증해 잠재적인 보안 위협을 방지하도록 설계됐다. 한편 차세대 운영체제인 iOS 27은 개선된 시리 기능과 타사 인공지능(AI) 앱 지원 확대, 시스템 안정성 향상 등 보다 큰 변화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iOS 27은 오는 6월 8일 기조연설로 시작되는 WWDC 2026 기간 중 개발자 테스트에 돌입할 전망이다.

2026.05.27 08:43이정현 미디어연구소

6차 석유 최고가격도 동결…리터당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

산업통상부는 22일 0시부터 적용될 6차 석유 최고가격을 지난 5차에 이어 동결했다. 6차 최고가격은 1리터당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으로 지난 3·4·5차 최고가격과 같다. 양기욱 산업부 산업자원안보실장은 “최근 미국-이란 종전 협상과 미-중 정상회담에서 뚜렷한 진전을 이루지 못한 가운데, 국제유가는 배럴당 100달러대 내외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며 “지난 5차 최고가격 지정 이후 중동 정세와 국제 유가에는 특별한 변화가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양 실장은 “최고가격 도입 이후 누적 인상 요인이 여전히 남아 있지만, 석유가격으로 인한 물가 상승 압력이 민생에 큰 부담을 주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는 물가와 민생 안정에 최우선을 두고 이번 6차 최고가격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 석유제품 판매량은 전년과 비교했을 때 감소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5월 판매량은 전년동월대비 휘발유 2%, 경유 6% 감소했고, 최고가격 시행 이후 10주(3월 2주~5월 3주)간 판매량은 전년동기와 대비해 휘발유 3%, 경유 8% 감소했다. 정부는 이번 6차 최고가격 지정 이후부터 기존 2주 단위 조정 주기를 4주 단위로 늘리기로 했다. 최고가격제 시행 때부터 정부는 시장상황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2주 단위로 최고가격을 조정해 왔다. 양 실장은 “중동전쟁이 교착 상태에 머무르며 국제유가가 전쟁 초기 대비 제한적인 변동성을 보이고 있고, 국내 주유소 가격은 휘발유와 경유 모두 1리터당 2000원대 초반대에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며 “정부는 주유소 사업자들의 재고관리, 일반 국민 생활, 생계형 운전자의 경제활동 등에 예측 가능성과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이번에 조정주기 변경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통항 재개 등 중동상황에 변화가 생기면 4주 조정주기와 무관하게 신속하고 유연하게 최고가격을 조정하는 등 탄력적으로 최고가격제를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2026.05.21 19:10주문정 기자

토마토시스템, AI 개발 플랫폼 조달청 등록...AI로 UI 자동 생성

토마토시스템(대표 조길주·이강찬)이 따라 공공기관 디지털 전환(DX)을 위해 요구사항만 입력하면 화면과 코드가 자동으로 생성하는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를 선보인다. 토마토시스템은 AI기반 UI/UX 개발 솔루션 '엑스빌더6 아이젠'을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에 등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제품은 AI가 사용자 요구를 분석해 화면과 소스코드를 실시간으로 자동 생성하는 플랫폼이다. 핵심 기능은 개발자가 원하는 작업을 스스로 계획하고 실행하며 검증하는 'AI 에이전트'다. 화면 설계부터 코드 생성, 개발 자동화에 이르는 전 과정을 지원해 업무 시스템 구축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한다. 토마토시스템은 앞서 소프트웨어품질인증(GS) 1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등록으로 공공시장 진입을 위한 관문을 모두 넘었다. 정부 부처와 지자체 등 공공기관은 앞으로 별도의 입찰 절차 없이 이 솔루션을 즉시 도입할 수 있다. 최근 공공기관과 금융권을 중심으로 제품 시연 요청이 잇따르고 있다. 토마토시스템은 기존 제품으로 확보한 공공 분야 신뢰를 바탕으로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강찬 토마토시스템 대표는 "엑스빌더6 아이젠은 공공기관의 개발 생산성을 높이는 솔루션"이라며 "이번 등록을 통해 공공기관의 디지털 혁신을 빠르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5.21 09:59남혁우 기자

"동네 표심, 챗GPT로 본다"…오픈AI, 6·3 지방선거 SBS 개표방송에 지원사격

오픈AI 코리아가 SBS와 손잡고 6·3 지방선거 개표방송에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다. 실시간 선거 데이터를 분석·가공하는 AI 협업 콘텐츠를 통해 유권자가 지역 판세와 생활 밀착형 선거 정보를 더 쉽고 빠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오픈AI 코리아는 지난 7일 서울 목동 SBS 본사에서 SBS와 업무협약을 맺고 6·3 지방선거 특집 개표방송 '2026 국민의 선택'에서 AI 실시간 협업 콘텐츠를 선보이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오픈AI는 이번 협약을 통해 SBS의 선거방송 제작 역량과 자사 AI 기술을 결합한다. 양사는 선거 당일 실시간으로 쏟아지는 개표 데이터와 지역별 판세, 후보별 득표 흐름 등을 더 빠르고 직관적으로 분석·가공해 시청자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SBS는 이번 지방선거 방송의 핵심 키워드로 '생활 밀착'을 내세웠다. 메인 슬로건은 '틈을 메우다 내 삶을 채우다'다. 정치와 시민 사이의 심리적 거리감을 '틈'으로 규정하고 정밀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그 간극을 좁히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방송은 거시적인 정치 담론보다 우리 동네 변화, 가계 경제, 지역 현안 등 시청자가 체감할 수 있는 정보 전달에 초점을 맞춘다. 오픈AI의 생성형 AI 기술은 이 같은 방대한 선거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시청자가 이해하기 쉬운 형태로 가공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SBS는 지상파 3사 공동 출구조사를 토대로 선거 당일 오후 6시 정각 16개 광역단체장 및 교육감, 재보궐 선거 지역의 예측 결과를 발표한다. 메인 진행은 'SBS 8뉴스'의 사공성근, 주시은 앵커가 맡는다. 예측 조사에는 현장 투표 데이터와 사전 투표율 반영을 위한 전화 조사가 함께 활용된다. 개표가 시작된 뒤에는 국내 통계 석학들이 설계한 AI 기반 예측 시스템이 가동돼 당선 가능성을 빠르게 분석한다. SBS가 강점을 보여온 시각 그래픽도 강화된다. 복잡한 개표 현황을 단순 수치 나열이 아닌 시각 효과와 데이터 콘텐츠로 풀어내 시청자가 개표 상황을 한 편의 쇼처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김경훈 오픈AI 코리아 총괄대표는 "우리는 'AI로 인류를 이롭게 한다'는 사명을 바탕으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며 "AI 기술의 가치가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되기 위해서는 좋은 파트너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주의에서 가장 중요한 과정 중 하나인 선거를 앞두고 SBS와 협력해 국민에게 보다 정확하고 유용한 정보를 전달할 수 있게 돼 뜻깊다"고 밝혔다. 방문신 SBS 사장은 "올해 경영 슬로건을 'AI와 함께하는 콘텐츠 리더'로 정하고 AI 활용과 내재화를 핵심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선거방송의 새로운 역사를 써온 우리와 오픈AI의 협업이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5.18 10:30장유미 기자

