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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라이언 6 DM-i'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2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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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티, 게임 엔진 '유니티 6.6' 정식 출시…'CoreCLR' 핵심 탑재

글로벌 게임 엔진 기업 유니티가 차세대 엔진의 기술적 토대를 마련하고 개발 전반의 생산성을 대폭 강화한 신규 엔진 버전을 정식 출시했다. 유니티는 오는 4분기 선보일 '유니티 6.7 LTS'에 앞서 마지막 비 LTS(Non-LTS) 버전인 '유니티 6.6'을 정식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버전은 차세대 엔진 '유니티 7'의 기반이 되는 신규 CoreCLR의 핵심 구성 요소를 구현했으며, 반복 작업 속도와 콘텐츠 관리, 그래픽, UI, 플랫폼 지원 범위 등 개발 라이프사이클 전반에 걸친 개선 사항을 적용했다. 작업 효율과 에셋 관리 체계가 한층 현대화됐다. 모든 신규 프로젝트에 도메인 리로드 없이 씬만 리로드하는 '패스트 엔터 플레이 모드'가 기본 적용돼 작업 속도를 높였으며, 기존 에셋 번들을 대체하는 '콘텐츠 디렉토리'가 로컬 콘텐츠 대상으로 어드레서블에 통합됐다. 여기에 대용량 에셋과 종속성 체인을 파악할 수 있는 '빌드 분석 창'과 대규모 씬 성능을 개선한 신규 '하이어라키 창'이 기본 활성화된다. 그래픽과 UI 시스템도 대거 개편됐다. 하드웨어 가속 레이 트레이싱 기반의 '유니티 컴퓨트 라이트 베이커'와 DX12용 DXC 기반 셰이더 빌드 설정을 지원해 에셋 빌드 시간을 대폭 줄였다. 2D 환경에는 소팅·렌더링 레이어를 지원하는 2D 라이트와 신규 프로파일러 모듈 3종이 추가됐으며, uGUI 세이프에리어 컴포넌트 및 UI 툴킷 백드롭 필터 USS 속성 등이 새롭게 도입됐다. 플랫폼 지원도 웹과 콘솔, XR 전반으로 확장됐다. 프로덕션 레디 WebGPU와 최대 16GB 메모리를 지원하는 웹어셈블리64를 제공하며, 메타 퀘스트용 어댑티브 퍼포먼스와 애플 스위프트 전용 프레임워크를 지원한다. 윈도우 및 엑스박스 시리즈 X|S 환경에서는 다이렉트 스토리지 연동으로 데이터 읽기 속도를 최대 40% 끌어올렸다. 개발 생태계의 신뢰성과 보안성도 한층 강화했다. 유니티는 주요 배포 포맷인 '.unitypackage' 파일에 서명 기능을 도입해 패키지가 검증된 조직의 신원과 직접 연결되도록 했다. 이를 통해 개발자는 외부 에셋의 출처를 투명하게 확인하고 파일 변조 여부를 사전에 감지할 수 있게 됐다.

2026.09.02 16:20정진성 기자

테이크투, 'GTA6' 유출자 수사망 압축…법원 '비공개 소환장' 승인

락스타 게임즈 모회사 테이크투 인터랙티브가 '그랜드 테프트 오토6(GTA6)' 영상 유출범 추적을 위해 신청한 디스코드 정보제출명령(소환장)이 미국 법원에서 최종 승인됐다고 PC게이머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법원의 앤드류 L. 카터 판사는 판결문을 통해 "법원 서기가 해당 소환장을 발부하도록 명령할 충분하고 타당한 이유가 있다"며 테이크투의 디스코드 대상 추가 소환장 발부 요청을 승인했다. 테이크투 측 데일 N. 센달리 변호사가 별도로 제출한 소환장 세부 내용 비공개(봉인) 요청 역시 법원에서 받아들여졌다. 법원은 원고 측이 요구한 조건 그대로 소환장이 발부될 것이라고 명시하며 수사 기밀 유지를 위한 비공개 조치를 허가했다는 것이 외신의 설명이다. 이번 소환장 승인을 통해 테이크투는 저작권 침해에 연루된 것으로 파악된 추가 디스코드 이용자 1명을 특정했다. 또한 기존에 지목된 이용자 1명의 추가 신원 정보와 관련 커뮤니티 서버에 대한 정밀 데이터를 합법적으로 확보하게 됐다. 앞서 테이크투는 서류 내용 공개 시 용의자가 수사 상황을 파악해 증거를 인멸하거나 신원 특정을 회피할 위험이 크다며 비공개를 요청한 바 있다.

2026.09.02 10:14정진성 기자

[AI는 지금] '제로데이' 악용한 아스트라…오픈AI, 첫 '크리티컬' 판정

오픈AI가 차세대 인공지능(AI) 모델 '아스트라'의 사이버보안 역량을 자체 안전 기준상 처음으로 최고 위험 단계인 '크리티컬'로 분류하면서 고성능 AI의 보안 통제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AI의 사이버 공격 능력이 사람이 일일이 지시하지 않아도 제로데이 취약점을 찾아 실제 공격까지 수행할 수 있는 수준으로 높아진 탓이다. 오픈AI는 지난 1일 아스트라가 자체 '프리페어드니스 프레임워크'의 사이버보안 크리티컬 기준을 충족했다고 2일 밝혔다. 적절한 도구와 시스템 접근 권한이 주어지면 사람의 개입 없이 보안이 강화된 시스템에서 알려지지 않은 취약점을 찾아 공격 방법까지 개발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프리페어드니스 프레임워크'는 오픈AI가 개발 중인 첨단 AI의 위험성을 평가하고 통제하는 규정이다. 최고 위험 수준인 '크리티컬' 판정을 받게 되면 안전장치가 마련될 때까지 출시 및 개발을 제한한다. 아스트라는 알려진 취약점을 바탕으로 공격 코드를 개발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익스플로잇벤치'에서 100% 점수를 기록했다. 최근 공개된 고위험 취약점 20개로 구성한 자체 평가에서도 기존 'GPT-5.6 솔'보다 적은 출력 토큰을 사용하면서 더 높은 임의 코드 실행 성공률을 보였다. 평가 과정에선 기존에 알려지지 않은 제로데이 취약점 2개를 직접 발견해 공격 체인에 활용했다. 오픈AI는 해당 취약점을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관리자에게 알리는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전문가가 참여한 평가에서도 높은 공격 능력이 확인됐다. 아스트라는 보안이 강화된 브라우저에서 취약점을 찾아 샌드박스를 벗어난 뒤 호스트 시스템에서 명령을 실행하는 공격 체인을 구축했다. 운영체제에서는 여러 취약점을 결합해 일반 사용자에서 최고 관리자 권한인 '루트'까지 권한을 높이는 데 성공했다. 사이버 역량이 높아지면서 오픈AI도 개발과 출시 속도를 조절했다. 오픈AI는 최근 몇 주 동안 아스트라의 일부 개발과 출시를 늦추며 사이버 악용과 승인되지 않은 모델 행동을 막기 위한 안전장치를 강화했다. 허깅페이스 관련 사고 이후에는 아스트라를 포함한 일부 최첨단 모델 훈련을 2주간 중단했으며 지난달 28일 강화된 안전 기준을 적용해 대규모 강화학습 훈련을 재개했다. 오픈AI는 유해한 사이버 요청을 거부하는 능력도 강화했다. 사이버 탈옥 평가에서 아스트라는 허용되지 않은 요청의 91.5%를 거부했다. GPT-5.6 솔의 59%보다 32.5%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오픈AI는 아스트라를 조만간 공개할 계획이지만 고급 사이버보안 기능은 제한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소수 시험 이용자에게 먼저 개방하고 이후 고급 사이버보안 기능을 방어 목적으로 제한 제공하는 '데이브레이크 블루'를 통해 이용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오픈AI는 "모델이 더 중요한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되면서 정렬과 통제 실패가 미치는 영향도 더 심각해질 수 있다"며 "보호 조치가 충분하지 않을 경우 개발 속도를 늦출 의지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2026.09.02 09:57장유미 기자