테이크투 CEO, 'GTA6' 11월 출시 재확인…"완성도 위한 일정 지연 감수"

테이크투 인터랙티브가 시장 우려에도 불구하고 신작 '그랜드 테프트 오토 6(GTA 6)'를 올해 11월 예정대로 출시하겠다는 입장을 확고히 했다. 다만 개발 과정에서 당초 내부 목표보다 일정이 약 18개월 지연됐다는 점도 언급했다. 스트라우스 젤닉 테이크투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GTA6 출시일 관련 질문에 "11월19일이다. 확실히 알고 있다"고 답하며 일각에서 제기된 추가 연기설을 일축했다. 젤닉 CEO는 출시 지연에 대해 "당초 계획했던 원안보다 약 18개월가량 늦어진 것이 맞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일정 변경이 엄격한 출시 일정 준수보다 독창적인 품질을 최우선으로 삼는 경영 철학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과거 '보더랜드' 사례를 들며, 출시를 두 달 앞두고 아트 스타일을 전면 수정하겠다는 개발진 요청을 수용해 5000만 달러의 비용과 1년 기간을 추가로 투입했던 결정을 언급하기도 했다. 게임 업계가 GTA6 일정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이유에 대해서는 "대다수가 이 작품을 규모 면에서 역사상 가장 가치 있는 엔터테인먼트 지식재산권(IP)으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젤닉 CEO는 전작인 'GTA5'가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온라인 생태계를 통해 견고한 매출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락스타 게임즈가 재정 압박 없이 개발 완성도에 집중할 수 있는 여유를 확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6.05.18 09:58진성우 기자

포르자 호라이즌6, 스팀 동접 17.8만명 돌파 '역대 최고'

마이크로소프트의 레이싱 게임 신작 '포르자 호라이즌6'가 제한적인 접속 환경에서도 스팀 프랜차이즈 역대 최고 동시 접속자 수를 경신했다고 게임스팟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포르자 호라이즌6는 15일 기준 스팀 동시 접속자 수 17만 2093명을 기록하며 전작의 기록을 두 배 이상 넘어섰다. 이어 16일 기준으로는 최고 동시 접속자 17만 8009명을 달성하며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종전 프랜차이즈 최고 기록은 지난 2021년 11월 출시된 '포르자 호라이즌5'의 8만 1096명이었다. 앞서 2021년 3월 스팀에 처음 도입됐던 '포르자 호라이즌4'는 론칭 당시 최고 동시 접속자 7만 5689명을 기록한 바 있다. 현재 포르자 호라이즌6는 120달러(14만1000원)의 프리미엄 에디션을 구매하거나 기존 게임패스 이용자가 60달러(약 9만원)의 비용으로 업그레이드해야만 플레이할 수 있다. 70달러(약 10만 5000원) 일반 버전은 오는 19일 정식 출시되며, 이때부터 일반 게임패스 가입자도 접속이 가능하다. 외신은 정식 출시 이후 스팀과 엑스박스 플랫폼을 통해 전체 이용자 규모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올해 하반기 플레이스테이션 5 버전 출시가 예정돼 있어 대규모 신규 이용자 유입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6.05.17 09:11정진성 기자

퀄컴 차기 모바일 AP 가격 300달러 넘을까…"갤S27 울트라에 영향?"

퀄컴의 차세대 플래그십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스냅드래곤 8 엘리트 6세대 프로' 가격이 300달러를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폰아레나, 디지털트렌드 등 외신은 IT 팁스터 아비셰크 야다브(@yabhishekhd)를 인용해 스냅드래곤 8 엘리트 6세대 프로 칩 가격이 300달러(약 44만 원)를 웃돌 가능성이 있다고 최근 보도했다. 해당 전망이 현실화될 경우 향후 출시되는 고사양 안드로이드 플래그십 스마트폰 가격도 추가 인상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퀄컴의 스냅드래곤 칩 가격은 최근 몇 년간 꾸준히 상승해왔다. 야다브에 따르면 2022년 출시된 스냅드래곤 8 1세대와 8+ 1세대 칩 가격은 약 120~130달러 수준이었다. 이후 스냅드래곤 8 2세대는 약 160달러, 3세대는 170~200달러 수준으로 올랐다. 이어 스냅드래곤 8 엘리트 시리즈는 220달러를 넘어섰고, 최신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 칩은 240~280달러 수준까지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나온 전망에 따르면, 퀄컴은 차세대 스냅드래곤 8 엘리트 6세대와 함께 성능을 강화한 '프로' 모델을 별도 출시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고급형 프로 모델은 기존 제품 대비 성능 향상 폭이 크고 그래픽 처리 능력도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차세대 LPDDR6 메모리를 지원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서는 해당 칩이 일반 프리미엄 스마트폰보다는 최고급 울트라급 모델에 우선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갤럭시S27 울트라 ▲샤오미 18 울트라 등 최상위 안드로이드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탑재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최근 메모리 가격 상승도 스마트폰 가격 인상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꼽힌다. 삼성전자는 이미 일부 주요 시장에서 갤럭시S26 시리즈 가격을 인상한 상태다. 특히 인공지능(AI) 시장 확대에 따라 데이터센터용 메모리 수요가 급증하면서 램(RAM)과 낸드플래시 가격이 빠르게 오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퀄컴의 최고급 모바일 AP 가격까지 300달러를 넘어설 경우 안드로이드 제조사들의 부담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디지털트렌드는 이에 따라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제품 가격을 인상하거나, 일반 플래그십 모델의 사양을 일부 낮추고 최고급 모델에만 고성능 칩과 카메라, 메모리, 저장공간 등을 집중하는 전략을 선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2026.05.14 14:48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캐논코리아, 1인 영상제작자 겨냥 카메라 'EOS R6 V' 공개

"현재 동영상 시장 촬영 기기 중 미러리스 카메라가 주류가 됐다. 캐논은 상업 영상 촬영을 위한 시네마 EOS C50, 1인 창작자를 위한 파워샷 V1과 EOS R50 V 등을 투입했다. 오늘 공개하는 신제품인 EOS R6 V는 표현력과 확장성을 강화한 V시리즈 최상위 모델이다" 14일 오전 서울 삼성동 스튜디오159에서 진행된 'EOS R6 V 신제품 발표회'에서 토쿠라 고 일본 캐논 본사 이미징 그룹 총괄부사장이 이렇게 설명했다. 캐논코리아가 이날 공개한 EOS R6 V는 2025년 11월 출시한 미러리스 카메라 'EOS R6 마크Ⅲ'를 바탕으로 폼팩터와 다이얼, 버튼 등을 영상 촬영에 적합하도록 최적화했다. 전날인 13일 EOS R6 V를 글로벌 공개한 데 이어 다음날 국내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토쿠라 고 총괄부사장은 "EOS R6 V는 일상의 브이로그에서 콘텐츠 제작까지 소비자가 원하는 수요에 대응한 제품이다. 함께 출시한 신규 렌즈와 조합해 1인 제작자가 보다 다양한 표현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밝혔다. "기존 제품 영상 제작 환경에 맞게 최적화" EOS R6 V는 EOS R6 마크Ⅲ와 마찬가지로 3250만 화소 CMOS 풀프레임 카메라와 디직X 영상처리엔진을 조합했다. 사진 초당 최대 40장 연속촬영 등 기본적인 성능은 동일하다. 다만 전자식뷰파인더(EVF)는 제외됐고 전체적인 부피를 줄이는 데 중점을 뒀다. 황종환 캐논코리아 매니저는 "1인 제작자들이 혼자 영상을 촬영할 때 짐벌 등 서드파티 액세서리를 활용해 얼마나 빠르고 쉽게 촬영한지가 중요하다. EOS R6 V는 영상 촬영 수요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액세서리를 조합해 유연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단일 영상을 활용해 16:9 형상이나 숏폼 등에 최적화된 세로 영상 등으로 2차 가공이 가능한 7K 60p 오픈게이트 영상, 4K 120p 영상과 2K 180p 영상 촬영 가능하다. 장시간 촬영시 발생하는 발열 억제를 위해 내부에도 냉각팬을 설치했다. 20-50mm 초점거리 소화 신규 렌즈도 공개 캐논코리아는 이날 RF 마운트 신규 렌즈인 'RF20-50mm F4 L IS USM PZ'도 함께 공개했다. 내부에 모터를 내장해 초점거리 이동시 부드러운 줌인/줌아웃이 가능하고 이너 줌 렌즈로 초점거리 이동시 렌즈 경통이 튀어나오지 않는다. 황종환 매니저는 "과거 35mm 풀프레임 표준렌즈 화각은 50mm 수준이었지만 현재 온라인 플랫폼에서 유통되는 영상은 스마트폰 카메라인 24mm 화각으로 구성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규 출시 렌즈는 초점거리 20-50mm 영역을 커버하며 내장된 파워줌은 EOS R6 V 셔터 버튼에 통합된 줌 레버로 흔들림 없이 안정적으로 초점거리를 바꿀 수 있다"고 설명했다. 캐논코리아는 14일 공개한 신제품을 오는 6월 출시 예정이다. EOS R6 V 본체(바디) 가격은 299만 9000원, RF20-50mm F4 L IS USM PZ 렌즈는 187만 9000원으로 책정됐다. 두 제품을 합한 키트는 432만 8000원이다. "AI, 기존 영상 대체 아닌 완성도 보완 도구" 이날 토쿠라 고 총괄부사장은 "한국 시장은 DSLR 카메라에서 미러리스로 가는 카메라 시장의 변화, 영상의 중요성 부상 등 새로운 스타일이나 표현을 받아들이는 감수성이 높다. 캐논은 앞으로도 한국 시장과 함께 사진·영상의 새로운 가치를 열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대두되는 AI 생성 사진과 영상 트렌드에 대한 전통적인 카메라 업계의 견해에 대해 정병림 캐논코리아 마케팅부문장은 "AI는 기존 현장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영상 제작 워크플로우를 보완하고 혁신하고 있는 도구"라고 설명했다. 이어 "창작자의 노력과 의도, 순간이 농축된 사진과 영상에 대한 가치는 앞으로도 더 커질 것이다. 캐논은 EOS R6 V 등 다양한 카메라에 피사체 인식 등 작품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AI 기반 기술을 지속 투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26.05.14 12:38권봉석 기자

ETRI, AI고속도로 청사진 제시…"6G+통합망+AI RAN이 핵심"