AI 시대 통신망도 바뀐다…에릭슨 "韓 5G 업링크 강화해야"

올해 5G 단독모드(SA) 상용화에 나서는 국내 통신사가 업링크 성능을 강화하고 AI-RAN 기반 네트워크 자율 운용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피지컬 AI와 로봇, AI 에이전트 확산으로 업링크 트래픽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기존 다운링크 중심의 네트워크 구조를 바꿔야 한다는 것이다. 에릭슨은 자체 개발한 커스텀 실리콘과 자율망 구축을 지원하는 'r앱'을 앞세워 한국 통신사의 네트워크 고도화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시벨 톰바즈 에릭슨코리아 CEO는 1일 서울 강남구 모나코스페이스에서 열린 에릭슨 이노베이션 데이 기자간담회에서 “피지컬 AI, 로봇, 에이전트 간 통신의 증가로 2030년까지 업링크 트래픽이 3~5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통신사 네트워크는 이들을 잇는 핵심 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운링크 위주로 네트워크를 설계했던 한국 통신사는 올해 5G SA 상용화를 계기로 업링크 성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에릭슨은 한국이 5G SA로 전환하는 올해가 AI 트래픽 증가에 대비해 업링크 성능을 높이고 AI-RAN 기반 네트워크 자율 운용 체계를 구축할 적기라고 봤다. 마테오 피오라니 네트워크 포트폴리오 동북아 총괄은 “5G 비단독모드(NSA)나 4G 네트워크에선 지연시간, 업링크 성능, 속도 제어 등을 보장하는 기능을 제공할 수 없다”면거 “에릭슨은 이를 가능하게 하는 많은 소프트웨어 기능과 글로벌 구축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커스텀 반도체로 업링크 강화…기지국서 AI 추론 에릭슨은 자체 개발한 커스텀 반도체를 업링크 성능 강화와 AI 기반 자율 운용을 뒷받침하는 핵심 기술로 제시했다. 톰바즈 CEO는 “에릭슨은 중앙 서버가 아닌 기지국에서 AI 추론을 직접 처리하는 RAN 전용 커스텀 반도체를 개발해 통신사 기지국과 베이스밴드 장비에 탑재함으로써 한국 5G망에 최상급 업링크 성능을 제공해 왔다”고 말했다. 피오라니 총괄은 “타사 솔루션은 새로운 하드웨어가 필요하지만, 에릭슨은 커스텀 반도체를 통해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만으로 기존 설치 장비에서 AI 모델을 구동할 수 있는 성능을 갖췄다”며 “이를 기반으로 자율 운용 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토마스 산딘 에릭슨 무선 포트폴리오 총괄은 “에릭슨은 20년 이상 자체 반도체를 직접 개발해왔으며, 지난 5년간 실리콘 투자액을 3배로 늘렸다”고 밝혔다. AI가 셀 직접 최적화…자율망으로 6G 전환 대비 에릭슨은 5G SA 전환 이후 통신망이 단순히 속도를 높이는 데 그치지 않고 초저지연 제어와 AI 슬라이스를 지원하는 방향으로 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네트워크가 복잡해질수록 사람이 직접 관리하기 어려워지는 만큼 AI-RAN을 활용한 자율 운용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에릭슨은 사전에 정의된 명령만 수행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네트워크 의도를 해석하고 스스로 판단하는 에이전틱 플랫폼인 r앱을 활용해 통신사의 자율망 고도화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토마스 킨먼 에릭슨 AI 자동화 개발 총괄은 “에릭슨이 최근 출시한 RAN 운용 자동화 앱 r앱은 실시간으로 모든 셀에 대해 자율 최적화를 구동한다”며 “110개 이상 파트너사와 106개 이상의 r앱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릭슨은 AI 네이티브 RAN 기술과 스케줄러를 활용한 네트워크 성능 개선 효과도 강조했다. 피오라니 총괄은 “에릭슨은 다양한 AI 전용 모델이 포함된 소프트웨어 AI 네이티브 RAN 솔루션을 출시했고, 이미 이를 도입한 통신사들은 평균 10%의 주파수 효율 향상 효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톰바즈 CEO는 “에릭슨은 기지국 최전선에 AI 추론이 가능한 커스텀 실리콘과 하드웨어를 이미 상용 규모로 배포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는 에이전트형 AI 슬라이스와 완전 자율 운용 체계를 고도화해 통신사의 네트워크 운용 비용을 줄이겠다”고 말했다. 에릭슨은 6G가 5G와 단절된 새로운 네트워크가 아니라 5G를 기반으로 AI와 개방형 네트워크, 자동화 기술이 축적되며 진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톰바즈 CEO는 “통신사가 네트워크를 자율적으로 운용하지 못하면 막대한 운영 비용 부담을 안게 된다”며 “자율 운용 체계를 갖춰야 비용을 통제하고 6G로 쉽게 넘어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향후 3년 동안 통신사가 이 모든 것을 실행한다면, 6G 시대를 선도하는 것은 단순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드론 추적부터 국방·항만까지…“ISAC은 통신사 신사업 기회” 에릭슨은 통신망 전파를 활용해 드론이나 차량, 동물 위치를 탐지하는 통신·센싱 융합 기술(ISAC)이 통신망을 넘어 공공 안전 분야까지 활용 범위를 넓히며 통신사의 새로운 사업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봤다. 피오라니 총괄은 “ISAC은 향후 통신사가 차별화를 이룰 수 있는 독보적 역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에릭슨은 오랫동안 이 기술을 테스트해 왔다. 미국 통신사 AT&T와 다양한 드론의 비행 궤적을 추적하고 관리하는 상용화 전 단계 시범 운용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며 “국방과 국가 안보 영역, 항만 등 운송 산업에서 다양한 사업 기회가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2026.09.01 17:02홍지후 기자

스타시티즌 스핀오프 '스쿼드론 42', 2027년 2분기로 출시 연기…'GTA 6' 정면 승부 피해

클라우드 임페리움 게임즈(CIG)가 '스타 시티즌'의 싱글 플레이 스핀오프 신작 '스쿼드론 42'의 출시를 연기했다. '그랜드 테프트 오토 6(GTA 6)'와의 출시 시기 중복을 피하기 위한 결정이다. 지난달 28일(현지시간) 게임인더스트리비즈은 크리스 로버츠 CIG 대표가 외신 및 커뮤니티를 통해 '스쿼드론 42'의 출시 시점을 내년 2분기로 연기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로버츠 CIG 대표는 "게임업계의 주목을 받을 기회가 필요하다"며 "GTA 6는 오는 11월 PC로 출시되지는 않지만, 거의 모든 매체와 콘텐츠 제작자들의 관심이 쏠려 다른 콘텐츠가 조명받기 어려울 것"이라고 커뮤니티에 글을 남겼다. CIG는 다음 달 초기 후원자 및 일부 핵심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제한적인 사전 테스트를 진행하고, 이후 추가적인 출시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외신은 설명했다. 스쿼드론 42는 2014년부터 개발을 시작한 작품이다. 이 게임에는 게리 올드먼, 마크 해밀, 헨리 카빌, 앤디 서키스 등 할리우드 유명 배우가 모션 캡처로 구현된 NPC 등으로 등장한다고 알려졌다.

2026.09.01 10:09진성우 기자

락스타, 'GTA6' 심층 영상 전격 공개…압도적 실제 플레이에 글로벌 '주목'

락스타게임즈가 전 세계 게이머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신작 '그랜드 테프트 오토 VI(이하 GTA6)'의 심층 게임플레이 영상을 전격 공개했다. 28일 락스타게임즈는 'GTA6: 더 길게 살펴보기(An Extended Look)' 영상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영상은 약 26분 분량으로 구성됐으며, 플레이스테이션 5(PS5) 콘솔에서 직접 구동한 실제 게임 내 플레이 장면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해당 영상은 전체 공개에 앞서 이날 새벽 4시 넷플릭스를 통해 독점 선공개 된 바 있다. 영상 공개 직전부터 글로벌 이용자들의 트래픽이 일시에 몰리며 넷플릭스 접속이 지연되는 등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글로벌 대형 게임사가 신작 영상을 유료 OTT 플랫폼에서 독점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GTA는 전 세계 누적 판매량 4억장을 돌파한 대표적인 범죄 액션 프랜차이즈로, 2013년 출시된 전작 'GTA5'는 2억 장 이상 판매되며 역대 최고 흥행 게임 2위에 오르는 대기록을 남겼다. 공개된 영상에는 거대한 가상 세계 '레오니다' 주와 '바이스 시티'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방대한 오픈월드 생태계가 담겼다. 메인 스토리를 이끄는 미션 진행 과정을 비롯해 한층 정교해진 총격전과 근접 격투, 현실적인 차량 운전 및 추격전 등 핵심 콘텐츠가 여과 없이 드러났다. 불필요한 연출을 배제하고 실제 인게임 플레이 중심으로 구성돼 게임의 실질적인 완성도를 가늠할 수 있게 했다. 차세대 자체 엔진 '레이지 9(RAGE 9)'을 기반으로 구현된 그래픽 디테일과 물리 엔진도 호평을 받고 있다. 실시간 햇빛 셰이더와 노면 상태에 따른 차량 마찰력 변화, 충돌 시의 파괴 연출 등이 극대화돼 가상 세계의 사실감을 높였다. 특히 기본 PS5 환경에서도 다수의 인물이 등장하는 총격전과 고속 추격전이 끊김 없이 부드럽게 구동돼 기술적 최적화 수준이 뛰어나다는 평가가 나온다. 눈에 띄는 대목은 두 주인공인 제이슨과 루시아의 유기적인 연계 플레이다. 상황에 따라 운전과 사격을 분담하고 자연스러운 시점 전환을 지원하며,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두 인물의 관계가 형성되도록 설계됐다. 여기에 사격 시 시간을 제어하는 특수 능력, 최대 6단계로 확장된 지명수배 체계, 상황별 NPC 상호작용 등 전작을 뛰어넘는 신규 시스템들이 대거 확인됐다. 단일 플레이어 본편에는 소액 결제나 생성형 AI가 배제돼 순수 게임성에 집중했다는 점도 기대감을 키우는 요소로 꼽힌다. 'GTA6'는 오는 11월 19일 플레이스테이션 5와 엑스박스 시리즈 X|S로 정식 출시된다. 업계에서는 오랜 기다림 끝에 공개된 실체 영상이 차세대 오픈월드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글로벌 게임 시장에 막대한 파급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2026.08.28 10:45정진성 기자

유럽 접수한 BYD PHEV 한국 상륙…'씨라이언 6' 국내 출고 시동

유럽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시장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한 BYD '씨라이언 6 DM-i'가 국내 고객 인도를 시작했다. 유럽에서 기존 완성차 업체의 주력 모델을 제친 검증된 상품성과 3750만원의 가격을 앞세워 올 하반기 국내 친환경차 시장의 기대주로 떠오를 전망이다. BYD코리아는 27일 씨라이언 6 DM-i의 국내 고객 인도를 공식 개시하고 1호 차량을 GS글로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환경친화적 자동차 고시 등재도 마쳐 1호차 인도에 이어 다음 주부터 일반 고객 출고가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씨라이언 6 DM-i는 유럽에서 '씰 U DM-i'라는 이름으로 판매되는 중형 PHEV 스포츠유틸리티차(SUV)다. 시장조사업체 데이터포스에 따르면 씰 U PHEV는 지난해 유럽에서 7만 2667대가 판매돼 폭스바겐 티구안 PHEV(6만 5899대)와 볼보 XC60 PHEV(6만 88대)를 제치고 판매 1위에 올랐다. 유럽 판매 첫해부터 기존 인기 모델을 앞섰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씨라이언 6 DM-i의 국내 판매 가격은 단일 트림 기준 3750만원이다. 전장 4775㎜, 전폭 1890㎜, 전고 1670㎜, 휠베이스 2765㎜의 차체를 갖췄다. 트렁크 용량은 기본 425ℓ이며, 2열 좌석을 접으면 최대 1440ℓ까지 늘어난다. 핵심은 BYD가 자체 개발한 'DM-i' 시스템이다. DM-i는 '듀얼 모드 인텔리전트'의 약자로, 엔진보다 전기모터를 중심으로 구동하는 PHEV 기술이다. 도심과 저속 구간에서는 전기모터가 주로 차량을 움직이고 배터리 잔량과 주행 상황에 따라 엔진이 발전 또는 직접 구동에 참여한다. 국내 모델에는 최고출력 131마력, 최대토크 220Nm의 1.5ℓ 가솔린 터보 엔진과 최고출력 150㎾, 최대토크 300Nm의 전기모터가 탑재된다. 구동 방식은 전륜구동이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8.3초 만에 도달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180㎞다. 18.3㎾h 용량의 리튬인산철(LFP) 블레이드 배터리를 적용해 환경부 인증 기준 전기모드로 70㎞를 달릴 수 있다. 복합연비는 휘발유 기준 15.2㎞/ℓ, 복합전비는 4.2㎞/㎾h다. 일상적인 출퇴근은 전기모드로 소화하고 장거리 이동 때는 엔진을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PHEV지만 18㎾급 직류(DC) 급속충전을 지원한다. 배터리 잔량 3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약 30분이 걸리며, 교류(AC) 완속충전기를 이용한 완전 충전에는 약 2.8시간이 소요된다. 외부 전자기기에 최대 3.3㎾의 전력을 공급하는 V2L 기능도 갖췄다. 실내에는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5.6인치 터치스크린, 카카오내비, 무선 애플 카플레이·안드로이드 오토를 적용했다. 앞좌석 열선·통풍 시트와 2열 열선·리클라이닝 시트, 파노라믹 글라스 루프, 50W 스마트폰 무선충전 장치 등도 기본으로 제공한다. 안전·운전자 보조 기능은 트림 구분 없이 기본화했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 중앙 주행 보조, 자동 긴급 제동, 사각지대 감지, 후방 교차충돌 제동 보조, 하차 주의 경고, 서라운드 뷰 모니터 등을 탑재했다. 유럽에서 판매되는 씰 U DM-i는 유로앤캡 충돌 안전도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획득했다. BYD코리아는 씨라이언 6 DM-i를 시작으로 국내 승용차 시장에서 순수 전기차뿐 아니라 플러그인하이브리드까지 전동화 제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다.