정부가 인공지능(AI) 세계 3대 강국 진입을 위해 AI 고속도로 구축을 추진 중인 가운데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이를 구현할 핵심 전략으로 '네트워크 기반 데이터·통신 인프라 조성을 제시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됐다. ETRI는 13일 서울 양재 L타워에서 창립 50주년 기념 'AI 고속도로 포럼'을 처음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방승찬 원장을 비롯한 임정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과 최진성 AI RAN 얼라이언스 의장, 류탁기 SKT 부사장, 최경일 KT샛 대표, 이동근 삼성전자 부사장, 김광수 KANI 회장, 이인규 KICS 회장, 김규헌 한국방송미디어공학회장, 김동구 AINA 운영위원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백용순 ETRI 입체통신연구소장 사회로 진행한 이 포럼에서는 최진성 의장이 'AI 네트워크 미래'에 대해 발표하고, 정태식 ETRI 네트워크연구본부장이 'AI 고속도로 연구개발 방향'을 발제했다. 정태식 본부장은 발제에서 정부 AI 고속도로 정책에 대해 네트워크 중심 AI인프라 고도화 방향과 구체적인 기술 구현 전략을 제시하며, 'AI강국으로 가는 길, AI 고속도로 구축을 위한 ETRI 도전과 역할'을 주제로 AI고속도 청사진을 내놔 참석자 관심을 끌었다. 이날 발표 내용은 ETRI 기술 개발 핵심 도메인으로 일컬어지는 45개 연구본부 가운데 네트워크와 관련한 4개 본부가 기획 회의 등을 거쳐 도출, 제시한 방안이다. 정 본부장은 AI 시장 현황에서 "AI는 모든 산업 운영체계를 설계하는 범용 인프라"라며 "기업 가치 사슬은 현재 AI-네이티브 기준으로 재편 중"이라고 강조했다. 또 기술은 "더 큰 모델에서 '잘 작동하는' 시스템으로 이동 중"이라며 "현재 ▲멀티모달 AI ▲에이전틱 AI ▲피지컬 AI로 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 본부장은 이어 대한민국 AI전략과 과기정통부 하이퍼 AI네트워크 전략에 대해 언급한 뒤 국가 지능 흐름을 연결하는 핵심인프라로 통신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 본부장은 또 'AI고속도로 아키텍쳐' 그림 한 장에 AI유선망(6G)과 위성망, 네트워크 AI모델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청사진을 공개했다. 이 그림에는 크게 AI 데이터 압축전송과 AI인프라 보안으로 나눠 ETRI R&D의 길이자 대한민국 AI 고속도로 R&D가 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R&D로는 먼저 차세대 네트워크(6G) 산업기술개발 사업을 제시했다. 이와 관련해 ETRI가 수행 중인 과제는 모뎀칩이나 6G 개방형 플랫폼 개발, 무선전송 표준화 등 총 18개 과제를 현재 수행 중이다. AI-랜 플랫폼과 관련해서는 가상 플랫폼과 실환경 플랫폼, 상황 인지형 모바일 코어와 종단 간 초정밀 네트워크, AI데이터 센터를 지원하는 광 인터커넥트 부품/모듈 및 시스템, 프로토콜에 대해 정 본부장은 언급했다. 또 통신망 구성과 최적화, 장애복구 등 운영 및 관리에 관한 맥락을 이해하고 필요한 대응을 도출할 네트워크 파운데이션 모델과 무선자원 최적화가 가능한 무선전송 파운데이션 모델의 필요성에도 목소리 톤을 실었다. AI위성망에 대해선 직접 위성통신 기술과 위성항법/센싱과의 통합 통신 기술을 언급했다. 이외에 6G용 50G 파장가변 광부품과 AI데이터센터용 200Gbps급 광부품, 20Ghz 대역 전력 증폭기 기술 확보, 우주 통신·전력·영상·메모리 7종의 반도체/모듈 원천기술, 태스크 맥락 기반 데이터 압축 전송기술과 경량 온디바이스에서의 저전력 압축 기술 등이 AI고속도로 핵심 인프라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백용순 소장이 좌장을 맡은 패널 토론에서는 ▲AI-RAN 및 6G 기반 네트워크 진화 ▲데이터·컴퓨팅·네트워크 통합 인프라 구조 ▲AI 시대의 미디어·보안·서비스 ▲산업 생태계 및 정책 지원 방안 등이 논의됐다. 이에 앞서 방승찬 원장은 환영사에서 "ETRI의 지난 반세기는 대한민국 디지털 영토를 개척해 온 실천의 역사였다"며 "ETRI가 30년 전 세계 최초 CDMA 상용화를 이루었던 그 도전 정신으로, 6G AI-네이티브 네트워크, 6G 지상·위성 통합통신, AI-RAN으로 AI 고속도로의 기술적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14 08:45박희범 기자

중국 정부, 6G 통신 필드 테스트 시동...시험 주파수 승인

중국이 6G 통신 실증에 나섰다. 현지 정부가 추진하는 1단계 연구개발에 이어 시제품 검증과 기술 솔루션 테스트라는 2단계 절차에 접어든 것이다. 주파수 할당에 앞서 6G 후보 대역을 명확히 한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RCR와이어리스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6G 통신 개발을 위한 6GHz 대역의 시험용 주파수 사용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연구진은 일부 지역에서 차세대 무선 기술의 실증 테스트를 시작할 수 있게 됐다. 시험용 주파수는 IMT-2030(6G) 추진그룹이 활용하게 된다. 중국정보통신연구원(CAICT)이 주도하는 IMT-2030 추진그룹에는 현지 이동통신사, 장비업체, 학계가 참여하고 있다. 자국 통신장비 회사인 화웨이와 ZTE를 비롯해 샤오미, 에릭슨, 노키아 등이 포함돼 있다. IMT-2030 추진그룹은 국제전기통신연합(ITU)가 정의한 6G 성능 목표와 활용 시나리오 기반에 따른 실증을 진행하게 된다. 주로 장비 성능과 간섭 문제, 주파수 세기 등을 살필 것으로 보인다. 이전까지 실험실 수준 연구를 넘어 도시와 산업 환경에서 필드 테스트 단계로 진입하게 됐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의 광양 수석애널리스트는 “MIIT는 2023년 6.425~7.125GHz 대역을 IMT 서비스용으로 지정했지만, 아직 특정 통신사에 할당하지는 않았다”며 “이제 6GHz 대역이 중국 초기 6G 구축의 핵심 대역이 될 것이 거의 분명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통신사뿐 아니라 네트워크 장비업체, 단말기 칩셋 부품 제조사, 시험 장비업체, 애플리케이션 개발사 등 전체 산업 생태계가 다가올 6G 시대를 준비하는 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며 “유럽, 아프리카, 중동, 아시아태평양 일부 국가와 미주 지역 등 다른 지역에서도 6GHz 대역이 6G용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중국 업체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6G 통신 개발에 대한 부정적 기류도 보인다. 광양 애널리스트는 “6G의 상업적 전망에 대해 광범위한 의구심이 존재한다”며 “현재의 6G 개발은 실제 시장 수요보다는 국제 첨단기술 경쟁이라는 서사에 의해 더 크게 움직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AI와 무선접속망 융합 역시 또 다른 불확실성”이라며 “업계에서는 AI를 RAN에 통합하는 것이 거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지만 첨단 반도체 공급은 중국 주요 장비업체와 통신사들에게 여전히 제약 요소로 남아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런 상황에서 조기 6G 시험은 과거 5G 시험보다 더 큰 가치가 있을 수 있다”며 “시스템 기능과 칩 성능 간 균형점을 찾고 잠재적 활용 사례를 탐색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2026.05.13 14:32박수형 기자