2026.08.27 16:06김재성 기자

토마토시스템, 한국부동산원 시스템 UI·UX 고도화…'엑스빌더6' 공급

토마토시스템이 고도화된 사용자 인터페이스·경험(UI·UX) 개발 플랫폼을 앞세워 공공 디지털 전환(DX) 시장 공략에 나선다. 토마토시스템은 한국부동산원이 추진하는 경영정보시스템 UI·UX 개편사업에 자사 개발 플랫폼 '엑스빌더6'를 공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국부동산원의 10여 년 이상 운영된 기존 경영정보시스템을 최신 디지털 환경에 맞춰 고도화하고 데이터 기반 경영체계와 사용자 중심 업무환경을 구현하고자 추진된다. 노후화된 시스템을 개선하는 동시에 예산·회계·인사·계약 등 주요 업무를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한국부동산원은 최신 웹 표준과 범정부 디자인 시스템(KRDS)을 적용해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를 구현할 계획이다. 사용자가 드래그 앤 드롭 방식으로 원하는 형태의 차트와 그래프를 직접 구성해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시각화 기능을 도입하고 입력 오류 방지와 입력 규칙 적용 등 화면 단위의 사용성 개선도 함께 추진한다. 아울러 활용도가 낮은 기능은 정리해 메뉴 구조를 간소화하고 업무별 공지사항과 매뉴얼·양식 다운로드, 프로세스 흐름도 등을 제공해 사용자가 필요한 정보에 보다 빠르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에 공급되는 엑스빌더6는 최신 HTML5 웹 표준 기반 엔터프라이즈 UI·UX 개발 플랫폼이다. 드래그 앤 드롭 기반의 직관적인 화면 개발 도구와 강력한 데이터 시각화 기능을 제공해 대규모 시스템에서도 일관되고 완성도 높은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PC와 모바일 등 다양한 기기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반응형 웹을 지원해 접속 환경에 관계없이 일관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높은 개발 생산성과 유지보수 편의성을 바탕으로 공공·금융 분야 대형 차세대 정보화 사업에 지속적으로 적용돼 제품 안정성과 기술력을 입증해왔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토마토시스템은 그동안 감사원·국민건강보험공단·NH농협은행·대우건설·흥국화재 등 공공·금융·민간 분야 다양한 기관과 기업에 엑스빌더6를 공급해왔다. 최근에는 생성형 AI 기반 UI 자동 생성 기능인 '엑스빌더6 아이젠'을 선보이며 개발 기간 단축과 생산성 향상을 지원하고 있다. AI 기반 개발 환경을 제공해 공공·민간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넓힌다는 목표다. 이강찬 토마토시스템 대표는 "이번 사업은 사용자 중심 디지털 업무 환경과 데이터 기반 경영체계를 구현하는 중요한 프로젝트"라며 "엑스빌더6의 검증된 안정성과 높은 생산성을 바탕으로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한국부동산원의 디지털 혁신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공공기관의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핵심 UI·UX 플랫폼으로서 기술력과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6.08.26 14:13한정호 기자

애플, 2나노 M6 맥 미니 공개…100달러 올려

애플이 최초의 2나노 공정 칩인 M6 칩과 올해 맥북 프로에 탑재된 M5 프로 칩을 탑재한 신형 맥 미니를 공개했다고 더버지 등 외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형 맥 미니는 2024년형 M4·M4 프로 기반 맥 미니와 동일한 초소형 디자인과 크기를 유지하면서 내부 사양을 업그레이드해 성능을 높이고 이더넷 포트 속도를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M6 맥 미니가 899달러(약 150만원), M5 프로 맥 미니가 1699달러(약 300만원)부터 시작한다. 이전 세대 모델보다 각각 100달러씩 인상됐다. 25일부터 사전 주문을 시작하며, 정식 출시는 다음 달 22일부터다. 더버지는 애플이 정식 출시일까지 충분한 재고를 확보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전 세대 맥 미니는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실행을 위한 수요가 예상보다 높아 재고 부족을 겪은 바 있다. M6 맥 미니는 16GB 메모리와 256GB 저장장치로 시작하며, M5 프로 맥 미니는 24GB 메모리와 512GB 저장장치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저장장치 속도도 최근 출시된 맥북 에어와 맥북 프로처럼 이전 세대보다 2배 빨라졌다. 두 모델 모두 2.5기가비트 이더넷을 지원하며, 와이파이7과 블루투스6을 지원하는 애플의 N1 칩을 탑재했다. M6 맥 미니는 12코어 CPU와 12코어 GPU, 170Gbps의 메모리 대역폭을 갖췄다. 이는 M4 맥 미니의 10코어 CPU와 120Gbps 메모리 대역폭보다 향상된 수치다. CPU는 슈퍼 코어 2개, 고성능 코어 4개, 효율 코어 6개로 구성됐으며, 애플 최초로 2나노 공정에서 생산된 칩이다. 애플은 M6의 더 많고 빨라진 코어를 통해 CPU 성능이 M4 세대보다 최대 40% 향상됐다고 밝혔다. 또 뉴럴 가속기를 탑재한 새로운 12코어 GPU를 통해 일부 게임에서 레이 트레이싱을 적용한 그래픽 렌더링 성능이 M4보다 최대 2배 빨라졌다고 설명했다. 포트 구성은 업그레이드된 이더넷 포트를 제외하면 전작과 대부분 동일하다. M6 및 M5 프로 맥 미니에는 애플의 차세대 운영체제인 맥OS 27 '골든 게이트'가 기본 탑재되며, 새로운 시리 AI와 애플 인텔리전스도 지원한다. 맥OS 27의 최종 출시일은 아직 애플이 공식 발표하지 않았지만, 신형 맥 미니의 정식 출시일인 9월 22일 이전에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애플은 전문가용 고성능 데스크톱 맥스튜디오도 M5 맥스∙M5 울트라 기반 신제품으로 내놨다. M5 울트라 모델은 최대 36코어 CPU와 80코어 GPU를 지원해 데스크톱 환경에서도 최고급 AI 모델을 구동할 수 있다.

2026.08.26 08:42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오픈AI, AWS 코딩툴 '키로'에 GPT-5.6 얹었다

오픈AI가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소프트웨어 개발 에이전트 '키로'에 자사 최신 플래그십 계열 모델 GPT-5.6을 탑재했다. 개발자가 요구 사항 정의부터 설계·구현·테스트까지 전 과정을 거치며 더 적은 반복으로 높은 품질의 코드를 완성하도록 지원한다는 목표다. 오픈AI는 24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GPT-5.6 계열 모델을 키로에 통합했다고 밝혔다. 키로는 AWS가 내놓은 AI 네이티브 코딩 에이전트로, 개발팀이 계획·구현·리뷰·테스트 단계를 거쳐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워크플로에 특화됐다. 이번 업데이트로 솔·테라·루나 등 GPT-5.6 계열 모델 전체가 키로에서 구동된다. GPT-5.6은 토큰 하나당 처리 가능한 작업량을 늘려 가격 대비 성능을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복잡한 작업에는 필요에 따라 더 높은 성능을 온디맨드로 호출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개발자는 키로 환경에서 요구 사항·코드베이스·팀 표준에 기반한 장기 개발 작업에 GPT-5.6 모델들을 곧바로 적용할 수 있다. 오픈AI와 AWS는 키로 환경과 오픈AI 모델을 함께 최적화하는 작업도 진행했다. 키로가 사용자 의도를 구체적 요구 사항과 기술 설계, 작업 단위로 미리 구조화해 모델에 제공하는 방식이 이 같은 효율을 이끌어냈다는 설명이다. 양사가 터미널벤치 2.1로 시험한 결과, GPT-5.6 테라 모델이 키로 안에서 작업을 완료하는 데 드는 비용은 약 8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콜린 카페이스 오픈AI 전략적 글로벌 파트너십·생태계 담당 부사장은 "GPT-5.6 계열 모델을 키로에 도입하면서 개발자들은 소프트웨어 개발 단계마다 지능과 속도, 비용을 맞출 수 있는 여지를 더 확보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2026.08.25 09:23이나연 기자

"M6 아이맥 출시 임박…색상도 추가된다"

애플이 업그레이드된 칩과 새로운 색상 옵션을 갖춘 새 아이맥 모델을 준비 중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 마크 거먼은 파워온 뉴스레터를 통해 “새 아이맥은 M6 칩이 탑재된 업데이트된 24인치 모델일 가능성이 높다”며 “2024년 10월 출시된 M4 아이맥을 대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모든 정황을 볼 때 M6 아이맥의 출시가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연말 이전에 출시될 것으로 전망했다. 새로운 색상 옵션도 추가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구체적인 색상은 공개되지 않았다. 현재 24인치 아이맥은 그린, 옐로, 오렌지, 핑크, 퍼플, 블루, 실버 등 7가지 색상으로 판매되고 있다. 다만 칩과 색상 변경을 제외하면 외관상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애플이 24인치 아이맥에 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신제품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해당 모델은 출시까지 수년이 더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2026.08.24 13:30이정현 미디어연구소

테이크투, 'GTA6' 플레이 영상 유출에 MS·디스코드 소환장 발부

테이크투 인터랙티브가 최근 온라인에 유출된 'GTA6' 게임플레이 영상의 유포자를 특정하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MS)와 디스코드에 소환장을 발부했다고 게임스팟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테이크투는 뉴욕 남부지방법원에 소환장을 제출하고 저작권을 침해한 유출자의 신원 정보 확인을 요청했다. 테이크투가 소환장에서 해당 콘텐츠를 '저작권 보호를 받는 저작물'로 명시함에 따라, 유출된 영상이 조작이 아닌 실제 게임 빌드 영상임이 확인됐다. 온라인상에서 '사이버리크'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는 유출자는 벽면에 총탄 자국으로 자신의 이름을 새기는 등 실제 플레이 가능한 빌드를 확보한 것으로 파악된다. 테이크투는 오는 9월 4일까지 관련 디스코드 서버 이용자들의 계정 ID, 이메일, IP 주소, 전화번호 및 연동된 엑스박스·구글 프로필 등의 정보를 제출할 것을 MS 측에 요구했다. 한편, 락스타 게임즈는 유출 사태와 별개로 오는 27일 넷플릭스를 통해 'GTA6'의 상세 내용을 다룬 '익스텐디드 룩' 영상을 단독 공개할 예정이다.

2026.08.22 08:15정진성 기자

에픽게임즈, UEFN에 '언리얼 MCP' 도입…AI 기반 차세대 UGC 생태계 연다

에픽게임즈가 포트나이트 언리얼 에디터(UEFN)에 인공지능(AI) 코딩 에이전트를 직접 연결할 수 있는 '언리얼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을 도입하며 차세대 사용자 제작 콘텐츠(UGC)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낸다. 에픽게임즈는 언리얼 엔진(UE) 5.8에 탑재됐던 MCP 플러그인을 UEFN까지 확대 적용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로 UEFN 에디터 내에 MCP 서버가 기본 탑재됐다. 개발자는 클로드 코드, 커서 등 공개 표준 MCP를 지원하는 AI 코딩 에이전트를 로컬 환경에서 즉시 연동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자연어 프롬프트만으로 복잡한 개발 작업을 손쉽게 처리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AI 에이전트는 프로젝트 내 벌스 코드를 직접 읽고 작성·컴파일하는 것은 물론, 빌드 오류 발생 시 정상 구동될 때까지 수정 작업을 자체적으로 반복 수행한다. 레벨 디자인 및 세팅 작업도 간소화된다. "결승선을 통과하면 폭죽을 터뜨려달라"와 같은 요구사항을 전달하면 에이전트가 장치 카탈로그에서 적합한 시각효과(VFX) 생성 장치를 탐색해 레벨에 배치하고, 디테일 패널의 트리거 설정까지 자동으로 완료한다. 씬 그래프 엔티티 생성 및 속성 편집, 플레이 세션 실행과 로그 기반 실시간 디버깅 등 전체 개발 파이프라인 전반도 AI가 유기적으로 지원한다. 특히 AI 에이전트가 생성한 모든 요소는 프로젝트 내에서 직접 열람·편집 가능한 에셋으로 반영된다. 개발자는 AI가 구축한 코드를 조정하거나 수동 작업을 더하는 방식으로 개발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언리얼 MCP는 별도 외부 플러그인 설치 없이 UEFN 프로젝트 세팅 내 '베타 액세스' 메뉴에서 활성화해 사용할 수 있다. 에픽게임즈는 UE 5.8의 툴세트 레지스트리를 공유하며, 향후 언리얼 엔진 6(UE6) 개발 스트림 통합 로드맵에 맞춰 UEFN 전용 기능을 지속해서 확장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UEFN의 언리얼 MCP는 아직 베타 버전"이라며 "일부 미완성된 부분이 있어 향후 더 많은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픽게임즈는 한국 시간 기준 이달 22일 오전 3시 공식 라이브스트림 '포트나이트에서 창작하기'를 통해 UEFN 내 MCP 실제 시연 및 활용 사례를 공개할 예정이다.

2026.08.21 11:40진성우 기자

팀 스위니 에픽게임즈 대표 "차세대 핵심은 '개방형 생태계'…UE6로 플랫폼 경계 허문다"