[최홍석 칼럼] 인프라 단순화가 AI 경쟁력이다

"프로토콜을 줄여야 AI가 망을 읽는다. 복잡한 전용망 위에 자동화를 올리는 것은, 낡은 도로 위에 자율주행차를 올리는 것과 같다." AI 하이퍼스케일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전용망(Private Network) 인프라에도 새로운 압력이 가해지고 있습니다. Telco(통신사업자)의 기업 전용망과 대형 엔터프라이즈의 자가 네트워크 모두 동일한 질문 앞에 서 있습니다. '지금 운용 중인 IP/MPLS 구조가 앞으로의 AI 트래픽과 자율화 요구를 감당할 수 있는가.'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서는 현재 구조의 본질적 문제를 직시하는 것에서 출발해야 합니다. 수십 년간 축적된 프로토콜 복잡성, 벤더 종속, 수동 운영의 한계, 이것들은 단순한 기술 부채가 아니라 비즈니스 속도를 제한하는 구조적 족쇄입니다. 20년 누적의 프로토콜 부채...우리가 지불해 온 보이지 않는 비용 현재 대부분의 전용망은 IS-IS·OSPF·LDP·RSVP-TE·BGP가 혼재하는 다중 프로토콜 구조 위에서 운영되고 있습니다. 각 프로토콜은 도입 당시 합리적인 이유가 있었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들이 만들어내는 상호작용은 운영팀의 이해 범위를 초과하는 수준으로 복잡해졌습니다. 문제는 복잡성 자체가 아닙니다. 복잡성이 만들어내는 실질적 비용입니다. 코어 라우터 1대당 수만~수십만 개에 달하는 LDP 바인딩과 RSVP-TE LSP 상태가 병렬로 유지되면서, 장비 재시작이나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시 재수렴(Re-convergence) 시간이 수십~수백 초까지 늘어납니다. 이는 SLA 위반 위험을 상시 내포하는 구조입니다. IS-IS, OSPF, BGP 간 재배포(Redistribution) 환경에서는 메트릭 정규화 오류와 경로 선택 불일치가 발생하고, 대규모 망에서는 변경 영향 예측이 사실상 불가능해집니다. 장애 발생 시 어느 재배포 포인트가 문제인지 근본원인분석(RCA)에 수 시간이 소요되는 것은 이 구조의 필연적 귀결입니다. AI 추론 트래픽처럼 마이크로초 단위의 결정론적 지연이 요구되는 워크로드 앞에서, 이 복잡성은 단순한 운영 불편을 넘어 서비스 경쟁력의 직접적 손상으로 이어집니다. 전환의 핵심...SRv6이 제시하는 세 가지 구조적 변화 Segment Routing v6(SRv6)은 이 복잡성 문제에 대한 가장 명확한 기술적 응답입니다. SRv6은 소스 라우팅 개념을 IPv6 환경에서 현대적으로 구현하여, 중간 노드에 상태 정보 없이 트래픽 엔지니어링을 실현하는 프로토콜입니다. ① 중간 노드 Stateless - 수렴 시간의 극적 단축 기존 MPLS 환경에서는 모든 라우터가 LSP 상태를 유지했습니다. SRv6 전환 후에는 상태 정보가 소스 노드에 집중되고 중간 노드는 Stateless 구조가 됩니다. 실제 전환 사례에서 재수렴 시간이 50% 이상 단축된 것은 이 구조적 차이에서 비롯됩니다. ② 프로토콜 다이어트 - IS-IS + SR Policy로의 수렴 LDP, RSVP-TE를 제거하고 단일 IGP(IS-IS)와 SR Policy로 운용 구조를 단순화하면, 재배포 포인트 자체가 사라집니다. 프로토콜 간 경계가 없어지면서 경로 제어의 일관성이 확보되고, 변경 영향 분석이 비로소 예측 가능해집니다. ③ SRv6 uSID - 헤더 오버헤드 최소화 uSID(Micro-SID)는 128비트 IPv6 주소 하나에 다수의 세그먼트 지시어를 압축 표현하는 기술입니다. 기존 MPLS 레이블 스택 대비 헤더 오버헤드를 대폭 줄이면서, 기존 IPv6 인프라와의 완전한 호환성을 유지합니다. 차세대 ASIC은 SRv6/uSID를 하드웨어 레벨에서 오프로드하여 성능 저하 없이 전환을 실현합니다. IP·광학 계층 통합...RON이 여는 전용망의 새 구조 SRv6이 IP 계층의 복잡성을 해소하는 방향이라면, RON(Routed Optical Networking)은 IP 계층과 광학 계층 사이의 불필요한 경계를 허무는 아키텍처 혁신입니다. 기존 전용망 구조에서 IP 라우터와 DWDM 사이에는 반드시 트랜스폰더(Transponder) 장비가 존재했습니다. 이 장비는 광-전 신호를 변환하고 다중화하는 역할을 수행하지만, 400G 이상의 코히어런트 광 기술이 보편화된 지금, 이 '중간 계층'이 만들어내는 비용과 운영 부담은 그 가치를 크게 초과합니다. RON의 핵심은 단순합니다. 400G/800G ZR+ 코히어런트 플러거블 광모듈을 IP 라우터에 직접 장착하여 트랜스폰더를 제거하는 것입니다. 이 구조적 변화가 가져오는 결과는 명확합니다. 장비 수가 줄고, 전력이 줄고, 상면이 줄고, 관리 포인트가 줄고, CAPEX 기준 30~40% 절감이 실제 도입 사례에서 반복 확인됩니다. "멀티-레이어 장애 시 IP NMS와 광전송 EMS가 분리된 환경에서 근본 원인을 찾는 데 수 시간이 소요된다. RON과 통합 텔레메트리는 이 MTTR 문제의 구조적 해결책이다." 특히 전용망 담당자가 주목해야 할 것은 RON의 운영 가시성 효과입니다. 광전송 계층의 신호 열화(SNR 저하, CD/PMD 누적)가 IP 계층에서는 간헐적 패킷 손실로만 관측되는 상황이 사라지고, gNMI 기반 실시간 광학 파라미터 수집으로 IP와 광학 계층의 KPI를 단일 대시보드에서 상관 분석하는 것이 가능해집니다. 다만 실무적으로는 코히어런트 플러거블 모듈의 소비 전력(약 20~25W/포트)에 따른 라인카드 전력 예산 재검토, 스팬 손실이 큰 구간의 외부 증폭 계획, 기존 OTN이 제공하던 FEC·OAM 기능의 동등 구현 여부 사전 검증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왜 지금인가...자율화는 '단순한 기반' 위에서만 작동한다 자율 네트워크(AN), AIOps, 의도 기반 네트워킹(Intent-Based Networking). 이 개념들이 조직 내에서 검토되기 시작했다면, 반드시 먼저 확인해야 할 전제 조건이 있습니다. AI 기반 운영 플랫폼을 도입해도, 제어 대상인 망 자체가 이기종 계층과 폐쇄형 인터페이스로 뒤엉켜 있으면 AI는 제 역할을 할 수 없습니다. AI는 복잡한 프로토콜 스택을 스스로 해독하지 않습니다. IBN의 핵심 기술인 의도 기반 네트워킹과 에이전틱 AI는 단일하고 개방된 인터페이스로 망 전체를 읽고 제어할 수 있을 때 비로소 작동합니다. LDP와 RSVP-TE가 공존하고, 레이어 간 상관관계가 불명확한 구조 위에서는 자동화의 효과가 절반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또한 현재 대부분의 전용망 운영 조직이 의존하는 SNMP 폴링(5~15분 주기)은 마이크로버스트 이벤트를 탐지하지 못합니다. gNMI/gRPC 기반 스트리밍 텔레메트리(100ms 이하 주기)로의 전환은 단순한 모니터링 개선이 아니라, 자동화 전략 전체의 데이터 기반을 확보하는 필수 선행 조건입니다. 구조를 단순화하지 않은 채 자율화를 추진하는 것은, 기반 공사 없이 고층 건물을 올리는 것과 같습니다. SRv6 전환과 RON 도입은 자율화의 목적지로 가기 위한 인프라 기반 공사입니다. 통신사·엔터프라이즈를 위한 단계적 전환 시나리오 전환은 대규모 즉각적 교체를 의미하지 않습니다. 현실적인 리스크 분산과 투자 시점을 고려한 단계적 경로가 중요합니다. Phase 1의 텔레메트리 인프라 구축은 비용 대비 효과가 가장 명확한 출발점입니다. 가시성(Visibility)을 확보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어떤 아키텍처 전환도 그 효과를 정량적으로 검증할 수 없습니다. 현재 운용 네트워크의 이슈를 데이터로 파악하는 것, 그것이 모든 전환의 실질적인 첫 걸음입니다. 인프라의 단순화가 AI 경쟁력의 전제 조건이다 전용망 IP/MPLS의 기술 트렌드는 하나의 방향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복잡성의 제거, 계층의 통합, 그리고 개방된 인터페이스 위에서의 자율화. SRv6로의 프로토콜 수렴, RON에 의한 IP·광학 계층 통합, 그리고 gNMI 기반 실시간 가시성 확보, 이 세 축은 독립적인 선택지가 아니라 상호 의존적인 전환 패키지입니다. 통신사와 엔터프라이즈의 전용망 담당자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완벽한 청사진이 아닙니다. 현재 운용 중인 망의 구조적 이슈를 정량적으로 파악하고, 그 이슈가 비즈니스에 미치는 영향을 조직에 설명하며, 첫 번째 단계를 실행에 옮기는 결단입니다. "단순화하지 않은 인프라 위에 AI를 올리는 것은 가능하다. 다만 그 AI는 제 속도를 내지 못한다." 인프라를 단순화하는 방향으로 지금 한 걸음을 내딛는 것. 이것이 다음 AI 자율화 시대를 준비하는 전용망 전략의 본질입니다.