에픽게임즈가 게임 산업의 다음 국면으로 '개방형 생태계'를 제시했다. 개별 게임을 하나씩 구매해 즐기는 구조에서 벗어나 여러 게임과 계정, 아이템, 커뮤니티가 하나로 묶이는 형태로 시장이 재편된다는 진단이다. 이러한 비전의 기반이 되는 기술로는 '언리얼 엔진(UE)6'를 내세웠다. 팀 스위니 에픽게임즈 대표는 20일 서울에서 열린 '언리얼 페스트 서울 2026' 기조연설과 기자간담회에서 이러한 구상을 밝혔다. "포트나이트는 게임이 아닌 생태계"…韓 스토어 매출 '3위' 스위니 대표는 새로운 세대가 개별 게임보다 하나의 생태계 안에서 여러 게임을 오가는 성향을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대한 대표적인 사례로 '포트나이트'의 월간활성이용자(MAU)가 약 7600만명에 이른다는 점을 언급했다. 아울러 초기 폐쇄적인 구조를 탈피해 누구에게나 열린 개방형 생태계로 탈바꿈했다며, 생태계 확장에 힘입어 MAU가 추가로 상승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에픽게임즈 스토어(EGS)는 지난해 12월 PC·모바일 합산 MAU 7800만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이용자 지출은 약 11억 6000만 달러(약 1조 6152억원)로 전년 대비 6% 늘었다. 한국 성장세는 더 가팔랐다. 이용 시간과 이용자 수는 각각 26%, 56% 증가했고 인게임 지출은 12배 늘었다. 매출 기준 국가 순위는 16위에서 3위로 올라 미국과 중국 다음 자리를 차지했다. 포트나이트 생태계 내 크리에이터와 개발자에게 지급된 누적 금액은 이미 10억 달러(약 1조 3900억원)를 넘어섰다. 에픽게임즈는 디즈니, 레고 등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력해 스타워즈, 레고, 오징어 게임 등 유명 IP를 생태계 참여자들에게 개방하고 있다. 스위니 대표는 "과거에는 개별 개발자가 IP 라이선스를 확보하기 위해 막대한 선급 비용을 치러야 했지만, 이제는 IP를 먼저 활용해 게임을 제작한 뒤 발생한 수익의 20%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입 장벽을 대폭 낮췄다"고 설명했다. UE6, '버스·씬그래프' 핵심 축…2027년 말 얼리 액세스 공개 차세대 엔진인 UE6의 핵심 기술 축으로는 자체 프로그래밍 언어 '버스'와 3D 객체 관리 프레임워크인 '씬그래프'로 꼽힌다. UE6는 엔진 개발에 C++를 사용하고 게임 로직은 버스로 관리하는 이원화 구조를 취한다. 이를 통해 버스로 작성된 코드가 다양한 게임과 플랫폼 생태계 전반에서 원활히 상호 호환되도록 설계됐다. 스위니 대표는 버스를 산업 표준으로 자리 잡게 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AI 전략은 명확히 구분했다. 그는 "AI 모델을 직접 만들겠다는 뜻이 아니다"라며 클로드, 커서 등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호환 모델을 엔진에 연결하는 방식을 택했다고 밝혔다. 기술 로드맵을 발표한 줄리앙 마샹 에픽게임즈 시니어 디렉터는 지난 6월 출시된 UE5.8에 메가라이트와 MCP 서버가 들어갔다고 소개했다. 현재 개발 중인 UE5.9는 AI 워크플로우와 모바일 플랫 지원 확대에 무게를 둔다. UE6는 UE5와 포트나이트용 언리얼 에디터(UEFN)를 통합하는 작업으로, 2027년 말 얼리 액세스로 공개될 예정이다. "애플, 일본은 열어주고 한국은 막아" 이어진 기자간담회에서 스위니 대표는 구글·삼성전자와의 원만한 합의 결과를 전했다. 에픽게임즈 스토어는 안드로이드 환경에서 제약 없이 서비스되고, 올해 말에는 삼성 기기에서의 스토어 제한도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애플을 향해서는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스위니 대표는 "일본에서는 iOS 내 경쟁 스토어와 사이드로딩을 허용하면서도 한국에서는 어떤 경로로도 설치를 차단하고 있다"며 "이는 한국 시장에 대한 존중이 부족한 처사"라고 지적했다. 수수료 체계 역시 일본(15%)과 한국(26%) 간 차별이 존재한다고 짚었다. 그는 "한국 개발사가 만들고 국내 결제망(PG)을 거쳐 한국 이용자가 구매하는 구조에서 애플이 창출하는 부가가치는 없다"며 "실제 결제 처리 비용을 기준으로 본다면 애플이 가져갈 수수료는 0%에 수렴해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경쟁 구도에 대해서는 플랫폼과 엔터테인먼트 전반으로 시야를 넓혔다. 그는 MAU 4억명 규모의 로블록스는 물론 이용자 체류 시간을 두고 경쟁하는 유튜브, 틱톡, 넷플릭스를 비롯해 생성형 AI와 월드 모델 기업까지 모두 경쟁자로 꼽았다. 박성철 에픽게임즈 코리아 대표는 "기존 방식으로만 게임을 개발하기에는 시장의 불안감이 큰 상황"이라며 "규모와 무관하게 국내 개발사들이 에픽게임즈의 개방형 생태계에서 적극 활약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음해에는 이용자 제작 콘텐츠(UGC) 게임 분야에서도 한국 개발사들이 글로벌 시장에 이름을 알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08.20 15:38진성우 기자

"재입대하면 'GTA6' 특별 휴가"…美 육군 부대, 이색 혜택 도입

미국 육군의 한 부대가 장병들의 복무 연장(재입대)을 독려하기 위해 오는 11월 출시 예정인 'GTA6' 발매 시기에 맞춘 특별 휴가를 인센티브로 내걸었다고 게임스팟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조지아주 포트 스튜어트에 주둔 중인 육군 제9여단 공병대대는 장병들의 재입대를 유도하고자 'GTA6' 출시일에 맞춘 4일간의 특별 패스(휴가)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미 육군 관계자는 이미 20명의 장병이 해당 혜택을 받고 복무 연장에 동의했다고 전했다. 엔젤 톰코 육군 중령은 "장병들이 실제로 관심을 두고 있는 분야와 연계한 독창적인 인센티브를 마련하고자 했다"며 "지휘부와 진로 상담관이 협력해 장병들이 재입대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기획한 조치"라고 밝혔다. 이번 혜택은 8월 1일부터 11월 14일 사이에 최소 2년 이상의 복무 연장 계약을 체결하는 장병을 대상으로 한다. 부대 내 약 130명의 장병이 적용 대상이며, 조건을 충족하면 게임 출시일에 맞춰 4일간 휴가를 쓸 수 있다. 한편 'GTA6'는 오는 11월 19일 플레이스테이션5와 엑스박스 시리즈 X|S 플랫폼으로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2026.08.20 10:22정진성 기자

토마토시스템, 대학·공공 프로젝트 호조에 흑자전환…AI 사업 속도

토마토시스템이 대학과 공공·금융권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올해 상반기 두 자릿수 매출 성장과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달성했다. 하반기 인공지능(AI) 기반 UI·UX 개발 솔루션을 중심으로 성장을 이어간다는 목표다. 토마토시스템은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 166억 99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114억 4600만원 대비 46%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2분기 매출은 84억 1500만원으로 전년 동기 58억 5900만원보다 43.6% 늘었다. 상반기와 2분기 모두 40%를 웃도는 성장률을 기록하며 견조한 외형 성장세를 이어갔다. 수익성도 개선됐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2억 6000만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매출 확대와 함께 수익성 개선 흐름도 뚜렷해졌다는 평가다. 이번 실적은 대학 차세대 정보화 사업과 공공·금융권 프로젝트가 안정적으로 진행된 가운데 자체 UI·UX 개발 플랫폼 사업이 꾸준히 확대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토마토시스템은 대학·공공·금융 분야에서 축적한 시스템 구축 경험과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유지 중이라고 강조했다. 여기에 디지털 전환 수요 증가로 UI·UX 개발 플랫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사업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하반기에는 AI 사업 확대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AI 기반 UI·UX 개발 솔루션 '엑스빌더6 아이젠'을 앞세워 AI 솔루션 사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엑스빌더6 아이젠은 생성형 AI를 활용해 자연어와 이미지를 기반으로 사용자 인터페이스 화면과 소스코드를 자동 생성하는 솔루션이다. 기존 '엑스빌더6' 고객 기반과 다양한 산업 분야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목표다. 토마토시스템은 실제 업무와 개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AI 솔루션을 공급해 AI 사업을 구체적인 사업 성과와 매출로 연결할 계획이다. 동시에 대학·공공·금융 분야 디지털 전환 수요에 대응하고 자체 솔루션과 플랫폼 사업 비중을 지속 확대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토마토시스템 관계자는 "상반기에는 대학 차세대 정보화 사업을 비롯해 공공·금융권 주요 프로젝트를 안정적으로 수행하며 외형 성장을 이어갔다"며 "하반기에는 기존 주력 사업과 함께 자체 UI·UX 개발 플랫폼과 AI 솔루션을 중심으로 사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AI 사업 성과를 가시화하는 동시에 미국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중장기 성장동력으로 육성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사업 기회도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6.08.13 13:04한정호 기자