2026.05.12 16:11최홍석 컬럼니스트

포르자 호라이즌6, PC버전 출시 직전 유출…불법 버전 이용시 8000년 계정 정지

마이크로소프트(MS) 신작 레이싱 게임 '포르자 호라이즌6'의 PC 버전이 정식 출시를 앞두고 온라인에 유출됐다고 게임스팟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155GB 용량의 게임 전체 파일이 불법 복제 웹사이트와 토렌트 등을 통해 유포되고 있다. 당초 스팀 사전 다운로드 과정에서 유출됐다는 추측이 나왔으나, 개발사인 플레이그라운드 게임즈는 이와는 다른 경로를 통해 파일이 유출됐다고 해명했다. 플레이그라운드 게임즈는 유출된 특정 빌드에 접근하는 모든 인원에게 하드웨어 밴을 포함한 엄격한 법적·기술적 조치를 단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게임 공식 SNS 계정에서는 "불법 복제 버전을 플레이하다 적발될 경우 8000년간 이용이 정지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MS 역시 파일 유포 확산을 막기 위해 주요 웹사이트에 게시물 삭제를 요청하는 등 즉각적인 조치에 나섰다. 외신은 오프라인 모드에서의 정상 구동 여부는 미지수이며, 불법 복제판 이용자는 향후 모든 사후 지원 계획에서 배제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포르자 호라이즌6는 프리미엄 에디션 구매자를 대상으로 오는 15일 얼리 액세스를 시작하며, 일반 버전은 19일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2026.05.12 10:26정진성 기자

"AI 딥페이크 선거전 비상"…정부, 6·3 지방선거 가짜뉴스 엄단

정부가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허위·가짜뉴스 대응을 위한 범정부 협력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온라인 플랫폼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반복적이고 악의적인 허위 정보가 확산되면서 유권자의 합리적 판단과 선거 공정성이 위협받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행정안전부는 8일 오후 4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윤호중 장관 주재로 '범정부 허위·가짜뉴스 대응 협의체' 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는 지난 2월과 4월 열린 관계장관회의 후속 조치로, 정부는 지방선거일까지 매주 협의체를 가동해 관계기관 간 대응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는 행안부를 비롯해 국무조정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교육부, 법무부, 경찰청 등 관계 부처 장·차관급 인사가 참석했다. 참석 기관들은 각 부처의 대응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허위·가짜뉴스 차단 및 단속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이번 지방선거를 앞두고 허위·가짜뉴스가 단순한 개인 일탈을 넘어 조직적·악의적으로 유포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 기술과 딥페이크 기술의 발전으로 이미지·영상의 진위를 판별하기 어려워지면서 선거 여론 왜곡 우려가 커졌다는 설명이다. 윤 장관도 모두발언에서 "정보통신기술과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은 허위·가짜뉴스의 생성과 확산을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며 "딥페이크 기술은 생성된 이미지나 영상의 진위 여부를 쉽게 판단하기 어려울 정도로 정교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부처별 대응도 강화된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선거일까지 '민·관 합동 자율규제 협의체'를 운영하며 온라인 플랫폼상 허위·가짜뉴스 삭제와 접근 차단을 추진한다. 플랫폼 사업자의 차단 활동을 독려하고 운영 상황도 수시로 점검할 방침이다. 앞서 행안부는 선거 30일 전인 지난 4일부터 불법광고물 집중 정비에 들어갔다. 특히 지난달 15일부터 시행된 '선거광고물 관리지침'과 공직선거법, 옥외광고물법 등을 위반한 현수막을 지방정부와 함께 즉시 정비한다는 방침이다. 행안부에 따르면 지난 3월까지 정비된 불법 현수막은 총 3만424건이다. 월별로는 1월 1만4090건, 2월 9048건, 3월 7286건이다. 공무원 선거 개입에 대한 감찰도 강화된다. 행안부는 시·도 합동감찰반을 특별 운영해 공무원의 허위·가짜뉴스 게시·유포나 선거 개입 행위가 적발될 경우 고의성 여부와 관계없이 엄중 처벌한다는 방침이다. 수사기관도 대응 수위를 높인다. 검찰과 경찰은 허위·가짜뉴스, 흑색선전, 금품수수, 공무원 선거 개입을 공명선거를 위협하는 중점 단속 대상 선거범죄로 규정하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조직적이고 반복적인 허위·가짜뉴스 유포 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강력히 대응할 계획이다.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예방과 홍보에 집중한다. 교육부는 소셜미디어를 통한 허위 조작 정보 확산에 대응해 디지털 미디어 문해교육을 강화하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함께 고등학생 40만 명을 대상으로 선거절차와 정치관계법을 알리는 '새내기 유권자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문체부는 KTV와 정부 SNS 등을 통해 정확한 정책 정보를 제공하고 허위·가짜뉴스 근절 메시지를 확산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도 '딥페이크·허위사실공표·비방 등 특별대응팀'을 설치해 관련 정보 공유와 위법 게시물 대응에 나서고 있다. 중대한 위법 게시물은 수사기관에 고발하는 등 정부와 공조 체계를 유지한다. 윤 장관은 "허위·가짜뉴스는 국민의 자유로운 참정권 행사를 방해할 뿐만 아니라 선거에 대한 신뢰를 무너뜨리고 사회 갈등과 혼란을 부추겨 민주주의의 근간을 훼손하는 심각한 범죄"라며 "정부는 조직적·악의적으로 유포되는 허위·가짜뉴스에 대해 끝까지 추적해 엄정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2026.05.08 17:39장유미 기자

EA, 연매출 75억 달러…당기순이익은 21% 감소

일렉트로닉 아츠(EA)가 지난 3월 31일 마감한 2026회계연도 실적(2025년 4월~2026년 3월)에서 순매출 75억3100만 달러, 당기순이익 8억87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영국 게임산업 매체 게임인더스트리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A의 순매출은 전년보다 1% 증가했지만, 당기순이익은 전년 11억2100만달러에서 20.9% 줄었다. 연간 실적을 끌어올린 배경으로는 대형 신작과 라이브 서비스가 꼽힌다. EA는 FPS 게임 배틀필드6가 회계연도 기준으로 시리즈 최고 성과를 냈고, 에이펙스 레전드도 4분기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고 설명했다. 또한 FC26, FC온라인, FC모바일 등이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덧붙였다. 앤드루 윌슨 EA CEO는 “상징적인 배틀필드 프랜차이즈의 대단히 성공적인 출시가 기록적인 회계연도를 이끌었다”고 밝혔다.

2026.05.08 09:39김한준 기자

AMD, 1분기 깜짝 실적...주가 시간외 급등

AMD가 5일(현지시간) 올 1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은 103억 달러(약 15조1822억원)로 올 2월 자체 예상치인 98억 달러(약 14조4452억원)를 5억 달러 초과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14억 7600만 달러(약 2조1766억원)를 기록했다.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74억 3800만 달러) 대비 38% 늘어났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8억 600만 달러) 대비 약 83% 늘었다. 세금과 이자 비용 등을 제외한 순이익은 13억 8300만 달러(약 2조385억원)였다. 리사 수 AMD CEO는 "1분기 실적은 AI 인프라 수요 가속화에 힘입어 매우 견조했으며, 데이터센터 부문이 매출과 수익 성장의 핵심 동력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추론과 에이전틱 AI 확산으로 고성능 CPU와 AI 가속기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서버 사업 성장세도 공급 확대와 함께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에픽(EPYC) 프로세서와 인스팅트 MI 시리즈 GPU AI 가속기 등을 담당하는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은 58억 달러(약 8조 5492억원)로 전년 대비 57% 성장했다. PC용 라이젠 프로세서와 라데온 GPU를 공급하는 클라이언트 및 게이밍 부문 매출은 36억 4000만 달러(약 5조3653억원)로 전년 대비 23% 늘었지만, 작년 4분기(39억 4000만 달러) 대비 9% 감소했다. 임베디드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8억 7300만 달러(약 1조2868억원)였다. AMD는 올해 2분기 매출을 112억 달러(약 16조5088억원) 수준으로 예상했다. 리사 수 CEO는 "차세대 인스팅트 MI450 시리즈 AI GPU 가속기와 랙 기반 AI 솔루션인 '헬리오스' 플랫폼에 대한 고객 관심이 기대 이상이며 대규모 도입 파이프라인도 확대되며 향후 성장 가시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AMD 주가는 이날 전주 금요일 대비 4%(13.72달러) 오른 355.26달러로 정규장을 마감한 뒤, 실적 발표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 14% 가량 급등해 400달러 안팎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AMD는 오는 7월 말 서버용 차세대 프로세서 '베니스'와 젠6(Zen 6) 아키텍처 상세 내용을 설명하는 '어드밴싱 AI' 행사를 미국에서 진행 예정이다.