8년째 베일 쌓인 '엘더스크롤6'...Xbox CEO, 극찬에 부제 떡밥까지

2018년 첫 공개 이후 약 8년째 베일에 싸여 있던 '엘더스크롤6'에 대한 새로운 소식이 공개됐다고 11일(현지시간) 게임스팟 등 외신이 보도했다. 아샤 샤르마 엑스박스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인 X 계정을 통해 '엘더스크롤6' 실시간 플레이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해당 게시글에 따르면 "스케일과 웅장함이 놀라울 정도이며, 스토리 요소는 그보다 더 뛰어나다"는 평을 전했다. 이번 발표에서 주목을 끈 것은 샤르마 CEO가 함께 첨부한 8개의 별표(*)다. 게임 업계 및 커뮤니티에서는 해당 기호가 '엘더스크롤6'의 공식 부제를 암시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이전 시리즈인 ▲아레나(Arena) ▲대거폴(Daggerfall) ▲모로윈드(Morrowind) ▲오블리비언(Oblivion) ▲스카이림(Skyrim) 모두 고유의 부제를 탑재했던 만큼, 신작 역시 알파벳 8로 구성된 고유 부제를 사용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이와 함께 엘더스크롤6 개발사인 베데스다 게임 스튜디오는 샤르마 CEO의 게시글에 "********를 보여드릴 수 있어서 좋았다. 친절한 말씀과 즐거운 방문에 감사하다"는 답글을 남겼다. 한편, 베데스다 게임 스튜디오는 지난달 공식 입장을 통해 "후속작을 오래 기다려온 팬들의 심정을 잘 알고 있다"며 "현재 개발 작업은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내부적으로 매일 테스트 플레이를 진행하며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2026.08.12 09:53진성우 기자

[AI는 지금] 오픈AI, 해킹 AI 판 키운다…'GPT-5.6 사이버'로 승부수

오픈AI가 취약점 연구와 보안 테스트에 특화된 인공지능(AI) 모델을 내놨다. 최근 자사 AI가 보안 평가 과정에서 실제 외부 시스템을 침해하고 차세대 모델의 공격 역량도 빠르게 높아지자, 강력한 사이버 능력을 공격자보다 검증된 방어자에게 먼저 공급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오픈AI는 고급 취약점 연구와 익스플로잇 검증, 보안 테스트에 특화된 'GPT-5.6 사이버'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승인된 방어 업무를 수행하는 개인과 조직에 모델을 제공하는 '데이브레이크' 프로그램도 블루와 레드 두 단계로 확대했다. 데이브레이크 블루는 'GPT-5.6 솔'을 기반으로 일반적인 방어 업무를 지원한다. 고급 취약점 연구와 익스플로잇 개발, 레드팀 활동을 수행하는 조직에는 별도 승인을 거쳐 'GPT-5.6 사이버'를 사용하는 데이브레이크 레드를 제공한다. 이용 과정에는 신원 확인과 계정 보안, 사용 목적 제한, 모니터링 등이 적용된다. 이처럼 오픈AI가 사이버 전용 모델과 별도 접근 체계를 마련한 것은 최근 AI의 공격 능력이 빠르게 높아진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실제 지난달 오픈AI가 공개한 사이버 평가에서는 GPT-5.6 솔과 출시 전 연구용 모델이 당초 격리된 테스트 환경을 벗어나 실제 허깅페이스 시스템에 접근했다. 모델은 평가 환경에서 새로운 취약점을 찾아내고 권한 상승과 외부 접근 경로를 확보한 뒤 허깅페이스 서버에서 원격 코드 실행이 가능한 공격 경로까지 찾아냈다. 이 사건은 단순히 취약한 코드를 찾아내는 수준을 넘어 여러 공격 수단을 스스로 조합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생성형 AI의 사이버 능력이 취약점 탐지에서 실제 악용 가능성을 검증하는 단계까지 확장됐기 때문이다. 차세대 모델에서는 공격 역량이 더 높아지고 있다. 오픈AI는 지난 7일 차세대 모델 '아스트라(Astra)'의 내부 평가 결과를 공개하며 자사 준비성 프레임워크상 최고 단계인 '크리티컬(Critical)' 수준의 사이버 능력에 도달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GPT-5.6 솔까지는 한 단계 아래인 '하이(High)'로 평가됐다. 오픈AI가 규정한 크리티컬은 여러 실제 시스템에서 제로데이 취약점을 인간 도움 없이 찾아 익스플로잇으로 만들거나, 높은 수준의 목표만 받아 새로운 공격 전략을 세우고 처음부터 끝까지 실행할 수 있는 수준이다. AI가 인간 보안 전문가의 개입을 줄이면서 공격 전 과정을 수행하는 단계가 가까워지고 있다는 의미다. 'GPT-5.6 사이버'는 이런 능력을 방어 업무에 활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알려진 취약점을 실제 코드 실행이 가능한 익스플로잇으로 전환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익스플로잇짐(ExploitGym)'에서 오픈AI가 평가한 모델 가운데 가장 높은 성공률을 기록했다. 고급 사이버보안 과제 평가에서도 전체 요청의 95%를 완료했다. 실제 소프트웨어 취약점 연구에도 이 모델이 투입됐다. 오픈AI는 'GPT-5.6 사이버'로 구글 크롬의 자바스크립트 엔진 V8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연계 악용이 가능한 미공개 취약점 2건을 발견해 구글에 보고했다. 또 오픈AI는 강력한 사이버 기능을 일반 이용자에게 그대로 개방하는 대신 사용 목적과 이용자를 구분하는 방식을 택했다. 일반 방어 업무에는 안전장치를 적용한 'GPT-5.6 솔'을 제공하고, 익스플로잇 개발 등이 필요한 전문 조직에만 별도 심사를 거쳐 'GPT-5.6 사이버' 접근 권한을 주는 구조다. 오픈AI는 보안업체와의 협력도 확대한다. 특히 액센추어, 시스코, 클라우드플레어, 크라우드스트라이크, IBM, 팔로알토 네트웍스 유닛42 등이 데이브레이크 사이버 파트너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이들 업체는 오픈AI 사이버 모델을 자사 보안 제품과 관리형 보안 서비스, 고객 프로젝트에 결합할 수 있다. 데이브레이크 블루와 레드는 등록 절차를 거친 아마존 베드락 고객에게도 제공된다. 기업이 별도의 사이버 AI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고 기존 클라우드 보안·거버넌스 환경에서 고성능 보안 모델을 활용하도록 유통망을 넓히려는 전략이다. 오픈AI는 AI의 공격 역량이 높아지는 만큼 같은 기술을 보안 담당자에게 선제적으로 공급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향후 사이버보안 시장에서도 자체 모델 성능뿐 아니라 강력한 기능에 대한 접근 통제와 기존 보안 제품과의 결합 능력이 경쟁 요소로 부상할 가능성이 있다. 클렘 들랑그 허깅페이스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AI 안전은 어느 한 기업이 비공개로 개발한다고 해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며 "전 세계 보안 담당자가 AI를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에서 개방적으로 협력할 때 AI 안전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8.11 09:43장유미 기자

삼성전자, '게임스컴'서 풀스택 게이밍 경험 선보인다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규모 게임 전시회에서 모바일과 PC, 콘솔을 아우르는 차세대 게이밍 라인업을 공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게임스컴 2026(gamescom 2026)'에 참가해 여러 게이밍 플랫폼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풀스택 게이밍 경험을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게임스컴은 연간 방문객이 36만명에 달하는 세계 최대 규모 게임 행사다. 올해는 약 1500개 기업이 참가한다. 삼성전자는 '#PlaySamsung'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전용 전시관을 마련한다. 관람객은 세계 최초 6K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G8', 고성능 SSD '9100 PRO', 모바일 기기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 등 주요 신제품을 통해 다양한 플랫폼에서 게임을 체험할 수 있다. 핵심 전시품인 '오디세이 G8'은 게임 장르에 맞춰 6K·165Hz 초고해상도 모드와 3K·330Hz 초고주사율 모드를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는 '듀얼모드(Dual Mode)'를 탑재했다. 엔비디아 지싱크 호환과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을 지원해 끊김 없는 화면을 구현하며, 현장에서는 펄어비스의 신작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붉은사막' 시연을 제공한다. 스마트폰을 활용한 글로벌 이스포츠 대회도 열린다.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갤럭시 기기 성능을 가늠하는 '플레이갤럭시 컵(#PlayGalaxy Cup)' 월드 파이널이 개최된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종목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는 5개 권역 예선을 통과한 10개 팀이 참가해 최종 우승을 다툰다. 이 외에도 삼성전자는 소닉 시리즈 게임 대전, 제품 체험 기반 코스플레이 캣워크 등 현장 방문객을 위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2026.08.11 09:13전화평 기자

인텔, 21조원 유상증자 '승부수'...외부 고객사 확보가 성패 좌우

인텔이 10일(현지시간) 150억 달러(약 21조 2550억원) 규모 보통주 유상증자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AI 데이터센터용 CPU 수요 증가에 대응해 제온6+(클리어워터 포레스트) 프로세서를 생산하는 1.8나노급 인텔 18A 공정 생산량을 확대하고 차세대 공정인 1.4나노급 인텔 14A 공정 개발과 양산 준비를 지속하기 위해서다. 인텔은 올해 자본지출(CapEx) 총 규모를 200억 달러(약 28조 3400억원)로 보고 있다. 2027년에도 자본지출 규모를 늘릴 예정이다. 이번 유상증자는 앞으로 수 년간 이어질 대규모 공정 투자에 필요한 자본을 신용 대출 등에 의존하지 않겠다는 판단으로 보인다. 인텔, 2분기 기준 현금성 자산 300억 달러 확보 인텔은 총 400억 달러(약 56조 6800억원) 이상 유동성을 이미 확보하고 있다. 데이빗 진스너 인텔 최고재무책임자(CFO)는 7월 말 2분기 실적발표 이후 컨퍼런스 콜에서 "올 2분기 기준 300억 달러(약 42조 5100억원) 이상 현금성 자산과 100억 달러(약 14조 1700억원) 규모 신용약정한도(리볼버)를 가지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런 상황에서 150억 달러 규모 자본 조달에 나선 것은 향후 투자 부담을 함께 고려한 결정으로 볼 수 있다. 먼저 100억 달러 규모 신용약정한도는 즉시 사용할 수 있는 현금이 아니라 필요할 때 꺼내쓸 수 있는 마이너스 통장에 가깝다. 이를 활용하면 차입금과 이자비용도 그만큼 늘어난다. 또 300억 달러의 현금성 자산을 모두 공정 확충 등에 이용하는 것은 유동성 면에서도 문제를 가져온다. 신용약정한도나 회사채를 통한 자금확보는 이자비용을 늘리는 데다 신용등급에도 영향을 미친다. 부채 부담 대신 자기자본 늘려 투자 여력·재무 건전성 확보 인텔의 이번 150억 달러 규모 유상증자는 현금 동원력이 없어서 선택한 수단이 아니라, 앞으로 더 많은 투자가 필요한 사업에 빚을 과도하게 지지 않고 투자할 수 있는 여력을 확보하기 위한 의도다. 인텔은 AI 수요 증가로 CPU 주문이 생산능력을 웃돌자 인텔 18A 등 공정과 패키징, 기판 등 생산 확대를 위해 투자를 늘리고 있다. 여기에 선단공정인 인텔 14A 공정 개발과 고객 검증, 향후 양산을 위한 투자도 필요하다. 첨단 공정은 팹 건설과 장비 투자 이후 실제 생산량과 수익이 발생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 재무건전성을 유지하면서 파운드리에 장기간 자금을 투입해야 하는 인텔 입장에서는 유상증자가 보다 유리할 수 있다. 인텔이 이번에 확보할 150억 달러는 인텔의 올해 자본지출 전망인 200억 달러(약 28조 3400억원)의 75%에 달하는 큰 돈이다. 다만 이 금액이 모두 인텔 18A와 14A 등 선단공정에 투입되는 것은 아니다. 인텔은 공정별 투자금액을 공개하지 않았으며 "자본지출, 운전자본 등을 포함한 일반 기업 목적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텔 18A는 이미 작년 말부터 대량 생산에 들어갔다. 여기에 생산능력 확대, 수율 개선, 장비 투자와 파생 공정인 인텔 18A-P 생산을 위한 추가 투자가 필요하다. 인텔 14A는 2028년 대량 생산을 목표로 아직도 개발중인 공정이다. 고객사 확보와 설계 생태계 구축, 초기 양산 준비에 많은 투자가 필요하다. 이번에 조달한 150억 달러는 인텔 18A 생산량 확대와 인텔 14A 개발을 지속하면서 외부 고객사 수요가 최종 확인될 경우 추가 투자를 집행할 수 있는 여력 확보의 성격이 강하다. 인텔 파운드리 분기점, 인텔 14A 외부 고객 확보 현재 인텔 파운드리 사업의 가장 큰 문제는 외부 고객사 확보다. 인텔 역시 지난 해 "외부 고객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인텔 14A와 이후 공정의 개발이나 투자를 중단하거나 보류할 수 있다"고 공시한 바 있다. 다만 최근 분위기는 과거보다 긍정적이다. 인텔은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인텔 14A에 대한 외부 고객사 참여가 진전되고 있으며 2028년 양산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립부 탄 인텔 CEO가 공식석상에서 여러 번 "외부 고객사가 확보되면 투자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힌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이번 유상증자를 '인텔 14A 외부 고객사 확정'으로 해석하는 것에는 무리가 있다. 일론 머스크는 지난 4월 미국 내 대규모 반도체 생산 시설 '테라팹'에 인텔 14A 공정을 활용할 구상을 밝혔지만 구체적인 생산 물량과 생산 돌입 시점, 양사 계약 조건까지 공개된 것은 아니다. 공급망 등에서는 애플이 아이폰이나 맥용 칩을 생산할 잠재 고객사로 거론되기도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올 상반기 인텔과 애플의 협력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지만 두 회사 모두 이를 공식적으로 확인하지 않았다. 고객사 확보 실패시 21조원 투자 '역풍' 우려 인텔이 단행한 150억 달러 규모 유상증자의 성패는 조달한 자본이 실제 고객과 생산량으로 연결되는지에 달렸다. 인텔 14A 공정에서 상당한 물량을 제공할 대형 외부 고객사를 확보하지 못한다면 후속 공정 투자 당위성도 힘을 잃는다. 2030년까지 글로벌 2위 파운드리로 도약하겠다는 인텔의 전략에도 차질이 생길 수 있다. 유상증자 발표 이후 시장 반응은 부정적이었다. 대규모 신주 발행에 따른 기존 주주 지분 희석 우려, 인텔 18A·14A에 대한 향후 투자 부담, 외부 고객사 확보 여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인텔 주가는 7일(현지시간) 1.84% 오른 101.65달러로 거래를 마쳤지만 10일 유상증자 발표 이후 장중 약 3.5% 하락한 98달러 안팎에서 등락했다.

2026.08.11 08:12권봉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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