2026.05.06 08:23권봉석 기자

[유미's 픽] AI가 들러리인가…하정우·임문영 두 축 선거판으로

이재명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인공지능(AI) 3대 강국' 전략이 재보궐선거 국면과 맞물려 흔들리고 있다. 청와대와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에서 AI 정책을 설계해 온 핵심 인사들이 잇따라 선거 전면에 배치되면서다. 정부·여당은 AI 입법과 지역 혁신을 위한 인재 활용이라는 명분을 내세우고 있지만, 업계에선 정부·여당이 AI 국가전략의 실행 체계를 다지기도 전에 핵심 설계자들을 선거판에 투입하면서 정책 신뢰를 스스로 흔들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광주 광산을 보궐선거에 임문영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상근 부위원장을 전략공천하기로 한 것으로 확인됐다. 민주당은 곧 임 부위원장 공천을 공식 발표할 전망이다. 하정우 전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은 이미 민주당 후보로 부산 북갑 보궐선거 운동에 들어갔다. 하 전 수석은 청와대 AI 정책을 총괄하던 핵심 참모였지만, 전재수 의원의 부산시장 출마로 공석이 된 부산 북갑에 투입됐다. 두 사람의 선거 투입이 주목받는 이유는 이들이 단순한 외부 전문가가 아니라 정부 AI 추진 체계의 상징이자 실무 축이기 때문이다. 이재명 정부는 출범 이후 청와대에 AI미래기획수석을 신설하고 국가AI전략위원회를 가동하며 AI를 국가 성장 전략의 최상단에 올렸다. 이 체계 안에서 그래픽처리장치(GPU) 확보, 소버린 AI, K-문샷 프로젝트, AI 데이터센터, 공공·산업 AI 전환 등 장기 과제가 추진돼 왔다. 또 이재명 정부의 AI 전략이 그간 하 전 수석, 임 부위원장,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부총리를 중심으로 진행돼 왔다는 점에서도 우려된다. 청와대가 국정 어젠다를 조율하고, 국가AI전략위원회가 중장기 전략과 민관 협력 과제를 설계하며, 과기정통부가 정책 실행을 맡는 구도였다. 그러나 하 전 수석 후임 인선이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임 부위원장까지 선거에 나서게 되면서 정책 기획과 전략 조율 라인이 동시에 약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업계 관계자는 "이재명 정부 AI 전략은 하정우 전 수석, 임문영 부위원장,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부총리의 삼각편대로 진행돼왔는데, 하 전 수석에 이어 임 부위원장까지 선거판으로 가면 사실상 두 축이 빠지는 것"이라며 "하 전 수석 후임도 제대로 찾지 못한 상황에서 임 부위원장까지 빠지면 정부가 AI 정책을 어떤 추진 체계로 이어갈지 우려가 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지금은 정부가 AI 3대 강국이라는 구호를 실제 실행 구조로 바꿔야 하는 시기"라며 "정책을 설계한 사람들이 성과를 내기도 전에 선거판으로 이동하면 기업들은 정부 전략의 지속성을 걱정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에선 이 분위기를 상당히 개탄스럽게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하 전 수석과 임 부위원장을 국회로 보내 AI 입법과 지역 혁신을 동시에 추진하겠다는 논리를 펴고 있다. 하 전 수석은 부산 북갑에서 AI 전문가 이미지를 앞세워 민주당 의석 수성에 나섰고, 임 부위원장은 광주 출신 1세대 IT 전문가이자 이재명 정부 AI 전략 설계자로 광주 광산을에 배치됐다. 부산과 광주에 각각 AI 인재를 세워 국가전략과 지역 발전을 연결하려는 포석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다만 이 같은 구상이 정책 추진력 강화로 이어질지는 의문이다. AI 입법과 지역 공약은 국회에서 다룰 수 있지만, 그래픽처리장치(GPU) 확보와 데이터센터 입지, 전력망, 공공·산업 AI 전환 등은 행정부 안에서 부처와 기업, 지자체를 조율해야 하는 실행 과제이기 때문이다. 업계에선 국회 내 AI 전문성 강화와 행정부 내 정책 조율 기능을 구분해서 봐야 한다는 반응이 많다. 업계 관계자는 "현 정부의 AI 전략은 청와대, 국가AI전략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지자체, 클라우드·반도체·전력 기업이 함께 움직여야 하는 구조"라며 "국회 진출 명분이 행정부 컨트롤타워 약화를 상쇄하기는 어렵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AI 정책은 국회의원 한두 명이 생긴다고 굴러가는 구조가 아니다"며 "정부 안에서 부처와 기업을 조율할 사람이 필요하고, 그 조율의 연속성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핵심 설계자가 선거 일정에 따라 빠져나가는 모습은 시장에 '정책 지속성'에 대한 질문을 남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하 전 수석의 부산 북갑 출마는 청와대 AI 컨트롤타워의 연속성 논란으로 이어졌다. 앞서 민주당 내 차출론이 제기됐을 당시 이재명 대통령은 공개 회의에서 "할 일도 많은데 작업 들어온다고 넘어가면 안 된다"는 취지로 말했고, 하 전 수석도 청와대 잔류 가능성을 시사했다. 하지만 이후 출마가 확정되면서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 자리는 공석이 됐다. AI 정책 실행이 본격화되는 시점에 후임 인선과 업무 인수인계가 새 변수로 떠오른 셈이다. 이 공백은 임 부위원장의 광주 광산을 전략공천으로 국가AI전략위원회까지 번지는 모양새다. 임 부위원장은 국가 AI 전략의 실행 구조를 조율해 온 상근 부위원장이다. 광산을 후보로 이동할 경우 후임 인선과 업무 재정비가 불가피하다. 하 전 수석의 청와대 사퇴에 이어 임 부위원장까지 빠지면 청와대와 국가AI전략위원회로 이어지는 정책 조율 라인에 공백이 생길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민주당은 임 부위원장의 광주 출신 이력과 AI·디지털 정책 경험을 앞세워 지역 발전 전략을 부각할 것으로 보인다. 광주 광산을은 민형배 전 의원이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로 출마하면서 공석이 된 지역이다. 광주 AI 클러스터와 전남 재생에너지 벨트를 연결할 수 있는 지역으로 꼽히는 만큼, 민주당은 AI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전략을 결합한 공약을 전면에 내세울 가능성이 크다. 업계 관계자는 "실제 AI 데이터센터는 전력 수급과 입지가 핵심인데, 광주·전남권은 AI 인프라와 재생에너지 연계 전략을 선거 공약으로 제시하기에 상징성이 있는 지역으로 평가된다"며 "임 부위원장이 성남시 정책보좌관, 경기도 정보화정책관·미래성장정책관을 거쳐 국가AI전략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아 온 만큼 민주당 입장에서는 정책형 후보 이미지를 강조할 수 있다"고 봤다. 일각에선 지역 산업 공약이 힘을 받으려면 중앙정부의 AI 정책 추진 체계가 안정적으로 유지돼야 한다는 지적도 내놨다. 업계 관계자는 "광주·전남 AI 데이터센터나 재생에너지 연계 구상은 후보 개인의 공약만으로 되는 일이 아니다"며 "국가AI전략위원회와 과기정통부, 지자체, 전력·클라우드 기업이 함께 움직여야 하는 장기 프로젝트인데, 정작 그 조율을 맡던 인사가 선거로 빠지는 상황을 업계가 불안하게 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우려는 투자 환경의 불확실성으로도 이어진다. AI 인프라와 서비스 투자는 정부 로드맵, 데이터센터 입지, 전력 수급, 공공 도입 계획과 맞물려 움직인다. 국내 기업들은 정부의 AI 정책 방향을 토대로 GPU 투자, 데이터센터 입지, 모델 개발, 공공·산업 AI 사업 전략을 조정하고 있다. 정책 추진 체계가 불안정해질 경우 기업의 투자 시점과 규모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글로벌 AI 경쟁이 컴퓨팅 인프라와 전력, 데이터센터 확보 경쟁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점도 부담이다. 미국과 중국은 AI 반도체,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전력망을 국가 경쟁력 차원에서 묶어 움직이고 있다. 한국도 AI 인프라 투자와 산업 전환 속도를 높여야 하는 상황이지만, 이번 일로 정부의 정책 신뢰도와 담당 조직의 안정성이 상당한 타격을 입었다. 업계에선 민주당의 AI 인재 전진 배치가 미래 산업 정당 이미지를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는 있지만, 정책 현장의 연속성과 충돌해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AI 입법과 지역 혁신이라는 정치적 명분이 있더라도 청와대와 국가AI전략위원회 중심의 정책 추진 체계에 공백이 생기면 AI 3대 강국 구상 자체가 동력을 잃을 수 있다는 우려다. 업계 관계자는 "AI 전문가가 국회에 들어가는 것 자체를 문제 삼는 것이 아니다"며 "문제는 국가 AI 전략이 이제 막 실행 단계에 들어선 상황에서 핵심 설계자들이 동시에 선거판으로 빠진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가 AI를 국가 대계라고 말해 왔다면, 그 대계를 누가 끝까지 책임질 것인지부터 분명히 보여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6.05.05 20:10장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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